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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블로그] 담배회사 꼼수에 ‘오버’하는 복지부

    [경제 블로그] 담배회사 꼼수에 ‘오버’하는 복지부

    올해 담뱃세 2000원을 올려놓고도 내년 금연 예산을 삭감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보건복지부가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해대는 모습입니다. 일본담배회사 JTI코리아의 ‘속보이는 상술’도 거슬리지만 복지부의 ‘오버’도 그다지 순수해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JTI코리아는 26일 ‘카멜 블루 14개비 팩 한정판’을 갑당 2500원에 내놓았습니다. 개비당 179원입니다. 20개비(한 갑)가 4000원이니 개비당 21원가량 싸게 파는 것입니다.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저가 마케팅’이자 일단 담배 맛에 길들여 계속 피우도록 하는 ‘중독 마케팅’입니다. 담배 맛 길들이기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 싶으면 바로 가격을 원상 회복시킨다는 점에서 ‘꼼수’ 눈총도 받습니다. 앞서 BAT코리아도 지난해 ‘던힐 엑소틱’을 갑당 14개비로 판매했고, 올해는 던힐 2종을 소량(14개비) 포장 담배로 팔고 있습니다. 두 배 가까이 오른 담뱃갑이 부담스러운 흡연자들로서는 업체의 노림수를 떠나 2500원이라는 가격에 혹할 만합니다. 그러자 복지부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반값 판매를 못 하도록 ‘법을 뜯어고치겠다’며 보도자료까지 내놨습니다. 현행 담배사업법 등은 갑당 ‘20개비 담배’의 재포장만을 금지하고 있어 14개비 소포장 판매를 막을 수단은 없습니다. 담뱃값도 신고제여서 마땅한 규제 수단이 없습니다. 복지부 측은 “청소년들이 담배를 쉽게 구매할 수 있고 흡연율을 떨어뜨리기 위한 담뱃값 인상 효과를 반감시킨다”며 법 개정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법 개정권을 갖고 있는 기획재정부는 뜨뜻미지근한 반응입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담배회사가 한시적으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쓰는 마케팅인데 (그걸 못 하게 하겠다며) 법을 고치겠다니…”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흡연자들은 “국민 건강을 그렇게 생각하는 복지부가 금연 예산은 왜 줄였는지 모르겠다”고 냉소합니다. 주요 편의점들은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판매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CU편의점 측은 “14개비 팩 한정판을 팔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은 미성년자의 흡연 가능성을 낮추려고 소량 포장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우수 K푸드·K투어 상품 발굴·육성

    우수 K푸드·K투어 상품 발굴·육성

    GS그룹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8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K푸드, K투어 상품 발굴·육성’을 위한 농수산 식품·관광상품 품평회를 열었다. 우리나라 농수산식품과 관광 자원 가운데 ‘상품 가능성’이 높은 우수 제품들을 발굴해 이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게 취지다. 품평회에서 우수상품으로 뽑힌 기업들은 GS 계열사를 통해 입점과 판로를 지원받는다. GS그룹 관계자는 “GS25편의점과 GS슈퍼마켓 8800여개 매장, GS홈쇼핑의 TV채널·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우수상품의 판매를 지원할 뿐 아니라 향후 GS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K푸드, K투어 상품으로 지역 상품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112개 업체, 300여점의 제품이 참여했다. GS그룹은 GS리테일, GS홈쇼핑, GS글로벌 등 계열사 상품기획자(MD) 14명을 파견해 평가를 진행했다. 이들은 평가 외에도 참여 기업들의 생산, 품질, 위생 등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컨설팅을 제공한다. 앞서 GS그룹은 지난 5월 1차 상품 품평회에서 전남 지역 특산품인 농수산식품 47개 가운데 4개 제품을 발굴해 GS25편의점과 GS슈퍼마켓에 입점시켰다. 따뜻한 해풍을 맞아 맛 좋기로 유명한 해남 고구마을의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말린 ‘해남반시고구마’ 등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소포장 제품으로 재탄생해 GS편의점에 입점, 지난 5개월여간 약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송식품의 ‘장흥청정 김’ 세트는 중국 베이징 홈쇼핑에 입점해 5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삼성전자에 납품… 美 수출 쏘나타에 앱 탑재… 전통시장 리모델링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삼성전자에 납품… 美 수출 쏘나타에 앱 탑재… 전통시장 리모델링

    지난 1월 문을 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자동차 관련 산업의 창업과 보육의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다. 광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구축과 수소연료전지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제1혁신센터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첨단 벤처기업 10개가 이미 창업보육센터에 둥지를 틀고 기술 개발에 나섰다. 가스 누출 방지 밸브를 만드는 ‘쏠락’은 입주 3개월여 만에 삼성전자와 제품 납품 계약을 맺고 1억 6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 김정남(44) 대표가 개발한 밸브 및 피팅 풀림 방지 장치는 유독가스의 누출을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신기술이다. 기존 제품과 달리 투명 케이스를 사용해 배관 연결 부위의 풀림 여부를 쉽게 확인하고 검사지를 내장해 누출 가스의 종류도 곧바로 파악하도록 했다. 쏠락 측은 이 기술이 검증되면서 삼성전자에 추가 납품을 추진 중이다. 또 센터 입주를 계기로 현대차 마북연구소와 손잡고 수소연료전지차에서 수소 누출 방지용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쏠락은 센터 입주 이후 직원 1명을 채용했고 내년쯤엔 10여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도 세워 놓았다. ‘맥스트’는 3D 증강현실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 ‘사용자 설명서 앱’을 개발했다. 스마트폰으로 앱을 열어 자동차의 각종 장치에 갖다 대면 3D 영상으로 사용 방법 등을 알려 주는 방식이다. 이 앱은 북미에 수출되는 쏘나타를 시작으로 현대차 전 차종으로 확대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멤텍’은 미국 듀폰사가 개발한 연료전지 분리막인 전해질막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스노우베어’는 타이어 미끄럼 방지 패드를 개발·시험 중이다. ‘엘앤제이’는 현대차와 함께 코르크를 이용한 내장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제2혁신센터가 주도하는 전통시장 리모델링 등 서민 생활 지원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제2센터는 최근 광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동구 대인시장의 ‘하루에 약초’와 ‘막둥이 한과’를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하고 판매 노하우도 전수했다. ‘하루에 약초’를 운영하는 윤남주(57·여)씨는 “센터 측의 조언과 지원으로 약초 진열대 등을 깔끔한 목재로 바꾸고 오미자와 도라지, 당귀 등 마른 한약재를 30g 단위로 포장해 500~3000원짜리로 소포장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좋아했다. 제2센터는 소상공인 창업과 상권 분석 컨설팅,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달동네인 서구 양3동 발산마을 리모델링 사업도 구상 중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1인분 삼겹살·등심 ‘반반팩’… 싱글족 히트 상품

    1인분 삼겹살·등심 ‘반반팩’… 싱글족 히트 상품

    서울에 사는 싱글남 차모(35)씨는 매일 저녁 끼니가 걱정이다. 퇴근하고 혼자 컵라면과 삼각김밥으로 때우기가 일쑤다.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을 걸치면 좋겠지만 혼자 고깃집에 가기는 창피하다. 결혼한 친구들을 불러내자니 제수씨 눈치가 보인다. 퇴근길에 또 동네 편의점을 찾았다. 그런데 냉장고를 살피던 중 못 보던 삼겹살이 눈에 띄었다. 1인분(200g)씩 포장돼 혼자 먹기에 딱이다. 옆에 있는 목살 1인분까지 산 차씨는 오랜만에 남부럽지 않은 저녁 식사를 즐겼다. ●삼겹살 100g 3400원… 물류비 탓 200원 비싸 최근 1~2인 가구가 늘면서 ‘반반팩’이 인기다. 반반팩은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1~2인분(200~400g)씩 소포장한 상품이다. 농협은 15일 ‘칼 없는 정육점’의 지난달 총매출이 1억 8600만원으로 1년 새 5.5배 늘었다고 밝혔다. ‘칼 없는 정육점’은 동네 슈퍼나 편의점 등에서 고기를 팔 수 있는 무인 정육 유통 시스템이다. 고기를 잘라줄 사람도, 특별한 장비도 필요 없다. 1.5㎡ 좁은 공간에 냉장 진열장이나 냉장고 한 대만 들여놓으면 된다. 이 칼 없는 정육점의 최대 히트상품이 바로 반반팩이다. 가격은 일반 정육점보다 다소 비싸다. 소량 공급이어서 포장비와 물류비가 더 들기 때문이다. 삼겹살의 경우 100g당 3400원 수준으로 정육점보다 200원가량 비싸다. 한만구 농협 칼 없는 정육점 팀장은 “고기는 통상 1근(600g) 단위로 파는데 1~2인 가구는 한 번에 다 먹지 못해 남은 고기를 냉동실에 넣어야 한다”면서 “얼리면 고기맛이 떨어져서 신선한 고기를 먹기 원하는 싱글족과 핵가족을 겨냥했다”고 말했다. ‘삼겹살+목살’ 혹은 ‘삼겹살+항정살’처럼 각기 다른 돼지고기 부위를 반반씩 담은 반반팩도 있다. 축산식품업체 선진의 ‘선진포크 반반팩’이 대표적이다. 칼 없는 정육점에서는 삼계탕, 곰탕, 꼬리곰탕 등 육가공 제품도 판다. 전국에 350여개 칼 없는 정육점이 있다. 농협은 내년에 4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사육 줄어 올 추석 한우 1등급 구경 힘들 듯 한편 올 추석에는 1등급 한우를 구경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우 사육 마릿수가 계속 줄어서 추석(9월 27일)에 시장에 나올 한우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20% 줄어들 전망이다. 물량이 달리다 보니 8~9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당 1만 7000~1만 90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게 연구원의 예측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강동 도시텃밭 농부들, 메르스 자가격리자 응원

     ‘도시농부들이 기부한 농산물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자가격리 가구에 지원합니다.’  강동구는 상일동 명일근린공원 내 공동체 텃밭 등 8곳의 도시텃밭 참여자들이 기부한 친환경농산물을 자가격리자에게 생필품과 함께 배달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부 농산물 지원 절차는 텃밭별 농산물 접수, 텃밭관리장 순회 수거, 농산물직거래매장 ‘싱싱드림’ 전달, 선별·소포장 작업, 나이스슈퍼 전달, 부서(동)별 자가격리자 배부 등을 거친다.   지난달 22일부터 현재까지 도시농부 218명이 내놓은 상추, 아욱, 쑥갓, 감자 등 농산물 중 57.3kg을 122가구에 전달했다. 가구당 모듬쌈채 300g, 감자 2kg씩이다. 비닐포장 겉면에는 ‘강동구 도시농부들의 마음을 담아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텃밭 참여자들이 기부한 친환경 유기농 채소라고 적힌 스티커를 부착했다. 구는 생필품 지원 종료 시까지 기부 농산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메르스 잠복기인 2주간 자택에서 생활해야 하는 자가격리자에게 생수와 쌀, 라면, 즉석조리식품 등 기본적인 생필품과 개별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생필품을 지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시텃밭 참여자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이 자가격리 상태에 있는 주민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현장 행정] 노원 구민, 농경생활에 빠지다

    [현장 행정] 노원 구민, 농경생활에 빠지다

    “편식하지 말고 상추나 케일을 많이 먹어야 해요.” “이거 빨리 따서 밥을 크게 싸 먹고 싶어요.” 21일 노원구 구립하계경로당 뒷마당에 설치된 비닐하우스를 구립하계어린이집 아이들이 찾았다. 이삼수(77) 경로당 회장은 “지난 4월에 구에서 비닐하우스를 설치해준 뒤 상추와 케일을 2번 정도씩 따 먹었는데 싱싱한 채소를 먹을 수 있어 좋다”면서 “또 이걸 보겠다고 어린이들도 찾아와주니 작은 채소들이 심심한 노인정에 활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채원(6)양은 “비닐 안에서 3일마다 물을 줘도 식물이 잘 자라는 것을 알았다”면서 “앞으로 맛있는 채소 많이 먹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19일에는 상계동 불암산 도시양봉학교에 설치된 벌통 5개에서 꿀을 따 불우이웃을 돕는 행사가 열렸다. 유리공예를 전공한 김성은(여·42)씨는 “미국 맨해튼에서 여성 변호사 등 전문직들이 건물 옥상에서 양봉을 하는 것을 보면서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향후 유리를 이용해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을 만들어 꿀을 파는 사업까지 해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구는 도시농업이 1인 가구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더 나아가 소통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우선 7.2㎡ 크기의 도심형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경로당에 제공하고 있다. 170만원의 설치비는 구가 부담한다. 아파트 등 민간조직의 경우에도 설치비의 50%를 지원해준다. 또 올해부터 도시양봉학교를 시작했다. 1기 졸업생 20명이 오는 26일에 졸업하고, 올해 2기와 3기도 모집한다. 인터넷 접수 1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현재는 5개의 벌통으로 실습을 하고 있지만 광운대가 부지를 무상으로 빌려주기로 함에 따라 불암산에 660㎡ 규모의 양봉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양봉학교 졸업생들이 협동조합을 만들 경우 부지를 무상으로 빌려줄 계획이다. 이외 불암허브공원과 고갯마루 텃밭 등에서 총 4000㎡의 텃밭을 분양하고 있으며 도시농부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또 불경기로 비게 된 아파트 지하상가에 버섯 등을 재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도시농업은 여가활동을 물론 이웃공동체 활성화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하고 공생할 수 있는 도시, 정신적 풍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오트리푸드빌리지, 중국 홈쇼핑 통해 신제품 출시

    오트리푸드빌리지, 중국 홈쇼핑 통해 신제품 출시

    최근 매스컴을 통해 견과류 섭취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몸에 좋은 견과류들을 매일 챙겨먹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하루 한봉으로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하루 견과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오트리푸드빌리지의 하루 견과 제품 ‘하루의열매 베리넛츠 한입’은 GS홈쇼핑을 통해 최고의 판매고를 올리고 최근 중국시장에까지 진출했다. GS홈쇼핑 식품 카테고리 판매 상위권에 랭크된 이후 중국 ‘유고홈쇼핑’이 먼저 제안을 해와 중국 홈쇼핑 진행이 성사된 것. 3월 26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4월 9일 2차 방송을, 그리고 4월 26일 3차 방송을 진행한 오트리푸드빌리지는 중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유고홈쇼핑과의 연간 방송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오트리푸드빌리지 관계자는 “이번 중국시장 진출은 국내 소포장 견과류 제품의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 새로운 니치마켓이 필요로 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우수한 품질로 중국인들의 신뢰를 한몸에 받는 한국 브랜드라는 강점을 부각해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확보와 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오트리푸드빌리지만의 시장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트리푸드빌리지는 4월 30일 신제품 ‘하루의열매 베리넛츠 블랙’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패키지는 특허받은 보스팩(수분 흡착 필름)을 사용해 제습제 없이도 안정적인 품질 유지가 가능하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기존의 진부한 정사각형 패키지 형태를 벗어나 세로로 긴 바(bar) 모양의 패키지를 적용해 좁은 공간에도 효율적으로 수납이 가능해졌으며, 견과류 본연의 형태와 맛을 최대한 살린 내용물은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이처럼 끝없는 노력과 연구로 국내 소포장 견과류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오트리푸드빌리지는 홈쇼핑 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다각화 할 예정이다. 하루 한봉 건강지킴이 오트리푸드빌리지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otreefood.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인 가구 집중공략 망원시장 맛집 한가득 도화동 상점가

    1인 가구 집중공략 망원시장 맛집 한가득 도화동 상점가

    직장인 이정미(38)씨는 집 근처에 있는 망원시장의 장보기 서비스를 애용한다. 주부로 구성된 장보기 도우미가 이씨 대신 꼼꼼히 장을 봐준다. 생선 손질이나 과일을 씻어서 배송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같은 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망원시장이 고객 맞춤형 전략을 강화한다. 마포구는 망원시장과 도화동 상점가를 골목형 시장으로 키운다고 16일 밝혔다. 1시장 1특색 특화상품 개발 및 시장 대표 브랜드 육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구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망원시장과 도화동 상점가가 선정돼 각각 최대 6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자체개발(PB) 상품 유통업체들의 자체 브랜드 및 레시피 개발, 전문가 컨설팅, 고객 유입을 위한 시장 대표 점포 육성 및 홍보, 시장 내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한다. 특히 망원시장은 1인 가구용 소포장 상품, 레시피, 특화 상품 등을 개발하고 홍보,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시장 주변 1인 가구 거주 비율이 높은 점에 착안해 1인 가구 고객을 중점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 도화동 상점가의 경우는 마포주물럭, 갈매기살 등 맛집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라는 특색을 고려했다. 골목간판·음식모형 진열대 개선, 포장용기 개발, 메뉴판 정비, 이정표 설치 등으로 관광객의 유입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기업이 다시 뛴다] 홈플러스, 1~2인 가구 위한 소용량·간편조리 46종 출시

    [기업이 다시 뛴다] 홈플러스, 1~2인 가구 위한 소용량·간편조리 46종 출시

    홈플러스는 대용량 묶음 판매를 상징하는 대형마트의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소용량, 소포장 방식의 판매에 집중하기로 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간편조리식품 부문에서 1~2인 가구가 한끼를 해결하기에 적당한 소용량 간편식은 2012년 392종에서 2013년 486종, 2014년 602종으로 2년 새 53.6%나 증가했다. 매출 비중도 2012년 12.5%, 2013년 15.8%, 2014년 20.2%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조한규 홈플러스 식품부문장은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식품 개발은 앞으로 개인 맞춤형 쇼핑 서비스 등과 함께 대형마트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홈플러스는 1인 가구는 물론 고객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 ‘싱글즈 프라이드’ 46종을 출시했다. 이 간편식은 한우사골곰탕, 육개장, 삼계탕, 뼈해장국, 도가니탕, 바비큐폭립, 라자니아 등 조리법이 까다롭고 맛을 내기 어려워 기존 가정에서도 즐기기 쉽지 않았던 메뉴들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고마움 전하세요… 설 선물 예약은 30% 깎아 줘요

    고마움 전하세요… 설 선물 예약은 30% 깎아 줘요

    ‘매년 찾아오는 설 명절이지만 그래도 뭔가 지난번과 다른 선물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유통업계가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올해 설 선물세트는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포장 제품부터 시작해 다양한 제철식품, 고급스러운 와인세트 등 맞춤식으로 구성됐다는 게 특징이다. 또 미리 사전 예약하거나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 대량으로 주문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선물을 받는 사람이 먹기도 편하고 조리하기도 편한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명절 선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굴비세트 가운데 ‘법성포 구가네 참편한 굴비세트’(12만원)를 보관하기 쉽고 조리하기 편리하도록 두 마리씩 포장해 선보인다. 전통의 선물세트 참치도 1~2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변신했다. 사조해표는 1~2인 가구를 위한 115g 소용량 캔햄 안심팜 구성의 ‘안심특선 67호’(5만 9800원)를 새롭게 선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 설부터 선보인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바이 스몰 세트’를 16세트로 대폭 확대했다. 4입으로 구성된 ‘사과·배 등 청과세트’(3만 5000원~5만 5000원)부터 강진맥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부위인 등심만을 소량 패키지화한 ‘바이 스몰 강진맥우 세트’(10만원) 등이 있다. 계속되는 불황에 따른 중저가형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샘표의 ‘샘표 특선세트 1호’(백화점가 3만 8800원)는 샘표 양조간장701을 비롯해 요리에센스 연두, 참기름, 폰타나 해바라기유 및 포도씨유, 햄 통조림 등 주부들에게 인기가 좋은 제품을 선별해 담은 선물세트다. CJ제일제당은 명절 선물세트의 베스트셀러 ‘스팸세트’를 2만원대에서 8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더 고급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한우 1++등급 중에서도 냉장으로 구이용 부위만을 엄선한 ‘한우 1++ 프리미엄세트’(등심 1.2㎏, 채끝·치마살·안심·부챗살 각 600g, 총 3.6㎏)를 49만원에 선보이는 등 30만원 이상 프리미엄급 한우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렸다.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사전 예약과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4일까지 예약 판매를 하고 신선식품 등 107개 품목에 8개 카드(롯데카드 등)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동일 품목을 50만원 이상 대량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 등을 해 준다. SK플래닛 11번가는 황태포세트(10미)를 35% 할인한 가격인 3만 9000원 등에 판매한다. 소셜커머스업체인 티켓몬스터는 다음달 17일까지 설 선물 기획전 전용 20% 할인쿠폰 3종과 설 선물 전용 카드사 무이자 혜택 등을 제공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마트 편의점 업계 지각 변동 예고…이마트 편의점 운영방식 알아보니

    이마트 편의점 업계 지각 변동 예고…이마트 편의점 운영방식 알아보니

    이마트 편의점 업계 지각 변동 예고…이마트 편의점 운영방식 알아보니 이마트 편의점이 다음주 첫 선을 보인다. 이마트 편의점의 등장으로 편의점 업계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MBC 뉴스데스크는 14일 이마트 편의점 진출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의 창업주 모시기 전쟁도 보도했다. 이마트는 소규모 편의점 업체를 인수해 마련한 전국 130여 개 점포를 발판삼아 넓은 유통망과 저렴한 상품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방송은 편의점 경쟁이 불붙기 시작한 건 나홀로 가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소포장이나 간편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편의점 시장이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자김치, 김치쇼핑몰 3년 연속 1위 기념 행사! 7월 한달 간 결제금액 30% 적립

    남자김치, 김치쇼핑몰 3년 연속 1위 기념 행사! 7월 한달 간 결제금액 30% 적립

    프리미엄 김치 브랜드 남자김치가 3년 연속 김치쇼핑몰 부문 1위(랭키닷컴 기준) 달성을 기념하고자 ‘고객 감사 리워드 이벤트’를 실시해 화제다. 남자김치는 ‘잘 만들었습니다. 신선합니다. 맛있습니다.’라는 브랜드 이념을 기본으로 제조해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2010년 9월 론칭한 이후 김치쇼핑몰 1위를 3년 간 누적 달성, 온라인 포장 김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남자김치는 7월 1일부터 한달 간 남자김치 자사몰(www.namjakimchi.com)을 통해 전 품목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에 3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감사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해 현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남자김치 사이트 내에서 현금처럼 소진 기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수시로 김치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이벤트 기간에는 리워드 30% 적립에 전 제품 5%의 추가 할인까지 적용하여 최대 3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남자김치는 2014년부터 한 단계 한층 업그레이드된 남자김치를 선보인다. 24가지 원재료에서 30가지로 원재료로 레시피와 원재료를 강화하고 100% 핸드메이드 제조방식과 100% 우리농산물로 제조,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김치로 맛과 품질을 높이고 가격은 종전 그대로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23일 방영된 JTBC ‘신의 한수’에서 유명김치 나트륨 함량 비교편 실험결과 국내 시판 중인 7개 메이저 포장 김치 브랜드 중 가장 소금량이 적은 저염김치 2위를 달성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남자에프앤비 김치영 대표는 “최근 건강한 식단에 있어 저염 식단과 반찬을 찾는 주부들이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 현재 종전 염도에서 더욱 염도를 낮춘 저염김치를 생산하고 있다”며 “품질과 맛을 최우선으로 하고 고객 서비스를 보다 강화해 맛있는 김치, 건강한 김치, 믿고 먹을 수 있는 김치 브랜드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자김치는 기존 품목 포기 배추김치, 백김치, 총각김치, 묵은지, 깍두기, 열무물김치, 열무김치뿐만 아니라 주부들이 선호하는 기타 김치류까지 확대 출시했다. 현재 오이소박이, 나박김치, 파김치, 얼갈이김치, 깻잎김치까지 밑반찬 김치류를 다양하게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남자김치는 8월부터 오프라인 대형 슈퍼마켓과 마트를 통해 소포장된 김치를 시판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김치쇼핑몰 1위를 넘어, 대기업 김치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 밖에도 올리브TV ‘맛있는 남자’에 방영되며 야심차게 선보인 피자 배달 프랜차이즈 브랜드 ‘남자피자’ 역시 맛으로 인정 받으며, 삼성점, 잠원점, 방이점, 정자점, 원주 단구점, 방배점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합 해썹’ 참여한 평창 한우 농장 가보니

    ‘통합 해썹’ 참여한 평창 한우 농장 가보니

    “농장에서 식탁까지, 한우의 안전함을 전하고 싶어요” 지난 26일 만난 한우 농장(강원도 평창군 소재) 주인 유장근(55)씨는 정성을 들여 키운 소가 깨끗하게 가공돼 안전하게 소비자들이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통합 해썹’(HACCP·안전관리통합인증제)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통합 해썹은 이번 달부터 도입됐다. 축산물 농장, 도축, 가공, 운반, 보관, 판매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사전에 관리하는 유통 체인에 안전성을 인증하는 것이다. 이달에 첫 인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모든 단계에서 위해요소 사전 관리 일례로 해썹 인증을 받은 유씨의 농장에서 기른 소는 해썹 인증을 받은 도축장을 거쳐 역시 해썹 인증을 받은 대관령 한우가공장에서 부위가 분류된다. 이후 해썹 인증을 받은 대관령 한우타운 등 5개 직영판매장에서 팔린다. 이런 해썹 인증 농장·가공장·판매장 등의 체인은 평창·영월·정선축협이 ‘대관령 한우’라는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통합 해썹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모든 축산물 유통 과정에 참여한 업체들이 해썹을 획득해야 신청 자격이 생긴다. 사실 해썹 자체는 1959년 우주개발계획 중 우주인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요청으로 식품회사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기존의 위생검사가 최종 제품에 대해 안전성을 검사하고 규제한다면, 해썹은 공정마다 안전에 대한 적정성을 검사해 위해요소를 사전에 방지한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1997년 해썹 인증건수는 2건에 불과했지만 2007년부터 급격히 늘어 지난해 한 해 동안 2178건이 인증됐다. 250마리 정도의 소를 키우는 유씨는 2010년 해썹 인증을 받으면서 구제역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해썹의 기준대로 사료 차량 등의 진입을 막고 모든 축산재료는 농장 밖에서 소독 후 들였다”면서 “사실 많이 불편하지만 품질 좋은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편하지만 좋은 한우 위해 노력” 통합 해썹을 인증하는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올해 4곳의 브랜드를 인증할 방침이다. ‘대관령 한우’가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한우를 판매하는 정육식당에 대해 지난해 처음으로 해썹을 받으면서 전 과정 해썹 인증을 최초로 마쳐서다. 김영교 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장은 “현재 49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29곳이 추가로 해썹 신청을 한 상태”라면서 “다음달 2일에 통합 해썹 인증을 신청할 계획인데, 다음달 내에 제1호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6개 브랜드 통합 해썹 체인 구축 농협중앙회는 대관령 한우 외에 안성마춤 한우(안성마춤농협), 봉화한약우(안동봉화축협), 하이록한우(춘천철원축협), 경주천년한우(경주축협), 하동솔잎한우(하동축협), 함평천지한우(함평축협) 등 6개 브랜드에 대해서도 통합 해썹 체인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해썹 인증을 받으려면 농가의 경우 차단방역시설을 구축해야 하고, 농장 바닥이 질어서도 안 되고 항생제도 쓸 수 없다. 판매장의 경우 3000만원 상당의 금속검출기를 구비해야 한다. 주사바늘 등 소 사육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이물질을 거르기 위해서다. 판매장도 가공장에서 덩어리로 온 고기를 소포장하기 때문에 위생 및 안전 면에서 해썹 인증이 필요하다. 아직 해썹 인증으로 농가의 수익은 늘지 않는다.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는 데 1차적 목표를 두기 때문이다. 농가들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통합 해썹 인증을 통해 최고급 한우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수입품과 품질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축산물 우수성 홍보에 큰 역할 기대 또 해썹은 세계에서 통용되기 때문에 중국의 상류층 등에 한우를 수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여긴다. 지난 5월 우리나라가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를 회복함에 따라 이미 몇몇 한우 브랜드는 홍콩 수출을 타진 중이다. ‘대관령 한우’의 경우도 2018년 동계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의 한우와 숯불구이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올해 4개의 통합 해썹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년 확대할 방침”이라면서 “이는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 확대와 우수성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평창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멸치잡이 17년 만에 이런 흉어기는 처음”

    “멸치잡이 17년 만에 이런 흉어기는 처음”

    “멸치잡이 17년 만에 이렇게 놀아보긴 처음이네요.” 지난 21일 울산 동구 방어동 방어진항에서 만난 최필종(49) 승진수산 대표는 한숨을 내쉬었다. 항구는 썰렁했다. 이맘때면 고깃배들이 근해에서 잡아올린 멸치를 실어나르고 다시 서둘러 바다로 돌아가느라 부산스럽다는데, 배는커녕 멸치 한 마리 구경할 수 없었다. 항구 특유의 비린내조차 맡기 어려웠다. 최 대표는 “보통 2월이면 하루에 1.5㎏들이 상자로 1만 2000개씩 잡혀야 하는데 올해는 6000개밖에 안 나온다”면서 “오늘 오전에는 1000개를 가까스로 채웠다”고 말했다. 멸치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이달 들어 기상 악화로 멸치 조업이 부진해 어획량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12~3월에는 국물 내는 데 사용하는 6~7㎝ 크기의 큰 멸치가 동해안에서 주로 잡힌다. 그런데 최근 동해안 폭설 등의 영향으로 바닷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멸치잡이 배들이 항구에 발이 묶였다. 지난 1~21일까지 조업 일수가 고작 3일이다. 눈이 많이 내리면 바닷물도 차가워진다. 이 영향으로 난류성 어종인 멸치 어군이 수온이 낮은 바다 표면 대신 수심 100m가 넘는 깊은 바다에 형성돼 잡기도 어렵다. 수협에 따르면 큰 멸치의 이달 위탁판매량은 578t으로 1년 전(1629t)보다 90% 감소했다. 풍어를 이뤘던 전달(5900t)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이에 따라 멸치 시세도 갑작스레 올랐다. 전남 여수수협의 큰 멸치 위판 가격(1.5㎏ 기준)은 지난달 5807원에서 이달 6477원으로 10%가량 올랐다. 오는 4월부터 석 달은 법으로 정해진 멸치 금어기여서 올해 멸치 가격은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더욱이 멸치는 복잡한 유통구조 탓에 산지와 소비자 가격의 차이가 큰 어종이다. 선단이 잡은 멸치는 경매인, 중매인, 중간상인을 거쳐 대형마트로 넘겨진다. 경매 및 중매 수수료와 중간상인의 이윤, 물류비용 등이 붙어 소비자들은 산지 가격보다 최대 2배가량 비싼 값에 멸치를 사고 있다. 롯데마트는 통영 멸치선단과 소포장 업체 바다원과 손잡고 이런 5단계 유통구조를 3단계로 줄였다. 선단과 직거래를 통해 경매 없이 원물을 확보할 수 있어 시세보다 15%가량 저렴한 멸치를 선보인다. 유통 마진을 줄인 대신 품질은 높였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다. 멸치는 잡은 즉시 소금물에 삶아 육지로 옮겨 하루 정도 건조한 뒤 상품으로 판매한다. 중간상인들은 이런 멸치를 대량으로 사들여 냉동한 뒤 판매하지만 선단과 직거래를 하면 바다에서 대형마트 판매대에 오기까지 빠르면 5일이 걸린다. 그만큼 상품이 신선하다는 것이다. 김도율 롯데마트 건해산물팀 상품기획자(MD)는 “멸치 삶을 때 보통 쓰는 수입산 소금 대신 국산 천일염을 쓰고 사용량도 절반으로 낮추는 등 품질 향상에 신경을 썼다”면서 “산지부터 가공, 유통까지 생산정보를 제공하는 멸치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해 다음 달 3일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그린알로에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 선봬

    그린알로에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 선봬

    현대인의 장 건강은 바쁜 일상,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과음, 과식 등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장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그린알로에는 2014년 1월 식약처에서 품목제조허가를 받은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장내에 유익균이 많고, 유해균이 적게 자리 잡고 있어야 건강한 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린알로에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은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5종의 50억 CFU 프로바이오틱스를 주원료로 함유했다. 더불어 소화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엄선된 국내산 6종의 곡류, 6종의 과일, 12종의 채소를 발효시킨 효소가 함유됐다. 또한 8종의 복합효소분말, 브로멜라인, 치커리추출물분말, 매실농축액분말, 알로에베라겔분말, 비타민C, 건조효모 등 다양한 부원료도 함유돼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효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영양소의 소화가 일어나는 주요 장소인 위, 영양소의 흡수가 일어나는 소장, 노폐물의 배설 통로인 대장, 이 모든 소화 기관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은 섭취하기 쉬운 분말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이동 시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소포장 방식까지 더하여 바쁜 소비자들의 니즈를 부합시켰다. 그린알로에 건강기능식품은 합성보존료, 합성감미료, 합성착향료가 함유되지 않은 ‘3무 제품’으로 유명하다. 모든 제품에 1%의 중국산 원료도 사용하지 않아 정직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린알로에의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은 GP(그린플래너)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080-234-6588)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안군 화훼보존화 가공센터 완공 눈앞

    태안군 화훼보존화 가공센터 완공 눈앞

    장기 불황에 따라 화훼산업의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생겼다. 1차 완제 가공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 그 중 ‘보존화’의 수요가 세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보존화는 1991년 프랑스에서 처음 만들어진 후, 유럽과 미국에 소개되었으며 현재에는 일본의 보존화 시장이 전 세계의 6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 인기다. ‘보존화’란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로 불리며 생화가 가장 아름답게 폈을 때 꽃을 따서 특수 보존용액을 사용해 탈수탈색, 착색보존, 건조의 단계를 거쳐 생화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장기간 보존할 수 있게 만든 꽃이다. 관리만 잘 해주면 최소 3년 이상 생화 상태 그대로를 계속 감상할 수 있다. 국내에는 2000년도에 처음으로 도입되어 매년 보존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소비의 90% 이상을 일본을 통해 수입하고 있어 국내 보존화 개발 사업이 필요한 것. 이에 태안군은 태안의 천혜의 입지와 여건을 활용한 향토자원을 상품화하기 위해 ‘보존화’ 사업에 뛰어들었다. 태안은 화훼 1차와 3차 자원이 풍부하고, 농산물 관련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 연계를 활용하기 쉬운 지역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보존화 시장을 개척을 통해 시장 트렌드, 소비 패턴에 맞는 맞춤형 산지 소포장 상품의 생산,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지리적 자원이 태안군 해수욕장과 연계한 복합 화훼축제 개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태안군은 지난 2012년부터 화훼향토산업육성 사업을 추진하여 화훼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7월 11일에 착공을 시작한 화훼보존화 가공센터가 12월 중 완공 예정이다. 화훼보존화 가공센터는 약 895평으로 앞으로 매년 보존화 약 30만 송이, 백합원료 5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명품소금, 태안군에서 생산한다

    대한민국 명품소금, 태안군에서 생산한다

    소금은 한때 화폐 대신 사용될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에 가두고 태양열과 바람으로 자연증발 시키는 것인데, 나트륨 함량이 낮으면서도 미네랄이 많이 함유돼 있어 품질이 뛰어나다. 국내의 주요 천일염 생산지 중 하나인 충남 태안군에서도 최상품 소금 생산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천일염을 비롯해 송화염, 자염이 생산되는 태안지역은 소금산업을 특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안군은 태안소금명품화사업단을 구성하고 소금생산자 역량강화와 연구개발, 홍보마케팅, 경영컨설팅, 가공설비구축 등 태안의 명품 소금을 지역기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세부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소금생산자들의 역량을 강화해 소금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부가가치 창출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천일염 및 송화염 등의 소금관련 생산농가들의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정보 및 기술공유를 통해 고품질의 소금생산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금을 활용하여 관내 가공 업체(솔트뱅크 등)에서 이를 공급받아 다양한 가공 상품도 개발한다. 소금 관련 제품 개발 및 연구에도 주력한다. 최근 기능성 가공 제품에 대한 시장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주도하는 한편, 송화소금 등의 가공 상품화 및 제품 다양화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점진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목포대학교 천일염생명과학연구소와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효능 및 오염요소 억제 방안, 제품개발방안, 신제품 개발 등의 연구개발을 실시한다. 태안의 명품소금을 알리기 위해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플랜도 수립했다. 잠재 소비자들이 태안군의 실질적인 방문을 유도하여 청정의 태안군의 모습을 인지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광 자원과 상품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 소금의 단순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 제품의 확대를 위해 기반 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최근의 식생활 트렌드를 고려한 소포장 중심(500g, 1kg, 3kg 등)의 제품 개발을 위해 소포장 시설과 송화소금 등 기능성 소금 생산 설비 등 상품 다양화를 위해 관련 시설과 장비도 도입할 방침이다. 한편 ‘밥상에 모여 미소 짓게 하다’라는 뜻을 내재한 ‘미소지기’ 태안 천일염은 태안 지역에서 5~7월 생산되는 천일염을 탈수, 건조 과정을 거쳐 1kg 단위로 포장한 천일염이다.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염전바닥이 장판이 아니라 타일로 돼 있어 환경호르몬 검출 위험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태안소금명품화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소득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 태안군의 경제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소금을 활용한 태안군의 신제품 개발 및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가공 상품을 개발하여 소금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필요한 간식을 줄이는 7가지 방법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간식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먹고 나서 후회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다이어트에는 메뉴와 식사량, 운동도 중요하지만 간식을 먹지 않는 것 역시 큰 역할을 한다. 일본 인터넷 매체 로켓뉴스가 최근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간식을 줄이기 위한 7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당분과 지방이 많이 포함된 과자는 아예 구매하지 않는다. 서랍이나 가방에 과자가 없다면 일부러 사러 가지 않는 이상 간식을 먹을 일이 없다. 특히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소포장 과자는 다이어트의 천적이다. 식사를 챙기지 못할 정도로 바쁠 경우를 대비해 열량이 적은 간식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2. 식사는 1일 3회를 지키는 것이 좋다. 열량을 조절하기 위해 식사를 거르는 것은 공복감을 일으켜 간식을 찾게 한다. 단백질과 섬유질로 배를 채우게 되면 눈앞에 있는 음식을 무의식적으로 먹는 일은 없을 것이다. 3.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하자. 입안에 치약 향이 남으면 과자를 비롯한 간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확실히 줄어들게 된다. 4. 물을 자주 마신다. 대부분 사람은 목마름과 공복감을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배가 고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단순히 목이 마른 것일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5. 다이어트 중에도 맛있는 음식을 포기하지 말자. 식이조절을 하기 위해 입에 맞지 않은 음식을 계속 먹으면 간식을 찾게 된다. 기름지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면서 맛있는 음식 적절히 조절하며 먹는 것이 현명하다. 6. 의지가 약해지는 순간을 극복해야 한다. 항상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 간식을 먹지 않겠다는 의지가 약해지는 순간이 있지만 잠깐의 고비를 넘기면 참는 것은 어렵지 않다. 7. 먹은 것을 전부 기록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이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히 여기는 사람이 많다. 먹은 것을 모두 기록하면 간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식습관 조절에도 큰 힘이 된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완주군, 이번엔 ‘로컬푸드 스테이션’ 새바람

    완주군, 이번엔 ‘로컬푸드 스테이션’ 새바람

    지난 28일 오후 전북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주차장 상가 입구. 30도를 넘는 찜통더위에도 때아닌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주말을 맞아 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전날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사기 위해 한꺼번에 몰려들었기 때문이었다. 국내 최초로 ‘로컬푸드’ 바람을 일으킨 전북 완주군이 지난 27일 구이면 모악산 주차장 인근에 지역 농산물 직매장과 레스토랑, 가공체험장을 결합한 ‘로컬푸드 해피 스테이션’을 개장했다. 해피 스테이션은 완주군과 농축협이 공동출자해 만든 농업회사법인 ㈜완주로컬푸드가 직영하는 농식품 6차산업(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 모델이다. 직매장은 558㎡, 농가레스토랑은 378㎡ 규모다. 이곳은 완주군에서 당일 생산된 신선한 채소와 제철 과일, 농가에서 직접 가공한 된장, 장아찌 등 300여종의 지역 먹거리로 채워졌다. 특히 해피 스테이션은 지역 먹거리 직매장과 함께 로컬푸드를 재료로 한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 가공체험센터 등을 하나로 묶어 농가소득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시도도 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로컬푸드를 구입하고 시식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를 찾아가 영농 현장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다. 직매장은 450여 농가가 갓 수확한 농산물을 직접 소포장하고 받고 싶은 가격을 정해 매장에 진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일 생산한 농산물이어서 싱싱할 뿐 아니라 가격도 대형마트 등에 비해 훨씬 싸고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철 과일인 복숭아, 출하가 한창인 오이, 고추, 감자, 블루베리, 상추, 부추 등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농민들은 판매대를 다시 채워놓기에 바빴다. 주말에 운영되는 농촌여행버스는 신청자가 많아 몇주씩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피 스테이션은 개장 첫날 1720명이 방문해 515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둘째 날인 28일에도 1700여명이 방문해 4630만원의 매출을 기록,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주말 나들이를 겸해 이곳을 찾은 최금희(55·여·전주시 효자동)씨는 “도시 근교 유명 관광지에 로컬푸드 매장이 문을 열어 주말도 즐기고 장도 볼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며 “농민들이 생산자 이름을 붙여 내놔 믿을 수 있고 가격도 시중보다 30% 이상 저렴해 절로 손이 갔다”고 말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해피 스테이션은 완주군이 추구하는 로컬푸드의 가치를 집약시킨 도농상생의 랜드마크”라면서 “완주 농민과 전주시민이 함께 만드는 먹거리 연대가 해피 스테이션 개장으로 한층 튼튼해져 밥상과 농업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이 전국 최초로 시도한 로컬푸드 사업은 올해만 자치단체와 농협 관계자 등 2만여명이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할 정도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마약 유통 경유지로 떠오른 인천공항… 세관 현장 가보니

    마약 유통 경유지로 떠오른 인천공항… 세관 현장 가보니

    #사례1 최근 구속된 범(汎)현대가 3세 정모(28)씨와 인천지검이 수사 중인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모(28)씨는 미군 군사우편물로 인천공항 세관을 통과해 밀반입된 대마초를 구입해 피웠다. 이들은 지난해 미군 공군기지 소속 주한미군 M(23) 상병이 국제택배로 받은 대마초를 브로커에게서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례2 지난 4월 국제마약조직이 인천에 마약공장을 차린 뒤 필로폰을 제조해 국외로 밀반출하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공장에서 7∼10㎏ 규모의 마약을 제조했으며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로 다섯 차례나 마약을 밀반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몸에 마약을 숨겨 밀반출했고 국제우편으로도 발송한 것 같다”고 했다. 인천공항이 마약 밀수업자들의 새로운 유통 경유지로 떠오르면서 올 1~5월 인천지역 필로폰 압류량(12.752㎏)이 지난해 전체 압류량(12.573㎏)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마약 밀반입의 급증은 환승지인 인천공항이 마약 통행의 주요 경유지가 된 탓”이라면서 “한국이 2000년부터 ‘마약 청정국’으로 분류돼 공항 검색과 통관 절차가 다른 나라보다 까다롭지 않다는 점을 밀수업자들이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단속을 강화해야 할 인천공항 세관은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어 마약 단속이 제대로 이뤄질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공항 세관 내 마약 밀반입과 반출의 새로운 루트로 여겨지는 미군 군사우편물은 고작 세관 직원 5명이 검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으로 입·출국하는 미군은 아예 세관 검사에서 제외된다. 세관 직원은 “걸러내지 못하고 경유하거나, 재벌가의 자제가 피운 대마초처럼 국내로 밀반입되는 마약이 적지 않을 것”이라면서 “언제 사건이 터질지 몰라 불안하다”고 압박감을 호소했다. 14일 찾은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에는 1100m 규모의 컨베이어벨트와 12대의 엑스레이 검색대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각국에서 들어온 우편물들이 엑스레이 검색대로 쏟아졌고 모니터를 바라보던 세관 직원은 주소가 불분명하거나 발송지가 수상한 물건에 형광 스티커를 붙였다. 마약 탐지견도 투입됐다. 한편에서는 세관 직원들이 형광 스티커가 붙은 소포 포장을 칼로 뜯어냈다. 작은 약통에 담긴 알약을 살펴보던 한 직원은 마약을 탐지하는 이온스캐너에 알약을 넣고 진위를 확인하기도 했다. 세관 관계자는 “하루 평균 12만 9100건의 물량을 60여명의 세관 직원들이 24시간 들여다본다”면서 “물건을 타기팅해서 검사하고 있지만 정밀 검사는 전체 2%대에 불과해 솔직히 걸러내지 못할까 봐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세관 직원도 “사람은 적고 처리해야 할 물건은 많다 보니 화장실도 자주 못 간다”면서 “인력 충원은 10년째 감감무소식이어서 세관에 큰 구멍이라도 나 윗분들이 충원 필요성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황당한 생각을 할 정도”라고 호소했다. 실제 인천공항 세관은 지난 11년간 업무량이 많게는 507%가량(특송물품 건수 기준) 급증했지만 충원 인력은 5명에 불과했다. 2004년에는 24시간 수출·입 통관 체계로 전환돼 2교대 야간 근무까지 더해졌다. 입국장과 수하물 검사 업무도 두 배 이상 늘었다. 반면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입·출국 검사 비율은 2001년 5%대에서 지난해는 2.6%로 떨어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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