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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윤석열·최재형 방지법’ 제정 공약 발표하는 양승조 충남지사

    [서울포토] ‘윤석열·최재형 방지법’ 제정 공약 발표하는 양승조 충남지사

    대선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6차 공약(‘윤석열, 최재형 방지법’ 제정) 발표를 하고 있다. 2021.6.27
  • 우정사업본부-택배노조, 상경집회 갈등 끝 사회적 합의 ‘타결’

    우정사업본부-택배노조, 상경집회 갈등 끝 사회적 합의 ‘타결’

    우정사업본부가 18일 대규모 상경집회를 벌였던 전국택배노조 우체국 택배와 과로사 방지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우정사업본부는 택배노조 우체국 본부와 사회적합의기구를 열고 잠정 합의했다. 양측은 그간 쟁점이 됐던 분류 작업 문제 등과 관련해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소속 우원식, 양이원영, 장경태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와 택배노조 우체국 본부가 택배 과로사 대책 사회적 합의 이행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우 의원은 “우정사업본부가 1, 2차 합의를 존중하고 우체국 소포 위탁 배달원들이 내년 1월 1일부터 분류작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에서 진행된 사회적 합의기구 전체 회의에 맞춰 지난 15일 전국에서 상경한 택배노조 조합원 4000여명은 공원에서 텐트와 돗자리 등을 펴고 취침한 뒤 다음날까지 집회를 열었다. 사회적 합의기구 전체 회의에서는 택배 노동자를 분류 작업에서 완전 배제하고 주당 평균 노동시간이 60시간을 넘지 않게 하는 등 내용의 잠정안이 합의됐으나, 택배노조의 과반을 점하는 우체국 위탁택배원과 관련해 노조와 우정사업본부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가합의만 맺었었다. 한편 감염병예방법 제49조(감염병 예방 조치)에 따라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전달한 서울시는 16일 경찰에 노조를 고발 조치했다. 경찰은 이번 집회를 미신고 불법 집회로 보고 감염병예방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관련자 수사에 착수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15~16일 서울 여의도 상경 집회 참가자 중 택배노조 우체국본부 조합원 2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상민, 평등법 발의… 의원 24명 동의

    이상민, 평등법 발의… 의원 24명 동의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16일 범여권 의원 24명의 동의를 얻어 ‘평등에 관한 법률안’(평등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10만명을 돌파하고 일부 대선주자들이 찬성 입장을 밝힌 만큼 국회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영역에 있어서 어떠한 사유로도 차별을 금지하고 예방하며, 피해를 효과적으로 구제하고 실질적 평등을 구현하겠다”며 평등법을 발의한 이유를 설명했다. 민주당 박주민·이탄희·진선미·홍익표 의원,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 등이 법안 발의에 함께했다. 평등법의 목적과 내용 등은 지난해 6월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발의한 차별금지법과 대체로 비슷하다. 다만 고용이나 교육, 행정, 재화·용역 공급 등에서의 차별을 금지한 정의당 법안과 달리 영역을 규정하지 않아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대신 형사처벌 조항은 빠졌다. 이 의원은 “죄형법정주의상 불명확한 부분이 있어 차후 사회적 공론화를 통해 보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이 당내 대선주자들에게 평등법 제정에 대한 각오까지 묻겠다고 밝히면서 당내 논의는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민주당 후보로 나선다면 그 정도 정체성을 갖고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선주자 중에서는 박용진 의원이 법안을 공동발의하고 찬성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이날 “차별금지법을 지체시킬 이유가 없다”며 찬성했다. 차별금지법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최대한 속도를 내고 내실 있는 토론을 통해서 빠른 시일 내에 이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지도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당내에서 충실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당론으로 조속히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올해 가을 정기국회를 목표로 평등법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하지만 일부 종교계에서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법을 반대하는 만큼 국회 논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차별금지법은 지난 17∼19대 국회에서도 발의됐으나 모두 임기 만료로 폐기된 바 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서울포토]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민주당 의원들 해명 기자회견

    [서울포토]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민주당 의원들 해명 기자회견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부동산 거래·보유 과정에서 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한정(왼쪽)·우상호 의원이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 6. 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포토] 우상호-김한정,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해명

    [포토] 우상호-김한정,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해명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권익위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불법거래 등 비위 의혹이 드러난 의원 12명 전원에 대해 자진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혹 대상에 오른 우상호 의원(오른쪽)과 김한정 의원이 각각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6.8 연합뉴스
  • 세종 특공 전면 폐지…당정, 조사 후 수사의뢰·환수조치

    세종 특공 전면 폐지…당정, 조사 후 수사의뢰·환수조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8일 세종 특별공급 제도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협의에서 전면 폐지를 결정하고 다음달 후속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당정 협의 후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당정청은 이전기관 특공 제도가 세종시 정주 여건 개선 등 당초 취지 상당 부분 달성했다”며 “특공 유지는 국민들 보기에 과도한 혜택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의 ‘유령 청사’ 논란 등과 관련해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위법 사례가 발견되면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도 보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전면 폐지로 뜻을 모았다. 고 수석대변인은 “어떤 단순한 보완이나 이런 것으로는 국민께 충분한 조치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문제인식이 있었다”며 “제도 도입의 취지는 어느 정도 달성됐기 때문에 특혜로 비치는 건 전면 폐지가 마땅하다는 인식”이라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등 다른 기관의 조사에 따라 이익 환수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관평원은 대전 소재 기관이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행정절차상 문제도 없는지 조사하고 있고, 중기벤처부도 대전 소재인데 특공 논란이 있던 것을 들여다본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엄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투명하게 밝히고 법에 따른 조치, 환수할 수 있는 것은 환수하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의 보고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세종시 이전기관 특별공급의 당초 목적이 어느 정도 달성됐다고 판단한다”며 “필요 이상의 과도하고 특별하다고 여겨지지 않도록 세종시 이전기관 특별공급 제도를 이제는 폐지할 것도 검토해줄 것을 강하게 요청드린다”고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당이 긴급 제안해주신 세종 아파트 특공 문제, (특공의) 주거안정과 촉진을 위한 취지는 그간 충분히 달성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정주 여건 좋아진 지금 특공은 오히려 특혜가 되고 악용되고 있다는 질책을 받아들인다”며 “오늘 회의에서 공정과 정의의 관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날 당정 협의는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지만, 관평원 논란 등 사안의 심각성에 세종 특공 폐지 논의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 원내대표,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정부에서 김 총리와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이 함께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광주·대구,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나선다

    광주·대구,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나선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에 공을 들여온 광주시와 대구시가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나섰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양 지역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2038 아시안 게임’ 공동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는 지역 국회의원, 상공회의소 회장, 지방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과 권 시장은 공동유치 선언문에서 “대회 공동 유치를 계기로 영호남 동서화합과 인적·물적 교류 촉진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균형발전이 기대된다”며 “양 도시의 스포츠 기반 시설과 메가 스포츠 이벤트 운영 경험을 토대로 유치 성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두 지자체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달빛대륙철도가 제외되자 다시 한 번 아시안게임 공동개최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이를 핵심 공약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도시는 조만간 공동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양 도시는 앞서 최근 체육회 회장,시의회 의장·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서명한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02월드컵과 하계유니버시아드·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등 각종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치른 경험과 관련 인프라도 충분히 갖췄다. 양 도시는 아시안게임을 공동 개최하면 ▲기존 시설을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대회 ▲스포츠·교통 인프라 확충과 도시 브랜드 제고 ▲동서화합과 지역 균형발전 ▲관광산업 활성화 등으로 지역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이나 여수 엑스포와 같이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려면 영호남 숙원 사업인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양 도시는 이에 따라 ▲아시안게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지방의회 동의 ▲대한체육회 유치신청 및 국내 후보 도시 확정 ▲문체부,기재부 타당성 조사와 심의 ▲유치신청 및 개최도시 결정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아시안게임은 보통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대회 10~14년 전 개최도시를 결정한다. 2038년 대회는 2024년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대구가 개최도시로 결정되면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국내 4번째로 열리며, 공동 개최는 처음이다. 현재 2022년 중국 항저우, 2026년 일본 아시안게임, 2030년 카타르 도하, 2034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개최 도시로 확정돼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李 “극단과 결별” 羅 “용광로 정당” 선호도 조사 1~2위 나란히 출사표

    李 “극단과 결별” 羅 “용광로 정당” 선호도 조사 1~2위 나란히 출사표

    이준석 “솥을 깨고 배를 가라앉혀야”나경원 “尹, 당에 들어올 수밖에 없어”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20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역과 세대·가치를 융합하는 ‘용광로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당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솥을 깨고 배를 가라앉혀야 한다”며 과거 당내의 극단적 주장·수단과 결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신구(新舊) 대결이 본격화하고 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당권 도전을 선언하며 “용광로를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용광로 정당으로 만들겠다. 지역·세대·계층·가치의 차이를 극복해 모두 녹여 내겠다”면서 “(대선 경선 과정에서) 모든 후보를 받아들이고 제련해 더 단단한 후보, 튼튼한 후보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대통령이 되려면 국민의힘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 당 대표가 되고 싶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특히 지난 재보궐선거 당시 2030세대의 지지를 거론하며 “젊은층의 지지를 영속화하려면 우리는 크게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박근혜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 그에 대해 경종을 울릴 용기가 없었던 비겁자들이기에 벌을 받는 것”이라면서 “(대표가 되면) 극단적인 주장이나 수단과 완전하게 결별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공통적으로 ‘대선 승리’를 목표로 내세웠다. 하지만 구체적 방법론을 두고 중진 그룹을 대표하는 나 전 원내대표는 보수 통합에, 초선·청년을 리드하는 이 전 최고위원은 보수 혁신에 더 큰 무게를 둔 것으로 평가된다. 정권 교체를 위한 중도 외연 확장 방안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내내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이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선호도는 이 전 최고위원이 19%, 나 전 원내대표가 16%였다. 이어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7%였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은혜 “윤석열 질질 끌고 와서야…나경원? ‘남 탓’ 변명 리더십” [이슈픽]

    김은혜 “윤석열 질질 끌고 와서야…나경원? ‘남 탓’ 변명 리더십” [이슈픽]

    “尹 오고 싶게 해야…제3지대 차단되게 혁신”“김웅·이준석과 단일화? 난 될 때까지 한다”나경원 비판…“본인 성찰보다 남 탓, 제도 탓”주호영·나경원 겨냥 “도로한국당 절대 안 돼”광주 간 나경원 출마선언…“5·18 정신 계승”초선으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에 도전장을 낸 김은혜 의원이 20일 차기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영입 문제를 두고 “윤 전 총장이 오고 싶게 해야지, 질질 끌고 와서야 되겠나”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을 데려오는 게 능사가 아니다”라며 당의 혁신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날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한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남 탓, 제도 탓하는 변명의 리더십”이라고 혹평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당 대표 도전을 선언하면서 “용광로를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말한 뒤 곧바로 광주로 내려가 5·18 민주묘지에 참배했다. “동문이라, 같은 아파트 산다고 입당해?”‘尹 인연 언급’ 주호영·나경원 동시 비판 김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모임인 마포포럼 세미나에서 “제3지대에 대한 상상력이 차단되도록 변화와 혁신으로 당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일부 당권주자들이 과거 인연 등을 고리로 윤 전 총장의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는 가운데 자강의 필요성을 내세운 것이다. 김 의원은 “여기 계신 분들은 당 대표가 동문이어서,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KTX에서 몇 번 만나서 입당하겠다고 한 적 있나”라고도 했다. 다른 당권주자인 5선 주호영 의원이 최근 윤 전 총장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인연 등을 언급하자 이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주 의원은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 등을 차례로 거론하며 “당 밖의 유력 주자들이 당 경선에 참여하도록 문을 활짝 열겠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당 대표 경선이 중진과 신진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된 데 대해 “초선이 정답이고 다선이 오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초선인 김웅 의원, 30대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단일화를 할 수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당을 바꾸겠다는 각오로 나왔는데 낡은 정치 문법에 의탁할 생각은 없다”면서 “저는 될 때까지 한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이날 행사에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21번이 새겨진 붉은 색 야구 유니폼을 입고 와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어릴 적 꿈이 야구선수였다”면서 “(등번호는) 올해는 기호 2번이지만 내년에는 (대선에서 승리해) 기호 1번이 되자는 각오를 담았다”고 덧붙였다.金, 나경원에 “변명 리더십? 확장 못해”“돌려막기…가슴 뛰면 뒤에서 도와라” 한편 김 의원은 이날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변명의 리더십’으로는 대선 승리를 이끌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나 전 의원이 서울시장 경선에서 낙마한 지 두 달 만에 전당대회에 나온다며 경선 패배 요인으로 역선택 문제를 지목하고 있는데 대해 “본인 성찰보다는 남 탓, 제도 탓을 하고 있는데 저희가 요구하는 시대상에 부합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변명·실패한 경험으로 대선 정국을 돌파할 수 없다”고 나 전 의원을 공격했다. 또 “변명의 리더십으로는 콘텐츠 혁신이나 인적 자원의 확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이날 “‘도로한국당’ 되지 않는다라는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 전 의원과 주호영 전 원내대표에게 동시에 견제구를 던졌다. 김 의원은 “지금 당 지지율이 문제가 아니고 대선 주자 지지율이 문제다. 일이 이렇게 된 이유는 당내 대선주자들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당에 대해서 국민들이 갖고 있는 불신, 즉 과거로 회귀하는 게 아니냐가 주자들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절대 돌아가지 않는다, ‘도로한국당’ 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줘야 하기에 당대표 얼굴부터 바꾸는 것이 너무 당연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날에도 K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나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마에 대해 “당이 근본적 변화를 요구받는 상황에서 새판 짜기로 가는 게 옳지, 돌려막기로 가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초선들의 도전은 가슴 뛰는 일’이라고 한 4선 나 전 의원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가슴 뛰는 일이면, 당의 변화를 위해 뒤에서 도와주시는 게 옳다”고 꼬집었다.나경원 “모든 야권주자 분들과 공유”“김종인이 넣은 5·18 정신 계승·발전” 나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모든 후보를 받아들이고 제련해 더 단단한 후보, 튼튼한 후보를 배출하겠다”면서 “국민의힘을 용광로 정당으로 만들겠다. 지역, 세대, 계층, 가치의 차이를 극복해 모두 녹여내겠다. 대선 경선 과정을 파격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대표가 된다면 야권 주자가 될 수 있는 모든 분과 접촉할 생각”이라면서 “그분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당 대표 출마 선언 직후 광주를 방문해 “국민의힘의 당 대표자에 가장 중요한 책무는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 승리를 끌어내는 것이다”고 역설했다. 나 전 의원은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국민의힘이 영남에 강한 기반을 둔 정당이다 보니, 그동안 5·18정신을 인정하는 데에 인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김종인 위원장 시절 국민의힘 강령에 넣은 ‘5·18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제대로 이어가겠다. 5·18 정신을 진정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어떻게 녹여낼 것인지 더 많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용광로 위한 불쏘시개 될 것”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용광로 위한 불쏘시개 될 것”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당권 도전을 선언하며 “용광로를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나 전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후보를 받아들이고 제련해 더 단단한 후보, 튼튼한 후보를 배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을 용광로 정당으로 만들겠다. 지역, 세대, 계층, 가치의 차이를 극복해 모두 녹여내겠다”며 “대선 경선 과정을 파격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당대표가 된다면 야권 주자가 될 수 있는 모든 분과 접촉할 생각”이라며 “그분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 법대 시절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대선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려면 국민의힘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다”며 “우리 당에 들어와 함께 경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호를 제대로 여는 게 중요하다”며 “당헌 당규상 대선 후보를 뽑는 마지노선이 있는데, 이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모든 야권 후보의 역량을 통합하기 위해 국민의힘을 근본적으로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쇄신 방안으로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재 영입, 싱크탱크의 정책 기능 강화, 개별 당원 목소리를 그대로 공유하는 블록체인형 정당 시스템 구축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힘들 때 당을 떠나지 않고 당원과 함께 나라와 당을 지켜왔다”며 “주요 당직과 의정활동으로 쌓은 지혜와 정치력, 소통의 리더십으로 혁신적 변화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포토] 나경원, 국민의힘 대표 출마 선언

    [서울포토] 나경원, 국민의힘 대표 출마 선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 5. 2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나경원·이준석 출마 선언… 3강 구도 속 합종연횡 변수로

    나경원·이준석 출마 선언… 3강 구도 속 합종연횡 변수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6·11 전당대회 경선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같은 날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 여론조사상으론 나 전 원내대표와 이 전 최고위원, 주호영 전 원내대표의 ‘3강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5인 컷오프’의 벽 앞에서 고민하는 후보들 간의 합종연횡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나 전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20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당사 강당에서 출마선언합니다. 이제 출마선언문 써야지…”라고 썼다. 입장 표명을 미뤄 오던 나 전 원내대표가 출마를 결심하자 바로 이어서 출마 회견을 열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당대표 경선 주자는 총 10명이 됐다. 일반 여론조사상 판세는 3파전이다. 나 전 원내대표, 이 전 최고위원, 주 전 원내대표는 10~20%대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 뒤를 초선 김웅 의원이 쫓는 양상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예비경선에서는 나경원 후보와 주호영 후보 그리고 저까지 해서 올라갈 것 같다”고 예측했다. 다만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지도 조사 성격이 강해 섣불리 판세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온다. 앞서 주 전 원내대표도 “응답률이 4% 수준에 (지지하는) ‘후보없음’이 42%에 달하는 신뢰하기 좋지 않은 조사”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번 예비경선에서는 당원 50%와 함께 여론조사가 50% 반영된다. 중진 의원 등이 지역 조직력을 바탕으로 당심에서 우세를 보이더라도 대중적 인지도가 떨어진다면 컷오프 통과도 장담하기 힘든 것이다. 초선·청년 그룹뿐 아니라 중진 그룹에서도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이 전 최고위원과 김웅·김은혜 의원 등 초선·청년 사이에선 막판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후보등록일인 오는 22일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열리는 ‘신인 출마자 합동토론회’에서 후보들 사이 ‘간 보기’가 치열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중진들은 대다수 완주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당 내부에선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영남권에 밀집된 중진 간 단일화가 이뤄지면 경선 판도 자체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중진 후보 중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의원을 제외하고 주호영(대구 수성갑)·조경태(부산 사하을)·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윤영석(경남 양산갑) 의원 등이 모두 영남 주자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속보] “출마합니다” 나경원, 내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

    [속보] “출마합니다” 나경원, 내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를 찾은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19일 “내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출마 선언 직후 광주로 내려가 지지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거의 마음을 굳혔다”며 사실상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나 전 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보수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정권 교체를 위해 쇄신과 통합, 외연 확장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 출마로 당대표 경선 대진표가 완성됐다. 후보는 나 전 의원을 비롯해 조해진·홍문표·윤영석·주호영·조경태·김웅·김은혜 의원, 신상진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10명이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예비경선을 통해 5명의 후보만 남긴 후 본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의결했다. 후보 등록일은 오는 22일, 전당대회는 다음달 11일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포토] 배현진 ‘최고위원 도전’

    [서울포토] 배현진 ‘최고위원 도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1. 5. 13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피해자를 ‘꽃뱀’이라 불러”…류호정, ‘정준영 사건’ 피해자 청원 소개

    “피해자를 ‘꽃뱀’이라 불러”…류호정, ‘정준영 사건’ 피해자 청원 소개

    류호정, 성범죄 2차가해 방지 촉구“피해자 판단력 잃게 해”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12일 가수 정준영(31) 사건의 피해자 A씨가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을 소개하며 2차 가해를 근본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여성이자 ‘불법촬영물’과 ‘2차가해’ 피해자의 목소리를 대신한다”며 시민들의 ‘지지’와 ‘연대’를 외쳤다. 앞서 정씨를 불법촬영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하한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6일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가 여전히 심각하다며 정부의 제도 마련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A씨는 해당 청원에서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을 모욕한 출연자 징계 ▲인터넷 포털사이트 성범죄 뉴스 댓글창 비활성화 ▲성범죄 2차 가해처벌법 입법 ▲민사소송시 피해자 개인정보보호 관련 입법 등을 촉구했다. A씨는 정씨에 대한 소를 취하한 데 대해 “증거가 불충분해 무고죄로 억울한 전과가 생기고 인생을 망칠까봐” 자신이 없었다며, 소 취하 이후 악성 댓글로 인한 2차가해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고 했다. 류 의원은 “2차 가해성 댓글은 피해자를 ‘꽃뱀’이라 불렀고, 실시간 검색어에 ‘정준영 동영상’이 수시로 오르는 등 불법촬영물을 찾으려는 맹렬한 시도는 피해자를 두려움에 떨게 했다”며 “5년 전 철회한 용기는 사건의 재구성을 명목으로 왜곡과 누락을 거쳐 온라인 가십이 되면서 피해자를 다시 절망에 빠뜨렸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용기는 철회하지 않겠다”는 것이 피해자 입장이다. 류 의원은 “사건관계자에 대한 법적 조치와 함께 피해자가 택한 것은 ‘청와대 국민청원’과 류호정을 통한 소통관 브리핑”이라며 ▲포털뉴스 성범죄 관련 기사의 댓글난 삭제 ▲성범죄 피해자 모욕과 명예훼손 엄중처벌 ▲성범죄 피해자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입법장치 마련 등 피해자의 세 가지 요구를 소개했다. 이 가운데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법안과 관련해선 “국회와 류호정의 책임”이라며 “소송 중 피해자의 신원을 알 수 있는 정보를 비공개하는 민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이 이미 국회에 발의돼 있다.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류 의원은 피해자의 청원에 대해 “피해자의 요구이자, 아직 피해를 고발하지 못한 동료 시민들의 요청”이라며 “청와대를 향한 외침이지만, 포털과 언론사, 정부와 수사기관, 그리고 국회를 향한 청원”이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의 연대가 피해자를 살릴 수 있고, 많은 시민의 지지가 앞으로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청원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포토] 류호정, ‘정준영 사건 피해자’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 촉구

    [서울포토] 류호정, ‘정준영 사건 피해자’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 촉구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수 정준영 사건의 피해자가 게시한 청와대 국민청원을 알리며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홍준표, 국민의힘 복당 선언

    [서울포토] 홍준표, 국민의힘 복당 선언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복당할 것을 밝히고 있다. 2021. 5. 1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북한 이탈 동병상련 태영호 “최현미 15일 맨체스터 대결에 관심을”

    북한 이탈 동병상련 태영호 “최현미 15일 맨체스터 대결에 관심을”

    ‘기자 여러분, 목숨 걸고 선택한 태극기를 날리고 싶어 하는 탈북민 출신 최현미(31) 선수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북한을 이탈한 동병상련 탓일까,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8일 가까이 지내던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3일에야 전달받았다. 태 의원은 “어제(4월 27일) 자정이 다 되어오는 늦은 시간에 평소 알고 지내던 최현미 선수의 아버지 최영춘 씨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용인즉 오는 15일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슈퍼페더급 챔피언인 최현미 선수가 WBA-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페더급 통합 챔피언 타이틀 매치를 영국 맨체스터에서 갖는다는 것이었다”면서 “국내 언론이 이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아 국민들 대다수가 몰라 안타깝다는 내용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상대는 영국 출신 테리 하퍼(25)로 11승 6KO 1무를 기록 중인 WBC 슈퍼페더급 챔피언이다. 최현미는 18승 1무로 둘 다 무패 복서다. 프로복싱 전적 매체 ‘복스렉’에 따르면 최현미는 슈퍼페더급 세계랭킹 13위, 하퍼는 3위다. 프로 데뷔 1년 1개월 만에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최현미는 이번이 두 번째 해외 경기다. 그만큼 국내 울타리를 벗어나 본 경험이 적다. 11년의 프로 경력에도 세계 랭킹이 낮은 이유 가운데 하나다. 태 의원은 1월 초에도 최현미 선수가 미국에서 큰 승리를 거뒀는데 우리 국민들이 모르고 있어 최영춘 씨가 전화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에 알려 달라고 부탁했는데 깜빡하고 말았다며 같은 처지의 국회의원이 외면해 최 선수가 많이 섭섭했을 것이라고 자책했다. 태 의원은 스스로나 최현미 선수나 그의 아버지에게 대한민국과 태극기는 목숨을 걸고 선택한 것이라면서 북한에서 선수로 기량을 키워 국제무대에서 인공기를 날리면 ‘체육 영웅’으로서의 대우를 받을 수도 있었는데 목숨을 걸고 선택한 태극기와 대한민국의 복싱 역사를 새롭게 쓰겠다고 벼르고 있다며 홀로 땀방울을 쏟고 있을 최 선수에게 자그마한 관심을 기울여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문 대통령, 송영길 신임 대표에 “부동산·백신 최우선 과제”

    문 대통령, 송영길 신임 대표에 “부동산·백신 최우선 과제”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송영길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전화 통화에서 “송 대표 얘기대로 부동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에 송 신임 대표는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킨 첫 자세 그대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성공시키겠다”고 화답했다.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송영길 신임 당대표의 통화 관련 브리핑을 열고 “송 신임 대표가 화합적이시니 잘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당원들도 그 점을 높이 평가해서 지지해주신 거로 안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송 신임 당대표는 이날 오전 11시쯤 5분가량 통화했다. 전날 5·2 임시 전당대회를 통해 송 신임 당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이 새로 선출된 것에 따른 통화였다.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당정청이 함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송 신임 당대표가 앞장 서달라고 부탁했다”며 “송 신임 당대표 얘기대로 부동산, 백신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당청 간 호흡을 잘 맞춰서 해결해 나가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1년 동안은 백신과 부동산이 가장 중요한 문제기 때문에 관련해서 민생에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생각하고 민주당이 앞장서 달라는 부탁 말씀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변인은 신임 지도부의 청와대 방문 일정에 대해선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고, 당 사무총장, 수석대변인 인선 등에 대해선 “오늘 중으로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빠른 시기 안에 발표 드리겠다”고 했다.앞서 송 신임 당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예방 자리에서 “우리는 당·정·청, 같은 원팀으로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을 무한책임진다는 자세로 긴밀히 소통하고 함께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정무수석은 “대통령께서 늘 하신 말씀이 지금부터는 당이 주도하는 게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니까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당정 갈등이 있는 것처럼, 당정 간 불협화음이나 갈등이 외부로 표출되면 국민이 불안해하니까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국회에 살다시피 하면서 의견을 청취하고 잘 소통하라는 말씀을 주셨다”며 “부지런히 송영길 신임 대표를 쫓아다니겠다. 자주 찾아뵙고 필요한 말씀을 듣고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 신임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와 당원·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35.6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홍영표 후보는 35.01%, 우원식 후보는 29.38%로 집계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민 명예훼손’ 입건된 김재섭 “제 교수님 조국께 묻습니다”

    ‘조민 명예훼손’ 입건된 김재섭 “제 교수님 조국께 묻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에 ‘무자격자’ 등의 발언을 해 명예훼손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된 국민의힘 김재섭 비상대책위원이 28일 “당당히 맞서겠다”고 맞대응에 나섰다. 특히 자신의 대학시절 학과 교수였던 조 전 장관에 “법과 정의의 관점에서 이를 어떻게 보아야 하느냐”고도 반문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민씨가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H병원은 저와 제 가족이 사는 도봉구의 거의 유일한 대형 병원”이라며 “그런 곳에 소위 ‘무자격자’라 불리는 조민씨가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비판한 것이 죄가 된다면 저는 기꺼이 경찰의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이어 “하지만 수사 당국은 이를 통해 조민씨의 자격 여부에 대한 진위를 소상히 밝혀내야 할 것”이라며 “만약 이 과정에서 의사로서 조민씨의 자격이 인정되고, 저의 명예훼손 혐의가 죄로 밝혀진다면 징역을 살더라도 기꺼이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비대위원은 “제 학창시절의 교수님이셨던 조국 전 교수께도 묻는다. 교수님, 과연 이 상황은 법과 정의의 관점에서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라면서 “제 배움이 미천한 것인지, 교수님의 가르침이 거짓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수는 없으니, 트위터라도 남겨 달라”고 했다. 그는 또한 “저는 도봉구민의 한 사람으로, 가족과, 도봉 주민의 건강을 지켜야 하는 당협위원장으로서 의사 조민의 자격 관련 의혹과 위협에 당당히 맞서겠다”며 “제 학창시절 형법을 가르치시던 조국 교수님과, 의사 호소인 조민씨 역시 단단히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강력 대응 의지를 내보였다.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인 김 비대위원은 2014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2월 비대위 회의에서 “한일병원이 (도봉갑의) 거의 유일한 대형병원”이라며 “큰 병이 났을 때 갈 만한 곳인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위 ‘무자격자’로 불리는 조민씨가 온다”고 말했다. 한 시민단체의 고발을 접수한 서울 도봉경찰서는 김 비대위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에 나섰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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