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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은 우리 세상… 어린이날 100주년 축제

    5월은 우리 세상… 어린이날 100주년 축제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5월 한 달간 거리 행진, 연극, 음악회, 영화 등 어린이를 위한 축제가 열린다.아동문학과 어린이 문화예술 기관 60여곳이 함께 만든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사업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전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소파 방정환이 제정한 첫 어린이날인 1922년 5월 1일을 기념해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한 달간 전국 지역 문화관과 서점, 도서관, 학교 등에서 어린이를 위한 문학 행사가 진행된다. 또 연극, 음악회, 영화, 학술 등 다채로운 기념사업이 마련된다. 방정환의 대표 동화 ‘4월 그믐날 밤’에서 이름을 따온 전야제는 서울 종로구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진행된다. ‘사월 그믐날 밤’ 낭독과 장정희 방정환연구소장의 주제 강연, 방정환의 문학작품을 모티브로 한 노래극 ‘방정환의 사랑의 선물’ 등이 이어진다. 이튿날인 5월 1일에는 ‘100년 만의 어린이날 재현 행진’ 행사와 10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초창기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어린이날 선전지를 어른들에게 나눠주고, 깃대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거리 행진을 했다. 이날 어린이 100명과 시민들은 서울 종로구 당주동 방정환 생가터에서 출발해 광화문대로, 종로대로를 거쳐 경운동 천도교중앙대교당까지 2.1㎞를 행진할 예정이다. 5월 5일부터 3주간 천도교중앙대교당과 앞마당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 한국동화 100년’ 전시가 열리고, 5일과 7일엔 조영글, 김리리 등 아동문학 작가와 만나 책을 읽고 대화하는 ‘어린이를 위한 문학 콘서트’가 서울과 세종시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40개 아동문학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선보인다. 박길수 천도교 기획위원은 “어린이날은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고 놀이공원에 가는 날이 아니라 365일 어린이를 행복하게 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날”이라며 “이번 축제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19로 ‘집콕’ 늘면서 홈퍼니싱 물품 수입액 최대

    코로나19로 ‘집콕’ 늘면서 홈퍼니싱 물품 수입액 최대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소파와 침구·조명 등 ‘집 꾸미기’(홈퍼니싱) 관련 물품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홈퍼니싱 관련 7개 품목의 수입액이 35억 6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홈퍼니싱 물품 수입이 3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30억 3300만 달러) 이후 두번째다. 올해 1분기는 수입액은 8억 800만 달러로 역대 1분기 최대였던 전년동기(8억 1100만 달러)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홈퍼니싱 물품 수입 증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소파·스툴 등 의자가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대비 27.8% 증가한 16억 3900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46.7%를 차지했다. 이어 조명(28.8%), 이불·매트리스 등 침구류(23.2%), 침대(20.3%), 러그·양탄자·테이블보 등 깔개(18.9%), 블라인드를 포함한 커튼(14.4%), 책상(30.2%) 등도 수입이 증가하며 품목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베트남의 수입액 비중이 각각 74.9%, 9.5%를 차지했지만 수입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물품 단가가 높은 이탈리아·덴마크·독일 등 유럽이 높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하면 의자는 이탈리아와 독일, 조명은 독일과 미국, 침구는 덴마크와 이탈리아의 비중이 높았다”며 “거주공간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투자로 유럽산 수입 증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90년대 ‘아역계 원빈’, 동대문 노점상→어부 된 근황 “연매출 2~30억이었지만…”

    90년대 ‘아역계 원빈’, 동대문 노점상→어부 된 근황 “연매출 2~30억이었지만…”

    1990년대 ‘아역 배우계 원빈’으로 불렸던 배우 손무(41)의 근황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21일 ‘20년 만에 찾은 90년대 ’아역 계 원빈‘ 근황…어부가 된 배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강릉 사천항에서 만난 손무는 어부로 일하며 낚시 배도 운영하고 있었다. 그는 “여기서 제가 최연소 어부다. 온 지 1년2개월 됐다”며 “겨울에 양미리 작업을 했는데 극한 직업이더라. 새벽 1시에 일어나서 2시30분에 막사에 도착해 3시에 출항한다. 저녁 7~8시에 집에 간다”고 전했다. 이어 “(낚시 배 손님들은) 여름에 문어, 겨울에 대구를 잡으러 오신다”며 “11명 정도 오면 3~4명은 못 잡고 그냥 가시더라. 그래서 제가 미리 잡아놨다가 못 잡은 분들에게 몰래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국적인 외모로 1990년대 주목을 받았던 손무는 드라마 ‘감성시대’, ‘아스팔트 사나이’. ‘사춘기’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당시 인기에 대해 “액션 장면이나 멋있는 역할은 제가 주도했다”며 “그때는 인기가 조금 있었는데 지금은 알아보는 사람도 없다”고 미소지었다. 손무는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배우가 아닌 다른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군대 가서 빨리 제대하고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하려 했는데 우연찮게 동대문 어머니 가게를 가게 됐다. 작은 소파에서 주무시는 걸 보고 자리 잡을 때까지 집안을 도와야겠다 했는데 그게 지금까지 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동대문 좌판에서 8년간 노점 생활했다. 그때는 알아보는 사람이 많았다. ‘곧 다시 방송할 거예요’라고 했다”며 “6년간 돈을 못 벌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노점에서는 가품을 팔았는데 저는 나중에 방송해야 하니까 그렇게 못 했다”며 “제가 디자인한 가방을 팔려고 하니까 잘 안 팔리더라”고 했다. 이어 “그러다 손님이 점점 쌓였고, 마지막 2년 동안에는 6억원을 벌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사업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손무는 “노점상으로 8년을 했는데 (동대문 디자인센터 사업으로) 철거가 되면서 하와이에 3년을 갔다. 거기서 투어 가이드를 했는데 너무 치열함이 없어서 다시 한국에 들어와서 가방 사업을 했다. 많이 벌 때는 연매출이 20~30억 사이였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다시 사업을 접은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었다. 손무는 “8~90%가 외국인 상대였는데 입국이 안 되니까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털어놨다. 손무는 그 동안의 삶에 대해 “저는 고생할 만큼 했다. 지금도 사실 고생하고 있다. 그래도 몸은 피곤하지만 스트레스가 없어서 좋고 행복하다”며 “신기하게 보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여기서 어부 생활을 할 거라고 상상해본 적 없었다. 매일 꿈 속에 사는 것 같다”고 밝혔다.
  • 방사선 피폭선량 초과 홈페리코리아 소파베드 ‘수거명령’

    방사선 피폭선량 초과 홈페리코리아 소파베드 ‘수거명령’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21일 연간 방사선 피폭선량이 기준을 초과한 홈페리코리아의 가구 제품 1종(리빙힙 틸트 접이식 소파베드 브라운)에 대해 수거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원안위에 따르면 홈페리코리아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중국에서 총 3종(3841개)의 소파베드를 수입해 3656개를 판매했다. 현장조사와 제품 안전성 평가 결과 소파배드 1종(1012개)의 연간 방사선 피폭선량이 2.19mSv로 생활방사선법상 안전기준(1mSv)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제품은 2019년 7월 신체밀착·착용제품에 원료물질의 사용을 금지하는 생활방사선법 시행 이후에도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수거 명령이 내려진 제품과 유사한 2종(2829개)의 소파베드에 대해서도 수거를 권고해 사실상 홈페리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모든 소파베드를 수거토록 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신체밀착형 생활제품에 방사성 원료물질이 사용되는 사례가 근절될 수 있도록 실태조사 등 관련 제품에 대한 점검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 이훈 “8년 첫사랑과 결혼…지금은 각방”

    이훈 “8년 첫사랑과 결혼…지금은 각방”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격한 배우 이훈이 아내와 각방살이를 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9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이훈이 출연했다. 박원숙은 혹시 이훈이 이혼 후 새 멤버로 합류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했고, 이에 이훈은 “잘살고 있다”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벌써 큰아들이 21살,작은아들이 17살이라고. 이훈은 첫사랑과 8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고 알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훈은 “지금도 연애하는 것 같아?”라는 질문에 “가장 편한 술친구”라고 아내에 대해 말했다. 이훈은 아내와 자기 전, 각자 소주 1병씩 마시며 아이들의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훈은 “마시고, 헤어져서 잔다”라고 각방살이를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훈이 각방살이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라고. 이훈은 아이들이 어린 시절 늘 함께 자느라 불편해 자연스럽게 소파에서 자기 시작했다고 부연하며 “10년 넘게 지속되니까 애가 따로 자도 함께 자기 서로 불편해졌다”라고 속사정을 털어놨다. 혜은이가 이훈의 말을 공감하며 “나도 애들 데리고 자고 싶어서 자면서부터 자연스럽게 각방살이를 했다”라고 말했다.
  • [단독] 일제 치하 ‘조선’ 녹여낸 방정환의 보드게임 2점 추가 발굴

    [단독] 일제 치하 ‘조선’ 녹여낸 방정환의 보드게임 2점 추가 발굴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민족적 자부심을 잃지 않고 즐겁게 놀이할 수 있게 했던 말판(보드게임) 2점이 새로 발굴됐다. 올해가 어린이날 100주년이라 의미를 더한다. 20일 국립민속박물관 등에 따르면 1923~1935년 발행된 아동·청소년 잡지 ‘어린이’의 부록이었던 ‘금강껨(다이아몬드 게임) 말판’과 ‘발명 말판’의 실물이 최근 확인됐다. 월간 ‘어린이’는 소파 방정환 등 당대 대표 지식인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독립운동과 소년운동을 이끌었던 잡지다. ‘어린이’는 모두 열두 차례 말판을 부록으로 제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잡지에 말판 놀이 방법이 실려 있으나 실물은 확인되지 않다가 2018년 ‘조선십삼도고적탐승 말판’, 지난해 ‘어린이 대운동회 말판’ 2점이 발굴됐다. 이번에 추가 발굴된 말판은 국립민속박물관 측이 ‘어린이’ 관련 유물 목록을 살펴보다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껨 말판과 발명 말판은 각각 1929년 2월호와 1931년 1월호에 부록으로 증정됐다. 금강껨에 대해 잡지는 ‘아주 재미있는 최신식 장난감’이라고 소개하고, 찢어지지 않고 오래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말판 종이를 나무판이나 무거운 마분지에 덧붙이라는 당부를 남겨 놓았다. 한 번에 2~3명이 빨강, 노랑, 파랑 말 15개를 정해 자기 앞에 있는 땅에서 건너편 자기 땅으로 이사하고 가장 먼저 건너편 땅에 도착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발명 말판은 전기, 전축, 라디오 등 세계 발명품을 소개한 것으로 주사위를 던져 수에 따라 말을 옮기며 마지막 칸인 라디오 칸에 제일 먼저 들어가는 말이 1등이 되는 게임이다. 잡지에 소개된 놀이법에 따르면 주사위 점수대로 출발 위치가 정해진다. 1은 ‘출발’ 칸에 놓고, 2는 ‘입학’, 3은 ‘예습’에 놓게 돼 있다. 또 특정 칸에 말이 놓이면 쉬거나 한 번 더 던질 수 있는 재미 요소도 넣었다. 한국방정환재단 관계자는 “잡지 ‘어린이’는 식민지 시대임에도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유익’이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강조한다”며 “발명 말판이나 조선십삼도고적탐승 말판 등에서 보듯 어린이들이 지명, 유적, 발명품 등을 익히며 민족주의적인 정신을 자연스럽게 내면화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단독]일제강점기 ‘어린이’ 말판(보드게임) 2점 발굴

    [단독]일제강점기 ‘어린이’ 말판(보드게임) 2점 발굴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민족적 자부심을 잃지 않고 즐겁게 놀이할 수 있게 했던 말판(보드게임) 2점이 새로 발굴됐다. 올해가 어린이날 100주년이라 의미를 더한다.20일 국립민속박물관 등에 따르면 1923~1935년 발행된 아동·청소년 잡지 ‘어린이’의 부록이었던 ‘금강껨 말판’과 ‘발명 말판’의 실물이 최근 확인됐다. 월간 ‘어린이’는 소파 방정환 등 당대 대표 지식인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독립운동과 소년운동을 이끌었던 잡지다.모두 열두 차례 말판을 부록으로 제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잡지에 말판 놀이 방법이 실려 있으나 실물은 확인되지 않다가 2018년 ‘조선십삼도고적탐승 말판’, 지난해 ‘어린이 대운동회 말판’ 2점이 발굴됐다. 이번에 추가 발굴된 말판은 국립민속박물관 측이 ‘어린이’ 관련 유물 목록을 살펴보다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껨 말판과 발명 말판은 각각 1929년 2월호와 1931년 1월호에 부록으로 증정됐다. 금강껨에 대해 잡지는 ‘아주 재미있는 최신식 장난감’이라고 소개하고, 찢어지지 않고 오래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말판 종이를 나무판이나 무거운 마분지에 덧붙이라는 당부를 남겨 놓았다. 한 번에 2~3명이 빨강, 노랑, 파랑 말 15개를 정해 자기 앞에 있는 땅에서 건너편 자기 땅으로 이사하고 가장 먼저 건너편 땅에 도착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발명 말판은 전기, 전축, 라디오 등 세계 발명품을 소개한 말판으로 주사위를 던져 수에 따라 말을 옮기며 마지막 칸인 라디오 칸에 제일 먼저 들어가는 말이 1등이 되는 게임이다. 잡지에 소개된 ‘노는 법’에 따르면 주사위 점수대로 출발 위치가 정해진다. 1은 ‘출발’ 칸에 놓고, 2는 ‘입학’, 3은 ‘예습’에 놓게 돼 있다. 또 특정 칸에 말이 놓이면 쉬거나 한 번 더 던질 수 있는 재미 요소도 넣었다. 한국방정환재단 관계자는 “잡지 ‘어린이’는 식민지 시대임에도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유익’이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강조한다”며 “발명 말판이나 조선십삼도고적탐승 말판 등에서 보듯 어린이들이 지명, 유적, 발명품 등을 익히며 민족주의적인 정신을 자연스럽게 내면화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대선 미남계 꺼낸 마크롱? 단추 풀고 가슴 털 드러내

    대선 미남계 꺼낸 마크롱? 단추 풀고 가슴 털 드러내

    ‘단추를 풀어 헤친 하얀 와이셔츠, 거무스레한 빛깔의 풍성한 가슴털, 겨자색 소파에 기대어 환하게 미소 짓는 여유.’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24일)를 목전에 두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단추 푼 셔츠 차림으로 휴식을 취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는 마크롱 대통령의 전속 사진작가 소지그 드 라 모아송니에르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이 사진을 소개하며 “프랑스 지도자가 유권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에서 ‘군복’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미지 정치를 통해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며 유권자에게 구애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데일리메일도 “마크롱 대통령이 비하인드 컷으로 젊은 유권자에게 어필하려 한다”면서 “솔직한 모습의 이 사진은 풍성한 가슴털로 유명한 영화배우 숀 코너리, 버트 레이놀즈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평소와 달리 단추를 4개나 푼 과감한 모습을 드러낸 데 대해 ‘노출’과 ‘표 호소’라는 두 개의 의미라며 “그가 가슴으로 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텔레그래프는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비행사 선글라스를 쓰고 아이스크림 가게로 가서 친근함을 연출했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굴착기를 몰고 벽을 뚫는 불도저 같은 이미지를 연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 셔츠 풀어헤치고 가슴털로 표심잡기 나선 마크롱

    셔츠 풀어헤치고 가슴털로 표심잡기 나선 마크롱

    ‘단추를 풀어 헤친 하얀 와이셔츠, 거무스레한 빛깔의 풍성한 가슴털, 겨자색 소파에 기대어 환하게 미소 짓는 여유.’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24일)를 목전에 두고 에마뉘엘 마크롱(사진) 프랑스 대통령이 단추 푼 셔츠 차림으로 휴식을 취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는 마크롱 대통령의 전속 사진작가 소지그 드 라 모아송니에르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이 사진을 소개하며 “프랑스 지도자가 유권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에서 ‘군복’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미지 정치를 통해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며 유권자에게 구애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데일리메일도 “마크롱 대통령이 비하인드 컷으로 젊은 유권자에게 어필하려 한다”면서 “솔직한 모습의 이 사진은 풍성한 가슴털로 유명한 영화배우 숀 코너리, 버트 레이놀즈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평소와 달리 단추를 4개나 푼 과감한 모습을 드러낸 데 대해 ‘노출’과 ‘표 호소’라는 두 개의 의미라며 “그가 가슴으로 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아송니에르는 지난달 14일에도 검은색 후드 티셔츠를 입고 3일간 면도도 하지 않은 캐주얼한 차림의 대통령 사진을 게재했는데, 이는 ‘마크롱의 젤렌스키 코스프레’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텔레그래프는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다른 유명인(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브랜드 전략을 차용하는 것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데, 단추를 푼 셔츠 차림 사진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텔레그래프는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비행사 선글라스를 쓰고 아이스크림 가게로 가서 친근함을 연출했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굴착기를 몰고 벽을 뚫는 불도저 같은 이미지를 연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 표 얻으려 이렇게까지…단추 풀고 가슴털 노출한 마크롱

    표 얻으려 이렇게까지…단추 풀고 가슴털 노출한 마크롱

    모든 세계 지도자들은 표가 절실히 필요할 때를 대비해 여러 옵션을 준비한다. ‘이미지 정치’도 그 중 하나다. 평소 스스로를 ‘아이스크림 남자(Ice cream guy)’라고 부르며 ‘아이스크림이 자양강장제’라고까지 말할 정도로 ‘아이스크림 애찬론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비행사 선글라스를 쓰고 아이스크림 가게에 있는 사진을 올린다. 이런 친근한 모습은 대중에게 호감을 불러 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라는 선거구호가 적힌 빨간 색 모자를 쓰고 공항 활주로에서 그의 지지자들을 만나 사회, 정치에 대한 거친 발언을 이어간다. 이런 모습 역시 지지자들에겐 더없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굴착기를 몰고 벽을 뚫는 모습으로 불도저같은 이미지를 보여주려 애쓴다. 이번엔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를 코앞에 앞두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셔츠를 풀어헤치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공개됐다.18일(현지시간) 텔레그레프는 마크롱 대통령이 단추가 풀린 셔츠를 입고 가슴털을 노출한 채 유권자에게 구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와 1차 대선 투표에서 불과 5% 포인트 안팎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점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을 것이라며 그런 고민 끝에 평소보다 더 노출이 심한 이런 사진을 올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전속 사진작가 소지그 드 라 모아송니에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월 16일 토요일 D-8, 후보자의 하루”라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미공개 사진들을 여러 장 올렸는데 여기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분주하게 옷을 고르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연단에서 지지자들을 만나는 사진들이 포함됐다. 가장 눈길이 가는 사진이 단추가 풀린 셔츠를 입고 환하게 웃으며 한쪽 팔은 겨자색 소파의 등받이에 걸치고 편하게 앉아 있는 이 사진이다. 텔레그레프는 이 사진에 대해 “이번에는 가슴으로 말하고 있다”며 “마크롱은 자신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다른 유명인의 남성적인 브랜드나 이미지 연출을 빌려오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단추를 푸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표현했다. 데일리메일은 “마크롱 대통령이 비하인드 컷으로 젊은 유권자들에게 구애하려 한다”면서 “솔직한 모습의 이 사진은 풍성한 가슴털로 유명한 영화배우 숀 코너리와 버트 레이놀즈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앞서 마크롱 지난달 14일 모아송니에르는 마크롱 대통령이 검은색 후드 티셔츠를 입고 면도도 하지 않은 채 캐주얼한 모습으로 업무를 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 사진은 ‘마크롱의 젤렌스키 코스프레’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 강동 빽빽 아파트촌 숨통 틔우는 초록 오아시스

    강동 빽빽 아파트촌 숨통 틔우는 초록 오아시스

    “딴따라 딴딴따~ 딴딴! 따라따라 딴딴…”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도시농업복합시설 ‘파믹스가든’에 구성진 멜로디가 울려 퍼졌다. 손녀와 함께 파믹스가든 한편에 마련된 벤치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던 한 시민이 흥에 겨워 흥얼거리는 소리였다. 빽빽한 아파트 대단지들 속 숨겨져 있는 오아시스 같은 공간인 ‘파믹스가든’에는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엄마부터 산책을 즐기는 노부부, 삼삼오오 모인 엄마들까지 평일 낮에도 휴식을 위해 찾은 시민들로 곳곳이 북적였다. 17일 구에 따르면 강동구는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온 4월을 맞아 최근 ‘파믹스가든’을 새로 단장해 선보였다. 도시농업 시설을 단순한 ‘동네 텃밭’ 역할을 넘어 시민들의 쉼터이자 힐링 공간으로 확장시켰다. 지난해 제16회 대한민국 환경대상 도시농업 부문 대상을 받은 구는 전국 최초로 11년 연속으로 수상한 도시농업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파믹스가든 입구를 지나면 작은 산책로를 따라 심겨진 도심 속 편백나무숲을 마주하게 된다. 편백나무 숲 뒤편으론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텃밭과 작은 테마 정원도 꾸려져 있었다.편백나무숲을 따라가다 보면 고지를 따라 3단 계단식으로 조성된 쉼터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나무 선베드가 놓인 ‘테라스 쉼터’와 가족들이 함께 둘러앉을 수 있는 소파형 의자가 준비된 ‘팜가든 쉼터’도 마련돼 있다. 각 쉼터에서는 파믹스가든과 인근 아파트 단지들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파믹스가든 한쪽에 마련된 파믹스센터에는 강동토종지킴이가 운영하는 ‘씨앗도서관’도 있다. 조선 아욱, 녹두, 선비자콩, 조선오이 등 414종의 토종 종자가 저장돼 있고 누구나 1인 최대 10개의 씨앗을 대출할 수 있다. 단 씨앗을 심어 잘 키워 낸 후엔 씨앗을 따서 이곳에 가져다주는 ‘선순환’이 조건이다. 첨단 기술을 십분 활용해 농작물을 키워 내는 ‘스마트팜’도 가동된다. 스마트팜에서 자라는 상추 등 채소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동시에 동주민센터를 통해 마을 취약계층에게 전해진다. 아카데미에서는 현장농부학교,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 약초 텃밭학교, 텃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교실 등이 열린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파믹스가든이 이번 시설개선 사업으로 구를 대표하는 도시농업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도록 환경보전과 주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람과 자연 모두가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故최진실 딸’ 최준희, 20살의 ‘파격 노출’

    ‘故최진실 딸’ 최준희, 20살의 ‘파격 노출’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파격 노출의상을 선보였다. 최준희는 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발가락 빵꾸 뿡”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소파에 앉아 아찔한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때 최준희의 엄지 발가락 부분에 구멍이 나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준희는 2003년 생으로 올해 스무살이 됐다. 최근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연예계 활동을 예고했다.
  • 러 화학무기 썼나… 시신 깔린 마리우폴, 일부 주민 호흡 곤란도

    러 화학무기 썼나… 시신 깔린 마리우폴, 일부 주민 호흡 곤란도

    “거리엔 카펫처럼 수습 못한 시신러 트럭 화장장비로 불태워 은폐”“정체불명 화학무기 투하” 주장도 여성 감금·성폭행 전범 사례 봇물러軍 조직적 민간 약탈 증거 나와美 전범 처벌 위해 ICC 지원 검토 러시아군이 저지른 전쟁범죄의 증거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함락 위기에 처한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2만명 이상이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서방이 ‘레드라인’(한계점)이라고 경고해 온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마저 나왔다. 우크라이나가 전범을 단죄하기 위한 길고 힘겨운 싸움을 준비하자 미국도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조사하는 국제형사재판소(ICC)를 정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11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통화에서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으로 민간인 1만명 이상이 사망했다”면서 “수주간 이어진 공격과 이로 인한 물자 부족으로 사망자가 2만명이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수습하지 못한 시신이 길거리에 카펫처럼 깔려 있으며, 러시아군은 트럭에 이동식 화장 장비를 싣고 다니며 시신들을 불태워 은폐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 동부에 있는 친러시아 반군 점령지 돈바스와 러시아가 무력으로 합병한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요충지다.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마리우폴을 방어하는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 소속 아조프 연대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군이 정체불명의 화학무기를 투하해 일부 사람들이 호흡 부전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불과 수시간 전 친러 반군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민병대가 언론 브리핑에서 마리우폴의 지하 요새를 공격하기 위해 화학무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터라 신빙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국 등 서방이 ‘레드라인’이라고 규정한 화학무기 사용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화학무기는) 새로운 테러 단계에 대한 준비”라고 강조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세부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면서 사실일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도 외신 등에서는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사례가 쏟아져 나왔다. 우크라이나 인권 옴부즈맨 류드밀라 데니소바는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여성과 소녀들이 25일 동안 지하실에 감금된 채 성폭행을 당해 이들 중 9명이 임신한 사례가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성폭력을 전쟁의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러시아군의 민간인 약탈이 군인 개인들의 일탈이 아닌 조직적으로 자행한 것이라는 증거들이 수집됐다고 보도했다. 키이우 외곽 이르핀에서는 러시아군이 민가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속옷과 세탁기, 컴퓨터, 소파 등까지 약탈해 갔다는 피해 보고가 빗발쳤다. 러시아 사회학자 알렉산드라 아르히포바는 “러시아 군인들이 전쟁을 무의미하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약탈 행위가 덜 부조리하고 더 실리적으로 여겨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미국 CNN에 “전쟁범죄 사례 5800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500여명의 용의자를 확인했다”면서 전범들을 우크라이나 법정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NYT는 미국이 러시아군의 전쟁범죄를 조사하는 ICC를 정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법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2년 ICC의 근간이 되는 로마 조약에서 탈퇴한 미국은 자국법을 통해 ICC에 대한 지원을 금지하고 있다.
  • ‘비극의 도시’ 마리우폴에 화학무기 사용 의혹까지... 우크라 “전범들 재판에 세울 것”

    ‘비극의 도시’ 마리우폴에 화학무기 사용 의혹까지... 우크라 “전범들 재판에 세울 것”

    러시아군이 저지른 전쟁범죄의 증거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함락 위기에 처한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2만명 이상이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서방이 ‘레드라인’(한계점)이라고 경고해 온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마저 나왔다. 우크라이나가 전범을 단죄하기 위한 길고 힘겨운 싸움을 준비하자 미국도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조사하는 국제형사재판소(ICC)를 정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11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통화에서 “수주간 이어진 공격과 이로 인한 물자 부족으로 사망자가 2만명이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수습하지 못한 시신이 길거리에 카펫처럼 깔려 있으며, 러시아군은 트럭에 이동식 화장 장비를 싣고 다니며 시신들을 불태워 은폐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 동부에 있는 친러시아 반군 점령지 돈바스와 러시아가 무력으로 합병한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요충지다.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마리우폴을 방어하는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 소속 아조프 연대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군이 정체불명의 화학무기를 투하해 일부 사람들이 호흡 부전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불과 수시간 전 친러 반군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민병대가 언론 브리핑에서 마리우폴의 지하 요새를 공격하기 위해 화학무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터라 신빙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국 등 서방이 ‘레드라인’이라고 규정한 화학무기 사용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화학무기는) 새로운 테러 단계에 대한 준비”라고 강조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세부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면서 사실일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도 외신 등에서는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사례가 쏟아져 나왔다. 우크라이나 인권 옴부즈맨 류드밀라 데니소바는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여성과 소녀들이 25일 동안 지하실에 감금된 채 성폭행을 당해 이들 중 9명이 임신한 사례가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성폭력을 전쟁의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러시아군의 민간인 약탈이 군인 개인들의 일탈이 아닌 조직적으로 자행한 것이라는 증거들이 수집됐다고 보도했다. 키이우 외곽 이르핀에서는 러시아군이 민가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속옷과 세탁기, 컴퓨터, 소파 등까지 약탈해 갔다는 피해 보고가 빗발쳤다. 러시아 사회학자 알렉산드라 아르히포바는 “러시아 군인들이 전쟁을 무의미하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약탈 행위가 덜 부조리하고 더 실리적으로 여겨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미국 CNN에 “전쟁범죄 사례 5800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500여명의 용의자를 확인했다”면서 전범들을 우크라이나 법정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NYT는 미국이 러시아군의 전쟁범죄를 조사하는 ICC를 정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법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2년 ICC의 근간이 되는 로마 조약에서 탈퇴한 미국은 자국법을 통해 ICC에 대한 지원을 금지하고 있다.
  • 러軍 포격에 파괴된 우크라 아파트…실종 아들 기다리는 노모

    러軍 포격에 파괴된 우크라 아파트…실종 아들 기다리는 노모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북서쪽으로 40㎞ 떨어진 위성도시 보로댠카.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은 시내 아파트에서는 실종자 수색이 한창이라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근처에 사는 주민 안토니나 칼레트니크(65)는 폐허가 된 아파트 한쪽에 놓인 의자에 앉아 수색 작업을 지켜본다. 눈물 자국이 남은 그의 눈에는 잠을 못 잔 흔적이 역력하다. 5층짜리 이 건물 3층에는 그의 아들인 유리(43)가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에게 수색 작업은 한없이 느리게만 느껴질 뿐이다.그의 집은 러시아군의 포격을 간신히 피했다. 반면 아들이 살던 아파트는 러시아군의 침공이 시작되고 나서 불과 며칠 만인 지난 3월 1일 포격에 파괴됐다. 건물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다. 10개 동이던 이 아파트 단지는 불과 몇 분 만에 콘크리트와 뒤틀린 금속 더미로 변했다. 앉은 자리에서 두 손에 쥔 지팡이에 머리를 괴고 수색 작업을 바라보던 그는 “한밤중이었기에 아파트 안에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포격이 있던 그날 밤부터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탈출했을지 아니면 다쳤을지 모른다. 잔해 밑에 갇혀 있을지도 모른다”며 “모르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잔해 더미에는 옷가지와 신발, 소파 쿠션, 책, 장난감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동물 모양의 봉제 인형도 간간이 보인다. 이 아파트 1층에 살던 주민 70대 여성 류보우 야레멘코는 포격이 있던 날 지하 대피소로 피신했다. 그는 “첫 번째 포격에 길 건너편 지하 대피소까지 뛰어갔다. 도중에 넘어져 갈비뼈를 다쳤다”며 “한 달 반 가까이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여전히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그는 “대피소에는 실종된 자녀를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침공 이전 약 1만 3000명이 살던 보로댠카의 대로는 2㎞ 이상 파괴됐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3월 말 러시아군이 키이우 주변에서 철수하자 보로댠카를 탈환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보로댠카의 상황에 대해 민간인 학살이 일어난 인근 도시 부차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도 지난 7일 무너진 아파트 2개동에서 지금까지 시신 26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 [자치광장] 근현대사의 보고, 망우역사문화공원/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자치광장] 근현대사의 보고, 망우역사문화공원/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1919년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한 날이다. 임시정부는 우리나라 최초 민주공화제 정부였으며, 독립운동을 총지휘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오늘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것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 덕분임을 가슴에 새기며 호국정신을 기리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 호국정신 하면 떠오르는 곳이 바로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이다. 이곳에는 임시정부에 참여하신 박찬익, 서병호 등의 묘소와 도산 안창호의 묘터가 있다. 또 만해 한용운, 소파 방정환, 유관순 열사 등 독립운동가뿐만 아니라 지석영, 박인환 등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인물 80여명이 영면해 계신다. 이곳에 계신 분들을 빼놓고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거론할 수 없을 정도다. 태조 이성계가 사후 능을 정하고 ‘이제야 근심을 잊겠다’해서 망우(忘憂)라 불린 이곳은 1933년부터 40년 동안 수만 기의 묘역이 있던 공동묘지였다. 지금은 울창한 숲과 5.2㎞의 산책로가 주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되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라는 말 그대로다. 중랑구는 ‘역사성, 울창한 숲, 산책로’라는 세 가지 보물을 갖춘 망우역사문화공원을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가꾸고 있다. 서울시로부터 관리권을 이관받아 역사적 인물들의 묘역을 정비하고 학술연구와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역사문화공원으로서 가꾸고 알리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1일 방문객들이 전시회를 관람하고 일상의 휴식을 느낄 수 있는 중랑망우공간을 개관했다. 공원 입구에서 주민들을 가장 먼저 맞는 이곳은 앞으로 공원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과 함께 진행되는 첫 기획전시는 ‘뜻을 세우다, 나라를 세우다’를 주제로 공원에 영면한 독립운동가들의 자료가 전시된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의미 있는 전시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는 역사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숲과 묘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는 스톡홀름 묘지공원과 마카오 신교도 묘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오스트리아 빈 중앙묘지도 베토벤, 슈베르트 등 수많은 음악 거장들이 잠들어 있어 음악가의 묘지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담고 있는 망우역사문화공원도 이곳들에 견줘 부족함이 없다. 역사를 마주하고 싱그러운 자연에서 위로를 받는 망우역사문화공원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보존과 관리에 힘쓰고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겠다.
  • ‘코로나 봉쇄’가 이어준 인연?...전 남편과 불편한 동거, 재혼으로 이어질까

    ‘코로나 봉쇄’가 이어준 인연?...전 남편과 불편한 동거, 재혼으로 이어질까

    6년 전 이혼한 전 남편 집을 아들과의 재회를 위해 찾았던 여성이 중국 당국의 강압적인 봉쇄 지침으로 불편한 동거를 3주째 이어가고 있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6년 전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감행했던 30대 여성 리 모 씨,로 그는 지난달 남편과 동거 중인 초등생 아들과의 만남을 위해 상하이를 찾았다가 시 정부의 강압적인 봉쇄 방침 탓에 3주 동안 전 남편과의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혼인 기간 중 전 남편과 상하이에 거주했던 리 씨는 6년 전 이혼과 동시에 타 지역으로 이주해 지금껏 홀로 거주해왔다.  하지만 매달 한두 번씩 빼놓지 않고 전 남편의 집을 방문해 아들과 상봉해왔던 리 씨는 지난달 중순에도 상하이를 방문했다가 지금껏 그의 집 안에서 예상치 못한 봉쇄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불편한 동거 생활은 리 씨의 전 남편인 A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방 안에서 창밖을 보며 운동 중인 리 씨의 뒷모습을 촬영해 공개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리 씨의 전 남편 A씨는 SNS에 리 씨가 창밖을 보며 운동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함께 “아이를 보러 왔지만 예기치 않게 고립돼 내 집에서 20일 이상 함께 생활하고 있는 여성이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모두 종료되면 아내와 재혼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 스스로 전 처인 리 씨와의 동거 생활 중 재혼을 결심하게 된 것을 공개하며, 상하이 봉쇄 지침이 과거 두 사람 사이의 끊어진 인연을 다시 이어줬다는 불씨를 지폈던 셈이다. 또, 화제가 된 영상 속에는 리 씨의 여동생으로 보이는 한 여성과의 통화 내용도 그대로 담겼는데, 전화 통화 속 이 여성은 리 씨에게 “전 남편의 집에서 생활하는 것이 어떠하냐, 그동안 심한 다툼이나 갈등은 없었느냐”고 묻는 장면도 그대로 촬영돼 공개됐다.  이에 대해 리 씨는 “매일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바깥을 보며 생활하고 있는데, 특별히 다툴 일이 무엇이 있겠느냐”면서도 그와의 재혼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는)방 안에서 잠을 자고, 전 남편은 거실의 소파에서 따로 생활한다. 동침하지 않았다”며 우회적으로 답변했다. 그러자 여동생으로 보이는 이 여성은 재차 “언니의 전 남편은 사실 꽤 괜찮은 남자다. 그냥 재혼해라”고 요구했고, 이에 리 씨는 “그는 재혼을 원하는 것 같지만, (나는)깊이 고민할 생각이다”고 답변했다.  이 영상이 공개된 직후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는 상하이에 대한 당국의 강압적인 장기 봉쇄 지침이 예기치 못한 재혼 가정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기대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리 씨가 전 남편과의 봉쇄 기간 중의 동거 생활이 재혼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내놓는 등 설왕설래를 이어갔다.  한 누리꾼은 두 사람의 재혼과 관련된 기대에 대해 “성공적인 재혼 생활을 본 적이 거의 없다”면서 “한 번 깨진 그릇을 다시 이어 붙인다고 해서 그 틈이 사라질리 없다. 이전에 한 번 이혼을 결심했던 똑같은 이유로 사는 동안 잦은 갈등이 이어지고, 결국에는 또 다시 이별할 가능성이 큰 재혼에 반대한다”고 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사실 두 사람이 헤어진 지 6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고, 이 시간 동안 두 사람 모두 다른 상대방을 찾아 재혼하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아직 서로에게 기대하는 감정이 남아 있는 것이 분명하다. 나 역시 전에 한 번 이별했던 애인과 재회해 결혼했다”면서 리 씨와 전 남편의 재혼에 힘을 실었다.
  • 딸 하버드·버클리 보낸 임종령 통역사 비결

    딸 하버드·버클리 보낸 임종령 통역사 비결

    두 딸을 하버드와 버클리 대학에 보낸 임종령 통역사가 비결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정부기관 최초의 통역사 임종령은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저는 영어권 유학은 전무하다. 아버님이 은행에 계실 때 브라질로 발령을 받아 3년 8개월 산 게 전부”라고 답했다. 그는 영어를 잘하기 위해선 반복과 노력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교수로 있는 한국외대 통역대학원 학생들에게 매번 800페이지짜리 책을 세 번에 나눠 시험을 보게 한다고 말했다. 임종령은 “두 딸 모두 유학을 갔다. 첫째가 하버드, 둘째가 버클리를 다녔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공부하라고 강요한 적은 없고 저희집 구조가 TV를 보려고 소파에 누우면 정면에 공부하는 제 모습이 보여 TV 보는게 불편해진단다. 또 밤에 자려고 하면 제가 새벽에 일어나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엄마가 커피 가는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그러면 엄마도 공부하는데 하면서 공부를 하게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 에몬스, 인기 제품 10% 할인 ‘홈스타일링 프로모션’… 30만원 추가 할인도

    에몬스, 인기 제품 10% 할인 ‘홈스타일링 프로모션’… 30만원 추가 할인도

    에몬스는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옷장, 소파, 식탁, 거실장, 매트리스, 자녀방 가구 등 2022년도 인기 제품을 할인하는 ‘홈스타일링 프로모션’ 행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커스텀’(옷장), ‘위브릭 크라운 스윙’, ‘위브릭 미니’, ‘웬디’, ‘트루디’, ‘아도니스 듀얼’(이하 소파), ‘머스크’, ‘플라보’, ‘우드브루’(이하 식탁), ‘사피아노’(거실장), ‘레이어드’ 시리즈(자녀방 가구), ‘블랑7’, ‘블랑8’, ‘블랑9’, ‘웜포드’, ‘마들렌’(이하 매트리스)을 10% 할인하며 패키지 구입 시 최대 30만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또한 미드센추리 스타일의 원목 가구 ‘무아’ 시리즈를 최대 30% 싸게 준다. 에몬스가 새롭게 선보인 패브릭 소파 ‘위브릭’ 시리즈는 ‘패브릭 올(all)입다’를 콘셉트로 몸에 닿는 곳부터 보이지 않는 곳까지 소파 전체를 같은 소재로 만들었다. 패브릭 소재는 공인 시험 기관을 통해 ‘PFC(발수·코팅 기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유해물질) free’ 인증을 받아 안전하며 내구성, 항균성, 생활 발수 기능으로 관리가 쉽다는 게 에몬스 측의 설명이다. ‘위브릭 크라운 스윙’ 패브릭 소파는 4가지의 모듈이 있으며 등받이 스윙 기능으로 앞뒤로 움직일 수 있다. 등 쿠션은 옐로우, 핑크, 다크그레이, 블루의 4가지 색상이 있다. ‘우드브루’ 원목 식탁은 템바보드를 적용했으며 상판 디자인을 사각, 반타원형 두 가지 형태로 만들었다. 선과 면을 살린 디자인을 통해 동양적인 느낌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게 에몬스 측의 설명이다. ‘커스텀’ 옷장 시리즈는 기존의 붙박이장과 2단, 3단 서랍 옷장 등 다양한 수납 가구를 구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긴옷장, 반장, 2단 서랍 옷장, 3단 서랍 옷장, 일체형 화장대장, 300㎜ 거울장, 가방 장식장, 200㎜ 인출 화장대장 등 8가지 모듈을 원하는 형태로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옷장의 손잡이에 ‘UV–ABD(Anti-Bacteria Dust)’ 기능성 마감재를 적용했다. UV-ABD는 수분이 존재하지 못하는 마감재로 곰팡이, 세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으로 만들어 항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가구 표면에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 정전기 방지 기능이 있다고 한다.
  • 언제, 어디서든 100인치 화면…선명도 조절까지 알아서 척척

    언제, 어디서든 100인치 화면…선명도 조절까지 알아서 척척

    “외계 기술로 신문명” CES서 극찬단순한 디자인 덕에 설치도 쉬워 콘센트 필수·배터리 추가 아쉬워 품귀 탓 정가의 두 배 웃돈 거래도 “오늘 본 제품 중에 제일 재미있던데 저거 구하려면 또 시간 엄청 걸리겠구먼.” 지난 1월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 개막을 앞두고 현지 출장단에 공개한 휴대용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에 대한 반응은 한마디로 “신박하다”였다. 최대 100인치 대형 화면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휴대하고 다니면서 볼 수 있는 제품이라는 개념 자체가 새로웠고, 이를 구현한 기술력도 놀라웠다. 제품이 국내에 소개되자 “삼성전자가 또 외계인을 고문해 신문명을 창조해 냈다”는 극찬까지 나왔다. CES 현장에서 가졌던 기대와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해외는 물론 국내 예약 출시 당일 순식간에 예약 물량이 완판됐고 체험용 제품도 대기가 한참 걸려 있었다. 물량 부족으로 서울 시내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제품을 지난달 중순 7일가량 빌려 체험했다. 제품 구성은 단출했다. 더 프리스타일 본체와 깔끔한 디자인의 리모컨, 전원 케이블, 조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덮개가 전부였다. 사용설명서는 3컷 그림으로 단순화했는데 사용 편의성에 대한 삼성전자의 자신감이 엿보였다. 제품 디자인이 워낙 단순한 덕에 직관적으로 설치가 가능했다. 콘센트에 꽂은 전원 케이블을 본체에 연결하고 리모컨으로 전원을 켜는 게 준비 단계의 전부다. 제품을 거실로 들고 나와 소파 앞 테이블에 거치했다. 무게는 830g으로 여성은 물론 어린아이들도 한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부담 없는 무게감이었다. 본체는 180도로 회전해 천장과 벽면 등 원하는 각도로 영상을 쏠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외계 기술’은 영상 설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빔 프로젝터 제품들은 설치도 번거롭지만 화면의 각도나 화질의 선명도 미세 조절이 필요해 이용에 불편함이 따랐다. 하지만 이 제품은 오토 키스톤(왜곡 보정)·오토 레벨링(수평 맞춤)·오토 포커스(선명도 최적화) 기능으로 제품이 알아서 최적의 시청 환경을 만들어 준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시청에 무리가 없었고 본체 내장형 스피커의 성능도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다만 휴대성을 강조하며 제품명을 ‘더 프리스타일’로 짓고도 시청을 위해 콘센트가 있는 공간을 찾아야 한다는 건 ‘프리’하지 못한 제약이다. 품귀 현상 탓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정가 119만원의 두 배에 달하는 웃돈 거래도 이뤄지고 있지만 전용 배터리 추가 구매까지 부담하며 구매하기는 꺼려지는 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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