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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나무호 공격 주체 알아도 대응 어려운 이유…복잡한 속사정 있다? [핫이슈]

    한국, 나무호 공격 주체 알아도 대응 어려운 이유…복잡한 속사정 있다? [핫이슈]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나무호’ 화재 원인이 외부 공격으로 확인되면서 정부 대응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공격 주체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오늘(12일) 기자들에게 “나무호의 잔해가 곧 한국에 도착한다”면서 “우리 국방부와 감식을 맡은, 관련 전문성이 있는 연구소 등에서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란의 자폭 드론인 샤헤드-136이 한국 선박 타격에 이용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 조 장관은 “아는 바가 없다. 현재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우리 정부는 나무호 화재 현장에서 수거한 비행체 엔진 잔해 등을 토대로 정확한 기종과 공격 주체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나무호를 공격한 비행체와 공격 주체를 식별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YTN 뉴스UP’에 출연해 “해상 도발의 경우 육상 도발과 달리 해상 주체와 도발 원점을 식별하는 데 제한이 있다”면서 “나무호를 공격한 미상의 비행체가 드론이나 미사일이라는 해석이 분분한데,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항적, 충격 각도, 폭발물의 성분 등을 세부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아직까지 충분한 증거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라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란이 했지만 이란은 아니다? 복잡한 속사정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가 이란의 피격으로 인한 것이라며 이란 공격설을 폈지만, 이란 외교부와 주한이란대사관은 “나무호 폭발에 이란군이 연루됐다는 어떠한 주장도 단호히 부인한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나무호 사건이 사실상 이란 소행일 가능성이 커지자 사이드 쿠제치 주한이란대사는 입을 굳게 다문 채 침묵하고 있다. 설사 나무호를 공격한 주체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로 확인되더라도 우리 정부가 대응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이란은 ▲혁명수비대 ▲정보력을 바탕으로 하는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대통령과 국회의장·외교장관을 중심으로 하는 협상파 ▲휴전·종전에 반대하는 강경파 등 네 분파가 세력을 다투고 있다. 이란의 특수한 구조상 혁명수비대는 최고지도자나 대통령 등 협상파의 승인 없이 단독으로 전선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나무호를 공격한 주체가 혁명수비대로 밝혀진다 하더라도, 혁명수비대가 실제 한국과의 외교와 협상을 담당하는 협상파와 충분한 합의를 거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 정부가 나무호 공격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과정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유 위원은 “혁명수비대가 도발 주체라는 것이 식별된다고 할지라도 한국의 독자적인 군사작전이나 개입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 미국과 이란의 협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독자적인 군사작전을 진행하는 것은 협상의 불안정한 요소를 확장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태 수습, 해양수산부에서 외교부로한편 우리 정부는 나무호 사태의 수습 담당을 해양수산부에서 외교부로 변경했다. 앞서 해수부는 나무호 폭발 원인 조사 직전까지 선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주도권을 쥐고 있었지만, 이후 조사는 해수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청와대가 이번 사건을 더는 단순 선박 사고로 보지 않고, 전쟁 중인 중동에서 발생한 외교적 뇌관으로 다루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사고 이튿날인 5일 청와대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한 것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아닌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나무호 관련 브리핑에 나선 사람은 위 실장이었다. 더불어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쿠제치 대사와 청사에서 만난 것 역시 외교적 신호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일반적으로 주한 대사의 외교부 내 카운터파트는 아프리카·중동 국장인데, 급을 1차관 높여 이란 대사를 불러들인 것은 그만큼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외교적 신호로 해석된다.
  • “명품 문화도시 영등포 만들 것”…유승용 영등포구의원 4선 도전

    “명품 문화도시 영등포 만들 것”…유승용 영등포구의원 4선 도전

    유승용 서울 영등포구의원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4선 도전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그는 제7대, 8대, 9대 영등포구의회 의원을 지낸 3선 의원으로 현장을 발로 뛰며 주민들과 소통해 ‘민원 해결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2025년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유 의원은 “주민들과 호흡하며 달려온 지난 12년을 밑거름 삼아 이제 주민 삶의 질 1등인 ‘위대한 영등포 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주민 삶의 질 1등 위대한 영등포’, ‘활력이 넘치는 역동적인 영등포 시대’를 내걸었다. 그는 “영등포는 지금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면서 “검증된 실력과 추진력을 갖춘 중진 의원으로서 영등포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동여매겠다”면서 “말뿐인 약속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의정 활동을 통해 주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주민 중심의 실용주의 의정 펼칠 것”…이성수 영등포구의원 재선 도전

    “주민 중심의 실용주의 의정 펼칠 것”…이성수 영등포구의원 재선 도전

    이성수 서울 영등포구의원은 12일 “주민 중심의 실용주의 의정을 이어가겠다”며 재선 도전을 밝혔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을 통해 “모든 문제의 해답은 책상이 아닌 주민들의 삶의 터전에 있다”면서 “지난 4년에 이어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현장 전문가’의 면모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말을 앞세우기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집중해 이미 검증된 정책 추진력을 바탕으로 영등포구의 숙원 사업들을 확실히 마무리 짓겠다는 밝혔다. 그는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온기 있는 영등포’를 만드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범죄 예방 시스템 확충, 노후 시설 정비,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안전 프리미엄 도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의원은 “구정의 주인은 구민임을 명심하고, 주민의 뜻이 정책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참여형 의정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여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영등포의 내일을 위해 헌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마포구 제2선거구 출마 본격화… 개소식 성황리 개최

    이효원 서울시의원, 마포구 제2선거구 출마 본격화… 개소식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9일 마포구 신수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의 날’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정훈 국회의원,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지역 주민, 당원 등이 대거 참석해 이 의원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했다. 이 의원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과 표심 잡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개소의 날은 ‘검증된 실력, 마포의 해결사, 이효원 소통의 날’로 기획됐다. 이는 단순한 선거사무소 개소를 넘어, 마포의 미래 비전 및 지역 발전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를 갖겠다는 의미다. 행사장에는 많은 주민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이 의원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은 서울시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교육, 복지, 청년, 여성 정책 등 시민 삶과 맞닿아 있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마포 주민 여러분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재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마포는 문화와 교육, 청년과 미래 산업의 가능성이 공존하는 서울의 핵심 지역이자 서북권의 중심”이라며 “서울의 미래를 이끌 마포를 위해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정치는 결국 주민의 일상, 나아가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더 큰 마포를 만들기 위해 책임감 있게 뛰겠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는 기존의 격식에서 벗어나, 이 의원과 주민들이 지역 현안을 주제로 격의 없이 소통하는 ‘오픈 하우스’ 형식으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역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실질적인 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이 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의정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 환경 개선 및 청년·여성 정책 발굴에 앞장서 왔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마포구 제2선거구(용강·신수·염리·대흥동) 서울시의원 후보로 출마를 확정 짓고, 그동안 쌓아온 정책적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 한 잔의 커피엔 도시의 시간이 녹아 있다… 원도심 커피문화 조명 ‘커피축제’ 열린다

    한 잔의 커피엔 도시의 시간이 녹아 있다… 원도심 커피문화 조명 ‘커피축제’ 열린다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다방의 기억이 스며들고 감성 로컬카페까지 공존하는 제주 원도심 골목길에서 다시한번 커피향으로 물든다. 제주도 소통협력센터와 재단법인 코리아커피위크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제4회 코리아커피위크, 제주’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올드커피타운’. 오래된 도시의 시간과 커피문화를 엮어낸 이름이다. 2023년 시작된 코리아커피위크는 단순한 커피 행사를 넘어 제주 로컬 브랜드와 시민, 여행자를 연결하는 문화 축제로 성장해왔다. 지난 3년간 110여 개 브랜드와 4200여 명의 방문객이 함께하며 제주 커피문화의 흐름을 만들어왔다. 무대는 제주시 원도심이다. 칠성로 다방의 기억부터 감각적인 로컬카페 문화까지, 세월 따라 변화해온 원도심의 커피 풍경을 하나의 문화 서사로 풀어낸다. 오래된 건물과 골목, 사람의 온기가 남은 공간 위에 커피 향을 덧입혀 도시의 시간을 다시 걷게 한다. 행사 기간에는 제주 안팎의 카페와 식음료 브랜드 30여 곳이 참여해 각자의 커피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전용 시음잔을 들고 부스를 오가며 서로 다른 향과 취향을 경험하게 된다. 단순한 시음에 머물지 않고, 원도심 자체를 하나의 커피 지도처럼 탐험하도록 구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소통협력센터 3층 라운지에서는 기획전시가 열린다. 한때 청춘과 예술가들이 모여들던 칠성로 다방 문화의 흔적과 오늘날 카페 문화의 변화가 시각 자료와 함께 소개된다. 시간이 흐르며 사라진 공간의 기억을 커피라는 감각으로 다시 불러내는 전시다. 원도심 탐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암호문과 퍼즐 미션을 따라 골목 곳곳의 공간과 카페를 직접 찾아 나선다. 익숙한 거리 속 숨은 장소들을 발견하며, 원도심이 품고 있던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된다. 시민참여형 워크숍에서는 실제 원도심 카페 운영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핸드드립 추출법을 배우며 커피 한 잔이 완성되는 시간을 함께 나누고, 지역 운영자와 시민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부장원 제주도 소통협력센터장은 “코리아커피위크는 커피를 매개로 지역 브랜드와 시민, 공간이 연결되는 문화행사”라며 “올해는 원도심의 역사와 커피문화를 함께 조명하면서 제주의 로컬자산을 새롭게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배기성, 8일 연속 부부관계하더니 ‘돌발성 난청’…“두 달째 왼쪽만 들려”

    배기성, 8일 연속 부부관계하더니 ‘돌발성 난청’…“두 달째 왼쪽만 들려”

    가수 배기성이 돌발성 난청을 겪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한 윤정수는 절친 배기성을 초대했다. 이날 윤정수는 배기성에게 “요즘 귀 아픈 건 좀 어떠냐. 소리를 크게 내고 있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배기성은 “돌발성 난청을 아직도 겪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기성은 “사실은 임신을 나이들이 있고 하니까 시험관이 아내에게 너무 힘들다고 해서 내가 자연임신을 맞춰 8일 연속으로 했다. 다음 날 캠핑을 갔는데 이명이 막 들리더니 소리가 싹 사라지더라. 지금 두 달째인데 아직도 안 들린다”고 고백했다. 이영자는 “소통이 되냐”며 걱정했고, 배기성은 “왼쪽은 잘 들린다”라고 답했다. 배기성은 “여성들은 ‘말도 안 돼’라고 하는데 남자들은 8일 연속에 대한 로망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한미 국방장관 전작권 전환 등 논의...“상호 안보 증진 위한 협력 강화”(종합)

    한미 국방장관 전작권 전환 등 논의...“상호 안보 증진 위한 협력 강화”(종합)

    안규백 “한국 주도 한반도 방위 실현 최선” 헤그세스 “현실적이고 실용적 접근 중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과 만나 한국이 주도하는 한반도 방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현실적이고 실용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 장관과 헤그세스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회담했다. 양국 국방장관 만남은 지난해 11월 4일 서울에서 열린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회담한 이후 6개월여 만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를 언급한 뒤 “우리 동맹의 강인함은 중요하며, 파트너들이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길 기대한다”며 미국에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국의 국방비 증액 약속과 한반도 방어에 대한 주도적 역할 수행은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미국 파트너들이 진정한 부담 분담을 실천함으로써 탄력 있는 동맹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적대국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데 필수인 동맹의 부담 분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장관은 이어진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힘을 통한 평화’ 기조 및 ‘전사 정신’에 맞춘 군 역량 제고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도 이에 발맞춰 국방비 증액 등을 통해 핵심 국가 국방 역량을 확보해 우리 주도의 한반도 방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또 “한미동맹은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이 신뢰할 수 있는 바탕으로 함께해온 만큼 앞으로도 한목소리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양측은 회담 후 발표한 공동보도문에서 “양국 장관은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이번주 워싱턴DC에서 개최될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가 동맹 협력과 양국의 국익 증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양국 장관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상호 안보 이익의 영역에서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보도문은 이어 “헤그세스 장관은 동맹을 현대화하는 가운데 위협을 억제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현실적이고 실용적 접근을 채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공동보도문은 아울러 “양국 장관은 전작권 전환, 동맹 현대화 등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이재명 정부가 임기 중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전작권 전환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의 중국 견제 역할 강화를 염두에 두고 추진 중인 ‘동맹 현대화’에서 양측이 모두 속도를 내는 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핵추진잠수함 건조 협력, 미국이 요청하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기여 등 민감한 현안도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또 미국의 대북정보 공유 제한 등도 논의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안 장관이 미국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안 장관은 헤그세스 장관과의 회담에 이어 미 해군장관 대행, 상원 군사위원장 등을 연달아 만날 예정이다.
  • 안규백, 美 국방 만나 “韓 주도 한반도 방위 노력 최선”

    안규백, 美 국방 만나 “韓 주도 한반도 방위 노력 최선”

    헤그세스 “파트너가 어깨 나란히 해야” 협력 당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과 만나 한국이 주도하는 한반도 방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장관과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미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회담했다. 양국 국방장관 만남은 지난해 11월 4일 서울에서 열린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계기로 회담한 이후 6개월여 만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를 언급한 뒤 “우리 동맹의 강인함은 중요하며, 우리는 파트너들이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길 기대한다”며 미국에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국의 국방비 증액 약속과 한반도 방어에 대한 주도적 역할 수행은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미국 파트너들이 진정한 부담 분담을 실천함으로써 탄력 있는 동맹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적대국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데 필수인 동맹의 부담 분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장관은 이어진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힘을 통한 평화’ 기조 및 ‘전사 정신’에 맞춘 군 역량 제고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도 이에 발맞춰 국방비 증액 등을 통해 핵심 국가 국방 역량을 확보해 우리 주도의 한반도 방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또한 “한미동맹은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이 신뢰할 수 있는 바탕으로 함께해온 만큼 앞으로도 한목소리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핵추진잠수함 건조 협력, 미국이 요청하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기여 등 민감한 현안이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또 미국의 대북정보 공유 제한 등도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안 장관의 방미에 대해 “한미정상회담, 한미안보협의회(SCM) 합의사항 후속 조치 관련 이행 점검을 위해 고위급이 직접 소통하려는 것”이라며 “전작권, 핵추진잠수함 등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 진보·보수 오간 ‘풍향계’… 힘있는 여당 후보 vs 역량 갖춘 현직[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진보·보수 오간 ‘풍향계’… 힘있는 여당 후보 vs 역량 갖춘 현직[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중구는 서울 민심의 거울이다. 탄핵으로 치러진 2025년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중구(46.8%)와 서울 득표율(47.1%)은 거의 근접했다. 2022년 윤석열 후보의 중구(51.0%)와 서울 득표율(50.6%)도 비슷했다. 과거 중구는 민주당의 텃밭이었다. 정일형(8선), 정대철(5선), 정호준 전 의원까지 3대가 14번 국회의원을 지냈다. 하지만 도심 공동화로 보수화하면서 점점 서울 평균의 민심에 수렴하는 모양새다. 재보궐 등 10번의 구청장 선거에서 진보와 보수가 절반씩 승리했다. 현역 박성준 의원의 보좌관이자 시의원 출신 이동현 민주당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내세운다. 국민의힘에선 지난 4년의 구정 성과를 디딤돌 삼은 김길성 후보가 재선을 노린다. “외국인 관광세 도입·재투자…생애주기별 돌봄 재단 추진”민주당 이동현 후보“외국인 관광세(稅)를 신설해 중구의 풍요를 구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이동현(35)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1일 인터뷰에서 “외국인이 중구를 다시 찾고 싶게 하려면 예산도 확충해야 한다”며 “호텔과 협의해 분담금 형태로 시작하고, 유럽이나 일본처럼 숙박세 형태의 관광세 도입을 정부여당에 적극 제안하겠다”고 강조했다. 절반은 문화·관광 산업에 재투자하고, 나머지 절반은 중구의 일자리·교육·복지·생활 인프라에 환원한다는 구상이다. 양대 정당의 최연소 구청장 후보이지만 시의원과 국회의원 보좌관으로서 쌓은 경륜과 네트워크가 사뭇 두텁다는 평가다. 외국인 관광세 같은 과감한 공약을 내놓을 수 있었던 까닭이다. 이 후보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는 ‘서울시 필수노동자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 때 협력하는 등 15년 인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에서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등 지역 예산 확보에 힘쓰고, 남산타운 리모델링이 가능하도록 주택법 일부개정안도 준비했다. 이 후보는 ▲소통하는 ‘열린 구청장’ ▲구청장 직속 규제철폐위원회 등 신속 도시 정비 ▲‘중구 모두 돌봄’ 등 8대 정책을 내걸었다. 그는 “당선된다면 ‘중구민 종합 안전 대책’을 1호로 결재하겠다”며 “아빠이자 이중 돌봄 세대로서 생애주기별 돌봄재단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갑인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처럼 모든 세대를 위한 젊은 리더십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대형도서관·복합 개발 구상…공공기여 활용한 기금 조성”국민의힘 김길성 후보“구민이 구청장에게 원하는 건 당파성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가의 역량입니다.” 김길성(60) 국민의힘 후보는 11일 인터뷰에서 “민선 8기에 남산 고도제한 완화 등 규제를 걷어내 중구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세웠다면, 9기에는 생활 인프라와 교육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남산자락숲길이나 내편중구버스, 65세 이상 교통비 지원 등 주민 체감형 정책에 대한 호응이 높았던 데 착안했다. 김 후보는 핵심적인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공약으로 ▲대형도서관 건립 ▲장충체육관·충무아트센터 복합 재개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보행로 조성을 제시했다. 그는 “코엑스 별빛도서관처럼 랜드마크가 될 도서관을 추진하겠다”며 “장충체육관과 충무아트센터 일대는 복합 개발해 경쟁력을 더욱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남대문시장을 쾌적하게 다닐 수 있게 아케이드를 조성했듯, DDP를 주변 상권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산책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약을 현실화할 재원으로 ‘중구 균형발전기금’을 제안했다. 그는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등 개발 사업 공공기여를 기금 형태로 받아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교육 수요가 점점 커지는 만큼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확대, 교육국제화특구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해 정책을 현실화시켰다. 구민들이 중구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장 8차례 맞힌 ‘민심 바로미터’… 재건축 해법이 승부처[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시장 8차례 맞힌 ‘민심 바로미터’… 재건축 해법이 승부처[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영등포는 서울 민심의 바로미터다. 1995년 이후 여덟 번의 지방선거에서 시장 당선인을 모두 적중했다. 심지어 당선인이 영등포에서 얻은 득표율과 서울 득표율이 거의 같았다. ‘정치 1번지’ 종로급은 아니더라도 국회의사당이 있는 이곳은 4선 김민석 국무총리, 5선(영등포 3선) 권영세 의원 등 거물을 다수 배출했다. 19대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4연승 중이지만, 근래 보수세가 강화하는 모양새다. 재건축 대상 단지가 많고 부동산 규제·세금에 민감해서다. 구청장의 경우 5~7대 지선에서 민주당(조길형, 채현일)의 3연승 이후 2022년 국민의힘(최호권)이 탈환했다. 민주당에선 국회·청와대 경험을 두루 쌓은 조유진 후보, 국민의힘에선 3선 시의원 출신 최웅식 후보가 나선다. “구 전체를 ‘창업특별구’ 조성…‘국제 금융특구’도 완성할 것”민주당 조유진 후보“영등포의 ‘브랜드 대전환’을 이뤄내겠습니다.” 조유진(60)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1일 인터뷰에서 “영등포는 임시정부가 해방 후 첫발을 디딘 여의도 비행장이 있던 곳이자 87년 체제를 만들고 12·3 비상계엄 후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회의사당이 있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한강의 기적을 이끈 산업화의 심장부, 영등포를 브랜딩해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문래동에서 여의도로 선회한 제2세종문화회관을 원위치로 되돌리고 영등포 전체를 국제금융특구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여의도의 금융, 문래동의 제조·창작 분야를 연결해 창업이 일상이 되는 창업특별구를 만들겠다”며 “여의도에 아트센터를 세우고 제2세종문화회관을 애초 구상처럼 문래동에 조성해 뿌리 산업과 인공지능(AI) 산업이 결합한 문화·경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림동 남부도로사업소에 ‘글로벌 금융 아카데미’를 만들고 영등포 전체를 국제금융특구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개발·재건축, 경부선 지하화, 영등포역 KTX 정차 확대 등 현안을 해결하려면 이재명 대통령과 즉각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중앙 정치의 통찰력과 행정 능력을 갖춘 준비된 통합형 전문가인 제가 ‘천하제일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5대째 토박이로 누구보다 애정이 깊다”며 “여의도와 원도심의 벽을 허물고 하나 되는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여의도 중심으로 AI시티 구축…서남권 어린이 종합병원 유치”국민의힘 최웅식 후보“서울의 중심이었지만 불균형 발전으로 낙후된 이미지의 영등포를 ‘명가재건’하겠습니다.” 최웅식(64) 국민의힘 후보는 11일 인터뷰에서 “신길동에서 태어나 초중학교를 나오고 지금도 어머니부터 자녀까지 3대가 영등포에 살고 있다”며 “떠났다 돌아온 이들과 달리 한 번도 영등포를 떠나보지 않아 골목골목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미래 경제·생활복지·미래 교통까지 3대 전략을 내세웠다. 그는 “인공지능(AI) 시티와 AI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여의도를 미래 산업·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만들고 서남권 어린이 종합병원 유치, 권역별 24시간 돌봄센터·공공 산후조리원·제2노인종합복지관으로 의료특구 영등포의 위상에 걸맞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유치, 국철 1호선·경부선 지하화, 경전철 서부선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3선 시의원을 지낸 최 후보는 “교통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하면서 예산 집행 등 정책 실행 과정을 다뤘다”며 “(김영주)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을 지내 중앙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만큼 재개발·재건축, 경부선 지하화, 서부선 도시철도 등 대규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등포역이 서울역보다 먼저 생긴 것처럼 영등포를 다시 서울의 중심으로 돌려놔 주민들이 영등포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불 꺼진 홈플러스… “우리는 장사하는데” 한숨 커진 상인들

    불 꺼진 홈플러스… “우리는 장사하는데” 한숨 커진 상인들

    식당·카페 등 임대 매장 정상 영업 “손님들 건물 전체 문 닫은 줄 알아”업주들 “알아서 나가라는 것” 반발전국 37개 점포 7월 3일까지 휴업홈플러스 “임대 매장 보상안 없어” 지난 10일부터 두 달간 휴업에 들어간 서울 송파구 홈플러스 잠실점. 1층 임대 매장들은 정상 영업 중이었지만 매장 안은 불 꺼진 마트처럼 적막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졌는데도 손님은 카페에 앉은 한 명뿐이었다. 상인들은 텅 빈 복도를 서성이며 손님 발길만 바라봤다. 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40)씨는 “원래 오전 11시면 장 보고 밥 먹으러 오는 손님들로 바쁠 시간인데 오늘은 아직 손님이 한 명도 없다”며 “마트 손님을 보고 입점했는데 휴업이 길어지면 버티기 어렵다”고 한숨을 쉬었다. 홈플러스가 전국 104개 매장 중 37곳의 영업을 두 달 동안 잠정 중단하면서 건물 내 입점 상인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업주들은 “빈손으로 알아서 나가라는 거냐”고 반발하지만, 홈플러스 측은 별도 보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슈퍼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추진하며 지난 10일부터 7월 3일까지 37개 점포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에선 중계·신내·면목·잠실점 등이 대상이다. 다만 마트 영업은 멈췄어도 내부 임대 매장은 계속해서 운영할 수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임대 매장들은 영업이 가능해 별도의 보상안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문제는 손님들 대부분이 마트 휴업을 전체 휴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휴업 점포에서 키즈카페를 운영하는 A(45)씨는 매장 입구와 소셜미디어(SNS)에 ‘영업 중단은 마트만 합니다’라는 안내문까지 올렸다. 그는 “하루 종일 ‘여기도 문 닫았냐’는 전화가 온다”고 했다. 식당 주인 황모(63)씨도 “뉴스만 보고 건물 전체가 문 닫은 줄 아는 손님이 많다”며 “20~30명씩 잡히던 단체 예약도 뚝 끊겼다”고 호소했다. 상인들은 무엇보다 갑작스러운 휴업 통보에 분통을 터뜨렸다. 부산의 한 휴업 점포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유모(58)씨는 “본사 설명도 없이 기사로 먼저 알았다”며 “주 고객층이 사라지는 중대한 일인데 준비할 시간조차 없었다”고 토로했다. 같은 지점 식당 업주 B(48)씨도 “주말 점심이면 50명 넘게 차던 매장에 손님이 2명뿐”이라며 “홈플러스 브랜드 믿고 들어왔는데 너무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7개 점포 영업 중단 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김병국 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 회장은 “사전 협의나 현실적인 보상 대책 없이 시설투자금과 권리금, 재고 손실을 입점업체들이 떠안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홈플러스 노조는 유암코 등 3자 관리인이 사태 해결에 개입하지 않으면 오는 14일부터 4차 단식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 “나무호 수리, 적어도 1~2개월 걸려”… 26척 하루 손실 5억원 추산

    “나무호 수리, 적어도 1~2개월 걸려”… 26척 하루 손실 5억원 추산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상의 비행체로부터 공격당한 HMM 나무호가 1차 현장 조사를 마치고 선박 수리 절차에 들어간다. 나무호가 공격을 받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나머지 25척 선박의 선원과 운항사들은 손실을 넘어 안전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나무호를 현지 수리 조선소와 협의해 수리할 예정”이라며 “정확히 예상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1~2개월은 소요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나무호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중동 최대 수리 조선소인 ‘드라이독 월드 두바이’에 정박 중이다. HMM은 현지 조선소와 함께 부품 조달 가능성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적재 용량(DWT) 3만 8000t급 다목적 화물선(MPV)인 나무호는 올해 초 첫 항해를 시작했다.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의 공격으로 선미 외판이 폭 약 5m 규모로 파손됐고, 선체 내부는 깊이 7m가량 훼손됐다. 선체 내부 프레임 역시 안쪽으로 휘어진 상태로 파악됐다.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나라 선박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해협 안쪽에는 나무호 외에도 25척의 국내 선박과 선원 150여명이 남아 있다. 나무호 피격 사건 이후 우리나라 선박들은 카타르 앞바다 등 걸프 해역의 안쪽으로 이동해 정박 중이지만, 언제 교전이나 공격이 발생할지 불확실하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한국 선박들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선사를 포함한 소통 채널도 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안전을 담보할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선박은 대부분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에 정박해 있다. 하지만 또 비슷한 공격이 발생할지 모르니 불안하다”고 전했다. 경제적 충격도 불가피하다. 나무호의 경우 운항 일정 차질에 따른 영업 손실 등 기회비용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나무호는 전쟁보험 특약을 통해 전손 시 최대 1000억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재로선 미지수다. 한국해운협회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선박 26척의 선사들은 전쟁보험료·유류비·선원비 등 하루 약 4억 9000만원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추산된다.
  • 靑 “나무호 피격 강력 규탄”… 대응은 ‘신중’

    靑 “나무호 피격 강력 규탄”… 대응은 ‘신중’

    청와대가 11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 미상의 비행체 2기에 피격된 HMM의 ‘나무호’ 사건에 대해 “강력 규탄”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규탄의 대상은 특정하지 않은 채 추가 조사 이후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특정 국가가 저질렀다는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이 분명하지 않은 데다 이번 사건이 한·이란 관계의 중대 변곡점이 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하며 “우리 정부는 나무호 등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으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폭발 압력으로 인한 파손 패턴과 반구형 관통 형상을 고려할 때 기뢰 및 어뢰에 의한 피격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서 공격의 주체, 정확한 기종, 물리적 크기 등을 식별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에 따라서 필요한 대응 조치도 고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아울러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유관국과 지속 소통해 나가고 현재 인근 해협에 위치한 우리 선박·선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며 “우리 선박의 안전 보장 및 자유 통항을 위해 국제 사회의 관련 노력에 지속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이란이 공격했을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는 극도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일반 상선에 대한 공격이 규탄의 대상이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저희는 지금 공격의 주체를 특정하지 않고 있다”며 “특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단이 서는 대로 적절한 수위의 대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 측으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무호가 이란으로부터) 피격받았다고 한 근거가 뭔지 석연하게 들은 바는 없다”고 했다. 정부는 나무호 타격 주체가 어디인지에 대해 구체적 조사를 이어 가기로 했다. 현장에 남은 비행체 잔해 등에 대한 분석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공격 주체를 확정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비행체 잔해 등을 한국으로 가져와야 하고 1차 조사 때보다 좀 더 분석적인 조사를 할 필요성이 있어서다. 이 관계자는 “좀 더 전문적으로 보려면 잔해를 분해할 필요도 있고 물리적, 화학적 검사를 할 필요도 있다”라며 “그 작업까진 아직 가지 않았지만 앞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공격 주체가 특정될 경우 해당 국가에 대한 항의 등 외교적 대응을 먼저 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지난 2월 말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래 민간 선박 피격이 30여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 국가들은 모두 규탄 성명 등을 발표하는 식으로 대응해 왔다. 청와대는 이번 피격 사건을 계기로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상업적 통항 재개를 위한 ‘해양 자유 연합’(MFC)에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에 대해서도 거리를 뒀다. 이 관계자는 MFC 참여 검토 가능성에 대해 “꼭 그렇게 직접 연결시킬 정도까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공격 주체가) 여러 나라일 가능성을 놓고 파악하고 있다”며 “이란 대사를 만난 것도 대상을 특정한 것은 아니고 관련국 중 하나라서 소통하고 협의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전날 정부 합동 조사단의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 대사대리와 통화하고 입장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나무호 피격 가능성을 최초 인지한 시점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단이 최종적으로 전문적 감식을 통해 보고를 보내왔을 때(지난 8일 이후)였다고 했다. 나무호 외에 HMM 보유 선박 4척에 대해서는 나무호 피격 사건 이후 그 일대가 안전하지 못하다는 판단에 아랍에미리트(UAE) 해안 쪽으로 좀더 이동했다고 전해졌다. 국방부도 군함 투입 검토 등에 신중한 모습이다.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확인된 사실관계를 토대로 유관 부처와 소통하고 있으며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아덴만에서 활동 중인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에 투입하는 것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는 “향후 더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소공동 호텔 화재’ 수습과정 녹였다…중구 ‘외국인 재난대응 매뉴얼’

    ‘소공동 호텔 화재’ 수습과정 녹였다…중구 ‘외국인 재난대응 매뉴얼’

    서울 중구가 외국인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외국인 재난대응 매뉴얼’을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재난 상황에서 외국인 피해자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정리한 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초기 대응, 편의 지원, 피해 보상 등 3단계에 걸쳐 총 15가지 세부 사안에 대한 단계별 조치를 구체적으로 담았다. 특히 통역 지원을 비롯한 외국인 맞춤형 편의 지원 절차 등을 구체화했다. 기존에는 행정안전부의 ‘재난대응 현장조치 매뉴얼’ 표준안에 따라 외국인 사상자 인적 사항과 부상 정도를 통보했다면,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대응 체계를 보강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 지난 3월 소공동 호텔 화재 사고를 계기로 매뉴얼을 정비한 것이다. 초기 대응 단계에서는 사상자와 이재민의 여권 소지 여부, 출국 예정일, 동반자 여부 등 출입국 정보와 부상 정도 등을 신속히 파악해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각국 대사관에도 즉시 통보한다. 외국인 대피자를 위한 임시 숙소를 마련하고, 유가족·실종자·부상자 가족을 지원하는 전담 공무원을 배치한다. 긴급재난문자는 영어를 함께 적는다. 편의 지원 단계에서는 필요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장례비와 시신 인도를 지원한다. 유가족의 출입국과 체류를 돕고, 외국어 통역 인력이나 차량 지원도 포함했다. 피해 보상 단계에서는 관련 법령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에 따라 의료비와 구호금을 지원한다. 해당 업주가 보험에 가입했다면 보상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한다. 중구에 등록된 외국인은 중구생활안전보험 적용도 가능하다. 앞서 구는 화재 발생 직후 현장에 직원 80여명을 투입하고 소공동 주민센터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하고 이재민에 비상식량세트 등을 제공했다. 이어 통역 자원봉사자와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해 의사소통을 돕고 안전한 귀국도 지원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매뉴얼이 중구는 물론 서울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우리는 문 안 닫았는데”…홈플러스 기습 휴업에 임대 업주 ‘한숨’

    “우리는 문 안 닫았는데”…홈플러스 기습 휴업에 임대 업주 ‘한숨’

    지난 10일부터 두 달간 휴업에 들어간 서울 송파구 홈플러스 잠실점. 1층 임대 매장들은 정상 영업 중이었지만 매장 안은 불 꺼진 마트처럼 적막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졌는데도 손님은 카페에 앉은 한 명뿐이었다. 상인들은 텅 빈 복도를 서성이며 손님 발길만 바라봤다. 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40)씨는 “원래 오전 11시면 장 보고 밥 먹으러 오는 손님들로 바쁠 시간인데 오늘은 아직 손님이 한 명도 없다”며 “마트 손님을 보고 입점했는데 휴업이 길어지면 버티기 어렵다”고 한숨을 쉬었다. 홈플러스가 전국 104개 매장 중 37곳의 영업을 두 달 동안 잠정 중단하면서 건물 내 입점 상인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업주들은 “빈손으로 알아서 나가라는 거냐”고 반발하지만, 홈플러스 측은 별도 보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슈퍼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추진하며 지난 10일부터 7월 3일까지 37개 점포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에선 중계·신내·면목·잠실점 등이 대상이다. 다만 마트 영업은 멈췄어도 내부 임대 매장은 계속해서 운영할 수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임대 매장들은 영업이 가능해 별도의 보상안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문제는 손님들 대부분이 마트 휴업을 전체 휴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휴업 점포에서 키즈카페를 운영하는 A(45)씨는 매장 입구와 소셜미디어(SNS)에 ‘영업 중단은 마트만 합니다’라는 안내문까지 올렸다. 그는 “하루 종일 ‘여기도 문 닫았냐’는 전화가 온다”고 했다. 식당 주인 황모(63)씨도 “뉴스만 보고 건물 전체가 문 닫은 줄 아는 손님이 많다”며 “20~30명씩 잡히던 단체 예약도 뚝 끊겼다”고 호소했다. 상인들은 무엇보다 갑작스러운 휴업 통보에 분통을 터뜨렸다. 부산의 한 휴업 점포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유모(58)씨는 “본사 설명도 없이 기사로 먼저 알았다”며 “주 고객층이 사라지는 중대한 일인데 준비할 시간조차 없었다”고 토로했다. 같은 지점 식당 업주 B(48)씨도 “주말 점심이면 50명 넘게 차던 매장에 손님이 2명뿐”이라며 “홈플러스 브랜드 믿고 들어왔는데 너무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7개 점포 영업 중단 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김병국 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 회장은 “사전 협의나 현실적인 보상 대책 없이 시설투자금과 권리금, 재고 손실을 입점업체들이 떠안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홈플러스 노조는 유암코 등 3자 관리인이 사태 해결에 개입하지 않으면 오는 14일부터 4차 단식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 체중계 속 ‘33.30㎏’…‘뼈말라’ 女아이돌, 걱정 자아낸 근황

    체중계 속 ‘33.30㎏’…‘뼈말라’ 女아이돌, 걱정 자아낸 근황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이자 루셈블의 멤버 여진이 ‘뼈말라’(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매)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여진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별다른 글 없이 체중계를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체중계에는 ‘33.30㎏’이라는 수치가 표시돼 있었다. 여진의 키는 151㎝로 알려져 있다. 이에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자 여진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제 몸무게에 대해 너무 많이 걱정을 하고 계시는 것 같다”며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괜찮다. 컴백이 다가와서 살짝 관리를 했다”며 “활동기가 지나면 다시 살찌울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지 않는다”며 “되게 많이 먹으니 걱정 그만”이라고 덧붙였다. 여진은 “그냥 ‘333’ 나왔길래 찍은 거라고 생각했다”는 팬의 메시지에 “사실 맞다. 연속 숫자라 귀여워서 올린 것”이라며 “너무 많은 걱정을 받아 놀랐다”고도 말했다.
  • ‘기습 휴점은 청산 시나리오’…홈플러스 노조, 추가 단식 예고

    ‘기습 휴점은 청산 시나리오’…홈플러스 노조, 추가 단식 예고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등은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의 기습적인 37개점 영업 중단은 MBK의 기획 청산 시나리오라며 즉각 철회할 것과 정부, 채권단의 즉각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민병덕 을지로위원장은 “MBK는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지금까지 약 4조 1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 이 위기 앞에서 자구 노력은 미미하다. MBK가 익스프레스 매각 3000억원, 신규 대출 3000억원이면 회사를 살릴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지만 현실은 어떤가”라며 “기업을 쥐어짜 수익을 챙긴 뒤,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와 협력업체, 입점 상인에게 떠넘기는 전형적인 약탈 경영이다”라고 비판했다. 김병국 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 회장은 “아무런 사전 협의도, 현실적인 보상 대책도 없었기에 점주들은 시설 투자금, 권리금을 모두 잃고 재고를 폐기해야 하며 직원을 내보내야 하지만 대출 이자는 그대로 남고, 생계 자체가 붕괴된다”며 “책임과 손실을 모두 입점 업체들에 떠넘기는 몰상식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노조는 유암코(UAMCO)의 3자 관리인 등이 홈플러스 사태에 개입하지 않는 경우 오는 14일부터 4차 단식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현장은 지금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며 “전환 배치와 생계 보장은 말뿐이고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기에 우리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죽기를 결심하고 50여명의 간부, 조합원들과 함께 다시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며 정부의 개입을 촉구했다. 마트노조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는 홈플러스 공대위는 유암코의 즉각적인 개입과 정부의 공적 자금 투입 등 운영 자금에 대한 긴급 지원 대책 마련, 메리츠증권 등 채권단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앞서 7일 슈퍼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에 매각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현재 채권단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회생계획안보다 크게 강화된 수정 회생계획안을 준비 중이다. 수정안에는 점포 운영 효율화, 일부 점포 영업 중단 계획, 잔존사업부문 M&A 추진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회사는 조만간 법원에 수정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회생계획 인가 전이라도 익스프레스 매각 이후 잔존사업부문에 대한 M&A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104개 대형마트 매장 중 매출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회사는 영업이 중단된 37개 점포 직원들에게 평균 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수당을 지급하고,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영업을 지속하는 다른 매장으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영업을 중단한 대형마트라도 해당 점포 내 입점 사업자들은 계속 영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취향 맞는 인연 찾아’…거제시, 미혼남녀 만남행사 연다

    ‘취향 맞는 인연 찾아’…거제시, 미혼남녀 만남행사 연다

    경남 거제시가 청년층의 자연스러운 교류와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시는 미혼남녀 만남행사인 ‘설렘페스타’의 올해 첫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설렘페스타’는 청년들의 건전한 만남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 중인 시 대표 교류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남녀 각 104명씩 총 208명이 참여해 45커플이 매칭됐으며, 이 가운데 2커플은 결혼했다. 올해 1회차 행사는 오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거제치유의숲과 거제가정행복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취향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구성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1987년생부터 1999년생까지 미혼남녀 32명(남녀 각 16명)이다. 남성은 거제시 거주 직장인 또는 지역 기업 재직자, 여성은 경남 거주 직장인 또는 경남 소재 기업 재직자면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1일 차 쿠킹클래스 또는 향수클래스 선택 참여, 2일 차 거제치유의숲 힐링투어와 매칭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5월 11일부터 6월 5일까지 이메일(ok@chamhan.co.kr)로 받는다. 세부 내용은 거제시청 홈페이지 ‘소통참여-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가치관과 취향을 공유하는 진정성 있는 인연 형성 프로그램”이라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동훈, 사람 떨어졌는데 무시하고 기자회견?…“인지 못 했다” (영상) [포착]

    한동훈, 사람 떨어졌는데 무시하고 기자회견?…“인지 못 했다” (영상) [포착]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카메라 기자가 무대에서 추락했는데도 무신경했다는 논란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1일 “지난 9일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방송사 카메라 기자분이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한 후보가 이를 외면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선 9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 근처 쌈지공원에서 열린 한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 현장에서 한 방송사 카메라 기자가 무대 위로 올라오는 한 후보를 찍기 위해 뒷걸음질을 치다 무대 아래로 떨어졌다. 주변 관계자들은 달려가 기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떨어지는 순간 한 후보는 반대쪽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고 있었지만 직후 카메라 기자가 떨어진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후에도 한 후보는 4초가량 기자가 떨어진 쪽을 바라봤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한 후보가 낙상 장면을 보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대해 선대위는 “당시 동영상에서 확인되는 것처럼 한 후보는 해당 기자분이 넘어지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고, 바로 사회자에게 상황을 확인해 ‘괜찮다’는 답변을 받은 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며 “이후에도 캠프 관계자들이 기자분의 상태와 관련해 별도로 소통하며 상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상과 같은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으로 강력하게 법적 조치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이윤행 함평군수 후보 지원…함평군 여의도 민원실장 하겠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이윤행 함평군수 후보 지원…함평군 여의도 민원실장 하겠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5월 8일부터 이틀간 함평을 찾아 이윤행 함평군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신 의원은 “조국혁신당 군수가 있는 담양군이 지난 1년간 특별교부세가 2.7배 증폭된 것이 증명되었다”며 “이윤행 함평군수가 당선되면 함평군 여의도 민원실장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함평의 미래를 위해서는 군민과 소통하고 현장을 잘 아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지역 발전 경험과 행정 능력을 갖춘 이 후보가 함평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결국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이며,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실천하는 후보가 선택받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신 의원은 방문 기간 함평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역 현안과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군민들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일정을 진행하고 변화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이 후보 측은 “신 의원의 방문은 함평 발전과 군민 통합을 바라는 많은 분의 기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군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지역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 어르신 복지 확대, 청년 정착 지원, 군민 중심 행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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