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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옷 입은 신월7동 주민센터…행정·문화·복지까지 ‘원스톱’[현장 행정]

    새 옷 입은 신월7동 주민센터…행정·문화·복지까지 ‘원스톱’[현장 행정]

    “구청보다 좋네요. 구청장실 하나 만들어 주시면 매일 오겠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신월7동 주민센터 개청식에 참석한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넉살을 피우자 주민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노후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신월7동에 오랜만에 번듯한 새 건물이 들어섰다. 1987년 11월에 건립된 비좁고 낡은 동주민센터를 대체할 전체 면적 5295㎡,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신청사다. 신월7동 주민센터는 행정 업무 위주의 사무 공간이라는 기존의 개념을 확장해 행정·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청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1층 구립어린이집과 4층 밝은내어르신복지센터에 널찍한 공간을 내줘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커뮤니티 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어르신복지센터에서는 힐링요가, 노래교실, 에어로빅, 영어회화 등 다양한 수업이 열려 오전부터 북적였다. 신정3동 주민 김유진(64)씨와 일행은 “힐링요가 수업을 들으러 왔는데 주민센터 건물을 새로 잘 지어 놔 샘이 날 정도”라며 부러워했다. 청사 2층에는 주민들의 소통과 공동체 생활을 지원하는 자치회관프로그램실과 대강당, 회의실이 들어섰다. 3층에는 양천구 모든 동의 주민등록별 카드를 보관하는 통합기록관과 다목적홀이 자리잡았다. 지하 1~2층에는 공영주차장 47면이 조성돼 인근 주택가의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신월7동은 주민 화합이 뛰어나 다른 지역보다 재건축·재개발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동주민센터 개청을 시작으로 새로운 주거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노후 주민센터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신정3동 주민센터는 동장실을 2층으로 옮겨 1층 민원실 대기 공간을 확장하고 재배치했다. 이달 중순까지 목 1·4동 등 총 8개 동주민센터의 석면을 해체하고 무석면 천장재 복구공사를 한다. 지난 9월 신정1동 주민센터 승강기를 교체한 데 이어 신정 6·7동, 목4동 주민센터에는 건물 외부에 승강기를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 병역자원 관리·처분·충원… 안보에 기여하는 ‘병역이행 안내자’[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병역자원 관리·처분·충원… 안보에 기여하는 ‘병역이행 안내자’[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병무청은 국방부 소속의 외청으로서 1970년 8월 20일 문을 열었다. 정확한 병역자원 관리와 정밀한 병역처분으로 군에서 필요로 하는 최적의 자원을 제때, 올바른 곳에 충원함으로써 국가 안보에 기여하는 게 주요 임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무행정이 중요한 만큼 그간 병역비리 근절에도 힘써 왔다. 또 병무청은 병역 업무를 다루는 만큼 보수적일 것 같지만 인터넷을 통해 자율적으로 입영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등 개혁적인 면모도 보여 왔다. 병무청은 청년들이 병역을 이행하는 데 있어 ‘든든한 안내자’라고 할 수 있다.이기식 병무청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병무청장으로 해군 장성 출신이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리더로서 부드럽고 소통에 능하다는 평가다. 다만 현안 처리에 있어서는 원칙주의자이자 강한 추진력을 갖고 있다. 부임 후 청년들이 병역을 이행하면서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권익은 최대로 높이는 것에 역점을 두고 ‘병무정책 기본계획 2327’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종호 차장은 이른 나이인 25세에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했다. 본청과 지방청의 주요 보직인 기획조정관, 병역자원국장, 사회복무국장, 서울·경인지방병무청장 등을 역임해 병무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특히 병역자원국장 재임 땐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전원에 대해 잠복결핵검사를 실시토록 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소탈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명석한 판단력으로 회의 진행 시 핵심을 간파하는 능력이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홍승미 기획조정관은 늘 ‘최초’가 따라붙는다. 1970년 병무청 개청 이후 최초로 2010년 여성 대변인을 지냈고 2015년에는 여성 최초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후 같은 해 여성 최초 지방청장에 부임했다. 정책총괄, 예산, 대국회 업무를 책임지는 핵심 보직인 기획조정관에 여성이 임명된 것도 처음이다. 조직 내에서 ‘여장부’로 불리지만 여성만이 가진 섬세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이 돋보인다. 병역진로설계서비스 같은 청년을 위한 병무정책 디자인에 선봉장 역할을 했다. 임재하 병역자원국장은 본부 4개국 중 3개국의 국장과 지방청 3곳의 청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쳐 병무행정에 능통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엔 검찰과 함께 3개월간의 병역비리 합동수사를 통해 병역면탈 사범 137명을 재판에 넘기고 범죄수익 16억원을 추징 보전하는 데 일조했다. 서울지방병무청장 재임 시절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을 위해 청사 내에 벚꽃길을 조성하기도 했다. 장헌서 입영동원국장은 전국의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병무행정 문제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동원예비군 수송로에 직접 나가 전시 동원예비군이 군용철도를 이용해 입영이 가능하도록 수송 체계를 개선한 게 일례다. 또 병역의무자의 불편사항을 직접 귀담아듣고 개인별 맞춤형으로 여비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도 기여했다. 이런 성과는 대구경북지방청, 경인지방청 등 5개 지방청장을 거치면서 병무행정 전반에 대한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최구기 사회복무국장은 35년간 병무행정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으로 상황 대처 능력이 탁월하다. 코로나19 시절 당시 병역판정검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사진 촬영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제정·시행해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또 병역판정검사 과장 시절에는 ‘입영 전 판정검사’ 법안을 마련했다. 김인환 기획재정담당관은 병무행정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식에도 능통한 박학다식한 학자 스타일로 꼼꼼하고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적극행정에도 앞장서 병역판정검사과장 재직 때 제주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의 불편 사항을 지나치지 않고 정책에 반영해 ‘화상연결 문진제도’를 최초 도입했다. 대구에 있는 중앙병역판정검사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화상 문진을 통해 신체등급 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재천 병역판정검사과장은 병역판정검사 분야 정책 수립과 추진에 적임자로 평가된다. 병역판정검사과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하며 국회 소통 및 각종 사업 추진, 예산 확보에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경인지방청 병역판정관으로 근무해 현장 업무에도 능통하다. 타고난 유머 감각과 소탈한 성격으로 조직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오재덕 현역입영과장은 기획재정담당관 시절 정부 방역 정책 및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병무행정 추진 방안을 수립하고 위기 대응 조직을 편성 운영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병역의무자 여비 맞춤형 자동 산정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다. 임준모 사회복무정책과장은 신체등급 4급 판정을 받은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자가 희망 시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할 수 있는 선택지를 마련했다.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참여자에 대해 산업기능요원 배정 시 우선순위를 부여했다.
  • 대만도 반한 K뮤지컬 ‘삼총사’의 유쾌한 모험은 계속된다

    대만도 반한 K뮤지컬 ‘삼총사’의 유쾌한 모험은 계속된다

    ‘함께 있을 때, 우린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영화 ‘친구’ 포스터에 적힌 이 문구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세상 무서울 것 없던 시절의 낭만을 담고 있다. 돌이켜보면 참 철없는 행동이었음에도 그땐 친구와 함께하는 게 무엇에도 양보할 수 없는 우선순위가 되곤 한다. 용감한 청년들의 피보다 진한 우정을 다룬 많은 이야기가 그렇듯 뮤지컬 ‘삼총사’의 이야기 역시 함께 있어 두려울 것 없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1802~1870)의 소설이 원작으로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한국에선 2009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한국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지난 19일 서울 공연을 마치고 12월 광주, 부산을 거쳐 내년 1월 제주 공연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시골 청년 달타냥은 총사를 꿈꾸며 파리에 도착한다. 그러나 파리는 시골 뜨내기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도시가 아니다. 소매치기를 당한 달타냥은 범인을 잡으려다 그 유명한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를 마주치게 되고 이들과 명예를 건 결투를 약속한다. 달타냥과 삼총사가 결투를 시작하려는데 리슐리외 추기경의 근위병들이 나타나고 달타냥과 삼총사는 하나가 돼서 이들을 물리친다.우연했던 이 대결은 거대한 음모에 휘말린 시작이었으니 달타냥과 삼총사는 이후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와 맞서 싸우게 된다. 거대한 서사지만 곳곳에 작정하고 집어넣은 유머는 ‘삼총사’를 즐겁게 보게 하는 요소다. 특히 배역마다 주인공이 되는 장면을 연출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달타냥이 객석으로 내려와 섹시 댄스 등을 추며 관객과 소통하는 것은 ‘삼총사’에서만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다. 권선징악이라는 고루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삼총사’는 그럼에도 낭만이 가득한 작품이다.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해 시간여행을 떠나는 것 같기도 하고 철부지 쾌남들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함께 있어 두려울 것 없는 친구들의 진한 우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토스 역의 김형균이 “때로는 무거울 수 있는 정의를 달타냥의 모험이라는 쾌활하고 신나는 무대로 즐겁게 만날 수 있다”고 말한 대로 관객들은 네 남자의 유쾌한 모험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뮤지컬 ‘삼총사’는 대표적인 K뮤지컬로도 인기다. 2013~2014년 일본 도쿄에서 공연했던 ‘삼총사’는 지난 8월 대만 국립타이중극장에서 무대에 오르며 한류 뮤지컬의 위상을 보여줬다.
  • 통일장관, 유엔사 본부 첫 방문…“협력 강화 계기”

    통일장관, 유엔사 본부 첫 방문…“협력 강화 계기”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0일 오전 경기 평택시에 있는 유엔군사령부(유엔사)를 방문해 폴 러캐머라 사령관을 만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 장관이 청사 등에서 유엔사 지휘부를 만난 적은 있으나 유엔사 본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장관은 이날 러캐머라 사령관에게 “유엔사는 6·25전쟁에서 국군과 함께 북한의 남침을 격퇴해 대한민국을 지켜냈고, 전후 70년간 정전협정의 이행·준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유사시에는 전력을 제공하게 된다”며 유엔사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하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김 장관은 또 “한반도 평화유지뿐 아니라 통일과정에서도 유엔사 및 회원국과 협력 파트너로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러캐머라 사령관에게 정기적 소통체계 구축, 상호 강의·방문 프로그램 운영, 판문점 견학 재개 등을 제안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러캐머라 사령관은 정전협정 이행 등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한 유엔사의 역할과 노력을 설명하고 앞으로 유엔사, 유엔사 회원국과 통일부의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김 장관의 유엔사 방문은 문재인 정부에서 다소 껄끄러운 관계였던 유엔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2018년 남북 경의선 철도공동조사가 군사분계선(MDL) 통행규정을 위반했다는 유엔사의 제지로 지연되고, 2019년에는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대북 지원이 유엔 대북제재 위반 가능성을 문제 삼은 유엔사의 제동으로 무산되기도 했다. 당시 통일부는 유엔사의 비무장지대(DMZ) 관할권을 군사부문에 한정해 해석한 반면, 유엔사는 분야와 관계없이 군사분계선(MDL) 통과와 관련해선 권한을 행사하면서 갈등을 빚은 것이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장관의 유엔사 방문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유엔사 중시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번 면담이 유엔사의 한국 안보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를 재인식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회담 불발로 ‘후순위’ 확인한 한중관계…정부는 “충분히 대화 가능”

    회담 불발로 ‘후순위’ 확인한 한중관계…정부는 “충분히 대화 가능”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았다. 중국과의 거리를 확인한 정부는 다시 각급 대화를 통해 다시 개선의 모멘텀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번 정상회담 불발로 양국 관계가 더 악화되거나 우려할 만한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분위기다. 정부가 오는 26일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최종 조율 중인 가운데 20일 교도통신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5~26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회의가 성사되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가미카와 외무상이 부산에서 모여 북한 문제를 비롯해 북러 간 군사협력 등 지역정세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까지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된 뒤 4년간 열리지 않은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논의도 주력할 전망이다. 당초 정부는 올해 안에 3국 간 정상회의를 갖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일정 조율 등 실무적인 이유로 다소 늦춰지는 모양새다. 정부가 중국과의 소통을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인 것은 올해 하반기 들어 두드러졌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특히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데 집중하며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 선언’을 내놨고, 이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한미일 3국으로 협력 체계를 넓혔다. 그 사이 중국과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갈등, 윤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발언 논란 등으로 더욱 경색됐다. 정부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에서 박 장관과 왕 부장의 회담, 9월 윤 대통령과 리창 총리 회담에 이어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 주석과 면담 등을 계기로 꾸준히 중국 측에 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한일관계 만큼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것은 아니지만 중국과는 여러 채널을 통해 꾸준히 소통하고 있음도 알려왔다. 이번에 정상회담이 불발된 데 대해서도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앞서 윤 대통령은 리창 총리를, 한 총리는 시 주석을 각각 만난 바 있어 한중 간 긴박한 현안은 어느 정도 해소된 상태”라며 “머지않은 시점에 외교장관들이 만나니 충분히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통해 정상회의 준비가 속도를 내면 늦어도 내년 초쯤 리창 총리가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한 총리와의 면담에서 먼저 언급한 시 주석의 방한 가능성도 여전히 양국 관계의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다만 현 시점에서 중국의 외교에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후순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당분간은 조급해하는 모습보다는 협력할 만한 다양한 현안을 숙고하며 관계를 관리해나가는 데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 “해외순방 통해 54억불 유치…멈추면 국가적 손해” 대통령실 반박

    “해외순방 통해 54억불 유치…멈추면 국가적 손해” 대통령실 반박

    “순방예산 文 200억원, 尹 578억원” 야권 주장에대통령실 “순방 통해 54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 이관섭 수석 “文때는 코로나…단편적 비교 무리”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역대 최대 규모의 순방 예산을 쓰고 있다는 야권 지적에 “그동안 순방을 통해서 54억 달러(약 7조원)라는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히며 “거기에 순방 비용이 조금 든다고 해서 이런 투자 유치 활동을 멈추게 된다면 오히려 국가적 손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외교부 예산으로 편성된 대통령 해외 순방 에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순방 예산이) 평균 200억원 정도 들었는데, 윤석열 정부 예산은 578억원이 들었다. 그러면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1개국을 도는데 얼마가 들었는 줄 아느냐. 25억원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경제가 어렵다. 건전재정으로 가는데 왜 대통령실이 모범을 보이지 않고 예산을 물 쓰듯이 하는지 국민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다”고 몰아세웠다. 그러자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 순방 예산과 윤 대통령 순방 예산을 그냥 액수만 가지고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는 것 같다”며 “그때는 코로나 시대로 순방이 적었을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또 “순방 예산을 1개국에 얼마라고 산출하는 것은 성과를 굉장히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취임하고 91개국이 넘는 나라의 정상을 만나고 안보, 엑스포 등으로 굉장히 많은 정상을 만났다. 그런 부분에 대한 성과와 같이 비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대통령실은 지난 15∼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한중 정상회담이 불발된 배경에 대해 “기본적으로 2박 3일간 행사 일정이 매우 촘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APEC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까지 같이 참석했기 때문에 양자 회담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이 일본·칠레·베트남·베트남 등과도 짧은 회담 일정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중국이 미국·일본과는 정상회담을 가진 데 대해서는 “미국과 중국은 꼭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굉장히 많았다. 일·중 간에도 꼭 해결해야 할 현안이 있었다. 그래서 (일·중 간) 꼭 회담이 필요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최근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났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진핑 주석을 만나서 대화했기 때문에 양국 간 긴박한 현안들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된 상태”라며 한중 정상은 짧게 조우해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머지않은 시점에 한중 외교장관이 만날 예정이기 때문에 한중 간 풀어야 할 현안들은 충분히 대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시의회와 행정부가 함께하는 정책연구회 구성하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시의회와 행정부가 함께하는 정책연구회 구성하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특례시의회에 “의회와 행정부가 함께하는 정책연구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재준 시장은 20일 열린 제379회 수원특례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 시정연설을 통해 “시민의 삶에 여와 야가 없듯이 진영논리와 정치적 잣대를 거둬내자”며 “더 나은 시민의 삶에 직결되는 정책과 사업들을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자”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 권한 확보에 관련된 정책연구를 필두로 명실상부한 ‘정책 협치 기구’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자”며 “‘함께하는 정책연구회’에서 미래 수원의 모습을 같이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시민에게 오롯이 이익이 되는 협치로 직진하자”고 당부했다. 이재준 시장은 “세계 경제와 반도체 업황에 타격을 받는 지방소득세, 고금리와 정부의 부동산 감세 정책으로 움츠러든 재산세 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4년은 수원시 역사상 최악의 재정위기가 예상된다”며 “재정위기 속에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임하기 위해 수원시는 내년 재정 운용 기조를 ‘효율성 극대화’로 정했다”고 밝혔다. 2024년 수원시 본예산안 총규모는 3조 741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2조 7729억 원으로 올해보다 252억 원 늘었지만, 공기업 및 특별회계는 3012억 원으로 231억 원 줄었다. 이재준 시장은 2024년 수원시 핵심 정책 방향으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 ▲취약계층이 더 취약한 위기의 시대, 더 두터운 복지 실행 ▲수원을 세계 속 문화 수도로 조성 ▲수원을 ‘모두를 위한 1분 도시’로 조성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를 시민의 바람과 열망을 실현하는 도시,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도시, ‘새로운 도시, 그 이상의 수원’으로 가꿔나가겠다”며 “늘 시민 편에서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 서초구, 법조단지에 ‘사법정의 허브 조성’

    서초구, 법조단지에 ‘사법정의 허브 조성’

    서울 서초구가 서초동 법조단지를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법조문화 허브로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24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서초동 법조문화 중심 도약을 위한 ‘2023 사법정의 허브 조성 학술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법정의 허브 조성의 가치와 미래’라는 주제로 서초구와 송상현 국제정의평화인권재단,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공동 주최한다. 구는 ‘사법정의 허브’ 사업추진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문가 의견수렴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사법정의 허브’는 반포대로(서초역~누에다리)와 서초대로(서리풀터널~서초역~교대역) 일대의 전국 최대 법조단지를 말한다. 규모는 약 42만㎡에 달한다. 이곳에는 대법원, 대검찰청, 서울고법, 서울고검 등 공공기관과 대한변호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 다수 변호사 사무실 등이 밀집돼 있다. 구는 이곳을 아·태평양 지역의 사법·정의 메카로 만드는 걸 목표로 한다. 이에 구는 지난 7월부터 ‘사법정의 허브 조성 학술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즉 네덜란드 헤이그가 국제형사재판소, 국제사법재판소, 국제중재재판소 등이 모여 있는 사법 정의의 국제 중심지가 된 것처럼, 서초도 사법 서비스의 대중화와 활발한 국제 교류의 장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구의 ‘사법정의 허브’ 조성을 위한 신호탄인 이번 학술대회는 사법정의 허브 정체성 확립과 발전방안, 효과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된다. 이날 법조인, 법원ㆍ검찰 등 관계부처, 법률학회, 구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다.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제2대 국제형사재판소장 및유니세프한국위원회장을 역임한 송상현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후 주제 발표는 이중기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교수가 맡는다. 이 교수는 ‘사법정의 허브 조성의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사법정의 허브의 브랜딩과 해외 사례 소개, 다양한 법조 문화 거리 조성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대법원 대법관을 역임한 민일영 변호사(좌장)를 비롯해 ▲대구고검장을 역임한 김경수 변호사 ▲김관기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부협회장 ▲김수홍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 ▲신재환 대법원 기획총괄심의관 ▲이수형 법률신문 대표이사 ▲이제승 서울대 환경대학원 부원장 ▲홍세욱 변호사 등 총 9명의 전문가들이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후 청중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향후 구는 학술대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용역에 반영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사법정의 허브 확립을 위한 거리 디자인과 브랜드 개발, 특화 공간 조성, 주민 견학프로그램, 법률 문화공연,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사법문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구의 사법정의허브 조성에 귀한 자문 및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서초구가 아시아·태평양의 사법·정의의 수도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직장인에게 문해력과 능력은 같은 말이다

    [최보기의 책보기] 직장인에게 문해력과 능력은 같은 말이다

    문맹(文盲)은 입으로 말은 하되 글자를 몰라 책이나 거리의 간판을 읽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한글을 모르면 한글 문맹, 영어 알파벳을 모르면 영어 문맹이다. 문해력(文解力)은 글자는 아는데 단어를 모르거나 이해력이 낮아 문장을 읽어도 무슨 뜻인지 정확히 모르는 것을 말한다. 문맹을 벗어났다 해도 문해력이 떨어지거나 0에 가까우면 글자를 알아도 별 쓸모가 없다. 문장을 이해하지 못해도 먹고 사는 데 별 지장이 없다면 문해력이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평생 배를 모는 선장은 항해에 관한 내용만 잘 이해하면 되고, 홈쇼핑 의류 판매원은 구매를 자극하는 말만 쏙쏙 잘하면 되지 굳이 암수딴꽃나무와 암수한꽃나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할 필요는 없으니까. 그러나 전문지식과 일반상식을 두루 갖춰야 할 필요가 있는 직장인에게 문해력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충분조건이 아니다. 문해력은 직장 내 상하 직원이나 비즈니스 상대와 의사교환을 빠르고, 명확하게 하는 소통능력과 대개 비례하는데 이것이 떨어지면 여러모로 상대방에게 불편을 줌으로써 장기적으로 ‘업무능력결여’라는 평가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얼마 전 ‘공무원 문서 글쓰기’ 강의 협의 차 ‘교재를 메일로 보냈으니 확인바랍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상대방이 ‘네. 감사합니다’란 답변을 보내왔다. 이 답변은 ‘확인했는데 이상이 없다’는 뜻을 표현하지 않았으므로 추가 소통의 필요를 유발한다. 『오피스 문해력』에서도 이와 비슷한 예문을 많이 드는데 대략 1. 말하는 사람은 정상인데 듣는 사람이 문제인 경우 2. 듣는 사람은 정상인데 말하는 사람이 문제인 경우 3. 둘 다 문제인 경우로 나뉜다. 3이 좀 머리가 아프지만 말(구두)로 하든 글(문서)로 하든 ‘자신이 표현하려는 내용이 정확히 표현되도록’ 정성을 들이거나 공부를 하면 모두 해결될 일, 『오피스 문해력』만 잘 읽어도 충분하겠다. 『공무원 글쓰기』까지 읽으면 더욱 좋겠다. 20세기 상반기에 태어나신 우리 어머니들은 가정형편상 문맹자가 많으셨다. 생각해보라. 당신이 글자도 숫자도 모르면서 가족들 생계를 위해 밖에 나가 이리저리 뛰어다녀야 할 경우 당신이 행여 시내버스라도 한 번 타려면 대체 몇 번을 주변 사람들에게 묻고 또 물어야 해당 버스를 타고, 내려야 할 정류장에서 내릴 수 있을지. 슬퍼하거나 동정하지 마시라. 문맹이나 문해력이나 거기서 거기인데 문해력 떨어지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져 소통장애가 점점 커지는 것이 현실이니까.
  • “서울시의회 시계탑 사진 찍고 커피 마시자”

    “서울시의회 시계탑 사진 찍고 커피 마시자”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서울시의회 본관 앞마당에서 서울시의회 시계탑 사진, 영상 인증 이벤트를 개최한다. 시의회 시계탑을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인스타그램 등 본인 SNS에 해시태그(#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시계탑)와 함께 게시하면, 이벤트 현장에서 선착순 300명에게 커피 등 음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48년 만에 복원된 서울시의회 시계탑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1935년 세워져 40년간 의회 역사와 함께하다 1975년경 철거된 시계탑은 지난 8월, 약 50년 만에 복원됐다.서울시의회 건물은 1950년대 중엽부터 1974년까지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됐는데, 시계탑은 당시 국회의사당의 상징이었다. 특히 마천루가 드물었던 1960년대에는 멀리 남산에서도 서울시의회 시계탑이 잘 보여서 광화문 일대의 약속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조경익 서울시의회 언론홍보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서울시의회 본관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시민들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의회 정현일·구가환·손숙희·최인호·김연옥·노광자 의원과 박준희 관악구청장, 감사패 및 지방의정대상 수상

    관악구의회 정현일·구가환·손숙희·최인호·김연옥·노광자 의원과 박준희 관악구청장, 감사패 및 지방의정대상 수상

    관악구의회 정현일, 구가환, 손숙희, 최인호, 김연옥, 노광자 의원과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11월 15일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대상과 감사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관악구의회 정현일, 구가환, 손숙희, 최인호, 김연옥, 노광자 의원은 적극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의회 위상 정립에 힘써 왔으며 남다른 열정으로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의정대상을 받았다. 또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평소 구민중심의 소통행정과 열린 리더십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귀감이 될 만한 정책성과를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회와의 존중과 상생협력을 통해 의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수상자들은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 앞으로 지역과 구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것으로 알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관악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이재한 광명시의원, 학생들과의 약속 지켰다

    이재한 광명시의원, 학생들과의 약속 지켰다

    이재한 광명시의회 의원은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이 제안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20일 광명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명시 묻지마 범죄 예방 및 사후 관리에 관한 조례와 가족돌봄청소년지원확대에 관련한 조례 등을 사무국에 접수해 입법예고 중이라고 밝혔다. 조례 입법에 필요한 단계적 절차를 위한 시간을 고려하면 오는 27일 개회할 예정인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때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이 의원은 지난 10월 광명시 청소년 위원회와 간담회를 통해 조례안 초안을 제안받았으며, 11월 학생들의 구체적인 의견을 반영해 조례안 최종안을 확정했다. 조례를 제안한 조유정, 이주연 학생은 “제안한 조례가 실제로 반영돼 광명시민으로서 자긍심이 들었다”라며 “이 조례가 널리 사용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청소년이 제안한 의견을 조례로 만들어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과 많은 소통을 진행해 조례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2023년 서울농아인협회 감사패’ 수상

    최기찬 서울시의원, ‘2023년 서울농아인협회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2)이 ‘2023년 서울농아인협회 감사패’를 수상했다. 최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서울농아인협회 금천구지회 15주년 기념식에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제도 개선과 권익 신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농아인협회(회장 허정훈)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최 의원은 “최근 농아인협회와의 간담회에서 민원을 듣고 청각장애인의 공공화장실에서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원하기 위한 조례안을 입법 의뢰해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최근 활동을 소개했다. 최 의원의 요구에 따라 서울시는 장애인 자립지원과 담당부서에서 단체에 직접 의견을 청취한 뒤 현황을 조사해 최기찬 의원에게 보고하고 향후 제도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최 의원은 “이처럼 우리 농아인분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서울시 정책과 제도에 반영하도록 해 장애로 인한 어려움, 현실의 턱을 점차 낮춰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지난 15일 지방시대정책국, 자치행정국, 복지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끝으로 2023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지방시대정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은 지방시대정책국 소관 13개의 위원회가 있는데, 위원회 회의 실적과 위원들의 위원회 참석률도 매우 저조한 점을 지적했고, 인구감소 대응 사업에 관해 지방이 살기 위해선 교통 인프라가 매우 중요한데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공모대상으로 선정해 사업하는 점은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의성군의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예산 투입 대비 성과가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계획하고 있는 영천과 영덕의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의성군의 사례를 거울로 삼아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로 바꿀 수 있기를 주문했으며, 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지만 이후 절차에 대해서 성공적인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인구 소멸지역에 있는 청년들은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역 중소기업에 취직하지 않아중소기업들이 외국인 노동자로 인력을 대체하는 실정이며, 이에 따른 도내 소멸도시의 중소기업에 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도 차원에서 전수조사가 필요하며 불법체류자, 외국인노동자 숙식문제 등 외국인 노동자 유입 시 어떠한 문제점이 발생할지를 다시 한번 검토해달라며 주문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대구·경북이 상생발전을 통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출발했는데, 현재는 대구 주도로 모든 게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위원회를 통해 경북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청년온라인플랫폼 e끌림 홈페이지를 오픈한 지 1년 정도 지났지만 많은 방문자 수에 비해 소통 게시판에 게시된 글이 사실상 전혀 없는 상태이며, 예산을 들여 만든 홈페이지 활용도가 낮아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와 게시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최근 경북에서 외국인끼리의 칼부림, 스토킹 사건이 일어났고 외국인범죄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기진 의원(비례)은 지사님이 22년에도 관사를 폐지 후 개인주택을 들어가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관사를 사용중인 점을 지적해 관사운영의 내실화를 촉구했으며, 관용차 중 수소차가 5대가 있지만 도청 인근에 충전소가 없어 사용을 못 해 신차에 가까울 정도로 주행거리가 적은 실정이며 개인 자가용을 이용하는 출장이 많아 관용차 활용방안의 내실화를 촉구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장애인 공무원 채용 현황에 대해 2022년에 비해 2023년에 고용률은 낮아지고 부담금 납부액이 많이 증가한 점을 지적해 장애인 고용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방안 중 하나로 장애인 공무원 시험 대비반을 운영하여 장애인 공무원 합격률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경북도 전입의 특정지역 편중현상에 대해 앞으로 도정을 이끌어 가는 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금이 현재까지 4억원 정도 모금됐으며, 올해 목표치인 10억원에 못 미치는 상황이지만, 기부금은 연말에 주로 모금이 되어 월별 목표치를 설정해 모금을 계획한다면 목표금액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20여개의 각종 위원회가 있지만 자문위원회 실적이 아주 저조하고, 대부분 서면으로 위원회를 개최를 한 점을 지적하며, 서면회의가 아닌 직접적인 대면회의를 통해 깊이 있게 논의해 경북도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철저하고 내실 있게 위원회 운영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 3개 의료원에 대해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강조, 그동안 의료원 현안에 대해 의료원장이나 행정처장들은 의회와 소통을 한 적이 전혀 없었다고 질책하면서 의료원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이나 현안사항 등 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원으로 거듭날 수 있길 주문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독립운동기념관에서 23년도 상반기까지 기부금을 기부금심사위원회 심의 없이 기부금을 모금한 것은 위법이며 주무부서에서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책임이 있어 이에 대해 조치할 것을 당부했으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대해 2022년도부터 소득기준을 없애 보다 많은 사람에게 지원이 가능하게 됐지만 실제로 도민들이 체감하는 부분은 적다는 점을 언급, 난임부부 시술별 칸막이 폐지와 함께 다른 시도에서 시행 중인 난임주사제 투약비 지원, 난임검사비 등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장애인복지과가 기피부서로 선정됐고 총원도 13명밖에 되지 않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며, 기피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강력한 인센티브가 있어야 장애인 복지 업무가 개선될 수 있다며 조직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경북에 다문화가정이 9만 8000여명 정도 되며 영유아는 6400명 정도 되지만 다문화가정에서 언어 소통의 문제로 조기 치료가 힘들어 발달장애 영유아 비율이 높게 나타나며 영유아 건강검진율도 부족한 실정이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 주문했고,여성장애인들에게 상담, 원예, 공예 등 여러 가지 역량강화 교육 지원을 통해 사회적 참여를 확대해 여성장애인 고용률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법령에 수립이 의무화된 계획 중 미수립 계획 현황이 7개나 되며, 그중 조례가 만들어진 지 6년, 10년이 지났음에도 미수립 계획인 경우도 있기에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신속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산부인과가 없는 의료취약지,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등 의료취약지역에 예산만 내려줄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을 찾아가서 무엇이 필요한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봐야 제대로 된 지원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주문했으며, 행정사무감사롤 통해 지적된 사항과 문제점들을 자세히 살펴 내년 2024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국회 예산소위 가동…657조원 내년도 예산안 정밀심사..김기현·인요한 ‘긴급 회동’ [위클리 국회]

    국회 예산소위 가동…657조원 내년도 예산안 정밀심사..김기현·인요한 ‘긴급 회동’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국회 예산소위 가동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어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의에 돌입했다.예결위 예산소위는 국회 예산심사의 ‘최종 관문’으로, 세부 심의를 통해 사업별 예산의 감액·증액을 결정한다. 이종석 헌재소장 후보 청문회여야는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13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청문회를 개최했다. 경북 출신인 이 후보자는 2018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추천 몫으로 헌법재판관에 임명됐고,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이 후보자를 차기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했다.헌재소장은 국회 동의를 얻어야 임명이 가능하다. 임명동의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다. 제주 4·3평화공원 찾은 인요한 혁신위원장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14일 오전 혁신위원들과 함께 제주를 방문, 제주 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이어 위패봉안실을 둘러본 뒤 방명록에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평화의 제주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전남 순천 출신인 인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어린 시절 여수·순천 10·19 사건과 함께 제주 4·3 사건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면서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희생된 것은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윤재옥 “野, 기업 때리기로 총선서 서민 표 모으려…피해는 서민”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언론 보도를 인용, “24%의 법인세 최고세율을 적용받는 구간이 3천억원 초과에서 200억원 초과로 바뀌면 최고세율 대상 기업은 152개에서 2천52개로 무려 1900개나 늘어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과세표준 구간을 조정해 법인세 최고세율 적용 기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또다시 기업 때리기로 내년 총선에서 서민의 표를 좀 모아보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홍익표 “박민 KBS 점령작전, 쿠데타 방불…사장자리 그만두라”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송 진행자, 방송 개편이 이렇게 전격적으로 이뤄진 건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며 “박민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KBS 점령작전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것 같다. 진짜 군사쿠데타를 방불케 한다”고 말했다.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식어업소득 비과세 확대 정책간담회정부와 국민의힘은 14일 국회에서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식어업소득 비과세 확대 정책 간담회’를 열고 비과세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어로 어업에 대해서는 비과세가 5천만원 적용되는데 양식 어업은 3천만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된다”며 “양식업 비과세 범위를 합리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혁신위 혼선 바람직 안해…총선은 당 중심 종합예술”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요한 혁신위’ 활동에 대한 평가를 묻자 당 혁신위원회를 향해 “정제되지 않은 발언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또 그것이 번복되거나 혼선을 일으키는 모습은 혁신을 위해서도, 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전 ‘R&D·균형발전’ 행보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대전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등 현장 행보를 하고 있다. 이 대표가 단식을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이후 첫 번째 지방 방문이다.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연구·개발(R&D) 예산이 대거 삭감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대표는 “첨단 과학시대,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과학기술 투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R&D 예산을 복원해 대한민국이 지속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미래세대 위한 R&D 예산 관련 연구현장 소통 간담회‘위성정당 방지법’ 민주당 당론 추진 촉구더불어민주당 의원 30명이 15일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국민에게 약속드린 정치개혁을 이루려면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합참의장 후보자 청문회…與 “결격사유 없어” 野 “자진사퇴해야15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막판에 파행했다.이날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당시와 직후에 주식을 거래하고 골프를 친 의혹, 그의 딸이 11년 전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특히 여야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근무 중 주식 거래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질타하기도 했다. 국회 연금특위 위원장 “정부, 국민연금 모수개혁안 논의해달라”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주호영 위원장은 16일 정부에 국민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포함한 모수개혁안을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정 공매도 제도개선 협의정부와 국민의힘은 16일 시장 전문가들과 협의회를 열어 ‘한시적 공매도 금지’의 후속조치로개인과 기관투자자의 대주 상환기간, 담보비율 등을 일원화한다고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민주 비명계, ‘원칙과 상식’ 출범 기자회견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민주당의 정풍운동을 지향한다. 당의 무너진 원칙과 국민이 요구하는 상식의 정치를 세우겠다”며 ‘원칙과 상식’ 출범을 선언했다.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 발의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을 위해 ’경기도와 서울특별시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을 16일 오후 발의했다. 조경태 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기현 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에게 “일단 김포만 원 포인트로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는 통합 방식에 대해 ”일정 기간 유예를 두고 점진적으로 편입·통합할 예정“이라며 김포시의 행정·재정적 불이익을 줄이기 위한 완충 기간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기현·인요한 ‘긴급 회동’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7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최근 김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와 혁신위 간 갈등설이 불거지자 사태를 봉합하기 위해 긴급히 회동 일정을 잡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도봉구청장, 주민과 밤 순찰… 안전·소통 ‘두 토끼 잡기’

    도봉구청장, 주민과 밤 순찰… 안전·소통 ‘두 토끼 잡기’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이 각종 행사와 송년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주민과 함께 야간 합동 순찰에 나선다. 19일 도봉구에 따르면 구는 14개 동의 소공원 등 야간 산책로와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 이용 시설 주변, 주택 밀집가, 전통 시장을 중점적으로 순찰한다. 순찰에는 오 구청장과 지역 주민, 동장 등이 참여한다.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있는지 확인하고 골목길 보안등, 시설물 설치 상태를 점검한다. 오 구청장은 현장에서 만나는 주민과의 소통에도 힘쓸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현장에 나와 보지 않고서는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알 수 없다”면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 구청장은 지난 14일 첫 번째로 나선 쌍문1동·쌍문4동 야간 순찰에서 골목길에 쓰레기가 무단 방치돼 있어 주변이 더러운 데다 우범 지역이 될 우려가 있다는 주민의 지적을 듣고 직접 쓰레기를 치우며 해당 부서에 의견을 전달했다. 오 구청장은 “도봉구 주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가 이번 야간 순찰의 목표”라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지자 3만여명 모은 이준석… 청년과 소통 나선 비명계

    지지자 3만여명 모은 이준석… 청년과 소통 나선 비명계

    내년 4월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여야 비주류 인사들의 ‘세 규합’이 본격화하고 있다.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3만 5000여명의 온라인 지지자를 모아 세를 과시했고,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청년을 키워드로 첫 독자 행보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바뀌지 않을 것 같다”며 “12월 27일까지 큰 변화가 없으면 신당”이라고 했다. 지난 18일 지지자 연락망 구성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3만명이 넘는 참여를 이끌었다고도 밝혔다. 이 전 대표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페이스북에 올린 지역별 등록자 수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에서 각각 9691명과 9488명이 참여했고 대구 2321명을 비롯해 부산, 경북, 경남, 인천 등에서도 1000명을 넘겨 총 3만 5376명이 참여했다. ‘온라인 연락망’으로 명명했지만 이 전 대표 측은 “창당 발기인 모집으로 봐도 된다”고 밝혔다. 신당을 만들려면 1000명 이상의 당원을 가진 5개 시도당을 갖춰야 한다. 향후 온라인 연락망을 신당 발기인으로 전환해 바로 창당이 가능하도록 실무 수준의 사전 준비를 한 셈이다. 여권을 압박하는 동시에 향후 본격화할 정계 개편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읽힌다. 이 전 대표는 “온라인상에 관광버스 920대를 구축하는 순간까지 달려 보겠다”며 친윤(친윤석열)계 장제원 의원의 최근 세 과시 발언을 비꼬아 인용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자신의 지지 모임에서 ‘4200여명이 버스 92대를 타고 모였다’며 험지 출마 요구에 맞선 바 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에 실제 나설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견이 갈린다. 당내 비윤(비윤석열)계인 김웅 의원이 신당 합류에 선을 그었고, 합류 가능성이 있었던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와 만나기로 하는 등 변수들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민주당 비명계인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이끄는 원칙과 상식은 이날 국회에서 ‘민심소통, 청년에게 듣는다’ 간담회를 열었다. 윤 의원은 간담회 이후 “우리가 단순히 토론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쪽에 계신 분들과 접촉하고 만나는 행사를 가지려 한다”며 ‘세력’, ‘이슈 대응’, ‘민주당 내 말꼬 틔우기’ 등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자신들을 비명계가 아닌 ‘혁신계’로 불러 달라고 했다. 다만 이들의 행보로 당내 역학 구도까지 바뀔지는 불투명하다. 이들은 40~50명 규모의 의원이 모임 취지에 공감한다는 입장이나 공천을 앞두고 지도부에 반기를 드는 게 어렵다는 측면에서 전해철·홍영표 의원 정도가 추가로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尹 국빈방문 맞아… 英 런던에 등장한 ‘대한매일신보’

    尹 국빈방문 맞아… 英 런던에 등장한 ‘대한매일신보’

    20일부터 시작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맞아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광고 영상이 수도 런던 시내에 방영되기 시작했다고 대통령실이 19일 전했다. 이번 광고는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영국 언론인 어니스트 베델을 소개하며 한영 우호 관계가 한국 언론의 근현대사에도 영향을 끼쳤음을 보여 줬다. ‘기억을 공유하고 함께 미래를 준비합니다’를 주제로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이 제작한 광고 영상은 42초 분량으로, 한영 관계를 만남·관심·연대·추모·소통·기쁨의 시간 등 여섯 장면으로 요약했다. ‘만남의 시간’은 1883년 한영 수교의 순간을, ‘연대의 시간’은 영국의 한국전 8만 1000여명 파병을 각각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또 ‘관심의 시간’ 부분에서는 대한매일신보 지면을 통한 베델의 을사늑약과 일제의 한반도 강점 보도가 조명됐다. 이 밖에 런던 코리아 페스티벌과 2019년 방탄소년단(BTS)의 런던 공연 장면 등도 영상에 소개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광고가 “올해 수교 140주년을 맞은 한국과 영국이 역사와 기억을 공유하며 함께 싸웠고, 함께 울고 웃은 깊은 관계임을 보여 주기 위해 제작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이번 영국 국빈 방문 계기에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다층적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힌 데 따라 이러한 의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랜 기간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한 두 나라 관계의 의미를 한국과 영국 국민이 다시 한번 느끼고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해 보자는 취지에서 광고 영상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 “조퇴 쓰고 체육대회” 정부 지침에 MZ공무원 분통… 서울시, 축소·폐지 검토

    “조퇴 쓰고 체육대회” 정부 지침에 MZ공무원 분통… 서울시, 축소·폐지 검토

    ‘공무원 체육행사 시 조퇴를 사용하라’는 행정안전부 지침이 이른바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공무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급기야 서울시는 체육행사 운영 방향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 직원 의견 수렴에 나섰다. 19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공직사회 체육·문화행사가 재개되던 지난해 10월 한 지방직 공무원은 국민신문고에 ‘평일에 체육행사를 하면 조퇴 처리를 해야 하는가’라고 문의했다. 이에 행안부는 ‘불가피하게 일과 시간에 행사를 해야 할 경우 최소한의 인원이 참여하고 조퇴 처리를 하라’고 답변했다. 민원 행정 업무에 차질이 생기면 안 된다는 취지였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이 답변을 ‘공무원 복무 규정’으로 받아들인 일부 정부부처와 자치단체들은 연가 또는 조퇴 방침을 적용했다. 이에 MZ세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조직 규정 등에 따라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자리인데 연가나 조퇴를 사용하라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서울시의 경우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등에 따라 부서별 연 2회 팀원 전체가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진행해야 한다. 일부 부서는 업무 관련 워크숍이나 직원 간 소통 행사를 열기도 한다. 김규남(국민의힘·송파1) 서울시의회 의원은 “공무원 건강 증진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인데 연가·조퇴 사용은 오히려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MZ세대 공무원들이 부글부글하자 부서장들도 눈치를 보는 모양새다. 경제부처의 한 공무원은 “그렇다고 주말에 모이자고 하면 반발이 더 크기 때문에 평일에 하되 출장비를 받지 않는 근무지 내 출장 처리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자치구 관계자는 “행안부 지침을 어길 수 없어 최대한 늦게 시작해 일찍 파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체육행사 운영 방향을 개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축소, 폐지 등을 포함해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의 모호한 해석과 떠넘기기식 태도가 혼란을 더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행안부 지방인사제도과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답변은 행안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정식 공문이나 업무 지시를 통해 내린 지침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동욱 행안부 대변인은 “복무 지침은 지자체별로 만드는 것”이라며 “행안부의 가이드라인을 따를지 말지도 (각자) 판단하는 것”이라고 했다.
  • ‘챗GPT 아버지’ 올트먼 해고에 거센 후폭풍

    ‘챗GPT 아버지’ 올트먼 해고에 거센 후폭풍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공동창업자로 인공지능(AI) 업계의 얼굴과도 같은 샘 올트먼(38)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픈AI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별안간 해임된 뒤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오픈AI 이사회는 최고기술책임자 미라 무라티를 임시 CEO로 임명했지만 안팎에서 올트먼 복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19일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16조원)를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주주들이 올트먼의 복귀를 위해 이사회를 설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AI의 총 회사 규모는 270억 달러로 올트먼이 가진 주식은 하나도 없다. 애초에 비영리 회사로 시작했던 관계로 올트먼은 “세계의 비공식 AI 제왕이 되면 영향력을 갖는다”면서 지분 보유를 거부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지분이 없던 탓에 축출됐다. 오픈AI 이사회는 “올트먼이 소통에 솔직하지 않아 회사를 계속 이끌 수 있는 능력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당장 오픈AI 직원들은 ‘쿠데타’나 ‘적대적 인수’란 과격한 단어를 써 가며 반발했고, 오픈AI의 또 다른 공동창업자 그레그 브록먼은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해고 과정의 충격적 경위를 폭로했다. 올트먼은 이사회로부터 해고 발표 전날 참석 통지를 받고 17일 정오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인 구글 미트에 접속해 통보를 받았다. 약 30분 뒤 그의 해임 소식이 뉴스를 뒤덮었다. MS는 해고 소식을 뉴스가 나오기 1분 전에야 들었다. 이날 MS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8% 떨어졌다. 오픈AI의 이사는 올트먼과 브록먼을 빼면 모두 4명뿐인 소수로 회사 지분을 보유하지 않은 대학교수 등 AI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공동창업자이자 이사는 올트먼과 AI의 속도와 안전 등을 놓고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이 AI 위험성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올트먼이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AI 칩 제조회사를 만드는 것을 두고도 갈등이 있었다. 종합해 보면 지난 몇 달간 AI에 대한 철학적 문제, 신생 회사 프로젝트 등이 올트먼의 해고 사유로 분석된다. 실리콘밸리에서 창업 지원 회사를 수년간 운영한 올트먼은 강력한 인맥을 갖고 있어 그의 축출이 오픈AI뿐 아니라 전체 기술 산업을 흔들 수도 있다. 당장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올트먼에 대한 지지를 약속하면서 그의 복귀를 위해 이사회 교체를 비롯한 여러 방식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올트먼이 오픈AI에 복귀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가 새 회사를 시작하면 투자할 사람은 널려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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