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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등록 관련 해직/소청심사 첫 제기

    【부산=김정한기자】 공직자재산등록과 관련,직위해제된 김홍구 전부산시기획담당관(44)이 구랍 30일 재산등록관련 직위해제공직자중 처음으로 총무처 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윤창수)에 소청을 제기한 사실이 밝혀졌다. 소청심사위는 10일 김씨가 소청을 제기함에 따라 소청제기한 날로부터 60일이내에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재산등록후 내무부감사등을 통해 부동산투기혐의로 사퇴종용을 받았으나 보유재산의 대부분이 유산이라며 이를 거부,지난해 12월21일 직위해제됐었다.
  • 이동휘선생 글 등 자료 7점 공개/초기 활동 연구에 도움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성재 이동휘선생이 을사조약 체결 직후 국왕에게 을사오적을 자신의 손으로 처단하겠다고 올린 상소문과 하야시(임권조)당시 주한일본공사등에 조약의 부당성을 성토한 글등 7점의 자료가 새로 발견됐다. 건국대 박사과정에서 이동휘선생을 연구하고 있는 김방씨는 이달초 정부문서보관소에서 이들 자료를 발견,국사편찬위원회 박영석위원장을 통해 최근 공개했다. 새로 발견된 자료는 「유소」,「참매국공적성죄문」,「유고이천만동포형제서」,「유고법관제공각하서」,「유고진신소청서」,「유고림공사서」,「유고장곡천대장서」등 모두 7건이다. 자료를 검토한 박영석위원장은 『사회주의 활동때문에 국내에서는 연구가 빈약했던 그의 초기활동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 불법취업 외국인도 산재보상/국적따른 차별대우 부당

    ◎서울고법 첫판결/필리핀인 노동부상대 승소 외국인 불법체류 및 고용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산재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법원의 첫판결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서울고법 특별9부(재판장 이건웅부장판사)는 26일 필리핀인 아키노 시바은씨(26)가 노동부 산업재해보상심의위원회를 상대로 낸 요양급여 재심사청구 기각결정 취소청구소송에서 『불법체류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산재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위원회는 91년 10월 아키노씨에 대해 내린 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법원이 이같은 판결을 내림에 따라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도 근로중 당한 상해 등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현재 우리나라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6만여명의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산업재해 보상보험법상 외국인 근로자에게 그 적용을 배제하는 특별한 규정이 없는 이상,외국인의 지위를 보장한 헌법 제6조 및 국적에 따른 차별대우를 금지한 근로기준법 5조의 입법취지 등을 고려할 때 불법체류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산재보상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근로자인권 동등” 전향적 판결/혜택 못받는 내국인과 형평성문제 논란일듯(해설)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도 산업재해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은 단순히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로조건에 차별대우할 수 없다는 전향적인 판결로 볼 수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업무상재해를 당하고서도 산재혜택을 받지 못하던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들도 내국인과 똑같은 인권보호를 받게 됐다. 노동부는 최근 출입국관리법에따라 적법한 고용체류 자격이 없는 외국인의 고용계약은 불법이고 「국적등을 이유로 차별대우할 수 없다」는 근로기준법 제5조도 적법한 계약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산재보상을 적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불법입국자및 체류목적이 다른 외국인도 일단 취업하면 국내근로자와 동일한 수준의 보호를 받게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불법취업을 기정사실화하고 이를 조장시켜 국내 인력시장을 왜곡시키는등 경제·사회적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도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산재 불인정의 이유로 꼽았었다. 이에 대해 재야 노동계에서는 불법체류 외국인도 「불법체류」사실만 제외하면 엄연히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인데다 내국인이 기피하는 3D업종을 외국인이 대신하게 방관하고 이를 보호해주지 않는다는 것은 비인도적 처사라고 지적해 왔다. 특히 정부가 지난 91년 10월부터 92년 8월까지 37명의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에 대해 산재를 인정했다가 불인정쪽으로 선회한 것은 정책의 일관성이 결여된 것이라고 반박해 왔다. 이같은 양측의 입장에 대해 법원은 『산재보험법상 외국인근로자에게 적용을 배제하는 특별한 규정이 없고 근로기준법상 국적에 따른 근로조건의 차별대우를 금지한 입법취지등을 종합할때 외국인근로자도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산재보험법상의 요양급여를 지급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판결로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권리는 보호받을 수 있게 됐지만 5인미만 사업장근로자등 산재에서 제외되고 있는 국내 일부근로자들과 비교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 “롯데월드땅 업무용” 원심 확정/대법 판결

    ◎취득세 1백28억 부과 취소 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의 건립을 목적으로 매입한 서울 잠실의 빈 터 2만6천평은 법정기한 안에 시설물을 건립하지 못한 정당한 사유가 있으므로 비업무용 토지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의 최종판결이 내려졌다. 이번 판결로 롯데측은 서울 송파구청에 납부한 지방세 1백28억원을 되돌려받게 됐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안우만대법관)는 23일 롯데물산(대표 김웅세)등 롯데그룹 3개 계열사가 송파구청을 상대로 낸 취득세중과처분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송파구청측의 상고를 기각,『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를 건축하지 못한데는 정당한 이유가 있다』며 서울시는 롯데측에 부과한 1백28억원의 취득세를 취소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롯데그룹의 관계회사가 이 땅을 취득하고도 1년안에 제2롯데월드를 건립하지 못한 것은 관계법령의 각종제한과 행정당국의 무성의한 업무처리로 행정절차가 지연됐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하고 『이는 지방세법 제112조 2항과 같은법 시행령 제84조에 근거한건축지연의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롯데측은 제2롯데월드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88년 사들인 잠실땅 2만6천평이 1년안에 사업에 사용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분류돼 90년말 1백28억원의 중과세처분을 받자 『관련부처의 행정절차부진등으로 건립을 못했는데도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판정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91년 행정소송을 내 지난해 8월 서울고법에서 승소판결을 받았었다.
  • 제2롯데월드 건설 가능/롯데 승소확정 파장

    ◎대법계류 법인세취소소송에도 영향 대법원이 23일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의 소유주인 롯데물산 등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취득세중과처분취소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서울시의 상고를 기각,롯데의 승소로 판결한 것은 이 땅을 비업무용토지로 볼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따라서 롯데측은 이미 서울시에 납부한 취득세중과분 1백28억원을 되돌려받게 됐으며 앞으로 제2롯데월드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5·8조치」의 정당성을 부인하는 사법부의 첫 공식해석이라는 점에서 해당재벌들은 물론 재계 전체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현재 역삼동 현대산업개발 사옥부지 4천평의 소유권을 놓고 토지개발공사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 현대그룹을 비롯,상당수 재벌들은 「5·8조치」로 내놓은 땅을 되찾기 위해 소송문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서울 신천동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 2만6천6백71평은 지난 88년1월 롯데가 서울시로부터 8백19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롯데는 이곳에 인근 제1롯데월드와 연계해 세계적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이에 따라 같은 해 11월 제2롯데월드사업계획을 확정,세차례에 걸쳐 서울시에 심의를 신청했으나 교통난 유발 등을 이유로 거부됐다. 설상가상으로 90년 5·8부동산특별조치에 따라 국세청으로부터 비업무용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관할 송파구청은 롯데측에 취득세중과분을 부여했고 이 땅의 공동소유주인 롯데물산·쇼핑·호텔롯데 등 3사는 이 조치에 반발,91년9월 서울고법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해 8월 승소판결을 받았다. 이날 판결은 단순히 롯데에 대한 서울시의 세금중과가 잘못됐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오히려 6공정부가 취한 「5·8조치」의 근거가 되는 비업무용부동산에 대한 당국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볼 수 있다.롯데는 이날 잠실부지가 지방세법상 비업무용이 아니라는 최종판결을 받았기에 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인 법인세부과취소청구소송에서도 승소할 경우 법인세법상으로도 비업무용이 아니라는 최종판결을 얻게 된다. 롯데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날 『당초계획대로 제2롯데월드를 건립,관광산업발전 및 관광외화획득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수입있는 주부엔 증여세 부과못해/대법원,원심확정

    주부가 자신의 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했더라도 일정한 수입이 있었다면 자금원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해서 증여세를 부과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석수대법관)는 11일 주부 고명씨(서울 강남구 개포동)가 개포세무서장을 상대로낸 증여세등 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밝히고 세무서측의 상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고씨가 결혼전에 교사로 재직,돈을 벌었고 결혼후에는 중고생들을 상대로 과외교습을 하는 등 상당한 수입을 올린 것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황산성장관 설립재단 “유언취지 위배” 판결

    서울고법 특별2부(재판장 김종배부장판사)는 28일 황산성환경처장관이 변호사시절 1천억원대에 이르는 재산을 장학사업에 써달라는 독지가 김원길씨(당시 62세)의 유언집행자로 선임돼 그 재산으로 선교재단을 설립한 것은 유언의 취지에 어긋난 것이라며 유족들이 문화체육부를 상대로 낸 선교재단설립허가 취소청구소송에서 『설립허가는 잘못된 것』이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황장관이 설립한 재단법인 하정선교재단은 유언자 김씨가 유언공증증서를 통해 위임한 육영·장학등 공익사업을 경영하는 학교법인 기타 재단법인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허가한 문화체육부는 법인설립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 스웨덴:중/“일한만큼 윤택하게” 새의식 심기(세계의 개혁현장:5)

    ◎“변화만이 살길” 지구촌의 혁신 노력 조명/고소득 누진세율 낮춰 근로의욕 부축 얼마전 칼손씨(41)는 자신이 근무하는 지방정부에 『컴컴해서 못살겠다.태양이 작열하는 나라를 다녀올 수 있게 해달라』고 소청했다.여행허가와 함께 소요 경비 일체가 즉각 지급됐다. 올라 스벤손씨(37)는 TV,그것도 컬러TV를 사야겠다고 신청했다.칼손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구입비용이 즉시 나온건 물론. 완벽한 복지제도가 낳은 재정적자,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범정부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도 이 정도다.물론 이같은 혜택은 외국난민에게도 똑같이 주어진다. 빌트 정부는 안되겠다 싶어 무조건 사회보장제도에만 기대려는 국민들의 전반적인 뇌태에 쐐기를 박는 작업에 국가의 명운을 걸고 나섰다.「일한만큼 윤택하게」를 위한 여러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의식개혁운동도 수반되고 있다. 흔히 스웨덴은 거지도 없고 큰 부자도 없는 나라로 불린다. 스웨덴 제일 갑부의 재산규모는 7억크로나(7백억원)정도다.정부통계에 나타난 수치다.실명제가 철저히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이 액수는 정확할 것이다. 완벽한 사회보장제도에다 빈부의 차도 없으니 누구든 열심히 일하기를 꺼린다. 힘들고 어렵고 더러운 일,소위 3D기피 현상의 만연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오로지 어떻게 하면 일 안하고 편하게 살수 있을까만을 궁리한다는 것이다.특히 이런 증후군은 고학력 계층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데 고급 실업자가 점차 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게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집권당인 보수당의 한 의원도 『50년대 사회보장제도 1세대때의 근면성이 온데간데 없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한다. ◎「중세 피하기 이민」 역류현상 엄청나게 높은 세율도 이같은 분위기 형성에 상당부분 역할을 했다는 주장도 있다.개인의 경우 철저한 누진세율이 적용돼 많이 벌어도 대부분 세금으로 떼인다.열심히 일할 의욕이 생기지 않을 건 당연한 일이다.사업주는 더욱 심해 고용주세와 영업세가 추가된다. 스톡홀름 중심가인 룬트마카르가탄에서 한국식당 「아리랑」을 18년째 경영하고 있는 임부미자씨는 『세금이 너무 많아 돈을 벌겠다는 생각을 버린지 오래다』라며 『그래도 보수당련정이 들어선 이후 많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고액 스포츠스타들의 국적변경도 이런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세계적 테니스선수였던 뵈른 보그는 지난 76년 모나코로 국적을 바꿨고 현역 테니스 스타인 스테판 에드버리는 런던에 살면서 세금도 영국에 바치고 있다. 빌트 정부는 이같은 문제점의 심각성을 인식,『소득은 일한데 따른다』는 고전적 자본주의 이론을 원용해 근로의욕 고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선 5주간의 법정휴가를 이틀 줄여 근로우선주의 원칙을 확고히 했다.이를 계기로 기업들에게도 파란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국민들은 처음 이 조치에 반발하는 기미를 보였으나 지금은 정부측의 「진심」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사회성의 한 당국자는 설명한다. 국민들의 선택의 자유권을 확대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의 조치다. 종전까지 획일적으로 배정되던 홈닥터(전속의사)제를 개선,땀흘려 고소득을 올린 국민에게는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 주었다.또 이제까지 전액 무료였던 의료비의 일부를 환자가 부담토록 했다.그 결과는 병원시설이 개선되고 의료계 전반이 활기를 띠는 「양성반응」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학교선택권을 대폭 확대,사립학교 입학이 언제든지 가능하게 한 것도 종전의 「명목적인 평등」을 지양하고 「실질적인 평등」에 무게를 싣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서는 세금인하가 핵심일 수 밖에 없다.빌트 정부는 누진세율을 완화,고소득자의 담세율을 상당 부분 낮췄다.급여가 5만크로나(5백만원)인 경우 종전 70%였던 누진세율을 60%선으로 끌어 내렸다.이밖에 Marginal Tax Rate라고 해서 과외수입에 대한 세율도 절대 5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제도로 묶었다. 종업원을 두고 사업하는 경우의 고용주세 38%와 영업세 33%도 각각 31%와 21%로 크게 낮춰 자유시장경제 색채를 뚜렷이 했다. 이처럼 세율이 낮아지고 근로자들의 의식이 바뀌자 과거 70,80년대 스위스나 벨기에등지로 국적을 바꿨던 거부들이 되돌아오는 「역이민」현상이 최근들어 나타나고 있다고정부의 한 고위관료는 자랑했다.
  • 민원 1만2천여건 접수… 94% 해결

    ◎감사원 민원신고센터 운영 6개월 결산/공직부조리 25%,인허가·도시계획순/업무처리 잘못한 공직자 360명 문책 지방도시의 사무관인 김모씨는 지난해말 부동산업자를 상대로 국유지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말소청구소송을 담당,어렵게 국가승소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상대업자가 패소한데 앙심을 품고 김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고소하는등 모함을 해 사직당국의 조사를 받게됐다. 조사결과 김씨는 아무런 혐의가 없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시에서는 공무원의 품위가 손상됐다는 이유로 사직을 종용했다. 김씨가 고민하는 것을 보다못한 부인이 감사원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감사원이 조사한 결과 김씨는 결백했다.그런데도 시가 자체사정활동을 하면서 건수를 올리기 위해 김씨가 물의를 야기했다며 사직서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감사원은 사직서를 반려하고 공무원법에 의한 신분보장을 철저히 하도록 시장에게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회창원장이 부임한 뒤 지난 3월15일 민원업무를 전담처리할 민원과를 신설했다. 또 광화문의 한국전기통신공사 사옥 1층에민원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난 6개월동안 감사원민원실에 접수된 각종민원은 모두 1만2천6백93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배가 늘어난 수치다. 접수된 민원 가운데 단순문의등을 제외하고 시정등 조치를 취해야할 9천3백89건중 공직자부조리와 관련된 것이 25%인 2천3백5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인허가 관련사항이 19%인 1천8백22건,구획정리및 도시계획분야가 12%,학원사무와 조세및 국유재산관련이 각각 5%,노사복지와 금융계약이 각각 3%등이었다. 공직자부조리 가운데는 검찰과 경찰의 편파수사가 27%인 6백29건으로 가장 많은 원성을 샀으며 수뢰 11%,직무태만과 월권행위가 각각 9%,공직자 품위손상이 6%등이었다. 이를 기관별로 보면 국가기관 가운데는 검찰청이 6백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찰청이 4백70건,건설부가 2백36건,국세청이 2백14건등의 순서였다. 자치단체 가운데는 서울시가 1천4백4건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으며 경기도가 5백5건,경남이 2백34건,부산이 1백45건등이었다 또 각 지방교육청이 모두 1천7백24건의 민원을 야기,교육과 관련한 불만이 국민 사이에 누적 돼 있음을 엿보였다. 감사원은 접수된 민원의 65%를 해당기관에 이첩했으며 현지조사(10%)와 감사자료활용(8%),반려(3%)등을 통해 94%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 과정에서 위법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한 공직자 3백60명을 적발,문책하고 범죄혐의가 있는 민간인등 20명을 고발조치했다. 감사원은 또 잘못 징수했거나 보상한 1억7백여만원을 환급하고 탈세등 9억2천5백여만원을 추징,회수보전했다. 감사원은 그러나 무기명·가명으로 접수된 7백44건의 민원은 처리하지 않았다. 주소불명·익명·가명등으로 신고된 사항은 처리하지 않는것이 정부의 민원사무처리규정이기도 하지만 그 내용도 대부분 남을 모함하거나 허무맹랑한 내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 설악산에 “벌써 단풍”/예년보다 1주일 빨라/새달중순 절정 예상

    【속초=조성호기자】 국립공원 설악산에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단풍이 들기 시작해 등산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18일 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 대청대피소에 따르면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빠른 지난 10일쯤부터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해발 1천7백8m) 부근에서 단풍이 들기 시작,요즘은 중청봉과 소청봉등 정상에서 5백m 내려온 지점까지 단풍이 물들었다. 또 인제에서 속초를 넘는 한계령부근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어 한계령휴게소에 들른 많은 관광객들은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파란하늘과 뭉게 구름을 배경으로 한 단풍의 고운 모습에 넋을 빼앗기고 있다. 설악산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설악산 정상부근의 아침 기온은 영상 6도까지 내려가고 낮 최고 기온도 17도에 머무는 등 기온차가 커 단풍의 하산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청대피소 신인선소장(47)은 『일주일전부터 시작된 설악의 단풍이 오는 22∼23일쯤에는 해발 1천m부근인 희운각·천불동계곡 부근까지 내려와 10월 중순쯤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 “자녀명의 주식소득 증여에 해당”/실질 소유권이전 인정못해

    ◎대법 판시/권철현씨 가족 세취소소 패소 가·차명으로 명의신탁된 주식의 배당금으로 부동산을 구입했을 경우 사실상 증여로 보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1부(주심 배만운대법관)는 26일 권철현전연합철강 사장의 아들 호성씨(38·서울 중구 장충동 1가 93) 등 자녀 4명이 남산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등 부가처분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가명 및 차명형태로 주식소유권을 이전해 취득원천을 밝힐 수 없을 때는 실질적 소유권 이전으로 볼 수 없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방법으로 이전된 주식의 배당금을 가지고 부동산을 구입했을 경우 증여세 부과대상으로 보는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권씨의 자녀 4명은 지난 87년부터 88년 8월사이에 서울 중구 장충동 1가 93 대지 3백5평 등 14억8천여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취득한뒤 국세청으로부터 13억3천여만원의 세금을 부과받자 『소유주식 배당금으로 부동산을 구입했다』며 소송을 내 2심에서는승소했었다.
  • “무자격 직장주택조합원/관청 직권제명은 위법”/대법원,원심 확정

    무자격 주택조합원에 대해 주택조합이 아닌 행정관청이 조합원 자격을 박탈한것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1부(주심 최종영대법관)는 25일 한국 전기통신공사 서울송파구 풍납동 주택조합 조합원 유희근씨(38·송파구 신천동 17)가 서울 중구청장을 상대로 낸 직권제명 처분 취소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중구청의 상고를 기각하고 『행정관청이 직장주택 설립 인가자라 해도 조합원을 제명할 아무런 법적근거가 없다』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행정관청이 주택조합 인허가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합원 개개인에 대한 자격 박탈권까지 갖는 것은 아니다』면서 『따라서 설립인가청인 행정관청이 조합원 자격요건을 문제삼아 조합원개인에 대한 직권제명 처분을 내린것은 명백한 위법』이라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91년 9월 서울중구청이 한국 전기통신공사 풍납동 직장주택조합 조합원들을 상대로 전산 검색결과 유씨의 주택소유 사실을 밝혀내고 직권으로 조합원자격을박탈하자 소송을 냈었다.
  • “다가구주택 취득세 중과는 잘못”/대법

    ◎“공동주택 해당… 부과세도 부과 못해” 다가구주택도 사실상 공동주택으로 보아야하므로 고급주택과 같이 취득세를 중과세할 수 없고 또한 부가가치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덕주대법원장)는 24일 최관이씨(서울 강남구 삼성동 26의 21)와 이재태씨(서울 은평구 역촌동 51의 67)가 각각 강남구청과 서부세무서를 상대로 낸 취득세와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씨에 대해서는 취득세 1천9백61만여원을 취소토록하고 이씨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다가구주택은 주거용 공동주택이나 국민주택으로 볼 수 없으므로 일반취득세의 7.배 중과해야하고 부가가치세를 물려야한다는 종전의 판례를 뒤집는 것으로 앞으로 다가구주택 소유주도 일반주택에 부과되는 세금만 내면되게 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각 세대가 하나의 건축물에서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된 단독주택으로 독립된 거래의 대상이 될정도가 돼 실질에있어 공동주택에 해당한다면 건축물관리대장에 단독주택으로 등재됐더라도 공동주택으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부가가치세의 면제대상이 되는 국민주택은 조세감면법의 국민주택기금에 의해 자금지원을 받은 경우가 아닌한 가구의 규모가 85㎡이하인 주택으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다가구주택이 조감법에 규정된 국민주택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가세를 부과해 왔다. 원고 최씨는 90년5월 삼성동에 연건평 558㎡ 7가구의 지하1층 지상2층짜리 다가구주택을 지은뒤 취득세가 중과되자 소송을 냈었다. 또 이씨는 같은해 5월 한 가구 면적이 40여㎡인 6가구의 지하1층 지상 2층짜리 다가구주택을 지어 분양한뒤 부가가치세가 부과되자 소송을 냈었다. 다가구주택은 단독주택에 여러 세대가 살 수 있는 형태의 집으로 90년2월 건설부에서 건축기준을 마련해 양성화 시켜준뒤 서울시에서는 가구별 등기를 금지하고 있으나 법원에서는 사실상등기를 받아주고 있다.
  • 1급 첫 공개… 일부 자산가 “불안”/재산등록 마감…무성한 뒷얘기

    ◎중장급 3∼4명 수십억대… 땅투기 의혹 우려/사법부 평균 10억 밑돌아 수뇌부 “안도”/재력가 많은 검찰,“또 구설수 오를라” 신경 공직자재산등록마감에 이어 공개는 9월초로 예상되어 있으나 장·차관의 재산총액은 공개되는등 관청가에는 이미 재산공개 회오리가 시작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재산을 공개하는 1급 공직자들중 일부는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정무직인 장·차관들과 달리 공직에만 근무해온 인사가 대부분이라 수십억원의 재산이 공개될 경우 공직을 이용한 치부가 아니냐는 의혹을 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총리실 평균 5∼7억 ▷총리실◁ ○…1급및 국장급 직업공무원들은 장·차관들보다는 재산이 다소 적어 대부분 5억∼10억원정도를 기록할 전망. 그러나 일부 공직자 가운데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많아 20억원을 웃도는 인사들도 간혹 있다는 것이 관가주변의 관측이다. 국무총리실의 경우 1급공무원은 비서실 2명과 행정조정실 4명등 모두 6명. 대부분 5억∼7억원대의 재산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진가운데 모 조정관은 선대의 재산덕에 직속상관 김시형행정조정실장이 등록한 25억여원에 필적하리라는 전망. 총무처는 이른바 비이권부서로 비교적 재산이 적다는 평가속에 원진식기획관리실장이 7억여원의 재산을 등록해 총무처안에서는 상위에 랭크.소청위원중 1명도 같은 수준의 재산을 등록했다는 후문. 그러나 나머지 공개대상자 대부분은 5억원미만의 재산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에서는 『타부처보다 지나치게 재산이 적은 것은 위상과 관련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 ○5명정도 곤욕 치를듯 ▷국방부◁ ○…이번 재산공개에서 대장급등 군최고수뇌부의 재산이 본인 및 부인,자녀등 가족명의의 예금을 합쳐 모두 최하 1억1천만원(김홍렬해군참모총장·중장)에서 최고 8억원(이양호합참의장)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자 국방부 주변에서는 천만다행이라는 분위기. 권령해국방부장관은 송파구 가락동 예일아파트(76.7평)와 북제주군 애월읍 어음리 땅 3천7백㎡(1천1백19평)등 모두 7억2천여만원의 재산을 등록.등록재산에는 부인 김효순씨 명의의 충북 괴산군 청안면 땅 9만9천9백44㎡(3만2백33평)와 제주도 서귀포시 상예동 3천1백㎡(9백37평)등 임야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렴 총장」으로 이름난 김해군총장은 내년 봄 입주예정인 경기도 분당신도시 한신아파트 33평에 당첨돼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지불한 4천6백만원과 결혼한 장남의 집 전세금 2천2백만원,부인 명의의 예금등이 전부였으며 토지 및 임야는 한평도 없는 것으로 확인. 군최고수뇌부의 이같은 재산내역과는 달리 중장급 3∼4명은 수십억원에 이르는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개될 경우 연고가 없는 지역에 대한 땅투기 의혹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 국방부의 공개대상자는 일반직 1급이상과 중장급 이상등 모두 54명인데 적어도 5명정도는 재산공개 파문으로 곤혹을 겪지 않겠느냐는 추측들이 무성. ○기획원간부 1∼10억 ▷경제부처◁ ○…재산등록을 대부분 끝낸 과천 경제부처는 휴가시즌까지 겹쳐 겉으로는 평온한 모습.그러나 고액재산을 가진 공무원에 대한 실사방침이 알려지면서 다소 불안해하는 분위기도 역력. 새로 재산공개대상이 된 김용진 세제실장이 8억원대,임창렬 제2차관보가 10억원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 ○…경제기획원의 경우 국장급 간부들은 대부분 1억원에서 10억원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모씨 등 일부 간부는 10억대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부인이 의사이거나 부친상속이 많기 때문이라고.재산공개 및 등록대상이 1백52명인 기획원은 파견자 18명을 제외하고 전원 등록및 공개절차를 완료.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12일 『시중에는 「재산이 70억원 이상인 직원이 2백명이나 된다」는 등 국세청 직원들의 재산이 많다는 말이 있지만,재산공개를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재산공개에 따라 국민에 대해 다소 좋지 않은 국세청의 이미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 ▷사법부◁ ○…재산공개 대상자 1백3명에 대한 재산등록을 11일까지 모두 마친 사법부는 이번 재산공개의 관심이 사법부와 군에 집중되자 행여 불똥이 사법부 전체로 튈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는모습. 이들 법관들의 재산규모는 최저 6천만원에서 최고 78억원까지로 알려졌는데 평균 재산은 10억원을 밑돌고 있어 법원수뇌부가 한시름을 놓았다는 후문. 6천만원을 신고해 법관중 가장 가난한 것으로 확인된 부산고법 조무제부장판사(52·사시4회)는 부산과 대구에서만 근무해온 「향토법관」으로 지난 88년에는 「선정당사자제도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학구파. ▷검찰◁ ○…지난번 재산공개때 이미 「매」를 맞아 법원에 비해 다소 여유가 있는검찰은 공개대상인사 보다는 재력가로 소문난 비공개대상 인사들의 재산내역등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에 더욱 신경쓰는 모습. 검찰은 재산등록 결과 공개대상인 검사장과 재경지청장들보다 그 밑에 있는 차장검사와 부장검사급 중에 재력가가 많아 이들이 구설수에 오를 가능성이 많아 적잖게 신경쓰는 눈치.
  • 전교조교사 복직/전북 사대부고

    【전주=임송학기자】 「전교조」활동으로 해직됐다가 해임의결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해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전북사대부고 한상균씨(41)가 10일 「전교조」 해직교사로서는 처음으로 복직됐다. 한씨는 지난 89년 11월15일 전교조와 관련 해직되자 해직결정전에 당사자가 징계위원회에 출석,진술토록 하는 출석권과 소명기회를 주지 않은채 해임된 것은 절차상의 하자가 있다며 90년 5월 광주고법에 해임처분취소청구소송을 내 승소했었다.
  • 영국도 「유럽통합」 승인/「마」조약 비준서 이에 전달

    ◎모그경 위헌소송 철회로 절차 완료 【런던 로이터 UPO 연합】 영국정부는 2일자로 유럽 통합을 위한 청사진인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비준에 필요한 관련문서를 이탈리아 외무부에 인도함으로써 비준절차를 공식 완료했다고 외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대변인은 영국의 국가원수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명이 든 조약 비준서(Instrument of Ratification)가 이날 패트릭 페어웨더 로마주재 영국대사를 통해 조약주관국인 이탈리아 외무부에 전달됐다고 말했다. 비준서 전달은 법원에 위헌소청을 낸 타임스지 전편집인 윌리엄 리즈­모그경이 이날 재판부로부터 기각 판결을 받은 뒤 바로 상소를 포기할 뜻을 밝힘에 따라 외교행낭편으로 로마에 긴급 수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영국집권여당인 보수당에 깊은 내분을 초래하고 존 메이저 총리의 사임위협까지 야기시켰던 마스트리히트 조약파동은 모두 종결된 셈이다.
  • 현대 서울 역삼동부지에 이목 집중/「5·8조치」대상 부동산 현황

    ◎1천억짜리 땅… 2심 계류중/한진 제주제동목장 60만평 살사람 없어/대성탄좌 문경조림지도 유찰 계속 롯데그룹의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의 비업무용 판정이 부당하다는 고법의 판결이 나옴에 따라 「5·8 조치」의 적법성을 둘러싸고 연쇄소송 사태가 예상되고 있다. 국세청을 상대로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롯데측은 이를 근거로 정부와 은행감독원 및 주거래은행 등을 상대로 5·8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조치 취소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다. 현대는 역삼동 사옥부지의 비업무용 판정이 부당하다고 주장,이미 토개공·국세청·건설부 등과 4건의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다.현대는 제2롯데월드 부지에 대한 법원의 비업무용 판정 번복에 한층 고무돼 이와는 별도로 「5·8조치」의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도 검토하고 있다. 「5·8」 당시 비업무용 판정에 불복,이의를 제기했으나 대세에 밀려 할 수 없이 승복했던 그룹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제2롯데월드 부지에 대한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내려질 경우 소송사태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재벌들의 연쇄 소송제기 움직임에 대해 「5·8조치」의 실무역이었던 재무부와 은행감독원은 법원의 제2롯데월드 부지에 대한 비업무용 판정 번복이 「5·8조치」와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입장이다.5·8조치 당시 재벌들에 적용된 비업무용 판정기준은 법인세법·지방세법 및 금융기관 여신운용 규정 등을 망라한 것이며,제2롯데월드 부지 건은 법인세법 만을 기준으로 비업무용 판정여부의 적법성을 따진 것이기 때문에 이번의 고법 판결이 곧바로 「5·8조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재무부의 이같은 입장에도 불구하고 6공 정부가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해 재벌소유 부동산을 강제로 매각시켰던 「5·8조치」의 적법성 여부는 법원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로써 6공정부가 가동한 양대 부동산투기 억제장치인 토지초과이득세와 「5·8조치」가 모두 제동이 걸린 셈이 됐다. 「5·8조치」의 최대 희생자였던 롯데 소유인 제2롯데월드 부지가 업무용 판정을 받아냄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이 소유한 역삼동 사옥부지를 둘러싸고 진행중인 4건의 소송 결과가 주목대상으로 떠올랐다. 문제의 역삼동 부지는 서울 강남의 빌딩가인 테헤란로 변에 위치한 3천9백80평 규모로 시가가 1천억원이 넘는 알짜배기이다.현대측은 지난 86년 토지개발공사로부터 3년 내에 사옥을 짓는 조건으로 이 땅을 매입,설계까지 끝냈으나 수도권정비계획 심의위원회가 교통난 유발 등을 이유로 제동을 걸어 나대지 상태로 남아 있다가 90년 「5·8조치」 당시 비업무용으로 판정돼 성업공사에 매각위임된 상태이다.그러나 토개공이 계약조건 위반을 들어 소유권반환 청구소송을 제기,1심에서 현대가 승소했으며,현재 2심에 계류돼 있다. 국세청도 이 땅을 비업무용으로 판정,89년 및 90년도분 법인세를 부과하자 현대측이 불복해 2건의 법인세부과처분 취소소송이 진행되고 있고,건설부와는 택지초과소유 부담금 부과처분 취소청구 소송이 계류 중이다. 이밖에 대성탄좌의 문경조림지 1백여만평과 한진계열의 제동흥산이 제주도에 갖고 있는 제동목장 부지 60만평 등이 성업공사를 통해 공매절차를 밟고 있으나 아직도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 “건축목적 토지 1년이상 방치해도 토초세 물리는건 잘못”/서울고법

    ◎“세법시행령 위배 규칙은 무효” 건물을 지을 목적으로 매입한 토지를 1년이상 방치했을 경우 토지초과이득세를 물리도록 규정된 토지초과이득세법 시행규칙은 1년의 유예기간을 규정한 시행령에 위배돼 무효라는 법원의 첫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입법미비로 논란을 빚어온 토초세법개정 여론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세무서가 1년이상 나대지로 방치된 건축예정지에 토초세를 부과해온 관행에 쐐기를 박은 것이어서 대법원의 최종판단이 주목된다. 서울고법 특별3부(재판장 정용인부장판사)는 29일 권오경씨(서울 성동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23동 703호)등 7명이 서울서초세무서를 상대로 낸 토초세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세무서는 권씨등에게 부과한 토초세 1천4백여만원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권씨등이 토초세법 시행 첫해인 90년 건축허가를 신청,이듬해에 허가를 받아 건축에 착수하는등 토지의 적극적 활용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된다』면서 『세무서가 토초세법 시행 1년내에 건물을 착공치못했다는 이유로 토초세를 물린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토초세법 시행령은 건물을 지을 목적으로 취득한 토지는 1년동안 유휴토지로 보지 않도록 유예규정을 두고 있다』고 전제한뒤 『그럼에도 하위법령인 토초세법 시행규칙은 1년동안 건물을 짓지 않을 경우 취득일부터 유휴지로 판정토록 규정하고 있어 법체계상 그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행 토초세법 시행규칙 20조 2항은 「건축물을 신축할 목적으로 취득한 토지는 1년이내에 건물이 신축되지 않을 경우 취득시점부터(법시행전에 취득한 토지는 시행일로부터) 유휴토지로 본다」고 규정,「취득일로부터 1년동안은 유휴토지로 보지않는다」는 토초세법 시행령과 상충돼 그 해석을 둘러싸고 일선제무서와 납세자간에 이의신청및 불복소송이 쇄도해왔다. 권씨등은 건물을 지을 목적으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6일대 1천8백여㎡를 각각 66년과 78년에 취득,소유해오다 토초세법 시행 첫해인 90년7월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이듬해인 91년1월3일 허가를 받아 공사에 착공,1년의 과세예정결정기한을 넘겼다는 이유로 90년1월부터 1년간 유휴토지를 보유했다는 세무서의 판단에 따라 91년11월 1천4백여만원의 토초세를 물게 되자 소송을 냈었다.
  • 무등일보 사장 구속/박성섭씨/비방기사 게재 등 혐의

    【광주=남기창기자】 광주지검 특수부(강충식 부장검사)는28일 하오 수차례에 걸쳐 전남 나주동신대에 대한 비방성 기사를 일간지에 싣고 사옥건물을 불법증축한 「무등일보」사장 박성섭씨(45)에 대해 출판물에 대한 명예훼손과 건축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박철웅 전 조선대총장의 둘째아들로 지난 88년 문교부의 「이사선임취소처분」조치로 학원운영권을 상실한 뒤 제기한 이사선임취소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동신대 정모학장(당시 조선대 산하 학교장)이 협조하지 않자 동신대가 부정입학과 땅투기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폭로성 기사를 게재해 특정인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박씨는 또 광주시 북구 누문동 무등일보 사옥이 지난 92년 3월 가사용으로 승인이 났는데도 1년4개월동안 불법사용하고 3층옥상에 노조사무실과 총무과등을 불법증축한 혐의도 받고 있다.
  • 국보위 환수 재산반환/김계원씨 상고심 기각/대법원

    대법원 민사3부(부심 박우동 대법관)는 26일 지난 80년 당시 국보위에 재산을 강제 환수당한 전대통령비서실장 김계원씨(65)와 김씨의 장남 병덕씨(41)등 2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토지소유권이전 등기말소청구 소송」상고심에서 이들의 청구를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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