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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퇴직선배 인연 끊기냐” VS “전관예우 고리 끊어야”

    [커버스토리] “퇴직선배 인연 끊기냐” VS “전관예우 고리 끊어야”

    ‘우리는 이제 잠재적 범죄자가 된 것인가?’ 지난 17일부터 시행 중인 열 번째 개정판 ‘공무원 행동강령’을 보며 일부 공무원이 자조를 섞어 하는 말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개정한 이번 행동강령은 불법 청탁을 원천 차단하자는 취지의 윤리 규정이다. 부정의 소지를 아예 없애야 한다는 사회 분위기에 맞춰 규정이 대폭 강화됐다. 공무원 입장에서는 그만큼 당혹스럽다. 벌써 한 지역 교육감은 제주수련원 객실을 수년간 무료로 사용해 온 것이 공무원 행동강령을 어긴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렸다. 새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해서 형사처벌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일단 걸려들면 징계를 피할 수 없고 심하면 파면도 감수해야 한다. 새 행동강령에 울고 웃는 공직사회 모습을 살펴봤다.# 부정부패 사전 예방 취지 이해하지만… 사생활 침해 우려도 이번 공무원 행동강령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는 부분은 ‘직무 관련자가 퇴직 2년 이내 해당 기관 퇴직자와 사적인 만남을 가질 때 기관장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조항이다. 직무 관련성을 따지기에 앞서 퇴직 선배를 만난다는 사실을 장관에게 알려야 하는 것 자체가 부담일 수밖에 없다. 사실상 퇴직 공무원과 사적 접촉을 차단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부정부패 요소를 막자는 취지에는 대부분 공감하지만 순수한 친목 모임까지도 미리 신고하라는 것은 사생활 침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권익위는 “비위·부패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동시에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선을 규정한 것”이라며 사전 신고만 잘하면 문제 될 게 없다고 강조한다. 사적 접촉 제한은 골프나 사행성 오락, 여행, 직무 관련자가 제공하는 향응을 받는 것을 말하는 것이어서 공무원이 예우 차원에서 퇴직자를 만나거나 대접하는 것은 무방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관가에서는 일단 퇴직 선배와의 개인 약속을 취소하고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세종청사 한 고위공무원은 “새 행동강령이 나온 뒤부터 (관행적으로 이어지던) 퇴직 선배와의 식사 약속을 잡지 않고 있다”면서 “시행 초기이다 보니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조심하고 있다. 좋은 뜻으로 만났다가 나중에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일부 부처는 퇴직 공무원이 산하기관장으로 자리잡은 사례가 많아 업무 차질도 우려된다. 행정안전부 한 사무관은 “많은 부처 1급 출신 선배들이 다른 부처나 산하기관장 등으로 활동 중”이라면서 “이들과 만나 업무협의를 해야 하고 또 개인적으로 쌓은 친분을 확인해야 할 필요도 있는데, 어느 만남까지가 보고 대상인지 몰라 요즘은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대화만 한다”고 전했다.# 기관장 된 퇴직자들과 협의할 때도 있는데… 현장 정보 차단되나 안 그래도 제약이 많은 공무원 인간관계가 더욱 협소해질 것이라는 불만도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 한 주무관은 “직무와 관련한 퇴직 공무원들과 친목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만나는 기회가 적지 않다”면서 “기관장에게 사전 신고하면 된다고 하지만 밥 한 끼 먹으려고 누가 신고까지 해가며 약속을 잡으려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행안부 고위 관계자는 “퇴직 선배를 만나면 공직 전체를 거시적 안목으로 바라보며 조언을 해주거나 공무원으로 있을 때 보지 못하던 사각지대를 짚어 줘 고마을 때가 있다”면서 “지금도 공무원이 ‘현장과 괴리돼 있다’는 지적을 받는데 새 공무원 행동강령으로 현장 정보가 아예 차단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 퇴직 공무원들도 “퇴직자들에게 후배들과의 만남은 남은 인생의 큰 즐거움인데 (새 행동강령 때문에) ‘식사 한 번 하자’고 말하기도 불편해졌다”면서 “새 행동강령에 ‘2년 이내 퇴직 공무원’이라고 못 박은 것은 부처를 떠나면 사실상 인간관계를 끊으라는 뜻 아니냐”라고 서운해했다. 주창범 동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새 행동강령 하나로 공무원이 모든 퇴직자들과의 만남을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술 한잔하면서 슬그머니 청탁… 법으로 막아 고질병 청산할 때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으로 대한민국의 고질적 적폐인 부정청탁 문화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내놓는다. 부정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선을 긋는 ‘명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2016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 시행에 이어 지난 17일 시행된 공무원 행동강령을 통해 전관예우 관행을 뿌리뽑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기획재정부 한 서기관은 “인간적으로 크게 친하지 않은 퇴직 선배가 어느 날 갑자기 연락해 만나자고 하면 다 이유가 있었다. 대부분은 뭔가 청탁을 하려는 것”이라면서 “이런 로비 부탁에 대해 ‘새 행동강령상 직무 관련 퇴직 공무원을 만나면 안 된다’는 핑계를 댈 수 있어 다행스럽다”고 반겼다. 한 경제 부처 공무원은 “퇴직 선후배가 술이나 한잔하자고 해서 나가면 민간업체 사장 등을 소개해 주는 식”이라면서 “우리 정서상 차갑게 거절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법적으로 이런 만남 자체를 막으면 서로 불편한 일이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사정기관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퇴직공무원이 대형 로펌이나 대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친정 후배’를 상대로 로비를 일삼던 문화를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공무원들이 향응·접대를 받았다가 해임·정직 처분을 받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공직사회 전반의 체질을 개선할 기회”라고 기대했다. # 공신력 있는 외부 학회·협회가 주기적으로 행동강령 갱신해야 지역에서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일부 퇴직한 지방 공무원이 ‘전관’이라는 미명하에 관급공사 관련 업체 임원을 맡아 도청과 시·군청을 다니며 ‘로비스트’ 역할을 하는 현실을 깨야 한다는 설명이다. 일부 지자체에서 특정 업체가 관급공사를 도맡아 수주하는 ‘싹쓸이 현상’의 이면에는 전직 공무원이 주축이 된 ‘건설 마피아’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한 지역 건설업제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전 세계에 자리잡은 이 시대에 ‘새 행동강령이 퇴직 선배와의 식사 약속을 막아 인간관계를 끊어 버린다’는 주장은 너무도 시대착오적이다. 뭔가 찔리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왜 유독 관가에서만 여전히 ‘퇴직 선배와의 끈끈한 정’을 강조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최무현 상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신력있는 행정 관련 학회나 협회가 공무원 행동강령을 주기적으로 갱신하는 미국처럼 우리도 학회나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 사적 노무 요구 금지·민간활동 내역 제출 범위 세부 규정 필요 이 밖에도 새 행동강령에 따라 공무원의 ‘사적 노무 요구 금지’ 조항 규제 범위를 어디까지 봐야 하는지도 쟁점이다. 앞으로는 직무 권한이나 지위·직책을 이용, 영향력을 행사해 직무 관련자 또는 직무 관련 공무원에게 사적 노무를 제공받아서는 안 된다. ‘공관병 갑질’ 사건처럼 부하 직원의 노동력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취지다. 간부 공무원 애경사 때 부하 직원들이 행사 기간 동안 축의금·조의금 접수를 맡기거나 잡일을 하는 것은 오랜 관행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부당 행위에 속할 수 있다. 고위 공무원들은 자녀 결혼식이나 부모 장례식을 계기로 무더기 징계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차관급 이상 개방형 고위공직자는 임용되기 전 3년 안에 민간 분야에서 활동한 내역을 기관장에게 제출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다. 공무원이 퇴직한 뒤 민간단체에서 활동하다가 다시 차관 등 고위직으로 임용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 관련 단체에서 활동한 것이 되레 임용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퇴직 뒤 열심히 일하다가 뭔가 문제를 만드는 것보다는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고 노는 게 낫다는 시그널을 준다는 것이다. 이창길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전체 원칙은 유지하되 직급·직종별로 좀더 세분화된 규정이 나올 필요가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규정해 공무원들이 실질적으로 행동규범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첫 여성 제네바대사·삼성 출신 베트남대사

    첫 여성 제네바대사·삼성 출신 베트남대사

    ‘다자외교통’ 주제네바 백지아 주유엔 차석대사 등 지내 ‘대미자주파’ 주베트남 김도현 “오해 소지 있지만 전문성 고려”외교부는 백지아(56)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에, 김도현(52) 삼성전자 임원을 주베트남 대사에 각각 임명하는 등 올해 춘계 공관장 인사(대사 19명, 총영사 4명)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백 신임 대사는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주유엔 차석대사 등을 지낸 다자외교통으로 주제네바대표부에 여성이 공관장으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3년 제27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 입부한 김 신임 대사는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파견을 거쳐 이라크,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2년 기획재정부 남북경제과장을 지낸 뒤 이듬해 9월 삼성전자 글로벌협력그룹장으로 영입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구주·CIS 수출그룹 담당 임원을 하다 대사로 발탁됐다. 외교가에서는 김 신임 대사가 노무현 정부 시절 이른바 대미 정책을 둘러싼 ‘자주파 vs 동맹파’ 라인 갈등이 벌어졌을 때 동맹파를 비판하는 등 대표적 자주파 인사로 알려졌다는 점에서 ‘코드 인사’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갈등은 윤영관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의 사임 이유 중 하나였다. 또 삼성이 베트남에서 대규모 사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 임원의 공관장 발탁은 이해 상충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외부의 추천이 있었다”며 “오해의 소지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경력이나 언어, 지역 전문성을 포괄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주이란 유정현·주브라질 김찬우 대사 주이란 대사에는 유정현 전 외교부 남아태 국장이, 주브라질 대사에 김찬우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에 조병욱 전 주미 공사, 주그리스 대사에 임수석 전 외교부 유럽국장, 주노르웨이 대사에 남영숙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사무총장, 주몽골 대사에는 정재남 주우한 총영사가 각각 임명됐다. 또 주알제리 대사에 이은용 전 외교부 문화외교국장, 주카타르 대사에 김창모 행정안전부 국제행정협력관, 주쿠웨이트 대사에 홍영기 전 외교부 국제경제국장, 주싱가포르 대사에 안영집 주그리스 대사가 임명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때부터 지난달 초까지 외교부 북미국장을 지낸 조구래 전 국장은 주튀니지 대사에 임명됐다. ●광저우 홍성욱·두바이 전영욱 총영사 총영사로는 중국 광저우에 홍성욱 전 한-아세안센터 기획총무국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전영욱 주코스타리카 대사가, 중국 우한에 김영근 전 국회사무총장 비서실장이, 터키 이스탄불에 홍기원 인천시 국제관계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4·27’ 남북 경협 어떻게?.. 현재 북으로 ‘노트북’ 한 대도 못 넘겨

    ‘4·27’ 남북 경협 어떻게?.. 현재 북으로 ‘노트북’ 한 대도 못 넘겨

    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남북의 새로운 협력 관계를 천명했음에도, 북한이 가장 필요한 경제협력에 대한 구체적 합의가 빠져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때문이다. 현재 10여 차례 이어진 대북제재 결의안으로 인해 북한으로 그 흔한 ‘노트북’ 한 대도 반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는 지금까지 촘촘한 그물망같이 북한의 손과 발을 꽁꽁 묶고 있다. 북한 자신의 활동 공간은 물론 남북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과 교류, 협력을 확대하려면 일종의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제재가 풀려야 한다. 일각에서는 판문점 선언도 이 같은 유엔제재를 염두에 둔 듯 직접적 ‘제제 위반’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내용은 가급적 피해 가려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남북 간 모든 합의의 철저한 이행과 2007년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의 적극 추진에 합의함으로써 남북 간 교류·협력이 속도를 낼 경우 제재 위반 논란이 빚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유엔 대북제재 해제나 완화 문제는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행동과 맞물려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남북 정상회담과 다음 달 말이나 5월 말 6월 초쯤 열릴 것으로 예상하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대북제재에서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미국의 입장은 확고하다.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최근 브리핑에서 “분명히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라면서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구체적 조치를 볼 때까지는 분명히 제재는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확고한 약속과 이에 따른 실질적 행동 여부가 유엔 안보리의 제재 해제나 완화 여부에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핵화 조치와 제재 해제·완화를 두고 북미간에 치열한 줄다리기 싸움이 예상된다.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최대한 단축할수록 제재 완화·해제도 속도를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는 안보리 제재 결의에서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인도주의적 교류나 지원 틀 내에서 북측과 ‘연결 고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실질적 행동을 유도하는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 협상에 앞서 핵실험 중단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 핵실험장 폐기와 함께 경제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한 북한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및 북미 정상회담 공간을 적극 활용해 제재 해제에 대한 목소리를 더욱 키우고, 중국과 러시아도 이에 동조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유엔 안보리는 그동안 총 10차례에 걸쳐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했다. 북한의 1차 핵실험에 대응한 2006년 1718호를 시작으로 1874호(2009년), 2087호·2094호(2013년), 2270호·2321호(2016년), 2356호·2371호·2375호·2397호(2017년) 등 총 10차례에 걸친 결의로 사실상 전방위 제재를 가하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의 2397호를 비롯해 지난해 채택된 제재 결의는 북한의 주요 수출품인 석탄·광물·수산물, 북한의 해외 노동자 파견, 원유를 비롯한 대북 유류 제재 등 북한의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초강력 조치가 포함돼 북한이 적지 않은 고통을 받고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가 해제 또는 완화되려면 안보리 차원의 새로운 결의가 필요하다. 기존의 대북 결의가 제재를 가하는 것이었지만 이를 해제·완화하기 위해서는 안보리가 새로운 결의를 채택해야 하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1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우선주 193만주 포함 854만주 “엘리엇 공세 의식한 조치” 해석도 현대자동차가 14년 만에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주주 가치 제고 등을 위해서다.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를 문제삼고 나선 것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보통주 661만주, 우선주 193만주 등 총 854만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3% 수준이다. 현대차의 자사주 소각은 약 5000억원어치를 소각했던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소각 규모는 기존에 갖고 있던 자사주 약 5600억원어치와 추가 매입 후 소각하는 약 4000억원어치 등 총 9600억원 규모다. 앞으로 장부 가액 변동이나 주가 추이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소각 시점은 기존 자사주의 경우 오는 7월 27일이다. 매입 후 소각할 자사주는 매입 완료 시점에 소각할 예정이다. 현대차 측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점진적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배당 확대 등 다각적인 주주 환원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적정 주가 평가를 위한 노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엘리엇과 연관지어 보는 해석도 있다. 얼마 전 엘리엇은 현대차그룹에 ▲자사주 소각 ▲배당지급률 상향 ▲현대차·현대모비스 합병 등의 내용이 담긴 지배구조 개편안을 담아 제안서를 보냈다. 현대차 측은 “자사주 소각은 엘리엇이 등장하기 전부터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오랫동안 검토해 왔던 사안”이라며 연관성을 일축했다. 한편 엘리엇 측은 전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엘리엇의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은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역공에 나섰다. 엘리엇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금융 자회사를 지주사 밑에 두면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23일 낸 보도자료에서도 2년 동안의 유예기간 안에 이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명확하게 밝혔다”고 주장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숲속의 작은 집’ 소지섭-박신혜, 역대급 실험 ‘휴대폰 없이 살기’

    ‘숲속의 작은 집’ 소지섭-박신혜, 역대급 실험 ‘휴대폰 없이 살기’

    tvN ‘숲속의 작은 집’(연출 나영석, 양정우)에서 휴대폰 없이 생활하는 소지섭, 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진다.지난 주 방송된 tvN ‘숲속의 작은 집’에서는 최근 라이프 트렌드를 관통하는 키워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 나서는 소지섭과 박신혜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또한 3시간 동안 식사를 하며 자연에서의 여유를 한껏 즐기는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의 힐링을 선사했다. 오늘(27일) 방송에서는 ‘휴대폰 끄고 생활하기’ 실험을 받은 피실험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24시간 함께하는 휴대폰인 만큼, 사용하지 않는다는 상상만으로도 숨막히는 상황. 지금껏 같은 실험에도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던 이들은 이번에도 색다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과연 휴대폰을 끈 채 생활할 소지섭과 박신혜의 모습이 어떨지 이날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어 소지섭은 ‘앨범 전곡 듣기’ 실험에 도전한다. 역시 음원을 듣는 것이 일상화된 현대인에게는 생소한 실험. 과연 소지섭이 어떤 음반을 들으며 힐링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매주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하는 피실험자들의 식사 또한 이번에도 특별할 예정. 제철 재료를 가지고 식사하는 피실험자들의 모습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군침 삼키게 할 것으로 보인다. tvN ‘숲속의 작은 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In&Out] 체육계 ‘인권영향평가’ 도입을/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

    [In&Out] 체육계 ‘인권영향평가’ 도입을/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막을 내린 지 한 달을 넘겼다. 한국은 금메달 5개 등 17개 메달을 땄고, 5G 기술에 힘입은 하이테크 올림픽을 실현했다. 불의의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신의현 선수는 패럴림픽 스키 종목에서 한국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은 세계적으로 이목을 모았다. 스포츠의 의미를 재정립하는 기회를 가진 것은 또 다른 성과다. 국민들은 승패나 메달 색깔을 가리지 않고 경기 자체를 즐기게 되었다. 선수들 역시 메달 색깔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층 성숙해진 시민의식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그런데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아마 많은 국민들은 여자 팀추월 ‘왕따 주행’을 떠올릴 것이다. 세 번째 선수를 기다려 줘야 좋은 성적을 낸다는 상식을 깨고, 두 선수가 한참을 먼저 들어왔다. 먼저 들어온 한 선수는 뒤처진 선수를 추궁하는 듯한 인터뷰를 했다. 곧 왕따를 주도한 것처럼 보인 선수를 제명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수십만명을 훌쩍 넘겼다. 피해자로 지목된 선수를 빼고 진행된 기자회견은 의혹을 더 키웠다. 그러나 대회 직후 상황은 달라졌다.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해 지목 선수에 대한 동정 여론이 일었고, 피해 지목 선수의 침묵에 의심하는 눈초리가 생겼다. 어떤 선수가 진실을 말하는 것일까. ‘선수 책임 프레임’은 이렇게 국민들 뇌리에 자리잡았다. 언론 심층보도와 대한빙상연맹 부회장의 사임을 보면서 국민들은 ‘선수 책임 프레임’이 오류였음을 깨달았다. 문제의 본질은 선수 따돌림이 아니라 어른 욕심에 있었다. 연맹의 실패한 리더십이 원인이었다. ‘국가를 위해서’, ‘아름다운 희생’을 명분으로 연맹 지도부는 선수들의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았다. 이른바 ‘페이스메이커’를 만들어 특정 선수의 메달 획득을 돕도록 강권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선수들의 의지는 묵살되었다. 누가 희생하든 메달을 많이 따는 게 빙상경기의 최고 목표로 설정되었고, 이 원칙에 동의하지 않는 선수들은 ‘투명인간’으로 취급되었다. 많은 국민은 경제성장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던 ‘개발독재’ 프레임을 떠올렸고, 선수들은 실패한 리더십의 희생자라는 사실을 깨우쳤다. 우리 사회는 2030 세대로부터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배우고 있다. 이 젊은 세대는 대의명분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으며, 수직적인 위계에 비판적이고 수평적인 소통을 중시한다. 정해진 규칙에 맹목적으로 따르기를 거부한다. 미투(#Me Tooㆍ나도 피해자다) 운동과 ‘을의 반란’에서 보듯 불공정한 관행에 반기를 들고 직접 참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체질을 바꾸길 바란다.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는 어린 선수들도 분명 2030 세대 일원이다. 젊은 세대의 자유분방한 가치관을 그대로 갖고 있다. 어린 선수들의 심성과 코드를 이해하지 못하는 접근법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 어린 선수들의 변화한 심성을 담아낼 새로운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 여기엔 선수 인권이 최상의 가치로 담겨야 한다. 선수들이 공정한 게임의 규칙을 지키고, 페어플레이 속에서 자유롭게 경쟁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선수 훈련, 경기 운영에 관한 매뉴얼을 만들어 일부 지도자의 오ㆍ남용 여지를 차단해야 한다. 스포츠 관리에 ‘인권영향평가’를 도입해 선발, 훈련, 시합 전반에서 인권 침해나 차별의 소지가 없는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이달 말 공개 예정인 문화체육관광부의 빙상연맹 감사 결과가 모든 것의 출발점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한 치 의혹도 없는 조사가 새로운 정책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국민과 선수들은 그 결과를 담담히 기다리고 있다.
  • 정보 취약층엔 PC를… 중장년층엔 일자리를

    정보 취약층엔 PC를… 중장년층엔 일자리를

    서울 강서구는 사랑의 PC 사업을 담당하는 ‘강서 다기능 사무기기 나눔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사랑의 PC 사업은 내구연한이 지난 관공서 PC를 손질해 정보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설치해 주고 고장이 나면 무료로 수리까지 해 주는 게 주요 내용이다. 직접 구매한 개인 PC도 단순 고장이나 프로그램 오류일 땐 무료로, 부품이 고장 났을 땐 부품비만 받고 수리해 준다. 센터 운영은 중장년층이 한다. 구는 오는 6월까지 50~65세의 컴퓨터 분야 퇴직자와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선발한다. 희망자는 구청 공보전산과를 찾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주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한다. 보수는 활동 실적과 연계해 지급한다. 구는 선발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하드웨어 분해·조립, 각종 소프트웨어 설치 및 네트워크 연결 등 전문성 강화 교육도 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보 취약계층에겐 정보 접근성을 높여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중장년층에겐 전문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디지털 복지 사업’”이라며 “모든 구민이 정보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커서 환경 미화원 될래요”…쓰레기차와 사랑에 빠진 3살 꼬마

    “커서 환경 미화원 될래요”…쓰레기차와 사랑에 빠진 3살 꼬마

    일주일 중 유독 쓰레기 수거일 아침만을 기다리는 세 살 꼬마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미국 아이오와주 클라이브에 사는 크루 스미스. 크루는 매주 목요일 아침 10시가 되면 가장 먼저 집 앞에 차 진입로로 달려간다. 환경 미화원 아저씨를 기다렸다가 맞이하기 위해서다. 엄마 리즈 스미스는 “크루는 쓰레기 수거차가 올때마다 들떠서 흥분한다. 크루가 걷기 시작하면서 쓰레기차에 큰 관심과 흥미를 보였다. 이제는 트럭 뒤에 환경미화원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됐고, 미화원 아저씨를 영웅으로 섬긴다”고 설명했다. 크루는 가족의 쓰레기통을 비우러 오는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에게 반갑게 손을 흔든다. 환경 미화원들은 자신들을 반겨주는 크루와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작은 간식을 크루의 집 문 앞에다 두고가기도 할 정도로 친해졌다. 폐기물 관리 차량 운전사 에릭 제프리스는 “이 일의 가장 보람있는 부분중 하나가 길에서 마주치는 고객 혹은 주민들과 소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크루는 그것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크루는 항상 쾌활하게 손을 흔들며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그를 웃게 만들어서 행복했다. 하지만 실은 크루가 내 하루를 정말 즐겁게 해준다”고 미소지었다. 한편 크루의 미화원 아저씨들에 대한 사랑은 한 단계 진화했다. 크루는 환경 미화원 복장으로 옷을 차려입거나 쓰레기를 테마로 한 독특한 생일파티를 가지기도 했다. 그리고 폐기물 관리회사를 상징하는 녹색과 쓰레기차 그림으로 자신의 침실까지 꾸몄다. 엄마는 “크루가 커서 쓰레기 트럭 운전사를 꿈꾸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아들은 환경 미화원들이 자신들의 직업과 지역 사회에 헌신적임을 어른들 보다 더 잘 알고 있다. 왜 일상의 영웅으로 여기는지 이해할 것 같다”며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사진=스미스포토그래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단독] 검역본부, 금지과일 반입 차단… 대한항공 전수조사

    [단독] 검역본부, 금지과일 반입 차단… 대한항공 전수조사

    승무원 등 직원 검색 강화 통보 자체교육 후 결과 제출 주문도농림축산검역본부가 대한항공 임직원과 승무원에 대한 휴대 물품 검역·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항공기를 개인택배처럼 사용하면서 망고 등 열대과일을 검역절차 없이 반입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2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휴대 검역 강화에 따른 협조 요청’ 문서에 따르면 농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는 지난 23일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직원들의 휴대 물품에 대해 검색을 강화할 예정임을 통보하고 내부 직원 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검역본부 측은 승무원을 포함한 직원들이 수입·휴대하는 물품에 대해 세관과 협조해 엑스레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검역 탐지견의 검색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또 대한항공 측에 “검역 물품을 몰래 휴대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본부에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검역본부 측에 따르면 기존에는 직원이나 여행객이 소지한 휴대 물품에 대한 엑스레이 검사는 무작위로 선별해 조사하는 ‘샘플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지난 22일 한 승무원이 유럽에서 금지 과일인 참다래 700g을 가방에 몰래 넣어 왔다가 적발됐고, 같은 날 동남아에서 입국한 승무원이 망고 2.9㎏을 들여오다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검사를 강화한 것이다. 검역본부 측은 “불법으로 들여오는 농축산품으로 인한 국외 병해충 등의 유입을 우려해 직원에 대한 검역 검색 강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승객에게 불법 반입을 하지 말라고 안내하며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승무원이 오히려 불법 반입을 했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면서 “이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협조를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에서 촉발된 조 회장 일가의 밀수 및 관세 탈루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관세청은 인천세관과 대한항공과의 ‘유착 정황’에 대해 지난 24일부터 내부 감찰에 착수했고, 조 회장 일가의 자택과 대한항공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최근 세관 직원들이 조 회장 일가의 물품 밀반입을 묵인해 주는 조건으로 대한항공으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내부 고발이 잇따르면서 관세청이 대한항공의 비리 혐의를 조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부산의 중심, 서면의 생활인프라를 누린다…부산진구 지역주택조합 ‘서면 센트럴파크’ 4월 조합원 모집

    부산의 중심, 서면의 생활인프라를 누린다…부산진구 지역주택조합 ‘서면 센트럴파크’ 4월 조합원 모집

    (가칭)전포1동지역주택조합(시행)은 4월 중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330-836번지에 짓는 ‘서면 센트럴파크’아파트의 조합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시공 예정사는 SG신성건설이고 무궁화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했다. ‘미소지움 서면 센트럴파크’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28층, 전용면적 49~101㎡ 총 94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면적별 세부 가구수는 △전용49㎡ 92가구 △전용59㎡ 207가구 △전용84㎡A 513가구 △전용84㎡B 75가구 △전용101㎡ 46가구 △전용101㎡테라스 하우스형 8가구다. 중소형 아파트 위주의 구성에 테라스하우스 등 특화평면을 더했다. ‘미소지움 서면 센트럴파크’ 아파트는 지리적으로 부산 지역 중심에 자리잡아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며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도 한 정거장이면 이동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동서고가로, 황령터널 등 도로망을 이용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부산 전역과 외곽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부산 ‘미소지움 서면 센트럴파크’는 미세먼지에도 안심할 수 있는 청정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 가까이 해발 427m의 황령산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황령산을 따라 조성된둘레길코스와 황령산 레포츠 공원과 수영장·체육관·공연장 등이 있는 국민체육센터도 가깝다. 주변 교육시설로는 성북초, 동성초, 문현초, 성동초, 성서초, 동중, 덕명여중, 진여중, 문현여중, 동고, 마케팅고, 경남공고, 한일고, 문현여고 등 학교들이 밀집되어 있고 서면의 우수한 학원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서면 일대는 부산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로 시중 은행과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등 금융,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공공기관과 한국거래소, NH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해양보증보험, 산업은행 등이 입주한 국제금융센터가 가까워 고소득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전포동 일대는 재개발 사업이 곳곳에서 진행 중으로 앞으로 부산에서 손꼽히는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또 문현금융단지 2ㆍ3단계도 개발이 진행중이어서 미래가 기대되는 곳이다. 문현금융단지는 단순한 업무단지를 넘어 미국 뉴욕 맨해튼처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미소지움 서면 센트럴파크’아파트는 주택형이 다양하고,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또 대부분 가구를 3~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대형 드레스룸과 다용도실을 배치해 실사용공간을 넓혔다는 것도 강점이다. 전용101㎡ 8가구는 프리미엄급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된다. 단독주택의 장점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더한 테라스하우스는 테라스면적이 전용면적및 공용면적에 포함되지 않아 더 넓은 실사용면적을 누릴 수 있다. 전용101㎡는 5베이·4룸 구조에 알파룸을 더해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다. (가칭)전포1동지역주택조합은 지난해 6월 주택법 개정 이후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시로부터 조합원 모집 신고필증을 받았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공인받은 안전한 조합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조합원 가입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부산, 울산, 경남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1채 소유자면 가능하다. 부산진구 (가칭)전포1동지역주택조합관계자는 "부산진구 전포동 일대는 새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풍부하다“며”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특성상 분양가가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약 10~20% 저렴하게 책정되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일부 장관 무능ㆍ헛발질 정책에 날카로운 비판 시의적절”

    “일부 장관 무능ㆍ헛발질 정책에 날카로운 비판 시의적절”

    서울신문은 24일 남북, 북ㆍ미 정상회담의 외교안보 이슈를 포함해 정치권을 뒤흔든 김기식 전 금감원장 사태, 일부 장관의 무능과 정책 혼선을 비판한 기사 등 다양한 보도내용을 다룬 제105차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를 열었다. 회의에는 박재영(광주대 부총장) 위원장과 김광태(온전한 커뮤니케이션 회장), 홍현익(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유경숙(세계축제연구소장), 소순창(건국대 행정학과 교수), 이나연(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홍영만(서울여대 초빙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아래는 위원들의 의견이다.-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한다는데 독자들은 종전선언·평화협정·평화체제 등이 뭔지 궁금하다. 서울신문은 이를 잘 정리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한·미 연구소 문제도 일부 언론은 본질을 벗어난 반면 서울신문은 워싱턴 특파원의 경험을 활용한 칼럼으로 문제의 본질을 객관적으로 파고들었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관련해 다른 신문들은 한·미 관계나 정부 외교력 비판에 치우쳤지만, 서울신문은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한 논조를 가져가는 게 좋았다. -어촌 고령화 문제를 지적한 ‘어촌이 늙어간다’는 기획기사는 심도 있고 디테일도 강했다. 특히 11일자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어촌 고령화 해법’에서는 미래 어촌의 청사진처럼 읽을거리가 풍부했다. 전문가들이 제시한 해법이 독자들에게 생각할 요소를 많이 제공했다. -11일자 ‘고운 몸매·순결…성편견 부추기는 21세기 여중·여고 교훈’ 기사가 인상 깊다.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으로 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는데 정작 구시대적 성 관념을 조장하는 여학교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시대착오적 성 관념을 교육 현장에서부터 바꿔야 한다는 당위성과 시대적 맥락을 잘 짚었다. -5일자에 미세먼지 관련 풍경 사진 두 장을 잘 대비해 게재했다. 서울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쁠 때와 좋을 때를 비교한 사진이다. 먼지로 자욱한 광화문 사진을 보니 당장 보따리를 싸서 한국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사진이라는 시각적 팩트로 현장감을 잘 보여줬다. 미세먼지의 공포와 경각심을 고발해 충격이 크게 다가왔다. 4월 사진 뉴스로는 단연 압권이었다. -4일자 ‘제주 4·3 70주년 추념식’ 보도도 균형을 잘 유지했다. 제주 4·3을 보수매체는 폭동으로, 진보매체는 항쟁으로 각각 보도했다. 서울신문은 진영논리와 이념의 잣대로 보지 않고 피해자인 양민의 입장에 맞춰 보도했다. 이날 사설에서도 당시 군인과 경찰뿐만 아니라 양민의 죽음까지 당연히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균형감을 보였다. 특히 1면 기사의 제목이었던 ‘완전한 해결, 4·3의 진실 보듬다’는 이런 상징성이 잘 드러났다. -이달 들어 정부를 비판하는 기사와 사설이 돋보였다. 일부 장관의 무능과 헛발질 정책으로 피로도가 매우 높은 상태에서 서울신문이 시의적절하게 포문을 열어 독자의 답답한 마음을 해소했다. 5일자 사설 ‘현장 모르는 교육·환경 장관, 참기 힘들다’, 9일자 ‘정책 잇단 ‘불협화음’… 여권發 장관 교체론 솔솔’ 기사, 10일자 ‘재활용 국·과장 돌연 교체… 환경장관 섣부른 인사, 화 키웠다’ 기사 등. 또 4월 한 달의 사설을 보면 독자들의 폐부를 꼭 찌르며 정답을 제시한 사설들이 있었다. -‘드루킹’ 보도와 관련해 서울신문은 작의적·추측성 보도를 지양하고 철저히 팩트 중심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엉거주춤하고 있는 경찰 수사에 대해선 날선 비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드루킹의 존재가 ‘인터넷 정치 브로커’라는 실체를 먼저 밝히고 파헤쳤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은 아쉽다. 또 사이버 정치 행태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뤄 이번 사태를 접하는 독자 입장에서 올바른 이해에 도움을 줘야 한다. -16일자 2, 3면에 게재된 ‘재난 대응력 향상됐지만, 안전 한국은 아직 멀었다’ 기사 제목이 부정적인 뉘앙스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기사 내용은 재난 대응력이 개선됐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부정적인 측면을 기술했다. 전문가 20명의 사진을 크게 처리해 이상했다. -3일자 보도된 재활용 관련 기사는 현상만 다뤘지 깊이 있는 분석을 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독자들은 재활용 쓰레기 처리 정보가 부족하다. 정리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제주항공에는 ‘안경 쓴 승무원’

    제주항공에는 ‘안경 쓴 승무원’

    네일아트도 색깔 제한 없이 허용 “승무원 개성 살리고 불편 덜고”앞으로 비행기에서 안경을 쓰거나 네일아트(손톱 장식)를 한 승무원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최근 ‘객실 승무원 서비스 규정’을 변경해 남녀 승무원의 안경 착용과 네일아트를 허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도 승무원이 안경을 쓰면 안 된다는 별도 규정은 없다. 하지만 항공업계에선 시력이 나쁜 승무원은 안경이 아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일종의 불문율이다. 손톱 역시 화려하지 않은 단색 매니큐어만 칠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새 규정에 ‘승무원의 안경 착용을 허용하고 파손에 대비해 여분의 안경 혹은 콘택트렌즈를 소지한다’ 등의 내용을 추가했다. 네일아트 역시 승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수준에서 허용하기로 했다. ‘큐빅’이나 ‘스톤 아트’ 등 스쳤을 때 승객에게 상처를 입힐 정도가 아니라면 허용하고 네일아트의 색이나 종류도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야간이나 장거리 운항 등 힘든 스케줄에서 장시간 콘택트렌즈를 낀 채 충혈된 눈으로 비행하는 승무원이 의외로 많다”면서 “승무원의 불편을 덜어 주고 개성도 살릴 수 있도록 보장하자는 취지에서 내부 규정을 바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사회복지사 3급 역사 속으로

    탈북자도 사회복지 지원 가능 정부가 실효성이 낮은 사회복지사 3급 자격을 폐지했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사 자격관리 강화와 북한이탈주민 사회복지사업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 사회복지사업법이 25일부터 시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사회복지사 3급 자격은 사회복지기관에 근무하는 고등학교 졸업 학력자가 일정 시간 교육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이버대와 학점은행제 활성화로 2급 사회복지사 취득이 쉬워져 3급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모두 줄었다. 다만 사회복지사 3급 자격을 폐지하더라도 현재 3급 자격을 갖고 있거나 올해 말까지 자격을 취득하는 사람의 자격증은 유지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또한 법 개정에 따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복지 지원이 가능해진다.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이 사회복지사업법에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사회복지법인 외부이사 선임을 위해 시·도사회보장위원회나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매년 이사 후보군을 공고하게 해 사회복지법인 운영 공공성을 강화한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사 결격사유에 ‘정신질환으로 인해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을 추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통일부 “판문점 회담엔 김정은 방문 증명서 필요 없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측 방문 증명서를 받지 않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법에 따르면 남한 주민이 북한을 방문할 때는 ‘방북 증명서’, 반대의 경우에는 ‘방남 증명서’를 받아야 한다. 남북교류협력법 제9조는 ‘남한의 주민이 북한을 방문하거나 북한의 주민이 남한을 방문하려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통일부 장관의 방문승인을 받아야 하며, 통일부 장관이 발급한 증명서를 소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2007년 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할 때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방북 증명서’를 발급받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관례상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회담시에는 방문증명서 없이 회담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전 협정상 왕래가 가능한 지역인 공동경비구역에서는 증명서를 발급하지 않는게 관례로 굳어져 있다. 공동경비구역은 원래 유엔군과 북한군 양측이 자유롭게 왕래하다 1976년 ‘판문점 도끼 살인사건’을 계기로 군사분계선(MDL)을 기준으로 서로 넘어오지 못하게 지키게 됐다. 지난 1월 남북고위급회담을 위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을 찾았을 때도 증명서 발급 없이 판문점 채널을 통한 명단 통보만 했다. 지난달 29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우리측 대표단이 고위급회담을 위해 북측 통일각으로 넘어갈 때도 마찬가지였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알몸 괴한 총격에 맨몸으로 막아선 20대 남성

    알몸 괴한 총격에 맨몸으로 막아선 20대 남성

    미국의 한 와플가게에서 알몸으로 들이닥친 괴한의 총격에 4명이 숨진 가운데 식당 안에 있던 한 20대 남성이 용감하게 괴한을 덮쳐 더 큰 인명 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외곽의 한 와플 가게에 한 남성이 알몸에 녹색 재킷만 걸친 채 들어와 총격을 가했다. 이 남성은 식당에 들어서면서 2명을 쐈으며 가게 안에서도 총을 계속해서 발사했다. 어느 순간 무슨 이유에선지 총성이 잠깐 멈춘 순간, 한 남성이 범인을 덮쳐 몸싸움을 벌였다. 이 남성은 결국 범인에게서 총을 빼앗아 가게 카운터 너머로 던졌다. 메트로 내슈빌 경찰서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남성이 제임스 쇼 주니어(29)라고 밝히면서 “그의 영웅적인 행동으로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쇼 주니어는 통신업체 AT&T 직원으로 전날 친구와 클럽에 갔다 오는 길에 와플하우스에 들렀다가 뜻하지 않게 사건에 휘말렸다. 그는 가게 직원들이 설거지한 접시를 쌓는 모습을 지켜보던 중 갑자기 총성을 들었다. 동시에 쌓여 있던 접시들이 무너지면서 깨지는 소리도 들었다고 사건 당시를 설명했다. 4살짜리 딸을 둔 아빠인 쇼 주니어는 ‘영웅’이라는 호칭이 부담스럽다면서 “그냥 살기 위해 한 일”이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그는 총성이 멈췄던 순간 범인이 재장전해야 하거나 총기가 막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이 종교는 없지만 “순간적으로 무엇인가 나와 함께한다는 생각이 들어 문을 박차고 나가 총을 빼앗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범인이 쏜 총알이 팔에 스쳐 부상을 입었다. 쇼 주니어가 총을 빼앗아 던져버린 뒤 식당 정문 쪽으로 달려가자 총격범은 결국 도망쳤다. 경찰은 트래비스 레인킹이라는 29세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 중이다.스티브 앤더슨 경찰서장은 범행 동기에 대해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레인킹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범인이 가게에서 한 블록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녹색 재킷을 벗어두고 달아났지만 여전히 무장했을 수 있다고 시민들에게 경고했다. 한편 미국 국토안전부 비밀수사국은 지난해 7월 레인킹이 백악관 근처 제한구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제한구역 밖으로 나가는 것을 거부해 체포당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또 레인킹이 지난해 가을까지 거주하던 지역을 관할하던 일리노이주 경찰은 연방수사국(FBI) 요청으로 그의 총기 소지 허가를 취소하고 총기 4정을 빼앗았다고 밝혔다. 이 때 빼앗은 총기 중에는 이번 범행에 사용된 AR-15 소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고인 유품 소각 서비스

    경기 성남시는 고인이 남기고 간 물품 처리에 관한 유가족 편의를 돕기 위해 연중 ‘유품 소각 서비스’를 편다고 23일 밝혔다. 고인이 성남시민이거나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성남 화장장)에서 고인을 화장한 유족을 서비스 대상으로 한다. 고인이 입던 옷, 신발, 소지품 등을 가져오면 별도 마련된 성남시 환경에너지시설 내 유품 소각실에서 무료로 불에 태워 준다. 불에 타는 가연성 물품이어야 하며, 한 번에 20㎏ 이내로 제한하며 소각은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시 환경에너지시설에서 이뤄진다. 이용하려면 전화 예약(☎031-729-3245)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고인의 유품을 산이나 논, 묘지 근처 등에서 불에 태우는 행위는 불법이다. 폐기물관리법으로 금지해 불법 소각 땐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유가족 편의를 돕는 동시에 화재 예방, 관련법 준수 지원 차원에서 2012년도 9월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환경에너지시설에 유품 소각실을 설치해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멀티플렉스 3사 가격 인상, 부당공동행위”

    “멀티플렉스 3사 가격 인상, 부당공동행위”

    참여연대는 23일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가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부당한 공동행위’를 범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세 회사는 최근 5년 사이 세 차례 가격을 올렸는데, 2014년과 2016년에도 이번처럼 CGV가 선도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롯데시네마·메가박스가 뒤따랐다”면서 “세 회사 사이에 공동행위가 있을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올린 영화 관람표도 똑같이 1000원씩이다. 현행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은 사업자들이 공동으로 부당하게 ‘가격을 결정·유지 또는 변경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참여연대는 “공정위의 부당공동행위 심사기준을 보면, 사업자 간 합의는 명시적으로 드러나거나 증거를 남기지 않고 암묵적으로 이뤄지므로 ‘합의의 추정’ 원칙에 따라 공동행위 합의 여부를 판단하기도 한다”고 짚었다. 이들은 “2016년에도 3사가 동일하게 가격 차등화 정책을 도입한 것에 대해 부당 공동행위 및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으로 보고 공정위에 신고했으나, 공정위는 증거자료가 없다며 솜방망이 처분을 내렸다”면서 “이번 가격 인상이 또 용인되면 독과점 대기업의 연이은 가격 인상이 관행처럼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A, 지역축제의 장 ‘아이마켓서울유’ 장터 열어

    SBA, 지역축제의 장 ‘아이마켓서울유’ 장터 열어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한국체육산업개발(주)과 함께 서울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아이마켓서울유’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마켓서울유 장터는 서울시 중소기업 200개사 내외가 참여해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오전 11시~오후 9시에 열린다. 사회적경제기업 및 서울어워드우수상품 등 서울형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지역축제의 장’으로 열릴 예정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목표로 하는 만큼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공간을 비롯해 휴식공간이 별도로 마련된다. ‘하이서울패션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SBA 측은 장터 개최에 앞서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전했다. 참가자격은 사업자등록증상 주소지가 서울인 서울소재 중소기업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기업이 선정된다. 사회적경제기업, 서울어워드우수상품 인증 보유 기업에는 우대혜택이 제공되며, 5월 2일까지 SBA유통센터 홈페이지 ‘사업신청’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유통센터 김용상 본부장은 “주민,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등 자치구 내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대표축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첫째도 둘째도 인권” 외치는 경찰 인권전도사

    “첫째도 둘째도 인권” 외치는 경찰 인권전도사

    “이제 공무를 집행할 때 첫째도 인권, 둘째도 인권이어야죠.”이대형(52·경찰대 5기) 경찰청 인권보호담당관은 별명이 ‘인권 전도사’다. 경찰청 인권센터를 총괄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후배 경찰관들을 만날 때마다 입버릇처럼 ‘인권’을 강조해서다. 후배들이 “국민 인권 못지않게 경찰 인권도 중요한 것 아니냐”고 반문할 때마다 “아직은 경찰 인권을 내세울 때가 아니다”며 다독거리곤 한다. # “답답함 하소연 음주자들 바로 수갑 땐 괴리감” 그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서, 파출소에 와서 난동을 부리는 음주자들을 법에 따라 수갑을 채울 수 있지만 그들 입장에서 보면 삶이 답답해 하소연하는 것”이라면서 “곧바로 법 을 집행했을 때 국민이 경찰관에 대해 느끼는 괴리감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경찰이 표방하는 ‘인권 경찰’도 따지고 보면 경찰이 국민을 이해하려는 마음가짐과 자세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런 이 담당관도 2016년 12월 인권센터에 오기 전까지는 솔직히 인권이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서울경찰청 보안부 등에서 보안 관련 업무를 주로 맡다가 경북 봉화경찰서장, 서울도봉경찰서장을 거쳐 인권센터에 부임한 그는 “1년 반 가까이 근무를 해 보니 경찰이 만든 매뉴얼도 국민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행정 편의적 측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에서 보듯이 경찰의 인권의식이 부족해 결국 과도한 물리력 행사로 이어졌다. 반성할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 “국민 고려 않은 매뉴얼… 백남기 사건 등 반성도” 이 담당관이 근무하는 인권센터는 1987년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받다가 숨진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 있다.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1987’의 배경이 되며 다시 주목받았다. 올 초 경찰청 지휘부와 함께 이 영화를 관람한 그는 “국가 우선주위 또는 과도한 사명감으로 인해 시민에게 가해지는 인권침해 행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뿐더러 경찰관 개개인도 인권을 최우선시해야 한다는 다짐을 한 번 더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인권센터가 시민에게 더 다가갈 수 있게 토요일에도 개방을 했다가 지난 2월부터는 일요일에도 문을 열도록 했다. 그러자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지난해 19명에서 올해 41.7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 남영동 인권센터 주말 개방 뒤 방문객 2배로 이 담당관이 추진했던 ‘인권영향 평가’도 지난 16일 경찰청 인권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오는 6월 1일 첫 시행에 들어간다. 정부 부처에서는 처음이다. 인권영향 평가는 법령을 제·개정하거나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할 때 인권침해적인 소지가 있는지를 따지는 절차다. 그는 “앞으로 경찰청은 3년 단위, 일선 경찰관서는 1년 단위로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짜서 시행하도록 강제 조항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남영동 대공분실을 경찰청 인권센터가 아닌 ‘인권기념관’으로 바꿔 민간이 운영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요구도 나오고 있다. 이 담당관은 “현재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서울시 등과 함께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인권센터가 대공분실을 떠난다고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센터가 어느 공간에 자리하든 늘 경찰 공무원의 인권 의식을 국민 눈높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응급환자가 내 남편…” 中 가슴아픈 여의사 이야기

    “응급환자가 내 남편…” 中 가슴아픈 여의사 이야기

    지난 11일 저녁 중국 멍저우시(孟州市)의 한 병원에 총상으로 온몸이 피범벅이 된 남성이 실려 왔다. 실려 온 남성은 중국 공안인 허 씨로 당일 용의자를 검거하는 도중 용의자가 소지한 총기에 중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에 있던 다른 공안 또한 부상을 당했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았고 다행히 병원에 실려 오기까지의 응급처치가 잘 되어 목숨은 건졌지만 허 씨는 머리와 얼굴, 등, 목 부위에서 다량의 총알이 박혀 있던 상태였고, 일부 총알은 너무 깊이 있어 아직 뼈에 박힌 총알은 빼내지 못했을 정도로 부상의 정도가 매우 심했다. 하지만 더욱 가슴 아픈 사실이 알려졌다. 중국 허난시티채널에 따르면, 당시 허 씨의 수술을 맡은 담당 의사는 실제 허 씨의 아내로 밝혀졌다. 의사인 아내는 우연히도 이날 새벽 당직 근무를 맡게 됐고 수술 당시에는 환자의 부상 정도가 너무 심해 자신의 남편인 것을 미처 알아보지 못했고 수술이 끝나고 한 참 뒤에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너무 가슴이 아프다. 아내와 남편 모두 중국 국민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다. 존경스럽다”, “아내의 힘을 받아서 얼른 쾌차했으면 좋겠다. 이런 일은 나라에서 꼭 보상해줘야 한다”며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홍다은 항저우(중국) 통신원 tourismlov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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