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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 개막식 실수, 미완성 오륜기 굴욕에 ‘입 굳게 다문 푸틴’

    소치 개막식 실수, 미완성 오륜기 굴욕에 ‘입 굳게 다문 푸틴’

    ‘소치 개막식 실수, 오륜기’ 소치 개막식 오륜기 실수가 화제다. ‘소치 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개막식 오륜기 실수가 오점을 남겼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이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시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러시아의 꿈’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개막식에는 배우, 음악가, 합창단, 무용수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화려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피날레에서 오륜기 중 하나의 동그라미가 펼쳐지지 않는 실수가 발생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섯 개의 눈꽃이 오륜기의 다섯 개의 링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눈꽃이 펼쳐지지 않은 것. 소치 개막식 오륜기 실수 이후 카메라에 잡힌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모습은 입을 굳게 다물고 애써 미소를 유지하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소치 개막식 오륜기 실수에 대해 연출자 콘스탄틴 에른스트는 기자회견에서 “원래 완벽한 건 있을 수 없다. 그냥 잊어버리고 나머지 쇼를 감상하면 됐을 일”이라며 “보통사람이라면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그것 하나가 심히 거슬렸을 것 같지는 않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에른스트는 완벽하게 닦인 공은 작은 흠집이 보일 때 얼마나 완벽하게 닦였는지 깨달을 수 있다는 불교의 참선 얘기를 꺼내며 작은 기술적 실수가 개막식의 완성도를 돋보이게 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소치 개막식 실수 아쉽다”, “소치 개막식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그게 안 펴지다니”, “소치 개막식 실수, 푸틴 미소 지으려고 하고 있지만 완전 화났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소치 올림픽 개막식’ 중계 화면 캡처(소치 개막식 실수, 오륜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러시아가 G2를 대하는 자세] 中과 밀착 외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새해 첫 정상회담에서 ‘일본 군국주의의 엄중한 죄행’, ‘항일승전 기념식 공동 개최’ 등을 거론하며 사실상 일본을 겨냥한 공동 대응에 나서 주목된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소치 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전날 러시아에 도착한 시 주석은 회담에서 양측이 이미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치르기로 약속한 점을 상기시키며 “이 행사를 함께 잘 치러 역사에 새기고 이를 후인들의 경계로 삼자”고 말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2015년 세계반파시스트 전쟁 및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승리 70주년 (기념)활동’을 함께 치르기로 합의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이런 언급에 대해 “소련 등 유럽 국가들에 대한 나치 세력의 침략과 중국 등 아시아 피해국 인민들에 대한 일본 군국주의의 엄중한 죄행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노력해 행사를 잘 치르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이 항일승전 기념행사의 공동 개최를 다시 강조하고 푸틴 대통령이 여기에 ‘일본 군국주의의 엄중한 죄행’까지 거론하며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나선 것은 양국이 앞으로 일본의 역사인식 문제에 대해 적극적 공동보조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양측은 또한 한반도 문제와 우크라이나 정국 위기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밝혔다. 양측은 이날 지중해에서 시리아 화학무기 해체를 위한 해상운송 연합작전을 수행 중인 러시아의 핵추진 미사일 순양함 표트르 벨리키함 함장 및 중국의 호위함인 옌청(鹽城)함 함장과 각각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도 연출해 군사협력 강화도 시사했다. 올 5월에는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고, 가을에는 베이징 근교에서 APEC 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정상의 밀착 행보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과거 동맹 관계까지는 아니어도 미국의 전략적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상호 신뢰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소치 올림픽 개막식 푸틴 딸 논란…오륜기 실수도 화제

    소치 올림픽 개막식 푸틴 딸 논란…오륜기 실수도 화제

    소치 올림픽 개막식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 옆자리에 있는 미모의 여성의 정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 개회식이 8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흑해 연안 휴앙도시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지난해 6월 부인 류드밀라 여사와 이혼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부부 동반으로 소치를 찾은 대다수 다른 외국 정상들과는 달리 혼자서 개막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 옆자리에는 미모의 여성이 자리해 그의 신상에 대해 관심이 쏠린 것. 개막식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미모의 여성의 정체가 푸틴 대통령의 둘째 딸 에카테리나 푸티나(28)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의 둘째 딸인 에카테리나 푸티나는 이전부터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여성은 러시아의 비운의 봅슬레이 선수 이리나 스크보르초바(25)로 밝혀졌다. 이리나 스크보르초바는 2009년 봅습레이 대회에서 충돌사고를 당한 후 50번의 수술 끝에 목숨을 건진 선수로 러시아 내에서 유명한 스포츠 스타이자 언론인이다. 이리나 스크보르초바는 이날 단아한 미소로 푸틴 대통령 옆에서 개막식을 지켜봤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러시아의 꿈’이라는 주제로 약 160분간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그러나 오륜기 조명이 제대로 켜지지 않는 실수가 발생해 화려한 개막식이 다소 퇴색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소치 올림픽 개막식 오륜기 실수 푸틴 딸 논란에 네티즌들은 “소치 올림픽 개막식 오륜기 실수 푸틴 딸 논란, 에카테리나 푸티나인 줄 알았더니 아니었네”, “소치 올림픽 개막식 오륜기 실수 푸틴 딸 논란, 이래저래 화제구나”, “소치 올림픽 개막식 오륜기 실수 푸틴 딸 논란, 푸틴 딸은 어디에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증시 전망대] 동계올림픽 수혜주 신중한 투자 필요

    [증시 전망대] 동계올림픽 수혜주 신중한 투자 필요

    7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리면서 올림픽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동계 올림픽 개최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므로 신중한 투자를 주문하는 의견도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소치올림픽 수혜주로 SBS, 삼성전자, 제일기획, SK텔레콤, 아프리카TV 등이 꼽힌다. 지난달 2일부터 이날까지 이 종목들의 주가 증감률을 살펴보면 아프리카TV가 24.46%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는 13.84% 올랐다. 반면 SK텔레콤은 9.86%, LG유플러스는 5.50%씩 하락했다. 제일기획은 올림픽 관련 광고 수주가 집중된다는 점에서 수혜주로 분류된다. 현대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삼성전자의 소치 동계올림픽 관련 스포츠 마케팅 대행으로 1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역시 “국내 광고 경기 회복과 스포츠 빅 이벤트 효과로 실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플랫폼 및 모바일 게임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 업체인 아프리카TV는 인터넷으로 올림픽 중계가 가능해 신흥 수혜주로 여겨진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아프리카TV의 올해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지난해 대비 52% 증가한 391만명으로 예상된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포츠 이벤트는 플랫폼 부문 성장의 견인차로 인터넷 비즈니스 특성상 트래픽(방문자)의 폭발적 증가가 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전자 업종의 특수도 기대된다. 선수들이 땀 흘리는 모습을 선명하게 보기 위해 TV를 교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TV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1월보다 1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소치올림픽 공식 스폰서가 무선·통신 분야로 제한됐지만 이번 올림픽 마케팅 키워드를 ‘스마트 올림픽’으로 정하고 삼성전자 알리기에 나섰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통신주 3인방은 스포츠 경기 LTE 중계로 인한 수익 향상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TE 통신 네트워크에 가장 적합한 모바일 콘텐츠는 실시간 고화질의 스포츠 영상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변수도 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이 열렸던 2월 한 달간 제일기획은 14.99% 올랐지만 SBS는 9.01%, 삼성전자는 4.25% 하락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계올림픽은 하계올림픽이나 월드컵에 비해 기간이 짧고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한정돼 있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간도 한정적”이라며 “올림픽 하나로만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특히 SBS 등 미디어 업종은 플랫폼이 다양화되고 판권 비용도 만만찮기 때문에 기존 매체의 수익이 증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소치 개막식 오륜기 실수 “사륜기가 뭐 어때서” 연출자 변명이 더 ‘멘붕’

    소치 개막식 오륜기 실수 “사륜기가 뭐 어때서” 연출자 변명이 더 ‘멘붕’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이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시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러시아의 꿈’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개막식에는 배우, 음악가, 합창단, 무용수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화려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피날레에서 오륜기 중 하나의 동그라미가 펼쳐지지 않는 실수가 발생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섯 개의 눈꽃이 오륜기의 다섯 개의 링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눈꽃이 펼쳐지지 않은 것. 소치 개막식 오륜기 실수에 대해 연출자 콘스탄틴 에른스트는 기자회견에서 “원래 완벽한 건 있을 수 없다. 그냥 잊어버리고 나머지 쇼를 감상하면 됐을 일”이라며 “보통사람이라면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그것 하나가 심히 거슬렸을 것 같지는 않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에른스트는 완벽하게 닦인 공은 작은 흠집이 보일 때 얼마나 완벽하게 닦였는지 깨달을 수 있다는 불교의 참선 얘기를 꺼내며 작은 기술적 실수가 개막식의 완성도를 돋보이게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 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피드 스케이팅 5000m 이승훈 라이벌 크라머 올림픽 신기록 달성

    스피드 스케이팅 5000m 이승훈 라이벌 크라머 올림픽 신기록 달성

    스피드스케이팅 5000m의 최강자 스벤 크라머(28·네덜란드)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크라머는 8일(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결승 10조 경기에서 6분10초76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으로 골인했다. 이것은 자신이 지난 밴쿠버 올림픽에서 세운 6분14초60을 경신한 올림픽 신기록이다. 또한 크라머는 이전까지 1위였던 데니스 유스코프(25·러시아)가 기록한 6분19초51를 훌쩍 뛰어넘었다. 현재까지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2007년과 2010년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기록 보유자인 그는 아웃코스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같은 조였던 조너선 쿡(24·미국)은 이미 한참 뒤처졌고 크라머는 오직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갔다. 빠른 스타트로 초반부터 앞서 나갔고 곡선 주로에서도 오히려 속도를 줄이지 않고 늘려갔다. 200m 지점에서 18초60을 끊었고 600m에서는 29초04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20초대 후반의 랩 타입을 유지했다. 보통 중반 이후가 되면 선수들이 체력 저하에 따라 스피드가 줄어드는 데 반해 크라머는 오히려 속도가 빨라졌다. 1400m 지점에서 29초15, 2200m지점 29초29, 3000m 지점에서 29초12를 기록하는 등 점점 기록을 단축해갔다. 시원시원한 킥으로 속도를 높였고 다음 동작을 준비하는 허벅지의 움직임도 남달랐다. 중반 들어 쿡과 200m 이상 격차를 벌인 크라머는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유지한 채 결국 6분10초76으로 골인점을 통과했다. 남은 경기 결과, 특히 이승훈의 기록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랭킹 1위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올라섰다 스벤 크라머는 2007년부터 7년간 스피드 스케이팅 5000m를 석권해 온 선수다. 이 종목의 모든 기록을 크라머가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크라머는 국내 팬들에게 ‘실격’ 선수로 유명하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8바퀴를 남겨놓고 코치의 잘못된 지시로 안쪽 레인으로 들어섰다가 실격 처리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크라머는 2010~2011시즌 다리 신경 장애로 잠시 빙판을 떠났지만 2011~2012시즌 부활했다. 네덜란드의 전설 밥 더용에 이어 전체 포인트에서 2위에 올랐고 2012~2013시즌에는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3차 대회 5000m에서는 금메달을 휩쓸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록에서도 탁월하다. 2007년 3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남자 1만m에서는 12분41초69를 기록했고, 같은 해 11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남자 5000m에서는 6분03초32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런 상승세는 진행형으로 크라머는 올 시즌 출전한 모든 월드컵 레이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런 크라머를 상대로 이승훈이 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5000m 개인 최고 기록에서도 3초32차로 크라머가 이승훈을 크게 앞서기 때문이다. 4년 전 밴쿠버 올림픽에서 안타깝게 금메달을 내준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이승훈 역시 크라머는 넘기 어려운 상대라고 인정할 정도다. 그러나 이승훈 역시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크라머 역시 긴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피드스케이팅 김철민, 6분42초88 기록…김철민은 누구?

    스피드스케이팅 김철민, 6분42초88 기록…김철민은 누구?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 나선 김철민(24·한국체대)이 레이스 중후반에서 뛰어난 레이스를 펼쳤다. 김철민은 8일(한국시간) 오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4조로 출전해 6분37초29를 기록했다. 일본 대표 셰인 윌리엄슨과 함께 나선 김철민은 아웃 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김철민은 3000m까지 윌리엄슨에게 뒤졌지만 중후반에 힘을 집중시켰다. 3000m~3400m 구간에서 역전을 한 김철민은 6분42초88을 기록한 윌리엄슨을 줄곧 앞서 나갔다. 결국 윌리엄슨에 한참 앞서서 6분37초2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김철민은 5000m에 이어 1500m, 남자 단체 추월전에 출전한다. 김철민은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5000m, 1500m, 그리고 남자 단체 팀 추월전에 나선다.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한 그가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지는 만 1년 정도 됐다. 김철민의 여동생 김담민(19)도 스케이트선수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10년 최연소 쇼트트랙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치동계올림픽 개회식, 안타까운 미완성 오륜기

    소치동계올림픽 개회식, 안타까운 미완성 오륜기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이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시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러시아의 꿈’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개막식에는 배우, 음악가, 합창단, 무용수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화려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피날레에서 오륜기 중 하나의 동그라미가 펼쳐지지 않는 사고가 발생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섯 개의 눈꽃이 오륜기의 다섯 개의 링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눈꽃이 펼쳐지지 않은 것. 소치 개막식 오륜기 실수 이후 카메라에 잡힌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모습은 입을 굳게 다물고 애써 미소를 유지하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에 대해 연출자 콘스탄틴 에른스트는 기자회견에서 “원래 완벽한 건 있을 수 없다. 그냥 잊어버리고 나머지 쇼를 감상하면 됐을 일”이라며 “보통사람이라면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그것 하나가 심히 거슬렸을 것 같지는 않다”고 큰소리쳤다. 사진 = MBC 중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성인권 단체 ‘페멘’ 소치 동계올림픽 반대 나체 시위

    과격 나체시위로 유명한 여성 인권단체 ‘페멘’(FEMEN)이 이번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겨냥해서도 예외없이 이벤트를 벌였다. 페멘 회원 3명은 7일(현지시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독일 베를린의 러시아 대사관 앞에 상의를 벗은 채 나타나 “수용소에서 하는 경기”, “동성애자를 위한 금메달”, “빌어먹을 푸틴” 등 문구를 몸에 그린채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그동안 반동성애법의 통과를 주장하면서 동성애자를 차별하는 러시아에서 올림픽이 열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 왔다. 이날 페멘 시위대는 대사관을 화염병을 던지는 등 평소보다 과격한 행동을 하다 결국 경찰에 연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가 G2를 대하는 자세] 美엔 도청 역습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 사태와 관련해 유럽연합(EU)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미국 고위 외교관의 전화통화 음성 파일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이 도청과 음성 파일 공개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나서면서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AP통신, CNN방송 등은 6일(현지시간) 빅토리아 뉼런드 미국 국무부 유럽담당 차관보가 제프리 파야트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하면서 EU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난하는 음성 파일이 인터넷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유튜브에 올라온 4분 10초 길이의 이 파일에는 러시아어 자막이 달려 있다. 뉼런드는 우크라이나에 제재를 강화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에 동참하지 않는 EU를 비난하면서 “f**k the EU”라는 적나라한 막말로 강한 분노를 표시했다. 우크라이나 야당 지도자이자 전 외교장관인 아르세니 야체뉴크가 새로 구성될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총리를 맡아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녀는 “야체뉴크는 경제, 정치 경험이 있다”면서도 또 다른 야당 지도자이자 전직 권투선수인 비탈리 클리치코에 대해서는 “미숙하다. 정치 공부를 더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뉼런드가 녹음된 내용에 대해 EU에 사과했다”면서 음성 파일의 진위에 대해 사실상 인정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음성 파일을 처음으로 트위터에 올린 것은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의 조력자”라면서 러시아 정부를 배후로 지목했다. 이에 대해 로고진 부총리의 측근인 드미트리 로스쿠토프는 “트위터는 공적인 부분이 아니며, (음성 파일을 올릴 때) 로고진 부총리는 중국 정치인과 면담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고 러시아 통신 리아노보스티가 보도했다. 리아노보스티는 러시아가 이날 미국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간섭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조만간 소치에서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EU의 노력에 대한 미국의 평가절하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치동계올림픽과 관련, 호텔시설을 비판한 취재진에게 드미트리 코자크 러시아 부총리가 “샤워기에서 제대로 물이 나오고, 샤워를 마친 후 나가는 모습이 담긴 비디오를 갖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해 취재진을 감시한다는 논란도 제기됐다. 파문이 커지자 코자크 부총리는 “호텔 샤워실에 감시 카메라가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호텔 입구에만 폐쇄회로(CC)TV가 있을 뿐 화장실에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소치동계올림픽 개막] 소치를 빛낼 새로운 기록들

    [소치동계올림픽 개막] 소치를 빛낼 새로운 기록들

    소치에서도 새 역사는 쓰일까.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과 같은 의미 있는 기록들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스키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인 바이애슬론의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40·노르웨이)이 주목된다. 그는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 사냥에 나선다. 비에른달렌은 1998년 나가노대회에서 10㎞ 스프린트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보탰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 1개만 더하면 비외른 댈리(노르웨이·크로스컨트리)가 보유한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12개)과 동률을 이룬다. 썰매 종목 중 하나인 루지의 아르민 최겔러(40·이탈리아)는 올림픽 6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 기록은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최초다. 최겔러는 1994년 릴레함메르부터 2010년 밴쿠버대회까지 연이어 메달을 거머쥐었다. 최겔러는 올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대기록을 일궈낼 가능성이 크다. 최다 동계올림픽 출전 기록은 이미 경신됐다. 일본 스키점프 국가대표인 가사이 노리아키(42)가 주인공이다. 이번 대회 7회 연속 동계올림픽 출전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다면 올림픽 사상 최초로 20대가 아닌 스키점프 개인전 우승자로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2006년 토리노대회 이후 피겨 남자 싱글에서 세 차례나 금메달 시상대에 올랐던 예브게니 플루센코(32·러시아)도 주목할 만하다. 지금까지 남자 피겨에서 4회 연속 메달을 딴 선수는 질리스 그라프스트롬(스웨덴)이 유일하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소치는 지금] 자메이카, 분실된 장비 찾아

    ‘쿨러닝의 주인공’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이 우여곡절 끝에 소치 썰매 트랙을 내달렸다. 전날 비행기 환승 과정에서 장비를 분실했던 이들은 7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화물과 장비들이 도착했다”며 화물 앞에서 환히 웃는 사진을 올렸다. “다른 팀의 장비를 빌려서라도 훈련할 것”이라던 이들은 자신들의 장비를 가지고 다른 국가들보다 늦게 훈련을 개시, 본격적인 코스 익히기에 들어갔다. 일주일 전만 해도 굵은 빗줄기가 퍼붓던 소치는 10일 산악클러스터에 눈이 내리고, 11일에는 눈구름이 해안클러스터에도 드리운다고 예보돼 조직위를 들뜨게 하고 있다. 한편 일본 야구의 아이콘 스즈키 이치로(41·뉴욕 양키스)가 자국 여자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4)에게 응원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1월 일본 잡지 ‘오리콘 스타일’이 조사한 ‘남녀 스포츠 스타 인기 순위’에서 이치로는 남자 1위에, 아사다는 여자 1위에 각각 올랐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소치동계올림픽 개막] ‘태릉 담금질’ 여왕 vs 단체전 나선 맞수

    [소치동계올림픽 개막] ‘태릉 담금질’ 여왕 vs 단체전 나선 맞수

    ‘동갑내기 맞수’ 아사다 마오(오른쪽·일본)는 9일 경기를 시작하는데 김연아(왼쪽)는 어찌된 일일까? 아사다는 이날 새벽 1시 10분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시작하는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으로 대회 첫발을 뗀다. 김연아의 첫 경기는 오는 20일 0시. 단체전에 나서느냐, 나서지 않느냐의 차이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이 된 피겨 단체전은 도대체 어떻게 치러질까. 단체전 금메달은 남녀 통틀어 하나. 들이는 공에 비하면 영 옹색하다. 이미 7일 새벽 열린 남자 싱글과 페어스케이팅의 쇼트프로그램 두 종목에다 8일 오후 11시 30분 시작하는 아이스댄스 쇼트, 9일과 10일 이들 네 종목 프리스케이팅까지 모두 여덟 종목의 순위로 포인트를 매긴다. 1위는 10점, 2위는 9점, 3위는 8점이다. 이번 대회에는 2013~14시즌 메이저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10개국이 출전한다. 네 종목을 고루 잘해야 하는 것이어서 한국은 출전하지 못한다. 개최국 러시아와 캐나다, 미국 등이 메달 색깔을 다투고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독일, 우크라이나, 영국이 그 뒤를 쫓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아사다가 개인전을 치를 경기장 빙질을 김연아보다 먼저 체험한다는 점. 다만 아사다는 단체전 쇼트에만 나서고 스즈키 아키코가 프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일본빙상연맹이 링크를 전세낸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담금질에 열중하다가 개인전 일정에 맞춰 소치로 되돌아온다. 12일 소치로 떠날 예정인 김연아는 현재 태릉국제빙상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피겨는 물론,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돌아가며 쓰느라 하루 4시간만 얼음을 지칠 수 있었지만 그나마 최근 피겨 선수들만 쓰고 있어 숨통이 트인 편이다. 하지만 원래 아이스하키 기준에 맞춰진 곳이라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미국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크레이그 네프 부편집장은 “단체전이 싱글 성적에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는 누구도 모른다”며 “단체전 불참을 플러스로 만들지, 마이너스로 만들지는 김연아의 멘털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첫날 러시아는 남자 싱글 쇼트에 나선 ‘피겨 황제’ 예브게니 플루센코가 91.39점을 얻어 김연아와 결별한 브라이언 오서(캐나다)가 조련한 하뉴 유즈루(일본·97.98점)에 이어 2위에 오르면서 9점을 챙겼다. 페어 쇼트에서는 타티야나 볼로소자르-막심 트란코프가 83.79점으로 1위를 차지, 10점을 더해 국가별 포인트 19점으로 선두로 나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북한TV, 김연아를 뭐라고 소개하는지 봤더니…

    북한TV, 김연아를 뭐라고 소개하는지 봤더니…

    김연아가 북한 TV에 등장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6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소개하는 ‘체육 상식’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조선중앙TV는 “2014년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로씨야(러시아)의 남부 쏘치(소치)에서 열린다”고 소개했다. 조선중앙TV는 그러나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을 단 한 종목에서도 따내지 못한 탓인지 상세한 보도는 하지 않고 간단히 동계올림픽의 개요와 종목 정도만을 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조선중앙TV는 화면에 남한의 피겨스타 김연아를 등장시켰다. 김연아가 4년 전 2010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서 열연을 펼치던 장면을 삽입했다. 김연아가 누구인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중국, 러시아 등의 다른 선수들을 제쳐두고 굳이 김연아를 화면에 띄운 배경을 놓고 궁금증이 일고 있다. 북한은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는 않지만 올림픽 중계를 지원받아 TV 화면으로 경기 장면은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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