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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홍해서 우리 군함 공격받았다”… 중동전쟁 확전 위험 커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이 가자지구를 넘어 중동 일대로 번질 조짐을 보이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홍해에서 미군 구축함 USS 카니호와 상선 3척이 4건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카니호가 예멘 후티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서 날아온 드론 3기를 격추했으며 파나마 선적 화물선 2척과 바하마 선적 화물선 1척이 미사일에 맞아 일부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후티 반군은 이날 오전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공격에 동원했으며 공격은 약 5시간 동안 지속됐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이 후티 반군에 의해 시작됐지만 전적으로 이란에 의해 이뤄졌다고 믿을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미국은 모든 적절한 대응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후티 반군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스라엘 선박 2척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 대변인도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쟁이 계속되는 한 이스라엘 선박에 대한 공격도 계속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란에 우호적인 후티는 이스라엘을 적대시하며 이번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 남동부 지역에 여러 차례 공격을 가했고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 선박을 나포하거나 공격해 왔다. 이스라엘군 측은 공격받은 선박이 이스라엘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이 미 군함을 노린 것이라면 2016년 이후 7년 만으로 그간 예멘 내전과 관련해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꺼렸던 미국의 중동 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홍해는 유럽과 중동을 잇는 핵심 해상 운송로라 이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세계 경제에도 그늘을 드리울 수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 등 34곳에 대피령을 내렸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은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있는 하마스 거점을 대상으로 지상 작전을 재개·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이날 이스라엘 남부지역 사단을 방문해 가자 남부에서 군사작전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날 칸유니스 인근 지역에 수십 대의 이스라엘군 탱크와 병력 수송용 장갑차, 불도저 같은 중장비가 진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영국 국방부는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을 찾기 위해 가자지구 상공에서 순회 비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찰기는 비무장 상태로 전투 임무는 수행하지 않으며 인질 위치를 파악하는 임무만 맡는다”면서 “인질 구출 정보만 당국에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일시 휴전 기간 동안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240여명 중 110명이 귀환했으나 아직 137명이 억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하마스는 즉각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 국민을 겨냥한 제노사이드 전쟁에 영국군이 가담했다”며 반발했다. 교전 재개로 민간인 피해자가 급증하며 미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NBC 인터뷰 등에서 “협상이 멈춰 섰다”며 “이를 다시 궤도로 올려놓기 위한 우리의 개입은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능한 한 이스라엘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좌 조태용, 우 김대기, 정면엔 이관섭… 尹 “참모진 간 소통 중요”

    좌 조태용, 우 김대기, 정면엔 이관섭… 尹 “참모진 간 소통 중요”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 ‘용산 2기’ 참모진과의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참모진 간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곧장 업무에 돌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68차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새로 임명된 이관섭 정책실장과 5명의 수석비서관을 포함한 참모진을 향해 이렇게 당부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조직 개편과 관련해 별도의 주문 없이 주말 동안 인수인계를 받으며 업무를 준비해 온 수석들로부터 현안을 보고받고 민생을 점검했다. 공개된 수석비서관회의 사진에서는 이번 개편으로 가동된 ‘3실장’(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체제 배치가 눈에 띈다. 윤 대통령의 오른쪽 좌석에는 김대기 비서실장이, 왼쪽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착석했다. 이 정책실장은 윤 대통령의 맞은편에 앉았다.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서 승진 임명된 이 정책실장은 경제·사회수석실과 신설 예정인 과학기술수석실을 관장하며 정책을 총괄한다. 윤 대통령은 오전 대통령실 2층 대접견실에서 이 정책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신임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과 더불어 지난 9월 27일자로 임명됐지만 별도의 임명장 수여식을 열지 못했던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도 참석해 임명장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 정책실장부터 차례로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함께 온 배우자나 자녀에게는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 인사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이 정책실장 배우자인 안소연씨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부군께서 집에 일찍 못 들어오더라도 잘 좀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하자 참석자 사이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국정과 정책 전반을 총괄할 이 정책실장이 앞으로 더 강행군을 펼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고로 읽힌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김 비서실장, 조 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이기정 의전비서관, 김수경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 요소수 대란에도 中의존 92%… “공급망 다변화 땐 인센티브를”

    요소수 대란에도 中의존 92%… “공급망 다변화 땐 인센티브를”

    중국이 지난주 한국으로의 요소 수출 통관을 갑작스레 보류한 것은 수급 불안 우려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을 압박하려는 정치적 의도는 없고 3개월분 재고가 확보된 만큼 2021년의 ‘요소수 대란’이 되풀이될 가능성은 작다는 게 정부 발표다. 하지만 중국산 비중이 2년 전 83.4%에서 올해 91.8%로 커질 만큼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정부 대처가 미온적이었다는 지적과 함께 근본적인 공급망 다변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4일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국무조정실·기획재정부·외교부 등과 민관합동 대응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기존에 확보해 놓은 동남아·중동 등으로 요소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환경부는 대한무역진흥공사와 협력해 신속한 품질검사를 지원하며 관세청은 신속 통관을 돕기로 했다.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에서도 요소 통관 문제가 거론됐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통관 중단이 공급망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즉각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중국 측은 “양국 공급망 안정화에 장애가 되진 않을 것”이라는 취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최남호 산업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치적 배경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중국 내부적 요소 수요 문제로 통관 지연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밀 농사를 위한 비료 재고분 비축 수요가 늘고 인도에서 비료용 요소 수입이 급증하자 공급 부족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업체들의 중국산 의존도는 절대적이다. 2년 전 대란을 겪고 지난해 71%대까지 떨어졌던 중국산 비중은 올 들어 90%를 웃돈다. 베트남산 등에 비해 품질은 우수하면서도 물류비용이 싸서 가격이 15%(t당 약 40~50달러)가량 저렴해서다. 이에 요소수 대란이 한중 관계의 여파로 언제든 재현될 수 있음에도 정부가 2년 전 혹독한 교훈을 얻고도 ‘내성’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 2월 ‘핵심광물 확보전략’을 마련해 리튬과 니켈, 희토류 5종 등 10대 전략 핵심광물을 선정하고 특정국 의존도를 현재 80% 수준에서 2030년까지 50%대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디젤차가 내뿜는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데 쓰이는 요소는 산업 파급력이 큼에도 ‘광물’이 아니어서 여기에서 빠져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새로운 요소 공급선 20개국을 확보했고 중국 외 국가로부터의 수입 예정분을 합쳐 3개월분의 재고가 확보돼 대란 가능성은 적다”면서 “지난 9월, 11월에도 국내 기업들과 소통하고 중국 내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을 하는 등 꾸준히 대비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요소수 대란을 막기 위한 공급망기본법은 국회에서 103일째 낮잠을 자고 있다.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 제정안’은 8월 말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아직 법제사법위원회에 묶여 있다. 법안은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신설하고, 기금을 조성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담았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과거 우리나라와 중국이 보완적 산업구조였다면 지금은 경쟁 구도로 바뀌고 있어 수출 규제를 통상의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필수재인 요소는 수입 다변화뿐 아니라 보조금을 지원해 일정 부분 국내 생산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업계는 ‘대란’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도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요소수는 선택적 촉매 감소(SCR) 장치가 부착된 디젤차량, 제철소, 시멘트 공장, 소각장 등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주유소에 기름을 운송하는 디젤트럭(탱크로리)에 공급이 끊긴다면 교통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21년 기준 요소수 사용 건설기계는 전체 53만대 중 17만 6000대(33%)로, 건설 현장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국내에서 차량용 요소수를 생산하는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대체 수입선을 발굴한 상황”이라며 “중국산보다 가격은 살짝 높지만 여유 있게 수입할 수 있어 전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민환·율희, 이혼한다…세 아이 양육권은?

    최민환·율희, 이혼한다…세 아이 양육권은?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 5년 만에 이혼한다.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두 사람이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이혼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민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신중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민환은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같은 날 율희 역시 자신의 채널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율희는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아이들은 많은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게 맞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아빠가 양육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최민환과 율희는 결혼했다. 지난 2017년 9월 열애설에 휩싸인 후, 열애를 인정하고 율희는 라붐에서 탈퇴하기로 했다. 이후 결혼식을 올린 최민환과 율희는 아들 1명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으며,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등에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하며 사랑받은 부부였다.
  • 성남도개공 전 사장 “주요 의사결정, 이재명 시장이 했다”

    성남도개공 전 사장 “주요 의사결정, 이재명 시장이 했다”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주요 의사결정은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했다는 성남도개공 전 사장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황무성 전 성남도개공 사장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유동규 전 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등 5명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 재판에 증인 출석해, “공사의 운영과 관련한 실질적 결정은 공사 내에선 유동규 씨가, 시에선 당연히 이재명 시장이 했다”고 증언했다. 2013년 9월 성남시설관리공단(공사의 전신) 사장으로 부임한 뒤 2015년 3월 물러난 황씨는 자신은 ‘바지 사장’이었고 실권자는 유씨였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공사에 근무하면서 유 전 본부장이 이재명 (당시) 시장, 정진상 전 정책실장과 소통이 잘되는 사이라는 것을 알았냐”고 묻자 황씨는 “그건 입사 전부터 알았다. 유한기 개발사업본부장이 수시로 이야기 했다”고 답했다. 황씨는 “유 전 본부장이 이재명 시장의 측근이었냐”는 질문에 “엄청난 측근이었다”고 답했다. 이런 구조하에서 대장동·위례 개발 사업과 관련한 공사의 주요 의사결정도 결국 이 대표가 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황씨는 주장했다. 이어 검찰이 2014년 9월경 공사 기획본부 산하에 전략사업팀을 만든 배경에 대해 묻자 황씨는 “그때 당시에는 몰랐다. 지금 이런 내용을 보니 결국 개발사업본부에서 사실상 대장동 사업을 수행하면 거기서 모든 걸 해야하잖아요. 기획본부 산하에 전략사업팀을 만들어서 유 본부장 산하에서 모든 걸 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 추정하는 거죠”라고 답했다. 검찰이 “대장동 제1공단 결합도시개발사업 추진 관련 문서가 이재명 시장에게도 보고됐는지 알고있냐”고 묻자 황씨는 “중요한 사항인데 시장한테 보고했겠죠”라면서도 직접 이 대표에게 보고한 바는 없다고 답했다. 황씨는 또 대장동 사업의 주도권을 공사가 아닌 민간 사업자들이 갖게 된 상황도 성남시의 결정이나 승인 없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 전 본부장 측도 반대신문을 통해 공사 운영의 주도권이 이 대표에게 있었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직접 증인 신문에 나서 황씨에게 “신도시 사업을 처음 결재할 때 제 뜻이라고 생각했냐, 아니면 이재명 뜻이라고 생각했냐”고 물었고 황씨는 “둘이 같이 합의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 이선희 경북도의원, ‘경북도 지역문제해결플랫폼 활성화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이선희 경북도의원, ‘경북도 지역문제해결플랫폼 활성화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국민의힘·청도)은 도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주체와 공공기관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지역 통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경북도 지역문제해결플랫폼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지난 29일 제34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도민, 관내 기업·민간단체 등 지역사회주체들이 지자체 등 공공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시책을 추진하는 것을 도지사의 책무로 정하고, 지역문제 해결 지원을 위한 경상의 지원 사업을 규정했으며, 지역문제 해결 협의를 위한 경북도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추진협의회와 집행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 지역문제 현황 및 해결에 필요한 정보, 기술, 협력 네트워크 등에 관한 사항을 수집·관리하는 지역문제 해결 종합정보시스템을 도지사가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구축 사업은 주민주도의 다양한 지역문제 발굴과 해결을 위한 민간·행정·공공기관을 연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8년 대구, 강원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어 경북의 경우 2022년에 사업을 시작했고, 2023년 현재 총 13개 시·도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는 전액 국비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직접 용역 방식을 통해 실행·관리해왔으나 2022년부터는 국비보조사업으로 전환되어 광역자치단체 주관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의원은 “그간 각종 사회 문제에 대하여 정부 또는 지자체 중심의 획일적인 해결방안이 적용됐으나 다양한 사회주체들의 지역사회문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며, 행정기관 중심에서 주민과 지자체·공공기관, 민간단체, 전문가 등이 함께 논의해 나가자는 협력 요구가 많이 증가했다”라며 말했다 이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주체와 공공기관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고 주민이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협업적 제도인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민주주의와 지방시대 실현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수단으로 평가된다. 이에 이를 자치법규화해 지원하고자 본 조례안을 제안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 최태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청년정책 간담회’ 가져

    최태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청년정책 간담회’ 가져

    경북도의회는 최태림(의성군 제1선거구)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이 지난달 28일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의성 청년들과 지역 맞춤형 청년정책설립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의성군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청년 20명을 초청해 지역소멸과 청년일자리에 관련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 지역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경북도 청년지원 정책에 대해 적극 안내했다. 이날 참석한 한 의성지역의 한 청년은 “의성군에서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의견을 말하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으로 많은 변화 속에 의성 청년들이 많은 기회를 얻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의성군이 2030년이면 가장 변화가 클 경북의 도시로서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여건과 공정한 기회가 충분히 보장된다면 인구소멸을 극복하고 많은 청년이 살기좋은 의성군이 됨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청년들을 자주 만나고 의견을 들어서 청년이 살기 좋은 의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의 청년의원인 김현찬 의성군의원, 이경원 의성군의원과 경북도 차순애 청년정책과장을 비롯한 청년정책, 청년일자리, 청년복지, 청년문화소통, 청년농업을 담당하는 도의 담당자들이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참석하기도 했다.
  • 尹, ‘용산 2기’ 첫 수석비서관회의서 “참모진 간 소통 중요”

    尹, ‘용산 2기’ 첫 수석비서관회의서 “참모진 간 소통 중요”

    좌 조태용, 우 김대기, 정면 이관섭尹, 신임 수석들에게 임명장 수여배우자에 “부군 일찍 못들어가도…”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 ‘용산 2기’ 참모진과의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참모진 간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곧장 업무에 돌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68차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새로 임명된 이관섭 정책실장과 5명의 수석비서관을 포함한 참모진들을 향해 이렇게 당부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조직 개편과 관련해 별도의 주문 없이, 주말 동안 인수인계를 받으며 업무를 준비해 온 수석들로부터 현안을 보고받으며 민생을 점검했다.공개된 수석비서관회의 사진에서는 이번 개편으로 가동된 ‘3실장’(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체제 배치가 눈에 띈다. 윤 대통령의 오른쪽 좌석에는 김대기 비서실장이, 왼쪽에는 조태용 안보실장이 착석했다. 이 정책실장은 윤 대통령의 맞은편에 앉았다.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서 승진 임명된 이 정책실장은 경제·사회 수석실과 신설 예정인 과학기술수석실을 관장하며 정책을 총괄한다. 윤 대통령은 오전 대통령실 2층 대접견실에서 이 정책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신임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과 더불어 지난 9월 27일자로 임명됐지만 별도의 임명장 수여식을 열지 못했던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도 참석해 임명장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 실장부터 차례로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함께 온 배우자나 자녀에게는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 인사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이 정책실장 배우자인 안소연씨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부군께서 집에 일찍 못 들어오더라도 잘 좀 부탁드립니다”라고 양해를 구했고 참석자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국정과 정책 전반을 담당 총괄할 이 정책실장이 앞으로 더 강행군을 펼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고로 읽힌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김 비서실장, 조 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이기정 의전비서관, 김수경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 “그리웠던 MC 송해 모습이 그대로…” 안방극장서 ‘부활’했다

    “그리웠던 MC 송해 모습이 그대로…” 안방극장서 ‘부활’했다

    MC 송해가 딥페이크로 부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고 송해가 등장했다. 이 드라마 1회에서는 1994년 KBS 1TV ‘전국노래자랑’ 제주도 편을 재현했는데, 이때 송해가 그때 그 시절 모습으로 나왔다. 매주 일요일 그가 외치던 “전국~ 노래자랑!”이라는 목소리도 그대로 구현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딥페이크’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하여 학습하는 딥러닝을 활용해 기존 인물의 얼굴이나 특정 부위를 합성한 기술을 일컫는다.송해의 유족들도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국민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제안에 응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1년 가까이 유족들과 소통하며 해당 장면의 의도와 딥페이크 기술을 설명하고, 테스트 영상을 사전에 공유하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작진은 “그리웠던 송해 선생님을 다시 무대로 모실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신 유족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시청자들도 잠시나마 그때 그 시절의 추억과 그리움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라며, 유족분들께서 좋은 마음으로 허락해주신 만큼 해당 장면은 ‘웰컴투 삼달리’를 통해서만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상명대 학생들 ‘농촌공간대전 대상’…청년이 본 지속 가능한 농촌’ 담아내

    상명대 학생들 ‘농촌공간대전 대상’…청년이 본 지속 가능한 농촌’ 담아내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거산으로 그러모음’팀이 ‘2023 농촌공간대전 농촌계획’ 부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농촌 공간 조성이나 마을 발전계획 등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과 함께 농촌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개발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을 받은 작품은 ‘다양한 가치의 농촌, 새로워진 농촌 공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을 통한 주민 간 소통과 교류 증진’에 중점을 두며 청년의 시각에서 지속 가능한 농촌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학생들은 충남 당진시 신평면 거산2리 주민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유해시설 리모델링, 협업 공간, 오픈라운지, 공유오피스, 커뮤니티 공간 등 미래 세대를 위해 필요한 농촌 공간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의 청사진을 그려냈다,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강현경 교수는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이번 공모전 준비 경험은 학생들의 멋진 미래를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中 비료협회, ‘요소 수출자제’ 제안…주중 대사 “공급 재개 위해 中에 협조 요청”

    中 비료협회, ‘요소 수출자제’ 제안…주중 대사 “공급 재개 위해 中에 협조 요청”

    최근 중국 세관당국이 한국행 요소 수출 통관을 돌연 보류한 가운데, 중국의 비료 관련 협회가 지난달 중순쯤 자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 자제를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재호 주중대사는 4일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만나 “지난달(11월) 17일 중국 질소비료공급협회가 회원사에 질소 비료(요소 비료의 상위 개념) 수출을 자제하고 중국 국내에 우선 공급할 것을 제안하는 문서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이후 관내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코트라, 중국 지역 총영사들과 함께 요소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수시로 시장 상황과 중국 정부의 입장, 업계 동향을 파악했다”며 “11월 30일 차량용 요소를 수입하는 일부 한국 기업이 중국 통관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정 대사는 “실제 통관 애로가 파악됨에 따라 (주중한국대사관은) 12월 1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해관총서(관세청), 상무부, 외교부에 요소 수입 애로를 제기하고 차질 없는 통관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며 “국내 부처와 긴밀한 소통 하에 중국 측 유관 부처에 해당 물량에 대한 차질 없는 통관 협조를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측 국가발전개혁위는 ‘관련 내용을 적시에 파악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정 대사는 한국의 대(對)중국 요소 의존도가 높은 만큼 “근본적으로 의존도와 불확실성 저감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8월 시작된 중국의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해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이 접수된 바는 없다”며 “관련 품목의 수출 허가 과정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고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달 1일 발효된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해서도 대사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특이 동향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선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 이후 3년 8개월 만에 재개된 북중 인적 교류에 관한 언급도 나왔다. 정 대사는 “10월 24일 재개된 고려항공의 베이징~평양 노선이 11월 14일 베이징발 평양행 항공기를 끝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육로를 통한 북한 복귀도 11월 7일 (랴오닝성) 단둥~신의주 간 버스를 마지막으로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편 및 육로를 통한 북한의 2차 (중국 체류 주민) 복귀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북중 무역은 지속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사관 관계자는 “11월 중순부터 중국 단둥~북한 신의주 간 화물 트럭이 자주 오가고 있다. 그 수도 적게는 2∼3대에서 많게는 10대 이상으로 늘어나는 동향이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 중구 홈즈리더 37명 위촉…“공동주택 활성화 시동”

    중구 홈즈리더 37명 위촉…“공동주택 활성화 시동”

    서울 중구가 공동주택 주민대표 ‘홈즈리더’를 위촉하고 공동주택 활성화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아파트 단지별로 입주민을 대표하는 1인을 추천받아 홈즈리더 37명을 선정하고 지난달 30일 신당누리센터에서 홈즈리더 워크숍을 열었다. 홈즈리더는 김길성 중구청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홈즈리더는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구청과 입주민의 중간다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월 1회 이상 간담회에 참석해 세부 사업 선정과 주민 의견 수렴, 참여 주민 모집 홍보 등의 활동을 통해 공동체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중구는 기대하고 있다.홈즈리더 활동이 활발한 아파트 단지에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구는 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안전교육(화재 예방, 승강기 안전, 호신술) ▲문화예술활동(평생학습, 음악회, 축제) ▲환경교육 및 정비(재활용 및 자원순환 교육, 유휴공간 녹화사업) ▲건강관리(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 예방) 등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 홈즈리더가 주민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그간 구정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했던 부분을 일러주면 구가 최선을 다해 빈틈을 메워 건강과 행복을 꽉 채워주겠다”라고 전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상생할 수 있는 지원 대책 마련해야”

    김경 서울시의원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상생할 수 있는 지원 대책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제32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여성가족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민간어린이집 폐원에 대한 서울시의 대응이 미진함을 지적했다. 서울시는 보육 인프라 및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매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2023년에도 약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6개소를 추가하여 서울시 전체 어린이집 중 국공립어린이집 시설 비율 43%를 달성했으며 향후 50%까지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최근 동네 곳곳의 소형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폐원이 속출하고 있어 보육 공백의 문제가 우려되지만, 국공립어린이집 외 민간·가정어린이집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은 찾아보기 어렵다”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민간·가정어린이집에서 분명 공적인 영역까지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무조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민간·가정어린이집이 상생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여성가족정책실은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에 민간·가정어린이집도 포함해 폐원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도 긴밀하게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을 민간·가정어린이집 전체로 확산할 뿐 아니라 추가 인건비 및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3월에도 민간·가정 어린이집 폐원 속출에 따른 운영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고, 5월에는 ‘서울시 보육 조례’ 개정을 통해 민간어린이집 폐원 및 휴원에 따른 서울시의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 민주당, 개각 앞두고 “국민 무시” “차라리 경질해야” 맹폭

    민주당, 개각 앞두고 “국민 무시” “차라리 경질해야” 맹폭

    총선에 출마할 장관을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의 개각설이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한목소리로 날이 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곧 개각이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면서 “장관 몇 사람도 중요하나 대통령의 마인드와 국정 기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여당의 민생 외면 때문에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이 올해도 지켜지지 않았다. 공정방송법, 합법파업보장법은 거부권에 가로막혔고 법사위에선 400건이 넘는 법안이 발목 잡혀있다”면서 “예산안 처리방해, 민생입법 발목잡기, 상습적 거부권 남발 국정을 이렇게 무책임하게 청개구리처럼 운영해서야 되겠냐”고 비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금 계속 개각설이 솔솔 나오고 있는데 (개각 대상 후보군) 10여 명 중 추경호 기재부 장관, 방문규 산업부 장관, 이영 중기부 장관, 이종호 과기부 장관”이라고 언급하며 “이 사람들은 현재 경제난에 가장 책임이 크고 내년도 심각한 경제위기설까지 나오는데 총선에 내보시겠다는 것이냐. 대체 대통령의 관심은 총선에만 있고 국정운영과 경제, 민생에는 관심 없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추 장관은 지금 예산안도 처리가 안 됐는데 개각설이 나오고 총선 출마설이 나온다는 게 말이 되냐”라며 “차라리 경질이라면 제가 동의하겠다”고 일갈했다. 지난 9월 임명됐던 방 장관에 대해서는 “3개월도 안 됐는데 총선에 내보내겠다고 그만두게 하고 또 인사청문회를 하겠다는 것이냐. 말이냐 막걸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 정부를 향해 “어떻게 이런 인사를 하고 있나”라며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민생을 책임지겠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냐”고 비판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용산발 총선용 낙하산 투하가 집중될 모양”이라며 “정부부처 장관들과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이 대거 교체되고 총선 몸풀기에 들어간 모양”이라고 가세했다. 그는 “이번 개각설은 반성과 쇄신없는 국민 무시 찬물내각”이라며 “변화와 소통을 거부한 불통내각 실정을 은폐하고 먹튀, 총선만 생각하는 도주개각”이라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은 윤 정권 심판선거이고, 국민의힘 입장에선 윤석열 지우기를 해도 모자랄 판인데 여러 명의 윤석열 아바타들이 총선판을 휘젓고 다닐 텐데 야당으로선 그리 나쁠 것 없다”고 낙관하며 “윤 정권을 심판하러, 김건희 여사가 보기 싫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얄미워서 분노와 응징의 반대표 행렬이 투표장으로 향할 것”이라고 봤다. 박찬대 최고위원도 “조만간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내각 개편이 잇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제부총리 한 명을 바꾸는 정도로 해결될 경제 위기 상황이 아니다”라며 “조금이라도 경제 위기를 극복할 마음이 있다면 부총리만 바꿀 게 아니라 경제 정책 기조를 전면 수정하라”고 촉구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외국인 가사근로자, 국내 아이돌보미보다 대우 좋다”

    김경 서울시의원 “외국인 가사근로자, 국내 아이돌보미보다 대우 좋다”

    김경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제32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외국인 가사근로자 시범사업’은 서울시 전체 자치구를 대상으로 외국인 가사근로자는 약 100명 규모로 예정되어 있다. 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으로 이용자는 직장에 다니며 육아하는 20~40대 맞벌이 부부, 한부모, 임산부 등을 중심으로 하되, 소득·지역 등이 편중되지 않도록 배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 인증을 받은 서비스 제공기관이 외국인 가사근로자(체류자격 E-9)를 고용하고(최저임금적용), 제공기관과 이용계약을 체결한 가정에 출퇴근하면서 가사 및 육아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9월에 서비스제공기관을 공모 선정, 10월에 송출국 인력 및 근로계약을 체결했으며, 11월에는 서비스 이용신청을 접수하고, 비자발급 및 입국 전 교육을 하고 12월에 입국 후 교육을 마친 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담당자는 “내국인 가사·육아인력 취업자 수가 지속해 감소하는 추세에 있고, 93.2%가 50대 이상(50대 28.8%, 60대 이상 63.5%)으로 고령화도 심각하다”라며 “이와 같은 감소·고령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저출생에 대응하고 여성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외국인력 활용요구가 증가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현재 내국인 가사근로자의 취업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일자리가 보장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돌보미의 경우 2시간 근무에 두 집을 이동하는데 약 2만원 임금에 교통비를 빼면 최저시급도 안된다”라며 지난 추경 때 “2~3000원의 교통비 지원을 서울시에 요청했지만 거절했다”라며 오히려 “외국인 가사근로자에게는 최저시급 보장은 물론 교통비에 주거비까지 지원하는 것은 역차별이다. 또한 외국인 가사근로자의 경우, 돌봐야 하는 아이들과의 의사소통 문제, 문화차이, 생활습관 등 내국인보다 나을 게 없어 그 어떤 장점을 발견하기 어렵다”라며 본 사업을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에서는 혜택 대상을 중위소득 150% 이하로 설정하고 있다. 이를 2인 가구로 계산하면 세전 518만원이다”라며 “맞벌이 가구에 경우 이를 넘는 가구도 많다. 결국 번 돈을 그대로 육아비용으로 돌려야 하니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저출생 대책은 사회보장 대책이 아니다. 그래서 소득 기준을 없애야 한다”라며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에게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을 촉구했으며, 이에 여성가족정책실장도 “같은 의견으로 현재 정부에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금 외국인 가사근로자에 대한 부분도 소득기준도 그렇고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들이 너무나 많다”라며 “대다수의 시민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조금 세밀히 조금 더 적극적인 정책을 수립해주기”를 당부했다.
  • [유재웅의 이슈 탐구] 유인촌 문체부 장관의 소통 리더십/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유재웅의 이슈 탐구] 유인촌 문체부 장관의 소통 리더십/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학습은 모방에서 시작한다. 우리 사회의 주요 의제인 ‘소통’도 다르지 않다. 널려 있는 실패 사례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지만 성공 사례를 찾아 배우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지난 10월 16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취임식이 열렸다. 그는 관례를 깨고 단상에서 내려와 원고 없이 자신의 소회와 의지를 피력하는 것으로 취임사를 대신했다. 이어 문체부 직원들이 가득한 객석으로 파고들어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유 장관이 던진 메시지도 인상적이었다. “문화란 삶의 방식을 정하고 삶이 쌓여 만들어진다. 문화를 다루려면 고정된 것에서부터 탈피해야 한다”, “우리 목표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리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말도 덧붙였다. “직원들이 (블랙리스트 논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면 좋겠다. 여러분이 힘내서 앞장서 끌고 가면 뒤에서 내 역할을 하겠다. 책임은 내가 모두 지겠다.” 유 장관의 파격 행보는 분야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체육, 종교계 등 각계 인사를 두루 만나며 민심을 수렴하고 있다. 평소 정부 비판을 단골로 하던 미디어에서조차 그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하고 있다. 그의 소통 행보가 던져 주는 시사점을 살펴보자. ‘눈높이’ 소통이다. 내용이 중요하지만 때로는 형식이 내용을 좌우하기도 한다. 유 장관이 취임식에서 무대 아래로 내려와 구성원들과 마주하며 대화를 나눈 것은 같은 눈높이로 문제를 바라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하겠다. 눈높이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종전에 보이지 않았던 많은 것이 새롭게 보인다. 공직자들이 국민 눈높이에서 행정을 펼쳐 달라는 메시지를 그는 행동으로 보여 주었다.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상대의 마음을 읽어 내는 ‘공감’ 능력이다. 문체부는 문화예술 행정을 주된 업무로 하다 보니 사회적 논란과는 거리가 먼 부처였다. 그런 기관에서 최순실 사태를 비롯해 블랙리스트 사건이 터졌다. 여파는 새삼 설명할 필요가 없다. 조직 문화가 송두리째 바뀌었다. 사태 후 문체부 공직자들의 복지부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런 분위기에서 구성원들에게 금과옥조 같은 이야기를 늘어놔 봐야 겉돌 수밖에 없다. 그는 이런 구성원의 심리를 정조준했다. 그들의 응어리를 풀어 주지 않고서는 어떤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간파한 결과다. 책임은 내가 질 테니 소신껏 일해 달라는 주문은 직원들이 장관에게 듣고 싶었던 메시지였을 것이다. ‘경청’(傾聽) 행보도 주목된다. 언변이 좋은 사람이 소통을 잘하는 건 아니다. 소통은 잘 듣는 것에서 시작한다. 요즘 많은 장관들이 민생 현장을 찾지만 유 장관의 보폭은 여느 장관들과 차원이 다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만나고 행사에 참여하면서 건의 사항을 듣고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정성 자체가 무엇보다 효과적인 소통 활동임을 그는 실천으로 보여 주고 있다. ‘창의적’ 소통이라는 화두도 새겨들을 메시지다. 타성에 젖은 방식으로는 국민의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없다.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에는 소통 방식도 시대의 조류에 맞게 달라져야 한다. 익숙함을 떨쳐 내고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는 것은 국민과의 소통에도 적용되는 시의적절한 방향 제시라고 하겠다. 정부든 민간 분야든 소통은 구성원 모두가 잘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직을 이끌어 가는 리더의 문제인식과 솔선수범이다.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과 내각 개편이 마무리되면 새로 정부에서 일할 장관과 정무직 공직자들은 소통 리더십의 중요성을 거듭 새기고 효과적인 대국민 소통 방법을 모색하기 바란다. 공직자가 국민과의 소통을 잘하는 것은 자리가 주는 의무이기 때문이다.
  • 숨가쁘게 달려온 취임 50일… 강서구민 민생·안전에 ‘올인’ [현장 행정]

    숨가쁘게 달려온 취임 50일… 강서구민 민생·안전에 ‘올인’ [현장 행정]

    현장 소통 행보… 하루 8곳 방문도‘서울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목표 범죄예방·재난 정책 잇달아 내놔전세사기 피해 지원 대책도 마련 지난 10월 11일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달 30일 취임 50일을 맞았다. 인수위원회 없이 당선증을 받자마자 임기를 시작한 진 구청장은 “1분 1초도 아끼겠다”는 약속대로 주말도 반납한 채 하루 2~3건의 현장 방문을 소화하며 민생을 살폈고 엘리트 경찰 행정가의 경력을 살려 구민 안전 강화에 특히 공을 들였다. 진 구청장은 최대한 많은 주민을 만나 원하는 정책을 직접 듣겠다는 일념으로 현장을 찾았다. 주말에는 하루에만 8곳의 행사장을 찾기도 했다. 취임 일주일 만인 10월 18일에는 방화2종합사회복지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마을잔치에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이 모인 은행나무 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주민들과 마을 축제를 즐겼다. 다음날에는 가양동에 있는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강서구지회를 찾아가 쉼터 시설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어르신 160여명이 참석한 파크골프대회에서는 노인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위한 지원을 다짐하기도 했다. 진 구청장은 강서를 서울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범죄예방과 재난안전 대비 정책 등을 잇달아 내놨다. 지난달 10일에는 범죄예방 생활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범죄 취약지역의 민관 순찰 강화, 골목길 및 둘레길 폐쇄회로(CC)TV 확대 설치, 무차별 범죄 대비 정신질환자 관리 지원 강화, 전 구민 대상 생활안전보험 가입 등 17가지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서울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강서구 피해자 지원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진 구청장은 악성 임대인의 임대차계약 체결 현황을 전수조사해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도록 지시하고 전세사기 특별법상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한 피해자까지 폭넓게 도울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지난달 초에는 갑작스러운 강풍으로 지붕이 낙하하면서 차량 8대를 덮친 사고가 발생하자 직접 현장 안전조치를 지휘하기도 했다. 진 구청장은 재난안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이재민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재해위험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진 구청장은 “여전히 찾지 못한 현장, 만나지 못한 주민들이 많이 계시는 만큼 현장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히 살피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대변인 김수경·정무1비서관 차순오

    대통령실 대변인 김수경·정무1비서관 차순오

    시민소통비서관에 장순칠, 국정상황실장에 조상명 등대통령실이 3일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도운 홍보수석의 후임 대변인으로는 김수경 통일비서관이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 여러분께 왜곡 없이 정확하게 국정을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0년∼2004년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했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땄다. 북한 인권 분야 연구를 하면서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고,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한 경력이 있다. 한오섭 정무수석의 후임 국정상황실장에는 조상명 시민사회수석실 사회통합비서관이 임명됐다. 전희경 정무1비서관 후임에는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인 차순오 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이 임명됐다.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국민제안비서관은 폐지됐다. 시민사회수석실에서는 전광삼 시민소통비서관의 후임자로 국회 보좌관 출신인 장순칠 대통령실 국민공감비서관 선임행정관이 임명됐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재혁 전 MBC 사장이 자리했다.
  • 미국 정부 엔비디아 겨냥 “중국용 칩 만들면 바로 다음날 통제”

    미국 정부 엔비디아 겨냥 “중국용 칩 만들면 바로 다음날 통제”

    미국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가 당국의 수출 규제를 만족시키는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칩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미 정부가 강력한 경고를 내놓았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중국을 ‘미국의 최대 위협’이라고 정의하면서 중국이 첨단 반도체와 기술을 얻지 못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3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이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중국은 우리의 친구가 아닌 우리가 겪은 최대 위협”이라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또 “우리는 중국이 칩(최첨단 반도체)를 손에 넣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면서 의회는 대중국 수출 규제 업무를 담당하는 상무부 산하 산업보안국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보안국 관련 예산은 우리는 2억 달러(약 2600억원)로, 이는 전투기 몇 대 값에 불과하다” 면서 “우리가 관련 업무를 수행하도록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몬도 장관은 또 미국 기업들은 ‘국가안보 우선 원칙’에 적응해야 한다며 엔비디아를 지목했다.그는 “수익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나에게 약간 짜증 내는 몇몇 반도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이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국가안보를 보호하는 게 단기 매출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러몬도 장관은 미 상무부가 지난해 10월 취한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때문에 중국 수출용 제품 설계를 바꾼 엔비디아를 예로 들면서 “중국을 위한 특정 성능의 반도체 칩을 재설계하면 그다음 날 바로 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과의 소통이 미중 양국관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안보 위협에 대해 우리는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우리가 미국 기업이 돈을 못 벌게 해도 중국이 독일, 네덜란드, 일본과 한국에서 기술을 구할 수 있다면 무슨 소용이겠는가”라며 중국의 수출통제 우회를 막기 위해 ‘다자주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발표 한 달 만에 중국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저사양의 ‘A800’ 및 ‘H800’ AI 칩을 출시했다. 이어 새로운 미국 수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내년 초에 중국 수출용으로 ‘H20’ 외에도 두 개의 다른 AI 칩인 ‘L20’과 ‘L2’를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다.
  • 김기현 “野 막가파식 특검·습관성 묻지마 탄핵으로 국회 마비”

    김기현 “野 막가파식 특검·습관성 묻지마 탄핵으로 국회 마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민주당의 습관성 묻지마 탄핵과 막가파식 특검 폭주로 국회의 정상 기능이 마비되고 국정 운영 발목잡기가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회는 이성과 상식이 실종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민주당에 의해 폭주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결국 예산안은 법정 처리 시한을 넘겼고 처리 못 한 민생 법안도 계속 쌓여만 간다”며 “민주당은 아직도 대선 결과를 부정하며 사사건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고 국회 입법권을 오남용해 입법적 폭력이 남발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또 “민주당은 당 대표 사법 리스크에 휩싸여 건전하고 상식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보다는 거꾸로 판사·검사를 겁박하고 언론을 야당 편에 묶기 위해 내년 총선까지 더욱 난폭한 정쟁을 유발할 것으로 예견돼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그런 만큼 당정이 소통과 팀워크를 강화해서 민생 챙기기에 매진해야 한다. 인사 교체기인 만큼 더 막중한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김 대표는 “참으로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라며 “가덕도 신공항, 북항 개발, 산업은행 본사 부산 유치 등 부산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정부도 이런 프로젝트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메가시티’ 구상과 관련해서는 “김포의 서울 편입을 비롯해 구리 등 서울 접경 도시들의 서울 편입 문제에 대해 주민 의사를 적극 반영해 주민 편익을 극대화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비수도권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 의사를 기초로 한 메가시티 청사진도 추진 중이다. 메가시티를 통한 국토 균형발전과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에 당정이 더욱 긴밀하게 협의해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논란이 된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해선 “세계적 IT강국의 위상과 행정전산망 마비의 격차는 민·관 협의의 부재, 정부의 폐쇄적 사업발주에서 비롯된 결과일 수도 있다”며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규정하고 노후화된 인프라를 전면 교체 또는 개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역시 “국회는 지금 민주당의 탄핵 남발과 정쟁유발로 당초 계획된 입법과제 추진이 지연되고 있고, 예산도 법정시한 내 처리를 못할 정도로 지장을 초래했다”고 날을 세우며 “오늘 당정을 통해 국회 입법과제 추진과 예산 처리에 좀 더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행정전산망 사태에 대해 “이 문제는 전자정부 출범 이래 누적된 것이긴 하지만 해결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디지털 정부를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전자정부법·공공데이터법·데이터기반행정법 등의 개정과 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 예산 증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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