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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김유정, 아찔 동거 “심쿵 벽 밀착”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김유정, 아찔 동거 “심쿵 벽 밀착”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과 김유정의 아찔한 동거가 시작된다.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연출 노종찬, 극본 한희정, 제작 드라마하우스, 오형제)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25일, 입주 도우미로 변신한 오솔(김유정 분)과 선결(윤균상 분)의 달달한 한집살이 풍경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선결은 오랜 망설임 끝에 오솔에게 진심을 전했다. 그 마음이 닿은 듯, 청소의 요정에 복귀한 오솔과 선결 사이에는 핑크빛 ‘썸’의 기류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오솔이 법률사무소 청소 중 중요한 문서를 분실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고, 결국 선결의 만류에도 회사에 피해를 줬다는 죄책감에 사직서를 냈다. 오솔의 빈자리가 못내 아프고 힘든 선결. 뜻밖에도 그녀를 다시 만난 곳은 자신의 집이었다. 입주 도우미를 자처하며 선결의 집에 발을 디딘 오솔. 예기치 못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와 설렘을 증폭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설렘과 긴장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한집살이가 담겨있다. 오솔의 깜짝 등장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선결과 달리 담담히 물컵을 내미는 오솔의 대비되는 표정이 흥미롭다. 긴 머리를 싹둑 자른 오솔의 확 달라진 분위기도 심경변화를 내포하는 듯 호기심을 자극한다. 선결과 오솔의 한집살이는 설렘과 긴장의 연속. 한 공간에 있는 오솔의 존재가 낯설지만 설레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선결의 변화도 포착됐다. 거실 소파에 잠든 오솔이 걱정돼 밤잠을 설치는가 하면, 이불까지 챙겨주는 따뜻한 배려가 설렘을 유발한다. 평온해 보이던 오솔도 떨리기는 마찬가지. 금방이라도 닿을 듯 ‘초밀착’ 상태로 마주한 선결과 오솔 사이를 오가는 눈빛이 심박수를 높인다. 오늘(25일) 방송되는 10회에서 선결과 오솔의 달달하고 짜릿한 한집살이 로맨스가 펼쳐진다. 완전무결한 선결의 공간에 침투한 귀여운 세균 오솔의 비밀스러운 미션과 오직 오솔에게 만 무장해제 되는 철벽남 선결의 직진 모드가 설렘 지수를 무한 상승시킬 전망. 오솔을 선결의 입주 도우미로 부른 권비서(유선 분)의 빅피처 역시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진은 “장선결 개조 프로젝트를 위해 입주 도우미로 변신한 길오솔의 활약이 펼쳐진다. ‘솔결커플’의 예측 불가 한집살이 로맨스가 2막의 문을 열면서 더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니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10회는 오늘(25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9개의 실리콘 인형과 함께 사는 중국 남성

    9개의 실리콘 인형과 함께 사는 중국 남성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9개의 여성 실리콘 인형과 함께 사는 60살의 중국 남성이 화제라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리슈(가명)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천사 같은 얼굴에 비단 드레스를 입고 침대나 소파에 함께 누워 지내는 실리콘 인형과 함께 산다. 매일 리는 실리콘 인형 소녀들에게 예쁜 옷을 입혀주며 가끔 슈퍼마켓에도 같이 간다. 사람 크기의 실리콘 인형을 리가 처음 본 것은 5년 전 베이징에서였다. 실리콘 인형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지만 개당 7900위안(약 128만원)에 이르는 고가였다. 구이저우성으로 돌아오고서도 실리콘 인형을 잊을 수 없었던 리는 인터넷으로 구매를 감행했고 2014년 5월 첫 인형이 배달됐다. 인형에게 눈(雪)을 뜻하는 샤오쉐란 이름을 붙여주었고 매일 인형이 집에 도착한 날을 생일로 기념하며 케이크를 산다. 샤오쉐가 집으로 온 이후 리는 당시 14살 난 아들과 실리콘 인형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사진을 찍었다. 60㎏에 이르는 샤오쉐는 금속으로 구조가 만들어졌고 실리콘 젤이 외관을 구성해 멀리서 보면 완벽한 사람으로 보인다. 인터넷에 오른 실리콘 인형 사진으로 리는 유명인물이 됐고 실리콘 인형을 소유한 중국인은 누구나 리를 안다. 리는 실리콘 인형과 함께 사는 것을 전혀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며 심지어 인형들을 딸처럼 여긴다. 그의 아들도 인형을 누이로 여기며 아버지와 함께 인형을 돌본다. 리는 한 달에 한 번씩 인형의 목욕을 시키고 베이비 파우더를 발라준다. 인형이 가진 옷은 200벌이 넘으며 진짜 기타와 바이올린, 중국 악기인 비파도 소유하고 있다. 리가 가진 9개의 실리콘 인형 가운데는 전 주인이 결혼을 이유로 보내준 것도 있다. 전 주인들은 리가 실리콘 인형을 성적 노리개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안심하고 인형을 보내준다고 한다. 리는 절대 인형을 벗겨놓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지 않으며 그의 아들도 똑같이 인형을 취급한다. 리의 아들은 가끔 인형을 밖에 데리고 나갔다가 사람들이 인형의 가슴을 만지면 화를 내기도 한다. 리는 “실리콘 인형을 성적 대상으로 삼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일이지만 나는 아버지의 감정으로 인형들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운동·건강식 병행, 6개월 만에 뇌 나이 10년 젊어져 (연구)

    운동·건강식 병행, 6개월 만에 뇌 나이 10년 젊어져 (연구)

    건강식을 먹고 운동하면 반년 만에 뇌 나이가 현저하게 젊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신경학회(AAN)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6개월간 식사할 때 건강한 음식을 먹고 주 3회 30분 이상 운동하면 노화에 의해 저하된 뇌 나이가 약 10년 정도 젊어졌다. 이같은 결과를 발표한 미국 듀크대의료원 연구진은 피험자들을 노화에 따른 뇌기능 저하를 겪고있는 평균나이 65세 노인 160명을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참가자는 치매를 앓고 있진 않았지만, 의사결정을 내리거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데 약간의 문제가 있었고 주로 의자나 소파에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진은 이런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 초기에 일련의 사고력 검사를 시행해 이들의 뇌 나이가 평균 93세임을 확인했다. 이후 이들 참가자는 무작위로 4개 그룹으로 분류돼 연구진이 제시한 대로 생활했다. 첫 번째 그룹은 연구진이 제시한 운동 프로그램을 실천했다. 주 3회 35분 동안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또는 조깅하는 것이었다. 그다음 그룹은 운동 프로그램은 물론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했다. 여기에는 통곡물과 채소, 그리고 과일 같이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포함됐다. 이어 세 번째 그룹은 운동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건강한 식단만 실천하게 했고, 나머지 마지막 그룹은 전화 통화를 통해 자문의사로부터 건강 조언만을 받았다. 그리고 관찰 기간이 끝날 무렵은 물론 중간 시점에도 일련의 사고력 검사를 진행해 노화에 따른 뇌기능 저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자세히 살핀 결과, 건강 조언만 받은 그룹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그룹에서 뇌기능 저하가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운동과 건강 식단 모두 실천한 두 번째 그룹은 그 향상 정도가 가장 높았는데 이들의 뇌 나이는 평균 84세로 젊어졌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생활방식을 바꿔도 노화에 따른 사고력 문제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도 “운동과 건강한 식단이 심장이 더 잘 활동하도록 도와줌으로써 뇌로 가는 혈류량을 늘려 사고력을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오붓한 집 데이트 포착 ‘설렘지수 UP’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오붓한 집 데이트 포착 ‘설렘지수 UP’

    ‘남자친구’ 송혜교 박보검이 단둘이 집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파에 앉아 셀카를 찍는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19일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측이 7회 방송을 앞두고 송혜교의 집에 방문한 박보검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남자친구’ 6회에서 수현(송혜교 분)은 스캔들남의 존재를 스토킹으로 몰아가는 기자의 물음에 ‘썸 타는 사이’라 공식 인정해 김회장(차화연 분)-수현모(남기애 분) 등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로 인해 수현과 진혁(박보검 분)의 관계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김회장을 비롯한 주변의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이 예고돼,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수현의 집에 처음으로 방문한 진혁과, 그를 맞이하는 수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수현은 단아한 미소와 함께 진혁을 반기고 있다. 이에 진혁은 따뜻한 눈빛으로 화답해 심장 떨림을 유발한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듯,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설렘을 배가시킨다. 더욱이 이어진 스틸 속 수현과 진혁은 오붓하게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란히 앉아 셀카를 찍으며 환하게 웃음 짓고 있는 수현과 진혁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무엇보다 이제까지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바. 서로에게 온전히 집중하며 시간을 보내는 수현과 진혁의 모습에서 상대를 향한 애정이 느껴져, 앞으로 두 사람이 함께 키워나갈 로맨스에 관심이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본 촬영에서 송혜교-박보검은 환상의 호흡으로 설렘 지수를 높이는 장면을 완성시켜 현장 스태프들의 엄지 척을 유발했다는 후문이어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다. ‘남자친구’ 제작진 측은 “공식 석상에서 관계를 인정하며 어렵게 첫 발을 뗀 수현과 진혁의 사랑에 수많은 걸림돌이 기다리고 있다. 손을 맞잡은 수현과 진혁이 이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남자친구’ 본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윤하 ‘느린우체통’ 2가지 버전 재킷이미지 공개 ‘따뜻한 분위기’

    윤하 ‘느린우체통’ 2가지 버전 재킷이미지 공개 ‘따뜻한 분위기’

    윤하의 새 싱글 ‘느린우체통’ 재킷 이미지가 공개됐다. 윤하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 ‘느린 우체통’의 두 가지 버전 재킷 이미지를 공개했다. 브라운 컬러의 A버전과 민트 컬러의 B버전으로 나눠진 이미지 속 윤하는 따뜻함이 공존하는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A버전 이미지 속 윤하는 브라운 톤의 의상을 입고 소파에 엎드려 여성스러움을 발산하고 있고, B버전 이미지 속 윤하는 푸른 잔디에 누워 사랑스런 미소로 소녀 감성을 한껏 드러냈다. 지금의 내가, 그때의 나에게 전하는 한 장의 편지 속 두 화자의 모습처럼 윤하는 새 싱글 ‘느린 우체통’의 의미를 소개했다. 윤하는 “지금 곁에 있는 누군가가 내년 오늘에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하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하는 특별한 ‘우체통 인증 이벤트’ 소식을 알려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실제 직접 가져온 우편물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6개월이나 1년 뒤 적어둔 주소로 배달되는 느린우체통이 주는 기다림의 미학을 윤하 역시 함께 공감하며 팬들과 따뜻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윤하의 새 싱글 ‘느린 우체통’은 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는 18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C9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현대차그룹 세대교체·쇄신인사 ‘정의선 체제’ 굳혔다

    현대차그룹 세대교체·쇄신인사 ‘정의선 체제’ 굳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명실상부 ‘정의선 수석총괄부회장’ 체제를 갖췄다. 우선 아버지인 ‘정몽구 회장의 사람들’이 2선으로 물러났다. 대신 정 수석부회장이 직접 외부에서 영입한 외국인 임원을 그룹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연구개발(R&D) 총괄 책임자에 앉히는 등 쇄신을 꾀했다. 정 부회장이 수석총괄부회장 자리에 오른 지 3개월 만이다.현대차그룹은 12일 현대·기아차와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사장단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했다.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세대교체와 쇄신, 외부 개방이다. 정 수석부회장 중심의 의사결정 체제로 재편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키워 낸 ‘올드보이’들이 퇴진했다. 그 자리를 정 수석부회장이 영입을 주도했거나 모빌리티(이동성) 등 미래 차 분야 전문가들이 채웠다. 현대·기아차의 미래 전략을 짤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임원 출신인 지영조 전략기술본부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외부 피를 수혈해서라도 경영혁신과 변화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다. 올해 지배구조 개편에 실패하고 역대 최악의 실적 부진에 빠진 것도 한 배경이다. BMW 출신인 비어만 사장은 2015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신차 성능을 끌어올리고 고성능 차 브랜드인 ‘N’을 키워 낸 공을 인정받는다. 소탈한 성품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사장실은 5평(16㎡)에 불과하다. 그 흔한 그림 한 점, 커다란 소파 하나 없다. 자유롭게 직원들에게 의견을 구해 엔지니어들의 롤모델로 꼽히기도 한다. 현대·기아차가 외국인 임원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한 것도 처음이다. 실력 위주의 글로벌 핵심 인재를 중용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구상이다. 앞서 현대차는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디자인최고책임자(CDO)에, 토마스 셰메라 부사장을 상품전략본부장에 각각 임명했다. 지영조 부사장의 사장 승진도 큰 의미를 띤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 업체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전략기술본부의 위상을 강화해 스마트시티·모빌리티·로봇·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과제 추진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대 공대 73학번 동기로 그룹 R&D를 총괄하며 정몽구 회장이 표방해 온 ‘품질경영’ 작업을 선도해 온 양웅철 부회장과 권문식 부회장은 각각 승진한 지 7년, 3년 만에 고문으로 물러났다. 그룹 기획·전략을 총괄했던 김용환 부회장은 현대제철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자연스럽게 그룹 전략 전면에서 물러났다.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도 현대로템으로 수평 이동했다. 전략기획담당 정진행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보임되는 등 부회장단 쇄신이 비교적 큰 폭으로 이뤄졌다. 그룹의 위기 상황을 맞아 대외협력과 홍보 부문도 강화했다. 공영운 홍보실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승진시켜 총괄하게 했다. 이번에 새로 임명한 주요 계열사 사장단은 대부분 50대로 이전보다 젊어졌다. 신임 현대로템 대표이사에 내정된 이건용 부사장을 비롯해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합병 법인의 여수동 사장, 문대흥 신임 현대오트론 사장, 현대케피코의 방창섭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등이 모두 50대 ‘젊은피’다. 현대차그룹은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된 경영진들을 주요 계열사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대대적인 인적 쇄신 속에서도 안정감과 균형감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CPR의 중요성…할머니 구한 10살·7살 형제의 사연

    CPR의 중요성…할머니 구한 10살·7살 형제의 사연

    평소에 심폐소생술(CPR)을 배워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연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나다 CTV 등 현지언론은 4일(현지시간) 최근 CPR로 외할머니의 목숨을 구해 화제를 모은 한 어린 형제의 사연을 소개했다. 화제의 형제는 서스캐처원(州) 새스커툰에 사는 키안 우(10)와 그레이슨 우(7). 형제는 지난달 10일 같은 도시에 사는 외할머니댁을 방문했을 때의 일을 앞으로도 절대 잊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날 할머니 패티 채터슨(62)의 집에서 영화를 보고 있던 형제는 뭔가가 먹고 싶어 할머니에게 간식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소파에 있던 할머니가 아무런 반응이 없었던 것이다.형제는 지난 6월 현직 간호사이자 어머니인 리 채터슨 우에게 CPR을 배운 적이 있기에 금세 할머니에게 무슨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레이슨은 “나와 형은 할머니가 숨을 쉬는지 확인하고 숨을 쉬지 않아 맥박과 심장 박동이 있는지 확인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형제는 재빨리 911(우리나라의 119에 해당)에 먼저 전화했고, 담당자는 집에 다른 어른이 없느냐고 물은 뒤 없다는 것을 알고 형제에게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CPR을 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형제는 몇 달 전 어머니에게서 배운 적이 있다면서 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담당자가 다시 전화로 알려주는 절차대로 CPR을 시도할 수 있었다. 형제는 우선 할머니를 바닥에 눕혔다. 그리고 형 키안이 지시에 따라 30초에 한 번씩 할머니의 심장 부위가 2인치 깊이까지 들어갈 정도로 강하게 압박했다. 이 때문에 할머니의 갈비뼈가 부러지기도 했다. 그 사이 동생 그레이슨은 할머니의 입에 숨을 불어넣었다. 이렇게 형제가 CPR을 시도하는 사이 구급대가 10분 안에 도착했다. 이때까지 형제가 시도한 CPR은 무려 400회가 넘었다. 하지만 할머니는 여전히 의식이 없어 구급차에 실려가는 동안에도 제세동기로 심장 마사지를 4차례나 받았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후 할머니는 회복을 위해 며칠 동안 병원에 머물러야 했지만, 왜 심장마비가 발생했는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할머니는 “내게 일어난 일은 기적이다. 손자들은 내게 영웅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이제 난 두 번째 인생을 살며 이전보다 훨씬 더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두 형제는 인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 보건당국으로부터 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에몬스, 내년 신제품 공개… “친환경·고급화 전략으로 10% 성장 목표”

    에몬스, 내년 신제품 공개… “친환경·고급화 전략으로 10% 성장 목표”

    에몬스가 내년 봄시즌을 앞두고 친환경 매트리스, 정보통신(ICT)기술을 접목한 가구 등 신제품 60여가지를 선보였다. 내년에 창립 40주년을 맞는 에몬스는 차별화된 소재로 친환경·고급화 전략을 강화해 매출을 10% 끌어올린다는 목표다.에몬스는 5일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본사 전시장에서 ‘2019 S/S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열고 올해 가을·겨울 시즌에 이어 내년에도 ‘마음까지 편안하다. 에몬스’를 트렌드 콘셉트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 40주년을 맞이하는 에몬스는 국내 직접 제조를 기반으로 명품 품질, 서비스, 디자인 정책을 유지해왔다”면서 “친환경 소재를 바탕으로 소비자 가치를 높이는 디자인과 정교한 기술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편안한 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몬스는 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인증받은 매트리스 브랜드 ‘노블앙’를 통해 신제품 ‘컴피럭스S2’를 내놨다. 사계절이 있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2Layer 커버’를 적용해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유해물질이 없는 세라믹 소재를 활용해 세라믹의 기능과 대리석의 디자인을 접목한 ‘아르떼’, ‘휴브리스’ 식탁 및 확장형 식탁인 ‘모디스E’, ‘몬테스’ 등도 선보였다. 김 회장은 “최근 라돈포비아 등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인체에 무해하고 안전한 가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에몬스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브랜드 ‘에르디앙스’를 통해 소가죽, 원목, 대리석 등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자연 소재를 활용한 하이엔드 콜렉션을 출시했다. 천연대리석 ‘온돌라스베르데’를 식탁 상판에 그대로 적용한 ‘베르데’ 식탁과 월넛 원목과 1등급 면피 가죽으로 이뤄진 러브체어 등이 대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의 고급 소파 브랜드 ‘니꼴레띠, 에스트로’, ‘아이디피’, ‘루이디체’ 등도 소개했다. 이밖에도 ‘웰 슬립센서’를 적용해 사용자가 잠을 자는 동안 호흡, 심박, 뒤척임, 무호흡, 코골이 등 5가지 건강 측면을 측정해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안하는 ‘이모션 매트리스’, 헤드와 다리의 각도를 각각 따로 조절할 수 있어 신체가 느끼는 가장 편안한 자세를 적정하게 조절할 수 있는 ‘릴렉시온’ 리클라이너 소파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품도 내놨다. 에몬스 측은 “경기 침체 등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약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면서 “품질이 우수한 기획제품으로 내년에도 10% 성장해 매출액 22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액션스타 청룽이 고백한 ‘흑역사’…“음주운전에 성매매, 폭력적 아빠였다”

    액션스타 청룽이 고백한 ‘흑역사’…“음주운전에 성매매, 폭력적 아빠였다”

    4일 출간 자서전서 과거사 고백…레즈비언 딸 언급 없어한국에서 ‘성룡(成龍)’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액션 스타 청룽(64·영어 이름 잭키 찬)이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자서전에서 털어놓았다. 2일 홍콩 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청룽은 4일 출간될 자서전 ‘네버 그로우 업’(Never Grow Up)에서 “음주 운전과 도박, 성매매 등을 일삼은 폭력적인 아빠였다”고 밝혔다. 청룽이 아내 조앤 린과 싸우다 아직 아기였던 아들을 한 손으로 들어 던져버린 일도 있었는데 다행히 아이는 소파 위에 떨어졌다. 그는 또 자서전에서 “항상” 음주 운전했다면서 하루 2차례 사고를 낸 적도 있다고 인정했다. 아침에는 포르쉐 차량을, 같은 날 밤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몰다가 각각 사고를 일으켰다는 것이다.그는 재미로 싸움을 걸거나 장난치는 데에만 열중하다 교육을 별로 받지 못해 읽고 쓸 줄을 몰라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극도로 수치스러웠다고 말했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청룽의 블랙 아멕스 신용카드 뒷면에 서명이 없는 데 그가 글씨 쓸 줄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는 아버지의 강권으로 어린 나이에 기숙학교에 들어가 무술을 배웠고 스턴트맨을 하다 배우가 됐다. 그는 유명해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자신을 “업신여긴 사람들“이 보란 듯 돈을 술과 도박, 성매매나 다른 물질적인 것들에 썼다. 청룽은 또 가난하게 살다 스타가 되고 나서는 항상 거금을 지니고 다녔다면서 현금이 있으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자서전에서 말했다. 식사할 때마다 항상 무리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10년쯤 전에는 한해에 다른 사람 밥값으로 200만 달러를 쓰기도 했다고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홍콩의 노동자계급 가정에서 자란 청룽은 지난해 수입이 5000만달러(약 560억원)로 전 세계 영화배우 가운데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다음으로 많다. 그의 개인 자산은 3억 5000만달러다. 청룽은 아내를 두고 1990년 미스 아시아 출신인 일레인 우와 외도한 것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일레인 우와의 사이에서 딸 에타 응을 낳았다. 자서전에 따르면 2016년 아카데미상 평생공로상을 받은 청룽은 자신이 “쓰레기”라고 인정하고, 삶의 방식을 바꾸기로 맹세했다. 청룽의 자서전 출간은 그와 사이가 좋지 않은 19살 딸 에타 응이 캐나다인으로 인터넷 스타인 31살의 여자친구 앤디 오텀과 결혼했다는 보도 후 며칠 만이다. 청룽의 딸은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후 동성애를 혐오하는 부모들 때문에 노숙자가 될 처지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청룽은 자신의 책에서 이 레즈비언 딸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펜 대신 애완견발 사용해 태블릿 게임하는 3살 소년

    펜 대신 애완견발 사용해 태블릿 게임하는 3살 소년

    반려견의 발을 태블릿PC 펜 대신 사용하는 어린 소년의 익살스러운 영상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오클라호마주 로저스 카운티의 귀여운 3살 소년 덴튼(Denton)에 대해 소개했다. 영상에는 소파 위에 앉아 게임에 열중인 덴튼과 그 옆에서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베넬리(Beneleigh)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태블릿PC의 화면을 뚫어져라 바라보던 덴튼은 베넬리의 뒷발을 끌어당겨 펜 대신 화면을 터치한다. 베넬리도 이에 익숙한 듯 눈만 멀뚱멀뚱 뜬 채 자신의 발을 허락한다. 덴튼은 베넬리의 발로 태블릿PC의 화면을 자유롭게 터치하며 게임을 계속 즐긴다. 영상을 직접 촬영한 펜튼의 어머니 쟈크 쵸트(Jacque Choate)는 “아들은 스타일러스펜 대신 베넬리의 발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7살짜리 베넬리는 그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전했다. 사진·영상= Video Brea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의왕시 중앙도서관 책마루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탈바꿈

    의왕시 중앙도서관 책마루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탈바꿈

    경기도 의왕시 중앙도서관 ‘책마루’가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변모했다. 중앙도서관은 건물 내외부 곳곳을 이용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초 어린이책마루 자료실을 어린이와 가족들의 책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먼저 어둡고 삭막했던 도서관 지하복도를 새롭게 도색하고 조명을 따뜻한 분위기를 바꿨다. 편안한 소파, 키 높이를 고려한 독서 테이블을 배치했다. 3층 열람실은 ‘The Hue’ 독서 카페로 꾸며 벽면에 독서용 원목 장의자를 설치했다.도서관 외부 숲마루에는 시야를 가리는 나무를 옮겨 심어 정원 느낌으로 꾸몄다. 직원이 제작한 테이블도 놓아 편하게 독서하며 사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다. 어린이 자료실은 역사 속의 위인과 진로에 대한 컬렉션을, 문헌정보실에는 러시아 월드컵, 여름휴가 등 시기별로 시사되는 다양한 컬렉션을 조성했다. 앞으로 도서관 지하 외곽 쉼터 조성, 2층 문헌정보실과 디지털정보실을 ‘One open space’로 통합하는 공사도 추진 중이다. 전후남 중앙도서관장은 “이제 도서관은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휴식공간의 역할, 정보를 얻고 함께 소통하는 ‘슈퍼라이브러리’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제발 그만” 음치 이모 때문에 공포에 질린 아이

    “제발 그만” 음치 이모 때문에 공포에 질린 아이

    음치 이모의 노래를 듣던 아이가 급기야 울음을 터뜨렸다. 지난달 26일 미국 스트리밍 동영상 기업 주킨미디어가 소개한 영상 속 장면이다. 지난달 9일 멕시코 라파스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27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이모와 함께 소파에 앉아 있는 아이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자신의 목소리에 취해 힘차게 노래를 부르는 이모와 달리 아이는 점점 어두운 표정으로 변한다. 그리고 급기야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이때, 공포에 질린 듯 이모를 바라보는 아이의 표정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사진 영상=DailyPicksandFlicks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나혼자산다’ 마이크로닷, ♥홍수현 티내기 “그분을 위해”

    ‘나혼자산다’ 마이크로닷, ♥홍수현 티내기 “그분을 위해”

    ‘나 혼자 산다’가 연말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가 1부 11.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4.0%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이자 금요일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6.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7.5%로 동시간대 1위이자 이날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래퍼 마이크로닷과 ‘달기 남매’ 한혜진, 기안84의 꿀잼 에피소드가 펼쳐져 금요일 밤을 순간 삭제했다. 때로는 화끈하고 때로는 훈훈한 이들의 이야기가 안방극장의 온도까지 높여 난방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 먼저 에너지 드링크처럼 파워 넘치는 마이크로닷의 부지런한 일상은 시청자들의 눈을 쉬지 못하게 만들었다. 자취 한 달 차 새내기인 그는 눈 뜨자마자 파워가 느껴지는 상남자의 빨래 개기로 하루를 시작했으며 세수도 안 한 채 마스크팩을 붙이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 떡볶이, 순대, 김밥, 쫄면과 함께 떡볶이 국물을 따로 준비, 순대와 튀김을 찍어 먹는 것이 포인트인 마이크로닷 스타일 먹방은 분식 대란을 예감케 했다. 스티로폼 박스를 밥상삼아 조촐하지만 야무지게 한 끼를 해결하는 그에게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느껴졌다. 또한 친화력 만렙 마이크로닷은 냉장고 설치 기사와 인증샷을 찍는가 하면 평소 음식을 챙겨준 옆집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과일을 선물하고 처음 본 김충재에게도 사람 좋게 다가가는 등 사람 냄새 나는 매력 포텐을 터뜨렸다. 특히 밤늦은 시간에도 지인들과의 축구 모임에 참석, 신나서 그라운드를 누비는 그의 모습은 행복함 그 자체였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제대로 즐기는 마이크로닷의 모습이 해피 바이러스를 퍼뜨렸다. 또한 마이크로닷은 공개 연애 중인 배우 홍수현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전시회장을 가며 홍수현과도 함께 갔다고 밝히는가 하면, 식당에서 혼밥을 먹은 뒤 음식을 포장하며 “그분을 위해 구매했다”고 웃었다. 다음으로 ‘나 혼자 산다’에서 친남매 같은 ‘달기 남매’ 한혜진과 기안84의 특별한 하루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그림 작업을 위해 기안84의 새로운 사무실을 방문한 그녀는 5개월 전보다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기안84에게 태블릿 사용법을 배운 한혜진은 몇 개의 단축키에도 버벅거리며 허당미를 발산했다. 무엇보다 전문가인 기안84에게 그림을 배운다는 부끄러움에 산만하게 행동한 그녀 때문에 초반부터 격한 피로감을 느낀 그가 소파에 뻗은 순간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두 사람의 개성이 묻어난 의미 있는 작업들과 터져 나오는 친근한 케미가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게다가 전통시장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장면에선 꼼꼼하게 챙기는 누나 한혜진과 동생 기안84의 훈훈함이 미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마이크로닷과 ‘달기 남매’ 한혜진, 기안84의 개성 가득한 날을 흥미롭게 담아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대체불가 핫 대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스타그램서 유행하는 스타들의 다리올리기 포즈 열풍

    인스타그램서 유행하는 스타들의 다리올리기 포즈 열풍

    최근 인스타그램에서는 유명인들의 다리올리기 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할리우드의 요가 열풍 속 자신들의 유연성을 과시하는 스타들의 사진들을 소개했다. 사진에는 가수 케이티 페리가 레스토랑 식탁에 앉아 올랜도 블룸 옆에서 한쪽 다리를 높이 들어 올린 채 포즈를 취하고 있고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은 탈의실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아 다리올리기 셀카를 찍고 있다. 이뿐 아니다. 최근 소셜 미디어 어워즈에 참석한 가수 겸 배우 리타 오라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무대 위에서 한쪽 다리를 높이 올려 포즈를 잡았고 신디 크로포드의 딸인 모델 카이아 거버도 한쪽 다리를 어깨 뒤로 올려 잡은 채 포즈를 취한 상태로 사진을 찍었다. 킴 카다시안의 언니 코트니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의 절친 조딘 우즈,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크루즈 베컴, 미국 유명 방송인 스테퍼니 프랫, 배우 아만다 홀든 등 스타들의 다리올리기 열풍이 인스타그램에서 이어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서 이러한 다리올리기 열풍이 시작된 계기는 가수 겸 패션 디자이너이자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소파에 기댄 채 스마트폰을 보며 직각으로 다리올리기를 게재하면서부터다. 이후 그녀는 여러 상황에서의 다리올리기 포즈를 계속해 인스타그램에 공유했고 이를 본 유명 스타 팔로워들이 그녀를 따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Instagra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IMG NORWAY 노르웨지아, 부산 BEXCO ‘홈·리빙 & 생활용품 전시회’ 참가

    IMG NORWAY 노르웨지아, 부산 BEXCO ‘홈·리빙 & 생활용품 전시회’ 참가

    IMG NORWAY의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브랜드 노르웨지아가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홈·리빙 & 생활용품 전시회’에 참가한다. 열리는 ‘홈·리빙 & 생활용품 전시회’에서는 인테리어 트렌드와 감각적인 리빙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미니멀리즘 열풍에 북유럽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어 노르웨지아의 참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간결하고 단순함을 내세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은 노르웨이의 오리지널 리클라이너 브랜드 IMG NORWAY 노르웨지아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노르웨이 본사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직영 공장들을 거쳐 제조하고 있으며, 전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이다. IMG NORWAY는 뛰어난 품질에 합리적 가격이 더해진 세계적인 리클라이너 소파 브랜드로 제품 전체에 천연소가죽 면피만을 사용한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노르웨지아’는 ‘이태리 마스트로또’에서 공급되는 천연소가죽 면피 세미아닐린, 아닐린 풀그레인 가죽을 사용해 퀄리티 있는 제품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IMG NORWAY 노르웨지아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테마로 심플과 고급스러움을 내세운 ‘노르웨지아 550 리클라이너’를 선보인다. ‘노르웨지아 550 리클라이너’는 인기에 힘입어 기존 제품에 민트와 인디핑크 색상 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하기도 했다. 1인용 리클라이너, 3인용 리클라이너 신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고, 롯데렌탈 묘미도 느껴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항지진 1년] 가시지 않은 상흔… 시민들 일상 뒤흔드는 ‘여진’ 아직 진행중

    [포항지진 1년] 가시지 않은 상흔… 시민들 일상 뒤흔드는 ‘여진’ 아직 진행중

    거주 불가 판정 대성아파트 ‘흉물’ 그대로 흥해초교 두 동 철거…컨테이너서 수업 한동대 학생 “비상물품 가방 늘 가까이 둬” 1년 넘게 두 딸·부인과 텐트생활 40대도 8~9평 ‘희망보금자리’ 약 30여명 거주 “에어컨도 없이 폭염 견뎌… 올 겨울 걱정”1년 전 지진이 할퀴고 간 상처는 경북 포항시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북구 흥해읍의 대성아파트는 건물 전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담벼락과 건물을 떠받치는 기둥은 쓰러져 있었고, 벽면은 온통 금이 갔다. 창틀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뒤틀려 있었고, 바닥에는 깨진 창문에서 떨어져 나온 유리 조각이 널브러져 있었다. 이 흉물스러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15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거주 불가’ 판정을 받았다.흥해초등학교는 지난해 지진으로 균열이 생긴 건물 두 동을 철거했다. 5, 6학년 6개 학급 학생들은 운동장에 임시로 설치된 컨테이너를 교실로 사용하고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2년 뒤에야 새 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진 대피소였던 흥해체육관에는 2평(6.6㎡) 남짓 크기의 텐트 250개가 해체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30명쯤 살고 있다고 했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에는 주민들이 일터로 나갔는지 텐트 안에 남아 있는 사람은 몇 명 되지 않았다. 회사원 김준호(49·가명)씨는 아내와 두 딸과 함께 텐트에서 지내고 있었다. 김씨는 “태풍은 예보라도 있지만, 지진은 이사를 간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면서 “그저 하늘에 운명을 맡길 뿐”이라고 체념한 듯 말했다.여전히 텐트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은 자신이 살았던 다가구주택이 ‘소파’(기둥·벽체·지붕 등 주요 구조부가 50% 미만 파손) 판정을 받아 오갈 곳이 없는 상태였다. 일부 주민들은 붕괴 우려 속에서도 들어가 살고 있지만, 김씨 등 30명은 불안해 자신의 집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건물 붕괴 판정을 다시 하고 지원금을 높여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텐트 거주자들은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20ℓ짜리 빈 물통을 대거 수집한 김씨는 “뜨거운 물을 가득 채워 이불 속에 넣고 자면 아침까지 따뜻하다”면서 “체육관은 환기가 잘 안 되고, 난방도 안 되지만 무너질 수 있는 집보단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텐트 거주자 중에는 지금도 땅이 흔들리는 것 같은 트라우마를 겪으며 하루하루를 공포 속에 사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지진 당시 외벽 벽돌이 와르르 무너지는 영상이 공개됐던 한동대는 건물 수리가 말끔하게 마무리됐다. 하지만 학생들은 1년 전 악몽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한예은(22)씨는 “지난해 12월까지 여진이 계속되면서 새벽에 자다가 서너 번 정도 집을 탈출했고, 지금은 미세한 떨림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면서 “언제라도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에 외투를 껴입고 자거나 비상 물품을 챙긴 가방을 항상 가까이 두는 것이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진으로 주택이 반파 이상 피해를 입어 이주 대상이 된 가구는 총 793가구였다. 이 가운데 788가구(99.4%)가 이주를 완료했다. 남은 5가구는 이주가 진행 중이거나 개인 사정으로 이주를 못 하고 있다. 개인 주택에 사는 주민은 개별적으로 수리하거나 이사하면 되지만, 공동주택 주민들은 내부 수리를 할 때에도 이웃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등 절차가 매우 까다롭다. 이 때문에 지진 피해 아파트 대부분이 아직 철거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흥해초 옆 공터에는 컨테이너로 된 ‘희망보금자리’라는 이름의 임시 이주단지가 있었다. 한 가구당 8~9평(26.4~29.7㎡) 정도를 사용했고, 현재 살고 있는 30가구 대부분이 1인 가구였다. 지난 1월 희망보금자리에 입주한 이순정(78)씨는 “대웅파크 1차 아파트가 전파 판정을 받아 이곳으로 넘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컨테이너로 지은 집이라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 에어컨이나 보일러를 설치하기도 어려운 구조였다. 이씨는 “지난 여름에 폭염 때문에 생고생했는데, 겨울에는 또 얼마나 추울지 걱정된다”면서 “다른 곳으로 이사 가자니 돈이 없고 여기에 계속 살자니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 글 사진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기숙사 제공·탄력 근무제… ‘워라밸 선도 기업’ 내츄럴엔도텍

    기숙사 제공·탄력 근무제… ‘워라밸 선도 기업’ 내츄럴엔도텍

    최근 일과 삶의 양립을 상징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추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를 겨냥한 이색 복지 혜택을 내세운 회사들이 늘고 있다.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기업 내츄럴엔도텍(대표 장현우)은 직원들의 식사나 주거, 출퇴근을 해결하면서 ‘직장=안락한 집’이라는 목표에 충실하게 조직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2015년 신뢰할수 없는 비과학적 논문과 분석 등으로 불거진 ‘백수오 논란’의 중심에 섰던 기업이다. 검찰 조사 결과 회사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소비자 환불 소동과 신뢰 추락이라는 고초를 겪어야 했다. 내츄럴엔도텍은 3년 만에 재기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회사의 안정적 근무 환경과 직원 모두를 존중해주는 문화를 꼽는다. 전 직원에게 ‘삼시세끼’를 무료로 제공한다. 거르기 쉬운 아침식사부터 석식까지 양질의 식단으로 채워 건강과 업무 집중력을 높이도록 했다. 편안한 소파와 다과를 구비한 카페테리아에서는 자유로운 회의와 휴식시간이 보장된다. 또 17개의 기숙사를 확보해 본사 이외의 다른 시·도에 집이 있거나, 출퇴근 거리가 먼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회사 측은 “호응이 높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에도 저리로 주택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출퇴근용 차량과 차량 유지비를 제공해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6년차 직원 허영재(33)씨는 “이전에는 부천에서 판교까지 출퇴근 시간만 하루 4시간 정도 소요돼서 항상 피로가 누적된 상태로 생활했는데, 회사 기숙사 거주 후에는 길에서 낭비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면서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펼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내츄럴엔도텍의 복지 정책 중 한 축이다. 업무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 운영과 파격적인 승진 기회, 스톡옵션 혜택을 마련했다. 직원에게 지급되는 자기계발비는 교육, 취미,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온·오프라인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복지포인트 제공 등 직원 만족도와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서 남편에게 46회 찔린 아내 “용서하며 아이도 갖고 싶다”

    英서 남편에게 46회 찔린 아내 “용서하며 아이도 갖고 싶다”

    남편에게 불륜이라는 배신을 당한 것도 모자라 흉기에 수십 차례 찔려 죽을 뻔했다면 과연 용서할 수 있을까. 최근 영국의 한 법정에서 피해 여성이 이같이 밝혀 재판장에 있던 모든 사람을 놀라게 했다고 영국 미러닷컴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끔찍하고도 황당한 아내 살인 미수 사건은 지난 1월 11일 영국 켄트주(州) 헥스테이블에서 일어났다. 이날 21세의 어린 아내 섀넌 바너드는 25세 남편 마이클에게 최소 46차례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2주 전쯤, 섀넌은 마이클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다른 여성과 약물을 흡입하고 성관계를 맺은 남편이 그 여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 당해 부정 사실이 알려진 것. 남편은 합의 하에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지만, 아내에게 남편의 부정은 변함 없다. 이에 따라 부부 사이는 급속도로 틀어졌고 수시로 말싸움이 일어났다. 남편은 점차 폭력적으로 변했고 섀넌은 겁을 먹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던 사건 당일 오전 7시쯤 소파에서 잠자던 섀넌이 깨 부엌에 나왔을 때 전화로 부친과 통화하던 남편이 그녀에게 전화기를 건네며 흉기로 공격한 것이다. 그는 쓰러진 섀넌의 몸 위에 올라가 말없이 공격을 이어갔다. 전화기 너머에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마이클의 부모와 삼촌은 곧바로 부부 집으로 달려왔고 처참한 광경을 목격했다. 섀넌은 입은 46개의 자상 중 14개는 폐와 가슴, 10개는 복부, 그리고 4개는 내장에 생겼다. 그런데 그녀는 의료진이 놀랄 정도로 기적적으로 살았고 회복해 17일 만에 퇴원했지만 상처가 심해 몇 차례 피부 이식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섀넌은 지난 2일 켄트주 메이드스톤 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했고, 방청석에서 마이클의 가족과 함께 앉아 판결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마이클은 법정에서 배심원단 협의로 여성 성폭행 혐의는 불기소 됐지만 섀넌에 대한 살인 미수가 인정돼 필립 스탯먼 판사에게 20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마이클을 검사한 정신과 전문의들이 당시 그는 여성에 대한 성폭행 혐의를 받았고, 지나친 불안감과 피해 망상, 감정적 사고, 그리고 공격적인 감정 폭발을 일으키는 일시적 적응장애를 앓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치료를 받고 있어 앞으로 이런 정신 장애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 마이클의 변호인 데이비드 테일러는 판사에게 “피고는 아내에게 한 행위를 깊이 뉘우치고 사과하고 있으며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고 전하며 징역 기간을 10년 미만으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피고에게는 형기를 끝낼 때까지 기다려줄 아내가 있고 함께 아이를 낳을 계획도 세우고 있다. 피해자의 부상은 심각했지만 본인이 계속 함께 할 뜻이 있다면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남편을 용서하느냐는 테일러 변호사의 질문에 섀넌은 “물론 남편을 용서한다. 우리는 서로 필요한 존재다. 그의 석방을 기다리며 미래에는 함께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명확하게 답했다. 지금까지 구금돼 있는 마이클을 가급적 자주 만나온 섀넌은 앞으로 일주일에 두 번 면회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판사는 다음과 같이 마이클을 나무랐다. “현장 사진을 보면 피해자는 많은 피를 흘렸고 평생 남을 심각한 상처를 입었음이 분명하다. 앞으로 한평생 잠에서 깰 때마다 몸의 상처를 보고 피고가 입은 일을 기억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집요하고 무서운 공격을 받았는데도 피해자가 목숨을 건진 것은 기적이다. 부부 간의 신뢰를 크게 배신하고 심각한 살인미수 사건을 일으킨 피고인에게 이 판결은 지극히 타당하다. 사회적으로 흉기 범죄의 증가가 심해 강하게 비난받아야 할 일이다. 그것을 고려한 뒤의 판결이다” 한편 이날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마이클은 방청석의 아내에게 손 키스를 한 것 외에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산지역 경찰서 경무과장, “내 오줌통 치워라” 갑질 논란

    부산의 한 경찰서 경무과장이 전립선 질환을 이유로 소변통을 집무실에 두고 볼일을 본 뒤 이를 청소미화원이나 부하직원들에게 치우게 하는 등 갖은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내부 고발로 감찰을 벌이고도 직접 피해자의 진술 등이 없다는 이유로 가벼운 처분을 내려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4일 부산의 한 경찰서 경찰관은 모 경찰서 A 생활안전과장의 갑질을 언론 등에 제보했다. 그에 따르면 A 과장은 그전 부산의 한 경찰서 경무과장으로 근무할 때 평소 전립선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과장실에 오줌통을 놔두고 볼일을 본 뒤 오줌통을 청소미화원이나 직원에게 치우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A 과장은 또 한 번은 술을 마시고 넘어져 허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가족이 있는데도 경무과 직원들이 돌아가며 간병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경무과 직원들이 업무 시간임에도 병원에 가서 과장을 간호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직원들에게 출퇴근을 시켜줄 것을 강요하고 과장실에 러닝머신, 헬스기구(아령, 바벨 등)를 살 수 있도록 경리계에 부당하게 압력을 넣고 업무시간에 개인 용무를 보러 가는 데 직원에게 운전을 시키는 등 황제처럼 군림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의 이 같은 주장에 근거가 있는지 부산지방경찰청에 확인 결과 세부적인 부분에서 상호 입장이 맞서긴 했지만, 큰 팩트 자체는 사실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은 내부 고발을 당하고 감찰을 벌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오줌통 관련 감찰 결과 A 과장이 전립선 수술 후 과장실에 소변통을 실제 비치하고 청소미화원 등에게 소변통을 치워달라고 부탁했고 미화원 등도 환자라는 생각에 치워주는 등 일부 비위 사실을 확인했다. 직원들의 병원 간병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간호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무과장실 물품 구입건과 관련해서는 발령 후 소파 등 집기류를 교체하는 등 A 과장의 예산과다 사용을 일부 확인했다. 출퇴근 갑질과 관련해서는 직원 1명과 카풀을 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감찰을 끝낸 뒤 지난해 말 예산운용 부적정과 갑질행위(부하직원 카풀 등)를 일부 확인하고 A 과장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일선 하위 경찰들은 감찰 후 조치가 터무니없이 가볍다는 반응이다. A 과장을 상관으로 뒀던 한 직원은 “내부 감찰 단계에서 직원들이 불이익을 감수하고 솔직하게 진술하기는 어렵다”며 “경찰의 감찰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으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A 과장은 “방광이 안 좋아 수술을 받은 적이 있고 소변을 참지 못해 소변통을 사무실에 뒀지만, 치우라고 시킨 적이 없다. 직원들의 간병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카풀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기름을 넣어주고 탔다”고 해명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LG전자의 新가구가전 ‘오브제’

    LG전자의 新가구가전 ‘오브제’

    ‘냉장고엔 물푸레나무 원목을, 오디오와 TV엔 호두나무를 썼다.’ LG전자가 1일 ‘가구가전’ 브랜드 ‘LG오브제’를 출범시키며 ‘세상에 없던 가전’ 제품군을 선보였다.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로 큰 성공을 거둔 LG전자는 이후 세탁기 두 대를 위아래로 연결해 ‘트윈워시’를 내놓고, ‘프라엘’을 앞세워 대기업 최초로 가정용 피부관리기 시장에 진출하는 등 가전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왔다. 오브제는 이런 행보의 뒤를 잇는 브랜드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소개한 오브제는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융·복합 가전이다. 신제품은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TV, 오디오 등 4종이다. 이탈리아 출신 산업디자이너 스테파노 조반노니가 협업했다. LG전자 측은 “가구 유행과 소재에 대해 심층 조사했으며 최적의 원목 선정, 우수한 원목 확보를 위해 가공법도 관리했다”면서 “가구와 가전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균형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냉장고와 가습공기청정기는 침실이나 거실 소파 옆 등에 둘 수 있는 탁상 형태로, 애시(물푸레나무) 원목이 적용됐다. 침대 머리맡에서 사용하는 걸 감안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냉매가스를 사용하는 기존 냉각 방식이 아닌 열전반도체 방식을 채택해 진동과 소음을 없앴다. 가습공기청정기는 박테리아 크기 1000분의1 수준의 미세수분 입자로 실내 습도를 관리한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두 제품 모두 한국과 유럽에서 전자파 안전 인증을 받았다. 제품 아랫부분엔 무드등, 윗면엔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TV와 오디오엔 월넛(호두나무)을 사용했다. TV는 65인치 슈퍼 울트라고화질(UHD) TV와 3단 수납장, 사운드바를 결합한 형태다. 화면을 옆으로 밀면 뒤 공간에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와 생활용품을 넣을 수 있으며, 책꽂이로도 쓸 수 있다. 오디오는 원목 탁상 모양으로, 영국 메리디안의 오디오 기술을 적용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등 기기를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는 우선 한국시장에서 오브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필 계획이다. 앞으로 고급 프리미엄 호텔 등을 대상으로 B2B(기업 간 거래)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은 “기존 가전제품 영역을 넘어 공간과 완벽히 조화되는 오브제가 고객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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