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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환송받으며 순방길 오른 尹…“러북에 실효적 조치”

    한동훈 환송받으며 순방길 오른 尹…“러북에 실효적 조치”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러북이 군사적 모험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동맹국 및 우호국과 공조해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실효적 상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5박 8일 일정으로 페루와 브라질로 출국한 윤 대통령은 스페인 국영 통신사 에페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출범을 앞둔 트럼프 신행정부와 관련해선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는 “전략적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고, 전쟁 당사자인 러시아와도 소통을 유지한다면서 “북한과의 협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APEC을 계기로 15일(이하 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 불확실성 커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3국 협력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시바 총리와 만나 두 번째 정상회담을 열고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한일 관계의 발전 의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한일 정상회담은 16일 개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방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도 추진 중이다. 윤 대통령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한다. 이 자리에서 안보·방산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총 60조원 규모의 3000t급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이다. 윤 대통령은 17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한다. 이 자리에선 윤 대통령은 글로벌 기아 빈곤 퇴치, 지속 가능한 개발과 에너지 등을 주제로 국제 협력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G20 회의 후 귀국길에 미국에 들러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할 가능성도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편으로 순방길에 올랐다. 남색 정장에 짙은 분홍색 넥타이 차림을 한 윤 대통령은 공항에 도착 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부터 차례대로 환송 인사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이어 트랩(탑승 계단)에 올라가 뒤돌아서 인사한 뒤 손을 흔들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한 대표는 지난달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출국길에는 보궐선거 유세 일정 탓에 불참했다. 최근 윤 대통령이 한 대표가 요구한 김건희 여사 관련 ‘3대 요구’(활동중단·의혹규명·인적쇄신)를 수용하며 양측 갈등은 일단락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여사는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는다. 김 여사는 이날 공항에도 나오지 않았다.
  • 국민의힘 대구시당 “경찰, 지방의원 상대 딥페이크 범죄 엄정 수사” 촉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경찰, 지방의원 상대 딥페이크 범죄 엄정 수사” 촉구

    대구 지역 기초의회에서도 얼굴 사진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이미지합성기술) 범죄’ 피해가 잇따르면서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14일 대변인단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최근 대구에서 다수의 기초의원이 딥페이크 불법합성물의 희생양이 됐다”며 “구·군의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프로필 사진을 이용한 딥페이크 피해로 협박 메일을 받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사태가 잇따랐다”고 밝혔다. 이들은 딥페이크 범죄에 노출된 기초의원들이 2차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대구시당은 “주민과의 소통, 청렴한 의정활동을 위해 공개한 프로필이 오히려 범죄의 표적이 됐다”면서 “정치인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명예에 큰 타격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역 주민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당은 이번 딥페이크 협박 범죄의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확인하고 시당 차원에서 피해 회복을 위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경찰은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도록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대구 지역 기초의회 일부 의원들은 ‘지금 당신의 범죄 증거를 갖고 있고, 어떤 영향이 터지는 지 잘 알고 있을 거다. 문자보고 당장 연락하기 바란다’는 내용과 자신들의 얼굴을 합성해 나체 여성과 함께 이불을 덮고 있는 사진이 첨부된 이메일을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의원은 7명이며 모두 국민의힘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구경찰청은 해당 이메일 발송자를 추적하고 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경원선 완충녹지 개통식 참석

    홍국표 서울시의원, 경원선 완충녹지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13일 경원선 녹천역-창동역 구간 완충녹지 개통식에 참석했다. 완충녹지는 재해 등의 방지를 위해 설치하는 녹지를 의미하는데, 경원선 완충녹지는 1991년 설치된 연장 682m, 높이 4m 방음벽으로 인해 30여년간 접근이 제한된 채 철도부지로 이용됐다. 경원선 완충녹지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기존 방음벽은 철거 후 철도부지 내로 이전 설치하고, 완충녹지는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산책 숲길로 조성됐다. 홍 의원은 “오랜 시간 주민의 숙원이었던 방음벽 교체와 완충녹지 개방을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산책길로 조성된 완충녹지가 소통과 화합, 희망이 넘치는 아름다운 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결혼 발표’ 김종민 “♥11세 연하, 어려운 점 있다” 상담서 충격 고백

    ‘결혼 발표’ 김종민 “♥11세 연하, 어려운 점 있다” 상담서 충격 고백

    내년 결혼을 발표한 방송인 김종민이 “여자친구와의 소통 면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며 심리 상담을 받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9회에서는 김종민이 좋은 남편, 아빠가 되기 위한 첫 신랑수업으로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4학년 5반 신입생으로 합류한 김종민은 첫 수업에 앞서 결혼 전 이루고픈 ‘버킷리스트’를 깜짝 공개했다. 김종민은 “사실 결혼 전에 배우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수첩에 적고 있다”며 “도장깨기처럼 하나씩 배워나가다 보면, 좋은 신랑, 좋은 아빠로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까?”라면서 결혼에 대한 진정성을 내비쳤다. 김대희의 유튜브 콘텐츠 ‘꼰대희’ 촬영을 마친 김종민은 심리 상담 센터로 향했다. 김종민은 “인간관계나 여자친구와의 소통 면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 또한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라도 나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심리 상담을 받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심리 상담에서 김종민은 “여자친구의 얼굴을 그려보라”는 상담가의 요청에 그림을 그렸는데, 이를 본 상담가는 “(여자친구가) 지적이고 리더십이 있는 성향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상담가는 “기질 검사 결과, 김종민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전 같다”며 “타인 의존성도 큰 편이고, 위험 회피 기질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김종민은 “정확하다”라고 수긍했고 “상대가 원하는 걸 따라가는 게 좋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혹시 이런 성향이 나중에 아이를 키우는데 안 좋은 점으로 작용하는 것인지?”라고 물었다. 상담가는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모델링을 한다. 그렇기에 자신의 감정을 좀 더 섬세하게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능력을 함양한다면 아이들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종민은 “여자친구는 표현을 잘하는 편”이라고 깨알 자랑을 한 뒤, “이번에 나도 상담을 받으면서 조금 더 좋아진 거 같다”고 홀가분해했다. 김종민은 11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2년 넘게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김종민은 최근 한 방송에서 결혼 계획을 질문에 “내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공식 선언했다.
  • “접근성 개선” LG전자, 시각·지체 장애인 목소리 직접 듣는다

    “접근성 개선” LG전자, 시각·지체 장애인 목소리 직접 듣는다

    LG전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의 일환으로 장애인 접근성 개선에 나선다. LG전자는 장애인이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며 불편했던 점을 공유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새로운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볼드 무브는 ‘용기 있게(Bold) 실행하다(Move)’라는 의미로 장애인이 자신의 불편함에 대해 주도적으로 개선하려는 목소리를 내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변화를 만드는 용기를 갖자는 뜻이다. LG전자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시각·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볼드 무브 커뮤니티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커뮤니티는 기수별 10명 내외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되고, 이들은 26일부터 활동에 나선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3개월동안 제품을 창의적으로 바꾸거나 변경하며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우수 아이디어는 LG전자가 특허 출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유튜버와 접근성 전문가가 커뮤니티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커뮤니티 활동 과정과 성과는 비장애인 고객에게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거진으로 발행한다. LG전자는 이번 1기를 시작으로 이후 청각 장애인, 비장애인 고객으로 모집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향은 LG전자 H&A CX담당은 “고객과 가까이 소통하고 그들의 다양한 목소리로 누구라도 차별이나 소외됨 없이 손쉽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접근성 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책은 사람을 바꾼다” 노원구 김영하 작가 ‘불후의 명강’

    “책은 사람을 바꾼다” 노원구 김영하 작가 ‘불후의 명강’

    서울 노원구가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올해 마지막 ‘불후의 명강’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불후의 명강은 인문, 건강, 과학,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시대적 문제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구의 대표적인 평생교육 사업이다. 2019년 시작한 이래 물리학자 김상욱, 미술평론가 유홍준 등이 강단에 올라 구민들에게 전문적인 지식을 알기 쉽게 풀어내며 소통해 왔다. 다음달 6일 오후 3시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강의는 ‘왜 책을 읽는가’를 주제로 김영하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 작가는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검은 꽃’, ‘여행의 이유’ 등을 집필했다. tvN ‘알쓸신잡’, ‘유퀴즈 온 더 블록’ 등 방송에 출연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김 작가는 수많은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책을 읽음으로써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작가의 풍부한 경험을 흥미롭고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오는 18일부터 노원구청 누리집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사전 신청 또는 강연 당일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은 500명, 현장은 1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여 무료로 진행되며 좌석은 지정석 없는 자유좌석제다. 언어 및 청각 장애가 있는 구민들을 위해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고,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서는 노원구 공식 유튜브 채널 ‘미홍씨’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독서를 통한 사고력과 인문학적 소양 등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미디어에 수많은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 독서의 중요성을 한번 더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종로구, 공동주택 입주민과 ‘현장 소통’ 본격화

    종로구, 공동주택 입주민과 ‘현장 소통’ 본격화

    서울 종로구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구청장과 공동주택 입주민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10일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소통간담회, 이달 11일 150가구 미만 소규모공동주택 입주민대표 간담회 등이다. 소통간담회에서는 세란병원 주변 교통정리, 경희궁자이 및 창신쌍용아파트 일대 열선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구는 세란병원에 질서요원 배치 협조를 당부하고 주행형 폐쇄회로(CC)TV를 도입하기로 했다. 입주민 대표 간담회에서는 단지 주변의 위험 수목 정비, 둘레길 정비 등이 거론됐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종로구는 올해 1억 6000만원 규모의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동 화재 대응, 재난안전시설 보수의 구 분담금을 상향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정 구청장은 “내년에도 공동주택 입주자 의견을 가까이에서 경청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며 “예산 역시 올해보다 대폭 증액 편성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다각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 진교훈 강서구청장 “MZ세대 생각도 정책에 반영”

    진교훈 강서구청장 “MZ세대 생각도 정책에 반영”

    “앞으로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밀레니엄(MZ)세대가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고민하고 반영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MZ세대 직장인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진 구청장은 12일 마곡지구에 있는 롯데중앙연구소를 방문, 직원들과 ‘티톡’(Tea Talk)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롯데중앙연구소 직원 15명이 참석했다. 특별한 주제 없이 1시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선 강서구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전세사기, 고도제한 완화문제부터 교통, 방역, 소음 등 일상에서 겪는 불편사항 등이 다양하게 거론됐다. 특히 참석자들 중 30·40대 젊은 엄마 아빠들은 육아문제에 관심이 높았다. 이에 진 구청장은 키움센터, 장난감도서관 등 아이돌봄 시설과 어린이집 돌봄 시간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엄마아빠택시사업, 조부모 육아교실 등 유용한 서비스가 의외로 많다며 구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당부했다. 구는 젊은 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구청장이 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서울항공비즈니스고등학교, LG사이언스파크 등에 이어 다섯 번째다. 오는 20일엔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진 구청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미처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었다“며 ”향후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다각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창구가 많으니, 불편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제기해 달라“며 ”바로 시정이 가능한 것은 조치하고 시간이 필요한 것은 충분한 검토를 통해 주민이 바라는 실질적인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완기 특허청장 “영업비밀 유출로 기업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

    김완기 특허청장 “영업비밀 유출로 기업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

    김완기 특허청장은 14일 “영업비밀은 한 번의 유출로도 기업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충남 천안의 이차전지 재활용 설비 전문기업인 디와이이엔지에서 가진 현장 간담회에서 정부의 영업비밀 지원 대책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분야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영업비밀 보호 과정에서 겪는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 확대로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2023년 약 15조원에서 2030년 74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과 영업비밀 보호가 중요하다. 지난해 지식재산 보호 실태조사를 보면 국내 영업비밀 유출 기업의 평균 피해액이 16억 6000만원에 달했다. 디와이이엔지는 폐배터리에서 나온 부산물을 분쇄·열처리 과정을 거쳐 후처리 제련 공정에 적합한 분말(블랙 파우더) 형태로 바꾸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차전지 배터리 재활용 설비를 일괄수주로 설계·제작·시공하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섰다. 그러나 특허청의 ‘영업비밀 관리체계 컨설팅 사업’ 진단 결과 이차전지 재활용 설비의 설계도면, 고객사 정보 등 영업비밀 유출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특허청에서 영업비밀 관리체계 기초 및 심화 컨설팅을 지원받아 기술과 영업비밀에 대한 제도적·인적·물적 비밀 관리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허청은 중소·중견기업, 대학, 공공연구기관의 영업비밀·기술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영업비밀·기술 보호 컨설팅(153건)을 비롯해 디지털 포렌식 지원(86건), 영업비밀 유출 분쟁 법률 자문 및 교육(18회) 등을 실시했다. 김 청장은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기업들의 영업비밀이 견고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초등의대반 학원 법망 피해 ‘꼼수’ 행태…교육청은 알면서도 ‘모르쇠’”

    이효원 서울시의원 “초등의대반 학원 법망 피해 ‘꼼수’ 행태…교육청은 알면서도 ‘모르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12일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평생진로교육국 질의에서 초등의대반에 대한 교육청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초등의대반은 의대 증원 전부터 학원가를 중심으로 성행했던 사교육 시장의 일면이다. 작년 한 방송사는 실제 일부 학원에서 초등학교 아이들이 고등 수준의 문제를 풀고 있고 학부모 대상 초등의대반 입시 설명회는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선행학습 열풍이 심각하다고 방영한 바 있다. 이를 방증하듯 올해 8월 한 시민단체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국 16개 시·도중 초등의대반을 개설한 학원은 89곳으로 지역별로는 서울이 28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습 범위로는 5년간의 교육과정을 압축적으로 가르치는 경우가 많았다. 즉,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단기간 고1 과정까지 배우는 식이다. 이에 대해 이효원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초등의대반 및 유아의대반 개설 학원 현황’에 따르면 교육청 차원의 별도 현황 조사 자료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원에서 의대 명칭의 교습과목을 지원청에 있는 그대로 등록하지 않는다는 것이 해당 사유였다. 사실상 학원이 법망을 고의로 피하더라도 이를 제재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간단한 온라인 검색만으로 학원가에 ‘초등의대반’ 명칭이 만연하게 쓰이는 것을 알 수 있고 심지어 대치동 한 학원의 이번 달 커리큘럼에도 초등학생이 고등 수학을 배우는 선행반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었다”며 “모니터링조차 하지 않으면서 법 개정 핑계를 대고 현황 파악을 안 하겠다는 것은 교육청의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초등의대반 레벨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유아 의대반까지 생기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누가 봐도 학원들이 현행법을 피해 소위 ‘꼼수’를 쓰며 교육청의 지도 방향과 어긋나는 행태를 부리는데 교육청이 마냥 손 놓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 의원은 “초등의대반은 공교육 불신을 가져오고 결국 교권을 하락시키는 주범으로 변질될 수 있다”며 “우리 사회 교육의 근본적인 흐름을 회복하기 위해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학원들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 및 과태료 부과 검토 등 교육청은 적극적으로 개선책을 고안하고 유관기관과 소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홍미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초등의대반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해서 지도·감독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국회 및 교육부 측에 적극 의견 개진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동대문구, 겨울방학 영어체험교실 참가자 모집

    서울 동대문구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원어민과 소통할 수 있는 ‘2024학년도 겨울방학 영어체험교실’ 수강생을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 교육에 특화된 원어민 강사진과 한국외대 학생들로 구성된 보조교사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다양한 영어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대문구는 2006년부터 한국외대와 협력해 영어체험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내년 1월 13~25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레벨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로 반을 배정받아 원어민 강사와 함께 영어 대화와 놀이 활동 등을 경험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으로, 참가비는 1인당 80만 원이다. 이 중 일반 학생은 동대문구의 50% 지원을 받아 4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동주민센터 및 초등학교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 尹 “북러 군사적 모험 중단 않으면 상응조치”

    尹 “북러 군사적 모험 중단 않으면 상응조치”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북러가 군사적 모험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동맹국·우호국과 공조해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실효적 상응 조치를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페루 리마에서 올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스페인 국영 통신사 에페(EFE)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다만 실효적 상응 조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북한군 활동 여하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직접 공급 금지 원칙을 유연하게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군대를 파견한 것은 “한반도와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해선 “필요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과의 협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과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하면서 중국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선 “모든 분야에서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발전해 나가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취임 후 첫 중남미 순방에 대해 “보호무역주의 부상과 공급망 불안으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중남미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중남미 지역으로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중남미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인프라 사업 참여를 통해 협력을 해왔을 뿐 아니라 최근 재생에너지, 바이오,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넓히고 있다”며 “여러 중남미 국가들과의 관계를 발전·심화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숲 보며 책 보며… 성동 힐링 공간

    숲 보며 책 보며… 성동 힐링 공간

    서울 성동구는 14일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과 더불어 책을 읽으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대현산 숲속 책 쉼터’를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현산 숲속 책 쉼터’는 응봉근린공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연면적 333.3㎡ 규모의 문화시설로 온 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독서와 소통의 공간이다. 1층에는 다목적실과 공중화장실이 자리하며, 2층에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카페 쉼터’와 어린이·유아 전용의 ‘키즈 쉼터’를 조성해 어린아이들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889권의 도서를 갖췄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8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쉼터는 주변 나무 등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시공됐으며, 목재 서가 등 내부 시설은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해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됐다. 큰 창과 높은 층고는 개방감을 높이고 채광을 더해 숲과 더불어 조화를 이룬다. 또한 쉼터 앞에는 성동구 마을정원사들과 함께 가꾼 특화 정원이 조성돼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된 ‘대현산 숲속 책 쉼터’에서 계절의 아름다운 변화를 느끼며 가족, 이웃과 함께 편안한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일상 곳곳에서 독서하는 즐거움, 자연을 만끽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 공간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SK家 3세 이승환 서바이벌 예능 ‘금수저 전쟁’ 출연

    SK家 3세 이승환 서바이벌 예능 ‘금수저 전쟁’ 출연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외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인 이승환 돌고도네이션 대표가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 대표는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U+모바일tv 서바이벌 예능 ‘금수저 전쟁’ 인터뷰를 통해 가족 몰래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그램 출연 전 집안에서 반대할 것 같아서 말 안 했다”면서 “방송이 공개된 후에도 가족들을 피하고 있다. 곧 가족 모임인데 가야 하나 가지 말아야 하나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제가 가진 가치관을 공유하고 대중과 소통할 기회라 생각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지난 4일 시작한 ‘금수저 전쟁’은 상위 0.1% 금수저 출연자들이 집안 배경이 아닌 오직 자신의 힘으로 인정받아 최종 승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대표는 2021년 정보기술(IT) 기반의 기부 플랫폼 돌고도네이션을 설립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기부 문화를 바꾸려 노력하고 있는데 혼자 바꿀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대중과 함께 혁신을 일으키려면 소통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나태주·이금희 초청… 동작 ‘미래 준비 콘서트’ 연다

    나태주·이금희 초청… 동작 ‘미래 준비 콘서트’ 연다

    서울 동작구가 오는 18, 27일과 다음달 5일 동작구청에서 동작구민대학 주관 ‘동작 지식 LIVE 콘서트’(포스터)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일타강사’로 유명한 이지영 강사, 나태주 시인, 이금희 아나운서 등 쟁쟁한 연사를 섭외했다. 구민들에게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 주고자 동작구가 마련한 이번 콘서트 주제는 ‘미래를 준비하는 세 가지 시선’이다. 18일 오후 5시에는 사회탐구 영역 유명 강사 이지영 강사가 ‘미래를 위한 부모의 역할과 자녀 교육 팁’을 주제로 강연한다.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역량과 부모의 교육 방법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27일 오후 3시에는 풀꽃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이 ‘시인의 눈으로 보는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에 창작 활동으로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을 전한다. 다음달 5일 오후 2시에는 이금희 아나운서가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대화법’을 주제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의미 있는 미래를 그려 나가기 위한 대화와 소통 방법을 제시한다. 이번 콘서트는 구청 5층 대강당에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관심 있는 동작구민, 지역의 직장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작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동작 지식 LIVE 콘서트를 통해 구민들이 올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해 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탄탄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천구청 편의점엔 발달장애인과의 ‘상생’ 있다

    금천구청 편의점엔 발달장애인과의 ‘상생’ 있다

    자치구 청사 첫 직업훈련형 편의점어르신 바리스타·어르신 편의점도 유성훈 구청장 “일자리 복지 힘써” 서울 금천구청사에는 특별한 매점이 있다. GS25가 발달장애인의 자립 환경을 지원하는 늘봄스토어 7호점 ‘GS25 금나래아트홀점’이다. 늘봄스토어는 발달장애인이 편의점 매장 관리에 대해 교육을 받고 취업 기회도 찾을 수 있는 직업 훈련형 편의점이다. 발달장애인 한 명과 어르신 한 분이 조를 이뤄 교대로 근무한다. 금나래아트홀점에서 일하는 서풍용(75)씨는 13일 “발달장애인 청년에게 ‘청소하자’, ‘정리하자’ 이야기하면 잘 들어주고 협력이 잘 된다”며 “청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지난 9월 금나래아트홀 로비에 늘봄스토어가 문을 연 뒤로 구 직원들뿐만 아니라 문화행사를 위해 청사에 방문하는 많은 시민의 편의도 높아졌다”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편의점이 청사에 입점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점은 지역 상생 매장으로 GS리테일이 편의점 컨설팅, 기술 지원을 하고 보라매보호작업장은 장애인 근로자 노무 지원과 점포 운영을 맡는다. 금천구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행정 지원을 이어 오고 있다. 늘봄스토어 2호점인 GS25 시흥웨스트점은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최근 새 단장을 마친 금천구청사에는 어르신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함께그린카페’도 문을 열었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다. 북카페 형태로 리모델링한 청사 1층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금천시니어클럽은 함께그린카페뿐만 아니라 어르신 편의점인 ‘착한상회’도 운영하며 150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금천구는 발달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 어르신 카페 등 사회적 약자를 향한 일자리 복지에 힘쓰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누구나 일자리를 가지고 사회와 소통하며 활동할 수 있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 최윤범 “이사회 의장직 내려놓을 것”

    최윤범 “이사회 의장직 내려놓을 것”

    “증자 과정서 생긴 시장혼란 사과”‘차입금 상환 주주에 떠넘겨’ 비판이사회 독립성 강화 방안 등 발표지분 5%P 차… 연말 주총 표 대결MBK·영풍 “지위 유지 의미” 반발 고려아연이 2조 5000억원 규모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시장 혼란에 대해 사과한다”며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다. 최 회장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독립적인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유상증자) 철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회사의 경영자이자 평이사로서 일하고자 한다”며 “독립적인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해 이사회 독립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고려아연은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진행한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보통주 373만 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자사주 소각 후 전체 발행 주식의 20%에 육박하는 규모다. 고려아연 공시에 따르면 조달 금액은 2조 5000억원으로 이 중 2조 3000억원이 차입금 상환을 위해 쓰일 예정이었다. 시장에서는 고려아연이 경영권을 사수하기 위해 빌린 돈을 주주들에게 갚도록 한다는 비판이 거셌다.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당 89만원에 자기 주식 약 10%를 매수했다. 이 과정에서 차입금 2조 6000억원이 발생했는데 이를 주주에게 메우도록 했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철회 결정과 상관없이 회계 감리, 불공정거래 조사는 진행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경영권 방어용으로 내세운 유상증자 계획이 무산되면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이르면 연말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 대결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날 최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 사퇴 등 주주 소통 강화 방안을 발표한 것도 일반 주주들의 지지를 구하기 위해서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의 운명을 최종 결정하는 캐스팅보터는 고려아연을 믿는 수많은 주주들”이라며 “고려아연을 누가 더 좋은 회사로 만들 것인가 하는 생각에서 주주들이 투표하신다면 영풍과 MBK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풍·MBK 연합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39.83%다. 최 회장과의 우호 지분은 약 34.65%로 추산된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이날 최 회장의 이사회 의장직 사퇴에 대해 “전횡을 일삼던 본인의 위치나 지위(회장직)를 유지하겠다는 뜻”이라며 “임시 주총을 통해 특정 주주가 경영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거버넌스(의사결정 구조)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 의협 새 비대위원장에 박형욱

    의협 새 비대위원장에 박형욱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탄핵으로 생긴 리더십 공백을 메울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으로 13일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선출됐다. 전공의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공개 지지를 받은 인물로, 의료계 안팎에선 강경파 전공의들의 사실상 ‘수렴청정’이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수 233표 중 123표(52.79%)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초 차기 회장 선출 전까지다. 그는 당선 직후 “정부는 의료 파탄이란 시한폭탄을 장착해놨다”며 “정말 대화를 원한다면 먼저 시한폭탄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공의들이 돌아갈 수 있게 정책을 개선할 수 있는 분은 윤석열 대통령이며 대통령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국민은 의료 파탄에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공의들의 뜻에 따라 의협이 여야의정 협의체를 보이콧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박 비대위원장은 단국대 의대 교수로 예방의학 전문의 겸 변호사다. 대전협과 꾸준히 소통해왔으며, 출마를 결심한 것도 대전협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단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박형욱 교수를 추천한다”고 공개 지지한 것을 두고 지나친 선거 개입이란 비판이 나왔지만, 결국 이들이 지지한 후보가 과반 득표로 당선되면서 전공의들의 영향력이 확인됐다. 의료계에선 박단 위원장이 새 회장 선출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다. 의료계 관계자는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주수호 전 의협회장과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이 박단과 한 팀”이라고 말했다.
  • “美 보편 관세 땐 韓 금융 위축… 불확실성 없애는 속도전 중요”[트럼프 시대 한국경제 답을 묻다]

    “美 보편 관세 땐 韓 금융 위축… 불확실성 없애는 속도전 중요”[트럼프 시대 한국경제 답을 묻다]

    ‘달러 강세’ 언제까지 이어질까트럼프 1기 때 취임 후 하향 안정화자국 보호주의·패러다임 전환 가속美 관세 장벽, 한국 수출 영향은2년 전 IRA 시행 땐 韓 수출 성장관세 탄력성 낮은 광물류 등은 기회정부·기업 어떻게 풀어야 하나 美와 소통 채널 총동원 ‘신속 대응’한국 ‘美 성장에 기여’ 주지시켜야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 주요 국가에서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금융시장은 역주행을 이어 가고 있다. 13일에도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고 증시는 맥을 못 췄다. 정철(59) 한국경제연구원(KERI) 원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연구총괄대표(CRO)는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보편 관세를 시행하면 물가가 올라 자국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그 여파로 한국 금융시장은 더욱 위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관세를 높이면 미국 소비자 부담을 키워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 미 통화당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높여 대응하면 달러화가 절상(가치 상승)될 수밖에 없어서 국내 금융시장도 악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정 원장은 트럼프 2기가 한국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트럼프 경제팀과 ‘속도전’으로 소통을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강달러 현상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트럼프 1기 때도 취임 직전까지 환율이 급등했다. 하지만 취임 후에는 하향 안정화했다. 강달러가 과도해지면 미국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어 트럼프 측도 부담이다. 다만 앞으로 환율이 안정세로 접어들더라도 미국 경제가 견조하게 성장하고 금리가 오른다면 당분간 환율은 1300원 중반대 아래로 내려가진 않을 듯하다.” -강달러가 이어지면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텐데. “강달러가 이어지면 전반적으로 물가가 상승할 수 있다. 10월 수입물가가 전월보다 2.2% 올랐다. 최근 높은 원달러 환율도 수입물가 상승의 원인 중 하나라고 본다. 한국의 최대 수입품인 원유도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아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주식시장이 이틀째 급락했는데. “보편 관세를 시행하면 미국에는 수입품 가격이 10% 이상 올라가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이는 미국의 금융시장과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준다. 또 미국이 금리를 높게 유지하면 우리도 금리를 쉽게 내리지 못해 주식시장을 포함한 국내 금융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의 재등장이 미칠 파장은 어디까지일까. “세계 경제와 국제통상 질서에 파문을 일으킬 것이다. 신자유주의가 퇴색하고 자국 중심의 보호주의가 확산하면서 기술 패권 경쟁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1기 때 시작된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보편적 관세’ 부과 가능성은. “보편적 관세를 매기겠다고 누누이 이야기해 온 데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면서 트럼프의 ‘정책 드라이브’가 힘을 받게 됐다. 한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지만 트럼프 1기 때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관세 부과에서 예외가 아니었다. 이번에도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하면 한국에도 보편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더군다나 미국에 한국은 상품무역수지 적자가 꽤 큰 국가라서 FTA 체결국이라고 예외를 둘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미국의 관세 장벽은 한국 수출에 어떤 영향을 줄까. “관세 탄력성이 높은 자동차나 반도체 같은 주력 수출 상품들이 관세에 민감하게 반응해 단기적으로 수출이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이건 관세만 고려한 상황이다. 가령 글로벌 공급망 측면에서 미국이 한국 반도체를 덜 사게 될 경우 대체 국가가 마땅치 않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과거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발효되면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해 우려가 컸지만 수출은 성장했다. 그만큼 한국 자동차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얘기니까 탄력성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관세 탄력성이 낮은 품목도 있나. “광물류나 플라스틱, 선박은 관세 탄력성이 낮은 데다 미국의 수입 수요가 꾸준해서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품목이다. 물론 관세와 수요를 중심으로 본 학술적 분석일 뿐이다.” -기회 요인은 없을까. “클리셰(진부한 표현)처럼 들릴지 몰라도 위기와 기회는 항상 같이 온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은 기업에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인 것은 확실하다. 2년 전 여름에 한국은 IRA 시행에 따른 수출 타격을 걱정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은 IRA 폐기를 우려하는 상황이 됐다. 정부와 기업이 한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상황을 이끌어 가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미국이 대중국 견제 정책을 강화하는 기조 속에서도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 -정부와 기업은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까. “중요한 건 속도전이다. 미국 정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마련했을 텐데 가용 채널을 모두 활용해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한국이 대미 투자 1위 국가이고, 미국의 대 한국 무역적자가 큰 이유는 한국이 미국에 투자를 많이 하고 중간재를 많이 수출한 영향이라는 점을 취임 이전부터 설득해야 한다. 그래서 미국 경제가 성장했고 고용에 기여했다는 점도 주지시켜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한국이 너무 미국과 중국 시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정철 원장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몸담으면서 한국무역협회 수석이코노미스트,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자문관, 한국국제통상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 임현택 내몰고, 전공의 세력화…의협 ‘키플레이어’로 나선 박단

    임현택 내몰고, 전공의 세력화…의협 ‘키플레이어’로 나선 박단

    전공의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의사단체 맏형 격인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임현택 전 의협 회장을 탄핵하고자 의사 사회 내 여론몰이를 한 데 이어 의협을 한동안 이끌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에까지 깊숙이 관여해 세력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의정 갈등의 당사자인 전공의 대표가 ‘키플레이어’로 등판한 이상, 누가 차기 의협 회장이 되든 전공의 단체와 보조를 맞출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대전협은 강경파가 우세하며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박 위원장의 행보는 지난 10일 임 전 회장 탄핵 전후로 빨라지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의협 대의원들에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박형욱 (단국대 의대) 교수를 추천한다”는 메시지를 보내 공개 지지를 밝혔다. 대한의학회 부회장인 박 교수는 대전협과 꾸준히 소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도 대전협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이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것을 두고 지나친 개입이란 지적도 나온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대의원회 의장단은 박 위원장에게 경고문을 보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할 수 있는 글을 올려 선거에 영향을 준 사실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전공의 단체가 의협 회장 탄핵까지 주도할 정도로 목소리를 키운 터라 향후 새 회장 선출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다. 의료계 관계자는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주수호 전 의협 회장과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이 박 위원장과 한 팀”이라고 말했다. 주 전 회장과 황 회장은 의협에서도 손꼽히는 강경파다. 박 위원장은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온건파 후보가 새 회장이 되더라도 의협 차기 지도부 역시 협의체를 보이콧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공의 단체와 대립했다가는 탄핵 위기에 몰릴 수 있음을 임 전 회장 사례에서 확인했기 때문이다. 한편 임 전 회장은 박 위원장에 대한 폭로전을 예고했다. 그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그동안 박단과 그를 배후 조종해 왔던 자들이 무슨 일들을 해왔는지 전 의사 회원들한테 아주 상세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단이 의협 회장 겸 비대위원장을 맡아 모든 권한과 책임으로 의료 농단을 해결하면 된다. 본인이 누누이 얘기해 왔던 2025년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까지 분명히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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