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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 미쳤다…새달 가스요금 월 5400원, 전기요금 월 2270원 껑충 뛴다(종합)

    물가 미쳤다…새달 가스요금 월 5400원, 전기요금 월 2270원 껑충 뛴다(종합)

    전기요금 4인 가구 기준… kWh당 7.4원 인상산업용은 잔여인상분 포함 최대 16.6원 올라가스요금 15.9% 인상…영업용 최대 17.4%↑가스요금 서울기준 평균 6000원 인상“천연가스 수입단가 상승보다 낮게 올렸다”여론 불만 폭발…“성과급 잔치하더니 다 죽어”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전세계적인 에너지 대란과 달러 강세, 경기침체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가스요금이 월 5400원이 인상되는데 이어 전기요금도 오른다. 전기요금은 10월부터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2000원 넘게 오른다. 이에 따라 서민들은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 증가 등 가계부채 증가에 이어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쳐 ‘곡소리’가 나온다는 말까지 나온다.  오르는 공공요금에 시름 깊어지는 가정산업용도 kwh당 최대 11.7원 인상 한국전력은 30일 이달부터 전기요금을 조정해 평균 전력량을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이 약 2270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전은 “연료가격 폭등에 대한 가격 신호 제공과 효율적 에너지 사용 유도를 위해 누적된 연료비 인상 요인 등을 반영해 모든 소비자의 전기요금을 1㎾h(킬로와트시)당 2.5원 인상한다”고 설명했다.이미 발표돼 다음달부터 적용되는 올해 기준연료비 잔여 인상분인 1kWh당 4.9원까지 더하면 결국 다음달부터 인상되는 전기요금은 1㎾h당 7.4원에 달한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으로 4인 가구(월 평균 사용량 307kWh)의 월 전기 요금 부담이 약 760원 추가로 늘고, 이미 책정돼 있던 올해 기준 연료비 잔여 인상분까지 포함하면 합산 증가액은 월 2270원으로 늘어난다. 또 한전은 산업용(을)·일반용(을) 대용량 사업자의 전기요금을 추가로 인상하되 공급 전압에 따라 차등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산업용(을)은 광업·제조업·기타사업에 전력을 사용하는 계약 전력 300kW(킬로와트) 이상의 사업자에게, 일반용(을)은 타 종별을 제외한 계약 전력 300kW 이상의 사업자에게 적용된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kWh당 최대 11.7원 인상된다.서울기준 연평균 가스요금3만 3980원→3만 9380원 급증 이날 산업부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안도 발표했다.  10월부터 서울시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5400원씩 인상된다. 산업부는 다음달 1일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메가줄(MJ) 당 2.7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천연가스 공급규정을 바꿔 확정된 정산단가 인상분(MJ당 0.4원)과 이번 기준원료비 인상분(MJ당 2.4원)을 반영한 결과다. 요금 인상에 따라 주택용 요금은 MJ당 16.99원에서 19.69원으로, 일반용(영업용1) 요금은 19.32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인상률은 주택용이 15.9%이고 음식점·구내식당·이미용실·숙박시설·수영장 등에 적용되는 일반용(영업용1)은 16.4%, 목욕탕·쓰레기소각장 등에 적용되는 일반용(영업용2)은 17.4%다. 서울시 기준으로 가구당 연중 평균 가스요금은 월 3만 3980원에서 3만9천380원으로 월 5400원 오른다. 도시가스 요금은 발전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인 원료비(기준원료비+정산단가)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 비용 및 투자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된다. 정부는 정산단가를 올해 세 차례 올리기로 이미 지난해 말에 확정했었다. 이에 따라 정산단가는 올해 5월 0원에서 1.23원으로, 7월 1.23원에서 1.90원으로 인상됐고 다음달에 1.90원에서 2.30원으로 0.40원 한 차례 더 오른다.“미수급 사상 최대 급증…인상 불가피” 천연가스 미수금이 5조 1000억“겨울 도입대금 조달 안되면 수급차질” 산업부는 “천연가스(LNG) 수입단가 상승 추세에 비해 가스요금은 소폭만 인상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수금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올해 미수금 누적치가 사상 최대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스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수금은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수입 대금 중 요금으로 회수되지 않은 금액으로, 올해 2분기 기준 미수금은 5조 1000억원에 달한다. 미수금이 지나치게 누적되면 겨울철 천연가스 도입대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불가피하게 가스요금을 인상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천연가스(JKM) 현물가격은 지난해 1분기 mmbtu(열랑 단위)당 10달러에서 올해 3분기 47달러로 급등했다. 최근에는 환율까지 급등하며 수입단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 폭발 “그만 올려! 다 죽겠다”“세금잔치 하더니 국민에 부담 전가” 공공요금 인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분통을 터뜨렸다. 한 네티즌은 “그만 올려라”면서 “세금 잔치나 하고 성과급 잔치나 하면서 왜 전부 국민들한테 부담을 전가하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또다른 네티즌들은 “20%나 올리느냐. 국민은 죽던지 말던지 다 올려서 어떻게 살라고 하느냐”, “진짜 돌아버리겠다. 지금도 물가상승에 월급은 안 오르고 얘들 교육비에 생활비 너무 많이 들어가는데 거기에 기름을 또 퍼붓는다. 다 죽겠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겨울 난방도 못 틀고 뽁뽁이(창문에 붙이는 방한용 장치)로 살아야겠다”고 푸념하기도 했다.
  • ‘녹색’·‘평화’·‘저비용’… 원자력에 붙는 모순된 수사

    ‘녹색’·‘평화’·‘저비용’… 원자력에 붙는 모순된 수사

    미국 주도 원자력 계획 과정 담아자국 패권 유지 위해 ‘평화’ 이용에너지 제공 빌미로 핵기술 이전방사능 위험·핵무기 확산 부추겨최근 정부가 탈원전 기조를 폐기했음에도 저비용·청정 에너지로 규정된 원자력을 둘러싼 논쟁은 그치지 않고 있다. 깨끗하고 안전하며 풍요로운 미래를 약속한 원자력에 대한 전 세계적 신념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역사의 궤적을 살펴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제이컵 햄블린 미국 오리건주립대 역사학과 교수의 저서 ‘저주받은 원자’는 1950년대 이후 70여년간 미국 주도의 ‘평화를 위한 원자력’ 계획이 세계에서 어떻게 전개됐는가를 종합적으로 다룬 국제사 기록이다. 미국이 패권을 유지하려고 평화적 핵기술을 이용해 온 역사를 통해 원자력을 다층적으로 볼 실마리를 제공한다.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파괴한 원자폭탄과는 다른 ‘새로운 원자’를 세상에 내놓았다. 아이젠하워 정부는 원자력이 질병을 치료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고 모두에게 풍족한 에너지를 제공해 과거 식민지였던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선전했다. 하지만 이는 자국 수소폭탄 실험 계획에 쏟아질 세상의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 미국 역대 정부는 각국의 핵 프로그램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세계 우라늄·토륨 시장을 장악했다. 핵무기 확산의 위험에도 산유국들에까지 원자력 기반 시설 설치를 독려한 이면에는 석유를 확보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미국이 집중적으로 원자력의 긍정적 측면을 부각시키자 원자력은 공포의 대상에서 욕망의 대상으로 전환됐다.각국 지도자들은 핵기술 이전을 최대화하고자 미국의 수사를 받아들이면서도 핵무기 비확산 문제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한다. 일본은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음에도 철저히 미국의 하위 파트너를 자처했고, 이스라엘은 미국의 비호하에 핵무기를 개발했다. 반면 이라크는 핵무기 개발을 철저히 숨기려고 했다. 평화적 핵기술은 잠재적인 핵무기 개발 기술이었다는 점에서 원자력은 결코 평화로운 적이 없었고 핵무기의 확산을 부추겼을 뿐이다. 기술 종속에 따른 신식민주의는 원자력 분야에서도 예외가 없었다. 수많은 개도국들이 핵기술을 채택했지만 전문성, 장비, 연료 측면에서 미국과 서유럽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1960년 프랑스는 첫 원폭 실험을 할 때 자국이 지배하는 알제리를 실험장으로 썼다.핵무기 보유 감시와 평화적 핵 사용을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대한 비판도 눈길을 끈다. IAEA는 개도국에서 수많은 프로그램에 착수했는데, 1960년대 들어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격렬하게 충돌했다. WHO 과학자들이 방사성 낙진의 위험에 대해 언급하자 IAEA는 WHO를 밀어내려 했다. IAEA는 방사선을 오염 물질로 묘사하는 어떠한 서사에도 단호하게 대항했고 방사선을 활용해 곡물 내 단백질량을 늘리는 등 원자력이 세상의 질병, 기근, 인구 과잉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음을 다양하게 홍보했다. 광범위한 회원국을 보유한 IAEA는 원자력이 가져올 ‘녹색 혁명’의 청사진을 과장해 미국의 영향력 확대에 기여했다.저자는 탈원전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다만 ‘평화적 원자력’이라는 약속이 수십년간 세계인의 공포와 야심을 유리하게 이용해 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의 도구였다는 점에 주목한다. 결론적으로 원자력 발전을 단순히 에너지 수요와 기후 변화를 해결하는 기술적 선택지로만 여기는 것은 지구적 핵 질서의 불신을 가리는 프레임이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에서 원전 개발로 누가 이득을 볼지, 그에 따른 비용은 누가 어떻게 치를지에 대해 생각해 볼 만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책이다.
  • [단독]예산 90% 이상이 기초과학에…정부 홀대받는 인문학

    [단독]예산 90% 이상이 기초과학에…정부 홀대받는 인문학

    기초과학 분야에 정부 연구비 지원이 90% 이상 쏠린 것으로 드러났다. 인문사회 분야 연구 신청은 늘고 있지만, 인문사회학 홀대에 따라 선정률은 뚝 떨어졌다. 정부가 인문사회학 위기를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구재단에서 받은 ‘최근 10년 기초과학·인문분야 연구비 지원 및 선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연구재단 14개 기초과학과 11개 인문사회 학술지원사업 전체 예산은 2조 7009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기초과학 지원 예산이 2조 4666억원으로 전체의 91.3%를 차지했다. 반면 인문사회 분야 지원 예산은 2343억원으로 8.7%에 그쳤다. 2012년 9355억원(84.3%)이었던 기초과학 분야 지원금은 지난 10년 동안 1조 5311억원 늘어난 반면, 인문사회 분야는 595억원 증가했다. 사업 신청 대비 선정률 격차도 커지는 추세다. 기초과학 신청 건수는 10년 동안 1만 7437건에서 1만 8771건으로 소폭 늘었지만, 신청 건수 대비 선정률은 21.6% 증가했다. 인문사회 신청 건수는 7598건에서 1만 1772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지만, 반대로 신청 건수 대비 선정률은 45.4%에서 31%로 감소했다. 기초과학 신진 연구 선정률은 19.3%에서 24.9%로 증가했지만, 인문사회 신진 연구는 34.5%에서 21.6%로 감소했다. 2021년 기준 선정률은 비슷했지만, 기초과학 신진연구 예산이 1017억원에서 2485억원으로 2배로 증가하는 동안 인문사회는 120억원에서 177억원으로 감소했다.중견연구자 지원도 상황은 비슷했다. 기초과학 분야 예산은 2955억원에서 8939억원으로 3배 증가하고, 선정률도 15.1%에서 34.7%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인문사회 중견연구 지원예산은 230억원에서 225억원으로 줄면서 선정률도 55%에서 24.8%로 줄었다. 대표적 후속 연구지원 사업인 박사후국내연수 사업과 인문사회 학문후속세대사업을 비교해보면 이런 격차는 더 두드러진다. 신청자는 35% 줄었지만, 기초과학 박사후국내연수 사업 예산은 58억원에서 444억원으로 증가했다. 선정률은 15.6%에서 74.5%로 4.8배 높아졌다. 반면 인문사회 학문후속세대 사업은 44%나 증가했지만 10년간 예산이 208억 증가하는데 그쳤다. 기초과학 분야에 있는 박사후국외연수, 대통령포닥, 박사과정생장려금과 같은 사업이 인문사회 분야에는 아예 없었다. 도 의원실은 “기초과학과 인문사회 분야에 대한 지원이 극단적으로 편중되고 점점 격차가 벌어진다면 인문학에 대한 연구 의욕이 떨어지고, 후속 연구는 끊기게 된다. 대학 관련 학과 통폐합도 가속화 하면서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며 “교육부가 인문학이 고사하지 않도록 인문사회지원 예산을 확대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슈퍼긴축 약발 먹히나… ‘인플레 주범’ 美 집값 10년 만에 떨어졌다

    슈퍼긴축 약발 먹히나… ‘인플레 주범’ 美 집값 10년 만에 떨어졌다

    미국 주요 도시의 평균 집값이 10년 만에 하락했다. 미 당국이 펄펄 끓는 집값이 끝 모를 인플레이션의 주범이라며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는 등 초강력 긴축 정책을 펴면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이자율이 6%를 넘어서자 집값이 잡히기 시작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8일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경제통계(FRED)에 따르면 20개 주요 도시의 평균 집값을 나타내는 지난 7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떨어졌다. 해당 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도시별로 샌프란시스코(-3.6%), 시애틀(-2.5%), 샌디에이고(-2%) 등 집값이 비싼 서부 해안 도시들의 하락폭이 컸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하락세가 드러난다. 케이스·실러 지수 중 미 전역 집값을 반영하는 종합지수는 지난 7월 전년 동월 대비 15.8% 오르는 데 그쳐 지난 6월(18.1%)보다 상승률이 크게 둔화했다. 집값 상승폭이 전월보다 2.3% 포인트나 내린 건 해당 조사를 시작한 1987년 이후 약 35년 만에 처음이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다우존스 전무는 “7월 지수는 (주택시장의) 뚜렷한 둔화를 보여 준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계속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금융 비용이 더 비싸지고 있어 집값은 계속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금융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주에 30년 고정 모기지론의 평균 이자율은 6.29%였다. 1년 전(2.88%)보다 두 배 이상 올랐다. 연준은 올해 말까지 남은 두 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1.25% 포인트 추가 인상할 전망이어서 대출 금리는 더 오를 수밖에 없다. 미 기준금리는 연말까지 최소 4.4%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초긴축 여파로 인한 주가 급락도 가게의 주택 구매 자금을 경색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CNBC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미국인들의 총 주식·펀드 자산 규모는 33조 달러(약 4경 7420조원)로 연초(42조 달러·약 6경 350조원)보다 약 9조 달러(1경 2932조원)나 줄었다. 최근에도 주가가 연중 최저 수준이어서 연초 대비 감소폭이 10조 달러(1경 4376조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주식 자산의 감소는 소비·대출·투자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직장인들이 일터로 복귀하는 양상도 집값 오름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샌프란시스코 연은은 지난주 공개한 보고서에서 “원격근무는 모든 유형의 주택 구매 수요를 증가시켰다”며 “2019년부터 2년간 원격근무 증가는 전체 집값 상승분의 60% 이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 26개월 만에 장중 2200선 붕괴… “바닥 알 수 없다”

    26개월 만에 장중 2200선 붕괴… “바닥 알 수 없다”

    외국인 매도 거세 한때 낙폭 키워막판 기관 중심 매수로 소폭 상승코스닥 27개월 만에 700선 붕괴“장기 투자 땐 내년까지 지켜봐야”코스피가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에 2년 2개월 만에 22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던 코스피는 막판 낙폭을 줄이면서 5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2200선이 붕괴되며 증권가에서는 “바닥을 알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전 거래일 대비 3.45포인트(0.15%) 상승한 2224.39에 개장한 코스피는 이날 오후 한때 2197.90까지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 장중 2200선 하회는 2020년 7월 24일(2195.49)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던 코스피는 2.92포인트(0.13%) 오른 2223.8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99포인트(5.07%) 내린 692.37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700선 아래로 마감한 건 2년 3개월 만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80원 내린 1421.50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장중 코스피 하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거셌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과 개인은 이날 각각 2480억원, 16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그러나 장 막판 기관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450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면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5만 4200원에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는 각각 0.56%, 0.61% 내렸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고강도 긴축이 이어지고 ‘강달러’ 압력이 거센 만큼 주식시장의 약세 흐름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환율과 금리 등 변수를 수치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코스피 하방 지지선을 예측하는 것도 크게 의미가 없다”면서 “장기 투자를 하고 있다면 내년 초까지 상황을 지켜보는 게 바람직하지만 ‘빚투’를 하고 있다면 이자 등을 고려해 지금이라도 현금화에 나서는 게 나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으로 육성된다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으로 육성된다

    부안 채석강 등 전북 서해안의 명소가 세계적인 지질공원으로 육성된다. 전북도는 고창 운곡습지와 부안 채석강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고군산군도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아 서해안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내 서해안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현지 실사 후 결정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평가위원회는 2023년 3월 현지 실사 결과를 확정·통보할 예정이다.앞서 도는 2019년 6월 환경부에 세계지질공원 인증 국내 후보지 신청을 한데 이어 2020년 11월 환경부가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군산군도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한다.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올 7월 환경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출 조건인 해설사 양성, 지질 탐방로 발굴, 탐방객 안내소 운영 등 21개 항목의 필수조건도 완비했다.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오는 12월 서면과 현장 실사 후 결정될 전망이다. 전북 서해안은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지질명소 12개소가 분포돼 있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될 경우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서해안 지질명소는 고창지역이 운곡습지와 고인돌군, 선운산, 고창갯벌, 병바위, 소요산, 명사십리와 구시포 등 6개소다.부안군은 직소폭포, 적벽강, 채석강, 솔섬, 모항, 위도 등이다. 고군산군도에도 지질명소가 다수 분포돼 있다. 고군산군도 10대 지질명소는 말도 습곡구조(천연기념물 제501호), 방축도 독립문바위, 광대도 책바위, 명도 얼룩말바위, 무녀도, 야미도, 선유도 망주봉, 장자도, 신시도,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천연기념물 제548호)등이다. 전북도 강해원 환경녹지국장은 “서해안과 고군산군도의 빼어난 지질자원을 세계·국가 브랜드로 키워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7년만에 재개방된 설악산 단풍 명소 오색 흘림골, 인기 상종가

    7년만에 재개방된 설악산 단풍 명소 오색 흘림골, 인기 상종가

    “단풍의 명소 오색 흘림골로 가을 나들이 오세요.” 설악산 최고의 단풍 명소로 알려진 강원 양양 오색 흘림골 탐방로가 7년 만에 재개방돼 인기를 끌고 있다. 강원 양양군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등은 26일 설악산 오색지구 흘림골 탐방로가 폐쇄된지 7년만인 지난 6일 다시 개방되면서 가을 나들이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 5000명까지 인터넷 예약제로만 운영 되고 있다. 오색 흘림골은 지난 2015년 낙석사고로 인해 흘림골 탐방로 구간이 폐쇄됐었다. 이후 아름다운 오색단풍 산행을 그리던 등산객들을 위해 2016년부터 단풍철에 한해 대체 탐방로로 만경대 구간이 개방돼 오다 이번에 시설 보수를 모두 마치고 다시 일반에 개방됐다. 숲이 짙고 깊어서 늘 날씨가 흐리다고 해 이름 붙여진 오색 흘림골은 폭포의 신비로움과 기암괴석들이 장관을 이루는 골짜기로, 가을 단풍철이면 매년 80만 명 이상이 찾던 남설악 최고의 단풍 명소다. 남설악에서 단풍이 아름다운 유명한 흘림골과 주전골을 굽어보는 만경대야말로 설악의 가을 단풍을 만나는 최고의 조망대라 할 수 있다. 흘림골 탐방로는 흘림골 탐방지원센터에서 여심폭포∼등선대∼십이폭포∼출렁다리∼용소 삼거리∼제2약수터∼제1약수터∼오색상가로 이어지는 모두 6.27㎞ 구간으로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흘림골 탐방만 하거나 주전골까지 산행하는 등 부분탐방도 가능하다. 흘림골 탐방지원센터에서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까지 3.1km 구간(2시간 50분)만 산행을 할 수도 있고, 이어서 주전골에서 오색약수까지 2.7㎞ 구간(50분)을 더해 산행할 수 있다.흘림골 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1시간 가량은 오르막길이다. 신선이 오른다고 해 이름 붙여진 등선대 입구부터 경사가 있는 데크가 이어진다. 등선대 전망대에 올라 오색의 단풍을 즐긴 뒤 등선폭포를 지나 언덕 위 데크에서 휴식을 갖는게 좋다. 단풍계곡으로 잘 알려진 주전골이 시작되는 경계지점인 용소삼거리에서 용소폭포(500m)방향으로 올라가 폭포에서 데크로 올라가면 차도와 연결되는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가 있어 산행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되돌아 내려와 용소 삼거리에서 금강문을 지나 선녀탕을 지나는 주전골 코스가 오색단풍의 백미로 절경이다. 흘림골 탐방로는 자연공원 지형 특성상 낙석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가 많아 탐방때에는 안전에 각별한 주의해야한다. 양양군 관계자는 “가을 산행의 성수기인 10월, 아름다운 단풍을 보며 산행하기에 좋은 만큼 울긋불긋 오색으로 물든 오색 흘림골 탐방로에서 몸도 마음도 즐거운 산행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비속어 논란 영향” 尹대통령 지지도, 주초 36.4%→주말 32.8%

    “비속어 논란 영향” 尹대통령 지지도, 주초 36.4%→주말 32.8%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주간 기준으로는 소폭 상승하며 30% 중반대를 유지했으나, 일간 기준으로는 주초 36.4%에서 주말 32.8%로 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9∼23일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33명을 상대로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6%, 부정 평가는 62.2%로 각각 나타났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0.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여섯 차례의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30%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부정 평가는 60% 중반대에서 초반대로 서서히 변했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조사 기간 내 일간 지표를 보면 긍정 평가는 지난 20일 36.4%에서 21일 34.8%, 22일 34.9%, 23일 32.8%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20일 60.2%에서 21일 61.4%, 22일 61.6%, 23일 64.2%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한미 정상회담 ‘불발’에 ‘비속어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상승세 출발을 했던 대통령 평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마무리됐다”고 분석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박진 외교부 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을 낳았다. 대통령실과 여권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 ‘말리믄’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격이 무너진 일주일”이었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상태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제조업 경기지수 4개월째 ‘빨간불’… 새달 전망도 먹구름

    제조업 경기지수 4개월째 ‘빨간불’… 새달 전망도 먹구름

    전문가들이 평가한 9월 제조업 경기지수가 4개월 연속 기준(100)을 하회했다. 10월 경기 전망도 금리·물가·환율 등 ‘3고 현상’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9월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은 233개 주요 업종별 전문가 169명을 대상으로 7월 산업경기 서베이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업황 PSI가 87로 올해 6월부터 4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다고 25일 전했다. 다만 지난 7월 PSI가 73까지 하락하며 2020년 4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업황이 개선,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됐다는 의견이 많음을 나타낸다. 항목별로 보면 내수(89)와 수출(95)이 전달보다 각각 9포인트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했고, 생산(97)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재고수준(110)이 3개월 연속 100을 상회한 반면 투자액(88)은 4개월 연속 100을 하회하고, 채산성(87)도 여전히 낮았다. 업종별로는 기계(104) 부문이 8월보다 11포인트 상승하며 7개월 만에 100선을 넘어섰다. 정보통신기술(ICT·71)과 소재(77)도 각각 14포인트, 2포인트 올랐지만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세부 업종별로는 휴대폰(100)이 31포인트 올랐고 반도체(48)와 바이오·헬스(114), 조선(95)도 각각 상승 전환했다. 다만 디스플레이(59)와 섬유(74) 업종은 하락했다. 10월 제조업 전망 PSI는 91로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내수(91)와 수출(94)이 소폭 하락한 반면 생산(100)과 투자액(90)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 수시, 소신 지원 확 늘고 의약계열 주춤… ‘정부 육성’ 반도체학과 껑충

    수시, 소신 지원 확 늘고 의약계열 주춤… ‘정부 육성’ 반도체학과 껑충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지난 17일 마감됐다. 올해는 고3 수험생이 감소했으나 ‘N수생’이 크게 늘며 대부분 주요대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반면 지방 소재 국립대의 경쟁률은 대부분 하락했으며 의약학 계열 경쟁률도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인원 축소 서울대 6.86대 1 20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성균관대·세종대의 논술전형 지원자가 크게 늘며 전체 경쟁률이 각각 28.53대1, 20.87대1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서울 주요 대학 가운데 경희대·서울시립대·한양대·서울과학기술대·이화여대·중앙대 경쟁률이 높아졌으며, 수시 선발 규모를 337명 축소한 서울대도 경쟁률이 6.86대1(전년도 6.25대1)로 증가했다. 단 건국대·고려대·서강대·연세대·한국외대 등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지방대학은 수시모집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수도권 주요대에 비해 N수생 확대의 영향이 적어 경북대, 전북대 등을 제외한 대부분 대학에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전남대 6.3대1(전년도 8.09대1), 충남대 7.98대1(전년도 9.35대1), 제주대 4.9대1(전년도 6.56대1) 등 지방 거점 대학을 포함해 순천향대 5.93대1(전년도 7대1), 울산대 3.83대1(전년도 4.68대1) 등 대부분 지방 소재 대학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모집에서 수도권 소재 대학으로 소신·상향 지원하는 추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2024학년도 이후 수험생이 대폭 감소하면서 수도권과 지방 소재 대학 간 양극화 현상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의약학 계열 전년 대비 떨어져 의약학 계열 경쟁률이 다소 떨어진 것도 눈여겨볼 사항이다. 이날 종로학원에 따르면 의약학 계열(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약대) 대학 107곳의 경쟁률은 33.1대1로 지난해(36.8대1)보다 낮아졌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은 인하대 의예과 논술전형으로, 648.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을 보면 약대는 고려대(세종) 논술우수로 522.8대1, 한의대는 경희대 논술우수자(인문) 339.4대1, 치대는 경북대 논술(AAT) 287.6대1, 수의대는 건국대 KU논술우수자 441.8대1 등이었다.●학부 선발 약대 지역의무 선발 관건 의약계열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것은 최근 3년간 수시모집에서 대학별 합격선이 정밀하게 공개되고, 지난해 학부 선발로 처음 전환된 약대의 첫 입시 결과가 나와 무리하게 지원하는 경향이 일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권과 지방권 의약계열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각각 46.6대1과 23.6대1로 지난해(서울권 51.0대1·지방권 27.3대1)보다 낮아졌다. 반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의약계열 대학의 경쟁률은 98.8대1로 지난해(82.5대1)보다 대폭 상승했다. 지방대 경쟁률은 하락하고 수도권 경쟁률은 올라간 데 대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부터 의약계열 지역인재 40% 의무선발이 적용됐기 때문”이라며 “지방권 소재 학생들은 서울권 지원에 부담을 느끼고, 수도권 소재 학생들은 지방권 지원에 동시 부담을 느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반도체 학과 31곳 9926명 지원 정부가 집중 육성을 약속한 반도체·원자력 관련 학과의 지원자는 대폭 증가했다. 전국 31개 대학 반도체 관련 학과 지원자 수는 지난해 6322명에서 올해 9926명으로 3604명이 늘어났다. 전체 경쟁률도 지난해 8.6대1에서 9.6대1로 상승했다. 원자력 관련 학과 경쟁률도 지난해 8.7대1에서 9.4대1로 높아졌다. 반도체 관련 학과 전국 최고 경쟁률은 성균관대의 반도체시스템공학과(논술우수전형)로 163.9대1이다. 이어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논술) 155.7대1, 아주대 지능형반도체공학(논술) 45.0대1 순이다. 지방대 중에서는 전북대 반도체과학기술학과(큰사람전형)가 13.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임 대표는 “향후 반도체 관련 학과 집중 육성책이 구체화되고 원전 정책 변화 등과 맞물려 관련 학과 선호도는 계속해서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활용한 입시결과 정보 확인이 보편화하면서 허수 지원 감소도 이번 수시 접수의 특징으로 꼽힌다. 입시업계는 그 결과 지역균형선발전형(학교장추천전형, 교과전형) 경쟁률이 대체로 하락하고 연세대·고려대의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본다. 이투스에듀 측은 “이는 입학 기준이 불명확하고 입시 결과를 교과성적(내신 등급)으로 발표하기 어려운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며 “불확실하고 변수가 많다는 게 수시 경쟁력이 높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도전의 이유가 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서울시립대, 수시 경쟁률 17.97대 1… 생명과학과 61대 1로 가장 높아

    서울시립대, 수시 경쟁률 17.97대 1… 생명과학과 61대 1로 가장 높아

    서울시립대학교는 2023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총모집인원 935명에 1만 6802명이 지원해 17.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전체적인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으며, 특히 학생부(종합) 위주 전형 지원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신설한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는 16.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전형과 실기전형은 각각 33.96대 1과 19.5대 1을 기록했고, 고교별 추천 인원이 8명으로 확대된 지역균형선발전형은 18.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자연계열 기준 사회공헌‧통합전형의 생명과학과로 최종 61대 1을, 인문계열의 경우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영어영문학과가 47.25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립대는 다음달 8일 논술고사를 시작으로 같은달 21·22·29·30일에 실기고사를, 오는 11월 26·27일에 면접고사를 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 ‘새희망홀씨’ 대출 전년 대비 30% 감소

    금리 인상기가 이어지면서 대출금리가 오르자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를 찾는 이들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새희망홀씨 대출 한도를 다음달부터 500만원 상향하기로 했다. 19일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다음달부터 새희망홀씨 대출 한도를 3000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4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점수가 하위 20%인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연 10.5% 이하 금리로 대출해 주는 상품이다. 직장인, 개인사업자 구분 없이 소득만 있다면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올 상반기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새희망홀씨를 통해 공급된 자금은 1조 2209억원(6만 7730명)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 8000억원) 대비 약 30% 감소한 데다 당국의 올해 목표치(3조 5000억원)의 34.4% 수준이다. 금감원은 “금리가 더 가파르게 오른 일반 가계 신용대출의 감소폭(55.8%)과 비교하면 완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새희망홀씨의 올 상반기 신규 취급분 평균금리는 7.2%로 지난해(5.7%)보다 1.5% 포인트 높아졌는데,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 상승폭은 2.1% 포인트였다. 은행별 새희망홀씨 취급액은 KB국민은행(2527억원), NH농협은행(2392억원), 하나은행(1899억원), 신한은행(1508억원), 우리은행(1433억원) 순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대출을 대폭 확대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대출은 새희망홀씨와 동일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하는데, 올 상반기 취급 금액이 3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2조 6000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뛰었다.
  • 내년 교원 정원 34만 5000명…3000명 감소

    내년 교원 정원 34만 5000명…3000명 감소

    학생 수 감소와 정부의 공무원 감축 기조에 따라 내년도 공립학교 교원 정원이 처음으로 줄어든다. 교육부는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2023학년도 공립교원 정원 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 안에 따르면 내년 교원 정원은 올해보다 2982명 줄어든 34만 4906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부의 조직 효율화 정책에 따라 공무원인 공립학교 정원도 줄어든다”면서 “학생 수 감소도 감안해 2023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공립교원은 국가공무원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비교과 교사(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교육 지원청 소속 순회 교사 등을 가리킨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교원 정원은 2020년 34만 2426명에서 2021년 34만 5902명, 올해 34만 7888명 등으로 최근까지도 소폭 증가했다. 유치원·특수·비교과 교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초중고 교과 교원 정원은 2018년과 2020년 관계부처가 협의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조정했다. 2020년 29만 4350명에서 2021년 29만 4121명, 올해 29만 3023명으로 줄었다. 유·특수·비교과 교원은 2020년 4만 8076명에서 2021년 5만 1781명, 올해 5만 4865명으로 늘었다. 내년 정부 안에서는 유·특수·비교과 교원 증가 폭이 초·중·고 교과 교원 감소에 미치지 못하면서 전체 정원이 줄었다. 앞서 교육부는 14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발표한 2023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 선발인원 모집공고 현황을 취합해 공개했다. 내년도 공립교원 선발인원은 유치원 422명, 초등 3561명, 특수학교 34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초등교사 선발인원은 전년대비 5.2% 줄었다. 교원 정원이 줄면서 교원단체와 교육대 학생들은 교사 선발을 늘려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학생 수 감소에 맞출 게 아니라 학급 수를 줄일 수 있게 교원 선발을 오히려 늘리고, 서울을 비롯해 어느 지역의 교대를 졸업하더라도 기꺼이 지방의 학교로 갈 수 있도록 교육부가 인센티브를 대폭 지원하는 식으로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공립교원 정원 안에 대해 국회 최종 심의를 거쳐 내년 초쯤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금리인상 여파…저축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1601억원 감소

    금리인상 여파…저축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1601억원 감소

    기준금리 상승으로 저축은행들의 조달 부담이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곳이 올해 상반기 거둔 당기순이익은 89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592억원)에 비해 1601억원(15.1%) 줄었다. 올해 들어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조달금리도 올라 예대금리차(예금 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대외리스크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며 대손비용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10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대출 증가로 저축은행이 거둔 이자 손익은 증가했으나 대손충당금 전입액 등 비용이 더 크게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133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5조 1000억원(12.8%) 증가했다. 이 중 총대출은 114조 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4조원(13.9%)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70조 7000억원, 가계대출은 39조 7000억원을 차지해 지난해보다 각각 11조 9000억원(20.2%), 1조 8000억원(4.7%) 늘었다. 자기자본은 13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000억원(7.0%)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현황을 보면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총 여신 연체율은 2.6%로 같은 기간 0.1% 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9%, 가계대출 연체율은 4.0%로 각각 0.1%포인트, 0.3%포인트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3%로 지난해 말보다 0.1% 포인트 떨어졌다. 고정이하여신이란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을 의미한다. 올 상반기 저축은행이 적립한 대손충당금은 전 분기보다 3916억원 많은 1조 2974억원이었다. 요적립액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14.2%로 지난해 말보다 0.7% 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은 126.0%로 1년 전보다 0.9% 포인트 떨어졌다.
  •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역대 최다…중저가 비중↑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역대 최다…중저가 비중↑

    역대급 아파트 매매 거래 빙하기 가운데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총 11만 6014건이 이뤄졌다. 2011년 전·월세 실거래가격을 발표한 이후 최다 거래량이다. 특히 월세 거래는 2017년 하반기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래량이 4만건을 넘어섰다.올해 상반기 전세 가격대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6억원 초과 30.9% ▲4억원 초과~6억원 이하 29.5%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29.3% ▲2억원 이하 10.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6억원 초과 거래 비중은 감소하고 2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늘었다. 올해 7~8월에는 6억원 초과 비중이 28.7%로 줄어든 반면 2억원 이하 거래는 13.1%로 소폭 증가했다. 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담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고가의 전세거래도 다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의 월세 환산보증금의 가격대별 거래 비중은 올해 상반기 ▲6억원 초과 29.3%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25.4% ▲2억원 이하 25.3% ▲4억원 초과~6억원 이하 19.9% 순이었다. 전세거래처럼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6억원 초과 거래 비중이 감소(31.0%→29.3%)하고 2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늘어났다(39.4%→45.3%). 올해 7~8월에는 2억원 이하 거래가 28.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6억원 초과 거래는 28.7%로 소폭 줄어들었다. 월세 거래에서도 고가 임대차거래는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서울 월세 가격대별 거래량 비중은 올해 상반기 ▲50만원 이하 37.4%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 거래 30.9% ▲10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 21.7% ▲200만원 초과~300만원 이하 5.8% ▲300만원 초과 4.2%순이었다. 올해 7~8월에는 50만원 이하 거래가 42.1%로 크게 늘고 다른 가격대는 조금씩 줄어들었다. 100만원 이하 월세 거래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하반기 70% 아래로 내려갔으나 올해 7~8월에는 다시 70%를 넘어섰다. 전세 세입자 중 전세보증금 상승분을 월세로 전환하여 거래하는 사례도 포함되면서 월세 가격대가 다소 하향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당초 ‘8월 전세대란’ 우려와 달리 전세가격 하락이나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기존 계약갱신 사례가 늘면서 중저가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직방은 분석했다. 대출을 통해 거래금액을 추가로 부담하기보다는 가계 내 수용가능한 가격 범위 내에서 거래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직방 관계자는 “금리인상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전·월세 가격의 하향 안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尹대통령 국정지지율 긍정 34.4%…소폭 상승

    尹대통령 국정지지율 긍정 34.4%…소폭 상승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4%선, 부정평가는 63%선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3∼16일(9월 2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15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8% 포인트 오른 34.4%(매우 잘함 19.3%, 잘하는 편 15.1%)였다. 국정 지지율은 지난달 2주차 조사에서 8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30.4%로 반등, 33.6%까지 3주 연속으로 상승했지만, 마지막주에 32.3%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달 들어 소폭 올라 32.6%를 기록했고, 이번 조사에서도 34.4%로 오름세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8.8% 포인트↑), 60대(6.8% 포인트↑), 가정주부(6.7% 포인트↑), 대구·경북(6.2% 포인트↑)에서 오름폭이 컸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4% 포인트 내려간 63.2%(잘 못하는 편 9.7%, 매우 잘 못함 53.4%)로 조사됐다. 긍·부정 차이는 28.8% 포인트다. 부정 평가는 무직·은퇴·기타(5.7% 포인트↑), 20대(3.3% 포인트↑), 대전·세종·충청(2.0% 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1.6% 포인트↑) 등에서 높았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변화를 보면, 지난주 14일과 15일 긍정평가는 각각 35.3%와 35.1%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빈관 논란이 발생한 이후인 16일 금요일 33.5%로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국정 평가와 관련, “최근 경제와 민생 행보에 집중하고 정치권과의 거리두기에 나서면서 안정적 흐름을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며 “주 중반 35%선을 넘었지만 후반들어 ‘영빈관’ 논란에 하락하며 강보합으로 마무리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오는 주 순방 외교가 예정된 가운데 바이오·반도체·통화 스와프·강제 징용 등과 관련된 가시적 성과 도출 여부에 따라 지지율의 방향성이 영향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 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단독] 노인 삶 더 팍팍하게…6만 공익일자리 ‘싹둑’

    [단독] 노인 삶 더 팍팍하게…6만 공익일자리 ‘싹둑’

    중앙정부의 공공일자리 축소 기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각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선호하는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가 6만여개나 줄어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 노인들이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지자체들은 일자리 늘리기에 매몰돼 예산 낭비형 공공일자리 남발을 방지하자는 명분은 인정하더라도 공익형 일자리 수요가 민간형보다 훨씬 많다며 정부 정책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하루 3시간, 일주일에 3회 일하면 월 27만원을 받는 공익형 일자리는 학력이 낮은 저소득 고령층이 선호해 대기자가 밀려 있기 때문이다. 1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 전국 17개 시도에 2023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예산’으로 2조 6369억원을 책정해 발표했다. 이는 올해 2조 6756억원보다 소폭(1.5%·387억원) 줄어든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대폭 줄이고 신청자가 적은 민간형(시장형·취업알선형) 일자리 예산은 크게 늘렸다.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 가운데 공익활동형 예산은 올해보다 10% 줄었다. 사업 규모는 1조 7264억원(54만 8074개)으로 올해 1조 9189억원(60만 9205개)보다 예산은 1925억원, 일자리는 6만 1131개 감소했다. 공공형 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층 노인들이 대상이다. 환경미화, 등굣길 안전지킴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반면 경력을 토대로 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6만 5000개에서 8만개, 시니어 카페 등을 창업하는 시장형은 3만 8000개에서 4만 5000개, 취업알선형은 1만 5000개에서 2만개로 각각 증가했다. 이는 ‘질 낮은 일자리’라는 비판을 받아 온 ‘단순 노무형 일자리’를 줄이고 민간형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전북도의 경우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가 올해 5만 5074개에서 내년에는 4만 9898개로 9.4%(5176개)나 줄어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도내 14개 시군에는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 대기자가 줄을 서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의원들의 민원 1순위가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를 늘려 달라는 것인데, 사업 규모가 줄어 어떻게 배분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경북도 역시 공공형 일자리가 4만 4051개에서 3만 9867개로 4184개 감소해 난감한 상황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저소득층 노인들이 선호하는 공공형 일자리가 많이 줄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강원도의 경우 공공형은 4만 8331개에서 4만 3976개로 9.0%(4355개) 감소하고, 민간형은 7844개에서 9330개로 18.9%(1486개) 증가했다.
  • 1400원 턱밑까지 온 환율…증권가 “4분기 1450원까지 간다”

    1400원 턱밑까지 온 환율…증권가 “4분기 1450원까지 간다”

    원·달러 환율 1400원 선이 위협받자 외환당국까지 개입에 나서면서 다소 진정세를 보이는 모양새지만, 증권가에선 올해 4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을 1400원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며 ‘킹달러’ 기조에 원화 약세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전날 내놓은 자료에서 “2023년 이후 달러/원이 하락세로 전환될 거란 시각은 유지하나 4분기 평균 달러/원 환율은 기존의 1350원에서 141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여년간 저항선 역할을 해온 1250원을 상향 돌파한 후 의미있는 저항선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불안한 대외여건으로 1450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달러/원이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또한 지난 13일 기존 연간 원달러 환율 상단을 1380원에서 145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차 저항선은 1420원으로 판단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물론 중간선거를 앞둔 미 행정부도 물가 안정이 최대 과제이기 때문에 달러 강세 기조를 용인할 전망”이라면서 “한국은 7월 경상수지에서 상품수지가 10년만에 적자를 기록했고, 8월 무역수지가 월기 기준 최대 적자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8월 전체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외환당국도 적극 개입에 나선 모양새다. 이미 지난 15일 원달러 환율이 1397.9원까지 뛰자 외환당국 관계자가 공식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환율이 40분도 채 안 돼 1391원까지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정부 개입으로 추정되는 7억 달러 규모의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지기도 했다. 당일 서울외환시장 거래대금(약 87억 달러)의 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시장은 정부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거래가 뜸한 점심 시간에 대규모 달러 매도를 통해 환율을 끌어내린 일명 ‘도시락 폭탄’ 전략을 쓴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이 1399.0원에서 출발해 하루 만에 또 다시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1400원을 돌파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오후에는 돌연 하락으로 전환하며 13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장 막판에 외환당국이 전날에 이어 고강도 매도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전날 오후 3시 이후 나온 청와대의 통화스와프 논의 시사 발언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외환시장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후 재무장관 회의도 있었다”면서 “공통 관심사인만큼 이에 대한 자연스런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의 발언 직후 1396원이던 환율은 10여분 만에 1387원으로 떨어졌고 이후 소폭 상승한 뒤 장을 마쳤다.
  •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3%… 7주만에 30%대 회복 [갤럽]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3%… 7주만에 30%대 회복 [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7주 만에 30%대로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로 각각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7월 4주차 조사(28%)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내려앉았고, 8월 1주차 조사에서 24%로 최저점을 찍었다. 이후 20%대 후반에서 소폭으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이번 조사에서 30%대를 회복했다. 이는 추석 연휴 이전 마지막 조사(9월 1주차) 대비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정평가의 경우 직전 조사(63%)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가 50%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7월 3주차 조사 이후 8주 만이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30명, 자유응답)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각각 7%), ‘주관·소신’(6%), ‘서민 정책·복지, 결단력·추진력·뚝심, 외교, 전 정권 극복,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각각 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자는(59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인사(人事)’(각각 11%),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김건희 여사 행보, 독단적·일방적, 외교’(각각 4%), ‘정책 비전 부족, 여당 내부 갈등, 직무 태도’(각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31%, 무당층 25%, 정의당 4%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2%포인트 올랐고 민주당 지지도는 3%포인트 내렸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50%대 중반,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였다. 20대의 40%는 무당층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자사고 경쟁률 점점 양극화… 고교학점제·서울 편중 해소 ‘변수’

    자사고 경쟁률 점점 양극화… 고교학점제·서울 편중 해소 ‘변수’

    최근 5년간 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입학 경쟁률은 하락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소폭 상승했다. 경희고, 대광고, 중앙고, 장훈고 4곳은 입학정원도 채우지 못한 채 미달을 기록했지만 강남권에 있는 세화고(서초구)는 1.71대1, 현대고(강남구)는 1.52대1로 전년 대비 경쟁률이 크게 뛰는 등 자사고 사이에서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가속화됐다. 입시업체들은 올해도 자사고 입학 경쟁률의 양극화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시모집이 확대되면서 학생들의 수능 점수가 좋은 ‘명문고’의 강점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어필되는 상위권 특목고·자사고와 대입 성적이 좋지 않은 자사고 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도 “자사고 입시에 영향을 주는 건 결국 대입인데, 상위권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이 많이 늘었기 때문에 내신 경쟁에서 불리한 자사고를 기피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개별 자사고의 경쟁력에 따라 부익부빈익빈은 어쩔 수 없는 대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하나의 변수는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다. 내신을 기존의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A~E등급)로 바꿀 경우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생이 몰려 내신 경쟁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했던 자사고의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여기에 경험적으로 ‘자사고 폐지’가 쉽지 않다는 믿음이 굳건해진 것도 학생·학부모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교육부가 ‘자사고 존치’를 정책 기조로 하고 있는 데다 교육청과의 소송전에서 자사고가 모두 승소해 입지가 탄탄해진 덕이다. 임 대표는 “서울시교육청 재지정평가에서 탈락한 자사고들이 소송을 통해 모두 부활하고, 정권이 바뀌면서 기조가 달라진 점 등을 감안할 때 학부모들이 자사고의 지위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내신 경쟁에서 불리한 자사고 최근 자사고 입학 경쟁률이 매년 하락세를 거듭한 이유로 내신 경쟁에서 불리해 대입 수시 경쟁력이 없다는 점이 꼽힌다. 자사고 진학을 고민 중인 중2 자녀를 둔 학부모 김모(46)씨는 “면학 분위기는 자사고가 좋다고 해 끌리지만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는데 우리 아이가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자사고들도 고민이 없진 않다. 교육청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서 이겼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이미지 하락과 피로도가 크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경희고·배재고·세화고·신일고·이대부고·중앙고·한대부고·숭문고 8곳을 탈락시켰고, 이들 학교는 “교육청이 평가에 임박해 기준을 바꿔 학교에 불리하게 심사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심 재판에서 모두 패소하고 곧바로 항소했으나 2심 첫 선고 공판을 일주일 앞두고 취하를 결정했다. 서울 강남구의 광역 단위 자사고인 중동고 교장을 지낸 오세목 자사고공동체연합 대표는 “교육청의 재지정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학교들은 학부모와 입학을 앞둔 예비 신입생들, 동문들의 신뢰가 흔들리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며 “교육청이 ‘자사고 흔들기’를 위해 국민 혈세로 소송 비용을 부담하는 무리한 행보를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편중 등 고질적 문제 해소를” 서울 지역 편중도 자사고가 안고 있는 문제 중 하나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자사고와 외고·국제고 개편 정책의 쟁점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5년 자사고로 지정된 전국 54개교 중 서울 소재 학교가 27곳으로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 보고서는 “자사고 제도가 유지될 경우 특정 지역 편중 문제와 전체 특수 유형 학교의 일반고 대비 비율 과다 문제를 먼저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을 제외한 시도 가운데 3개교 이상 지정된 곳은 한 군데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특목고와 영재학교, 자사고를 합한 학교 수가 일반고 대비 16.7%에 해당하는 과다 비율 문제도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체 자사고 학교 수, 학생 수를 대폭 감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자사고의 법인전입금 의무 비율을 현재 학생 납입금의 3~5%(도 지역 3%, 특별·광역시 5%)에서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자사고가 단기간에 급격히 늘어난 데는 당시 정부가 법인전입금 의무 비율을 20%에서 대폭 하향한 점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자사고 학교 수 및 학생 수가 감소될 경우 자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의 수요와 시도별 자사고의 공급(학생 정원)이 원활하게 연계되도록 하는 정책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자사고의 선발 범위를 전국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보고서는 “향후 법인전입금 의무 비율 상향과 기준을 충족해 재지정되는 자사고의 선발 범위를 전국 단위로 조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자사고가 줄어드는 지역의 학생이 다른 시도의 자사고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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