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진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누출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의무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말년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우디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70
  • 강남 집값폭등 촉발등…경제오판 사례들

    지난해 3월6일 재정경제부 당국자들은 “경솔하다.”“무책임하다.” 등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박승 한국은행 총재를 맹비난했다.박 총재가 “(경기하강 속도가 너무 빨라)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 5.7%보다 크게 낮은)4%대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한 게 빌미가 됐다.그날 재경부 고위관료는 “경제는 심리(心理)가 중요한데,중앙은행 총재가 불필요한 말로 위기감을 부추기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언성을 높였다.그러나 결국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박 총재의 우려보다도 한참 낮은 3.1%에 그쳤다. 현 경제에 대한 상황인식과 회복의 해법을 놓고 각계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분출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부처,한은,금융감독기구 등 범(汎) 경제당국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강도높게 제기되고 있다.한 민간연구기관 이코노미스트는 “정부나 금융당국내 석·박사 학위 소지자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정작 제때에 제대로 된 분석이나 정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정책수립에 참고할 만한 반면교사가 숱하게 널려 있는데도 그것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족한 현상진단 및 분석능력 정부와 다양한 채널을 갖고 있는 한 민간 경제연구기관 관계자는 2002년 가계대출 팽창기 때의 경험을 떠올렸다. “머지않아 개인들의 과도한 부채가 우리 경제에 커다란 짐이 될 것이라며 금리인상 등 선제조치가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했으나,함께 나온 국책연구기관 관계자들이 ‘가계신용 증가는 선진국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해석해 강력히 반대했다.결국 경기부양이라는 정부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우리쪽 건의는 묵살됐다.” 2002년 초 서울 강남지역 집값이 폭등하기 시작할 때,정부 관료들은 경기도교육청에 1차적인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과천,분당 등 고교 비(非)평준화 지역의 입시를 평준화로 돌리면서 이른바 ‘명문고’에 자녀를 입학시키려는 부모들이 강남 주택수요를 촉발시켰다는 논리였다.그러나 현재 대부분 전문가들은 저금리를 바탕에 깔고 부동자금이 일시에 강남으로 집중된 탓이 가장 컸다고 보고 있다.내수가 2002년 하반기부터 꺾이기 시작했지만 정책 당국자들은 이듬해 초까지도 한결같이 “(돈은 있는데)소비심리가 냉각돼서”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빚을 너무 많이 쓴 데서 비롯된)소비여력의 소진”이었다.LG경제연구원 김주형 상무는 “외환위기 때 기업 부실대출로 어려움을 겪었던 금융기관들이 미국 등 선진국 사례에 집착해 가계대출 상환능력을 너무 높이 평가했던 게 현 내수침체의 원인이 됐다.”면서 “소득 1만달러 국가와 미국·일본 등 3만달러 국가의 능력을 비슷하게 생각했던 데서 온 판단오류였던 셈”이라고 분석했다. ●정치에 종속된 경제정책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대학원 김병주 교수는 “경제가 정치적인 논리나 이벤트에 밀려 왜곡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특히 우리나라 경제관료들이 거시적으로는 어느정도 제대로 보지만 분야별 파악능력은 크게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서강대 김광두(경제학과) 교수는 “경제당국자들이 상황파악을 제대로 하더라도 이에 걸맞은 대처를 안 하는 게 문제”라고 했다.그는 “2002년 과도하게 내수를 부양함으로써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졌다.”면서 “국민들이 화끈하게 경기를 부양해야 좋아한다는 데 얽매여 당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인 고려에 의해 움직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김대일(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관료들은 경제현상에 대한 실무 분석능력이 나름대로 뛰어난 편이지만 알면서도 손을 못 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이를테면 청년실업의 문제만 해도 고임금과 노동경직성이 주된 이유이지만 민감하다는 이유로 손을 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제한된 정보로 국민들의 인식을 왜곡하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그는 “2002년 정부가 재산세 인상을 통해 부동산투기를 잡겠다며 우리나라의 재산세가 미국의 10분의1 수준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는 명백히 그릇된 정보”라고 말했다.그는 “부유층들에 세금을 무겁게 매기는 식의 인기위주 정책을 펴기보다는 국민에게 정말로 도움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했어야 한다.”고 했다. ●할말 못하는 연구기관 올초 박승 한은 총재가 “4·15총선이 끝나면 디노미네이션 및 고액권 발행 등 화폐개혁을 공론화하겠다.”고 밝힌 뒤 서울신문은 이에 찬성하는 입장을 가진 경제학자로부터 기고를 받기로 했지만,그는 “경기진단과 관련해 최근 정부의 주의를 받았다.”며 완곡하게 거절했다.정부의 입장은 ‘디노미네이션 반대’ 였다. “김대중 정부 때부터 우리가 비관적,또는 비판적 보고서를 내면 ‘이게 정말 맞는 얘기냐.’는 식의 항의성 전화가 정부로부터 자주 걸려온다.과거 정부로부터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던 국책연구기관들도 최근 정부에 동조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그러다보니 경제에 대한 조기 경보음을 내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민간연구기관 관계자) ●체계적인 전문가 양성 서둘러야 한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과거에는 거시경제가 금융을 이끌었지만 지금은 거꾸로 금융이 나라경제 전체를 좌우하는 상황이 됐는데도 정부나 민간에 금융전문가가 너무 부족하다.”고 우려했다.그는 “우리 정부가 국제금융시장의 흐름을 읽는 데 특히 약하다.”면서 최근 환율정책에 따른 손실을 언급했다.정부가 수출을 위해 무리하게 원·달러 환율을 높게 유지하면서 거기에서 생기는 차익을 노린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들어와 막대한 이익을 챙겨 나갔다고 말했다.은행권 관계자는 “공무원들에게 금융관련 연수를 확대하고 민간전문가 개방형 임용을 늘려서 실력있는 사람들을 정부로 끌어들여야 한다.”면서 “특히 국책연구소의 역량이 과거보다 떨어져 있다는 주장이 많은 만큼 처우를 대폭 개선해 엘리트들이 대거 몰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박지윤기자 windsea@seoul.co.kr˝
  • [인사]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 △전자정부지원과 姜載晩 ◇〃 파견△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소속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추진기획단 林相圭 ■ 한국방송광고공사 △전무 金順吉△이사 洪志一 金宗勳 ■ 예금보험공사 △이사 金東逸 ■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대우 △종합기획부장 成優慶△신용보증부장 柳俊烈 ■ 인천국제공항공사 ◇처장 승진 △품질안전 홍기창△재무회계 박창규△부지조성 한태섭◇부장 승진△경영전략팀장 김권용△물류개발〃 신자현△품질관리〃 박기순△항공영업〃 이광수△건축2〃 양기범△플랜트〃 권순돈△조경〃 우헌영△레이더〃 최영기◇실·처장 전보△경영기획처장 임봉택△교육훈련원장 박문수△재산관리처장 이호진△운영〃 김동용△영업〃 이동주△기계운영〃 박상욱△항행〃 박동규△건설관리〃 양언모△공항시설〃 고정재△전기통신〃 김기풍△감사실장 이근영△교육훈련원 교수 서완동 소진영 오영달 변희영◇팀장 전보△기획 윤영표△사업개발1 김기흥△〃2 이규진△경비보안 이병철△보안검색 유제신△환경관리 배을환△아웃소싱관리 남중순△교육기획 홍순민△교육운영 이상욱△서비스교육 최논산△보안교육 정기화△총무 백정선△인사 최훈△재산운용 조동진△계약 한기호△물품관리 최병국△재무 윤한영△회계 이선효△수입관리 임남수△운영계획 윤기붕△교통운영 이상건△영업개발 김범호△운영관리 이규삼△센터운영 이정희△구조소방 박동열△토목1 이상규△정보전략 손세창△통합정보 김재영△정보개발 엄세용△통신운영 홍성각△통신시설 조춘봉△항공등화 문정호△기술조정 신용락△사업관리 유재선△건설시험소장 이승형△공사총괄 강성수△공항시설1 최원택△〃2 이승우△부지조성1 김영웅△〃2 이의섭△건축계획 김태성△공항건축 김영규△항공등화건설 문성수△항행시설 최길석△IAT 강태우△기계설비 김창기△플랜트설비 김경종△감사 김강수
  • [인사]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 △전자정부지원과 姜載晩 ◇〃 파견△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소속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추진기획단 林相圭 ■ 한국방송광고공사 △전무 金順吉△이사 洪志一 金宗勳 ■ 예금보험공사 △이사 金東逸 ■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대우 △종합기획부장 成優慶△신용보증부장 柳俊烈 ■ 인천국제공항공사 ◇처장 승진 △품질안전 홍기창△재무회계 박창규△부지조성 한태섭◇부장 승진△경영전략팀장 김권용△물류개발〃 신자현△품질관리〃 박기순△항공영업〃 이광수△건축2〃 양기범△플랜트〃 권순돈△조경〃 우헌영△레이더〃 최영기◇실·처장 전보△경영기획처장 임봉택△교육훈련원장 박문수△재산관리처장 이호진△운영〃 김동용△영업〃 이동주△기계운영〃 박상욱△항행〃 박동규△건설관리〃 양언모△공항시설〃 고정재△전기통신〃 김기풍△감사실장 이근영△교육훈련원 교수 서완동 소진영 오영달 변희영◇팀장 전보△기획 윤영표△사업개발1 김기흥△〃2 이규진△경비보안 이병철△보안검색 유제신△환경관리 배을환△아웃소싱관리 남중순△교육기획 홍순민△교육운영 이상욱△서비스교육 최논산△보안교육 정기화△총무 백정선△인사 최훈△재산운용 조동진△계약 한기호△물품관리 최병국△재무 윤한영△회계 이선효△수입관리 임남수△운영계획 윤기붕△교통운영 이상건△영업개발 김범호△운영관리 이규삼△센터운영 이정희△구조소방 박동열△토목1 이상규△정보전략 손세창△통합정보 김재영△정보개발 엄세용△통신운영 홍성각△통신시설 조춘봉△항공등화 문정호△기술조정 신용락△사업관리 유재선△건설시험소장 이승형△공사총괄 강성수△공항시설1 최원택△〃2 이승우△부지조성1 김영웅△〃2 이의섭△건축계획 김태성△공항건축 김영규△항공등화건설 문성수△항행시설 최길석△IAT 강태우△기계설비 김창기△플랜트설비 김경종△감사 김강수
  • 하프마라톤 D-1… 준비 어떻게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상암벌 하프마라톤 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그동안의 고된 훈련이 빛을 발하려면 지금부터가 중요하다.초보자든,마니아든 지금쯤은 아예 자신의 생체 리듬을 ‘대회 모드’로 조정해야 한다.사전 준비가 철저할수록 성과도 좋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과천체육회 차한식(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감독은 “장거리를 뛰어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완주를 위한 마음가짐,감각을 유지한 채 훈련의 피로를 씻어내는 게 중요하며,특히 본 대회에서 사용할 에너지를 착실하게 축적시킬 수 있는 식이요법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준비 상황 점검 달리기를 아는 사람이라면 대회 15일쯤 전부터 훈련량을 절반 혹은 3분의2 수준으로 떨어뜨려 몸을 만들어 왔을 것이다.대회 하루 전인 지금도 운동을 하고 있다면 멈추는 게 좋다.지금 강도높은 훈련을 했다가 근섬유의 손상이 올 경우 근력이 쉽게 고갈돼 레이스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지금은 근육이 쉬어야 할 때이다. 그러나 훈련을 하지 않는다고 스트레칭까지 생략하면 곤란하다.훈련은 대폭 줄였지만 오히려 스트레칭은 더 꼼꼼하고 철저하게 실시해 근육이나 관절을 유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발과 복장 등 달리기 장비를 점검하는 것도 필수.너무 오래 신어 탄력이 떨어진 신발도 안 좋지만 그보다 더 안 좋은 것은 새로 산 신발을 신고 대회에 나가는 것.적어도 40㎞ 정도는 미리 신어 발에 익숙한 신발을 만들어야 한다.만약 새 신발이라면 짬짬이 신어 발에 익숙하게 해야 하며,신어서 불편은 없는지 미리 점검하는 게 현명하다.의류는 땀을 잘 흡수해야 하며 통기성이 좋고 피부 접촉이 많은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부분이 쓸리지 않는지,또 바지가 감겨 올라가거나 흘러내리지 않는지 살펴둬야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스톱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대회 당일 몸을 무겁게 하는 요인이 된다.평소 달리기와 함께 꾸준히 근력운동을 해온 러너라도 지금은 몸을 가볍게 풀어주는 정도에 그쳐야 한다.윗몸일으키기,팔굽혀 펴기,꼼꼼한 스트레칭처럼 맨손을 이용한 단순한 보강운동이 적합하다. ●페이스 밴드를 만들자 초보든 고수든 마라톤의 가장 큰 적은 오버 페이스.따라서 대회 당일 자신의 페이스를 쉽게 점검하며 뛸 수 있도록 미리 ‘페이스 밴드’를 만들어 5㎞마다 구간별 목표 시간을 정해 둔다.구간별 목표 시간은,풀코스 첫 도전자에게는 편안한 마음으로 레이스를 운영하기 위한 가이드 라인이 되고,경험자에게는 초반 의욕과잉으로 인한 오버페이스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마라톤에 요행이란 없다.미리 목표 시간을 정확히 산출해 놓으면 자신의 레이스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만약 하프코스에 도전하는 러너라면 자신의 5㎞ 기록에 4를 곱해 전체 목표시간을 산출할 수 있다.그러나 초보자라면 이 값에서 10∼20% 정도 낮춰 목표를 잡는 게 무난하다.스포츠용품점에서 ‘트라이액스’ 등 편리한 랩타임 기능의 시간측정기를 구입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체중조절은 절대 금물 간혹 훈련을 줄여 늘어난 자신의 몸무게를 걱정하는 러너들이 대회 직전에 체중을 줄이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준비 과정에서 훈련량을 줄여 어느 정도 체지방이 비축돼 있더라도 이 지방은 대회에서 탄수화물이 다 소진된 뒤 소중한 대체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레이스의 연료 정도로 생각하는 게 바람직하다. ●영양식단 달리기로 찢어지거나 손상된 근육섬유를 재생하는 영양소가 바로 단백질.단백질은 육류나 두부 청국장과 저지방 유제품 혹은 생선 등으로 쉽게 보충할 수 있다.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단백질 섭취량이 적으므로 미리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게 좋다. 여러 가지 에너지원 중에 특히 러너에게 탄수화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가장 쉽고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되기 때문.그러나 몸에 저장할 수 있는 탄수화물의 양은 제한되어 있으므로 짧은 기간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 ‘소프트 카보로딩’ 방식을 활용하는 게 좋다.새 배터리를 처음 사용할 경우 일단 완전 방전시켜 충전하는 것과 같은 이치.만약 경기가 일요일에 열린다면 월∼수요일은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그 후 3일은 국수나 기름기 적은 파스타,찰밥 등 탄수화물식과 감자나 고구마 간식으로 근육에 글리코겐을 비축하는 방법이다. ●코스는 사전 답사를 낯선 길은 심리적인 부담을 줄 뿐더러 더 멀고 험하게 느껴진다.이런 경우 대회 코스를 미리 답사하면,낯선 코스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어 도움이 된다.코스를 외우거나 뛸 필요는 없다.미리 차를 타거나 가볍게 걸으며 눈에 익혀두면 된다.이때 오르막,내리막은 어디이며,반환점은 어디인지 직접 확인해 두면 도움이 된다. ■ 도움말 나이키코리아,과천체육회 차한식 감독,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 이명천 박사.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협력 해태제과 POLAL 오비맥주 한국도자기(주) 마라톤사진 삼익전자공업주식회사 롯데칠성음료(주) ˝
  • [삶과 경영이야기] ⑩ 풀코스 7차례 완주 ‘마라톤 경영인’ 신현철 SK(주) 사장

    SK㈜ 신헌철(59) 사장은 ‘마라톤 경영인’으로 불린다.과중한 업무로 얻은 퇴행성 관절염을 치유하기 위해 56세에 마라톤을 시작한 뒤 풀코스 42.195㎞를 7차례나 완주한 마라토너다.신 사장은 ‘홀로서기 경영인’으로서 살아온 자신의 지난한 삶을 거친 호흡을 내뱉으면서 떠올리곤 한다.신 사장의 경영철학 역시 ‘마라톤 경영론’이다.“경영과 마라톤은 인생의 축소판입니다.계획을 세우고 투자해야 결과가 나오고,고생한 만큼 환희를 얻게 됩니다.너무 욕심내고 달린 사람은 절대로 결승점에 골인할 수 없습니다.” ●보잘 것 없었던 스타트 -유년과 청년시절은 ‘가난’과 ‘열등감’으로 점철됐다.부산 해운대 초등학교 1학년때 부친이 돌아가신 뒤 어머니,남동생(신우철 부산지법 부장판사),여동생과 함께 어려운 가정을 꾸렸다.미군이 주는 초콜릿과 껌을 얻기 위해 교회를 다녔고,일류대에 낙방해 눈물도 흘렸다. 재수를 거쳐 대학(부산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동기들보다 늦은 대학생활을 시작했다.이를 만회하기 위해 해병대(179기)에 자원 입대했다.제대를 4개월 앞둔 68년 1월 김신조 청와대 습격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8개월을 더 연장 복무해야 했다.그러나 이런 고난을 ‘전화위복’으로 삼았다.이때 ‘기다리고 인내하며 겸손해하는 삶’을 배울 수 있었다. ●도전의식에 불타다 -72년 유공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에 입사했다.이듬해 전국을 누비며 주유소 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특명’이 떨어졌다.수많은 관광객과 불자들이 모여드는 해인사에 주유소 개발권을 따내라는 것이었다.일대가 사찰 소유 토지여서 주유소는 1개만 들어서게 돼 업계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정유 4사의 직원들이 스님들을 찾아 큰 절을 올리며 사활을 건 전쟁을 치렀다.결국 경쟁사들보다 한 발 더 뛰고 노력해 개발권을 따낼 수 있었다. -70년대 말 차장급인 판매기획부장대행으로 일할 때 치른 ‘정유사 전쟁’도 인생좌표에 빠질 수 없는 대목이다.‘CS3’라는 첨가제를 넣어 돌풍을 일으키던 경쟁사와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인 것이다.한 발 빠른 공격 영업으로 이를 초토화시킨 일은 지금도 정유업계 전설로 남아 있다.이때 경쟁사를 제압하지 못했다면 유공의 ‘1등 신화’는 급격히 무너졌을 것이다.이때의 공헌을 인정받아 입사 10년 만에 파격적으로 부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유공 사장실 영업담당 팀장과 경영기업 개발부 부장,SK가스 영업담당이사와 상무이사를 거치며 순조로운 회사생활을 이어 나갔다.굴곡없이 평온한 시기였다. ●반환점은 또 다른 도전-기름쟁이에서 디지털업자로 -95년 삶의 전환점을 맞았다.경영인생으로선 반환점을 돌고 맞닥뜨린 고비였다.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 수도권 마케팅본부장 겸 상무이사로 발령을 받았다.한국이동통신은 시장독점으로 경쟁마인드가 형성돼 있지 않았다.회사는 정유사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력을 인정,전격 투입했다. -통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김수필 SKC사장,최진모 전 SK텔레콤 전무 등과 함께 선발대의 일원이 됐다.아날로그 전화를 CDMA전화로 바꾸는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 방법과 마케팅 전략 등 새로운 사업전략을 마련해야 했다.세계 최초로 CDMA휴대전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기름쟁이’에서 통신업자로 변신한 뒤 매일 새벽 2∼3시에 퇴근해 옷만 갈아 입고 아침 7시에 출근했다.아예 1주일에 3∼4일은 사무실에 마련된 야전침대에서 잠을 자며 업무를 봤다.회사의 기대대로 이동전화 및 무선호출 부문의 가입자가 급증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96년 1월에 시작된 CDMA 가입자는 98년 700만명으로 증가했다.95년 6500억원이던 매출액은 96년 1조 2000억원,97년 2조 2000억원으로 늘어났다. -기름이나 통신상품이나 유통은 같은 구조로 이뤄져 있다는 확신을 다시 한 번 가지게 됐다.남보다 더 빨리 부지런하게 움직여 시장을 선점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다.당시 구축한 유통망이 밑거름이돼 CDMA가입자가 현재 1800만명일 정도로 SK텔레콤은 이동전화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경영능력을 입증받아 98년에는 휴대전화로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사업체인 SK텔링크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당시 분당 1200원 하던 통화요금을 700원대로 낮추는 파격서비스를 실시,휴대전화 국제전화서비스 1위 업체로 이끌었다. ●데드 포인트가 찾아오다 -거칠 것 없을 것 같던 경영인생에 ‘데드 포인트’가 닥쳤다.마라톤에서 결승점을 앞두고 기력이 완전히 소진된 일종의 한계상황이 온 것이다. 98년 말 어느 날 갑자기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다.퇴행성 관절염이 찾아온 것이다.사무실 계단도 오르내리기가 어려웠다.골프 퍼터를 거꾸로 세워 지팡이로 삼을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이젠 끝났구나.’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경영인은 건강하지 못하면 바로 퇴출되는데 내 인생도 이제 여기서 마친다고 생각하니 엄청난 자괴감이 엄습해 왔습니다.나의 초라한 모습을 보고 집사람(김양숙씨)은 매일 펑펑 울었습니다.” 이때부터 유명한 병원은 죄다 뒤졌으며 용하기로 소문난 수원의 한약방을 찾아가고,서울 사당동 ‘간첩 침쟁이집’도 들렀다.별 효과가 없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물리치료에 몸을 맡겼다. -회사에 출근하기 전 오전 7시부터 물리 치료를 받았다.매일 물속에서 자전거타기와 스트레칭을 반복했다.자전거타기를 365일 매일 한다는 각오로 365회,55세에 맞은 고비를 극복한다는 자세로 서서하는 스트레칭 55회,33세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앉아서 하는 스트레칭 33회를 지속적으로 해나갔다.특히 33세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주 생각났다.아버지를 일찍 여윈 뒤 장남으로 온갖 고생을 하며 자란 터라 ‘나도 33세에 죽으면 어떻게 하나.’라는 불안감을 늘 안고 살아왔는데 이제 그런 시기가 온 것 같았다.아버지의 빈자리를 메워야 했던 지난날을 되새기며 ‘1’에서 ‘33’까지 세며 치료에 전념했다. -물리치료가 효력이 있었는지 근근이 버틸 수 있었다.이런 상태에서도 회사일에는 최선을 다했다.때문에 직원 52명에 불과하던 SK텔링크에서 연매출 1200억원,4년 동안 600억원 흑자를 낼 수 있었다.한국통신을 제치고 국내 휴대전화 국제전화 제1위 사업자가 됐다. ●결승점이 보인다 -2001년 유니세프가 주최한 국제아동돕기 행사에서 결정적인 ‘은인’을 만났다.옆자리에 앉아 있던 한국암웨이 김희진 전 부사장이 퇴행성 관절염에 마라톤이 ‘최고’라는 얘기를 전해줬다.환갑을 앞둔 나이에 마라톤을 시작한다는 것이 두려워 수십번을 망설인 끝에 2001년 조일마라톤 20㎞부문에 참가하기로 마음먹었다.1주일에 두세 차례 7.6㎞인 남산순환도로를 왕복해 달렸다.그러나 대회를 두 달여 앞두고 20㎞부문이 취소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들었다.고민하다가 내친김에 풀코스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두 달여 동안 피나는 연습 끝에 4시간39분 만에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38㎞를 지나자 결승점이 시야에 들어왔다.그때부터 무릎관절로 고생하던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더니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결승 테이프를 끊자 그곳에서 4시간 넘게 가슴 졸이며 서있던 집 사람이 달려와 끌어안고 대성통곡했고,함께 있던 여직원들도 눈물을 펑펑 쏟았다. ■ 신헌철 사장은 마라톤에서 경영을 배운다고 한다.그는 “마라톤을 통해 참으며 견디는 겸손을 배웠고,인간에 대한 사랑을 깨달았다.”며 그가 펼치는 사람경영이 SK의 경영이념인 ‘SKMS’(SKManagement System)와 맥을 같이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신 사장은 자신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장애인 돕기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마라톤 출전 전에 지인 등 후원자들에게 완주를 조건으로 1인당 1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유니폼 상의에 배번호 대신 후원자 이름들을 빼곡히 적고 달린다.지난 2001년 동아마라톤 대회부터 5397만 5000원의 기금을 적립,장애인 단체 등에 성금을 보내고 있다. 그는 업무에서는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투철한 기업가이지만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독실한 기독교인이기도 하다.그래서 그를 아는 사람들은 ‘외유내강’이라는 말이 신 사장에게 제일 어울린다고 말한다.그는 한 번 맺은 인연을 지속적인 연락이나 모임 등을 통해 끈끈한 인간관계로 이어간다.그래서 ‘한 번 신헌철을 알면 영원한 신헌철 맨’이 된다.’는 게 주위의 일치된 평가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 [14일 TV 하이라이트]

    ●꼭 한번 만나고 싶다(오후 7시20분) 중학생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과 부모님의 불화로 방황했던 은경씨에게는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고 격려하는 박영희 선생님이 계셨다.은경씨는 선생님의 격려와 충고에 힘입어 교환학생으로 유학까지 가게 되었다.은경씨가 인생에 등불이 된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까? ●라이프n조이(오전 8시30분) 천년의 향기와 은은한 차 문화가 있는 경남 하동으로 여행을 떠난다.섬진강변의 운치와 천년동안 숙성시킨 차 잎의 향기.야생 녹차밭과 차 시배지,쌍계사와 진감선사대공탑비 등 아름다운 하동을 돌아본다.생태체험과 농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청운향토마을’도 들러본다. ●생방송 60분-부모(오전 10시) 부모들이 자녀에 대해 표현하는 표면적인 기대와 실제 마음 깊이 품고있는 내면의 바람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한다.나는 자녀에게 어떤 부모일까? 마지막 금요스페셜에서는 부모로서의 자신을 살펴보고 자녀의 힘을 북돋우는 부모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뎌 본다. ●코미디쇼 4막5장(오후 10시50분) 제작진이 제시하는 엉뚱하고 기발한 상황에 ‘NG없이 도전하라’에서는 춘향전에 도전한다.‘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가족콩쿠르 대회에 나가는 아빠와 지연이의 가슴 찡한 세상살이 속으로 들어가 본다.‘도전!실버벨’에서는 별난 어른들의 유쾌한 퀴즈대결이 펼쳐진다. ●진실게임(오후 7시5분) 김흥국,송은이,김한석,이병진,이광기,김종석,안홍진이 출연한다.외모게임의 결정판으로 기절초풍할 게임을 벌인다.이 세상 어딘가에,나와 외모는 물론 성격까지 똑같은 사람이 있을까?형제,자매가 아닌 남남이 일란성 쌍둥이처럼 닮았다.너무 똑같이 닮은 일란성 쌍둥이 네 쌍이 등장한다. ●사랑과 전쟁(오후 11시) 정임은 유명한 사진작가로 학창시절부터 진민과는 둘도 없는 라이벌이다.진민이 일도 없이 집에서만 있는다고 무시하는 정임.진민은 여자가 오죽 못났으면 이혼을 두 번씩이나 당하냐고 반박한다.오기가 생긴 정임은 진민의 남편을 유혹할 수 있을지를 놓고 내기를 하기에 이른다. ●찔레꽃(오전 8시5분) 수옥은 수술 중이고,소진과 성희의 관계를 모르는 준서는 두 사람을 서로 인사시킨다.자신의 과오를 뉘우치며 용서를 비는 소진에게 성희는 다시는 만나지 말자며 돌아간다.샤리는 득만과 함께 방송국에 찾아가 테이프 홍보를 시작한다.대식은 수옥에게 주려고 김치를 싸다가 옥녀에게 들켜 혼이 난다. ˝
  • 화성에 외국기업 임대단지 만든다

    경기도는 화성시 장안면 일대 12만여평을 매입,외국인 임대전용단지로 활용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최근 잇단 외국투자기업 유치로 외국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산업단지가 예상보다 빨리 소진돼 추가 부지 확보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민간인이 개발중인 화성 금의지구 산업단지(12만 6000평)를 836억원에 사들여 외국인 임대전용단지로 활용할 계획이다.부지 매입비용 가운데 60% 502억원은 도가,나머지 334억원은 산업자원부가 부담한다. 도는 금의단지를 외국인 임대전용단지로 활용할 경우 30여개사로부터 3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3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도는 이와 함께 2007년 완공하려던 화성 수천산업단지(20만평)를 1년 앞당겨 완공하고 2009년 완공 목표였던 평택 오송단지(40만평)도 2007년까지 서둘러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 3개 외국인 임대전용 산업단지 매입 및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당분간 외국기업 공장부지 제공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동안 평택 어연·한산·포승공단 등에 유치 외국기업 공장을 입주시켜온 도는 이 공단들이 모두 소진되자 올 10월 완공 목표로 평택에 22만평 규모의 현곡 외국인 임대전용 단지를 추가 조성중이다.그러나 올해 유치한 외국기업 공장 10여개 등이 현곡단지에 집중적으로 입주하기로 결정되면서 완공도 되기 전인 현재 3∼4개 업체분에 불과한 4만여평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생계형 비과세저축 한도 9월부터 3000만원으로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한 푼도 매기지 않는 ‘생계형 저축상품’의 가입한도가 이르면 9월부터 현행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된다.이전에 가입한 사람도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가입연령도 현행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완화된다.예컨대 60세 부부라면 총 6000만원까지 비과세 저축에 가입할 수 있어 연간 45만원의 이자를 더 챙기게 된다. 감원 요인이 발생한 기업이 교대근무제 도입을 통해 기존 인력을 그대로 유지하면 비(非)감원 인력 1인당 50만원씩 법인세(개인사업자는 소득세)를 깎아준다.재정경제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설비 자동화나 생산 감축 등으로 감원 요소가 발생한 기업이 3교대·4교대 등의 방식으로 일자리를 나눌 경우,‘고용창출’로 간주해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유한킴벌리’가 대표적 수혜기업이다. 감원하지 않은 인원 1인당 50만원씩 올해부터 3년간 기업이 내야할 법인세나 소득세에서 감면해준다.이미 예고된 대로 기업이 3개월 이상 근무한 상시근로자를 직전 연도보다 늘릴 때는 추가 고용인원 1인당 100만원씩 세금에서 공제해준다.유흥주점이나 모텔,노래방,비디오방 등은 제외된다. 기업들이 예술의전당 등 문예시설이나 단체에 기부할 경우,지금은 기업소득의 5%까지만 비용으로 인정해줬으나 올해부터는 8%까지로 소급 확대적용된다.모처럼 이익이 난 영화,음반,게임회사 등의 갑작스러운 세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키로 한 ‘문화사업준비금’은 소득금액의 30%까지만 인정해주기로 했다.예컨대 10억원을 벌었다면 차기 투자비나 손실보전용으로 3억원까지 비축할 수 있으며,이 돈은 고스란히 비용으로 인정받아 세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준비금 소진기간은 3년이다. 올해부터 부가가치세를 물리려던 아파트 경비용역비는 올 연말까지 계속 비과세하기로 했다.이미 부가세를 낸 경비용역회사는 환급받을 수 있다.다만,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를 초과하는 아파트 경비용역비는 내년부터 세금을 물어야 한다. 안미현기자 hyun@˝
  • [20일 TV 하이라이트]

    ●PD수첩(오후 11시5분) 총선에서 낙천·낙선 대상이었으나 지역주의에 편승해 무사히 국회로 진입한 이들과 지역주의를 극복하지 못해 총선에 떨어진 후보들.선거기간과 그 이후를 밀착 취재해 지역주의의 높은 벽에 대한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또한 4년간 나라를 책임질 국민의 대표를 지역감정에만 휩쓸려 결정한 국민과 은밀하게 지역주의를 조장한 세력들을 들춰낸다. ●세계 세계인(오전 10시40분) 중국 최대의 성 박물관을 찾아간다.성 박물관이 중국에 들어선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과거엔 정부의 강요로 일찍 문을 닫아야만 했다.정치개혁에 몰두해왔던 마오쩌둥 시대 이후 성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왔던 중국 정부도 변하고 있다.성 박물관장은 이번 기회에 중국 정부가 성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문화센터(오전 11시) 오렌지는 수분이 많고 당도가 높아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이다.오렌지를 이용해 ‘오렌지 마멀레이드 주스’와 ‘오렌지젤리’를 만들어본다.마멀레이드는 껍질째 만드는 과일조림.찬물이나 뜨거운 물을 부어 음료로 즐겨도 좋다.젤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천이 필요하다.오렌지즙과 한천을 섞어 끓인 후 굳히면 젤리가 된다. ●실제상황(오후 10시50분) 인터넷을 통해 뭐든지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돈 필요한 사람 모여라’라는 제목의 채팅방을 통해 4명의 남녀가 만났다.그중 용의자가 인터넷 범죄 조직을 쫓던 형사에게 검거된다.그들은 인터넷을 통해 범죄를 모의,범행대상을 물색했고 여자들을 납치,강간 후 돈을 갈취하는 수법으로 각자의 정해진 역할에 따라 범행을 했다고 한다. ●2004 인간시장(오후 9시55분) 시연은 다혜를 만나서 총찬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총찬과 함께 지낸 이야기를 말한다.총찬은 형사들의 눈을 피해 다혜와 몰래 만난다.총찬은 다혜에게 기하가 악당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지만 믿지 않는다.오히려 다혜는 총찬에게 시연과 어떤 관계인지 묻는다.총찬은 사실을 부인하지만 다혜는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피한다. ●대한민국 1교시(오후 11시) 세계 어느 곳에서나 통역이 필요없는 언어 발레.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문훈숙 유니버설 발레단 단장이 발레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세계 5대 발레단중 하나인 키로프 발레단 초청으로 러시아 무대에서 지젤역을 맡았고 유니버설발레단에서 600여회의 주역을 맡았던 문 단장으로부터 발레의 진면목을 알아본다. ●찔레꽃(오전 8시5분) 수옥과 마주 앉은 명욱이 수옥의 생모가 소진임을 밝히려 하자 수옥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한다.수옥을 찾아왔던 소진도 문 밖에서 듣고 있다 수옥과 부둥켜안고 회한의 눈물을 흘린다.샤리는 녹음실에서 신자와 함께 반주를 녹음하며 사업을 구체화시켜 간다.민규는 정신과 의사의 말을 떠올리며 유경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한다. ˝
  • [15일 TV 하이라이트]

    ●즐거운 문화읽기(오전 11시) 평생 우리가 해야 하는 공부에 담긴 문학적 의미를 되새긴다.또 청소년 래퍼들이 당·송시를 랩으로 만들어 부르면서 새로운 문화충돌을 경험하는 현장도 영상에 담는다.마지막으로 ‘성 타즈마할’‘56억 7천만년의 고독’등의 시집을 낸 함성호 시인,천진한 모습으로 도시의 문명을 비판하는 건설적 허무주의자의 모습을 살펴본다. ●총선 2004(오후 5시) 총선 선거일을 맞아 투·개표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오후 5시부터 뉴스특보 ‘총선 2004’를 편성해 16일 오전 9시까지 특별 방송한다.특히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5시부터는 전국 주요 개표장을 중계차 등으로 연결해 개표상황과 후보자별 득표 전망 등을 중점 보도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문화센터(오전 11시) 이전의 드레스와는 달리 실용적이고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A라인 드레스 만들기에 도전해 본다.먼저 다양한 드레스 디자인을 미니어처 형태로 감상해 보고,A라인 드레스 만들기에 필요한 기본 재료와 방법 등을 알아본다.옷이 완성된 후의 장식을 위한 디자인,드레스 뒤에 다는 리본의 형태 등을 살펴본다. ●1050정면승부(오후 11시) 가족과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도의 숨어있는 환상 여행코스를 알아본다.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시골장터의 매력,장호원 5일장과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는 이천쌀밥의 진수를 맛보는 최고의 여행 코스,봄나들이 최고의 코스인 설봉공원,이천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도자기 마을 등을 찾아간다. ●청혼(오전 8시30분) 세련과 수정이 경희 떡집으로 찾아와 남희와 말다툼을 한다.그 와중에서도 경희는 세련의 말실수를 놓치지 않는다.우경은 경희로부터 오여사가 한 짓이 아니라고 전해듣지만 믿지 못한다.오여사를 만난 우경은, 오여사가 진범이 곧 밝혀질 것이라며 이야기를 풀어나가자 그동안 오여사를 의심하던 마음이 달라진다. ●달려라 울엄마(오후 9시20분) 영재는 친구와의 돈내기에 이기기 위해 말숙과 사귄다고 말한다.한편 보희는 지나친 카드 사용과 관련,남편에게 카드를 압수당한다.마침 마음에 드는 원피스를 발견한 보희는 이 옷을 사지 못하게 되자 남편이 바람피는 것을 꼬투리 잡는다.보희는 영애와 승현에게 남편을 유혹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찔레꽃(오전 8시5분) 성희는 소진에게 더이상 명욱을 만나지 말라고 한다.집앞에서 유경을 바래다 주는 민규를 만난 성희는 따뜻한 눈길을 보낸다.신자와 동업한 것을 알게 된 점례가 샤리를 다그치자,샤리는 동업계약서를 보여주며 깨끗한 관계임을 밝힌다.수옥은 옥녀·대식과 함께 준서의 병원으로 가 옥녀의 마음을 풀어주려 애쓴다. ˝
  • [儒林 속 한자이야기](14)

    유림 54에 강상(綱常)이 나오는데,綱(벼리 강)은 (실 사)와 岡(산등성이 강)이 합해 이루어졌다.자가 들어간 한자는 紀(법 기),紅(붉을 홍),紋(무늬 문),純(순수할 순),紛(어지러울 분)과 같이 그 뜻은 거의가 실()과 관련되어 있으며,그 나머지 부분이 음이 된다.따라서 綱자의 음은 ‘강(岡)’인데,岡자가 들어간 한자는 剛(굳셀 강),鋼(강철 강)처럼 거의 ‘강’이라 발음된다. 그리고 常(항상 상)은 尙(숭상할 상)과 巾(수건 건)이 합해진 자인데,尙자가 들어간 한자는 嘗(일찍 상),賞(상줄 상) 등과 같이 ‘상’으로 발음된다.常의 본뜻은 ‘치마’였으나,차츰 ‘항상’이란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지자 尙자에 衣(옷 의)자를 붙여 별도로 裳(치마 상)자를 만들어 쓰게 되었다. 綱常은 유교문화에서 사람이 늘 지키고 행하여야 할 덕목인 삼강(三綱)과 오상(五常)이다.삼강(三綱)이란 (1)임금은 신하의 벼리가 되고(군위신강,君爲臣綱),(2)남편은 아내의 벼리가 되며(부위부강,夫爲婦綱),(3)아버지는 아들(자식)의 벼리가 된다(부위자강,父爲子綱)는 세가지 기본 강령이다.오상(五常)은 사람이 지켜야 할 다섯가지 도리,즉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또는 오륜(五倫)을 말한다. 五倫이란 (1)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義)가 있어야 하며(군신유의,君臣有義),(2)아버지와 아들(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어야 하며(부자유친,父子有親),(3)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분별이 있어야 하며(부부유별,夫婦有別),(4)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어야 하며(장유유서,長幼有序),(5)친구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붕우유신,朋友有信)는 다섯가지 기본 실천윤리이다.과거 유교(儒敎)를 숭상하던 사회에서는 삼강오행이 사회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였으므로 삼강오상(三綱五常)에 어긋난 행위를 한 사람을 綱常罪人이라 하였다. 그러나 다음 일화 속의 인물에 대한 해석이 사람에 따라 다르듯이,삼강오행에 대한 견해가 시대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노(魯)나라에 살았던 미생(尾生)이라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한번 약속한 것은 철저히 지켰다.그러던 어느 날 그는 사랑하는 여자와 다리 밑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는 그 시간에 다리 밑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그러나 그 여자는 나타나지 않고 갑자기 장대비만 쏟아지기 시작하였다.시간이 갈수록 물이 불어 가슴까지 차 올랐다.하지만 미생은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다리 기둥을 부둥켜안고 그녀가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물에 떠내려가 죽고 말았다. 이 일화는 장자(莊子)의 도척편(盜篇)에 나오는데,전국시대의 유명한 유세가(遊說家) 소진은 연(燕)나라 왕에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할 때 이 일화 속의 미생을 신의(信義)의 본보기로 삼았다.그러나 장자(莊子)는 미생(尾生)을 쓸데없는 명목(名目)에 목숨을 걸고 소중한 생명을 천하게 버리는 사나이라 말하면서 유가(儒家)에 대해서도 진실로 삶의 길을 모르는 무리들이라고 비판하였다.이래서 ‘미생지신(尾生之信)’이라는 말은 ‘신의(信義)를 굳게 지키는 것’,또는 ‘어리석고 지나치게 정직함’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중요한 것은 공자(孔子)가 ‘지나침은 못 미치는 것과 같다(과유불급,過猶不及)’라고 말했듯이 중용(中庸)을 지키는 것이 아닐까 한다.˝
  • [TV 하이라이트]

    ●찾아라!맛있는TV(오전 11시5분) 천안으로 이진환,황은정 맛 남매가 출발한다.천안이 자랑하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오리요리와 담백한 병천순대의 맛을 찾아 떠난다.‘스타의 맛 집’ 시간에는 바 스타일의 곱창집에서 엄정화와 데이트를 즐긴다.맛있는 곱창구이와 함께 즐거운 대화가 어우러지는 시간이 마련된다. ●17대총선합동토론회(오후 3시35분) 각당 비례대표 후보 가운데 교육분야의 전문가가 출연한다.교육분야 토론회에는 한나라당 이주호,민주당 이재희,열린우리당 이은영,자민련 문도연,민주노동당 최순영 비례대표가 패널로 참석한다.사회자는 YTN ‘생방송 쟁점토론’을 진행하는 정치학자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맡는다. ●애니토피아(오후 9시10분) 보통 ‘영화’라고 하면 실제 풍경과 사물,배우를 촬영한 실사,곧 라이브액션 영화를 의미하는 좁은 뜻으로 쓰이지만,넓은 의미에서 영화는 애니메이션과 라이브액션 모두를 포함한다.동일한 소설 또는 만화 원작이 애니메이션과 라이브액션 영화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를 비교해 본다. ●르포 시대공감(오후 8시20분) 이번 17대 총선은 어느 때보다도 의미가 크다.선거법의 개정으로 깨끗한 선거,돈 안드는 정치의 가능성이 열렸다는데.총선을 앞두고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구를 찾아가 본다.울산 북구,부천 소사 등의 후보들을 만나 발로 뛰는 선거운동 현장을 취재하고 지역민들의 표심을 들어본다. ●잘먹고 잘사는 법(오전 10시) 정영숙,이정길,주현 등 중견 스타들이 특급 건강비법을 밝힌다.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챙기는 틈새 운동법과 영양만점 간식들.여기에 성인병을 미리 예방하는 특별한 오리요리까지.50세를 넘은 이들이 아직도 20대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하며 건강하게 사는 이들만의 비결을 들어본다. ●애정의 조건(오후 7시50분) 은파가 그동안 남자와 몰래 동거를 했다는 사실에 집안은 발칵 뒤집힌다.같은 밤,결혼기념 여행을 간 금파와 정한은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앞으로 잘 살자며 행복해 한다.하지만 갑작스러운 진주의 응급수술 전화를 받은 정한은 금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병원으로 향한다. ●TV소설 찔레꽃(오전 8시5분) 명욱과 왜 만났느냐는 성희의 질문에 경수는 자신의 건강문제 때문이었다고 둘러댄다.대식은 점례와 함께 쑥을 캐와 쑥개떡을 만들다가 감쪽같이 사라지자 옥녀는 다시 점례를 의심한다.유경은 진료차 병원에 오고,소진은 민규의 옷을 챙겨 병원에 왔다가 만나게 된다. ˝
  • [3일 TV 하이라이트]

    ●느낌표(오후 9시45분) 줄넘기 대회에서 서울대회의 최고신기록 보유자인 이인호군이 재도전한다.서울대회당시 공동신기록을 보유했고,이때 받기로 한 선물을 공동우승자에게 양보한 미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또‘효도비 주는 회장님’이 소개된다.한 건설회사의 회장이 직원들의 급여에 ‘효도비’로 2만원을 추가한 것이다. ●씨네24(낮 12시25분) 사교댄스를 추는 풍식.그는 예술을 한다 하고 세상은 그를 제비라 부른다.블록버스터급 영화들 사이에서 신선함을 주는 댄스영화 ‘바람의 전설’과 사라진 첫사랑의 수수께끼를 푸는 ‘연애 사진’을 소개한다.프로 사진작가를 꿈꾸는 ‘마코토’는 어느날 첫사랑 ‘시즈루’가 살해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애니토피아(오후 9시10분) 지난 20세기에 가장 대중적이었던 셀 애니메이션을 새로운 관점에서 돌아보면서 인형 애니메이션과 다른 몇 가지 고전적 기법들의 특성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애니를 만나다’시간에는 4월5일 식목일을 맞아 애니토피아가 선정한 작품,김경숙 감독의 ‘흰 떡갈 나무 이야기’를 상영한다. ●뮤직n조이(오후 6시) 따사로운 봄날 햇살같은 그룹,동물원의 신춘음악회를 함께 한다.70년대 후반 침체의 길로 접어 들던 포크음악계에 등장해 동심을 잃고 세상에 찌들어버린 이들에게 신선함을 불어넣어 주었던 동물원.따스한 향기 가득했던 봄날,도심야경을 벗삼아 관객과 함께 했던 동물원의 신춘음악회를 찾아가본다. ●그것이 알고싶다(오후 11시5분) 탄핵 후폭풍으로 인한 소용돌이 정국 속에서 치러지는 17대 총선.각 지역 선거구에서는 벌써부터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 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정치인들이 탄핵정국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며,민심의 본질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 전달한다. ●애정의 조건(오후 7시50분) 정한의 외도를 알게 된 금파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그러나 미선은 이혼할 자신도 없으면서 무작정 덤비지 말라며 금파를 진정시킨다.때마침 형부의 불륜을 눈치 챈 진파는 정한과 진주를 각각 만나 이쯤에서 끝내라며 따끔하게 말하고,정한은 곧 정리할 거라고 한다. ●TV소설 찔레꽃(오전 8시5분) 명욱이 성희에게 준서와 같이 일할 것을 제안하자 성희는 유경이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 한다.명욱이 유경에게 그 말을 전하자 유경은 안된다고 답하고,명욱은 시간이 필요함을 느낀다.앞으로 행동할 때 자신에게 허락을 받으라는 경수의 말에 소진은 수옥이 일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한다. ˝
  • 비아그라 임신에는 역효과

    발기 촉진제 비아그라가 임신 성공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퀸스 대학의 시너 루이스 박사는 영국생식학회 학술회의에서 비아그라가 정자의 움직임을 향상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난자와의 수정에 필요한 화학적인 과정이 이루지는 타이밍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밝힌 것으로 BBC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루이스 박사는 정자가 난자에 접근하면 난자를 뚫고 들어갈 수 있는 이른바 첨체반응(尖體反應:acrosome reaction)이 일어나야 하는데 비아그라를 복용했을 때는 이 반응이 너무 일찍 일어나 막상 난자에 접근했을 때는 첨체반응 능력이 소진된 뒤라서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첨체반응이란 정자 머릿부분인 첨체의 막이 파괴되면서 효소가 방출되는 현상으로 이 효소가 방출되어야 난자를 감싸고 있는 보호막을 분해해 정자가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된다.따라서 첨체반응이 없으면 수정은 이뤄지지 않는다. 루이스 박사는 45개의 정자 샘플에 비아그라를 투여한 결과 79% 이상의 정자가 첨체반응이 완료되어 더 이상 첨체반응 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비아그라가 정자와 난자의 수정률을 크게 저하시킨다는 앞서 발표된 쥐 실험 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는 얘기다. 연합
  • [29일 TV 하이라이트]

    ●포토에세이 사람(오전 10시50분) 현재 사할린 한인들 사이에는 한국의 옛 제례문화가 많이 사라져 가고 있다.하지만 유즈노 사할린스크시의 이재빈씨만은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혹독한 풍설에도 그는,열 여덟 살짜리 아들을 데리고 이모부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집을 나선다. ●사이언스+(오전 8시30분) 우리나라 인공지능 로봇개발의 현주소와 생활 속에 등장한 로봇의 활약상 등을 살펴본다.2020년까지 1000억불 이상의 시장을 형성해 황금 알을 낳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전망이다.아직 로봇의 상용화에는 걸림돌이 많다는데 21세기 프런티어 사업인 로봇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찾아가 본다. ●하나뿐인 지구(오후 10시20분) 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들은 음식물 폐기물의 감량과 재활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아직까지 체계적인 분리·수거·운반·처리 체계를 충분히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현재 실행되고 있는 음식물 자원화 시설과 감량과 관련하여 갖춰져야 할 대책과 방안들을 찾아보도록 한다. ●경찰 24시(오후 10시50분) 지난 2월 29일,인천 남구 학익 사거리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피해자 중학교 1학년 예림이는 병원에 옮겨볼 새도 없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교내 수영선수였던 예림이는 그날도 운동하러 가는 길이었다.사건 당일 112 신고센터로 예림이의 상태를 묻는 전화가 6통이나 걸려 왔다고 한다. ●야심만만(오후 11시5분) 이동건,김수로,공형진,신이가 말하는 ‘이런 스타일의 여자 내 여자로 만들고 싶다’2탄을 보여준다.꽃미남 이동건이 여자를 유혹할 때 눈빛만 계속 보내는지,전설적인 입담가 김수로 선생의 사랑학 강의 사람들은 왜 웃는지,유부남 늑대 공형진의 옛날 옛적 방법들은 어떤 것인지 살펴본다. ●백설공주(오후 9시50분) 진우는 영희와의 약속을 깜박 잊고 희원과 약속을 잡는다.결국 영희는 진우가 남겨 놓은 메시지를 보지 못하고 약속 장소로 향하고 진우는 희원을 만나러 간다.진우를 만나지 못하고 지친 마음으로 돌아오던 영희는 집에 있는 선우에게 전화를 하고,선우는 그런 영희에게 짐짓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TV소설 찔레꽃(오전 8시5분) 소진과 명욱의 관계를 모르는 민규는 명욱에게 소진을 배웅할 것을 부탁한다.소진은 명욱에게 자신이 살아있게 된 이유를 말한다.집으로 전화한 성희는 명욱이 아직 귀가하지 않았다는 말에 의심을 하게 된다.면접을 보게 된 준서는 자신의 장애사실을 안 병원장이 난색을 표하자 실망한다. ˝
  • [27일 TV 하이라이트]

    ●찾아라 맛있는TV(오전 11시5분) 녹차를 우려낸 물을 이용하면 녹차 특유의 향긋한 맛이 나는 독특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녹차 삼겹살,녹차 밥,녹차 전,녹차수제비 등 몸에 좋은 다양한 녹차요리를 공개한다.박철·옥소리 부부가 소개하는 오늘의 메뉴는 홍어요리.톡쏘는 맛의 짜릿한 홍어요리가 일품인 맛 집으로 가본다. ●씨네24(낮 12시25분) 최근 불거지고 있는 사회·정치와 언론의 상관관계를 짚고 영화 속 기자와 언론의 모습을 살펴본다.때로는 정의로운 흑기사의 모습으로,때로는 상업주의와 권력에 철저히 복종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영화 속 언론의 모습을 통해,이 시대 언론이 지녀야 할 태도와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애니토피아(오후 9시10분) ‘2004 여성 영화제’에 소개될 12편의 애니메이션을 미리 만나는 시간을 마련한다.단편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애니를 만나다’ 코너에서는 안재훈,한혜진 감독의 ‘순수한 기쁨’을 소개한다.어린 시절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 뒤 잊고 지내던 많은 것들을 되돌아보게 하는 내용의 작품. ●르포 시대공감(오후 8시25분) 강남구청은 2003년 6월부터 테헤란로 등 강남 일대의 노점상 단속을 벌여오고 있다.노점상은 불법인데다 테헤란로에는 기업형 노점상이 대부분인 만큼 노점을 철거, 테헤란로를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경기침체와 실업문제 등과 얽혀있는 노점상 문제.근본적인 해결책을 알아본다. ●솔로몬의 선택(오후 6시50분) 새코너 ‘퀴즈 솔로몬 따라잡기’를 보여준다.네가지 보기 상황을 보고 경범죄가 아닌 것을 고르는 문제,영상 화면을 보고 절도죄에 해당하는지 살펴보는 문제를 낸다. 미국에서 특종을 위해 고용주를 속이고 취재한 기자에게 어떤 판결을 내렸는지 지켜본다. ●애정의 조건(오후 7시50분) 애리는 부킹사건으로 곤경에 처한 자신을 구해준 윤택에 더욱 호감을 갖고 데이트 신청을 한다.정한의 바람기를 의심하던 금파는 오랜만에 정한과 외식하며 화해하고는 기분이 좋아진다.사채업자들은 은파를 위협하고,이를 본 윤택은 은파가 아버지 수술비 때문에 고생한다고 생각한다. ●TV소설 찔레꽃(오전 8시5분) 민규는 간호원에게 유경의 상태를 알아보고 성희에게 이불을 가져다 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소진이 명욱을 만난 줄 모르는 경수는 몸살약을 사다주며 소진을 간호한다.수옥은 준서의 주머니에서 구인 광고를 발견하고 준서의 취직을 위해 이력서를 몰래 낸다.˝
  • 사우디發 석유대란 예고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장내 주도적 역할에 대한 회의론이 꼬리를 물고 있다. 회의론에는 사우디가 지금처럼 외국 자본에 폐쇄적 정책을 유지할 경우 늘고 있는 세계 석유 수요를 적기에 메우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저변에 깔려 있다.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4월5일 발매예정)는 ‘석유 부족 시대 오나?’라는 제목으로 이 문제를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사우디가 과거처럼 늘어나는 세계 석유수요에 신속하게 생산량을 늘려 대처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 미국 휴스턴 소재 에너지투자은행 시먼스의 매튜 시몬스 회장의 보고서를 인용,보도했다. 시몬스 회장은 사우디가 원유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현재 유럽 북해와 미 알래스카 주요 유전의 생산능력이 정점을 지나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이 없다며 우려를 표시했다.사우디내 주요 유전의 생산능력이 정점을 지났고,향후 5∼10년내 급격히 생산량이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럴 경우 러시아·이라크 등 산유국들의 원유수출여력이 부족해 유가가 상승하고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그는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사우디도 조만간 그동안 수지가 맞지 않아 개발을 미뤄왔던 새 유전 개발에 나서야 하는데 이럴 경우 엄청난 자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우디측은 이같은 회의론을 음모로 몰아붙이고 있다.사우디의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는 수십년간 석유를 시추해왔지만 아직까지 확인된 석유매장량 2600억배럴 가운데 28%만 소진됐다고 주장했다.현재의 시추기술로 매장량의 90%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사우디는 현재 850만배럴인 하루 생산량을 1000만배럴로 늘리는 것은 쉬우며,필요하다면 2016년까지 하루 생산량을 1200만배럴로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배럴당 생산비용은 3000∼6000달러.따라서 하루 생산량 1200만배럴을 유지하려면 60억∼120억달러가 필요하고,생산시설 유지비용까지 합치면 최소 1500억달러가 소요된다는 계산이다. 문제는 사우디와 이란 등 중동 산유국들의 경우 자체 시추·채굴 능력에 한계가 있는데도 외국 자본에 극히 폐쇄적이라는 것이다.따라서 자금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사우디 정부가 외국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금을 감면해주는 법을 제정,시행중이나 석유와 천연가스 분야는 제외됐다.사우디 아람코가 그동안 누려온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해외자본의 유치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사우디 정부가 아람코의 저항을 어떻게 누그러뜨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탄핵정국-헌법학자 설문] 일반인 설문과 왜 차이나나

    헌법학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신문 전화 조사결과를 보면 탄핵이 잘못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일반 시민·네티즌 조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일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탄핵이 잘못됐다.’는 응답은 문화일보 76.2%,연합뉴스 74.9%,한겨레신문 71.1%,동아일보 70.3%,MBC 70.0%,경향신문 67.6% 등으로 나타났다.이는 헌법학 교수에 비해 7∼15%포인트가량 높은 것이다.네티즌 조사에서는 비율이 더 높아 서울신문 홈페이지 79.4%,야후 82.7%,포털사이트 다음 84.8% 등이었다. 헌법재판소 결정 전망에서도 교수들은 56.3%가 ‘기각’ 의견을 나타냈다.이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향신문 68.5%,문화일보 75.1%,한겨레신문 62.9%보다 최대 18.8%포인트 낮은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교수의 경우 정치적·감정적 판단보다 법리에 입각해 신중하게 답변한 까닭으로 보인다.탄핵의 정당성 여부와 헌재 결정 전망을 묻는 질문에서 입장 표명을 유보한 사람이 각각 10.3%,31.1%를 차지한 것도 변수가 됐다. 이번 전화조사에서 답변을 준 교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강경근 숭실대▲강경선 한국방송통신대▲강태수 경희대▲계희열 고려대▲권형준 한양대▲김명규 단국대▲김문현 이화여대▲김배원 부산대▲김백유 한성대▲김상겸 동국대▲김수갑 충북대▲김승환 전북대▲김영천 서울시립대▲김영환 경주대▲김용화 호남대▲김욱 서남대▲김운용 성균관대▲김일환 성균관대▲김종서 배재대▲김학성 강원대▲김한성 연세대▲김형남 경성대▲김형성 성균관대▲김효전 동아대▲김효진 경운대▲남궁승태 대불대▲남기환 경기대▲남복현 호원대▲노기호 군산대▲류시조 부산외국어대▲명재진 충남대▲문광삼 부산대▲문재완 단국대▲문종욱 충남대▲민경식 중앙대▲박남규 창원대▲박병섭 상지대▲박수혁 서울시립대▲박인규 공주영상정보대▲박정원 국민대▲박종보 한양대▲변해철 한국외국어대▲서경석 광주대▲석종현 단국대▲소진운 군산대▲손병기 목원대▲송길웅 부경대▲송석윤 성신여대▲신광휴 한국외국어대▲심경수 충남대▲양진 한양대▲오동석 아주대▲윤명선 경희대▲윤재만 대구대▲은숭표 신라대▲음선필 순천향대▲이관희 경찰대▲이금옥 순천대▲이기철 위덕대▲이덕연 연세대▲이동훈 세명대▲이명구 한양대▲이상돈 고려대▲이승우 경원대▲이시우 서울여대▲이영우 목원대▲이완율 동의대▲이윤환 건양대▲이인호 중앙대▲이재명 안동대▲이준구 경북대▲이헌환 서원대▲이흥용 건국대▲장명봉 국민대▲장영수 고려대▲전일주 진주산업대▲전정환 원광대▲정순훈 배재대▲정연철 동의대▲정영화 서경대▲정정부 동부산대▲정태호 경희대▲최용기 창원대▲최용전 경북전문대▲허전 충북대▲허종열 서울교대▲황무임 안양대(이상 87명)˝
  • ‘검은 돈’에 흔들리는 우리당

    5일 아침 당직자들 앞에 선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눈엔 핏발이 서려있었고 목소리는 자못 비장했다.지난 1월11일 당의장 취임 이후 당 지지율이 1위로 치솟는 등 승승장구해온 그가 위기에 처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정도였다. 정만호 전 청와대비서관 및 남궁석 의원의 선거법 위반에 따른 당 이미지 손상과 공천과정의 잡음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상태에서,전날 롯데그룹 불법자금 2억원의 당내 유입 사실까지 터져나오면서 열린우리당은 창당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상승세가 급격했던 만큼 단번에 주저앉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불길함 차원으로 번지고 있다. 정 의장은 이번 위기를 ‘정동영식’으로 돌파하기로 작정한 것 같다.여론을 의식하는 특유의 속전속결 방식이다.우선 이날 예정된 전주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창당후 처음으로 전(全)당원 총회를 긴급 소집했다. 총회에서 그는 불법자금 2억원의 창당자금 유입과 관련,“불법 사실을 몰랐다고 해서 책임을 면할 수 없는 만큼 국민에게 무릎꿇고 사죄한다.”면서 “불법자금이 유입된 호화 당사를 깔고 앉아 총선에서 1당이 될 수 없는 만큼 오늘부로 당사 퇴거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천막이나 폐공장부지로 가더라도 당사를 이전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여의도내 최고급 수준인 국민일보빌딩에 세들어 있는 열린우리당은 월 운영비로만 1억원 가량을 소진하고 있다. 정 의장은 또 불법자금 2억원의 즉각 반환을 지시,박양수 사무처장이 이날 서울지법에 공탁신청을 했다.공탁금 2억원은 국회의원 입후보자들로부터 받아 놓은 ‘전형료’로 마련했다.정 의장은 이어 “대선과정에서 우리당과 관련된 40여개 지구당에 지원된 500만∼1500만원의 불법자금은 의원들이 농협대출을 받아서라도 국고로 환수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위기타개책이 효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정치권에서는 현재 드러난 불법 창당자금 규모는 빙산의 일각이란 관측도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대그룹 불법 대선자금 의혹이 추가로 불거질 경우 ‘도덕성’을 무기로 인기를 얻어온 열린우리당은 급격히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즐겁게 춤을 추다가/성석제 지음

    개성있는 어법으로 이야기의 힘과 맛을 느끼게 해주는 작가 성석제.그가 세상에 새로 내놓은 산문집 ‘즐겁게 춤을 추다가’(강 펴냄)는 슬프고도 아름답다.그가 단상에 젖어 들려주는 다양한 맛의 이야기는 흘러간 세월을 파노라마로 찍은 영화를 보는 것처럼 애틋하고 훈훈하다.또 그 두갈래의 감정이 버무려지면서 작가가 세상을 향해 놓치지 않으려는 진정성이 진한 감동을 낳는다. 산문집은 98년부터 쓴 글을 ‘억(憶)’‘애(愛)’‘엽(葉)’‘견(見)’‘류(流)’‘인(人)’ 등 6개의 주제로 묶었다. 1부 ‘억’은 추억의 공간인 경북 상주에서 보낸 시골살이의 기억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길이네가 꾸려 나갔던 신작로 점방에 묻힌 막걸리 심부름 장면과 그 점방에 길이 난 뒤의 신산한 풍경이 교차하면서 향수를 자극한다.2부 ‘애’에는 레밍턴 전동타자기,농사용 자전거,대학시절 자주 들렀던 학림다방 등 작가의 애정이 스민 물건이며 공간을 조명한다. 4부 ‘유’는 내면의 여행.방랑 기질이 있다는 작가의 유랑기와 함께,시에서 소설 등으로 옮겨간 지적 탐험기가 고스란히 들어 있어 성석제 이야기의 뿌리를 만날 수 있다.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상념으로의 여행은 6부 ‘인’에서 문인들과의 교유기로 이어진다.이문구·김소진 등 세상을 떠난 사람들과의 인연을 떠올리면서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존경과 상심을 읊는다.그런가 하면 ‘엽’과 ‘견’은 작가가 보는 세상 풍경이다.특히 ‘엽’에 실린,엽서처럼 짧은 글에는 작가 특유의 해학과 기지가 그득하다. 순서와 상관없이 이리저리 책을 들추어 가며 작가의 추억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동요에서 따온 듯한 제목 ‘즐겁게 춤을 추다가’의 뒷 소절이 흥얼거려진다.추억의 아름다움에서 ‘그대로 멈춰라’라고. 이종수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