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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제17회 다산목민대상 수상’…스마트 포용 결실

    성동구, ‘제17회 다산목민대상 수상’…스마트 포용 결실

    서울 성동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제17회 다산목민대상’ 본상(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민선 6~8기를 거치는 약 10년간 일관되게 추진해온 스마트 포용도시 정책의 성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매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3개 분야 정책 사례와 단체장의 목민정신 실천 의지 등을 심사해 3곳을 수상한다. 우선 청렴을 평가하는 ‘율기’ 분야에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부패방지경영시스템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해 청렴 행정의 기준을 제시한 점이 호평받았다. 또한 민선 6·7·8기 평균 공약 이행률이 91%를 돌파하면서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 행정을 입증한 것이 돋보였다. 주민을 위한 헌신과 제도 개선을 다룬 ‘봉공’ 분야에서는 낙후된 준공업지역을 세계적인 핫플레이스로 변모시킨 성수동 도시재생 사례가 꼽혔다. 또한 구청장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구청장 직통 문자민원’ 제도는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소통의 품격을 높인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마지막으로 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평가하는 ‘애민’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성동형 위험거처 주거환경’ 개선 사업,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교통사각지대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성공버스(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 운영 등 포용 정책이 이목을 끌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산목민대상 수상은 현장에서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1300여 명 공직자들의 땀방울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성동’을 완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서울시 광역 및 기초 여성의원, 장경태 의원의 권력형 성범죄와 더불어민주당의 2차 가해 규탄”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서울시 광역 및 기초 여성의원, 장경태 의원의 권력형 성범죄와 더불어민주당의 2차 가해 규탄”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서울시 광역·기초의회 여성의원 일동은 5일, 성명서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국회의원의 권력형 성범죄 의혹과 2차 가해 행태를 ‘살인적 만행’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규탄 기자회견에는 최 의장을 비롯해 이경숙, 신동원, 이은림, 윤영희 서울시의원, 이혜숙 송파구의회 의장과 곽노상 송파구의회 의원, 곽윤희 구로구의회 의원, 강유진 강동구의회 의원, 홍정희 서대문구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이 소개의원으로 함께했다. 최 의장과 여성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민을 지켜야 할 국회의원이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한 여성의 존엄을 짓밟고 ‘지옥 같은 고통’을 안겼다”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음을 밝혔다. 특히 경찰이 고소인 조사 직후 즉각 ‘신변보호’ 조치를 내린 점을 강조하며 “이는 피해자가 느끼는 위협이 실체적이고 심각하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거대 여당의 위세 앞에서 공권력의 보호 없이는 숨조차 쉴 수 없는 피해자의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장 의원의 행태를 비판했다. 민주당 내에서 자행되는 2차 가해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성명서는 “장 의원이 반성은커녕 피해자를 무고죄로 맞고소하며 법적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영교 의원이 공개석상에서 피해자를 조롱한 발언을 언급하며 “국회의원 배지를 단 사람들이 떼로 덤벼 힘없는 피해자를 집단 린치하는 잔인한 ‘조폭식 2차 가해’”라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성범죄 피의자로 입건된 장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수사기관을 감시하는 자리를 방패 삼아 수사를 겁박하는 대한민국 법치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최 의장은 “피해자가 겪고 있을 피 말리는 고통이 우리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며 “국민의힘 여성 지방의원들은 정의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피해자와 끝까지 연대하여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는 ▲장경태 의원의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 및 수사 수용 ▲더불어민주당의 ‘제 식구 감싸기’ 중단 및 장 의원 제명 ▲경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 국민의힘 서울시 광역 및 기초의회 여성의원 모두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역 주민 가장 가까이에서 민심을 섬기는 우리 여성 의원들은 지금,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국민을 지켜야 할 국회의원이, 오히려 국민인 한 여성의 존엄을 짓밟고, 씻을 수 없는 ‘지옥 같은 고통’을 안겼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행태는 단순한 의혹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명백한 ‘권력형 성폭력’이며, 피해자의 영혼을 난도질하는 ‘살인적인 2차 가해’입니다! 첫째, 지금 피해자는 ‘죽음보다 더한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를 소환 조사하고 진술을 확보하자마자, 즉각 ‘신변보호’ 조치를 내렸습니다. 오죽하면 경찰이 긴급 보호에 나섰겠습니까? 이는 피해자가 느끼는 위협이 그만큼 실체적이고 심각하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거대 여당의 위세 등등한 국회의원 앞에서, 힘없는 피해자는 공권력의 보호 없이는 숨조차 쉴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국민을 지켜주라고 쥐여준 권력으로, 도리어 국민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반성은커녕 ‘적반하장’식 2차 가해로 피해자를 두 번 죽이고 있습니다! 장경태 의원은 석고대죄는커녕, 본인이 오히려 피해자라 우기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피해자를 ‘무고죄’로 맞고소하고, 피해자의 지인까지 고발하며 법적 난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태도입니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공개석상에서 “그 여자가 어깨에 손 올린 거 못 봤냐”며 피해자를 조롱하고 사건을 왜곡했습니다. 거대 여당의 국회의원 배지를 단 사람들이 떼로 덤벼 힘없는 피해자 한 명을 집단 린치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잔인한 ‘조폭식 2차 가해’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셋째, 국회 법사위 위원직을 방패 삼아 수사기관을 겁박하고 있습니다! 성범죄 피의자로 입건된 자가, 감히 수사기관을 감시하는 법사위 위원 자리를 차고앉아 있습니다. 회의장에서 동료 의원에게 “고소하겠다” 으름장을 놓으며 권력을 과시하는 그 추악한 행태! 이는 경찰 수사에 압력을 행사하겠다는, 대한민국 법치에 대한 선전포고입니다! 피해자가 겪고 있을 피 말리는 고통이 우리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우리 국민의힘 여성 지방의원들은, 정의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피해자와 끝까지 함께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장경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 하나, 장경태 의원은 피해자에게 가하는 잔혹한 2차 가해를 즉각 중단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여 자연인 신분으로 수사를 받아라. 하나, 더불어민주당은 성범죄를 옹호하는 ‘제 식구 감싸기’와 피해자 조롱을 멈추고, 장경태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 하나, 경찰은 거대 여당의 눈치만 살피지 말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여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달라. 국민을 섬겨야 할 국회의원이 국민의 삶을 짓밟는다면, 그 권력은 회수되어야 마땅합니다. 우리는 정의가 바로 서는 그날까지 국민과 함께 싸울 것입니다. 2025년 12월 5일 국민의힘 서울시 광역 및 기초의회 여성의원 일동
  • 강북구, ‘2026 학교방문 간담회’ 연다…“현장 의견 수렴”

    강북구, ‘2026 학교방문 간담회’ 연다…“현장 의견 수렴”

    서울 강북구는 다음 달 13일까지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2026 학교방문 간담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현장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직접 듣고 2026년도 교육경비지원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오는 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총 24개 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교장·교감, 학교운영위원회·학부모회 임원, 참여 희망 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교별 현안, 교육여건 개선, 학생 안전 및 교육환경 관련 의견을 폭넓게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구는 매년 학교방문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검토·반영하며 교육현장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간담회에서 접수된 120건의 제안·건의사항 중 94건을 구청 소관부서와 강북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처리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왔다. 구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별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 실효성 중심의 교육사업 편성, 학교와의 지속적인 소통 기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전달되는 의견은 교육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학교의 수요와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충실히 반영해 교육경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학생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평택시, 공동주택 공동체 입주자대표·봉사자 대상 ‘행복한 공감 힐링콘서트’ 개최

    평택시, 공동주택 공동체 입주자대표·봉사자 대상 ‘행복한 공감 힐링콘서트’ 개최

    27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마무리 경기 평택시가 4일 오성면에 있는 공간미학에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아파트 입주자대표와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공감 힐링콘서트’를 지난 4일 개최했다. 이로써 2025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평택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시 전체 인구 70%에 해당하는 아파트 구성원들이 소통과 화합으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주민 주도로 축제와 음악회, 마을학교, 벼룩시장, 쓰담 달리기(플로깅)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힐링콘서트는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봉사단, 주민, 관리소장 등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아파트 구성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장선 시장은 “상생하고 소통하는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보여주신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아파트가 단절된 공간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벗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9개 아파트로 출발한 평택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2025년 기준 마을공동체 거점사업단 5개소,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사업 22개소, 수요자 맞춤형 교육 24회 지원 등 약 1만 50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성장했다.
  • 옛 밀양대 캠퍼스, 시민 품으로…밀양소통협력공간 문 열어

    옛 밀양대 캠퍼스, 시민 품으로…밀양소통협력공간 문 열어

    옛 밀양대학교 건물이 지역 혁신·소통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밀양시는 지난 4일 햇살문화캠퍼스(옛 밀양대 부지) 3호관에서 ‘밀양소통협력공간’ 개소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밀양소통협력공간은 2006년 부산대와 통합 이후 사용이 중단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행정안전부 ‘지역거점별 소통 협력 공간’ 공모 사업 선정이 바탕으로,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지역 밀착형 실험실과 회의 공간, 청년 프로그램 공간 등을 갖춘 이곳은 지역사회 혁신과 소통 중심지 역할을 맡게 된다. 박은진 밀양소통협력센터장은 “단순한 건물을 넘어 시민 주도의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 고유 가치를 키워가는 거점이 마련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역 생활 실험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개소 이튿날인 5일에는 소통협력공간에서 ‘연결과 실험으로 여는 지속 가능한 밀양’을 주제로 민관협력 포럼이 열린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시민의 손으로 다시 깨운 이 공간이 밀양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소통왕’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교육 현장서 다문화 학부모 목소리 귀 기울여

    ‘소통왕’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교육 현장서 다문화 학부모 목소리 귀 기울여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교육 현장에서 문화적, 언어적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지역 맞춤형 교육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자녀의 학교 적응 과정에서 겪는 다문화 학부모들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한국 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대동초, 영림초, 대림중 총 3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학부모와 교직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교육 환경과 학생 안전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에서 최호권 구청장은 ‘명품 교육도시 영등포’라는 구의 비전을 공유하며 현재 추진 중인 교육 지원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학부모들은 일상과 교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자전거 사고 다발 구간 환경 개선 및 안전교육 강화 ▲언어 발달이 느린 아이를 위한 학습 지원 확대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실시 ▲유괴 및 납치 범죄 예방 교육 실시 ▲학교 주변 금연 단속 강화 ▲외국어, 한국어 교육시간 확대 등을 제안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평소 전달하기 어려웠던 의견을 직접 이야기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구가 추진하는 다양한 교육 정책들을 들으며 지역 교육환경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학교, 지역 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다문화 가정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학부모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노력하겠다”라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다문화 가정이 안정적으로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볼거리 많은 ‘속초홀릭’…10명 중 9명 ‘만족’

    볼거리 많은 ‘속초홀릭’…10명 중 9명 ‘만족’

    강원 속초시는 시정소식지 ‘속초홀릭’에 대한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0%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0월 20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23일간 시민 2078명이 참가한 설문조사에서 39%는 만족, 51%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인기 콘텐츠로는 라이프인속초, 메이킹속초, 기획특집, 피플인속초, 같이의가치, 한장의박물관, 문화마당, 알쓸복지, 우리동네소식 등이 꼽혔다. 속초시는 2006년 신문형으로 처음 발행한 속초홀릭을 2017년 잡지형으로 개편했다. 속초홀릭은 우편으로 구독할 수 있고, 모바일과 SNS으로도 언제든 볼 수 있다. 홍희재 속초시 시민소통과장은 “모바일 가독성 개선, 정보성 콘텐츠 강화 등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유익하고 편리한 소식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유력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유력

    산업통상부와 금융위원회는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로는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용인 클러스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M.AX(제조업 AI 전환) 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 연계 간담회’를 열고 대규모 AI 전환 투자 수요를 정책금융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 금융권에서는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참석했다. 오는 10일 출범하는 국민성장펀드는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향후 5년간 15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조성되는 정책 펀드로, 이 중 30조원 이상을 AI 관련 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직·간접투자, 인프라 투·융자, 초저리 대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련 생태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5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융자 부문에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1호 투자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산업부는 제조 AX 프로젝트를 발굴해 국민성장펀드에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업–금융기관 간 상시 소통채널, 설명회·상담회·워크숍, 전용 홈페이지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 [의정광장] 서울아, 제발 ‘잘’ 커다오

    [의정광장] 서울아, 제발 ‘잘’ 커다오

    서울이 컸다. 아니, 거대해졌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 모른다. 대한민국을 이끄는 수도라는 단순한 명제를 뛰어넘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도시로 성장했다. 그러나 잘 컸는지는 모르겠다. 물음표를 찍는 서울러가 많다. 화려한 성장 이면에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해묵은 과제가 드리워져 있기 때문이다. 지역·세대·소득별 격차는 불과 몇 해 전보다 눈에 띄게 벌어졌다. 강남3구나 도심, 마용성 등 소위 잘나가는 동네는 높은 지가를 바탕으로 ‘되는 재개발, 되는 재건축’을 통해 ‘삐까뻔쩍한’ 도시 디자인을 뽐낸다. 부의 연속성과 재창출이 이어진 것이다. 반면 서울 외곽은 동서남북 할 것 없이 사업성이 받쳐 주지 못해 도시가 늙는 까닭에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이 커진다. 정책의 모순과도 연결된다. 경전철 등 도시철도 대부분은 국책 사업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친다. 이때 가장 강력한 기준인 일명 ‘경제성 평가’는 재정 투입에 비해 수익이 부족하면 점수를 낮춘다. 그러나 강남과 도심을 제외한 서울 외곽에는 높은 수익을 거둘 만한 사회간접자본(SOC) 기반시설이 존재하지 않는다. 국가 정책마저 ‘잘사는 동네’만 지원하는 우스운 구조가 된 것이다. 경제성만 중시한 결과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획일적 성장 중심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해야 할 시점이다. 해답은 명확하다.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개성을 살린 ‘균형 있는 맞춤형 개발’이다. 서울의 25개 자치구와 수많은 동네는 고유한 역사와 문화, 지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각기 다른 지역적 특성과 잠재력은 획일적인 ‘성장’ 목표를 위한 개발의 대상이 아니라, 매력을 극대화해 다양성을 풍부하게 만들 ‘개성’으로 존중되어야 한다. 앞으로의 개발은 ‘무엇을 새로 지을 것인가’보다 ‘무엇을 지켜 내고 키워 나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지역은 초고층 건설보다 문화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은 힐링 산업에 집중해 공원을 확보하고 도심 속 허파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대학가와 신산업 거점 지역은 인큐베이팅과 교류 플랫폼을 지원해 권역 특화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인공지능(AI) 산업은 서울이 세계를 향해 나갈 필수 동력이다. 주거 중심 권역은 노후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 공공 교통망을 밀도 있게 구성하고 교육·행정·복지 등은 첨단화해 편안함과 효용성을 높여야 한다. 재개발과 재건축은 진행하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공적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구축해야 한다.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학부모들의 집 걱정을 덜어야 서울이 살고 나라가 산다. 최종 목표는 ‘숫자’가 아닌 ‘미래지향성’이다. 마천루보다 개성을 살린 개발을 통해 시민이 자신의 삶터에 만족하고 이웃과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계획 초기부터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상향식 접근 방식이 필수적이다. 서울 균형 발전은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권역·자치구별 지역적 특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개성을 최대한 살려 매력을 창출하는 개발이야말로 전체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다. 시민이 자신의 거주지에서 자긍심을 느끼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개성 중심의 균형 개발’을 지향할 때, 서울은 진정한 의미의 선진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서울이 ‘잘’ 커 나가길 진심으로 소원한다. 임규호 서울시의원
  • [세종로의 아침] 프로탁구리그가 성공하려면

    [세종로의 아침] 프로탁구리그가 성공하려면

    지난달 16일 경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는 한국 남자 탁구의 간판인 장우진과 여자부의 이은혜가 초대 챔피언에 오르면서 탁구 프로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장우진은 파이널 결승전에서 승리가 확정된 뒤 현장을 찾은 500여명의 탁구팬 앞에서 유니폼 상의를 탈의하는 화끈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탁구의 프로화 움직임은 이전에도 있었다. 한국실업탁구연맹은 2022년과 2023년 프로화를 위해 프로탁구리그를 2시즌 동안 개최했다. 당시 남녀 27개 팀이 참여해 프로화의 길이 눈앞에 열리는 듯했지만 결국 취약한 저변과 프로리그 운영에 필요한 안정적 스폰서십 같은 재원 마련, 프로화로 가는 과정에서 운영 주체를 둘러싼 대한탁구협회와의 갈등 등으로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한국실업탁구연맹 산하 프로위원회가 관장했던 이전 리그와 달리 이번에 열린 프로탁구리그는 새롭게 출범한 프로탁구연맹이 주최·주관했다. 현정화 한국마사회 총감독, 김형석 화성도시공사 총감독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돛을 올렸는데 우여곡절 끝에 10개 팀이 참가했다. 다만 여기에는 삼성생명과 한국거래소, 한국수자원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가대표급 선수가 포함된 팀이 빠졌다. 한국 여자 탁구를 대표하는 신유빈도 프로탁구리그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반쪽짜리 대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지난 6월 열린 시리즈 1, 8월 열린 시리즈 2, 지난달 열린 파이널스 등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전 경기의 라이브 시청자 수와 VOD(주문형 비디오) 클릭 수를 합친 조회수가 25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프로탁구연맹도 마지막 파이널 무대는 특설무대 조성에만 1억원을 투입하고 대형 LED(발광 다이오드) 스크린을 통한 즉각 중계, DJ 공연, 무대 연출, 다양한 경품 이벤트 등으로 팬 서비스를 강화했다. 경기력 측면에서도 20세의 박규현과 이다은이 남녀부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차세대 선수의 기량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확인됐다. 박규현 외에 우형규와 이승미, 박가현 등의 예비 스타들도 눈에 띄었다. 프로탁구리그 출범에 앞장서 온 현정화 연맹총괄위원장은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훌륭한 출발을 했다고 믿는다”면서 “첫 시즌 성공을 위해 노력한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현 위원장 말대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면이 있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도 드러났다. 우선 팬과 선수 간의 거리를 좁히고자 의도했지만 생각지 못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선수와 관중의 동선이 겹치면서 선수들이 어리둥절해 하는 장면이 연출된 것. 한 선수는 “다음 경기를 위해 선수들만의 휴식 공간이 필요한데 그런 배려가 없어 아쉬웠다”면서 “거기다 경기를 마치고 휴게실로 가려는데 관중이 계속 사인을 요청하는 바람에 난감했다”고 토로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같은 중요 국제대회에서처럼 선수와 관중의 동선이 분리돼야 하는데 그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올 시즌 참가하지 않은 팀과 선수들이 합류해 완전체를 만드는 일도 과제로 남았다. 프로탁구연맹은 내년에는 1년 내내 경기가 가능하도록 6~7개 대회와 파이널스 대회 등 시리즈를 준비하는 한편 중국과 유럽 선수의 출전도 허용하는 등 다양한 구상을 예고했다. 그래서 한국 탁구의 흥행을 이끌 수 있는 신유빈의 불참이 아쉽기만 하다. 탁구연맹 관계자는 “조만간 신유빈 측과도 만나 국내 대회 출전에 대한 의견을 서로 교환하려 한다”며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찾아 보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 시즌에 불참한 팀과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한탁구협회와도 끊임없는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침 이태성 대한탁구협회장의 탁구에 대한 애정이 무한한 만큼 탁구인이 하나로 뭉쳐 지혜로운 해법을 찾아야 탁구의 프로화도 안착될 것이다. 이제훈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 김혜경 여사 “발달장애인 자립 지속 지원”

    김혜경 여사 “발달장애인 자립 지속 지원”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발달장애인 화가 겸 배우 정은혜 작가의 개인전 ‘은혜로운 명화전’을 찾아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3일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자립 지원을 격려하기 위해 정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 경기 양평군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김 여사는 정 작가와 남편 조영남 작가, 어머니 장차현실씨의 안내로 작품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방송을 통해 정은혜·조영남 작가의 연애와 결혼을 보며 깊은 울림을 받았다”며 “오늘 나눈 이야기들이 더 많은 국민에게 전달돼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김 여사는 정 작가를 포함한 발달장애인 작가들, 그리고 작가들의 어머니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김 여사가 이 자리에서 “계속 그림만 그리면 지겹지 않느냐”고 묻자, 작가들은 “하루 종일 그려도 행복하다”, “왕복 5시간 통근이 힘들어도 그림을 그리는 시간만큼은 즐겁다”고 답했다. 어머니들은 “그림은 이들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이며 예술 노동을 통해 무용한 존재가 아니라 생산적 존재가 된다”면서 공공 예술 일자리의 지속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김 여사는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품고, 내려놓고… 묵상을 위한 ‘콘크리트 상자’ [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품고, 내려놓고… 묵상을 위한 ‘콘크리트 상자’ [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정사각형 형태의 노출 콘크리트예배당이지만 문화공간에 ‘방점’카페·도서관·갤러리 등과 공유 “장식(데코레이션)은 범죄다.” 가장 논쟁적인 근대 건축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돌프 로스(1870~1933)의 말이다. 물론 이 문장처럼 단순하게만 설명할 순 없는 명제다. 당시 사회 상황과 철학적 사유가 복잡하게 얽혀서다. 다만 이에 관한 그의 해석을 ‘장삼이사적 관점’에서 극단적으로 축약하면, ‘(아돌프 로스가 살았던) 발전된 우리 시대의 인간들에게 불필요한 장식은 하지 말라’ 정도로 풀이되겠다. 우리 개신교회의 건축도 이와 맥이 통하는 부분이 있는 듯하다. 몇몇 교회를 제외하면 문화적, 예술적 공간으로서의 개신교회 건물은 사실 찾기가 쉽지 않다(물론 요즘은 조형적으로 빼어난 교회 건축도 늘고 있다). 이는 중세 종교개혁의 본질 중 하나가 공간의 신성함을 통해 영성을 일깨우는 옛 방식에 대한 비판이었기 때문이다. 한 개신교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교회들은 건축으로서의 공간 요소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교회 영역이 교인의 회합과 소통, 신을 섬기는 기능적 공간으로 존재하길 바란다는 뜻으로 읽힌다. 여기에 토를 달 생각은 없다. 다만 시대에 따라 문화 선교, 치유 선교 등으로도 영역을 넓힐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남는다. 서두가 장황했는데, 사실 이 말을 전하고 싶었던 거다. 공간은 사람들이 품지 못했던 것을 품게도 하고, 내려놓지 못하던 것들을 내려놓게도 한다. 공간은 그 자체로 힘이 있다. 인천 강화도에 ‘멍때림 채플’이란 곳이 있다. ‘묵상을 위한 콘크리트 상자’라 불리는 곳. 채플(예배당)로서 보다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에 더 방점이 찍혔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물론 주일마다 예배가 열리긴 하지만, 엄밀히 말해 교회라기 보다 ‘기독교 문화공간’으로 이해하는 게 더 맞을 듯하다. 멍때림 채플은 화도면 마니산 끝자락에 정사각형 형태의 노출 콘크리트로 조성됐다. 경기도에서 교회를 이끌던 교역자가 은퇴 후 마련했다. 예배당은 복합문화공간인 ‘멍때림’ 중의 하나다. 카페, 도서관, 갤러리 등과 공간을 함께 쓰고 있다. 그러니 오서독스한 교인들에겐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예배당 등이 갖춰지긴 했어도 카페라는 공간 때문에 영리 시설이 아니냐는 생각을 품을 법도 하다는 얘기다. 건물 외관은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듯 극도로 절제된 모습이다. 비좁은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오르면 예배당 겸 연주홀이다. 멍때림 채플의 핵심 공간이다. 열두 제자를 상징하는 열두 개의 스테인드글라스, 강화 갯벌을 한껏 품은 너른 창, 성스러운 느낌을 더하는 파이프 오르간 등으로 구성됐다. 교회를 상징하는 십자가는 의자 등 곳곳에 크고 작은 형태로 배치돼 있다. 3층 구석엔 작은 묵상실이 있다. 장식 없는 의자와 노출 콘크리트 벽, 빛을 등진 단순한 형태의 십자가 등이 전부다. 묵상과 기도에 적합해 보인다. 옥상에도 하늘과 숲만 보이는 야외 기도실이 있다. 멍때림채플의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주일예배는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매주 주일, 토요일 오후엔 음악회가 열린다. 2026년엔 월요일 오후 2시에 한해 음악인들에게 예배당 겸 연주홀을 무료로 대관할 계획이다.
  • AI도 시작은 사람이었다

    AI도 시작은 사람이었다

    서울대 AI 연구원 센터장 저자“AI 시대에 제대로 대응하려면인간 뇌의 지적 활동 이해 필요기술과 진화하는 존재가 인간” 최근 인공지능(AI)이 우리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면서 관련 서적들이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수많은 책 중에서 이 책은 뭔가 다르다. 서울대 AI 연구원 인공지능 디지털인문학센터장인 이은수 서울대 철학과 교수가 쓴 이 책은 AI를 ‘독특’하게 바라본다. 저자는 “AI는 인간의 뇌를 모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라며 “인공지능 시대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대까지 지성사적 접근을 통해 지적 활동이란 무엇인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그로부터 AI와 협력할 기준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술이 등장한다고 할 정도로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인간의 영역이라고 생각해 온 이성적 판단, 학습, 창작과 같은 능력이 AI로 완전히 대체될 것이라는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이 교수는 “AI라는 새로운 기술 덕분에 깊은 맥락을 읽어내는 이해력, 이질적 요소를 융합하는 창의력, 섬세한 윤리적 분별력,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힘이라는 4가지 인간의 고유한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고 반박한다. 저자가 인공지능의 대척점으로 ‘인간지능’을 이야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지능이란 사람이 세상을 인식하고, 의미를 구성하며, 지식을 창출하고 전승하는 총체적 능력이다. 진리를 탐구하고 가치를 성찰하는 ‘지성’, 기억, 추론, 판단, 상상 같은 구체적 정신 기능인 ‘지적 능력’, 그 결과물로 축적된 인식의 체계인 ‘지식’이 인간지능의 구성 요소다. 책은 △발견하다 △수집하다 △읽고 쓰다 △소통하다 네 가지 행위를 인간지능 획득의 수단으로 보고, 고대, 중세, 근대, 현대의 역사와 철학적 논의를 통해 인공지능과 구분되는 인간지능의 핵심 동력을 꼼꼼히 살펴본다. 2024년 노벨 화학상 수상 업적인 인공지능 단백질 구조 예측 연구는 인공지능과 인간지능의 관계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인간은 단백질 구조라는 ‘답’을 찾는 일보다 그 답을 가장 잘 찾아낼 수 있는 AI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인공지능 시대의 지식 특징은 인간이 문제 해결의 틀과 목표를 설정하면 그 안에서 AI가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확률적 추론으로 지식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AI는 인간의 사고를 뛰어넘는 놀라운 결과물을 생성하기도 하지만, 그 지식이 참인지 거짓인지는 판단하지 않는다. 또, 융합적 특성으로 인해 각 분야의 지식이 가진 고유한 맥락과 엄밀함을 잃을 가능성도 크다. 이런 난제들이 우리가 오랫동안 지식이라고 생각해 온 것의 경계를 넓힐 수 있으며, 인간지능에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인류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자연과 기술이 끊임없이 공진화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포함한 더 넓은 기술적, 생태적 관계망 속에서 인간을 기술과 함께 진화하는 존재로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주장이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 與, 내년엔 ‘스튜어드십 코드’ 손질…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 나선다

    與, 내년엔 ‘스튜어드십 코드’ 손질…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 나선다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이 내년에는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 제도를 본격적으로 손볼 방침이다.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가 더 적극적인 주주 역할을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4일 기획재정부·법무부·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비공개로 진행한 당정 협의 후 기자들을 만나 “스튜어드십 코드를 어떤 식으로 보완할 게 있는지 내년에 점검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며 “내년 초에 다시 소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2016년 기관 투자자가 주주로서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기업 가치와 장기 수익률 제고를 도모하라는 의미에서 도입됐다. 그러나 실제 가입률도 높지 않고 이행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도입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또 당정은 이날 3차 상법 개정안에 자사주를 ‘자산’이 아닌 ‘자본’으로 규정하는 데 따른 세제 개편 방안도 논의했다. 내년 상반기에 의무공개매수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오 의원은 “의무공개매수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정부도, 당도 공감이 있다”며 “(연내에 안 되면) 내년 상반기라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의무공개매수제도는 특정 회사가 상장 기업의 주식을 25% 이상 매입해 최대 주주가 됐을 때 소액주주 등의 남은 지분도 동일한 가격으로 강제 매수하도록 하는 제도다.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50%+1주’ 의무 매수 방안에 대해서는 “좀더 유연하게 가자는 데 (공감대가) 있다”고 했다.
  • 인사청탁 문자 논란 김남국 비서관 사직

    인사청탁 문자 논란 김남국 비서관 사직

    인사청탁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직했다. 이른바 ‘현지 누나’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3시쯤 출입기자단에 “김 비서관은 이날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김 비서관 자리는 비어있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인사) 개입이 아예 없다”며 “김 비서관이 아무래도 국정에 부담 주는 부분에 대한 우려로 본인이 직접 사의를 표명하고 저희가 사의를 수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김 비서관과 관련해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에게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 비서관에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본부장 출신 인사를 협회장으로 추천해 달라’는 취지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 여기에 김 비서관이 “훈식이 형(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랑 현지 누나(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한 메시지가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 올겨울 첫눈···경기도 오후 6시부터 비상 1단계 가동

    올겨울 첫눈···경기도 오후 6시부터 비상 1단계 가동

    27개 시군 대설주의보 속 최대 8cm 눈 예상 올겨울 들어 첫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첫 대설 대비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말 기록적인 폭설로 큰 피해가 발생했던 것을 거울삼아 사전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기상청은 4일 늦은 밤까지 경기도에 최대 8㎝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하는 비상 1단계 체제를 가동하고, 도로,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9명이 근무한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수원 등 경기 27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올해 첫 강설이 예고된 만큼, 도는 선제적으로 도로 적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설 장비 전진 배치, 제설제 사전 공급 등 퇴근길 교통혼잡 해소와 보행객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시군과 함께 김동연 지사의 ‘재난은 과잉 대응 원칙’에 따라 작년 대비 대폭 증가한 제설제 24만톤과 함께 제설 장비도 작년보다 39% 많은 8,791대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신속한 제설과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자동염수분사장치는 작년 대비 92개소 증가한 846개소(383.3km)를 운영한다. 도로 열선도 28개소가 증가한 74개소(11.8km)를 운영하는 등 대설 대비 기반 시설을 확대했다. 또한 수도권(서울·인천) 진입도로, 인접 시·도(강원·충청)와 시군 경계도로 등의 차량 소통을 위해 제설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 광진구, 사회적경제기업 소통·화합의 장 열려

    광진구, 사회적경제기업 소통·화합의 장 열려

    서울 광진구는 지난 3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사회적경제기업 교류의 날’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서로의 정책과 정보를 나누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7개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과 예비 창업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 기업 중 9개 기업이 자사의 주요 제품과 서비스, 성장 과정,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다른 참석자들은 발표를 경청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업 지점을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이어진 기업 간 교류의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명함을 교환하며 각자의 경영 철학과 현장의 고민을 공유했다. 기업 간 화합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친목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사회적경제기업 간의 교류와 협력은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류의 장을 열어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대통령실 “김현지, 인사권 없다”…청탁 가능성 일축

    대통령실 “김현지, 인사권 없다”…청탁 가능성 일축

    대통령실은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의 인사청탁 논란과 관련해 “부속실장은 인사와 관련된 자리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김 비서관이 사직한 4일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대변인은 ‘민간 단체 협회장직에 대해 대통령실이 개입하는 것이 옳은 일이냐’는 물음에 “사실이 아니므로 해당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겠다. 개입이 없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인사수석이 아닌 제1부속실장 등 다른 직책의 참모들에게 인사 청탁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느냐’는 질문이 재차 나왔으나, 강 대변인은 이에 대해서도 “제가 아는 한 그런 일은 없다. 부속실장은 인사와 관련된 자리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앞서 김 비서관은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인사청탁 성격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인사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문 수석부대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김 비서관에게 휴대전화 메신저로 같은 대학 출신 특정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김 비서관은 ‘훈식이 형(강훈식 비서실장)이랑 현지 누나(김현지 제1부속실장)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문자로 답했고, 이후 문 수석부대표의 휴대전화 화면이 일부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양측의 대화 내용도 고스란히 노출됐다. 논란이 일자 김 비서관은 이날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대통령비서실은 이를 수리했다. 김 비서관은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강 대변인은 “김 비서관에 대한 엄중경고와 강한 질책이 있었다”며 “김 비서관도 대답에 있어서 매우 잘못된 부분을 스스로 인정했고 국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직접 사의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강 실장이나 김 실장에 대한 인사 청탁 행위가 벌어지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 병가 중에도 보호관찰자 살핀 이성희 보호관찰관

    병가 중에도 보호관찰자 살핀 이성희 보호관찰관

    “수술을 받고 누워있었지만, 자리를 비운 사이에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나쁜 선택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었어요.” 병가 중에도 범죄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일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은 이성희(35) 울산보호관찰소 주무관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호관찰제도는 대상자를 감시하는 역할도 있지만, 그들이 사회에 다시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게 지원하기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법무부는 이 주무관을 비롯해 42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이 주무관은 지난 6월 14일 보호관찰 대상의 범죄 징후를 파악해 발빠르게 조치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던 이 주무관은 과거 음주 후 폭행 등으로 입건된 전력이 있던 30대 남성 A씨의 부재중 전화를 확인했다. 이 주무관이 서둘러 전화를 걸어보니 A씨는 만취한 상태로 “친한 형이 하루 전 자살을 했다”며 “(A씨의 폭행 대상이었던)걔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이 주무관은 A씨가 충동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판단,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경찰에 의해 응급입원 됐다. 이 주무관은 또 지난 9월 19일 건강 악화와 이혼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던 40대 여성 B씨를 설득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찰에 연계해 치료를 돕기도 했다. 보호관찰제도는 범죄인을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 아래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도록 하면서 재범을 방지하고 사회 복귀를 돕는 형사사법제도다. 전국에는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 58곳이 운영 중이다. 이 주무관은 “전국의 보호관찰관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주변인들에게 의지할 수 없는 보호관찰 대상자들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하겠다”고 했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당대표 1급 포상

    유정희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당대표 1급 포상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한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광역의원 부문 최우수상과 함께 당대표 1급 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인공지능 활용 능력 교육 지원 조례’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해당 조례는 9월 12일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서울시와 소속·산하기관이 추진하는 시민 대상 인공지능 교육의 방향과 기준을 마련한 서울시 최초의 제도다. 조례에는 AI 리터러시 교육의 체계적 추진, 분야별·단계별 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 양성, 정책·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조례 제정의 배경에는 국내 AI 활용의 현실적 격차가 있었다. 2024년 한국은행 조사에서 국내 근로자의 AI 사용 경험은 높았지만 업무 효율 향상 효과는 낮게 나타나, 실질적인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공공 차원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정부가 인공지능 기본법을 마련해 교육 기반 확충을 강조한 것도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필요성을 높였다. 유 의원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올해 3월 ‘AI: 혁신적 소통의 미래’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시민 서비스 개선, 청년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공공행정 혁신 등 현장의 요구를 논의했다. 이후 6개월 동안 시민·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조례를 설계하고 발의해 본회의 의결까지 이끌어냈다.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시민 대상 AI 활용 능력 교육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유 의원은 “AI 기술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시민이 이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스스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지방의회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조례가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시민의 실질적인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조례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시범사업 추진, 자문위원회 구성·운영, 성과 평가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콘텐츠 확충을 위한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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