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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 ‘선거구민에 120만원 제공’ 오세훈 검찰 고발

    선관위, ‘선거구민에 120만원 제공’ 오세훈 검찰 고발

    설·추석에 경비원·청소원 등 5명에 금품 제공 혐의 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광진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구민 등에게 설·추석 명절을 맞아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예비후보자 A씨를 지난 2일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고발된 A씨는 오세훈 전 시장이다. 오세훈 전 시장은 지난해부터 올해에 걸쳐 설·추석 명절마다 자신이 거주 중인 아파트 경비원과 청소원 등 총 5명에게 “수고가 많다”면서 한번에 5만원에서 10만원씩 총 120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113조 1항에 따르면 후보자는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 또는 당해 선거구 밖에 있더라도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광진구 선관위는 “기부행위 등의 중대 선거범죄에 대한 단속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고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전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선거 때 더 신중하게 행동했어야 하는데 경솔한 처신을 크게 반성한다”며 “모두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법률가인 저로서는 매년 명절마다 행해 오던 격려금 지급이 사회상규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았고(형법20조 정당행위), 특히 입주민이 내는 관리비로 그분들께 월급이 지급되므로 명절 보너스는 당연히 드릴 수 있는 일이라 여겨왔다”고 했다. 이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금품을 모두 회수했고 선관위에도 자진해서 설명했다”며 “앞으로 검찰 조사 과정에서 충분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세훈 전 시장이 후보로 나선 광진을에 더불어민주당은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사라진 코로나 검사 대상 389명 추적

    경찰, 사라진 코로나 검사 대상 389명 추적

    경찰이 코로나19 검사 대상 가운데 소재 파악이 안 되는 400여명을 찾고 있다. 경찰청은 보건당국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소재 확인을 요청받은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6039명 가운데 93.6%인 5650명을 찾았고 나머지 389명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코로나19 소재 불명자 파악을 위해 전국 경찰관서에 편성한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을 기존 5753명에서 전날 8559명으로 48.8% 늘렸다. 감염병 조기 확진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인력 투입을 확대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소재 불명자 1명을 찾는 데 경찰관 2~3명을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당국과 지자체는 코로나19 확진환자의 동선을 조사하면서 접촉자를 파악한 뒤 검사를 받도록 안내한다. 이 중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경찰에 찾아 달라고 요청을 한다. 경찰은 먼저 전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메신저 등으로 연락을 취하고 연락처가 없거나 대상자가 연락을 받지 않으면 주거지를 직접 방문하는 식으로 소재 불명자를 찾고 있다. 지난달 24일 대구 경찰은 폐업한 가게 쪽방에서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세를 호소하는 유증상자를 찾아내 병원에 이송했다. 광주 경찰은 지난 2일 소재 확인이 안 되던 검사 대상자와 전화통화를 해 감기 증상과 발열을 확인한 뒤 광주 남구보건소에 인계했다. 강원 경찰은 관할 시군으로부터 이름과 주소지만 있는 명단 145명을 통보받은 뒤 경찰력을 투입, 주소지를 방문해 6시간 만에 대상자를 모두 찾아 보건당국에 넘겼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폐업 법인 소득세 놓쳐 400억 덜 걷은 국세청

    폐업 법인 소득세 놓쳐 400억 덜 걷은 국세청

    국세청이 ‘부실 행정’으로 4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덜 걷은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6∼7월 국세청 본청과 7개 지방국세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세자료 처리 및 활용실태 감사’ 결과 보고서를 3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세청은 법인이 폐업할 때 배당이나 상여 등의 소득처분에 대해 소득세를 제대로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이 폐업해 소득세를 원천징수할 수 없게 되면 해당 소득 귀속자에 대해 종합소득세를 징수토록 했다. 이를 위해 법인 관할 세무서는 소득 귀속자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소득금액변동 과세자료를 통보해야 한다. 하지만 2014~2018년 5년간 지방국세청과 세무서에서 소득 귀속자 관할 세무서로 통보하지 않은 폐업 법인 소득처분 과세자료가 232건, 394억원에 달했다. 이 중 55건은 부과제척 기간이 지나 63억여원 상당의 종합소득세를 징수할 수 없게 됐다. 나머지 177건에 대한 종합소득세는 총 331억여원으로, 지난해 7월 기준으로 징수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 반면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는 30세 미만 기혼자 133건에 대해서는 가족관계등록자료 등 확인 없이 양도소득세 미신고 혐의를 전달해 일선 세무서의 행정력을 소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세법 등에 따르면 1가구가 1주택을 2년 이상 보유한 후 양도하면 양도소득세를 매기지 않고, 양도인이 30세 이상이거나 30세 미만이어도 혼인을 하면 ‘1가구’ 요건을 충족한다. 하지만 국세청은 2018년 4분기에 양도인이 30세 미만이지만 배우자가 있어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는데도 양도소득세 미신고 혐의가 있다고 일선 세무서에 시달해 불필요하게 행정력(평균 처리 기간 129일)을 낭비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또 2017~2018년 신고의무가 없는 부가가치세 면세법인 92곳을 과소신고 혐의가 있다고 각 세무서에 전달했지만 모두 ‘정상 신고’로 확인됐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자가격리 기간에 사진관 등 돌아다닌 코로나19 확진자…고발 검토

    자가격리 기간에 사진관 등 돌아다닌 코로나19 확진자…고발 검토

    경북 경주에서 1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자가격리 기간에 행정복지센터와 금융기관, 사진관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시는 자가격리 중 이동한 만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14번 확진자 A(19·남)군은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다. 그는 24일 주소지가 있는 대구 북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통보받았다. 대구 북구보건소는 거소지를 중심으로 관리하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27일 오후 11시 A군이 실제 거주하는 경주시보건소로 관리를 넘겼다. 경주시보건소는 이날 A군이 자가격리 대상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발열 여부를 검사했다. 그러나 A군은 28일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행정복지센터와 금융기관, 사진관, 편의점 등을 돌아다녔다. 그는 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뒤늦게 A군의 동선을 파악한 경주시는 A군이 다닌 곳을 일시 폐쇄하고 접촉자 7명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성건동행정복지센터는 4일까지 폐쇄돼 민원 업무가 마비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24시간 밀착 감시를 하지 않는 한 막을 방법이 없다”면서 “무책임한 행동으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공공기관을 마비시킨 사람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광주시, 신천지 교육생 등 추가 확보한 2520명 코로나19 조사

    광주시가 신천지 교육생 등 추가로 확보한 명단을 토대로 코로나19 조사에 들어갔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신천지 측으로부터 추가로 받은 전남 등 지역 외 거주 신도 1920명,학생·유년 신도 2031명,교육생 3000명 등 6951명 분류를 마치고 조사를 시작했다. 지역 외 신도 명단은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하고 교육생 중 연락처가 없거나 학생·유년을 제외한 2520명을 조사 대상으로 분류했다. 학생 등은 부모를 통해 조사할 방침이다. 시가 확보한 교인 수는 현재 신도 2만6833명,교육생 5003명 등 모두 3만1836명으로 애초 신천지에서 밝힌 수보다 신도 118명,교육생 375명이 적다. 시는 신천지 교인 명단을 주소지별로 나눠 지자체에 통보하는 과정에서 다소 차이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명단 추가 확보 전 1차 전수조사자 2만4904명 중 2만4798명은 전화 확인을 마쳤으며 연락이 닿지 않았던 99명 중 53명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나머지 46명은 소재 파악 중이다.유증상자로 분류된 239명 중 233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6명은 검사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안철수 측, ‘의료봉사는 쇼’ 주장에 “국민께서 단죄해달라”

    안철수 측, ‘의료봉사는 쇼’ 주장에 “국민께서 단죄해달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사흘째 의료봉사安측 “사투에 가까운 노력 중…안타깝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대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사흘째 의료봉사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 ‘의료봉사는 쇼’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안 대표 측은 “음해하는 그 분들을 국민께서 직접 단죄하고 처벌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 대표 측은 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는 (안 대표가) ‘환자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 등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공격을 일삼는 분들이 있다”며 “현장에서는 국민의 생명·안전의 저지선을 지켜내기 위한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사투에 가까운 노력을 하고 있다.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일부 온라인 게시판에는 ‘안 대표가 환자 근처에도 가지 않고 있으며, 수술복이 땀에 젖은 것은 방호복을 입었기 때문’이라는 출처가 불분명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안 대표 측은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서 의료활동을 하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동도 받고 박수도 보내고 싶다”며 “오늘 새벽 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였던 29번째 희생자가 나왔다. 더 안타까운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실관계 왜곡하며 공격 일삼는 분 있다” 김도식 대표 비서실장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날까지 사흘간 오전 10시쯤 출근해 당일 환자의 특이사항 등 의료지원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뒤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한 병동을 찾았다.통상 자원봉사에 나선 의사가 1일 1회 2시간가량 진료를 보는 데 반해 안 대표와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 국민의당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위원장인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 교수는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2회 진료를 본다. 오전에는 검체 채취, 오후에는 문진을 주로 하고 있다는 것이 국민의당 측의 설명이다. 김 실장은 “방호복을 입고 하루 4시간 정도 일하면 거의 녹초가 된다”며 “안 대표는 퇴근 후 병원과 가까운 모텔로 이동해 일찍 잠을 청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안 대표의 의사면허 유효 여부에 대해서도 “의사면허 소지자가 의료 봉사를 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업 종사자가 아닌 사람은 3년마다 면허신고를 할 필요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사협회 등록이 말소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의료법상 의사면허 정지 또는 취소되지 않는 이상 의사면허는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당초 비공개 봉사를 원했던 안 대표는 의료 봉사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별다른 발언 없이 진료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전동식 호흡장치’ 착용하고 진료 나서 한 병원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대표는 동료들에게 ‘고생하십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등의 말만 할 뿐 별다른 말을 하지 않는다”며 “함께 온 사공 교수가 ‘안 대표의 활동이 다른 의료진에게 응원이 되고, 봉사를 망설이는 의료진들에게는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이날 의료 봉사 중 처음으로 공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전동식호흡장치(PAPR)를 착용했다. 병원 관계자는 “방호복에 PAPR을 부착하면 숨쉬기가 훨씬 편하기 때문에 기존 2시간보다 훨씬 긴 시간 진료를 볼 수 있다”며 “안 그래도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런 물품이 지원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19 확진 경산시 공무원 1월에 중국 여행 확인

    코로나19 확진 경산시 공무원 1월에 중국 여행 확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경북 경산시청 공무원 A(47)씨가 중국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대구·경북 확진자 가운데 중국 여행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경산시 등에 따르면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A씨는 지난 1월 중국 상하이에 다녀왔다. 그는 지난달 17일 오한과 발열 등 의심증세를 보인 데 이어 2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아내도 같은 시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시 관계자는 “A씨는 주소지가 대구 남구이고 확진자 동선 파악은 대구에서 했기 때문에 중국 여행 여부를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경북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 636명이다. 경산이 229명(신천지 교인 134명)으로 대남병원 116명을 포함한 청도 130명보다 훨씬 많다. 경산에서 발생한 환자는 대남병원을 뺀 확진자 520명의 44%에 이른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389명 소재 불명…경찰 추적 중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389명 소재 불명…경찰 추적 중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중 389명의 소재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추적 중이다. 경찰청은 보건당국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중 소재가 불명확한 6039명에 대한 위치 확인을 요청받아 조사한 결과 5650명의 소재를 파악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청은 “나머지 389명에 대해서는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소재를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찰청은 코로나19 검사 대상자의 소재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255개 경찰서에 신속대응팀을 꾸렸다. 경찰청은 당초 신속대응팀에 5753명을 투입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전날 인원을 8559명으로 대폭 늘렸다. 신속대응팀은 보건당국이나 지자체로부터 소재 확인 요청을 받는 즉시 검사 대상자한테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연락한다. 연락처가 없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집 등을 직접 방문한다. 대구청 신속대응팀의 경우 휴대전화가 꺼져 있는 검사 대상자의 주거지를 직접 찾아갔고,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인 이 대상자는 구급차로 병원에 후송돼 진단을 받은 결과 확진자로 판정됐다. 경기북부청은 외국인 2명의 소재를 확인해달라는 지자체 요청을 받았다. 경찰은 인천공항의 협조를 받아 2명의 정확한 이름을 알아낸 뒤 출입국 내용을 조회한 결과 이들이 2015∼2017년 사이 출국한 뒤 재입국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해 지자체에 통보했다. 대전청은 지자체 요청을 받고 80대 검사 대상자의 집을 찾아간 결과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이 노인이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해 지자체에 알려줬다. 강원청은 이름과 주소지만 있는 145명의 주거지를 모두 찾아간 결과 지자체 요청을 접수한 지 6시간 만에 145명이 있는 곳을 전부 확인했다. 경찰청은 “보건당국이나 지자체의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지정되신 분들은 경찰 소재 확인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초1 ‘학부모 안심학년제’… 학습·안전·돌봄 국가가 맡는다

    초1 ‘학부모 안심학년제’… 학습·안전·돌봄 국가가 맡는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과 돌봄 및 등하굣길 안전까지 학교가 책임지는 ‘학부모 안심학년제’가 올해 도입된다. 교육부는 인공지능(AI) 교육 종합방안을 수립해 공교육에서의 AI 교육 청사진을 제시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초등학교 1학년을 ‘학부모 안심학년제’로 운영한다. 초등학교 1학년은 아이의 학교생활 적응과 방과 후 돌봄 공백 등을 이유로 부모 중 한쪽이 경력단절의 위기에 놓이는 시기다. 학부모 안심학년제는 초등학교 1학년의 학습과 안전, 돌봄의 전 영역을 국가가 책임지고 챙겨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 준다는 취지다. 학생들이 입학 초기부터 기초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원 자격 소지자와 교·사범대생들을 정규수업에 투입하는 협력수업을 올해 전국 800개교에서 시범 실시한다. 또 담임교사와 상담교사 등 다중지원팀이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하는 두드림학교로 올해 2900개교가 지정됐다. 기존 초등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교실을 연계한 ‘방과 후 연계 돌봄교실’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특기·적성을 살리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한다.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 지역에 무인교통단속장비와 신호등을 우선 설치하며 ‘옐로 카펫’, ‘노란 발자국’ 등 어린이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시설 개선 사업을 초등학교 100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다. 올해 모든 초등학교·중학교에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된다. 초등학생은 5~6학년, 중학생은 1~3학년 중 한 해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게 된다. 내년에는 고등학교에 AI 기초·융합 선택과목이 신설된다. AI 전문 교육 인력도 교육대학원을 통해 올해 1000명이 양성되며 초·중·고 교실에는 2024년까지 모든 교실에 기가급 무선망(Wi-fi)이 설치된다. 교육부는 올해 초·중·고 단계별 AI 교육 내용 기준을 마련하고 ‘AI 교육 종합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외국인 입국 제한·마스크 확보… 감염병 대응체계 다시 짠다

    외국인 입국 제한·마스크 확보… 감염병 대응체계 다시 짠다

    질본 ‘청’ 승격은 보류… 부처간 협조 우선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정부부처의 업무보고 형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는 2일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를 서면으로 대체했다. 업무보고의 주요 내용도 코로나19 위기의 대응체계에 맞춰졌다. 보건복지부는 업무보고에서 감염병 위험도에 따라 중점관리지역을 지정해 외국인 입·출국을 제한하는 등 검역제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의심환자가 자가격리나 입원 등 강제조치에 불응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리는 등 처벌 수위를 높인다. 병·의원 등이 의심환자의 해외여행 이력 정보 확인도 의무화된다. 마스크·손소독제 등의 확보를 위해 긴급 조치를 발동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또 감염병의 진단검사 역량 강화를 위해 권역별 전문병원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치료제와 신속 진단제를 개발하고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민관 협업 연구를 긴급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역체계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조직과 기능을 보강하고 인사·운영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았다. 여당에서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위기가 발생 시 청으로의 분리·독립이 보건당국과 방역당국의 유기적인 협조를 저해할 소지가 있지 않을지 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업무계획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공동차장제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 내수 위축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수요 창출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6조원으로 확대했다. 기존 계획에서 3조원 늘었다. 할인율도 3월부터 4개월간 10%로 늘리기로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년째 맞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1분기 신청자 접수

    2년째 맞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1분기 신청자 접수

    경기도는 올해로 시행 2년째가 되는 청년기본소득의 2020년 1분기 신청자 접수를 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으로 거주하거나 거주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1995년 1월 2일~1996년 1월 1일 출생한 만 24세의 도내 청년이다. 지급 대상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 가입한 뒤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의 나이와 거주기간 등 신청 자격을 확인한 뒤 다음 달 20일부터 25만원을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형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역화폐는 주소지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쓸 수 없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도내 청년 누구나 거주 조건만 충족하면 분기별 25만원씩 총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시행 첫해에는 지급대상자(14만여명) 대비 신청률이 1분기 82.9%, 2분기 84.2%, 3분기 83.3%, 4분기 82.5%를 보였다. 추가로 소급 신청분을 반영한 최종 실적이 집계되면 신청률이 90%를 넘을 것이라고 도는 예상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청년기본소득을 받은 청년들의 80% 이상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최근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재난기본소득 50만원 지급을 제안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해 기본소득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방역당국 “신천지 강제수사, 신도들 음성적으로 숨게 만들 우려”

    방역당국 “신천지 강제수사, 신도들 음성적으로 숨게 만들 우려”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로 지목되는 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에 대해 방역당국이 오히려 방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신천지 신자가 음성적으로 숨는 움직임이 확산할 경우 방역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의 강압적인 조치로 인해 신천지 신도가 음성적으로 숨는 움직임이 확산할 경우 방역에 긍정적이지 않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신천지 본부의 방역당국 협조에 차질이 있었다는 근거가 확인되는 시점까지는 신천지 측의 자발적인 협조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신천지에 대해 법무부나 서울시가 강제조치를 예고한 것에 대해 강제수사 등이 현 상황에서는 역효과를 불러올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방역당국이 밝힌 것이다. 앞서 법무부는 당국의 역학조사 방해와 거부 등 불법행위가 있으면 압수수색 등으로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또 서울시가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 등을 살인죄와 감염병 예방법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도 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지자체가 확보한 신천지 명단은 대체로 신천지에서 제공한 자료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기준이 주소지인지 교회인지, 미성년자를 포함했는지 여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신천지가 제공한 정보에서 크게 벗어나는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들었다”면서도 “대구시가 확보한 신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북경찰청 코로나19 용품 매점매석 수사

    전북지방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방역용품 매점매석과 허위사실 유포 등을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마스크 등 방역용품 매점매석 2건, 인터넷 사기 2건,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 유포 6건 등 모두 10건이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떠돈 신천지 교인의 명단으로 추정되는 문건은 2007년 작성된 것으로 최초 게시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과정에서 연락이 두절된 이들의 소재 파악도 진행 중이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현재까지 전북도와 보건당국으로부터 266명에 대한 소재 파악을 요청받아 209명과 연락을 마쳤다. 나머지 57명은 연락이 닿는 대로 전수조사에의 협력을 요구할 방침이다. 전북경찰청은 신천지가 보건당국에 제출한 명단이 부정확한 데다 인적사항과 주소지 등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이를 확인하기 위한 신속 대응팀을 경찰서마다 배치했다. 권현주 전북경찰청 수사과장은 “정부의 긴급수급 제한조치에 따라 마스크 생산업체들이 공적 판매처를 통해 생산량의 50%를 납품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며 “코로나19 관련 수사와 신천지 교인의 소재 파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산 3명 추가 확진…신천지 교인 5세 아들. 대구 등 연관

    부산에서 밤새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발생했다. 부산시는 밤새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누계 확진자가 79명으로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 추정 감염경로는 신천지 확진자 가족 1명,대구 연관이 2명이다. 신천지 관련은 신천지 교인인 76번 확진자(38세·여성·사하구)의 아들(5세)이다. 대구 연관 확진자 2명 중 1명은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자 차를 몰고 지난달 29일 부산에 와서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지난달 22일 대구에서 부산으로 전입했는데,코로나19와의 연관성 등 구체적인 주소지 변경 사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추가 확진자 3명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 기준 부산 거주 신천지 신도 중 코로나19 증세가 있다고 답한 사람이 272명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유증상 답변자는 지난달 29일 204명,1일 257명에서 늘어나고 있다. 272명 중 14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나머지 124명은 검사 중이다. 신천지 신도 명단에 포함된 사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명(7번,76번)이다. 전수조사 대상 1만6천838명 중 이날 기준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신도는 354명이며,경찰이 추적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확진자 추정 감염경로는 온천교회 30명,신천지 연관이 5명,대구 관련 12명,접촉자 26명,청도대남병원 1명,기타 5명이다. 부산에서는 6천969명이 확진 검사를 받았고 7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교육청, 올해 공무원 246명 선발...역대최대규모

    부산시교육청이 올해 공무원 246명을 뽑는다. 부산시교육청은 ‘2020년도 부산광역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2일 공고했다. 올해 선발 인원은 246명으로 지난해 보다 60명 늘어 역대 최대 규모이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직 220명(일반 206명, 장애 9명, 저소득층 5명)과 사서직 21명, 전산직 1명, 공업직(일반기계) 1명, 공업직(일반전기) 2명, 간호직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공업직(일반전기) 1명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함)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선발한다. 원서는 오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https://edurecruit.pen.go.kr)으로 접수한다. 6월 13일 필기시험과 7월 18일 인(적)성검사, 25일 면접시험을 거쳐 8월 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공개경쟁임용시험의 경우 올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면접)시험일까지 계속해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부산시로 되어 있거나, 2020년 1월 1일 이전까지 부산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기간이 모두 합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pen.go.kr)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주원의 군(軍)고구마] “주먹구구식 얼차려 더이상 안 돼”… 군 간부 의식 개선해야

    [이주원의 군(軍)고구마] “주먹구구식 얼차려 더이상 안 돼”… 군 간부 의식 개선해야

    ‘원산폭격.’ 옛날 군대에서 흔히 행해지던 ‘얼차려’의 한 종류다. 표준국어대사전은 ‘뒷짐을 진 채 몸을 굽혀 머리를 땅에 박으라는 구령 또는 그 구령에 따라 행하는 동작’이라고 설명한다. 장시간 머리를 딱딱한 땅에 박고 있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만약 균형을 잃고 쓰러지면 상급자의 화를 돋을까 두려워 참는 수밖에 없다. 지금은 체력단련 목적의 얼차려만 시행토록 해 사라졌으나 가장 대표적인 얼차려의 한 종류였다. ‘군기교육’의 상징인 얼차려는 군에서 경미한 위반행동을 한 사람들에 한해 군기 확립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군별 내부 규정에는 얼차려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해 놓고 있는데, 각 군의 특성이 반영돼 있기도 하다.육군 병영생활규정 제46조에는 구체적인 얼차려 규정이 있다. 야전부대에서는 팔굽혀펴기, 앉았다 일어서기, 반성문 작성, 순환식 체력단련 등이 가능하다. ‘개인호 파고 되메우기’도 있는데 은·엄폐를 위한 진지 구축이 중요하다는 육군의 특성이 묻어 있다. 해군의 복무규정 제67조의3(군기훈련)에는 ‘카포크 재킷’을 착용한 채 구보를 하거나 제식훈련, PT체조를 지시할 수 있다. 카포크 재킷이란 배 승조원이 착용하는 구명조끼의 일종으로 제법 무게가 나간다. 바다를 누비는 해군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얼차려인 것이다. 공군은 독특하게도 얼차려를 ‘사랑의 벌’로 규정하고 있다. 공군 복무 및 병영생활규정 제56조3(사랑의 벌 제도 운영)을 살펴보면 총검술 등을 지시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그러나 실상은 얼차려가 ‘사랑의 벌’로 통용되는지는 의문이다. 종류는 다를지라도 모든 군의 규정에는 얼차려의 종목과 횟수, 시간 등을 명시하고 반드시 규정에 맞추도록 강조하고 있는데 그동안 이를 지키지 않은 모습들이 많이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2016년 공군에서는 기초군사훈련을 받던 한 병사가 생활관에 둔 총기를 다른 병사가 가져갔다는 이유로 얼차려를 받았다. 이 병사가 받은 얼차려는 ‘엎드려뻗친 상태에서 한 손에 총을 들고 한 다리 들고 자세 유지하기’ 등 묘사만 해도 숨이 차는 자세였다. 이 자세는 규정에도 없어 논란이 됐다. 결국 병사는 과도한 얼차려로 신경계 손상을 입었다. 국가권익위원회는 규정에 없는 얼차려를 지시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휘관의 잘못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4월에는 육군사관학교 생도 4명이 휴가 중 음주를 벌였다는 이유로 전 생도 900여명이 야밤에 13㎏ 무게의 군장을 메고 5㎞를 달리는 벌을 받아 인권침해 논란이 일었다. 그에 더해 최근에는 얼차려에 대해 위헌소지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얼차려가 신체의 고통을 가하고 행복추구권을 뺏는 등 기본권을 제한하지만 법률상 근거 없이 내부규정에만 따랐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일부개정안’은 얼차려 조항을 신설해 법률상 근거를 마련했다. 개정안은 과도한 얼차려의 남용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정안은 “군기훈련을 실시한 지휘관은 매년 2월 말까지 전년도 군기훈련 실시 결과를 장성급 지휘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이 경우 군기훈련 실시 사유 및 횟수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포함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즉 얼차려가 이뤄지면 지휘관은 구체적인 결과를 사단장급 이상 지휘관에게 보고해야 할 의무가 생겼다는 뜻이다. 얼차려 결과를 기록에 남기고 얼차려가 규정에 맞게 시행되는지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현재 병사들에 대한 인권 의식이 높아졌음에도 얼차려는 그 필요성이 인정돼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간부의 감정에 치우친 과도한 얼차려와 규정에 어긋난 얼차려가 군내에서 아직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군기 확립은 간부와 병사 등 부대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때 가능하다. 벌을 받는 장병들도 그 정당성을 이해할 수 있어야 군기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 중구난방식, 감정풀이식 얼차려는 이제는 군대에서 볼 수 없도록 모든 간부들이 의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 터키, 한국 오가는 항공편 전격 중단… 한국인 231명 고립(종합)

    터키, 한국 오가는 항공편 전격 중단… 한국인 231명 고립(종합)

    터키 “코로나19 유입 막기 위해…한국 오가는 모든 여객기 운항 중단”터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전격 중단하면서 이스탄불 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던 한국인 231명의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었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을 막으려는 조처의 하나로 3월 1일 오전 0시부터 한국과 이탈리아, 이라크를 오가는 모든 여객기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보건부 성명에 따르면 한국·이탈리아·이라크 항공사의 여객기는 3월 1일 오전 0시 이후 터키 내 공항에 착륙허가를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1일 오전 2시 20분 이스탄불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터키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우리 국민 231명이 이스탄불 공항에 발이 묶였다. 해당 항공기의 운항 취소가 전날 밤 10시 30분 이후 결정된 탓에 이를 알지 못한 승객 상당수가 이미 CIQ(세관·출입국·검역) 구역에 들어선 상태였다. 결국 이미 짐을 부치고 출국장에서 탑승을 대기하던 우리 국민 231명이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이스탄불총영사관 “80명, 2일 오전 2시20분 터키항공편으로 귀국” 주이스탄불한국총영사관 관계자는 이날 언론 매체를 통해 “터키항공을 통해 파악한 결과 CIQ 구역에 들어간 한국인은 단체 관광객과 개별 여행객 등을 포함해 모두 23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 가운데 80명은 터키항공에서 호텔을 제공해 CIQ에서 나왔으며, 이들은 2일 오전 2시 20분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터키항공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승객들은 제3국을 경유해 귀국하는 방안을 터키항공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터키는 한국 등이 운항이 금지된 국가의 외항사가 터키 내 자국민을 본국으로 철수시키기 위해 빈 여객기를 보내는 경우에는 착륙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화물기 운항도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스탄불총영사관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발해 제3국을 거쳐 터키에 도착한 한국인의 경우 일반 관광객은 입국할 수 없으며, 터키 체류 허가를 소지해야만 입국이 가능하다. 이 경우에도 코로나19 감염 증세가 있을 경우 격리될 수 있으며, 증상이 없더라도 14일간 자가 격리해야 한다. 3월에 주 3회 왕복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었던 대한항공 터키법인과 아시아나항공 터키법인은 한국-터키 항공편 운항 중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만,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 실명 공개…벌금 최대 4000만원

    대만,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 실명 공개…벌금 최대 4000만원

    대만 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남성의 실명을 공개하고, 국민들에게 법을 지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연합신문망과 중앙통신사 등 현지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신주현정부는 지난달 28일 오후 자가격리 조치에 따르지 않고 외출했다가 연락이 두절된 대만 남성의 실명을 공개했다. 린동징(林东京)이라는 이름의 이 30세 전후 남성은 그달 25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대만으로 귀국한 대만인으로, 이달 10일까지 14일간 신주현 주베이시에 있는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도록 조치를 받았지만, 자택 주소를 속여 보고했을 뿐만 아니라 신베이시와 타이베이시 일대를 자차로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린씨는 그달 27일 자택이 아닌 다른 격리 장소로 주소 변경을 신청했다. 대만에서는 이처럼 신청을 하면 자택 외에도 특정 장소에서 머무를 수 있다. 그런데 방역당국이 린씨가 신청한 주소지로 직접 방문해 격리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하려했지만, 본인은 해당 주소지에 없던 것이었다. 린씨는 확인 전화를 한 담당자에게 격리 장소를 타이베이시 완화구로 바꾸겠다며 이미 완화구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신주현 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타이베이시 당국이 확인한 결과, 린씨가 지정한 주소지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 담당자가 다시 린씨에게 연락하자 이번에는 다른 주소를 지정했다고 했다. 하지만 지정된 주소지로 찾아간 뒤에도 격리 대상자가 없고 집 주인은 린씨를 전혀 알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후 린씨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주현정부는 그달 28일 오후, 3일 전인 25일 통과된 코로나19 대책 특별조례에 의거해 린씨의 개인 정보를 공개했다. 실종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도 수사에 들어가 린씨 가족을 통해 겨우 본인과 연락이 닿은 것으로 전해졌다. 린씨는 그날 오후 8시쯤 주베이시 경찰서로 자진 출두했다. 린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집에는 가족이 있어 가지 않고 혼자 드라이브를 했다”고 밝히면서도 “저녁에는 호텔에 머물며 맥도날드에서 식사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관광지로 유명한 타이베이 101빌딩이 있는 신이구와 룽산사가 있는 완화구 외, 신베이시의 바이샤완 해변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신주현 위생국은 “린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으며 건강상태나 검역에 대한 태도를 보고 계속 자가격리를 조치할지를 판단할 것”이라면서 “이번 그의 행동은 악질이며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서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심각한 특수전염병 폐렴 방지 및 진흥 특별조례안이라는 이름의 대만 코로나19 대책 특별조례에 따르면, 자가격리 등 규정을 위반하고 집밖에서 흡연하는 등 무단이탈하면 벌금 10만~100만 대만달러(약 400만~4000만원)까지 부과받을 수 있다. 이 법안은 또 특수전염병 폐렴에 걸렸거나 의심되는 자가 지하철 탑승과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 나타나 타인에게 전염시킬 우려가 있는 경우 2년의 유기징역 또는 200만 대만달러(약 80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질병 관련 가짜 뉴스나 소문을 퍼뜨린 경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대만달러(약 1억2000만원)의 벌금, 방역물자의 폭리 및 사재기 등을 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대만달러(약 2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사진=연합신문망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천지, 국회의원들에 “공포 떨지 않게 정책 세워 줘” 호소문

    신천지, 국회의원들에 “공포 떨지 않게 정책 세워 줘” 호소문

    “신천지도 보호받아야 할 국민…명단 제출했는데” 억울 “고의 은폐할 이유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의 전국 확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1일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정치 지도자들을 상대로 “성도들이 불안해하거나 공포에 떨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담긴 정책을 세워달라”고 촉구했다. 신천지는 이날 여야 국회의원, 각 지방자치단체장 등 정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호소문을 발표한 뒤 “보호받아야 할 국민 속에서 신천지 성도를 배제하지 말고 전 국민이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하는 정공법을 택해달라”며 이렇게 밝혔다. 신천지는 “보건당국의 요청에 따라 국내외 전 성도 명단과 교육생 명단을 제출했고, 현재는 전 성도 전수조사를 위해 모든 교회 사명자들이 각 보건소와 협력해 성도님들께 전화를 드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명단을 문제 삼아 신천지예수교회를 앞다퉈 고발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신천지는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을 향한 낙인찍기, 혐오, 비방을 제발 멈춰달라”면서 “지금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 할 때”라고 당부했다.신천지에 따르면 지자체가 신천지를 고발하겠다는 사례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미성년자가 생략된 채 명단이 넘어간 경우, 2월 27일 추가 제공된 교육생 명단이 공개된 경우, 주소지가 불명확한 경우, 지자체의 신천지 신도 명단 대조과정에서의 착오 등이 있다. 신천지는 또 신천지 신도가 아닌 사람을 확진자로 분류한 뒤 제출한 명단에 없다고 신천지를 고발하겠다는 지자체도 생겨나고 있고, 관련 시설을 은폐하고 있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고 억울해했다. 신천지는 “성도 가운데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을 위해서라도 고의적 은폐를 할 이유가 없다”면서 “시설 중 공터, 토지, 혹은 개인 소유 사택 등 과 폐쇄, 미보고 등으로 미처 확인이 안 된 곳은 파악 되는대로 즉시 당국에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대기업 아니고 그저 신앙 위해 모인 사람들…범죄 집단화 멈춰 달라”그러면서 신천지가 정부 등에 명단을 제출하는데 있어 문제가 발생한 경위를 설명했다. 신천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국 74개 교회를 폐쇄하면서 행정이 중단돼 단 기간에 주소 등의 변경사항을 재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우리는 최상의 시스템 체계를 갖춘 정당이나 대기업이 아니고, 그저 신앙을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라 국민들의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역량 부족을 뭔가 숨기는 듯 묘사해 신천지를 범죄 집단화 하는 시도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신천지는 “부족한 역량이지만 인천과 광주 등에서는 지자체와 팀을 구성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와 최대한 보조를 맞춰가고 있다”면서 “해당 지자체로부터 격려도 받고 있다. 신천지 성도들을 몰아세우지 말고, 위축되지 않고 적극적인 협조에 나설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 신천지 국내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 결과 90%가량 조사를 마친 상태다. 그러나 조사가 안 된 신도들이 있고, 일각에서는 이들을 ‘연락두절자’라고 표현하고있다.광주 “정부서 받은 신천지 명단과 7210명 차이…제출 안하면 고발” 신천지 “자가격리하고 검사 받으라 권유 중”광주시는 이날 신천지에 필요한 신자와 교육생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고발 조치 하겠다고 경고했다. 광주시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에서 “신천지로부터 직접 제출받은 숫자와 정부로부터 전달받은 명단을 비교해보니 신도 3835명과 교육생 3375명 내용은 제출되지 않았다”면서 “3만 2093명으로 추정되는 전체 명단과 7210명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김종효 광주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전체 명단을 확보해야 누가 대구에 갔는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는지, 현재 증상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면서 “오늘까지 제출 안 하면 감염병 관리 및 예방에 관한 법률 18조에 따라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천지는 “경찰력을 동원하겠다 하기 전에 조사에 응한 절대 다수의 신천지 성도들을 믿고 다른 성도들을 권면할 기회를 달라”면서 “현재도 우리 성도들은 밤을 새가며 전 성도가 자가격리를 준수하고 검사를 받을 것을 적극 권유하고 전화로 체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 “질본서 받은 명단과 540명 차이…고위 누락시 강력 법적 조치”경남도도 이날 질병관리본부가 신천지로부터 제출받아 통보한 도내 교인 명단에 누락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해 조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전날까지 질본에서 받은 도내 교인 명단 8617명을 기초로 전수조사한 결과 도와 시·군이 자체적으로 파악한 명단 9157명과 540명 차이가 난다고 발표했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와 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경남 확진자 17명 가운데 8명만 질본 명단에 있고, 나머지 9명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경수 지사는 “이러한 명단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다”면서 “고의로 명단을 누락한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지사는 “신천지 측 제출 명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신천지 교인을 관리하고, 질본 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확진자와 자진 신고자를 포함해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측이 질본에 제출한 교인 명단 8617명을 조사한 결과 8524명이 응답하고, 93명이 응답하지 않았다”면서 “이 가운데 증상이 의심되는 89명을 확인했고, 이들 중에 이미 확진자로 관리하는 5명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인·언론, ‘신천지 진원지’ 무분별 비난… 신분 드러내기 힘들 것” “신앙 이유로 핍박 받은 성도 1500명 넘어”“최근 2명 부녀자 목숨 잃는 등 희생자 3명”신천지는 그러면서 신도들이 검사를 거부하는 등의 행위가 신천지를 몰아세운 정치지도자들과 언론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신천지는 “성도라는 것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을 받은 일부 성도들로 인한 감염자 발생에 대해서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정치지도자들과 언론이 무분별하게 ‘신천지가 진원지’라고 비난할수록 우리 성도들은 두려움 속에 쉽게 신분을 드러내기 힘들 것이란 점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신천지 성도 중에는 신앙을 이유로 가족으로부터 폭행과 핍박 심지어 생명의 위험에 처한 이들이 많다”면서 “이단상담소에 끌려가 감금, 폭행 등 불법행위에 피해를 입은 우리 성도들이 1500명이 넘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핍박 속에 남편과 아버지에 의해 이미 2명의 부녀자가 목숨을 잃었고 지난 2월 26일 세 번째 희생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는 현재 경기도 소재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이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영등포구 코로나19 첫 확진…여의도 파크원 추가 확진자도 나와

    영등포구 코로나19 첫 확진…여의도 파크원 추가 확진자도 나와

    60대 남성 영등포구 첫 확진…건강상태 모니터링 서울 영등포구도 뚫렸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확진자는 여의동 수정아파트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그는 지난 17일 감기몸살 증상이 나타났으나 곧 호전됐다. 이후 24일 다시 증상이 발현돼 28일 오전 11시쯤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고, 같은 날 오후 11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인 배우자와 인근에 거주하는 딸, 사위, 손자 등은 모두 자가격리됐다. 발열 체크 등 건강상태 모니터링도 진행되고 있다.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추가 확진자…첫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도 나왔다. 확진자는 포스코건설 직원이다. 40대 남성 인천시민으로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여의대로 108) 근무자로 자택 주소지는 인천이지만 평일에는 여의동 숙소(시범아파트)를 이용하고 있었다. 그는 21일 오한, 두통, 발열 증상이 있었다. 또 28일에는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해 오후 11시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의 구체적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번 확진자는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에서 첫 발생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다. 27일부터 현재까지 자가격리 중이었다. 구 관계자는 파크원 건설현장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직원 숙소, 건설현장, 인근상가, 지하철역에 대한 방역과 여의도 인근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도 방역 소독 실시했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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