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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큐베이터에 무기”…이스라엘군, 가자 병원서 테러 공작원 90명 체포

    “인큐베이터에 무기”…이스라엘군, 가자 병원서 테러 공작원 90명 체포

    이스라엘군은 1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한 병원에서 100명에 달하는 하마스 테러 공작원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정보기관 신베트와의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 군은 지난 며칠간의 작전으로 북가자 카말 아드완 병원에서 하마스 대원 등 테러 공작원 약 90명을 구금하고 다수의 무기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성명은 또 하마스 지휘통제소로 쓰여왔다는 이 병원에서 구금된 용의자들 중 일부는 지난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에 가담한 인물들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는 1200명이 넘는 이스라엘인들이 숨졌고 240명 이상이 인질로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다.IDF는 460기갑여단과 해군 특수부대 ‘샤예테트 13’의 정예병력이 이 병원을 급습했다고 밝히면서 돌격소총과 로켓추진유탄발사기(RPG), 폭발 장치, 군사 장비 등 하마스 소유 무기 다수를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성명에 따르면 신베트 요원들은 군사정보국 504부대의 아랍어 능통 심문관들과 함께 병원 직원들을 심문했다. 군 당국은 이 직원들이 산부인과 병동의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는 인큐베이터 안에 무기가 숨겨져 있다고 자백했다고 전했다. IDF는 이날 188기갑여단 병력이 가자시티의 셰자이야 지역에 있는 지하터널 갱도에 은신해 있는 하마스 무장 세력과 싸우는 장면도 공개했다.보디 카메라에 찍힌 이 영상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셰자이야 한 학교와 가까운 지하터널의 입구를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한 무장 괴한이 내부에서 밖으로 총을 발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이스라엘 부대가 대응 사격에 나섰고 그중 한 군인이 터널 내부에 수류탄을 떨어뜨린다. 188여단 사령관인 오르 볼로진스키 대령은 영상 성명을 통해 자신의 병력이 지난주 셰자이야에서 20개 이상의 하마스 조직과 마주쳤으며 그중 수십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IDF는 해당 여단 병력이 지역의 건물과 학교, 그밖의 민간인 거주지에 숨겨진 많은 무기들도 압수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또 401기갑여단과 샤예테트 13 병력이 하마스 무장 세력이 은신해 있던 가자시티의 리말 인근 학교 2곳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이 지역에서 무장 세력과 교전이 벌어져 하마스 대원 여러 명을 사살했으며 일부 괴한이 군에 투항했다고 덧붙였다. 가자 남부 칸 유니스에서는 예비 병력인 키리아티 여단이 여러 아파트 건물을 급습하고 하마스 소유 무기와 터널을 다수 발견했다고 밝혔다. IDF는 앞서 15일 이스라엘 특수부대 마글란 병력이 하마스 최고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의 집을 포함해 칸 유니스의 깊숙한 곳에서 하마스 무장 세력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자 국경 인근 이스라엘 남부 여러 정착촌에는 온종일 가자발 로켓포가 발사됐으나, 대부분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후 텅텅 비어 있다. 이에 따라 사상자나 피해 상황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 밤사이 하마스와 연계된 팔레스타인 매체들은 칸 유니스와 북부 거주지를 포함한 가자 전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집중적인 폭격을 보도했다.
  • 잔인한 ‘인간방패’가 유행?…포로를 방패 삼아 싸우는 러軍 공개 [포착]

    잔인한 ‘인간방패’가 유행?…포로를 방패 삼아 싸우는 러軍 공개 [포착]

    국제사회의 관심이 중동으로 쏠린 틈을 타 우크라이나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군인 포로를 ‘인간 방패’ 삼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유유럽방송(RFE)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州) 전선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군인 포로를 앞세우고 그 뒤편에서 적에게 사격을 가하는 모습이 드론에 의해 촬영됐다.러시아 군인들은 최전선에서 생포한 우크라이나 군인 포로를 자신에 앞쪽에 세워 ‘인간 방패’로 활용했다. 한 손으로는 우크라이나 포로의 어깨를 잡고, 자신은 뒤에 서서 어깨 너머로 소총을 발사하는 방식이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포로가 총에 맞아 사망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우크라이나 당국과 언론은 러시아군이 인간 방패를 이용해 싸우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전진하며 총격을 가하는 것을 저지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보도한 RFE는 “자포리자주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진 전선에 대한 정확한 위치를 파악했지만, 우크라이나군 요청에 따라 해당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 측은 해당 영상이 사실일 경우 러시아가 ‘인간방패’ 사용을 금지하는 제네바 협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우크라이나 포로나 어린이를 인간방패로 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지만, 이를 입증할 만한 영상 자료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개전 직후인 지난해 4월,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막기 위해 어린이들을 탱크 위에 태우고 인간방패로 활용했다는 정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러시아군이 키이우에서 퇴각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피하려 어린이들을 인질로 잡아 탱크 등 차량 앞에 태웠다는 의혹이 나왔기 때문이다. 크라이나 인권 옴부즈맨 류드밀라 데니소바는 이와 같은 사례가 수미, 키이우, 체르니히우 등지에서 보고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제네바 협약에 위배되는 인간방패 전략은 최근 이스라엘과 무력 분쟁을 벌이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민간인과 어린이를 이용해 벌이는 전투 전략으로도 익히 알려져 있다. 또다시 돌아온 ‘혹독한 겨울’, 푸틴은 멈출 의지가 없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만 2년을 향해 가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해당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푸틴 대통령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 겸 국민과 대화하는 ‘올해의 결과’ 행사에서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의 러시아식 표현)의 목표를 바꿀 계획이 없으며, 이 목표가 달성돼야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의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와 비군사화, 중립적 지위”라고 강조했다.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푸틴 대통령이 올해 대규모 소통 행사를 다시 연 것은 우크라이나가 반격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서방의 지원도 약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전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이스라엘 “하마스와 전쟁 계속” 美 “침수 작전 국제법 부합해야”

    이스라엘 “하마스와 전쟁 계속” 美 “침수 작전 국제법 부합해야”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지지를 잃더라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체포된 하마스 대원들을 심문하는 이스라엘군(IDF) 수용시설을 찾아 “우리는 끝까지, 승리할 때까지, 하마스를 제거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 하겠다”고 다짐했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도 이날 자국을 방문한 팀 와츠 호주 외교부 부장관을 만나 “현시점에 휴전은 하마스 테러 조직이 부활해 또다시 이스라엘 주민을 위협하도록 선물을 주는 것과 같다”며 “국제사회가 우리를 지지하든 그렇지 않든 하마스와의 전쟁을 이어 간다”고 말했다.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이스라엘에 전쟁 중단과 휴전을 촉구하는 쪽으로 돌아서는 국제사회 분위기,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태세 전환에도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추진하는 침수 작전에 대해서도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 지하터널에 바닷물을 채워 침수시킨다는 계획이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그들이 쓰는 어떤 전술이든 국제 인도주의 법률에 부합해야 하며, 민간인 보호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계획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국 정부는 또 이스라엘에 M16 소총 2만정 이상 판매하는 절차를 미적거리는 중이라고 악시오스가 전했다. 이번 전쟁이 주변 국가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유엔개발기구(UNDP)는 이달 안에 전쟁이 끝나더라도 이집트·레바논·요르단 등 아랍 3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3%(103억 달러·약 14조원) 줄고 23만명이 빈곤에 빠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하마스 “이스라엘 민간인 상대로 추가 테러 감행” 위협

    하마스 “이스라엘 민간인 상대로 추가 테러 감행” 위협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민간인을 상대로 추가 테러를 감행하겠다고 위협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아부 우베이다 대변인은 전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땅에서 더 많은 민간인을 살해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번 테러 위협은 10월 7일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공격해 1200여명이 숨지고 240명가량을 가자지구로 납치한 지 두달여 만이다.우베이다 대변인은 해당 게시물에 지난달 30일 예루살렘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하마스 대원 2명이 총격을 가한 사건을 언급하며 “앞으로 닥칠 일은 점점 더 심각하고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성명은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와 미국기업연구소(AEI)가 전날 보고서를 통해 전한 내용 중 일부다. 당시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인질·수감자 교환을 조건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이어온 일시 휴전이 종료되기 불과 몇 시간 전이었다.현장에서 찍힌 영상에는 붐비는 버스 정류장 앞에 멈춰 있는 흰색 승용차 한 대를 배경으로 하마스 대원 2명이 자동 소총을 든 채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 20대 여성과 60대 여성, 74세 랍비 등이 숨졌다. 민간인을 대상으로 공격을 감행한 이 대원들은 비번이던 이스라엘 군인들과 지원에 나선 민간인 한 명이 쏜 총에 맞아 무력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아직 137명의 인질들이 남아 있다고 말하고,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 감옥에 팔레스타인인 7000명이 있다고 말한다. 우베이다 대변인은 같은날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를 통해 이스라엘군이 무력만으로 인질을 구하지 못할 것이라며 협상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음성 메시지를 통해 “조건부 교환 협상 없이 이스라엘은 단 한 명의 인질도 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가자지구 지상전에 나선 이스라엘군이 인질 구출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던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8일 구출 작전 도중 2명의 병사가 다쳤으며 인질은 구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베이다 대변인은 또 “하마스 전사들이 지난 1일 휴전이 종료되고 싸움이 재개된 이후 이스라엘군의 장갑차와 탱크, 중장비 180여대를 일부 또는 완전히 파괴했다”고 주장했다.네타냐후 총리는 같은날 영상 메시지에서 “지난 며칠간 수십명의 하마스 테러범이 우리 군에 투항했다. 그들은 우리의 용감한 전사들 앞에 무기를 내려놨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고 우리는 전력을 다해 싸우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하마스의 끝이 시작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대원들에게 “이제 끝났다. 하마스 최고 지도자인 야히아 신와르를 위해 목숨을 걸지 말고 지금 투항하라”고 경고했다. 앞서 소셜미디어 등에는 지난 7일부터 속옷 차림으로 이스라엘군 병사들 앞에 무릎을 꿇은 팔레스타인 남성들의 영상이 올라왔다. 국제 사회의 휴전 노력은 점차 힘을 잃어 가고 있다. 앞서 일시 휴전을 중재했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은 10일 수도 도하에서 열린 포럼에서 이스라엘 공습과 폭격 탓에 새로운 휴전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CNN 방송 인터뷰에서 “하마스가 건재하고 10월 7일과 같은 공격을 반복하겠다는 의도를 보이는 상태에서 휴전은 문제를 영속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서도 “이스라엘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이스라엘 지지를 강조했다.
  • 벌거벗은 하마스 대원, 소총 내려놓으며 속속 투항…“시스템 붕괴 중”

    벌거벗은 하마스 대원, 소총 내려놓으며 속속 투항…“시스템 붕괴 중”

    반(半)나체로 이스라엘군(IDF)에 항복한 팔레스타인 남성이 투항하며 살상무기를 내려놓았다. 10일(한국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등 외신은 앞서 IDF 구금 장면 영상을 놓고 인권 논란이 제기되자 “일반인이 아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을 붙잡은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진입한 IDF 탱크 앞에 속옷 하의만 걸친 수십명의 남성들이 늘어서 있다. 이스라엘 측이 확성기로 무언가를 외치자, 포로들 사이에서 한 남성이 돌격소총 1정과 탄창을 머리 위로 올려 들고 천천히 걸어 나온다. 이 남성은 바닥에 있는 소총 옆에 천천히 자신의 무기를 내려놓은 뒤 다시 두 손을 올리고 원위치로 돌아간다. 매체는 가자지구 전역에서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항하는 하마스 대원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전했다.반나체, 천으로 눈을 가린 채…“하마스 구금” 영상에 인권 논란 앞서 온라인상에는 이스라엘군이 반나체의 팔레스타인 남성들을 붙잡아 두고 감시하는 듯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 가운데 민간인도 섞여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됐다. 소셜미디어(SNS)상에 올라온 영상에는 100명이 넘는 남성들이 속옷만 걸친 채 무릎을 구부리고 바닥에 줄을 맞춰 쪼그려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로이터통신은 영상 속 장소가 가자지구 북동쪽에 위치한 베이트 라히아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하기 전 민간인에게 대피를 권고했고, 이후 이스라엘군에 포위된 지역이다. 남성들이 천으로 눈이 가려진 채 손은 뒤로 묶여 있는 모습, 이스라엘군 트럭 뒤에 빽빽하게 실려 이송되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러나 여기에 민간인이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들에 대한 비인도주의적 대우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팔레스타인 정치인 하난 아쉬라위는 “(이 사건은) 팔레스타인 남성들을 노골적으로 굴욕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대변인 제시카 무산도 “구금된 모든 이들은 국제 인도법에 따라 인간성과 존엄성을 바탕으로 대우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력히 강조한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쟁 포로는 제3차 제네바 협약에 따라 모든 상황에서 인도적으로 대우하고 명예를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협박과 모욕, ‘대중의 호기심에 대한 노출’뿐 아니라 모든 폭력 행위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77학번’…‘서울의봄’ 벙커 지키다 숨진 정 병장, 명예졸업장 받을까

    ‘77학번’…‘서울의봄’ 벙커 지키다 숨진 정 병장, 명예졸업장 받을까

    영화 ‘서울의 봄’에서 육군본부 벙커를 지키다 숨진 조민범 병장의 실제 인물인 정선엽 병장이 명예졸업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학교는 정 병장에게 명예졸업장 수여를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영화에서 조민범 병장으로 나온 정 병장은 1956년생으로, 광주 조선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동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1977년 조선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한 뒤 바로 입대했다. 국방부 헌병으로 복무하던 정 병장은 제대를 얼마 앞두지 않은 1979년 12월 13일 오전 1시 40분쯤 국방부와 육군본부를 연결하는 지하 벙커에서 1공수여단 소속 반란군의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정 병장은 국방부를 점령한 반란군이 자신의 소총을 빼앗으려 하자 공식 명령체계에 따르겠다고 맞서다가 현장에서 사살당했다. 조선대는 정 병장의 유족에게 연락을 취하는 한편, 단과대 교수회의 등을 거쳐 명예졸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1월쯤 명예졸업장 수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한 ‘순직자’로 분류됐던 정 병장은 지난해 전사로 인정됐다. 무장 반란에 저항하다가 사망한 정 병장의 전사를 군이 인정하며 43년 만에 명예 회복이 이뤄졌다. 한편 배우 정우성이 열연했던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은 장태완 전 수도경비사령관을 모티브로 했는데, 장 전 사령관 역시 조선대 출신이다. 1931년에 태어난 장 전 사령관은 대구 상고를 졸업하고 6·25가 발발하자 19세의 나이로 육군종합학교에 갑종 장교로 지원, 소위로 임관하면서 대학에 가지 못했다. 이후 1952년 광주에 군사교육총감부가 설치되고, 조선대가 위관·영관 장교 위탁 교육을 맡으면서 법학과 학위를 받게 됐다. 조선대 관계자는 “반란군을 막기 위해 스러져간 정선엽 병장의 참된 군인 정신을 기리고자 명예졸업장 수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의 봄’ 김오랑 중령 회상한 文 “실명된 부인이 찾아와”

    ‘서울의 봄’ 김오랑 중령 회상한 文 “실명된 부인이 찾아와”

    1979년 12월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거여동 특수전사령부(특전사) 2층 사령관실에 ‘12·12 군사반란’에 가담한 제3공수여단 부대원 10여명이 들이닥쳤다. 반란군들은 군사반란에 저항한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불법 체포하려고 했다. 유사시 특전사령관을 지켜야 할 3공수가 반란군에게 가담하는 바람에 정병주 사령관 곁에 남은 건 비서실장이었던 김오랑 소령이 유일했다. 김 소령은 당시 권총에 실탄을 장전하고 사령관실 문을 안에서 걸어 잠근 채 반란군과 총격전을 벌이다 M16 소총에 난사 당해 숨졌다. 정병주 특전사령관도 M16 소총에 왼팔을 맞았다. 당시 35살이었던 김 소령은 직속상관인 특전사령관을 지키고 군사 반란에 맞서 군인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다 희생됐다. 그는 1990년 중령으로 추서됐고, 2014년에는 보국훈장이 추서됐다. 문 전 대통령이 본 ‘서울의 봄’ 김오랑 중령의 아내 백영옥씨는 남편의 죽음 이후 충격으로 시신경 마비가 되며 실명했다. 1987년 6월항쟁으로 민주화가 이뤄지자, 남편의 명예를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 중령 진급과 무공훈장 추서를 받는 것이 목표였다. 백씨는 1990년 12월 당시 현직인 노태우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과 군사반란 장교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려 했지만 소송을 포기했고, 1991년 6월 28일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실족사로 결론지었다. 그의 부모님 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5일 영화 ‘서울의 봄’을 관람한 뒤 “불의한 반란 세력과 불의한 역사에 대한 분노가 불의한 현실을 바꾸는 힘이 되길 기원한다”라며 백영옥씨와의 인연을 떠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영화 ‘서울의 봄’을 봤다. 참으로 뼈아픈 역사다.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우리 역사와 사회에 남긴 상처가 매우 크고 깊다. 아픈 역사일수록 우리는 배우고 기억하고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그때 그녀는 남편의 사망으로 인한 지극한 슬픔 때문에 눈물로 지내다 완전 실명 상태였고, 그 모습이 애잔했다”며 한 일간지 기자의 소개로 법률상담을 위해 찾아온 김 소령 부인을 자신의 사무실에서 만난 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나는 ‘전례 없는 소송이어서 결과를 전망하기 어렵지만, 피해자 개인 차원으로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을 도모할 유일한 길’이라는 의견을 말해줬다. 그런데 소송 의지를 밝혔던 그녀가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기억했다. 문 전 대통령은 “기자로부터 들은 소식은 실족으로 추락사했다는 것”이라며 “장래가 촉망되던 남편에 이어 부인까지 젊은 나이에 안타까운 운명이 되고 말았으니 정말 애달픈 일이다. 부디 저승에서 두 분이 이어져 행복하길 비는 마음”이라고 김 소령과 백 여사를 추모했다.지난해 ‘순직’에서 ‘전사’로 기존 군 기록에서는 “출동한 계엄군에게 대항하다가 김오랑 소령이 먼저 사격하자 계엄군이 응사하는 상호 총격전이 벌어져 계엄군이 발사한 M16 소총에 맞아 현장 사살”됐다고 적혀 있었다. 지난해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이 사건을 직권으로 조사한 결과, 반란군이 김 중령의 직속상관인 특전사령관을 체포하려고 총기를 난사하며 난입하자 김 중령이 권총을 쏘며 대항하다가 숨졌다는 선후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란군의 총격에 숨진 지 43년 만이자, 12.12 사건을 군사 반란이라고 규정한 지 25년 만에 故 김오랑 중령의 사망 구분을 ‘순직’에서 ‘전사’로 변경했다. 군 인사법에 따르면 전사자는 ‘적과의 교전 또는 무장 폭동·반란 등을 방지하기 위한 행위 탓에 사망한 사람’, 순직자는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한 사람’으로 구분하고 있다.
  • “3.8㎞에서 날아온 총알, 러시아 지휘관 명중”

    “3.8㎞에서 날아온 총알, 러시아 지휘관 명중”

    무려 3.8㎞ 밖에 있던 러시아군을 명중시킨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저격수가 사살 보름 만에 자신의 실명을 공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방첩부대 소속인 비아체슬라프 코발스키이가 근 4㎞나 떨어진 곳에 있던 러시아군을 저격하는 데 성공해 이 부문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그는 비공식 세계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로 “풍속은 물론 지구 자전 속도까지 계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발스키이는 지난달 18일 우크라이나 동부 헤르손 지역에서 1만 2470피트(약 3.8㎞) 떨어진 곳에서 러시아군 지휘관을 겨눴다. 엑스(트위터),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흐릿하고 흔들리는 화면 속에 세 명의 병사가 보인다. 그 중 한 명이 총격을 받은 듯 쓰러졌다. 해당 기록은 기존 세계 최장 기록보다 850피트(약 260m)나 더 먼 거리이다. 기존 기록은 캐나다 특수부대원의 1만 1600피트(약 3.5㎞)였다. 당시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놀라운 거리에서 작전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면서 “SBU 저격수는 성공적인 사격으로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했다.올해 58세로 러시아 침공 직후 자원입대한 코발스키이는 우크라이나에서 자체 제작한 ‘호라이즌 로드’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총의 공식적으로 알려진 유효사거리는 2.5㎞이다. 이 소총은 산악 지역, 사막 및 기타 접근하기 어려운 작전 지역에서 효과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럽과 북미 장거리 사격대회에서 우승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코발스키이는 “러시아군을 저격한 것에 후회는 없다”면서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인들의 능력을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탄도 전문가인 미국의 브래드 밀라드는 코발스키이가 어떻게 러시아군 지휘관의 사망을 확인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WSJ은 코발스키이는 저격당한 러시아군 지휘관이 생존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확인된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저격수들과 탄도 전문가들은 코발스키이가 사용한 저격용 총은 원거리 저격이 가능했을 것으로 본다면서 각종 변수들을 감안할 때 이번과 같은 원거리 저격은 매우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미 해병대 저격병 교관 출신인 스티브 월시는 “통상적인 경우 수많은 변수로 인해 저격 거리가 1300m를 넘어서면 기술보다는 운이 더 작용한다”고 말했다.
  • 우크라군, ‘투항 병사 2명 사살’ 러 병사들 사망 발표

    우크라군, ‘투항 병사 2명 사살’ 러 병사들 사망 발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에 투항하던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그 자리에서 사살한 의혹을 받는 러시아 병사들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통신사인 우크린폼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남부사령부 올렉산드르 슈투푼 대변인은 이날 자국 방송에 나와 이같이 밝혔다. 슈투푼 대변인은 “추가적인 군사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해당 범죄를 저지른 러시아군 집단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현지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포로를 살해하는 전쟁범죄 혐의를 받는 러시아 병사들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 ‘딥스테이트UA’는 앞서 2일 우크라이나 병사 2명이 투항한 뒤 러시아 병사들의 총에 맞아 숨지는 모습이 촬영된 정찰 드론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우크라이나 병사 1명이 두 손을 머리 뒤에 댄 채 대피호에서 나와 뒤로 돌아 땅바닥에 엎드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대피호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러시아 병사 약 4명이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잠시 뒤 대피호에서 두 번째 우크라이나 병사가 나오는 데 부상을 입었는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급기야 그는 입구를 나오자마자 바닥에 주저앉는다. 그러자 러시아 병사들은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지만, 그에게 총을 사정없이 쏘고 먼저 항복한 우크라이나 병사에게도 총을 쏜다. 영상은 다른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재빨리 엑스(X, 옛 트위터) 등에 공유하면서 확산했다. 우크라이나 블로거 이호르 라첸코우는 영상을 공유하고 “다시 한번 러시아인들은 자신들이 전혀 신경 쓰지 않던 도덕적, 인간적 법과 함께 모든 전쟁 규칙을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글을 쓰는 마리아 드루츠카도 영상과 함께 “러시아 전쟁범죄자들”이라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3일 성명을 내고 “고의적인 살인과 전쟁 법·관습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검찰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1일 동부 도네츠크주 스테포베 마을 근처의 우크라이나 제45소총대대 진지에 진입했으며, 투항하는 우크라이나 병사 2명을 총으로 쏴 죽였다.스테포베 마을은 최근 몇 주 간 러시아군과 우크라군이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아우디이우카에서 북서쪽으로 약 12㎞ 떨어져 있다.
  • “역적이 잘 사는 역사 반복돼선 안 돼”…12·12 맞선 故김오랑 조카의 당부

    “역적이 잘 사는 역사 반복돼선 안 돼”…12·12 맞선 故김오랑 조카의 당부

    1979년 12월 13일 0시 20분 서울 송파구 거여동 특수전사령부(특전사) 2층 사령관실에 ‘12·12 군사반란’에 가담한 제3공수여단 부대원 10여명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반란을 진압하려는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체포하려 했다. 유사시 특전사령관을 지켜야 할 3공수가 반란군에게 가담했기 때문에 정 사령관 곁에 남은 건 비서실장이었던 김오랑 소령뿐이었다. 김 소령은 당시 권총에 실탄을 장전하고 사령관실 문을 안에서 걸어 잠근 채 반란군과 총격전을 벌이다 M16 소총에 난사 당해 숨졌다. 당시 35살이었던 김 소령은 직속상관인 특전사령관을 지키고 군사 반란에 맞서 군인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다 희생됐다. 그는 1990년 중령으로 추서됐고, 2014년에는 보국훈장이 추서됐다. 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2일째 4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김 중령의 조카 김영진(66)씨가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아내와 함께 영화를 봤는데 (정해인) 배우가 삼촌과 많이 닮아서 보기 좋았다”면서 “삼촌이 죽는 장면은 눈물이 나서 차마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김 소령은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에서 정해인이 연기한 ‘오진호 소령’의 모델이다.김 중령의 부고 소식은 12·12 다음 날 저녁이 돼서야 가족에게 전달됐다. 가슴과 배 등에 6발의 총탄을 맞은 김 중령의 시신은 거의 두 동강이 났고, 신군부는 김 소령의 시신을 특전사 뒷산에 암매장했다. 김씨는 “온 집안이 ‘개천에서 용이 났다’며 삼촌이 머지않아 별을 달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며 “집안의 희망이었던 삼촌이 처참하게 죽은 것도 모자라 동네 강아지처럼 야산에 묻힌 충격을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있겠느냐”고 토로했다. 김 중령의 아내 백영옥 여사는 남편의 죽음 이후 충격으로 시신경 마비가 되며 실명한 후 1991년 6월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실족사로 결론지었다. 김씨는 “수사관들이 숙모의 죽음은 실족사니까 너무 떠들지 말라고 하더라”며 “정병주 전 사령관 역시 숙모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야산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것까지 생각해보면 숙모의 죽음도 타살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2014년 정부는 김 중령에게 보국훈장을 추서했다. 김 중령이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여하거나 접적 지역에서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등 전투에 준하는 직무수행으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무공훈장 추서 요건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었다. 지난해 11월 국방부는 반란군의 총격에 숨진 지 43년 만이자, 12·12사건을 군사 반란이라고 규정한 지 25년 만에 김 중령의 사망 구분을 ‘순직’에서 ‘전사’로 변경했다. 군 인사법에 따르면 전사자는 ‘적과의 교전 또는 무장 폭동·반란 등을 방지하기 위한 행위 탓에 사망한 사람’, 순직자는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한 사람’으로 구분하고 있다. 김씨는 “정부도 삼촌이 ‘전사’한 것이라고 결정한 만큼 이제라도 무공훈장으로 바꿔주는 게 맞다고 본다”며 “육군사관학교와 특전사령부 안에 삼촌의 흉상까지 세워진다면 그토록 매달렸던 명예 회복도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국방부는 김 소령의 사망을 ‘순직’에서 ‘전사’로 변경했다.김씨는 “요즘 보면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게 맞는지 걱정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 2019년 한 유튜브에 출연해 “12·12는 나라를 구하려고 나온 것”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신 장관은 “쿠데타는 절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고, 대한민국 현실에 불가능하다고 본다”면서 “그때 (방송에서) 쿠데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앞뒤 맥락을 좀 자르고 이야기한 것 같다. 저는 그(12·12)에 관한 대법원 확정판결과 정부 공식 입장을 100% 지지한다”고 해명했다. 김씨는 “기도 안 찬다. 어떻게 반란을 편드는 사람이 국방부 장관이 될 수가 있느냐”면서 “이미 법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판단이 다 끝난 사안에 대해 이제 와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거다. 그러면 우리가 역적의 가족이란 소리냐”고 되물었다. 영화가 흥행하는 것을 두고 김씨는 “시간이 흐르며 삼촌의 이름이 잊히는 건 아닐지 걱정했는데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촌은 나라를 지키고 상관을 구하기 위해 몸을 바친 군인의 귀감이었다”며 “많은 분이 영화를 보고 삼촌의 희생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야 역적들은 편안하게 잘 살고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사람들은 고통받는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러 軍, 우크라 병사 2명 항복하는데 ‘사살’…정찰 드론에 찍혀 (영상)

    러 軍, 우크라 병사 2명 항복하는데 ‘사살’…정찰 드론에 찍혀 (영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병사 2명이 항복하는데도 총으로 쏴 죽이는 장면이 담긴 정찰 드론 영상이 소셜미디어상에 공개돼 논란이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아우디이우카 근처에서 촬영됐다는 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병사 한 명이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린 채 대피호에서 나와 뒤로 돌아 땅바박에 업드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영상에는 대피호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러시아 병사 약 4명이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잠시 뒤 대피호에서 두 번째 우크라이나 병사가 나오는 데 부상을 입었는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급기야 그는 입구를 나오자마자 바닥에 주저앉는다. 그러자 러시아 병사들은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지만, 그에게 총을 사정없이 쏘고 먼저 항복한 우크라이나 병사에게도 총을 쏜다. 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 ‘딥스테이트UA’가 처음 소셜미디어상에 게시했으며, 다른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이를 재빨리 엑스(X, 옛 트위터) 등에 공유했다. 우크라이나 블로거 이호르 라첸코우는 해당 영상을 자신의 엑스 계정에 공유하고 “우크라이나 포로 2명이 항복하는 동안 아우디이우카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러시아인 XX들이 쏜 총에 맞았다”며 “다시 한번 러시아인들은 자신들이 전혀 신경 쓰지 않던 도덕적, 인간적 법과 함께 모든 전쟁 규칙을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글을 쓰는 마리아 드루츠카도 엑스에 영상을 공유하고 “러시아 전쟁범죄자들”이라고 비난했다. 드루츠카는 그러면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제45소총대대의 진지로 진입했다.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탄약 부족으로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며 “러시아군은 비무장 상태인 두 번째 병사가 나오자마자 두 병사를 모두 무자비하게 처형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아직 해당 영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비무장 상태의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처형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군인 포로를 참수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논란을 빚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해당 영상에서 참수를 저지르는 이들에 대해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라고 지목했다.앞서 3월이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병사를 총으로 쏴 처형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체르니히우 지역 국토방위여단 제163대대 소속 저격수 올렉산드르 마치예우스키(42)로 밝혀진 포는 “슬라바 우크라이니(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말을 남기고 러시아 군인들에게 총살당했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이같은 영상에 대해 러시아 측 소행이라고 인정하는 대신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만 보여왔다.
  • (영상)“내가 웃는 게 아니야”…하마스 대원과 인질의 충격적인 ‘작별의 순간’[포착]

    (영상)“내가 웃는 게 아니야”…하마스 대원과 인질의 충격적인 ‘작별의 순간’[포착]

    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임시 휴전에 합의하면서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이 속속 풀려나는 가운데, 하마스 무장대원과 ‘작별의 인사’를 하는 인질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로이터 통신의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공식 SNS 채널에는 지난 25일 임시 휴전 협상에 따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인질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인질들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적십자의 이동 트럭을 향해 인도됐고, 국경을 넘어 안전한 곳으로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복면을 쓴 하마스 대원 중 한 명이 자동소총을 맨 채 인질들을 향해 ‘다정히’ 손을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이를 본 한 어린이 인질은 웃음을 보이며 하마스 무장대원에게 ‘작별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해당 영상과 관련한 보도에서 “납치 피해자들이 50여 일간 자신들을 감금한 가해자(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미소 지으며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면서 “해당 영상은 하마스가 인질들을 인도적으로 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마스 대원들과 납치 피해자 사이의 이러한 행동은 하마스 측의 강요와 협박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풀려난 인질들은 아직 다른 인질들이 가자지구에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마스의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소중한 사람들이 보복을 당할 수 있다는 걱정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인질들은 자신들이 완전히 풀려났는지 확신할 수 없는데다, 손을 흔드는 (작별의) 인사를 거부할 경우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에 따라 인사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며 하마스 대원들과 인질 사이의 제스처가 강요에 의한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해당 매체는 하마스가 공개한 영상에서 ‘계속 손을 흔들어라’라고 명령하는 무장대원의 목소리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하마스가 실수로 (인사를 강요하는) 목소리의 편집을 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생후 10개월 아기도 인질로…석방 시급해” 앞서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마을 기습 공격 시 납치한 인질 가운데 생후 10개월 된 ‘최연소 인질’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8일 “생후 10개월 된 아기 크피르 비바스가 지난달 7일 납치된 이후 생애 5분의 1에 가까운 시간을 억류된 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피르는 이스라엘 남부 니르 오즈 지역에서 엄마 쉬리 비바스(32), 아빠 야덴 비바스(34), 형 아리엘 비바스(4)와 함께 납치됐다. 하마스는 일시 휴전 협상에 따라 이스라엘 인질 60명을 석방했지만, 석방 명단에 크피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가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에 비바스 가족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브리핑에서 “비바스 가족이 다른 팔레스타인 세력에 의해 억류돼 있지만 하마스는 여전히 그들의 안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는 약 100명이 오렌지색 풍선을 띄우며 비바스 가족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크피르 부친 아덴의 친척 에일론 케셰트는 “9개월 된 아기가 납치되는 이런 일은 전에 없었다”며 “아기가 하마스의 적이냐”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은 당초 지난 24일 오전부터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7일 추가 협상을 거쳐 오는 30일 오전까지 이틀 연장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현재 휴전 추가 연장을 두고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을 추가로 연장하는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서울의 봄’ 정해인이 연기한 ‘참군인’…일가족 실명·사망

    ‘서울의 봄’ 정해인이 연기한 ‘참군인’…일가족 실명·사망

    1979년 12월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거여동 특수전사령부(특전사) 2층 사령관실에 ‘12·12 군사반란’에 가담한 제3공수여단 부대원 10여명이 들이닥쳤다. 반란군들은 군사반란에 저항한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불법 체포하려고 했다. 유사시 특전사령관을 지켜야 할 3공수가 반란군에게 가담하는 바람에 정병주 사령관 곁에 남은 건 비서실장이었던 김오랑 소령이 유일했다. 김 소령은 당시 권총에 실탄을 장전하고 사령관실 문을 안에서 걸어 잠근 채 반란군과 총격전을 벌이다 M16 소총에 난사 당해 숨졌다. 정병주 특전사령관도 M16 소총에 왼팔을 맞았다. 당시 35살이었던 김 소령은 직속상관인 특전사령관을 지키고 군사 반란에 맞서 군인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다 희생됐다. 그는 1990년 중령으로 추서됐고, 2014년에는 보국훈장이 추서됐다. 김오랑 중령의 아내 백영옥씨는 남편의 죽음 이후 충격으로 시신경 마비가 되며 실명한 후 1991년 6월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실족사로 결론지었다. 그의 부모님 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6일 만에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김오랑 중령의 조카 김영진씨는 27일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배우의) 얼굴 자체가 삼촌 젊었을 때와 좀 많이 닮은 형태라, 베레모 쓰고 해놓으니까 생각이 많이 나더라”라고 전했다. 김씨는 김오랑 중령을 살해한 박종규 중령이 임종 직전 남긴 말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박 중령이) 자기가 죽으면 ‘오랑이한테 가서 잘못했다고 사과하겠다’는 그런 얘기도 들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마음이 그렇다”라고 울먹였다. 김씨는 “우리나라 국민이라고 하면 다 아는 그런 계기가 됐으니까 이 영화 만든 사람한테 고맙다고 이야기나 한번 해주이소”라며 사과받지 못한 마음이 그저 답답하게 사무치면서도 역사를 다시 한번 남겨 줘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지난해 ‘순직’에서 ‘전사’로 기존 군 기록에서는 “출동한 계엄군에게 대항하다가 김오랑 소령이 먼저 사격하자 계엄군이 응사하는 상호 총격전이 벌어져 계엄군이 발사한 M16 소총에 맞아 현장 사살”됐다고 적혀 있었다. 지난해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이 사건을 직권으로 조사한 결과, 반란군이 김 중령의 직속상관인 특전사령관을 체포하려고 총기를 난사하며 난입하자 김 중령이 권총을 쏘며 대항하다가 숨졌다는 선후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란군의 총격에 숨진 지 43년 만이자, 12.12 사건을 군사 반란이라고 규정한 지 25년 만에 故 김오랑 중령의 사망 구분을 ‘순직’에서 ‘전사’로 변경했다. 군 인사법에 따르면 전사자는 ‘적과의 교전 또는 무장 폭동·반란 등을 방지하기 위한 행위 탓에 사망한 사람’, 순직자는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한 사람’으로 구분하고 있다.
  • 북한군 판문점 근무자, 다시 권총 찼다…‘JSA 비무장화’ 파기

    북한군 판문점 근무자, 다시 권총 찼다…‘JSA 비무장화’ 파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근무하는 북한군이 권총을 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19 남북군사합의’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북한이 최전방 감시초소(GP)를 복원하는 작업에 착수한 데 이어 JSA 비무장화 합의도 폐기한 것이다. 28일 복수의 한미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주 후반부터 JSA 북측 경비요원들은 권총을 차고 근무 중이다. 반면 우리 쪽 JSA 경비요원들은 아직 비무장을 유지하고 있다. JSA를 담당하는 유엔군사령부는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 조치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이 JSA에서 무장 상태를 계속 유지하면 우리 쪽도 재무장이 나설 가능성도 있다. 남북은 2018년 10월 25일부로 JSA 남북지역 초소, 병력, 화기를 모두 철수했다. JSA 내 북측 초소 5곳, 우리측 초소 4곳이 각각 철수했고 양측 병력과 권총, 소총(AK-47·K-2), 탄약 등의 화기도 JSA 밖으로 옮겼다. 앞서 북한은 우리 정부가 군사 정찰위성 발사에 따른 대응조치로 지난 22일 9·19 군사합의 중 ‘비행금지구역 설정’(제1조 3항)의 효력을 정지하자 곧바로 이튿날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했다. 이어 지난 24일부터 9·19 군사합의로 파괴하거나 철수한 11개 GP에 병력을 투입해 감시소를 설치하고, 무반동총 등 중화기도 반입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지역에 있는 북한군 갱도형 해안포의 개문 사례도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평소 북한군의 해안포 개문은 1~2개소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10개소 이상으로 늘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조치 이후 북한 동향 등 안보 상황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북한의 동향을 빈틈없이 감시하면서 우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도 “북한은 9·19 군사합의의 전면 파기를 선언했고, 11월 24일부터 일부 복원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활동을 예의주시하면서 상응하는 대응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어떤 대응조치를 검토하느냐’는 취지의 기자의 질문에 “필요한 조치들을 차근차근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 北 ‘JSA 재무장’ 가능성 커… 軍 “상응 조치” GP 재구축 맞서나

    北 ‘JSA 재무장’ 가능성 커… 軍 “상응 조치” GP 재구축 맞서나

    北, GP 내 중화기 복구 확대 예고무반동총과 유사한 무기도 관찰합참 “신뢰 깬 건 北… 도발시 대응”서북도서 실사격 훈련 재개될 듯우발충돌 우려 속 대비태세 강화 북한이 지난 23일 9·19 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다음날부터 군사적 조치 복원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우리 국방부도 맞대응 원칙을 밝혀 강대강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최전방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려는 시도를 계속할 것으로 보고 남북 간 우발적 충돌에 대한 군의 대비 태세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북한의 군사적 조치 회복은 향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9·19 합의를 파기한다고 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조치 복원을) 다 할 거라고 본다.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초소(GP)도 그 일부이고 점차 확대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군 GP 내 중화기에 대해서도 “무반동총과 유사한 무기도 식별되고 있다”며 “고사총 등도 현재 보이지 않을 뿐이지 다 들여오지 않았나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9·19 군사합의로 중지했던 모든 군사 조치를 재개하겠다”며 “군사분계선(MDL) 지역에 보다 강력한 무력과 신형 군사 장비를 전진 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남북은 5년 전 체결한 9·19 군사합의에 따라 각각 DMZ 내에서 운영 중이던 GP 11곳 중 10곳을 완전히 파괴했고 1곳에서는 병력과 장비를 철수하되 원형을 보존했다. 이에 따라 DMZ 내 GP는 북측이 160여곳에서 150여곳으로, 남측은 60여곳에서 50여곳으로 줄었다. GP 파괴와 함께 고사총, 무반동총 등의 중화기도 모두 철수한 바 있다. 또 우리 군은 북한이 GP 복원과 연계해 공동경비구역(JSA) 재무장화 조치를 시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남북은 2018년 10월 25일부로 JSA 남북지역 초소, 병력, 화기를 모두 철수했다. JSA 내 북측 초소 5곳, 우리측 초소 4곳이 각각 철수했고 양측 병력과 권총, 소총(AK-47·K-2), 탄약 등의 화기도 JSA 밖으로 옮겼다. 국방부는 북한의 이런 군사적 조치에 대해 “대응 조치를 즉각적으로 이행할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군은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관련 조항을 해제하면서 군단급 무인기(송골매)를 MDL에 보내 북한군 장사정포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도 ‘비례성 원칙’ 아래 철거된 DMZ 내 GP 구축을 재개해 북한의 기습 도발에 대응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군도 GP를 복원할 것이냐’는 물음에 “적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신뢰를 깬 건 북한이어서 (우리 군의) 대응 조치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상응 조치를 할 것이고, 안 하는 게 더 바보 같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외에 백령도와 연평도 같은 서북 도서에서 중단됐던 K-9 자주포 실사격 훈련과 연대급 이상 야외 기동훈련의 재개 가능성도 거론된다. 남북이 강대강으로 맞붙으면서 우발적 충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예비역 육군 장성은 “젊은 병사들이 피를 흘릴 확률이 높아진 것이고 위기관리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졌다”면서 “(충돌 발생 시) 제대로 된 관리를 통해 더 큰 충돌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은 9·19 군사합의와 상관없이 그들의 계획에 따라 진행돼 온 것”이라면서 “(우리도) 대비 태세를 잘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 北 ‘JSA 재무장’ 가능성 커…軍 “즉각 대응” GP 재구축 맞서나

    北 ‘JSA 재무장’ 가능성 커…軍 “즉각 대응” GP 재구축 맞서나

    북한이 지난 23일 9·19 군사합의 합의 파기를 선언한 다음 날부터 군사적 조치 복원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국방부도 맞대응 원칙을 밝혀 강대강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최전방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려는 시도를 계속할 것으로 보고, 남북 간 우발적 충돌에 대한 군의 대비 태세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북한의 군사적 조치 회복은 향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9·19 합의를 파기한다고 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조치 복원을) 다 할 거라고 본다. 비무장지대(DMZ)내 군사초소(GP)도 그 일부이고, 점차 확대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군 GP 내 중화기에 대해서도 “무반동총과 유사한 무기도 식별되고 있다”며 “고사총 등도 현재 보이지 않을 뿐이지 다 들여오지 않았나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9·19 군사합의로 중지했던 모든 군사 조치를 재개하겠다”며 “군사분계선(MDL) 지역에 보다 강력한 무력과 신형 군사장비를 전진 배치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남북은 5년 전 체결한 9·19 군사합의에 따라 각각 DMZ 내에서 운영 중이던 GP 11곳 중 10곳을 완전히 파괴했고, 1곳에서는 병력과 장비를 철수하되 원형을 보존했다. 이에 따라 DMZ 내 GP는 북측이 160여곳에서 150여곳으로, 남측은 60여곳에서 50여곳으로 줄었다. GP 파괴와 함께 고사총, 무반동총 등의 중화기도 모두 철수한 바 있다. 또 우리 군은 북한이 GP 복원과 연계해 공동경비구역(JSA) 재무장화 조치를 시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남북은 2018년 10월 25일부로 JSA 남북지역 초소, 병력, 화기를 모두 철수했다. JSA 내 북측 초소 5곳, 우리측 초소 4곳이 각각 철수했고 양측 병력과 권총, 소총(AK-47·K-2), 탄약 등의 화기도 JSA 밖으로 옮겼다.국방부는 북한의 이런 군사적 조치에 대해 “대응 조치를 즉각적으로 이행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군은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관련 조항을 해제하면서 군단급 무인기(송골매)를 MDL에 보내 북한군 장사정포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도 ‘비례성 원칙’ 아래 철거된 DMZ 내 GP 구축을 재개해 북한의 기습 도발에 대응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군도 GP를 복원할 것이냐’는 물음에 “적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신뢰를 깬 건 북한이어서 (우리 군의) 대응 조치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상응 조치를 할 것이고, 안 하는 게 더 바보 같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외에 백령도와 연평도 같은 서북도서에서 중단됐던 K-9 자주포 실사격 훈련과 연대급 이상 야외 기동훈련의 재개 가능성도 거론된다. 남북이 강대강으로 맞붙으면서 우발적 충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예비역 육군 장성은 “젊은 병사들이 피를 흘릴 확률이 높아진 것이고 위기관리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졌다”면서 “(충돌 발생 시) 제대로 된 관리를 통해 더 큰 충돌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은 9·19 군사합의와 상관없이 그들의 계획에 따라 진행돼 온 것”이라면서 “(우리도) 대비태세를 잘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 “화장실도 있네?”…이스라엘군, 하마스 지하터널 영상 추가 공개[포착]

    “화장실도 있네?”…이스라엘군, 하마스 지하터널 영상 추가 공개[포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 안팎에서 발견한 하마스의 지하터널을 추가로 공개했다. AP통신 등 외신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새로 공개된 영상은 알시파 병원에서 ‘카타르’로 명명된 건물 아래에서 하마스 지하 본부로 연결된 땅굴을 담고 있다.지하 시설 안에는 상황실과 은신처 등으로 사용되는 공간부터 변기가 놓인 화장실과 요리도구가 있는 주방, 환기 설비 등이 갖춰져 있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 속 터널의 길이는 150m 정도로, 앞서 이스라엘군이 19일 공개한 지하 터널과 연결된 공간으로 알려졌다.당시 이스라엘군은 병원 옆 공터에 세워진 천막 아래로 지하터널이 이어지는 입구를 발견하고 수색했다. 해당 터널 입구에서 5m를 이동한 뒤에는 길이 오른쪽으로 꺾이고, 이후 막다른 곳까지 50m에 달하는 터널이 이어졌다. 터널 끝에서는 총을 쏠 수 있도록 구멍을 낸 방폭(폭발 및 폭발로부터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문이 확인됐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해당 방폭문과 이어진 터널 지점이다. 이스라엘군은 추가로 발견한 터널에서 수십 개의 AK-47 소총과 수류탄, 드론 등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군은 “이번 조사 결과는 하마스가 병원 지하를 어떤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하마스는 병원 건물을 무기 보관 및 테러 본부 용도로 악용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병원 인근에서 2개의 추가 터널 갱도도 발견했다”면서 “하나는 병원 인근 거리에, 또 다른 하나는 인근 주택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나흘 임시 휴전’ 합의 직전에 멈칫…이유는? 한편,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 TV는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에 납치된 이스라엘 인질 최소 50명의 석방을 보장받는 대가로 최소 나흘간 휴전하는 협상안을 전격 승인하면서,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3일 오후 5시)에 발효된다고 보도했지만, 이스라엘 당국은 이를 부인했다. CNN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하마스 측과) 인질 석방을 위한 논의를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인질 석방 절차는 양측이 합의한 바에 따라 시작되는데, 24일 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뉴욕타임스(NYT)는 양측이 나흘간의 일시 교전 중단과 이스라엘 인질 50명-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의 맞교환 석방에 합의했으나, 이행을 위한 세부 사항은 아직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석방 대상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명단 결정, 석방 및 맞교환 경로 등에 대해 완전한 논의를 끝낸 후에야 합의문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임시 휴전 협상 지연에 우려를 표하는 가운데, 미국은 합의 발효가 파기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번 거래는 여전히 합의된 상태로, 특히 이행 첫날을 위해 최종 세부 사항을 해결하고 있다”며 “양측이 최종 세부 사항을 해결해 인질 석방 절차가 24일 오전에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쟁은 계속된다” 멈추지 않는 네타냐후 총리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임시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이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에 대한 전쟁을 멈추는 것은 아니라는 의향을 재차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합의 파기설과 관련해 “합의 자체가 파기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다. 모사드(이스라엘 정보기관)에 하마스 지도부가 어디에 있든 찾아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합의설이 나온 23일에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이어졌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하루 동안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시내에 위치한 하마스 정보본부를 급습해 건물을 폭파하는 등 300여개의 목표물을 공격했다”면서 “지금까지 파괴한 하마스의 지하 터널은 400여 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 애니콜·경운기·학봉장군 미라…대한민국 국가과학유산 등록됐다

    애니콜·경운기·학봉장군 미라…대한민국 국가과학유산 등록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국내 최초로 개발된 휴대전화, 내장형 카메라폰, 세계 최초 TV폰, 경운기, 학봉장군 미라 등 16건이 올해 대한민국 국가과학 유산으로 등록됐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들 16건을 ‘2023년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 공고하고, 등록증 수여식을 23일 개최했다.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이동무선전화기, 애니콜 카메라폰, 애니콜 TV폰,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 시작품, 코비카 카메라 등 12건, 과학기술사 분야에서는 수운잡방, 학봉장군 미라, 이재난고 3건, 자연사 분야에서는 고성 병산리·월평리 공룡알 둥지화석 1건이 등록됐다. 이동무선전화장치(SH-100 s형)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IOC 위원들에게 제공했던 SH-100 모델을 똑같이 제작해 국민에게 보급한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만든 휴대전화다.애니콜 카메라폰(SCH-V200)은 세계 첫 내장형 카메라폰이며 애니콜 TV폰(SCH-M220)은 휴대폰 LCD 액정화면에 TV수신 튜너를 내장해 TV와 휴대폰 전파를 동시에 수신하게 만든 세계 최초 TV 휴대폰으로 과학기술적, 역사적 가치가 높아 이번에 등록됐다. 대한식소총은 국내 첫 독자개발 소총으로 미국 M-1917 엔필드 소총과 일제의 99식 소총의 장점을 살린 것이며, 황룡 무유도 로켓 시제품은 1970년대 국내 첫 독자 개발한 중거리 로켓추진 전술 지대지 무기로 국방 기술 발전과 항공우주 기술사 변천 이해에 중요한 자료다.경운기(CT-85)는 1962년 국내 자체 기술로 제작한 CT-83의 신모델로 국내 농업기술 기계화의 시발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성 병산리·월평리 공룡알 둥지 화석은 초식 공룡의 공룡알 둥지 화석으로 1억년 전 한반도가 공룡이 활동하기 적합한 곳이었음을 보여주는 자료다. 그런가 하면 수운잡방은 16~17세기 쓰인 고(古)조리서로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재료 손질법을 보여준다. 이재난고는 이재 황윤석(1728~1791)이 쓴 연구 노트이자 일기로 천문, 수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학봉장군 미라는 내부 장기가 잘 보존된 국내 가장 오래된 미라로 내시경을 통한 기관지 검사, 내부 장기에서 꽃가루와 기생충을 채취해 사망원인을 밝혀내는 데 활용됐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는 우리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자료를 체계적으로 등록·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2019년에 도입돼 지금까지 58건이 등록됐다.
  • 대나무(竹島)가 한 그루도 없는 돌섬(獨島), 우리 독도 [한ZOOM]

    대나무(竹島)가 한 그루도 없는 돌섬(獨島), 우리 독도 [한ZOOM]

    ‘저 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 바람 불어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 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 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1989년 가수 겸 작곡가 한돌(본명 이흥건·李興健)이 태풍으로 일주일 동안 독도에 갇혀 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 ‘홀로 아리랑’을 발표했다. 이 노래는 가수 서유석이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다.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이유 도대체 일본은 돌 밖에 없는 이 작은 섬에 왜 그렇게 집착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지리적 가치’와 ‘자원적 가치’로 나누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로 지리적 가치를 보면 제국주의 일본에게 독도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해를 거쳐 남하하는 러시아를 견제하는 동시에 동해 바닷길을 통해 만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1904년 2월 일본은 공수동맹(攻守同盟)을 명분으로 대한제국과 강제로 ‘한일의정서(韓日議政書)’를 체결했다. 여기서 ‘공수동맹’이란 제3국의 공격을 공동으로 공격 또는 방어하는 동맹을 의미한다. 하지만 한일의정서는 대한제국의 모든 토지와 자원을 일본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었다. 한일의정서를 근거로 일본은 러시아 남하를 저지하고 만주로 진출하는 발판을 세우기 위해 한반도 북부에서 시작해 울릉도, 독도를 거쳐 일본까지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설치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독도에 망루(望樓, watchtower)를 설치했다.  두 번째로 자원적 가치를 보면 독도는 천문학적 규모의 경제를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유석재 작가는 그의 저서 ‘독도 공부 : 한 권으로 읽는 독도 논쟁의 모든 것(고유서가, 2019)’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단순 계산으로도, 섬 하나로 주변의 영해라 12해리, 그러니까 22.2㎞ 더 멀어지는 해역의 광대한 바다다. 그 바다에서 얻는 자원은 ‘오징어, 꼴뚜기, 대구, 명태, 거북이’ 정도를 넘어선다. LNG로 환산하면 500만t에 이르는 천연가스와 미래 자원인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독도 인근 바다에 있다. 독도 해저에는 현재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인산염 광물이 부존돼 있다. 수심이 200m보다 깊은 곳에 존재하는 동해의 심층수는 그 자체가 중요한 수자원이다. 한마디로 그 가치를 가늠하기 어려운 미래 자원의 보고가 바로 이 바다다.’  일본 주장을 꺾을 수 있는 한 방 1987년 일본 경제학자이자 역사학자인 교토대학교 호리 가즈오(堀和生, 1951~ ) 교수가 그의 논문 ‘일본의 다케시마 편입’에서 일본 정부가 오랫동안 은밀히 보관해 온 문서를 공개했다. 그 문서의 이름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태정관 지령’이다.  이 태정관 지령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본 내무성에서 시마네현 토지를 조사하던 중에 ‘다케시마’라는 낯선 이름을 찾아냈다. 내무성 관리는 시마네현 담당자에게 문의했고, 시마네현은 ‘다케시마 외에 섬이 하나 더 있다’라고 답변했다.  1877년 3월 17일 내무성은 ‘일본해 내 다케시마(竹島) 외 일도(一島)의 지적편찬에 대한 질품서’라는 제목으로 국가 최고기관인 태정관에 질문서를 보냈다. 그리고 1877년 3월 20일 태정관 우대신(右大臣) 이와쿠라 도모미(岩倉具視)는 내무성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지령(指令)을 통보했다.  “문의한 다케시마 외 일도의 건은 우리나라와 관계없음을 명심할 것” 당시 일본의 입법, 행정, 사법을 모두 관장하는 최고 국가기관인 태정관이 공식문서를 통해 다케시마(당시 울릉도)와 부속 섬(독도)를 일본의 영토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였음은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주장이 근거 없는 주장임을 결정적인 자료이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가수 정광태의 노래 ‘독도는 우리땅’ 가사만으로 독도가 우리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을 넘어 태정관 지령과 같은 결정적 증거를 대한민국 온 국민이 기억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기억해야 할 것은 일본의 궁극적 목적은 독도가 아닌 울릉도라는 사실도 잊지 않아야 한다.   독도를 지킨 위대한 사람들 1954년 4월,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특무상사로 전역한 울릉도 출신 홍순칠(洪淳七, 1929~1986)은 울릉도민들과 함께 ‘독도의용수비대’를 창설했다. 1954년 당시는 한국전쟁이 끝나고 온 나라가 전후복구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래서 독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을 수 없었다. 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하였지만 한국전쟁 특수로 경제성장을 이룬 일본은 이러한 상황을 악용해 독도 인근에 순시선을 보내는 한편,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글이 적혀 있는 말뚝을 박아 놓기까지 했다.  일본의 이러한 행태를 용납할 수 없었던 홍순칠 대장과 수비대원들은 독도로 건너갔다. 일본이 박아 놓은 말뚝을 모두 제거하고, 바위에 ‘한국령’(韓國領)이라는 글자를 새겨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표시했다. (독도의 한국령 암각을 새긴 주체에 대해서는 현재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그리고 사재를 털어 구한 소총으로 일본의 독도상륙을 저지했다.  독도의용수비대의 목숨을 건 노력 덕분에 1955년 1월 1일 울릉경찰서는 독도의용수비대 전원을 경찰로 임명하여 정식 독도경비대를 출범시켰다. 마침내 국제법이 인정하는 ‘실효적 지배’ 를 이룬 것이었다.  민간에서는 1965년 3월 고(故) 최종덕씨가 최초로 독도에 거주를 시작했다. 이후 김성도, 김신열 부부가 주민등록증을 독도로 옮겼다. 현재는 2018년 김성도씨 별세 후 부인 김신열씨 혼자서 독도 지킴이로 살아가고 있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칙령이 발표된 10월 25일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정부는 관보를 통해 울릉도(鬱陵島)의 이름을 울도(鬱島)로 바꾸고 울도군의 영역을 울릉도 인근 섬 전체, 죽도(竹島), 석도(石島)로 규정한다는 칙령 제41호를 발표했다. 여기서 석도(石島)가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독도이다. 독도의 옛 이름은 ‘돌이 많은 섬’ 즉 돌섬이었다. ‘독도(獨島)’라는 이름은 돌섬의 경상도 방언인 ‘독섬’에 한자식 음훈을 붙여 만들어진 것이다.  대한제국 칙령 제41호가 발표되었던 바로 그날 10월 25일을 기억하자. 이 날이 바로 독도의 날이다. 
  • “푸틴의 암살 시도 6번, 모두 살아남았다”…‘외로운 싸움’ 젤렌스키의 생존 후기

    “푸틴의 암살 시도 6번, 모두 살아남았다”…‘외로운 싸움’ 젤렌스키의 생존 후기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5~6차례 암살 시도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았다고 밝히며, 러시아가 야만적인 전쟁으로 전 세계를 제3차 세계대전 직전으로 몰아넣었다고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에서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뒤 최근까지 러시아는 나를 암살하기 위해 5~6차례 시도를 했다”면서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보부는 러시아의 이러한 반복되는 암살 시도를 모두 좌절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암살시도는 꽤나 흥미로웠다. 그 이후에는 마치 코로나19 팬데믹 같았다. (나에 대한 암살 시도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고, 매우 두려웠다”면서 “하지만 그 이후에는 (마치 코로나19처럼)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나를 암살하기 위한 그룹을 우크라이나로 보냈고, 그것이 내가 지금 공유하는 정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특수부대는 침공 전쟁을 시작한 지난해 2월 24일, 젤렌스키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낙하산을 타고 키이우로 침투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경호팀이 임시 바리케이트와 합판 조각을 덧대 그의 집무실을 완전 봉쇄했고,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암살 시도를 막아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러시아의 암살 시도가 드러난 뒤 보좌관 등 그의 측근들에게는 소총과 방탄복이 지급됐다.미국과 영국 등 우크라이나 지원국은 수도 키이우가 몇 시간 내에 함락될 수 있으며, 암살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피란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수도 키이우에 남아있으며, 피신을 위한 승용차가 아니라 탄약이 필요하다”며 단호하게 피신 제안을 거절했다. 지난 8월에도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남부 도시 미콜라이우를 공습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암살하려던 러시아의 음로를 좌절시켰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정보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콜라이우를 방문한다는 정보를 전달한 혐의로 여성 정보원 한 명을 구금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나를 축출하기 위한 최근 임무의 코드명까지 알고 있다. 작전명은 ‘마이단3’이며,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바꾸겠다는 뜻”이라면서 “이 작전은 나를 죽이는 게 목적이 아닐 수도 있다. 그들은 우크라이나의 정권을 바꾸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꾸준한 암살 시도에도 불구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줄곧 의연한 태도를 보여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8월 미국 CNN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날 제거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음을 인지하고 살아간다”면서 “암살 위협에 대해 계속 생각하면 세상으로부터 나를 단절시키게 될 것이다. 그것은 마치 자신의 벙커를 절대 떠나지 않는 푸틴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스스로를 고립시킨다면 내 나라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절대 알 수 없다.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잃는 것”이라면서 “내가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잃으면 우리 모두가 사회를 잃는다”고 덧붙였다. “전쟁은 영화가 아니다. 끝까지 싸울 것”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분쟁으로 전 세계의 관심이 중동으로 쏠려있는 현재, 젤렌스키 대통령은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 의회가 예산에서 우크라이나 지원금을 제외한 것을 언급하며 “전쟁은 영화가 아니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면서 “우리 전쟁에 교착상태란 없다. 러시아인들이 우리 땅에 있는 동안에는 교착 상태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들이 전쟁에 지쳤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는 정의로운 평화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면서 “푸틴과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길 원한다고 믿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를 죽이고 싶어한다. 우리는 정의를 원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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