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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주현, 다이어트 욕구 자극하는 극강의 각선미 선보여

    옥주현, 다이어트 욕구 자극하는 극강의 각선미 선보여

    연예계 워너비 몸매로 유명한 옥주현이 다시한번 극강의 각선미를 보여줬다.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은 15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치유. 해소 .안정 의 시간 #옥집사 #인간캣타워의길”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옥주현은 소파에 앉아 고혹적인 표정을 하고 고양이들은 옥주현의 주위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옥주현은 소파 위로 올라온 고양이들에게 애정을 듬뿍 드러내고 있다.무엇보다 원피스를 입은 옥주현은 다리를 꼰 채 우월한 각선미를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평소 워너비 몸매로 유명한 옥주현은 이날도 늘씬한 몸매로 팬들에게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옥주현은 오는 25일 개막하는 뮤지컬 ‘엘리자벳’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시킨 매혹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스테디셀러 대작이다.
  • ‘한샘X아이데뉴 시리즈’ 쇼룸 방문 이벤트

    ‘한샘X아이데뉴 시리즈’ 쇼룸 방문 이벤트

    한샘 가구를 사면 할인쿠폰과 상품권을 주는 행사가 열린다. 아이데뉴(IDENEW)는 ‘한샘X아이데뉴 시리즈’ 제품 구매자에게 최대 3만원의 할인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아이데뉴 마포·판교 쇼룸 방문자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진행된다. ‘네프 구스 레더 소파’ 또는 ‘멜티 패브릭 소파’를 사면 3만원의 할인쿠폰을, ‘모뜨 패브릭 침대’ 또는 ‘오가닉엠 매트리스’를 사면 1만 5000원의 할인쿠폰을 준다. 해당 쿠폰은 매장에 있는 팝(POP)의 QR로 접속해 다운받을 수 있다. 구매 후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신세계 상품권을 추가로 준다. 네프 구스 레더 소파 또는 멜티 패브릭 소파 포토 리뷰는 10만원, 모뜨 패브릭 침대 또는 오가닉엠 매트리스 포토 리뷰는 6만원 상품권이다. 아울러 쇼룸에 전시된 한샘X아이데뉴 시리즈 제품을 사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일리 커피머신을, 2등(10명)에겐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준다.
  • 기시다, 각료 19명 중 14명 교체… 통일교 내쳤지만 아베파 품어

    기시다, 각료 19명 중 14명 교체… 통일교 내쳤지만 아베파 품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 단행한 2차 개각과 자민당 간부 인사의 핵심은 ‘안정’이었다. 각료 19명 가운데 14명을 교체했지만 최대 파벌인 ‘아베파’를 우대하고 장관 경험이 있는 의원들을 재기용하는 등 기시다 총리가 장기 집권을 위해 개혁보다는 정권 안정에 방점을 둔 인사를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임명된 각료 19명의 파벌을 보면 아베파(93명)와 3위 파벌인 아소파(49명)가 각각 4명, 2위인 모테기파(54명)와 4위인 기시다파(44명)가 각각 3명으로 파벌 간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 10월 기시다 1차 내각 출범 당시와 비교해 보면 아베파와 기시다파의 각료 수는 그대로였고 아소파는 1명 늘고 모테기파는 1명 줄었다. 고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아베파) 방위상과 하기우다 고이치(아베파) 경제산업상 등 14명의 각료가 교체됐다. 기시 방위상은 국가안전보장담당 총리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야시 요시마사(기시다파) 외무상과 마쓰노 히로카즈(아베파) 관방장관 등 5명의 각료는 유임됐다.새로 교체된 9명의 각료 가운데 5명은 과거 장관직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다. 무파벌인 하마다 야스카즈 전 방위상이 다시 방위상에 임명됐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이들을 2차 내각에 기용했다. 아베 전 총리의 ‘입’으로 활약했던 다카이치 사나에(무파벌)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경제안보담당상에, 고노 다로(아소파) 자민당 홍보본부장은 디지털상에 각각 임명됐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간부 인사도 균형에 초점을 뒀다. 아소 다로(아소파) 부총재, 모테기 도시미쓰(모테기파) 간사장은 유임됐다. 총무회장에는 엔도 도시아키(무파벌) 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선거대책위원장에는 모리야마 히로시(모리야마파) 총무회장 대행을 배치하는 등 비주류에게도 손을 내밀었다. 지난해 10월 31일 중의원 선거에 이어 지난달 10일 참의원 선거도 승리로 이끈 기시다 총리는 향후 3년간 대형 선거가 없어 별 탈 없이 집권이 가능하기에 이번 개각에서 본인만의 색깔을 드러낼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다. 하지만 물가 상승, 코로나19 확산, 아베 전 총리 국장 찬반 논란 등의 요인으로 내각 지지율이 하락하자 모험을 하기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또 기시다 총리는 일본 정치권과의 유착 관계로 사회적 비판이 큰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와 관련이 있는 각료 7명을 교체했다. 기시 방위상을 비롯해 스에마쓰 신스케 문부과학상, 하기우다 경제산업상 등이 가정연합과의 관계를 인정했다. 다만 아베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하기우다는 당의 정책을 책임지는 핵심 보직인 정조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민당과 가정연합은 조직적인 관계가 없다”며 “(자민당 소속) 의원들에게 (가정연합과의) 관계를 점검하고 엄정하게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 지드래곤, 김민준 닮은 조카 안고 ‘무장해제’ 웃음

    지드래곤, 김민준 닮은 조카 안고 ‘무장해제’ 웃음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조카 바보 삼촌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조카와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지드래곤은 소파에 앉아 조카를 두 팔로 안고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조카의 얼굴이 정면으로 공개된 가운데, 아빠인 배우 김민준을 닮은 서구적인 이목구비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지난 2019년 패션사업가인 지드래곤의 친누나 권다미는 김민준과 결혼해 올 2월 아들을 낳았다.
  • 아베파 배려하고 통일교 쳐낸 기시다 2차 내각…장기집권 노린다

    아베파 배려하고 통일교 쳐낸 기시다 2차 내각…장기집권 노린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 단행한 2차 개각과 자민당 간부 인사의 핵심은 ‘안정’이었다. 각료 19명 가운데 14명을 대폭 교체했지만 최대 파벌인 ‘아베파’를 우대하고 장관 경험이 있는 의원들을 재기용하는 등 기시다 총리가 장기 집권을 위해 개혁보다는 정권 안정에 방점을 두고 인사를 실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임명된 각료 19명의 파벌을 보면 아베파(93명)와 3위 파벌인 아소파(49명)가 각각 4명, 2위인 모테기파(54명)와 4위인 기시다파(44명)가 각각 3명으로 파벌 간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 10월 기시다 1차 내각 출범 당시와 비교해보면 아베파와 기시다파 각료 수는 그대로였고 아소파는 1명 늘고 모테기파는 1명 줄었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아베파) 방위상과 하기우다 고이치(아베파) 경제산업상 등 14명의 각료가 교체됐다. 기시 방위상은 국가안전보장담당 총리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야시 요시마사(기시다파) 외무상과 마쓰노 히로카즈(아베파) 관방장관 등 5명의 각료는 유임됐다. 교체된 9명의 각료 가운데 5명은 과거 장관직을 경험해본 인물들이다. 무파벌인 하마다 야스카즈 전 방위상이 또 방위상에 임명됐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이들을 2차 내각에 기용했다. 아베 전 총리의 ‘입’으로 활약했던 다카이치 사나에(무파벌)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경제안보담당상에, 고노 다로(아소파) 자민당 홍보본부장은 디지털상에 각각 임명됐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간부 인사도 균형에 초점을 뒀다. 아소 다로(아소파) 부총재, 모테기 도시미쓰(모테기파) 간사장은 유임됐다. 총무회장에는 엔도 도시아키(무파벌) 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선거대책위원장에는 모리야마 히로시(모리야마파) 총무회장 대행을 배치하는 등 비주류에게도 손을 내밀었다. 지난해 10월 31일 중의원 선거에 이어 지난달 10일 참의원 선거도 승리로 이끈 기시다 총리가 향후 3년간 대형 국정 선거가 없어 별탈 없이 집권이 가능하기에 이번 개각에서 본인만의 색깔을 드러낼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다. 하지만 물가 상승, 코로나19 확산, 아베 전 총리 국장 반대로 내각 지지율이 하락하자 모험을 하기보다는 안정감을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개각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후 최대급의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의 결속이 지금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또 기시다 총리는 일본 정치권과의 유착 관계로 사회적 비판이 큰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와 관련이 있던 각료 7명을 교체했다. 기시 방위상을 비롯해 스에마쓰 신스케 문부과학상, 하기우다 경제산업상 등이 가정연합과의 관계를 인정했다. 다만 아베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하기우다는 당의 정책을 책임지는 핵심 보직인 정조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요미우리신문은 “하기우다의 임명은 아베파를 존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캄포·그란디오소·링키… 럭셔리 더한 히트가구, 인기를 덧입다

    캄포·그란디오소·링키… 럭셔리 더한 히트가구, 인기를 덧입다

    최근 국내 가구업계에서는 히트 상품의 브랜드 확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확고히 다진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제품 범위를 확장하거나 기존 시리즈를 리뉴얼해 출시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베스트셀러의 변주와 확장은 기존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 고객층까지 유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구업체들의 주요 전략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신세계까사 캄포 베드·캄포 슬립 캄포 소파 인기에 침실가구 확장 하반기엔 반려동물 가구 출시도  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는 최근 ‘캄포 베드’와 기능성 침구 ‘캄포 슬립’ 시리즈를 출시하며 베스트셀러 ‘캄포’ 소파의 라인 확장에 나섰다. 2019년 까사미아의 상품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출시된 캄포 시리즈는 올해 5월 기준 약 4만 세트가량 판매되며 10분에 1개씩 팔리는 메가 히트 상품의 반열에 올랐다. 올 1분기와 2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08%, 158% 매출 신장을 이뤄 내며 판매 호조를 이어 가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캄포의 성장세에 힘입어 침실 가구까지 제품군을 확대, 캄포를 가구 카테고리 전반을 아우르는 메가 시리즈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고급 침대 수요와 맞물려 3조원 규모로 크게 확대된 국내 수면시장에서 ‘캄포 DNA’를 적용한 프리미엄 침대와 기능성 침구류를 앞세워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신제품 캄포 베드는 간결한 실루엣과 균형 잡힌 비례감이 특징으로 캄포 소파 디자인의 고유성을 살렸을 뿐 아니라 캄포의 고급 충전재를 그대로 사용한 등 쿠션을 적용해 그만의 독보적인 안락함을 재현했다. 또 캄포 소파처럼 편하게 앉고 누울 수 있도록 저상형 침대로 설계했다. 캄포 슬립은 대명소노그룹의 소노인더스트리와 협업해 개발한 기능성 이불·베개 상품이다. 신소재 ‘그래피놀’ 충전재를 사용해 우수한 복원력과 보온성은 물론 알레르기나 진드기를 방지할 수 있는 강력한 항균, 소취, 정전기 방지 기능 등을 두루 갖췄다. 신세계까사는 하반기에 캄포 카테고리를 반려동물 가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늘어나는 반려가구 트렌드에 맞춰 반려견이 쉴 수 있는 펫 소파와 반려묘를 위한 캣타워 등의 펫 가구를 출시한다는 복안이다 ●현대리바트 그란디오소 오리진 시그니처 소파 다시 업그레이드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죽 차별화 현대리바트는 최근 베스트셀러이자 시그니처 소파 ‘그란디오소’ 시리즈 신제품 ‘그란디오소 오리진’을 시장에 내놨다. 그란디오소는 2016년 처음 출시돼 현대리바트의 대표 제품으로 꼽혀 온 소파 시리즈다. 신제품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천연 통가죽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여기에 머리부터 허리까지 안정적으로 받쳐 주는 하이백 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해 착석감을 끌어올렸다. 등받이 쿠션에는 오리털이 내장돼 몸을 감싸 안아 주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리바트는 그란디오소의 인기에 힘입어 꾸준히 라인업을 확장해 왔다. 2017년 리클라이너 시장 공략을 위해 리클라이너 기능을 더한 ‘그란디오소 에스’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리클라이너 기능을 높여 착석감을 강화한 ‘그란디오소 제로’를 선보였다. 지난 3월에는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사이즈와 컬러를 재해석한 ‘그란디오소 돌체 소파’를 내놨다. ●일룸 링키플러스 바른 자세 만드는 멀티선반 장착 비대면 학습 최적화로 인기몰이일룸도 지난해 11월 전면 리뉴얼해 출시한 ‘링키플러스’가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링키플러스’는 1999년 출시된 시스템 학생방 시리즈로 일룸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리뉴얼 모델인 ‘올 뉴 링키플러스’는 티탭, 배선홀 등을 탑재하고 바른 자세로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 선반을 추가했다. 아울러 각도 조절 상판 넓이를 확장해 온라인 비대면 학습에 편의성을 높여 주는 요소들을 강화했다. 일상이 된 온라인 비대면 학습 환경 외에도 부모와의 대면 학습, 친구들과의 놀이 학습 등 다양한 학습 환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품을 탈바꿈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인기가 검증된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매출 규모를 키워 성장 한계를 돌파하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 청와대 앞 ‘소파 광고’에 당황한 문화재청 “앞으로 확인하겠다”

    청와대 앞 ‘소파 광고’에 당황한 문화재청 “앞으로 확인하겠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미술관 활용 논란이 가라앉기도 전에 청와대를 상업적으로 활용해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문화재청이 향후 허가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9일 “추후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모든 촬영 신청 건에 대해서는 특정 제품이름의 노출 또는 홍보 목적으로 촬영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최종 결과물은 활용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과정을 거치는 조건으로만 허가될 수 있도록 허가 절차를 개선해 보다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앞서 종합미디어그룹 iHQ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바바요’(BABAYO)는 지난 5일 유튜브를 통해 ‘에브리웨어’ 청와대 편을 공개했다. 신세계까사와 협업한 이 영상은 ‘뜻밖의 가구’를 만났을 때 시민 반응을 관찰하는 내용인데, 특정 제품을 홍보하는 목적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6월 촬영한 해당 영상에는 신세계까사의 제품 중 하나인 소파가 등장해 ‘대한민국 최초 청와대를 방문한 캄포 소파!’라고 자막 소개를 달았다. 당시 iHQ 측은 청와대 개방에 맞춰 주요 시설을 소개하고, 예상치 못한 장소에 등장한 가구로 벌어지는 상황을 관찰카메라 형식으로 담아내겠다는 내용으로 촬영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iHQ가 촬영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화재청의 입장이다. 추진단은 “당시 협의 과정에서 IHQ 측에서는 특정 브랜드의 소파 제품이나 기업체에 대한 언급과 기업 홍보용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일절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되자 추진단은 해당 영상을 내릴 것을 요청했다. 전날 오후까지 볼 수 있던 영상은 현재는 사라진 상태다.
  • 거대한 창 품은 세잔의 아틀리에, 치유와 영감의 안식처[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거대한 창 품은 세잔의 아틀리에, 치유와 영감의 안식처[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이곳은 치유적인 공간이네요.” 나의 작업실에 방문한 K선생님의 말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항상 집에서 멀리 떨어진 독립된 집필 공간을 꿈꾸었던 나는 몇 년 전에 작은 작업실을 얻었다. 그저 아무런 방해 없이 조용히 글을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오롯이 나 자신이 될 수 있는 공간이 돼 주었다. 작업실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특별한 인테리어는 없다. 그런데 그 평범한 공간을 치유적이라고 표현한 그녀의 감상이 좋았다. 나는 나도 모르게 치유적인 공간을 만들고 싶었던 것일까. 내 작업실의 특징이 있다면 의자가 유난히 많다는 것이다. 책상에 앉아서만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소파나 벤치나 발받침용 스툴, 심지어 무중력의자에서도 글을 쓰는 나는 내 작은 공간에서조차 ‘여행하는 느낌’을 내고 싶었나 보다. ●영감의 원천이 된 생빅투아르산 움직임 속에서도 멈춤을 발견하고 싶고, 정착하고 있는 중에도 유목을 꿈꾸는 것. 그냥 하염없이 ‘멈춤’할 수도 없고 마냥 움직이기만 할 수도 없는 우리 인간은 끊임없이 이곳이 아닌 저기를, 여기 있으면서도 저기 있음을 꿈꾼다. 나는 여행할 때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유심히 찾아본다. 예술가들은 이렇게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면서도 동시에 강렬한 외부의 자극을 원하는 인간의 이중적 욕망을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추구하기 때문이다. 안전지대의 평온함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 아늑함에 안주해서는 안 되기에. 예술가들은 끊임없이 ‘내부의 평온’과 ‘외부의 자극’을 동시에 원한다. 빈센트 반 고흐는 매일 야외에서 악전고투하며 그림을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누군가가 자신을 기다려주는 아늑하고 따사로운 분위기를 원했건만, 평생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누구도 고흐가 꿈꾸는 방식으로 고흐를 사랑해 주지 않았기에. 폴 세잔은 다행히도 고흐처럼 평생 방황하지 않고 마침내 안식처를 찾았다. 그가 가장 좋아했던 생빅투아르산을 언제든 오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동시에 아늑하고 편안한 화가의 아틀리에, 엑상프로방스의 작업실을 만든 것이다. 오직 세잔의 작업실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한겨울에 불쑥 엑상프로방스에 방문했던 나는 이곳의 매력 포인트가 바로 커다란 창문임을 깨달았다. 이 커다란 유리창은 불굴의 아티스트 세잔의 마음을 투영하는 듯 한겨울에도 영롱하게 반짝인다. 세잔은 야외에서 그려야만 비로소 자연의 진면목을 포착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에게도 한여름의 뙤약볕과 한겨울의 찬바람을 피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가 필요했다. 평생 비바람을 견뎌 가며 수없이 생빅투아르산을 그렸던 세잔은, 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세탁물을 운반하는 수레에 실려서 쓸쓸하게 집으로 돌아왔지만, 결국 끝까지 자신이 살고 싶었던 삶을 살아냈다. 그는 그 무엇도 아닌 ‘화가’로서 살다가 죽고 싶었던 것이다. 까다롭고 예민하고 사교성이라곤 거의 없었던 세잔은 본의 아니게 이 아름다운 작업실로 온 세상 사람들을 기꺼이 친구로 맞이하고 있다. 오래전 세상을 떠난 화가를 만날 수는 없어도 그가 꿈꾸는 세상의 안테나가 돼 주었던 아름다운 작업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행운이 아닐까. 작업실을 관람한 뒤 한겨울 생빅투아르산을 오르며 나는 한 무리의 소녀들을 만났다. 액상프로방스의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화가의 산책길’을 따라 견학을 나온 것이었다. 바람이 무척 많이 부는 추운 날이었음에도 아이들은 인솔교사와 함께 씩씩하게 산에 오르고, 세잔의 아틀리에를 구경하고, 세잔의 그림에 대해 조잘조잘 이야기를 나누며, 세잔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마침내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훈련을 하고 있었다. 생빅투아르산을 오르는 아이들의 눈빛이 영롱하게 반짝이는 순간. 나는 그 낯선 프랑스 아이들과 내가 같은 것을 찾고 있음을 깨달았다. 영감을 주는 장소, 예술가의 눈부신 창조성이 태어나는 공간. 바로 그것이 내가 꿈꾸는 힐링 스페이스였던 것이다. 세잔의 아틀리에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사물은 모형 사과다. 사과는 세잔에게 특별한 오브제였다. 어린 시절 세잔과 에밀 졸라가 단짝 친구가 된 계기가 있었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던 소년 졸라를 세잔이 홀로 용감하게 나서서 구해 준 것이다. 그때 졸라가 세잔에게 고마움의 뜻으로 준 선물이 바로 사과였다. 둘은 무려 30년간 우정을 나누며 서로에게 둘도 없는 친구로 지냈다. 화가의 길을 꿈꾸며 ‘사과 하나로 온 세상을 놀라게 하겠다’고 마음먹었던 세잔의 마음속에는 30년 우정의 첫 증표였던 그 사과가 너무도 특별한 상징이 아니었을까. 부모가 결사반대하던 여인 오르탕스와 결혼했고, 나아가 부모가 반대하는 화가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던 세잔이 가장 의지하던 친구도 바로 일찍이 작가로서 성공했던 에밀 졸라였다. 생활비가 모자랐을 때 졸라에게 편지를 보내 도움을 청할 정도로, 세잔은 친구에게 의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졸라가 세잔을 모델로 한 소설 속 인물을 ‘실패한 천재’로 묘사함으로써 둘 사이의 우정은 영원히 끝나게 된다. 졸라의 의도는 그런 것이 아니었을지라도, 세잔은 돌이킬 수 없이 상처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역사는 세잔이 ‘실패한 천재’가 아니라 결국 ‘위대한 화가’였음을 증명해 냈으니 다행스러운 일이다. 세잔은 파블로 피카소나 클로드 모네처럼 살아 있을 때 화려하게 성공하진 못했지만, 세잔에게는 이 작업실이 화려한 출세나 성공과 맞바꾸어도 아깝지 않은 아늑한 치유의 공간이 아니었을까. 죽마고우 졸라에게 상처 입은 세잔에게 영원한 친구이자 뮤즈는 오히려 생빅투아르산이었을지도 모른다. 인간처럼 상처 주고 배신하지 않는 존재, 생빅투아르산은 자연의 원초적인 형태를 연구하며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고 싶어 했던 세잔에게 영원한 뮤즈와 같은 존재였다. 세잔이 생빅투아르산을 그리고 또 그렸던 이유는 어제의 시점으로는 결코 보이지 않던 대상의 뜻밖의 아름다움을 매일매일 새롭게 캐내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작업실도 자연도 ‘창조의 놀이터’로 여행이 끝난 뒤 집으로 돌아오니 자꾸만 세잔의 아틀리에에서 본 프랑스 소녀들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다시 떠올랐다. 내가 그 아이들에게 느끼는 감정은 바로 부러움이었다. 아이들은 마스크를 쓰고 열심히 토론하고, 세잔의 화풍과 작업방식에 대한 선생님의 설명을 들은 후, 자기만의 눈으로 사과를 관찰하고 열심히 그림을 그리며 빙그레 미소 짓고 있었다. 하염없이 자연과 놀아 보기, 아무런 바쁜 일 없이 그림 그리기, 누가 더 잘 그리는지 비교하지 않고 그냥 내 멋대로 끝까지 그려 보며 신나게 놀아 보는 것. 학원도 없고 어떤 사교육도 없는 그런 공간에서 아이들은 자연이라는 거대한 놀이터 전체를 아틀리에로 활용하고 있었다. 다시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살 수 있다면, 나도 그렇게 천진무구한 놀이의 시간 속으로 뛰어들어 놀이가 곧 수업이 되는 해맑은 시간을 창조하고 싶다. 여행이 끝난 뒤에 오랜 시간이 지나 여행에 대한 글을 쓸 때, 나는 비로소 진짜 여행이 새로 시작되는 느낌에 사로잡힌다. 경험의 한가운데서는 경험의 진실을 제대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경험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나만의 작업공간에서 나의 머리와 나의 감성으로 생각할 때, 경험은 비로소 의미를 지닌 대상이 된다. 이 글을 쓰며 나는 세잔과 좀더 가까워지는 느낌, 예술가의 작업실을 넘어 예술가의 마음속에 노크하는 느낌에 다가서게 된다. 성공한 기업가의 아들이었던 세잔은 얼마든지 사치스러운 작업실을 소유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는 평생 검소하게 살았다.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뒤에도 결코 돈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 이런 검소함과 절제의 감각이 그의 작업실 곳곳에 배어 있다. 그에게는 비싼 땅이나 화려한 장식품이 아니라 오직 책과 화구들만 있으면 됐던 것이다. 그가 속물적인 꿈을 추구하지 않고 오직 그림만을 생각하고 마치 숲속의 현자처럼 조용히 살았다는 사실이 더욱 깊은 공감과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나는 세잔의 아틀리에를 바라보며 ‘저 창문을 떼어 집으로 가져가고 싶다’는 부러움을 느꼈다. 이 창문만 있으면 괜찮을 것 같은 느낌. 이 창문과 이 아틀리에만 있다면. 세상의 모든 핍박과 오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그 느낌을 알 것만 같다. 그를 부유한 사업가의 운 좋은 상속자가 아니라 ‘위대한 화가 폴 세잔’으로 살 수 있게 해 준 아틀리에, 그곳이 바로 화가에게 치유의 장소가 돼 준 것이다. 문학평론가·작가
  • 유탄 맞은 아베파, 통일교 연관 인사… 개각 때 낙마 위기

    유탄 맞은 아베파, 통일교 연관 인사… 개각 때 낙마 위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0일 실시하는 개각 및 자민당 간부 인사에서 당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를 배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히로시마 원자폭탄 전몰자 77주기 위령식·평화기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회견에서 “나 자신은 해당 단체(통일교 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각에 새로 지명되는 각료뿐만 아니라 현 각료와 부대신(차관) 등도 포함해 해당 단체와의 관계를 확실히 점검해 그 결과를 밝히게 하고 (가정연합과의 관계를) 적절한 형태로 재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내에서는 여야 관계없이 정치권과 가정연합의 연관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총으로 암살한 야마가미 데쓰야가 범행 동기로 어머니가 가정연합에 거액을 기부해 가정이 엉망이 됐고 가정연합 관계자를 암살하기 어려워 이와 관계가 있던 아베 전 총리를 노렸다고 진술했다. 이후 가정연합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가정연합과 연관이 있는 정치인들이 폭로됐는데 상당수가 아베파에 속했다. 현직 각료 중에는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방위상을 비롯해 스에마쓰 신스케 문부과학상, 아베 전 총리의 핵심 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 등이다. 정치권과 가정연합의 연관성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시다 총리가 아베파를 등용하기는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자민당 내 4위 파벌 수장이자 보수 온건파인 기시다 총리가 이번 일을 기회로 삼아 보수 강경파인 아베 전 총리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려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아베 전 총리가 아베파를 완전히 배제하면 최대 파벌의 불만이 폭발해 당내 불안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NHK는 “기시다 총리가 아소 다로 부총재(3위 아소파),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2위 모테기파)과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아베파)은 유임시키면서 정권의 골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기시다 “나와 통일교는 관계없어”…10일 日 개각 때 아베파 물 먹나

    기시다 “나와 통일교는 관계없어”…10일 日 개각 때 아베파 물 먹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0일 실시하는 개각 및 자민당 간부 인사에서 당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를 배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히로시마시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히로시마 원자폭탄 전몰자 77주기 위령식·평화기념식 참석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개각 때 일본 내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이하 가정연합)와의 관계를 반영하겠다고 했다. 그는 “나 자신은 해당 단체(가정연합)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각에 새로 지명되는 각료뿐만 아니라 현 각료와 부대신(차관) 등도 포함해 해당 단체와의 관계를 확실히 점검해 그 결과를 밝히게 하고 (가정연합과의 관계를) 적절한 형태로 재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 내에서는 여야 관계없이 정치권과 가정연합의 연관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총으로 암살한 야마가미 데쓰야가 범행 동기로 어머니가 가정연합에 거액을 기부해 가정이 엉망이 됐고 가정연합 관계자를 암살하기 어려워 이와 관계가 있던 아베 전 총리를 노렸다고 진술했다. 이후 가정연합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가정연합과 연관이 있는 정치인들이 폭로됐는데 상당수가 아베파에 속했다. 현재 기시다 내각에 있는 4명의 아베파 각료 가운데 3명은 가정연합과의 관계를 인정했다.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방위상을 비롯해 스에마쓰 신스케 문부과학상, 아베 전 총리의 핵심 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 등이다. 이 가운데 기시 방위상은 건강 문제 등도 있어 물러나는 게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아베 전 총리의 비서관 출신인 이노우에 요시유키 참의원은 가정연합의 지원을 받아 당선됐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시모무라 하쿠분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문부과학상 재직 시절인 2015년 통일교의 명칭을 가정연합으로 바꿀 수 있도록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아베파 소속이다.정치권과 가정연합의 연관성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시다 총리가 아베파를 등용하기는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자민당 내 4위 파벌 수장이자 보수 온건파인 기시다 총리가 이번 일을 기회로 삼아 보수 강경파인 아베 전 총리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나도록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사히신문은 “개각 일정이 나오자 아베파 내에는 ‘가정연합과 관련된 의원은 인사에서 제외되는데 아베파에 이런 의원들이 많아 기시다 총리가 어려움 없이 아베파를 제외하고 세력을 약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고 밝혔다. 다만 아베 전 총리가 후계자를 키우지 않아 흔들리고 있는 아베파를 완전히 배제하면 최대 파벌의 불만이 폭발해 당내가 불안정해질 가능성도 있어 이점을 고려해 인사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NHK는 “기시다 총리가 아소 다로 부총재(3위 아소파),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2위 모테기파)과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아베파)은 유임시키면서 정권의 골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애니멀S] 도살장에서 구출한 흰둥이 ‘안나’ 뉴요커가 되다

    [애니멀S] 도살장에서 구출한 흰둥이 ‘안나’ 뉴요커가 되다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 12월,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들은 전기 도살로 잔인하게 죽어가는 개들을 구조하기 위해 설문동 도살장을 찾았고, 거기서 백구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백구의 정확한 과거는 알 수 없었습니다. 다만, 도살장까지 끌려오기까지의 고통,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만큼은 백구의 두 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백구가 있던 도살장은 개를 전기 쇠꼬챙이로 잔인하게 살해하는 곳이었습니다. 도살장 곳곳에는 그동안 이름도 없이 죽어간 개들의 흔적으로 가득했습니다. 가까스로 이곳에서의 죽음을 피해 온전한 자유의 몸으로 도살장을 벗어난 백구에게 '안나'라는 이름을 주었습니다. 안나는 도살장에서 얻은 질병과 마음의 상처를 치료받으며 사회화 교육 등 입양을 위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비록 평생을 사람에게 실망하고 또 실망한 안나였지만, 천사 같은 안나는 활동가들에게 빠르게 마음을 열어주었고, 안나를 볼 때면 꼬리를 치며 반겨주었습니다. 이런 안나에게 꼭 평생가족을 찾아주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체구가 작고 품종견을 선호하는 우리나라에서 입양처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고, 긴 기다림 끝에 미국 뉴욕으로 입양이 결정되어 이동봉사자의 도움으로 안나는 하늘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이름, 새로운 환경, 새로운 가족  긴 여정 끝에 입양처에 도착한 안나에게 '준'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생겼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평생가족을 만난 준은 모든 곳이 새로운 그곳에서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입양가족은 "처음 준이 집에 왔을 때 사람을 피해 구석만을 찾았어요. 그리고 인기척이 느껴지면 밥도 먹지 않았고요."라며 당시 준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입양가족분들은 하루 만에 180도 뒤바뀐 환경에 당황하는 준이의 모습에 놀라거나 실망하지 않고, 준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기다려주었습니다. 준이는 점차 새로운 가족과 환경에 적응을 했고, 지금은 집에 도착했을 때와 완전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준은 저희와 시간 보내는 것을 너무나 좋아해요. 어디서든 잘 먹고, 집 정중앙에 있는 소파 위에 누워서 하루를 보내요. 또 어디든 함께 할 수 있는 착한 아이예요. 준이의 이런 모습에 저희도 가끔 놀라요."라며 기뻐하셨습니다. 아직 자신의 입양 이야기를 기다리는 카라의 구조동물들  준이의 입양 이야기는 '모든 개는 반려견'임을 다시 한번 증명합니다. 하지만 아직 한국에는 평생을 '식용견'이라는 오명을 쓴 채 개농장에서 살다, 경매장 바닥에서 끌려다니고, 도살장에서 잔인하게 죽어가는 개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카라는 안나와 마찬가지로 개농장과 도살장 등에서 구조된 동물들을 돌보며 그들이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식용견’이라 손가락질 받았던 개들이 누명을 벗고, 아름다운 '반려견'으로서의 이야기를 써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검찰, ‘한동훈 폭행’ 정진웅 무죄 “납득 어렵다”…대법 상고

    검찰, ‘한동훈 폭행’ 정진웅 무죄 “납득 어렵다”…대법 상고

    검찰이 정진웅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차장검사)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독직폭행 혐의를 무죄로 뒤집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 판단을 받기로 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정 연구위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독직폭행) 혐의 항소심을 맡았던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원범)에 이날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21일 재판부는 정 연구위원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1심과 달리 무죄를 선고했다. 이 사건의 쟁점은 정 연구위원에게 인신구속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피해자인 한 장관을 폭행할 고의가 있었는지 여부였다. 2심은 정 연구위원에게 “휴대전화를 빼앗으려는 의사뿐 아니라 유형력 행사를 위한 미필적 고의가 있는 폭행이 인정된다”고 본 1심과 달리 정 연구위원에게 폭행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정 연구위원이 휴대전화 증거인멸을 우려하던 중에 예상과 달리 한 장관 위로 떨어졌다면 폭행을 할 내심의 의사가 있다고 보는 것은 부자연스럽다는 판단이다. 1심이 무죄로 판단한 특가법상 독직폭행의 구성요건인 상해에 대해 유죄가 선고돼야 한다는 검찰의 주장도 1심과 마찬가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2심은 정 연구위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이 당시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항소심 선고 직후 입장을 내 “피고인(정 연구위원)의 직무집행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고 나아가 잘못된 유형력 행사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유형력 행사에 대한 피고인의 고의를 부정한 것이다.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상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정 연구위원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시절 ‘채널A 사건’ 수사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다 한 장관을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특가법상 독직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 2020년 7월29일 당시 법무연수원에서 근무하던 한 장관의 휴대전화 유심카드를 압수수색했다. 정 연구위원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 장관의 팔과 어깨 등을 잡고 소파 아래로 눌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은 정 연구위원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한 검사장이 입은 피해를 상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상해가 구성요건인 특가법상 독직폭행 혐의는 무죄 판결했고, 형법상 독직폭행 혐의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 양미라 “오빠 사랑 듬뿍 받는 딸” 극강의 귀여움

    양미라 “오빠 사랑 듬뿍 받는 딸” 극강의 귀여움

    배우 양미라가 얼마 전 출산한 아이와 첫째 서호군의 모습을 공개하며 근황을 알렸다. 24일 양미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침부터 오빠사랑 둠뿍 받는 썸머. 알았으니까 이제 그만해 오빠”라는 글과 사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과 사진에는 양미라의 큰 아들 서호가 동생 썸머를 돌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서호는 동생이 좋은지 동생 곁에서 떠나지 않고 “아가야”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다 동생 볼에 뽀뽀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미라는 전날 아들의 밥을 먹이는 모습과 함께 ‘프로수발러’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사진 속 양미라는 소파에 앉아있는 아들 서호군에게 밥을 먹이고 있다. 서호군은 어딘가를 응시한 채 발을 들고 밥을 먹는 모습이다.한편 양미라는 2018년 2세 연상의 사업가 정신욱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서호를 두고 있다. 이달 1일에는 딸을 출산해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 [속보] “고의 인정 안 돼”…‘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2심 무죄

    [속보] “고의 인정 안 돼”…‘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2심 무죄

    법원 “직무집행 정당했다는 뜻 아냐”“반성·성찰 필요” 당부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폭행(독직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정진웅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차장검사)이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이원범 한기수 남우현 부장판사)는 21일 정 연구위원의 형법상 독직폭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 1심 “폭행 고의” 판단항소심 재판부 “증거 부족” 1심이 정 연구위원에게 한 장관을 폭행할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던 것과 달리 항소심 재판부는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당시 피해자(한 검사장)가 안면 인식으로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할 것이라는 피고인 인식과 달리 피해자가 휴대전화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행동을 했고, 피고인은 압수 대상인 카카오톡·텔레그램 대화 내용 등이 삭제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이 피해자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서로 몸이 밀착됐고 피해자가 앉은 소파에서 미끄러져 바닥에 넘어져 피해자의 몸이 피고인의 몸에 눌렸다”며 “그 시간이 매우 짧았던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은 휴대전화를 확보하자 곧바로 몸을 일으켜 피해자와 몸을 분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행동이 적절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피고인에게 유형력을 행사할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증명이 부족해 형사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피고인의 직무집행이 정당했다고 확인하는 취지가 아닌 것을 피고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시금 직무에 복귀하더라도 영장 집행 과정에서 피고인의 행동에 부족했던 부분과 돌발 상황에서 피해자가 겪어야 했던 아픔을 깊이 반성하고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오해 바로잡아 감사” 혐의를 부인해온 정 연구위원은 판결 직후 심경을 묻는 기자 질문에 “검찰과 1심 재판부가 오해하셨던 부분을 항소심 재판부에서 바로잡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개인 관련 형사 사건에 입장을 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정 연구위원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였던 지난 2020년 7월 29일 법무연수원에서 당시 검사장이었던 한 장관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하려다 한 장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 장관은 당시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제보를 강요했다는 의혹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던 상태였다. 검찰은 정 연구위원의 독직폭행으로 한 장관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보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독직폭행과 상해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정 연구위원은 폭행할 의도가 없었고 한 장관이 휴대전화를 조작해 증거를 인멸하려는 것으로 의심해 제지했을 뿐이라고 했다. 1심 재판부는 정 연구위원의 폭행을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한 장관이 상해를 입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는 이유로 가중처벌법 대신 일반 형법상 독직폭행죄를 적용하고 상해죄는 무죄로 판단했다.
  • 죽은 태아 2주 만에 끄집어낸 미국 여성 “남성들 통과시킨 법 때문”

    죽은 태아 2주 만에 끄집어낸 미국 여성 “남성들 통과시킨 법 때문”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뷰티 유튜버 겸 화장품 회사 ‘메이크업 긱‘의 창업자 말레나 스텔은 최근 임신 9주반이 됐을 때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심장 박동 소리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유산 시에도 임신중절과 마찬가지로 ‘자궁경관 확장소파술’(D&C)로 불리는 수술을 하게 된다. 스텔은 죽은 태아를 몸에서 끄집어내기 위해 D&C 수술을 받으려 했으나 병원에서 잇따라 거절을 당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병원에서 거절을 당한 뒤 다른 병원을 찾았는데 그곳도 수술을 거부했다. 결국 그는 2주 뒤에야 D&C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데 성공했다. 텍사스를 비롯한 10여 개 주(州)에서 낙태 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처벌을 우려한 병원에서 유산에 필요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거부해 여성들의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 자신의 기막힌 사정을 18분 분량의 동영상에 담아 유튜브에 올린 스텔은 CNN 앵커의 ‘다시 임신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수술 지연으로) 감염될까 봐 두렵고 무슨 일이 일어나 내 딸이 엄마 없이 남겨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팔로워들에 이런 글도 남겼다. “임신해 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절대 안할 남성들이 통과시킨 법률들 때문에 내가 이런 식으로 치료받았다는 점이 너무 화가 난다. 좌절하고 화가 난다. 난 이곳의 여성들이 이보다 나은 대우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느낀다. 여러분이 앉고 싶어하는 곳이 펜스의 어느 쪽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오른쪽이든 아니든 어떤 상황이냐에 상관 없이 이런 법률들은 모든 여성에게 영향을 미친다.” 같은 주 댈러스-포스워스 지역에 거주하는 어맨다(35)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나 유산했다. 지난해에는 병원에서 D&C 수술을 받았으나 올해는 병원의 거부로 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고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병원 측은 낙태 금지법 탓이라고 밝히지 않고, 그냥 집에 가서 너무 피를 많이 흘리면 한 시간에 한 번씩 기저귀를 갈아주라고만 했다. 집에 돌아오니 엄청난 통증이 밀려왔다. 처음에는 변기 위에 앉았다가 욕조로 옮겨야 했고, 남편과 함께 부둥켜 안고 울었다고 했다. 결국 여러 주의 다른 많은 여성과 마찬가지로 어맨다 역시 다른 주로 이사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우리는 더 이상 아이를 갖지 않기로 했다. 우리가 이 난리를 겪고 나니 텍사스주에서 이런 시도를 계속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 텍사스주가 임신 6주 이후의 모든 낙태를 사실상 금지하면서 병원들이 유산에 따른 의료 서비스 제공도 주저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유산의 경우 법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법과 관련한 의사소통이 안 되면서 생긴 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명확한 지침이 없어 의사와 병원 등이 낙태를 도왔다는 비판을 받을지 지레 겁부터 먹는 것이다.
  • “역대 부부 중 가장 심각”…오은영도 경악한 ‘개미 남편‧베짱이 아내’

    “역대 부부 중 가장 심각”…오은영도 경악한 ‘개미 남편‧베짱이 아내’

    오은영 박사가 결혼 4년 차 연상연하 신혼부부를 위해 조언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종교 단체에서 만나 한눈에 사랑에 빠졌다는 결혼 4년 차 연상연하 신혼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개미 남편’ 안주영 씨는 “결혼 4년 차가 됐는데 권태기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사랑을 연기하는 느낌이 계속 들더라. 아내에게 맞춰주는데 사랑해서 하는 게 아니라 연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콩달콩해 보이지만 4년 동안 많이 싸웠다. 이래서 이혼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영상 속 개미 남편은 기상 후 양치, 세면 후 거실 청소, 손걸레로 바닥 청소, 빨래, 화장실 청소 등을 전담할 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자전거 라이딩, 아파트 동대표 활동, 종교 활동, 취미 모임, 시골 농사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반면 베짱이 아내 김수연 씨는 오후 2시 경에 일어나 거실 소파에 누워 다시 잠을 잤다. 깨있는 시간에는 휴대폰 3대로 ‘앱테크’에 몰두했다. 앱테크의 하루 수입은 천원 정도다. 김수연 씨는 자신이 나서서 하지 않으면서 남편에게 잔소리만 하는 이유에 대해 “제가 보기에 거슬려 한다. 제가 하면 되는데 게으르니까 그걸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을 만나지 않는 등 무기력해진 이유에 대해서는 “결혼 전 직장에서 동료랑 관계가 많이 안 좋았다. 다른 동료들과의 믿음도 사라져서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 뒤로 누구를 만나거나 하는 일이 없어졌다. 남편은 잘 들어주기도 하고 남편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는데 (결혼 후에는) 집에 많이 없으니까 더 침체되는 기분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를 본 오은영은 “남편이 외부활동을 많이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같이 집에 있을 때 문제가 훨씬 많은 것 같다. 많은 부부들이 나왔지만 이제까지 부부 중에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두 분은 집이라는 공간을 공유할 뿐 함께 하는 게 하나도 없다. 요리, 청소, 취침, 기상도 함께 하지 않는다. 함께 하는 게 없다. 함께 하지 않으면 삶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없어진다.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본다. 그들은 치열하게라도 싸운다. 그런데 이 부부는 함께 하는 게 거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편은 의미 있는 활동이 중요한 분이다. 대의명분이 중요한 분이다. 아내를 좋아했던 게 착각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내와 가치관이 비슷할 거라 생각했을 것 같은데 아내는 다른 사람을 위해 마음과 에너지와 시간을 내주는 분은 아니다. 근데 남편은 굉장히 중요하다. 아내가 싫은 게 아니라 집에 있기 싫은 거다. 밖에 나가 있을 때 훨씬 행복한 거다. 중요한 가치관이 실현되고 자긍심이 느껴지는 거다. 집에서는 자긍심이 안 느껴진다. 남편은 원래 그런 분이다. 서로 행복해하는 지점이 달라서 걱정이 된다”고 분석했다. 오은영은 “남편은 부모가 아닌 배우자이다. 부모에게 절대적 사랑을 요구하는 것처럼 하면 남편이 어떻게 버텨내겠나. 두 분의 애정을 보고 있기 때문에 이 말은 해야겠다 느꼈다. 남편은 지나치게 허용적이다. 아내는 지나치게 의존적이라 뒤죽박죽됐다. 남편은 이야기할 걸 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하게 말하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진정한 결혼생활을 해야 될 때다. 두 분이 함께 하는 시간을 계속 쌓아가야 할 것 같다”며 “아내가 왜 그렇게 본인의 관심사에만 몰두돼있는지 이해한다. 가엽다.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해서 구멍처럼 남아있다. 아내가 만든 구멍은 아니지만 메우는 건 본인이 해야 한다. 남편에 대한 믿음과 신뢰의 경험을 통해 그 구멍을 조금씩 메우길 바란다. 후천적으로 메우는 것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 “신 같은 존재였다”…유명 프로파일러, 성범죄 의혹

    “신 같은 존재였다”…유명 프로파일러, 성범죄 의혹

    성비위 관련 경찰 고소·고발 아직 없어 겸직 금지 위반과 성비위 등 의혹이 불거진 현직 경찰관이 직위해제됐다. 18일 전북경찰청은 과학수사대 소속 A경위에 대한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직위해제는 공무원 신분은 유지하지만, 업무를 못하도록 막는 조처다. A경위는 경찰청 범죄행동분석 2기(프로파일러) 특채로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프로파일러 신분으로 TV드라마와 시사프로그램 등에도 여러차례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전북경찰 “더이상 직무수행 곤란하다고 인정”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A경위에 대한 자격증 발급 관련 위반 사항과 관련 수사를 개시했다”며 “이를 근거로 종합적인 판단을 할 때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현저히 곤란하다고 인정 돼 직위해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아직 A경위의 성비위와 관련해서는 경찰에 고소·고발이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경찰은 앞서 A경위가 민간 학술 단체를 통해 허가 없이 영리활동을 벌인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 13일 감찰에 착수한 바 있다. A경위는 최근까지 10여년간 민간 학술단체에서 활동하며 임상최면사 자격증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A경위는 학회 회원들에게 교육비를 받고 비공인 자격증을 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A경위가 해당 민간 학술단체를 운영하며 만난 여성들을 상대로 여러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도 나왔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은 A경위가 학회 내 자신의 권력을 이용,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했다고 증언하고 있다.“프로파일러 경찰, 그는 신 같은 존재였다” 피해자 호소 A경위에 대한 성범죄 의혹을 제기한 B씨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의 행동을 폭로하기도 했다. B씨는 “2019년 12월쯤 지인을 통해 A경위를 처음 알게 됐다. (A경위가) 여러 시사 프로그램과 방송에 나온 걸 보여주면서 소개를 해서 그분에 대한 신뢰가 갔었다”며 “A경위 권유로 2020년 5월부터 1년간 학회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B씨가 언급한 학회는 A경위가 설립하고 운영한 한국최면심리학회다. B씨는 “A경위가 어떤 말을 하건 절대 토를 달거나 반문해서는 안 되는 분위기였고, ‘네, 알겠습니다’라고 하면서 무조건 복종해야 했다. 그리고 A경위가 평소에 피해자들에게 ‘너는 생각이라는 걸 하지 마라’ 그런 말을 어기면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거나 윽박을 지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B씨에 따르면 학회 내에서 A경위는 신 같은 존재였다. 이어 B씨는 “(A경위가) 살이 쪘다면서 회원들의 허벅지, 팔, 허리, 옆구리 등을 꼬집었다. 사무실에 모여있을 때 따로 피해자를 방으로 불러 껴안거나 가슴을 만지려고 하기도 했다. 드라이브 가자며 자신의 차로 불러내서 손을 잡고 있는다거나 강제로 입맞춤을 한다거나 하는 일도 있었다. 친밀감을 형성해야 된다면서 ‘오빠’라고 부르게 강요하고, 자기를 사랑한다고 말하게 강요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당직 근무를 끝내고 온 날에는 학회에 있는 소파에 누워서 여기 좀 주물러 봐라, 저기 좀 주물러봐라 하면서 안마를 시키기도 했다. 사실 성추행, 성희롱에 대한 것은 워낙 여러 가지 일들이 있어서 제가 전부 다 말씀드리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고 복종해야 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성희롱이라고 자각조차 못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B씨는 A경위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A경위는 이밖에도 논문 대필이나 각종 심부름 등 사제 관계를 이용한 여러 형태의 갑질을 벌인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성범죄 관련 피해자들의 고소·고발이 접수되는 대로 면밀한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A경위는 의혹을 소명할 수 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등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조춘 “송해 때린 후배, 내가 사과시키고 무릎 꿇렸다”

    조춘 “송해 때린 후배, 내가 사과시키고 무릎 꿇렸다”

    ‘원로 배우’ 조춘이 故 송해와의 일화를 떠올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1980년대 대표 코믹 연기의 대가이자, 원조 민머리 스타 조춘이 출연했다. 이날 조춘은 방송인 엄영수를 만나 종로에 있는 故송해의 사무실을 찾아 옛 생각에 잠겼다. 조춘은 故송해와의 인연에 대해 “저한테는 친형님처럼 생각하며 모셨던 분이다”고 밝혔다. 엄영수는 “이북이 고향이면 ‘이야 너 이북 사람이지?’ 라고 말씀하시면서 실향민에 대해 애틋하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춘은 “저를 아주 친동생처럼 생각하셨고 저도 친형님처럼 생각했다. ‘큰 형님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면 ‘어, 막내 왔냐’ 하시며 반겨주셨다. 항상 저를 엄청 감싸주셨기 때문에 늘 감사했다”고 고민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천국에서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실 거 같다. MC·사회 등 다 보고 계실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또 조춘은 송해와의 또 다른 에피소드를 꺼내놓기 시작했다. 그는 “MC 보는 친구 딸이 결혼할 때 결혼식장 분위기가 좀 썰렁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송해 형님이 맞았다는 거다. 예식 후 식사 자리에서 후배를 본 송해 선배님이 후배에게 먼저 인사를 했는데 후배가 무심결에 선배님을 친 거다. 그런데 이후에 소파에 다리 꼬고 앉아서 반성의 기미 없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친구에게 가서 네가 가서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했더니 결국 벌벌 떨면서 사과를 하더라. 오히려 이 모습을 본 송해 선배님이 오셔서 내게 그만하라고 말리셨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역 최고령 방송인으로 사랑 받은 송해는 지난달 오전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 ‘결혼지옥’ 사상 가장 심각한 부부 등장…오은영 박사도 우려

    ‘결혼지옥’ 사상 가장 심각한 부부 등장…오은영 박사도 우려

    ‘결혼지옥’ 역대 가장 심각한 부부가 등장한다. 18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 따르면 최근 제작진을 찾아온 아홉 번째 부부는 불과 결혼 4년차인 30대 신혼부부였다.  종교 단체에서 만나 한눈에 사랑에 빠졌다는 결혼 4년차 연상연하 신혼부부. 각각 회사원과 프리랜서 모형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는 이들은 등장부터 커플티, 커플 운동화를 맞춰 신은 다정한 모습을 보여 오은영 박사는 물론 MC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어 공개된 부부의 일상은 깨가 쏟아질 정도로 달콤함이 넘쳐흘렀는데. 주말 아침 남편은 아침 일찍부터 청소, 빨래에 나섰고 곧바로 식사 준비까지 척척해 내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스페셜 MC 김승현과 하하는 “저런 모습을 제 아내가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남편의 성실함에 난감한 반응을 보였을 정도. 하지만 남편이 부지런히 가사 일을 하는 동안 아내의 모습을 찾기가 힘들었다. 오후 2시가 다 되어서야 잠에서 깬 아내의 행동은 황당 그 자체였다. 거실 소파에 다시 베개를 베고 누워 핸드폰만 보며 남편에게 잔소리와 지시만을 하고 있었던 것. 마치 게으른 베짱이와 부지런한 개미를 연상시키는 두 사람. 베짱이 아내와 개미 남편, 일명 ‘베개 부부’의 영상을 지켜본 MC들은 부부의 전혀 다른 생활 패턴에 의구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부부의 간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편이 자전거 라이딩, 아파트 동대표, 독서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활동적으로 사는 데 비해, 아내는 외출을 전혀 하지 않고 줄곧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이 대조적인 일상을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얼핏 보면 별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사실 지금까지 출연한 부부 중에서 가장 심각하다”고 단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남편은 아내와 집에 있는 걸 못 견뎌 한다”며 “아내는 남편이 왜 그런지 알아야 한다”고 족집게 솔루션을 예고했다. 주말 오후, 남편의 갑작스러운 외출에 아내가 토라지자, 집에 돌아온 남편은 아내에게 시장 나들이를 제안한다. 다정한 모습도 잠시, 시장에서 두 사람의 공방전이 시작됐다. 남편은 과일, 간식거리 등 적극적으로 쇼핑에 나서려 했지만, 말하는 족족 아내의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닭강정 하나를 구매하기로 한 두 사람. 하지만 남편이 계산 직전에 잠시 자리를 비우자 혼자 남겨진 아내는 심각하게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으로 돌아와 아내는 갑자기 자리를 비웠던 남편을 추궁하기 시작했고, 남편은 7000원짜리 닭강정조차 마음 편히 사지 못 하게 하는 아내에게 서운함이 터져 나왔다. 결국, 남편이 집 밖으로 나가 버리며 두 사람의 갈등은 절정에 달했다. 다음 날 저녁, 남편은 밤늦게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아내는 계속해서 남편에게 연락했지만, 남편은 아내의 연락을 보고도 받지 않았다. 한참이 지난 뒤 집에 들어온 남편의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남편은 아내와 연락하는 게 ‘감정 노동’ 같이 느껴지며, 사랑을 연기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처음 드러낸 것. 항상 다정했던 남편이 털어놓은 속내에 아내는 충격을 받아 말을 잇지 못했다. 연애 때와는 달라진 남편에게 서운한 아내, 그리고 그런 아내에게 일일이 맞춰주기에 지쳐간다는 남편. ‘베개 부부’는 소꿉장난 같은 마인드를 버리고, 진정한 의미의 결혼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까. 고성이 한 마디도 오고 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은영 박사가 이제껏 나온 부부 중 가장 심각하다고 진단한 베개 부부. 권태기를 넘어선 위기의 신혼부부에게 오은영 박사가 전한 부부 힐링 리포트는 18일 오후 10시30분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9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나와, 현장] 게임은 악(惡)이 아니다/나상현 산업부 기자

    [나와, 현장] 게임은 악(惡)이 아니다/나상현 산업부 기자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되돌아가다 보면 TV 앞에서 아버지와 비디오 게임을 하던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슈퍼 마리오를 같이 공략하던 순간은 지금도 머릿속에 선명하다. 추억을 쌓으며 아버지와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어른과 함께 즐기니 스스로 절제하는 법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기분 좋은 기억이다. 뭐든지 지나치면 독이 된다. 일상을 내팽개치고 건강까지 해쳐 가며 게임에 과몰입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보는 것은 또 다른 얘기다. 드라마, 음악, 유튜브, 웹툰 등의 콘텐츠는 과몰입했다는 이유로 질병으로 보지 않듯이 말이다.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려면 알코올·니코틴·마약처럼 게임이 뇌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돼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게임 중독에 질병코드를 부여했지만, 충분한 근거 없이 성급하게 결정했다는 학계 비판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연구용역을 받은 안우영 서울대 교수 연구팀도 WHO가 근거로 삼은 논문들에서 표본 대표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한다면 어떻게 될까. 게임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남을 수 있을까. 혹자는 ‘중독됐을 때만 질병으로 보겠다는데 무슨 문제가 있나’라고 반문할 수 있다. 중독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사회적으로 게임 그 자체가 나쁘다는 인식이 퍼질 개연성이 크다. 올해 발표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파급효과 연구’에 따르면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51명 가운데 과반인 99명(65.6%)이 ‘질병코드가 도입되면 (게임을 하는) 학생들에게 낙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게임에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교육계조차 낙인찍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이다. 재차 강조하지만 뭐든지 지나치면 독이 된다. 게임 과몰입 현상과 그 부작용까지 문제가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게임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어떻게 건강하게 소비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것이 먼저다. 글로벌 프로 게임 무대에서 조롱받았던 셧다운제가 폐지된 것이 겨우 올해 일이다. 물론 확률형 아이템 논란으로 스스로 신뢰를 깎아 먹은 국내 게임업계의 자정 노력도 더해져야 한다. 우리 정부는 2025년까지 질병 등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단순히 WHO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 기준에 맞게 과학적 근거와 사회적 영향력까지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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