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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에 좋고 맛도 살려주는 태안 소금

    몸에 좋고 맛도 살려주는 태안 소금

    나트륨 중독이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는 이유로 ‘소금’은 한 때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소금은 인체에 꼭 필요한 물질이기 때문에 아예 안 먹기보다는 ‘좋은 소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금 생산지 태안은 고품질 소금을 생산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손꼽힌다. 태안의 천연갯벌염전은 밀물과 썰물이 들고나는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우리 몸에 좋은 미네랄과 철분, 칼슘 등의 성분이 다수 함유돼 했다. 태안군 천일염은 우리나라 소금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에 가두고 태양열과 바람으로 증발시켜 얻는 소금이다. 제조과정에 인공 동력이나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햇빛과 바람, 사람의 노동력만으로 생산되므로 그 가치가 남다르다. 특히, 천일염은 정제염에 비해 염화나트륨 함량이 낮고 미네랄은 3~5배나 높아 웰빙 식단에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태안 자염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오던 소금으로, 갯벌 흙을 바닷물로 걸러서 10시간 동안 끓여 만든다. 자염은 입자가 고우며 염도가 낮아 맛이 순한 것이 특징이다. 끓이는 동안 불순물을 걷어내기 때문에 쓴 맛과 떫은 맛이 없어 요리의 맛을 최대한으로 살려준다. 김치를 담글 때 자염을 사용하면 배추의 섬유조직이 파괴되지 않아 김치가 신맛이 나더라도 물러지지 않는다고 한다. 송화소금은 국내에선 태안에서만 유일하게 찾아볼 수 있다. 염전 주변의 꽃가루가 염전에 떨어져 생산되는 소금으로서, 태안은 소나무가 산림의 9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송화소금을 만들기에 최적의 장소다. 송화소금은 올레인산 등 9종의 아미노산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6종의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기능성 소금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이에 태안군은 태안소금명품화사업단을 발족하고 2013년부터 소금산업 가공 시스템 강화와 산업화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현재 태안군은 ‘미소지기’ 브랜드 이름으로 천일염, 자염, 송화소금을 상품화하고 소금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토링텔링을 통해 태안소금을 홍보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태안 소금의 맛과 효능을 자연, 문화 환경의 스토리, 전통사회의 전승문화 스토리, 오늘날 벌어지는 삶의 스토리와 함께 엮어서 소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소금을 구매하며 태안지역의 특정 이미지를 소비하는 느낌을 동시에 가질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자한 옆집 ‘산타 할아버지’, 8살 소녀와 아동포르노를…충격

    인자한 옆집 ‘산타 할아버지’, 8살 소녀와 아동포르노를…충격

    푸근한 인상으로 동네 주민들에게 인정받으며 아이들에게는 ‘산타할아버지’라고 불렸던 60대 남성이 실은 대량 아동 포르노물 소지자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오하이오 주 트럼블카운티 나일즈 시에 거주하는 윌리엄 브록(65)이 아동포르노물 소유 혐의로 징역 20년 형을 선고 받았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블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브록이 소유했던 아동포르노물은 총 35개로 그 중에는 그의 여자 친구가 지난 2012년 8세 소녀를 성폭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물도 포함되어 있다. 해당 여자 친구는 두 아이를 성폭행하고 스마트폰으로 노골적인 음란 이미지를 촬영한 혐의로 작년 9월 징역 25년 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복역 중이다. 브록은 평소 사람 좋은 미소와 풍성한 흰 수염으로 ‘산타클로스’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동네 아이들에게 인자한 할아버지로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을 경악시켰다. 한편 지역 검찰은 브록이 직접적으로 아이들을 성폭행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법정에서 브록은 혐의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허핑턴 포스트 영상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찰관 얼굴에 소변 본 ‘간 큰’ 대학생 체포

    경찰관 얼굴에 소변 본 ‘간 큰’ 대학생 체포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향해 용감하게(?) 볼일은 본 ‘간 큰’ 미국 남성이 체포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뉴욕주(州) 올버니 현지 경찰은 지난 2일 새벽 올버니대학 내에 있는 동창회관 건물에서 소란이 일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출동해 보니 여러 명의 청년이 건물 밖과 안에서 음주해가며 소란을 피우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의 뒤편 높은 계단이 서 있던 한 남성이 경찰관의 얼굴을 향해 자신의 바지를 내려 소변을 보고 말았다. 노어 맥콜(19)로 이름이 알려진 이 남성은 즉시 체포되었으며 얼굴을 비롯한 전신에 역겨운 폭탄 세례를 맞은 경찰관은 즉시 병원으로 후송되어 피부 세척과 함께 오염 여부 등을 검사 맡았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흉기를 소지한 혐의로 또 다른 남성도 함께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또한 이 건물의 보안 등 안전 상태가 부실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관할 당국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올버니대학 측은 현재 신입생을 괴롭히는 행위가 행해졌다는 이유를 들어 학생들의 이 건물 출입을 금지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출동 경찰관 얼굴에 볼일은 본 간 큰 대학생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취득 과정 개설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취득 과정 개설

    직장인들의 새해 계획 중 늘 빠지지 않고 상위 랭킹을 차지하는 것이 있다면 ‘자기 개발’일 것이다. 특히 주 5일 근무제 시행 이후로 여가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학위 취득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제 2의 삶을 계획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이런 이유로 비용 및 시간 부담은 적으면서도 효과적 학습 및 학위 취득이 가능한 학점은행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올해로 개원 26주년을 맞은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 학사학위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경영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세 개의 학과가 있으며 해당 전공분야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평생교육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전임교수로 재직하면서 각 학과를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각 전공 교수들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수강생들을 철저한 1:1 관리로 진학이나 취업 등 다양한 진로상담을 통해 지도하며, 특히 학생들이 원할 경우 개인별 또는 그룹별 맞춤형 시간표를 편성해 운영한다. 동시에 학생들은 원우회에 가입해 활발한 정보 교류 및 친목을 도모한다.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 경영학과는 2013년 봄학기에 처음 신설돼 현재 2기를 운영 중이며 2014년 봄학기 3기 수강생들을 모집한다. 현재 수강생들은 대부분 금융업, 프랜차이즈, 세일즈, 자동차 전문튠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CEO들로 구성돼 있어, 본 과정에 입학하면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견문과 인맥의 폭을 넓힐 수 있다. 특히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은 개인별 맞춤 시간표를 작성해 운영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입학생은 전문대학 및 타 대학 이수학점 등을 인정받아 개개인이 필요한 과목을 수강하도록 커리큘럼을 조정해주고 중복과목 이수로 인한 시간과 비용손실을 막아준다. 고졸 학력자의 경우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학점에 필요한 다양한 개인별 눈높이 학업지도로 학위취득의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향후 유관 전문교육과정으로 텔레마케팅관리사, 자산관리사, 유통관리사, 행정관리사 등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다양한 과정들을 개설할 예정이다.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 심리학과는 1992년에 개설됐으며 전국 2000여 평생교육기관 중 유일하게 2013년 5월 교육부가 인증한 심리학전공 55개 전 과목을 모두 개설할 수 있는 심리학 전문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명의 심리학 전공 주임교수(심리학 박사)가 전담해 학생들의 입학부터 과목 수강설계 및 대학원 진학까지 중점 지도하며 교과목 강사진은 약 95%가 해당 전공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5년 이상 전공과목 강의경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심리학 교육기관 중 유일하게 봄, 여름, 가을 및 겨울학기로 운영하며 수업시간도 오전, 오후 및 야간 반으로 편성해 수강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문카운슬러 과정은 20기, 교육부장관 명의 심리학 학사학위과정은 6기생을 배출했다. 다양한 시간대에 다양한 과목들이 개설돼 있어 수강생들이 특정 과정에 소속되지 않고 개별적으로 수강하더라도 심리학사학위를 쉽게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서강대 평생교육원을 졸업한 심리학 전공생은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외의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에 진학하거나 다양한 상담 관련 기관에서 취업 및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과는 직장인을 위해 토요 전일반, 평일 야간반, 그리고 일반인을 위한 평일 전일반 등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맞춤형 학사관리를 받으며 원하는 과정을 단시간 내에 마칠 수 있고 사회복지사 2급의 경우 1년 만에 취득할 수 있다. 사회복지학 전공 행정학사도 다양한 시간대 강좌 운영으로 이른 시일 안에 취득할 수 있다.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의 2014년 봄학기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교육과정 수강기간은 2014년 3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다. 학생선발기준은 서류전형 및 수시면접을 통해 선착순 접수 진행하며 수능, 내신, 계열 등과는 무관하게 고졸 학력자라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강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scec.sogang.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檢 ‘목요일의 굴욕’… 대선개입 재판 공소유지 비상

    檢 ‘목요일의 굴욕’… 대선개입 재판 공소유지 비상

    법원이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함에 따라 이번 재판의 원인이자 ‘부정선거’ 의혹의 핵심인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사건 재판에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국정원에 대한 수사 개시 이후 총장 교체와 ‘특별수사팀 와해’ 논란 등을 겪은 검찰은 당장 공소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진행 중인 국가 기관의 ‘정치·대선 개입 의혹’ 관련 재판은 김 전 청장 사건을 포함해 모두 5건이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국정원 전·현직 간부 2명, 군 사이버사령부 이모 전 심리전단장, 박모 전 서울청 디지털증거분석팀장, 전직 국정원 직원 김상욱씨의 공판이 각각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국정원 직원들에게 대선·정치 관련 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 대한 재판이다. 김 전 청장 건과 같은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범균)가 심리 중이며 추가된 공소사실을 놓고 검찰과 피고인 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검찰이 지난해 말 두 차례에 걸쳐 공소장 변경을 통해 국정원 직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계정 2600여개에서 대선 및 정치 관련 글 121만건을 추가하자 피고인 측은 “국정원 직원과 관련된 트위터 계정과 글이 제대로 특정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재판부도 관련 계정과 글을 다시 추려 최종의견을 제시할 것을 검찰 측에 요구했다. 이에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은 6일 “재판부의 검증 요구 또는 지적을 받아들여 공소장에서 제시한 트위트를 재검증한 결과 1100여개 계정의 78만건 트위트 및 리트위트가 공직선거법과 국정원법 등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다시 정리됐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엄격한 기준을 통해 정리한 계정과 트위트수에 관한 의견을 재판부에 전달했다”면서 “재판부 및 변호인과 상의해 공판기일을 통해 공소장 변경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음담패설의 갑’ 라미란…“엄정화 69년생…야한 연도죠” 폭소

    ‘음담패설의 갑’ 라미란…“엄정화 69년생…야한 연도죠” 폭소

    배우 라미란이 ‘라디오스타’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음담패설의 여왕’으로 떠올랐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라미란을 비롯해 이병준, 김기방, 최우식 등 감초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 오프닝부터 라미란은 조신하게 “안녕하세요. 저는 라미란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하더니 곧 “이젠 알아보실 때도 됐는데”라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김기방이 “라미란은 음담패설의 갑”이라고 말하자 라미란은 굳이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말을 편하게 하는 것일 뿐이다. 돌려 말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내 토크 중간중간에 적절한 선을 오가며 19금 입담을 뽐냈다. 영화 ‘댄싱퀸’에서 엄정화의 친구로 출연한 라미란이 엄정화에게 언니라고 불러 주변에서 기겁했다는 에피소드에 대해 MC들이 “엄정화씨가 69년생이죠?”라고 하자 라미란은 “조금 야한 연도죠”라고 무심하게 얘기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 “데뷔작 ‘친절한 금자씨’에서 내가 출연한 첫 장면은 내 엉덩이부터 줌 아웃되는 장면”이라거나 영화 ‘헬로우 고스트’와 ‘스파이’에서 각각 차태현과 다니엘 헤니의 소변보는 장면을 훔쳐보는 역으로 나왔던 것을 말하며 “다니엘 헤니의 장면은 모자이크 된 것만 봤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라미란은 “데뷔작 ‘친절한 금자씨’ 첫 장면은 내 엉덩이부터 줌 아웃되는 장면”이라고 밝히거나 “영화에서 공사(베드신 촬영을 위해 신체 중요 부위를 가리는 작업)도 안 하고 촬영했다”며 “영하 22도 날씨에 방산시장 길에서 노출신에 임했다”고 말했다. 고향을 묻는 MC들의 질문에는 “강원도 고한”이라 답했는데 ‘고환’으로 잘못들은 MC들의 얼굴을 붉게 만들기도 했다. 라미란은 같이 출연한 최우식의 외모가 마음에 든다며 “장동건씨, 조인성씨는 금방 질리는 얼굴이다. 요새 소지섭씨나 유승호씨가 좋다. 제대하면 유승호씨를 낚아챌 것”이라고 사심 발언을 하기도 했다. 1975년생인 라미란은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음란서생’, ‘미인도’, ‘박쥐’, ‘댄싱퀸’, ‘연애의 온도’, ‘피끓는 청춘’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있는 조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MBC 드라마 ‘신데렐라맨’, ‘짝패’, SBS ‘패션왕’, tvN ‘막돼먹은 영애씨’ 등으로 시청자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영화 ‘소원’으로 제34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담패설의 갑’ 라미란…“공사도 안하고 방산시장에서 노출신 찍었다”

    ‘음담패설의 갑’ 라미란…“공사도 안하고 방산시장에서 노출신 찍었다”

    배우 라미란이 ‘라디오스타’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음담패설의 여왕’으로 떠올랐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라미란을 비롯해 이병준, 김기방, 최우식 등 감초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 오프닝부터 라미란은 조신하게 “안녕하세요. 저는 라미란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하더니 곧 “이젠 알아보실 때도 됐는데”라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김기방이 “라미란은 음담패설의 갑”이라고 말하자 라미란은 굳이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말을 편하게 하는 것일 뿐이다. 돌려 말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내 토크 중간중간에 적절한 선을 오가며 19금 입담을 뽐냈다. 영화 ‘댄싱퀸’에서 엄정화의 친구로 출연한 라미란이 엄정화에게 언니라고 불러 주변에서 기겁했다는 에피소드에 대해 MC들이 “엄정화씨가 69년생이죠?”라고 하자 라미란은 “조금 야한 연도죠”라고 무심하게 얘기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 “데뷔작 ‘친절한 금자씨’에서 내가 출연한 첫 장면은 내 엉덩이부터 줌 아웃되는 장면”이라거나 영화 ‘헬로우 고스트’와 ‘스파이’에서 각각 차태현과 다니엘 헤니의 소변보는 장면을 훔쳐보는 역으로 나왔던 것을 말하며 “다니엘 헤니의 장면은 모자이크 된 것만 봤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라미란은 “데뷔작 ‘친절한 금자씨’ 첫 장면은 내 엉덩이부터 줌 아웃되는 장면”이라고 밝히거나 “영화에서 공사(베드신 촬영을 위해 신체 중요 부위를 가리는 작업)도 안 하고 촬영했다”며 “영하 22도 날씨에 방산시장 길에서 노출신에 임했다”고 말했다. 고향을 묻는 MC들의 질문에는 “강원도 고한”이라 답했는데 ‘고환’으로 잘못들은 MC들의 얼굴을 붉게 만들기도 했다. 라미란은 같이 출연한 최우식의 외모가 마음에 든다며 “장동건씨, 조인성씨는 금방 질리는 얼굴이다. 요새 소지섭씨나 유승호씨가 좋다. 제대하면 유승호씨를 낚아챌 것”이라고 사심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담패설의 갑’ 라미란…“데뷔작 첫 장면은 내 엉덩이부터 줌 아웃” 폭소

    ‘음담패설의 갑’ 라미란…“데뷔작 첫 장면은 내 엉덩이부터 줌 아웃” 폭소

    배우 라미란이 ‘라디오스타’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음담패설의 여왕’으로 떠올랐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라미란을 비롯해 이병준, 김기방, 최우식 등 감초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 오프닝부터 라미란은 조신하게 “안녕하세요. 저는 라미란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하더니 곧 “이젠 알아보실 때도 됐는데”라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김기방이 “라미란은 음담패설의 갑”이라고 말하자 라미란은 굳이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말을 편하게 하는 것일 뿐이다. 돌려 말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내 토크 중간중간에 적절한 선을 오가며 19금 입담을 뽐냈다. 영화 ‘댄싱퀸’에서 엄정화의 친구로 출연한 라미란이 엄정화에게 언니라고 불러 주변에서 기겁했다는 에피소드에 대해 MC들이 “엄정화씨가 69년생이죠?”라고 하자 라미란은 “조금 야한 연도죠”라고 무심하게 얘기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 “데뷔작 ‘친절한 금자씨’에서 내가 출연한 첫 장면은 내 엉덩이부터 줌 아웃되는 장면”이라거나 영화 ‘헬로우 고스트’와 ‘스파이’에서 각각 차태현과 다니엘 헤니의 소변보는 장면을 훔쳐보는 역으로 나왔던 것을 말하며 “다니엘 헤니의 장면은 모자이크 된 것만 봤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라미란은 “데뷔작 ‘친절한 금자씨’ 첫 장면은 내 엉덩이부터 줌 아웃되는 장면”이라고 밝히거나 “영화에서 공사(베드신 촬영을 위해 신체 중요 부위를 가리는 작업)도 안 하고 촬영했다”며 “영하 22도 날씨에 방산시장 길에서 노출신에 임했다”고 말했다. 고향을 묻는 MC들의 질문에는 “강원도 고한”이라 답했는데 ‘고환’으로 잘못들은 MC들의 얼굴을 붉게 만들기도 했다. 라미란은 같이 출연한 최우식의 외모가 마음에 든다며 “장동건씨, 조인성씨는 금방 질리는 얼굴이다. 요새 소지섭씨나 유승호씨가 좋다. 제대하면 유승호씨를 낚아챌 것”이라고 사심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라미란은 “노래 제목처럼 사람들에게 잘 스며들었으면 좋겠다.”며 BMK의 ‘물들어’를 열창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라디오스타 라미란을 본 네티즌들은 “라미란,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보다가 라디오스타에서 보니 반갑다”, “라미란, 정말 센스있다”, “라미란, 그렇게 노래를 잘 부르는지 라디오스타 보고 처음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75년생인 라미란은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음란서생’, ‘미인도’, ‘박쥐’, ‘댄싱퀸’, ‘연애의 온도’, ‘피끓는 청춘’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있는 조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MBC 드라마 ‘신데렐라맨’, ‘짝패’, SBS ‘패션왕’, tvN ‘막돼먹은 영애씨’ 등으로 시청자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영화 ‘소원’으로 제34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국적제약사들 “시장형 실거래가제 위법 소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회장 김진호)는 5일 “보건복지부가 재시행한 시장형 실거래가제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시장형 실거래가제는 병원 등이 의약품을 싸게 사면 정부가 보험 재정으로 상한금액과 구매금액 간 차액의 70%를 해당 기관에 환급해주는 제도로, 2010년 도입됐다가 2012년 약값 일괄 인하조치로 일시 중단됐으나 이달부터 다시 시행됐다.    협회는 법률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확정한 발표문을 통해, 의료기관이 미리 할인폭을 정해 그 가격에 약제를 공급하도록 요구하거나 할인폭을 정하기 위해 가견적을 요구하는 행위, 또 원내 처방코드에 의약품을 올려주는 조건으로 낮은 가격에 공급하도록 요구하는 행위 등은 의료기관이 거래상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제약회사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거래조건을 사실상 강요한다는 측면에서 ‘거래상지위남용행위’ 중 ‘불이익제공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이같은 의료기관의 요구에 따르지 않을 경우 해당 의약품의 코드를 삭제하는 것은 공정거래법이 금지하고 있는 거래상지위남용행위를 위한 수단으로, 불리한 거래조건을 강요하는 것이므로 ‘부당한 거래거절행위’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 일부 의료기관은 저가 공급받은 의약품을 환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므로 공정거래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이 경우 원외 의약품 구매자가 원내 환자의 약제비를 부담하게 돼 약제 소비자 간의 형평성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면서 “의약품의 효과와 안전성에 관계 없이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는 의약품은 시장에서 퇴출될 수밖에 없어 결과적으로 환자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게 된다”고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환자∙시민단체와 국회, 제약∙도매업계 등이 시장형 실거래가제의 재시행을 반대하는데도 복지부만 인센티브 제공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협의체에서도 복지부는 제도 시행에 따른 기초자료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협회는 이같은 법률 검토 의견에 제시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에 제도 개선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부군수 투입에 별동대 운영까지… “체납 지방세 안 내고는 못 배긴다”

    부군수 투입에 별동대 운영까지… “체납 지방세 안 내고는 못 배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세 체납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재산 압류와 관허사업 제한 등에 나섰지만 체납이 근절되지 않자 머리를 짜내 체납자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4일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 말까지 체납액 통합징수반을 운영하면서 부군수까지 투입했다. 김문근 부군수는 10개 법인의 체납액 719건 6581만원을 할당받아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54건에 769만원을 징수했고, 398건 3000여만원은 납부 약속을 받아냈다. 부군수가 찾아가자 체납자들이 미안해하며 선뜻 세금을 내거나 납부를 약속한다고 한다. 김 부군수는 타지역에 나가 있는 체납자도 찾아갈 계획이다. 단양군은 징수 유공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징수금액의 5%(1건당 최대 30만원)까지 포상금을 주고, 실적이 가장 우수한 읍면 직원은 해외연수를 보내주기로 했다. 충북 청원군 북이면은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기습적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에 나섰다. 체납차량들이 출근과 외출로 나가 있어 단속에 한계가 있어서다. 이윤미 북이면 체납담당은 “2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새벽 5시부터 7시까지 직원 12명이 4개조로 나눠 영치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체납차량들이 주소지에 가장 많이 있을 시간을 노렸다”고 말했다. 충남 청양군은 이달부터 체납자에 대한 각종 보조금 지원을 제한키로 했다. 체납자에게 성실 납세자가 납부한 세금으로 만든 보조금을 주는 것은 조세정의 실현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의견에 따라 보조금 지급 시 체납 여부를 확인한다. 소액 체납자도 샅샅이 뒤진다. 충남 천안시는 서북구청에서 지난해 시범운영한 납세자도움 콜센터를 올해부터 동남구청에도 도입했다. 이 콜센터는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였던 100만원 이하 소액 체납자들만 집중 관리한다. 콜센터에는 전문상담원 출신 여성 4명이 배치된다. 울산시는 체납차량영치 별동대를, 경기도는 가택수색 등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찾아내는 ‘현미경 체납징수 시스템’을 가동한다. 강원도는 시·군과 합동으로 별도의 체납 지방세 전담 징수팀을 구성해 연중 활동한다. 전담 징수팀은 지난 한 해 전체 체납액 1193억원 가운데 432억원을 거뒀다. 이병한 강원도 세정계장은 “사업장은 강원지역에 있지만 체납 대상자들 대부분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에 살고 있어 일일이 추적하며 체납된 지방세를 걷고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체납세 중 비중이 가장 큰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한 구에서 체납된 자동차를 다른 구에서 번호판을 영치해 징수한다. 이 제도로 지난해 140억원의 자동차 체납세를 징수했다. 지자체들은 ‘망신주기’도 많이 쓴다. 전북도는 3000만원 이상 체납자는 명단을 공개하고 5000만원 이상이면 출국을 금지시킨다. 인천시는 3000만원 이상을 2년 이상 내지 않은 체납자를 시보와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자체들의 이런 시책들은 짭짤한 효과를 보고 있다. 분기별로 징수왕을 선발해 최고 300만원까지 포상금을 주고 우수기관에 사업비를 주는 전북도는 도세 부문 징수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최성권 단양군 징수팀장은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일수록 체납액 해결이 절실하다”면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세가 6월을 전후해 고지되다 보니 상반기 가용재원이 부족해 많은 지자체들이 연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기고] 부정청탁금지법 2월 국회에서 꼭 처리되길/곽진영 국민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

    [기고] 부정청탁금지법 2월 국회에서 꼭 처리되길/곽진영 국민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의 구체적인 내용과 제정 취지를 알렸을 때 많은 국민들과 언론은 큰 지지를 보냈다. 공직사회의 대표적 비정상적 관행 중 하나인 스폰서와 청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제정 취지와 권익위가 부패사건을 조사하며 느꼈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지에 공감한 것이다. 우리 사회의 부정청탁이나 부패는 비정상적인 관행과 편법, 온정주의, 그리고 잘못된 조직 문화에서 기인한 측면이 강해, 공직자 자녀의 특혜 채용, 변칙적인 계약체결 등 기존의 부패행위를 척결하는 데 현재의 통제시스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은 바로 이러한 시의적 필요성에 의해 부패통제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해법으로 제시된 법안이다. 권익위가 실시한 2013년도 부패인식도 조사에서 공무원의 4.0%만이 공무원이 부패하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반해, 일반 국민은 54.3%가 공무원이 부패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초 권익위가 공직자 500명과 전국 성인 남녀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공직자가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경우 일반 국민의 61.2%, 공직자의 45%는 ‘금액과 상관없이 중징계해야 한다’고 각각 답변했다. 이는 공직사회 부패에 대한 국민의 뿌리 깊은 불신과 동시에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반영한 것이다. 권익위는 2011년 6월 국무회의에서 입법 필요성이 처음 제기된 뒤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국민과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외국의 입법례 등을 참고하여 2012년 8월 입법예고했다. 이후 모호한 부분들을 정비하고 위헌 논란의 소지를 최소화하는 등 관계부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여름 정부안을 확정지었다. 법안에서는 공직자의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어떠한 부정청탁도 금지하고 부정청탁에 따른 직무 수행 시 형사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직무관련 여부 및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원칙적으로 공직자의 금품수수를 금지했다. 직무관련성만 있으면 금액 규모에 관계없이 대가관계가 없어도 형사처벌하도록 하여 스폰서 등 대가성 없는 금품수수가 최대한 제재되도록 했다. 그리고 공직자의 직무수행 과정에서 공익과 사익이 상충하는 경우 공익을 우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충돌방지 장치도 마련했다. 예컨대 공직자가 자신이나 가족과 이해관계가 있는 직무를 수행할 수 없도록 했으며, 자신의 가족을 소속기관에 채용하거나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는 것 등을 금지했다. 공직사회의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시키고, 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법 제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논의되지 못해, 이제는 2월 임시국회만 남았다. 국회에서 하루빨리 충실한 논의가 이뤄져 입법화되기를 기대한다. 법률이 하나 제정된다고 하루아침에 모든 부정청탁과 부패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고질적인 부패구조를 개혁하기 위한 법제정이 청렴한 사회로 나가는 큰 디딤돌인 것은 분명하다.
  • 대입에 실패했고 재수도 싫다면…

    영국 런던 임페리얼칼리지(Imperial College) 컴퓨터학과에 재학 중인 공재희(여·23)씨는 검정고시로 한국 고교 과정을 이수했다. 영국에서 1년 동안 대학예비과정(파운데이션·foundation)을 마친 뒤 2011년 가을에 이 대학에 입학했다. 공씨는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한다는 게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파운데이션 과정을 거치며 꿈에 한 발짝 다가간 느낌”이라고 회상했다. 2014학년도 대입 정시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고 3학생들이 진학, 재수, 취업 등 다양한 진로를 밟아가는 가운데 우수한 실력을 갖췄지만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 사이에서 유학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학부 유학 대상 국가로는 다소 생경했던 영국이 주목받고 있는데, 영국 대학 진학을 위한 파운데이션 과정 때문이다. 대학예비과정인 파운데이션의 1년 과정을 이수해야 영국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1년 동안의 대학예비과정인 파운데이션은 영국 대학 자격을 주는 코스인데, 이 기간 동안 영어와 예비 전공 분야에 대한 수업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다. 영국에서는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교 졸업까지 기간이 13년으로 12년인 한국보다 1년이 더 길기 때문에 생긴 과정이다. 한국 학생이 영국 대학에 진학하려면 파운데이션 과정이 필수이지만, 역으로 영국대학의 학제 기간은 3년(1년 3학기제)으로 4년인 한국보다 짧다. 파운데이션 1년을 거쳐도 국내 대학을 다닌 친구들과 같은 시기에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17세 이상 고졸자나 동등 자격 소지자라면 누구나 파운데이션에 지원할 수 있고 9월 말부터 이듬해 5월 말까지 지원을 받는다. 영어 성적은 아이엘츠(IELTS) 5.0~5.5, 토플 60~80(iBT)이 요구된다. 보통 9~12월, 1~4월, 5~6월의 3학기제로 36주 과정을 밟지만, 학교별로 12주 안에 마칠 수 있는 집중대학예비과정을 운영하기도 한다. 유학업체인 edm유학센터의 서동성 대표는 “지난해 QS 세계대학 랭킹에 따르면 영국 대학 중 4곳이 세계 10위권 안에, 18곳이 100위권 안에 들었다”면서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일정 수준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한 영국대학 진학을 고려한다면 해외 명문대에서 학업을 이어갈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러 모스크바 학교서 무장 인질극 “소치올림픽 테러인 줄…” 화들짝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3일 앞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한 학교에서 3일(현지시간) 인질극이 벌어져 경찰 등 2명이 숨졌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모스크바 북동부 아트라드나야 거리에 있는 263번 학교에서 소구경 권총으로 무장한 이 학교 10학년 학생 세르게이 고르데예프가 생물 수업 중이던 학생 20여명과 교사 한 명을 붙잡고 한 시간가량 인질극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 학생은 아버지 소유의 권총과 카빈 소총을 소지했다. 러시아에서는 총기 소유가 합법적이지만 등록해야 한다. 경찰이 출동하자 이 학생은 교실 창문을 통해 권총 10여발을 쏘며 격렬히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지리 교사(76)와 경찰관이 각각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또 다른 경찰관 1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인질로 잡혔던 학생들은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 러시아에서 이 같은 학교 총기 사고는 극히 드물다고 AFP가 전했다. 경찰은 이 학생이 특별한 요구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던 점으로 미뤄 교내 갈등 때문에 저지른 단순 우발사건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볼고그라드에 자살 공격과 소치 올림픽을 공격하겠다는 동영상 메시지를 받은 이후 보안에 극도로 예민한 상태다. 이에 당국은 보안 인력 3만 7000여명을 올림픽 개최 도시인 소치 주위에 배치함에 따라 다른 도시들에는 보안 공백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소치에 가기 위해서는 모스크바를 거쳐야 한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安 ‘새정치 플랜’ 앞두고 기선제압

    安 ‘새정치 플랜’ 앞두고 기선제압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3일 ‘정치 혁신안’을 서둘러 발표한 데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새정치 플랜’이 발표되기 전에 정치혁신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안 의원 측과의 혁신·새정치 경쟁에서 정면 승부를 택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우선 지방선거에 앞서 정치 혁신 경쟁을 통해 우위에 서야 안 의원 측과의 연대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당 혁신안은 김 대표가 연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2의 창당’을 언급하며 과감한 혁신을 공언한 뒤 첫 번째 시리즈 성격을 띠고 있다. 김 대표는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치제도 개혁 방안을, 뒤이어 상향식 공천과 분파주의 해소 방안을 담은 당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안 의원 측도 오는 11일 ‘새정치 플랜’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양측의 신경전은 한층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이 김 대표의 혁신안에 대해 환영 의사를 표한 만큼 법안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크다. 안 의원도 이날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모든 당이 혁신 경쟁을 한다면 국민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민주당의 정치 혁신안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문제는 민주당 내부의 반발 움직임이다. 김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혁신안에 대한 지지 결의문을 채택하려 했지만, 일부 의원들이 사전에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며 이의를 제기해 결국 무산됐다. 의총에서 김광진 의원은 “특권 내려놓기가 과연 진짜 새정치냐, 안 의원에게 끌려가는 식의 행태가 아니냐”고 집중 비판했다. 강기정 의원 등 일부 의원들도 의견 수렴하는 과정을 추가로 할 것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5일 의총을 열어 이날 발표된 혁신안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논의 과정에서 최재성 의원 등이 주도하는 당내 ‘혁신 모임’ 등을 중심으로 집단 반발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혁신안의 내용에 대한 직접적인 불만도 터져 나왔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는 10만명 이상 서명을 받는 것이 어렵지 않아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반발했다. 정청래 의원도 트위터 글에서 ‘감동 없는 드라마’라고 평가절하하며 “국민은 자학적 제살 깎기 를 원하는 게 아니라 야당다운 야당이 되라는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안철수 신당과는 뭐가 다르고 야당성을 어떻게 회복할지, 박근혜 정권과 어떻게 싸울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이라고 지적했다. 박범계 의원은 트위터에서 “세비 문제를 얘기할 때가 됐다. 불체포 특권도 포기할 때가 됐다”며 세비 삭감 방안과 불체포 특권 포기 방안이 빠진 점을 비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공공기관 18곳 빚 40조원 더 줄인다

    공공기관 18곳 빚 40조원 더 줄인다

    한국거래소, 한국마사회, 코스콤 등 과도한 복지로 도마 위에 올랐던 주요 공공기관들이 복리후생비를 기존보다 절반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초·중·고 학자금 지원은 공무원과 같이 서울 국공립 등록금 및 육성회비 총액을 기준으로 바뀐다. 과도한 부채로 물의를 빚은 18개 공공기관은 2017년까지 기존 계획 대비 40조원의 부채를 추가로 줄인다. 기획재정부는 38개 중점관리기관이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부채 감축 및 방만 경영 해소 정상화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방만 경영 소지가 높은 공공기관 20곳은 1인당 복리후생비를 연간 평균 776만원에서 488만원으로 37.1% 내린다. 정부의 과도한 복지 체크리스트 55개 항목 중 가장 많은 28개에 해당된 원자력안전기술원과 수출입은행은 각각 70.5%, 59.4% 감축한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연간 1인당 복리후생비를 912만원에서 269만원으로 643만원 깎는다. 수출입은행은 969만원에서 393만원으로 줄인다. 유치원비 지원을 전액 없애고, 가족 건강검진비를 폐지한다. 1인당 복리후생비가 1306만원으로 가장 많았던 한국거래소는 447만원으로 65.8% 줄이기로 했다. 건당 100만원에 달하는 경조사비를 공무원과 같은 수준(10만원)으로 줄이게 된다. 한국마사회는 1311만원에서 550만원으로 줄인다. 영어캠프 지원을 없애고 선택적 복지비는 연간 1인당 34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깎는다. 18개 부채 감축 중점관리기관은 2017년까지의 부채 증가 규모를 지난해 9월 작성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497조 1000억원) 대비 39조 5000억원(46.2%) 축소하는 계획을 이번에 정부에 제출했다. 당초 이들 기관은 2017년까지 부채 증가 규모를 85조 4000억원 수준으로 억제하겠다고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제출했으나 이번 정상화 계획을 통해 증가 규모를 45억 9000억원으로 줄인 것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18개 중점관리기관의 부채비율은 2017년 기준으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286%) 보다 19% 포인트 낮은 267%가 된다. 공공기관 전체의 부채비율은 당초 210%에서 200%로 낮아진다. LH는 2017년 부채를 151조 5000억원으로 설정해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상의 목표치(162조 9000억원)보다 11조 4000억원(46.0%) 추가 감축했다. 감축률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2017년 부채를 13조 1000억원으로 설정해 418.7%로 가장 높았다. 이번에 제출된 부채 감축 계획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이달 중 확정·발표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美 경찰, 결박된 여성 용의자 질질 끌고가는 영상 논란

    美 경찰, 결박된 여성 용의자 질질 끌고가는 영상 논란

    미국 플로리다 탬파베이에서 한 여성 용의자게 결박지어진채 경찰관에 의해 바닥에 질질 끌려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작년 10월 탬파베이의 스콧 반 트리스 경관은 무단침입 및 코카인 소지 혐의로 소냐 마이멩어(36)를 체포했다. CCTV에 포착된 영상을 보면 마이멩어는 다리를 절며 일어서려고 했지만, 트리스 경관이 마이멩어의 팔을 거칠게 잡고 끌고 가는 모습이 보인다. 마이멩어는 일어서지도 못한 채 10m 가량을 끌려갔다.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방송인 WTSP-TV가 이 영상을 공개하면서 경찰의 무리한 진압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이에 경찰청 대변인 로라 맥엘로이는 “걷기를 거부하는 등 경미한 수준의 저항을 하는 용의자에 대해서는 경찰관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체포를 하는 등 내부 방침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WTSP-TV에 따르면 마이멩어는 이번 사건 외에도 이미 15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美 경찰, 여성 용의자 무리한 진압 논란

    美 경찰, 여성 용의자 무리한 진압 논란

    미국 플로리다의 한 경찰관이 결박한 여성 용의자를 바닥에 끌고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작년 10월 탬파베이의 스콧 반 트리스 경관은 무단침입 및 코카인 소지 혐의로 소냐 마이멩어(36)를 체포했다. CCTV에 포착된 영상을 보면 마이멩어는 다리를 절며 일어서려고 했지만, 트리스 경관이 마이멩어의 팔을 거칠게 잡고 끌고 가는 모습이 보인다. 마이멩어는 일어서지도 못한 채 10m 가량을 끌려갔다.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방송인 WTSP-TV가 이 영상을 공개하면서 경찰의 무리한 진압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이에 경찰청 대변인 로라 맥엘로이는 “걷기를 거부하는 등 경미한 수준의 저항을 하는 용의자에 대해서는 경찰관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체포를 하는 등 내부 방침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WTSP-TV에 따르면 마이멩어는 이번 사건 외에도 이미 15건의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대한민국은 성형 중] “성형 전후 사진 동의 없는 활용은 초상권 침해”

    A씨는 최근 지인에게서 전화를 받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 자신의 성형수술 전후 사진이 걸려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3년 전 눈과 코를 수술했던 성형외과의 광고물이었다. 당시 A씨는 수술비를 할인받는 조건으로 5년간 초상권 사용 계약을 맺었다. A씨는 사진이 병원 홍보 안내서에만 사용되는 줄 알았지 지하철, 버스에 부착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더군다나 A씨의 얼굴은 ‘포토샵’ 프로그램으로 과도하게 손질돼 있었다. A씨는 “사실상 ‘노예 계약’이나 다름없다. 한동안 우울증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자살 충동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성형외과들이 환자의 ‘성형수술 전후’ 사진을 광고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 수술비를 깎아주는 대가로 환자의 동의를 구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진 사용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거나 아예 본인의 동의를 거치지 않은 때도 있어 인권 침해의 소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압구정동의 한 성형외과 상담실장은 29일 “눈에 띄는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성형 전후 사진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광고 수단”이라면서 “일부 병원은 사진 보정을 과도하게 하거나 심지어 직접 수술하지 않은 환자의 사진을 쓰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성형 전후 사진은 광고가 노출되는 범위에 따라 수술비 할인율이 다르며 보통 3~5년 동안 초상권이 병원에 귀속된다. 하지만 계약 당시 환자가 조건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해 A씨처럼 피해를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법무법인 조율의 정진 변호사는 “계약서를 작성할 때 사진 사용 범위를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않고 ‘수술 전후 사진을 광고 목적으로 활용해도 좋다’는 식으로 포괄적으로 설정하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B씨는 2009년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눈, 코, 이마 지방이식 등의 성형수술을 받았다. 당시 B씨는 수술 전후 상태를 비교해야 한다는 병원 측의 말을 듣고 얼굴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수술을 한 지 1년 뒤에 병원이 홍보 목적으로 자신의 성형 전후 사진을 인터넷 블로그에 게재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B씨는 사진을 삭제해 달라고 항의했지만 이미 일부 네티즌들이 다른 블로그 등으로 퍼 나른 뒤였다. 병원이 환자의 동의 없이 성형 전후 사진을 광고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명백한 초상권 침해이며 의료법 위반이다. 법률사무소 히포크라의 박호균 변호사는 “환자가 허락하지 않았는데도 광고에 사진을 사용했다면 초상권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되며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과 계약을 맺었더라도 사진의 화질, 명암을 넘어서 환자의 특정 부분을 늘리거나 줄이는 등의 적극적인 편집이 이뤄졌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성형외과는 환자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거나 눈, 코 등 누구인지 식별할 수 없는 사진만을 사용했다고 해명한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성형수술 전후 사진은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타인에게 누설할 수 없는 개인 정보에 해당된다. 전문가들은 환자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는 경우가 많거나 알아볼 가능성이 크다는 점만으로도 환자에게 정신적 손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청주 흥덕서 유치인 자살 나흘만에 피의자 자해…관리부실 도마

    청주 흥덕서 유치인 자살 나흘만에 피의자 자해…관리부실 도마

    청주 흥덕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피의자가 자살한 지 나흘만에 또다시 이 경찰서가 관리하는 피의자가 청주지검 구치감 이송 직후 자해하면서 피의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28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청주시 산남동 청주지검 내 피의자 구치감 화장실에서 A(58)씨가 자해했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주폭(酒暴) 피의자인 A씨는 흥덕경찰서 유치장에 있다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또 다른 피의자 1명과 청주지검 구치감에 입감된 상태였다. A씨는 40여분 뒤 구치감을 서성거리다가 화장실로 들어가 갑자기 고개를 숙였고, 이때 자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관 대기실에서 모니터로 피의자를 감시하고 있던 경찰은 A씨의 행동을 수상이 여겨 구치감으로 들어갔고, 목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접이식 흉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을 찌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흉기는 A씨가 경찰서 유치장 입감 때 영치했던 외투에 지갑, 열쇠와 함께 소지했던 것으로 검찰 구치감으로 이송되면서 경찰이 되돌려줬다. 검찰 구치감에 들어갈 때는 따로 소지품 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A씨가 외투에서 몰래 흉기를 챙겨 입감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결국 A씨가 자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경찰이 피의자 신병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브리핑을 통해 “위험 물품은 자해 방지 목적상 호송경찰관에게 인계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절차를 제대로 밟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실토했다. 피의자 신병관리는 검찰 조사가 마무리된 뒤 피의자를 구치소에 입감시킬 때까지 경찰이 책임지도록 되어 있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80대 노부모와 자녀를 상습 폭행한 혐의(존속살인미수 등)로 구속돼 청주 흥덕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흥덕경찰서에서는 4일 전에도 유치장에 입감된 B(56)씨가 지급받은 목욕 수건으로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23일 검거돼 유치장에 들어간 상태여서 다음날 발생한 B씨 자살사건 당시 함께 유치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도 유치장 관리 부실 정황이 속속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유치장 안에 직원 4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B씨의 수상한 행동을 전혀 감지 못했고, 그 중 1명은 B씨가 이미 목을 맨채 웅크리고 앉아 있던 시간에 유치장 문을 열어보고도 B씨의 상태를 제대로 살피지 않아 제때 후송하지 못했다. 경찰의 피의자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 충북 경찰은 유치인 자살 사건 이후 관련자 문책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4일 만에 또다시 유사 사건이 터지면서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구 어린이집 특별활동 투명성 높인다

    중구 어린이집의 특별활동이 한층 투명해진다. 구는 다음 달 3일까지 어린이집 특별활동을 담당하는 업체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특별활동은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닌 외부 강사가 진행하는 영어, 미술, 음악, 체육 등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집이 개별적으로 외부업체를 선정하다 보니 리베이트 문제 등이 자주 불거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 깐깐한 공모 과정을 진행한다. 우선 서류 심사 뒤 다음 달 중 어린이집 원장, 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진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홈페이지에 선정 업체 강사와 이력사항, 비용 등 정보를 제공한다. 어린이집은 이들 업체 중 계약을 맺고 특별활동을 운영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180여곳 어린이집 원장이 학부모에게 특별활동비를 실제보다 부풀려 받은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밝혀진 바 있다”면서 “공모를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집분야는 영어, 체육, 음악이다. 사업자등록증이 있고 카드나 계좌이체로 특별활동비를 결제할 수 있는 업체면 된다.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개인 사업자도 참여 가능하다. 2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에서도 특별활동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1년 이내 부도나 불성실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업체, 성범죄 조회 및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결과가 부적격인 경우 공모가 제한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국공립 어린이집은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민간 어린이집도 참여를 권고할 계획”이라며 “어린이집 홈페이지에 비용과 강사, 운영시간 등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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