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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메프 사태 진화 나선 당정… 피해 기업에 5000억 ‘긴급 수혈’

    티메프 사태 진화 나선 당정… 피해 기업에 5000억 ‘긴급 수혈’

    정산기한 단축·대금 별도 의무 관리‘그림자 금융’ PG사 등록요건 강화 일반상품 구매자 이번 주 환불 완료서울시, 소상공인 특별자금 700억 당정은 6일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와 같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정산 기한을 도입하고 판매대금 별도 관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있던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의 등록 요건을 강화한다. 일반상품 구매 피해자에겐 이번 주 환불을 완료하고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겐 50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도 공급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위원장 등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어 지난달 29일 1차 대책에 이어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2차 대책을 논의했다. ‘한동훈 지도부’ 출범 이후 첫 당정 협의다. 당정은 이번 사태의 핵심인 PG사의 정산 기일을 현행 40~60일에서 단축하고 판매대금 별도 의무 관리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판매대금 별도 의무 관리를 위해 은행 등 제3자가 결제대금을 보관하다가 물품 배송을 끝낸 뒤 사업자에게 돈을 주는 ‘에스크로 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기관의 성격을 띠면서도 금융회사가 아니어서 감시와 규제를 피해 왔던 PG사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된다. 등록 요건과 경영지도 기준을 높이고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제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상품권 발행 업체에 대해선 선불 충전금을 100% 별도 관리하도록 제도를 강화한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 일반상품의 경우 신용카드사와 PG사를 통해 이번 주 환불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그림자 금융이 돼 버린 이커머스 업계와 상품권 발행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상의 미비점을 확실히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일부터 총 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3000억원 이상 규모의 협약 프로그램을 개시해 최대 30억원 한도로 정산 지연액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 지점에 특례 보증을 신청하면 보증 심사 후 기업은행에서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금리는 3.9~4.5%다.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중진공)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도 20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미정산 금액에 대해 중진공은 한도 10억원, 소진공은 1억 5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금리는 각각 3.40%, 3.51% 수준이다. 국민의힘은 긴급 유동성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 금리 인하도 요청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별도로 추가 금리 인하 여지는 없는지, 업체당 한도를 확대할 수 있는지를 요청했으며 정부도 이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도 이날 ‘티몬·위메프 입점 피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7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옥 이전… “직원 처우, 업무 효율 개선 기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옥 이전… “직원 처우, 업무 효율 개선 기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오는 6월 내 본부 사옥 이전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전 장소는 유성구 지족동 KB국민은행 건물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그동안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상 문제, 부족한 사무·편의 공간 등 근무 환경이 열악하고 유사 공공기관 대비 처우도 미흡해 기관 운영 관리에 문제를 겪어 왔다”며 “안전 확보, 업무 효율화, 기관 경비 절감, 복지 향상 측면에서 철저한 검토를 거쳐 신사옥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소진공에 따르면 새로 이전할 사옥은 보안관리가 잘 이뤄져 있고, 건물 연한이 현재 입주한 공간보다 10년 이상 감소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업무 면적이 늘어나고,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접근성이 좋아진다. 아울러 보증금과 임차관리비가 현 사옥보다 적고 직원 무료주차가 가능해 경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회의실, 직원 휴게시설 등 업무 및 편의시설 확충도 가능하다. 소진공 관계자는 “소진공 임직원은 출범 이래 생애주기별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상권 활성화,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지원금 및 손실보상, 저금리 대출 지원, 올해 전기요금 특별지원까지 우리나라 730만 소상공인과 1800여곳 전통시장·상점가를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사옥 이전으로 그동안 고생한 임직원의 근로환경 개선, 업무 효율 확보를 통한 직원 역량 강화는 물론, 복지증진까지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은 전국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준정부기관이며, 대전지역을 지원하는 대전충청지역본부와 대전남부센터는 여전히 대전 중구에 있어, 해당 지역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고금리 장기화에 소상공인 부담 낮춘다…대출금리 4.5%로 10년 분할 상환 지원

    고금리 장기화에 소상공인 부담 낮춘다…대출금리 4.5%로 10년 분할 상환 지원

    고금리가 길어지며 대출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소상공인에 정부가 상환 부담 경감책을 내놨다. 금리를 낮춰 정책자금으로 대환대출해주는 방식으로, 5000억원 규모가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대환대출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이 보유한 민간 금융기관의 고금리 대출이나 상환에 애로가 있는 대출을 저금리로 장기 분할해 상환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으로 대환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크게 두 가지다. 나이스평가점수(NCB)에서 개인 신용평점이 839점 이하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보유한 사업자 대출 중 은행권·비은행권의 7% 이상 고금리 대출과 은행권 대출 중 자체 만기연장이 어려워 은행에서 ‘만기은행 애로 확인서’를 발급해준 대출이다. 두 유형 모두 연 4.5%의 고정금리와 1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대환된다. 업체당 대출 건수와 관계없이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2022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대환대출 또는 신용보증기금의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지원 받은 경우 대출 한도에서 기존 대환 실행액이 차감된다. 예를 들어 2022년 소진공 대환대출을 3000만원 받았다면 이번 중기부의 소상공인 대환대출은 2000만원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대환대상 대출은 올해 예산안이 발표되기 전 이미 시행돼있던 대출로 한정된다. 신청 시점에도 대출금을 3개월 이상 성실상환 중이어야 한다. 26일 오후 4시부터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소진공 77개 지역센터에서도 오프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후에는 중·저신용 여부를 확인해 ‘대환대출 지원 대상 확인서’가 발급된다. 대환대출을 받고 싶은 소상공인은 확인서를 지참해 인근 대출 취급 은행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환대출 취급은행은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 대구, 부산, 경남, 광주, 전북, 제주 등 12곳이다. 은행권의 만기연장이 어려운 대출을 받을 땐 대출을 실행한 은행에서 ‘만기연장 애로 확인서’를 먼저 발급받은 뒤 대환대출 취급 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평균 지원 금액은 1인당 3000∼4000만원 사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 경우 1만 명에서 1만 5000명이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與 “예금자보호한도 1억 상향…‘이자소득세 면제’ 재형저축 도입”

    與 “예금자보호한도 1억 상향…‘이자소득세 면제’ 재형저축 도입”

    국민의힘은 예금자보호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고,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근로자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을 다시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을 국민택배 배달 형식으로 발표했다. “경제 상황 변화·해외사례 고려…예금자보호한도 2배로” 우선 현재 예금자보호한도인 5000만원을 1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0여년간 1인당 국민 소득은 크게 증가했지만 예금자보호한도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의힘은 예금자보호한도를 올리면 금융기관의 금리 경쟁이 촉진되고, 예·적금의 금리도 높아져 소액 예금자의 자산 증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청년층 자산 형성과 중장년층 노후 준비를 위해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재형저축도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재형저축은 1970년대 도입 당시 연 10% 이상 고금리 덕분에 ‘신입사원 1호 통장’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13년에도 부활했으나 이자가 시장금리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라 만기 뒤 대부분 예·적금으로 이동했다. 국민의힘은 재형저축 소득 기준과 자격 제한 등 가입 문턱을 낮추고, 기간도 중장기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한도를 현행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올리고, 서민형 비과세 한도도 4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하는 공약도 내놨다. 소상공인·골목상권 활성화 모색 국민의힘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점포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50% 제도도 신설하기로 했다. 대상 점포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한다. 온누리상품권 연간 발행 목표를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리고 취급 점포 확대도 추진한다.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을 통한 소상공인 보증·정책자금 지원은 2배로 늘릴 계획이다.소진공의 정책자금 목표는 3조 7000억원에서 8조원으로, 지역신보의 보증공급액 목표는 10조원에서 20조원으로 각각 올린다. 정책자금과 대환보증 상환 기간은 최대 2배로 늘려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서민금융 이용자에게 상품 설명과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종합플랫폼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소진공, 소상공인 베트남 진출 도왔다

    소진공, 소상공인 베트남 진출 도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열린 ‘2023년 베트남 푸드엑스포’에서 바이어 상담 117건과 양해각서(MOU) 체결 6건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진공은 소상공인협동조합 8개사와 소상공인 7개사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와 통역 등을 지원했다. 박람회에서는 한국 전통 재료를 활용하거나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먹거리 제품들이 주목받았다. 소진공은 베트남 수출 유관기관 및 현지 민간 유통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도왔다. 박성효 이사장은 “수출이 유망한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수출 지원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 80억 투입한 ‘광주 양동시장살리기’ 허점 투성

    80억 투입한 ‘광주 양동시장살리기’ 허점 투성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시장 상권을 살리려고 80억원을 들여 ‘상권활성화사업’을 하고 있지만 총제적인 부실 투성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양동전통시장상권은 2019년 5월 중기부·소진공 주관 공모사업인 상권활성화 사업(구 상권르네상스사업)에 선정돼 2024년 6월30일까지 5년간 총 사업비 80억원(국비 40억원·시비 20억원·구비 20억원)을 투입한다. 체류형 문화공간과 거점별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 서구청은 광주경제고용진흥원과 2019년 9월 업무협약을 맺고 이 사업을 맡겼다. 그러나 사업이 끝나기까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관리 부실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중기부와 소진공이 회계법인과 함께 지난 5월 25일 양동시장 점검하고 부적절한 사업비 집행 내역을 감사해 지난 7일 사업비 6600만원을 환수하기로 결정됐다. 적발된 사업은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이 청년미래전략센터에 위탁한 ‘청년·중장년 창업지원사업’이다. 이 사업 대상은 45세 이하 예비창업자인데도 47세~52세 사업자를 선정하고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은 지난 두 차례 현장 점검 때도 이 사실을 전혀 파악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집한 청년, 중장년 창업 점포 8곳 가운데 2곳이 선정부터 잘못된 것이다. 이들 점포에는 리모델링 비용과 임대료 등 5000만원이 각각 투입됐다. 같은 기간 양동시장을 대표하는 테마음식과 핵점포를 개발한다면서 2억4000만원을 투입, 4곳을 모집했지만 관리가 소홀해 경고를 받았다. 중장년 창업지원과 핵점포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총 6억4000만원에 이른다. 지원 제외 대상자에 ‘향후 5년간 창업 점포 유지가 불가능한 자’라고 돼 있는데도 사업을 추진하고 집행한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은 이들 업체가 현재 점포를 운영하는 지, 매출이 나오는 지 전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업 관리, 감독 기관인 서구청은 뒤늦게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일부 매장은 사실상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양동시장 상권관리기구 운영·관리와 상권활성화사업을 추진하는 책임자, ‘타운매니저’도 공석이다. 사업 시작 때부터 터 일했던 타운매니저가 지난 6월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점검 이후 사표 수리가 이뤄진 것이다. 상권활성화 사업 전체 예산 가운데 남은 돈은 5년차 사업비 8억1500만원 뿐이다.
  • [단독]매출 감소 없는데도 ‘무차별 지원’…文정부 전방위 조준

    [단독]매출 감소 없는데도 ‘무차별 지원’…文정부 전방위 조준

    감사원이 코로나19 때 지급했던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에 대해 예비 조사에 착수한 것이 확인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을 겨냥한 윤석열 정부 감사원의 감사가 전방위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9일 국회 예산정책처 등에 따르면 감사원이 예비 조사에 착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2020년 1차 재난지원금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소상공인에게 53조원을 지원했다. 이 중 문재인 정부에서 집행한 건 58.5%(31조원) 수준이다. 감사 대상은 전 정부가 소상공인의 손실 여부와 무관하게 지원한 이른바 ‘무차별 지원’이 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2021년 소상공인들에게 집중적으로 지급한 새희망자금 및 버팀목자금은 특별 피해 업종에는 매출 감소가 없어도 일괄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매출 감소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간이과세자의 경우 신속 지급을 이유로 확인 없이 지원금을 전달했고 추후 매출 증가가 확인되면 환수한다는 조건을 달았다.소진공의 상위 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오지급·부정수급분을 환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이미 3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 “코로나19 피해 보상은 손실을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재난지원금이 아닌 ‘손실 보상’을 강조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앞서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때 지급한 코로나19 ‘대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자료 조사에 착수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20년 4·15 총선 전날인 14일 국무회의에서 재난지원금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의결했고 국민의힘은 강력 반발했었다. 감사원은 소진공에 대한 예비 조사와 더불어 하반기에 ‘감염병 대응 의료·방역 물품 수급관리 실태’도 감사할 계획이다. 감사원의 전방위 감사는 윤석열 정부의 재정 건전성 강화 기조에 발맞추려는 측면도 있다. 재난지원금 등에 활용된 소진공의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은 부채가 2017년 5조 1072억원에서 2021년 15조 7864억원으로 10조원 넘게 증가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소진공의 재정 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채 비율은 2017년 516%에서 2020년 4061%로 늘었고 2021년 ‘자본잠식’에 가까운 상태가 됐다. 하지만 정책 운용 기조를 감사 대상으로 삼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팬데믹 상황에서 ‘확장 재정’은 생존의 문제였다는 것이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감사원 감사가 2년째 현재진행형인 상황과 이번 조사를 연관 짓는 시각도 존재한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동 실태’ 감사를 열 달째 벌이며 장하성·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조사했는데 재난지원금에 대한 이번 조사 역시 결국 최종 판단을 한 청와대를 겨냥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 [단독] 감사원 소진공 예비조사 착수...文정부 확장재정 전방위 조준

    [단독] 감사원 소진공 예비조사 착수...文정부 확장재정 전방위 조준

    감사원이 코로나19 때 지급했던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에 대해 예비 조사에 착수한 것이 확인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을 겨냥한 윤석열 정부 감사원의 감사가 전방위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9일 국회 예산정책처 등에 따르면 감사원이 예비 조사에 착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2020년 1차 재난지원금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소상공인에게 53조원을 지원했다. 이중 문재인 정부에서 집행한 건 58.5%(31조원) 수준이다.감사 대상은 전 정부가 소상공인의 손실 여부와 무관하게 지원한 이른바 ‘무차별 지원’이 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21년 소상공인들에게 집중적으로 지급한 새희망자금 및 버팀목자금은 특별 피해 업종에는 매출 감소가 없어도 일괄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매출 감소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간이과세자의 경우 신속 지급을 이유로 확인 없이 지원금을 전달했고 추후 매출 증가가 확인되면 환수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소진공의 상위 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오지급·부정수급분을 환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이미 3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 “코로나19 피해 보상은 손실을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재난지원금이 아닌 ‘손실 보상’을 강조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앞서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때 지급한 코로나19 ‘대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자료 조사에 착수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20년 4·15 총선 전날인 14일 국무회의에서 재난지원금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의결했고 국민의힘은 이에 강력 반발했었다. 감사원은 소진공에 대한 예비 조사와 더불어 하반기에 ‘감염병 대응 의료·방역 물품 수급관리 실태’도 감사할 계획이다. 감사원의 전방위 감사는 윤석열 정부의 재정건전성 강화 기조에 발맞추려는 측면도 있다. 재난지원금 등에 활용된 소진공의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은 부채가 2017년 5조 1072억원에서 2021년 15조 7864억원으로 10조원 넘게 증가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소진공의 재정 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채 비율은 2017년 516%에서 2020년 4061%로 늘었고 2021년 ‘자본잠식’에 가까운 상태가 됐다. 하지만 정책 운용 기조를 감사 대상으로 삼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팬데믹 상황에서 ‘확장 재정’은 생존의 문제였다는 것이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감사원 감사가 2년째 현재진행형인 상황과 이번 조사를 연관짓는 시각도 존재한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동 실태’ 감사를 열달째 벌이며 장하성·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조사했는데 재난지원금에 대한 이번 조사 역시 결국 최종 판단을 한 청와대를 겨냥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 “축제 ‘바가지요금’ 관련 전통시장 교육·단속”

    “축제 ‘바가지요금’ 관련 전통시장 교육·단속”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지역 축제와 수산시장에서 ‘바가지요금’ 문제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교육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조성하는 등 경기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박 이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바가지요금 문제와 관련해 “전통시장이 소비자에게 외면받지 않도록 교육하고 단속하는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가지요금이) 일반적인 전통시장, 고정적인 장소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며 “보통 축제를 주관하는 회사가 있는데, 참여 상인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 소진공 이사장 “축제 바가지요금 단속 강화할 것”

    소진공 이사장 “축제 바가지요금 단속 강화할 것”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최근 지역 축제와 수산시장에서 ‘바가지 요금’ 문제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교육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조성하는 등 경기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박 이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바가지 요금 문제와 관련해 “전통시장이 소비자에게 외면받지 않도록 교육하고 단속하는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인 전통시장, 고정적인 장소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며 “보통 축제를 주관하는 회사가 있는데, 참여 상인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관심을 주지만 지자체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그런 경우 지원사업을 할 때 마이너스 주겠다고 이미 공표도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폭우에 따른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피해 지원과 관련해선 “정부 방침이 결정되면 그에 따라 신속하게 차질 없이 정책자금을 집행하겠다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소진공의 향후 추진 과제로 ‘내수 소비 활성화 및 해외 진출 지원’,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역량 강화’, ‘조직 정비 및 미래 비전 수립’ 등을 제시했다. 그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올해 하반기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9월 동행축제 참여, 전통시장 크라우드펀딩 조성, 온누리 상품권 집중 홍보, 팔도장터관광열차 운행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박 이사장은 “서울 광장시장과 망원시장, 부산 깡통시장, 강원 속초중앙시장, 대전 도마큰시장 등 광역별 대형 전통시장 대상으로 펀딩 설명회를 열어 시장 투자를 유치하고,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발행 목표를 4조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19개인 전통시장 야시장을 올해 56곳으로 확대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야시장 활성화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서 상권, 경쟁점포, 매출액 등을 한 곳에서 적시에 제공하는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2025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28일까지 동행축제… 소진공, 대전서 ‘온누리 ON 페스타’로 힘 보탠다

    28일까지 동행축제… 소진공, 대전서 ‘온누리 ON 페스타’로 힘 보탠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동행축제의 성공적인 뒷받침을 위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권대수 소진공 부이사장 주도로 전날 열린 회의에서 올해 성공사례와 남은 과제를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동행축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점가 등이 모두 참여하는 소비활성화 캠페인이다. 이번 5월 동행축제에 이어 9월, 12월까지 올해에는 3회 동행축제가 열린다. 소진공은 5월 동행축제에서 O2O(온라인 to 오프라인) 플랫폼 지원사업, 소상공인 협동조합 온라인 기획전, 백년가게 소비인증 이벤트,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기획했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일엔 위메프와 협업해 유튜버 ‘입짧은 햇님’과 소상공인 협동조합 제품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는데, 이날 소개된 솜씨협동조합의 물비빔국수는 당일에만 3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대전역, 서대전역, 중앙로지하상가에서 소진공 직원들이 직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약 1만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리플렛과 소비활성화 장바구니를 배포하기도 했다. 소진공은 남은 동행축제 기간 동안 온누리상품권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고객 체험형 온누리상품권 부스를 운영한다. 26일엔 대전 엑스포광장에서 ‘온누리 ON 페스타’를 개최, 소비촉진 활동에 나선다. 소진공은 지난해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선보이는 등 사용 편의를 높여오고 있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은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앱에 등록, 편하게 상품권을 구매·충전할 수 있게 한 상품이다. 올 연말까지 10% 상시 할인을 진행 중으로, 개인 월 구매한도는 150만원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공단은 이번 동행축제에서 민관 협력으로 라이브커머스, 이벤트, 기획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했다”면서 “동행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종료일까지 공단 직원들이 힘을 합쳐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684만 소상공인 신바람 날 때까지… 스타점포 발굴, 골목벤처 육성 [공기업 다시 뛴다]

    684만 소상공인 신바람 날 때까지… 스타점포 발굴, 골목벤처 육성 [공기업 다시 뛴다]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에 새로운 ‘특산품’이 생겼다. 코로나19 시기에 이 시장 터줏대감이던 백년가게 기름업체 7곳이 모란전통기름협동조합을 결성해 ‘모란향가’ 브랜드를 개발한 뒤 시장의 명물이 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협업 활성화 사업을 통해 압착식 착유기를 지원했는데, 이는 2021년 2600여만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5억원으로 늘어나는 성과로 이어졌다. 대학 동문 5명이 뜻을 모아 설립한 지역 농산물 활용 음료회사인 농업회사법인 프레쉬벨은 지난해 해외수출액 39억원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수출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해외진출을 모색하던 프레쉬벨은 소공인 판로개척지원사업을 통해 영문 미디어 콘텐츠 제작, 전시회 참여를 이어 갈 수 있었다. 미국 6개주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등 프레쉬벨 수출 대상국은 2021년 5개국에서 지난해 15개국이 됐다.●‘정말 필요한 지원’ 생각하는 공공기관 모란향가와 프레쉬벨의 사연은 최근 소진공이 소상공인 49명의 성공 스토리를 담아 발간한 우수사례집에 실렸다. 그동안 사업별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온 소진공은 이번엔 창업, 성장, 재기, 소공인 등 4개 분야 소상공인들의 이야기를 묶어서 통합 사례집을 냈다. 사업 지원을 받고 싶은 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애당초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조차 모를 수 있겠다는 생각에 통합사례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소진공은 7일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9년차 공공기관인 소진공은 왜 이렇게까지 수요자 입장에 서서 지원 방안에 대한 고민을 거듭할까. 지난달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소진공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만난 박성효 이사장은 “상인들이 돈을 잘 벌게 하는 것, 물건이 많이 팔려서 그분들을 행복하게 하는 게 소진공의 일이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684만 소상공인과 1400여곳 전통시장, 330여곳의 상점가가 저마다의 장점과 특색을 살려 장사가 잘되게 하는 일이 소진공의 목표란 뜻이다. ●궁극적 목표… 모두가 ‘장사 잘되는 것’ 박 이사장은 “기업가형으로 발전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창의성과 부가가치 창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가형으로 성장시키고 생활밀착형 소상공인이라면 안정적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면서 “소상공인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지만 그럼에도 공통적으로 중요한 목표는 이들이 성장하고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의 성장은 태생적으로 ‘나 홀로’ 일어날 수 없는 사건이다. 박 이사장은 “골목상권 안에서 스타점포가 탄생하면 그 골목에 사람이 몰리고 상권이 살아나는 이치”라면서 “스타점포를 발굴·육성해 ‘골목벤처’가 성장하도록 지원해 나가기 위한 노력도 열심히 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청난 종사자 수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은 시장경제 가장 말단의 종사자로 분류된다. 더욱이 디지털 전환, 임금과 물가인상 등 기술변화와 사회적 인식 변화는 소상공인을 위협하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심지어 전통시장은 이제 하나둘 소멸되기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박 이사장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데 전통시장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는 없고, 모든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고 진단한 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은 온라인 입점을 늘리고 배송 인프라를 구축해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변화시키고 지역 문화·특색·관광자원이 강점인 지역의 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대형마트와는 차별화된 시장만의 개성을 찾는 식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단 전통시장별 특성을 찾으면 경쟁력이 없지 않다는 게 소진공이 우수사례들을 보며 얻은 결론이다. 박 이사장은 “마트에는 물건이 있지만 전통시장에는 물건과 사람이 있다”며 전통시장의 ‘매력 자본’ 발굴 의지를 드러냈다.●지원 체계의 최전선 ‘라스트마일’ 담당 소상공인이 시장경제를 떠받치는 최전선에 있다면 이들을 지원하는 소진공은 지원체계의 ‘라스트마일’(최종 구간)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지난 코로나19 기간 동안 소상공인에 이어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정과제 1호인 ‘소상공인의 완전한 회복’을 실천하는 과정에서도 소진공의 역할이 돋보였다. 당시 소진공은 정책 결정 10여일 만에 372만개사에 22조원을 지급하는 등 소상공인의 빠른 위기극복에 나섰다. 지난 3년 동안 총 11차례에 걸쳐 누계 61조원, 약 2400만원의 지원금을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르게 지원해 냈던 소진공의 저력이 한 번 더 드러난 셈이다. 그러나 이면에 소진공 직원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다며 박 이사장은 안타까워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재난지원금 담당 직원의 연장근로 시간이 월 100시간을 초과했고 2017년 231건이던 민원이 2021년 9970건까지 폭증하면서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심화됐다. 소진공이 직원 스트레스 수준을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가 ‘매우 높다’고 답한 비율이 2021년 29.1%에서 지난해 61.1%로 높아졌다. 중앙정부 공직을 거쳐 국회의원, 대전시장을 역임한 박 이사장은 “공단이니 공무원보다 좋은 환경에서 일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소진공은 직원 평균연령이 38세 정도로 젊은 조직인데 이들에 대한 처우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게 사실”이라면서 “직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통과 시스템 개선… 직원 처우 변화 예산 등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직원 처우 개선은 두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 첫 번째는 소통이다. 박 이사장은 생일을 맞은 직원에게 전화해 업무 개선 사항에 대한 건의를 듣고 있다. 동시에 박 이사장은 “산하기관이라고 해서 수동적으로 업무를 하기보다는 창의력과 주도성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보다 주도적으로 일하고 대신 직원들의 혁신 성과에 대해선 확실히 보상하는 체계를 구축, 소진공의 조직문화를 변화시키겠다는 생각이다. 실제 지난해 말 소진공에선 부서별 혁신 사례를 발굴해 포상하는 ‘혁신성과대회’가 열렸는데, 이때 특별진급과 같은 파격적인 보상이 단행됐다. 두 번째는 시스템 개선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 ‘혁신성과대회’ 최우수상을 손실보상 콜센터의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이 받았는데 이 같은 혁신을 통해 사람이 응대할 때 160초였던 대기시간을 5초로 줄이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외에 월 2억 2000만원 수준의 예산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콜센터에서 우수사례를 확인한 소진공은 3월부터 AI 보이스봇을 단기연체 상담에도 도입하는 등 혁신 사례를 조직 내 확산시키고 있다. 이 밖에 기존 4종 20개로 복잡해 고객에게 혼란을 주었던 정책자금 체계를 3종 11개로 간소화하고 사업별로 발급 창구가 다양했던 소상공인 확인서 발급 창구를 일원화하는 등 소상공인과 직원들의 업무 시스템을 개선하는 일련의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 온누리상품권과 ‘동행’… 1만 9000개 기업 ‘상생’

    온누리상품권과 ‘동행’… 1만 9000개 기업 ‘상생’

    5월은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달이다. 250여개 유통채널에서 1만 9000여개사가 참여한다. 올해 4년째인 동행축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촉진 행사로 자리잡기까지의 역사에도 설립 9년차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 활동 과정이 녹아 있다. 동행축제에서 ‘화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온누리상품권을 확산시키는 한편 소공인과 소비자 간 다양한 접점을 만들고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제품 판매를 ‘축제’로 만드는 일을 소진공이 해 왔다.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란 주제로 진행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동행축제에서도 소진공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축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소진공은 배달의민족·카카오·요기요·OK캐쉬백·K-deal·지그재그·숨고·토마토 등 8개 플랫폼과 협력,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소상공인 4720개사의 제품 온라인 판매지원을 실시한다. 대구칠성·강진·구리·천안·정선·문경상권 등 소진공의 상권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17곳의 상권별로 문화공연, 경품행사 등도 벌인다. 무엇보다 온누리상품권의 월 할인 구매 한도가 늘었다. 지금까지 지류와 모바일 각각 월 최대 50만원, 카드 월 최대 100만원이던 월 할인 구매한도가 확대됐다. 변경된 구매한도는 지류는 월 최대 100만원, 카드와 모바일은 각각 월 최대 150만원이다. 동행축제는 소진공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정부, 지자체와 소상공인,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여서 이들 간 협업과 경쟁이 이루어질 때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 동행축제뿐 아니라 소진공이 하는 여러 지원 업무에도 협업과 경쟁은 필수적이라는 게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의 견해다. 박 이사장은 지난달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다 빠르고 적절한 지원을 위해 소진공은 다른 공공기관뿐 아니라 지자체들과도 경쟁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행복해지기 위한 경쟁을 위해 혁신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동행축제와 관련해선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발휘했다”면서 “온·오프라인으로 동행축제에 참여해 각종 혜택과 이벤트를 누리고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권대수 부이사장 ‘정책 전문’… 현장밀착 7개 지역본부 가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국내 684만 소상공인과 1400여곳의 전통시장, 330여곳의 상점가를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대전에 업무를 총괄하는 본부가 있고 전국적으로 7개의 지역본부와 77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두고 있다. 공단 본부는 5본부, 1연구센터, 1혁신단, 21실로 구성돼 있다. 소진공은 지난해 7월 제4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성효 이사장을 필두로 올해 3월 새로 취임한 권대수 부이사장이 기관평가를 담당하는 ESG혁신단과 인사, 채용 업무를 담당하는 인사실 그리고 7개 지역본부를 이끌고 있다. 권 부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 창업진흥정책관을 거쳐 제9대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을 역임한 소상공인 정책 전문가다. 공단의 전반적인 정책 기획과 수립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진공의 ‘브레인’으로 불린다. 황미애 상임이사는 소상공인의 창업, 성장, 재기 등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과 소공인 발굴, 육성 등을 담당하는 소상공인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황 이사는 본부와 지역을 고루 경험하며 정책집행과 현장 전문성을 쌓아온 소상공인·전통시장 분야 전문가로 지난 4월 내부 승진했다. 서울강원지역본부장, 경기인천지역본부장, 소상공인본부장을 역임했다. 기관 기획, 경영지원, 정보화 업무 등을 담당하는 기획경영본부는 김유오 본부장이 이끌고 있고 전통시장 및 상권 활성화,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시장 활성화 업무를 총괄하는 시장상권본부는 이정욱 본부장이 담당하고 있다. 올해 3조원 규모로 운영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채권관리, 재난지원금 등을 관리하는 금융사업본부는 정중섭 본부장이 맡고 있다. 스마트상점,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과 혁신 업무를 총괄하는 디지털혁신본부는 차원상 본부장이 이끌고 있다. 한편 소상공인, 전통시장 관련 정책과 동향 분석 등 정책연구를 총괄하는 정책연구센터는 곽성호 센터장이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진공은 현장 밀착 지원을 위해 전국에 7개 지역본부와 77개 지역센터를 두고 있다. ▲서울강원지역 임준민 본부장 ▲부산울산경남지역 박경모 본부장 ▲대구경북지역 노화봉 본부장 ▲광주호남지역 양숙경 본부장 ▲경기남부지역 권혁찬 본부장 직무대행 ▲인천경기북부지역 강계주 본부장 ▲대전충청지역 김원중 본부장이 각각 총괄하고 있다.
  • 대표 플랫폼사들과 힘 합쳐 소상공인 상생 전개

    대표 플랫폼사들과 힘 합쳐 소상공인 상생 전개

    KT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카카오, SK플래닛,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추진 MOU를 체결했다. 이 협력은 소진공과 KT를 비롯한 민간 대표 플랫폼사들이 힘을 합쳐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 강화에 나서는 것으로, 4개 플랫폼사는 ▲내수 활성화 ▲판로지원 ▲역량 강화 ▲정책홍보 ▲빅데이터 등을 통해 소상공인 상생 지원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먼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타깃 마케팅 서비스인 ‘케이애즈’(K-Ads)를 통해 ‘대한민국 동행축제’ 연계 홍보를 지원한다. 대한민국 동행축제는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위한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다. 또한 소상공인들에게 빅데이터 문자 커머스 플랫폼 ‘케이딜’(K-deal)의 판매 수수료를 면제하고 관련 홍보와 판촉을 지원한다. 케이딜은 KT의 통신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특성과 소비패턴, 관심사 등 종합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특가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케이딜이 보유한 1200여만명의 고객 메시지 채널을 이용해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기관 혁신·소통 강화… 국민체감 성과 늘린다

    기관 혁신·소통 강화… 국민체감 성과 늘린다

    ‘중복과 비효율은 빼고, 성과와 국민체감은 더하고.’ 684만 소상공인과 1700여곳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는 기관인 소상공인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조직·업무혁신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부임한 박성효 이사장이 가장 역점을 두는 일 중 하나로 ‘일 잘하고 신뢰받기 위한 기관’이 꼽힌다. 실제 박 이사장은 지난해 9월 체계적인 기관혁신 추진을 위한 전담팀인 ‘확인평가팀’을 신설한 데 이어 기관 자체 혁신문화 조성방안을 수립했다. 혁신은 전 기관이 참여한 형태로 이뤄지는 중인데, 노사공동 혁신결의대회를 개최하거나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혁신콘텐츠 공모를 통해 공단 혁신 캐릭터 마이·마스와 10계명을 선정하는 행사가 그런 사례다. 동료의 혁신활동을 칭찬하는 혁신칭찬릴레이나 이달의 혁신상처럼 함께 혁신방향을 고민하고 동료의 아이디어에 감탄하고 포상하는 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 한 해의 성과를 겨루기 위해 공단 설립 이후 최초로 개최한 ‘혁신성과대회’는 공단 안에 이미 혁신DNA가 잠재되어 있음을 보여 주는 장이기도 했다. 본부·부서(23개)와 지역본부(7개)·센터(21개)가 선보인 혁신성과 중 10개의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임직원 개개인의 혁신마인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소진공은 외부기관의 혁신 우수사례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 홍보맨으로 유명한 김선태 주무관, 산림청·농림축산식품부의 정부혁신 어벤저스 초청 강연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의 노하우를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소진공은 소개했다. 지난달 30일엔 조길형 충주시장을 초빙, 혁신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박 이사장과 직원들 간 소통 채널도 가동되고 있다. 박 이사장은 보직자·청년인턴·MZ세대 등 직급별 간담회를 이어 가며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다. 박 이사장은 역대 최초로 기관장이 직접 관리하는 전 직원 고충 접수 e메일 채널인 ‘열린집무실’을 운영, 직원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접수하고 응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공단 직원 100명과 박 이사장이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익명으로 소통하는 간담회 ‘소진공100’을 개최했는데 개인적인 질문부터 업무관련 불편사항, 공단 발전 의견까지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소진공100’에서 박 이사장은 직원 처우개선 및 복지향상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개선 의지를 표명했다.
  • KT, 대표 플랫폼과 힘 합쳐 소상공인 상생 나선다

    KT, 대표 플랫폼과 힘 합쳐 소상공인 상생 나선다

    KT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카카오, SK플래닛,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추진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협력은 소진공과 KT를 비롯한 민간 대표 플랫폼사들이 힘을 합쳐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 강화에 나서는 것으로, 4개 플랫폼사는 ▲내수 활성화 ▲판로지원 ▲역량 강화 ▲정책홍보 ▲빅데이터 등을 통해 소상공인 상생 지원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먼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타깃 마케팅 서비스인 ‘케이애즈’(K-Ads)를 통해 ‘대한민국 동행축제’ 연계 홍보를 지원한다. 대한민국 동행축제는 중기부 주관으로 열리는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위한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다. 또한 소상공인들에게 빅데이터 문자 커머스 플랫폼 ‘케이딜’(K-deal)의 판매 수수료를 면제하고 관련 홍보와 판촉을 지원한다. 케이딜은 KT의 통신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특성과 소비패턴, 관심사 등 종합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특가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케이딜이 보유한 1200여만명의 고객 메시지 채널을 이용해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과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KT의 AI와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해 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소상공인 현장 목소리 청취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소상공인 현장 목소리 청취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15일 충남 금산군 인삼식품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찾아 소공인 제조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금산 인삼식품제조 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인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의 김영수 원장을 비롯해 인삼식품제조 소공인 11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공인 지원에 대한 정책적 개선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애로사항, 수출 활성화 등 소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 물가상승 등 어려워지는 경영환경으로 인해 많은 소공인이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지역산업의 기반인 소공인들이 혁신적인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 [단독] 정부 재난지원금 미지급액 2조 넘었다

    [단독] 정부 재난지원금 미지급액 2조 넘었다

    코로나19가 극심했을 당시 집합금지 명령 등 정부 지침에 협조하며 혹독한 영업난을 겪어야 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마련된 재난지원금의 미지급액이 2조원을 넘은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정부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신속지급 대상 113만명은 마감기한 공지 누락 등으로 아예 지원금을 신청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지침을 어겼을 땐 가차 없이 과태료를 매겼던 정부가 소상공인들의 회복을 위한 지원금 지급에는 소극 행정으로 일관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20일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급된 1~7차 재난지원금 미신청자가 113만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부의 지원금 지원대상 DB에 기본적으로 서류 등록이 돼 있는 사업체인 신속지급 대상자만 해당되는 수치다. 개별 증빙자료가 필요한 사업체 등을 합치면 미신청 대상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 의원은 “정부가 제대로 마감기한을 고지해 주지 않거나 인터넷 접속 폭주 등으로 소상공인 등이 재난지원금을 신청조차 하지 못하고 넘어간 경우가 상당하다”면서 “이를 신청·미신청으로 나눠 지급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새희망자금의 신청 기간은 3주에 불과했다. 미지급된 지원금은 차수별 재난지원금 평균 지급액을 적용해 단순 추계하면 최소 2조 1180억원이다. 그러나 기획재정부와 소진공 측은 “종료된 사업에 대한 미지급 건에 대한 추가지급은 막대한 재정이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재난지원금 미지급액 2조 넘었다… 신속지급대상 113만명 신청도 못해

    [단독] 재난지원금 미지급액 2조 넘었다… 신속지급대상 113만명 신청도 못해

    정부DB저장 신속지급대상 113만명 미신청마감기한 미고지, 홍보 미흡 등 신청 놓쳐“정부 방역지침 협조해 경영난 소상공인에신청·미신청 구분해 지원은 어불성설”“남은 재원 4800억…구제 신청 기회 줘야”코로나19가 극심했을 당시 집합금지 명령 등 정부 지침에 협조하며 혹독한 영업난을 겪어야 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마련된 재난지원금의 미지급액이 2조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신속지급 대상 113만명은 마감기한 공지 누락 등으로 아예 지원금을 신청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지침에 동참하지 않았을 때는 가차없이 영업중단과 과태료를 매겼던 정부가 사실상 방역요원으로서 인고의 시간에 동참한 소상공인들의 회복을 위한 지원금 지급에는 소극 행정으로 일관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누적 미집행 지원금 2조 1180억 20일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급된 1차~7차 재난지원금 미신청자가 113만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부의 지원금 지원대상 DB에 기본적으로 서류 등록이 돼 있는 사업체인 신속지급 대상자만 해당되는 수치다. 개별 증빙자료를 낸 뒤 검증 지급하는 사업체나 신속지급 대상 등에 포함되지 않은 업체까지 합치면 신청조차 하지 못한 대상은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의원은 “재난지원금 대상 규모를 알고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정부가 제대로 신청 마감기한을 고지해주지 않거나 접속 폭주로 불안정한 연결, 짧은 신청기한, 홍보 미흡 등으로 정부 방역에 동참해 경영난에 정신이 없었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신청조차 못하고 넘어간 경우가 상당한데 소급 적용 등 대책 마련이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새희망자금의 신청 기간은 3주에 불과했다.소진공에 따르면 미지급된 지원금은 차수별 재난지원금 평균 지급액을 적용해 단순 추계하면 최소 2조 11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세부적으로 새희망자금 2659억(24만명), 버팀목 자금 3632억(26만명), 버팀목자금플러스 3481억원(21만명), 희망회복자금 3024억원(14만명), 1차방역지원금 1351억원(14만명), 2차 방역지원금 2728억원(9만명), 손실보전금 4305억원(7만명) 등이 지급되지 못했다. 집행되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이월 사용됐으며 지난 6일 기준 재난지원금별 예산 편성 집행 대비 남은 잔액은 4804억원이다. 버팀목자금플러스 1조 8700억원, 새희망자금은 5100억원, 버팀목자금 2400억원 이상이 집행되지 못하고 이월처리됐다.●기재부·소진공 “소급 적용은 곤란” 그러나 기획재정부와 소진공 측은 “종료된 사업에 대한 미지급건에 대한 추가지급은 막대한 재정이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앞서 5월 당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국무총리직무대행이었던 추경호 기재부 장관은 ‘재난지원금 미신청자에게 구제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일부 분들은 기회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것 같다”고 인정했지만 소급 적용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신 의원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제도였던 만큼 신청과 미신청으로 나눠서 지급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누적 미집행액이 2조원이 넘는 만큼 적극 행정으로 추가 신청 기회를 부여해 남은 재원을 활용해 코로나로 무너져간 골목상권의 회복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신문에 “그간 재난지원금 집행과정에서 문자, 전화, 서신 등을 통해 적극 안내했다”면서 “미신청 등으로 남은 예산은 다음 차수 지원금 재원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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