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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동’ 린제이 로한, 마약에 이어 뺑소니 시비 휩싸여

    ‘악동’ 린제이 로한, 마약에 이어 뺑소니 시비 휩싸여

    할리우드의 악동 린제이 로한(Lindsay Lohan, 24)이 뺑소니 시비에 휘말렸다.연예전문 사이트 티엠지닷컴 3일 보도에 따르면 린제이 로한은 최근 할리우드 자신의 집 주변에서 유모차를 끌던 여성을 차로 치었다.현지 언론은 로한이 주차장에서 나와 우회전을 할 때 이 여성을 치었다고 보도했지만 목격자들마다 말이 다르다.한 목격자는 “로한이 녹색 불에서 회전을 하다가 아주 가볍게 유모차를 건드렸다”며 “로한은 이 여성이 괜찮은지 확인한 뒤 갈 길을 갔다”고 말했다.하지만 다른 “로한이 빨간 불에서 회전을 하다가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걸어가는 여성을 치었다. 세게 친 것은 아니지만 피해자에게 충격을 줬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목격자는 “로한이 차를 2초 동안 멈췄다가 바로 떠나버렸다”고 전했다.앞서 린제이 로한은 2007년 음주운전과 코카인 소지 혐의로 3년 보호관찰형을 선고받았으나, 그 후 알코올 중독 치료 수업에 결석하는 등 보호관찰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결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법원은 지난달 6일 90일 징역형과 90일 입원 재활치료 명령을 선고 받은 린제이 로한은 모범적인 수감 생활과 교도소 과밀화에 따라 지난달 초 석방됐다.사진 = 티엠지닷컴(US)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고양이 폭행녀’ 징역 4월 구형...검찰 "가벼운 사안 아니다"▶ ‘장진영 마지막 1년’ 다룬 MBC스페셜에 시청자 눈물▶ 닉쿤, 윙크사진 화제…살인미소 더해져 여심 ‘사르르’ ▶ 타블로 사문서 위조 고발 ‘상진세’에 네티즌 관심집중▶ ‘슈퍼스타K’ 김보경, 태도논란 김그림에 밀려 탈락 왜?▶ 고아라-이연희-유리, SM전세기 셀카 화제...샤이니 태민 동참
  • [‘장관의 딸’ 특채 파문] 전문가 “행시 개편안 성공하려면”

    전문가들은 행정고시 제도의 개편은 불가피하지만,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이 외교부 특채 논란을 빚은 것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상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은 기존 5급 신규채용 정원 중 서류전형·면접만으로 뽑는 전문가 채용(특별채용)을 50%까지 늘리겠다는 게 골자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3일 “대학입시, 행정고시, 사법시험 등 일정 시험에 있어선 선발기준에 대한 객관적인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객관적인 선정 기준이 다소 미흡한 면접 위주의 선발 기준으로는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유 장관의 딸 특채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이어 “객관적 기준에 의한 선발과정이 아닌 주관적 개입 요소가 짙은 면접 위주의 행정고시 개편안이 실시되면 제2, 제3의 유명환 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권경득 선문대 행정학과 교수도 “고시제도 개편 요지가 전문성·개방경쟁을 강조하고 있는데 과연 서류, 면접만으로 객관성과 공정성을 보장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백종섭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는 특채과정의 절대 부분을 차지하는 면접 전형의 공정성을 최대 장애물로 지적했다. 백 교수는 면접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 공무원 참여를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부 면접위원 비율을 최소로 줄이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최대로 해야 한다.”면서 “면접에서 역량평가 기준을 점수로 지수화하는 방안도 필수적”이라고 제시했다. 반면 행안부 관계자는 “전문가 채용이야말로 공정성을 확보하게 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행안부 안은 연초 공개 이후 매년 정기채용 방식이어서 특혜의 소지가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전경하·이재연·김정은·김양진기자 oscal@seoul.co.kr
  • 제주 中관광객 유치 총력

    제주 中관광객 유치 총력

    “일식집은 수두록한데 중식집은 제대로 된 곳이 없다. 일본인은 우대하고 중국 관광객은 차별하는 느낌이 든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제주 외국인 관광객 수 1위는 일본을 제치고 중국이 차지했다. 그러나 제주를 찾은 중국 관광객들은 음식과 각종 편익시설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다. 중국인이 일본인을 제치고 제주도의 최대 외국 손님으로 올라섰지만 제주도의 수용태세는 달라진게 없다는 푸념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중국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 관광객이 원하면 법이라고 고치겠다는 의지다. ●道서 ‘괜찮은 중국집’ 직접 개설 도는 우선 중국인의 입맛을 제대로 맞춰줄 수 있는 중식점을 열어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 계획이다. 도가 건물 임대에서부터 중식 요리사 고용 등 직접 운영하거나, 중국측과 동업하는 2가지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자치단체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음식점을 개설해 직접 운영하겠다는 발상은 제주가 처음이다. 도는 조만간 운영방식을 확정해 올 연말까지 중국전통 음식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한 중국대사관에 조리사 등 관심있는 중국인들이 많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제주특별법을 개정, 모든 중국 관광객이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파격적인 방안도 추진 중이다. 현재 중국 운전면허증 소지자 중 단기체류자는 국내에서 운전을 할 수 없지만 제주에서는 운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패키지 여행이 아닌 씀씀이가 큰 중국인 신혼부부 등 개별 여행객 유치를 위한 것이다. 제주에서 촬영한 인기 한류 드라마 덕분에 제주는 중국 신혼부부 허니문 여행지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운전도 가능하게 특례규정 추진 우근민 제주지사는 최근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 장신썬 대사를 만나 제주 중국 영사사무소의 조속한 설치도 요청했다. 제주 중국 영사사무소는 지난 5월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설치에 합의했으나 후속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는 제주에 중국영사사무소가 설치되면 중국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대사는 제주도의 중국 관광객 운전 허용 발상이 특별하다며 중국 방송매체 제주 관광홍보 등에 자신이 직접 모델이 돼 주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장대사를 제주 명예도민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중국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중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을 한데 모은 중국 관광객 전용 화장품 쇼핑센터 개설도 검토 중이다. 국제 크루즈 여행 특성상 중국 관광객이 배에서 내려 짧은 시간에 관광과 쇼핑을 하는데 입출항 통관절차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지적도 개선하기로 했다. 공중전화에 중국어 콜센터 스티커도 제작 부착하기로 했다. ●“올 연말까지 40만 유치 목표” 올들어 7월말까지 제주에 온 중국관광객은 21만 26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8% 늘어났다. 도는 올 연말까지 40만명을 유치하고 2014년에는 13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중국인의 해외여행은 지금이 시작 단계이며 편익시설을 확충하면 엄청난 관광객을 끌어 들일 수 있다.“며 “중국 관광객이 제주에서 아무런 불편을 겪지 않고 여행할 수 있도록 제도와 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장관의 딸’ 특채 파문] “외교관 자녀에 유리한 전형” 비난 우려

    외교통상부가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유명환 외교부 장관이 3일 딸의 특별채용에 대해 직접 사과하고 합격을 취소하면서 조기 진화에 나섰지만, 이를 비난하는 글들이 폭주해 외교부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특혜 논란은 오히려 확산되는 모습이다. 유 장관의 직접 사과·해명에도 특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은 외교관 자녀가 외무고시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외무고시(정원 30여명) 선발은 일반전형과 영어능통자 전형(정원의 10% 수준)으로 나뉘는데, 이중 영어능통자 전형에서 매년 외교관 자녀 1~2명이 합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외교부가 순혈주의를 깨고 외교 다변화를 위해 5~6급을 200명 가까이 특채했을 때도 상당수의 외교관 자녀가 합격해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오는 2013년 외무고시가 폐지되고 ‘외교아카데미’를 통해 외교관을 선발하면 이들 자녀의 합격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동안의 필기시험 위주에서 영어 및 제2외국어, 자질 평가가 중요해지는 만큼 해외생활 경험이 많은 외교부 관계자들의 자녀가 좋은 점수를 얻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외교부는 기자회견과 다음 아고라 등을 통해 이번 채용 과정이 정당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해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 장관의 딸이 자격요건을 충분히 갖춘 데다, 과거 3년간 관련 실무를 경험했고 채용 절차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져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서류전형과 면접과정에서 ‘장관 딸’이라는 점이 특혜로 작용하지 않았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장관 딸이라는 점을 알 수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의혹이 남는다. 이날 언론개혁시민연대 박영선 대외협력국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09년과 2010년 외교통상부 특별채용시험 공고문을 사진으로 찍어 비교한 결과를 소개하고 “2009년 9월 발표된 특채 공고문에는 지원자격이 ‘국내외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나 박사학위를 획득한 자’로 제한됐으나 올해에는 ‘박사학위 또는 석사학위를 취득한 자’로 낮춰졌다. 유 장관의 딸은 석사학위 소지자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2차심사 과정에 어학평가 및 외교역량평가란을 통해 ‘TEPS 정기시험’ 개별응시를 치르게 했고 공무원으로서 기본역량 평가도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서류심사 후 최종면접을 거치는 과정으로 간소화했다. 게다가 면접에 참여한 위원 5명 중 외교부 관계자가 2명이 포함된 점으로 볼 때 외교부의 해명은 궁색한 변명으로만 비쳐진다. 김규환·김미경기자 khkim@seoul.co.kr
  • 살빼는 커피, 국내반입 적발…뇌졸중 유발 우려

    살빼는 커피, 국내반입 적발…뇌졸중 유발 우려

    식품에 넣으면 안 되는 약이 들어간 커피 제품을 국내로 반입을 시도하다 인천세관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살 빼는 약’ 성분이 함유된 중국산 커피제품이 국내 반입되려는 것을 통관과정에서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세관 측은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 성분이 함유된 중국산 커피믹스 550g을 가지고 입국하려는 중국인 L(51)씨를 붙잡아 반입을 막았다. L씨는 중국 웨이하이(威海)발 여객선을 타고 지난달 2일 인천항에 도착했다가, 소지한 커피를 수상히 여긴 세관 직원에 저지를 당했다. 세관은 L씨의 짐 속에서 나온 ‘Best Shown Coffee’라는 상표명의 커피믹스에 불법 성분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전문기관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식품에 넣으면 안 되는 시부트라민 성분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시부트라민 성분은 심혈관 및 고혈압환자가 복용할 경우 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물질로 심한 경우 뇌졸중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이해인, 귀여운 얼굴-풍만한 가슴 ‘반전몸매’▶ 태양, ‘F*** you’ 욕설 의상논란…"지드래곤에 배웠나?"▶ 오지은, 망사 드레스 통해 글래머 몸매 노출 ‘섹시스타 부상’▶ 美얼짱, 끔찍한 염산테러 "너 너무 예뻐, 이거 마실래?"▶ ’장키’ 김현중에게서 ‘꽃남’ 윤지후가 보인 까닭
  • “종편·보도채널 사업자 동시 선정을”

    “종편·보도채널 사업자 동시 선정을”

    “종편과 보도채널 사업자를 순차적으로 선정할 경우 보도채널 사업을 종편 탈락자를 위해 주는 것으로 오해돼 사회적 논란이 벌어질 겁니다.” 2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주최로 경기 과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종합편성·보도전문방송채널사용사업자 승인 기본계획안’ 공청회에서 보도채널 사업 신청사들은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이틀 일정의 첫날 공청회에는 사업 신청 후보자들이 모인 자리였던 만큼 자사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기 위한 주장들을 쏟아냈다. 3일 열리는 공청회에는 학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김필수 헤럴드미디어 방송추진위 기획실장은 “종편과 보도채널 사업자 선정을 순차적으로 하느냐, 동시에 하느냐는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괜히 종편 탈락자에게 보도채널을 준다는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라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병일 CBS 매체정책부장도 “순차적으로 할 경우 보도 채널이 종편채널 탈락자를 위한 것이냐는 논란 외에도 여론독과점의 문제나 중복된 행정절차로 낭비가 심하다는 것도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희용 연합뉴스 미디어전략팀장 역시 “종편과 보도채널 두 사업은 들어가는 자본금 규모와 주주 구성은 물론 사업목적 등 모든 면에서 다르다.”면서 “전혀 다른 두 사업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문제 될 소지가 많다.”고 말했다. 정광섭 이토마토 보도국 산업부장도 자본금 규모나 방송행태 등이 다른데 같은 방송이라고 보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종편채널을 노리는 동아일보의 김차수 방송사업본부장도 이런 관점에 동의했다. 김 본부장은 “종편과 보도채널 사업자를 순차적으로 선정할 경우 연내 사업자 선정이라는 원칙을 지키기 어려울 뿐 아니라 방통위로서도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김상혁 서울신문STV 대표는 여기에 덧붙여 “보도전문 채널의 생명은 공익성이기 때문에 과도한 시청률 부담 같은 것에서 벗어나도록 해줘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의무재전송 문제, 낮은 번호 배정 문제, 광고제도 개선 등의 문제를 선결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구글 안드로이드 로봇, 90년대 게임과 유사…표절?

    구글 안드로이드 로봇, 90년대 게임과 유사…표절?

    [서울신문NTN 뉴스팀] 구글 안드로이드 캐릭터가 표절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2일(현지시간) IT전문 블로그 사이트 인가젯에서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한 한 매체에 따르면 이 캐릭터의 유사한 점을 들어 의혹을 제기했고 구글 측은 답변을 안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는 스마트폰 광고에 등장한 SKT ‘안드로보이’ 등의 로봇 캐릭터가 지난 1990년대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유사하다는 것.게임은 ‘Gauntlet: The Third Encounter’로 유튜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 동영상에서 안테나 모양과 몸의 형태 등 전체적인 모습이 유사하며 게임 속 개릭터 역시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구글이 스마트폰에 운영체재로 탑재한 안드로이드는 캐릭터를 선보이고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활용하고 있다.만일 구글의 안드로이드 캐릭터가 1990년대 게임속 캐릭터를 표절한 경우 파문은 확산될 것으로 업체관계자는 주시하고 있다.특히 표절로 밝혀질 경우 구글뿐만 아니라 국내 이통사인 KT와 SKT에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사진=’안드로보이’, ‘Gauntlet: The Third Encounter’ 캐릭터뉴스팀 ntn@seoulntn.com
  • [현장 톡톡] ‘방가? 방가!’ 제작발표회

    [현장 톡톡] ‘방가? 방가!’ 제작발표회

    “꿈인가 생시인가 했죠.” 데뷔 12년만에 명품 조연에서 단독 주연을 꿰찬 김인권(32)의 소감이다. 그는 육상효 감독의 코미디영화 ‘방가? 방가!’에서 주연을 맡았다. 지난 3월 특별출연했던 ‘이웃집 남자’ 시사회 때 이미 ‘방가? 방가!’의 촬영을 끝냈음에도 데뷔 10년만에 주연을 맡은 윤제문(40)에게 부러운 시선을 던졌던 그다. 김인권은 1999년 ‘송어’로 스크린에 데뷔한 뒤 ‘아나키스트’, ‘조폭 마누라’, ‘말죽거리 잔혹사’ 등에서 개성 연기를 뽐냈다. 지난해 ‘해운대’에서는 건달 오동춘 역할을 맡아 코믹 연기로 1000만 관객 동원을 거들기도 했다. 김인권은 최근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기쁘기도 하지만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부담도 있다.”면서 “주인공이 아니라 그냥 내게 맞는 캐릭터를 맡았다고 생각한다.”고 미소지었다. 이어 “촬영 2주 전에야 시나리오를 받고 재미있게 읽었다.”면서 “학창 시절 인상깊게 본 영화 ‘금홍아 금홍아’ ‘축제’의 시나리오를 쓴 감독님의 작품이란 것을 알고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인권은 특히 “몇 장면을 빼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나오다 보니 스태프보다 먼저 현장에 출근하는 경우도 많았고 끝나면 함께 귀가하는 경우도 잦았다. 그 어떤 작품도 이번 영화만큼 애정을 가질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첫 주연작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방가? 방가!’는 이국적인 외모로 ‘동남아’라는 별명을 지닌 청년 백수 방태식이 취업을 위해 ‘방가’라는 이름의 부탄인으로 변장하고 공장에 취직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이와 관련, 김인권은 “부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동남아 사람들을 관찰하고 같이 어울리면서 연민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최근 ‘마음이2’에 출연하기도 한 김정태가 방태식을 돕는 용철 역할을 맡았다. 신현빈은 방가가 좋아하는 베트남 처녀 역으로 나와 영화 신고식을 치른다. 30일 개봉 예정.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설] 軍 천안함 처벌 어물쩍 넘기려 하지 마라

    천안함 폭침 사건을 조사해온 국방부 검찰단이 당시 황중선 합참 작전본부장(중장)과 박정화 해군작전사령관(중장), 김동식 2함대 사령관(소장) 등 육군과 해군의 장성 3명과 최원일 천안함장(중령) 등 4명을 형사입건한 소식이 어제 전해졌다. 이들에 대한 기소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군 검찰은 해군 3명에 대해서는 군 형법 제35조 ‘근무태만’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을 형사처벌해야 하는 군 수뇌부의 고통을 수긍한다. 사기를 떨어뜨리고 싶지 않은 심정도 십분 이해된다. 그러나 주먹 한 번 잘못 휘둘러도 재판정에 서는 세상이다. 사건발생 이후 지난 5개월여 동안 온 국민을 패닉상태에 몰아넣었고, 전 세계적인 뉴스거리가 된 사건의 마무리치곤 너무 초라하다 못해 참담하다. 함정 안에서 영문도 모르고 산화한 46명의 젊은이가 구천에서 뭐라고 하겠는가. 감사원 감사결과와 온도차가 너무 크다. 감사원은 모두 25명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면서 이 중 12명에게는 형사책임 소지가 있다고 통보했다. 우리가 보기에도 직무유기, 근무태만, 허위·조작보고, 늑장대응 등 군의 총체적 문제점이 드러났다. 국방부는 작전상황에 대한 감사원의 직무감사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왔다. 지휘 선상에 있던 천안함장-2함대 사령관-해군 작전사령관-합참 의장 등 4명 중 옷을 벗은 이상의 합참의장을 제외한 현역 3명을 형사처벌키로 한 것으로 난관을 모면할 생각인 듯하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그동안 “감사원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밝혀왔다. 군 검찰이 독자적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특성을 감안하면 관계자 처벌 대상과 수위 축소는 지난 8·8 개각에서 김 장관이 유임됐을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됐다. 지금은 천안함 사건의 출구가 절실한 시점이다. 군이 과감하게 제 살을 도려내지 않는 한 출구를 찾기 어렵다고 본다.
  • “지자체간 사회복지사업 업무·재정 부담 명확해야”

    1일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린 지방정부 미래 전략포럼(한국공공자치연구원, 서울신문사 공동주관) 2일째 행사에서 최항순(경원대 행정학과) 교수는 ‘시·도 및 시·군·구 간 사회복지 기능 배분의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자치단체 간의 사회복지 업무 사무 배분, 재정 부담을 명확히 해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광역자치단체의 기초자치단체 관여를 줄여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최 교수의 주제 발표 요지. 기초생활보장사업의 경우 중앙정부(보건복지부)가 수립한 종합계획하에 시·도는 시·군·자치구 간의 사업내용을 조정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시·군·자치구는 사업집행에 대한 감독 업무를 수행한다.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사회복지사업의 경우 시·도는 전체적인 계획 수립과 시·군·자치구 간의 조정 역할을 담당하고 시·군·자치구는 집행업무를 담당한다. 지방자치단체 사무에 대한 시·도와 시·군·자치구 간의 재정분담은 전체적으로 111개의 사무에 대해 행정안전부령인 ‘지방재정법 시행령에 의한 지방자치단체 경비부담 등에 관한 규칙’ 등에 예시돼 있다. 그러나 그밖의 사무는 이해가 있는 자치단체 간에 협의토록 돼 있어 논쟁 또는 불균형의 소지가 적지 않다. 사회복지사업의 경우 사업 성격을 면밀히 고려해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 부담률을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피터팬을 닮은 안용준 “결혼발표 할래요”(인터뷰)

    피터팬을 닮은 안용준 “결혼발표 할래요”(인터뷰)

    안용준을 보면 동화 속 피터팬이 떠오른다.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피터팬. 의도된 순수함이 아니라 언제까지나 오염되지 않은 ‘맑음’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 6.25 전쟁 시대를 다룬 KBS 드라마 ‘전우’ 속 역할도 안용준에 대한 이런 환상을 없앨 순 없었다. 마른 체구인 줄은 알았지만, 실제로 만난 안용준은 브라운관보다 더 가냘펐다.(?) 작품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했던 그는 촬영 중 워낙 고생을 했던 탓에 체중이 8kg정도 줄었다고 했다. 드라마 ‘주몽’에서 볼살이 뽀얗게 오른 유리왕자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지만, 까무잡잡하게 탄 피부가 오히려 건강해 보였다. 지방촬영으로 고생이 많았겠다는 인사에 안용준은 “사실 고생은 좀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하지만 돈 주고도 못 살 경험을 한 거죠. 최수종, 이덕화, 남성진 등 하늘 같은 선배들 곁에서 배우며 한층 어른으로 성장한 느낌이 들거든요.” ◆ 쉬운 선택을 하지 않는 이유? “매력 없다” 안용준은 쉬운 선택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대한민국 여성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불러 모았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소이정 역(김범 분)을 맡았었다면 지금쯤 안용준의 위치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당시 안용준은 시나리오를 받았지만 평범하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현실적인 캐릭터가 더 끌렸기에 정중히 고사했다고. “‘소이정’같은 멋있는 역할은 언젠가는 해볼 수 있는 역할이잖아요. 누가 해도 빛이 날 수 밖에 없는 역할이죠.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캐릭터가 더 욕심이 났습니다.” 좀 더 빠르고 편한 길로 갈 수 있었을 텐데 굳이 돌아가는 이유를 물었다. 그에게 이 길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쇼트트랙 선수였던 안용준은 실제 국가대표로 활약했을 정도로 빙상계 유망주였다. 그런 그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을 때, 부모님은 막내아들의 철없는 반항 정도로 생각하고 반대했다. 지금도 탐탁찮게 여기시는 부모님을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 ◆ 데뷔 전 꽃미남 아이돌 3인조 연습생…앞으로는? 연기에 대한 열정은 컸지만 안용준이 처음부터 ‘배우’만 고집했던 것은 아니었다. 배우 지망생 시절 지인의 소개로 꽃미남 3인조 그룹의 연습생이기도 했단다. 꽤 오랜시간 준비했지만 연기의 매력을 포기할 수 없어 결국 배우의 길로 돌아왔다. 그리고 지금 안용준의 최종목표는 뮤지컬을 제작하는 것. “제가 뮤지컬 ‘그리스’를 참 좋아해요. 그런데 외국작품이다 보니 우리 정서에 안 맞거나 이해가 힘든 장면도 있기 마련이죠. 그래서 우리나라의 학창시절에 대한 청소년 뮤지컬을 만들고 싶은 게 제 꿈입니다.” ◆ 이상형은 윤하...또 연애요? 이젠 결혼 발표할래요 이상형을 물으니 망설임 없이 가수 윤하를 꼽았다. 노래 잘하고 자기 일 열심히 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란다. 이러다 열애설 나오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자 “열애설 또 나면 큰일 나죠. 이젠 결혼 발표할 거예요”라며 웃었다. 지난 상처에 대한 마음고생이 느껴졌다. 안용준은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 나이 차이가 많은 누나 두 명에 대한 애틋함이 컸다.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이에게서 느껴지는 따뜻하고 사려 깊은 마음씨를 갖고 있었다. 조카들을 볼 때 마다 빨리 결혼하고 싶어진다는 안용준은 눈빛이 반짝였다. 가정의 소중함을, 사람의 중요성을 아는 이 사람, 참 괜찮다 싶었다. 그가 품은 욕심도 그 다웠다. 안용준은 “이제는 어린 옆집 동생이 아닌 옆집 오빠의 이미지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며 쑥스러운 듯 미소지었다. 인터뷰 후 일정을 물었다. 안용준은 “오늘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회 먹으러 노량진 수산시장 가기로 했다”며 들뜬 표정으로 대답했다. 고급 횟집이 아닌 노량진 수산시장이라니…피터팬이 친근한 옆집 오빠로 확 바뀌는 순간이었다.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 ’100억 빌라 소유’ 조영남 유서 공개 “여자에게 재산 1/4 준다”▶ 서인국, 귀여운 ‘초딩’ 과거사진...’통통 볼살은 여전하네~’▶ ‘여친구’ 신민아, 생머리부터 뽀글머리까지 ‘팔색조 매력’▶ ’제빵왕’ 김탁구, 거성가 입성...반전예고 ‘소름’ ▶ 강호동 vs 티아라 은정, 같은 옷 다른 느낌?
  • 소지섭, 절친 보낸 슬픔 묻어난 화보 공개

    소지섭, 절친 보낸 슬픔 묻어난 화보 공개

    배우 소지섭이 거친 남성미와 함께 슬픔의 눈빛을 드러낸 흑백화보를 공개했다.이번 화보는 절친 박용하의 뜻하지 않은 소식을 접한 며칠 후 진행됐다. 절친한 친구의 죽음 앞에 모든 개인 일정은 취소했지만 ‘약속은 지킨다’는 배우로서의 소신에 따라 예정대로 촬영에 임한 것.친구를 떠나보내고 마주한 첫 번째 카메라에서 소지섭은 슬픔이 묻어나는 눈빛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화보 촬영은 말 한마디, 웃음기 한 점 없는 숙연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고 박용하의 49재가 지난 후 릴리즈를 당부해 촬영 후 두 달이 지나서야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됐다.화보 속 그의 팔뚝 위에 그려진 거대한 타투는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 타투이스트가 장장 2시간에 걸쳐 완성한 작품. 촬영 내내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화려하거나 과장된 포즈는 없었지만 범접할 수 없는 그만의 아우라는 지워지지 않는 타투처럼 깊고 강렬했다.소지섭의 아련한 눈빛은 하이컷 36호와 하이컷 온라인(www.highcut.co.kr)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사진 = 하이컷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유명환 장관 딸, 외교통상부 공채 합격…특혜 있었나

    유명환 장관 딸, 외교통상부 공채 합격…특혜 있었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이 최근 외교통상부가 실시한 5급 사무관 특별공채에서 유일하게 합격한 것으로 밝혀져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외교통상부가 약 2달 전부터 추진해 온 5급 통상분야 전문계약직 채용과정을 마무리했다”며 “6명의 전문가가 지원한 가운데 6명이 최종 면접대상자로 선정됐고 이 가운데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유현선 씨가 채용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유씨가 이번 채용과정에서 유일하게 선발돼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채용과정이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이루어졌고 심사위원 5명 가운데 2명은 외교부 관료였다는 점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는 “석사학위를 소지하고 유관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을 기준으로 선발했다”며 선발과정은 공정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유씨는 지난 2006년 6월부터 약 2년 동안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추진단에서 계약직 사무관으로 일했던 만큼 채용기준에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 = MBC 뉴스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스튜어디스 일상-태풍녀 동영상 ‘사생활 침해’ 우려▶ 송중기, 뽀얀 아기피부 ‘꽃과거’ 사진공개▶ ’땅꼬마 굴욕’ 원더걸스 소희, 키 인증샷 ‘논란가열’▶ 신민아, ‘원조뽀글이’ 닭집아줌마와 절친 인증샷▶ [NTN포토] 김민정, ‘오늘 노출이 너무 과감했나?’
  • [고시플러스]

    ●인천시 소방공무원 채용 소방사, 항해사 및 기관사(제한경쟁 특채) 등 3개 분야 30명. 공채는 만 21~30세로 올해 1월1일부터 면접시험 최종일(12월14일)까지 인천시에 주민등록돼 있는 자에 한함. 특채는 만 20~30세로 거주지 제한 없음.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29일 오후 9시까지 원서접수 사이트(gosi.kali.or.kr)로 접수. 체력검사 및 자격증 가산점은 응시원서 참조. (032)440-2533. ●코레일유통 청년인턴 모집 기간제 일반사무직 15명. 마케팅 및 경영관리, 매장관리 지원 등. 근무기간은 10월부터 5개월간. 만 29세 이하로 대학 재학생 및 입사 대기자는 제외. 수도권 및 지방근무 가능자에 한함.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0일 오후 5시까지 본사 및 지사에 본인 방문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는 20일 홈페이지(www.korailretail.com) 게시. (070)7092-7887.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대전시 기간제 근로자 채용 기록물관리 업무 지원 담당 13명. 계약기간은 9월부터 연말까지 약 4개월. 만 18세 이상의 대학 졸업자로 공무원, 기업 등 입사 대기자는 제외. 공고일(8월27일) 현재 대전시 주민등록 거주자만 지원 가능. 원서는 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jhkim337@korea.kr) 또는 시민협력과로 등기우편 접수. (042)600-3388.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한경쟁 특채 보건연구사 13명, 공업연구사 3명(전자 2, 화학 1). DNA 감식 및 데이터베이스 운영(보건연구사), 디지털증거 분식 및 판독, 필적 및 문서 위변조 감정업무(공업연구사) 등. 각 채용부문 관련분야 석사 이상 학위소지자만 지원 가능.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3일 오후 6시까지 총무과로 직접 또는 등기우편 제출. (02)2600-4711. ●법무부 보호직 9급 특채 임상심리 및 사회복지 45명, 중등교사 13명. 중등교사는 소년보호기관에서 근무하며 전원 남자만 모집. 만 20세 이상으로 임상심리사 2급, 사회복지사 3급, 중등교사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지원 가능. 원서는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에서 내려받아 3일 오후 6시까지 해당분야 원서접수 기관(홈페이지 참조)에 직접 제출. (02)2110-3104.
  • 이유있는 ‘복수극 쓰나미’

    이유있는 ‘복수극 쓰나미’

    2010 대중문화가 복수에 빠졌다. 복수는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자주 통용되는 전통 소재이긴 하지만 최근들어 구조의 복잡성이나 표현의 강도가 점점 더 세지고 있다. 대중문화계는 왜 거대한 복수극에 휘말린 것일까. ●막장·스릴러 코드와 맞물려 더 세지고 더 잔혹화 복수극의 난립은 장르 유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바람 피운 남편에 대한 서슬퍼런 복수극을 그린 ‘아내의 유혹’(2008)의 성공을 전후해 TV 드라마는 이른바 ‘막장’이 주도하는 분위기다. 막장 드라마의 단골 소재인 ‘복수’는 뚜렷한 갈등구조와 과장된 캐릭터로 몰입하기 쉽고 흡인력도 강하다. 때문에 종종 ‘통속극의 재발견’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 같은 복수극 계보는 지난해 ‘에덴의 동쪽’과 ‘천사의 유혹’을 거쳐 올해 MBC 일일극 ‘황금물고기’와 SBS 월화극 ‘자이언트’로 이어지고 있다. 황금물고기는 한 드라마 안에서 남녀 주인공의 복수가 물고 물리며 펼쳐지는 다중 구조로 눈길을 끌고 있고, 자이언트는 삼청교육대를 가까스로 빠져나온 강모(이범수)의 복수가 본격화되면서 같은 시간대 부동의 시청률 1위였던 MBC ‘동이’를 제치기도 했다. 스크린도 핏빛 복수 일색이다. 이는 스릴러 장르 열풍과 맞닿아 있다. ‘추격자’(2008)의 흥행 이후 충무로에서는 사회적 메시지나 당대의 트렌드에 맞춘 기획영화보다는 영화 자체가 주는 쾌감과 완성도에 집착하는 장르 영화가 득세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복수를 기반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스릴러가 단연 인기다. 옆집 소녀 납치범에 대한 원빈의 복수극 ‘아저씨’는 관객 400만명을 훌쩍 넘어섰고, 연쇄살인범에게 약혼녀를 잃은 주인공의 복수를 다룬 스릴러 ‘악마를 보았다’도 150만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복수극의 범람은 잔혹성 논란을 수반한다. 그도 그럴 것이 스릴러가 범람하다 보니 전작들과의 차별성이나 관객의 높아진 역치(반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최소자극의 세기)에 맞추기 위해서라도 충격적인 영상이나 잔혹한 표현 방식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런 논란 속에서도 왜 복수 코드는 잦아들기는커녕 더 만연하는 것일까. 우선 배우에게 유리하다는 측면에서 이유를 찾는 시각이 있다. 배우 입장에서는 ‘센’ 연기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각인시킬 수 있는 복수극을 마다할 리 없다는 것이다. 실제 ‘자이언트’의 이범수는 “강모라는 캐릭터가 아버지의 원수를 알기 전과 후, 큰 변화를 겪게 되는 것이 매력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뚜렷한 단독 주연작이 없던 원빈도 ‘아저씨’의 연기 변신을 통해 원톱 주연으로 올라섰다. 복수 연기의 대리만족을 꼽는 이도 있다. ‘황금물고기’의 이태곤은 “그동안 당했던 인물의 복수 장면을 연기할 때는 배우로서 통쾌하기도 하고 희열감이 들어 리액션이 자연스레 나오기도 한다.”고 밝혔다. 막장드라마나 스릴러의 ‘쏠림현상’ 속에 스타 감독이나 PD들조차 강한 갈등과 반전이 있는 복수극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폭력·선정성 상업적으로 왜곡될수도 전문가들은 사회문화적으로 도덕적 원칙이 사라지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에 대한 불만과 이러한 부조리에 대해 응징하고 싶은 대중의 대리만족 욕구가 반영된 산물이라고 풀이한다. 드라마 평론가인 윤석진 충남대 교수는 “한국 사회가 그만큼 정서적으로 황폐화되고, 도덕적으로 불감증에 빠져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면서 “드라마나 영화가 현실에 대한 고민을 예술적으로 풀어나가기보다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도구나 수단으로서 복수의 과정 자체를 자극적으로 보여주는 데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화평론가 강유정씨는 “역사적으로 근대사까지 폭력으로 얼룩진 사건이 많은 데다 사회 분위기가 억압적이다 보니 한국 영화가 폭력에 관대한 측면이 있다.”면서 “경제적으로는 빈부 격차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을 문화적 카타르시스로 해소하려는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영화나 드라마가 현실에 대한 고민 없이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표현에만 치중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강 평론가는 “지금처럼 보여주기식 스릴러가 반복된다면 1990년대 조폭 코미디처럼 신선함을 잃고 오히려 식상함만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 교수도 “이 과정에서 폭력성과 선정성 등 상업적으로 왜곡될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울Focus] 우리 區도서관 생활속으로

    [서울Focus] 우리 區도서관 생활속으로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자치구마다 대중 속으로 좀더 가깝게 찾아가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변신이 한창이다. 집에서 10분거리의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지하철역에 무인대출 반납 서비스는 물론 북공원(book park)을 통해 도서열람, 스토리 텔링 프로그램까지 선보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은평구 국내 첫 무인도서예약대출기 확대가동 도서를 지하철역이나 가까운 구립도서관에서 대출받고 반납하는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곳은 은평구다. 2008년 5월 녹번지하철역에 무인도서예약대출 반납기를 설치한 이후 지난해 3월 DMC역 및 구파발 지하철역에 추가 설치했다. 올해는 상림마을작은도서관, 신사어린이도서관 등을 은평구 공공도서관 3곳과 연계, 모두 8곳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은평구의 ‘책 단비 서비스’는 은평구립도서관 등 각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은평구 공공도서관이 소장한 20만여권의 책 중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 이용이 편리한 도서관이나 지하철역에서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어 시간에 쫓기는 주민들에게 그야말로 단비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월 평균 1200~1500여명이 이용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강동구의 경우도 올해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에 4만여권을 보유하고 있는 해공도서관과 연결된 무인 도서대출반납기를 설치한 바 있다. ●강북연내 구 U도서관 14곳 구축 강북구는 이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책을 신청하는 ‘유비쿼터스(U) 도서관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한다. ‘유비쿼터스 도서관 서비스’는 최신 무선인식 기술에 의한 것으로 24시간 무인예약 도서대출과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공공도서관의 도서검색 등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미래형 도서관 기능을 갖춘 시스템이다. U-도서관 서비스 사업이 구축되면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도서 대출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지역내 도서관에 어떤 책이 있는 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강북구는 8월부터 집에서 10분거리 풀뿌리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14개 마을문고(작은 도서관)와 공공도서관의 자료를 공유하고 대출하는 U도서관 사업구축에 나섰다. 국비 4억원·구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도서의 대출·반납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완비하는 것. U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광주시 2개 도서관과 서울시 소재 4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하는 사업이다. 강북청소년문화정보센터를 비롯, 솔샘, 송중, 수유문화정보센터 등 4개 센터 모두 강북구 소속 도서관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생활속의 도서관 ‘유비쿼터스 도서관’을 통해 누구나 쉽게 책과 친해졌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마음이 황폐화되어 가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구가 자체개발한 T&B(T-money and book)시스템을 문화정보센터의 도서대출·반납에 활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주민이 소지하고 있는 교통카드나 신용카드, 휴대전화를 활용하여 회원가입에 따른 별도 신규카드 발급없이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회원카드를 여러 장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예산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서대문구 북파크 운영… 찾아가는 서비스 서대문구는 독립공원과 안산 만남의 광장에서 친환경 북파크를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책수레(간이도서 이용코너)를 통해 책을 대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대문구립이진아 기념도서관 직원과 동화 구연 경험자 등 전문인력(2명)을 고용해 공원 산책을 나온 주민이나 도서대출자를 대상으로 스토리 텔링(책 읽어주기)을 하고 있다. 독립문역 독립공원(화~금요일)에는 400여권이, 안산 만남의 광장(화~토요일)에는 350권정도 비치돼 있으며 평균 이용권수는 보통 70여권정도이며 당일 반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안산을 문학산책길로 조성하려고 준비 중인 문석진 구청장은 “도서관까지 찾아오기 힘든 노인이나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독서문화와 여가생활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도서관도 이젠 앉아서 기다리는 서비스보다 미래를 나누기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임채민 총리실장 국회검증 논란

    국회 정무위원회가 2일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총리실장은 장관급이지만 인사청문회법의 인사청문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민주당 등 야3당은 1일 “여야 간 인사검증을 벌이기로 합의한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이 위장전입 등 여러가지 의혹이 있지만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간사인 우제창 의원은 “임 실장은 2005년 9월 경기도 분당의 D아파트로 전입한 후 1년도 지나지 않아 서울 서초구 우면동으로 이사했고, 다시 7개월도 안돼 분당의 S아파트로 이사했다.”면서 “우면동으로 전입한 시기가 둘째 아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기와 일치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했다. 또 “임 실장이 분당에서 전세로 살았던 D,S 아파트의 소유주가 황모씨로 동일인이고, 임 실장이 성남에 있는 8억 4000만원짜리 아파트를 분양받는 과정에서 아버지가 3억원을 빌린 사람도 황씨”라면서 “G기업 회장과 이름·생년월일이 똑같은 황씨가 전세금을 받지 않고 편의를 봐준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3차례 주소지를 변경한 기간에 임 실장은 가족과 함께 해외 근무 중이었고, 실제로 이사한 사람은 부친이었다.”면서 “황씨는 임 실장의 매형으로 부친이 자신의 빌라를 전세 놓고 사위가 임차하거나 소유한 집에 들어가 산 것”이라고 해명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법과 절차에 따른 자료 제공은 하겠지만 가족 프라이버시 등과 관련된 자료는 제출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나라당도 인사청문회 수준의 검증은 안 된다는 입장이어서 정무위에서 여야가 대립할 가능성도 있다. 김규환·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성범죄자 전자발찌 소급’ 헌재서 위헌여부 가린다

    성폭력 범죄자에게 소급해서 전자발찌를 부착하게 한 법률이 헌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며 법원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법 개정 때부터 불거졌던 위헌 논란이 결국,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받게 됐다. 검찰은 헌재 결정이 나올 때까지 전자발찌 소급 청구 대상자 6500여명에 대해 부착명령을 계속 청구할 방침이어서 일선 재판부의 사건 처리 방향도 주목된다. 2008년 10월 야간 옥외집회 금지 위헌 제청 때 단독 판사들이 관련 사건의 선고를 연기하자 신영철(현 대법관) 당시 서울중앙지법원장이 신속한 처리를 이메일로 촉구했고, 이는 재판권 침해 논란으로 이어졌다. 31일 헌재에 따르면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합의1부(부장 유헌종)는 여덟 살 여아를 성추행해 4년간 복역하고 출소를 앞둔 김모(59)씨에게 전자발찌를 채우게 해달라며 검찰이 청구한 부착명령청구 사건에서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전자발찌법)’ 부칙 2조 1항은 위헌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관련 부칙은 전자발찌법이 시행된 2008년 9월 이전 1심 판결을 받았지만 형이 집행 중이거나 집행 종료 또는 가석방 등으로 출소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성폭력 범죄자에게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 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전자발찌 소급 적용을 가능하게 한 규정이다. 재판부는 “위치추적장치 부착은 일종의 보안처분이지만 외출제한, 접근금지, 주거 이전 허가 등을 함께 부과할 수 있어 형벌과 실질적으로 동일하다.”면서 “헌법 13조 1항 형벌 불소급 원칙, 소급입법금지 원칙에 어긋난다는 상당한 의심이 든다.”고 설명했다. “전자장치가 미래의 범죄 위험으로부터 사회를 보호하려는 것이더라도 당사자가 죄를 저지르지도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형벌을 이중 부과하는 것이며 이는 헌법 37조 2항 과잉금지 원칙에 어긋나고 신체 및 사생활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련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재판을 유보할지, 계속할지 각자 판단해야 한다. 헌재 관계자는 “합헌이라고 판단한 재판부는 현행법에 따라 부착명령 청구를 결정하고, 위헌 소지가 있다고 보는 재판부는 헌재 결정이 날 때까지 판결을 유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3년차 은행 CEO ‘대출의 신’ 되더라

    3년차 은행 CEO ‘대출의 신’ 되더라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라는 말이 있다. 지배구조가 불안정한 조직에서 CEO가 자주 바뀌다 보면 조직운영에 해가 된다는 뜻이다. 금융권도 예외는 아니다. 은행장이 임기 3년차에 대출을 확대하는 ‘3년차 은행장 증후군’이나, 임기 초에 대손충당금을 대폭 쌓는 ‘실적 부풀리기’ 등이 공공연한 관행으로 되풀이되고 있다. ●은행대출 3년주기로 쏠림현상 31일 지동현 한국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은 ‘금융회사의 대출쏠림 억제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금융권이 특정 시기에 특정 부문에 대출을 집중하는 주된 이유가 CEO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 위원은 국민은행 경제연구소장, LG카드(현 신한카드) 전략기획부문장, 조흥은행 기관고객자금본부장 등 금융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그는 “2001~2002년에는 개인신용대출, 2003~2004년에는 중소기업대출, 2005~2006년에는 주택담보대출로 은행 대출이 쏠림 현상을 보였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경영진의 임기를 늘리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출에 따른 위험을 제대로 분석하려면 산업, 통계 등 다양한 전문가의 영입이 필요하지만 이는 단기간의 성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임기 3년짜리 은행장은 자신의 임기 중 성과에 급급하게 되고, 이것이 대출 부실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지배구조 불안정한 은행서 발생 게다가 은행장들이 연임을 노리고 임기 말인 은행장 3년차에 대출을 대폭 증가시켜 총자산 규모를 부풀리는 경향도 부실로 연결될 소지라고 지 위원은 지적했다. 이런 ‘3년차 증후군’은 지배구조가 불안정한 은행일수록 뚜렷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최근 금융감독 당국의 대규모 징계를 불러온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의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 투자도 그렇다. 강 전 행장은 취임 4년째인 2008년 3월 이사회 승인을 받아 BCC 지분 41.9%를 9392억원에 사들이는 과정에서 이사회에 허위·누락보고를 하는 등 무리를 했다가 4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이다. 자기 임기 초반에 대손충당금을 최대한 많이 쌓아 전임자 시절의 잠재적 부실을 털어내고 다음 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더 향상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실적 부풀리기도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1998년 8월 주택은행장으로 취임한 김정태 전 행장은 “장부상 흑자는 의미가 없다.”면서 5218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고 그해 주택은행은 291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듬해 주택은행은 45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김 전 행장은 은행을 흑자로 돌려놓은 유능한 경영인으로 자리매김했다. 2004년 11월 취임한 강정원 전 국민행장도 카드사태 부실을 이유로 그해 4분기 1조 2926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신한은행은 들쭉날쭉 현상 전무 지배구조가 안정돼 있는 신한은행은 CEO의 임기에 따라 영업과 실적이 들쭉날쭉하는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4연임의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정점으로 이인호(1999~2003년) 행장, 신상훈(2003~2009년) 행장, 현 이백순 행장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라인업이 구축돼 왔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금융의 경우 일부 핵심인사들이 장기간 조직을 끌어간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CEO들이 지속성을 갖고 전략을 짤 수 있어 안정적이라는 점은 확실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마약혐의 패리스 힐튼 “껌인줄 알았어요” 황당 변명

    마약혐의 패리스 힐튼 “껌인줄 알았어요” 황당 변명

    “껌인줄 알았어요…” 할리우드의 악동 패리스 힐튼이 최근 경찰에 체포된 뒤 황당한 변명을 늘어놔 비웃음을 사고 있다.지난 27일 밤 패리스는 차를 타고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 거리를 달리며 마리화나를 피우다 적발됐다. 그녀의 소지품을 검사하던 경찰은 마리화나 뿐 아니라 핸드백에서 코카인 0.8g을 발견하고는 현장에서 체포했다. 핸드백 안에는 마리화나를 피울 때 사용하는 종이와 현금 1300달러, 힐튼 이름으로 된 신용카드 등이 발견됐지만 그녀는 핸드백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우겼다. 뿐만 아니라 종이에 싸여있는 코카인은 “껌인줄 알았다.”고 태연하게 변명을 늘어놔 경찰을 당황하게 했다. 패리스의 황당한 변명은 현지 유력 연예매체로부터 “껌인줄 알았어요.”라는 제목으로 사용되는 등 웃음거리가 됐다. 한편 패리스가 마약 소지 혐의를 받고 체포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 7월 남아공월드컵 기간에 프랑스의 한 공항에서 마리화나를 소지한 혐의로 적발된 적이 있다. 당시에도 그녀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주장으로 위기를 넘겼다. 패리스는 구속된 지 하루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이와 관련한 재판은 10월 열릴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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