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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노원 구민, 농경생활에 빠지다

    [현장 행정] 노원 구민, 농경생활에 빠지다

    “편식하지 말고 상추나 케일을 많이 먹어야 해요.” “이거 빨리 따서 밥을 크게 싸 먹고 싶어요.” 21일 노원구 구립하계경로당 뒷마당에 설치된 비닐하우스를 구립하계어린이집 아이들이 찾았다. 이삼수(77) 경로당 회장은 “지난 4월에 구에서 비닐하우스를 설치해준 뒤 상추와 케일을 2번 정도씩 따 먹었는데 싱싱한 채소를 먹을 수 있어 좋다”면서 “또 이걸 보겠다고 어린이들도 찾아와주니 작은 채소들이 심심한 노인정에 활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채원(6)양은 “비닐 안에서 3일마다 물을 줘도 식물이 잘 자라는 것을 알았다”면서 “앞으로 맛있는 채소 많이 먹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19일에는 상계동 불암산 도시양봉학교에 설치된 벌통 5개에서 꿀을 따 불우이웃을 돕는 행사가 열렸다. 유리공예를 전공한 김성은(여·42)씨는 “미국 맨해튼에서 여성 변호사 등 전문직들이 건물 옥상에서 양봉을 하는 것을 보면서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향후 유리를 이용해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을 만들어 꿀을 파는 사업까지 해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구는 도시농업이 1인 가구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더 나아가 소통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우선 7.2㎡ 크기의 도심형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경로당에 제공하고 있다. 170만원의 설치비는 구가 부담한다. 아파트 등 민간조직의 경우에도 설치비의 50%를 지원해준다. 또 올해부터 도시양봉학교를 시작했다. 1기 졸업생 20명이 오는 26일에 졸업하고, 올해 2기와 3기도 모집한다. 인터넷 접수 1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현재는 5개의 벌통으로 실습을 하고 있지만 광운대가 부지를 무상으로 빌려주기로 함에 따라 불암산에 660㎡ 규모의 양봉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양봉학교 졸업생들이 협동조합을 만들 경우 부지를 무상으로 빌려줄 계획이다. 이외 불암허브공원과 고갯마루 텃밭 등에서 총 4000㎡의 텃밭을 분양하고 있으며 도시농부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또 불경기로 비게 된 아파트 지하상가에 버섯 등을 재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도시농업은 여가활동을 물론 이웃공동체 활성화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하고 공생할 수 있는 도시, 정신적 풍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오트리푸드빌리지, 중국 홈쇼핑 통해 신제품 출시

    오트리푸드빌리지, 중국 홈쇼핑 통해 신제품 출시

    최근 매스컴을 통해 견과류 섭취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몸에 좋은 견과류들을 매일 챙겨먹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하루 한봉으로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하루 견과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오트리푸드빌리지의 하루 견과 제품 ‘하루의열매 베리넛츠 한입’은 GS홈쇼핑을 통해 최고의 판매고를 올리고 최근 중국시장에까지 진출했다. GS홈쇼핑 식품 카테고리 판매 상위권에 랭크된 이후 중국 ‘유고홈쇼핑’이 먼저 제안을 해와 중국 홈쇼핑 진행이 성사된 것. 3월 26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4월 9일 2차 방송을, 그리고 4월 26일 3차 방송을 진행한 오트리푸드빌리지는 중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유고홈쇼핑과의 연간 방송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오트리푸드빌리지 관계자는 “이번 중국시장 진출은 국내 소포장 견과류 제품의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 새로운 니치마켓이 필요로 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우수한 품질로 중국인들의 신뢰를 한몸에 받는 한국 브랜드라는 강점을 부각해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확보와 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오트리푸드빌리지만의 시장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트리푸드빌리지는 4월 30일 신제품 ‘하루의열매 베리넛츠 블랙’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패키지는 특허받은 보스팩(수분 흡착 필름)을 사용해 제습제 없이도 안정적인 품질 유지가 가능하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기존의 진부한 정사각형 패키지 형태를 벗어나 세로로 긴 바(bar) 모양의 패키지를 적용해 좁은 공간에도 효율적으로 수납이 가능해졌으며, 견과류 본연의 형태와 맛을 최대한 살린 내용물은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이처럼 끝없는 노력과 연구로 국내 소포장 견과류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오트리푸드빌리지는 홈쇼핑 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다각화 할 예정이다. 하루 한봉 건강지킴이 오트리푸드빌리지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otreefood.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인 가구 집중공략 망원시장 맛집 한가득 도화동 상점가

    1인 가구 집중공략 망원시장 맛집 한가득 도화동 상점가

    직장인 이정미(38)씨는 집 근처에 있는 망원시장의 장보기 서비스를 애용한다. 주부로 구성된 장보기 도우미가 이씨 대신 꼼꼼히 장을 봐준다. 생선 손질이나 과일을 씻어서 배송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같은 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망원시장이 고객 맞춤형 전략을 강화한다. 마포구는 망원시장과 도화동 상점가를 골목형 시장으로 키운다고 16일 밝혔다. 1시장 1특색 특화상품 개발 및 시장 대표 브랜드 육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구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망원시장과 도화동 상점가가 선정돼 각각 최대 6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자체개발(PB) 상품 유통업체들의 자체 브랜드 및 레시피 개발, 전문가 컨설팅, 고객 유입을 위한 시장 대표 점포 육성 및 홍보, 시장 내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한다. 특히 망원시장은 1인 가구용 소포장 상품, 레시피, 특화 상품 등을 개발하고 홍보,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시장 주변 1인 가구 거주 비율이 높은 점에 착안해 1인 가구 고객을 중점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 도화동 상점가의 경우는 마포주물럭, 갈매기살 등 맛집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라는 특색을 고려했다. 골목간판·음식모형 진열대 개선, 포장용기 개발, 메뉴판 정비, 이정표 설치 등으로 관광객의 유입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기업이 다시 뛴다] 홈플러스, 1~2인 가구 위한 소용량·간편조리 46종 출시

    [기업이 다시 뛴다] 홈플러스, 1~2인 가구 위한 소용량·간편조리 46종 출시

    홈플러스는 대용량 묶음 판매를 상징하는 대형마트의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소용량, 소포장 방식의 판매에 집중하기로 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간편조리식품 부문에서 1~2인 가구가 한끼를 해결하기에 적당한 소용량 간편식은 2012년 392종에서 2013년 486종, 2014년 602종으로 2년 새 53.6%나 증가했다. 매출 비중도 2012년 12.5%, 2013년 15.8%, 2014년 20.2%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조한규 홈플러스 식품부문장은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식품 개발은 앞으로 개인 맞춤형 쇼핑 서비스 등과 함께 대형마트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홈플러스는 1인 가구는 물론 고객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 ‘싱글즈 프라이드’ 46종을 출시했다. 이 간편식은 한우사골곰탕, 육개장, 삼계탕, 뼈해장국, 도가니탕, 바비큐폭립, 라자니아 등 조리법이 까다롭고 맛을 내기 어려워 기존 가정에서도 즐기기 쉽지 않았던 메뉴들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고마움 전하세요… 설 선물 예약은 30% 깎아 줘요

    고마움 전하세요… 설 선물 예약은 30% 깎아 줘요

    ‘매년 찾아오는 설 명절이지만 그래도 뭔가 지난번과 다른 선물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유통업계가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올해 설 선물세트는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포장 제품부터 시작해 다양한 제철식품, 고급스러운 와인세트 등 맞춤식으로 구성됐다는 게 특징이다. 또 미리 사전 예약하거나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 대량으로 주문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선물을 받는 사람이 먹기도 편하고 조리하기도 편한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명절 선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굴비세트 가운데 ‘법성포 구가네 참편한 굴비세트’(12만원)를 보관하기 쉽고 조리하기 편리하도록 두 마리씩 포장해 선보인다. 전통의 선물세트 참치도 1~2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변신했다. 사조해표는 1~2인 가구를 위한 115g 소용량 캔햄 안심팜 구성의 ‘안심특선 67호’(5만 9800원)를 새롭게 선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 설부터 선보인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바이 스몰 세트’를 16세트로 대폭 확대했다. 4입으로 구성된 ‘사과·배 등 청과세트’(3만 5000원~5만 5000원)부터 강진맥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부위인 등심만을 소량 패키지화한 ‘바이 스몰 강진맥우 세트’(10만원) 등이 있다. 계속되는 불황에 따른 중저가형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샘표의 ‘샘표 특선세트 1호’(백화점가 3만 8800원)는 샘표 양조간장701을 비롯해 요리에센스 연두, 참기름, 폰타나 해바라기유 및 포도씨유, 햄 통조림 등 주부들에게 인기가 좋은 제품을 선별해 담은 선물세트다. CJ제일제당은 명절 선물세트의 베스트셀러 ‘스팸세트’를 2만원대에서 8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더 고급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한우 1++등급 중에서도 냉장으로 구이용 부위만을 엄선한 ‘한우 1++ 프리미엄세트’(등심 1.2㎏, 채끝·치마살·안심·부챗살 각 600g, 총 3.6㎏)를 49만원에 선보이는 등 30만원 이상 프리미엄급 한우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렸다.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사전 예약과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4일까지 예약 판매를 하고 신선식품 등 107개 품목에 8개 카드(롯데카드 등)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동일 품목을 50만원 이상 대량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 등을 해 준다. SK플래닛 11번가는 황태포세트(10미)를 35% 할인한 가격인 3만 9000원 등에 판매한다. 소셜커머스업체인 티켓몬스터는 다음달 17일까지 설 선물 기획전 전용 20% 할인쿠폰 3종과 설 선물 전용 카드사 무이자 혜택 등을 제공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마트 편의점 업계 지각 변동 예고…이마트 편의점 운영방식 알아보니

    이마트 편의점 업계 지각 변동 예고…이마트 편의점 운영방식 알아보니

    이마트 편의점 업계 지각 변동 예고…이마트 편의점 운영방식 알아보니 이마트 편의점이 다음주 첫 선을 보인다. 이마트 편의점의 등장으로 편의점 업계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MBC 뉴스데스크는 14일 이마트 편의점 진출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의 창업주 모시기 전쟁도 보도했다. 이마트는 소규모 편의점 업체를 인수해 마련한 전국 130여 개 점포를 발판삼아 넓은 유통망과 저렴한 상품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방송은 편의점 경쟁이 불붙기 시작한 건 나홀로 가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소포장이나 간편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편의점 시장이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자김치, 김치쇼핑몰 3년 연속 1위 기념 행사! 7월 한달 간 결제금액 30% 적립

    남자김치, 김치쇼핑몰 3년 연속 1위 기념 행사! 7월 한달 간 결제금액 30% 적립

    프리미엄 김치 브랜드 남자김치가 3년 연속 김치쇼핑몰 부문 1위(랭키닷컴 기준) 달성을 기념하고자 ‘고객 감사 리워드 이벤트’를 실시해 화제다. 남자김치는 ‘잘 만들었습니다. 신선합니다. 맛있습니다.’라는 브랜드 이념을 기본으로 제조해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2010년 9월 론칭한 이후 김치쇼핑몰 1위를 3년 간 누적 달성, 온라인 포장 김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남자김치는 7월 1일부터 한달 간 남자김치 자사몰(www.namjakimchi.com)을 통해 전 품목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에 3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감사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해 현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남자김치 사이트 내에서 현금처럼 소진 기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수시로 김치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이벤트 기간에는 리워드 30% 적립에 전 제품 5%의 추가 할인까지 적용하여 최대 3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남자김치는 2014년부터 한 단계 한층 업그레이드된 남자김치를 선보인다. 24가지 원재료에서 30가지로 원재료로 레시피와 원재료를 강화하고 100% 핸드메이드 제조방식과 100% 우리농산물로 제조,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김치로 맛과 품질을 높이고 가격은 종전 그대로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23일 방영된 JTBC ‘신의 한수’에서 유명김치 나트륨 함량 비교편 실험결과 국내 시판 중인 7개 메이저 포장 김치 브랜드 중 가장 소금량이 적은 저염김치 2위를 달성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남자에프앤비 김치영 대표는 “최근 건강한 식단에 있어 저염 식단과 반찬을 찾는 주부들이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 현재 종전 염도에서 더욱 염도를 낮춘 저염김치를 생산하고 있다”며 “품질과 맛을 최우선으로 하고 고객 서비스를 보다 강화해 맛있는 김치, 건강한 김치, 믿고 먹을 수 있는 김치 브랜드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자김치는 기존 품목 포기 배추김치, 백김치, 총각김치, 묵은지, 깍두기, 열무물김치, 열무김치뿐만 아니라 주부들이 선호하는 기타 김치류까지 확대 출시했다. 현재 오이소박이, 나박김치, 파김치, 얼갈이김치, 깻잎김치까지 밑반찬 김치류를 다양하게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남자김치는 8월부터 오프라인 대형 슈퍼마켓과 마트를 통해 소포장된 김치를 시판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김치쇼핑몰 1위를 넘어, 대기업 김치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 밖에도 올리브TV ‘맛있는 남자’에 방영되며 야심차게 선보인 피자 배달 프랜차이즈 브랜드 ‘남자피자’ 역시 맛으로 인정 받으며, 삼성점, 잠원점, 방이점, 정자점, 원주 단구점, 방배점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합 해썹’ 참여한 평창 한우 농장 가보니

    ‘통합 해썹’ 참여한 평창 한우 농장 가보니

    “농장에서 식탁까지, 한우의 안전함을 전하고 싶어요” 지난 26일 만난 한우 농장(강원도 평창군 소재) 주인 유장근(55)씨는 정성을 들여 키운 소가 깨끗하게 가공돼 안전하게 소비자들이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통합 해썹’(HACCP·안전관리통합인증제)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통합 해썹은 이번 달부터 도입됐다. 축산물 농장, 도축, 가공, 운반, 보관, 판매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사전에 관리하는 유통 체인에 안전성을 인증하는 것이다. 이달에 첫 인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모든 단계에서 위해요소 사전 관리 일례로 해썹 인증을 받은 유씨의 농장에서 기른 소는 해썹 인증을 받은 도축장을 거쳐 역시 해썹 인증을 받은 대관령 한우가공장에서 부위가 분류된다. 이후 해썹 인증을 받은 대관령 한우타운 등 5개 직영판매장에서 팔린다. 이런 해썹 인증 농장·가공장·판매장 등의 체인은 평창·영월·정선축협이 ‘대관령 한우’라는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통합 해썹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모든 축산물 유통 과정에 참여한 업체들이 해썹을 획득해야 신청 자격이 생긴다. 사실 해썹 자체는 1959년 우주개발계획 중 우주인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요청으로 식품회사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기존의 위생검사가 최종 제품에 대해 안전성을 검사하고 규제한다면, 해썹은 공정마다 안전에 대한 적정성을 검사해 위해요소를 사전에 방지한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1997년 해썹 인증건수는 2건에 불과했지만 2007년부터 급격히 늘어 지난해 한 해 동안 2178건이 인증됐다. 250마리 정도의 소를 키우는 유씨는 2010년 해썹 인증을 받으면서 구제역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해썹의 기준대로 사료 차량 등의 진입을 막고 모든 축산재료는 농장 밖에서 소독 후 들였다”면서 “사실 많이 불편하지만 품질 좋은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편하지만 좋은 한우 위해 노력” 통합 해썹을 인증하는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올해 4곳의 브랜드를 인증할 방침이다. ‘대관령 한우’가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한우를 판매하는 정육식당에 대해 지난해 처음으로 해썹을 받으면서 전 과정 해썹 인증을 최초로 마쳐서다. 김영교 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장은 “현재 49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29곳이 추가로 해썹 신청을 한 상태”라면서 “다음달 2일에 통합 해썹 인증을 신청할 계획인데, 다음달 내에 제1호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6개 브랜드 통합 해썹 체인 구축 농협중앙회는 대관령 한우 외에 안성마춤 한우(안성마춤농협), 봉화한약우(안동봉화축협), 하이록한우(춘천철원축협), 경주천년한우(경주축협), 하동솔잎한우(하동축협), 함평천지한우(함평축협) 등 6개 브랜드에 대해서도 통합 해썹 체인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해썹 인증을 받으려면 농가의 경우 차단방역시설을 구축해야 하고, 농장 바닥이 질어서도 안 되고 항생제도 쓸 수 없다. 판매장의 경우 3000만원 상당의 금속검출기를 구비해야 한다. 주사바늘 등 소 사육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이물질을 거르기 위해서다. 판매장도 가공장에서 덩어리로 온 고기를 소포장하기 때문에 위생 및 안전 면에서 해썹 인증이 필요하다. 아직 해썹 인증으로 농가의 수익은 늘지 않는다.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는 데 1차적 목표를 두기 때문이다. 농가들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통합 해썹 인증을 통해 최고급 한우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수입품과 품질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축산물 우수성 홍보에 큰 역할 기대 또 해썹은 세계에서 통용되기 때문에 중국의 상류층 등에 한우를 수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여긴다. 지난 5월 우리나라가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를 회복함에 따라 이미 몇몇 한우 브랜드는 홍콩 수출을 타진 중이다. ‘대관령 한우’의 경우도 2018년 동계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의 한우와 숯불구이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올해 4개의 통합 해썹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년 확대할 방침”이라면서 “이는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 확대와 우수성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평창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멸치잡이 17년 만에 이런 흉어기는 처음”

    “멸치잡이 17년 만에 이런 흉어기는 처음”

    “멸치잡이 17년 만에 이렇게 놀아보긴 처음이네요.” 지난 21일 울산 동구 방어동 방어진항에서 만난 최필종(49) 승진수산 대표는 한숨을 내쉬었다. 항구는 썰렁했다. 이맘때면 고깃배들이 근해에서 잡아올린 멸치를 실어나르고 다시 서둘러 바다로 돌아가느라 부산스럽다는데, 배는커녕 멸치 한 마리 구경할 수 없었다. 항구 특유의 비린내조차 맡기 어려웠다. 최 대표는 “보통 2월이면 하루에 1.5㎏들이 상자로 1만 2000개씩 잡혀야 하는데 올해는 6000개밖에 안 나온다”면서 “오늘 오전에는 1000개를 가까스로 채웠다”고 말했다. 멸치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이달 들어 기상 악화로 멸치 조업이 부진해 어획량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12~3월에는 국물 내는 데 사용하는 6~7㎝ 크기의 큰 멸치가 동해안에서 주로 잡힌다. 그런데 최근 동해안 폭설 등의 영향으로 바닷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멸치잡이 배들이 항구에 발이 묶였다. 지난 1~21일까지 조업 일수가 고작 3일이다. 눈이 많이 내리면 바닷물도 차가워진다. 이 영향으로 난류성 어종인 멸치 어군이 수온이 낮은 바다 표면 대신 수심 100m가 넘는 깊은 바다에 형성돼 잡기도 어렵다. 수협에 따르면 큰 멸치의 이달 위탁판매량은 578t으로 1년 전(1629t)보다 90% 감소했다. 풍어를 이뤘던 전달(5900t)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이에 따라 멸치 시세도 갑작스레 올랐다. 전남 여수수협의 큰 멸치 위판 가격(1.5㎏ 기준)은 지난달 5807원에서 이달 6477원으로 10%가량 올랐다. 오는 4월부터 석 달은 법으로 정해진 멸치 금어기여서 올해 멸치 가격은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더욱이 멸치는 복잡한 유통구조 탓에 산지와 소비자 가격의 차이가 큰 어종이다. 선단이 잡은 멸치는 경매인, 중매인, 중간상인을 거쳐 대형마트로 넘겨진다. 경매 및 중매 수수료와 중간상인의 이윤, 물류비용 등이 붙어 소비자들은 산지 가격보다 최대 2배가량 비싼 값에 멸치를 사고 있다. 롯데마트는 통영 멸치선단과 소포장 업체 바다원과 손잡고 이런 5단계 유통구조를 3단계로 줄였다. 선단과 직거래를 통해 경매 없이 원물을 확보할 수 있어 시세보다 15%가량 저렴한 멸치를 선보인다. 유통 마진을 줄인 대신 품질은 높였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다. 멸치는 잡은 즉시 소금물에 삶아 육지로 옮겨 하루 정도 건조한 뒤 상품으로 판매한다. 중간상인들은 이런 멸치를 대량으로 사들여 냉동한 뒤 판매하지만 선단과 직거래를 하면 바다에서 대형마트 판매대에 오기까지 빠르면 5일이 걸린다. 그만큼 상품이 신선하다는 것이다. 김도율 롯데마트 건해산물팀 상품기획자(MD)는 “멸치 삶을 때 보통 쓰는 수입산 소금 대신 국산 천일염을 쓰고 사용량도 절반으로 낮추는 등 품질 향상에 신경을 썼다”면서 “산지부터 가공, 유통까지 생산정보를 제공하는 멸치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해 다음 달 3일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그린알로에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 선봬

    그린알로에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 선봬

    현대인의 장 건강은 바쁜 일상,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과음, 과식 등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장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그린알로에는 2014년 1월 식약처에서 품목제조허가를 받은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장내에 유익균이 많고, 유해균이 적게 자리 잡고 있어야 건강한 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린알로에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은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5종의 50억 CFU 프로바이오틱스를 주원료로 함유했다. 더불어 소화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엄선된 국내산 6종의 곡류, 6종의 과일, 12종의 채소를 발효시킨 효소가 함유됐다. 또한 8종의 복합효소분말, 브로멜라인, 치커리추출물분말, 매실농축액분말, 알로에베라겔분말, 비타민C, 건조효모 등 다양한 부원료도 함유돼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효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영양소의 소화가 일어나는 주요 장소인 위, 영양소의 흡수가 일어나는 소장, 노폐물의 배설 통로인 대장, 이 모든 소화 기관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은 섭취하기 쉬운 분말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이동 시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소포장 방식까지 더하여 바쁜 소비자들의 니즈를 부합시켰다. 그린알로에 건강기능식품은 합성보존료, 합성감미료, 합성착향료가 함유되지 않은 ‘3무 제품’으로 유명하다. 모든 제품에 1%의 중국산 원료도 사용하지 않아 정직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린알로에의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은 GP(그린플래너)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080-234-6588)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안군 화훼보존화 가공센터 완공 눈앞

    태안군 화훼보존화 가공센터 완공 눈앞

    장기 불황에 따라 화훼산업의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생겼다. 1차 완제 가공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 그 중 ‘보존화’의 수요가 세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보존화는 1991년 프랑스에서 처음 만들어진 후, 유럽과 미국에 소개되었으며 현재에는 일본의 보존화 시장이 전 세계의 6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 인기다. ‘보존화’란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로 불리며 생화가 가장 아름답게 폈을 때 꽃을 따서 특수 보존용액을 사용해 탈수탈색, 착색보존, 건조의 단계를 거쳐 생화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장기간 보존할 수 있게 만든 꽃이다. 관리만 잘 해주면 최소 3년 이상 생화 상태 그대로를 계속 감상할 수 있다. 국내에는 2000년도에 처음으로 도입되어 매년 보존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소비의 90% 이상을 일본을 통해 수입하고 있어 국내 보존화 개발 사업이 필요한 것. 이에 태안군은 태안의 천혜의 입지와 여건을 활용한 향토자원을 상품화하기 위해 ‘보존화’ 사업에 뛰어들었다. 태안은 화훼 1차와 3차 자원이 풍부하고, 농산물 관련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 연계를 활용하기 쉬운 지역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보존화 시장을 개척을 통해 시장 트렌드, 소비 패턴에 맞는 맞춤형 산지 소포장 상품의 생산,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지리적 자원이 태안군 해수욕장과 연계한 복합 화훼축제 개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태안군은 지난 2012년부터 화훼향토산업육성 사업을 추진하여 화훼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7월 11일에 착공을 시작한 화훼보존화 가공센터가 12월 중 완공 예정이다. 화훼보존화 가공센터는 약 895평으로 앞으로 매년 보존화 약 30만 송이, 백합원료 5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명품소금, 태안군에서 생산한다

    대한민국 명품소금, 태안군에서 생산한다

    소금은 한때 화폐 대신 사용될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에 가두고 태양열과 바람으로 자연증발 시키는 것인데, 나트륨 함량이 낮으면서도 미네랄이 많이 함유돼 있어 품질이 뛰어나다. 국내의 주요 천일염 생산지 중 하나인 충남 태안군에서도 최상품 소금 생산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천일염을 비롯해 송화염, 자염이 생산되는 태안지역은 소금산업을 특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안군은 태안소금명품화사업단을 구성하고 소금생산자 역량강화와 연구개발, 홍보마케팅, 경영컨설팅, 가공설비구축 등 태안의 명품 소금을 지역기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세부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소금생산자들의 역량을 강화해 소금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부가가치 창출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천일염 및 송화염 등의 소금관련 생산농가들의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정보 및 기술공유를 통해 고품질의 소금생산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금을 활용하여 관내 가공 업체(솔트뱅크 등)에서 이를 공급받아 다양한 가공 상품도 개발한다. 소금 관련 제품 개발 및 연구에도 주력한다. 최근 기능성 가공 제품에 대한 시장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주도하는 한편, 송화소금 등의 가공 상품화 및 제품 다양화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점진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목포대학교 천일염생명과학연구소와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효능 및 오염요소 억제 방안, 제품개발방안, 신제품 개발 등의 연구개발을 실시한다. 태안의 명품소금을 알리기 위해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플랜도 수립했다. 잠재 소비자들이 태안군의 실질적인 방문을 유도하여 청정의 태안군의 모습을 인지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광 자원과 상품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 소금의 단순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 제품의 확대를 위해 기반 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최근의 식생활 트렌드를 고려한 소포장 중심(500g, 1kg, 3kg 등)의 제품 개발을 위해 소포장 시설과 송화소금 등 기능성 소금 생산 설비 등 상품 다양화를 위해 관련 시설과 장비도 도입할 방침이다. 한편 ‘밥상에 모여 미소 짓게 하다’라는 뜻을 내재한 ‘미소지기’ 태안 천일염은 태안 지역에서 5~7월 생산되는 천일염을 탈수, 건조 과정을 거쳐 1kg 단위로 포장한 천일염이다.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염전바닥이 장판이 아니라 타일로 돼 있어 환경호르몬 검출 위험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태안소금명품화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소득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 태안군의 경제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소금을 활용한 태안군의 신제품 개발 및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가공 상품을 개발하여 소금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필요한 간식을 줄이는 7가지 방법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간식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먹고 나서 후회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다이어트에는 메뉴와 식사량, 운동도 중요하지만 간식을 먹지 않는 것 역시 큰 역할을 한다. 일본 인터넷 매체 로켓뉴스가 최근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간식을 줄이기 위한 7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당분과 지방이 많이 포함된 과자는 아예 구매하지 않는다. 서랍이나 가방에 과자가 없다면 일부러 사러 가지 않는 이상 간식을 먹을 일이 없다. 특히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소포장 과자는 다이어트의 천적이다. 식사를 챙기지 못할 정도로 바쁠 경우를 대비해 열량이 적은 간식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2. 식사는 1일 3회를 지키는 것이 좋다. 열량을 조절하기 위해 식사를 거르는 것은 공복감을 일으켜 간식을 찾게 한다. 단백질과 섬유질로 배를 채우게 되면 눈앞에 있는 음식을 무의식적으로 먹는 일은 없을 것이다. 3.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하자. 입안에 치약 향이 남으면 과자를 비롯한 간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확실히 줄어들게 된다. 4. 물을 자주 마신다. 대부분 사람은 목마름과 공복감을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배가 고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단순히 목이 마른 것일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5. 다이어트 중에도 맛있는 음식을 포기하지 말자. 식이조절을 하기 위해 입에 맞지 않은 음식을 계속 먹으면 간식을 찾게 된다. 기름지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면서 맛있는 음식 적절히 조절하며 먹는 것이 현명하다. 6. 의지가 약해지는 순간을 극복해야 한다. 항상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 간식을 먹지 않겠다는 의지가 약해지는 순간이 있지만 잠깐의 고비를 넘기면 참는 것은 어렵지 않다. 7. 먹은 것을 전부 기록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이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히 여기는 사람이 많다. 먹은 것을 모두 기록하면 간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식습관 조절에도 큰 힘이 된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완주군, 이번엔 ‘로컬푸드 스테이션’ 새바람

    완주군, 이번엔 ‘로컬푸드 스테이션’ 새바람

    지난 28일 오후 전북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주차장 상가 입구. 30도를 넘는 찜통더위에도 때아닌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주말을 맞아 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전날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사기 위해 한꺼번에 몰려들었기 때문이었다. 국내 최초로 ‘로컬푸드’ 바람을 일으킨 전북 완주군이 지난 27일 구이면 모악산 주차장 인근에 지역 농산물 직매장과 레스토랑, 가공체험장을 결합한 ‘로컬푸드 해피 스테이션’을 개장했다. 해피 스테이션은 완주군과 농축협이 공동출자해 만든 농업회사법인 ㈜완주로컬푸드가 직영하는 농식품 6차산업(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 모델이다. 직매장은 558㎡, 농가레스토랑은 378㎡ 규모다. 이곳은 완주군에서 당일 생산된 신선한 채소와 제철 과일, 농가에서 직접 가공한 된장, 장아찌 등 300여종의 지역 먹거리로 채워졌다. 특히 해피 스테이션은 지역 먹거리 직매장과 함께 로컬푸드를 재료로 한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 가공체험센터 등을 하나로 묶어 농가소득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시도도 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로컬푸드를 구입하고 시식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를 찾아가 영농 현장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다. 직매장은 450여 농가가 갓 수확한 농산물을 직접 소포장하고 받고 싶은 가격을 정해 매장에 진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일 생산한 농산물이어서 싱싱할 뿐 아니라 가격도 대형마트 등에 비해 훨씬 싸고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철 과일인 복숭아, 출하가 한창인 오이, 고추, 감자, 블루베리, 상추, 부추 등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농민들은 판매대를 다시 채워놓기에 바빴다. 주말에 운영되는 농촌여행버스는 신청자가 많아 몇주씩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피 스테이션은 개장 첫날 1720명이 방문해 515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둘째 날인 28일에도 1700여명이 방문해 4630만원의 매출을 기록,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주말 나들이를 겸해 이곳을 찾은 최금희(55·여·전주시 효자동)씨는 “도시 근교 유명 관광지에 로컬푸드 매장이 문을 열어 주말도 즐기고 장도 볼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며 “농민들이 생산자 이름을 붙여 내놔 믿을 수 있고 가격도 시중보다 30% 이상 저렴해 절로 손이 갔다”고 말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해피 스테이션은 완주군이 추구하는 로컬푸드의 가치를 집약시킨 도농상생의 랜드마크”라면서 “완주 농민과 전주시민이 함께 만드는 먹거리 연대가 해피 스테이션 개장으로 한층 튼튼해져 밥상과 농업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이 전국 최초로 시도한 로컬푸드 사업은 올해만 자치단체와 농협 관계자 등 2만여명이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할 정도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마약 유통 경유지로 떠오른 인천공항… 세관 현장 가보니

    마약 유통 경유지로 떠오른 인천공항… 세관 현장 가보니

    #사례1 최근 구속된 범(汎)현대가 3세 정모(28)씨와 인천지검이 수사 중인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모(28)씨는 미군 군사우편물로 인천공항 세관을 통과해 밀반입된 대마초를 구입해 피웠다. 이들은 지난해 미군 공군기지 소속 주한미군 M(23) 상병이 국제택배로 받은 대마초를 브로커에게서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례2 지난 4월 국제마약조직이 인천에 마약공장을 차린 뒤 필로폰을 제조해 국외로 밀반출하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공장에서 7∼10㎏ 규모의 마약을 제조했으며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로 다섯 차례나 마약을 밀반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몸에 마약을 숨겨 밀반출했고 국제우편으로도 발송한 것 같다”고 했다. 인천공항이 마약 밀수업자들의 새로운 유통 경유지로 떠오르면서 올 1~5월 인천지역 필로폰 압류량(12.752㎏)이 지난해 전체 압류량(12.573㎏)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마약 밀반입의 급증은 환승지인 인천공항이 마약 통행의 주요 경유지가 된 탓”이라면서 “한국이 2000년부터 ‘마약 청정국’으로 분류돼 공항 검색과 통관 절차가 다른 나라보다 까다롭지 않다는 점을 밀수업자들이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단속을 강화해야 할 인천공항 세관은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어 마약 단속이 제대로 이뤄질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공항 세관 내 마약 밀반입과 반출의 새로운 루트로 여겨지는 미군 군사우편물은 고작 세관 직원 5명이 검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으로 입·출국하는 미군은 아예 세관 검사에서 제외된다. 세관 직원은 “걸러내지 못하고 경유하거나, 재벌가의 자제가 피운 대마초처럼 국내로 밀반입되는 마약이 적지 않을 것”이라면서 “언제 사건이 터질지 몰라 불안하다”고 압박감을 호소했다. 14일 찾은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에는 1100m 규모의 컨베이어벨트와 12대의 엑스레이 검색대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각국에서 들어온 우편물들이 엑스레이 검색대로 쏟아졌고 모니터를 바라보던 세관 직원은 주소가 불분명하거나 발송지가 수상한 물건에 형광 스티커를 붙였다. 마약 탐지견도 투입됐다. 한편에서는 세관 직원들이 형광 스티커가 붙은 소포 포장을 칼로 뜯어냈다. 작은 약통에 담긴 알약을 살펴보던 한 직원은 마약을 탐지하는 이온스캐너에 알약을 넣고 진위를 확인하기도 했다. 세관 관계자는 “하루 평균 12만 9100건의 물량을 60여명의 세관 직원들이 24시간 들여다본다”면서 “물건을 타기팅해서 검사하고 있지만 정밀 검사는 전체 2%대에 불과해 솔직히 걸러내지 못할까 봐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세관 직원도 “사람은 적고 처리해야 할 물건은 많다 보니 화장실도 자주 못 간다”면서 “인력 충원은 10년째 감감무소식이어서 세관에 큰 구멍이라도 나 윗분들이 충원 필요성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황당한 생각을 할 정도”라고 호소했다. 실제 인천공항 세관은 지난 11년간 업무량이 많게는 507%가량(특송물품 건수 기준) 급증했지만 충원 인력은 5명에 불과했다. 2004년에는 24시간 수출·입 통관 체계로 전환돼 2교대 야간 근무까지 더해졌다. 입국장과 수하물 검사 업무도 두 배 이상 늘었다. 반면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입·출국 검사 비율은 2001년 5%대에서 지난해는 2.6%로 떨어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까면 깔수록 신통방통한 식품포장의 과학

    [주말 인사이드] 까면 깔수록 신통방통한 식품포장의 과학

    더위가 찾아오면 주부들에겐 음식 관리하는 것도 일이다. 냉장고에 넣어놓는 것을 깜박하거나 국이나 찌개를 보르르 다시 끓여 놓지 않으면 한나절도 못 가 쉰내가 펄펄 난다. 마시다 만 우유는 말할 것도 없다. 이 대목에서 이상한 점이 있다. 마트나 가게 등에서 파는 먹거리는 잘 쉬거나 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몰래 방부제라도 듬뿍 쳐놓은 걸까. 답은 식품 포장 기술에 있다. 식품업계가 포장에 투자하는 비용은 전체 생산비의 4% 정도다. 심지어 콜라나 사이다, 우유 등의 음료 업체는 패키징에만 전체 생산비의 50% 이상을 쏟아붓는다. 맛과 선도를 유지하는 데 있어 식품 포장은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신선한 우유와 주스를 마실 수 있는 것도, 냉장육을 먹을 수 있는 것도, 3분이면 카레밥이 가능한 것도 모두 포장 기술이 발전한 덕이다. 먹는 것을 감싸던 봉지를 넘어 자신의 영역을 무섭게 넓혀 나가는 식품 포장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국내에 즉석밥이 등장한 지 딱 20년이다. 1993년 천일식품에서 내놨던 냉동 볶음밥이 국내 최초다. 당시로선 획기적인 상품이었지만 반응은 시큰둥했다. 밥맛이 문제였다. 냉동 과정을 거치면 쌀에 있는 수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밥이 푸석푸석해지기 마련인데 고객은 귀신같이 차이를 짚어냈다. 그 후 3년 뒤인 1996년 CJ제일제당의 햇반이 등장하면서 즉석밥 시장은 획기적인 전기를 맞았다. 일본의 ‘무균 포장’ 기술을 그대로 도입한 것인데 이 기술은 상온에 밥을 놔둘 수 있는 시간을 무려 6개월로 늘렸다. 밥하는 과정이나 재료도 다르지 않다. 무균 포장 기술의 포인트는 즉석밥 안에 일체의 미생물이 들어갈 수 없도록 포장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밥을 짓는 취사부터 포장재에 밥을 넣은 충진, 포장 과정까지 모두 엄격하게 무균시설 안에서만 진행한다. 밥공기 역할을 하는 보관 용기는 산소를 차단하기 위해 3층 구조로, 뚜껑 노릇을 하는 비닐은 4겹으로 만들었다. 평범한 식품 공장과는 달리 반도체 공장 수준의 클린룸 등을 갖춰야 하기에 당시 초기 설비 투자비만 100억원 이상이 들었다. 새 기술은 갓 지은 밥과의 맛 간극을 줄여 놨다. 제품 가격은 1050원(210g 소비자가격 기준). 당시 일반 음식점의 공깃밥 한 그릇 값이 1000원 선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그리 싼 가격이 아니었지만 입소문을 타고 제품은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즉석밥은 지난해 국내에서 1억 3772만 8571개가 팔렸다. 국민 한 사람당 두세개씩 먹은 셈이다. 얼리지 않고 육류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특별한 장치도 있다. ‘가스 치환 포장(MAP: Modified Atmosphere Packaging) 방식’ 이 대표이다. 명절 고급 한우 선물세트 등에는 이 포장법이 이용된다. MAP는 포장 속 공기를 모두 없애고 나서 산소와 이산화탄소, 질소 등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다시 넣는 방식이다. 고기 속에서 호흡하는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켜 진공포장보다 3일가량 더 선도를 유지해 준다. 덕분에 7일 정도는 부패를 막을 수 있다. 모든 육류는 근육 단백질인 미오글로빈이 있다. 이 단백질은 산소와 결합하면 며칠간 선홍색을 띤다.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붉은빛으로 고기의 식감을 높여 주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고기는 점점 암적색을 띠게 된다. 과학 시간에 배운 산화 현상이다. MAP 포장은 이런 산화를 막고 세균과 곰팡이의 생육도 억제한다. 제과점의 신선함과 경쟁해야 하는 제빵업계에서도 MAP 방식을 도입한다. 우리나라에선 샤니와 삼립식품 등이 발 빠르게 이 방식을 적용했다. 꿀호떡, 호빵, 백설기 등 쉬 상할 만한 제품에 이 기술을 도입했는데 일부 제품에선 포장 하나 바뀐 덕에 매출이 1.5배나 뛰었다. 맛 이상으로 향이 중요한 식품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커피인데 향을 잃으면 가치의 반을 잃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로스팅 과정을 거친 원두커피는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향이 차츰 감소된다. 공기 중에 노출되면 원두 향이 이산화탄소와 함께 날아가 버리고, 산소와 습기를 만나면 산화되기 마련이다. 결국 볶은 원두 포장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습기나 빛, 공기를 차단하는 게 관건이다. 밸브포장, 진공포장, 질소포장 등이 주로 사용된다. 밸브포장은 커피 포장지에 밸브를 달아 내부의 기체는 외부로 나올 수 있지만 외부의 공기는 내부로 들어갈 수 없게 하는 방식이다. 스타벅스가 쓰는 ‘향 보존 팩’은 원두의 향은 보존하되 원두에서 나오는 불필요한 가스는 밖으로 배출한다. 커피 포장에서 쓰이는 질소는 과자 포장에도 쓰인다. 과자는 적고 질소만 많다는 뜻에서 최근 ‘질소 과자’라는 비아냥이 나오기도 했지만 과자 봉지 속 질소는 나름대로 중요한 역할이 있다. 과자의 부서짐과 산화를 막는 일이다. 봉지에 담긴 과자는 기름에 튀긴 것이 많은데 기름은 공기를 접하면 쉽게 산화 반응을 일으킨다. 그만큼 맛과 색이 쉽게 변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비활성기체인 질소는 화학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비교적 오랫동안 고유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보통 과자의 유통기간은 6개월 정도인데 질소 충전을 했을 때 가장 오래 제대로 된 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면서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질소 충전이 단순히 양을 부풀려 보이게 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과유불급인 법. 환경부는 “소비자를 현혹할 소지가 있다”며 오는 7월부터 과자 봉지 내 빈 공간이 전체 공간의 35%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우유처럼 상하기 쉬운 제품을 지금처럼 종이 팩에 담아 먹을 수 있는 건 1952년 스웨덴에서 개발된 테트라팩 덕이 크다. 폴리에틸렌수지와 종이, 알루미늄 코팅 등을 교대로 겹쳐 만든 테트라팩은 우유부터 주스, 두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자외선과 산소, 수증기 등의 투과를 막아 천연 음료도 7주~6개월가량 상온 보관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분야의 독점적 지위 덕에 지난해 테트라팩이 전 세계에서 번 돈은 111억 6000만 유로(약 16조 5066억원)다. 늘어난 유통기간만큼 수출입도 늘었다. 음료시장에 다국적 기업이 나타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포장기술 덕이다. 지금은 너무 흔해져 구닥다리처럼 여기지만 통조림과 알루미늄 캔도 산업혁명 이후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위대한 발명품이다. 포장에는 첨단 기술도 도입된다. 일부 포장은 스스로 식품의 신선도나 상태를 나타내는 신호등 역할을 하기도 한다. 포장에 붙은 특수 표시부(인디케이터)가 김치 같은 발효 식품의 숙성도를 나타내거나 고기, 야채의 신선도를 보여주는 식이다. 선진국에선 일부가 실용화 중이다. 일례로 유럽에선 유통기간이 지나면 포장지에 붙은 바코드 표시가 자동적으로 사라지도록 한 기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유통기간이 지난 물건이니 사지도 팔지도 말라는 뜻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특허도 투자도 연구도 부족해 매년 해외에 로열티만 무는 게 현실이다. 김재능 연세대 패키징학과 교수는 “식품을 포함한 세계 포장산업 시장은 755조원 규모지만 국내 시장은 아직 4%를 겨우 넘는 수준”이라면서 “선진국의 기술력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정부 지원과 투자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美 보스턴 테러] 상원의원에 독극물 편지… 치명적 ‘리친’ 검출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미국 상원의원에게 독극물이 든 편지가 배달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미 의회 관계자들은 이날 로저 위커(공화·미시시피) 상원의원에게 치명적 독성 물질인 ‘리친’에 양성반응을 보인 편지가 발송됐다고 밝혔다. 리친은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면 입자 한 개만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 물질이다. 관계자들은 이 편지가 의원들에게 우편물이 최종 배달되기 전 거치는 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연방수사국(FBI)과 의회 경찰은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애틀랜타에서 우편물 폭발 신고가 접수돼 한때 비상이 걸렸다. 애틀랜타의 한 중고품 판매 업체 매장 직원이 소포 포장을 뜯는 순간 폭발이 일어나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감식 결과 폭탄이 아닌 단순 사고로 밝혀졌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커버스토리-협동조합 석달] “노래방 도우미 협동조합? 플래카드로 오해 샀지만 상가 편의위한 착한 조합”

    [커버스토리-협동조합 석달] “노래방 도우미 협동조합? 플래카드로 오해 샀지만 상가 편의위한 착한 조합”

    “유흥업소 도우미 협동조합? 그런 거 없습니다” 올 1월 21일 설립된 전남 여수의 ‘여천상가협동조합’은 최근까지도 항의전화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상가에 붙인 ‘여성 도우미 돕는다’는 플래카드때문에 노래방 도우미가 협동조합을 설립했다는 오해를 산 탓이다. 한 인터넷 언론의 최초 오보를 몇몇 언론이 받아 쓰는 바람에 항의가 더 늘었다. 이 조합의 박재성(53) 이사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도우미가 그 도우미가 아니다”라며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시는 아주머니들을 도우미라고 한 건데 엉뚱한 오보 탓에 피해가 막심하다”고 털어놓았다. 경찰청·검찰청 등 관공서에서 ‘노래방 도우미는 불법’이라는 확인조사까지 받았다는 하소연이다. 박 이사장은 “당초 설립 취지는 상가의 불편함을 덜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식당 등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을 위해 4대 보험을 들어줘 신분을 보장하고, 상가들이 개별적으로 고용하던 세무사를 공동으로 고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한 달 13만원 하던 세무사 고용 비용이 8만원대로 뚝 떨어졌다. 안주도 공동 구입해 비용을 줄였다. 쥐포·알포 등을 공동구매하고 소포장해 영세 상점에도 공급하고 있다. 점포수리를 할 때나 광고전단지·명함·라이타 등을 제작할 때도 공동으로 계약해 단가를 낮추고 있다. 현재 조합원은 6명이다. 박 이사장은 “노래방 도우미 협동조합이라는 오해 탓에 조합원이 생각만큼 늘지 않고 있다”며 씁쓸해 했다. 그러면서도 박이사장은 협동조합에 대한 기대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인생의 허무함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느낄 내 또래 퇴직자들에게 협동조합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해를 받아도 꾸준히 가다 보면 좋은 결실이 있지 않겠느냐”며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끊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길섶에서] 솔로 이코노미/오승호 논설위원

    점심시간 때 간혹 ‘혼자 밥먹기’를 시도한다. 현직에 있을 때야 뭇 사람들과 식사를 하지만, 은퇴 이후엔 그러지 못할 상황에 대비한 일종의 적응 훈련이다. 식사를 혼자 하면 외톨이가 된 느낌이고, 밥 맛이 없어 소화가 안 된다고도 한다. 이젠 그런 걱정은 덜 해도 되는 시대인 것 같다. 혼자 식당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단다. 혼자 식사하러 오는 손님 비율이 전체의 40%나 되는 곳도 있다고 한다. 1인 손님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도록 식당 구조를 바꾼다. 싱글족이 늘어나는 추세와 무관치 않다. 1인용 밥솥, 미니 냉장고, 과일 소포장…. 1인 가구를 겨냥해 제품을 판매하는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가 성장세를 탈 기세다. 1인 가구의 전체 시장 규모는 8조원으로 추정된다. 침실만 혼자 쓰고 거실이나 주방, 휴식공간 등은 여러 가구가 함께 쓰는 셰어하우스(Share house)나 코하우징(Co-housing)이 우리나라에도 등장하고 있다. 1인 가구는 세계적 추세다. 우리나라도 25%를 웃돈다. 새로운 핵가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넓히는 데 신경써야 한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CEO칼럼] 글로벌 시대의 농식품 수출/김재수 aT 사장

    [CEO칼럼] 글로벌 시대의 농식품 수출/김재수 aT 사장

    글로벌 시대를 맞아 자유무역협정(FTA)이 전방위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미국, 유럽연합(EU)과 맺은 FTA의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고 넘어야 할 고비도 많다. 그러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분명하다. 우리 농식품 수출이 지난해 80억 달러를 넘어섰고 이제 100억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계경제의 침체와 일본·중국 등 주변 나라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나름대로 선전한 실적이다. 최근 우리나라를 방문한 대니 로드릭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농업자유화로 개발도상국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한 번도 뚜렷이 증명된 바 없다”면서 무조건적인 세계화나 무역자유화 추진에 경고를 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무역자유화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 시장을 자국에 맞게 활용할 수 있어야 진정한 글로벌 시대의 이익을 향유할 수 있다는 말이다. 20년 이상 약 30억 달러에 머물러 있었던 우리 농식품 수출은 지난 5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07년 37억 달러였던 농식품 수출 규모가 지난해 80억 달러를 넘어섰고,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식품을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시키고 세계인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서는 품질 향상과 디자인, 포장 개선 등 해야 할 일이 많다. 특히 한류 열풍을 접목시키면 농식품 수출은 날개를 달 수 있다. 하지만 식품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잘 읽어야 한다.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식품박람회’의 세 가지 주제는 여성, 건강, 소포장이었다. ‘건강’과 ‘소포장’ 콘셉트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으나 ‘여성’을 중심으로 한 상품이 소비자의 관심을 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미혼 여성이 많아지고 도시화, 고령화, 핵가족화 등 여러 요인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 식품의 대일본 수출 실적은 24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약 30%를 차지한다. 일본의 경기침체나 엔저 현상, 소비자 선호도, 양국 간 정치외교적 현안 등 여러 요인으로 현재 대일 수출 여건은 좋은 편이 아니다. 한·일 간의 불편한 외교관계가 한국산 농식품 소비나 한류 열풍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 교포 상인들의 주장이다. 대중국 수출 상황도 비슷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약 13억 달러의 농식품을 중국에 수출했다. 중국의 인구나 경제 규모에 비하면 그리 큰 실적은 아니다. 13억 인구에 농식품 수입 규모가 1700억 달러를 넘는 중국에서 우리 식품은 1%도 차지하지 못한다. 대중국 수출 증대를 위해 우선 유통업체에 한국 식품이 많이 진열돼야 한다. 필자는 최근 중국 광둥성에서 대형 유통업체인 저스코와 한국 농식품 입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장류, 면류, 음료 등 다양한 한국 식품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음을 확인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세계경제가 점차 회복될 전망이고, 중국 및 아세안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고품질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지난해 중국의 위생 기준 변경으로 인한 통관 지연 문제가 올해 정상화되고 중국의 내수소비 확대로 대중국 수출액은 10~15% 증대될 전망이다.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도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농식품 소비가 확대돼 수출액이 15~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 수출이 10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서면 국내 농산물 수급이나 가격 불안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 농업 정책이나 농업인 자세, 수출 여건 등 우리 농업의 패러다임이 변할 것이다. 세계경제 침체, 시장개방 가속화, 엔화 약세, 유가 상승 등 올해 수출 여건도 결코 녹록지 않다. 로드릭 교수는 “한국은 수출 의존도가 높고 자본시장 개방이 심하기 때문에 외부 변수들이 내부 변수들을 압도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화가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다. 농식품 수출 증대로 글로벌화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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