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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 잡던 사이’…홍준표, 이재명에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난동범”

    ‘손 잡던 사이’…홍준표, 이재명에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난동범”

    홍준표 대구시장인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그대는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난동범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튿날인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를 인질 삼아 난동 부리던 난동범이 이제 와서 국정안정에 협조하겠다는 말을 보고 국민을 바보같이 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러한 홍 시장은 발언은 이날 진행된 이 대표의 국회 기자회견 내용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모든 정당과 함께 국정 안정과 국제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국정 정상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체,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범죄자·난동범을 대통령으로 모실 만큼 대한민국 국민은 어리석지 않다”며 “또다시 좌파 천국을 만들어 주진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간은 그대들 편이고 우리 편”이라면서 “두고 봐라. 세상일 그렇게 음모만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꼭 대통령 되시라’는 지지자들에 “고맙습니다” 홍 시장은 앞서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온라인에서 쏟아진 지지자들의 ‘대통령 되시라’는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응수해 눈길을 끌었다. 전날 오후 본인의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최대한 대통령이 되시는데 제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진할 생각이다. 꼭 대통령이 돼 시장님이 운영하시는 대한민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글을 남기자, 홍 시장은 “고맙습니다”라고 답글을 남겼다. 또 다른 지지자가 “탄핵 (이후) 대선이라는 불리한 조건이라도, 아무리 그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좀…’이라는 생각이다”라면서 “공부 열심히 하셔서 이재명의 정책의 허점이나 맹점을 정확히 공격하고 박살 내시라. 이번엔 철저히 준비했으면 한다”고 조언하자 “알겠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 “尹, 日요청 확실히 대응해줬는데…” 분위기 얼마나 좋았길래?

    “尹, 日요청 확실히 대응해줬는데…” 분위기 얼마나 좋았길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국 정국 동향을 생중계 등을 통해 자세히 보도해 온 일본 언론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한일관계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일본 주요 언론은 15일 조간신문에서 일제히 1면 머리기사 등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소식을 전했다. 일본 언론 대부분은 한일관계 개선을 추진해 온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전날 탄핵안 가결로 정지되고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일관계가 후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에 맞춰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윤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대하는 방안을 수면 아래에서 검토하고 있었다”며 “약 20년 만인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일을 통해 관계 강화를 내외에 보여주려 했지만, 실현되기 곤란한 정세가 됐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한일 외교는 사실상 정지 상태가 됐다”며 “정상 간 의사소통을 지렛대로 삼아 관계를 개선해 왔지만, 엄중한 상황으로 퇴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윤 대통령만큼 일본 요청에 확실히 대응해 준 한국 대통령은 없었다는 집권 자민당 관계자 발언을 소개하면서 일본 정부 내에서 “진보계 정권이 들어서면 한국은 또 역사 문제로 골대를 옮기는 것 아닌가”라는 의견이 나온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의 한 측근은 윤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두 차례 정상회담 동안 “모처럼 분위기가 좋았다”며 “(양자 간 정상회담은) 이 상황에서는 힘들다. 한 달 뒤에 윤석열 정권이 있을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반일 여론으로 번질 수도” 우려 나와윤 대통령에 대한 반발이 ‘반일’ 여론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닛케이는 “과거 (한국에선) 지지율이 부진하면 대통령이 ‘반일’로 선회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독도 방문’을 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례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향후) 한국 야당 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일본에 강경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망했다. 민주당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 문제부터 경제·영토·군사 갈등 사안 대부분에서 강성 기조였다는 데 주목한 분석이다. 마이니치는 전날 가결된 탄핵안에서 이전에 담겼던 ‘일본 중심의 기이한 외교정책을 고집했다’는 문구가 삭제된 점에 주목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대일 외교를 비판해 왔다는 점에서 (일본 정부가) ‘윤 대통령 옹호’나 ‘내정 간섭’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는 발언을 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시바 총리는 계엄 사태 이후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며 한일관계 중요성을 원론적으로 강조하는 발언을 거듭해 왔다. 한편 일본 공영방송 NHK가 지난 12월 6~8일 1224명 대상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66%는 비상계엄 사태가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 계엄·탄핵 사태에서 돋보인 우원식의 안정감…대선주자 발돋움할까

    계엄·탄핵 사태에서 돋보인 우원식의 안정감…대선주자 발돋움할까

    “대한민국의 미래는, 희망은 국민 속에 있습니다. 희망은 힘이 셉니다.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가결을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자 국회 밖 거리에서 숨죽이며 본회의 결과를 바라보던 시민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우 의장의 마무리 발언과 시민들이 다함께 부르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가 오버랩되며 큰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12·3 비상계엄·탄핵 사태에서 가장 주목받은 정치인 중 한 명은 우 의장이다. 올해 만으로 67세인 우 의장은 서울 노원갑을 지역구로 둔 5선 의원이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이지만 본회의 진행 외에 눈에 띄지 않는 직이라고 평가되는 국회의장직의 중요성을 우 의장이 몸소 보여줬다는 평가가 많다. 우 의장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출입이 막힌 국회 담을 직접 넘어 겨우 안으로 들어왔다. 이어 4일 오전 0시 30분쯤 본회의장 의장석에 올라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을 위해 본회의 개의를 준비했다. 당시 본회의장에 모인 의원들이 “당장 개의해야 한다”며 재촉했지만 우 의장은 “절차적 오류 없이 해야 한다. 아직 안건이 안 올라왔다”고 자제하는 등 침착함을 보였다. 이후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2차 계엄 가능성과 윤 대통령의 탄핵 대비를 위해 국회의장실에서 사실상 24시간 대기를 이어갔다. 우 의장의 페이스북에는 개량한복을 입고 집무를 보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간이 침상을 놓은 사진들이 올라왔다.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본회의 시간을 오후 5시로 요구했지만 한시라도 빨리 의결해야 한다는 우 의장의 요청으로 오후 4시로 한 시간 앞당겨졌다. 이날 오후 4시 59분쯤 우 의장이 “총투표수 300표 중 가 204표…”라고 하자 야당 의원들이 앉은 곳에서는 “와!”라며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후 우 의장은 만감이 교차한다는 듯 이빨을 꽉 깨물고 가결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렸다. 우 의장은 페이스북에 “긴장됐던 하루, 오늘의 일을 모두 마무리했다”며 “탄핵소추의결서가 헌법재판소와 용산에 전달됐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제 퇴근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거리를 가득 메웠던 그 밝고 환한 생기가 우리 국민의 일상 속에서 빛나면 좋겠다”며 “더 분발하겠다. 여러분 모두 평안한 주말 보내시라”라고 글을 맺었다. 또 우 의장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 때 맸던 녹색 넥타이는 그가 존경하는 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유품으로 알려졌다. 중요한 결단을 할 때 우 의장이 각오를 다지며 착용하는 넥타이다. 우 의장은 14일 탄핵안 표결 본회의 때도 녹색 넥타이를 맸는데 이는 유품이 아닌 다른 넥타이라고 한다. 디데이 없는 대선 레이스가 사실상 시작됐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탄핵 국면에서 급부상한 우 의장이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뛰어들지 관심이 쏠린다. 우 의장은 연세대 재학 중 박정희 정부 퇴진 운동을 하다 징집됐고 평화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그는 당내 비주류로 꼽히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김근태계) 소속 좌장으로 큰 주목을 받진 않았지만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민주당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가 압도적으로 지지했던 추미애 의원을 꺾고 당선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우 의장도 친명계에 속하며 이재명 대표와 자주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전통시장 골목상권 지원 강화”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전통시장 골목상권 지원 강화”

    서울 중구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구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민생과 지역 안전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전날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구청 간부들을 소집해 구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회의를 열었다. 김 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것이 구청의 최우선 과제”라며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현안 업무와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 연말과 설 명절에는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증정 등 행사를 연다. 이달 중 ‘중구 전통시장 상권발전소’를 통해 상권 의견을 수렴해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해 내년 1월부터 융자 지원을 실시하고 지역 밀착 특별 보증 출연 금액을 늘린다. 특히 관광 명소가 밀집한 명동, 동대문 등 외국인 관광 동향을 파악하고 유관 기관과 협력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구의 연말 행사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구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금천구, 탄핵안 가결에 따른 구정 안정 긴급회의 열어

    금천구, 탄핵안 가결에 따른 구정 안정 긴급회의 열어

    서울 금천구는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15일 오전 금천구청 9층 소회의실에서 구정 운영 안정을 위한 긴급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 배현숙 부구청장과 국장급 간부, 기획·소통·행정·감사·자치 부서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탄핵소추안 진행 경과에 따른 향후 계획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국정운영 공백에 따른 구정 운영 안정화 대책에도 머리를 맞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생 안정을 위해 부서별 대책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구 차원에서 구정 안전 대책으로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 경제주체를 위한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고,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정책사업이 연기될 수 있으니 우리 구와 중앙정부의 협력사업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취소한 연말 송년회는 차분한 분위기로 재개하고, 구정의 비상 상황과 대책을 공유하고 주민의 의견을 듣는 송년회로 진행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는 비상시국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구정 운영 안정화 전담 조직을 당분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 전남도·전남도의회 잇딴 조직개편 단행

    전남도·전남도의회 잇딴 조직개편 단행

    전남도와 전남도의회가 홍보 강화와 일 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잇따라 조직개편에 나선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정 홍보를 강화하고 석유화학산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도가 추진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최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남도는 도민 눈높이 맞는 전략적 홍보와 소통 강화를 위해 4급 과장이 맡고 있는 대변인을 3급 국장으로 격상해 1국 2과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의 대변인실의 기능에, 비서실에서 하던 연설문과 메시지 업무를 통합해 홍보기획담당관(4급)과 홍보지원담당관(4급)으로 확대한다. 대변인실 인원도 30명에서 38명으로 늘어난다. 도는 또 최근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위기대응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위기대응 추진단은 전략사업국 산하에 4급 단장과 기존의 화학철강팀 인원 4명에 3명을 추가해 모두 8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 입주 업체에 대한 세제를 감면하는 등 도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게 된다. 소방과 경찰 상황실의 협력체계도 강화된다.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소방공무원 및 경찰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이 지난 7월 개정됨에 따라 112 치안종합상황실에 소방경 4명을 파견하고 119 종합상황실에는 경감 4명이 상주하게 된다. 전남도는 오는 26일 행정기구 조례 등을 발령한 뒤 본격적인 기구 개편에 들어갈 예정이다.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추진단은 내년 1월 인사 발령을 통해 구성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전남도의회도 지난 12일 의정지원 전담 3개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에 들어갔다.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정지원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도의회는 내년 1월 정기인사에 시행될 조직개편을 통해 의정지원 3개 팀과 정보화팀을 신설하고, 유사한 기구(팀) 통폐합과 함께 행정 기능 변화를 반영해 부서의 명칭을 변경했다. 특히 신설된 의정지원1·2·3팀을 사무처 정책담당관실 내에 배치해 정책지원관들이 의정활동 지원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사한 기능의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의정지원팀과 미디어홍보팀을 정책팀과 영상팀으로 각각 통합했다. 의회청사팀은 시설관리팀으로 공보팀은 홍보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김태균 의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도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해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홍준표, 지지자의 ‘꼭 대통령 돼라’는 응원에 답은?

    홍준표, 지지자의 ‘꼭 대통령 돼라’는 응원에 답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촉발된 조기 대선 분위기에서 “꼭 대통령이 돼라”는 지지자의 응원에 “고맙다”고 응답했다. 홍 시장은 지난 14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김민전·김재원·인요한·장동혁·진종오 등 국민의힘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사퇴의사를 밝혔는데 한동훈은 사퇴의사가 없다”고 하자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사퇴 당한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중 3분의 2 이상이 사퇴 시 지도부는 자동으로 붕괴한다. 홍 시장은 한 성(性)소수자가 “홍 시장이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 성적 지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며 “꼭 대통령이 돼 홍 시장이 운영하시는 대한민국에서 꼭 살아보고 싶다”고 하자 “고맙습니다”라고 응답했다. 또 다른 지지자가 “공부 열심히 하셔서 이재명의 정책의 허점이나 맹점을 정확히 공격하고 박살 내시라”며 당부하자 “알겠다”고 답했다. 앞서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야당의 폭압적인 의회 운영에서 비롯된 비상계엄 사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당 지도부는 양심이 있다면 총사퇴하라”고 말했다. 이어 “찬성으로 넘어간 12표를 단속하지 못하고 이재명 2중대를 자처한 한동훈과 레밍(집단자살 습성이 있는 나그네쥐)들 반란에 참담함을 금할 길 없다”며 “그 12표는 정치권에서는 대강 추측할 수 있다. 비례대표야 투명 인간으로 만들면 되지만 지역구의원들은 제명하라”고 했다.
  • 주한미대사 “한국의 민주·헌법절차 지지…한미동맹 철통”

    주한미대사 “한국의 민주·헌법절차 지지…한미동맹 철통”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14일 “미국은 항상 대한민국과 이곳의 민주적·헌법적 절차를 지지하며 한국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조금 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국회 표결 이후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한반도 및 지역 내 평화와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변함이 없다”며 “조 장관과 저는 한미동맹이 철통같으며, 앞으로도 이를 굳건히 유지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에 따라 민주적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정부와 긴밀히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이날 저녁 골드버그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 국내 상황을 설명하고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의 외교·안보정책 기조는 변함이 없으며, 한미동맹을 지속 강화·발전시켜 가고자 하는 정부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 “국정에 한 치의 공백도 안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대국민담화

    “국정에 한 치의 공백도 안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대국민담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14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오늘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됐다. 저는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 우리 국민이 처한 현 상황과 그에 이르게 된 전 과정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정에 있어서 한 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한 대내외적 여건은 매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경제와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내수부진으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이 적지 않다. 경기 하방 위험 확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정치 상황으로 인한 국민의 불안과 우려도 매우 높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국민 여러분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대외신뢰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한미, 한미일, 그리고 우리의 우방과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전 내각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해 금융·외환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치안 질서를 확립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정부가 먼저 자세를 낮추고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를 얻어 국제사회의 신뢰를 유지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대한민국은 1997년 외환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그때마다 더 강해져서 일어났다”며 “우리 국민은 단합된 힘과 슬기로 우리 앞의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의 헌신으로 민주주의가 헌법에 따라 굳건하게 작동하고 있으며, 경제의 펀더멘털도 변함없이 견고하다. 지금의 상황도 나라의 주인이신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통해 반드시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은 끝으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그것이 제 긴 공직 생활의 마지막 소임이자 가장 중대한 임무라고 믿고 있다.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 한총리, 전군 경계 태세 강화 긴급 지시

    한총리, 전군 경계 태세 강화 긴급 지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전군에 경계태세를 강화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직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한 한 권한대행은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에 추호의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군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모든 위기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는 “북한이 국내 상황을 안보 취약시기로 판단하여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북한이 오판하여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지 못하도록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견지할 것”을 지시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는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고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일본·중국 등 주요국과의 긴밀한 소통채널을 유지하며, 재외공관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고, 국가 간 교류·교역에도 전혀 지장이 없을 것임을 적극 알릴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는 “혼란한 분위기를 틈타 범죄행위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치안질서를 확립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거나 사회질서가 어지럽혀지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우리 기업과 국민 개개인이 언제 어떤 경우에도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일이 없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제 자리를 지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한 권한대행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해 경제, 안보, 사회 등 분야별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국정운영방향을 논의한다.
  • 尹, 한남동 관저서 탄핵 표결 지켜볼 듯…대통령실은 ‘비상근무’

    尹, 한남동 관저서 탄핵 표결 지켜볼 듯…대통령실은 ‘비상근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이 14일 진행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 참모진은 언론과의 접촉을 자제하며, 국회 탄핵 표결을 위한 본회의에 앞선 국민의힘 의원총회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1차 탄핵소추안 표결 때는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정해 어느 정도 표결 결과를 예상했지만, 이번에는 이탈 표가 늘며 가결 가능성을 높게 보는 전망이 많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기존의 ‘탄핵 반대’ 당론 변경 여부 등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본회의 출석과 자율 투표로 분위기가 기우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찬성 의사를 공개한 의원 등을 향해 ‘배신자’, ‘제명’ 등 격한 표현을 동원한 비판도 나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2차 탄핵안 표결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윤 대통령과의 소통 여부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특별히 소통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날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각 정지된다.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대비해 법리 검토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비상 상황을 맞아 대통령실은 통상 토요일에 필수 인원만 출근하지만,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다수 직원이 용산 청사로 출근해 대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일부 참모와만 소통하고 있어 대통령실 직원들도 접하는 정보가 제한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다수 직원이 출근하고 있긴 하지만,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국회 상황과 여론 등 추이를 살피는 데 쏠려 있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도 언론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으며, 일부 연락이 닿은 관계자들도 “정해진 게 없다”거나 “아는 게 없다”고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 표결 전후로 윤 대통령이 추가로 입장 표명을 할 가능성도 거론되나 이 역시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선 담화들도 언론에 사전 공지하지 않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탄핵 표결을 전후한 예측 불가능한 사태에 대비한 대통령실 주변의 긴장감도 고조된 분위기다. 대통령실로 진입하는 인원은 경찰이 출입증을 확인하고, 차량에 대해서는 행선지를 파악하고 있다. 대통령실 청사 앞부터 녹사평역 인근까지 윤 대통령 응원 화환이 늘어서 있다.
  • 아이유 이어 소녀시대 유리도 ‘탄핵 김밥’ 쐈다…“안전 조심, 건강 조심”

    아이유 이어 소녀시대 유리도 ‘탄핵 김밥’ 쐈다…“안전 조심, 건강 조심”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해 빵과 밥, 핫팩 등을 선결제한 가수 아이유에 이어 그룹 소녀시대 유리도 집회에 나선 팬들을 위해 김밥을 선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유리는 지난 13일 팬 소통 플랫폼에 “다들 내일 김밥 먹고 배 든든히 해. 안전 조심, 건강 조심. ‘다만세’(다시 만난 세계) 잘 불러봐”라는 글을 남겼다. 유리는 이날 탄핵집회 참가하는 팬들에게 위해 김밥 선결제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녀시대 응원봉인 ‘소원봉’을 인증하면 김밥을 한 줄씩 받을 수 있다. 유리는 전날에도 “추운데 잘 지내고 있어요? 소원봉 예쁘고 멋지더라”면서 “감기 조심하고 든든히 챙겨 입어야 해요. 다만세가 울려 퍼지는 것도 잘 봤어요. 저도 매일 함께 듣고 있어요”라고 남겼다. 최근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 집회에선 소녀시대가 2007년 발표한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등이 울 퍼지고 있다. 이에 ‘다시 만난 세계’는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역주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12·3 계엄 선포 후 일주일(12월3~9일)간 ‘다만세’ 청취자 수는 직전 일주일(11월26~12월2일) 대비 23% 증가했다. 가수 아이유도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석하는 팬들을 위해 빵과 밥, 음료, 핫팩을 준비했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공식 팬카페 공지를 통해 “유애나(아이유 팬덤명)들의 언 손이 조금이라고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들과 핫팩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이유가 선결제한 매장은 탄핵 집회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일대의 총 5곳으로 빵 200개, 떡 100개, 음료 200잔뿐만 아니라 국밥 200그릇 등을 수령할 수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은 촛불로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표결이 부결됐던 지난 7일에도 국회 앞은 주최 측 추산 100만명(비공식 경찰 추산 16만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치매 관리’ 돋보인 중랑, 4관왕 됐다

    ‘치매 관리’ 돋보인 중랑, 4관왕 됐다

    서울 중랑구가 ‘2024년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는 치매관리사업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각 자치구에서 한 해 동안 운영한 치매관리사업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공유한다. 중랑구는 올해 ▲치매관리사업 우수 프로그램 ▲치매공공후견인 ▲천만시민 기억친구 리더 활동 경진대회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 우수기관 4개 부문에서 각각 보건복지부장관상, 서울시장상과 서울시광역치매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치매관리사업 우수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가족모임’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중랑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가족 간의 정서적 교류를 돕고 야외 나들이, 수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치매공공후견인 부문과 천만시민 기억친구 리더 활동 경진대회 부문에서는 서울시광역치매센터장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구는 치매공공후견인 사업을 적극 추진, 치매 환자의 법적 대리인으로서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치매 환자들을 지원했다. 또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치매 환자 발견 시 적절한 대처 방법 등을 교육해 지역 사회의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중랑구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새해에도 ‘다시 책으로’… 광주의 독서교육 ‘제2의 한강’ 키운다

    새해에도 ‘다시 책으로’… 광주의 독서교육 ‘제2의 한강’ 키운다

    교육청 직원부터 책읽기 서로 권장‘1개 이상 독서교육’ 322개교서 운영학교·일상서 ‘늘 독서’ 생활화 지원‘전문가와 토론 동아리’ 운영도 도와고3 학생 대상 ‘한강 문학기행’ 마쳐한승원·조정래 작가 특강 듣고 대화‘독서열차’로 파주출판단지 등 견학토론·논리적 사고·글쓰기 능력 배양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독서 교육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했다. 다양성을 품은 ‘실력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내년에도 추진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교육 등 디지털 독서 환경에 대비한 디지털 문해력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미래 핵심 역량과 창의적·융합적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것이다.광주시교육청이 독서 교육의 핵심 사업으로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독서 교육을 학교 교육의 중심축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올해 광주교육청의 ‘다시 교육의 본질로’ 정책을 실현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 프로젝트는 초중고교 독서 교육 연계에 중점을 뒀다. 초등학교에서는 학생이 독서 습관을 갖게 하고 중학교에서는 독서 교육 프로그램으로 독서·인문 소양을 키운다. 고등학교에서는 독서와 토론, 논술로 사고력을 넓힌다. 또 스스로 읽고 생각하며 더불어 소통하는 독서 교육 내실화를 목표로 삼았다.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추진 과제를 4가지로 잡았다. 먼저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교육을 내실화하고 책 읽는 학교 문화를 조성한다. 학생 중심의 독서·토론·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공동체와 함께하는 독서 문화를 조성한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출신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학교와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 두고 ‘늘 독서’를 생활화하도록 지원하려고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교육청 직원부터 책을 읽자는 취지로 지난 3월 독서 캠페인을 한 데 이어 확대 간부회의 때에는 책을 미리 읽고 서로 권장하게 했다. 새로운 회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육 공동체와 함께하는 독서, 학생 중심 독서·토론·논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의 독서 교육을 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1교 1독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322개 학교에서 1개 이상의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권고했다. 이후 1180여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필요한 능력을 계발하도록 돕는다.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광주시교육청은 대학에 있는 건축·교육학·법률·보건 전문가와 독서 토론을 바라는 38개 초중고의 독서 동아리, 토론 동아리, 진로 동아리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했다. 지난 10월에는 고교 2학년생 22명이 독일·이탈리아로 9박 11일 일정의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안내하는 책으로 세계로 유럽문학 기행’을 떠났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문화 다양성과 세계시민 의식 등을 배울 것으로 기대한다. 또 지난달에는 처음으로 독서 교육 우수 학교를 공모, 초중고 17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고등학생 100여명이 참여하는 ‘고등학교 독서·토론·논술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지난 10일에는 단위 학교별로 책 쓰기 동아리 활동 결과물을 선보이는 ‘학생 저자 책출판 축제’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국적인 ‘독서 열풍’이 부는 만큼 앞으로도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를 내실 있게 운영하면서 독서 활성화 분위기를 이어 가기로 했다. 지난 3일 전남 장흥과 벌교에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작가 한강 문학 기행’을 진행해 큰 관심을 끌었다. 수능 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독서 내실화를 다지기 위한 것이다. 올해 독서 교육 우수 학교로 선정된 고교 가운데 금호중앙여고, 조대여고 3학년 학생 90명과 교사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아버지이자 지역 대표 문인인 한승원 작가의 집필실이 있는 전남 장흥 ‘해산토굴’에서 작가의 문학 특강을 들었다. 한승원 작가는 이 자리에서 자전적 소설 ‘보리 닷 되’를 소개하며 자신의 성장기, 딸 한강의 문학에 관해 이야기했다. 특히 한승원 작가는 “한강은 어린 시절 매일 타자기 소리를 들으며 한국 문학 속에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자연스럽게 문학인을 꿈꿨고, 아버지 입장에서는 딸이 작가가 되는 것을 만류했지만 본인의 의지에 따라 결국 작가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짜 천재 작가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부지런히 연찬하고, 부지런히 고쳐 쓰는 데서 만들어진다”고 했다. 이어 태백산맥문학관에서 조정래 작가를 만나 대화했다. 조 작가는 “문학은 인류의 영혼을 구원할 마지막 무기”라면서 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조 작가는 “어떤 길을 선택하든지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5개 고교 1학년 75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경기 파주출판단지와 임진각에서 ‘제12회 꿈을 실은 독서열차’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독서열차는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된 청소년 독서 토론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광주에서 경기 고양시 행신역까지 KTX로 이동하면서 열차 안에서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독서 활동을 하고 파주출판단지에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와 열화당 책박물관을 견학했다. 특히 분단의 슬픔이 남아 있는 임진각을 찾아 임진강 전망대와 제3땅굴을 둘러보고 분단의 현실을 실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달 광덕고 덕린관에서 제2기 고등학생 독서·토론·논술 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 교육과정에 참여한 광주지역 고교 1, 2학년 학생 51명이 참석해 모둠별로 최종 에세이를 발표하고 그동안의 학습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과정은 지난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4시간씩 총 34시간 동안 진행됐는데 독서와 토론, 논술의 기초 능력을 배양하는 내용으로 짜였다. 학생들은 ‘땀 흘리는 소설’을 읽고 이에 대한 독서 토론과 글쓰기를 했다.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켰다.
  • 與 탄핵 찬성 7표 ‘+α’에 쏠린 눈… 김상욱 “보수 배신자는 尹”

    與 탄핵 찬성 7표 ‘+α’에 쏠린 눈… 김상욱 “보수 배신자는 尹”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까지 국민의힘은 기존의 ‘탄핵 반대’ 당론 변경 여부 등을 결정하지 못했다. 본회의 출석과 자율 투표로 분위기가 기우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찬성 의사를 공개한 의원 등을 향해 ‘배신자’, ‘제명’ 등 격한 표현을 동원한 비판도 나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14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2차 탄핵안 표결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윤 대통령과의 소통 여부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특별히 소통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2차 표결 시 본회의 출석 쪽으로 기울고 있다. 표결도 ‘양심과 소신에 따른’ 자율 투표 방식이 힘을 받고 있다.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을 예고한 의원은 7명이지만 의원들 사이에서는 ‘플러스알파’ 규모가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내가 딱 중간 지대인데 나조차 탄핵 찬성이라면 (찬반이) 50대50인 것”이라며 “탄핵 저지선은 이미 처음부터 무너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미 찬성 의사를 공개한 의원들이 나온 만큼 당론 결정이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권 원내대표는 “당론이 결정되면 의원들을 상대로 호소하는 수밖에 없고 제가 강제할 방법은 없다”고 했다. 초선 김상욱 의원은 이날 ‘보수의 배신자는 윤석열’이라고 쓴 피켓을 들고 동료 의원들의 탄핵 찬성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용기를 내주셨으면 한다”며 “이번 탄핵은 최대한 많은 여당 의원이 동참해야 하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윤상현 의원은 김 의원에게 다가가 탄핵 반대를 주장했고, 이에 김 의원은 “선배님, 진영 논리보다 중요한 게 헌정 질서”라고 맞서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윤 의원은 “야당 선동에 쫓기듯 탄핵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 “한동훈과 레밍(집단자살 습성이 있는 쥐)들의 배신으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지도부를 총사퇴시키고 배신자들은 비례대표 빼고 모두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한 대표가 윤리위원회 심야 회의 소집을 지시한 ‘1호 당원’ 윤 대통령 징계를 두고는 당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윤리위는 전날 결론을 내지 못했고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5선의 권영세 의원은 페이스북에 “밤 10시 일방적 윤리위는 대단히 부적절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내란죄 중요 임무 수행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선 권 원내대표가 유감을 표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 공범으로 몰아가기 위한 악랄한 보복에 유감”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계엄 사태 전 국민의힘이 요구했던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도 재차 촉구했다. ‘거부권 행사 등 대통령 권한이 유효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사임하거나 탄핵 소추 결정이 나기 전에는 엄연히 법률적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 尹 예산 폭거 주장한 ‘반토막 난 예비비’… 3대 문제점 살펴보니

    尹 예산 폭거 주장한 ‘반토막 난 예비비’… 3대 문제점 살펴보니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과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야당의 ‘예비비’ 삭감이 비상계엄이 불가피했던 원인 중 하나인 것처럼 강변했다. 앞서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예비비를 올해보다 6000억원 늘린 4조 8000억원으로 편성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2조 4000억원을 삭감해 “국가 본질 기능이 훼손됐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관계와 다를뿐더러 관행적으로 예비비를 넉넉히 잡아 두는 예산 편성 기조를 이참에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서울신문이 민주당 정성호 의원실과 함께 올해 예비비 집행내역(11월 기준)을 전수조사한 결과 보건복지부가 의료대란 대응으로 1861억 7600만원을, 교육부가 영유아 보육 및 보육 교직원 지원으로 2070억원을,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축산물 할인지원에 586억원 등을 집행했다. 올해 전체 예비비 4조 2000억원 중 6006억원을 써 집행률은 14.3%에 그쳤다. ●목적 예비비,작년 2.8조 중 7.6% 사용 예비비는 재해 재난·긴급 구호 등에 사용하는 목적예비비와 용도를 정하지 않는 일반예비비로 나뉜다.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예비비를 요청하면 국무회의를 거쳐 집행되는 식이다. 목적예비비로 한정해도 코로나19 이후 집행률은 급감하는 추세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8조 1000억의 목적예비비 중 7조 8713억원(97.2%)이 집행됐다. 하지만 2022년 3조 7000억원 중 1조 3575억원(36.7%)을 집행했고, 지난해에는 2조 8000억원 중 2121억원(7.6%)만 썼다. 게다가 정부는 목적예비비 외에도 재난에 대비해 행정안전부 등에 9270억여원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난관리기금까지 합하면 재난 대응 예산은 절대 적지 않다”며 “대응 기능이 마비된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은 과장”이라고 지적했다. ●집행 과정 소통하고 투명성 강화 필요 지난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는 준비 미흡으로 뒤늦게 예비비를 집행했다가 국회예산정책처의 지적을 받았다. 또 국가재정법에 따르면 예비비 집행내역은 이듬해 5월까지 국회에 제출하게 돼 있어 ‘깜깜이’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않다. 야당은 예비비가 목적을 알 수 없는 예산인 만큼 부적절한 사용을 견제하기 위해 바로 보고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집행 과정에서 국회와 소통하고 빠르게 공개해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예산 깎인 부처들 “사업, 큰 문제 없어” “야당의 예산 폭거로 정상적인 국정 수행이 불가능하다”는 윤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부처들은 내년도 사업을 진행하는 데 대체로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예컨대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5134억원에서 384억원 깎였고, 취약계층 아동의 자산형성을 위한 아동발달지원계좌 사업은 1531억원에서 21억원가량 감액됐을 뿐이다. 청년 일경험 지원 예산도 약 2979억에서 46억원 깎였다. 여가부 관계자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확대하려고 증액을 요청했던 것”이라며 “세부 조정하면 감액 예산으로도 목표대로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원전 수출 지원 예산은 90%가 깎였다”고 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삭감된 사실이 없다”고 했다. 74억원가량 삭감된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과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에 16만명(목표치)이 심리상담을 신청해도 집행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정의선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 원팀’ 소통

    정의선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 원팀’ 소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임직원과 타운홀미팅을 열고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해외 타운홀미팅은 지난 4월 인도 권역본부에 이어 두 번째다. 직원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원팀’을 다지는 한편 싱가포르를 인공지능(AI)·정보통신(IT)·로보틱스를 융합한 혁신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정 회장은 이날 싱가포르 주룽 혁신지구에 있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300여명과 타운홀미팅을 열고 “우리가 함께 이뤄 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받았다.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 훌륭했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HMGICS 직원들에게 감사와 신뢰를 드러내며 앞으로의 혁신에 대해 기대를 표명한 것이다. 특히 이번 타운홀미팅은 정 회장이 직접 제안했다. 정 회장은 “빠른 변화 속에서 HMGICS의 정확한 역할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솔직하게 소통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2시간가량 진행된 미팅에서 정 회장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컸고, HMGICS에 대한 구상을 2018년 시작했다”며 “다양해질 모빌리티 니즈에 맞춰 연구와 생산을 진행하고, 그룹과 소통하며 민첩하게 성장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필요했다”고 설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리더의 역할과 덕목에 관련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호기심과 경청”이라며 “이것은 큰 인내가 필요하고 나도 노력하고 있지만 굉장히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에 세운 혁신센터다. 첨단기술을 활용해 다차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고 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실증한 AI, IT, 로보틱스 등 신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 하나금융 계열사 9곳 CEO 내정…캐피털·저축은행 등 5곳 교체

    하나금융 계열사 9곳 CEO 내정…캐피털·저축은행 등 5곳 교체

    하나금융이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를 열고 9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추천했다. 9곳 중 4곳은 현 대표가 연임하고 5곳은 교체된다. 하나캐피탈 신임 대표로는 김용석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현재 여신그룹장인 김 내정자는 다양한 여신을 심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캐피탈의 건전성을 개선할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 차기 하나저축은행 대표로는 양동원 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호남영업그룹장으로 재임 중인 양 내정자는 영업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낼 인물이란 평가를 받았다. 하나캐피탈과 하나저축은행 CEO 후보는 임추위에서 추천했다. 임추위는 여신금융업과 저축은행업권의 업황 부진과 대내외적으로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건전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영업 현장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물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외 CEO는 관경위에서 추천했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대표는 연임한다. 하나펀드서비스 신임 대표로는 김덕순 현 하나은행 본부장이 추천됐다. 하나벤처스 대표로는 양재혁 현 하나금융 상무가 내정됐다. 핀크 대표로는 장일호 현 하나은행 본부장이 내정됐다. 이날 내정된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임추위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관광업계 현안 청취 위한 긴급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관광업계 현안 청취 위한 긴급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은 어려운 상황에 높인 관광업계의 현안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고자 지난 12일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배 대표의원, 김영철 의원, 강석주 의원, 소영철 의원, 신복자 의원, 송경택 의원, 황철규 의원이 참석했다. 관광업계에서는 오시난 서울글로벌관광명예시장, 김영문 한국관광호텔업협회 부회장, 배상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장, 정하용 한반도평화관광협회 회장,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 김명섭 서울시관광협회 국내여행업위원회 위원장과 함경준 서울관광재단 본부장,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오시난 서울글로벌관광명예시장은 외국인들이 관광 국가를 선택하는데 있어 여행국의 안전은 중요한 문제이므로, 안전한 서울을 홍보할 캠페인이 필요함을 주장했고,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홍보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김영문 부회장은 당장의 숙박 취소율은 높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를 우려하는 상황이라며, 서울이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어필하고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상민 회장은 이전 코로나 시기와 같이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공공과의 소통을 위한 관광위기대응센터 마련 등의 방안을 제시했고, 정하용 회장은 서울시 주재 축제 개최 시 여전히 부서 간의 소통과 협조가 부족함을 지적했고,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서울관광안심보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강섭 전 비서관은 한국은 개인 여행객이 전체 여행객의 80% 이상으로, 서울의 고물가 또한 최근 여행객 감소 원인의 하나로 보인다며, 가격경쟁력 있는 알뜰여행 상품을 지원하고, 고궁 등 공공시설의 입장료 면제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김명섭 위원장은 서울시장, 서울시의장 등이 함께 ‘안전한 서울’ 메시지 배포, 호텔·식당·여행업계 등이 다함께 참여하는 안전 선언, 현재 운영 중인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등을 활용한 안전 캠페인 등을 제안했다. 서울시 관광재단은 이미 ‘안전한 서울’ 메시지 영상을 마련하고 배포하는 작업 중이며,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메시지 전달 예정이라고 설명했으며, 현재 계획된 축제들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참석 시 추가 혜택을 주는 등 일상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고했다. 박정록 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은 관광업계를 위축시키는 다양한 사건들이 늘 있었는데, 이런 사안들에 위축되지 말고 일상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기 때마다 단기적인 대응을 하기보다는 상시적인 위기 대응을 위한 제도로서 서울관광진흥기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금 규모를 실효적인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갑작스러운 국내 상황에 따른 관광업계 현장 이야기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정책과 예산 등 의회의 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를 마련하고, 서울의 다양한 축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관광산업에 활용함으로써 관광객 증대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성배 대표의원은 “인플루언서를 통한 안전한 서울 이미지 홍보 등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서울시 또한 안전한 서울 캠페인 추진계획을 세우고 있는바, 관광업계의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히 현 상황의 회복에 대한 논의만이 아니라, 서울시 관광이 다시 원래의 목표인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관광업계와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정의선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글로벌 원팀’ 소통

    정의선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글로벌 원팀’ 소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임직원과 타운홀미팅을 열고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해외 타운홀미팅은 지난 4월 인도 권역본부에 이어 두 번째다. 직원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원팀’을 다지는 한편 싱가포르를 인공지능(AI)·정보통신(IT)·로보틱스를 융합한 혁신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정 회장은 이날 싱가포르 주룽 혁신지구에 있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300여명과 타운홀미팅을 열고 “우리가 함께 이뤄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받았다.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 훌륭했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HMGICS 직원들에게 감사와 신뢰를 드러내며 앞으로의 혁신에 대해 기대를 표명한 것이다. 특히 이번 타운홀미팅은 정 회장이 직접 제안했다. 정 회장은 “빠른 변화 속에서 HMGICS의 정확한 역할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솔직하게 소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2시간가량 진행된 미팅에서 정 회장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컸고, HMGICS에 대한 구상을 2018년 시작했다”며 “다양해질 모빌리티 니즈에 맞춰 연구와 생산을 진행하고, 그룹과 소통하며 민첩하게 성장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필요했다”고 설립 배경에 대해 말했다. 또 리더의 역할과 덕목과 관련해선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호기심과 경청”이라며 “이것은 큰 인내가 필요하고, 나도 노력하지만 굉장히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에 세운 혁신센터다. 첨단기술을 활용해 다차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고, 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실증한 인공지능(AI), IT, 로보틱스 등 신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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