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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철 5연속 올림픽 티켓 사격 대표선발전 공기소총 공동 1위

    ‘16년간의 올림픽 출전’.사격의 이은철(33·한국통신)이 사실상 5회연속올림픽 출전자격을 얻었다. 이은철은 11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출전 국가대표 4차선발전겸 제30회 봉황기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남자일반부에서 590점을 쏴 합계 2,367점으로 임영섭,김승환(이상 주택은행)과 공동선두가 됐다.이로써 이은철은 동점일 경우 올림픽쿼터 획득자,본선 최고기록자 순으로 대표를 선발한다는 규정에 따라 쿼터를 획득한 임영섭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은철이 15일 사격연맹 강화위원회에서 올림픽출전 대표로 최종선정되면 84년 LA올림픽부터 5회연속 출전하게 된다. 이은철은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소구경복사에서 한국남자사격사상 유일하게금메달을 땄다.
  • 베트남 통일 25주년/ (하)미국의 상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어느 전쟁이나 그렇겠지만 미국에게 특히 베트남 전쟁은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정신적·육체적 상처를 남긴 뼈아픈 전쟁이었다. 호치민의 공산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린든 B.존슨이 군사개입을 시작한 베트남 전쟁은 엄청난 인적,물적 자원 동원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에게 잊지못할 상흔만 남겼다. 1955년 미군 고문단이 베트남 땅을 밟은 이래 65년 첫 전투병력이 들어가개전,75년 4월29일 미대사관철수 때까지 1,500억달러를 쏟아부었고 5만8,000명이 희생됐건만 결국 패전의 쓴맛을 봐야 했다. 남북전쟁이 미국의 완전한 통일체 국가형성에 기여하고 세계 1·2차 대전이미국에 부를 가져다 주었다면 베트남전은 정치권력의 부정적 속성과 지방정부의 중앙통제 반발,군산복합체의 상업주의,이에 따른 국내여론 분열과 충돌등 미국의 환부를 여지없이 드러낸 전쟁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미국이 받은 상처 가운데 가장 큰 것은 1,2차대전 승전국으로 미국 제일주의를 과시하던 미국인들의 자존심이 이후 걸프전 승전때까지 고개를 숙여야만 했던 것이라고 역사가 피터 쿠즈니크는 지적했다. 54년 베트남군은 디엔비엔푸 지역 침공으로 프랑스군 3,000명,베트남군 8,000명의 전사자를 내고 제네바조약을 끝으로 식민지배를 종식시켰다.하지만이때 맺은 조약은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또 하나의 현실,즉 냉전 대결장으로인도하고 있었다. 미국을 필두로 한 자유세계와 소련·중국이 중심이 된 공산주의와의 갈등은한반도의 38선 같은 ‘이념의 국경’ 북위 17도선을 그었고, 한국전에서 끝장을 보지 못한 냉전 강대국들은 베트남에서 재대결을 준비해야 했다. 혁명의 대상인 남쪽으로의 진출을 위해 캄보디아를 통한 루트를 만든 뒤 미군을 공격한 북베트남의 호치민을 단죄한다는 명분에 4명의 미국 대통령은울창한 열대우림 땅속으로 숨은 ‘보이지 않는 적’ 베트콩과 숨바꼭질하며베트남 전쟁이라는 끝없는 수렁으로 빠져들었던 것이다. 공산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동남아시아조약기구(SEATO)를 주창했던 드와이트 아이젠아워,프론티어 주창으로 미국의 힘을 적극적으로 내세웠던 존 F.케네디,그의피살로 대권을 인수받은 뒤 차기를 노린 린든 B.존슨,종전이란 국민들과의 약속을 어겨가며 확전에 열을 올렸던 리처드 닉슨 대통령등 역대 4명의 대통령은 그들의 미국내 업적에도 불구하고 모두 베트남전으로 비난받아야 했다. 미 대통령들은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베트남전쟁에 M16 자동소총,신형제트전투기,각종 장갑차량,‘에이전트 오렌지’ 고엽제 등 물량공세로 대응했지만 결과는 전례없는 미군의 인명피해에 불과했다.미국은 베트남전장과 국내반전여론이라는 2중 전선에 시달리면서 전략부재를 드러내야 했다. 존슨은 매일 아침 신문과 TV화면을 통해 죽어나가는 미군 모습이 생생하게전달되는데도 불구하고 승전 홍보를 강조하다 여론에 부딪혀 “차기 대권도전을 포기한다”고 선언해야 했다.닉슨은 비등한 반전 여론 와중에 폭로된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했다. 반전 여론은 70년 오하이오주 켄트대학의 반전론자 학생 4명이 경찰총에 숨진 사건으로 정점에 달했고 미국은 결국 75년 4월 베트남 철수와 함께 씁쓸하게 고향으로 돌아왔다. hay@. *한국에 남긴 교훈.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 다른 정치적 이념으로 나라가 두 동강 나 전쟁을 치렀다는 점에서 닮은 꼴이다.베트남은 전쟁을 통해 통일을 이뤘지만 한국은여전히 북한과 대치중이다.통일된 지 25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이겪고 있는 각종 후유증은 한국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베트남은 인구 7,800만명중 전후 세대가 50%를 넘는다.이들은 돈에 대한 생각이나 의식구조가 전쟁을 겪은 기성세대와는 판이하게 달라 세대간 갈등이현안으로 떠오를 정도다.한국의 경우 전후세대가 인구의 80% 가량을 차지한다.올해로 종전 50년을 맞는 한국은 분단의 역사가 긴 만큼 세대간 인식의골도 깊다. 남북간 개발의 불균형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베트남은 뒤늦게 북부개발에 나섰지만 베트남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외국자본 유치도 난관에 부딪쳤다.남에서는 북부를 살리기 위해 남의 희생을 강요하고있다는 불만과 함께 남의 제한된 ‘번영’마저 잃을까 불안해한다. 호치민시(옛 사이공)를 중심으로 남부는 86년 경제개혁 정책을 표방하면서농촌에서 일자리를 찾아 몰려드는 사람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특히 97년아시아 경제위기 이후 경기가 악화되면서 이들은 순식간에 극빈층으로 추락했다.범죄와 마약,매춘 등 사회문제가 심각하다.교통망과 상하수도 시설등사회간접자본시설은 거의 갖춰져 있지 않다.남북간 경제격차는 날로 심화돼지난해 상반기 남부의 수출은 22% 증가한 반면,북부는 15% 감소했다. 상호불신과 감정의 앙금도 여전하다.북부인들은 전쟁통에 가족과 재산을 잃은 책임을 남부인에 돌리며 원망섞인 눈초리를 거둬들이지 않고 있다. 최근 중앙정부내 고위직에 남부인의 진출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남부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공직과 공기업에서 득이 되질 못한다. 한국의 경우 통일에 따른 경제적 손실에 대한 우려는 더욱 크다.베트남의교훈을 거울 삼아 남북의 균형개발과 이질감 해소 등 장기적인 민족화합 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다. 김균미기자 kmkim@. *베트남 근대사 주요 일지. ◆1859 프랑스군 사이공 점령◆1930 베트남 공산당 결성◆459.2 베트남 민주공화국 독립선언◆45 9. 미·프랑스 연합군 베트남 진주◆54 제네바협정서 17도선 남북 분단◆55 남부에 미국지원 응오 딘디엠 정부 출범◆60 베트콩 월남민족해방전선 수립◆65 2 미국의 북폭개시,베트남전 시작. ◆68 9 호치민 사망◆73 1 파리 휴전협정 조인.3월 미군 마지막 철수◆75 4. 29 미대사관 철수◆75 4.30 월남 패망.통일◆76 7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건설◆86 6차전당대회서 도이머이 경제정책 도입◆92 12.22 한국과 수교◆95 7.12 미국과 수교
  • [외언내언] 쿠바소년 ‘엘리안’

    구사일생으로 쿠바에서 미국으로 탈출한 6살짜리 한 난민소년에게 미국은물론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미국정부의 쿠바송환 방침에 따라 무장한이민국 특수요원들이 그동안 이 소년을 보호하고 있던 친척집을 급습하여 소년에게 자동소총을 겨누며 구인하는 모습은 살벌하고 섬뜩하다. 양육권이 있는 아버지에게 돌려주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하지만 ‘법대로’의 나라 미국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엘리안 곤살레스라는 이름의 이 소년에게 어른도 감당하기 어려운 비극이닥친 것은 지난해 11월.어머니와 함께 쿠바를 탈출하기 위해 탔던 난민선이난파하는 바람에 어머니를 잃고 3일만에 혼자 가까스로 구조되면서 세계의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나이 어린 엘리안을 자유의 나라 미국에 살게 해야한다는 마이애미의 친척들은 그의 망명을 신청했고 쿠바는 아버지가 살고있는 쿠바로 돌려보낼 것을 요구하며 연일 시위를 계속했다.고민끝에 미국 행정부는 불법입국자는 송환한다는 원칙과 엘리안의 양육권은 쿠바에 있는 아버지에게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엘리안을 강제구인한 것이다.미국 행정부의 엘리안 송환방침에는 최근들어 지난 59년 카스트로의 공산혁명 이후 40여년간단절됐던 쿠바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정치적 배려도 깔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법행위에 대한 미국의 대응,특히 불법입국이나 체류에 대한 조치는 무자비할 정도로 강경하다.시위가 매일이다시피 벌어지고 있는 미국이지만 허용된 범위를 벗어난 행위에는 백주 대로에서 몽둥이질하기는 예사이고 기마경찰이 말발굽으로 마구 짓밟기도 한다.지난해 시애틀에서 열렸던 세계무역기구(WTO)각료회의와 얼마전 워싱턴의 IMF·IBRD연례회의의 경우에서도 볼 수있었던 광경이다.미국의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다른 나라로 가려는 통과여객은 반드시 미국 비자를 받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공항에서만 머문다고비자 없이 들어갔다가는 다음 비행기를 탈때까지 권총을 찬 경호원이 지키는유치장같은 곳에 갇히는 신세를 면할 수 없다.불법 입국을 막기위한 조치라는 이유로 어떠한 항변도 통하지 않는 곳이 바로 미국이다. 미국의 입장을 십분 이해한다하더라도 이번 엘리안의 경우는 미국의 조치가 심했던 것 같다.‘법대로’의 원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법도 인도적이거나 도덕적인 범주를 벗어나서는 안된다.모든 것을 자신들의 잣대로만 재려는 미국의 우월감도 문제다.쿠바계 미국인들의 항의가 극렬하고 세계인들도 이에 동조하고 있는 이유이다..미국 법원의 최종판결이 주목된다. 장정행 논설위원
  • ‘쿠바소년’ 엘리안 부자상봉/ 기습작전 어떻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22일 새벽 마이애미시 리틀 아바나지역의 엘리안 곤살레스군 친척집에는 엘리안 아버지의 사촌인 라자로 곤살레스와 딸 마리스레이시스,그리고 지난해 11월25일 대서양에서 엘리안을 구한 어부 도나토 대림플 등 5∼6명이 깊은 잠을 자고 있었다. 동이 틀 무렵인 새벽 5시5분쯤 자동소총과 방탄조끼 헬맷 등으로 중무장한미 이민국 기동대원 20여명이 소년의 거주지에 밴을 타고 쏜살같이 접근,곧바로 주위를 에워쌌다.이들은 최루가스를 쏘며 망치로 담장과 현관을 부순뒤 자동소총을 든 8명의 대원을 집안으로 침투시켰다. 집 밖에서 철야중이던 시위대와 집안에 있던 소년의 친척 등은 잠이 덜 깬상황에서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했으며,3분뒤 대원들은 소년이 있는 침실 벽장을 찾아냈다.대원들이 벽장문을 열자 겁에 질린 소년은 대림플의 품에 안긴채 스페인어로 “무슨 일이예요”라고 물으며 도움을 호소했다.대원들은대림플을 총으로 위협,소년의 신병을 확보했다.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여성요원 베티 밀러가 소년을 안고 나와 밴에태우고공항으로 향했으며,소년은 비행기로 워싱턴 근교 앤드루 공군기지로 옮겨졌다. 이 과정에서 한 대원이 소년을 껴안고 있던 대림플에게 자동소총을 겨눴는데,이것이 과도한 물리력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거리를 제공하게 됐다.재닛 리노 법무장관은 “사진에 나타난대로 대원의 손가락은 방아쇠에서 떨어져 안전에 대비했으며,무장은 불가피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 쿠바소년 엘리안 아빠 재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쿠바 난민소년 엘리안 곤살레스(6)군과 아버지의 재회를 위한 빌 클린턴 행정부의 기습작전에 물리력을 동원한 사실이 논란이되면서 정치쟁점화 하고 있다. 미 법무부는 22일 새벽(현지시간) 중무장한 이민귀화국(INS) 요원을 동원,엘리안군의 마이애미 친척집을 급습해 잠들어 있던 소년을 강제로 데려 나왔다.엘리안군은 그를 쿠바로 데려가기 위해 워싱턴 근교에 체류중인 아버지후안 미겔 곤살레스씨의 품으로 넘겨졌다. 논란은 20여명의 무장한 INS요원들이 친척집 문을 부수고 들어가 영문을 모른 채 겁에 질려있는 엘리안군을 낚아채 데리고 나오는 장면이 TV를 통해 생생하게 방영되면서 비롯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서양에서 조난당한 엘리안군을 구출한 어부와 그의 품에 안겨 벽장속에 숨어있던 엘리안의 울먹거리는 표정,이들에게 총을 들이대는 요원의 섬뜩한 장면이 AP통신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잡혀 보도된 뒤 행정부를 겨냥한 비난의 소리가 드세지고 있다. 재닛 리노 법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리력의 사용은 “예상치 못하는 사태”에 대비한 불가피한 것이었다고 옹호했다.클린턴 대통령도 “나는 (법무부)결정이 옳은 것이라고 믿고 지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화당의 주요 인사들은 엘리안군의 신병확보를 위한 기습작전을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의장의 전술에 비교하면서 중무장한 INS요원들을 동원한 클린턴 행정부를 집중 성토하고 있다. 금년 대통령선거의 공화당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지 W.부시 텍사스주지사는 행정부가 엘리안군 보호권 분규를 협상을 통해 해결하지 못하고 “어린 소년을 한밤중에 데리고 나오기 위해 무력을 사용키로 결정한 것을 매우 슬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원의 트렌트 로트 공화당 원내총무는 그러한 일은 카스트로의 쿠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면서 “클린턴 대통령은 허락하지 않았어야 하며 이런 유형의 물리력 사용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하원의 톰 딜레이공화당 원내총무 역시 “여섯살짜리에게 자동소총을 겨누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자유의 원칙을 존중하고 방어할 것임을 국내외에 보여줄 수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슬픈 날”이라고 개탄했다.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공화당의원들이 엘리안군의 보호권문제를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고 역공세를 폈다.그는 “소년이 아버지와 만난 오늘,공화당 지도자들이 이 사태를 이용해 모종의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민주당의 대통령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은 이 문제가 가정법원에서 처리되어야 할 사안이라는 점과 모든 미국인이 법원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할 뿐 새로이 전개된사태에 대한 논평을 거부,논쟁을 피하고 있다. 마이애미 경찰은 엘리안군의 강제구인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350여명을체포했다.한편 엘리안군의 사촌누나는 23일 워싱턴 D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 정부가 공개한 엘리안 부자상봉사진의 진위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hay@
  • 美서 또 총기 난사 1명 사망 4명 부상

    [피오리아(일리노이주) AP 연합] 미 일리노아주 피오리아의 벤타나호(湖) 퇴직자 전용 거주지역 리크레이션센터에서 19일(현지시간) 50대 남자가 소총과권총을 발사,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과 병원 관계자 등이 말했다. 용의자 리차드 글라셀(55)은 이날 퇴직자 리크레이션센터에 열린 한 모임장소에 들어와 총기를 난사한 뒤 참석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고 현지 경찰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총기 사건은 미시건의 한 노인 전용 아파트단지에서 총기 난사로 여성2명이 숨진 사건 하룻 만에 발생했으며 지난해 4월20일 콜럼바인고교에서 15명의 학생이 숨진 총기난사 사고 1주년을 하루 앞두고 발생해 미국내에 또다시 ‘총기 규제’에 대한 여론을 들끓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모임 참석자중 한 사람인 니라 린(65)씨는 등에 총을 맞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숨졌으며 부상자중 에스더 라플란테(75·여)씨는 머리와 어깨 등에 총상을입어 중태에 빠졌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목격자들은 글라셀이 행사장 한 가운데로 중무장을 한 채 뛰어들어온 뒤 아무 말도 않은 채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글라셀은 벤타나호 퇴직자전용 거주지역에서 지난해 쫓겨난 뒤 부인이 딸을 데리고 가출하자 집을 비워둔 채 떠돌이 생활을 해왔다고 현지 주민들은 말했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 논산훈련소 어버이날 맞아 2박3일 일정 200명 초청

    충남 논산시 연무읍 육군훈련소에 입대한 신병 어머니들이 어버이날에 아들과 함께 훈련을 받는다. 육군훈련소는 훈련병 어머니 200여명을 오는 5월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초청,자식과 함께 내무반 생활을 하며 기초군사훈련을 받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입소대상 어머니는 추첨을 통해 초청받는다. 육군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신병 아버지들의 병영체험훈련으로 군에 대한신뢰를 높이고,신병훈련과 군생활에 대한 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데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입소 어머니들은 6주째 훈련을 받고 있는 자식들과 같은 내무반에 배치돼아들과 같은 조에 들어 일석점호를 마친 뒤 불침번과 초병 근무를 서며 내무반에서는 옆자리에서 잠을 자게 된다. 오전에는 아들과 함께 총검술과 제식훈련,각개전투훈련,구급법 및 화생방훈련을 받고 오후에는 아들과는 별도로 K-2소총 영점사격 및 기초 유격훈련을 받는다. 병영체험 훈련기간 중 신병들은 일과후 효도편지를 써 어머니 앞에서 낭독하고 어머니는 평소 못다한 이야기를 수양록 형식으로 작성,아들에게 전달해모자관계를 더욱 돈독케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논산 이천열기자 sky@
  • 국군포로 김기호씨 귀환

    북한에서 47년동안 억류돼 있던 국군포로 김기호씨(71)가 최근 제3국을 통해 귀환해왔다고 국가정보원이 31일 밝혔다.국정원에 따르면 김씨는 한국전당시 수도사단 1연대 소총수로 참전,53년 7월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에서 중공군에 포로가 된뒤 함북 아오지 탄광에서 광부 등으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우기자 swlee@
  • [외언내언] 현대판 해적

    해적의 역사는 기원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에는 ‘그리스 사모아스섬의 왕 포로크라테스는 기원전 6세기경 해적질로막대한 부를 쌓았으나 이집트 함대를 약탈하다 살해됐다’는 서술이 있다. 10세기경 노르만족의 바이킹이 유럽은 물론 아메리카대륙까지 석권했으며 16세기 식민지 경쟁에 나선 영국과 스페인은 국왕의 특허장까지 받아 공공연히해적행위를 일삼았다. 이처럼 예전에나 있을 법한 해적들이 요즘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교역로말라카해협을 거점으로 날뛰고 있어 주변국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다.현대판 해적선은 16∼17세기 창궐한 서양 해적들처럼 해골 깃발은 달지 않았지만 위성통신설비에서 자동소총·로켓포까지 갖춘 현대식 무기로 상선들을 기습,선원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뒤 화물과 선박을 약탈해 악명이 높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반도 사이의 좁은 수로인 말라카 해협 중에서도대표적 해적 소굴인 필립해협은 폭 30㎞로 3,000여개의 섬 사이로 하루 600여척의 유조선과 화물선이 왕래해 해적이노리는 황금길목이다.지난해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285건의 해적행위 중 113건이 이곳에서 발생했을 정도다. 지난달 23일 우리선원 등 17명을 태운 글로벌 마스호가 이곳을 지나다 열흘째 통신이 끊겨 해적의 공격을 받고 실종된 것으로 우려된다.이곳에서는 2년전 텐유호가 실종돼 한국인 선장 등 13명의 생사마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당시 해적들은 선원들을 살해하고 배에 실렸던 35억원어치의 알루미늄을 약탈한 뒤 배는 개조해 선박회사에 처분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적들은 고가 화물을 적재한 선박을 용케 표적으로 삼고 있어 국제조직의범행으로 추정된다.해적단은 인근 바탐섬 인력시장을 통해 조직원을 선원으로 위장취업케 해 정보를 입수,범행한 뒤 약탈물도 조직적으로 처분하는 것으로 국제해사기구(IMO)는 파악하고 있다. 공해상에서 이뤄지는 범죄행위로 인접국들이 적극 개입을 꺼리는 데다 국제범죄조직이어서 실종선박을 발견해도 범인들을 찾아내기는 힘들다. 해적의 범죄행위로 인명과 재산피해 등 국가적 손실도 크지만 말라카해협은원유와 수출상품의 해상로인 우리의 생명선이다. 수송로 확보는 우리의 안보와 직결돼 있고 갈수록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 어떠한 위협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우선 국제적으로 동남아 국가들과 해양경찰 공조약정을 체결해 범행이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하겠다.필요한 경우 우리 함정이 출동해 국제경찰의역할을 담당하는 대양해군의 체제를 이제부터라도 갖춰야한다. 이기백 논설위원
  • [시베리아 대탐방](9)고르노알타이共의 사슴목장

    ◆고르노알타이스크(러시아 고르노알타이 공화국) 김규환 특파원. 고르노알타이스크 시내 중심가를 조금 벗어나 자동차로 울퉁불퉁한 산골짜기의 좁은 길을 따라 1시간쯤 올라가면,100여마리의 사슴떼가 군데군데 모여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고르노알타이 공화국이 운영하는 가장 대표적인 카른 사슴목장이다.목장 입구에 거대한 사육사(舍)들이 쭉 늘어선 이 목장은 2m 정도 높이의 철조망으로 산골짜기 전체를 둘러막아,사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풀을 뜯어먹을 수있도록 돼있다. 방목장의 둘레는 무려 46㎞. 아나톨리 이바노프 카른 목장 사장(42)은 “이 목장에서는 1,600여 마리의사슴을 사육하고 있다”며 “녹용을 생산하는 수사슴이 700마리쯤 되고 암놈600여마리, 나머지는 새끼들”이라고 소개한다.그는 “생후 3년이 되면 첫번째 녹용을 생산하지만,질이 그다지 좋지 않아 판매할 수 없고,4년째가 되는해부터 생산되는 녹용을 팔고 있다”고 덧붙인다. 녹용은 5∼7년생짜리가 가장 질이 좋은 것으로 치며,11년생이 되면 녹용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질도 크게 떨어져 쓸모가 없어진다.사슴에 따라다르지만 그 뒤에는 녹용 생산이 거의 중단되고 고기로만 팔리는 신세가 된다. 녹용의 생산은 6월 한달동안 이뤄진다.이때 카른 사슴목장에는 뿔을 자르기위해 설치해 놓은 1m×1.5m 크기의 10여개 칸막이가 바쁘게 돌아간다.6월 초순부터 녹용을 생산할 만한 사슴들을 한마리씩,한마리씩 칸막이로 보내 정성스럽게 자르는 탓이다. 사슴 뿔은 자르는 날짜가 각각 따로 정해져 있어,사슴목장에서는 녹용 생산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사슴을 출생월일에 따라 서로 다른 칸에 넣어 기른다.이바노프 사장은 “사슴의 뿔이 하트 모양으로 예쁘면 양질의 녹용이 생산되기 때문에 뿔의 모양을 보고 판단한다”며 “이 시기를 놓치면 질이 좋은 녹용을 생산할 수 없어 녹용 생산시기에 각별한 신경을 쓴다”고 말한다. 현재 유통되는 녹용은 시베리아산으로 통칭되는 고르노알타이산과 중국산,뉴질랜드산,일본산 등이 있다.이 가운데 고르노알타이산 녹용이 가장 질이좋다고 한의사들은 입을 모은다.녹용은 사슴 뿔의 꼭대기 부분인 납편(蠟片)바로 밑에 있는 것으로,상대(上帶)·중대(中帶)·하대(下帶) 3개 부분으로나뉜다.상대가 가장 좋은 녹용으로 꼽히고 있다. 6월의 녹용 성수기를 맞으면 고르노알타이의 사슴목장들은 세계 곳곳에서몰려든 관광객들로 붐빈다.녹용 엑기스(진액)로 목욕을 할 수 있어서다.사슴뿔을 자르자마자 뜨거운 물에 푹 담갔다가 끄집어내는데,여기서 나오는 진액으로 목욕을 하는 것이다.이바노프 사장은 “예전에는 녹용 진액을 그대로버렸으나, 옛소련이 붕괴되고 개혁·개방 바람이 불면서 녹용 진액으로 목욕하면 몸에 좋다고 알려져 녹용 진액 목욕과 관광을 겸해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며 “녹용 진액 목욕이 사슴목장의 또다른 외화벌이 수단이 되고 있다”고 귀띔한다. 카른 사슴목장의 40% 정도는 새끼를 낳는 암놈이다.암놈은 한해 한마리의사슴을 낳는 게 정상이지만,그렇다고 해마다 새끼를 낳는 것은 아니다.사슴의 세계에서는 수사슴중 힘센 놈이 보통 10∼15마리의 암놈을 데리고 다닌다.힘없는 수놈들은 암놈을 차지하지 못하는 철저한 적자생존의 원리가 여기서도 적용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사슴목장에서 대량 생산된 녹용은 고르노알타이 공화국 대외무역부 관할의 녹용 보관창고로 옮겨져 보관된다.이 보관창고 입구에는 AK소총으로 무장한 경비원들이 삼엄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2중,3중으로 자물쇠로 잠겨진문을 열고 들어가면 300평 남짓한 창고 안에는 녹용들이 가득 차 있다. 고르노알타이산 녹용은 최상품이어서 가격이 비교적 비싼 편이다.녹용의 수출 단가는 1㎏당 1,000달러선이다.세르게이 부카차코 고르노알타이 공화국대외무역부 수출시장 담당 사장(38)은 “녹용 수출액은 1급 비밀”이라며 “녹용 판매가 국가재정 수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한다. 고르노알타이 공화국의 사슴 사육목장은 모두 100여개.이들 목장에서 생산되는 녹용은 연간 20∼25t에 이른다.해마다 2,000만∼2,500만달러(약 240억∼300억원)를 벌어들이는 셈이다.생산되는 녹용의 85%가 홍콩 등 제 3국을통해 한국으로 수입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사슴 목장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영목장과 개인이 운영하는 사영(私營)목장으로 나뉜다.고르노알타이 공화국 그레고리 차쿠라셰프 경제부장관은 “사슴목장중 규모가 큰 것은 30여개이며 한 곳에서는 1,000마리 이상의 사슴이있다”며 “30∼200마리 정도를 사육하는 중소 규모의 목장은 70여개가 있고,개인이 주로 운영하는 10마리의 이하의 초소형 목장도 많이 있다”고 밝혔다. khkim@. ** 체쿠라셰프 경제부장관 인터뷰. ◆고르노알타이스크 김규환 특파원. “고르노알타이 공화국은 세계에서 가장 질 좋은 녹용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고르노알타이산 녹용을 많이 이용해 주십시요” 국가 최대의 산업이자 외화벌이 수단인 녹용 수출의 홍보맨으로 자임하고나선 고르노알타이 공화국의 그레고리 체쿠라셰프 경제부장관(48).한국·중국 등에서 고르노알타이산의 녹용이 질 낮은 뉴질랜드산과 혼동되는 게 무엇보다 안타깝다는 그는 고르노알타이산 녹용에 대한 선전부터 늘어놓았다. 남한과 비슷한 크기(9만2,000㎢)에다 인구가 20만명에 불과한고르노알타이공화국은 주민들의 75%가 목축업 등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농업은 국영과 개인 등으로 나뉘어져 있는데,농업도 국영이 기본이며,개인 영농은 이제 걸음마 단계이다. 고르노알타이 공화국은 농업 중에서도 사슴·소·양·염소 등 주로 목축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체쿠라셰프 경제부장관은 녹용과 사향 등을 팔아 국가재정의 30%를 메우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고르노알타이 공화국은 기본적으로 사슴 사육 등 목축업에 중점을두고 있으며,무진장하게 매장된 광물자원을 개발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볼 때최대의 목표라고 덧붙인다. “고르노알타이 공화국의 산업구조가 농업에 편중된 결과 공산품과 농산품의 가격차가 심화되면서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이 때문에 부족한외화를 주로 러시아 연방정부에 의존하다보니 자체적인 경제발전을 기대하기에는 사실상 힘든 상황입니다” 체쿠라셰프 경제부장관은 그러나 고로노알타이 공화국이 해발 4,0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는데다 철도망이 개설돼 있지 않는 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이 기본적으로 뒤떨어져 있어 이곳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금·철광 등자원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삼림자원은 매우 풍부하지만 벌목하는데 필요한 임도(林道)가 제대로닦여있지 않은데다,벌목 장비 또한 부족한 탓에 아직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어 구체적인 삼림개발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전한다. “부족한 외화를 벌기 위해 우선 우주의 기를 받는 곳으로 널리 알려진 벨루하 관광과 식물관광,스키관광,사냥관광,계곡물 타기(카누) 등의 관광상품과 전통문화 및 문화유산을 개발,미국·일본·한국·캐나다 등의 관광객을집중적으로 끌어들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러시아 연방의 외국인 투자법을 적절히 개정,외국 자본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그는 강조한다. 체쿠라셰프 경제부장관은 외국인들의 자본유치를 위해 특별 조치를 취할 계획은 있지만,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단계가 아니라며 한국과는 녹용 교류에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중국의 신장(新彊)위구르 자치구와 삼림 공동개발을 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고르노알타이의 삼림자원 개발에 한국이 참여하길 바라며,고르노알타이의 자원개발에 한국의 자본을 유치했으면 합니다”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목사가 M16소총 밀매

    현직 목사가 낀 M16소총 등 총기류와 소총 실탄 밀매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일 전남 여수 모교회 목사 김학찬(47)·총포상김영희(49)·술집 주인 백종윤씨(50) 등 5명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이들로부터 영국제 살상용 M16소총과 2.2㎜ 투투소총 및 마취총 소총 각 1정과 M16·K1·K2소총에 사용되는 실탄 302발,야간 투시경 등을 압수했다. 백씨는 지난 93년 9월 총기 밀매업자로 지난해 연말 구속된 임병수씨(47)로부터 이들 총기와 실탄을 500만원에 사들인 뒤 지난달 25일 목사 김씨 등에게 같은 값에 팔아 넘겼다.김씨 등은 이를 다시 총포상 김씨에게 550만원에되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M16소총의 밀수 경위와 실탄의 유출 경로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泰경찰, 인질범 9명 사살

    22시간동안의 태국 병원 인질사건은 진압작전으로 끝을 맺었다. 태국 특수부대는 25일 새벽 미얀마 반군 ‘신의 군대’가 점거하고 있던 라차부리 병원을 급습,9명의 인질범들을 사살하고 450여명의 인질들을 모두 무사히 구출했다. 태국 제1군구 사령관인 타비프 수완나싱 중장은 기자들에게 이날 “작전은성공적이었다”며 이같이 말하고 인질범 1명이 부상하고 다른 1명이 달아난것같다고 덧붙였다.작전에서 경찰 2명도 부상했다. 타비프 중장은 16명의 인질범들이 있었다는 언론보도를 부인했다. 언론들은 6대의 트럭에 분승해 병원에 도착한 특수부대가 자동소총과 지뢰탐지기로 무장한채 이날 새벽 5시40분쯤 병원에 진입할 당시 최소한 12번의폭발음과 소총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앞서 미얀마의 소수민족인 카렌족 반군중의 하나인 ‘신의 군대’ 소속 인질범들은 24일 새벽 미얀마와 태국 접경지역에서 버스를 탈취한 뒤 오전 7시쯤 병원을 점거,인질극을 벌였다. 인질범들은 미얀마 정부군과의 교전에서 부상한 게릴라의 치료허가,카렌족난민의 태국입국 허용,태국군의 박격포 공격중지 및 미얀마 정부의 공격중지 중재 등의 5개항을 요구했다. 신의 군대는 지난 97년 생겨난 신흥 반군으로 태국 국경에서 30마일(47㎞)서쪽의 미얀마내 정글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0여개 반군으로 구성된 카렌족민족연합(KNU)에서 떨어져 나온 소수 집단이다.200여명의 무장병력으로 구성된 신의 군대는 12살짜리 조니와 루터 쌍둥이가 이끌어왔다. 박희준기자 pnb@
  • [외언내언] 김일성의 抗日기록

    지난 94년 사망한 북한 김일성(金日成)주석의 항일투쟁 경력이 처음으로 인정돼 주목을 끌고 있다.통일부가 지난 11일 펴낸‘북한 주요 인물 자료집’은 북한의 전·현직 주요 인사 230여명에 대한 현직,출생,인물 특징,가족관계,학·경력 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한 가운데 김 주석의 무장 항일투쟁경력을 명기했다.김 주석의 항일투쟁 기록내용을 보면 그동안 조작 여부로논란이 됐던 몇가지 행적들이 포함돼 있다. 예컨대 일제때인 1936년 결성된‘조국광복회’는 김일성에 의해 결성된 첫반일민족통일전선 조직으로 밝혀졌다.김일성의 최대 항일전적으로 일컬어지는 함경남도 갑산군 보천면 보천리(현 양강도 보천군 보천읍)에 있던 일본경찰관 주재소와 면사무소 습격사건에 대한 언급도 있다.북한은 당시 김일성이 이끄는 항일 빨치산이 경찰관 주재소를 습격해 죄 없이 갇혀 있던 주민들을 구하고 경기관총,소총,권총 등 무기와 많은 탄약을 노획했으며 면사무소와 우편국 등을 불지르고 거리마다 격문과 전단을 뿌리며“조선독립 만세”를 불렀다고 말하고있다. 1932년부터 동만주에서 활동하던 조선인 항일 유격대원이었고 중국인들과혼성 편성된 동북항일연군(東北抗日聯軍·일명 소련 극동군) 제88특별여단에서 제1영(營) 영장(대대장)을 맡아 활약한 것도 나와 있다.김일성의 항일 경력은 지난 87년 정보당국이 펴낸‘북한 인물론’과 94년 내외통신사 부설 북한문제연구소가 발행한‘북한조감’부록에도 기재됐다가 취소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김일성이 30년대 후반 항일투쟁을 했다는 데는 이미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당시 그에 관한 일본측 문서도 보존되고 있는 실정이다.다만 통일부가 북한 김일성의 무장 항일투쟁 경력을최초로 인정하고 내외에 공개했다는 것이 주목되는 점이다.그동안 묻혔던 김일성 항일 경력이 인정됐다고 해서 그의 행적이 모두 투명하고 정당화되는것은 결코 아니다. 김일성 선대 모두를 민족지도자 반열에 세우고,그 자신을 불세출의 위인으로 승화시켜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한 개인 우상화 경력은 영원히 허구로 남아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이번 김일성 항일 경력 인정으로 보수적 인사들의 감성적 불만도 예견된다.그러나 통일부가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에 입각해 잘못된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지난 반세기에 걸쳐반목과 대결로 얼룩졌던 불신을 제거하고 남북관계의 신뢰를 조성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이번 김일성 항일 경력 재평가를 계기로 남북한 상호의 실상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바탕이 마련돼야 하겠으며 바로선 통일역사를 창조하는 민족적 과제가 중요함을 인식해야 하겠다. 장청수 논설위원 csj@
  • [독자의 소리] 예비군 훈련태도 개선…현역병에 모범을

    얼마전 제대후 복학한 대학생이다.군대생활중 느꼈던 점을 몇자 적는다.일년에 한 번 정도 예비군들이 와서 훈련을 받으면 현역병들과 같은 막사 안에서 생활하게 된다.간혹 내무실을 같이 쓰기도 한다. 그런데 이때 예비군들의 행동이나 복장을 보면 저들이 정말 훈련받으러 들어온 예비군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전투모를 거꾸로 쓰고 다니는 사람,전투복 상의를 풀어헤치고 다니는 사람,심지어 소총을 거꾸로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그런데 부대 선임하사나 장교들은 그들의 이런 모습을 보고도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이런 예비군들의 행동때문에 같이 생활하는 현역병들도 이때면 동요된다. 예비군들은 사회인이지만 예비군 훈련을 받는 3∼4일 동안은 군인이다.군인의 생명은 바른 몸가짐,절도있는 행동,패기 등이 아닌가 싶다.전쟁이 발발하면 현역병만 전장에 나가는가? 예비군도 결국 군인이라는 사실을 명심했으면한다. 최용석[인천시 연수구
  • 경찰 총기사용시 ‘경고’ 의무화

    정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경찰장비의 사용기준 등에 관한 규정안(대통령령)을 의결,총기 발사를 포함한 경찰의 무기사용 지침을 명문화했다. 새 규정에 따라 경찰관은 총기를 사용할 때 간첩,테러·인질사건 등을 제외하고는 구두 또는 공포탄을 통해 미리 상대방에게 경고를 해야 한다. 또 14세 미만의 청소년이나 임산부에 대해서는 총기발사는 물론 전자충격기의 사용도 금지된다.아울러 가스총을 쏘는 경우에도 1m 이내에서는 상대방의 얼굴을 향해 발사하는 행위가 금지된다.최루탄을 발사할 때는 인명피해를방지하기 위해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도록 했다. 경찰봉과 호신용 경봉은 불법집회와 시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사용하도록 했다.무기사용 규정은 또 경찰이 쓸 수 있는 장비를 ▲수갑,포승,경찰봉 등 경찰 장구 ▲권총,소총 등무기 ▲최루탄,가스총 등 분사기 ▲살수차 등 4종류로 한정했다. 이에 따라 족쇄,죽검 등은 원천적으로 사용이 금지된다. 정부 관계자는 “새 규정에 담긴 무기사용 지침은 대부분 경찰청 자체 훈령으로 이행돼 왔던 것을 대통령령으로 명문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도운기자 dawn@
  • 해외자국인 구출 임무…일본,특수부대 신설

    [도쿄 연합] 일본 방위청 육상막료감부(참모본부)는 해외분쟁과 재해 등 긴급사태 발생시 자국인을 구출해 안전하게 수송하는 임무를 지닌 특수부대 ‘유도대’(誘導隊)를 육상자위대 제1공정단내에 신설했다고 요미우리(讀賣)가 22일 보도했다. 지난 5월 새 미일방위협력지침 제정으로 개정된 자위대법에 구출 대상자를보호하는데 필요한 무기사용 규정이 포함됐고 항공기와 자위대 함정도 수송에 사용될 수 있도록 허용된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신문은 전했다. 유도대는 100명 정도의 중대 규모로 이미 전 대원이 파견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는 등 파견명령이 떨어지면 48시간내로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육상자위대의 최정예 부대원들로 구성된 이들은 대기중인 항공기 등이 공격받거나 자국인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습격받는 등의 사태에 대비해 대원들이자동소총과 기관총 등의 소화기로 무장하게 된다. 유도대는 올해안에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오스미’호와 항공자위대의 C130 수송기를 동원해 공항 등에서의 자국인 구출이나 수송중 습격받는 경우를상정한 최초의 본격적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 다국적軍·민병대 또 유혈충돌

    [딜리(동티모르) AFP AP 연합] 16일 새벽 서티모르 접경지역에서 국제동티모르다국적군(INTERFET)과 친인도네시아 민병대 사이에 총격전이 발생,민병대원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다국적군 대변인 마크 켈리 중령이발표했다. 켈리 중령은 이날 서티모르에서 약 15㎞ 떨어진 보보나로 마을에서 1시간반 동안 교전이 계속됐으나 이 과정에서 다국적군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5∼6명으로 구성된 다국적군 순찰대가 소총과 기타 화기를 동원한 5명의 민병대로부터 기습 공격을 받았으며 일단 퇴각한 순찰대가 진지를 구축한뒤 반격에 나섰다고 교전상황을 설명했다.
  • 전국체전, 여자역도 신영주·최명식 3관왕

    여자 역도의 신영주(24·양구군청)가 첫 한국신기록과 첫 3관왕의 영예를한꺼번에 움켜 쥐었다. 신영주는 11일 16개 시·도 및 12개 해외동포팀 등 2만1,414명의 선수단이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7일동안의 열전에 들어간 제80회 전국체육대회 첫날 여자 역도 48㎏급 인상(75.5㎏)과 용상(95.5㎏)에서 자신의종전 한국기록을 0.5㎏씩 경신한 2개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신영주는 합계(170㎏)에서도 1위에 올라 첫 3관왕이 됐다. ‘주부역사’ 최명식(제주도청)도 여자 53kg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77.5kg과 97.5kg을 들어 올리고 합계 175kg을 기록,역시 3관왕이 돼 건재를 과시했다. 태권도 남자 고등부 핀급에서는 강원 고석화(강원체고)가 전북 박성철(전북체고)을 꺾고 결승에 진출,서울의 김영철(한성고)과 우승을 다툰다.시립코트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일반부 1회전에서는 부산의 삼성증권이 전북선발을 2-0으로 이겨 첫 승을 거뒀다. 전날 사전경기로 치러진 사격 스포츠소총 3자세에서는 인천대표 오현정(한체대)이 합계 673.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김하연(김포시청)은 스키트에서 144점으로 우승,2년연속 정상을 밟았다. 한편 이날 하오 3시부터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국체전은 민족화합과 대동단결의 구심점이 돼왔다”며 “이번 체전에서도 평화와 화합의 스포츠정신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인천 특별취재반
  • SBS 특집드라마 ‘경찰 특공대’ 주연 황인영

    “자세 나온다,총도 제법 쏘네.”지난 5일 오후 서울 사당동에서 과천으로 넘어가는 남태령고개 못미쳐 왼쪽편 계곡아래 숨은 경찰특공대 훈련장.MP5 자동소총을 비껴매고 P7 권총을 든 채 과녁을 노려보는 자줏빛 베레모의 황인영(21)이 눈에 들어왔다.특공대교육조장은 흠뻑 빠져있었다.미모가 아니라 사격 솜씨에. 그는 SBS가 창사 10주년 드라마로 기획한 ‘경찰특공대’(가제)의 유일한 여성 저격수 유상희경장 역에 캐스팅돼 이날 교육생으로 입소했다.영화 ‘댄스 댄스’와 011 CF로 알려졌지만 TV는 첫 경험이다. “아직 연기가 뭔지 몰라요.영화의 흥행실패 부담을 떨쳐버리기 위해서라도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뛰겠습니다.”그와 함께 캐스팅 경쟁을 벌인 이는 영화 ‘거짓말’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태연.그러나 황인영의 훤칠한 키(173㎝),연약해보이는 외모에 감춰진 내면의 강인함,속깊어 보이는 눈매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겠다 싶어정세호PD의 택함을 받았다.정PD는 “깡다구 있어 보여서”라고 거들었다. 전광렬 김상중 선우재덕 배용준김석훈 이종원 이세창 등 쟁쟁한 스타들과함께 외출이 금지당한 채 특공대원들과 똑같은 대접을 받아가며 9박10일동안 지낸다. “인영아 이리 와 봐.”특공대측은 그를 여자라고 특별히 봐줄 것 같지 않았다.특공대는 그에게 5층 옥상에서 테러범이 인질을 붙잡고 있는 2층에 밧줄을 타고 진입하는 역래펠과 15㎞ 구보,250m 저격 등 혹독한 훈련을 시킬 계획이다. 그는 ‘발레를 한 전력’등으로 인해 역동적인 역할에 이미지가 고착될까 벌써 걱정이다.발성이 제대로 안되는 것도 그렇고. 그래서 이 드라마가 끝나면 웅숭깊은 멜로 주인공을 꼭 해보고 싶단다.“2학년을 마친 뒤 휴학한 용인대 연극영화과에 복학해야 하는데…”라고 말끝을흐리면서도 지금 치르는 유명세가 싫지만은 않아 보였다. SBS는 편당 1억원을 쏟아부어 내년 1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16∼20부작 전편을 사전제작,여름에 방영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새 밀레니엄의 첫해,남자 냄새가 풀풀나는 드라마를 보게 될 것 같다. 임병선기자 bsnim@
  • 동티모르 참관단장 민병대만행 목격기

    지난 8월30일 주민투표이후 3주동안 동티모르는 무법천지였음이 드러났다. 친(親)인도네시아 민명대는 인도네시아 경찰과 군의 묵인하에 독립지지파 주민들의 머리에 총을 쏘고 도끼를 휘둘렀으며 약탈과 방화를 서슴지 않았다. 카터센터 동티모르 참관단 공동단장인 브렌트 프레스턴과 나세르,딜리라는가명을 쓴 두 목격자들이 전하는 민병대와 인도네시아 군·경의 만행을 미국의 유에스에이 투데이가 20일 보도했다. 프레스턴은 지난 5일 자동소총 소리가 콩볶듯이 들리는 가운데 17명의 감시단 직원과 5명의 어린이를 4대의 차량을 이용,철수하려했다.딜리 공항에 차가 도착하자 무장 민명대가 직원을 내리게한 뒤 한 직원을 도끼로 내리쳤다. 군인들은 이를 보면서도 웃기만 했다. 나세르(30)와 샌디(28)는 2,500명의 주민이 피신해있던 카를로스 벨로 주교 관저를 덮친 민병대의 잔혹무도함에 몸서리를 친다. 9월6일 오전 10시가 조금 넘자 경찰 사이렌이 울리고 곧바로 20∼30명의 민병대가 주교 관저와 근처의 적십자 건물에 들이닥쳤다.일부는 사제총을쏘기도했고 일부는 기름을 주교관저에 뿌리고 불을 질렀다. 이리저리 달아나던 30여명이 작은 방안으로 몰렸고 민명대들이 이들을 마당으로 끌어냈다.계단에는 이마에 총알구멍이 난 12∼13세로 보이는 여자아이시체가 나뒹굴고 있었다.마당에서는 한 남자가 죽은 아이 시체를 안고 있었다.그의 팔에서는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고 그 아기는 머리에 총을 맞고이미 숨져 있었다.족히 30∼40명은 죽었다. 경찰은 민병대가 총쏘기를 멈추자 도착했다.그들은 벨로 주교를 구금했고생존자들의 사진을 촬영했다.그날 늦게 경찰은 민병대와 협력해 피난민들을차량에 꽉꽉 채워 서티모르로 보냈다. 7대의 수송차량에 실린 67명의 난민은 15명의 민병대의 ‘호위’를 받았다. 서티모르 아탐부아로 가는 3시간동안 6∼7곳의 민병대 검문소를 지나쳤다.이름과 사진이 붙은 명단을 갖고 있던 민병대는 난민을 일일이 조사한뒤 차량을 통과시켰다. 민병대들은 인도네시아 특수부대인 ‘코파서스’ 장교의 지시를 받았다. 박희준기자 p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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