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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년 전 가라앉은 ‘보물선’에 은괴가 무려...

    70년 전 가라앉은 ‘보물선’에 은괴가 무려...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대서양을 항해하다가 침몰한 영국 화물선이 아일랜드 서쪽 500km 지점에서 최근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의 민간 탐사업체인 오디세이 해양탐사팀(Odyssey Marine Exploration)은 북대서양 수심 4700m에 가라앉아 있는 선박을 발견했으며, 이 난파선이 영국 수송부 화물선으로 활동했던 ‘SS게이어소파호’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의 서류에 따르면 당시 SS게이어소파호는 은괴 240t을 싣고 인도 콜카타에서 출항해 영국으로 향하다가 폭풍우를 만나 항로를 바꿔 아일랜드 서부 골웨이 항구로 향하던 중 독일 잠수함 U보트의 어뢰 공격으로 격침됐다. 선박에는 당시 기준으로 60만 파운드(한화 11억원)상당의 은괴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은괴들이 온전히 인양된다면 현 시세에 따라 은괴가치만 무려 1억 5500만 파운드(한화 2848억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침몰한 선박에서 발견된 보물 중 최대 규모다. 오디세이 해양탐사팀이 모든 은괴를 가질 수 있는 건 아니다. 이 업체는 영국 교통부와 맺은 계약에 따라서 화물 평가액의 약 80%를 가져갈 수 있다. 앤드루 클레이그 탐사팀장은 “측방감시용 수중음파탐지기를 통해서 선박이 침몰된 위치를 찾아냈다.”면서 “인양작업 2달 안에 은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70년 간 바다에서 잠자던 보물선의 인양작업은 내년 중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126m 길이의 게이어소파호는 침몰 당시 타고 있던 선원 85명 가운데 단 1명만 구명보트를 타고 영국 웨일스 남부 해안에 도달해 살아남았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유통플러스] AK몰 출산용품 모음전

    온라인쇼핑몰 AK몰(www.akmall.com)이 18일까지 출산용품 모음전을 연다. 유모차, 카시트 등을 비롯한 출산용품, 완구, 도서, 유아동 가구, 유아동 의류 등 2000여종의 제품을 한 화면에서 보면서 쇼핑할 수 있다. 상품 구매 뒤 상품평을 쓰면 추첨을 통해 고급 유모차, 주방완구세트, 유아소파 등 총 60명에게 37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이 기간 구매금액과 구매 횟수에 따라 적립금도 지급한다.
  • ‘잡스의 가죽소파’ 한국 온다

    ‘잡스의 가죽소파’ 한국 온다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얼마 전 새로운 아이패드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앉았던 검은색 가죽 소파는 어디 제품일까. 할리우드 유명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무려 25개나 가지고 있다는 침대는 무엇일까. 신세계백화점은 15~21일 세계적인 명사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위버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가구전’을 본점 9층 이벤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잡스가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앉았던 소파는 이탈리아의 유명 가구브랜드 ‘카시나’의 LC3라는 제품. 유명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1928년 디자인한 의자 중 하나로 최상의 안락함을 주는 완벽한 제품으로 칭송받는 제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카시나를 비롯해 스웨덴 침대 브랜드 ‘덕시아나’의 제품이 가구전에 참여하며 이들 회사 제품 40∼50개 모델로 7개의 전시용 룸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80년 전통의 침대 브랜드 ‘덕시아나’는 두바이의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 등 전 세계 고급 호텔들이 앞다퉈 채택하는 제품. 스티븐 스필버그,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뿐 아니라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 월트 디즈니사의 로이 디즈니 등도 고객 리스트에 올라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부모 떠난 ‘20개월 아기’ 어미소에 젖동냥

    부모 떠난 ‘20개월 아기’ 어미소에 젖동냥

    부모가 일거리를 찾아 떠난 사이 집에 남은 생후 20개월의 캄보디아 아기가 스스로 어미 소에 젖을 얻어먹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300km 떨어진 노코르 피아스란 오지마을에 사는 타 소파트란 사내아기는 부모가 직장을 찾아 태국으로 떠난 뒤부터 집에서 기르는 어미 소 젖을 얻어먹고 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전했다. 부모 대신 손자를 돌보는 피아스의 할머니 움 오에웅(46)은 “엄마의 젖을 그리워하던 손자가 7월부터 어미 소의 젖을 물기 시작했다.”면서 “송아지들이 어미의 젖을 무는 모습을 보고 따라한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할머니는 손자의 이런 행동을 볼 때마다 달려가서 막아도 봤지만 그 때마다 손자가 울음을 터뜨리며 보채 난감한 적이 많았다. 마을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지만 손자를 막을 수만은 없어서 하루 한, 두 차례만 먹도록 허락하고 있다고 할머니는 전했다. 피아스와 조부모는 지난 태풍에 집까지 잃어 더욱 궁핍한 삶을 살고 있다. 할머니는 “어린 손자가 어머니를 그리워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면서 “설사도 하지 않고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지만 행여 건강에 이상이 생기진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너무 섹시해 미인대회 탈락한 伊여성 3인 화제

    ‘너무 섹시하다’는 이유만으로 미인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세 명의 이탈리아 여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를 따르면 미스 이탈리아 선발위원회가 외설적인 포즈로 촬영한 사진이 발견된 지역 예선 통과자 3명에 대해 참가 자격을 박탈했다. 첫 번째 탈락자는 베네토 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앨리스 벨로토(22). 그녀는 과거 분홍빛 나이트가운을 입고 찍은 사진과 핫팬츠에 하이힐을 신고 찍은 사진이 발각됐다. 선발위원회는 이들 사진이 너무 섹시하고 외설스럽다는 이유로 그녀의 참가 자격을 박탈시켰다. 벨로토에 이어 커비 지역 예선을 통과한 라파엘라 모두그노(23) 역시 가죽 소파 위에 속옷 차림으로 앉아 있는 모습과 검은 코르셋 차림의 사진이 구설에 올라 참가 자격을 빼앗겼다. 세 번째 탈락자는 제노바 인근 리구리아 예선을 거친 티지아나 피에르지아니(26)다. 올해 본선에 오른 60명 가운데 몇 안 되는 싱글맘인 그녀는 토플리스 차림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발각돼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탈리아는 가장 오랜 미인대회 역사를 가진 나라로 지난 1939년부터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매년 참가 자격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지만 한꺼번에 3명이 참가 자격을 박탈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모델 활동 중인 벨로토는 “미인대회 참가 자격을 박탈당해 너무 화가 난다.”며 “그 사진은 세련된 예술 작품이다. 난 모델이고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해했다. 이어 “내 가족들은 사진에 대해 모두 알고 있으며 100% 나를 지지한다.”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다른 두 탈락자와는 연락되지 않고 있지만 그녀의 지인들은 탈락 소식에 매우 실망했다고 전해졌다. 미스 이탈리아 선발위원회의 대변인은 “대회 규정 제8항에 ‘누드나 도발적인 포즈로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참가 자격이 박탈된다.’고 명백히 나와 있다.”면서 규정대로 처리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미인대회에 선발되는 것이 배우나 연기자로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로 여겨져 많은 여성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소피아 로렌이나 지나 롤로브리지다 같은 여배우도 미스 이탈리아 출신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광장] 어른들의 재롱잔치/임태순 논설위원

    [서울광장] 어른들의 재롱잔치/임태순 논설위원

    얼마 전 아마추어 풍물단의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다. 구청 산하기관의 허름한 지하방을 빌려 몇달간 사물놀이, 춤 등을 익힌 회원들이 자신들의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출연자들은 4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의 아줌마, 할머니들. 이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펼쳐보여 환호를 받았다. 공연이 끝나자 아들·딸, 손자·손녀들이 꽃을 들고 어머니와 할머니를 찾아가 축하해 주는 광경은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50대 초입의 아들이 무대복을 예쁘게 차려입은 노모를 껴안으며 “어머니, 참 보기 좋았어요.”라고 말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은퇴대열에 합류하고 있으나 그들의 인생 3막은 막막하다. 이들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앞선 세대에 못지않게 일중독자들이어서 놀고, 쉬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이다. 주말이 되면 낮잠을 자거나 TV채널을 돌리는 것이 고작이었다. 직장을 그만두면 그동안 회사 일로 소홀했던 가정을 돌보겠다고 말하지만 집에는 가장의 봉사를 받아줄 사람이 없다. 자녀는 이미 장성했고, 오랜 세월 남편을 기다리다 지친 아내는 취미·동창모임 등 놀이터를 여러 곳에 마련했다. 같이 놀아달라는 남편이 거추장스럽기만 하다. 얼마 전 평균수명이 연장돼 90살 또는 100살까지 사는 것이 축복이 아니라는 응답자가 40% 넘는다는 조사결과가 보도됐다. 노후를 지탱해줄 돈이 궁한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남아도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함도 작용했을 것이다. 수명 연장으로 25년 남짓의 사회생활보다 더 많은 시간이 기다리고 있으니 변변히 놀아보지 못한 세대들이 두려움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사무실을 떠난 많은 사람들이 ‘은퇴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직장을 그만둔 뒤 무기력과 우울증에 빠져 무의미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회사 다닐 때에는 승진, 출세 등 목표를 좇느라 빡빡한 삶을 살았지만 은퇴하면 남는 게 시간이다. 옛 직장동료나 동창들을 만나 북한산에서 왕년의 무용담을 호기있게 늘어놓지만 남는 것은 공허함뿐이다. 전문가들은 무력감과 우울증의 늪에서 벗어나려면 여가활동에 몰입할 것을 권한다. 편안함에 안주하기보다 취미생활에 적극적으로 빠져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파에 앉아 TV나 비디오를 보고, 드라이브를 하거나 낮잠을 자는 것은 편안할지 몰라도 그런 생활은 반복될수록 긴장감이 떨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만족감도 떨어진다. 그러나 하이킹, 피아노 교습 등 적극적 참여가 요구되는 능동적인 여가활동은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땀과 노력을 쏟아 목표를 달성하면 성취감, 쾌감, 만족감이라는 보상이 돌아온다. 축 늘어졌던 삶이 다시 팽팽한 긴장상태로 조여지고 행복감도 증진된다. 돈이 어디 있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눈을 돌리면 여가생활을 지원해 주는 곳은 많다. 시·군·구 등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설,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무료 또는 실비만 내면 요가, 요리, 스포츠댄스, 외국어 회화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바이올린, 첼로 등 클래식 악기를 저렴하게 가르쳐주는 곳도 있다.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은 5~6명이 그룹을 짜오면 1명당 5만원씩 받고 외국유학을 마친 수준급의 음악도들과 연결시켜 준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런 것에 눈을 뜬 할아버지, 아버지들은 의외로 많다. 고교 동창으로 구성된 아버지 합창단은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불러줘 아들·딸, 사위·며느리를 감동시킨다. 뒤늦게 문학도가 된 아버지는 딸에게 주는 헌시를 낭송, 결혼식장을 뭉클하게 한다. 서예를 익혀 정성을 다해 쓴 붓글씨를 사위나 딸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목수가 돼 자녀들에게 멋진 가구 소품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는 아들, 딸의 재롱을 보며 시름을 잊었던 아버지들이 자식들 앞에서 재롱을 떨어야 한다. 공자도 인생 3락(三) 중 최고를 배움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stslim@seoul.co.kr
  • 北 ‘김정일 열차’ 내부 이례적 공개

    北 ‘김정일 열차’ 내부 이례적 공개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별열차 전용칸으로 추정되는 공간을 TV 방송을 통해 이례적으로 보여줬다. 조선중앙TV는 지난 30일 저녁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소개하는 28분 분량의 기록영화를 방영하면서 특별열차 내부 중 김 위원장의 집무·응접 전용칸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공개했다. 방송은 김 위원장이 지난 20일 북·러 국경 도시인 하산역에 도착했을 때 이곳에서 극동연방 관구 대통령 전권대표 빅토르 이샤예프 등 러시아 관계자들을 만난 장면을 내보냈다. 화면에 비친 이 공간은 좌우로 황토색 소파가 놓여 있고, 김 위원장이 집무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책상이 있다. 책상 뒤로는 한반도 지도가 나오는 스크린이 걸려 있다. 이 공간은 김 위원장이 2001년 7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이용한 전용칸 내부와 일치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당시 김 위원장을 그림자처럼 수행한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대통령 전권특사가 2002년 ‘동방특급열차’라는 제목의 서적에서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 전용칸을 담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호텔 같네”…리비아 카다피 전용 비행기 공개

    “하늘을 나는 별 다섯개 호텔같네.”  리비아 트리폴리 남부의 국제공항을 장악한 반카다피군이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전용비행기를 공개했다. 이 전용기는 에어버스 A340기종으로 카다피측 주문에 따라 특별 개조됐다. 전용기의 내부는 화려하다. 퀸사이즈의 가죽 침대와 응접실, 샤워장, 바 등이 갖춰져 있으며 응접실에는 큰 소파에서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영상기기가 마련돼 있다. 이 전용기의 정비사는 “카다피 원수와 친족 및 가족이 주로 이 전용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반카다피군 측이 이처럼 전용기를 공개한 것은 42년 동안 리비아를 지배해 온 카다피 독재의 흔적을 낱낱히 밝히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반카다피군 측은 카다피의 화려한 관저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카다피의 가족은 알제리로 도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제리 외무부는 29일 “카다피의 아내 사피아 파르카시와 딸 아이샤, 두 아들인 무하마드와 한니발이 알제리-리비아 국경을 통해 알제리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카다피의 행방은 리비아에 체류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뿐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중고 휴대폰 속에서 아동음란사진 수 백장이…

    최근 영국의 한 여성이 중고 휴대전화를 구입했다가, 휴대전화 안에서 아동음란사진 수 백장을 발견해 이를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리사 다이트(25)는 얼마 전 남편이 사다 준 중고 휴대전화의 전원을 켰다가 10대 전 후반 어린이들이 속옷만 입은 채 도발적인 포즈를 취한 아동음란사진 300여 장을 발견했다. 이중 13~14세 정도로 추정되는 소녀들은 상의를 탈의한 채 성인화보에서 볼 수 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었으며, 뿐만 아니라 이 중고 휴대전화에는 성인 음란영상도 담겨 있었다. 4살 된 딸과 3살 된 아들의 엄마인 다이트는 “내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의 어린이들이 소파에 앉아 이상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충격을 참을 수 없어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중고 휴대전화를 판매한 업체 측은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고 나섰다. 담당 매니저는 “우리는 모든 중고 물품들을 공정하게 사들이며, 일부러 음란사진이나 동영상을 넣어 판매한 일은 절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고를 받고 사진을 살펴 본 경찰은 “아동음란사진이라고 보기 어려운 것도 몇 장 있다.”면서 “문제의 사진이 저장된 시점이 중고매매센터에 들어오기 이전인지 이후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일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편하게 누워 타세요”…소파 타고 수상스키 화제

    “편하게 누워 타세요”…소파 타고 수상스키 화제

    ”카우치 서핑 하세요!” 일반적으로 ‘카우치 서핑’(Couch Surfing)이라고 하면 전세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집에 공짜로 묵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것과는 다른 정말 말 그대로의 ‘카우치 서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물 위에서 소파를 타고 달리는 서핑이다. 카우치는 침대와 소파의 중간적인 구실을 하는 긴 의자다. 캐나다 서해안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있는 쿠트네이 호수에는 소파와 보트를 연결해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마치 자신의 집 거실 인 듯 편한 자세로 소파에 누워 한손에는 맥주를 들고 유유히 수상스키를 탄다. 이같은 장면이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되자 네티즌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지난 1일 올려진 이 동영상의 조회수는 벌써 15만 건을 넘어섰다. 이 동영상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경치가 정말 좋아 즐거울 것 같다.” , “TV는 어디 있나?”, “낡은 소파를 버리기 전에 이용해야 겠다.” 며 호평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맨해튼에 고시원 사이즈 ‘반값 아파트’ 등장

    맨해튼에 고시원 사이즈 ‘반값 아파트’ 등장

    살인적인 집값을 자랑하는 미국 맨해튼 중심부에 ‘반값 월세’를 내건 아파트가 등장했다. 이 집은 아파트 한 채의 내부 공간을 여러 개로 쪼갠 이른바 미니멀 디자인으로 미국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아파트로 재탄생했다. 미국인 건축가 루크 클라크 타일러(27)가 최근 내놓은 이 집의 월세는 800달러(85만원). 맨해튼의 원룸형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이 1900달러(200만원)인걸 감안하면 반값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다. 경제적인 뉴요커를 위한 아파트라고 타일러는 소개했다. 타일러는 “2003년부터 뉴욕에 살았는데 살인적인 집값에 고민이 많았다.”면서 “나처럼 고민하는 뉴요커들을 위해서 이런 디자인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타일러는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다.”고 직접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7m²의 아파트에 길게 놓인 소파는 밤에는 푹신한 침대로 바뀐다. 침대 아래에는 수납공간이 있으며, 책상 옆 공간에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이 구비 돼 있다고 타일러는 전했다. 부엌과 화장실을 이웃과 공동으로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뉴욕에서 이렇게 싼 아파트를 찾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타일러는 “뉴욕을 사랑하는 많은 싱글족들이 문의를 해오고 있다.”면서 “밀실공포증만 없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집”이라고 재치있게 소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관광객 1000만 달성 릴레이 제언(15·끝)] 국민 모두가 문화관광 외교관/모철민 문화관광체육부 1차관

    [관광객 1000만 달성 릴레이 제언(15·끝)] 국민 모두가 문화관광 외교관/모철민 문화관광체육부 1차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200만명을 돌파한 후 2000년에 500만명, 그리고 지난해 880만명을 기록하면서 비약적 성장을 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그동안 꿈의 숫자로 생각해 온 1000만명을 목표로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관광 정책과 맞물려 항공과 숙박, 여행업, 쇼핑, 서비스 등 민간 분야에서도 부단하게 외국인 수용 태세를 개선해 온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방한 외래객 1000만명은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즉, 우리나라 현재 인구의 5분의1이 넘는 외국인이 방문한다는 것으로, 이제 관광시장이 양적 성장뿐 아니라 근본적인 체질 변화를 도모해야 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글로벌 전략과 대응이 뒤따라야 할 때라는 것이다. 옛날에는 ‘관광’이 자연풍경이나 풍습·문물 등을 ‘구경’하는 의미였는데, 사람 사는 모습이나 양식이 획기적으로 달라지면서 이제 ‘관광’의 외연도 넓어지고 있다. 쇼핑관광, 산업관광, 의료관광, 음식관광, 생태관광, 스포츠관광, 한류관광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이는 관광의 영역이 그만큼 광범위해졌고, 거의 모든 영역이 관광과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다. 유려한 자연과 첨단 산업이 어우러지고, 고전미와 현대미가 공존한다. 이런 자원을 바탕으로 몇 가지 준비하고 갖추어야 할 과제들이 있다. 먼저 내국인이 여행하기 좋은 관광환경부터 만들어야 한다. 교통·숙박·안내표지판 등 관광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외지인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태도가 몸에 배어 있어야 외국인에게도 편하고 자연스러운 곳이 된다. 한국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해외에 잘 소개해 개인 여행이나 인센티브 투어, 국제회의 개최 등의 목적지로 선택되도록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매력 있는 관광 상품들은 많다. 고궁과 고택·템플스테이가 있고, 자연과 정성이 깃든 한국음식도 있다. K팝 등 한류 콘텐츠도 있다. 따라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의 장소성과 특색을 충분히 살려서 입국에서 출국까지 동선별로 관광코스를 잘 엮어 소개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외국인 관광객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지역관광이 활성화되는 방안은 접근성 개선과 함께 그 지역만의 관광자원을 차별화하는 것이다. 지난해 외래관광객 실태조사를 보면, 한국여행 후 이미지 개선은 69%, 한국을 재방문할 의향은 74%,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은 81%에 달했다. 한국을 방문한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동적인 삶의 모습에 반한다는 뜻이다. 글로벌 시대에 이제는 우리 국민 모두가 문화관광 외교관이자 관광업 종사자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미소파도타기, 미소국가대표, 글로벌에티켓 교육, 식당문화 개선 등 미소로 외국인을 친절하게 맞이하는 국민 환대문화 개선사업은 외국인 1000만명 달성을 앞당기고 관광 체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외국인을 대한다면 외래관광객 1000만명 달성의 날은 더 빨리 다가올 것이다.
  • 지승준 폭풍성장 최근모습 “벌써 6학년 훈남 다 됐네”

    지승준 폭풍성장 최근모습 “벌써 6학년 훈남 다 됐네”

    지승준 폭풍성장 최근 모습이 화제다. 지승준(12)군의 어머니 윤효정씨는 최근 미니홈피에 ‘슛돌이’ 지승준의 폭풍성장한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윤효정씨는 사진과 함께 “오~ 우리 꼬맹이. 오늘은 좀 시크하네. 준이가 쑥쑥 크네요! 저번엔 제 코까지 왔었는데 지금은 이마까지..우와!”라는 글을 함께 올려 지승준 폭풍성장 모습에 놀라움을 전했다. 어느덧 초등학교 6학년으로 폭풍성장한 지승준은 검은 면바지에 카키색 티셔츠를 입고 벽에 기대어 선 채 그윽한 눈길을 주고 있다. 아직 다 빠지지 않은 볼살은 귀여운 옛모습의 일부를 느끼게 해준다. 또 소파에 앉아 책을 보고 있는 사진 속 지승준은 제법 젊잖은 모습으로 폭풍성장을 실감나게 한다. 지승준 최근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안보는새 껑충 자랐네”, “이젠 훈남이 다 됐구나”, “귀요미가 벌써 6학년?”, “아빠가 어찌 생겼나 궁금”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승준은 2005년 KBS 2TV ‘해피선데이-날아라 슛돌이FC’에서 축구단 FC슛돌이의 주장으로 출연하며 국민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사진 = 지승준 폭풍성장 최근 모습(윤효정 미니홈피)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보아 집 공개 남양주 전원주택… 네티즌 “수수하니 더 호감”

    보아 집 공개 남양주 전원주택… 네티즌 “수수하니 더 호감”

    보아 집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월드스타의 집으로 기대했던 저택과는 달리 단출한 전원주택이었던 것. 월드스타 보아의 어머니 성영자씨가 26일 KBS 2TV 아침방송 ‘여유만만’에 출연해 보아가 성장하면서 가족과 함께 보낸 전원주택을 공개했다. 경기도 남양주의 넓은 자연 속에 자리 잡은 보아 가족 전원주택은 널찍한 마당과 큰 정자가 있어 전원생활 을 만끽할 수 있어 보였다. 성공한 월드스타의 화려한 저택 인테리어를 상상했지만 거실에 피아노와 노래방 기기가 있다는 것 외에는 집 내부는 일반 주택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평범했다. 이날 방송으로 처음 공개된 보아의 방은 월드스타라는 화려함과 달리 꾸밈없는 침대와 소파만 달랑 단출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두 명의 보아 훈남오빠가 깜짝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피아니스트인 첫째 오빠 권순훤은 훈남 외모에 감미로운 목소리까지 보유해 부러움을 샀다. 교수로 학생을 가르치면서 음반제작자로도 활동 중이라고. 프로덕션을 운영하는 둘째 오빠 권순욱은 보아는 물론 서인영, 걸스데이 등 스타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히트를 치고 있는 잘 나가는 뮤직비디오 감독이다. 보아 전원주택 공개에 네티즌들은 “월드스타의 집이 이렇게 단출하다니 놀랍다”, “검소한 월드스타”, “보아 집 평범해서 더 호감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세계서 가장 게으른 주인을 위한 특별한 개?

    세계서 가장 게으른 주인을 위한 특별한 개?

    시원한 맥주 한 캔. 무더운 여름 거실의 소파에 드러누워 있는 사람이 가장 목말라 하는 음료일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가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는 것조차 귀찮아 하는 몹시 게으른 사람이라면? 바로 그런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사람조차 충직하게 모실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개의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블로그 기반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최근 주인이 지시하는 맥주 심부름을 척척 해내는 머독이라는 이름의 개의 활약상을 동영상으로 올려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동영상을 보면 머독은 자신의 주인이 단지 ‘비어(맥주)!’라고 말하기만 하면 부엌으로 달려가 맥주 캔을 꺼낸 뒤 입에 물고 와 주인에게 바쳤다. 이 사랑스런 개는 특히 목마른 주인에게 맥주를 가져다 준 뒤 즉시 되돌아가 냉장고 문을 닫는, 깔끔한 마무리 솜씨까지 보여 보는 사람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허핑턴 포스트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양보 없고 주장만 있는 市의회 답답”

    “양보 없고 주장만 있는 市의회 답답”

    “지역 일이다 보니 김영배 성북구청장하고 같이 움직이고, 자주 만나게 되니 사정을 잘 이해하고, 서로 협조하는 편입니다.” 윤이순 의장은 지난 1년의 활동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1년 전과 달리 의장실엔 안락한 소파가 사라지고, 구의원 22명이 모두 앉아 회의할 수 있도록 긴 탁자와 의자들로 채웠다. 의회가 소집되면 언제든지 의장실을 방문해 차도 한잔하고, 자연스럽게 의견도 나눌 수 있도록 바꾼 것이다. 여야가 절반으로 구성된 의회에서 소통과 협력을 위해 시도한 작은 노력으로, 모범적인 활동을 한다고 윤 의장은 자부한다. 윤 의장은 “김 구청장이 의원들의 요청을 대부분 수용한다. 또한 구의회도 구청에서 필요한 일에 대해 충분하게 설명을 듣고 반영해주는 편이다. 구민들을 위한 일을 하다 보면 대립만 할 수는 없다.”면서 “서울시의회를 보면 답답하다. 시민을 생각한다면 서로 양보해야 하는데 서로 대립각만 세우고, 자신들의 주장만 해대니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구청장이 일에 추진력을 붙이다 보니 행정감사에 자주 지적되는 게 문제”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윤 의장은 지난달 28일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의원들과 함께 청와대 오찬에 초청받아 “소선거구제로 해달라.” “정당공천제 없애달라.” “의회사무국을 독립시켜달라.” “연봉을 현실화하고, 연봉 시민위원제를 없애달라.”는 등의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구의원 연봉은 무보수 명예직일 때 심의수당 210만원을 받을 때보다 못하다. 당시 소선거구제로 1개 동만 관리하면 됐는데 이젠 2~4개 동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5대 구의회를 구성할 때 연봉을 부구청장급에 맞춰서 고학력자들이 많이 들어왔다. 인재를 영입하는 차원에서도 연봉 현실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명품 천국·기부 천국 韓美의 두 얼굴

    명품 천국·기부 천국 韓美의 두 얼굴

    ■‘허영’ 키우는 韓 엄마들 129만원 장난감 세탁기 사려고 대기자 명단에… 진짜 드럼 세탁기보다 더 비싼 원목 장난감 세탁기가 한국 엄마들을 홀리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내고 한국에 본격 상륙한 독일 아동가구 브랜드 ‘아이베’. 1438년 조그만 목공소에서 시작한 이 브랜드는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원목가구와 놀이터를 만들어 벤츠 못지않은 독일산 명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300만원대 변신 침대도 수입 이 브랜드에서 파는 장난감 세탁기의 가격은 무려 129만원이지만 고급스러운 원목에 앙증맞은 자태로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까지도 유혹하고 있다. 세탁기뿐 아니라 원목 냉장고는 70만원대, 다용도로 변신 가능한 침대와 자동차 등은 200만~300만원대로 제품의 가격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고객 수는 20여명. 이 때문에 부모들이나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가구계의 에르메스’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에르메스의 인기 제품인 버킨백처럼 예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고 몇 개월을 기다려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을 빗댄 표현이다. 아이베 관계자는 “워낙 고가의 제품들인 데다 아직 초기라 물량을 많이 들여오지 않는 대신 예약 판매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서 벌어진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문의전화 10여통 아이베의 명성은 수년 전부터 국내 일부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와 유명 백화점이 놀이시설에 이 브랜드의 제품을 쓰면서 조금씩 높아져 왔다. 최근에는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자녀들을 위해 꾸민 놀이터가 아이베 제품으로 2억원 상당에 이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하루 평균 10통 이상의 문의 전화가 쏟아졌다고 한다. ●강남매장 주말엔 놀이터 방불 아이베가 한국 엄마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이유는 놀이와 교육을 접목시켰다는 점 때문이다. 조기교육에 열성인 엄마들에게 이보다 더 자극적인 홍보 문구는 없다. 말로만 듣던 제품을 눈으로 보고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 논현동 매장은 주말마다 여느 놀이공원 못지않게 붐빈다. 어른들을 위한 무료 카페까지 운영해 입소문이 빠르게 번지며 매월 방문객이 20%씩 증가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검소’ 즐기는 美 갑부들 17평 아파트 거주·자전거 출퇴근·이코노미석… 미국 금융소프트웨어회사인 인튜이트의 최고경영자(CEO) 아론 패처(30)는 2년 전 자신이 창업한 개인재정상담 사이트 민트닷컴을 1억 7000만 달러(약 1790억원)에 매각해 돈방석에 올랐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청년 갑부지만 사는 모습은 평범하기 그지없다. 호화 주택에 고급가구, 최첨단 가전제품 대신 그는 실리콘밸리가 있는 팔로 알토 지역에서 600평방피트(약 56㎡) 크기의 방 한개짜리 아파트에 살며 낡은 소파와 TV를 사용한다. 물려받은 39년 된 갈색 가죽구두를 애지중지 아끼고, 12달러짜리 이발소를 애용한다. 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27)도 샌프란시스코의 작은 아파트에서 산다. 새로 창업한 회사인 아사나까지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비행기는 일반석을 탄다. 반면 자신이 만든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돈은 아끼지 않는다. 하버드대 동창으로 페이스북을 함께 만든 마크 저커버그와 마찬가지로 생전에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부(富)는 큰 집이나 번쩍이는 차보다 더 가치있게 쓰여야 한다.”(패처) “명품을 지닌 나를 상상해 봤지만 이것들로 인해 삶이 더 의미있는 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물질이 행복을 가져다줄 수 없다.”(모스코비츠)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젊은 기업가들이 신분 상승의 전통적 상징인 스포츠카나 요트, 호화저택 등 물질적 풍요 대신 사회공헌 등 정신적 가치를 중시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페이스북 창업자 저커버그도 자신이 보유한 재산에 비하면 ‘소박한’ 삶을 살고 있다. 얼마 전 팔로 알토에 700만 달러짜리 주택을 처음 구입하기 전까지는 낡고 좁은 아파트에서 살았다. 지난해 공립학교 발전 기부금으로 1억 달러를 선뜻 내놓은 그의 페이스북 프로필에는 ‘미니멀리즘’과 ‘욕망 자제’가 관심사로 등록돼 있다. 뉴욕대에서 인터넷 기업가들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앨리스 머위크 마이크로소프트연구원은 이에 대해 “이들은 신분상승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찾는 방식이 다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들은 훌륭한 외모와 눈에 보이는 부, 멋진 몸매를 가꾸는 것을 가치있게 여기는 집단이 아니다.”라면서 “실리콘밸리에서 성공의 척도는 무엇을 샀는지가 아니라 어떤 기업을 창업했는가에 좌우된다.”고 말했다. 청년 갑부들이 과소비를 피하는 또 다른 이유로 에드워드 울프 뉴욕대 경제학과 교수는 “갑작스러운 재산의 증가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자신들의 부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몰라 조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공짜로 남극까지 갔더니…

    “2420번째 자동차가 지나갔다. 1분에 약 11대의 자동차가 지나갔고, 어림잡아 220분은 서 있었으니 모두 2420대가 맞다. 론리 플래닛 여행안내서는 독일을 히치하이킹에 우호적인 나라로 분류해 놓았던데, 아무래도 잘못된 정보인 것 같다. 투덜거리며 진입로 옆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서 있는데, 드디어 빨간 밴이 내 앞에 멈춰 섰다.” 무모하다고 해야 할까, 용기가 가상하다고 해야 할까. 늘 자신을 통제해 온 돈·시간과 ‘맞짱’을 뜨겠다며 무일푼으로 세상 끝까지 여행을 하겠다고 나섰으니 말이다. ‘땡전 한 푼 없이 떠난 세계여행’(미하엘 비게 지음, 유영미 옮김, 뜨인돌 펴냄)은 방송사 프리랜서 리포터로 활동하던 나이 서른셋의 독일인 저자가 무일푼으로 시도한 세계 여행 도전기다. 저자는 출발 전 몇 가지 원칙을 세웠다. ‘150일 동안 3만 5000㎞에 이르는 길을 따라 4개 대륙, 10개 이상의 나라를 땡전 한 푼 없이 여행하고 세상의 끝 남극까지 밟을 것. 배낭의 무게를 최소화하고 1센트의 동전도 지참하지 않을 것. 순간순간 부닥치는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되 반드시 사람을 통해 해결할 것. 사람을 통해 해결하되 절대로 민폐를 끼치지 않을 것’ 등이다. 시쳇말로 ‘미하엘의 미친 짓’쯤 되겠다. 한데, 저자는 끝끝내 행장 꾸려 길바닥에 나선다. 저간의 어려움이야 능히 짐작된다. 두 번의 항해와 일곱 번의 비행, 스무 번의 히치하이킹 등을 통해 남극으로 가는 도중 그는 열네 가지의 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 1달러에 ‘인간 소파’ 노릇도 했고, 언덕길에서 등을 밀어 주는 힐 헬퍼(hill helper)도 해봤다. 먹거리를 구하기 위해선 무려 500여개의 상점과 카페 등을 전전했다. 리필용 컵을 주워다 점원 모르게 음료수를 리필하는 건 기본이다. 윈드 서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하와이 노스 쇼어에서는 서핑을 하는 척하며, 옷을 빨았다. 속은 듯한 느낌도 들지만, 사실 저자는 신용카드 한 장을 꼭꼭 숨겨 갔다. 여행 중 그는 딱 세 번 신용카드의 유혹을 받는다. 하지만 이겨냈다. 그리고 마침내 남극에 발을 디뎠다. 거지 꼬락서니를 하고 남극까지 다녀온 저자는 뭘 얻었을까. ‘매의 시력’이다. “난 그동안 ‘30㎝ 앞의 모이만 쫓는 닭’이었다. 하지만 이제 닭과 ‘3㎞ 밖의 토끼와 들쥐를 볼 줄 아는 매’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게 됐다.” 퀴즈 하나. 남극에 도착한 저자는 뭘 했을까. 정답은 ‘10여분 만에 다시 배로 올라왔다.’이다. 오른쪽이 다 떨어져 나간 신발로는 발이 시려 오래 서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사람을 위한 음료는?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사람을 위한 음료는?

    향수에서 헤어스프레이까지. 몸에 뿌리는 분무형 상품이 일상적으로 쓰이는 현대 사회지만, 입안으로 뿌려서 먹는 에어로졸 음료까지 등장해 화제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의 1일자 인터넷판에 실린 뉴스에 따르면 영국의 음료회사 브리트빅 사는 이달중 스프레이 스타일의 음료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 ‘터보 탱고’라는 상표로 출고될 이 음료는 브리트빅 사 40여명의 연구진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으로, 주로 10대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10월까지 마시는 청량음료인 탱고의 매출액을 15.1% 늘린 바 있는 브리트빅 사는 이제 분무형 음료인 터보 탱고의 출시를 계기로 유럽 음료시장에서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똑바로 당신의 입안으로 뿌려넣으라’라는 광고카피와 함께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가격은 350㎖ 페트병 한개당 1.60파운드로 책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발한 음료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도 없지 않다. 일각에선 음료를 마시기 위해 누워있던 소파에서 일어나거나, 심지어 고개를 젖히기조차 싫어하는 몹시 게으른 사람을 위한 음료하는 비아냥도 제기된다. 사진= 데일리 메일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구하라 코믹사진…인간침대 니콜, 잠든 공주 구하라

    구하라 코믹사진…인간침대 니콜, 잠든 공주 구하라

    구하라 코믹사진이 인터넷을 달궜다. 걸그룹 카라 멤버 니콜을 침대 삼아 누워있는 구하라 코믹사진이 공개된 것. 니콜은 2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디서나 잘 자는 하라”라는 코멘트와 함께 화제가 된 구하라 코믹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니콜이 소파 위에 엎드려 있고, 구하라가 니콜 위에서 다리를 쭉 뻗고 누운 모습이 담겨있다. 니콜은 구하라에 눌려 지친 모습인데 반해 구하라는 여유롭고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은 채 누워있다. 니콜은 “난 밑에 제대로 깔려있다. 아직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또 숏팬츠를 입은 채 날씬한 다리 라인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구하라 코믹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니콜은 인간침대 구하라는 잠자는 공주님”, “바비인형 몸매 각선미가 환상적이다”, “사이좋은 카라 코믹사진”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16일 4번째 일본 싱글 ‘고고 섬머’(Go Go Summer) 홍보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카라는 29일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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