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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여자 1000m, 금-동 챙겼다

    쇼트트랙 여자 1000m, 금-동 챙겼다

    쇼트트랙 박승희와 심석희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위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승희 심석희는 선두 자리에서 레이스를 이끌었고 이후 박승희가 선두에 올라섰다. 심석희는 중국의 판커신을 견제하면서 2위 자리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박승희는 경기 막판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심석희는 중국의 판커신에게 2위 자리를 내주며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는 이날 열린 남자 500m 경기와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모두 따내며 이번 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연아, 박한 점수에 선배 피겨 스타들 “말도 안 돼”

    21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24)는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 합계 144.19점을 받아 총점 219.11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는 무려 149.95점(기술점수 75.54, 예술점수 74.41)의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224.59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 은메달 소식에 미국의 피겨 퀸 미셸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Unbelievable!(믿을 수 없다)”는 글을 남겼고 독일의 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는 독일 국영 ARD방송에서 여자 싱글 경기를 중계하면서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이런 결과에 대해 토론 없이 지나가서는 안 된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연아 판정 공정해” ISU 입장, 이걸 믿어야하나

    “김연아 판정 공정해” ISU 입장, 이걸 믿어야하나

    김연아 판정 논란에 대해 국제빙상연맹(ISU)가 견해를 밝혔다. 22일 대한빙상연맹은 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에게 21일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가 ISU 절차와 규정에 따라 정당하게 치러졌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한빙상연맹의 요청에 ISU는 22일 오전 홈페이지에 “모든 판정은 엄격하고 공정했다”며 “김연아의 평가를 낮게하거나 러시아 선수에게 유리한 판정 등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심판진은 13명 모두 무작위로 결정됐다”면서 “기술점수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배제한 나머지 평균으로 산정한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김연아는 지난 21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9.69점, 예술점수 74.50점을 합해 144.19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 74.92점을 더한 219.11점으로 2위에 올랐다. 홈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전날 쇼트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224.59점)에게 역전을 허용, 카타리나 비트(동독) 이후 26년 만의 피겨 여자 싱글 2연패를 일구지 못했다. 오히려 한 차례 점프 실수에도 불구하고 149.95점을 받은 개최국 러시아의 소트니코바가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심판진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외신 및 피겨 전문가들의 비판이 쏟아지면서 ‘판정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간 컬링’ 보셨나요? 축구선수들 코믹 컬링 선보여

    ‘인간 컬링’ 보셨나요? 축구선수들 코믹 컬링 선보여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뜻밖의 선전을 거두며 많은 국민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구단 사우샘프턴(Southampton FC) 선수들이 ‘인간 컬링’ 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10초 분량의 영상의 배경은 영국 프로 축구팀 사우샘프턴 락커룸이다. 얼마전 선더랜드에서 활약중인 한국인 선수 기성용(25)에게 깊은 백태클을 당해 화제가 됐던 잭 코크(25) 선수와 팀내 동갑내기 공격수 제이 로드리게스(25) 선수가 상의를 벗은채 매우 특이한 ‘컬링경기’를 시도한다. 한 명의 선수가 짐을 옮길 때 씀직한 우스꽝스런 모양의 카트에 올라타 전진하자, 다른 한 명의 선수가 청소용 바닥솔로 카트 앞을 연신 닦아내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주변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동료선수들은 하나같이 열띤 응원을 보낸다. 마치 올림픽 컬링 경기를 보는 듯 하다. 한편 21일(22시30분) 영국 남자 컬링 대표팀은 강호 캐나다와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무한도전’ 김연아 언급, “때로는 은메달이 더 기억돼” 뭉클

    ‘무한도전’ 김연아 언급, “때로는 은메달이 더 기억돼” 뭉클

    ’무한도전’ 김연아 응원 자막에 관심이 집중됐다.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자메이카로 떠나는 멤버들을 제외한 길 정준하 박명수 유재석이 한국에 남아 할 것들을 논의했다. 박명수는 앞서 방송에서 하하가 장난스레 자신의 뺨을 때렸던 것을 언급했고 길은 “우리 프리 뺨맞기 할까”이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그럼 난리난다”고 말했고 명절 대이동 모습이 이어져 폭소를 유발했다. 하하가 “좋다. 내기해도 되지않냐. 누가 제일 많이 맞나”고 말했다. 유재석은 “1등은 정해져있다”고 반응했고 박명수가 카메라에 잡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세상은 1등만 기억한다”고 태연하게 답했다. 이후 ‘이쪽 방면으로는 김연아 급 입지’, ‘때로는 2등 은메달이 더 기억될 수도’이라는 자막이 붙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연아는 2014 소치 올림픽 피겨 경기에서 이해할 수 없는 판정 속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금메달은 올림픽 개최국인 러시아 선수가 차지했다. 사진 = MBC ‘무한도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아 효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용객 작년보다 25%↑

    ‘연아 효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용객 작년보다 25%↑

    서울시는 21일 서울광장 앞 스케이트장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20만명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기준 스케이트장 이용객은 모두 19만 6000여명을 기록했다. 폐장은 23일로 예정돼 있으니 충분히 20만명을 넘어서리라는 예상이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자 수도 1만 4000여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9% 정도 늘었다. 2004년 개장 이래 올해 스케이트장은 가장 큰 변신을 했다. 아이스링크 외에 휴게공간을 늘렸고 원하는 음악을 신청하고 들을 수 있는 DJ박스,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을 만들었다. 소치동계올림픽으로 인해 새로운 관심 종목으로 떠오른 컬링 등에 대한 강습시간까지 마련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미셸콴, 피겨 스케이팅 결과에 “말도 안 돼”

    21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24)는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 합계 144.19점을 받아 총점 219.11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는 무려 149.95점(기술점수 75.54, 예술점수 74.41)의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224.59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 은메달 소식에 미국의 피겨 퀸 미셸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Unbelievable!(믿을 수 없다)”는 글을 남겼고 독일의 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는 독일 국영 ARD방송에서 여자 싱글 경기를 중계하면서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이런 결과에 대해 토론 없이 지나가서는 안 된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메달 인정하십니까”

    “은메달 인정하십니까”

    김연아(24)가 18년 피겨 인생을 올림픽 은메달로 마무리했다. 김연아는 21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9.69점, 예술점수 74.50점을 합해 144.19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 74.92점을 더한 219.11점으로 2위에 올랐다. 홈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전날 쇼트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224.59점)에게 역전을 허용, 카타리나 비트(동독) 이후 26년 만의 피겨 여자 싱글 2연패를 일구지 못했다. 소치대회가 은퇴 무대라고 했던 김연아는 화려한 피겨 인생을 한 무대에 담은 완벽한 연기로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이날 점수는 2010 밴쿠버대회(150.06점), 지난해 세계선수권(148.34점)에 이어 국제대회에서 김연아가 작성한 세 번째 높은 기록이다. 그러나 한 차례 점프 실수에도 불구하고 149.95점을 받은 개최국 러시아의 소트니코바가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심판진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외신 및 피겨 전문가들의 비판이 쏟아졌지만 정작 당사자인 김연아는 개운치 않은 판정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는 “예전에도 편파 판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대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나보다 주변에서 더 열을 내더라”면서 “올림픽이 큰 대회이다 보니 이번에 더 그런 것 같은데, 나는 아무 미련이 없다”고 말했다. 또 “점수가 안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쇼트프로그램 때의 분위기 상 좋은 점수를 기대하지도 않았다”면서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도 큰 법이라 담담히 기다렸고, 오직 금메달만 바라보고 온 것이 아니라서 무덤덤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전한 김해진(17·과천고)은 95.11점을 받아 합계 149.48점으로 16위, 박소연(17·신목고)은 합계 142.97점으로 21위에 이름을 올려 4년 뒤 평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퀸연아의 또 다른 꿈 ‘IOC 선수 위원’ 동·하계 19명뿐… 장미란 등과 경쟁

    현역 선수로 ‘아름다운 여정’을 끝낸 김연아(24)의 ‘다음 여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김연아는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찾아올 ‘꿀맛 휴식’을 마음껏 누릴 생각이다. 구체적인 다음 행보는 충분한 여유를 갖고 난 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도 “정해진 것은 없다. 오랫동안 고된 훈련을 소화한 만큼 국내에 돌아가서는 푹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김연아는 TV와 광고 출연 등을 통해 끼와 매력을 한껏 발산해 왔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그의 연예계 진출을 점치기도 한다. 하지만 2012년 그는 소치올림픽 출전을 선언하면서 “앞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김연아가 다음 행보로 스포츠 행정가를 꿈꾸고 있음을 드러낸 대목이다. 사실 김연아는 이미 스포츠 행정가로 발을 뗀 상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로 나서 스포츠 외교전 승리에 앞장섰다. 존재감을 감안하면 다른 선수에게 뒤질 것이 없다. 그러나 선수 위원이 되기는 결코 녹록지 않다. 선수 위원은 모두 19명이다. 하계와 동계 종목에서 각각 8명과 4명이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선출된다. 나머지 7명은 IOC 위원장이 지명한다. 김연아가 IOC 위원에 도전하려면 평창올림픽까지 4년을 기다려야 한다. IOC가 선수위원 후보 자격을 선출 당해 연도 올림픽 출전자나 직전 대회 출전자로 제한해서다. 한국의 문대성 선수위원 임기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대회까지다. 내부 상황도 지켜봐야 한다. 역도 장미란과 사격 진종오 등 하계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IOC 선수위원을 꿈꾸고 있어서다. 이들 중 누군가가 2016년 IOC 총회에서 선수 위원으로 당선되면 김연아의 꿈은 물거품이 될 수 있다. IOC는 국가당 한명의 선수 위원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23일 오전 1시 30분 갈라쇼에 나선 뒤 25일 귀국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판정조작 전력자에 러 피겨협회장 부인까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게 점수를 퍼준 심판진의 ‘어두운 역사’가 공개되자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21일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의 심판진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러시아 선수에게 점수를 더 많이 준 심판 9명 중 한 명은 1998년 나가노대회에서 판정을 조작하려다 1년 자격 정지를 받은 사람”이라며 “또 다른 한 사람은 러시아 피겨스케이팅협회장의 부인인 알라 셰코브세바”라고 지적했다. 1년 자격 정지를 받았던 심판은 유리 발코프(우크라이나). 나가노대회 당시 그는 아이스댄스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선수들의 순위를 얘기해 징계를 받았는데 당시 캐나다인 심판인 장 센프트가 녹음해 이를 공개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발코프는 현재 국제빙상연맹(ISU)의 심판으로 복귀해 있다. 미국과 한국 출신의 심판들이 쇼트에서 포함됐다가 프리에서 제외된 점도 미심쩍다. USA투데이는 “이들 심판이 빠진 자리를 발코프와 셰코브세바가 대신했다”면서 “러시아에 우호적일 수밖에 없는 다른 동유럽 심판들이 추가된 점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타임스도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아이스댄싱 페어 종목에서 ‘판정 스캔들’이 불거져 피겨 채점 시스템이 바뀐 바 있다”면서 “그렇지만 피겨는 여전히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 “심판진을 익명 처리하는 건 압박을 덜게 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됐지만 결국엔 담합과 자국 편향을 유도한다”고 지적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아디오스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서명운동하던 네티즌…이준석·대한빙상연맹·ISU·IOC 맹폭

    “아디오스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서명운동하던 네티즌…이준석·대한빙상연맹·ISU·IOC 맹폭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것과 관련, 편파 판정 논란이 거센 가운데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21일 오후 3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연아 서명운동’이라는 매우 한국적인 실시간 검색어 1위와 더불어 6번째인 ‘first name’에서 잠시 웃어본다”는 글과 함께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를 캡처한 이미지를 올렸다. 이날 새벽에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깨끗한 연기를 펼쳤음에도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김연아에 비해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점수가 지나치게 높게 매겨진 듯한 석연찮은 판정이라는 논란이 잇따라 제기됐고 이에 항의하는 여론이 국내외에 들끓었다. 이 상황에서 일부 국내 네티즌들은 인권 회복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서 김연아 경기 결과에 항의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서명 참가 건수는 무려 130만건을 넘어섰다. 그러나 외국 사이트인 ‘체인지’에서 서명에 참가하는 절차 중 기입하는 양식에 성과 이름을 적는 란이 각각 ‘last name’, ‘first name’으로 구분돼 있어 성명 표기법이 서양과 다른 국내 네티즌들이 혼돈을 겪는 가운데 ‘first name’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렸다. 이준석 비대위원의 ‘웃어본다’는 멘트에 일부 네티즌들을 무지몽매한 대상으로 바라보는 뉘앙스가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수많은 네티즌들이 이준석 비대위원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준석 비대위원을 비판하는 이들은 “서명하는 데 헷갈리는 사람들이 모르면 검색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 아닌가”, “김연아 선수를 안타까워 하는 마음을 그렇게나마 나타낸 것으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비대위원은 다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을 하고 왔더니 뭔가 댓글이 많이 달린 듯한데 우선 눈에 띄는 몇 가지를 짚어보겠다”며 해명글을 남겼다. 그는 “’first name’ 은 우선 기본적으로 내가 게시한 것 자체가 기사를 보고 게시한 것이고, ‘first name’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간 것이 지적 비하라고 생각하는 것은 비약인 게 ‘first name’이라는 영어 문구가 검색어에 오른 것 자체가 자주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거지, ‘first name’을 검색해보는 사람들에 대한 지적 우월감의 의미라고 생각하는 것은 넘겨짚은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김연아 은메달에 대한 판정 논란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 국제빙상연맹(ISU),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불똥이 튀었다. 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일어난 판정 시비를 두고 “공식 항의가 없었으니 이에 대한 입장도 내놓을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한빙상경기연맹은 ISU에 공식적인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식 제소 권한을 가진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한 매체를 통해 “피겨스케이팅에서 심판의 점수에 대해 항의할 수 없다”며 이번 판정에 대해 ISU에 공식적인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IOC ISU 공식 이의제기 불가 입장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IOC ISU 공식 이의제기 불가, 설마 했더니 역시나”, “대한빙상경기연맹의 IOC ISU 공식 이의제기 불가, 할 수 있는 게 없는 건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IOC ISU 공식 이의제기 불가, 이의제기를 못할 사정이 있다면 유감이라도 표명해 국민들 마음을 어루만져 주면 좋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김연아 서명운동에 나선 네티즌들 역시 “김연아 서명운동, 그래도 아디오스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서명운동,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는 듯. 아디오스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서명운동,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 아디오스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서명운동, 영원히 기억하겠다. 아디오스 연아야 고마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서명운동 135만명 돌파 “ISU 재심사!” 실제로 가능할까

    김연아 서명운동 135만명 돌파 “ISU 재심사!” 실제로 가능할까

    김연아 서명운동 135만명 돌파 “ISU 재심사!” 실제로 가능할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되찾아주자는 ‘김연아 서명운동’이 화제다. 세계적인 인권 회복 청원 홈페이지인 ‘체인지’(change.org)에서는 21일 개최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경기 결과와 관련해 국제빙상연맹(ISU)에 정식 항의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이미 135만명이 넘는 이들이 김연아 경기 결과와 관련해 ISU 항의에 동의했으며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김연아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기술점수에서 높은 가산점을 얻고 금메달을 차지해 ISU에 재심사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다만, ISU 홈페이지 문의란(http://www.isu.org/en/contact-us)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작성 항목 가운데 ‘전화번호’란은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화번호 란은 반드시 작성할 필요가 없지만 이를 잘 알지 못하는 네티즌 상당수가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ISU 문의란 오류로 앞서 입력한 개인정보가 다른 네티즌에게 노출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한 네티즌은 “전화번호 같은 중요정보는 작성하지 말아야 한다”며 서울신문에 관련 내용을 제보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서명운동 ISU 재심사, 참여 많이 하세요”, “김연아 서명운동 ISU 재심사 청원, 135만명이라니 대단하다”, “김연아 서명운동 ISU 재심사 청원, 연아 우는 모습 우울하다. 재심사 꼭 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정 안 한다고 달라질 건 없어… 미련 없다”

    “저보다 더 간절한 사람에게 간 금메달로 생각하자고 했습니다.” 21일 러시아 소치 코리아하우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김연아(24·올댓스포츠)는 약간 수척했다.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후 11시에 경기가 끝난 데다 인터뷰와 도핑테스트까지 치르느라 잠잘 시간이 부족했다. 김연아가 받은 첫 번째 질문은 ‘경기 직후 어머니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가’였다. 김연아는 “원래 잡았던 숙소가 너무 안 좋아 최근 선수촌으로 들어갔다. 그래서 어머니를 직접 보지는 못하고 카카오톡으로 대화했다. ‘이미 끝났으니 점수에 대한 이야기는 더 하지 말자’고 했고 ‘나보다 더 간절한 사람에게 금메달이 간 것으로 생각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전날 내외신과의 기자회견에서 “밴쿠버 때는 목숨을 걸고라도 금메달을 따고 싶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전혀 욕심내지 않고 있다”고 밝혔던 김연아다. 그는 정말로 아까운 기색을 내비치지 않았다. 그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등) 다른 선수들의 영상을 아직 안 봤다. 내가 경기 결과를 인정 안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 아무 미련도 없다”며 “다른 대회에서도 잘했지만 점수가 안 나온 경우가 있었다. 점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순위가 2등으로 찍히는 것을 평소에도 많이 상상한다. 그래서 (어제 결과가) 크게 놀랍지는 않았다”고도 했다. 김연아는 회견 내내 “홀가분하다”는 말을 가장 많이 썼다. “이제 경기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 수 있어요. 짐을 내려놨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요.” 김연아는 거울과 같은 존재였던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끝으로 회견을 마쳤다. “그와는 너무 오랜 기간 함께 경기했고 서로 비교를 당했어요. 그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내가 할 수 있는 말인지는 모르나 한마디 하고 싶어요. ‘수고했다’고요. 어제 그의 프리 연기를 대기실 텔레비전으로 봤는데 연기를 마치고 눈물을 흘리는 순간 저도 울컥했습니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연아, 인터뷰 중 비매너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뭐지?”

    김연아, 인터뷰 중 비매너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뭐지?”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인터뷰 도중 말없이 자리를 뜬 소치 피겨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에 대해 언급했다. SBS 측은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 경기 후 진행된 메달리스트들의 공식 기자회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은메달 김연아, 금메달 소트니코바, 동메달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나란히 자리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자리에서 김연아가 한 외신기자로부터 은퇴 후 계획에 대해 질문을 받고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며 말을 이어가려던 순간 러시아 소트니코바가 갑자기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김연아는 잠시 말을 멈추고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연아는 이후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톱3의 기자회견에 많이 참석했는데 다들 다 끝나고 같이 일어서 나간다. 그 상황은 진행하는 분이 마지막 질문 받는다 했고 그 질문이 나한테 왔다. 러시아 소트니코바는 나보다 훨씬 먼저 와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었다. ‘그런 생각하면서 갔겠구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답하고 있는데 나가기에 ‘뭐지’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21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 합계 144.19점을 받아 총점 219.11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무려 149.95점(기술점수 75.54, 예술점수 74.41)의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224.59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트니코바 ‘가산점 몰아주기’

    소트니코바 ‘가산점 몰아주기’

    이 채점표는 정말로 공정했을까. 21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24·올댓스포츠)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의 희비는 가산점(GOE·수행점수)에서 갈렸다. 김연아는 12개의 과제 중 6개 항목에서만 GOE 1.00점을 넘어 총 12.20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11개를 1.00점 이상 받아 총 17.40점을 가산한 것에 견줘 5점 이상이나 줄어든 것이다. 반면 이날 소트니코바는 11개가 1.00점 이상을 기록해 무려 14.11점을 챙겼다. 1.50점 이상도 5개나 돼 하나뿐인 김연아와 대조를 이뤘다. 점수표로만 봤을 때 소치에서의 소트니코바는 밴쿠버 김연아의 ‘재림’이었다. 소트니코바가 유일하게 1.00점 이하를 기록한 과제는 착지에서 실수를 한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0.90점 감점을 받았다.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선수권에서 프리 131.63점, 총점 202.36점을 받은 소트니코바는 한 달 만에 놀라운 점수 인플레이션을 일으켰다. 프리가 18점 이상 상승하는 등 총점이 무려 22.23점이나 올랐다. 유럽선수권 프리에서는 1.00점 이상의 GOE를 챙긴 항목은 5개에 불과했고 1.50점 이상 받은 과제도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하나뿐이었다. 기술의 완성도에 따라 -3점부터 +3점까지 GOE를 주는 9명의 심판은 이날 소트니코바의 연기에 ‘정말’ 깊은 감명을 받은 듯했다. 트리플 루프,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레이백스핀(레벨4), 코레오시퀀스,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등 6개의 과제는 모든 심판이 2점 이상의 GOE를 부여했다. 그러나 김연아는 첫 과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과 스텝시퀀스만 모든 심판으로부터 2점 이상을 받았고 나머지 과제는 1점만 준 심판이 최소 한 명 이상 있었다. 게다가 스텝시퀀스와 레이백스핀은 레벨3으로 채점됐다. 소트니코바는 예술점수(PCS)도 김연아에 버금갔다. 5개의 세부 항목 중 전환·풋워크 연결(8.96점)을 제외한 나머지 4개 항목에서 모두 9점 이상을 받아 74.41점의 PCS를 받았다. 결국 소트니코바가 지난 한 달간 기술과 예술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는 게 이날 심판들이 채점표에서 하고 싶었던 말인 것 같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아사다 마오 “지금까지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마음 담은 연기했다”

    아사다 마오 “지금까지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마음 담은 연기했다”

    일본 간판 피겨선수 아사다 마오(24)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쳐 전날 16위에 머물렀던 쇼트 경기를 만회했다. 이날 아사다 마오는 기술점수(TES) 73.03점과 예술점수(PCS) 69.68점을 획득해 합계 142.71점을 기록해 총점 198.22점으로 6위에 올랐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아사다 마오는 “올림픽이라고 하는 두려움 때문에 쇼트 프로그램 이후 기분 전환이 쉽진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사다 마오는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것을 믿고 스케이팅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 대표로서 메달을 기대했지만 쇼트프로그램 연기가 좋지 못했다. 프리에선 최선을 다해 지금껏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은 최고의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아사다 마오는 또 “김연아는 대단히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주니어 시절, 어린 시절부터 계속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 점에서 저도 성장할 수 있었고 힘든 점도 있었지만 스케이트 인생에서 하나의 좋은 추억이 아닌가 싶다”고 오랜 라이벌 김연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메달 2개 추가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메달 2개 추가

    쇼트트랙 박승희와 심석희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위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승희 심석희는 선두 자리에서 레이스를 이끌었고 이후 박승희가 선두에 올라섰다. 심석희는 중국의 판커신을 견제하면서 2위 자리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박승희는 경기 막판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심석희는 중국의 판커신에게 2위 자리를 내주며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는 이날 열린 남자 500m 경기와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모두 따내며 이번 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동성, 박승희 잡은 판커신에게 “꿀밤을 한대…”

    김동성, 박승희 잡은 판커신에게 “꿀밤을 한대…”

    ‘한국 쇼트트랙의 전설’ 김동성 KBS 해설위원이 박승희의 우승을 막으려던 중국 판커신(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동성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끝난 2014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박승희가 1분30초76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할 때 환호했다. 그러나 박승희 바로 뒤에 따라들어오던 판커신의 행동을 보고는 혀를 찼다. 판커신은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박승희가 자신의 앞에 있자 손을 썼다. 박승희의 유니폼을 잡아채기 위해 팔을 뻗은 것이다. 이 장면은 KBS 느린 화면에 명확하게 드러났다. 다행히 박승희는 판커신의 방해에도 무난하게 결승선을 넘어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재후 아나운서가 “쿠베르탱 남작이 올림픽을 창설할 때 스포츠에 의한인간의 완성을 목표로 걸었다”면서 “화면에 판커신이 잡아채는 게 정확하게 걸렸다”고 판커신의 행동을 꼬집었다. 이에 김동성은 “저렇게 잡으면 안된다. 아무리 금메달이 좋고 그래도 잡고 그러는 건 아니다”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김동성은 “김동성 위원은 특히 올림픽 정신과 관련된 문제만 나오면”이라는 이재후 아나운서의 말에 “불끈불끈하다”면서 “내려가서 저 중국 선수에게 꿀밤을 때리면서 ‘왜 잡았어? 올림픽 정신에 위배되지 않냐’고 말하고 싶다”고 따끔한 한마디를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커신 네티즌 반응, 옷 찢을 기세 “1등 못할 거면서..소치는 망했다”

    판커신 네티즌 반응, 옷 찢을 기세 “1등 못할 거면서..소치는 망했다”

    판커신의 행동에 네티즌 반응이 뜨겁다. 중국의 쇼트트랙 선수 판커신은 22일(한국시각) 오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의 박승희의 뒤를 이은 것.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판커신의 반칙 행위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결승선을 앞둔 판커신은 급박한 마음에 박승희의 경기복을 잡았다. 이러한 판커신의 모습은 중계방송에 정확히 잡혔고 전 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했다. 자국 팬들은 “1등도 못할 거면서, 판커신 옷은 왜 잡아당겼나?”등의 비난 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판커신)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사설] 김연아, 그대가 있어 우리는 행복했다

    피겨 퀸 김연아가 마침내 작별을 고했다. 고별무대가 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놓쳤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다.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4대 국제대회를 석권하고 11번이나 세계기록을 경신한 김연아는 이미 전설이다. 뛰어난 기량으로 국위를 드높인 공로는 몇 마디 글자로 표현하기 어렵다. 물론 아쉬움이 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의연함을 잃지 않는 태도로 김연아는 또 한번 감동을 주었다. 국민의 이름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주고 싶다. 김연아가 불모지나 다름없는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를 제패한 것은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셀 수도 없이 엉덩방아를 찧고 온몸에 시퍼런 멍이 들었다. 그녀가 흘린 땀방울들은 빙판을 녹일 정도였다. 그러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으로 선진국의 전유물 같았던 피겨 스케이팅을 정복할 수 있었다. 하나에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목표에 도전하는 집념은 세계 여자 피겨 역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판정의 아쉬움을 언급하지 않을 수는 없다. 세계 각국의 피겨 전설들과 주요 언론들은 판정의 편파성을 지적했다. 심판진이 친러시아 성향의 국가 출신들로 구성된 것부터 문제였다. 개최국이기 때문에 러시아 선수들이 후한 점수를 받을 ‘홈 텃세’도 예견되긴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재심사를 요구하는 인터넷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김연아는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며 대범하게 받아들였다. 판정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하려는 마음이 읽힌다. 김연아는 떠났지만 한국 피겨가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이번 대회에 같이 참가한 김해진, 김소연 같은 ‘연아 키드’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더욱이 4년 후면 한국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다. 김연아가 닦아 놓은 탄탄한 터전에서 제2, 제3의 김연아가 탄생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피겨뿐만이 아니다. 피겨만큼이나 불모지였던 컬링, 루지, 봅슬레이 같은 종목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 피겨를 세계무대로 끌어올린 김연아가 남긴 소중한 자산이다. 아디오스 김연아, 그대가 곁에 있어서 우리는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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