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폭
    2026-02-28
    검색기록 지우기
  • 농부
    2026-02-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79
  • “중저신용자, 고금리 대출 내몰리지 않도록”...금융당국,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 상향

    “중저신용자, 고금리 대출 내몰리지 않도록”...금융당국,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 상향

    금융당국이 다음달부터 금융권에 부여하는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선을 소폭 상향한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금융권이 인센티브를 받기 위한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선을 지키지 못해 대출 공급이 어려워지면 중저신용자가 대거 고금리 대출로 내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올해 하반기부터 조달금리 변동폭만큼 민간 중금리대출의 금리 상한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의 민간 중금리 대출 금리 상한은 올해 상반기 6.5%에서 6.79%로 0.29% 포인트 상향된다. 상호금융은 8.5%에서 9.01%로, 카드는 11.0%에서 11.29%로, 캐피털은 14.0%에서 14.45%로 저축은행은 16.0%에서 16.3%로 올랐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리 상승이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 요건에 반영되도록 기준을 합리화해 민간 중금리대출 확대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금리대출 제도는 신용 하위 50%인 개인 대출자를 위한 제도로 이들에 대한 자금 공급을 원활히 하고자 2016년 도입됐다. 금융 이력이 부족한 청년·주부·프리랜서 등을 포함한 중저신용자는 고금리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금융권이 정부가 정한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 요건에 맞춰 대출하면 업권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식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중금리대출 제도 도입 결과 중금리대출 공급액은 2016년 1조 3000억원에서 지난해 21조 5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단 금융위는 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중금리대출 금리가 지나치게 상승하지 않도록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 한도를 차등 규정했다. 민간 중금리대출의 금리 요건은 은행·상호금융·카드 업권은 +2% 포인트, 캐피털·저축은행 업권은 +1.5% 포인트로 금리 상한 한도를 설정했다. 조달금리 변동폭 산정 시 기준 시점은 지난해 12월로 설정한다. 지난해 하반기 조달금리 상승분은 금융회사들이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리 인하 등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흡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통신3사 제치고 만족도 1위 기록한 알뜰폰…10%p 앞서

    통신3사 제치고 만족도 1위 기록한 알뜰폰…10%p 앞서

    소비자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조사결과체감만족률, 알뜰폰 65%·이통3사 평균 55%은행·통신3사의 알뜰폰 자회사 상위권 석권알뜰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통신3사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소비자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한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동통신 고객 전체의 종합 체감 만족률은 56%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알뜰폰 평균은 65%로 통신3사 평균(55%)보다 10%포인트 앞서며 처음으로 두자릿수 격차가 났다. 통신 3사는 SK텔레콤이 61%, LG유플러스가 51%, KT가 47%를 기록했다. 알뜰폰 사업자별 만족률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이 출시한 리브엠은 7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프리티(69%)가 2위, 유플러스 알뜰모바일(67%)이 3위를 차지했다. KT M모바일(64%), 세븐모바일(63%), 헬로모바일(60%), A모바일(54%)이 그 뒤를 이었다.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리브엠은 요금, 이미지, 프로모션?이벤트, 부가서비스 및 혜택 항목에서 다른 알뜰폰 사업자를 앞섰다. 2위 프리티는 요금 만족률(80%)에서는 리브엠(75%)을 오히려 앞섰다. LG유플러스 알뜰모바일은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알뜰폰 평균수준에 수렴하며 고른 평가를 받았으나 종합만족률은 작년 하반기보다 다소 하락했다. 이에 비해 KT M모바일, 세븐모바일, 헬로모바일은 지난 조사 때보다 모두 소폭 상승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알뜰폰 이용자는 요금과 데이터서비스, 음성통화 품질을 중시한 데 비해 이통3사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통신사 이미지, 고객응대 서비스, 장기고객 혜택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성이 있다”며 “압도적 가성비와 품질로 만족도 높여가는 알뜰폰에 통신3사가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 ‘세계 꼴찌’ K증시 2200까지 밀릴까

    ‘세계 꼴찌’ K증시 2200까지 밀릴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올 들어 전 세계 증시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국내 증시의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 움직임과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악화가 겹치면서 하반기에도 약세장이 불가피하다는 시장 전망이 나온다. 26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세계 주식시장 대표 지수 가운데 코스닥과 코스피가 하락률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말 893.36에서 지난 24일 750.30으로 16.01% 급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685.90에서 2366.60으로 11.89% 내렸다. 주요국이 동시에 하락장을 경험하는 중이라고 해도 한국 증시의 낙폭은 유달리 컸다. 이 기간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51%, 3.92%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5.33% 하락했다. 나아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아시아 주변국 증시와 비교하면 국내 증시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달 들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5.13%, 9.25%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도 1.42% 상승했으며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89% 떨어지는 데 그쳤다. 대만 자취안지수도 8.95% 하락했다. 국내 증시의 부진이 두드러지는 이유로 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 둔화, 한미 금리 역전 우려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등이 꼽힌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 특성상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자 외국인은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총 5조 3760억원을 팔아 치우며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다음달에도 자이언트스텝(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예고한 만큼 외국계 자금 이탈도 계속될 수 있어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반대매매(증권사의 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하고 난 뒤 약정 기간 내에 상환하지 못하거나 담보 가치가 일정 비율 이하로 하락할 때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매매) 급증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평균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규모는 지난 23일 기준 하루 평균 209억 7600만원으로 지난달 평균치인 164억 7800만원 대비 약 27.3% 증가했다. 증권사들도 일제히 올해 하반기 코스피 전망치 하단을 2200선대로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NH투자증권은 2400∼2850에서 2200∼2700으로, 삼성증권은 2500∼3000에서 2200∼2700으로, 메리츠증권은 2450∼2850에서 2200∼2700으로 각각 전망치를 낮췄다. 하나금융투자도 코스피 전망치를 2400∼2720에서 2350∼2650으로 소폭 조정했다.
  • 대출 규제에… 제2금융권으로 밀려난 청년·고령층

    대출 규제에… 제2금융권으로 밀려난 청년·고령층

    올해 들어 가계 신용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청년층과 고령층이 제2금융권에서 받은 신용대출 잔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대출규제와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신용대출 문턱이 높아지며 상대적으로 소득과 신용이 낮은 청년층과 고령층이 제2금융권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업권별 대출액 현황’을 인용해 올해 3월 말 기준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423조 2284억원으로 지난해 말 426조 4587억원에 비해 3조 2303억원(0.8%)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은행의 경우 신용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가 오르면서 같은 기간 275조 897억원에서 272조 2228억원으로 1.0% 줄었다. 이에 비해 제2금융권의 감소폭은 151조 3690억원에서 151억 56억원으로 0.2%에 그쳤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청년층과 고령층의 제2금융권 대출액이 크게 늘었다. 특히 20대의 은행 대출액은 12조 9931억원에서 12조 4013억원으로 4.6% 줄어든 반면 제2금융권 대출액은 같은 기간 6조 8320억원에서 6조 8894억원으로 0.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제2금융권 대출 잔액이 28조 2413억원에서 28조 3945억원으로 0.5% 급증했다. 고령층의 경우 제2금융권뿐만 아니라 은행 대출 잔액도 22조 3662억원에서 22조 7352억원으로 1.6% 증가했다. 은행과 제2금융권 대출 잔액이 모두 줄어든 30대, 40대와는 대조된다. 전 연령대 신용대출 증가액을 업권별로 살펴보면 저축은행 잔액이 3개월 새 8055억원(2.8%)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여신전문금융사의 경우 3852억원(0.7%), 보험사는 317억원(0.4%) 잔액을 늘려 그 뒤를 이었다. 대부업이나 상호금융의 대출 총액은 각각 3.3%, 3.0%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진 의원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층과 고령층을 위한 신용회복위원회 프로그램 확대 등 장기적으로 세밀한 민생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 고속도로 사망사고 화물차 65%…졸음운전·불법개조 집중단속

    고속도로 사망사고 화물차 65%…졸음운전·불법개조 집중단속

    지정차로 위반·안전띠 미착용 등 주요 원인이른 오전·야간에 졸음운전 ‘알람 순찰’ 진행 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화물차 법규 위반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현황을 보면 지난해 상반기 고속도로 사망자 91명 가운데 화물차 사망자는 49명으로 53.8%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에는 전체 71명 가운데 화물차 사망자가 46명으로 사망자 수는 소폭 줄었지만 그 비중은 64.8%로 11.0% 포인트 늘었다. 화물차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은 지정 차로 위반과 안전띠 미착용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경우나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졸음운전 등이 9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리한 적재와 과속을 위한 차량 불법 개조, 차량 노후화 등 고장으로 인한 2차 사고, 제동 불량에 따른 후미 추돌 사고 등이 주된 사고 유형으로 분석됐다. 지난 20일에는 천안논산선 논산 방향 공사 구간에서 서행하던 화물차를 화물차가 추돌해 1명이 사망했고 21일엔 중앙선 부산 방향에서 고장으로 서 있던 화물차를 다른 화물차가 들이받아 2명이 숨졌다. 22일에도 경부선 부산 방향에서 화물차가 화물차를 추돌해 1명이 사망하는 등 잇따라 화물차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청은 대형 화물차의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7월 한 달간 암행순찰차, 무인기, 캠코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단속을 벌인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과 ‘월요 집중 단속의 날’을 운영해 주요 요금소·나들목·휴게소 등에서 화물차 정비 불량과 불법 개조도 합동 단속한다. 사망 사고가 잦은 오전 6∼10시, 오후 6∼10시를 중심으로 순찰차 경광등과 스피커를 활용한 졸음운전 알람 순찰도 시행한다.
  •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 최지만 ‘눈 야구’로 박효준에 판정승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 최지만 ‘눈 야구’로 박효준에 판정승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9회말 2사에서 볼넷을 골라내는 ‘눈 야구’로 팀의 끝내기 역전승에 기여했다. 빅리그 기회를 이어가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은 무안타를 기록했다. 26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맞붙으면서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지만과 박효준이 맞대결을 치렀다. 결과는 최지만의 판정승이었다. 최지만은 역전승의 디딤돌이 된 볼넷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5(165타수 4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 2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2로 앞선 5회에는 좌전 안타를 쳤지만 후속 타선이 안타를 생산하지 못 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7회에는 루킹 삼진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9회 2사 템파베이는 피츠버그에 4-5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최지만은 상대 팀 불펜 데이비드 베드나르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벼랑 끝에 몰렸던 탬파베이는 다시 득점 찬스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후속 타자 비달 브루한의 볼넷과 조너선 아란다의 내야 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사크 파데레스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6-5로 경기를 끝냈다. 탬파베이는 이틀 연속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피츠버그 박효준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는 1-2로 뒤지던 3회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댔고, 5회 내야 땅볼, 7회 좌익수 뜬공, 9회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박효준의 타율은 0.229에서 0.211(38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 ‘방역 비상’ 코로나 재유행 조짐…원숭이두창 백신도 시급

    ‘방역 비상’ 코로나 재유행 조짐…원숭이두창 백신도 시급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바이러스 확산성이 높은 여름철을 맞아 재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동시에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원숭이두창용 백신 도입도 시급한 상태다. 26일 기준 포르투갈은 4월 말 800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확진자가 5월 중순 들어 2000명대로 급증했고 지난 23일엔 1400명대를 기록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이달 초를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함께 여름 휴가철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다시 유행이 번지는 양상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국내 사정도 최근 유행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최근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월 둘째주(6월 4∼10일) 9697명에서 셋째주(6월 11∼17일) 7717명, 넷째주 7062명(6월 18∼24일) 등으로 감소 폭이 작아졌다. 그러다 지난 24일 신규 확진자는 7227명으로 1주 전(17일 7195명)보다 32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최근 감소세가 둔화하는 경향이 나타난다”면서도 “당분간 소폭의 증감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지난 22일 중대본 회의에서 “올해 여름은 코로나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한 바 있다.한편 세계 각국에서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이 최근 국내로도 최초 유입되면서 예방백신의 신속한 도입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3세대 원숭이두창 백신을 신속히 도입하고자 제조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치료용으로 허가를 받은 테코비리마트 500명분도 7월 중 들여올 예정이다. 지난 22일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정부는 우선 비축해둔 2세대 사람 두창 백신 3500만여명분으로 대응하고 있다.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접촉한 고위험·중위험자 중 희망자는 2세대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2세대 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하게 만들어서 체내에 투여하는 생백신으로,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는 약 85%라고 알려져 있다. 다만 2세대 백신의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없고, 접종 후 40년 이상이 지난 시기라 면역이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 장담하기 어렵다. 2세대 백신은 원숭이두창용으로 직접 인정을 받진 않았으며 접종 방법이 까다로운 데다 부작용 가능성이 크다는 단점도 있어 3세대 백신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과거 사람 두창(천연두)에 적용했던 백신이나 기존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원숭이두창에 일정 수준 대응이 가능하고, 호흡기 감염병처럼 전파력이 크지 않아 과도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때문에 2세대 백신과 기존 치료제로 우선 대응하되,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가 인정된 3세대 백신·치료제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금리인상·물가급등에 주택건설사업 전망도 두달째 ‘악화’

    금리인상·물가급등에 주택건설사업 전망도 두달째 ‘악화’

    주택건설사업 경기가 점점 악화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두달째 이어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를 설문조사한 결과 6월 전국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64.1을 기록했다. 5월 대비 18.5포인트가 하락한 수치다. 앞서 5월(82.6)도 4월(101.2)에 비해 18.6포인트 하락한 바 있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100보다 낮을수록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의미다. 수도권은 지난 4월 113.3에서 5월에 22.8포인트 빠진 90.5로 돌아선 데 이어 이달은 8.9포인트 하락해 81.6을 기록했다. 지방은 지난달 81.8에서 74.6으로 내려갔다. 특히 세종과 충남의 전망치가 각각 78.9, 72.2로 전월 대비 21.1포인트, 33.6포인트 하락하며 주택사업경기가 크게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자재수급(56.1→58.4)과 자금조달(71.4→74.0) 전망지수는 소폭 올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정부의 대책 마련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달 지수 대폭 하락에 이어진 소폭 반등일 뿐”이라며 “자재수급이 극적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 주택건설시장은 금리 상승 및 자재·인건비의 급등, 투자 위축 등이 맞물린 상황”이라며 “정부와 업계가 지속적인 소통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일본 빠진 원전 시장 훅 들어온 중국…한국 등 주요국 점유율 소폭 하락

    일본 빠진 원전 시장 훅 들어온 중국…한국 등 주요국 점유율 소폭 하락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이 원전 가동을 대거 중단한 가운데 중국이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 재계에서는 중국의 원전 강화 정책과 더불어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중국 장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23일 발간한 ‘재생에너지 산업 밸류체인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 세계 원자력 발전량 중 중국의 비중은 2015년 4위(6.6%)에서 2020년 2위(13.5%)로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발전량 비중이 증가한 나라는 중국과 러시아(0.4%p) 뿐이었다. 미국은 2020년 원전 발전량 점유율 30.9%로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2015년에 비해 점유율은 1.8%p 하락했다. 한국의 점유율은 5년 전 대비 0.4%p 떨어진 6.0%로 세계 5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점유율 하락 폭이 가장 큰 나라는 3.9%p 하락한 프랑스로 집계됐다. 태양광 발전의 경우 밸류체인(가치사슬) 상에서 중국 기업의 독점 현상이 두드러졌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의 필수 부자재인 잉곳과 웨이퍼는 중국이 글로벌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풍력 발전 분야에서는 지난해 풍력 발전용 터빈 제조사 글로벌 상위 10개 기업 중 6곳이 중국 기업으로 확인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대대적인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중국의 재생 에너지 산업이 급성장했다”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세액 공제 비율 향상 등 기업 지원정책 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전경련은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정부 차원의 장기적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수소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수소 분야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수소 밸류체인은 크게 생산, 운송·저장, 활용 분야로 구분된다. 생산 분야에서는 일본과 독일, 운송·저장 분야에서는 프랑스와 미국, 활용 분야에서는 미국(발전용 연료전지), 일본(가정·건물용 연료전지), 한국(발전용 연료전지)이 강점을 보이고 있다.
  • 금리 부담에 서울 아파트값 4주째 하락…용산도 보합 전환

    금리 부담에 서울 아파트값 4주째 하락…용산도 보합 전환

    금리 부담과 매물 적체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실 이전 호재로 크게 올랐던 용산구도 보합 전환됐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5월 다섯째 주 이후 4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25개 구 중 아파트값이 오른 곳은 서초구(0.02%)가 유일하다. 대통령실 이전 호재로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용산구는 이번 주 보합으로 돌아섰고, 강남구도 상승·하락의 혼조세를 보이며 3주 연속 보합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은 “급격한 금리 인상 부담과 경제위기 우려, 잠실·삼성·대치동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등 다양한 하방압력으로 서울의 매수세 및 거래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129.97㎡가 지난달 23일 68억원(19층)에 팔려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서울 내에서도 가격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주간 조사에서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올해 하반기 내내 떨어지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양도세 부담을 덜려는 다주택자들의 급매물이 서울보다는 주로 수도권 외곽지역에서 나오고 있어 서울에서는 상대적으로 매물 적체가 심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의 다주택자들이 연내에는 급매 대신 버티기에 들어갈 것”이라며 “하반기엔 서울의 입주물량도 많지 않아서 서울 전체가 약세로 돌아서기보다 강보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국의 아파트 가격 역시 0.03% 하락해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 하락했다. 매물이 소폭 늘어났지만 높은 전세가격 부담과 금리 인상 우려 속에 전세에서 월세로 갈아타거나 경기도 등 서울 인근 지역으로 수요가 분산됐기 때문이다.
  • 인문사회 학술지원 신규과제 1036개 선정

    인문사회 학술지원 신규과제 1036개 선정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올해 인문사회 분야 학술지원사업 신규과제 1036개를 예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문사회분야의 우수 연구자와 연구소를 육성하고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자 시행 중이다. 학문 후속세대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 사업 A유형과 함께 중견연구자지원, 일반공동연구지원, 명저번역지원, 인문도시지원,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 내 연구집단지원으로 나눠 시행한다. 올해 전체 사업비는 305억원으로 지난해 289억원에서 소폭 증액됐다. 선정 과제 역시 944에서 1036개로 늘었다. 다만, 신청 과제 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교육부는 연구현장 의견수렴 및 원인분석을 통해 필요 시 후속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예비선정 결과 발표 이후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결과를 조만간 확정한다. 특히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 B유형은 다음 달 1일부터 개시하는 다른 과제들과 달리 9월 1일부터 시작하지만, 7월 중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해 연구자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신문규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추후 발표될 새 정부 국정과제의 방향과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미래 융·복합 인재양성과 역동적 학문생태계의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 ‘초격차 3나노’ 세계 첫 양산 본격화

    삼성, ‘초격차 3나노’ 세계 첫 양산 본격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꼽고 있는 3나노미터(㎚=10억분의1m) 반도체 공정 양산을 본격화한다. 3나노 반도체 양산은 세계 최초로, 삼성은 다음 주중 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2일 그간 시장에서 제기된 차세대 GAA(Gate-All-Around) 기반 3나노 반도체 양산 지연 우려와 관련해 “처음 계획했던 대로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GAA 기술을 적용해 올 상반기 안에 경쟁사 대만 TSMC보다 먼저 3나노 반도체 양산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GAA는 기존 핀펫(3D 구조화) 기술보다 칩 면적을 줄이고 소비 전력은 감소시키면서 성능은 높인 신기술이다. 반도체 소형화와 고성능화를 함께 실현할 수 있어 업계에서는 3나노 GAA공정이 시장 점유율을 좌우할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평택 반도체 공장 방문 당시 한미 양국 정상에게 이 기술을 적용한 3나노 시제품을 소개하며 양산을 앞두고 있음을 예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3나노 반도체 양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3나노 2세대, 2025년에는 GAA 기반 2나노 공정 양산에 착수하는 ‘초격차 기술’ 전략으로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단기간에 따라잡겠다는 계획이다. 2030년 시스템 반도체 분야 1위 달성을 목표로 한 ‘시스템 반도체 2030 비전’을 2019년 발표한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정 고도화를 이끌 대규모 설비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는 올 1분기 기준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53.6%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한 반면 2위 삼성전자는 점유율 16.3%로 지난해 4분기(18.3%)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파운드리 매출을 따로 공개하지 않는데 조사기관이 임의로 추산한 것이라 정확한 통계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 코로나 탓 경제적 어려움이 되레 이혼 막았다?

    코로나 탓 경제적 어려움이 되레 이혼 막았다?

    혼인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이혼 건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혼 건수는 719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4% 감소했다. 4월 기준 2004년 20.6%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이혼 건수는 2021년 4월부터 13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감소세다. 지난해 12월 8725건에서 지난 1월 7359건으로 내려간 이후 4개월 연속 7000건대를 유지하고 있다.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도 1.7건으로 4월 기준 가장 낮았다. 4월 혼인 건수도 1만 5795건으로 지난해보다 0.4% 감소했다. 4월 기준 2020년 1만 5669건 이후 두 번째로 적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2년부터 혼인 건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보니, 이혼도 함께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불안해지면서 이혼으로 인한 재산 분할, 이혼 후 생계 독립 등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올해 4월 이혼 신고일(평일) 수가 지난해보다 하루 적은 점 등도 이혼 건수의 급감에 영향을 미쳤다. 4월 사망자 수는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다, 출생아 수는 최소를 기록했다. 4월 사망자 수는 3만 6697명으로 지난해보다 46.3% 급증했다. 다른 달과 비교해도 지난 3월 4만 4487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인구 고령화가 가속되고 고령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한 점 등이 사망자 급증의 요인으로 꼽힌다. 4월 출생아 수는 2만 1124명으로 지난해 대비 7.0%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6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인구는 1만 5573명 자연 감소했다. 같은 달 기준 최대 감소폭이고, 다른 달과 비교하면 올해 3월 2만 1562명이 감소한 데 이어 두 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2년 5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2만 3000명으로 같은 달 기준 47년 만에 가장 낮았다. 주택 매매의 감소와 인구 고령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 삼성전자 “바이든 서명했던 3나노 양산 문제없다”…다음주 공식화

    삼성전자 “바이든 서명했던 3나노 양산 문제없다”…다음주 공식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성장 동력으로 꼽고 있는 3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 공정 양산을 본격화한다. 3나노 반도체 양산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삼성은 다음주 중 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22일 그간 시장에서 제기된 차세대 GAA(Gate-All-Around) 기반 3나노 반도체 양산 지연 우려와 관련해 “처음 계획했던 데로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GAA 기술을 적용해 올해 상반기 안으로 경쟁사 대만 TSMC보다 먼저 3나노 반도체 양산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GAA는 기존 핀펫(3D구조화) 기술보다 칩 면적을 줄이고 소비전력은 감소시키면서 성능은 높인 신기술이다. 반도체 소형화와 고성능화를 함께 실현할 수 있어 업계에서는 3나노 GAA공정을 시장 점유율을 좌우할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평택 반도체 공장 방문 당시 한미 양국 정상에게 이 기술을 적용한 3나노 시제품을 제공하며 양산을 앞두고 있음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달 중 3나노 반도체 양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3나노 2세대, 2025년에는 GAA 기반 2나노 공정 양산에 착수하는 ‘초격차 기술’ 전략으로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의 시장 점유율을 단기간에 따라잡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계획이다. 2030년 시스템 반도체 분야 1위 등극을 목표로 한 ‘시스템 반도체 2030 비전’을 2019년 발표한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정 고도화를 이끌 대규모 설비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는 올 1분기 기준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53.6%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한 반면 2위 삼성전자는 점유율 16.3%로 지난해 4분기(18.3%)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매출 자체가 파운드리만 잡힌 게 아니기 때문에 통계도 정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 한은 “코로나19 이후 고용 질적 회복 더딘 수준”

    한은 “코로나19 이후 고용 질적 회복 더딘 수준”

    코로나19 확산 이후 충격을 받았던 고용이 점차 회복하고 있지만, 양적 회복에 비해 질적 회복은 더디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여성과 고령층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고용의 질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우리나라 고용의 질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월과 비교해 올해 4월 고용의 양(취업자 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고용의 질은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2020년 1월 수준을 100으로 보면, 고용의 양은 102.1이고, 고용의 질은 99.2로 분석됐다. 고용의 질을 가늠하는 지수는 계약기간 있는 상용직, 임시직, 일용직, 자영업자, 근로시간 비자발적 36시간 미만, 종사자 5인 미만 등의 조건에 해당하는 일자리를 취약노동자로 분류하고 이들의 비중, 취약 노동자의 취약 정도 등을 반영해 산출했다. 송상윤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 과장은 보고서에서 “최근 고용의 질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회복 속도는 고용의 양과 비교해 다소 더디다”고 진단했다. 비자발적 요인으로 근로시간이 부족한 노동자의 비중은 2020년 1월과 비교해 1.0% 포인트 높다. 또 안정성, 근로시간, 실직위험 등 평가항목 3가지를 기반으로 나눈 ‘취약 노동자’의 비중은 전체의 26.0%로 여전히 높았다. 특히 여성과 고령층 고용의 질적 회복은 현저히 느렸다. 올해 4월 기준 고령층(60세 이상) 여성 노동자 가운데 41.6%가 ‘다소 취약 노동자’로 같은 연령대 남성 노동자(29.4%)의 비중을 크게 웃돌았다. 핵심노동연령층(30∼59세)에서도 여성의 취약 노동자 비중이 남성보다 컸다.
  •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8.0% 부정 45.4%”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8.0% 부정 45.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관련, 긍정 평가는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부정 평가는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3∼17일 전국 18세 이상 25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48.0%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2% 포인트 높아진 45.4%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6%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리얼미터는 “새 정부가 경제정책 방향 제시, 규제 철폐, 물가 급등 선제 조치 등 경제 이슈에 주력했지만, 김건희 여사 봉하마을 방문 관련 논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 전 정부 인사 문제 등으로 지지율 상승이 반전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조사방법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을 활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물가 대란에… 유류세 새달 37% 인하

    물가 대란에… 유류세 새달 37% 인하

    기름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하고 하반기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2배 높이기로 했다. 단 전기·가스요금은 가중된 생산 원가 부담을 반영해 인상을 추진하되 그 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고유가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한 조치를 긴급히 시행하고자 한다”며 민생 물가안정 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현재 30%인 유류세 인하 폭을 역대 최대 폭인 37%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유류세를 구성하는 교통세는 현재 법정세율(ℓ당 475원)보다 소폭 높은 탄력세율(ℓ당 529원)을 적용해 매기는데, 정부는 이 교통세에 탄력세율 대신 법정세율을 적용한 뒤 30% 인하 조치를 시행해 유류세를 총 37%까지 낮출 계획이다. 유류세 인하분이 가격에 반영되면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573원에서 516원으로 57원 더 낮아진다. 복합연비 10㎞/ℓ의 휘발유 승용차를 하루에 40㎞ 주행하는 가정이 한 달에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은 2만 90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7000원 늘어난다. 경유 가격은 현행 유류세 30% 인하 때보다 ℓ당 38원, 액화석유가스는 12원 더 내려간다. 정부는 또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한시적으로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분의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상향한다. 한도는 100만원, 이용 범위는 지하철, 시내·시외버스, 기차 등이다. 8~12월 국내선 항공유에 대한 수입 관세도 철폐(3→0%)한다. 화물·운송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기준단가도 ℓ당 1750원에서 1700원으로 50원 더 인하된다. 유가연동보조금은 경유 가격이 기준 가격을 초과했을 때 초과분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인데, 지급 기준을 더 낮춰 돌려주는 보조금을 ℓ당 25원 정도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도로통행료, KTX 등 철도요금, 우편요금, 광역상수도요금, 자동차검사수수료를 모두 동결하기로 했다.
  • ‘유류세 37% 인하’ 마지막 카드 꺼냈다… 교통카드 소득공제율 ‘40→80%’

    ‘유류세 37% 인하’ 마지막 카드 꺼냈다… 교통카드 소득공제율 ‘40→80%’

    기름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하고 하반기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2배 높이기로 했다. 단 전기·가스요금은 가중된 생산 원가 부담을 반영해 인상을 추진하되 그 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고유가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한 조치를 긴급히 시행하고자 한다”며 민생 물가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현재 30%인 유류세 인하 폭을 역대 최대 폭인 37%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유류세를 구성하는 교통세는 현재 법정세율(ℓ당 475원)보다 소폭 높은 탄력세율(ℓ당 529원)을 적용해 매기는데, 정부는 이 교통세에 탄력세율 대신 법정세율을 적용한 뒤 30% 인하 조치를 시행해 유류세를 총 37%까지 낮출 계획이다. 유류세 인하분이 가격에 반영되면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573원에서 516원으로 57원 더 낮아진다. 복합연비 10㎞/ℓ의 휘발유 승용차를 하루에 40㎞ 주행하는 가정이 한 달에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은 2만 90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7000원 늘어난다. 경유 가격은 현행 유류세 30% 인하 때보다 ℓ당 38원, 액화석유가스는 12원 더 내려간다. 정부는 또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한시적으로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분의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상향한다. 한도는 100만원, 이용 범위는 지하철, 시내·시외버스, 기차 등이다. 8~12월 국내선 항공유에 대한 수입 관세도 철폐(3→0%)한다. 화물·운송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기준단가도 ℓ당 1750원에서 1700원으로 50원 더 인하된다. 유가연동보조금은 경유 가격이 기준 가격을 초과했을 때 초과분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인데, 지급 기준을 더 낮춰 돌려주는 보조금을 ℓ당 25원 정도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도로통행료, KTX 등 철도요금, 우편요금, 광역상수도요금, 자동차검사수수료를 모두 동결하기로 했다.
  • 불확실성 해소에… 코스피 2450선으로 소폭 반등

    불확실성 해소에… 코스피 2450선으로 소폭 반등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자이언트스텝’(0.75% 포인트 금리인상) 초강수에도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아시아 등 세계 증시는 반등했다. 치솟는 물가상승으로 큰 폭의 금리인상을 각오했던 금융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도 랠리’를 펼쳤다. 하지만 물가와 금리 모두 공격적 상승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 심리도 커지는 양상이다. 미 뉴욕증시는 이날 상승 마감했다. 지난 1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공식적으로 ‘약세장’(베어마켓)에 진입했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4.51포인트(1.46%) 상승해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멈췄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03.70포인트(1.00%)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0.81포인트(2.50%) 급등으로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오는 7월에도 연이은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을 거론하며 강력한 물가 안정 의지를 드러낸 게 오히려 시장의 안도감을 키웠다는 진단도 나온다. 특히 파월 의장이 이번 인상폭을 ‘이례적 조치’라고 확인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알리안츠 투자운용의 분석가 찰리 리플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 더 적극적으로 맞설 것이라는 약속을 확인시켰다”며 “당분간 공격적 금리 인상이 오히려 시장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봤다. 한국 증시는 16일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긴 했지만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연저점을 새로 썼던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4.03포인트(0.16%) 오른 2451.41로 8거래일 만의 반등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2.74포인트(0.34%) 오른 802.15로 전날 깨졌던 800 선을 회복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0.40% 상승한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02포인트(0.61%) 하락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일단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재료 해소 차원에서 반등했지만 실제 미국의 물가가 떨어지는 것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추세 전환 요인이 없다”면서 “당분간 변동성 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의 금리 인상 발표 전 거래를 마감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 DAX30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6%, 영국 FTSE100이 1.20% 오르는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 세계 ‘물가 폭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국제유가는 크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3.62달러) 떨어진 115.31달러,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대비 2.66달러 떨어진 배럴당 118.51달러로 마감했다.
  • [속보]“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 안 한다”

    [속보]“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 안 한다”

    최임위 4차회의서 표결 끝 도입 불발오후 11시 넘긴 이례적 마라톤 회의 내년도 최저임금이 예년과 같이 업종별 구분 없이 동일한 임금으로 적용된다.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전원회의를 열고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를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11명, 반대 16명으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오후 3시부터 시작돼 오후 11시 30분 넘게 진행된 마라톤 회의였다. 업종 구분을 두고 노사가 그만큼 이견이 컸다는 것이다. 특히 경영계는 올해 업종 구분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차등 적용 필요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도 모두발언에서 “업종마다 기업의 지급 능력과 생산성 등에서 현저한 격차가 나타난다”며 “한계 상황에 도달한 업종에 대해 최저임금을 구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동계는 업종 구분은 최저임금 도입 취지에 어긋난다고 강하게 말했다.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업종별 구분 적용은 그동안 사문화한 조항인데도 노동계는 파열음을 내지 않으려고 지금까지 성실하게 심의에 참여했다“며 “최저임금 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업종 구분을 불가역적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업종 구분을 두고 노사 대립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최저임금 제4조는 업종 구분이 가능하도록 규정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노동계는 대폭 인상을, 경영계는 소폭 인상 또는 동결을 시사해왔다. 구분 적용이 결론나면서 최임위 심의는 인상 수준 결정이란 마지막 고비만 남겨 두게 됐다. 노동계는 21일 제5차 전원회의날 최초 요구안을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최저임금은 사용자위원·근로자위원·공익위원 각각 9명씩 27명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에서 심의·의결한다. 최저임금위는 매년 8월 5일로 정한 최저임금 고시일까지 결론을 내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