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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근화의 말하자면] 우리는 함께 가야지

    [이근화의 말하자면] 우리는 함께 가야지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나아가야지 거기까지 우리는 꿈을 꿔야지 함께 가야지”(‘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산’(山)을 사전적으로 풀이하자면 우뚝 솟은 땅덩어리 정도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런 말 풀이는 우리가 경험하는 산의 다양한 모습을 다 담아내지 못한다. 종종 우리를 가로막는 걸림돌을 산에 비유하기도 한다. 열자(列子) 탕문편에 나오는 이야기로 ‘우공’이라는 노인이 마을을 가로막은 산을 옮기려고 산의 흙을 퍼서 나른다. 사람들이 비웃자, 대대손손 이어 나간다면 못 할 것이 뭐냐고 답한다. 이에 천신이 감복해 산을 옮겨 주었다는 얘기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 하여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일도 신념을 갖고 꾸준히 임하면 이루어질 것이라고 사람들은 믿을 수 있게 됐다. 그런 신념을 가진 대통령을 존경해 ‘노공이산’이라 칭했으나 정작 우리는 그를 뒷산 벼랑에서 잃었다. 한국 사회는 벼랑이 너무 많고, 벼랑으로 몰리는 사람들이 살아남기 힘든 구조를 지녔다. 내가 더 좋아하는 이야기는 주광잠의 시론(詩論)에 나온다. 한 사람이 자신의 영험한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산이여 내게 오라”고 큰 목소리로 명한다. 산이 꼼짝도 하지 않자, 그는 태연히 “산이 오지 않으면 내가 그리로 가겠다”고 말한다. 이 우스갯소리는 해학과 골계미를 전하기 위한 내용 중에 나온다. 고난과 불행에 맞서는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산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한 사람의 뒷모습이 떠오른다.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돌연 익살을 피우는 이 도약은 미적 범주라기보다는 생존의 문제처럼 느껴진다. 슬픔과 비애에 빠지는 것처럼 웃으며 넉살을 부리는 것도 생명의 현상이다. 요즘 대세는 ‘루틴’이다. 일상생활 속에 일정한 패턴을 만들어 소소한 즐거움과 안정감을 추구하는 것이 삶에서 중요하게 여겨진다. 경기가 좋지 않아 생활이 불안정하며, 미래에 대해 낙관하기 어렵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 놓여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의 정치 상황도 마찬가지다. 조기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여러 걱정이 동시에 밀려드는 것을 어쩔 수가 없다. 한국의 대선은 리더의 자질보다 소속 정당이 선택에 너무 많이 관여하고, 뿌리 깊은 지역적 편파성을 지우기 어렵다. 남북도 통일하기 어렵지만 동서도 소통하기 어려운 선거 결과를 보여 주었다. 새 인선을 꾸리고 있는 시점에서 당파성과 불협화음으로 현실적으로 서둘러야 할 무수히 많은 현안이 가로막힐까 우려된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현상은 경제적 현안과 연결된 한국 사회의 시급한 문제다. 사회의 주축이 돼야 할 청년들이 위축된 것 역시 사회 발전의 큰 걸림돌이다. 도로 위를 달리다 보면 평지보다 산이 많은 것이 한국이다. 크고 작은 산들은 무척 아름답고, 그 많은 산에 터널을 뚫고 길을 만들어 낸 산업화 과정도 놀랍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도 동서남북으로 막혀 있다. 사회의 활로를 찾고,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세대가 뜻을 모아야 할 때다. 이근화 시인
  • AI 시대, 부천에서 영화의 길을 묻다

    AI 시대, 부천에서 영화의 길을 묻다

    영화제 처음 AI 국제 경쟁 부문 도입AI 극본 ‘그를 찾아서’ 개막작 선정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장르 영화를 소개해 온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포스터)가 새달 3일 29번째 막을 올린다. 열하루 동안 경기 부천 일대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에서는 41개국 21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을 화두로 내세웠다. 영화계 위기에 AI 기술로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BIFAN은 지난해 국내 영화제 최초로 AI 국제 경쟁 부문을 도입했는데, 올해 한층 발전한 기술력과 섬세한 내러티브를 갖춘 11편을 소개한다. 개막작으로는 AI가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된 피오트르 비니에비츠 감독의 ‘그를 찾아서’가 선정됐다. “4500년 후에도 컴퓨터는 내 작품만큼 훌륭한 영화를 못 만들 것”이라는 말을 남긴 20세기 작가주의 감독 베르너 헤어초크가 쓴 시나리오와 그의 인터뷰 자료 등을 AI에게 학습시킨 뒤 헤어초크 스타일의 극본을 만들었다. AI 기술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과 인간 고유성 및 조화로운 균형을 고찰한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AI 영상 콘텐츠 창작자 1만명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AI 기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AI 국제 콘퍼런스가 2년 연속 개최되고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인 환상영화학교도 운영된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이 한 달 동안 제작한 AI 하이브리드 단편영화 상영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한제이 감독의 ‘단골식당’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타인과의 소통, 믿음, 공동체의 가치를 조명하는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실종된 엄마를 찾기 위해 동네 사람들과 힘을 합치는 일타 영어 강사의 이야기다. 주현영, 김미경, 정용화 등이 출연한다.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은 이병헌이다. 장르를 넘나드는 대표작 10편을 만날 수 있다. 이병헌은 개막식을 비롯해 메가토크, 무대 인사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한국 장르 영화의 선봉장으로 활약해 온 제작사 ‘외유내강’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도 열린다. 일본 미스터리 스릴러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탐정 갈릴레오’ 특별전도 준비됐다. ‘한여름의 방정식’과 ‘침묵의 퍼레이드’는 국내 최초 공개다.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은 “AI 기술은 할리우드와 같은 거대 자본과의 격차를 줄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BIFAN은 자본의 경쟁이 아닌 상상력과 열정의 경쟁을 펼쳐 가는 노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진보와 보수  정치 성향도 ‘유전’ 되나요

    진보와 보수  정치 성향도 ‘유전’ 되나요

    정치적 진영 대립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요즘처럼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너희는 틀렸고 우리만 옳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며 서로 간 증오와 혐오로까지 번지는 일은 흔치 않았다. 계간 교양 과학잡지 ‘한국 스켑틱’ 2025년 여름호(42호)는 표지 이야기 ‘진보의 뇌, 보수의 뇌’를 통해 극단으로 치닫는 정치적 갈등의 뿌리, 정치적 성향의 유전 등에 관한 문제와 이에 대한 해법을 살핀다. 권준수 한양대 의대 석좌교수는 ‘진보와 보수의 뇌’라는 글에서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는 위험 감수, 부정 편향, 인지 경직, 충동성과 같은 성향에서 차이를 보이며 이런 차이는 뇌 구조나 기능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많은 연구 결과를 보면 보수주의자의 편도체는 진보주의자보다 크며 진보주의자는 전대상피질이 훨씬 더 발달했다. 편도체는 불안, 공포, 편견 등의 감정에 관여하는 뇌 부위이다. 전대상피질은 갈등 상황에서 오류와 모순을 감지하며 사고할 때 선입견의 개입을 자제하는 등 인지 통제 기능을 담당한다. 이 밖에도 보수 성향의 사람은 위협과 갈등 상황에 더 강한 반응을 보이고, 진보 성향의 사람은 새로움과 불확실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권 교수팀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치 이념과 회복 탄력성, 자기 조절 능력을 포함한 심리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진보주의자는 외부 스트레스에 강하고, 보수주의자는 스트레스에는 약하지만 심리적 회복력과 자기 조절력이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도 대물림되나요’라는 글에서 최정균 카이스트 교수는 정치적 신념의 유전적 기반을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은 보수적 성향, 흥분과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은 진보적 성향과 관련이 있다. 세로토닌 전달체 ‘5-HHT’, 도파민 수용체 ‘DRD2’, 인간의 공격성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진 모노아민 산화효소(MAOA)는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치 성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유전자가 정치 성향을 최대 65%까지 설명할 수 있지만 정치적 자유도, 부모의 양육 방식, 경제적 안정성, 인간관계 같은 환경 요소가 선천적 정치 성향을 발달시키거나 왜곡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사회심리학자인 정태연 중앙대 교수는 이데올로기적 압력과 독단주의를 줄이고 ‘우리’ 집단 편애와 ‘다른’ 집단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집단 간 접촉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집단 간 접촉 증가가 효과를 내려면 공동의 목표가 있어서 상호의존적이 되며 친밀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또 집단 간 평등을 강조하고 지지하는 사회규범이나 제도 장치도 필요하다. 정 교수는 “인간은 종 전체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타인과 서로 의존하면서 살도록 진화됐다”며 “자기 신념이나 생각만 옳고 타당하다고 독선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건설적 의사소통을 방해하고 구성원 간 협동을 저해함으로써 집단 전체의 생존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구민 SOS 보내면 현장 찾는 ‘도봉의 믿을맨’[현장 행정]

    구민 SOS 보내면 현장 찾는 ‘도봉의 믿을맨’[현장 행정]

    건의·고충 직접 듣고 빠르게 처리구·동 간부와 같이 가 소통에 도움 “날씨가 더워지면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계속 편하게 누릴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는데 직접 우려했던 점을 전할 수 있어 마음이 놓였습니다.”(서울 도봉구 방학3동 주민 A씨)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18일 방학3동에 있는 발바닥공원을 찾아 ‘도봉구민 S.O.S, 구청장이 찾아가는 현장민원 상담’을 했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입구’ 앞에서는 행사 시작 30여분 전부터 오 구청장을 만나기 위해 십여명의 주민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후 5시 ‘구청장과 함께 현장 속으로’라고 쓰인 어깨띠를 한 오 구청장이 공원에 도착하자 주민들은 익숙한 듯 밝은 얼굴로 손뼉을 치며 그를 반겼다. 이후 오 구청장은 등산복 차림의 부부와 휠체어를 탄 주민 등에게 “어르신 오서방입니다. 건강하시죠”라는 인사를 건넨 뒤 상담을 시작했다. 현장민원 상담은 오 구청장이 직접 생활 현장에 나가 구민의 불편, 건의, 고충사항 등을 청취하는 민원 해결 프로젝트다. 현장에서의 신속한 조치를 위해 구·동 간부와 직원들도 동행한다. 이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던 오 구청장은 공원 내 ‘더위 예방’에도 집중했다. 오 구청장은 공원 내 세족장을 실무진과 살피다가 “세족장 위 그늘막이 햇볕을 막기에는 허술해 보이니 이른 시일 내에 교체하겠다”고 밝히는 등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도봉구는 오는 10월까지 공원 내 포토존 설치, 수목 식재 등을 통해 ‘매력가든’을 조성하고 황톳길 미관 개선을 위해 기존 비닐하우스 형태 그늘막을 철거 후 파고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민원 상담은 발바닥공원을 비롯해 시장과 중랑천 등 7곳에서 오는 27일까지 한다. 이날 하루에만 발바닥공원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 요청, 도봉산 입구 의자 수리 요청 등 32건의 민원을 접수했다. 하반기 현장 민원 상담은 9월 중 할 예정이다. 현장민원 상담은 2023년부터 시작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미 6월 231건, 9월 223건의 크고 작은 구민 불편사항을 접수·해결했다. 오 구청장은 “구민의 생활 현장을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며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행정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불가리아 친구들이 생겼어요”…세계로 가는 중랑구 중학생들

    “불가리아 친구들이 생겼어요”…세계로 가는 중랑구 중학생들

    서울 중랑구 중학생들이 불가리아로 날아가 불가리아 친구를 사귀었다. 불가리아 중학생들도 중랑구를 찾아 한국 친구를 만들었다. 중랑구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지역 내 14개 중학교 학생들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의 ‘소피아 18번 종합학교’를 방문해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세계를 보는 중랑구 청소년의 시각이 넓어질 것으로 중랑구는 기대한다. 각 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14명과 교원 3명 등이 참가했다. 지난해 중랑구 장미학교로 지정된 장안중학교가 대표학교를 맡았다. 중랑구에 따르면 지역 내 중학교가 연합해 해외 교류에 참여한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이다. 불가리아에 방문한 중랑구 학생들은 현지 민속춤, 전통 복장,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또 영어와 체육 수업을 통해 현지 학생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중랑구와 불가리아 카잔루크가 오랜 문화 교류 덕분에 이번 사업이 성사됐다. 중랑구는 장미축제를 매개로 카잔루크와 8년간 소통해 왔다. 카잔루크 장미 축제는 120년이 넘은 세계적인 축제다. 이번에 중랑구 학생들이 방문한 소피아 18 종합학교도 특별하다. 이 학교는 유럽 최초로 한국어 정규반을 운영했다. 이 때문에 한국과의 교육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앞서 불가리아 학생들도 중랑구에 다녀갔다. 불가리아 학생들은 지난달 15일 장안중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또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교육 ‘에듀테크’ 수업에 참여했다. ‘K급식’도 체험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넓은 세상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공원을 도박장으로 써 부당”… 하남시, 미사경정장 이전 요구

    “공원을 도박장으로 써 부당”… 하남시, 미사경정장 이전 요구

    경기 하남시와 시의회, 시민들이 경마·경륜과 함께 국내 대표적 사행성 시설인 하남 미사경정장(위치도)의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하남미사경정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986년 6월 하남시 미사동 133만㎡에 개장한 조정 경기장이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조정 경기를 위해 만들어졌다. 1995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림픽 경기시설을 보존하고 레저휴식공간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사리경정공원’으로 이름을 바꿨고, 23년째 경정이 운영된다. 주 2회 경정 경기가 있는 날이면 주변 일대가 북새통을 이뤄 인근 미사강변도시 입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린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3년 전 지방선거에 출마할 당시 “경정장을 타 지역으로 이전시키고 ‘진짜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시의회도 이달 초 본회의에서 금광연 의장이 대표 발의한 ‘미사경정공원 부지 반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사단법인 하남시민회(이사장 이홍재)도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하는 등 거들고 나섰다. 금 의장은 “공공시설은 시민을 위한 공간이어야 한다”며 “도시계획상 공원인 부지를 수익사업에 사용해 하남시민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금 의장은 “시민을 위한 체육·문화공원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도 가세했다. 하남시민회는 시의회의 결의안 채택 직후 성명을 내고 “경정장은 본래 공원 목적에 반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도시계획에 따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했다. 시민회는 다음달부터 1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9~10월에는 시민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의 공간이 돼야 할 공원이 특정 기관의 도박장으로 사용되는 것은 부당하다”며 “도시계획 변경, 활용 방안 공표, 시민 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사경정장은 연간 수천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나 하남시가 경기도를 통해 배분받는 레저세는 지난해 약 10억원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사행성 사업인 경마·경륜·경정장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을 체육인재 양성, 체육지도자 육성, 체육인 복지 등에 사용한다. 국민체육공단 관계자는 “경정은 정부가 승인한 공익사업이지만 사행산업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향후 운영 방향을 설정하겠다”며 “방문객이 연간 235만명에 달해 운영비도 급증해 경정은 공원 유지관리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 계엄날 李대통령 피신시켜, 신변 안전 책임진 ‘믿을맨’[이재명의 사람들]

    계엄날 李대통령 피신시켜, 신변 안전 책임진 ‘믿을맨’[이재명의 사람들]

    당대표실 아닌 의원실 은신 도와계엄군 못 들어오게 실시간 체크20대 대선 수행실장으로 첫 인연언론개혁 선봉장 맡아 신뢰 쌓아아나운서 출신으로 ‘호소력’ 정평 ‘12·3 비상계엄 때 이재명 대통령을 피신시킨 믿을맨(믿을 만한 사람).’ 한준호(51)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신뢰는 비상계엄 사태 때 분명하게 드러났다. 당시 계엄 소식을 듣고 국회 안으로 들어온 한 의원은 국회 경내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이 대통령을 만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끄도록 권하고 당대표실이 아닌 의원회관에 있는 자신의 방으로 안내했다. 이 대통령이 계엄군의 첫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위치가 노출되지 않게 ‘교란 작전’을 쓴 것이다. 한 의원은 계엄군이 쳐들어오지 못하도록 출입문을 테이블 등 집기로 막고 불을 끈 뒤 본회의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했다. 이후 계엄 해제를 위한 의결정족수가 채워지기 직전 국회 지하통로를 이용해 본회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위험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신변을 책임지는 역할을 한 것이다. 한 여당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한 의원을 편하게 생각하고 많은 얘기를 한 것으로 안다”면서 “계엄 때 한 의원 방으로 간 것도 전적으로 믿었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메시지 전달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한 의원의 정치 인생은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시 후보로 나섰던 우상호 현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대변인을 맡으며 시작된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실 행정관 등으로 근무했다. 그러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경기 고양을에 전략 공천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 대통령과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수행실장을 맡게 되면서 본격 연을 맺었다. 한 의원은 당시 후보의 모든 일정에 동행하며 지근거리에서 그를 보좌했다. 대선 패배 후 당대표직에 오른 이 대통령은 한 의원을 당 홍보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그를 중용했다. 이어 언론개혁 태스크포스(TF) 단장직까지 맡기며 언론 개혁의 선봉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그렇게 이 대통령의 신뢰를 받으며 신명(新이재명)계로 떠오른 그는 지난해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되며 이재명 2기 지도부에 합류했다. 지난해부터는 민주당 사법정의실현 및 검찰독재대책위원회 공동 위원장도 맡고 있다. 이번 21대 대선에선 골목골목 전북 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서는 등 이재명 정부 탄생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의원은 1974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우석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 글로벌융합대학원에서 한류MBA 석사를 취득했다. 공기업이던 데이콤ST 프로그래머와 코스닥 증권시장(현 한국거래소)을 거쳐 2003년 MBC에 입사했다. MBC 파업 당시에는 노조 집행부로 활동하다가 두 번의 징계를 받고 보복성 발령을 받기도 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아나운서 출신으로 정제된 목소리에서 나오는 그의 메시지는 분명 호소력이 있다”며 “친화력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당내에서 신망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 李 ‘국민사서함’ 개설… 국민 질문에 직접 답한다

    李 ‘국민사서함’ 개설… 국민 질문에 직접 답한다

    “국민 목소리가 국정의 출발점 될 것”공감대 높은 질문 직접 답변 계획대통령실 브리핑 기자 질문 생중계‘취임 30일 기자회견’ 추진도 검토여야 내일 ‘추경 연설’ 본회의 합의 대통령실은 24일부터 국민의 의견을 받아 국정 운영에 반영하는 ‘국민사서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사서함은 경제·민생, 사회, 정치, 외교·안보 등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분야에 대해 온라인 구글 폼을 통해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접수된 질문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이 중 공감대가 높거나 시의성이 있는 의견의 경우 이 대통령이 직접 답변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사서함 링크를 올리며 “국민의 목소리가 국정의 출발점이 되고, 모든 정책 방향의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취임 30일’인 다음달 3일에 기자회견을 여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대통령들이 주로 ‘취임 100일’에 열었던 기자회견을 앞당겨 국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대통령실 브리핑은 이날부터 기자들이 질문하는 모습도 생중계하는 ‘쌍방향’ 방식으로 개편됐다. 과거 브리핑은 대변인 등 브리퍼의 모습만 촬영하고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은 공개하지 않는 방식이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미국 백악관과 같은 ‘쌍방향 촬영’을 제안했고, 대통령실은 약 2주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날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브리퍼를 실명이 아닌 ‘대통령실 관계자’로 표현하는 관행 또한 바뀌었다. 질의응답 과정이 공개되면서 브리퍼를 익명 처리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26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시정연설 등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같이 뜻을 모았다. 26일 본회의에선 지난달 26일 세상을 떠난 찰스 랭걸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추모 결의안도 처리한다. 6·25전쟁 참전용사 출신인 랭걸 전 의원은 대표적 친한파 의원으로 분류된다. 우 의장은 비공개 회동에서 추경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 명단을 26일까지 제출하고, 평행선을 그은 법제사법위원장과 예결특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 등 5곳의 위원장 선출도 두 원내대표가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리특위 구성과 이달 말 활동이 끝나는 항공참사특위 기한 연장 논의도 요청했다. 우 의장의 요청에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추가 회동을 이어 갔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 유연근무·공정평가·세대융합·좋은 일터 만들기 앞장[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유연근무·공정평가·세대융합·좋은 일터 만들기 앞장[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4P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인재경영새로운 가치 창출로 인구위기 극복 HS효성첨단소재가 ‘4P 전략’을 수립해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홍수정 HS효성첨단소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팀장은 24일 서울신문 인구포럼에서 “지속 가능한 인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4P 핵심 전략’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4P 전략이란 유연한 인력 구조(people), 공정(parity), 세대 융합(passing the torch),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루는 일터(place to work)를 아우르는 말이다. 먼저 회사는 임직원의 생애 전 주기에 맞춰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 리프레시 휴가 제도, 사내 어린이집 등 다양한 지원으로 2018년부터 6년 연속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 또 HS효성첨단소재는 성별, 국적 등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적 문화를 구축했다. 특히 여성 인력을 키우기 위해 워킹맘 지원과 여성 리더십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홍 팀장은 “직무와 역량 기반 보상 체계를 통해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내 세대 융합을 위해 회사는 경영진과 직원 간 ‘타운홀 미팅’ 등으로 세대 간 소통 기회를 늘리고 있다. 또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젊은 세대와 시니어 세대가 상호 학습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HS효성첨단소재는 GPTW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다. GPTW 인증은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와 근무 환경에 대한 국제적 인증이다.
  • ‘강경파’ 박단 사퇴… 의정갈등 실마리 찾나

    ‘강경파’ 박단 사퇴… 의정갈등 실마리 찾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대정부 투쟁을 이끌어 온 강경파 박단(35)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했다. 의정(醫政) 대화의 고비마다 ‘어깃장’을 놓으며 협상의 발목을 잡아온 인물이 물러나면서,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풀리지 않던 의정 갈등에 변화의 실마리가 생길지 주목된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협 내부 공지를 통해 사퇴를 선언했다. 비대위 소속 주요 병원 전공의협의회 대표들이 박 위원장의 소통 부족을 공개적으로 지적한 언론 인터뷰가 보도된 것이 사퇴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장은 “지난 1년 반,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으나 실망만 안겼다. 모든 것이 내 불찰”이라며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학생들을 끝까지 잘 챙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2월 의정 갈등이 본격화한 이후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지난 3월 일부 의대생들이 1학기 등록을 검토하자, 페이스북에 “팔 한쪽 내놓을 각오도 없이 뭘 하겠다는 거냐”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일던 지난 23일에도 “복귀 여부를 당장 결정할 필요 없다”는 공지를 올리며 선을 그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사 직역 전체를 아우르는 ‘범의료계 대책위원회’를 어렵게 출범시켰을 당시에도 박 위원장은 “(대책위 구성에) 합의한 적 없다. 나는 안 간다”며 사실상 협상 판을 흔들었다. 당시 박 위원장의 공개 반발에 직격탄을 맞았던 임현택 전 의협 회장은 그의 사퇴 소식이 전해지자 페이스북에 “철없고 무책임하다”고 작심 비판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사태가 길어지면서 내부에서도 다른 의견이 표출된 것 같다”면서도 “전공의·의대생들이 언젠가 복귀한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의협은 현 정부가 의료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관심을 두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의 사퇴로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정부·여당과의 접촉면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대전협은 26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새 비대위를 구성하고 정부와의 대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도 지난 23일 여당 소속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과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나 사태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 광주시, 2025년 하반기 인사 단행…227명 승진 의결

    광주시, 2025년 하반기 인사 단행…227명 승진 의결

    광주시는 2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2급 1명, 3급 2명, 4급 12명, 5급 39명 등 총 227명을 승진 의결했다. 이는 직전 승진 인사 대비 68명 증가한 것으로, 중간관리자급인 5급과 핵심실무자인 6급 승진은 민선 8기 들어 최대 규모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재난대응·안전 강화 기조에 발맞춰 시민안전실장 직급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 민선 8기들어 처음으로 2급 승진자를 배출했다. 광주시는 민선 8기 인사 정책에 따라 지난 3년 동안 ‘성과 중심’의 근무평정 자료를 축적했고, 이를 반영한 명부 순위를 최대한 존중했다. 여기에 시정 운영 안정성과 이재명 정부 정책 방향 연계를 위한 전문 인적자원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 특정직렬에 편중되지 않도록 사회복지·공업·시설·방송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승진자를 고르게 배출했다. 이를 통해 민선 8기 후반기 AI(인공지능) 산업 육성, 에너지 전환, 통합돌봄 사업 확산 등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본청 사업 부서는 물론 사업소 현장 근무자도 이번 승진 인사에 포함됐다. 2급 승진자인 김준영 도시공간국장은 기획력, 실행력, 소통력, 협업력을 두루 갖춘 실무형 리더로서 민간공원 특례사업, 더현대 광주 건립, 신세계백화점 확장, 5대 신활력 벨트 조성, Y-프로젝트 등 지역경제 활력 창출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광주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3급 승진자는 2명으로, 윤창모 관광도시과장과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이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윤창모 과장은 차세대산업과장, 군공항정책과장, 체육진흥과장, 정책기획담당 등 광주시 핵심 전략부서를 두루 지냈다. 복합 정책 조정과 실현 능력을 입증한 인재로서 민선 8기 관광정책과 문화브랜딩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했다. 박금화 과장은 민선 8기 녹지·경관·건축 정책을 거치며 도시경관 디자인 도입과 녹색건축 기준 확대 등 광주 도시경관 정책 전반에 걸쳐 실무 기획력을 보유했다. 꾸준한 성과와 안정적인 조직 운영, 대내외적 협상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5대 신활력벨트 추진 ▲민생경제 회복 ▲재난·위기 대응 역량 강화 ▲AI 기반 미래산업 성장 ▲문화·공공시설 확충 ▲5·18 광주정신 계승 행정 등 민선 8기의 전략 과제를 실행해 시정발전에 기여한 12명이 4급(서기관)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상율 인사정책관은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3년 동안 시민 행복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보상이자, 이재명 정부 국정 방향에 발맞춰 광주 발전을 견인할 인재 중용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이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한 인사문화를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년만에 돌아온 정동영…통일부에서 ‘통일’ 빠지나 [포착]

    20년만에 돌아온 정동영…통일부에서 ‘통일’ 빠지나 [포착]

    20년 만에 다시 통일부 수장에 내정된 정동영 후보자는 24일 “평화와 안정을 구축한 토대 위에서 통일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에 통일부 명칭 변경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단 평화를 정착하는 것이 5000만 국민의 지상명령이고 지상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2023년 말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후 ‘통일’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후 일각에서는 북한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통일부도 부처명에서 ‘통일’을 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정 후보자가 이에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정 후보자는 독일의 브란트 정권이 한국의 ‘통일부’ 명칭에 해당하는 ‘전독부’를, 동·서독관계부를 뜻하는 ‘내독부’로 변경한 것을 예로 들면서, “통일은 마차이고 평화는 말에 해당하는데 마차가 말을 끌 수는 없고 말이 앞에 가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절된 남북 연락채널, 복원 급선무” 한국에 대해 무시로 일관하는 북한과의 대화 전망에 대해서는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윤석열 정부 시절이고 윤석열 정부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며 “새 정부와 함께 새로운 남북관계 정립을 모색하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정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가 통일부의 남북 회담, 교류협력, 개성공단 지원 등 조직을 남북관계관리단으로 통폐합해 축소한 데 대해 “비정상”이라고 비판한 뒤 “통일부도 역할과 기능, 위상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가 지난 6년간 완전히 단절된 상태가 “비정상”이라며, “단절된, 소통 부재의 상황을 해소하는 것이 (통일부의) 첫 번째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남북 연락채널 복원을 급선무로 꼽았다. 북한은 2023년 4월 남북 연락채널을 일방적으로 차단한 후 남측의 통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 이뤄질 것, 이뤄져야” 대북 전단 문제에 대해서는 “오전에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와 통화했다”며 “전단 살포를 재검토한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결단한 데 대해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라고 정 후보자는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 안정과 평화를 피해 (전단 살포 중지는) 꼭 필요한 조처”라고 덧붙였다. 북미 정상회담에 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은 이뤄질 것이고, 이뤄져야 한다”며 “우리로서는 이것이 긴장 완화와 평화·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에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일본과의 협력에 관해서는 “일본도 북일관계 개선을 위해 물밑대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일 간에 대북 문제를 포함해 협력할 의제가 다양하다”라고 말했다. 전날인 23일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 7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제31대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정 후보자는 북핵 6자회담이 멈췄던 2005년 6월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독대해 6자회담 복귀를 설득한 바 있다.
  • 울산시, 5급 이상 공무원 149명 인사… 조직 안정·업무 연속성 확보에 중점

    울산시, 5급 이상 공무원 149명 인사… 조직 안정·업무 연속성 확보에 중점

    울산시는 24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49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7월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성과와 노력이 구체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직 안정화와 업무 연속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승진 52명, 전보 64명, 파견과 인사교류 33명 등을 발령했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통한 최대 성과 도출을 위해 주요 보직에만 최소한의 인사를 시행했다. 3급 승진은 강기중 정책기획관이 승진 임용됐고, 허정완 신산업과장이 시민건강국장, 김종화 하수관리과장이 교통국장, 조용관 국가산단과장이 종합건설본부장에 각각 배치됐다. 특히 시는 능력과 경력을 겸비한 기술직 공무원을 발탁, 시정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3급 승진자 4명 중 2명을 기술직 국장급으로 발탁하는 등 5급 이상 승진자 52명의 절반인 26명을 기술직 인력으로 선발했다. 시는 또 5급 이상 승진자 중 30명에 소수 직렬 공무원을 발탁하는 등 조직 내 다양성 강화와 직렬별 인사 형평성 제고에도 신경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의회와 인사교류에 따라 지난해 8월 시의회 사무처장으로 파견됐던 박순철 지방이사관이 복귀해 시민안전실장에 배치됐다. 대신 김석명 교통국장이 의회사무처장으로 전출됐다. 시는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행정서비스 제공에 소홀함이 없도록 7월 초까지 6급 이하 인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업무에 책임감을 갖고 성과를 내는 직원에 대해 과감한 발탁 인사를 시행하고, 직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인사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감사에 보답해 드리고자 공무원 수어 교육 활성화, 수어통역사 근로 문제 해결 등 최선 다해 응답할 것”

    문성호 서울시의원 “감사에 보답해 드리고자 공무원 수어 교육 활성화, 수어통역사 근로 문제 해결 등 최선 다해 응답할 것”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 14일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제20회 서울시 수어문화제 ‘응답하라 한국수어’에 참석, 서울시농아인협회 김정환 협회장으로부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감사패를 받음과 동시에 축사를 통해 작년부터 진행중인 공무원 대상 수어 교육 운영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임을 약속했다. 문 의원은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제20회 서울시 수어문화제에 참석해 “작년 가을,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시정질의 문답을 통해 제기하고 발 빠른 예산 확보로 이어져 신속하게 진행 중인 청각장애인 긴급상황 대응을 위한 ‘2025년 공무원 대상 수어교육 운영계획’의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축사로 인사를 건넸다. 이어 문 의원은 “이 교육 사업은 단순히 공무원들에게 수어를 가르치려는 게 아니다. 시청과 각 지자체 공무원은 물론, 경찰, 소방관, 보건소 등 농인이 긴급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소통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소통창구 활성화의 역할이 크다”라고 설명을 이어갔으며 “이에 더해 긴급구조 사인과 같이 청인 역시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거나 다친 상태라 말을 하지 못할 때 이를 주고받아 긴급한 상황을 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라며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농아인협회 김정환 협회장은 “농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초급 수어 교육 정책을 제안하고, 경찰, 소방, 의료 등 긴급 대응 인력의 수어 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 반영과 정책 실현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음을 안다. 그 결과, 농인이 위기 상황에서 차별없이 보호받고 소통할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어 가는 데 크게 이바지했기에 감사패를 드리고자 한다”라며 문 의원에게 직접 감사패를 수여했다. 문성호 의원은 “더욱 노력하라는 말씀이 담긴 귀한 감사패의 무게를 실감하며, 수어통역사의 근로 근속 문제, 통역센터와 농아인쉼터의 운영 문제 등 개선해야 할 숙제들은 아직 남아있기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공부하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는 약속으로 마무리했다.
  • 중구, 제2호 홍보대사로 ‘국악 신동’ 김태연 위촉

    중구, 제2호 홍보대사로 ‘국악 신동’ 김태연 위촉

    서울 중구가 지난 23일 국악인 겸 트로트 가수 김태연을 ‘중구 홍보대사 2호’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태연은 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 재학 중인 차세대 국악 인재로, 어린 시절부터 판소리와 국악에 두각을 나타낸 ‘국악 신동’이다. 각종 국악 및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휩쓸며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고 깊이 있는 소리와 안정된 무대 매너로 주목받고 있다. KBS ‘전국노래자랑’ 정읍시 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태연은 다음달 1일 열리는 민선 8기 3주년 기념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구정 홍보영상 출연과 ‘정동야행’, ‘중구 어울림 한마당’ 등 주요 축제와 행사에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태연은 “서울의 중심 중구를 알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중구의 멋을 제 소리로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중구는 제2의 고향”이라며 “서울에 처음 올라와 정착한 중구 중림동은 방송활동을 시작하며 힘들었던 시절 엄마와 저를 품어준 곳”이라며 중구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앞서 중구는 지난 2월 외국인 방송인 럭키,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등을 1호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김태연 양은 국악의 맥을 잇는 동시에 대중과도 폭넓게 소통하는 특별한 가수”라며 “630년 역사를 품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우리 중구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용산구, 발달장애인 미술작업실 ‘느루아트’ 개관

    용산구, 발달장애인 미술작업실 ‘느루아트’ 개관

    서울 용산구가 지난 20일 발달장애인을 위한 미술작업실 ‘느루아트’의 문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느루’는 ‘느리지만 천천히 스며든다’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장애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용산구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미술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13명의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이 활동 중이다. 서울시 소유 유휴공간인 ‘감나무집’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1층에는 지역 주민과 만나는 ‘작은 전시장’, 2층에는 청년 작가들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작업 공간이 마련됐다. 느루아트에서는 발달장애인 예술가 창작 지원 프로그램과 청년 작가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창작지원 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용산구는 지난해 말 발달장애 청년 미술전 ‘한 발 앞으로’를 열고 올해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도 미술 작품 전시를 진행하는 등 발달장애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 느루아트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가 없는 ‘유니버설 용산’을 상징하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지역현안 정책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지역현안 정책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24일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문화체육관광국, 소방재난본부, 인재개발원과의 지역현안 정책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광릉숲 경기북부 연계 생태문화 관광자원으로 발굴 등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현안(13건)과, 도내 재정 취약 기초지자체 대상 차등보조금제도 확대 등 기획조정실 소관 현안(3건), 장기재직 모범공무원 복지 지원확대 등 자치행정국 소관 현안(3건), 경기도 인재개발원 북부분원 관련 등 인재개발원 소관 현안(1건), 재난대응강화 지원사업 등 소방재난본부 현안(5건)에 대해 실국 주요 정책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박재용 의원(더민주·비례)은 “경기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타지역에 비해 낮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각화를 위해 숙박형 웰니스 관광사업 개발 추진”을 강조했다. 김선영 의원(더민주·비례)은 “30년이상 장기재직 공무원에게 복지혜택과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처음 시행하는 멘토-멘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오수 의원(국민의힘·수원9)은 “전기차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관련 화재가 증가하고 있어, 전기차 화재대비 효과적 대응방안이 필요하다” 라며 “화재 발생시 필요한 열감지기 경보장치 확대, 화재예방교육, 초기대응 매뉴얼 등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시용 공동단장(국민의힘·김포3)은 “오늘 정담회는 도의회가 제안하고, 도청에서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는 협치의 장”이라고 강조하며, “경기도의회는 정책 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제안과 목소리를 소중히 반영해, 입법과 제도 개선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영봉 의정정책추진단장(더민주·의정부2)은 “추진단이 지역 도의원님과 시·군, 실·국이 함께 지역현안의 해법을 모색하는 소통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정책의 방향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도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설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을 맡은 김시용·이영봉 의원, 김선영 위원, 박재용 위원, 오세풍 위원, 이오수 위원 및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소방재난본부장, 인재개발원장 등 집행부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도내 민생·교육 현안을 파악하고 집행부와 대책을 논의하며 도민과 집행부를 잇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도청 실·국과의 정책 정담회와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책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1주년 성과 돌아봐...“학생 중심의 경기교육 실현에 앞장”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1주년 성과 돌아봐...“학생 중심의 경기교육 실현에 앞장”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이애형)는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24. 7. ~ 25. 6.) 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위원회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교육행정위원회는 지난 1년 동안 경기교육의 공공성과 실효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입법 및 정책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의원 개인이 아닌 위원회 명의로 직접 조례안을 발의하는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통해 「학생 건강 증진 조례」, 「교육공동체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학생 스포츠활동 지원 조례」 등을 제정하며 학교 현장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과밀학급 학교 통합 지원 조례」, 「진로교육 활성화 조례」, 「인공지능 교육 지원 조례」 등을 제정하여 미래 교육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1년 동안 처리한 안건은 총 60건에 달하며, 이 중 조례안 50건(제정 17건, 개정 33건), 건의안 3건, 동의안 7건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기도교육청 본청, 13개 교육지원청, 12개 직속기관, 5개 교육도서관을 대상으로 8일간 촘촘한 감사를 실시하며, ▲특수교육 환경 개선 ▲학교폭력 대응체계 강화 ▲공사관리 부실 개선 ▲공익제보자 보호 ▲적극행정 면책 ▲화해중재단 운영 활성화 ▲다문화학생 지원 확대 ▲문해력 향상 등 현장의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요구하였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경기도의회가 자체 선정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위원회’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예산심의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2025년도 본예산안 3조 6,648억원을 심사하면서 불필요하거나 집행이 어려운 예산 788억원을 감액하고, 학생안전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788억원을 증액하여 실효성 높은 예산 구조 조정을 이끌어냈다. 이어서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5,467억원 심의에서는 학교시설안전 개선, 현장체험학습 지원 등 현안 대응 사업에 151억원을 증액하는 등 민감한 현장 수요에 신속히 대응했다. 아울러 도민 여론을 수렴하고 정책 형성에 반영하기 위한 토론회와 공청회도 활발히 개최했다. 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대안교육기관 발전방안 ▲유보통합 정책방향 ▲학생전용 통학버스 ▲재개발·재건축지역 교육환경 개선 ▲마약 예방 및 교육 ▲진로교육 내실화 ▲학생맞춤통합지원 방안 등 총 15건의 공론장을 열어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육정책에 반영해왔다. 의원 중심의 연구단체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교육행정위원들은 ▲학교시설복합화 연구회 ▲학교안전혁신 연구회 ▲교육복지정책 연구회 ▲융합교육정책 연구회 ▲교육자치법 연구회 ▲노후계획도시 고도제한 규제완화 연구회 등을 구성하여, 정책 연구를 바탕으로 한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이애형 위원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아이들의 목소리가 점차 사라지고, 교육 정책의 시선이 어른 중심으로 기울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학생의 눈높이에서 교육을 바라보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협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앞으로도 교육행정위원회가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민석, ‘자녀 특혜’ 의혹에 “아빠 찬스 전혀 아니야”

    김민석, ‘자녀 특혜’ 의혹에 “아빠 찬스 전혀 아니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야권에서 제기한 아들 특혜 의혹에 관해 “이른바 아빠 찬스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에서 제기하는 ‘아들의 고교 시절 특혜 의혹’에 관해 “아빠가 도움을 주지 못하는 입장이지만 참으로 감사하게도 아이들과 소통을 비교적 하는 편이었는데 본인의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대학 진학 활동 중 국회와 관련된 입법 청원이 혹시 원서에 활용됐는가(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아니다라는 것을 말씀 드렸다”며 “혹여라도 원서에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고, 아이가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 본인의 활동이었고, 이른바 아빠 찬스라고 이야기하는 대학 진학에 그 활동이 원서에 활용됐는가는 명확하게 아니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아들이 2022년 8월 ‘표절 예방’을 목표로 만든 교내 동아리 활동에 국회 차원의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동아리는 입법 활동 차원에서 표절 관련 교육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 초고를 만들었는데, 강득구 민주당 의원이 2023년 대표로 발의한 법안과 일부 문구를 제외하고 일치했다는 게 핵심이다. 이 법안에는 김 후보자가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를 두고 야당은 김 후보자 아들의 미국 코넬대 입학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며 전형적인 ‘아빠 찬스’라고 주장했다.
  • 울산 거주 외국인 유학생 국제우편특급 10% 할인

    울산 거주 외국인 유학생 국제우편특급 10% 할인

    울산지역 외국인 유학생은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의 10%를 할인받는다. 울산시는 24일부터 지역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이 국제특급우편을 이용할 때 요금의 10%를 할인해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부산지방우정청과 ‘외국인 유학생 국제특급우편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 허원석 부산지방우정청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울산지역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내 우체국에서 EMS를 접수하면 요금을 10% 할인받을 수 있다. 우편 접수 때 D-2(유학), D-4(일반연수), D-10(구직)이 명시된 외국인 등록증을 제시하면 된다. 우체국 이동통신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3% 할인 혜택이 추가 적용돼 최대 13%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시는 대학과 외국인 주민지원센터 등을 통해 협약 내용을 홍보할 예정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본국 가족 및 지인과의 소통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정주 여건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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