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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신용등급 하락 기업이 상승 기업보다 많아

    지난해 신용등급 하락 기업이 상승 기업보다 많아

    지난해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높아진 기업보다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기 위축 등으로 충격을 받은 기업들은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신용등급이 전반적으로 떨어졌지만, 조정 정도는 이전보다 완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이 4일 공개한 ‘2021년도 신용평가실적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하락한 곳은 58곳, 등급이 오른 곳은 41곳으로 집계됐다. 신용등급 변동 성향은 2018년 0.6%로 소폭 플러스를 보였지만, 2019년 -1.6%로 마이너스 전환한 이후 3년째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신용등급 변동 성향도 -1.4%로 2020년(-2.8%)에 이어 하향 조정 기조가 이어졌다. 신용등급 변동 성향은 등급이 오른 곳에서 내린 곳을 뺀 뒤 전체 신용등급 보유업체 수로 나눈 지표다. 지표가 마이너스면 한 해동안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신용등급에 대한 1~2년간 장기 전망을 의미하는 등급 전망이 부여된 153곳 중 긍정적인 전망은 65곳, 부정적 전망은 88곳으로 집계됐다. 부정적 전망은 2020년보다 크게 감소했다. 아울러 투자등급(신용등급 BBB 이상) 기업이 부도가 난 경우는 없었고, 투기등급(신용등급 BB~C) 회사채 비중은 14.1%로, 연초보다 1.6% 포인트 줄었다. 금감원은 “등급 하향 기조가 이어졌지만, 부정적 전망 기업이 감소하는 등 점차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 “주택 매매·전세가 하방 압력… ‘공급 급감’ 서울은 오를 듯”

    “주택 매매·전세가 하방 압력… ‘공급 급감’ 서울은 오를 듯”

    올해 1분기(1~3월) 전국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의 상승률이 동반 둔화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하향 조정 국면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서울은 2분기 아파트 공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주거비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일 2022년 1분기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14% 올라 지난해 4분기 1.81%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 매매가격은 지난해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2.24% 올랐으나, 올해 1분기엔 0.01% 내려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해 9월부터 상승하고 금융규제도 강화되면서 가계의 매매 수요가 감소하고 주택담보대출 증가폭도 축소된 영향이라고 KDI는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전국 전세가격도 신규 주택 공급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0.0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4분기 상승률은 1.33%였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지난해 4분기 1.54% 상승했으나, 올해 1분기 0.14% 하락으로 반전됐다. 반면 올해 1분기 월세통합가격은 금리 상승과 전세 보증금에 대한 부담으로 월세 수요가 높아지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국 월세통합가격은 지난해 4분기 전 분기 대비 0.83%, 올해 1분기 0.42% 상승했으며, 수도권 월세통합가격은 지난해 4분기 0.95%, 올해 1분기 0.47% 올랐다. 향후 부동산 시장은 수요 측면에서 금리 인상에 따라 가계대출의 기회비용이 증가하면서 매매와 전세가격의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 측면에서는 올해 아파트 공급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하면서 가격의 상방 압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KDI는 전망했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올해 1분기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 1200호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6% 축소된 데 이어 2분기 입주 예정 물량은 1700호로 66.4% 급감, 상반기 전체 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거비의 상방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KDI는 내다봤다.
  • DL이앤씨, 1분기 영업이익 1257억원…전년 동기 대비 37.1% 하락

    DL이앤씨, 1분기 영업이익 1257억원…전년 동기 대비 37.1% 하락

    DL이앤씨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 5147억원, 영업이익 1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37.1% 하락했다. 순이익은 10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1% 감소했다. DL이앤씨는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해 “자회사 DL건설의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한 감소”라면서 “연결 영업이익률은 8.3%를 기록했지만 DL이앤씨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10.3%”라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1조 892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수주가 소폭 증가했으나 DL건설의 수주 공백으로 1분기 연결 수주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면서 “2분기 이후 DL건설과 DL이앤씨 모두 주택 부문 신규 수주가 반등하고 하반기에는 DL이앤씨의 토목 및 플랜트 부문에서 대규모 해외 신규 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어 연간 수주 목표 13조 6000억원은 계획대로 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현금 보유액은 1조 1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93%에서 올해 1분기 89%로 개선됐다고 DL이앤씨는 덧붙였다.
  • “尹 당선인 국정수행 전망, 긍정 49.7% 부정 44.7%”

    “尹 당선인 국정수행 전망, 긍정 49.7% 부정 44.7%”

    尹 국정수행 전망 2주 연속 50% 아래취임을 약 일주일 앞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국정 수행 긍정 전망이 소폭 하락하며 40%대 후반에 머무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5∼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전주 대비 0.1% 포인트 하락한 49.7%로 집계됐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0.1% 포인트 내린 44.7%로 조사됐다. 긍정적인 전망과 부정적인 전망의 차이는 5.0% 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이다. 윤 당선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당선 직후인 3월 2주 52.7%를 기록한 뒤 3월 3주 49.2%로 떨어지고, 3월 4주와 3월 5주 모두 40%대로 집계됐다. 이후 4월 1주 50.4%, 4월 2주 51.0%로 반등했으나 4월 3주 49.8%로 하락한 데 이어 이번 조사까지 2주 연속 50%를 하회하고 있다.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3.9% 포인트 하락(66.8%→62.9%)하는 등 변화 폭이 컸고, 대구·경북도 1.7% 포인트(68.8%→67.1%)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긍정 평가가 7.1% 포인트(39.6%→32.5%), 20대에서 3.1% 포인트(43.3%→40.2%) 하락했다. 반대로 70대 이상에서는 윤 당선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 응답 비율이 8.0% 포인트(66.6%→74.6%) 올랐다. 30대에서도 4.5% 포인트(44.6%→49.1%)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0.9% 포인트 오른 47.5%, 더불어민주당이 1.3% 포인트 상승한 40.4%다. 정의당은 0.4% 포인트 오른 3.6%로 조사됐다.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을 두고는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이 0.7% 포인트 오른 42.8%, 부정적 평가는 1주 전과 동일한 53.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7%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부동산 갈지자’ 행보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일단멈춤’

    ‘부동산 갈지자’ 행보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일단멈춤’

    대선 이후 차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회복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속도조절론에 관망세에 들어갔다. 1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5로 전주(91.4)보다 소폭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는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대선 이후 차기 정부의 세제와 재건축 등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7주 연속 올랐다. 대출 규제가 여전히 작동하는 가운데 추가 금리 인상이 이어졌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해 공약 조정과 속도조절론 등 갈지(之)자 행보를 보인 것이 맞물리며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조사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4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똘똘한 한 채’ 현상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 기대감에 강남·서초구와 용산구는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노원·도봉·성북·강북구 등 강북 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지며 서울 내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강남4구의 동남권과 목동·여의도동 등이 포함된 서남권의 매매수급지수는 각각 96.1, 91.5를 기록하며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은 89.1에서 87.0으로 하락해 서울 5대 권역 중 가장 큰 폭으로 지수가 하락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있는 동북권도 88.7에서 86.8로 떨어졌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집값이 강세인 도심권(용산·종구)도 매매수급지수에선 90.4로 전주(91.3)보다 소폭 하락했다.
  • 3월 가계대출 금리 또 올라, 4% 육박…8년여 만에 최고치

    3월 가계대출 금리 또 올라, 4% 육박…8년여 만에 최고치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4%에 육박하며 7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은행들의 우대금리 인상 등에 소폭 떨어졌지만 신용대출 금리가 0.13%포인트 올라간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3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98%로 한 달 새 0.05%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4년 5월(4.02%) 이후 7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88%에서 3.84%로 0.04%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5.33%에서 5.46%로 0.13%포인트 올라 가계대출 평균 금리를 끌어올렸다. 저신용차주에 대한 고금리대출 취급 비중이 커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주택담보대출, 보증대출 금리는 우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내렸다”며 “하지만 일반신용대출,집단대출 등의 금리가 지표금리 상승과 저신용 차주에 대한 고금리 대출 등에 따라 오르면서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0.05%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대출 금리(연 3.39%)는 2월(3.37%)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3.12%에서 변화가 없었고, 중소기업 대출 금리(3.59→3.57%)가 0.02%포인트 떨어졌다. 기업 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2월(3.51%)보다 0.01%포인트 낮은 3.50%로 집계됐다. 기업과 가계 대출 금리가 모두 올랐지만, 금리가 낮은 기업대출이 전체 은행권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 평균도 연 1.70%에서 1.74%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마진(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은 1.76%포인트로 2월(1.81%)보다 0.05%포인트 축소됐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으로는 총수신 금리(0.96%)가 0.03%포인트, 총대출 금리(3.28%)도 0.08%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예대마진(2.32%포인트)이 0.05%포인트 확대됐다. 2019년 3월(2.32%포인트) 이후 3년 만의 최대폭이다. 송 팀장은 “은행의 우대금리 확대 등으로 신규취급액 기준 여수신 금리 차이는 줄었지만, 그동안 대출된 잔액의 여수신 금리 차이는 커졌다”며 “앞으로 추이는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상승 속도, 기존 대출 상환 등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에 이틀 연속 구두개입 나선 정부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에 이틀 연속 구두개입 나선 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급격한 시장 쏠림이 발생하면 시장안정 조치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중국의 코로나 봉쇄 조치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맞물리며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시장개입성 발언을 던진 것이다. 지난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3원 오른 12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70원대로 올라선 건 코로나19 확산 초기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던 2020년 3월 19일(종가 1285.7원)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이 차관은 “주요 선진국의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실질금리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차원의 높은 인플레로 민간의 기대 인플레이션도 높아짐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와 수준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국내외 금융시장에서의 변동성 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가 일시적으로 역전되면서 나오는 일각의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 차관은 “경기침체에 선행성이 높은 10년물과 3개월물 금리차 등에서는 특이 징후가 관찰되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차 역전 현상도 해소되며 소폭 확대 추세에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격차의 일시적 역전만으로 현시점에서 경기침체를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한미 금리차 축소 및 외국인 자금 유입 둔화에 대한 우려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면서 “여타 신흥국과 차별화되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견고한 대외 신인도, 충격 흡수능력, 과거 내외금리 역전 시기에도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지속됐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현재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 자금의 급격한 유출이 일어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러시아의 디폴트 선언 가능성과 관련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크름반도 사태 이후 강화돼온 대(對)러시아 제재로 글로벌 주요 은행들의 대러 익스포저가 과거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이며, 국내 금융기관의 대러 익스포저도 미미한 점 등을 볼 때 디폴트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의 기업·기관 등 민간부문의 대외지급 불능으로 확대되거나, 주변국 또는 취약국의 실물·금융 부문으로 위험이 전이되면서 글로벌 유동성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 등이 상존하는 만큼 우리 경제에 대한 파급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가계·자영업자 부채 관리와 관련해 “상환능력 중심의 대출 관행 정착, 분할상환 유도 등 거시건전성 차원의 관리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자영업자의 부채 부담을 낮추고 만기 연장·상환유예 등 한시적 지원 조치종료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들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물가와 관련해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당분간 물가 상승압력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유류세 인하분을 소비자들이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유류세를 30%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 3월 주택 매매량 전월 대비 23% 증가···규제완화 기대 효과

    3월 주택 매매량 전월 대비 23% 증가···규제완화 기대 효과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에 주택 거래량이 다소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5만 3461건으로 전월(4만 3179건)보다 2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택 매매량은 지닌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증가세가 꺾였다가 2월 소폭(3.5%)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에 증가폭이 커졌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10만 2109건)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최근 5년 평균 거래량과 비교해도 38.2% 줄어들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서울은 54.2% 감소했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59.0%, 65.5% 줄었다. 지방은 작년 동월 대비 36.8% 감소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3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5만 7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3.8% 증가했고, 전년 같은 달보다는 14.0% 늘어났다.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8.0%로 작년 같은 기간(42.1%) 대비 5.9%포인트, 최근 5년 평균(41.6%)과 비교하면 6.4%포인트 늘어났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11만 2282호로, 작년 3월과 비교해 6.7% 증가했다. 수도권 물량은 4만 2947호로 전년 같은달보다 18.7% 줄었고, 지방은 6만9335호로 32.4% 증가했다. 서울의 3월 인허가 물량은 3031호로 작년 같은 달보다 54.7% 감소했다. 3월 주택 착공은 3만 9756호로 전년 동기 대비 32.3% 감소했다.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46.5% 감소한 2만 1041호로 집계됐다.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적으로 3만 2583호로 전년 동기 대비 17.0% 늘었다. 이중 수도권은 1만 6107호로 17.0%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10.8% 증가한 2만 7974호로 파악됐다.
  •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2억 전세 2년새 75% 뛴 미영씨, 8월이후 더 오를까봐 전전긍긍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2억 전세 2년새 75% 뛴 미영씨, 8월이후 더 오를까봐 전전긍긍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미금역 인근 낡은 소형 주공아파트에서 4년째 전세살이를 하고 있는 이미영씨는 오는 8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며칠 전 전셋값을 1억 3000만원 올려 주든지 50만원의 월세를 내라는 집주인의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2년 전 보증금 2억원에 전세를 살던 그는 임대차 3법 시행 덕분에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2년 연장 계약을 했다. 전셋값도 전월세상한제에 따라 5%(1000만원)만 올려 줬다. 한데 그 후 2년여간 전세 시세가 3억 5000만원까지 급등했고 주변에 매물도 몇 개 없다. 빠듯한 월급에 모아 놓은 돈도 없어 꼼짝없이 50만원을 월세로 내야 할 판이다. 이씨 사례는 2020년 8월 임대차 3법 시행 후 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임차인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다. 임대차 3법은 임차인이 원할 경우 1회에 한해 추가로 2년 계약을 보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과 임대료 증액 상한을 5%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 임대차 계약 이후 30일 이내 지방자치단체 신고를 의무화한 전월세신고제 등 세 가지를 통칭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우려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여 도입했다. 하지만 임차인 보호라는 도입 취지와 달리 전셋값 폭등과 이중 가격 형성, 전세의 월세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이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대선 전부터 임대차 3법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약속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3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되는 8월을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갱신청구권 만료 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임대차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어서다. 임대차 3법 시행 이후의 임대차 시장 변화상과 새 정부 출범 뒤 임대차 3법 존폐 전망, 그에 따른 시장 움직임과 변수 등을 짚어 본다. ●시행 2년도 안 돼 전월세 생태계 급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으로 임대차 계약기간을 기존 2년에서 2년을 추가로 보장해 주면서 전월세시장 생태계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도입 취지대로 기존 세입자들은 별 부담 없이 살던 집에서 2년간 더 거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세 매물이 실종되다시피 하면서 신규 세입자들은 전셋값 폭등이란 날벼락을 맞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현 정부 5년 동안 전국 주택 전셋값은 평균 41% 올랐다. 한데 상승분의 4분의3은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1년 7개월간 생겼다.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의 경우 현 정부 출범 직전인 2017년 4월 4억 2500만원이던 것이 임대차법 시행 직전인 2020년 6월엔 4억 9000만원이었다. 3년 2개월간 비교적 소폭인 6500만원 오르는 데 그친 것이다. 하지만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지난 3월까지 6억 7419만원으로 급등했다.  갱신청구권 도입 이후 전월세 시장에선 ‘갱신청구권 사용 임차인’과 ‘신규 임차인’으로 갈리며 이중 전셋값이 형성됐다. 앞서 언급한 이씨의 경우 기존 세입자 자격으로 임대료를 5%만 올려 줬지만 8월엔 신규 세입자로 50% 넘게 올려 줘야 한다. 이중 가격이 형성되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도 커졌다. 세입자가 나가겠다고 했다가 말을 바꾸거나 거액의 위로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속출했고, 직접 거주한다며 집을 비우라고 해 놓고 신규 세입자를 들이는 임대인들도 적지 않았다.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계약·갱신 관련 분쟁 건수도 2020년 122건에서 지난해 307건으로 급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임대차 3법을 유지하더라도 이 같은 편법이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보완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월 이후 전월셋값 폭등 현실화? 8월 이후 갱신청구권 만료 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전월세 시장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 예단하기 쉽지 않다. 3법 시행 때와 마찬가지로 처음 겪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임대차 3법이 폐지되거나 수정될 가능성도 변수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3법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대체로 전월셋값 상승 자체엔 동의한다. 다만 상승폭에선 의견이 갈린다. 권 팀장은 “8월 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매물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서울에선 입주물량이 뒷받침되지 않아 매물 품귀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지난 2년간 상승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폭등 현상까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에 서진형(대한부동산학회장) 경인여대 교수는 “기존 이중 가격에 청구권 만료 매물에 대한 가격까지 더해 다중가격이 형성될 것”이라며 “신고가 등으로 인한 일부 통계 왜곡에 의해 가격 급등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청구권 만료 세입자의 보증부 월세 전환 가속화→전세 매물 품귀→전셋값 상승 추동이라는 악순환도 예상했다. 따라서 현재의 갱신청구권이나 5% 상한제는 현실과 갭이 너무 큰 만큼 임차인 보호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손질이 꼭 필요하다는 데 전문가들이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임대차 3법 손질 가능할까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국회 의결 사안인 임대차 3법 존폐와 관련해 아직은 명확한 방침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당초 약속한 ‘폐지’보다는 ‘개선’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년간 시행돼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황에서 갑자기 폐기하면 임대차 시장에 또 다른 혼선을 줄 수 있는 데다 거대 야당이 될 민주당의 협조를 받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국회에 낸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를 통해 “임대차 제도는 국민 생활과 직결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폐지보다는 손질에 무게를 뒀다. 민주당은 ‘임차인 보호‘에 맞춘 당 정체성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폐지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다만 지난 2년간 전월세 시장에서 노출된 여러 부작용을 의식해 일부 손질에 협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전문가들도 새 정부가 무리하게 3법을 폐지하기보다는 3법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조항 일부를 손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 교수는 “추가 갱신 기간과 전월세 상한액을 현실에 가깝게 개선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현 계약기간 4년(2+2)을 3년(2+1)으로 조정하는 식이다. 3년 단일계약도 검토될 수 있다. 이 경우 현재 중고등학교 학제와도 맞아 편리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2+1 방식의 경우 민주당으로서도 계약갱신권을 유지한다는 명분을 챙길 수 있다.  전월세상한제도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으로 관측했다. 현재 기존 세입자에게 일률적으로 5% 이내에서 올려받도록 한 것을 금액에 따라 상한을 달리 적용하는 식이다. 이를테면 전셋값이 3억원 이하일 경우엔 5%를 적용하고 3억~5억원은 7%, 5억원 이상은 계약 자율에 맡기는 식이다. 이 경우 서민 세입자 보호란 취지를 살리면서 시장 경색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어 민주당으로선 거부감이 덜할 수 있다.  
  • 국가, 지자체 장애인 고용률 하락

    국가, 지자체 장애인 고용률 하락

    지난해 국가·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업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상시 근로자는 늘었으나 장애인 고용은 비장애인에 비해 회복세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말 기준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의 장애인 고용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가와 지자체 공무원의 장애인 고용률은 의무고용률 3.4%에 못미치는 2.97%로 전년 대비 0.03%p 내려갔다. 민간기업의 경우 상시 근로자는 15만 489명 증가했으나 장애인 근로자는 3137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국가·지자체 공무원 부문에서는 지자체의 장애인 고용률이 3.92%로 가장 높았고 중앙행정기관이 3.68%로 뒤를 이었다. 반면 교육청의 고용율은 1.94%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국가·지자체 근로자 부문의 장애인 고용률은 5.83%로 전년 대비 0.29%p 상승했다.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통틀어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의 장애인 고용률은 3.10%로 전년 대비 0.02% 증가했고, 특히 전 부문에서 중증·여성 장애인 비중이 늘어났다. 현재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정부부문과 공공기관이 3.4%, 민간기업이 3.1%다. 황보국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기조에 따라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이 함께 회복될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8월이 두려운 세입자들, 전월세 또다시 요동칠까 [임창용의 부동산에세이]

    8월이 두려운 세입자들, 전월세 또다시 요동칠까 [임창용의 부동산에세이]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미금역 인근 낡은 소형 주공아파트에서 4년째 전세살이를 하고 있는 이미영씨는 오는 8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며칠 전 전셋값을 1억 3000만원 올려 주든지 50만원의 월세를 내라는 집주인의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2년 전 보증금 2억원에 전세를 살던 그는 임대차 3법 시행 덕분에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2년 연장 계약을 했다. 전셋값도 전월세상한제에 따라 5%(1000만원)만 올려 줬다. 한데 그 후 2년여간 전세 시세가 3억 5000만원까지 급등했고 주변에 매물도 몇 개 없다. 빠듯한 월급에 모아 놓은 돈도 없어 꼼짝없이 50만원을 월세로 내야 할 판이다. 이씨 사례는 2020년 8월 임대차 3법 시행 후 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임차인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다. 임대차 3법은 임차인이 원할 경우 1회에 한해 추가로 2년 계약을 보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과 임대료 증액 상한을 5%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 임대차 계약 이후 30일 이내 지방자치단체 신고를 의무화한 전월세신고제 등 세 가지를 통칭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우려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여 도입했다. 하지만 임차인 보호라는 도입 취지와 달리 전셋값 폭등과 이중 가격 형성, 전세의 월세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이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대선 전부터 임대차 3법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약속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3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되는 8월을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갱신청구권 만료 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임대차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어서다. 임대차 3법 시행 이후의 임대차 시장 변화상과 새 정부 출범 뒤 임대차 3법 존폐 전망, 그에 따른 시장 움직임과 변수 등을 짚어 본다. ●시행 2년도 안 돼 전월세 생태계 급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으로 임대차 계약기간을 기존 2년에서 2년을 추가로 보장해 주면서 전월세시장 생태계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도입 취지대로 기존 세입자들은 별 부담 없이 살던 집에서 2년간 더 거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세 매물이 실종되다시피 하면서 신규 세입자들은 전셋값 폭등이란 날벼락을 맞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현 정부 5년 동안 전국 주택 전셋값은 평균 41% 올랐다. 한데 상승분의 4분의3은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1년 7개월간 생겼다.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의 경우 현 정부 출범 직전인 2017년 4월 4억 2500만원이던 것이 임대차법 시행 직전인 2020년 6월엔 4억 9000만원이었다. 3년 2개월간 비교적 소폭인 6500만원 오르는 데 그친 것이다. 하지만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지난 3월까지 6억 7419만원으로 급등했다.  갱신청구권 도입 이후 전월세 시장에선 ‘갱신청구권 사용 임차인’과 ‘신규 임차인’으로 갈리며 이중 전셋값이 형성됐다. 앞서 언급한 이씨의 경우 기존 세입자 자격으로 임대료를 5%만 올려 줬지만 8월엔 신규 세입자로 50% 넘게 올려 줘야 한다. 이중 가격이 형성되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도 커졌다. 세입자가 나가겠다고 했다가 말을 바꾸거나 거액의 위로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속출했고, 직접 거주한다며 집을 비우라고 해 놓고 신규 세입자를 들이는 임대인들도 적지 않았다.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계약·갱신 관련 분쟁 건수도 2020년 122건에서 지난해 307건으로 급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임대차 3법을 유지하더라도 이 같은 편법이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보완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월 이후 전월셋값 폭등 다시 현실화? 8월 이후 갱신청구권 만료 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전월세 시장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 예단하기 쉽지 않다. 3법 시행 때와 마찬가지로 처음 겪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임대차 3법이 폐지되거나 수정될 가능성도 변수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3법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대체로 전월셋값 상승 자체엔 동의한다. 다만 상승폭에선 의견이 갈린다. 권 팀장은 “8월 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매물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서울에선 입주물량이 뒷받침되지 않아 매물 품귀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지난 2년간 상승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폭등 현상까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에 서진형(대한부동산학회장) 경인여대 교수는 “기존 이중 가격에 청구권 만료 매물에 대한 가격까지 더해 다중가격이 형성될 것”이라며 “신고가 등으로 인한 일부 통계 왜곡에 의해 가격 급등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청구권 만료 세입자의 보증부 월세 전환 가속화→전세 매물 품귀→전셋값 상승 추동이라는 악순환도 예상했다. 따라서 현재의 갱신청구권이나 5% 상한제는 현실과 갭이 너무 큰 만큼 임차인 보호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손질이 꼭 필요하다는 데 전문가들이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임대차 3법 손질 가능할까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국회 의결 사안인 임대차 3법 존폐와 관련해 아직은 명확한 방침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당초 약속한 ‘폐지’보다는 ‘개선’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년간 시행돼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황에서 갑자기 폐기하면 임대차 시장에 또 다른 혼선을 줄 수 있는 데다 거대 야당이 될 민주당의 협조를 받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국회에 낸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를 통해 “임대차 제도는 국민 생활과 직결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폐지보다는 손질에 무게를 뒀다. 민주당은 ‘임차인 보호‘에 맞춘 당 정체성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폐지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다만 지난 2년간 전월세 시장에서 노출된 여러 부작용을 의식해 일부 손질에 협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전문가들도 새 정부가 무리하게 3법을 폐지하기보다는 3법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조항 일부를 손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 교수는 “추가 갱신 기간과 전월세 상한액을 현실에 가깝게 개선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현 계약기간 4년(2+2)을 3년(2+1)으로 조정하는 식이다. 3년 단일계약도 검토될 수 있다. 이 경우 현재 중고등학교 학제와도 맞아 편리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2+1 방식의 경우 민주당으로서도 계약갱신권을 유지한다는 명분을 챙길 수 있다. 전월세상한제도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으로 관측했다. 현재 기존 세입자에게 일률적으로 5% 이내에서 올려받도록 한 것을 금액에 따라 상한을 달리 적용하는 식이다. 이를테면 전셋값이 3억원 이하일 경우엔 5%를 적용하고 3억~5억원은 7%, 5억원 이상은 계약 자율에 맡기는 식이다. 이 경우 서민 세입자 보호란 취지를 살리면서 시장 경색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어 민주당으로선 거부감이 덜할 수 있다.
  •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17.2%↑ 확정…공시가격 로드맵 수정 내년부터 적용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17.2%↑ 확정…공시가격 로드맵 수정 내년부터 적용

    정부는 지난달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28일 확정 공시했다. 국토교통부는 최종 공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열람 안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17.20%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큰 폭으로 올랐지만 이에 이의를 제기한 경우는 지난해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정부가 1주택자에 대해서는 재산세를 부과할 때 지난해 공시가격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공시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과 하향 요구가 감소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열람안과 비교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서울은 14.22%로 변화가 없다. 인천은 29.33%에서 29.32%로, 경기는 23.20%에서 23.17%로, 부산은 18.31%에서 18.19%로 각각 소폭 하락했다. 다른 지역도 소폭 하향 조정되거나 변화가 없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 기간 전국에서 제출된 의견 접수는 9337건에 그쳤다. 지난해 4만 9601건의 하향 요구가 빗발친 것과 비교해 5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중 공시가격을 낮춰달라는 하향 요구는 8천668건으로 전체의 92.8%에 달했고, 올려달라는 상향요구는 669건(7.2%)이었다. 가격 조정 요구에 대한 의견 반영률은 평균 13.4%로, 지난해(5.0%)보다 높았다. 한편, 국토부는 다음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정과제를 확정 발표하는 대로 공시가격 로드맵 수정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랑 국토부 부동산평가과장은 “용역은 지가체계 균형성 확보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지고 연말까지 완료해 내년 공시가격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통계청 “마늘 재배면적 늘고 양파 재배면적 줄었다”

    통계청 “마늘 재배면적 늘고 양파 재배면적 줄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마늘 재배면적이 1.7% 늘어난 반면, 양파 재배면적은 4.4% 줄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양파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농가들이 양파 재배를 줄여서다. 통계청은 28일 ‘2022년 마늘, 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년 만에 마늘 재배면적은 2만 1999ha에서 2만 2362ha로 소폭 넓어졌다. 지난해 밭에 심는 정식기까지 마늘 가격이 상승하자 농가들이 마늘 재배를 늘린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집계한 마늘(상품 1㎏ 기준) 연평균 도매가는 2020년 3767원에서 지난해 5962원, 올해 6871원으로 상승 추세다. 같은 기간 양파 재배면적은 1만 8461ha에서 1만 7655ha로 감소했다. 마늘과 반대로 양파(상품 1㎏ 기준)의 지난해 정식기(10~12월) 평균 가격이 2020년 1277원에서 지난해 952원으로 하락한 데에서 비롯된 농가의 선택이다. 올해 시도별 마늘 재배면적은 경남(6402ha), 경북(4536ha), 전남(3887ha), 충남(3249ha), 제주(1238ha) 순으로 넓었다. 양파 재배면적은 전남(6676ha), 경남(3777ha), 경북(2771ha), 전북(1578ha), 제주(946ha) 순이다.
  • 코로나 유행 첫해만 반짝…소홀해진 손 씻기 실천

    코로나 유행 첫해만 반짝…소홀해진 손 씻기 실천

    코로나19 유행으로 외출 후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에 유의하는 인구가 급증했으나,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개인방역 관련 지표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춤하던 비만 인구도 늘고, 우울감을 느끼는 비중도 꾸준히 상승했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9~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분석한 결과, 외출 후 손 씻기 실천율은 2019년 85.5%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한 첫 해인 2020년 97.6%로 12.1% 포인트 뛰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94.5%로 전년 대비 3.1% 포인트 감소했다. 2019년에는 81.3%이던 비누나 손 세정제 사용률도 2020년에는 93.2%로 올랐다가 2021년에는 89.3%로 내려앉았다. 비만 등 만성질환도 악화됐다.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자가보고 비만율’은 2018년 31.8%에서 2020년 31.3%로 소폭 낮아졌다가 2021년에는 32.2%로 올랐다. 30세 이상 고혈압 진단 경험률도 2020년 19.2%에서 2021년에는 20.0%로 올라갔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2019년 8.0%, 2020년 8.3%, 2021년 8.8%로 꾸준히 상승했다. 우울감 경험률도 악화됐다. 2020년에는 전년 보다 0.2%포인트 상승한 5.7%였으나, 2021년에는 전년 보다 1.0% 포인트 올라 6.7%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된 지난 3년 동안 정신건강, 당뇨병 관리 지표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 증가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 증가

    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지난해 사회적 기업 제품 1조 8171억원 어치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의 1조 6225억원에 비해 2000억원 정도 늘어난 규모다. 다만 공공기관의 전체 제품 구매액 기준으로는 2.77%로 전년의 2.85%에 비해 소폭 줄었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총 구매액 증가는 지난해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백신 구매(3조 2000억원)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백신 구매액을 제외하면 공공기관의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율은 2.92%로 다소 오르게 된다.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액은 2013년 2632억원에서 2017년 9428억원, 2019년 1조 2830억원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2조 986억원으로 예상된다. 전체 861개 공공기관 가운데 전년보다 구매액이 증가한 기관은 518개 기관, 60%에 이른다. 기관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6577억원으로 구매금액과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뒤를 이었다. 주요 구매 품목으로는 사무·전산용품, 산업용품, 식품 등의 물품이 50.6%, 청소·방역, 재활용, 간병 등 용역이 49.4%로 엇비슷했다. 사회적 기업 육성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판로 지원을 위해 사회적 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해야 하며, 고용노동부 장관은 공공기관별 구매실적과 계획을 매년 공고하도록 돼 있다.
  • 올해 1분기 상가 임대시장 코로나19에 침체 여전…하락세는 둔화

    올해 1분기 상가 임대시장 코로나19에 침체 여전…하락세는 둔화

    상업용부동산 시장에서 오피스 및 상가 임대가격이 올해 1분기에도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부동산원이 27일 발표한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무용으로 쓰이는 오피스(일반 6층 이상)의 임대가격지수는 오른 반면 상가는 규모와 관계없이 모두 하락했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오피스는 0.01% 상승한 데 비해 상가는 중대형(-0.13%), 소규모(-0.15%), 집합(-0.14%) 등 모든 유형에서 하락했다. 오피스는 공유오피스 및 스타트업과 IT업체를 중심으로 오피스 임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져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했다. 공유오피스란 하나의 건물을 여러 개의 작은 공간으로 나눠 사무공간을 임대하는 것으로, 대체로 직원이 많지 않아 사무실 전체를 빌릴 필요가 없는 스타트업 등이 임차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상가 임대시장은 여전히 코로나19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외국 관광객의 급감 수준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상권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체 상가 유형에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고 한국부동산원은 설명했다. 다만 서울 지역에선 일부 상권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하락세가 둔화됐다. 압구정 및 동교·연남동 상권에는 유명 팝업스토어가 입점하고 주택 개조를 통한 상권 형성이 활발히 이어지면서 임대료 상승 추세가 나타났다. 반면 광화문·종로 등 도심 상권에서는 유동인구가 감소하고 매출 부진이 지속돼 전분기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 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기준금리 상승과 투자수요 위축에 따른 거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자산가치 상승이 둔화하며 모든 유형에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유형별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99%, 중대형 상가 1.68%, 소규모 상가 1.47%, 집합상가 1.55%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10.4%, 중대형 상가 13.2%, 소규모 상가 6.4%로 나타났다. 오피스는 공유오피스 수요 증가 등으로, 상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짐으로 모두 공실률이 소폭 개선됐다.
  • 코로나19로 ‘집콕’ 늘면서 홈퍼니싱 물품 수입액 최대

    코로나19로 ‘집콕’ 늘면서 홈퍼니싱 물품 수입액 최대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소파와 침구·조명 등 ‘집 꾸미기’(홈퍼니싱) 관련 물품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홈퍼니싱 관련 7개 품목의 수입액이 35억 6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홈퍼니싱 물품 수입이 3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30억 3300만 달러) 이후 두번째다. 올해 1분기는 수입액은 8억 800만 달러로 역대 1분기 최대였던 전년동기(8억 1100만 달러)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홈퍼니싱 물품 수입 증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소파·스툴 등 의자가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대비 27.8% 증가한 16억 3900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46.7%를 차지했다. 이어 조명(28.8%), 이불·매트리스 등 침구류(23.2%), 침대(20.3%), 러그·양탄자·테이블보 등 깔개(18.9%), 블라인드를 포함한 커튼(14.4%), 책상(30.2%) 등도 수입이 증가하며 품목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베트남의 수입액 비중이 각각 74.9%, 9.5%를 차지했지만 수입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물품 단가가 높은 이탈리아·덴마크·독일 등 유럽이 높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하면 의자는 이탈리아와 독일, 조명은 독일과 미국, 침구는 덴마크와 이탈리아의 비중이 높았다”며 “거주공간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투자로 유럽산 수입 증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코로나19에도 홍콩인 13명 중 1명은 백만장자..”홍콩서 돈자랑 말라”

    코로나19에도 홍콩인 13명 중 1명은 백만장자..”홍콩서 돈자랑 말라”

    740만 홍콩 시민 중 무려 43만 4천 명이 백만장자 부호인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 씨티은행의 홍콩 자산연구소(Citibank study)가 홍콩에 거주하는 21~79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홍콩부자연구 2021’을 집계하며, 홍콩 전체 시민 중 약 7.4%가 백만장자로 확인됐다고 27일 이같이 보도했다. 전체 홍콩 시민 13명 중 1명이 백만장자였던 것.  이번 연구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21~79세 홍콩 시민 3786명을 무작위로 전화 인터뷰한 결과 현금성 예금, 뮤추얼 펀드, 주식, 채권 등을 포함한 규모가 1천만 홍콩달러(약 16억 원) 이상인 시민의 수가 무려 43만 4000명을 넘어섰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홍콩부자연구 2020’ 조사 결과 대비 약 15% 이상 낮아진 수치다.  이 시기 백만장자들이 소유한 중위 자산 규모는 지난해 1550만 홍콩달러에서 1570만 홍콩달러로 미미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또, 유동 자산의 중위 자산 규모는 기준 년도(2020~2021년) 350만 홍콩달러였던 것에서 2021~2022년 기준 400만 홍콩달러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연구소 측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지 2년이 지나는 동안 홍콩 백만장자의 약 70%가 팬데믹 발생 이전과 유사한 수준의 총자산 규모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이상 계속되는 상황 속에도 약 25%의 백만장자들은 꾸준한 자산 증가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백만장자들의 주요 자산 증식 수단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하는 동안 큰 변화를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기 홍콩의 백만장자들이 가장 선호했던 자산 형태는 현금성 자산이었던 반면 주식을 통한 자산 증식 선호도는 주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와 완화 등 방역 지침이 시시때때로 발부되면서, 홍콩의 상당수 부호들은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하는 위험성을 감수하기 보다 위험성이 낮은 현금에 더 큰 관심을 기울였다는 분석이다.  또, 재산 증식 상황과 관련해 향후 12개월 내의 시장 상황에 낙관적인 전망을 가진 백만장자의 수는 전체 중 약 24%, 60%의 백만장자들은 비관적으로 평가했다.  홍콩의 시티은행 조세핀 리 은행장은 “대부분의 홍콩 백만장자들은 유동자산의 절반 가까이를 현금으로 손에 쥐고 있다”면서 “나머지 자산 중 30%는 주식으로 보유, 자금과 채권을 20%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은 백만장자들의 전체 자산에서 약 7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홍콩 백만장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부동산으로, 이는 지난 2020년과 비교해도 유사한 수준”이라고 했다.
  • 스웨덴·핀란드, 새달 중순 나토 동시 가입한다

    스웨덴·핀란드, 새달 중순 나토 동시 가입한다

    스웨덴과 핀란드가 이르면 다음달 중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동시 가입을 신청한다고 영국 매체 가디언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을 막겠다며 시작한 러시아의 침공이 되레 중립 노선을 지켜 온 이웃 국가들의 나토 가입을 촉진시켰다. 핀란드 일간 일타레흐티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가 최근 두 국가가 한날 동시에 나토 가입을 신청하자고 제의했고, 핀란드 정부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양국 총리는 이달 초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의 안보 지형이 변하고 있다”며 나토 가입을 고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이날 두 국가가 나토에 가입해 ‘군사적 비동맹주의’를 저버리면 발트해의 핵무장을 강화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스웨덴 일간 엑스프레센은 두 국가의 동시 나토 가입 신청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이 스웨덴을 방문하는 5월 셋째 주에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핀란드 국민의 68%가 나토 가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찬성 여론은 우크라이나 침공 후 두 배로 뛰었다. 반면 스웨덴의 여론조사에선 나토 가입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소폭 앞섰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나토를 분열시키기 위해 침공을 단행했지만, 의도와는 달리 우크라이나 민족주의는 강화됐고 대서양 양안과 나토는 더 결속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핀란드 국방부는 28일부터 이틀간 핀란드 해군과 나토군이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현 고2 대입때 서울권 정시 39%… 지방대는 수시 늘려도 미달 우려

    현 고2 대입때 서울권 정시 39%… 지방대는 수시 늘려도 미달 우려

    현재 고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은 정시모집, 지방대는 수시모집 비율이 늘어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0개 일반대학의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26일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4296명으로, 2023학년도보다 4828명 감소했다.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 34만 4296명 중 79%인 27만 2032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21%인 7만 2264명을 뽑는다. 전년도와 비교해 수시 모집비율은 1% 포인트 늘고, 정시는 1% 포인트 감소했다. 수시에서 85.8%를 학생부위주전형, 정시에서 91.7%를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도권 대학은 수시·정시 모두 선발인원을 소폭 확대했다. 정시 평균 모집인원 비율이 35.6%로 전년 대비 0.3%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서울권 대학 정시 선발비율은 39.2%로, 비수도권 11.9%의 무려 3배를 웃돌았다. 반면 지방대는 수시 선발인원 446명, 정시에서는 4907명을 축소한다. 입시업계는 수도권 대학이 수시에서 뽑지 못한 이월 인원까지 정시에서 흡수하면 지방대의 타격이 더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서울권 대학 수시 경쟁률이 16대1, 수도권 대학이 11.4대1이었던 것에 비헤 지방대는 6대1에 불과했다”며 “지방대가 수시를 늘린다 해도 수시와 정시에서 밀리면서 학생 선발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강세, 지방대 약세 현상은 교육부가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수능 확대를 사실상 강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대입 공정성을 강화한다며 재정 지원과 연계해 서울 16개 대학에 정시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학령인구 감소 현상에 따라 지방대의 어려움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체 대학 신입생 미충원 인원은 4만여명으로, 이 가운데 75%가 지방대로 나타났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학 미충원 인원이 올해 6만여명, 2024학년도에는 10만명 이상 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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