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통관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 신기술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 여행객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 임대주택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 송파구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6
  • 안철수 “증원 찬성하지만…의사 수만 늘리면 피부과만 2천개 생겨”

    안철수 “증원 찬성하지만…의사 수만 늘리면 피부과만 2천개 생겨”

    의사 출신 국회의원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규모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7일 MBN 뉴스와이드에서 “의사가 더 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라면서도 “증원만 하고 필수의료 기피 문제에 대해 해결하지 않으면 10년 후에는 매년 서울에서 2000개의 피부과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거기에 따라 정확하게 의사 숫자를 계산해서 늘려야한다. 무조건 숫자만 늘린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라며 “충분한 의료 인력이 확보돼야 한다.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의지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을 갖고 ‘우리가 이정도 의사가 부족하니까 더 늘리겠다’고 제안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필수의료 인력 해결을 위해서는 낮은 수가를 높이는 방안과 의료인력의 법적 책임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역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수·지역의료 의사 부족 문제 해결이라는 본질은 외면한 채 의대 정원을 몇 천명 늘릴 것인지에 몰두했던 정부는 결국 보건의료인력 추계에 대한 제대로 된 근거체계 마련도 없이 경매하듯 부르는게 값이 되는 방식으로 의대정원 확대를 결정했다”라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지금의 숫자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의사 양성을 위한 의료계에서 실현 가능한 의대정원 수치인지 다시 한번 되돌아 봐야한다”며 “그렇지 않는다면 부실의대, 부실의사 양산이라는 역사적 과오를 범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금태섭 “촛불과 태극기 모두 품은 곳” 종로 출마 선언

    금태섭 “촛불과 태극기 모두 품은 곳” 종로 출마 선언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4월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금 대표는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저는 우리 정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기필코 바꾸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금 대표는 “정치가 격변하고 혼란스러울 때 늘 중심을 잃지 않고 우리나라의 방향타 역할을 해 준 곳이 종로이고 지역 연고가 없는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을 길러낸 곳도 종로”라며 “이곳은 지겨운 양당 체제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대에 걸맞은 곳으로 종로의 힘으로 정치와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의 촛불과 보수의 태극기를 모두 품은 곳 역시 종로로, 그 누구의 텃밭도 아니다”라며 “여기에서만큼은 진보도 보수도 어색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금 공동대표는 “지금 우리 정치는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부끄러운 줄 모르는 편 가르기와 팬덤 정치는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면서 “국민의힘은 혼자 다 결정하는 대통령의 입만 앵무새처럼 따라 하고, 민주당은 당 대표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선택’을 창당한 금 대표는 제삼지대의 통합도 촉구했다. 그는 “총선이 두 달 남은 지금 더 이상 늦추다가는 거대 양당에 대응할 수 없다. 말이 아니라 결단과 행동이 필요하다”며 “새로운선택은 정치혁신을 추구하는 제삼지대 정당 중에서 준비가 가장 철저하다고 자부한다. 비판할 줄 아는 보수와 반성할 줄 아는 진보가 모여 깊이 고민하고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 된 제삼지대를 선보이기 위해서 조정자, 중재자 역할을 계속하겠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이원욱·조응천 의원과 함께하는 모습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종로는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현역의원이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와 이종걸 전 의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뛰고 있다.
  • [속보] 이낙연-민주 탈당파 ‘새로운미래’ 창당…공동대표 김종민·이낙연

    [속보] 이낙연-민주 탈당파 ‘새로운미래’ 창당…공동대표 김종민·이낙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 중심의 ‘미래대연합’이 4일 ‘새로운미래’ 공동 창당에 나섰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1시 국회 소통관에서 ‘미래대연합-새로운미래 창당대회 개요에 관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새로운미래의 지도체제는 당대표와 책임위원으로 구성되는 집단지도체제로 결정됐으며, 공동 대표에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과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선출됐다. 두 공동대표 외 지도부 선출은 당대표에게 위임됐다. 당의 상징색은 ‘프러시안 블루’와 ‘라이트 그린’으로 결정됐다. 박 공동대표는 “당 상징색은 ‘힘을 함께 합쳐 큰 바다로 간다’는 의미의 프러시안 블루, ‘새싹, 나무, 뿌리’ 등 생명 역동성을 상징하는 라이트 그린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헌은 헌법 및 정당법에 기초해 총 9장 92조로 구성됐다. ▲집단지도체체 및 소수자 보호 ▲중앙당 윤리심판원 독립성 및 사법기능 강화 ▲당무검증위원회 레드팀 도입 ▲지역위원회에 광장민주주의 도입 ▲공직후보자 도덕성 담보를 위해 구체화된 공천배제요건 당헌 명시 ▲당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도 강화 등을 담았다. 정강·정책(강령)으로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해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둔 포용적·중도 개혁주의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민주정치 구현을 통한 미래비전의 6가지 원칙을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국민의 행복추구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선진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역량 국가 건설 ▲중층 외교 관점 견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문화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 ▲생애주기에 따른 촘촘하고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책임정치 실천 ▲저출생·고령화 위기 능동적 대응을 위한 경제·주거·안전·복지 생태계 구축 ▲지구적 기후위기와 에너지 대전환 시대 능동적 대응 등을 담았다. 이날 2시 창당대회에는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이 참석한다. 박 공동대표는 “새로운미래는 이날까지 경북·부산·광주·전북·경기·충북·강원·인천·서울까지 모두 9개 시·도당을 창당했으며, 중앙당 공동창당대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윤 대통령과 식사하는 한동훈 위원장, 이재명, 신년 회견..국회로 달려온 중소상공인[위클리 국회]

    윤 대통령과 식사하는 한동훈 위원장, 이재명, 신년 회견..국회로 달려온 중소상공인[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창밖을 보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29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이 용산에서 만나 오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만남은 23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난 이후 엿새만이다. 오찬에 앞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한 위원장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오찬을 하는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니다”며 “민생에 관한 이야기를 잘 나누고 오겠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의원 퇴장 속 진행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가 여당 의원 퇴장 속에 진행됐다.당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 후 퇴장했다. 야당은 지난 22일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 현안 질의를 위한 회의 소집을 단독 의결했다. 윤재옥 “정치인 피습 모방범죄 막아야” 윤희근 “전담 경호부대 편성”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선거 안전 확보 및 각종 테러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윤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피습 사건이 일어나고, 채 한 달이 안 돼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이 일어났다”며 “정치권에 대한 단순한 불신과 부정적 평가가 아닌 범죄로 이어질 정도로 증오가 실리게 된대 정치권이 반성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윤 청장은 “4월 총선을 앞둔 가운데 연달아 주요 정치인에 대한 피습 일어난 것에 대해 치안 책임자로서 안타까움과 우려의 말 우선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예년 총선과 달리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요 정치인 전담 신변보호 등을 조기 가동 중”이라며 “아울러 기동대 중 전담 경호부대를 편성해 상황에 맞는 치안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신년 회견…“총선 반드시 승리해 尹정부 국정위기 극복”31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다. 이 대표가 30분간 읽어내린 9천자 분량의 회견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한 횟수는 12번에 달할 만큼 전방위로 날을 세웠다.신년 회견은 당초 새해 초 계획됐으나 이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으로 1월 마지막 날인 이날 진행됐다. 한국의희망 1호 영입인재인 이창한 전 반도체협회 부회장한국의희망 1호 영입인재인 이창한 전 반도체협회 부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입당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로 달려온 중소상공인 “중처법 유예해야…세계에 없는 법“31일 국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7개 중소기업 협회·단체는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과 이날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법안 처리를 요구했다.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안을 즉시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회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등 3천500여명(주최 측 주산)이 집결했다.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을 실시1일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오늘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엿새 동안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 현판식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에서 주호영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상균 공론화위원장과 연금특위 여야 간사인 유경준·김성주 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발표 행사3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도 수원에서 구도심 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전국 주요 도시의 철도를 지하화하고 주요 권역에 광역급행열차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로, 한 위원장이 강조해 온 ‘격차 해소’ 정책의 일환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수원에서 이 같은 공약을 발표하고 “육교와 철도 부분을 덮고 거기에 공원과 산책로, (뉴욕) 맨해튼의 스카이라인 같은 것이 생긴다고 생각해보라. 지역 전체가 발전하면서 사업 기회가 많이 생기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재명대표 ‘수도권 지상철도 지하화’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도심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경인선, 경의중앙선, 경원선 등 서울 시내를 지나는 철도의 지하화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중대재해처리법 처리 촉구 규탄대회국민의힘은 1일 중대재해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유예를 위한 법 개정이 불발되자 “민주당의 비정함과 몰인정함에 대해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확대 적용 2년 유예·산업안전보건지원청(산안청) 2년 후 개청’을 협상안으로 제시했지만, 민주당이 ‘수용 거부’로 결론 내면서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고 말했다. 한동훈, ‘서울편입 추진’ 구리 방문’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후 구리전통시장을 찾아 약 1시간 동안 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만났다.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경기 구리시를 방문해 민심을 청취하기 일환이며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각종 민생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명절 성수품 물가도 점검했다.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경기 김포에 이어 구리의 ‘서울 편입 특별법’을 발의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수원을 방문해 경기도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과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분도(分道)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전날에는 ‘서울·경기 생활권 재편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홍콩 ELS 피해자들, 국회에 탄원서

    홍콩 ELS 피해자들, 국회에 탄원서

    3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 로비에서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를 기초로 한 주가연계증권(ELS) 가입으로 손실을 입은 피해자들이 국회의원들에게 보낼 탄원서를 정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행은 원금 보장은 물론 손실을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 강서구 국민의힘 소속 광역·기초의원들 “김성태 지지”

    강서구 국민의힘 소속 광역·기초의원들 “김성태 지지”

    “강서 지역에서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어내고 윤석열 정권의 성공적인 개혁을 뒷받침할 적임자는 바로 김성태뿐이라는 점을 충심으로 고언한다.” 국민의힘 소속 서울 강서구 광역·기초의원들이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성태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국민의힘 김춘곤·최진혁·이성배·김경훈·이상욱 서울시의원과 이종숙·정장훈 강서구의원, 김동협·심근수·강미영 전 강서구의원은 “우리 당(서울 강서을) 총선 승리의 해법은 오직 김성태뿐”이라며 “우리 시·구의원 일동은 절체절명의 이번 총선을 맞아 우리 당의 필승·압승을 견인해 낼 적임자 김성태 지지를 선언한다”고 공식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강서는 김성태로 인해 서울의 변방에서 비로소 정치의 중심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면서 “김성태가 있어 민주당 표밭이라는 강서의 지역정서를 뚫고 비로소 내리 3선의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는 점을 기억한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엄혹한 상황에서도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목숨을 건 노숙단식 투쟁으로 우리 당 대선 승리의 밑거름이 된 ‘드루킹 특검’을 이끌어냈다”며 “김성태는 우리 당의 자산이자, 강서 승리의 확실한 견인차”라고 강조했다.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지역구 광역·기초의원들의 공개 지지선언 배경에는 불필요한 경선이 자칫 본선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 것으로 보인다. 강서는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본선 대결에만 사력을 다해 준비한다 해도 모자랄 판에 내부적으로 경쟁이 벌어진다면 단일대오 형성이 그만큼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 강서을 예비후보에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박대수 의원이 등록한 상태다. 이를 두고 한 정치권 관계자는 “강서 같은 험지에서는 처음부터 본선을 대비한 캠페인, 정책 등으로 유권자와 처음부터 꾸준히 소통해야 승부를 걸어볼 수 있는데, 판세를 떠나 경선하게 되면 중도확장보다 지지층 공략에 힘을 쏟을 수밖에 없고 본선은 더 어려워진다”면서 “총선 승리가 절박한 절체절명의 과제이기 때문에 대승적 차원에서 당과 구성원들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준석 “여자도 경찰·소방관 되려면 입대” 군 공약 발표 [서울포토]

    이준석 “여자도 경찰·소방관 되려면 입대” 군 공약 발표 [서울포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히망 대표가 2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군 복무를 한 여성만 경찰과 소방 등의 공무원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발표하며 “경찰, 해양경찰, 소방, 교정 직렬에서 신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성과 여성에 관계없이 병역을 수행할 것을 의무화하겠다”며 “병역을 수행하기 어려운 일부의 경우 예외를 두겠다”고 밝혔다.
  • 이준석 “여성도 군 복무해야 경찰·소방공무원 지원 가능”

    이준석 “여성도 군 복무해야 경찰·소방공무원 지원 가능”

    개혁신당은 오는 2030년부터 여성도 군 복무를 해야만 경찰과 소방 공무원직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헌법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부담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대한민국 시민의 절반가량만 부담했다”며 “나머지 절반이 조금씩 더 부담해 나가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찰, 해양경찰, 소방, 교정 직렬에서 신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성과 여성에 관계없이 병역을 수행할 것을 의무화하겠다”며 “다만 병역을 수행하기 어려운 일부의 경우 예외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공약과 관련해 “노량진에서 수험생활을 하면서 몇 년을 보내고, 형사법과 경찰학, 영어 능력을 측정해 몇 문제 더 맞고 덜 맞고의 우열을 가리는 경쟁보다는 국가를 위해 군 복무를 자발적으로 한 진정성 있는 사람들로 지원 자격을 제한해 경쟁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경쟁”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군에서 복무한 이력은 호봉에 그대로 반영되고 군 복무 기간에 대한 정년 연장을 통해 경력상 불이익은 최소화할 것”이라며 “여성이 지원을 통해 장교나 부사관과 같은 간부가 아닌 일반 병사로 근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개혁신당은 인구 감소에 따른 병력자원 감소와 제도의 정착 추이에 따라 다른 직렬에도 점진적인 제도 확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군인 자녀 교육을 위해 설립된 파주의 기숙형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한민고등학교를 다른 지역에도 설치하고, 같은 형식의 중학교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장교로 병역을 마치는 매년 2만명 정도의 모든 군 간부 전역자에게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의 전역 후 학위 취득 학비 지원사업을 약속한다”며 “국가장학금 제도와 결합해 군 전역자들이 학비 걱정 없이 추가적인 자기 계발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희망’과 합당 이후 당명을 ‘개혁신당’으로 정한 이 대표는 4·10 총선 후에는 다시 이름을 ‘한국의 희망’으로 바꾸기로 했다. 전날 이낙연 인재위원장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이원욱·김종민·조응천)가 주축이 된 ‘미래 대연합’이 통합당의 이름을 ‘개혁미래당’(가칭)으로 정하자 이 대표는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이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 이낙연·野탈당파, 텐트 일단 펼쳤다

    이낙연·野탈당파, 텐트 일단 펼쳤다

    이낙연 인재위원장이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이원욱·김종민·조응천)가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이 28일 ‘개혁미래당’(가칭)으로 통합을 선언했다. 개혁신당(이준석)과 한국의희망(양향자)의 통합에 이은 두 번째 ‘중(中)텐트’다. 5개 세력으로 시작한 제3지대가 새로운선택(금태섭·류호정)까지 3개 세력으로 재편됐으나 대통합의 ‘빅텐트’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과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수석대변인)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 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도 이날 새로운미래 경기도당 창당 축사에서 “미래대연합과 한 몸이 돼서 출발한다”며 “민주당이 방탄하느라 못 하는 정권 견제와 심판을 우리가 하겠다. 민주당이 이미 포기한 집권을 우리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혁미래당은 다음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5인 체제의 지도부 명단을 발표한다. 이번 주부터 ‘민주주의, 민생, 미래’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강 정책과 선거 공약도 공개한다. 이 위원장의 정치적 영향력과 이원욱·김종민·조응천 등 현역 의원 보유에 따른 국고보조금 같은 실리적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낙천과 이탈하는 민주당 현역 의원 영입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이들은 자력 선거가 가능한 정당의 기틀을 마련하는 동시에 ‘대통합추진위원회’를 두고 빅텐트 추진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여권발(發) 신당인 개혁신당, 야권에 뿌리를 둔 개혁미래당이 각각 중텐트를 치면서 최종 빅텐트 성사에 관심이 쏠린다. 새로운미래의 신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텐트가 빅텐트로 가기 위한 단계냐, 아니면 방해 요소가 될 것인가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며 “저는 중텐트가 빅텐트에 방해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양측의 협의 과정에서 신당 세력들이 ‘따로 뭉치기’에 나서면 빅텐트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우려도 나왔다고 한다. 이준석 대표는 이들의 통합 소식에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는 것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이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개혁미래당의 당명이 이준석의 개혁신당을 ‘흡수’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주장이다. 중텐트 세력 간에 빅텐트 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벌써부터 감지되는 셈이다. 이날 열기로 했던 개혁신당·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의 1차 비전 대화도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의 공동 창당 발표로 연기됐다. 인물·선거제·가치 등 변수도 많다. 개혁신당을 포함해 제3지대의 여러 신당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당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중도 보수 이미지를 위해 영입을 추진했던 개혁신당의 실망감이 적지 않은 데다 현역 의원 영입도 난항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거대 양당이 키를 쥔 선거제가 대표적 변수다. 만일 선거제가 기존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하면 의석을 얻기 위한 소수 정당의 득표율 커트라인은 더 높아진다. 선거제에 따라 이 위원장과 이 대표의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출마 여부도 관건이다. 가치 격차도 변수다. 소위 ‘범진보’, ‘범보수’ 중텐트가 거대 양당 심판, 계파 정치 비판에 뜻을 함께한다고 해도 구체적인 정강 정책을 만들 때는 의견이 부딪칠 수밖에 없다. 또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해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을 보탰던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이 2개의 중텐트 가운데 어느 세력과 합치느냐도 빅텐트 구축에 변수가 될 수 있다. 범진보와 범보수 중텐트가 서로 지지층을 보완할 수 있을지도 변수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압승을 거뒀듯, 어느 지역의 누구를 공략하느냐가 신당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 당장 여론조사에서는 개혁신당이 우위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전화조사원 인터뷰, 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총선 지지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개혁신당 20%, 새로운미래 16%였다. 특히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도에서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지지의향은 22%로 비슷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 대표로서는 이낙연 신당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지만 현역 의원이 3명이고 추가 비명(비이재명)계 입당 가능성이 있는 미래대연합은 연대 욕구가 강할 것”이라며 “핵심 변수는 현역 의원을 얼마나 끌어오느냐다. 빅텐트 구축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전망했다.
  • 이낙연·野탈당파, 텐트 일단 펼쳤다

    이낙연·野탈당파, 텐트 일단 펼쳤다

    이낙연 인재위원장의 새로운미래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원칙과상식)의 미래대연합이 28일 ‘개혁미래당’(가칭)이란 이름으로 공동 창당을 선언했다. ‘제3지대 빅텐트’를 위한 소위 ‘중(中)텐트’가 형성됐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다만 앞서 창당한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가 당 이름의 유사성을 두고 불만을 제기했고, 개혁신당·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이 예고했던 1차 ‘비전 대화’가 연기돼 대통합까지는 변수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과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수석대변인)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 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개혁미래당은 다음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5인 체제의 지도부 명단을 발표한다. 또 ‘대통합추진위원회’를 두고 빅텐트 구축을 추진한다. 이번 주부터 정강 정책과 선거공약을 공개할 예정으로 민주주의, 민생, 미래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양 세력의 통합으로 이 위원장의 정치적 영향력과 이원욱·김종민·조응천 등 현역 의원 보유에 따른 국고보조금 같은 실리적 측면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는 것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이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고 불쾌함을 내비쳤다. 이에 신 위원장은 ‘개혁’은 현 거대 양당 위주의 정치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는 뜻에서 쓰는 ‘돌림자’라는 취지로 설명한 뒤 “현재 시대정신을 담은 단어가 미래, 개혁, 통합 등이다. 그 안에서 찾다 보니 우연히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명은 가칭이고 유사 당명 여부 등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받거나 공모로 대안을 찾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개혁신당과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희망이 합당을 선언했고, 이날 민주당을 뿌리로 둔 2개 세력(미래대연합·새로운미래)이 공동 창당을 선언하면서, 금태섭 공동 대표의 새로운선택까지 당초 5개였던 제3지대 세력이 3개로 재편됐다. 하지만 빅텐트 구축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날 열기로 했던 개혁신당·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의 1차 비전 대화는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의 공동 창당 발표로 연기됐다. 인사·환경·가치·지지층 등 변수도 적지 않다. 개혁신당을 포함해 제3지대의 여러 신당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이날 “당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중도 보수 이미지를 위해 영입을 추진했던 개혁신당의 실망감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은 29일 국민의힘 탈당을 예고한 권은희 의원 등 ‘이탈·낙천자 줍기’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환경 변수는 거대 양당이 키를 쥔 선거제가 대표적이다. 만일 선거제가 기존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하면 의석을 얻기 위한 소수 정당의 득표율 커트라인은 더 높아진다. 가치 격차도 변수다. 양 대표의 경우 민주당 출신이지만 국민의힘에서 활동한 바 있다. 소위 ‘범진보’, ‘범보수’ 중텐트가 거대 양당 심판, 계파 정치 비판에 뜻을 함께한다고 해도 구체적인 정강 정책을 만들 때는 의견이 부딪칠 수밖에 없다. 범진보와 범보수 중텐트가 서로 지지층을 보완할 수 있을지도 변수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압승을 거뒀듯, 어느 지역의 누구를 공략하느냐가 신당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 당장 여론조사에서는 개혁신당이 우위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총선 지지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개혁신당 20%, 새로운미래 16%였다. 특히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도에서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지지의향은 22%의 동률이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준석 대표로서는 이낙연 신당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지만 현역 의원이 3명이고 추가 비명(비이재명)계 입당 가능성이 있는 미래대연합은 연대 욕구가 강할 것”이라며 “핵심 변수는 현역 의원을 얼마나 끌어오느냐다. 현재로서 빅텐트 구축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했다.
  • 이낙연·野 탈당파 중텐트 일단 펼쳤다…이준석 “당명 무임승차 곤란”

    이낙연·野 탈당파 중텐트 일단 펼쳤다…이준석 “당명 무임승차 곤란”

    이낙연 인재위원장이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이원욱·김종민·조응천)가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이 28일 ‘개혁미래당’(가칭)으로 통합을 선언했다. 개혁신당(이준석)과 한국의희망(양향자)의 통합에 이은 두 번째 ‘중(中)텐트’다. 5개 세력으로 시작한 제3지대가 새로운선택(금태섭·류호정)까지 3개 세력으로 재편됐으나 대통합의 ‘빅텐트’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과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수석대변인)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 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도 이날 새로운미래 경기도당 창당 축사에서 “미래대연합과 한 몸이 돼서 출발한다”며 “민주당이 방탄하느라 못하는 정권 견제와 심판을 우리가 하겠다. 민주당이 이미 포기한 집권을 우리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혁미래당은 다음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5인 체제의 지도부 명단을 발표한다. 이번 주부터 ‘민주주의, 민생, 미래’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강 정책과 선거 공약도 공개한다. 이 위원장의 정치적 영향력과 이원욱·김종민·조응천 등 현역 의원 보유에 따른 국고보조금 같은 실리적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낙천 및 이탈’하는 민주당 현역 의원 영입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이들은 자력 선거가 가능한 정당의 기틀을 마련하는 동시에 ‘대통합추진위원회’를 두고 빅텐트 추진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여권발 신당인 개혁신당, 야권에 뿌리를 둔 개혁미래당이 각각 중텐트를 치면서 최종적인 빅텐트 성사 전망은 엇갈린다. 새로운미래의 신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텐트가 빅텐트로 가기 위한 단계냐, 아니면 방해요소가 될 것인가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며 “저는 중텐트가 빅텐트에 방해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양측의 협의 과정에서 신당 세력들이 ‘따로 뭉치기’에 나서면 빅텐트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우려도 나왔다고 한다. 이준석 대표는 이들의 통합 소식에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는 것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이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개혁미래당의 당명이 이준석의 개혁신당을 ‘흡수’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주장이다. 중텐트 세력 간에 빅텐트 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벌써부터 감지되는 셈이다. 이날 열기로 했던 개혁신당·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의 1차 비전 대화도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의 공동 창당 발표로 연기됐다. 인물·선거제·가치·지지층 등 변수도 많다. 개혁신당을 포함해 제3지대의 여러 신당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이날 “당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중도 보수 이미지를 위해 영입을 추진했던 개혁신당의 실망감이 적지 않은데다, 현역 의원 영입도 난항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3지대는 거대 양당이 키를 쥔 선거제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만일 선거제가 기존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하면 의석을 얻기 위한 소수 정당의 득표율 커트라인은 더 높아진다. 선거제에 따라 이낙연·이준석 대표의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출마 여부도 관건이다. 가치 격차도 변수다. 소위 ‘범진보’, ‘범보수’ 중텐트가 거대 양당 심판, 계파 정치 비판에 뜻을 함께한다고 해도 구체적인 정강 정책을 만들 때는 의견이 부딪칠 수밖에 없다. 또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해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을 보탰던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이 2개의 중텐트 가운데 어느 세력과 합치느냐도 빅텐트 구축에 변수가 될수 있다. 범진보와 범보수 중텐트가 서로 지지층을 보완할 수 있을지도 변수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압승을 거뒀듯, 어느 지역의 누구를 공략하느냐가 신당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 당장 여론조사에서는 개혁신당이 우위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전화조사원 인터뷰, 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총선 지지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개혁신당 20%, 새로운미래 16%였다. 특히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도에서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지지의향은 22%로 엇비슷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준석 대표로서는 이낙연 신당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지만 현역 의원이 3명이고 추가 비명(비이재명)계 입당 가능성이 있는 미래대연합은 연대 욕구가 강할 것”이라며 “핵심 변수는 현역 의원을 얼마나 끌어오느냐다. 빅텐트 구축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전망했다.
  • 이낙연-비명계 ‘개혁미래당’ 공동창당…이준석 “당명 무임승차” 반발

    이낙연-비명계 ‘개혁미래당’ 공동창당…이준석 “당명 무임승차” 반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3명의 의원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단일 정당으로 통합한다. 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대표와 새로운미래 신경민 국민소통위원장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 두 창당준비위원회는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고자 공동창당하기로 합의했다”며 “오늘 이후 예정된 시도당 창당대회는 양당의 통합창당대회의 성격을 갖게 되며 오는 2월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개혁미래당 가칭에 대해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 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부터 정강 정책과 선거공약을 선보이겠다며 ‘민주주의’, ‘민생’, ‘미래’가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논의를 이어오던 두 세력은 이 전 대표의 출마 문제 등을 두고 이견을 보였지만 통합이 더 늦어지면 총선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뜻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양측 모두 민주당이 뿌리라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공동 창당이 제1야당인 민주당 지지율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측은 ‘대통합추진위원회’를 두고 이견을 좁혀가며 창당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 위원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수준에서 할 수 있는 협의나 합의는 다 이뤘고, 큰 고비는 넘었다”고 말했다. 개혁미래당은 ‘빅텐트’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공동대표는 “가급적 각 당이 공천 프로세스에 들어가기 전에 통합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가치 비전을 어디까지 공유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고 그 위에서 통합이 가능할지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통합을 염두에 두고 ‘개혁’을 넣어 당명을 정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신 위원장은 “그렇게 연상할 수도 있겠지만 꼭 그것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며 “시대정신인 미래, 개혁, 통합 등에서 찾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제삼지대가 단일 정당으로 통합하며 신당 이름을 ‘개혁미래당’으로 정한 데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개혁신당이 출범해 개혁을 화두로 삼아 이슈를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개혁미래당’ 당명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 이낙연·비명계 통합…가칭 ‘개혁미래당’ 공동 창당 합의

    이낙연·비명계 통합…가칭 ‘개혁미래당’ 공동 창당 합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3명의 의원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단일 정당으로 통합한다. 양측은 공동 창당에 합의하고 다음 달 4일 가칭 ‘개혁미래당’이라는 이름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대표와 새로운미래 신경민 국민소통위원장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 두 창당준비위원회는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창당하기로 합의했다”며 “오늘 이후 예정된 시도당 창당대회는 양당의 통합창당대회의 성격을 갖게 되며 오는 2월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개혁미래당’이라는 이름에 대해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 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당명은 선관위 유사 당명 심사를 거치지 않은 상태며 더 나은 이름 공모를 통해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의 통합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양향자 전 대표의 ‘한국의 희망’이 합당한 데 이어 창당준비위원회 단계인 양 세력이 나흘 만에 공동 창당을 합의함에 따라 제삼지대 통합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 배현진 피습, 윤석열·한동훈 갈등 봉합... 다사다난 국회의 한주 [위클리국회]

    배현진 피습, 윤석열·한동훈 갈등 봉합... 다사다난 국회의 한주 [위클리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7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과 봉합 그리고 강남 한복판서 또다시 발생한 정치인 테러까지 다사다난한 한주였습니다.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기자들이 취재한 장면을 모아 한 주간 국회 이슈를 돌아봅니다. ◼ 1월 22일 월요일 침묵의 尹, 마이웨이 韓…당정 ‘확전·봉합’ 갈림길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부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갈등은 지난 17일 한 위원장이 김경률 비대위원의 마포을 출마를 언급하며 시작됐다. 김 비대위원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과거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빗대어 언급했다. 이에 한 위원장 역시 “국민들이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최측근이었던 한 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내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다“고 말하며 사퇴 거부 입장을 밝혀 파장이 커졌다. ◼ 1월 22일 월요일 ‘김건희 명품가방 수수 의혹 당사자’ 최재영 목사 기자회견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법 수용 촉구 및 이태원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 한동훈 비대위 규탄’ 국회의원-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 목사는 “김건희 여사를 접촉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제2부속실 민정수석실, 특별감찰실을 설치하지 않은 그 사각지대를 활용해 본인에게 대통령실의 모든 시스템을 집중·사유화하고 또 독점했다”며 “증거 채집해야겠다는 결심에 2차 접견 때 몰래 촬영했다. 그냥 두고 폭로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바로 설 수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폭로하게 됐다”고 말했다. ◼ 1월 23일 화요일 다시 손 맞잡은 두 사람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화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며 드러난 당정 갈등은 이날 두 사람이 공개 일정을 함께하며 봉합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게 “열차로 같이 타고 갈 수 있으면 갑시다”라고 말했고, 한 위원장이 “자리 있습니까”라고 답한 뒤 함께 전용열차에 올랐다. ◼ 1월 24일 수요일 대학생 만난 한동훈과 군부대 찾은 이재명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대학교와 군부대를 방문했다. 위 사진은 한 위원장이 24일 서울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대학생 현장간담회에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아래 사진은 이 대표가 24일 24일 경기 김포시 통진읍 해병2사단 1여단 내무반을 둘러보는 모습. ◼ 1월 24일 수요일 색깔 맞춘 이준석·양향자 “서로 비전·가치 동의”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합당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이 대표와 양 대표는 각각 정당색인 오렌지색 넥타이와 셔츠를 착용했다. 합당 후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사용하되 ‘한국의 희망’을 슬로건으로 총선을 치르고, 이후 한국의희망 또는 제3의 당명을 고려할 방침이다. ◼ 1월 25일 목요일 배현진 의원, 강남에서 10대에게 피습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이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현장 인근에서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배 의원은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았으며, 피를 흘려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미성년자인 습격범이 배 의원을 습격하는 모습.
  • 이재명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

    이재명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

    여야는 25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에 대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로 규정하고 철저한 수사와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다. 특히 23일 전인 지난 2일 부산에서 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 온다”며 정치 테러를 용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대민 유세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추가 범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피습 사건 후 곧바로 배 의원이 입원한 순천향대병원을 찾아 쾌유를 빌었다. 그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져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며 “막연한 추측과 분노로 국민이 걱정하고 불안해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약 25분간의 병문안을 마친 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배 의원께서 잘 이겨 내고 계시다”며 “국민들께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전해 달라는 부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테러 피해는 진영의 문제, 당의 문제가 아니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거기에 대한 대책을 잘 생각해 봐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구두 논평에서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호한 대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태영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배 의원에 대한 정치 테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조금 전 본회의장에서 마주친 동료 의원이 습격당했다는 사실은 물론 서울의 중심인 강남에서 백주대낮에 이러한 정치 테러가 또 자행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썼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배 의원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수사당국은 테러범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사건의 동기와 배후 등 진상을 낱낱이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올 초 제1야당 대표의 피습 이후 거듭된 정치인 테러와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극단의 혐오와 팬덤으로 갈라진 진영 정치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도 “이 대표 피습이 생생히 기억되는 터에 배 의원이 습격받아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립과 혐오는 폭력을 부르고 폭력은 빠르게 모방돼 사회를 병들게 한다. 그런 악순환을 끝낼 의무가 우선 정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 배현진 피습…여야 한 목소리로 “정치테러 용납 안 돼”

    배현진 피습…여야 한 목소리로 “정치테러 용납 안 돼”

    여야는 25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피습 사건에 대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로 규정하고 철저한 수사와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다. 특히 23일 전인 지난 2일 부산에서 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 온다”며 정치 테러를 용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대민 유세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추가 범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피습 사건 후 곧바로 배 의원이 입원한 순천향대병원을 찾아 쾌유를 빌었다. 그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고,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져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며 “막연한 추측과 분노로 국민이 걱정하시고 불안하시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약 25분간의 병문안을 마친 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배 의원께서 잘 이겨내고 계시다”며 “국민들께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전해달라는 부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테러 피해는 진영의 문제, 당의 문제가 아니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거기에 대한 대책을 잘 생각해 봐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구두 논평에서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호한 대처를 촉구한다”고 했다. 같은 당 태영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배 의원에 대한 정치 테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조금 전 본회의장에서 마주친 동료 의원이 습격당했다는 사실은 물론, 서울의 중심인 강남에서 백주대낮에 이러한 정치 테러가 또 자행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썼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범인이 배 의원임을 알면서 자행한 명백한 정치 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를 단호히 배격하고 규탄한다. 수사 당국은 테러범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사건의 동기와 배후 등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올 초 제1야당 대표의 피습 이후 거듭된 정치인 테러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극단의 혐오와 팬덤으로 갈라진 진영 정치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원욱 미래대연합 공동대표는 페이스북에 “(정치 테러의) 원인은 정치에 있으며, 혐오 정치를 조장해 이익을 보아온 정치인과 그들에 기생해 돈을 벌고 있는 강성 유튜버들과 훌리건들에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혐오 정치와 단절하지 않으면 제3, 제4의 사건이 발생할 수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 힘, 그리고 민주당은 혐오 정치와의 단절을 선언하라”고 썼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도 “이 대표 피습이 생생히 기억되는 터에 배 의원이 습격받아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 어떤 이유에서든 폭력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며 “대립과 혐오는 폭력을 부르고 폭력은 빠르게 모방돼 사회를 병들게 한다”며 “그런 악순환을 끝낼 의무가 우선 정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 ‘공천 부적격’ 전병헌, 민주당 탈당…“십상시 아첨 경쟁이 당 망쳐”

    ‘공천 부적격’ 전병헌, 민주당 탈당…“십상시 아첨 경쟁이 당 망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5일 탈당을 선언했다. 전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왕조(王朝)형 사당으로 변질된 가짜 민주당, 37년 몸담은 민주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저와 전·현직 구의원을 비롯한 1000명의 당원은 오늘부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 것”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더이상 ‘민주당’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전 수석은 “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 비위 맞추기에만 여념이 없어 공허한 통합만 외치고 있다. 말로는 통합을 내세우면서 ‘잠시라도 2선 후퇴하라’는 (문재인 정부) 3총리(이낙연·김부겸·정세균)와 원로 중진, 당내 인사들의 상식적인 목소리조차 외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정당의 핵심으로 가장 공정해야 할 공천은 초장부터 철저한 ‘사천’으로 자행되고 있다”면서 “예비후보자 심사부터 ‘사천’과 ‘망천’으로 시작한 민주당은 대표를 둘러싼 여러 ‘십상시 집단’의 아첨 경쟁이 민주당을 ‘왕조형 사당’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은 ‘톱다운’식 의사결정 구조 하에서 토론이 불가능한 정당이 됐다. 거꾸로 가는 가짜 민주당에 안녕을 고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 초대 정무수석을 지낸 전 전 수석은 대기업을 상대로 e스포츠협회에 기부하거나 후원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21년 3월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등을 확정받았다.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전 전 수석이 출마를 준비하는 지역구는 그가 내리 3선(17~19대)을 한 서울 동작갑이다. 공교롭게도 이 지역구 현역 의원은 같은 당 검증위원장인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다. 최근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는 그의 뇌물수수 전력을 부적격 사유로 판단해 공천을 불허했다. 사면을 받았다고 해서 뇌물 수수 등 전력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이에 전 전 수석은 ‘사면복권됐으면 죄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라는 논리를 내세워 “경선 당사자(김병기 부총장)가 당무에 사적 이해에 따라 자신의 경쟁자를 불투명한 이유로 제거해 자신의 출마지를 ‘셀프 단수공천’ 지역으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반발해왔다.
  • 경제단체들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법 유예해 달라”

    경제단체들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법 유예해 달라”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것과 관련, 주요 경제단체들이 적용 유예를 거듭 촉구했다.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83만개가 넘는 50인 미만 중소·영세 사업장이 인력과 재정난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준비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법률의 적용 유예를 수차례 촉구했지만, 법 시행 나흘을 앞두고 국회에서 법안의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대재해처벌법 2년 연장 후 추가 유예를 요구하지 않을 것과 정부 대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지만,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여기에 더해 연내 산업안전보건청 설치와 예산 확대를 유예 연장의 추가 조건으로 내세웠다”고 비판했다.중소기업중앙회 등 14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도 이날 중기중앙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7일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호소했다. 협의회는 “50인 미만 사업장 대상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나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유예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아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대로 법이 시행되면 아직 준비가 덜 된 중소기업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유예 조건으로 제시한 산업안전보건청 신설과 관련해 여당과 정부는 산업안전보건청의 핵심 기능과 업무를 수사·감독이 아닌 컨설팅·교육 등 산재 예방 지원에 중점을 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총이 지난해 12월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1053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94%는 현재도 법 적용을 준비 중이며 이 중 87%는 남은 기간 내에 의무 준수 완료가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 계류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2년 유예 개정안을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근로자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지만 영세 중소기업의 여건이 열악해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는 사실도 외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대통령실 韓사퇴 요구… 한동훈 “할 일 하겠다”

    대통령실 韓사퇴 요구… 한동훈 “할 일 하겠다”

    대통령실이 2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하라는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 위원장은 당을 통해 공식적으로 낸 ‘대통령실 사퇴 요구 보도에 대한 입장’에서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오는 4월 총선을 80일 앞두고 대통령실·친윤(친윤석열) 세력이 한 위원장과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지도 체제 정비 한 달 만에 여권 혼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친윤계 한 의원은 이날 한 위원장을 만나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김기현 지도부’ 붕괴 직후 친윤 세력의 지원으로 한 위원장이 ‘비상 당권’을 잡았던 만큼 이날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도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담겼을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이날 관련 보도가 나온 지 1시간 만에 공식적으로 거부 입장을 냈다. 또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비대위원장 거취와 관련해서는 용산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한 위원장에 대한 기대와 신뢰 철회 논란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에 대한 윤 대통령의 강력한 철학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양측이 모두 갈등을 인정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최근 일부 참모들과 모인 자리에서 한 위원장의 사천(사적 공천)에 대해 우려했다는 말도 나왔다. 한 위원장이 지난 17일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를 거론한 게 문제라는 것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한 위원장과 김 비대위원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언급이 사퇴 요구의 본질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이날 이용 의원,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등 ‘윤심 메신저’를 자처해 온 이들이 일제히 김 비대위원을 비난하며 ‘사과 불가론’을 펼쳤다.이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단체 메시지방에 한 보수 논객의 “사과하는 순간 민주당은 들개들처럼 물어뜯을 것”이라는 주장을 공유했고, 이후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는 기사도 공유했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새벽 ‘김건희 여사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김 여사는 제가 알기로 그런 걸 놔두고 갈 때마다 쎄하고(싸하고) 부적절하다는 느낌에 바로 부속실에 연락해서 절차대로 보관한다”고 주장했다. 김 여사 논란에 ‘국민 눈높이’를 언급했던 한 위원장의 거취 문제가 거론되면서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대응을 촉구해 온 수도권 출마 예정자들의 반발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명품 가방 사건에 대해 진정 어린 입장 표명이 불가피하다”고 썼다.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이승환 서울 중랑을 예비후보는 “주민분들이 말씀을 주시고 있다. 경위에 대한 입장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수도권 출마자들은 설 연휴를 김 여사 논란과 관련한 해명의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다. 당내에서는 한 위원장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지지 철회설에 대해 회복 불가능한 수준인지, 봉합을 염두에 둔 ‘강력 경고’ 성격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한 위원장 사퇴 요구설’이 윤 대통령의 의중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되면 당내 절대다수인 친윤계가 조직적으로 반기를 들고 ‘한동훈 끌어내리기’에 나설 수도 있다. 무엇보다 국민의힘에 마땅한 정치적 자산이 없는 한 위원장이 단숨에 여당의 당권을 쥔 데는 윤 대통령의 지지와 친윤계의 지원이 있었던 만큼 윤 대통령이 ‘정치적 지지’를 철회한다면 선출직이 아닌 한 위원장이 버틸 수 있을지도 전망이 엇갈린다. 반면 한 위원장 측 국민의힘 관계자는 “사퇴는 없다”며 “위원장이 입장을 밝힌 대로 해야 할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여사 관련 논란에도 “‘국민 눈높이’라는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비대위원장 수락 후 줄곧 윤 대통령과 다소 거리를 두며 총선 전략을 짜 왔으나, 결국 윤 대통령의 강력한 ‘정치적 비토’로 거취 논란까지 불거졌다. 그동안 ‘윤석열 정부’라는 말은 의도적으로 삼갔고, 통상 비대위 출범 후 곧바로 진행해 온 대통령의 비대위 초청 오·만찬도 진행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통령과 당, 한 위원장의 지지율이 디커플링(탈동조화)인 상황에서 당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 위원장의 사퇴 요구설이 계속될 경우 국민의힘은 ‘수직적 당정 관계’를 재확인하면서 총선에 나서야 한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대통령 자신이 만든 김기현을 내쫓고 직속 부하 한동훈을 내리꽂은 지가 한 달도 안 됐는데 또 싸움인가. 80일 남은 총선은 어떻게 치르려고 이러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 용산·친윤 ‘한동훈 사퇴’ 요구…韓 “할 일 하겠다”

    용산·친윤 ‘한동훈 사퇴’ 요구…韓 “할 일 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설이 21일 제기되자 한 위원장이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거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오는 4월 총선을 80일 앞두고 대통령실·친윤(친윤석열) 세력이 한 위원장과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지도 체제 정비 한 달 만에 여권 혼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친윤계 한 의원은 이날 한 위원장을 만나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김기현 지도부’ 붕괴 직후 친윤 세력의 지원으로 한 위원장이 ‘비상 당권’을 잡았던 만큼 이날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도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담겼을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이날 관련 보도가 나온 지 1시간 만에 ‘알림’ 공지를 통해 “오늘 대통령실 사퇴 요구 관련 보도에 대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입장입니다.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습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비대위원장 거취와 관련해서는 용산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한 위원장에 대한 기대와 신뢰 철회 논란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에 대한 윤 대통령의 강력한 철학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양측이 모두 갈등을 인정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최근 일부 참모들과 모인 자리에서 한 위원장의 사천(사적 공천)에 대해 우려했다는 말도 나왔다. 한 위원장이 지난 17일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를 거론한 게 문제라는 것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한 위원장과 김 비대위원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언급이 사퇴 요구의 본질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이날 이용 의원,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등 ‘윤심 메신저’를 자처해 온 이들이 일제히 김 비대위원을 비난하며 ‘사과 불가론’을 펼쳤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단체 메시지방에 한 보수 논객의 “사과하는 순간 민주당은 들개들처럼 물어뜯을 것”이라는 주장을 공유했고, 이후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는 기사도 공유했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새벽 ‘김건희 여사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김 여사는 제가 알기로 그런 걸 놔두고 갈 때마다 쎄하고(싸하고) 부적절하다는 느낌에 바로 부속실에 연락해서 절차대로 보관한다”고 주장했다.김 여사 논란에 ‘국민 눈높이’를 언급했던 한 위원장의 거취 문제가 거론되면서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대응을 촉구해 온 수도권 출마 예정자들의 반발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명품 가방 사건에 대해 진정 어린 입장 표명이 불가피하다”고 썼다.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이승환 서울 중랑을 예비후보는 “주민분들이 말씀을 주시고 있다. 경위에 대한 입장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수도권 출마자들은 설 연휴를 김 여사 논란과 관련한 해명의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다. 당내에서는 한 위원장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지지 철회설에 대해 회복 불가능한 수준인지, 봉합을 염두에 둔 ‘강력 경고’ 성격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한 위원장 사퇴 요구설’이 윤 대통령의 의중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되면 당내 절대다수인 친윤계가 조직적으로 반기를 들고 ‘한동훈 끌어내리기’에 나설 수도 있다. 무엇보다 국민의힘에 마땅한 정치적 자산이 없는 한 위원장이 단숨에 여당의 당권을 쥔 데는 윤 대통령의 지지와 친윤계의 지원이 있었던 만큼 윤 대통령이 ‘정치적 지지’를 철회한다면 선출직이 아닌 한 위원장이 버틸 수 있을지도 전망이 엇갈린다. 반면 한 위원장 측 국민의힘 관계자는 “사퇴는 없다”며 “위원장이 입장을 밝힌 대로 해야 할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여사 관련 논란에도 “‘국민 눈높이’라는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비대위원장 수락 후 줄곧 윤 대통령과 다소 거리를 두며 총선 전략을 짜 왔으나, 결국 윤 대통령의 강력한 ‘정치적 비토’로 거취 논란까지 불거졌다. 그동안 ‘윤석열 정부’라는 말은 의도적으로 삼갔고, 통상 비대위 출범 후 곧바로 진행해 온 대통령의 비대위 초청 오·만찬도 진행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통령과 당, 한 위원장의 지지율이 디커플링(탈동조화)인 상황에서 당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 위원장의 사퇴 요구설이 계속될 경우 국민의힘은 ‘수직적 당정 관계’를 재확인하면서 총선에 나서야 한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대통령 자신이 만든 김기현을 내쫓고 직속 부하 한동훈을 내리꽂은 지가 한 달도 안 됐는데 또 싸움인가. 80일 남은 총선은 어떻게 치르려고 이러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