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지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877
  • [사이버대 특집] 경희사이버대학교, 계열별 모집 도입해 합격 기회 늘려

    경희사이버대(khcu.ac.kr, 총장 조인원)는 다음달 8일까지 올해 신설된 모바일융합학과, 스포츠경영학과를 비롯해 정보·문화예술, 사회과학, 국제지역, 경영, 호텔·관광·외식 분야 등 21개 학과에서 신·편입생을 뽑는다. 경희사이버대는 2014학년도부터 미래IT계열, 인문·사회·경영계열 등 계열별 모집단위를 새로 도입해 지원자들의 합격 기회를 늘렸다. 올해 2학기 입시부터는 합격자 등록 절차도 간소화되었다. 입학금 30만원만 내면 등록이 완료되고 개인별 수강신청 학점에 따라 학비를 추가로 내면 된다. 전문대학 졸업자나 대학에서 35학점 또는 70학점 이상 수료했다면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 대학원도 오는 20일까지 2014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학사 학위 소지자 이상이면 호텔관광대학원의 호텔외식MBA, 관광레저항공경영, 문화창조대학원의 미디어문예창작 등 3개 전공에 지원할 수 있다. 대학원 입학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02-3299-8808)로 할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서울 동북부의 교육연구벨트인 홍릉벨리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제2캠퍼스인 ‘아카피스관’을 설립했다.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해외 석학의 교수 임용을 시도해 올해 하버드대의 마이클 푸엣 교수를 인터내셔널 스칼라(IS)로 초빙했다. 2013년 한화그룹과 협약을 체결, 한화사내대학을 설립했다. 삼성전자, 서울시, 한국남동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400여개 기업·기관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있다. khcu.ac.kr/ipsi, (02)959-0000.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독도 관련 日의 100대 거짓·왜곡 주장 낱낱이 반박

    독도 관련 日의 100대 거짓·왜곡 주장 낱낱이 반박

    경북도는 독도와 관련한 일본 주장의 허구성과 억지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문제 100문 100답에 대한 비판’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일본 시마네현이 지난 2월 ‘다케시마의 날’에 맞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다케시마 문제 100문 100답’을 펴낸 데 대한 대응 조치다. 총 380쪽인 이 책은 시마네현이 발간한 책을 번역 소개하며 여전히 모순되고 자국에만 유리한 자료를 선별해 교묘하게 논리를 왜곡하는 것에 대해 역사적·국제법적으로 분명히 독도가 한국 땅임을 규명하고 있다. 예컨대 일본이 17세기에 다케시마 영유권을 확립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에도(江戶) 막부가 1696년 1월 ‘죽도(울릉도) 도해 금지령’을 내림으로써 독도가 조선령으로 결말이 난 사항이었으며, 이러한 사실을 메이지(明治) 정부가 1877년 태정관 지령을 통해 독도가 한국령임을 다시 한번 인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러·일 전쟁 중이던 일본이 군사적 요충지로 이용하려고 독도를 1905년 시마네현에 편입한 것은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불법이어서 1905년 이후 시마네현이 취한 모든 행정적 조치는 불법이며 무효라고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책은 관계 기관에 무료 배포하고 있으며 원본 파일을 경북도 사이버 독도 홈페이지(www.dokdo.go.kr) 자료실에 게시했다. 경북도 독도사료연구회 김병렬(국방대 교수) 회장은 “시마네현 다케시마문제연구회가 발간한 다케시마 홍보 책자를 그대로 방관하면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 사람까지도 ‘100문 100답’에서 기술한 내용을 사실로 여길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그 책의 주장을 1대1로 반박, 우리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책자를 통해 일본의 논리가 허구임을 밝히고 우리 국민과 전 세계에 독도가 한국 땅임을 체계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전국호환 교통카드 순차적 전국 확대…연말까지 고속버스도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 시행

    전국호환 교통카드 순차적 전국 확대…연말까지 고속버스도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 시행

    ‘전국호환 교통카드’ 전국 호환 교통카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광주 한페이카드, 대구 탑패스 카드 등도 순차적으로 전국으로 호환해 나갈 계획이라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경기, 전북 등 시범운영 중인 시외버스도 노선을 계속해서 확산 개통하고, 고속버스역시 연말까지는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가 시행될 것이다.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형 카드인 전국 호환버스카드는 하이패스 기능여부, 소지자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발행될 계획이다. 대중교통 환승할인, 택시, 유통 등에서의 기능은 유지되면서, 전국호환과 철도·고속도로, 시외·고속버스 등의 기능이 추가되어 더욱 편리해진다. 기존 선불교통카드 사용자는 기존 사용처에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교통카드인 티머니, 캐시비 등 전국호환 교통카드 발행사업자들은 앞으로는 전국호환 교통카드로만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호환 교통카드로 인해 부각되는 교통분야 빅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민생활에 다양한 정보를 개방·공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드 한장으로 전국 대중교통 ‘OK’

    카드 한 장으로 전국 버스·지하철, 일반철도 등 대중교통과 택시,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는 전국호환 교통카드가 본격 실시된다. 국토교통부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21일부터 수도권에서도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됐던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경북·경남 일부 지역을 빼고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전국호환 카드는 21일부터 전국 가판점·편의점 등에서 판매된다. 레일플러스(코레일)는 시범운영을 거쳐 9월 중 판매 예정이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교통 수단은 시내버스·지하철·일반철도·고속도로 통행료이다. 택시는 대중교통에서 제외돼 의무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수도권 택시와 지방 대도시 택시는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경기·전북 등 일부 노선에서 시범운영 중인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형 카드로 하이패스 기능 여부, 소지자에 따라 일반형과 하이패스형으로 나뉘고 일반형은 어린이·청소년·성인용으로 구분된다. 티머니, 캐시비 등 전국호환 카드 발행사업자들은 기존 교통카드 발행을 중단하고 전국호환 카드로만 발행하게 된다. 다만 이미 발행된 지역별 교통카드는 기존 사용처에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3년간(2014년 말~2017년 말) 한시적으로 철도와 고속도로 추가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맹성규 교통물류실장은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 전국 개통을 계기로 교통 분야 빅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충격 노안녀’ 문선영의 대변신, 렛미인4에 “내시간 되돌려 줘 감사”

    ‘충격 노안녀’ 문선영의 대변신, 렛미인4에 “내시간 되돌려 줘 감사”

    역대 최악의 노안녀로 렛미인에 등장해 깜짝 대변신에 성공한 문선영씨가 렛미인4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주 12일 밤 11시에 방송된 스토리온TV ‘렛미인4’ ‘노안’편에 최종 선정된 문선영씨는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노안으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는 등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도대체 노안이 무슨 죄라고…”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이날 방송에서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릴 적부터 보육원 생활과 길거리 노숙으로 힘든 성장기를 보낸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됐다. 렛미인 닥터스 오명준 원장(리젠성형외과)은 “어려운 가정 환경과 힘든 생활로 심신이 많이 지쳐있는 선영씨를 원래의 나이대로 되돌려 주겠다”고 말했을 정도다. 얼굴뿐만 아니라 몸까지 노안으로 신음하던 문선영씨는 마침내 109일의 시간이 지나 렛미인 무대를 다시 찾았고, 시청자들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대반전 변신 모습을 선사했다. 잔뜩 웅크리고 있던 어깨도 날개를 피듯 활짝 펴져 있었다. 리젠성형외과 김기갑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선영씨는 얼굴도 문제였지만, 나이에 비해 한참 쳐져 있는 가슴과 복부가 그녀를 할머니로 보이게 했던 것”이라며 “유방하수로 처진 가슴을 교정하고, 보형물을 250cc 삽입해 물방울 가슴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누가 봐도 20대 동안 미녀’로 탈바꿈한 그녀를 보며 MC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러한 반응에 선영씨는 밝고 화사하게 미소지었다. 또한 “내 시간을 뒤돌려 줬다. 지금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감사의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선영씨의 변화된 모습은 방송을 타고 생생하게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전달됐고, 아직도 여운이 감돌고 있다. 이제부터 꿈꿔왔던 삶을 살아가기 위한 그녀의 열띤 노력에 미리 박수를 보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전국호환 교통카드 출시 예정…연말까지 고속버스도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 시행

    전국호환 교통카드 출시 예정…연말까지 고속버스도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 시행

    ‘전국호환 교통카드’ 전국 호환 교통카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광주 한페이카드, 대구 탑패스 카드 등도 순차적으로 전국으로 호환해 나갈 계획이라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경기, 전북 등 시범운영 중인 시외버스도 노선을 계속해서 확산 개통하고, 고속버스역시 연말까지는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가 시행될 것이다.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형 카드인 전국 호환버스카드는 하이패스 기능여부, 소지자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발행될 계획이다. 대중교통 환승할인, 택시, 유통 등에서의 기능은 유지되면서, 전국호환과 철도·고속도로, 시외·고속버스 등의 기능이 추가되어 더욱 편리해진다. 기존 선불교통카드 사용자는 기존 사용처에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교통카드인 티머니, 캐시비 등 전국호환 교통카드 발행사업자들은 앞으로는 전국호환 교통카드로만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창극 ‘野 사퇴요구’ 입장묻자 “야당가서 물어보시라”

    문창극 ‘野 사퇴요구’ 입장묻자 “야당가서 물어보시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16일 야당의 거센 사퇴 요구와 관련, “그것은 야당에 가서 물어보시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문창극 후보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으로부터 “야당의 사퇴 요구가 거센데…(어떻게 생각하시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문창극 후보자의 이러한 반응을 놓고 자신의 과거 교회 강연과 각종 칼럼 등에서 나타난 역사인식을 문제 삼아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야당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많아 야당의 반응이 주목된다. 문창극 후보자는 해군 장교 복무 시절 서울대 석사학위를 취득한 것이 적절치 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서는 “어제 (총리실) 공보실을 통해서 다 해결을 했다”고 답했다. 총리실 공보실은 “당시 무보직 상태가 돼 해군참모총장의 승인을 받아 대학원을 다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창극 후보자는 과거 교회 강연에서 제주 4·3 항쟁을 ‘폭동’으로 규정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재보선, 순천·곡성 관심 집중 “직접 와서 고향으로 주소지 옮겼다”

    이정현 재보선, 순천·곡성 관심 집중 “직접 와서 고향으로 주소지 옮겼다”

    이정현 재보선, 순천·곡성 관심 집중 “직접 와서 고향으로 주소지 옮겼다”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주소를 고향인 전남 곡성군으로 최근 옮겨 7·30 순천·곡성 보궐선거 출마가 점쳐지면서 전국적으로 관심 선거구가 될지 주목된다. 15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 전 수석은 지난 13일 곡성군 목사동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주소를 목사동면으로 옮겼다. 이에 따라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출마가 거론된 이 전 수석이 순천·곡성 보궐선거에 나올 것으로 지역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그가 실제 출마하면 ‘정치적 상징성’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전 수석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해 39.7% 득표율을 올렸다. 당시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는 52.4%를 올려 당선됐고, 새정치민주연합 전신인 민주당은 야권통합을 명분으로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전 수석이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면 득표율 등 선거결과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곡성에서는 상당한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집권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책임지겠다’는 논리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전 수석은 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광주·전남과 관련된 예산과 정책을 적극 챙겼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지역 정서와 ‘묻지마 기호 2번 투표’ 경향을 고려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선거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심판론’을 앞세울 개연성이 높아 이 전 수석이 선전할지는 불투명하다. 순천(27만명) 인구가 이 전 수석의 고향인 곡성(3만명)의 9배인 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순천·곡성은 통합진보당 김선동 전 의원이 지난 12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곳이다. 새정치연합에서는 노관규 지역위원장, 서갑원 전 의원,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 구희승 변호사, 정표수 예비역 공군소장 등이 출마 가능성이 있는 인사로 거론되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의 도전 가능성도 지역에서는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 광주시당의 한 관계자는 “당에서 이 대표의 출마 문제가 거론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환, 경제팀 구성원들과 거미줄 인연 ‘눈길’

    최경환, 경제팀 구성원들과 거미줄 인연 ‘눈길’

    2기 경제팀 진용이 짜인 가운데 ‘사령탑’(컨트롤 타워)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경제팀 구성원 모두와 크고 작은 인연을 갖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최 후보자와 경제팀의 연결고리는 크게 세 가지다. 학교, 고시, 금배지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는 미국 위스콘신대학 박사 동문이다. 안 수석과는 1987년부터 1991년까지 같은 시기에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30년 가까이 절친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윤 장관과는 위스콘신 동문인 데다 고향(경북 경산)까지 같아 친분이 깊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도 대학(연세대 경제학과)에 ‘박근혜 대선 캠프’ 인연이 겹쳐 가까운 사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는 대구에서 고등학교(이 장관은 대건고, 최 후보자는 대구고)를 같이 다녀 오래전 친분을 텄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는 국가R&D(기술개발)전략기획단으로 연결돼 있다. 최 후보자가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있던 2010년 이 기획단을 직접 만들었고, 최양희 후보자는 초대 단원(비상근)이었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행시 23회)과 신제윤 금융위원장(행시 24회)은 행시 선후배 사이로 경제관료 생활을 비슷하게 출발했다. 최 후보자는 행시 22회다. 사시(20회) 출신으로 판사를 지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는 의정활동(18, 19대)을 함께했다. 거시경제와 외환정책에 있어 호흡을 맞춰야 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는 연세대 상대 동문이다. 이 총재가 경영학과 70학번, 최 후보자가 경제학과 75번이다. 다만, 사적인 친분은 없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최 후보자의 행시 후배(25회)이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같은 대학 같은 과다. 고용과 복지는 사회부총리 관할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지만 경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난히 박사학위 소지자가 많은 것도 ‘범(汎) 최경환 경제팀’의 특징 중 하나다. 12명 가운데 박사가 무려 9명(최경환, 안종범, 윤상직, 서승환, 최양희, 이동필, 노대래, 이기권, 문형표)이다. 이렇듯 최 후보자가 경제팀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데는 관료·국회의원을 두루 거치며 넓힌 인맥과 개인 특유의 친화력 영향도 커 보인다. 그 덕에 최 후보자는 팀워크에서 일단 ‘기본은 먹고’ 출발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각각의 분야로 들어가면 부동산 규제 완화, 기준금리 인하 등과 관련해 벌써부터 온도차가 감지된다. 유별난 인연이 ‘환상호흡’으로 이어질지는 더 두고 볼 일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이정현 재보선, 전남 곡성으로 주소지 옮겨…이정현 재보선 출마 당선 가능성은?

    이정현 재보선, 전남 곡성으로 주소지 옮겨…이정현 재보선 출마 당선 가능성은?

    ‘이정현 재보선’ ‘전남 곡성’ 이정현 재보선 출마 지역을 전남 순천·곡성으로 택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정현 전 수석은 지난 13일 곡성군 목사동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주소를 목사동면으로 옮겼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주소를 고향인 전남 곡성군으로 옮기면서 7·30 순천·곡성 보궐선거 출마가 점쳐지면서 전국적으로 관심 선거구가 될지 주목된다. 이정현 전 수석이 실제 출마하면 ‘정치적 상징성’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정현 전 수석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해 39.7% 득표율을 올렸다. 당시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는 52.4%를 올려 당선됐고, 새정치민주연합 전신인 민주당은 야권통합을 명분으로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정현 전 수석이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면 득표율 등 선거 결과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정현 전 수석이 곡성에서는 상당한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집권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책임지겠다’는 논리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정현 전 수석은 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광주·전남과 관련된 예산과 정책을 적극 챙겼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지역 정서와 ‘묻지마 기호 2번 투표’ 경향을 고려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선거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심판론’을 앞세울 개연성이 높아 이정현 전 수석이 선전할지는 불투명하다. 순천(27만명) 인구가 이정현 전 수석의 고향인 곡성(3만명)의 9배인 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순천·곡성은 통합진보당 김선동 전 의원이 지난 12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곳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도… ‘문창극 자진 사퇴론’ 확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일제강점과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망언을 한 것과 관련해 12일 여당에서도 문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제기되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당내 비주류뿐 아니라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새누리당의 입’ 역할을 하는 민현주 공동대변인과 헌정 사상 최초의 귀화 의원인 이자스민 의원 등 친(親)박근혜 성향의 초선 의원들까지 사퇴 요구 대열에 가세했다. 민 대변인과 이자스민 의원, 7·14 당 대표 경선 출마자인 김상민 의원, 윤명희, 이재영, 이종훈 등 새누리당 초선 의원 6명은 이날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총리 같은 국가 지도자급 반열에 오르려면 무엇보다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확고한 역사관을 지니고 있어야 하는 게 기본”이라며 “문 후보자의 역사관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했다고 해도 비판해야 할 건데 우리나라 총리 후보가 이런 역사 인식을 가졌다는 사실이 놀랍고 황당할 따름”이라며 “문 후보자 주장에 1%라도 공감할 국민이 누가 있겠느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교회에서 말했기 때문에 정당화될 수 있고 해명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총리로 적합지 않다는 여론이 형성되면 본인이 (거취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당 위원장인 정문헌 의원도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대한민국 사람의 말이 맞는지 의문이 갈 정도”라며 “문 후보자는 본인의 역사 인식 및 사관에 대한 솔직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가세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망언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과는 무슨 사과할 게 있나”라고 답했다. 그러다 비판이 확산되자 보도자료를 통해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문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이석우 공보실장은 해당 발언과 관련, “모든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13일 국회에 문 후보자 청문요청서를 보낼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분간 여론 추이를 지켜볼것으로 보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열린세상] 국가개조의 첩경, 지방분권/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국가개조의 첩경, 지방분권/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글로벌 시대의 특징은 경쟁이며 국가 경쟁력이 적자생존의 척도가 된다. 그런데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은 지난해에 비해 4단계나 하락해 26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현재 직면하고 있는 정치·행정적 문제들, 즉 정부의 비효율적 구조, 이기적인 관료주의, 갈등적 중앙-지방 관계를 고려할 때 적절한 평가라고 판단된다. 우리의 중앙부처는 서울과 세종시에 분산돼 있다. 2005년 3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의 제정으로 세종시가 2012년 7월 탄생했다. 세종시에는 2012년 9월 국무총리실이 처음 입주한 이후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16개 중앙행정기관, 20개 소속기관이 이전했거나 이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집중됐던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정책에 따라 11개 혁신도시도 건설 중이다. 이러한 정책은 현재 우리에게 커다란 도전으로 다가온다. 세종시 소재 부처의 장차관은 국회 출석 및 국무회의 등으로 서울에 상주하는 경우가 많고 중간 관리들은 서울과 세종시를 오가는 도로 위에 있다는 자조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료사회는 어떠한가. 공무원은 1960년대 이후 압축적인 경제성장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자부심과 긍지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들의 이익만을 좇으며 체면과 염치를 잃은 집단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만이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하고 적절한 정책을 만들 수 있다는 자만에 빠져 있다. 뿐만 아니라 내용보다는 의전에 몰두하는 관리들의 행태는 이미 도를 넘은 수준이다. 관료집단의 폐해를 지칭하는 ‘관피아’라는 용어는 해양수산부에는 ‘해피아’, 법조계에는 ‘법피아’로 불리며 관료집단 곳곳을 가리키고 있다. 20년 전 ‘관료망국론’으로 비판을 받았던 일본의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 중앙과 지방의 갈등 관계 또한 심각하다. 6·4 지방선거 결과 여당 후보가 8곳, 야당 후보가 9곳에서 승리해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이 분리됐다. 이와 같은 현상은 2010년 지방선거 이후 고착되고 있다. 때문에 규제와 행정지도에 익숙한 중앙정부와 이에 반발하는 지방정부의 관계가 갈등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국가개조 방안은 지방분권이다. 혁신적인 국가개조의 차원에서 지방분권을 달성한다면 도전적 과제들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 지방분권은 중앙정부의 권력을 축소해 정부의 형태를 슬림화하는 것이다. 중앙정부를 연방제 수준에 가깝게 슬림화시킨 상태에서 국회와 청와대도 세종시로 이전해 신수도권을 만든다면 행정의 효율을 제고할 수 있다. 중부지역 신수도권은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반면 현재의 수도권은 비수도권이 되는 만큼 성장에 적지 않은 제약을 받았던 수도권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이렇게 된다면 서울시는 강화된 권한을 바탕으로 자생적 발전을 모색할 수 있다. 관료집단의 폐단은 지방분권으로 인한 인·허가권의 축소를 통해 상당부분 자동적으로 해소할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인재의 지방분산을 유도할 수 있다. 지방정부의 관료집단은 주민에게 보다 가깝게 있기 때문에 주민참여를 통해 관료의 집단이기주의를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분권의 또 하나의 장점은 중앙-지방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축소한다는 점이다. 현재 중앙정부는 기관위임사무 등 중앙권한에 기초하여 지방정부와 빈번하게 접촉한다. 서로 다른 관점과 현지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중앙정부의 지침 등은 중앙-지방 간 갈등의 빌미가 되고 있다.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으로 중앙정부를 슬림화한다면 논리적인 결과로 중앙-지방 간 갈등의 소지가 근본적으로 축소된다. 그렇다면 현재와 같이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이 분리되더라도 국정의 운영과 관련된 갈등의 여지는 그만큼 감소할 것이다. 2014년 지방선거의 주요 메시지였던 ‘주민의 행복을 위한 지방자치’는 그에 상응하는 정치·행정권한이 지방으로 이양될 때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러한 지방자치를 연습함으로써 지방분권을 연방제 수준에 이르게 한다면 그것이 곧 ‘대박’이 예상되는 통일에 대한 대비책이 될 것이다.
  •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문창극 “총리된다면 공정하게 국정 수행”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문창극 “총리된다면 공정하게 국정 수행”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문창극 “앞으로 총리된다면 공정하게 국정 수행”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12일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자신의 과거 교회 강연 발언과 논란이 일고 있는 일부 칼럼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총리실을 통해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글들은 언론인 출신의 자유 기고가로서 쓴 것이고, 강연은 종교인으로서 교회 안에서 한 것이어서 일반인의 정서와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런 점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또 “앞으로 총리로 인준된다면, 공직자로서 균형되고 공정하게 국정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국회 청문회에서 이런 의지와 방향을 소상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자는 지난 2011∼2012년 자신이 다니는 서울 시내의 한 교회 특별강연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일제 식민지 지배와 남북 분단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하고 우리 민족을 비하하는 취지로 발언했다. 또 중앙일보 주필 출신인 문 후보자는 보수 성향을 뚜렷하게 드러낸 일부 칼럼으로 인해 야당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문창극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해명도 황당하네”, “문창극 식민지배는 하나님 뜻, 총리 후보 물러날 뜻이 없다는 걸 말했네”, “문창극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말도 안되는 발언한 총리 후보 물러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반려동물복지특별시’ 되나?

    ‘애완’에서 ‘반려’로 격상된 개와 고양이를 위한 종합복지대책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라는 점을 내세우지만 여전히 논란의 소지가 있는 데다 대부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나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들이어서 선언적 의미가 짙다. 시는 2020년까지 연간 유기동물 수를 현재 1만 1000여 마리에서 절반 수준으로 떨어뜨리고 개에 이어 고양이도 동물등록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 동물복지계획 2020’을 11일 공개했다. 지속적인 핵가족화, 만혼으로 인한 적은 자녀 수,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집에서 기르는 동물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 전체 가구의 16.7%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 개는 68만 마리, 고양이는 7만 마리에 이른다. 이 수치는 여섯 집 가운데 한 집에서는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문제도 만만찮다. 기르다 함부로 버리는 이들도 있고, 공공장소에서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경우도 많다. 우선 2020년까지 공원 3곳에다 반려견 놀이터를 만든다. 풀어둘 곳이 적당치 않다는 요구를 수용해서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중성화 수술 비용도 지원한다. 현재 25만 마리 정도로 추정되는 길고양이에 대한 중성화 사업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또 기르지 못할 동물을 그냥 내버리는 경우를 막기 위해 ‘사육포기동물인수보호제’, 동물보호단체가 버려진 동물을 맡아 키우는 ‘유기동물 가정임시보호제’ 도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안락사 등 폐사 비율을 54% 수준에서 2020년 5%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실장은 “예산과 인력투입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마련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2020년까지 예산투입은 13억원으로 최소화했다”면서 “동물복지가 사람복지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추가 징계’ 김종준 하나은행장 물러나나

    지난 4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이번에는 KT ENS 대출사기 건과 관련한 금감원 검사에서 경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의 금융권 퇴출을 의미하는 중징계를 받은 뒤 금융당국의 퇴진 압박을 받아왔던 김 행장은 추가 제재로 리더십에 큰 타격을 받아 자리보전이 힘들어질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 달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KT ENS 대출사기 사건과 관련한 하나은행 측의 부실대출에 대해 제재한다. 금감원은 하나은행이 KT ENS의 협력업체에 거액을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심사가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점을 들어 경영진의 책임을 묻는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KT ENS 협력업체가 위조한 서류를 근거로 1조원 넘는 돈을 대출해줬다가 1600여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KT ENS 건과 관련해 문제가 크기 때문에 김 행장도 제재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앞서 김 행장은 하나캐피탈 사장 재직 당시 저축은행 부당 지원과 관련해 지난 4월 금감원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았다. 금감원이 제재 내역을 조기 공개하면서 자진사퇴를 압박했지만 임기를 끝까지 마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도 파이시티 사업과 관련한 상품판매 부실 건으로 경징계를 받게 됐다. 양재동 복합물류개발 프로젝트인 ‘파이시티 사업’ 신탁상품 판매 과정에서 일부 기초 서류가 미흡해 고객의 오해를 가져올 소지가 있었다는 이유다. 시중 4대 은행장 가운데서는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유일하게 금감원의 제재를 피해갔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고객 계좌 불법조회와 관련해 제재를 받을 예정이지만 서 행장은 당시 신한생명 사장이었기 때문에 징계 대상에서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살인자야, 밥 잘 먹고 있느냐”… 선원들 입장하자 쏟아진 분노

    “살인자야, 밥 잘 먹고 있느냐”… 선원들 입장하자 쏟아진 분노

    10일 진행된 세월호 선장과 선원에 대한 첫 재판은 유가족들의 분노와 슬픔, 탄식 속에서 숙연히 진행됐다.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반영하듯 재판장 주변은 유가족과 방청객들로 북적이며 간간이 몸싸움도 벌어졌다. 이준석(69) 선장 등 15명의 피고인은 재판이 예정된 이날 오후 2시보다 20여분 늦게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 출석했다. 사고 발생 56일째인 이날 피해자 가족과 처음 대면하는 자리를 의식해서인지 피고인 모두 고개를 푹 숙인 채 재판관의 인정심문에 응했다. 이들이 입장하자 유족들은 “살인자야, 밥 잘 먹고 있느냐”는 등 거친 항의와 욕설을 퍼부어 소동을 빚었다. 일부 유족들이 울음을 터트리고 고성으로 항의하면서 곧바로 재판이 진행되지 못했다. 임정엽 재판장은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실체적 진실을 가리겠다. 법정에서 욕하면 재판을 진행할 수 없다”며 장내를 진정시킨 뒤 피고인 출석, 유족 대표 모두 발언, 인정심문, 검사 공소사실 의견 진술 순으로 재판을 진행했다. 김병권 피해가족 대책위원회 대표는 법정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왜 그렇게 죽어야 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진실규명과 피고인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요즘도 교복을 입고 학교에서 돌아오는 학생들을 보면 우리 아이들이 금방이라도 ‘엄마, 아빠 나 왔어. 밥 줘’ 하고 말하는 것 같다”는 대목을 읽어 내려가자 유족들은 흐느꼈다. 그는 “자신들이 살겠다고 도망가던 그 순간에 안내 방송 한 번만 제대로 했다면 대분분은 살 수 있었다”며 “승객들이 죽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 그들에게 살인죄를 적용하는 게 마땅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재판장님, 부디 피해자들의 한을 풀어 주십시오. 다시는 우리 아이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진실을 규명해 주시고, 피고인들을 엄정하게 처벌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라며 끝맺었다. 앞서 유족들은 법정 출입 과정에서 피켓 소지를 둘러싸고 이를 막는 법원 경비관리대 직원들과 욕설이 오가는 실랑이와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관광버스 3대에 나눠 타고 광주지법에 도착한 100여명의 유가족은 ‘네 놈이 사람이냐, 짐승보다 못한 새끼’란 피켓을 들고 오후 2시 재판이 예정된 법원 1층 출입문으로 들어섰다. 그러나 출입문 검색대의 경비원이 “피켓을 들고 입장할 수 없다”고 제지하자 일부 유족이 욕설과 고성을 지르며 맞서 5분여 동안 몸싸움을 벌인 뒤 결국 피켓을 들고 입정했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과 카메라, 경비대, 유족 등이 뒤엉켜 한때 큰 혼란이 빚어졌다. 광주지법은 앞서 이 사건의 첫 공판에 국민적 관심이 쏠려 있는 점을 감안, 방청권을 미리 발급하고 보조 방청석을 만드는 등 준비에 총력을 쏟았다. 우선 주 법정인 201호에서 피고인 15명이 한꺼번에 재판받을 수 있도록 피고인·변호인 자리를 24석으로 늘리고 방청석 103석을 마련했다. 75석 규모인 204호 보조 법정에는 영상·음향설비를 갖춰 피해자 가족들이 재판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中 지하철 유실물 3위는 ‘수박’?

    中 지하철 유실물 3위는 ‘수박’?

    중국 상하이 지하철공사가 사람들이 자주 잃어버리는 유실물 물품 목록을 공개했는데, 이중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이 포함돼 지인들도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지 일간지인 신콰이바오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메트로 측은 최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날씨가 갈수록 더워지면서 선글라스나 우산, 수박이나 음료수 등을 쉽게 잃어버리는 일들이 늘고 있다”고 적었다. 이 글에 따르면 가장 많이 접수되는 유실물은 선글라스다. 지하철에 타서 벗어놓은 뒤 옆자리에 두고 내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 두 번째는 소나기에 대비해 소지하고 있던 우산이고 세 번째가 다름 아닌 수박이었다. 상하이 메트로 측은 “한 손님이 수박 3개를 가지고 탔는데, 그 중 한 개가 어디론가 굴러가서 찾을 수 없었다는 접수가 있었다”고 적었다. 이중 유실물과 다소 어울리지 않은 ‘수박’이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수박이 잃어버릴 수 있는 물건이냐”며 의문을 표했고, 일순간 인터넷 게시판은 수박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한 네티즌은 “수박은 집 근처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물건인데 누가 수박을 가지고 지하철을 탄다는 건지 알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반면 실제로 이와 비슷한 일을 겪거나 목격했다는 사람들의 글도 쏟아졌다. 시나닷컴의 한 네티즌은 “친구가 수박을 사서 지하철을 탔다가 수박이 떨어지면서 굴렀는데, 정말로 어디로 갔는지 찾지 못했다”고 적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지하철을 탔다가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발 밑으로 수박이 굴러오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상하이메트로 측은 “유실물 접수가 급격히 늘어 사람들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올린 글”이라면서 “유실물에 순위를 매겼다는 것은 일부 언론의 오보이지만, 사람들이 자주 잃어버리는 물건 목록에 수박이 있는 것은 맞다”고 설명했지만 수박을 둘러싼 황당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국 대학생 3명 레바논서 한때 체포

    한국인 대학생 3명이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거점 지역에서 현지 보안군에 체포됐다가 파병 중인 한국군 동명부대를 통해 풀려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해외 파병된 우리 군이 현지에서 우리 국민의 신병을 확보하고 부대 안에서 보호한 건 처음이다. 정부 및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대학생 K씨 등 3명이 레바논 남부 티르에서 현지 보안군에게 테러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이들 3명은 무장단체에 의한 피랍 위험에도 불구하고 인근의 시리아 난민촌을 배회하다 수상하게 여긴 현지 주민들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르는 시아파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의 대표적인 활동 지역이다. 외교부는 지난 1월 레바논 베이루트와 남부 및 난민촌 등 전역에 대한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하고 여행 제한을 권고해 왔다. 이들은 보안군 조사에서 한국인이라고 강변했지만 여권조차 소지하지 않아 스스로 신원을 증명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안당국이 군 채널을 통해 티르에 주둔하고 있는 동명부대에 이들의 체포 사실을 알렸고, 군과 현지 공관이 직접 교섭해 다음 날 새벽 석방됐다. 대학생 3명은 동명부대 내에서 신변 보호를 받아 현지 한국대사관에 안전하게 인도됐다. 20대 초반인 이들은 한국에서 아랍어와 신학 등을 전공했지만 재학 중인 대학교도 각각 다른 데다, 레바논 입국 목적도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지난 1월 어학연수를 이유로 입국한 후 북부 트리폴리에서 반년 가까이 공동 생활을 하다가 최근 난민촌을 방문하기 위해 티르 지역까지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귀금속 사려고…” 채팅남 토막 살해

    “귀금속 사려고…” 채팅남 토막 살해

    경기 파주에서 발생한 50대 남성 토막 살인 사건은 30대 여성이 귀금속 구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고모(36)씨는 귀금속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조모(50)씨를 파주의 한 무인 모텔로 유인한 뒤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조씨의 목과 가슴 등 30여곳을 찔러 살해했다. 이후 고씨는 모텔에서 조씨의 시신을 절단한 뒤 비닐에 싸 농수로와 인천 수도권매립지, 남동공단 골목길에 나눠 버렸다. 고씨는 조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자신의 차에 싣고 다니면서 조씨의 지갑에 있던 현금을 모두 사용하고, 조씨의 신용카드로 목걸이 등 귀금속 300만원어치를 구매했다가 승인을 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씨는 조씨와 지난달 25일 성매매 조건으로 채팅을 하다 다음 날 만나 모텔까지 간 것으로 확인됐다. 고씨는 “조씨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지려 해 저항하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귀금속 구매 사실이 밝혀지면서 거짓이 들통 났다. 경찰은 고씨를 강도 살인 혐의로 10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65세 이상 어느 보건소나 폐렴구균 예방주사

    65세 이상 어느 보건소나 폐렴구균 예방주사

    오는 8월부터 65세 이상은 전국 모든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다. 안전행정부는 보건복지부 등 16개 행정기관과 함께 9일 53개 생활불편 개선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과제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65세 이상 노인들이 주소지를 떠나 살더라도 전국 어느 보건소에서나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는 65세 이상 인구의 약 40%만이 무료 접종을 했지만, 올해는 주소지 제한이 폐지돼 예방접종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나 회사의 주차 카드를 발급받을 때 주민등록증, 차량등록증,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재직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했던 관행도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주차카드 발급 때 필요한 최소한의 자료만 요구하도록 하고, 주민등록등본 등의 사본을 보관할 때도 주민번호는 제외한 성명, 차량번호만 보관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는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아파트 주차장 관리규정 개정을 유도하게 된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3년마다 시행하는 학생건강검진 결과 중요 질환은 병원이 학부모에게 직접 통보하게 된다. 노인복지시설 출입문에는 비상시 자동으로 열리는 문이 설치된다.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을 내년 연말까지 개정해 전국 7만여개가 넘는 주거, 여가, 의료, 보호 등을 망라한 모든 노인복지시설에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히 피할 수 있는 자동문이 설치된다. 임신부의 출산진료비를 50만원까지 지원하는 고운맘카드의 진료비 지원이 고위험 임신부에 한하여 확대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타당성과 지원 규모 등을 검토한 뒤 세부 지원지침을 마련해 내년부터 고위험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