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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사저 찾은 이낙연 “출국 계획 보고드렸다”

    문재인 사저 찾은 이낙연 “출국 계획 보고드렸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아내와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찾았다. 이 전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대통령님 사저를 아내 및 동지 몇 분과 함께 찾았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대통령님 내외분께 저희 부부의 출국계획을 포함해 여러 보고도 드리고, 말씀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마치고 미국 워싱턴 D.C.로 떠날 예정이다. 1년 동안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연구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대통령님 내외분은 평산에서의 생활 등 여러 말씀을 들려주셨다. 집 뒤뜰도 안내해 주시고, 청와대에서 함께 온 개와 고양이 얘기도 전해주셨다”며 “마을 식당에서 점심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사저 내부 소파에서 문 전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푸른색 모시옷을 입은 채 미소 짓고 있다. 이밖에 이 전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윤영찬 의원과 함께 AGIO 유석영 대표가 보낸 영상을 보는 듯한 모습과 문 전 대통령 부부와 마을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 뒷짐 지고 걸어가는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유했다.
  • “유기견 토리, 막내 써니”…尹대통령, 국민희망대표에 ‘대통령 시계’ 선물

    “유기견 토리, 막내 써니”…尹대통령, 국민희망대표에 ‘대통령 시계’ 선물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청사 대통령 접견실에서 국민희망대표 20명에게 대통령 시계를 처음으로 선물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윤 대통령 취임식 때도 윤 대통령 내외와 참석했다. 이중 1명은 이날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 사회가 여러분 같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이렇게 잘 굴러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 개인 이윤을 위해 우리 사회에 해를 끼치는 사람들도 많지만 여러분 같은 분들의 헌신 덕분에 사회가 돌아가는 것이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깐부 할아버지’ 등 참석 이날 참석자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로 유명세를 입은 배우 오영수씨 등이다. 장애 극복 후 피트니스 선수로 재기에 성공한 김나윤 선수, 매년 익명으로 1억씩 기부한 박무근씨, 3년간 용돈 전액 50만원을 달걀로 기부했다고 알려진 육지승 군 등도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육지승 군에게 “지승 군은 맛있는 것도 안 사 먹고 용돈을 모아가지고”라고 말을 건네기도 했다. 육지승 군은 윤 대통령에게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라고 했고, 윤 대통령은 “그래요. 열심히 할게. 할아버지가”라고 답했다.● 바이든과 회견한 소파 등…집무실 소개 윤 대통령은 시계 증정식을 마친 후 집무실을 소개했다. 집무실에는 반려견과 찍은 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선물한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s Stops Here) 문구가 적힌 탁상용 패가 보였다. 윤 대통령은 “얼마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곳이 여기입니다”라며 집무실 내 소파를 소개했다. 집무실을 직접 본 오영수씨는 “굉장히 소박하고 아름답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실용적으로 일하기 편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시각 장애가 있는 한 참석자가 윤 대통령에게 “제가 왼쪽 눈만 잠깐 보이는데 (대통령) 얼굴을 가까이서 보니 다 보여서”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참석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대통령을 위한 기도를 매일 밤새워 하고 있다”고 했고, 윤 대통령은 “열심히 일하겠다”고 답했다. ● 반려견 질문에 “봐야 스트레스 풀려” 이어 윤 대통령은 집무실 벽면에 걸린 그림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그림은 다운증후군 정신지체 장애인이 그린 그림이다”라며 “수학을 소재로 한 것이다. 최근에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 책상 뒤 액자의 사진을 두고 “우리집 강아지다. 유기견 토리랑 쟤는 우리 막내 써니”라고 설명했다. 반려견들을 종종 보는가 하는 질문에는 “한 번씩 봐야 스트레스도 풀린다”며 “오줌 쌀까봐 (집무실에) 아직 안 왔지만 밑에 (패드를) 깔아 놓으면 거기서 하니까 주말에 데려올까 생각한다”고 했다. 집무실을 소개한 윤 대통령은 이후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받은 대통령 시계 앞면에는 봉황, 무궁화가 그려졌다. 또한 황금색 대통령 표장, 윤 대통령 이름의 손글씨 버전 디자인이 들어갔다. 뒷면에는 취임식 슬로건인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 가로수길에서 호주 자연을 만나다… 코알라, 공식 쇼룸 확장 이전

    가로수길에서 호주 자연을 만나다… 코알라, 공식 쇼룸 확장 이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뒤 다시금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가로수길에 호주 대자연을 담은 가구를 만나볼 수 있는 쇼룸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해 7월 오픈한 가로수길 팝업 스토어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확장 이전한 호주 홈퍼니처 기업 코알라의 공식 쇼룸이다. 제품 판매는 온라인 스토어 기반이지만, 오프라인에서 호주 대자연의 플랜테리어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매장 내부를 꾸몄다. 이국적인 컬러 팔레트로 구성해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 속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끔 연출했다고 한다. 코알라는 포토존과 침실존, 거실존, 체험관으로 쇼룸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여유로운 삶’을 지향하는 호주식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철학을 소개한다는 전략이다. 1층에는 코알라 시그니처 콘셉트인 ‘그네 침대’를 설치해 포토존으로 만들었다. 침실처럼 꾸민 2층은 코알라 대표제품 매트리스 3종과 코알라 베개를 비롯해 침대 프레임, 침구 등이 전시돼 있다. 거실 콘셉트의 3층에는 베스트셀러 ‘쿠쉬 소파베드’와 함께 ‘라운지 소파’와 ‘모던 소파’, 커피테이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기조를 반영한 매트리스와 소파베드 1인 체험관도 마련돼 있다.
  • 기시다 총리도 달려온 파벌 모임 정체는…퇴임 후 존재감 더 높이는 아베

    기시다 총리도 달려온 파벌 모임 정체는…퇴임 후 존재감 더 높이는 아베

    “마치 전당대회가 열린 것 같다.” 일본 여당인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이 17일 당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의 정치자금모임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혀를 내둘렀다. 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 모임에서 약 2800명이 몰려들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이끄는 아베파는 94명의 의원들이 소속돼 있다. 그 뒤를 모테기 간사장을 필두로 한 모테기파(54명), 아소 다로 전 총리의 아소파(49명)가 잇고 있다. 특히 아베파에는 정부 대변인 역할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기시 노부오 방위상,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 등 정부 주요 관계자가 포진해 있다. 그런 아베파를 이끌고 있는 아베 전 총리이기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조차도 그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아베파 모임에 참석해 “아베파는 우리 당의 가장 크고 강한 정책 집단”이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아베 전 총리도 최근 각종 인터뷰와 강연 등을 통해 발언권을 높이고 있다. 문제는 발언마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월 27일 후지TV 토론프로그램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중국의 군사력 강화를 노려 “일본도 여러 선택지를 내다보고 논의해야 한다”며 핵 공유를 언급해 일본 안팎으로 논란이 됐다. 아베 전 총리의 주장대로 일본이 핵 공유를 하게 되면 미국의 핵을 일본에 배치해 유사시 일본이 핵을 쓸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정부 차원에서 논의할 생각은 없다”고 수습에 나섰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달 9일 후쿠이현 오바마시의 한 강연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독일조차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일본도 2%로 확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이용해 보수·우익의 숙원인 방위비 증액을 노린 것으로 해석됐다. 최근에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독립성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아베 전 총리는 9일 오이타시의 한 모임에서 “일본의 국가부채 1000조엔의 절반은 일본은행이 사주고 있는데 일본은행은 정부의 자회사이므로 (부채) 만기가 오더라도 상환하지 않고 차환하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아베 전 총리가 비판을 받는데도 발언을 끊임없이 하는 데는 오는 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직 총리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기시다 총리가 당의 중심임에도 아베 전 총리가 마치 상왕처럼 행동한다는 이야기다. 모리 요시로 전 총리는 이날 아베파 모임에서 “아베파가 가장 많다고 해서 이를 앞세워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붕괴가 시작된다”고 조언했다. 무파벌의 한 중진 의원은 지지통신에 “물러난 총리가 이곳저곳에서 발언을 계속하는 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 틀에 박힌 회견 대신 출근길 문답…“기자들과 소통이 국민과의 소통”[INTO]

    틀에 박힌 회견 대신 출근길 문답…“기자들과 소통이 국민과의 소통”[INTO]

    17일 아침 8시 45분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기자실에 있던 기자 20여명이 지하 1층으로 우르르 내려갔다.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검색봉을 든 남녀 경호원들의 몸수색을 통과한 기자들은 주차장과 연결된 지하 1층 출입구 쪽에 설치된 프레스라인 앞에서 대통령을 기다렸다. 9시쯤 윤 대통령이 김용현 경호처장 등과 함께 출입구로 들어섰다. 프레스라인 가까이 다가온 윤 대통령은 대뜸 “오늘은 (프레스라인을) 많이 당겨 놓았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출근길 문답’ 때 프레스라인이 멀어 취재진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자 윤 대통령이 홍보수석실에 “거리를 좁히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질문 두세 개에 짧게 답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무실로 향했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에는 인원 제한 없이 원하는 대통령실 출입기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로 취임 1주일째인 윤 대통령은 주말 휴일과 국회 시정연설 날을 빼고는 하루도 빠짐없이 기자들의 질문에 응했다. 전날에는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뒤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는 역대 대통령들한테서는 상상할 수 없던 모습이다. 청와대의 대통령 집무실과 떨어진 기자실(춘추관)에 머물던 기자들은 매우 제한되고 사전에 짜여진 형식의 기자회견을 통해서만 대통령과 문답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집무실과 기자실이 한 건물에 자리하면서 전에 없었던 장면이 가능해진 셈이다. 하지만 공간 문제라고만 볼 수도 없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도 시정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질문에 응했기 때문이다. 결국 윤 대통령의 성향이 반영된 변화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모습은 미국 백악관의 언론 문화를 연상시킨다. 백악관의 경우 관저와 집무실이 한 건물에 있어 대통령의 출퇴근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대통령이 백악관 밖으로 외출할 때 기자들이 건물 밖에 설치된 프레스라인에서 질문하고 대통령이 답변한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도 ‘부라사가리’(매달린다는 의미)라는 약식 회견이 정례화돼 있다. 2001년 취임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출퇴근 때마다 기자들에게 질문 기회를 준 것이 이어져 내려왔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취임 반년간 100여 차례의 약식 회견을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의 출퇴근 문답도 변함없이 정착돼 후임 대통령들한테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기자들 사이에서는 언론과 사이가 나빠지면 예전 대통령들처럼 기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 아니냐는 기우도 나온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에도 여전히 자택에서 출퇴근하기 때문에 지금은 그동안 했던 것처럼 기자들을 대하지만, 얼마 후 한남동 관저로 들어가게 되면 역대 대통령들의 ‘구중궁궐 마인드’가 살아나 폐쇄적으로 변할지 모른다는 추측도 나온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소통이 곧 국민과의 소통’이라는 신념이 강하다”며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이왕 선진국형으로 변화의 물꼬를 튼 김에 미국 대통령처럼 집무실에까지 기자들을 들여야 한다는 시각도 나온다. 미국 대통령들은 집무실(오벌 오피스) 소파에 앉아 외국 정상들을 만날 때 기자들을 들어오게 해 자연스럽게 질문을 받는다. 미국 대통령들은 예정에 없이 기자실에 내려가 질문을 받기도 한다. 역대 청와대에서는 사회자가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진행했지만, 미국은 사회자 없이 대통령이 직접 회견을 주관하며 질문에 답한다. 과거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기자실에 불쑥 내려와 “같이 햄버거 먹으러 갈 사람 있나요”라고 물어 화제가 됐다. 윤 대통령은 취임 사흘 만인 지난 13일 기자실에 들러 “국민들이 잊어 버리면 안 되니 자주 오겠다”고 약속했다. 기자들이 ‘용산 기자실로 가면 김치찌개를 끓여 주겠다’고 했던 당선인 시절 약속을 언급하자 윤 대통령은 “주방이 아직 안 됐다. 식당이 (공사가 완료)되면 양을 좀 많이 끓이겠다”고 답했다. 출근길 문답이 임기 마지막 날까지 끊기지만 않는다면 김치찌개는 안 먹어도 좋다.
  • 마르코스 대선 승리 후 모친 집에 걸린 피카소 추정 그림 주목

    마르코스 대선 승리 후 모친 집에 걸린 피카소 추정 그림 주목

    ‘독재자의 아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이 필리핀 대선에서 승리한 후 피카소 작품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모친 집에서 목격됐다. ABS-CBN 뉴스, CNN 필리핀 등 현지 언론은 대선서 승리한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이 최근 모친 이멜다의 집을 방문했을 때 피카소의 작품으로 보이는 그림이 목격됐다고 지난 14(현지시간)일 보도했다. 당선인 측이 배포한 사진에는 마르코스가 이멜다 여사의 집을 방문했을 때의 모습이 담겼다. 이 때 이멜다가 앉아있는 소파 뒤 벽에 그림 몇 점이 걸려 있었다. 이중 하나가 피카소 작품인 ‘누워있는 여성 VI’으로 보였다. 지난 2014년 필리핀 반부패 법원이 이멜다로부터 압수하도록 한 명화 8점 중 하나인 이 그림이 진품인지 모조품인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대통령 직속 바른정부위원회(PCGG)의 위원장을 지낸 안드레스 바우티스타는 인터넷 매체 래플러에 당시 압수한 작품은 모조품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진품 여부를 떠나 이 그림이 공개적으로 등장한 것은 마르코스 일가가 대선 승리로 얻은 권력을 이용해 부정 축재 환수 노력을 억누르려 할 것이라는 우려를 더 키운 것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분석했다. 아들인 마르코스 당선인이 이름을 그대로 이어받은 고(故)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1965년부터 1986년까지 장기집권하며 독재자로 알려졌던 인물이다. 최근 대선에서 승리한 마르코스는 대통령에 취임하면 직속 기구인 PCGG를 통해 자신의 가문이 부정하게 쌓은 재산을 국가에 반납하는 작업을 감독해야 한다. 그러나 이미 대선 과정에서 선친의 행적을 미화한 적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에 취임한 후에는 환수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 #럽스타그램 딱 걸렸다…이승기♥이다인, 부산 포착

    #럽스타그램 딱 걸렸다…이승기♥이다인, 부산 포착

    배우 이승기(35), 이다인(본명 이주희·29) 커플의 데이트가 포착됐다.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것이다. 먼저 이승기가 12일 인스타그램에 “2022 ART BUSAN”이라고 적고 부산에서 열리는 한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반팔 셔츠에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이승기가 붉은색 거울에서 찍은 셀카 사진이다. 이어 이승기는 해당 행사장에 설치된 작품들을 찍은 사진과 자신의 셀카도 추가 공개했다. 이후 이다인이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짧은 영상을 공개한 것. 검정색 카디건에 마스크를 착용한 이다인이 소파에 앉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영상이다.이다인의 뒤편으로 보이는 붉은색 원형 작품이 이승기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것과 동일했다. 두 사람이 같은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두 사람이 SNS에 올린 날짜가 하루 차이로 달라 행사장을 함께 방문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한편 이승기, 이다인 커플은 지난해 5월 교제 사실이 알려진 후 공개 열애 중이다.
  • [마감 후] 젊은이, 늙은이 그리고 모두의 어린이/윤수경 문화부 기자

    [마감 후] 젊은이, 늙은이 그리고 모두의 어린이/윤수경 문화부 기자

    지난 3일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 비하 표현에 관한 의견표명’ 보도자료를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자료에는 ‘요린이’, ‘주린이’ 등의 표현이 아동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과 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며 공공기관의 공문서, 방송, 인터넷 등에서 이런 표현이 사용되지 않도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게 의견을 표명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1년여 전인 지난해 4월 ‘어린이라는 새로운 사람’이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이 문제를 지적했던 기자로서는 인권위가 이런 의견 표명을 하게 돼 늦었지만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당시 칼럼을 통해 기자는 다양한 영역의 초보자에게 ‘~린이’를 붙인 말들이 양산되고 있음에 경각심을 느끼며 이 단어가 어린이에게 무례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어린이가 미숙하고 모자란 존재라는 전제가 깔린 말이기 때문이다. 또 일상에서 가볍게 던지는 비하 발언이 차별을 가볍게 여기게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람들이 편견을 드러내는 행동을 쉽게 하도록 만든다는 우려를 담았다. 인권위 역시 “‘~린이’라는 단어는 아동이 권리의 주체이자 특별한 보호와 존중을 받아야 하는 독립적 인격체가 아니라 미숙하고 불완전한 존재라는 인식에 기반한다”며 “아동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런 표현이 방송, 인터넷 등에 무분별하게 쓰이면 아동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유해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인권위 입장을 전한 언론 보도에 달린 일부 댓글을 보고 참담한 기분이 들었다. 댓글은 ‘초보를 귀엽게, 정감 있게 표현한 말인데 이게 무슨 차별적 표현이냐’, ‘사실 어린이는 모자라고 부족한 존재가 맞지 않으냐’, ‘별일 아닌 일에 인권위까지 나선다’는 식이었다. 심지어 일부 언론은 “인권위가 ‘인권’이란 말의 쓰임새를 잘 모르는 ‘권린이’ 같다”며 조롱 조의 코멘트를 달아 아쉬움을 남겼다. 정작 당사자인 어린이들은 어른들의 이런 표현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어린이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린이’ 표현을 쓰는 어른들을 향해 ‘어린이를 존중해 주세요’(25.6%), ‘어린이도 똑같은 사람입니다’(23.8%), ‘어른들도 한때는 어린이였습니다’(23%·이상 중복응답)라며 일침을 가했다. 약자, 소수자의 입장이 돼 보지 못한 사람은 그런 입장에 처해 있는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감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어른이 한때 어린이였다는 점은 아이러니다. 어른이 어린이에게 하는 실수는 흔히 내가 그 시기를 지나왔기 때문에 어린이를 잘 안다고 여기는 것에서 기인한다. 또 자신이 자라온 환경이 지금도 유효하다고 믿는 데 원인이 있다. 과거 어린이를 어른의 절대적 보호가 필요한 존재, 소유의 대상으로 봤다면 최근에 어린이는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존재로 인식된다.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쳐다보아 주시오.” 소파 방정환 선생은 1922년 5월 1일 어린이날을 선포하고 이듬해 첫 번째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어른들에게 이런 당부를 남겼다. 방정환 선생은 젊은이, 늙은이라는 용어와 대등하게 어린이라는 용어를 써서 어린아이의 지위를 격상시키고자 했다. 올해로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았다. ‘어린이’라는 단어를 유희적으로 소비하기 전에 단어에 담긴 무게를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
  • 수지, 순백의 드레스로 동화 속 공주님 연상시키는 미모 눈길

    수지, 순백의 드레스로 동화 속 공주님 연상시키는 미모 눈길

    12일 배우 수지가 순백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지는 자신의 SNS에 “꽃도 꽃병도 클라리피끄 케이크도 예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의 수지는 흰색 원피스를 입은 채 소파에 앉아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 동화 속 공주님 같은 비주얼과 맑고 깨끗한 피부가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한편 수지는 김태용 감독의 신작영화 ‘원더랜드’에 출연하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원더랜드’는 수지와 더불어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과 함께 김태용 감독의 부인 탕웨이까지 출연하는 SF 영화여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러 어디로 떠날까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러 어디로 떠날까

    5월,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 학생과 함께 갈 나들이 장소를 고민하는 가정이라면 과학관을 고려할 만하다. 다양한 과학 분야를 소개하는 실내 시설은 물론 야외 공간까지 갖춘 곳들이 많다.강원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고대 바닷속 재현 4면 몰입형 영상체험 태백은 고생대 지층이 분포한 지역이다. 약 2억 5000만년 전까지 고생대 바다를 주름잡던 삼엽충의 화석이 다양하게 발견됐다. 고원지대인 태백에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이 들어선 건 이 때문이다. 2층 전시실에서 선캄브리아대~중기 고생대 생물을 만나고, 3층 후기 고생대~신생대 전시실을 둘러본 다음 1층으로 내려가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형태로 관람할 수 있다. 고대 바닷속을 재현한 4면 몰입형 영상 체험 존 등 흥미진진한 전시물들이 있다. 전시 해설을 담당하는 로봇 등 놀이와 학습을 겸한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다.대전 국립중앙과학관·넥스페리움미취학 아동 위한 꿈아띠체험관 눈길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 전반을 다양한 전시와 체험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주 전시관인 과학기술관을 비롯해 천체관, 미래기술관 등 무수한 시설을 갖췄다. 방문 전에 각 전시관의 특징과 운영 시간, 위치를 알아 두는 게 알찬 관람에 도움이 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올 2월 개관한 어린이과학관에 꼭 들러야 한다. 미취학 유아를 위한 꿈아띠체험관도 있다. 대부분 무료지만 일부 유료 시설도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넥스페리움에선 로봇, 인공지능, 우주 탐험 등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충남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해양생물 7500점 표본 갖춘 시큐리움 인간은 단 1%의 바다생물만 알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나머지 99%의 생물들을 연구하는 곳이다. 대부분 조사, 연구 시설이지만 일반 관람시설도 있다. 7500점이 넘는 해양생물 표본을 갖춘 시큐리움이다. 4층까지 올라가 한 층씩 내려가는 동선으로 관람하는 형태다. 실물 골격 표본으로 전시된 참고래는 2014년 전북 군산에서 혼획된 것으로, 6년이 넘는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시규리움의 랜드마크는 높이 24.7m의 ‘생명의 탑’이다. 우리 해양생물 자원의 표본 4200여점이 전시됐다.대구 국립기상과학관슈퍼컴퓨터 보고 기상캐스터 도전 날씨를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3개 주제관으로 나뉜다. 1전시관 ‘기상과의 만남’에서는 세계의 날씨 변화를 인공위성으로 관측한 ‘지구ON’ 모형이 독특하다. 날씨 체험은 2전시관 ‘날씨 속 과학’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구름 소파에 누워 사계절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관람하고, 구름과 태양으로 움직이는 그림 날씨를 만들어 본다. 3전시관 ‘예보의 과학’에서는 기상 슈퍼컴퓨터를 살펴보고 기상 캐스터에 도전한다. 야외에는 역사 속 기상관측 도구, 날씨 관측기 등이 전시돼 있다. 예약제로 운영된다.경북 울진 국립해양과학관독도부터 남극까지 VR어드벤처 해양과학 분야의 전시·교육·체험 기관이다. 다양한 전시실마다 해설사가 상주하며 설명해 준다. 독도에서 남극까지 탐험하는 VR어드벤처는 5월 중순 운영을 재개한다. 과학관의 화룡점정은 바다마중길393과 바닷속전망대다. 393m에 이르는 바다마중길393은 바다 위를 걷는 산책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바닷속전망대에서는 수심 7m 해양 세계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문을 닫아 오다 지난달 말 개방했다. 다만 동시 입장 인원은 최대 25명으로 통제된다. 별도 공지 때까지 과학관 전 시설이 무료다.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온가족 함께 나로호 발사 체험 나로우주센터는 우리나라 우주과학의 전초기지다.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지만, 부대시설인 우주과학관에서 로켓과 인공위성을 이해하고 나로호 실물 크기 모형도 관람할 수 있다. 1층 상설전시관에선 우주의 기본 상식과 로켓의 원리 등을 설명한다. 발사체의 발사 전 과정을 게임 형태로 체험하는 ‘나로호발사통제센터’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면 좋다. 2층 상설전시관은 우주를 깊이 탐구하는 공간이다. 인공위성 영상이 선명하게 펼쳐지는데, 화성 탐사 로봇도 직접 움직여 볼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 [여기는 중국] 감염되면 소독약 폭탄∙음식도 전량 폐기… 中 과잉방역

    [여기는 중국] 감염되면 소독약 폭탄∙음식도 전량 폐기… 中 과잉방역

    최근 상하이, 쉬저우 등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 거주지에 소독약을 뿌려 사생활 침해, 재산 피해를 입힌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중국 현지 언론인 중국뉴스저널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장쑤성 쉬저우에서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감염자 집안 곳곳에 소독약을 뿌리는 영상이 공개돼 현지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흰옷을 입은 방역요원들은 감염자 거주지에 들어가 냉장고 문을 열고 소독약을 뿌린 뒤 폐기 처분을 위해 냉장고 모든 음식을 꺼냈다. 이어 이들은 대형 분사기로 소파, 바닥, 가전, 휴지통, 옷 등 집안 모든 곳에 거의 소독약을 들이붓다시피 뿌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악했다. 누리꾼들은 “가구, 나무 바닥, 가전, 귀중품, 검정색 실크 옷에 저렇게 소독약을 뿌려 대면 분명 망가질 텐데 누가 보상해줄 것인가?”, “바이러스는 물건 표면에서 하루, 이틀이면 죽는다. 대체 왜 이런 비과학적인 소독을 하는가?”, “개인 공간에 마음대로 침입해서 내 집안을 소독약으로 다 축축하게 만들어 놓으면 정말 분노가 치밀 것 같다”, “방역, 소독하는 방식이 이게 최선이냐?”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일자 해당 영상 속 방역 주체인 장쑤성 쉬저우시 쑤이닝(睢宁)현 방역당국은 “소독은 철저히 장쑤성 전문가 지도 의견, 중국 제9차 소독 요구에 따른 것으로 방역 과정에서 정상적인 처리 방식”이라며 “소독 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소독 방식을 안내하려고 했던 것”이라는 해명을 해 시민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이어 “냉장고 음식을 모두 꺼낸 것은 낮은 온도에서 바이러스가 더 오랫동안 생존하기 때문”이라며 냉장, 냉동 모든 음식에 철저한 소독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격리 치료를 마친 뒤 돌아오는 감염자들에게 쌀, 국수, 식용유, 야채 등의 구호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냉장고가 비어도 상관이 없다는 식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상하이는 물론 도시 봉쇄된 지역에서 보급되는 식자재는 폐기 직전의 수준이 많아 온라인에서도 논란이 많이 되고 있다. 가뜩이나 먹을 게 귀한 상황에서 멀쩡한 식자재를 버렸다는 것 자체로도 시민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상하이에서도 일부 감염자 거주지 소독 관련 과잉 방역 논란이 일자 상하이시 방역당국은 10일 언론브리핑에서 거주지 소독 작업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나섰다. 상하이시 방역당국은 감염자 거주지 소독 작업은 소독 전 단지 내 인원이 감염자 및 가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특별 요구사항, 소독약에 민감한 물품, 보호가 필요한 물품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맞춤형 소독 방법을 결정하고 소독 과정에서 전문 방역 요원이 규정에 따라 소독 작업을 기록하고 관련 인원이 소독 작업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단, 거주지 소독 작업은 일반적으로 감염자 거주지를 대상으로 하나 일부 공용 주방, 화장실이 있는 노후 단지의 경우, 감염자와 가까이 사는 이웃 거주지 및 공용 주방, 화장실에도 소독 작업이 진행될 수 있다고 상하이 방역당국은 강조했지만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 백악관처럼 집무실 수평적 배치… 참모방 드나들며 격의 없이 소통

    백악관처럼 집무실 수평적 배치… 참모방 드나들며 격의 없이 소통

    제왕적 이미지 지운 원형 테이블집무실 건너편 수석실 자리잡아대통령·참모 한 공간서 함께 근무소통 쉬운 美웨스트윙처럼 배치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막을 올린 가운데 처음 공개된 5층 대통령 집무실 내 원탁 테이블이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실은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과 주요 참모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근무한다”면서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참모들 방에 수시로 드나들며 대화를 나누듯 윤석열 대통령도 한 공간 속에서 참모들과 격의 없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원탁 테이블이 격의 없고 치열한 국정 논의의 장이 되리라는 얘기다. 윤 대통령은 취임식 직후 집무실에서 ‘1호 결재’를 한 뒤 참모들과 함께 원탁에 둘러앉아 10여분간 환담했다. 이어 와이셔츠 차림에 오찬으로 전복죽을 먹으며 취임식과 취임사를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배석한 참모진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이진복 정무수석을 비롯한 수석비서관 전원이다. 대통령 집무실의 원탁 테이블은 대통령의 제왕적·권위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참모진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의 상징물이다. 6공 시절 군인 출신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보통 사람’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위아래 구분 없는 원탁 테이블을 들인 것이 시초다. 이어 이명박·문재인 전 대통령도 취임 직후 집무실에 원탁을 들인 바 있다.이날 공개된 용산 대통령실의 5층 배치도는 미 백악관 집무동인 웨스트윙의 수평적 구조와 흡사하다. 대통령실 측은 “5층에서는 대통령과 주요 참모들이 함께 근무한다”면서 탈권위와 실시간 소통 강화를 위한 배치임을 강조했다. 건물 오른쪽 아래편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 옆으로 경호처장실과 국가안보실장실, 비서실장실이 차례로 위치하고 집무실 건너편으로는 정무, 시민사회, 홍보, 경제, 사회 수석실이 수평으로 배치돼 있다. 윤 대통령이 집무를 보다가도 언제든 자유롭게 참모진이 있는 옆 사무실로 이동해 즉석에서 소통하고 지시할 수 있다. 미 웨스트윙 역시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 옆으로 대통령 서재와 비서실장실, 국가안보보좌관실, 대변인실, 국무회의실이 빙 돌아가며 수평으로 늘어서 있다. 오벌 오피스 안 가운데에도 대통령과 참모들이 수시로 앉아 회의하는 테이블과 소파가 자리한다. 대통령실 측은 본집무실로 쓰일 2층의 공사가 다음달 마무리되면 5층 집무실은 보조 집무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존 청와대의 경우 본관 집무실과 비서동(여민관)은 약 500m 떨어져 있어 실시간 보고가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문 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여민1관 3층에 집무실을 마련, 주로 이곳에서 일했다.
  • [애니멀S] 난생 처음 8년 만에 세상으로 나온 유기견 살구 사연

    [애니멀S] 난생 처음 8년 만에 세상으로 나온 유기견 살구 사연

    살구는 평생 보호소 견사를 벗어난 적이 없던 개입니다. 가족이라고는 130여 마리의 유기견들과 연로하신 보호소 소장님 한 분이었습니다. 소장님은 재개발지역의 버려진 개들을 거둬주신 분이었고, 살구는 그 유기견들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호소라고는 하지만 손길이 늘 부족한 곳, 살구는 산책은커녕 사람 손을 제대로 타본 적도 없습니다. 그런 살구는 2020년 12월, 동물권행동 카라의 구조로 7년 만에 처음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구조 후 살구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아름품 입양센터로 입소했습니다. 평생 사람을 경계하고, 땅굴 속으로 피하며 살 수밖에 없었던 살구는 입소 후에도 사람을 피해 아름품 구석을 찾았습니다.하지만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자 살구는 천천히 마음을 열어주었습니다. 사람이 두려워 구석만을 고집하던 살구가 점차 아름품 한가운데까지 나와 편히 누워 낮잠도 자고, 먼저 활동가에게 천천히 다가와 머리를 살포시 기댔습니다. 여전히 낯선 사람이 들어오면 소심한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바뀌는 살구는 용감한 강아지로 성장했습니다.  어쩌면 금방 가족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살구의 아름품 생활은 한 달, 두 달, 그리고 몇 년에 걸치며 길어졌습니다. 살구의 소심한 성격, 혹은 적지 않은 나이 때문이었을까요? 개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입양 확률이 낮아집니다. 늘 살구를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 살구의 긴 기다림이 끝나는 만남이 있었습니다.  입양을 고민하시던 한 분께서 아름품을 방문하셨습니다. 살구는 그날도 조용히 혼자 소파에 앉아 있었습니다. 방문자께서는 오히려 그런 살구에게 눈길이 갔다고 합니다.  “조용히 큰 눈으로 저를 바라보니 마음이 쓰였어요. 나이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저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고, 그 시간이 너무 기대되었거든요.”  그리고 2022년 1월 28일, 살구에게 평생을 사랑해 줄 가족이 생겼습니다.  8년 만에 첫 가족을 만난 살구8년 동안 단 한 번도 가족과 생활한 경험이 없던 살구는 완전히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입양자님은“집에 오고 첫 2주간 살구가 현관에 앉아 하울링을 했다. 시끄러운 건 괜찮았는데, 살구의 그런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그런 살구를 이해하고자 했던 입양자님은 하울링이 시작되면 조용히 살구에게 다가가 곁을 지켜주고, 괜찮다며 쓰다듬어주었다고 합니다. 또 “어딘가 책을 읽어주면 좋다고 해서 살구가 하울링을 하면 책도 읽어줬다”며 입양자님은 웃으면서 그때 기억을 되새기셨습니다.  살구도 입양자님의 마음을 알았을까요? 살구의 하울링이 점점 줄어들었고,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살구의 하울링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입양자님께서 잠시 외출 후 집에 돌아오자 살구가 현관에서 꼬리를 치며 반겨주었습니다. 입양자님은 “살구가 현관에서 반겨주던 날, 정말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회상했습니다.  해피 엔딩이 아닌 해피 스타트  이후 살구는 새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갔습니다. 한강이나 넓은 광장에서는 겁이 많아 산책이 어려웠던 살구는 이제 입양자님과 함께라면 어디든 잘 걷고, 집에서는 자기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표현하고 고집도 부린다고 합니다.  또 살구의 입양으로 입양자님의 생활 패턴도 많이 변했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일찍 귀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주변에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카페도 찾아가고, 여행도 같이 다닙니다. 포기한 부분들이냐는 질문에는 “살구와 보내는 시간이 더 의미 있기에 아쉽지 않아요.”라며 “살구는 가족이잖아요.”라며 웃으면서 답해주셨습니다. 아직 가족을 기다리는 달봉이네 보호소 구조견들 살구는 이렇게 행복한 새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달봉이네 보호소에서 구조되어 아름품 입양센터와 더봄센터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개들이 많습니다.입양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살구 보호자님은 “저도 입양을 엄청 오래 고민했어요. 한 생명을 책임지는 것이라는 생각에 쉽게 결정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더 빨리 입양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살구는 아름품에 1년 동안 있었고, 저도 망원동에 1년 있었는데 왜 더 빨리 만나지 못했을까 아쉽네요.”라며 입양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응원해 주셨습니다.  살구에게는 가족을 만날 기회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단 한 번의 기회를 꽉 잡은 살구에게 평생을 함께할 가족이 생겼습니다. 지금도 그 기회를 포기하지 않고 있는 달봉이네 보호소 구조견들이 아름품 입양센터와 더봄센터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달봉이네 보호소의 구조견들 모두가 좋은 가족을 만나는 그날이 하루빨리 오길 희망합니다.
  • “방정환은 한남” 어린이날 여초 커뮤니티 들끓은 이유는 [넷만세]

    “방정환은 한남” 어린이날 여초 커뮤니티 들끓은 이유는 [넷만세]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은 지난 5일 일부 온라인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어린이날 제정의 주역인 소파 방정환 선생에 대한 분노와 날 선 비판이 들끓었다. 1921년 ‘어린이’라는 단어를 공식화하고, 잡지 ‘어린이’를 펴내며 아동 교육에 힘쓴 방정환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 이날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정반대의 반응이 터져나온 것이다. 방정환이 어린이 인권을 주장하며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여긴 대상은 ‘남자아이’에 한정되며, 방정환은 ‘여성혐오자’라는 것이 비판의 주된 요지다. 이 같은 주장은 대형 여초 커뮤니티인 더쿠와 인스티즈, 여초 성향의 몇몇 다음 카페 등을 통해 공유되며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방정환의 교육관엔 ‘여자 어린이’란 존재하지 않았고, 여자아이에게 가르친 것은 착한 딸, 상냥한 아내, 좋은 어머니가 내용뿐이었다는 주장이 담겼다. 방정환은 생전에 쓴 산문 등을 통해 ‘여자는 학교에 갈 필요가 없다’는 일관된 교육관을 드러냈다고 한다. 당시 여자보통고등학교에서는 영어, 동물학, 가사 등 과목이 있었으나 가사 시간엔 서양 음식 만드는 법을 가르쳐 실질적인 살림법을 익힐 수 없다는 이유였다.방정환이 한국 최초의 여성 근대 소설가이자 시인인 김명순에 대한 집단적인 성희롱 등에 동참했다는 주장도 다시 끌어올려졌다. 김명순은 19세 때 일본 유학 중 만난 조선인 일본군 이응준에게 데이트 강간을 당한 후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고통에 시달렸지만, 이를 극복하고 남성 중심 질서에 대한 저항 정신을 창작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그러나 김명순이 데이트 강간 피해자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김명순의 어머니가 기생이었다는 점을 공격하며 “원래 피가 더러운 여자”라는 등 인신공격이 잇따랐는데 방정환도 여기에 가담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방정환이 잡지 ‘별건곤’에 “김명순은 남편을 다섯이나 갈고도 처녀 행세를 한다”, “김명순이 혼외자로 낳은 아기의 성을 무엇이라 붙여야 할지 몰라 애쓴다” 등 글을 쓰며 조롱을 지속한 데서 드러난다. 방정환의 이런 행적에 대한 내용은 2016년 발간된 페미니즘 책 ‘우리에게도 계보가 있다’에 정리돼 있다. 또 방송과 신문 기사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된 적도 있다. 김명순은 끊임없는 악성 루머에 시달리다 조선을 떠나 일본으로 갔고 1951년 생을 마감했다. 더쿠에서는 해당 게시글에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대다수가 “저때나 지금이나 잘난 여성에게 열폭(열등감 폭발)하는 마인드는 여전하구나”, “근대 이전 위인들의 명암에 대해 제대로 교육하고 알려야 한다”, “위인전 불태워야겠다”, “한남(한국 남자를 비하하는 혐오 표현)이었나” 등 방정환에 공분하는 반응이었다. “이걸 이제 안 것도 피해자분께 너무 미안하다”, “시대에 묻힌 여자들이 얼마나 많을까” 등 김명순과 같은 삶을 살았을 당대 여성들에 공감하는 반응도 많았다. 반면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같은 관점에 비판적인 시각이 나오기도 했다. 디씨인사이드에서는 “저 당시엔 당연한 일이었다”, “충분한 근거 없이 특정인을 마타도어하지 말자”, “한 사람의 인생에서 빛나는 공이 있다면 그 자체로 인정받아야 한다” 등 방정환을 옹호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남초 커뮤니티인 클리앙에서도 “그 시대 기준으로 평가를 해야 한다” 등 반응이 많았다. 다만 “김명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은, 그 시대 남자라고 다 그러지 않는다” 등 비판적인 댓글도 있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어린이날 어디 가지?’ 고민한다면 박물관으로… 어린이날 추천 명소

    ‘어린이날 어디 가지?’ 고민한다면 박물관으로… 어린이날 추천 명소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많은 부모는 고민한다. ‘어린이날에 뭐하지?’ 혹은 ‘어린이날에 어디 가지?’라고.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있어도 되는 시절은 지났으니 어딘가를 가야할텐데, 아직 정하지 않은 부모들을 위해 박물관이 멋진 전시를 준비했다. 아직 어디 가야 할지 못 정했다면 박물관에 가면 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 2관에서 ‘오늘은 어린이날, 소파 방정환의 이야기세상’ 전시를 4일부터 개최한다. 전시는 ‘방정환 아저씨가 소개하는 동화세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전시가 구성됐고,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일제 시대 발간됐던 ‘어린이’ 잡지의 부록이었던 게임이 눈길을 끈다. 최초로 원본이 공개되는 ‘세계발명말판’, ‘금강껨’은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관련기사 : [단독] 일제 치하 ‘조선’ 녹여낸 방정환의 보드게임 2점 추가 발굴)국립중앙박물관도 어린이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모두가 어린이’라는 주제로 3일부터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놀이’, ‘선물’, ‘대화’를 주제로 총 3개 공간에서 10종의 체험활동을 통해 전시 주제처럼 모두가 어린이처럼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부 놀이 공간 ‘너와 나, 함께 놀자’에서는 놀이공간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다. 2부 선물 공간 ‘너와 나, 서로의 선물’에는 선물상자가 있어 아이들이 선물 같은 존재임을 일깨워 준다. 3부 대화 공간 ‘너와 나, 이야기하자’는 부모와 자녀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장으로 구성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100회를 맞는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국립한국박물관도 어린이날을 맞아 행사가 준비됐다. 4개 박물관은 100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한 달 동안 공동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서울 소재 박물관에만 행사가 마련된 게 아니다. 국립공주박물관은 ‘박물관에서 즐기는 100번째 어린이날’, 국립김해박물관은 ‘어린이를 위한 신나는 마술 공연’, 국립경주박물관은 ‘메타버스 체험’ 등 각 지역 박물관에서도 어린이날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어린이를 맞을 준비를 마쳤다. 행사 관련 정보는 각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 홍진경, 3층 단독주택 공개…프라이빗 정원‧나무욕조 ‘눈길’

    홍진경, 3층 단독주택 공개…프라이빗 정원‧나무욕조 ‘눈길’

    방송인 홍진경이 3층 집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볼거리가 풍성한 ‘홍진경 안방’ 샅샅이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진경은 실제로 쓰고 있는 뷰티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던 중 집 안방과 욕실을 공개했다. 3층 화장실로 들어간 홍진경은 “1층 화장실에도 (제품이) 있다”고 했고, 제작진은 “안방 화장실도 공개하면 안 되냐”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제안에 홍진경은 “한 번도 공개 안 했다”라면서도 “가자. 괜찮다”라고 답했다. 이어 공개된 안방은 커다란 통창으로 햇살이 들어오고, 널찍한 내부를 자랑했다. 1인용 가죽 소파, 나무 재질의 테이블 등 모던한 인테리어가 엿보였다. 창문 너머로 나무와 꽃들이 심어진 정갈한 프라이빗 정원이 운치를 더했다. 침대 오른쪽에는 욕실이 있었다. 또한 나무로 된 욕조, 옷걸이 등 실용적이면서 독특한 아이템들이 감탄을 자아냈다.
  • ‘어린이날 100주년’ 서울 학생이 쓰는 인권 선언문

    ‘어린이날 100주년’ 서울 학생이 쓰는 인권 선언문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서울 학생이 쓰는 어린이 인권 선언문이 제작·배포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1~15일 서울 소재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과 학생 참여단의 토론·합의를 통해 선언문을 작성했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소파 방정환 선생의 이념을 오늘에 맞게 재해석하고, 어린이 존중 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가치와 이념을 내재화하고 아동의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아동친화 교육청이다. 공모전에는 어린이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에 대한 선언과 그 이유에 대한 작품 총 219점이 접수됐다. 이를 바탕으로 한 선언문은 누구나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도 만들어졌다. 서울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수어 통역도 함께 제공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며 진행한 이번 사업이 ‘더 행복하고 더 존중받는 서울 어린이, 서울 학생’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아동친화적인 교육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 SK매직 패브릭 소파형 안마의자

    SK매직 패브릭 소파형 안마의자

    SK매직이 신제품 ‘패브릭 소파형 안마의자’를 선보인다. 지난해 1만대 이상 판매될 만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소파형 고급 안마의자’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한층 높인 2022년형 모델이다. 방석과 등받이 부분에 ‘탈부착식 탑퍼’가 추가돼 명품 소파에 앉은 듯 편안한 착석감을 느낄 수 있다. 외부 소재는 변색에 강한 고급 패브릭이라 각종 얼룩과 손때 등 생활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안마의자 본연의 기능도 강화됐다. 38개의 에어백이 팔, 다리, 종아리와 발까지 몸 전체를 시원하게 마사지해 준다. 피로 해소, 스트레칭, 경락안마 등 8가지 자동 안마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부드러운 ‘연질 안마볼’을 이용한 ‘2차원(2D) 마사지 시스템’은 손 안마를 받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설명이다.
  • 소파 방정환의 동극…‘말:맛’ 들어보셨나요?

    소파 방정환의 동극…‘말:맛’ 들어보셨나요?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소파 방정환 선생의 동극 6편이 연극으로 동시대 어린이들을 만난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 Korea, 이하 아시테지코리아)는 2022-2023 어린이날 100년, 어린이청소년극 100년을 맞아 ‘방정환의 말:맛 창작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100년을 앞서 어린이에 대한 존중과 주체성을 강조한 방정환 선생의 정신이 담긴 동극 6편이 1인극 형태로 제작돼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공간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어린이극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방정환 선생은 1923년 3월 창간된 ‘어린이’ 잡지에서 ‘토끼의 재판’(1923), ‘노래 주머니’(1923) 등 어린이를 위한 동극을 소개한 바 있다. 우리 옛이야기, 창작극 그리고 명작동화 등을 극으로 꾸민 그의 모든 동극에는 창작자로서의 방정환 면모가 유감없이 드러나 있다.  ‘방정환의 말:맛 창작소’는 1인극 형태로 이야기꾼(배우)이 중심이 되어 한국어의 ‘말:맛’이 살아있는 이야기에 연극 양식을 개발시키는 창·제작에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총 6개의 선정 작품은 스토리씨어터, 인형극 등 다양한 양식과 장르로 구성됐다. 방정환 창작극은 2편이다. (주)극단 민들레의 ‘느티나무’는 배우가 700년 가까이 된 느티나무로 분하여 긴 세월 겪었던 굴곡진 이야기를 시종일관 들려준다. 느티나무의 이야기에서 한국의 아픈 역사가 살그머니 배어 나온다. 어린이 관객들이 나무 밑에 둘러앉아 느티나무의 하소연을 듣는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방정환 선생이 각색한 옛이야기 또는 원작 4편도 선보인다. 햇살놀이터의 ‘호랑이와 아이’는 동물원에 놀러온 아이가 우리 속 호랑이를 만난다는 내용을 도입해 현대적으로 재각색했다. 안데르센 원작인 극단 문(門)의 ‘그것 참 좋다!!’는 말 한 필을 암소로, 그리고 오리로, 또 오리에서 보다 더 미천한 것으로 바꾸다 결국 썩은 능금 한 보자기로 바꾼 할아버지와 할머니 노부부의 이야기이다. H작업실의 ‘노래주머니’는 관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연으로 관람하는 어린이 관객 모두가 공연의 일부가 된다. 한 명의 이야기꾼이 도깨비와 박 서방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어린이 관객들은 혹부리 영감이 살고 있는 마을의 도깨비가 되어 상상여행을 하는 구조의 유쾌한 공연이다. 마지막으로 작은극장H의 ‘토끼의 재판’은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뻔한 사람을 꾀를 내어 구해주는 토끼의 이야기가 일상 속 박스를 사용한 놀이와 상상의 무대로 구현된다.  5월 2일을 시작으로 찾아갈 공간은 서울 구립상계1동 지역아동센터, 서울지역아동센터, 다솔지역아동센터, 인천 남동초등학교를 비롯하여 파주어린이책잔치 문발살롱과 메인스테이지 등이다. 특별히 제20회 파주어린이책잔치에서 공연 예정인 ‘토끼의 재판’(5월 5일(목) 16:00 파주어린이책잔치 문발살롱)과 ‘동무를 위하여’(5월 6일(금) 14:00 파주어린이책잔치 메인스테이지)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무료 공연으로,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파주를 찾은 모든 어린이 및 가족 관객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하여 전국 어린이 관련 문화예술단체에서 ‘어린이날 100주년 사업단’을 발족하고 어린이의 주체성을 높이 세웠던 방정환 선생의 뜻을 이어가고자 다채로운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2023년은 어린이해방선언(인권선언) 100년, 어린이청소년극 100년이 되는 해이다.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계에서는 배우이자 극작가, 연출가였던 방정환 선생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배우의 연기와 한국말의 선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어린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갔던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정신을 실천할 방침이다. 방지영 아시테지코리아 이사장은 “이번을 계기로 배우의 기량과 희곡의 힘이 보이는 방정환의 ‘말:맛’ 공연이 하나의 양식이 되길 희망한다”며 쇼케이스를 본 소감으로 “어린이들에게 상당히 사랑받을 것”이라 예고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어린이날100주년기념사업단이 후원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시테지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100번째 어린이날, 학대 끝장냅시다… 아이들도 우리 미래도 건강하도록요[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100번째 어린이날, 학대 끝장냅시다… 아이들도 우리 미래도 건강하도록요[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이제 사흘 뒤면 아이들이 크리스마스만큼 기다리는 어린이날입니다.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5월 ‘가정의 달’이 되면 “아이들을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어른보다 작고 힘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과학은 아이들을 왜 소중히 여기고 보호해야 하는지 다양한 측면에서 증명해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시카고 앤·로버트 루리 아동병원, 에머리대 공중보건대,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공동 연구팀은 어린 시절 정신적·신체적 학대를 경험한 사람들이 성인이 된 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대사질환 발병 위험이 높고 뇌졸중을 비롯한 각종 심혈관질환에도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심장학회지’ 4월 27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청년 관상동맥질환 위험 연구’(카디아)라는 장기 연구를 활용했습니다. 카디아 연구는 1985~1986년부터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앨라배마 버밍엄,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4개 도시에서 10대 후반~20대 남녀를 대상으로 2015~2016년까지 심혈관계 질환을 포함한 각종 질병 발생에 관해 조사한 연구입니다. 실험 참가자들은 정기적으로 심혈관 건강을 점검받고 아동 시절과 현재 생활 환경에 대한 다양한 설문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번 연구팀은 그중 5115명을 무작위로 뽑아 어린 시절 정신적·신체적 학대 여부, 양육 형태, 가정 구성과 환경이 30년 뒤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 아동 시절 학대를 경험했던 남성의 경우 학대받지 않았던 사람에 비해 2형 당뇨(성인 당뇨) 발생 가능성이 81%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학대를 경험했거나 가족 간 불화가 심해 제대로 양육받지 못한 사람들의 고지혈증, 고혈압 발생 가능성은 3.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어린 시절 돌봄을 잘 받은 사람들은 일반인보다도 고지혈증 발생 위험이 34%나 낮았습니다. 2015년 캐나다 맥길대 심리학과 연구팀도 5~13세 저소득층 남녀 어린이 2292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 물리적 폭력, 방임, 방치만큼 감정적·언어적 폭력이 아동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JAMA 정신과학’에 발표했습니다. 감정적·언어적 폭력에 노출되면 물리적 폭력이 가해졌을 때와 똑같은 뇌 부위가 자극되며 뇌에 미치는 영향도 물리적 폭력보다 비슷하거나 더 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어려서 받은 감정적 상처는 성장하면서 다양한 트라우마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의대,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학대를 당한 아동들은 트라우마가 DNA에 각인된 뒤 유전돼 후손들이 각종 정신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를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중개 정신의학’에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상처받은 아이들이 많은 사회는 결코 미래가 밝지 않습니다. 소파 방정환이 1923년 1회 어린이날에 ‘어린이날의 약속’이라는 선언을 통해 “희망을 위하여, 내일을 위하여 다 같이 어린이를 잘 키웁시다”라고 말한 이유도 그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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