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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기제 공직자 ‘가시방석’ 盧 “임기보장”천명불구 보좌진 “교체해야”

    임기제 고위공직자의 임기보장 여부를 놓고 인사권자나 인사대상자 모두 고민에 빠져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전후 ‘공직자임기 보장’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그러나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3일 일부 교체를 희망한다는 뜻을 강력 시사,논란의 불을 댕겼다. 당장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경제검찰’로 불리는 금융감독위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장관급인 이근영 금감위원장과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모두 올 8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다.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들에게 차관 인선을 거침없이 발표하던 정 인사보좌관은 임기제 고위공직자의 임기보장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느닷없이 ‘선문답’을 시작했다. “공정거래위원장·금감위원장·소청심사위원장 등은 어떻게 되나.”(기자)-“임기를 존중하는 관행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대통령의 흐름(국정철학)과 안 맞을 수가 있다.”(정 보좌관) “사표를 내달라는 것이냐.”(기자)-“그렇게 해석될 수도 있나.”(정 보좌관) 청와대 참모진 사이에서는 재벌·금융개혁을 위해서는 노 대통령과 ‘코드(국정철학)’가 맞는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자진사퇴가 임기보장 원칙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차선의 방책이란 얘기도 거론된다. 그러나 청와대의 입장이 선문답식으로 명확하게 표명되지 않음에 따라 인사대상자들은 고심하는 눈치다. 지난달 27일 이 금감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곤혹스러워했다. “위원장의 거취는 어떻게 되나.”(기자)-“언질을 받은 게 없어 애매모호하게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 위원장) 나아가 역시 장관급인 검찰총장의 임기보장 여부도 관심거리다.김각영 검찰총장의 임기는 1년8개월여나 남았고,노 대통령은 수차례 임기보장 의사를 밝혔다.그럼에도 최근 변혁의 바람에 휩싸인 검찰 분위기 상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가 주목거리다. 김 검찰총장은 사시 12회.신임 강금실 법무장관은 사시 23회이고,정상명 차관 내정자는 사시 17회다.검찰간부 후속인사를 하면서 검찰총장의 임기보장 여부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감사원장·소청심사위원장 등도 임기제 공직이지만 특별하게 교체 논쟁은 없다.이들 자리가 정치적 측면에서 큰 논란이 되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김상연기자 carlos@
  • [관가 돋보기] 내부발탁 ‘훈풍’… 설레는 관가

    공직사회는 3일 단행된 차관·차관급 인사에 따른 후속 ‘훈풍’을 기대하고 있다.차관 인사에서 행정고시 14∼24회의 직업관료들이 내부승진함에 따라 후속 승진의 폭이 훨씬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장관 인선에서도 나타났듯이 간부인사에서도 상당한 폭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공산이 적지 않다.물론 부처간 희비의 편차도 있다. ■ 경제부처 *재정경제부=‘13회 장관·14회 차관시대’를 맞자 우울한 분위기다.13·14회 1급 간부 처리난에 고심하고 있다.13·14회만 6명이 버티고 있고 김용덕 국제업무정책관과 하동만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이 관세청장과 특허청장으로 각각 승진했지만 김병기·오갑원 전 청와대 비서관이 ‘인공위성’ 상태에 있다.이래저래 17회 이상 1급 후보군(1급 보직자 포함)만 20명이 버티고 있다.치열한 보직경쟁에서 탈락하는 1급 간부들은 공직을 그만 둬야할 판이다.재경부 관계자는 “당장은 현 체제를 유지할 수 있겠지만 몇달내에 산하기관 등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 총재·자산관리공사사장 등의 자리가 빌 것으로 점치지만 한정된 자리로 소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국·과장급은 “윗선에서 인공위성 등으로 정체현상이 심각한데 아래까지 후속인사가 가능하겠느냐.”며 “재경부는 초상집같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기획예산처=1급 3명 가운데 2명이 차관으로 승진했기 때문에 인사숨통이 확 트이게 됐다.1급 자리는 배철호 민주당 전문위원이 맡고 본부 국장 가운데 최고참 국장인 박인철 재정기획국장의 1급 승진이 유력시된다.변재진 공보관 등이 주요보직 국장으로 약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건설교통부=1급 6명 가운데 2명이 차관급으로 승진해 짭짤한 후속인사 잔치가 예상된다.1급 승진 후보는 4∼5명으로 압축된다.건설분야에서는 이춘희 주택도시국장이 유력하고 양성호 육상교통국장,김창세 수자원국장,남인희 도로국장 등도 후보에 속한다.차관보에는 장동규 기획관리실장이 이동할 가능성이 크지만 차관이 건설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는 점에서 차관보는 교통·기술 분야에서 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항공안전관리본부장은 함대영 현 본부장이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변재일 기획관리실장이 차관으로 승진함에 따라 같은 1급인 김창곤 정보화기획실장과 개방형으로 3월에 임기가 끝나는 이교용 우정사업본부장도 어떤 형태로든 자리이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렇게 되면 1급 세 자리가 비게 된다. 기획관리실장을 포함한 1급승진 후보군은 구영보 통신위원회 상임위원(행시 19회),황중연 부산체신청장(20회),노준형 정보통신정책국장(21회),이성옥 전파방송관리국장(〃),유영환 정보보호심의관(〃),석호익 서울체신청장(〃),한춘규 정보통신진흥국장(77년 특채) 등이다. *산업자원부=김칠두(14회) 차관과 유창무(13회) 중소기업청장이 승진함에 따라 행시 13·14회의 퇴진과 현재 국장급에 포진한 17회의 약진이 예상된다.하명근(13회) 무역위 상임위원과 김재현(14회) 무역투자실장·김동원(14회)무역정책실장 등은 어떤 식으로든 거취를 표명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중소기업청의 장지종(14회) 차장은 퇴진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고속승진을 거듭해온 특허청의 정태신(16회) 차장은 본청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승진 후보군은 행시 17회에서 김종갑 산업정책국장,이원걸 자원정책심의관,박봉규 무역정책심의관 등이다.김 산업국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통상·산업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베테랑’이라는 별명을 얻었고,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도 파견된 바 있다. *농림부=행시 17회 김정호 차관의 승진으로 내부에서 대체로 능력을 인정받은 17회의 동반 승진이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차관보에는 손정수 기획관리실장의 승진이 유력하며 소만호(18회) 농업정책국장의 발탁 1급 승진도 점쳐진다. ■ 비경제부처 *통일부=조건식 남북회담사무국 상근회담대표가 차관으로 승진한 통일부의 1급 공무원은 이종렬 기획관리실장,이봉조 통일정책실장,강도원 통일교육원장,신언상 남북회담사무국장,홍흥주·김경웅 남북회담사무국 상근회담대표,박성훈 전 청와대 통일비서관 등 8명이다.부내에서는 공석이 된 남북회담사무국 상근회담대표 한 자리를 채우기보다는 1급 전체에 연쇄적인 이동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행정자치부 차관보에는 김지순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이 유력시되고 있다.김 본부장 후임으로는 김광진(18회)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박상홍(14회)·권욱(21회) 소청심사위원 등이 거론된다.현재 인사적체가 극심한 옛 총무처 출신들 가운데는 1급인 박명재 기획관리실장이 소청심사위원장으로 승진하면 이성열(17회) 중앙인사위 사무처장과 권오룡(16회) 청와대 전 행정비서관 등이 후임자로 옮겨올 것으로 점쳐진다. *국방부=유보선 기획관리실장(육사 24기)이 차관에 발탁됨에 따라 후속 인사에서는 1급 2∼3곳을 보강하는 수준의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국방부의 1급 자리는 기획관리실장,차관보,국립현충원장 등 3곳.기획관리실장과 차관보는 통상 예비역 중장·소장급 장성으로 채워 왔으며 현충원장은 일반직으로 보임해 왔다. 후보로는 김희중 전 항공작전사령관,선영제 전 육군 참모차장,김승광 전 국방개혁위원회 부위원장,정중민 전 군수사령관,안광찬 전 한미연합사 부참모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보건복지부=강윤구(16회)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차관으로 내부승진하면서 인사요인이 생겼다.문경태(18회) 기획관리실장의 거취가 인사폭을 결정지을 전망이다.송재성(16회) 기초생활보장심의관,이형주(17회) 식약청 차장,김창순(22회) 전 청와대 복지노동비서관이 경합중이다. 송 심의관은 복지부 최고의 브레인이라는 안팎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난해 의약분업 추진과 관련해 받은 징계가 걸림돌이다.김 전 비서관은 ‘기수파괴’가 보편화되는 분위기에서 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참여복지’를 총괄하는 자리에 전격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환경부=공석이 된 기획관리실장 자리에는 지난 2001년 청와대로 자리를 옮겼던 전남 장흥 출신인 박대문(22회) 전 청와대 환경비서관이 유력후보로 거론된다.박 비서관은 환경정책국장과 대기보전국장을 지내면서 원칙주의에 입각한 신중한 일처리로 정통 행정전문가란 평을 듣고 있다.청와대 환경비서관을 지내다 지난 2001년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신창현 위원장이 자리를 옮기거나 김영화 자연보전국장의 승진도 점쳐진다. *문화부=오지철 차관의 내부승진으로 공석이 된 기획관리실장 후임이 관심이다.후임에는 신현택(18회) 국립중앙도서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노태섭(16회) 문화재청장,이승규 문화정책국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국무조정실=하동만 경제조정관이 특허청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누가 후임이 될지 관심사다.개방형 직위인 이 자리는 일반 공모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국무조정실 출신인 박남훈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법제처장으로 성광원 현 차장이 승진함에 따라 차장 자리를 놓고 박세진·유병훈 행정심판위원회 위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처
  • 1급공무원 대폭 물갈이/차관인사 직후 일괄사표 가능성 제기

    청와대가 3일로 예정된 새 정부 차관급 인사가 끝나는 대로 1급 공직자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계획하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특히 이번 인사에서 차관으로 발탁되지 않는 1급 공무원 상당수를 물갈이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공직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정부 내에서는 청와대가 차관 인사 직후 180여명에 이르는 중앙부처 1급 공무원 전체를 상대로 일괄 사표를 받은 뒤 선별수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포돼 관가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권이 바뀌었는데 고위공직자 모두가 그대로 자리에 앉아 있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면서 “1급은 물러나는 것이 관례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의 1급 가운데서도 헌신적으로 일해온 사람은 계속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거나 역량이 떨어지는 인사는 물러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1급 전원의 사표제출과 관련,관계자는 “차관 인사가 끝난 뒤 장관,차관들과 상의해서 처리할 문제”라면서 “지금은 단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한 정부 중앙부처의 1급 국가공무원은 각 부처 차관보와 기획관리실장 등을 포함해 모두 183명이다. 청와대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정부 일각에서는 반발 기류도 나타나 진통이 예상된다. 한 고위공직자는 “1급의 신분은 소청 대상은 아니지만 별정직과는 달리 신분이 절반 정도는 보장이 되는 것”이라면서 “일괄사표 제출 요구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급 공무원의 경우 사표를 제출하지 않아도 일정 기간 보직을 받지 못하면 자동으로 면직된다. 이와 관련,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공무원은 신분이 보장되어 있는 것 아닌가.”라면서 “개인적으로는 공감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1급 공직자가 대폭 물갈이될 경우 대규모 연쇄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일반직 공무원과는 신분이 다른 검찰과 외교통상부의 고위공직자들은 이번 대규모 인사에 직접적으로 포함되지는 않겠지만 두 부의 정기인사에서 기존의 서열을 깨는 대폭적인 발탁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도운기자 dawn@
  • [뉴스 인사이드] ‘인사권을 내품에’ 치열한 3파전

    통합·강화 예상 인사기능 흡수 겨냥 총리실·행자부·중앙인사위 ‘힘겨루기' 새 정부가 ‘인재풀’ 구축 등을 통해 정무직과 고위 공직인사 기능의 통합을 강력히 추진중인 가운데 총리실과 행정자치부·중앙인사위원회가 3인3색의 ‘동상이몽’(同床異夢)을 꾸고 있다. 이 부처들은 새 정부의 인사 정책 방향을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지만 곧바로 이어질 정부 조직개편에서 통합·강화되는 인사권을 자신들의 조직으로 흡수하려는 물밑 작업에 한창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개될 통합 과정에서 이들 부처간의 힘겨루기가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밀린 부처들의 반발이 예상돼 통폐합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고건(高建) 국무총리를 맞이한 총리실은 책임총리제 실현을 위해서는 과거 국무조정실에서 현 중앙인사위의 모태가 된 총무처를 관할했던 만큼 중앙인사위를 직속기관으로 되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총리실은 지난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보고에서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돼 있는 중앙인사위를 총리 직속으로 해 인사 검증 기능을 보강하고,행자부 기능 중 과거 총무처 기능인 조직관리·인사복무·행정심판·소청심사 등 각 부처의 업무를 지원·조정·감독하는 기능을 총리 소속 기관으로 이관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반면 중앙인사위원회는 고위공직자 등에 대한 인사자료를 중앙인사위로 일원화,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반영돼 곧 조직과 인력·예산 등 인사 권한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3급이상 공직자 7만여명의 인재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고 있는 중앙인사위는 행자부 인사국 등을 흡수해 거대 조직으로의 변모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인사기능 통합에서 가장 수세에 몰렸던 행자부도 인사기능 사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통령이 행자부에 행정개혁의 중추역할을 맡긴다는 방침을 밝힌 데다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는 김두관(金斗官) 장관이 발탁되면서 힘이 실릴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지방분권 전문가인 김 장관 취임으로 지방관련 업무가 대폭 축소되고 재난관련 업무도 독립될가능성이 커 핵심 기능인 인사조직은 놓칠 수 없는 마지막 보루라는 인식이다.인사정책 집행 이외에 오히려 인사위원회의 정책 업무까지 행자부로 가져와 인사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야무진 생각을 품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작년 감정평가사 시험 탈락자 42명 ‘시험제도 변경으로 불이익’ 헌소

    지난해 치러진 제 13회 감정평가사 시험에서 탈락한 수험생 42명이 시험제도 변경 등으로 기본권을 침해받았다며 3일 헌법재판소와 서울행정법원에 각각 헌법소원과 불합격처분취소청구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국가자격시험과 관련,수험생들이 헌법소원을 제기한 것은 변리사와 공인회계사(CPA)에 이어 세번째이다. (대한매일 1월6일자 23면 참고) ‘13회 감정평가사 2차시험 불복모임’(대표 김종림) 소속 수험생들은 이날 제기한 헌법소원에서 “감정평가사 자격증 보유자를 선진국 수준으로 늘려가겠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선발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꿨지만 상대평가 방식으로 선발했던 2001년 합격자(183명)에 비해 36.1%가 줄어든 117명만을 선발했다.”면서 “시험을 주관하는 건설교통부가 인원증대계획을 공표하고도 이를 어겨 신뢰보호 원칙을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수험생들의 직업선택의 자유와 행복추구권 등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불복모임측은 행정소송에서 “건교부가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000년부터 5년동안 해마다최소 30%씩 합격인원을 늘리겠다고 했으나 이를 어겼다.”면서 “건교부가 제도변경의 입법취지에 맞게 합격자 공고처분을 취소하고 합격자 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출제위원 9명 중 6명,채점위원 6명 중 4명이 이해당사자인 감정평가협회 소속 감평사가 위촉돼 일부 시험과목에서 문제유출과 불공정 채점 의혹마저 일고 있다.”면서 “이해 당사자인 감정평가협회를 시험운영에서 배제하고,최소선발인원규정을 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송을 맡은 설경수(薛慶洙·40) 변호사는 “지난해 변리사시험 수험생들이 제도변경 등을 이유로 제출한 헌법소원은 청구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기각됐지만 헌재가 공권력 행사가 위헌적이며,신뢰이익을 침해했다는 취지의 보충의견을 붙였다.”면서 “이번 소송이 변리사시험과 유사한 사례인 만큼 승소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
  • 경남공무원 132명 소청심사 청구/노조활동 관련 ‘징계 원천무효’ 주장

    공무원노조 경남도본부는 28일 최근 노조활동과 관련한 징계대상 노조원 234명 가운데 132명이 징계 원천무효를 선언하며,지방소청심사위에 소청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 본부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소청심사위가 도 인사위원회의 부당한 징계 결정을 전면 백지화하는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하고 “향후 모든 가능한 법적 대응은 물론 징계자 원상회복을 위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무원 집단연가 및 상경투쟁과 관련한 징계대상자는 도내에 모두 234명으로 이 가운데 파면과 해임,정직 등 중징계자 9명을 포함해 132명이 이번에 소청심사를 청구했고 70명은 불문처리,17명은 징계에 회부되지 않았으며 징계처리된 15명은 소청을 청구하지 않았다. 한편 전남 순천시는 이날 공무원노조 출범과 관련해 집단연가 투쟁을 벌인 산하 공무원들을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순천시는 부시장실에서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문제를 논의한 끝에 당시 시청 공무원 한길성(8급)씨 등 24명이집단연가를 내고 상경했으나 이같은 시위가 전국적으로 벌어진 데다 단순 가담한 것이어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정했다. 광양시도 27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김영진(기능 7급)씨 등 징계 대상자 11명을 불문에 부치기로 의결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1월 공무원노조 출범식이 끝난 뒤 집단연가 투쟁을 벌인 공무원들을 징계하도록 각 자치단체에 지시했었다. 창원 이정규·광주 최치봉기자 jeong@
  • 군내 왕따로 정신분열 국가유공자 인정해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韓鉉)는 26일 군복무 중 정신분열증이 나타나 의병전역한 양모(29)씨가 서울남부보훈지청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등록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신병교육 당시 성적이 우수해 상까지 받았던 원고가 자대에 배치된 뒤 2개월 만에 부대를 무단이탈하고 정신분열증을 앓기 시작했다.”면서 “부대 선임병들의 따돌림과 정신적·육체적 학대 때문에 정신질환 증세를 일으킨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 새정부 총리 위상/인사권 거머쥔 ‘힘있는 총리’로

    총리실이 1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대한 보고에서 새 정부의 총리 위상을 강화하되 책임과 한계가 분명한 ‘제한적 책임총리제’를 제시한 데 대해 인수위는 실현 가능성에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여전히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그러나 노무현(盧武鉉) 당선자가 후보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책임총리제를 전제로 한 분권형대통령제로의 개헌을 제시한 바 있어 총리의 권한은 어떤 방식으로든 현재보다는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총리실 복안 총리실은 책임총리제 도입에 대해 고무된 가운데 ‘인사권’ 확보를 중심으로 책임총리제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인수위에 보고한 대로 총리실 산하에 있는 장관급 국무조정실과 차관급인 비서실 등 8개 부처의 장·차관급 인사권을 행사한다는 것이 골자다. 여기에 대통령 직속 중앙인사위원회(장관급),행정자치부의 행정국과 소청심사위원회 등 행정지원 기능을 총리실로 이관할 경우 모두 4개 장관 6개 차관급에 대한 인사 제청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통일·외교·안보분야를 맡고 일반 행정은 총리가,경제는 경제부총리가 맡는 역할분담안도 검토하고 있다. 총리실 안과는 별도로 학계에서는 대통령 비서실 권한을 축소하고,부총리제를 폐지해 총리가 각 부처를 직접 통할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아울러 (與小野大) 정국에선 야당이 원하는 총리를 임명,대통령과 내각을 이원화하는 ‘책임총리제’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인수위 반응 인수위 정무분과는 이날 오후 총리실의 보고가 시작되는 시점까지만 해도 총리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줘야 한다는 입장에 ‘금시초문’이라며 “검토한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총리실이 업무보고에서 제한적 책임총리제 방안을 제시하자 김병준(金秉準) 간사가 급히 기자실을 찾아 “총리실이 책임총리제를 보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종합하면 인수위는 총리실의 보고안을 전격적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책임총리제에 대해 진지한 검토를 하고 있지 않은 듯하다.따라서 새 정부에서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총리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껏 고무된 총리실과의 토론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책임총리제란 이에 대한 논의는 국정에 대한 모든 ‘힘’이 대통령 1인에게 집중된 ‘제왕적 대통령직’을 보완하려면 헌법에 보장된 총리의 권한을 보장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출발하고 있다. 헌법에는 총리의 권한과 역할에 대해 “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에 관하여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 부를 통할한다.”“국무위원은 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고… 국무위원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총리에게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내치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주는 책임총리제는 이원집정부적 정부 형태에서는 가능하지만 현상황에서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한다.헌법에 보장된 범위 내에서 내각을 조정하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제한적 책임총리제’가 대안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강동형기자 yunbin@
  • ‘제한적 책임총리제’ 검토

    국무총리가 총리실 산하기관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권을 행사하는 등 총리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6일 국무총리실 업무보고와 관련,“총리에게 총리산하기관 및 행정지원 업무기관의 장·차관급 인사권을 보장해 주고,부처간 조정과 협의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책임총리제’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리실에서 보고한 총리권한 강화 방안의 핵심은 총리실 산하인 국무조정실 등 3개 기관과 소속기관인 기획예산처 등 8개 기관 중 금융감독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2개기관을 제외한 6개기관 장·차관의 임명 제청권을 총리가 실질적으로 행사한다는 내용이다.‘준행정기관’인 금융감독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는 법개정 절차를 거쳐 다시 경제관련 부처 산하로 이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이와 함께 정부조직 개편시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의 소청심사위원회 등 조직과 인사관리 분야를 총리 소속 기관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인수위 김병준(金秉準) 정무분과 간사는 “책임총리라는 것이 인사권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라 실제로 국무를 책임있게 운영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총리실이 제시한 안은 차장을 두는 등 너무 인사권에만 치중한 것 같다.”며 중립적 입장에서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임을 시사했다. yunbin@
  • 심층진단 ‘임기제 공직’ 실태와 문제접

    정부가 법으로 임기를 보장한 ‘임기제’ 공무원과 정부부처 기관장의 자리는 23개 중앙행정기관 고위직 공무원과 정부산하기관·투자기관 기관장 200여개를 비롯해 각 정부부처 공단과 공사 등 수백여개에 이른다.그러나 2∼4년의 임기를 모두 채우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정책결정의 독립성 확보를 보장한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정치적 압력이나 입김에 의해 임기전에 교체되거나 일부는 고위직 공무원들의 인사적체 해소 창구로 전락해 잠시 들러가는 자리로 인식돼 왔기 때문이다. ●정부부처와 주요 위원회 현재 정부가 법으로 임기를 정해 놓은 1급이상 임기직 공무원의 직위는 23개 중앙행정기관 80여개에 달한다.대부분이 각종 정부위원회 위원장과 상임위원들로 감사원장과 검찰총장을 포함해 장관급 기관장만도 11명이다. 장관급 기관장의 경우 지난해 11월 2년 임기로 임명된 김각영(金珏泳) 검찰총장의 임기가 1년10개월가량 남아있으며,한상범(韓相範) 의문사진상규명위원장,김창국(金昌國) 국가인권위원장,강철규(姜哲圭) 부패방지위원장,조창현(趙昌鉉) 중앙인사위원장 등은 임기가 1년이상 남았다.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과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강대인(姜大仁) 방송위원장,임종률(林鍾律) 중앙노동위원장,천성순(千性淳)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 등 6명은 올해안에 임기가 만료된다. 차관급으로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과 감사원 감사위원 6명 등이 있으며,1급에는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과 행자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위원 등이 있다. 1급의 경우 대부분은 고위직 공무원이 잠시 쉬어가는 자리로 인식돼 지난 2년동안 임기를 채운 경우는 10여명에 불과하다. ●정부 산하단체 대통령이 임명하는 정부 산하기관·단체의 단체장과 감사 등 30개 기관에 모두 60명이다. 주요 직위는 한국은행 총재,예금보험공사 사장,서울대학병원장,한국국제협력단 단장,한국방송공사 사장,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등이다.임기는 한국은행 총재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4년이며,나머지는 대부분 3년이다. 정부투자기관이나 산하 단체장은 대체로 임기직이어서 새 정부가 출범한다고 해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지만 새 대통령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통상적으로 자리를 내놓았고,실제 대부분 교체됐다.특정 지역출신의 독식과 ‘낙하산 인사’ 시비가 일고 있는 자리기도 하다. ●정부투자기관·출자기관 13개 정부투자기관의 기관장과 감사 등 26명과 6개 정부출자기관 기관장 등도 3년의 임기가 보장돼 있다. 주요 기관은 한국조폐공사와 한국관광공사,농업기반공사,한국도로공사 등 공기업이 있으며,정부 출자기관에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감정원,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있다. 정부투자기관은 임기만료나 사임,전보 등으로 자리가 생길 경우 사장추천위원회가 각 부처 장관에게 복수추천을 하면 각 부처 장관이 이를 대통령에게 제청,대통령이 임명한다.출자기관은 사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주주총회를 거쳐 주무부처 장관이 승인하는 형태로 임명된다. ●기타 기관 각 행정부처에 소속돼 장관의 제청으로 기관장이 임명되는 기관은 각 정부 부처 산하의 공단과 공사,연구소 등 수백여개에 이른다.교육부 산하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과 서울대 병원 등 11개 국립대학 병원 감사 등이며,산업자원부 산하의 에너지경제연구원·생산기술연구원 원장과 한국수출보험공사 등 28개 공사와 공단이 있다. 또 농림부 산하 마사회 회장과 농업기반공사,농수산물유통공사를 비롯해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산원 원장,소프트웨어공제조합 전무,환경부 산하의 환경관리공단과 한국자원재생공사,국립공원관리공단 사장 등이 임기직 기관장이다. 조현석기자·부처 hyun68@kdaily.com ★개선방향 지난 2000년 12월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텍사스 출신의 조지 W 부시가 수도 워싱턴에 ‘입성’한 것은 17일 밤이었다.그리고 바로 다음날 아침 그는 첫 공식일정으로 임기가 2년 남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만나 협조를 부탁했다.이처럼 ‘임기 보장’ 수준을 넘어 임명권자가 전(前) 정권의 인사에게 극진히 대하는 광경은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광경이다. 부시 당선자는 이뿐 아니라 조지 테닛 CIA국장과 루이스 프리 FBI국장 등 핵심 권력기관장들까지 유임시켰다.모두 반대파인 민주당 정권에서 임명한 인물들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정권이 바뀌면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으레 뒤따랐다.‘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논리였다.법으로 보장된 ‘임기직’에는 “일단 사의를 표명한 뒤 임명권자의 신임을 묻는 게 도리”라는 ‘유교적 덕목’이 동원된다. 현행 법에는 분명 한국은행 총재나 검찰총장,부패방지위원장,인권위원장 등의 ‘독립성’을 위해 대통령의 교체와 관계없이 자리를 유지토록 규정돼 있지만,법은 유명무실했다.정부투자기관이나 산하단체장도 마찬가지다. 대통령 임명직의 대부분은 전리품처럼 ‘배분’됐다.능력과는 무관하게 정치적 이해관계나 연고에 따라 자리가 돌아가기 일쑤였다.자연히 ‘낙하산인사’나 ‘부적격인사’ 논란이 불거졌다. 노무현 정부 출범을 앞두고 새삼 이런 관행이 고쳐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노 당선자의 인사개혁 의지가 유난히 강하기 때문이다.지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인사청탁하면 패가망신”이라는 노 당선자의 말을 지침삼아 시스템에 의한 인사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실제 임기 보장에 대한 노 당선자의 자세는 과거에 비해 상당히 전향적이다.지난 8일 김각영 검찰총장의 교체여부가 논란이 되자 “야당에서 문제 삼지 않는 한 임기를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11일에는 공기업 임원 등의 인사와 관련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는 하지 않겠다.”며 시스템에 의한 단계적 인사 방침을 천명했다.인수위원들을 포함한 노 당선자 측근들은 “노 당선자의 시스템 인사는 임기가 끝나는 순서대로 차례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이에 대한 여론은 상충된다.“능력과는 무관하게 임명된 사람의 임기까지 보장할 필요가 있느냐.임기보장은 다음부터 하자.”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자꾸 그런 식으로 예외를 두면 임기보장 관행은 정착될 수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김상연기자 carlos@kdaily.com ★YS.DJ정부선 어떻게 과거 임기제 공직은 한마디로 ‘전리품’의 성격이 강했다.노태우 정부에서 YS 문민정부로 교체될 때,그리고 DJ정권 초기 대부분 임기직 기관장에 대한 물갈이가 단행됐다. 임기제 공직에 대한 물갈이는 공직사회의 쇄신을 통해 새 출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측근 인사 등을 주요 보직에 앉힘으로써 중요한 국가현안을 좀더 수월하게 풀어나가기 위해 단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정부 투자기관과 출자기관,부처 산하기관의 기관장과 임원 등의 자리는 주로 논공행상의 대상이다. 임기직 고위직의 일괄 교체는 노태우 정권에서 YS정부로 넘어가던 시기 특히 두드러졌다.종전까지는 군 출신이 대통령을 맡아왔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정권교체는 아니었던 탓이다. 당시 YS정부는 사실상의 ‘정권교체’임을 강조하며 주요 보직을 물갈이했다.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임기 4년의 감사위원을 비롯해 검찰총장,경찰청장,육·해·공 3군 참모총장 등 특수직도 모두 교체됐다. 특수직 임기제는 신분을 보장,정치권으로부터 독립된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토록 한다는 명분에서 도입됐지만,YS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일괄교체해 임기 내내 정권의 ‘시녀’로 전락시켰다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이를 의식한 듯 DJ정부는 감사위원 등 일부 주요 보직과 특수직에 대해서는 남은 임기를 보장해 주었다.군 수뇌부의 인사에서도 해군과 공군총장 임기를 보장해주는 특전을 베풀었다.그러나 한국전력,한국석유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주택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관광공사 등 주요 공기업 기관장은 거의 물갈이했다.임기가 만료되거나 공석이 된 산하기관장 자리도 잇따라 정치권 출신으로 채웠다.특히 2000년의 4·13 총선을 전후해 민주당의 낙천 및 낙선 인사들이 대거 산하기관장에 진출했다.마사회의 경우 오경의 전 회장에서 윤영호 현 회장에 이르기까지 5명이 낙하산 인사였다. 5공과 노태우 정권시절 군 출신 인사들의 공기업 기관장 진출로 기승을 부렸던 ‘낙하산 인사’는 YS정부에서 주춤했다가 DJ정부들어 급증 추세를 보였다. 함혜리기자 lotus@
  • 구룡마을 주민 ‘강남 입성’ 좌절 강남구 상대 주민등록 소송 패소

    강남의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개포1동) 주민들의 ‘강남 입성’이 좌절됐다.10일 강남구와 구룡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서울고법 제5특별부는 최근 구룡마을 주민들이 강남구를 상대로 낸 주민등록 전입신고 거부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들이 30일 이상 거주 목적을 가지는 등 외형적으로는 주민등록법의 요건을 갖췄지만 주민등록법의 입법 목적과 주민등록의 법률상 효과 및 지방자치의 이념에 부합하는 실질적 의미에서의 거주지를 강남구에 뒀다고 볼 수 없다.”며 1심 판결을 뒤집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공무원 800명 책 1400권 저술/‘저술을 가진 공직자 모임’ 6년간 1인당 평균 1.8권 내

    지난 6년동안 공무원들이 틈틈이 발간한 책이 1400권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책을 펴낸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난 97년 결성한 ‘저술을 가진 공직자 모임’(회장 김중양 행정자치부 소청심사위원장)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603명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97명 등 소속 회원 800명이 전문서적 873권과 교양서적 554권 등 모두 1427권의 책을 펴냈다.회원 1인당 평균 1.8권의 저서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에도 김중양 소청심사위원장이 ‘한국인사행정론’을 펴내는 등 회원들이 모두 60권의 책을 발간했다. 특히 국립경찰대학 수사보안연구소 지영환 경장은 ‘21세기 한국의 정보화 전략’ 등 10권의 책를 냈으며,5권 이상의 저서를 보유한 회원도 20여명에 이른다. 부처별로는 경찰청이 169권으로 가장 많으며,외교통상부 153권,교육인적자원부 73권,농촌진흥청·문화관광부 각 71권,국세청·대검찰청 각 46권 등이다. 지방자치단체별로는 서울 52권,경기 48권,경북 44권,대구와 경남 36권 등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경남도 공무원 15명 징계

    경남도는 26일 경찰이 도청 주변을 삼엄하게 경계한 가운데 인사위원회를열어 행자부장관실 점거농성자와 연가투쟁 주동자 등 15명을 징계했다. 전국 공무원결의대회 등을 주도한 김영길(44·경남도) 전공노 경남본부장을 파면하고,연가투쟁을 주도한 이병하 도청지부장과 행자부장관실 점거농성자 2명 등 3명을 해임했다.또 연가투쟁에 앞장선 김해시청지부 문용주 조직부장 등 5명에 대해 정직 1개월씩 중징계하고,상경투쟁에 참가한 6명은 견책처분을 내렸다. 파면된 김 본부장은 인사위에 출석,소명한 후 곧바로 경찰에 연행됐다.나머지 징계처분자들은 절차에 따라 소청심사를 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징계대상자들은 이날 인사위원장인 장인태 행정부지사에 대해 “공무원노조 합법화를 묵살해온 행자부에 장기간 근무했다.”는 이유로 ‘인사위원 기피신청’을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공무원 징계와 관련 업무상 상급자나 친족 등이 제척된 사례는 있었지만 특정 징계위원에 대한 기피신청은사상 처음이다. 지난달 26일 무산됐던 도 인사위가이들에 대한 징계를 단행함으로써 그동안 미뤄졌던 도내 시·군 인사위도 연내에 연가파업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여진다. 전국적으로는 서울시와 전남도를 제외한 시·도가 징계를 의결했다.전남도는 광양시가 중징계를 요구한 2명,순천시는 경징계 대상 24명에 대해 27일각각 인사위를 열어 징계할 예정이다. 공무원노조는 징계결과에 대해 “노조에 대한 전쟁선포로 받아들인다.”며“앞으로 소청과 행정소송 등 법적 절차를 밟는 것은 물론 연말 종무식과 내년 시무식을 거부하는 등 투쟁수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김판석 연세대교수 정부 인사기능 통합론 제기

    노무현(盧武鉉) 차기 정부는 인사기구를 재편하고,고위직 공무원들을 전문가 중심으로 발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중앙인사위원회와 행정자치부로 이원화돼 있는 정부 인사기능을 통합하고,3급 이상 고위직을 집중 관리하는 ‘고위공무원단’ 신설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연세대 김판석(金判錫) 교수는 26일 연세대에서 한국인사행정학회와 중앙인사위원회가 ‘차기 정부 인사정책의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공동개최한 인사정책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국민의 정부가 중앙인사위원회를 설치한 것을 비롯해 개방형 직위제도를 도입하고 성과연봉제 및 성과상여금제도를 도입하는 등 인사개혁을 이룬 점을 긍정적으로평가했다. 그러나 개방형 직위제도와 계약직의 확대는 상징적 효과에 그치고 있고,성과·능력주의 인사제도도 한계에 부닥쳐 이런 문제점들을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선책으로 “소청심사위원회를 독립하고 부처별로 계(係) 단위인 인사기구를 독립된 과(課)규모로 확대하고 인사관리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중앙인사기구는 정부 차원의 인사정책을 수립,집행하는 기능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무직이나 고위직 인사관리와 관련,“현재처럼 청와대 민정수석실이정무고위직 인사를 담당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정무직에 적임자를 임명하고정실인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당한 규모의 인력풀이 필요하다.”면서 “장관의 정책보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장관을 보좌할 고위직 관료를 일부 임명할 수 있는 제도와 관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종락기자 jrlee@
  • 부산시 공무원 2명 해임/행자부장관실 점거 관련 중징계

    부산시는 공무원 노조간부 징계와 관련,27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고 행정자치부 장관실을 점거한 이유로 구속된 ‘공무원 노조 부산지역본부’(가칭) 조직국장 황기주(42·부산시 동구 지역경제과·기능직 9급·배제징계 요청)씨와 부산지역본부장 한석우(45·부산시 농업행정과·행정 7급·〃)씨 등 2명에 대해 해임 결정을 내렸다. 시 인사위는 그러나 당초 행자부가 중징계 요청을 한 노조설립 연가투쟁에참여한 조직부장 이광열(45·부산시 환경정책과 행정 7급)씨에 대해서는 경징계인 견책처분을 했다. 인사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층 회의실에서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놓고 논의를 거듭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이번 부산의 공무원 노조간부 해임은 경기도에 이어 두번째이다. 시 인사위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대응책을 마련했다. 노조측은 28일부터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대표들이 안상영 부산시장을 항의 방문하고,시청 1층 로비에 농성장을 설치키로 했다.또 자치구·군에 대한 시의 모든 감사나 평가 등을 거부하고 징계결정 당사자는 행정소송을 위한소청을 제기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회의장 부근인 시본청 6∼8층 복도에서 항의농성을 벌였고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10개 중대 병력을 시청 안팎에 배치했다. 한편 강원도 원주시도 이날 오후 2시 인사위를 열고 공무원 노조 전국부위원장인 권승복(47·6급) 계장과 이규삼(42·6급) 원주시 지부장에 대한 징계여부를 협의할 예정이었으나 내달 4일 이후로 연기했다. 이와 관련,백용덕 부시장은 “26일 춘천시도 인사위를 내달 2일로 연기한데다 이규삼 지부장의 경우 공무원 노조활동과 관련해 지방공무원법 위반혐의로 입건돼 내달 4일 재판이 열리게 돼 있어 일단 징계 결정을 유보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원주 조한종기자 jhkim@
  • ‘연가투쟁’ 공무원징계 이번주 최대고비 될듯

    지난 4,5일 ‘연가투쟁’에 참가한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가 25일부터 지방자치단체 인사위원회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무원노조가 이를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밝혀 이번주가 노조원 징계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공무원 징계 및 소청규정’에 따르면 자치단체는 징계가 통보된 뒤 30일 이내에 징계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어 늦어도 다음달 11일까지 징계를 완료해야 하는 만큼 이번 주부터 각 자치단체의 징계가 잇따를 것으로 보여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4일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경남도와 부산시가 각각 26일과 27일 인사위원회를 열기로 하는 등 이번주부터 자치단체들은 부단체장을위원장으로 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배제징계(파면·해임) 22명 등 연가투쟁에 참여했던 공무원 591명에 대한 징계를 의결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26일 행자부 장관실 점거농성에 가담한 강모씨 등 2명에 대한 배제징계를 강행할 예정이며,부산시도 27일 연가투쟁에 참가한 4명에 대한 징계를 일괄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공무원노조는 지난 22일 전국 16개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집행위원회를 열고 ‘징계저지를 위한 행동지침’을 의결해 전국 지부에 내려 보내는 등 징계위원회 개최 저지에 나섰다. 공무원노조는 이날부터 자치단체별 징계위원회 개최현황 파악에 들어가는한편 징계위원회 개최를 원천 봉쇄하고 징계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위원회 조사에 불응토록 했다. 조현석기자hyun68@
  • 파업공무원 징계효과 미지수

    행정자치부와 광역자치단체가 연가파업 참여 공무원들에 대해 강도 높은 징계의지를 고수하고 있으나 실제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징계양정 경감규정에 따라 징계수위가 한 단계 낮춰질 수도 있고,내년에 출범할 새 정부의 사면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20일 중징계 이상 징계대상자들에 대해 해당 자치단체장들이 ‘비위공무원 징계의결 요구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도내 중징계 이상 징계대상자는 모두 6명으로 이중 2명은 배제징계대상자다.도는 다음달초 도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를 의결하기로 방침을 정하고,나머지 186명에 대한 징계도 서두르도록 요구했다. 이처럼 도가 파업공무원에 대해 강력 처벌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으나 징계효과는 의문시된다.지방공무원 징계 및 소청규정(대통령령)에 따른 경남도공무원징계양정에 관한 규칙은 ‘6급 이하 공무원은 장관급 및 도지사의 표창을 받은 공적이 있을 경우 감경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징계의 감경은 전적으로 인사위 권한이다.인사위는 위원장인 부단체장을포함한 내부인사 3명과 외부인사 4명 등 통상 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이번 징계대상자에게는 감경규정을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다.그러나 시·군별로 구성된 인사위가 감경을 결정할 경우 막을 방법은 없다. 공무원노조는 내년에 새로 취임할 대통령의 사면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통상 새 정부는 국민화합 차원에서 일반사면을 단행했었다. 김대중 정부는 지난 98년 3월16일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특별사면령을 내리고,징계기록을 말소한 전례가 있다. 도 관계자는 “도 인사위가 결정할 중징계 이상 대상자에 대해서는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도 “시·군 인사위가 결정하면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징계거부땐 부단체장 인사조치

    지난 4,5일 ‘연가투쟁’에 참가했던 공무원들은 ‘지방공무원 징계 및 소청규정’에 따라 다음달 중순까지 행정자치부가 각 자치단체에 통보한 범위내에서 징계조치를 받게 된다. 배제징계(파면·해임)와 중징계(파면·해임·정직)의 경우 해당 시·군·구의 상급단체인 광역시·도에서,경징계(감봉·견책)는 기초자치단체별로 부단체장을 위원장으로 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내용을 결정하게 된다. 각 자치단체는 각 공무원의 비위 사실을 통보받은 뒤 30일 안에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절차를 밟아야 하며,해당 자치단체장은 징계위원회의 의결 후 15일 안에 징계처분을 내려야 한다. 징계위원회는 행자부에서 통보한 징계범위 안에서 징계수위를 결정하게 된다.이에 따라 배제징계자는 최소 해임 이상,중징계는 정직 이상,경징계자는 견책 이상의 징계를 받게 된다.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20일 안에 소청을 제기할 수 있으며,다시 소청결정일로부터 60일 안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행자부는 각 자치단체가 이번 징계방침에도 불구하고 징계를 하지않을 경우 자치단체에 기관경고를 내리는 한편,해당 자치단체의 징계위원회 위원장인 부단체장과 인사 담당자에 대한 강력한 인사조치를 할 방침이다. 행자부는 또 해당 자치단체의 투자사업심사를 반려하고 보조금·특별교부세 등에서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사법시험 출제·채점 시스템 개선 보람”

    “3년 6개월이나 끌어온 재판이 힘들었지만 사법시험 출제 시스템과 채점방식을 개선하는 데 일조했다는 데 보람을 느낍니다.” 99년 제41회 사법시험 1차에 응시했다가 0.5점 차이로 낙방한 뒤 불합격 취소청구 소송을 제기했던 김규식(34)씨는 지난 8일 대법원으로부터 사실상 승소판결을 받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대법원은 1차시험 문제 가운데 4개 문항에 대해 복수 정답을 인정하는 취지로 서울고법으로 사건을 파기 환송했다.아직 최종 확정 판결이 나지는 않았지만 김씨와 함께 소송을 낸 20여명을 포함해 상당수의 응시자들에게 구제의 길이 열렸다. 원고 대표를 맡았던 김씨는 ‘시험에 떨어졌으면 부끄러운 줄 알고 공부나 해야지 왜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느냐.’는 주변의 곱지않은 시선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씨를 비롯한 응시생들의 문제 제기로 정부는 2000년 제42회 시험부터 정답가안을 발표하고 이의제기를 받는 절차를 도입하는 등 개선안을 마련했다.김씨는 “이번 경험을 교훈삼아 사회의 약자와 잘못된 제도를 고치는 행동하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항소심과 상고심의 무료변론을 맡은 이영준(李英俊) 변호사는 “인생에서 1,2년 늦은 것에 주눅들지 말고 공부에 전념해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법무부는 대법원의 판결로 복수 정답이 확정된 민법 35번 문제에 대해서는 곧 다시 채점을 하기로 했다.대법원이 복수 정답을 인정한다는 취지로 서울고법으로 파기 환송한 헌법 2번과 민법 2번,민법 25번 등 3문제는 확정판결이 내려지는 대로 재채점을 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소송을 제기한 수험생 뿐 아니라 이들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수험생들의 답안을 재채점을 한 뒤 채점 결과 합격점을 넘은 수험생은 2003년과 2004년 2차 시험에 응시할 기회를 줄 방침”이라면서 “파기 환송된 3문제까지 모두 복수 정답이 확정된다면 100여명 정도가 합격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
  • 최진실씨 납세소송 승소 “매니저비 과세 부당”판결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趙炳顯)는 17일 “매니저비로 공제한 부분까지 소득금액에 포함,세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인기탤런트 최진실씨가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에게 부과된 종합소득세 가운데 7200여만원을 취소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어머니인 정모씨가 지난 94년부터 광고모델계약 등 원고의 연예활동 전반에 관한 사항을 대리하면서 매니저로 활동했다.”면서 “원고가 어머니에게 지급한 돈은 매니저 활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99년 어머니에게 매니저비로 지급한 2억 4700여만원에 대해 강남세무서가 다른 매니저에게 지출한 비용과 중복됐다는 이유를 들어 1억 1200여만원의 세금을 부과하자 소송을 냈다. 홍지민기자 ica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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