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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동명이인/문소영 논설위원

    밴쿠버와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 여자에서 금메달을 딴 ‘빙속 여제’ 이상화란 이름으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쓴 일제강점기의 시인 이상화를 떠올릴 수 있을까. ‘레오나르도’라고 하면 영화배우 ‘디카프리오’를 연상하는 사람도 있고 16세기 르네상스시대 화가 다빈치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다. 사람의 감수성은 저마다 다르다. 누구를 먼저 떠올리느냐에 따라 연령대도 알 수 있다. 김수현이란 이름에서 ‘대발이 아빠’를 창조해낸 여성 작가 김수현을 연상하면 40대 이상, TV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 김수현을 떠올리면 필경 20~30대다. 동명이인이라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과 ‘북천’(北天)의 시인 유홍준도 빼놓을 수 없다. 인물정보 서비스 등에서는 유명인사가 먼저 뜨고 나머지는 동명이인으로 일괄 처리된다. 동명이인 탓에 종종 억울한 구설수에 오르내리기도 한다. ‘길 잃은’ 이메일이나 전화로 인한 해프닝도 벌어진다. 예기찮은 동명이인과의 얽힘 또한 세상사는 재미가 아닌가.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윤성빈, 희망을 질주하다

    윤성빈, 희망을 질주하다

    윤성빈(20·한국체대). 과연 한국 스켈레톤의 희망이었다. 썰매 경력이 채 2년도 안 되는 윤성빈이 16일 러시아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6위(1~4차 합계 3분49초57)에 올랐다. 당초 목표였던 15위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한국 썰매 종목 올림픽 최고 순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켈레톤에서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강광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부회장이 기록한 20위가, 썰매 종목 전체에서는 2010년 밴쿠버 대회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의 19위가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이었다. 윤성빈의 스타트는 세계 정상급이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4초65∼4초72로 스타트를 끊었다. 스타트에서 윤성빈의 4초65를 앞선 선수는 4명뿐이었다. 윤성빈의 스타트는 동메달을 딴 매슈 앤트완(미국·스타트 최고 기록 4초66)보다 빨랐다. 스타트에 견줘 조종술은 떨어졌다. 전날 1∼2차 레이스에서 합계 1분54초56을 기록해 중간 순위 13위에 올랐던 그는 다음 날 3차 레이스에서 실수했다. 욕심이 화근이었다. 윤성빈은 “11번 코너에서 살짝 벽에 부딪히며 진입하지 않고 바로 들어가 가속도를 유지하려 했다. 그러다 썰매가 옆으로 들어가 균형이 흔들렸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3차에서 57초90을 기록했다. 전체 20위로 이번 대회 최악의 기록이다. 그러나 그는 4차에서 전체 15위에 해당하는 57초11을 기록해 최종 순위를 16위로 끌어올렸다. 윤성빈은 자신의 경기를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는 “스타트는 좋은 편이지만 마지막까지 끌고 가는 능력이 부족하다”면서 “결국은 경험 차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년 뒤 평창 대회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나의 격차를 만드는 것은 경험”이라며 “4년이면 충분히 그 차이를 메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평창의 슬라이딩 센터 트랙은 2015년 겨울쯤 완성된다. 강 부회장은 “썰매 종목은 개최국에서 꼭 메달리스트가 나오곤 한다”면서 “초행길은 누구나 헤매지만 집에 가는 길은 눈을 감고도 훤한 느낌인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금메달은 개최국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트레티야코프(합계 3분44초29)에게 돌아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안현수 귀화 원인?…이야기 들어보니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안현수 귀화 원인?…이야기 들어보니

    러시화로 귀화한 쇼트트랙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귀화 원인으로 지목된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 부회장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는 지난달 15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체육대학교 지도교수이자 빙상연맹의 고위임원으로 계시는 분 때문에 안현수가 많은 피해와 고통을 당해서 러시아로 가게 된 것”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안씨는 “그분의 말씀이라면 문제가 있어도 모든 것이 다 승인된다는 것은 빙상 부모님들 사이에서는 다 알려져 있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안씨가 지목한 ‘그 분’은 전명규 부회장으로 알려졌다. 전명규 부회장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 쇼트트랙 남녀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2009년부터 빙상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전명규 부회장은 쇼트트랙 감독으로 780여개의 메달을 일궈낸 한국 쇼트트랙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하지만 전명규 부회장과 안현수는 대학원 진학을 권유하는 과정에서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전명규 부회장은 안현수가 대학원에 진학하기를 원했지만 안현수는 성남시청에 입단하기 위해 이를 거절했고 이후 불이익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성남시청팀이 해체된 후 안현수는 실업팀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는 무릎 부상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안현수는 12일 러시아 일간지 크메르산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올림픽 출전만을 원했다“면서 “2011년 5월 28일에 러시아에 왔다. 러시아는 한국보다 훨씬 좋았다. 기반시설도 좋고, 관리도 잘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아주 쉬운 결정이다. 내가 쇼트트랙을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컬링, 기적은 없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이 16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예선 7차전에서 덴마크에 4-7로 역전패 당해 사실상 4강 진출이 무산됐다. 대표팀은 5엔드까지 2-1로 앞섰으나 6엔드에서 2점을 내줘 리드를 빼앗겼고 7엔드에서 3점을 더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5패(2승)째를 당한 대표팀은 공동 7위에서 9위로 내려앉아 4강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 갔다. 이날까지 캐나다가 8전 전승으로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스웨덴이 6승을 거두고 중국·영국·스위스가 4승씩 나눠 가져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현재 4승을 기록한 세 팀이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한국이 남은 두 경기(미국과 캐나다)를 모두 잡으면 4승5패 동률을 이뤄 준결승 진출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도 있다. 그러나 최민석 코치는 “경우의 수를 따져봐도 4강은 이제 힘들다. 남은 두 경기는 부담감 없이 편하게,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치르겠다. 결정적일 때 실수로 3~4점 줘서 벌어졌지만 점수 차가 많이 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게 실력이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됐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에 와서 세계의 벽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스킵(주장) 김지선(26)은 “아쉽지만 이번을 계기로 더 열심히 하겠다. 세계적인 팀들은 준비한 시간이 길고 투자한 것도 많은 게 사실이다. 우리가 첫 출전인 데도 불구하고 살짝 욕심을 부렸다. 다음에는 실력을 제대로 키워서 꼭 승부를 걸어보고 싶다”고 대회 전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지선은 이어 “다른 팀이 강하기는 하지만 상대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었다. 조금만 더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지키는 것이다. 더 열심히 훈련해서 차기 올림픽에서는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컬링 선수, 선수촌 식사도 못해” 체육계 부조리 발본색원 성토

    “컬링 선수, 선수촌 식사도 못해” 체육계 부조리 발본색원 성토

    ”컬링 선수, 선수촌 식사도 못해” 체육계 부조리 발본색원 성토 새누리당은 17일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동메달을 딴 러시아 귀화 안현수(빅토르 안) 선수를 계기로 재삼 불거진 체육계 부조리 관행 논란과 관련, “차제에 잘못된 것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관계 당국에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안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린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한 뒤 당 지도부가 일제히 나서 체육계 부조리 발본색원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쇼트트랙뿐 아니라 체육계 전반에 깔려있다는 부조리를 해소해야 한다”면서 “당은 물론 국회 관련 상임위도 대한민국의 체육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왜 대한민국의 최고선수가 운동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조국을 등질 수밖에 없었는지 그 근본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면서 “체육계의 고질적인 파벌과 특권, 불공정한 선수평가와 부조리 관행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철 최고위원도 “안 선수가 왜 러시아로 갈 수밖에 없었는지 하는 문제를 공론화하고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면서 “운동선수가 실력이 아니라 파벌싸움에 밀려 기회를 갖지 못하는 비정상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제2의 안현수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우택 최고위원은 “컬링의 경우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태릉선수촌 식사 대상에서도 제외돼 선수들이 외부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한다고 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체육계 전반의 부조리와 불합리한 점들이 발본색원 되도록 정부·당국이 적극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석을 잃었는데 안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려있는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조사해보고 제2의 안현수가 나오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가격 순금 40배 도대체 무엇 때문에?

    안현수 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가격 순금 40배 도대체 무엇 때문에?

    안현수 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가격 순금 40배 도대체 무엇 때문에?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29, 빅토르 안)가 소치올림픽에서 따낸 운석금메달이 화제다. 안현수는 여자친구 우나리와 소치올림픽 금메달 인증샷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안현수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이 될 것 같아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안현수와 연인 우나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과 1500m 동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안현수가 소치올림픽에서 따낸 쇼트트랙 1000m 금메달은 이번 올림픽을 위해 7개 한정으로 특별 제작된 ‘운석 금메달’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치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 해 2월 러시아 우랄산맥에 떨어진 첼라빈스크 운석 조각을 넣어 7개의 특별한 금메달 제작을 기획했다. 운석 금메달은 희소성이 있어 가격도 일반 금메달의 수십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라빈스크 운석의 가격은 순금의 40배에 해당하는 1g당 236만원 수준. 일반 금메달에는 순금 6g만이 포함돼 단순 재료비가 60만 원 가량임을 감안하면 가격 차이가 엄청나다. 앞서 안현수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000m에서 1분24초10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러시아에 올림픽 역사상 첫 쇼트트랙 금메달을 선사했다. 네티즌들은 “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 가격, 너무 비싸네”, “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 가격, 놀랍다”, “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 가격, 희소성 때문에 가치가 높은 것 아닌가”, “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 가격, 메달을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순 없지”, “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 가격, 금보다 40배 비싸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인터뷰 “한국에 절대 안 돌아가”...푸틴이 약속한 게 대체 뭐길래?

    안현수 인터뷰 “한국에 절대 안 돌아가”...푸틴이 약속한 게 대체 뭐길래? 러시아의 첫 쇼트트랙 금메달의 주인공인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현지에서 국민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부응하듯 안현수는 현지 신문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한국으로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2일 러시아 일간지 크메르산트는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안현수와 가진 심층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안현수는 러시아로 귀화한 것과 관련해 “나는 올림픽 출전을 원했다. 아버지와 의논하면서 나는 오직 올림픽만을 원한다는 진심을 전했다”라고 전했다. 안현수는 인터뷰에서 “2011년 5월 28일에 러시아에 왔다. 러시아는 한국보다 훨씬 좋았다”고 했다. 안현수는 인터뷰에서 무엇보다도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이것은 아주 쉬운 결정인데 내가 쇼트트랙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커버사진을 안현수로 바꾸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이는 러시아에서 안현수를 국민영웅으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페이스북 페이지 커버 사진에서 안현수는 금메달이 확정된 뒤 러시아 국기를 손에 들고 트랙을 도는 모습을 연출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안에는 사진과 함께 러시아어, 영어, 세르비아어로 ‘세 번째 금메달-빅토르 안’이란 글도 적혀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안현수 선수와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에프 선수에게 직접 축하 전문을 보냈다. 푸틴은 축전에서 “여러분들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상대에 비해 더 빨랐고 강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났다”면서 “여러분들을 믿고 응원한 우리 모든 팬들과 지켜본 관중들의 응원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안현수 인터뷰, 푸틴의 애정이 저렇게 각별하니 정말 돌아오기 힘들겠다”, “안현수 인터뷰, 푸틴의 파격적인 지원 내용 대체 뭐야”, “안현수 인터뷰, 자기 마음 속으로는 한국 국적 버린 것 얼마나 가슴 아프겠나”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파문’ 빙상연맹 전명규, 블로그 글 다 지우고…

    ‘안현수 파문’ 빙상연맹 전명규, 블로그 글 다 지우고…

    ‘안현수 귀화 파문’의 원인으로 지목된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 부회장 겸 한국체육대 교수가 17일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블로그에 있던 모든 글을 삭제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전명규 부회장에 대한 비난글이 폭주한 가운데 이날 오후 현재 전명규 부회장의 블로그에는 남아있는 글이 하나도 없다. 17일 오전까지만 해도 해당 블로그에는 한체대 졸업생 모태범과 이상화 선수를 언급한 글 등이 등록돼 있었지만 전부 삭제됐다. 전명규 부회장에 대한 비난 여론은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아버지 안기원씨가 지난달 15일 한 인터뷰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안씨는 “한국체육대학교 지도교수이자 빙상연맹의 고위임원으로 계시는 분 때문에 안현수가 많은 피해와 고통을 당해서 러시아로 가게 된 것”이라면서 “그분의 말씀이라면 문제가 있어도 모든 것이 다 승인된다는 것은 빙상 부모님들 사이에서는 다 알려져 있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안씨가 지목한 ‘그 분’은 전명규 부회장으로 알려졌다. 전명규 부회장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 쇼트트랙 남녀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2009년부터 빙상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전명규 부회장은 쇼트트랙 감독으로 780여개의 메달을 일궈낸 한국 쇼트트랙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하지만 전명규 부회장과 안현수는 대학원 진학을 권유하는 과정에서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전명규 부회장은 안현수가 대학원에 진학하기를 원했지만 안현수는 성남시청에 입단하기 위해 이를 거절했고 이후 불이익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성남시청팀이 해체된 후 안현수는 실업팀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는 무릎 부상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안현수는 12일 러시아 일간지 크메르산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올림픽 출전만을 원했다“면서 “2011년 5월 28일에 러시아에 왔다. 러시아는 한국보다 훨씬 좋았다. 기반시설도 좋고, 관리도 잘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아주 쉬운 결정이다. 내가 쇼트트랙을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파인 스키 메달은 ‘운칠기삼’?

    질척거리는 눈과 험난한 코스 때문에 알파인 스키 순위가 ‘복불복’이 됐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지난 15일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슈퍼대회전에서는 출전자 50명 가운데 결승선에 이른 선수가 31명밖에 되지 않았다. 무려 18명이 경기 중 넘어져 포기하는 ‘DNF’(Did Not Finish)의 굴욕을 맛봤다. 한 명은 출발조차 못했다. 특히 처음 8명 가운데 코스를 정상적으로 내려온 선수는 한 명에 불과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선수들은 기록보다 완주에 집중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꿔야 했다. 선수들은 코스가 가파르게 설계된 데다 눈까지 질척거렸다고 입을 모았다. 4위를 차지한 라라 구트(스위스)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스 하단에는 아예 눈이 없다”면서 “이색적인 게 아니라 재앙이고 모두에게 부끄러운 사태”라고 말했다. 이어 “스키에 붙어 있는 것 자체가 힘들어 다들 넘어졌다”면서 “이건 경기가 아니라 끝까지 내려오려고 애를 쓰는 행위였다”고 덧붙였다. 기대주 김소희(18·상지대관령고)는 전날 훈련 중 넘어져 이날 출전조차 못했다. 금, 은, 동메달은 각각 안나 페닝거(오스트리아), 마리아 회플리슈(독일), 니콜 호스프(오스트리아)에게 돌아갔다. 섭씨 19도까지 치솟은 이상 고온으로 눈 상태가 평소와 달라져 적응하지 못한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하는 등 설상 종목 선수들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대회 참가 선수 100여명은 이상 고온이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 때문이란 공동 입장을 밝히면서 내년 유엔 기후변화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에게 탄소 배출량 감축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16일 남자 슈퍼 대회전에서는 크예틸 얀스루드(노르웨이)가 1분18초14로 금메달을 거머쥐어 노르웨이가 4개 대회 연속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안현수 인터뷰 “한국으로 절대 안 돌아가”…푸틴의 대체 무슨 말?

    안현수 인터뷰 “한국으로 절대 안 돌아가”…푸틴의 대체 무슨 말? 러시아에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안겨준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러시아의 국민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현수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으로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일 러시아 일간지 크메르산트는 소치 동계올림픽 3개의 쇼트트랙 1500m 동메달, 1000m 금메달을 획득한 안현수와 가진 심층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안현수는 러시아로 귀화한 것과 관련해 “나는 올림픽 출전을 원했다. 아버지와 의논하면서 나는 오직 올림픽만을 원한다는 진심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안현수는 또 인터뷰에서 러시아에서의 생활에 대해 “2011년 5월 28일에 러시아에 왔다. 러시아는 한국보다 훨씬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안현수는 인터뷰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아주 쉬운 결정”이라면서 “내가 쇼트트랙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도 안현수가 금메달을 딴 직후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커버사진을 안현수로 바꾸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는 현지의 정서상 안현수를 러시아 국민영웅으로 인식케 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페이스북 페이지 커버 사진에서 안현수 선수는 금메달이 확정된 뒤 러시아 국기를 손에 들고 트랙을 도는 모습을 연출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안에는 사진과 함께 러시아어, 영어, 세르비아어로 ‘세 번째 금메달-빅토르 안’이란 글도 적혀있다. 푸틴 대통령은 안현수 선수와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에프 선수에게 직접 축하 전문을 보냈다. 푸틴은 축전에서 “여러분들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상대에 비해 더 빨랐고 강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났다”면서 “여러분들을 믿고 응원한 우리 모든 팬들과 지켜본 관중들의 응원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안현수 인터뷰, 푸틴 대통령이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데 돌아올 생각이 없겠지”, “안현수 인터뷰, 푸틴 대통령이 뭐라고 축하 인사를 했을까”, “안현수 인터뷰, 메달 두개가 러시아로 가서 한편으론 우울하네”, “안현수 인터뷰, 멋집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인터뷰 “한국으로 절대 안 돌아가”…푸틴과 무슨 일 있었나?

    안현수 인터뷰 “한국으로 절대 안 돌아가”…푸틴과 무슨 일 있었나? 러시아에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안겨준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러시아의 국민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현수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으로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2일 러시아 일간지 크메르산트는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안현수와 가진 심층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안현수는 러시아로 귀화한 것과 관련해 “나는 올림픽 출전을 원했다. 아버지와 의논하면서 나는 오직 올림픽만을 원한다는 진심을 전했다”라고 전했다. 안현수는 또 인터뷰에서 러시아에서의 생활에 대해 “2011년 5월 28일에 러시아에 왔다. 러시아는 한국보다 훨씬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안현수는 인터뷰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아주 쉬운 결정”이라면서 “내가 쇼트트랙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커버사진을 안현수로 바꾸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이는 현지의 정서상 안현수를 러시아 국민영웅으로 인식케 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페이스북 페이지 커버 사진에서 안현수 선수는 금메달이 확정된 뒤 러시아 국기를 손에 들고 트랙을 도는 모습을 연출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안에는 사진과 함께 러시아어, 영어, 세르비아어로 ‘세 번째 금메달-빅토르 안’이란 글도 적혀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안현수 선수와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에프 선수에게 직접 축하 전문을 보냈다. 푸틴은 축전에서 “여러분들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상대에 비해 더 빨랐고 강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났다”면서 “여러분들을 믿고 응원한 우리 모든 팬들과 지켜본 관중들의 응원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안현수 인터뷰, 푸틴 대통령 지원이 너무 좋은 듯”, “안현수 인터뷰, 푸틴 대통령 지원이 어마어마할 듯”, “안현수 인터뷰,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인터뷰 “한국으로 절대 안 돌아가”…푸틴 무슨 얘기했길래?

    안현수 인터뷰 “한국으로 절대 안 돌아가”…푸틴 무슨 얘기했길래? 러시아에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안겨준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러시아의 국민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현수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으로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2일 러시아 일간지 크메르산트는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안현수와 가진 심층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안현수는 러시아로 귀화한 것과 관련해 “나는 올림픽 출전을 원했다. 아버지와 의논하면서 나는 오직 올림픽만을 원한다는 진심을 전했다”라고 전했다. 안현수는 또 인터뷰에서 러시아에서의 생활에 대해 “2011년 5월 28일에 러시아에 왔다. 러시아는 한국보다 훨씬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안현수는 인터뷰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아주 쉬운 결정”이라면서 “내가 쇼트트랙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커버사진을 안현수로 바꾸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이는 현지의 정서상 안현수를 러시아 국민영웅으로 인식케 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페이스북 페이지 커버 사진에서 안현수 선수는 금메달이 확정된 뒤 러시아 국기를 손에 들고 트랙을 도는 모습을 연출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안에는 사진과 함께 러시아어, 영어, 세르비아어로 ‘세 번째 금메달-빅토르 안’이란 글도 적혀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안현수 선수와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에프 선수에게 직접 축하 전문을 보냈다. 푸틴은 축전에서 “여러분들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상대에 비해 더 빨랐고 강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났다”면서 “여러분들을 믿고 응원한 우리 모든 팬들과 지켜본 관중들의 응원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안현수 인터뷰, 푸틴 대통령 페이스북 커버 사진 올릴 정도인데 돌아오기 싫을 듯”, “안현수 인터뷰, 러시아로 갔는데 다시 돌아오는 건 불가능할 것 같네”, “안현수 인터뷰, 한국에서 금메달 땄으면 더 좋았을텐데”, “안현수 인터뷰, 정말 대단한 선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인터뷰 “한국으로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 푸틴 전폭 지원 약속

    안현수 인터뷰 “한국으로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 푸틴 전폭 지원 약속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안현수(29·빅토르 안)가 인터뷰를 통해 “한국으로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2일 러시아 일간지 크메르산트는 소치겨울올림픽 쇼트트랙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안현수와의 심층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안현수는 러시아로의 귀화에 대해 “나는 올림픽 출전을 원했다. 아버지와 의논하면서 나는 오직 올림픽만을 원한다는 진심을 전했다”라고 전했다. 안현수는 또 인터뷰에서 러시아에서의 생활에 대해 “2011년 5월 28일에 러시아에 왔다. 러시아는 한국보다 훨씬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현수는 “기반시설도 좋고, 관리도 잘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현수는 인터뷰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아주 쉬운 결정”이라면서 “내가 쇼트트랙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공식 페이스북 커버사진이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딴 안현수 선수의 사진으로 바뀌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는 15일(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커버를 금메달을 딴 안현수의 모습으로 바꿨다. 공개된 푸틴 대통령의 페이스북 페이지 커버 사진에서 안현수 선수는 금메달이 확정된 뒤 러시아 국기를 손에 들고 트랙을 도는 모습을 연출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안에는 사진과 함께 러시아어, 영어, 세르비아어로 ‘세 번째 금메달-빅토르 안’이란 글도 적혀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안현수와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에프에게 직접 축하 전문을 보냈다. 푸틴은 축전에서 “여러분들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상대에 비해 더 빨랐고 강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났다”면서 “여러분들을 믿고 응원한 우리 모든 팬들과 지켜본 관중들의 응원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안현수 인터뷰, 푸틴 대통령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데 왜 돌아오겠어?”, “안현수 인터뷰, 뭔가 잘못돼가고 있는 것 같다”, “안현수 인터뷰, 푸틴 대통령 페이스북까지 바꾸는 것 보면 대단하다”, “안현수 인터뷰, 너무 절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인터뷰 “한국으로 절대 안 돌아가”...푸틴과 무슨 일 있었길래?

    안현수 인터뷰 “한국으로 절대 안 돌아가”...푸틴과 무슨 일 있었길래? 러시아에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안겨준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러시아의 국민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현수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으로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2일 러시아 일간지 크메르산트는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안현수와 가진 심층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안현수는 러시아로 귀화한 것과 관련해 “나는 올림픽 출전을 원했다. 아버지와 의논하면서 나는 오직 올림픽만을 원한다는 진심을 전했다”라고 전했다. 안현수는 또 인터뷰에서 러시아에서의 생활에 대해 “2011년 5월 28일에 러시아에 왔다. 러시아는 한국보다 훨씬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안현수는 인터뷰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아주 쉬운 결정”이라면서 “내가 쇼트트랙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커버사진을 안현수로 바꾸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이는 현지의 정서상 안현수를 러시아 국민영웅으로 인식케 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페이스북 페이지 커버 사진에서 안현수 선수는 금메달이 확정된 뒤 러시아 국기를 손에 들고 트랙을 도는 모습을 연출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안에는 사진과 함께 러시아어, 영어, 세르비아어로 ‘세 번째 금메달-빅토르 안’이란 글도 적혀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안현수 선수와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에프 선수에게 직접 축하 전문을 보냈다. 푸틴은 축전에서 “여러분들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상대에 비해 더 빨랐고 강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났다”면서 “여러분들을 믿고 응원한 우리 모든 팬들과 지켜본 관중들의 응원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안현수 인터뷰, 푸틴 대통령 때문에라도 돌아올 수 있겠나”, “안현수 인터뷰, 푸틴에게 사랑받는 너무 슬픈 현실”, “안현수 인터뷰, 앞으로도 금메달 더 따면 러시아 국민 영웅도 넘어설 듯”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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