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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예비역 기자 3인 논산 육군훈련소 다시 가던 날

    [커버스토리] 예비역 기자 3인 논산 육군훈련소 다시 가던 날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는 입대를 앞둔 청춘들에겐 두려움의 공간이다. 사랑하는 이와 잠시 이별해야 하는 것은 물론, 고된 훈련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호랑이 조교’의 불호령도 무섭긴 마찬가지다. 그러나 5주간의 훈련을 통해 대한민국의 청춘들은 ‘남자’로 다시 태어난다. 사격술, 수류탄, 화생방, 각개전투, 20㎞ 완전군장 행군 등 어느 하나 쉬운 훈련이 없지만 극복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 먼지 날리는 훈련장에서 함께한 전우들과의 추억은 앞으로 남은 군생활에 큰 힘이 되기도 한다. 서울신문 예비역 기자 3명이 지난 17일과 19일 육군훈련소에서 이들의 훈련을 함께했다. ■물집의 추억 행군:20㎏ 완전군장·20㎞ 이동…변함없는 기피대상 “앞뒤 거리 유지하고, 뛰지 마라. 소총 파지(把持·꽉 움키어 쥐는 것) 똑바로 해!” 지난 17일 낮 12시 10분 육군훈련소 충성교장 안. 영상 4도에 바람은 매섭지만 한대영(28) 훈련병의 이마엔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20㎏의 완전군장을 짊어지고 4시간가량을 걸은 건 태어나서 처음. 이미 발바닥에 100원 크기만 한 물집이 3개 잡혀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바늘로 쿡쿡 찌르는 고통이 밀려왔다. 군장은 어깨와 가슴을 짓눌렀다. 진퇴양난이었다. 5분쯤 지났을까. 드디어 바라던 것이 왔다. 뒤에서 인솔하던 이성욱(33·중사) 소대장이 외쳤다. “10분간 휴식. 궁둥이 붙이고 앉아.” 이날은 23연대 1교육대(14-1기) 훈련병 559명이 4주차 20㎞ 완전군장 행군 훈련을 하는 날이다. 오전 8시 30분 1교육대 연병장에서 출발해 멸공문, 충성문을 지나 영외에 있는 충성교장 등을 반복해 오가는 코스로 총거리만 20㎞에 이른다. 예상 소요시간은 총 5시간이다. 2008년 2월 육군 병장 만기 전역한 기자도 이날 3중대 1소대 3분대와 함께 행군에 참여했다. 행군은 보통 걸음보다 빠른 시속 4~5㎞로 걸어야 한다. 전장에선 이동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군장까지 짊어진 상태로 걸으면 어느새 500원 크기의 물집이 잡히기 일쑤다. 육군훈련소에서 하는 행군은 오르막길이 거의 없어 체력 부담은 덜하지만, 훈련병들은 군장의 무게와 물집을 이겨내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행군은 훈련병들에겐 기피 대상이다. 훈련병을 인솔하던 박근재(22·상병) 분대장도 행군 전에 물집 예방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고 한다. 그는 “물집이 생기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쉬는 도중에도 바늘을 들고 다니며 물집 처치를 한다”면서 “행군 중엔 훈련병들이 대열을 맞추며 걷는지 확인하고 대열을 정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행군한 지 5시간쯤 지났을까. 충성 교장을 지나 영내로 들어왔다. 도착까진 20여분 남은 상황. 이 소대장은 “마지막이다. 긴장 풀면 안 돼. 막사에서 군장 풀고 총 내려 놓아야 끝난다”며 훈련병들을 독려했다. 권기풍(30) 훈련병은 “행군만 버텨내면 훈련소 모든 과정이 끝나 도착 순간만을 생각하며 걸었다”면서 “나이 들어 입대해 어린 전우들에 비해 몸은 안 따라줬지만 완주할 수 있어 성취감이 든다”며 뿌듯해했다. 이날 행군에는 1교육대 훈련병 559명 전원이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 완주했다. 논산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전우의 사랑 장애물 극복훈련:조율·협력 통해 하나로 강조된 팀워크 흙무덤 뒤에 납작 엎드려 총구만 살짝 내민 채 가늠자 사이로 전방을 응시하던 엄지수(21) 훈련병의 눈빛이 일순간 번뜩였다. 그가 “분대장조 약진 앞으로!”라고 크게 외치자 “약진 앞으로”라는 구호가 동료들의 입에서도 메아리쳤다. 사격 반대방향으로 재빨리 빠져나와 다음 장애물을 향해 질주해 신속한 포복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동작이 매끄러웠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한 무리의 훈련병들은 누가 봐도 영락없는 한 팀이었다. 17일 기자가 꼭 5년 만에 다시 찾은 육군훈련소는 확 달라져 있었다. 28연대 3교육대 14-6기 훈련병 917명과 함께 각개훈련 장애물 과정을 반나절 동안 함께하면서 새로워진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연습에 앞서 훈련 동작을 설명하며 교관은 ‘까라면 까’라는 식의 일방적인 지시 대신 훈련병의 이해에 초점을 맞췄다. ‘왜 그럴까?’,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일까?’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며 훈련병 스스로 생각하고 터득하는 훈련법을 강조했다. 교관의 시범을 따라하기 급급했던 예전 방식과는 달랐다. 또 하나 강조된 것은 팀워크다. 한 번 설명한 동작은 교관이 반복해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훈련 과정에서 팀원들끼리 자유롭게 의견을 조율하며 협력을 통해 완성됐다. 쉬는 시간에까지 훈련에 대한 아이디어가 쉴 새 없이 오갈 정도로 훈련병들의 열의는 뜨거웠다. 올해부터 적용된 팀 경쟁 방식에 따라 훈련마다 팀 단위로 평가가 이뤄지다 보니 훈련병들의 사기가 높았다. 멍하니 앉아서 딴생각을 하거나 훈련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는 무기력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훈련 뒤 맛볼 수 있는 따끈한 어묵 국물은 성적이 좋은 팀에만 돌아갔다. 이 밖에 추가적인 휴식 기회, 상점 적립을 통한 부모님과의 통화 기회 역시 훈련 성과에 따라 얻게 되는 보상이다. 주간 우수팀에는 영내매점(PX)을 이용할 기회도 줬다. 함형태(21) 훈련병은 “집에서는 잘 먹지도 않던 어묵탕을 먹으려고 이렇게 열심히 훈련에 참여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다른 팀원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나태해질 수가 없고 팀원 간에 격려하는 분위기가 생긴다는 것을 팀 단위 훈련의 장점으로 꼽았다. 팀장 엄지수 훈련병 외 7명으로 이루어진 자칭 ‘두치와 뿌꾸’(애니메이션 제목에서 따온 이름)팀은 이틀 뒤 있을 종합평가를 위한 반복 훈련을 하는 틈틈이 그들만의 파이팅을 하며 힘을 냈다. 이날 하루 두치와 뿌꾸 팀원으로 받아들여진 기자도 함께 외쳤다. “뿌꾸 빠 뿌꾸 빠 뿌꾸뿌꾸 빠빠!” 논산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훈련의 고통 종합각개전투:‘훈련의 꽃’… 500m 고지를 향해 돌진 지난 19일 육군훈련소 내 종합각개전투교장. 얼굴에 위장 크림을 까맣게 칠한 28연대 3교육대 훈련병들이 소총을 들고 ‘으아악’ 소리를 지르며 맹렬하게 앞으로 나아갔다. 앞에 놓인 장애물을 능숙하게 넘었고, 이동 시에는 가상의 적에게 들키지 않으려 흙바닥에 배를 바싹 깔고 포복했다. 앞서 17~18일 양일간 진행된 각개훈련 ‘연습’ 과정을 ‘실전’에 적용시키려는 훈련병들은 사뭇 진지했다. 종합각개전투는 각 병사에게 전투부대의 일원으로 싸우고 전장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훈련으로 ‘훈련의 꽃’이라 불린다. 2006년 전역한 기자도 예비군 6년차를 끝으로 방 한쪽 끝에 내팽개쳤던 훈련복을 꺼내 입고 28연대 3교육대 훈련병과 함께 4주차 훈련인 종합각개전투 전장실상체험에 참여했다. 10살 이상 어린 전우들과 함께 500m에 이르는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함께 장애물을 넘고, 뛰고, 기었다. 육군훈련소 관계자는 훈련에 앞서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기자에게 귀띔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속았다는 걸 알게 됐다.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엎드려 총’ 자세를 하고 바닥에 눕자 ‘양발을 T자로 만들라’는 분대장의 지적이 바로 들어왔다. ‘T자가 뭐지’ 하는 생각이 머리를 맴도는 가운데 ‘멘붕’ 상태가 됐다. 담당 분대장은 “발을 T자 모양으로 해야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부상을 피할 수 있다”면서 “아킬레스건 쪽에 총을 맞으면 어느 부위보다 위험하고 걷지 못하게 돼 주변 전우에게 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에도 ‘응용포복’ 등 군 제대 이후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지워졌던 용어들이 혼란을 가중시켰다. 중간쯤 도달했을까. 이미 양 팔꿈치와 무릎은 포복으로 욱신거리기 시작했고, ‘왜 보호대를 미리 준비하지 않았나’라며 스스로를 원망했다. 보호대는 훈련병의 필수품이라는 사실도 그때 알았다. 특히 철조망 아래로 기어가는 장애물 코스에서는 더 큰 후회가 밀려왔다. 등을 땅바닥에 댄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방탄모와 소총의 개머리판을 함께 잡고 조금씩 이동했다. 앞으로 진격할수록 숨은 턱밑까지 차올랐다. 다리도 후들후들 떨렸다. 멈춰버린 듯한 시간이 흘렀고, 어느새 500m 고지를 점령한 후 팀원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 독려했다. 김주원(21) 훈련병은 “이틀 동안 연습한 것을 막상 실전에 적용해 보니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하니 너무 재밌고 즐겁다”고 말했다. 훈련이 끝난 뒤 전우들과 나눠 먹은 어묵 국물은 어느 때보다 꿀맛이었다. 논산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뚱뚱해진 중국군… 탱크문에 낀다?

    중국군 병사들의 허리둘레가 예전에 비해 크게 두꺼워지면서 탱크, 총과 같은 군사장비도 큰 것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중문망이 19일 보도했다. FT 중문망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인 인민해방군보는 지난 18일 2009년부터 병사들의 키와 체중을 분석한 결과 20년 전에 비해 평균 신장은 2㎝가 커졌고, 허리둘레는 5㎝가 두꺼워졌다며 변화에 맞춰 군사장비를 개발할 것을 권고했다. 신문은 “병사들의 덩치가 커지면서 비좁은 탱크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앉아 있거나 항공기 조종석에 앉기가 힘들어졌다”면서 “인민해방군용으로 제작된 소총의 총신도 체격이 커진 병사들의 사격 정확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더 길게 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의 기존 전차들 역시 30년 전의 러시아제 T시리즈를 모델로 설계됐는데 높이가 낮아 공격 목표에서 벗어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내부 공간은 오늘날의 뚱뚱한 병사들에게는 너무 비좁은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병사들의 체격이 커져 군사장비의 크기도 커져야 한다’는 견해를 비웃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군사과학원의 장롄쥐(蔣聯擧) 연구원은 “기갑 및 전투 성능과 같은 기술사양에 비해 장비의 크기 문제는 아주 사소한 고려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상하이의 군사전문가 니러슝(倪雄)은 “탱크 탑승자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신장과 체중은 항상 고려사항이 된다”면서 “탱크를 더 크게 만들기보다 전체적인 크기는 놔두고 탱크 내부 공간을 확대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말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조끼폭탄’ 이집트 폭탄테러 사망자 3명…용의 선상 오른 단체는

    ’조끼폭탄’ 이집트 폭탄테러 사망자 3명…용의 선상 오른 단체는 16일(현지시간)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발생한 한국인 탑승 관광버스 폭탄테러 사건이 이집트 곽겨 이슬람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집트 폭탄테러 사건으로 인한 피해는 사망자 3명에 부상자 1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17일 “가장 최근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의 피해 규모는 사망 3명에 부상자 13명”이라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부상자 가운데는 아주 위독하신 분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이집트 폭탄테러 사건은 테러범 1명이 한국인 관광객 탑승 버스에 올라타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주이집트 한국 대사관은 추정하고 있다. 폭탄 조끼를 입은 테러범이 자폭하는 것은 중동권에서 과격 이슬람 무장 대원이 목표물을 겨냥해 행하는 흔한 공격 유형이다. 올해와 지난해 시나이반도 북부의 경찰서를 수차례 습격한 무장 조직도 이슬람 슬로건이 적힌 깃발을 흔들고 자동 소총과 박격포, 수류탄 등으로 무장한 극단주의 세력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집트 당국은 이 조직이 시나이반도를 근거지로 이집트와 다른 아랍권 국가에서 대원을 계속 모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에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훈련을 받은 대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무장 세력 중에 최근 현지 언론에 자주 내리는 단체가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성지를 지키는 사람들)’이다. 이 단체는 웹사이트 ‘지하디스트 포럼’에 올린 성명에서 지난해 12월 24일 나일 델타 다카리야주의 주도(州都) 만수라의 경찰본부 청사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시나이반도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폭력사태도 대부분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 소행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아즈나드 미스르라는 새 조직이 등장해 지난 2월 카이로 근처 경찰검문소를 폭탄 공격했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이집트와 이스라엘 중간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시나이반도는 오래 전부터 중동의 전략적 요충지로 간주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슬람 무장 세력의 새로운 근거지로 떠올랐다. 이번 버스 폭탄 테러도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시나이반도 국경 인근의 타바에서 발생했다. 타바의 힐튼호텔 등 주변 해변 휴양지에는 2004년에도 3차례 잇따라 발생한 폭탄공격으로 최소 33명이 숨졌다. 시나이반도는 2011년 시민혁명 이후 정국 혼란 속에 치안이 극도로 악화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교도소에서 폭탄테러를? 폭탄 1kg 반입 적발

    교도소에서 폭탄테러를? 폭탄 1kg 반입 적발

    폭탄을 몰래 교도소로 들여가던 베네수엘라 청년이 긴급 체포됐다. 사건은 콜롬비아와의 국경에 인접한 베네수엘라 타치라 주의 한 교도소에서 최근 발생했다. 휠체어를 탄 22세 청년이 폭탄을 숨겨 교도소에 들어가려다 적발됐다. 교도소 관계자는 “면회를 하겠다고 들어가는 청년을 검색하다가 일명 플라스틱 폭탄(c-4) 937g과 케이블, 뇌관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청년을 테러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커넥션을 수사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반테러법에 따라 처벌을 받으면 청년에게 최고 30년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교도소에선 지난해에도 폭탄이 발견돼 당국이 발칵 뒤집힌 적이 있다. 당국이 폐쇄한 교도소에서 지하터널이 발견됐다. 터널에 들어가 보니 무기창고가 나왔다. 무기창고에는 플라스틱 폭탄 1kg, 뇌관, 라이플, 머신건, 소총, 수류탄, 탄환 1만1000발 등이 보관돼 있었다. 현지 언론은 “교도소 내에서 전쟁용 무기가 거래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교도소에서는 끔찍한 살인사건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50여 개 베네수엘라 교도소에선 재소자 506명이 살해됐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대령급’ 美군견, 아프칸서 ‘전쟁 포로’…영상 충격

    ‘대령급’ 美군견, 아프칸서 ‘전쟁 포로’…영상 충격

    아프가니스탄에 파견 중인 미 군견이 탈레반 반군들에게 포로로 잡혀 있는 장면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미 언론들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는 여러 명의 탈레반 반군들이 주로 경찰견과 군견으로 쓰이는 벨전 맬러느와 한 마리를 굵은 쇠사슬로 묶은 채 마치 전쟁 포로 다루듯 “알라신은 이슬람 전사에게 승리를 주었다”며 “이 스파이를 굴복시키라”고 외치고 장면이 담겨있다. 탈레반 반군에 의해 잡힌 것으로 보이는 이 군견은 검은색 벨트를 몸에 두른 채 가끔 꼬리를 흔들고 있으나 다소 침울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탈레반 반군들은 이 군견과 함께 미군으로부터 압수한 것으로 보이는 M-4 공격용 소총도 함께 전리품으로 자랑했다. 이에 대해 미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탈레반이 미군 기지를 공격할 시에 군견 한 마리가 실종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하지만 CNN 방송은 미 국방부는 군견의 실종 사실은 맞지만, 이 군견이 미군 소속이 아니고 다른 연합군 소속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군견 훈련 전문가는 “이 군견은 정교한 전자 장치를 착용하고 있는 ‘대령급’으로 보인다” 며 “군견은 전투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군견을 잘 관리하기 위해 이를 관리하는 군인보다 높은 계급이 부여된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이번 동영상에 관해 또 다른 전직 군견 훈련 전문가는 “군견이 포로로 잡힌 모습은 처음 본다”며 “이 군견을 관리하던 군인은 분명히 전투에서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 확실하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 포로로 잡힌 군견의 모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아프칸서 탈레반 포로된 ‘대령급’ 美 군견

    아프칸서 탈레반 포로된 ‘대령급’ 美 군견

    아프가니스탄에 파견 중인 미 군견이 탈레반 반군들에게 포로로 잡혀 있는 장면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미 언론들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는 여러 명의 탈레반 반군들이 주로 경찰견과 군견으로 쓰이는 벨전 맬러느와 한 마리를 굵은 쇠사슬로 묶은 채 마치 전쟁 포로 다루듯 “알라신은 이슬람 전사에게 승리를 주었다”며 “이 스파이를 굴복시키라”고 외치고 장면이 담겨있다. 탈레반 반군에 의해 잡힌 것으로 보이는 이 군견은 검은색 벨트를 몸에 두른 채 가끔 꼬리를 흔들고 있으나 다소 침울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탈레반 반군들은 이 군견과 함께 미군으로부터 압수한 것으로 보이는 M-4 공격용 소총도 함께 전리품으로 자랑했다. 이에 대해 미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탈레반이 미군 기지를 공격할 시에 군견 한 마리가 실종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하지만 CNN 방송은 미 국방부는 군견의 실종 사실은 맞지만, 이 군견이 미군 소속이 아니고 다른 연합군 소속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군견 훈련 전문가는 “이 군견은 정교한 전자 장치를 착용하고 있는 ‘대령급’으로 보인다” 며 “군견은 전투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군견을 잘 관리하기 위해 이를 관리하는 군인보다 높은 계급이 부여된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이번 동영상에 관해 또 다른 전직 군견 훈련 전문가는 “군견이 포로로 잡힌 모습은 처음 본다”며 “이 군견을 관리하던 군인은 분명히 전투에서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 확실하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 포로로 잡힌 군견의 모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러 모스크바 학교서 무장 인질극 “소치올림픽 테러인 줄…” 화들짝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3일 앞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한 학교에서 3일(현지시간) 인질극이 벌어져 경찰 등 2명이 숨졌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모스크바 북동부 아트라드나야 거리에 있는 263번 학교에서 소구경 권총으로 무장한 이 학교 10학년 학생 세르게이 고르데예프가 생물 수업 중이던 학생 20여명과 교사 한 명을 붙잡고 한 시간가량 인질극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 학생은 아버지 소유의 권총과 카빈 소총을 소지했다. 러시아에서는 총기 소유가 합법적이지만 등록해야 한다. 경찰이 출동하자 이 학생은 교실 창문을 통해 권총 10여발을 쏘며 격렬히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지리 교사(76)와 경찰관이 각각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또 다른 경찰관 1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인질로 잡혔던 학생들은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 러시아에서 이 같은 학교 총기 사고는 극히 드물다고 AFP가 전했다. 경찰은 이 학생이 특별한 요구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던 점으로 미뤄 교내 갈등 때문에 저지른 단순 우발사건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볼고그라드에 자살 공격과 소치 올림픽을 공격하겠다는 동영상 메시지를 받은 이후 보안에 극도로 예민한 상태다. 이에 당국은 보안 인력 3만 7000여명을 올림픽 개최 도시인 소치 주위에 배치함에 따라 다른 도시들에는 보안 공백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소치에 가기 위해서는 모스크바를 거쳐야 한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내전 시리아, 열 살도 안된 꼬마전사 사격 연습 ‘충격’

    내전 시리아, 열 살도 안된 꼬마전사 사격 연습 ‘충격’

    채 열살도 안되어 보이는 아이가 AK-47 소총을 들고 사격 연습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한창 뛰어놀 어린 남자 아이가 장난감 총 대신 AK-47 소총을 들고 시리아 내전에 동원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영상을 보면 남자 아이는 자신의 상체보다 훨씬 큰 자동 소총이 버거운 듯 도로 분리대에 총열을 올리고 사격 연습을 하고 있다. 이 충격적인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 되었으며, 남자 아이는 알바니아 국적의 지하드 조직원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천명의 외국인 지하드 조직원들이 알카에다 편에 서서 시리아 내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소년의 아버지도 그 일원인 것으로 보인다. 반테러 기관단체의 한 관료는 “영상은 지하드 조직원들이 어린이들을 훈련시켜 시리아 내전에 동원하고 있는 잔인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시리에에서는 3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내전으로 10만 명 이상이 숨지고 2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AK-47 소총 든 천진난만 ‘지하드 꼬마 전사’

    AK-47 소총 든 천진난만 ‘지하드 꼬마 전사’

    네 살짜리 아이가 AK-47 소총을 들고 사격 연습을 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한창 뛰어놀 네 살짜리 남자 아이가 장난감 총 대신 AK-47 소총을 들고 시리아 내전에 동원되고 있다. 영상을 보면 남자 아이는 자신의 상체보다 훨씬 큰 자동 소총이 버거운 듯 도로 분리대에 총열을 올리고 사격 연습을 하고 있다. 이 충격적인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 되었으며, 남자 아이는 알바니아 국적의 지하드 조직원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수천명의 외국인 지하드 조직원들이 알카에다의 편에 서서 시리아 내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소년의 아버지도 그 일원인 것으로 보여진다. 반테러 기관의 한 관료는 “영상은 지하드 조직원들이 어린이들을 훈련시켜 시리아 내전에 동원하고 있는 잔인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3년 이상 지속된 시리아 내전으로 10만 명 이상이 숨지고 2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美 선거캠페인서 ‘반자동 소총’ 경품 논란… 막가는 총기 천국

    美 선거캠페인서 ‘반자동 소총’ 경품 논란… 막가는 총기 천국

    미국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계열 정치인들이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지지자들에게 ‘반자동 소총’을 경품으로 내걸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각)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조지아주(州)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폴 브라운 의원(공화당)은 예비 선거 캠페인 행사에서 그의 지지자들 가운데 일부를 추첨하여 반자동 소총(AR-15)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운 의원은 오바마 행정부의 총기 규제 정책을 강력히 비판하며 “오바마는 총기를 규제한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민주당이나 자유주의적 언론들이 우리의 총을 회수해 가며 삶의 모든 부문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라운 의원 외에도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리 브라이트 주의회 의원(공화당)도 반자동 소총(AR-15)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그는 “살인이나 일부 미친 사람의 행동으로 총기나 총기 소유자에 대한 비난이 있는 것은 알지만, 나는 헌법 정신에 입각해 총기 소유 찬성자”라며 “나의 이번 반자동 소총 경품 행사는 이러한 자유정신의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미 정치인들이 선거 캠페인 경품으로 내건 반자동 소총(AR-15)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 선거캠페인서 ‘반자동 소총’ 경품 논란… 막가는 총기 천국

    美 선거캠페인서 ‘반자동 소총’ 경품 논란… 막가는 총기 천국

    미국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계열 정치인들이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지지자들에게 ‘반자동 소총’을 경품으로 내걸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각)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조지아주(州)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폴 브라운 의원(공화당)은 예비 선거 캠페인 행사에서 그의 지지자들 가운데 일부를 추첨하여 반자동 소총(AR-15)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운 의원은 오바마 행정부의 총기 규제 정책을 강력히 비판하며 “오바마는 총기를 규제한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민주당이나 자유주의적 언론들이 우리의 총을 회수해 가며 삶의 모든 부문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라운 의원 외에도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리 브라이트 주의회 의원(공화당)도 반자동 소총(AR-15)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그는 “살인이나 일부 미친 사람의 행동으로 총기나 총기 소유자에 대한 비난이 있는 것은 알지만, 나는 헌법 정신에 입각해 총기 소유 찬성자”라며 “나의 이번 반자동 소총 경품 행사는 이러한 자유정신의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미 정치인들이 선거 캠페인 경품으로 내건 반자동 소총(AR-15)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커다란 총알 날리는 강력한 ‘괴물 권총’ 공개

    커다란 총알 날리는 강력한 ‘괴물 권총’ 공개

    커다란 돼지 한마리는 거뜬히 날려버릴 가공할 위력의 권총이 공개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아웃도어 박람회에 무시무시한 외관을 가진 권총이 등장했다. 미국의 유명총기회사 ‘스미스 앤 웨슨’이 제작한 이 총의 이름은 ‘백팩 캐논’(Backpack Cannon)으로 정식 명칭은 ‘퍼포먼스 센터 모델 460’(Performance Center Model.460)이다. 이름에 캐논(대포)이라는 말이 들어갈 정도로 이 총이 가진 위력은 가공할 만하다. 반자동인 이 총은 약 3인치에 달하는 총알이 장착돼 야생에서 동물을 사냥하거나 호신에 그만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미스 앤 웨슨 측 관계자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가장 강력한 권총”이라면서 “매우 편안하고 쉽게 격발할 수 있으며 정확도 또한 뛰어나다”고 자랑했다. 이어 “사냥꾼들에게는 바로 앞에 나타난 동물들이 매우 공격적이기 때문에 이 총이 효과가 크다” 면서 “소총에 이어 백업 총으로 가지고 다니기에 좋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소치올림픽서 피의 복수” 테러협박 동영상

    “소치올림픽서 피의 복수” 테러협박 동영상

    다음 달 7일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테러 위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이슬람 반군 세력은 테러 협박 동영상을 공개했고 미국은 유사시 자국민 대피를 위한 비상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이슬람 무장단체인 빌라야트 다게스탄은 자체 웹사이트에 테러 협박 동영상을 공개했다. 49분 분량의 동영상에서는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남성 2명이 등장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당신과 소치올림픽 방문객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테러 공격을 암시했다. 이들은 “당신은 당신 방식대로 일을 하고 우리도 우리 방식대로 일을 한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당신과 그곳(소치)에 올 방문객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당신이 올림픽을 개최하면 우리의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는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 시리아 등 세계 곳곳에서 매일 흘려지고 있는 무슬림의 피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동영상은 지난달 말 러시아 남부도시 볼고그라드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가 술레이만과 압두라흐만으로 불리는 이 두 남성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AK-47 소총을 들고 있으며 몸에 폭발물을 감고 있었다. 동영상은 이들이 이라크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 단체 ‘안사르 알순나’ 소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와 정보 당국은 올림픽 중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국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비상 계획 검토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소치는 러시아 서남쪽 캅카스산맥 서쪽 흑해 연안에 자리하고 있어 이슬람주의 무장단체의 테러 위협이 남아 있는 지역”이라면서 “지리적 특성 탓에 유사시에 정부가 보급품, 병력 등을 준비할 방법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권은 러시아가 안전에 대한 정보를 미국과 공유하지 않고 있다면서 협력을 촉구했다. 마이크 로저스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의장은 CNN 방송에서 “러시아 보안 당국이 소치에서 활동하는 테러단체에 대한 정보를 미 정보기관에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 17일 ABC, BBC 등 서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정부는 올림픽 참가자와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안전을 자신했다. 이어 “테러 행위가 행사 추진에 영향을 미치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가 나약함이나 두려움을 보이는 것은 테러리스트들의 목적 달성을 도와주는 꼴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테러가 발생한 후 소치 인근 지역에 3만 7000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세탁기에 총 돌린 예비역 병장 집행유예…”후회한다”

    전역 전날 총기를 손질하라는 상관 지시를 어기고 총을 세탁기에 돌린 혐의(군형법상 항명)로 불구속 기소된 예비역 병장 최모(22)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8단독 오원찬 판사는 9일 최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했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전역을 하루 앞두고 각종 군용 장비와 물자 상태를 점검하는 ‘전투장비 지휘검열’에 대비해 개인 총기를 손질하라고 지시한 당직사관 명령에 귀찮다는 이유로 총열(銃列·탄이 발사되는 금속관 부분)을 5분간 세탁기에 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오 판사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데다 만기 전역을 했다”면서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소총이 훼손되지 않았다”고 집행유예 석방 사유를 밝혔다. 오 판사는 “그러나 피고인은 군 복무 중 후임병의 위생도구를 함부로 사용해 영창 7일에 처해지는 등 현역 복무를 불성실하게 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또 이 사건으로 소속 부대원을 포함한 많은 장병과 군복무 자들의 자긍심을 훼손해 어느 정도 공법상 권리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공판에서 최씨에게 징역 3월에 집행유예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최씨는 “본인과 관련한 언론 보도를 보니 어떤 마음이 드느냐”는 오 판사의 질문에는 힘없는 목소리로 “후회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대답했다. 어떤 댓글이 인상깊었냐는 질문에는 말을 잇지 못했고,비난 댓글이 많지 않았냐는 대답에는 짧게 “네”라고 대답했다. 최씨는 선고가 끝나고 법정을 나온 뒤 항소 의사 여부를 묻자 대답 대신 고개를 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탁기에 총 넣은 말년병장, 시트콤에 나올 만할 일? ‘실제상황’

    세탁기에 총 넣은 말년병장, 시트콤에 나올 만할 일? ‘실제상황’

    세탁기에 총 넣은 말년병장이 화제다. 제대 전날 총기 손질 지시를 어기고 총기를 세탁기에 넣어 돌린 말년 병장이 군형법상 ‘항명’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화제다. 서울 북부지검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김포의 육군 보병사단에서 복무하던 21살 최모병장이 자신의 K-2소총을 분해해 총열을 세탁기에 넣고 5분간 돌렸다가 항명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고 밝혔다. 당시 세탁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자, 동료가 상관에게 보고하면서 최병장의 행동이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군 검찰은 사안이 무겁고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최 병장에게 군형법 제44조의 ‘항명’ 규정을 적용해 처벌하기로 했으며, 최 병장이 전역하자 사건을 민간 검찰로 넘겼다. 군형법상 ‘상관의 정당한 명령에 반항하거나 복종하지 아니한 사람’은 항명한 것으로 간주되며, 항명을 저지른 군인은 전시나 계엄 상황이 아닌 평시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세탁기에 총 넣은 말년병장에 네티즌들은 “세탁기에 총 넣은 말년병장, 하루만 참지 왜 그랬을까?”, “세탁기에 총 넣은 말년병장, 너무 안타깝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 후회네”,”세탁기에 총 넣은 말년병장, 참 어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Y 캡처 (세탁기에 총 넣은 말년병장)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세탁기에 소총 돌린 말년병장

    세탁기에 소총 돌린 말년병장

    지난해 11월 육군 모 사단 포병대대에서 복무하던 최모(당시 21세) 병장은 전역을 단 하루 앞두고 있었다. ‘민간인’으로 돌아갈 순간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그에게 예상치 못한 임무가 떨어졌다. 소속 부대의 당직사관이 ‘전투장비 지휘검열’에 대비해 개인 총기를 손질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최 병장은 지난 21개월을 잘 버텼지만 총기 손질에 필요한 10∼20분을 참지 못했다. 전역 전날 총기 손질을 하는 게 귀찮다는 생각에 K2 소총을 분해해 총열(銃列·탄이 발사되는 금속관 부분)을 세탁기에 넣고 5분간 돌렸다. 세탁기가 망가질 것을 우려해 옷가지로 총을 감쌌지만, 세탁기에서 ‘쿵쿵’ 소리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동료가 상관에게 보고하면서 들통이 났다. 군 검찰은 사안이 무겁고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군형법 제44조의 ‘항명’ 규정을 적용했다. 군 검찰은 사건 다음 날 최 병장이 전역하자 사건을 민간 검찰로 보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부장 김재구)는 지난해 11월 말 상관의 정당한 명령에 복종하지 않은 혐의(군형법상 항명)로 최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최씨의 공판은 이달 안에 열릴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전역한 병사의 항명죄는 보통 관대하게 처벌되고 일반 검찰로 넘어오는 경우는 흔치 않다”면서 “총기와 관련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캄보디아 경찰, 시위대에 총 쏴… 최소 4명 사망

    캄보디아 경찰이 3일 수도 프놈펜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대에 발포해 최소 4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던 통합 야당은 이날 폭력 사태에 반발, 집권당과 예정돼 있던 대화를 취소했다. 캄보디아 현지 언론은 경찰이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프놈펜 남부 풀 센체이 지역의 한 공단 주변 도로를 점거한 채 봉제업체 시위대 수백명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총격으로 적어도 노조원 4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를 점거한 시위대가 강제 해산에 나선 진압 경찰에게 쇠 파이프 등을 휘두르고 돌과 화염병을 투척하며 강력히 저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위가 격화되자 AK-47 소총으로 실탄 사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캄보디아 노동부와 야당 등에 공문을 보내 최근 연일 계속되는 시위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고, 한국 진출업체 시설과 종업원들의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봉제업을 국가의 최대 수출원으로 하는 캄보디아에는 현재 40∼50개의 한국 봉제업체가 진출해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 업체 노동자들은 파업 시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제업체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을 현행 월 80달러(약 8만 4000원)에서 160달러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며 지난달 25일 이후 지금까지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특히 임금 인상 요구를 지지하는 통합 야당 캄보디아구국당(CNRP)의 반정부 시위에 가세, 28년째 정권을 잡고 있는 훈센 총리를 압박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日에 실탄 1만발 돌려준다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에 이르면 31일(한국시간) 탄약·화기·부식·장비부품 등 보급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빛부대가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을 통해 일본 자위대에서 빌려 논란을 빚은 5.56㎜ 소총 실탄 1만발 또한 이날 일본에 반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30일 “지난 25일 한빛부대 군수물자 공급을 위해 출발한 공군 수송기(C130) 2대가 27일 밤 남수단 주바공항에 도착했다”면서 “물자는 UNMISS의 검수를 거쳐 이르면 내일 종글레이주의 주도인 보르에 주둔하고 있는 한빛부대에 유엔 헬기로 수송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가져간 보급품을 옮긴 헬기 편으로 일본 자위대에서 빌린 실탄 1만발 또한 UNMISS에 반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빛부대에 재보급되는 군수물자는 유엔의 권고기준에 따라 소총인 K1·K2와 기관총인 K3 등 화기 및 탄약과 식량 등 11t 규모다. 한빛부대는 최근 남수단 내전이 재발하면서 군사적 위협이 커짐에 따라 지난 21일(현지시간) UNMISS 본부에 탄약 지원을 요청, 미국 아프리카사령부와 일본 육상자위대로부터 실탄을 지원받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속보] 남수단 반군, 한빛부대 주둔 보르로 진격 중

    [속보] 남수단 반군, 한빛부대 주둔 보르로 진격 중

    남수단 사태가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에도 수만 명의 무장 반군이 우리나라 한빛부대가 주둔한 보르로 진격하면서 또다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뉴스채널 ‘프랑스 24’와 AP통신 등 외신은 반군이 마체테(날이 넓은 긴 칼), 몽둥이, 자동소총 등으로 무장한 채 남수단 종글레이주(州) 주도인 보르로 진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수단 정부의 한 관리는 2만 5000명의 무장한 청년으로 구성된 ‘백색군대(White Army)”가 정부군이 지난 24일 재탈환한 보르를 향해 진군하고 있다고 밝혔다. 벌레를 퇴치하려는 목적으로 온몸에 흰색 재를 발라 ‘백색군대’로 불리는 이들은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누에르 족 출신이다. 무장 반군은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의 정부군이 지난주 반군을 몰아내고 재탈환한 보르를 공격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마쿠에이 루에트 남수단 정보장관은 백색군 내부 연락책으로부터 “그(마차르)가 그의 부족 이름으로 청년들을 소집하기로 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저녁 보르에서 50Km 외곽까지 진격한 이들이 조만간 보르시에 도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수단에서는 지난 2주간 분쟁으로 1000명 이상이 숨지고 12만여명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국제사회가 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중재에 나선 동아프리카 주변국 정상들은 지난 27일 남수단 정부가 마차르 전 부통령이 이끄는 반군에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마차르는 양측 대표단에 의해 휴전이 논의돼야 하며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구금된 동지 정치인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나서 협상에 진척이 더딘 상태다. 앞서 보르 지역에서는 지난주 2천 명의 무장한 누에르족 청년이 아코보에 있는 유엔캠프에 난입해 유엔군 병사 3명이 숨졌다. 또 누에르족의 습격을 피해 숨어 있던 딘카족 주민 수십 명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이너프 프로젝트’의 남수단 애널리스트인 악샤야 쿠마르는 “지난 2주간 두차례나 충돌을 겪은 보르 주민들은 더는 견뎌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주민들의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코보에서 보았듯이 이번에도 유엔 평화유지군이 이들의 공격을 막아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수단 반군, 한빛부대 주둔지로 진격”

    남수단 무장 반군 수만명이 한빛부대가 주둔한 보르로 진격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남수단 반군은 자동소총과 긴 칼, 몽둥이 등으로 무장하고 남수단 종글레이주(州) 주도인 보르로 진격 중이다. 남수단 정부 관리는 2만 5000명의 무장한 청년으로 구성된 ‘백색군대’가 정부군이 지난 24일 재탈환한 보르를 향해 진군하고 있다고 밝혔다. 벌레 퇴치를 위해 흰색 재를 온몸에 발라 백색군대로 불리는 이들은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누에르족 출신이다. 무장 반군은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의 정부군이 지난주 반군을 몰아내고 재탈환한 보르를 공격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마쿠에이 루에트 남수단 정보장관은 백색군 내부 연락책으로부터 “그(마차르)가 그의 부족 이름으로 청년들을 소집하기로 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저녁 보르에서 50㎞ 외곽까지 진격한 이들이 조만간 보르시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수단에서 지난 2주간 분쟁으로 1000명 이상이 숨지고 12만여명의 난민이 발생하면서 국제사회가 분쟁 종식을 위한 중재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중재에 나선 동아프리카 주변국 정상들은 지난 27일 남수단 정부가 마차르 전 부통령이 이끄는 반군에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마차르는 양측 대표단에 의해 휴전이 논의돼야 하며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구금된 동지 정치인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나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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