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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현수 벤츠, 아파트+훈장+포상금 5억+벤츠까지..‘다가진 안현수’

    안현수 벤츠, 아파트+훈장+포상금 5억+벤츠까지..‘다가진 안현수’

    안현수 벤츠 선물이 화제다. 러시아는 27일(현지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자국 선수들에게 최고급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1대씩을 부상으로 선물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이날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45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건네고 격려했다.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 참가자들도 모두 상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금메달리스트에겐 메르세데스 SUV 차종 가운데 현지 시가 530만 루블(약 1억 6천만 원) 상당의 GL클래스를, 은메달리스트에겐 시가 360만 루블(약 1억 1천만 원) 상당의 ML 클래스를, 동메달리스트에겐 시가 215만 루블(약 6천400만 원) 상당의 GLK 클래스를 각각 선물했다. 자동차는 유력 기업인들이 회원으로 등록된 비영리단체 ‘올림픽 선수 후원 펀드’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치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따 이미 모스크바의 아파트 1채를 부상으로 챙긴 귀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도 이날 벤츠를 선물 받았다. 러시아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고급 자동차를 선물하는 건 이제 전통이 됐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메달리스트 137명에게 BMW SUV 차량을 부상으로 선물한 바 있다. 남자선수들은 BMW X5를, 여자선수들은 BMW X3를 받았다. 이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 22명은 아우디 SUV 차량을 받았으며,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메달리스트 129명도 역시 아우디 승용차를 선물로 받은 바 있다. 안현수 벤츠 선물에 네티즌들은 “안현수 벤츠 선물 부럽네요”, “안현수 벤츠 선물..우리나라 선수들 배 아플 듯”, “안현수 벤츠..정말 다 가진 안현수”, “안현수 벤츠 아파트에 벤츠까지”, “안현수 벤츠 충분히 받을만해요”, “안현수 벤츠 선물..아내 우나리는 좋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안현수 벤츠 선물)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안현수 부인, 고등학교 졸업사진 공개 ‘모태 걸그룹 미모 증명’

    안현수 부인, 고등학교 졸업사진 공개 ‘모태 걸그룹 미모 증명’

    안현수 부인 졸업사진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부인 우나리의 졸업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우나리는 교복을 입고 머리를 반묶어 길게 내려뜨린 깔끔한 모습이다. 특히 큰 눈과 오똑한 콧날 등 뚜렷한 이목구비는 지금과 별로 다를 바 없어 ‘모태미녀’로 불린다. 교복과 머리모양을 보면 고등학교 졸업사진이라 추정된다. 우나리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의 여자친구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특히 연예인급 미모로 더욱 주목받았다. 안현수와 같이 러시아로 귀화해 러시아어를 배우면서 안현수를 내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끝난 후 “한국에서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결혼식만 안 올렸을 뿐 이미 부부다”라고 밝혀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힘 빠진 영웅들… 동계 ‘피로체전’?

    [스포츠 돋보기] 힘 빠진 영웅들… 동계 ‘피로체전’?

    “다리가 회복이 안 돼서 조금 힘들었다.” 소치동계올림픽 2관왕 박승희(22·화성시청)는 귀국 뒤 사흘 만인 28일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500m 결선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한 뒤 피로를 호소했다.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연패에 성공한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도 이날 오전 11시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1000m 경기에서 노선영(강원도청)과 이보라(동두천시청)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상화는 전날 500m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다 기권했다.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다. 피곤하고 지쳐 있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날은 예정대로 경기를 치렀다. 이 종목 3년 연속 우승의 기쁨도 잠시, 이상화는 부리나케 짐을 쌌다. 오후 2시 30분 시작된 제60회 대한체육회 시상식에서 체육대상을 수상하기 위해서였다. 올림픽 남자 팀추월 은메달의 주역 이승훈(26·대한항공)도 귀국 뒤 이틀, 소치에서 경기를 뛴 지 닷새 만인 전날 일반부 5000m에 제주 대표로 나서 우승했다. 그러나 올림픽 스피드 남자 500m에서 4위에 그쳤던 모태범(25·대한항공)은 컨디션 난조로 500m에 이어 1000m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쇼트트랙 이한빈(26·성남시청), 이호석, 조해리(이상 28·고양시청)는 경기에는 나섰지만 피로를 감당하지 못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상화는 “출전 강요는 없었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소치에서 꾸준히 훈련을 했고 휴식도 취했다”면서 “원래 1000m에만 출전하기로 돼 있었기 때문에 500m를 기권한 것이다.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선 1000m 기록이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박승희는 “올림픽이 큰 대회이고 체전이 국내 대회라고 해서 다르진 않다”며 “아무리 작은 대회라도 최선을 다하는 게 선수로서의 의무라고 생각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젓한 둘에게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 등은 정말 고마워해야만 할 것 같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특파원 칼럼] 멋없어서 좋아요, 가사이 선수/김민희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멋없어서 좋아요, 가사이 선수/김민희 도쿄특파원

    나의 출근길엔 은밀한 즐거움이 있다. 지하철에서 내릴 때 차장의 ‘정차(停車) 세리머니’를 훔쳐보는 일이다. 보는 사람이 하나 없어도 그는 승객들이 무사히 내렸음을 확인하는 의미로 멋있게 팔을 휘두르며 약 5초간 허공 이곳저곳을 찔러댄다. 특히 내가 애용하는 히비야(日比谷)선 차장들의 세리머니는 호쾌하고 절도가 있다. 처음 그 장면을 목도했을 땐 ‘저게 무슨 오버인가’하고 깔깔 웃었는데, 가랑비에 옷 젖듯 서서히 빠져들어 7개월이 지난 지금은 세리머니를 보지 않으면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없을 정도다. 온몸으로 표현하는 직업의식이라고나 할까. 그게 일이니까 누가 보든 말든 최선을 다하는 거다. ‘잇쇼겐메이(一生懸命·목숨을 걸고)’라는 일본식 표현처럼 성실함을 최대의 미덕으로 삼는 일본인답다. 그런 성실함은 사실 멋이 없다. 화려함이 생명인 예술·스포츠계에선 더더욱 그렇다. 만약 커트 코베인이 27세에 요절하지 않고 무병장수하면서 2년에 한 번씩 앨범을 냈다면, 제아무리 천재라도 지금 같은 신화의 반열에는 오르지 못했을 거다. 일본인 중에 세계적으로 반항아 기질로 유명해진 스타가 없는 것도 특유의 성실함 때문인 것 같다. 예술·스포츠계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인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글을 쓰고, 달리고, 맥주를 마시는 성실한 생활로 유명하지 않은가. 일본에서 소치 동계올림픽의 최대 스타로 떠오른 스키점프 은메달리스트 가사이 노리아키의 인터뷰를 TV로 보면서 그만 웃어버린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무려 일곱 차례의 올림픽 도전을 거쳐 만 41세의 나이에 일본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령 메달리스트가 된 그는 인간 승리의 표상으로 주목받았다. 그쯤 되면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 때 은퇴하겠다’는 스타 기질이 나올 법도 한데, 그의 발언은 나의 예상을 뒤엎었다. “금메달을 따지 못했으니 계속 도전하겠다. (다음 올림픽인) 45세에도, 49세에도 포기하지 않고 갈 수 있는 데까지 가고 싶다”고 했다. 멋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성실한 생활인의 답변 아닌가. 그 인터뷰를 보고 가사이가 좋아졌다. 그는 인생에 대한 예의를 아는 사람이었다. 스포츠계는 ‘소년 급제’가 많은 곳이다. 20대 전후가 인생의 절정기다. 그런 곳에서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 단체 은메달 이후 그 오랜 세월 동안 메달 없이 그늘에 가려져 있으면서도 꾸준히 몸을 만들고 출전 자격을 따는 건 보통 정신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일본 TV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를 보니 비시즌 동안 오키나와에서 훈련하는 그의 몸은 새까맣게 그을려 있었다.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 흔적이 고스란히 보였다. 나에게 주어진 인생이니까, 포기하지 않고 뭐가 되든 끝까지 가보겠다는 마음가짐은 자신의 삶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 내가 나를 포기하면 누가 나를 지켜봐준단 말인가. 짧고 굵은 인생보다 가사이처럼 가늘고 긴 인생이 더 값지고 귀중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국민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지만 나에게는 관전 포인트가 하나 더 늘었다. 가사이의 가늘고 긴 인생이 가능한 한 가늘고 길게 유지되길 바라며 4년 뒤 그의 활약을 지켜볼 예정이다. haru@seoul.co.kr
  • 올림픽서 허리 다친 러시아 스키선수, 하반신 마비

    올림픽서 허리 다친 러시아 스키선수, 하반신 마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훈련 도중 추락해 척추를 다친 러시아 여자 프리스타일 선수 마리아 코미사로바(24)가 하반신 마비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어 주변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코미사로바는 27일(한국시간)일 온라인 사진 공유 SNS인 인스타그램에 “배꼽 아래로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고 근황을 남겼다. 코미사로바는 인스타그램에 남자 친구와 병상에 함께 누워 다정하게 사진을 올리고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하지만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봐서라도 이대로 주저앉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코미사로바는 지난 16일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훈련을 하던 중 3연속 점프 코스 후반부에 충돌, 12번째 척추가 부러졌다. 이 사고로 6시간 30분가량에 걸쳐 인공 철심을 척추에 박아넣는 대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어느 정도 안정적”이라고 진단을 받았고 이튿날 독일로 이송돼 추가 치료를 받았지만 아직 두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코미사로바는 빼어난 미모로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 팀 포스터에 모델로 출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회공헌 선도 기업들] KB금융그룹-새싹 때부터 성장까지 스포츠 유망주 후원

    [사회공헌 선도 기업들] KB금융그룹-새싹 때부터 성장까지 스포츠 유망주 후원

    KB금융그룹의 동계 스포츠 후원은 스포츠 마케팅의 훌륭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김연아, 이상화, 심석희 등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KB금융그룹의 동계 스포츠 후원이 성공한 데에는 남다른 요인이 있다. 일회성 후원이 아닌 선수의 성장과 함께하는 장기후원이 첫 번째다. KB와 김연아 선수의 인연은 그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2006년 시작됐다. 올해 햇수로 9년째다. 스타선수뿐 아니라 아직 이름을 알리지 못했지만 세계무대에 도전하는 선수들을 발굴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김연아 키즈’로 불리는 17세의 김해진 선수도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소치 올림픽 이전까지 대중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은 2012년 KB금융그룹의 후원이 시작된 뒤 지난해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사회공헌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점은 차별화된 전략이다. KB금융그룹 측은 “비인기 종목 선수에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지원한다는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실패를 감수하는 스포츠 후원도 망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박원순 때문에 얼굴 굳어진 이상화, 무슨 일?

    박원순 때문에 얼굴 굳어진 이상화, 무슨 일?

    결혼 질문에 표정 굳은 이상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큰 활약을 펼친 서울시청 소속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27일 오후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했다. 박원순 시장이 결혼설에 대해 묻자 이상화 선수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한 뒤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안현수, 金 대가로 아파트 받고나서 결국…

    안현수, 金 대가로 아파트 받고나서 결국…

    러시아 정부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자국 선수들에게 27일(현지시간) 최고급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를 1대씩 부상으로 선물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이날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45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전달했다.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 참가자들도 모두 상을 받았다. 금메달리스트에겐 메르세데스 SUV 차종 가운데 현지 시가 530만 루블(약 1억 6000만원) 상당의 GL클래스를, 은메달리스트에겐 시가 360만 루블(약 1억 1000만원) 상당의 ML 클래스를, 동메달리스트에겐 시가 215만 루블(약 6400만원) 상당의 GLK 클래스를 각각 선물했다. 소치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따 이미 모스크바의 아파트 1채를 부상으로 챙긴 귀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도 이날 다시 GL클래스를 승용차를 받았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고급 자동차를 선물하는 것은 러시아의 관행이다. 러시아 정부는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메달리스트 137명에게 BMW의 SUV를 부상으로 준 적이 있다. 남자선수들은 BMW X5를, 여자선수들은 BMW X3를 받았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22명도 아우디 SUV를 받았고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메달리스트 129명도 아우디 승용차를 선물로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소치 올림픽 스타 총출동... 좋은 일 맞나

    “다리가 회복이 안 돼서 조금 힘들었다.” 소치동계올림픽 2관왕 박승희(22·화성시청)는 귀국 뒤 사흘 만인 28일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500m 결선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한 뒤 피로를 호소했다.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연패에 성공한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도 이날 오전 11시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1000m 경기에서 노선영(강원도청)과 이보라(동두천시청)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상화는 전날 500m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다 기권했다.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다. 피곤하고 지쳐 있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날은 예정대로 경기를 치렀다. 이 종목 3년 연속 우승의 기쁨도 잠시, 이상화는 오후 2시 30분 시작된 제60회 대한체육회 시상식에 ‘체육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부리나케 짐을 쌌다. 올림픽 남자 팀추월 은메달의 주역 이승훈(26·대한항공)도 귀국 뒤 이틀, 소치에서 경기를 뛴 지 닷새 만인 전날 일반부 5000m에 제주 대표로 나서 우승했다. 그나마 이들은 성적이라도 좋다. 올림픽 스피드 남자 500m에서 4위에 그쳤던 모태범(25·대한항공)은 컨디션 난조로 500m에 이어 1000m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쇼트트랙 이한빈(26·성남시청), 이호석, 조해리(이상 28·고양시청)는 경기에는 나섰지만 피로를 감당하지 못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 시·도의 경쟁이 있는 체전의 특성상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을 출전시켜야 했고,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타깃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한 체육계 인사는 “대회 흥행을 위해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이 그들의 출전을 종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박승희는 “올림픽이 큰 대회이고 체전이 국내 대회라고 해서 다르진 않다”며 “아무리 작은 대회라도 최선을 다하는 게 선수로서의 의무라고 생각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 시·도 자치단체들은 군말 없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특히 감사해야겠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올림픽 스타들이 눈앞에

    올림픽 스타들이 눈앞에

    27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시청에서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스피드스케이팅 500m 2연패를 달성한 서울시청 소속 이상화(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이규혁(맨 오른쪽)이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모리 요시로 “아사다 마오 발언 후회 안해, 내 말 뜻은…”

    모리 요시로 “아사다 마오 발언 후회 안해, 내 말 뜻은…” 소치올림픽 기간 중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24)를 비난했던 모리 요시로(77) 전 총리(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모리 요시로 위원장은 26일 BS후지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사다 마오에게 ‘중요한 때에는 꼭 넘어진다’고 말했다가 손자에게 혼났다”고 밝혔다. 모리 요시로 위원장은 발언 진위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다”면서 “아사다 마오에게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대회였다. 어떻게 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 모두 걱정했다. 쓸데없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사다 마오를 단체전에 출전시키지 않았어야 했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모리 요시로 위원장은 지난 20일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 점프를 하다 넘어지는 등 최악의 연기를 보이자 한 강연에서 “아사다 마오를 피겨 단체전에 내보낼 필요가 있었나. 정말 보기 좋게 넘어졌다. 아사다 마오는 꼭 중요한 순간마다 넘어지더라”라고 지적해 비난을 받았다. 이에 아사다 마오는 올림픽 폐막 뒤 “그 분도 지금쯤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모리 요시로 위원장은 이에 대해 “후회는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아사다 마오를 좋아하는 손자에게 크게 혼이 났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본영 칼럼] 우리 안의 안전불감증, 혹은 성마름

    [구본영 칼럼] 우리 안의 안전불감증, 혹은 성마름

    지난주 동계올림픽이 열린 소치의 눈밭을 지켜보다 폭설 속 경주의 리조트에서 대참사가 빚어졌다는 TV 자막을 접했다. 우리 선수의 금메달 낭보를 기다리던 차에 악몽 같은 소식이었다. “눈이 그렇게 많이 왔는데 지붕 한 번만 쳐다봤더라면 얘들이 그렇게….” 눈 무게로 체육관 천장이 무너져 아들을 잃은 어느 아버지의 절규가 아직도 귓전에 맴돈다. 유달영은 자전적 수필 ‘슬픔에 관하여’에서 부모를 여읜 슬픔을 하늘이 무너지는 데 빗대 ‘천붕’(天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들을 먼저 보내는 아픔을 표현하는 말은 찾지도 못했다. 미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 붕괴로 10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새내기 대학생들이 꿈을 펼쳐보기도 전에 불귀의 객이 되고 만 비극에서 값비싼 교훈을 찾아야만 한다. 사고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꼽힌다. 코오롱그룹 측은 눈 핑계를 대고 싶겠지만, 사건 자체는 누가 봐도 인재(人災)다. 무엇보다 쏘나타 200대 무게의 눈이 덮인 체육관에 560명을 입장시킨 ‘배짱 영업’이 놀랍다. 그것도 얇은 철판에 스티로폼을 덧댄 샌드위치 패널로 덮은 허술한 건물에.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개명하면서까지 안전을 강조하던 정부는 뭘 하고 있었는지 궁금하다. “국민행복의 출발은 안전에 있다”고 한 박근혜 정부의 인식이 잘못됐단 말은 아니다. ‘경주참사’ 며칠 전 인근 울산에서 폭설로 수많은 공장의 샌드위치 패널이 붕괴했는데도 ‘안전’행정부 등 당국은 적극적 사전 안전점검에 나서지 않았다. 부산외국어대나 총학생회 측의 무신경은 말할 것도 없다. 강도만 다를 뿐 기업과 정부, 그리고 학교와 학생회 모두 안전 불감증에 젖어든 꼴이다. 문득 오래전 우리 농촌을 여행한 외국인 여행자가 쓴 글이 생각난다. “추운 겨울인데 창호지가 찢긴 채로 있었다. 잠자리에 들게 되자 (농부는) 버선으로 구멍을 막았으며, 아침이 되자 태연히 그 버선을 꺼내 신었다. 겨울 내내 그렇게 지내며 창호지를 바르려 하지 않으려는 것 같았다.” 한국인의 일상적 무신경에 대한 신랄한 지적이었다. 우리를 보는 세계인의 객관적 평가도 이 여행자의 시선과 별반 다르지 않다. 무역협회가 얼마 전 국내외 거주 외국인 대상으로 포커스그룹 인터뷰와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라. 조사에서 한국은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저소득 탈식민 국가들의 역할모델’로 평가됐으나 한국인은 ‘열심히 살지만, 여유가 없는 삶을 살고 있다’는 이미지로 비쳐졌다. 문제는 매사를 건성건성 해치우는 습성이 우리 사회 전반에 팽배해 있다는 사실이다. ‘적당주의’는 지역·세대·계층을 불문하고 만연하는 느낌이다. 심지어 이념적 성향을 떠나 지식인층에서도 예외는 없다. 얼마 전 어느 진보 논객은 검찰이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 20년형을 구형하자 “허황된 꿈을 꾸는 이석기도 미쳤지만, 그 허황된 꿈에 20년형을 구형하는 검찰도 미쳤다”고 조롱했다. 다른 정치적 계산이 있는지 모르나 매우 안이한 언급으로 비쳐진다. 천길 둑도 개미 구멍 탓에 무너진다는데…. 이 의원 주도 모임에서 ‘평택 유조창 탱크 폭파” 등 대량 인명살상 위험이 있는 온갖 테러 계획이 거론됐다면 말이다. 9·11테러를 자행한 빈 라덴이 미국과 전쟁하겠다고 호언했을 때만 해도 모두들 “허황하다고 했다”는 이상돈 교수의 반론이 그래서 설득력이 있다. 결국 우리 안의 안전 불감증이 화근이다. 선진권으로 확실히 진입하려면 우리 내면에 체화된 속도지상주의나 그 이면에 깃든 조급한 욕심부터 걷어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정부가 아무리 안전을 강조한들 이 땅에 건설됐거나 앞으로 지어질 어느 건물과 다리가 무너지거나, 카드사 정보유출 같은 금융사고가 일어나지 말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황차 복지국가 건설이나 통일 등 국가대사를 차질 없이 일구려면 차근차근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 이외에 달리 무슨 대안이 있겠는가. 논설실장 kby7@seoul.co.kr
  • ‘소트니코바에 사과하라’ 청원 적반하장…“金메달 작전 1년전부터 기획”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판정의혹이 끊이지 않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결과를 두고 미국의 피겨스케이팅 칼럼니스트 제시 헬름스는 러시아가 김연아(24)의 금메달을 훔쳤으며 이는 1년 전부터 기획된 사기극이었다고 비난했다. 헬름스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야후 보이스에 게재한 ‘스캔들, 사기극, 피겨 스케이팅의 죽음’ 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여자 피겨스케이팅 판정 결과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헬름스는 “2014 소치 올림픽은 여자 피겨스케이팅이 종말을 맞이한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마피아 정치가 전 세계 시청자들이 보는 앞에서 김연아로부터 정당한 메달을 빼앗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겨스케이팅의 100여년 역사에서 스캔들과 사기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지만 소치에서 나타난 것처럼 충격적으로 일어난 적은 없었다”며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지난해부터 갑자기 돌풍을 일으킬 때부터 전조가 느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의 심판진이 스포츠를 겁탈하고 난도질한 것은 수개월 전부터 이미 계획된 것”이라며 “15세에 불과한 리프니츠카야의 미숙한 점프에 심판진은 높은 가산점을 부여했다”고 꼬집었다. 또 “지난해까지만 해도 러시아 선수들은 김연아나 카롤리나 코스트너, 아사다 마오의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며 “정확히 판정했다면 소트니코바의 점수는 쇼트프로그램에서 65점을 받거나 프리스케이팅에서 135점 정도를 받았어야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빙상연맹(ISU)이 해야 할 일은 이미 드러난 사건의 진상조사가 아니라 당장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심판에 대한 징계를 내린 뒤 판정을 뒤집는 것”이라며 “이것만이 극악무도한 범죄를 수습하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4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쥔 러시아의 신예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사과를 하라는 청원이 제기돼 국내 피겨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26일 러시아 피겨팬들은 인터넷 청원사이트 체인지를 통해 ‘한국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에게 사과하라’는 제목의 청원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현재까지 52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으며 이 중에는 일본인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러시아뿐 아니라 다른 나라 전문가들도 소트니코바의 수준이 정말 높았다고 평가했다”면서 “김연아처럼 여성스러운 연기는 아니었지만 기술적으로 더 완벽했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트니코바는 아주 작은 실수를 범하긴 했지만 난이도 높은 점프를 뛰었고 (실수한 부분이)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속도도 빨랐으며, 레벨도 높았다. 소트니코바는 완벽했다”고 의견을 밝혔다. 끝으로 한국 네티즌들이 소트니코바에게 악플을 쏟아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에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1년 전부터 금메달 따내기 프로젝트해놓고 웬 사과?”,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이게 다 푸틴의 계획?”,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실질적인 효력이 없는 청원일 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체능’ 러시아 간 줄리엔강, 한국인에 감동 준 사연

    ‘예체능’ 러시아 간 줄리엔강, 한국인에 감동 준 사연

    25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현장을 찾은 ‘예체능’ 멤버 강호동, 존박, 줄리엔강, 박성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응원을 담당한 줄리엔강과 존박은 소치 올림픽의 열기를 느끼기 위해 거리로 나갔다. 올림픽 파크로 향하던 줄리엔강은 경기장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하며 복조리와 한국 전통 부채를 선물하거나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때 한 러시아 남성이 “태극기 들고 사진 찍어도 되냐”고 줄리엔강에게 물었고 줄리엔강은 흔쾌히 목에 두르고 있던 태극기를 건넸다. 그러나 러시아 남성이 거꾸로 들자 줄리엔강은 다급하게 “노(NO)”라고 외치며 바로 잡아줘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현수아파트, 모스크바 시내가 한 눈에 보여..‘호텔 스위트룸 아냐?’

    안현수아파트, 모스크바 시내가 한 눈에 보여..‘호텔 스위트룸 아냐?’

    ‘안현수 아파트’가 화제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이 러시아로부터 받은 아파트의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러시아가 안현수에게 선물한 아파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 속 사진은 모스크바 시내가 보이는 초호화 아파트로 고급스런 샹들리에와 가구, 전자제품 등도 눈에 띈다. 다만, 사진 속 집이 실제로 러시아가 안현수에게 제공한 아파트의 내부 모습인지는 확인된 바 없다. 한편, 안현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안현수는 러시아로부터 러시아의 문화, 예술, 스포츠 발전에 앞장선 사람에게 주어지는 ‘제4급 조국공헌 훈장’을 받았다. 또한, 러시아 정부는 안현수에게 모스크바에 있는 고급 아파트를 선물하고 포상금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빙속 이규혁·이상화 소강체육대상 특별선수상

    빙속 이규혁·이상화 소강체육대상 특별선수상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왼쪽)과 이상화(오른쪽·이상 서울시청)가 소강체육대상 특별선수상을 받는다. 재단법인 소강민관식육영재단(이사장 정원식)은 2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제6회소강체육대상 시상식을 연다. 본상 부문 공로상은 정기철 경기도체육인회 회장, 지도자상은 최규동 광주체중 체조감독, 언론인상은 고진현 스포츠서울 체육부 기자가 받는다. 남녀 최우수선수상의 주인공은 펜싱 표상혁(청운중)과 배드민턴 김빛나(청산중). 본상 수상자 5명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중 역대 최다인 6회 연속 올림픽 참가 기록을 세우며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규혁과 빙속 여자 500m 2연패를 일군 이상화에게는 격려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건네진다.
  • 줄리엔강, 외국인 태극기 거꾸로 들자 “노!” 대통령도 거꾸로 들었는데..

    줄리엔강, 외국인 태극기 거꾸로 들자 “노!” 대통령도 거꾸로 들었는데..

    ‘줄리엔강 태극기’ 프랑스 출신 배우 줄리엔강이 거꾸로 든 태극기를 바로잡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5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현장을 찾은 ‘예체능’ 멤버 강호동, 존박, 줄리엔강, 박성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응원을 담당한 줄리엔강과 존박은 소치 올림픽의 열기를 느끼기 위해 거리로 나갔다. 올림픽 파크로 향하던 줄리엔강은 경기장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하며 복조리와 한국 전통 부채를 선물하거나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때 한 러시아 남성이 “태극기 들고 사진 찍어도 되냐”고 줄리엔강에게 물었고 줄리엔강은 흔쾌히 목에 두르고 있던 태극기를 건넸다. 그러나 러시아 남성이 태극기를 거꾸로 들자 줄리엔강은 다급하게 “노(NO)”를 외치며 태극기를 바로 잡아줬다. 네티즌들은 “예체능 줄리엔강 태극기 사랑 감동이었다”, “예체능 줄리엔강, 웬만한 한국 사람도 지나치기 쉬운데 대단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거꾸로 들었던 태극기인데, 줄리엔강은 정확하게 알고 있네. 원래 좋았는데 더 호감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줄리엔강 태극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현수 집, 호텔 스위트룸 뺨치는 펜트하우스 ‘우나리와 함께?’

    안현수 집, 호텔 스위트룸 뺨치는 펜트하우스 ‘우나리와 함께?’

    안현수 집이 공개됐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이 러시아로부터 받은 아파트의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러시아가 안현수에게 선물한 아파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안현수 집’ 게시물 속 사진은 모스크바 시내가 보이는 초호화 아파트로 고급스런 샹들리에와 가구, 전자제품 등도 눈에 띈다. 다만, 사진 속 집이 실제로 러시아가 안현수에게 제공한 아파트의 내부 모습인지는 확인된 바 없다. 안현수 집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수 집, 이제 저기서 우나리와 함께 사는 건가”, “안현수 집, 진짜 부럽다. 우나리와 같이 살면 좋겠네”, “안현수 집, 안현수는 이제 다 가졌네”, “안현수 집..인생이 바뀔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현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안현수는 러시아로부터 러시아의 문화, 예술, 스포츠 발전에 앞장선 사람에게 주어지는 ‘제4급 조국공헌 훈장’을 받았다. 또한, 러시아 정부는 안현수에게 모스크바에 있는 고급 아파트를 선물하고 포상금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안현수 집)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평창오륜기 휘날리며… 하나된 강원

    평창오륜기 휘날리며… 하나된 강원

    ‘이제는 평창이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으로 세계의 관심이 강원도 평창에 집중된 가운데 26일 올림픽 깃발이 강원도에 도착했다.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날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 지역 18개 시·군을 순회하는 범도민 화합 행사를 펼친다. 이날 범도민 화합 행사에서는 강원도청 앞 특설무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는 동영상과 정선아리랑예술단이 펼치는 식전 공연, 올림픽기 입장과 올림픽 디데이 카운트다운 점등식 등 본행사, 크레용팝 등이 참가하는 축하 공연 등이 열렸다. 심석희, 공상정 등 강원도 출신 선수들도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올림픽기는 28일까지 시·군을 순회하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열기를 전한다. 올림픽기는 환영 행사 등을 거친 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까지 4년간 평창군에 보관될 예정이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소트니코바에 사과하라’ 청원 적반하장…“김연아 은메달 1년전부터 기획”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판정의혹이 끊이지 않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결과를 두고 미국의 피겨스케이팅 칼럼니스트 제시 헬름스는 러시아가 김연아(24)의 금메달을 훔쳤으며 이는 1년 전부터 기획된 사기극이었다고 비난했다. 헬름스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야후 보이스에 게재한 ‘스캔들, 사기극, 피겨 스케이팅의 죽음’ 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여자 피겨스케이팅 판정 결과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헬름스는 “2014 소치 올림픽은 여자 피겨스케이팅이 종말을 맞이한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마피아 정치가 전 세계 시청자들이 보는 앞에서 김연아로부터 정당한 메달을 빼앗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겨스케이팅의 100여년 역사에서 스캔들과 사기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지만 소치에서 나타난 것처럼 충격적으로 일어난 적은 없었다”며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지난해부터 갑자기 돌풍을 일으킬 때부터 전조가 느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의 심판진이 스포츠를 겁탈하고 난도질한 것은 수개월 전부터 이미 계획된 것”이라며 “15세에 불과한 리프니츠카야의 미숙한 점프에 심판진은 높은 가산점을 부여했다”고 꼬집었다. 또 “지난해까지만 해도 러시아 선수들은 김연아나 카롤리나 코스트너, 아사다 마오의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며 “정확히 판정했다면 소트니코바의 점수는 쇼트프로그램에서 65점을 받거나 프리스케이팅에서 135점 정도를 받았어야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빙상연맹(ISU)이 해야 할 일은 이미 드러난 사건의 진상조사가 아니라 당장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심판에 대한 징계를 내린 뒤 판정을 뒤집는 것”이라며 “이것만이 극악무도한 범죄를 수습하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4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쥔 러시아의 신예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사과를 하라는 청원이 제기돼 국내 피겨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26일 러시아 피겨팬들은 인터넷 청원사이트 체인지를 통해 ‘한국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에게 사과하라’는 제목의 청원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현재까지 52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으며 이 중에는 일본인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러시아뿐 아니라 다른 나라 전문가들도 소트니코바의 수준이 정말 높았다고 평가했다”면서 “김연아처럼 여성스러운 연기는 아니었지만 기술적으로 더 완벽했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트니코바는 아주 작은 실수를 범하긴 했지만 난이도 높은 점프를 뛰었고 (실수한 부분이)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속도도 빨랐으며, 레벨도 높았다. 소트니코바는 완벽했다”고 의견을 밝혔다. 끝으로 한국 네티즌들이 소트니코바에게 악플을 쏟아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에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김연아를 압도했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서로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원하는 듯”,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악플은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이 정당했던 것은 아니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아무 소용없는 청원일 뿐”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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