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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면목4동 건강격차 해소사업 선정… 2022년까지 12억원 지원

    중랑구 면목4동 건강격차 해소사업 선정… 2022년까지 12억원 지원

    서울 중랑구는 질병관리본부 주관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 공모에 면목4동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구는 2022년까지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은 3년간 경제적 취약 소지역의 노인계층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방문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료체계와 연계한 건강돌봄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인 면목4동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동 전체 인구의 17.8%를 차지하고 있다. 또 걷기 실천율, 스트레스 인지율 등 전반적인 건강행태 지표가 구 평균보다 낮아 지역 내 건강 격차 해소가 절실한 지역이다. 중랑구는 구와 면목4동 간 건강격차 감소를 위해 지역주민 1000명을 선정하여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방문 건강웰니스(wellness)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기존 만성질환 관리 위주였던 방문간호서비스를 건강증진 및 예방강화 위주로 전환하고 대상자가 직접 건강모임 등을 만들고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기존 인적자원 및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사회가 노인 건강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라면서 “고령화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지역건강 돌봄체계 탄탄한 중랑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건보공단, 건강검진 사칭 스미싱 문자 주의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건강검진 안내 문자메시지를 모방한 ‘스미싱’ 메시지를 주의하라고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스미싱 문자에는 ‘국민건강검진통지서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이라는 문구와 함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인터넷 주소가 있다. 건보공단은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국민건강보험] ○○○님 2020년 일반(본인부담없음) 검진대상입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검진기관에 방문하시면 건강검진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1577-1000)’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이 문자에는 인터넷 주소가 없다. 공단은 “건강검진 안내인 듯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며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는 즉시 삭제하고,모바일 백신 등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단은 검진 대상자의 집으로도 건강검진표와 안내문 개별 주소지로 발송하고 있으며,이 안내문은 공단의 인터넷 주소(http://www.nhis.or.kr)를 안내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일문일답]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사건 담당 최익수 형사과장 브리핑 전문

    [일문일답]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사건 담당 최익수 형사과장 브리핑 전문

    극단 선택을 암시한 후 실종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수색 7시간 만인 10일 자정쯤 서울 성북구 북악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익수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은 이날 새벽 2시 실종 장소 인근인 와룡공원 앞에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곳은 박 시장이 마지막으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장소다 장소다. 최 과장은 “경찰은 지난 9일 오후 5시 17분쯤 박 시장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대대적인 수색을 진행했다”며 “폐쇄회로(CC)TV 등으로 동선을 분석하는 등 박 시장이 공관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장소까지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익수 서울경찰청 형사과장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7월 9일 17시 17분 가족 실종 신고받고 7시간 수사를 진행했다. 00시 1분쯤 성북구 북악산 인근 산속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CCTV 분석 등을 통해 공관에서 발견 장소까지 동선 파악 중이다. 향후 형사사건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 -박원순 시장 시신은? =검시 중에 있다. 발견 장소 주변에서 감식 중이다. -발견 장소는?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이다. 숙정문과 삼청각 그 중간 정도다. -장소 공개할 예정인가? =그건 곤란하다. 현재 현장 감식 중이라, 수사상 곤란하다. -신원 확인된 건가? =가방, 핸드폰, 소지품 등이 발견됐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 없어 보인다. 향후 형사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수사 진행될거다. -어떻게 사망한 건가? =고인과 유족 명예 고려해서..(밝힐 수 없다는 의미) -어디로 안치되나 =시간은 단정하긴 그렇지만, 현장감식 실시 후에 유족과 협의해서 유족 뜻에 따라 병원 안치할 것이다. -사망 시간은 어느 정도 추정되나 =CCTV 분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선 발견된 것만 말씀드리고 세부 사안은 향후 종합적 수사 진행 후 말씀드리겠다. -어떻게 발견됐나. -소방구조견이 먼저 발견하고 소방대원, 기동대원 함께 확인했다. -유서는 발견됐나. =유서 발견되지 않았다. -성곽 높이는? =그건 잘 몰라. 성곽 높이와 관련 없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언론에서 보도 있었지만, 경찰이 유서 존부 확인한 바 없다. -발견 당시 구체적 말해달라. =유족, 본인 명예 고려해서 상세한 현장 상황 말할 수 없다. -고소 건은 어떻게 처리되나. =접수해서 조사 중인데 이 자리에서 말하기 곤란하다. -와룡공원 올때까지 이동은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 게있나. =파악한 바로는 도보로 이동했고, 동선은 면밀히 수사해야 알 수 있다. -인적 드문 곳에서 발견됐나? =그렇게 볼 수 있다. -와룡공원 시시티비 발견된 시간은 몇시인가 =CCTV상으로 오전 10시 53분쯤에 와룡공원 이쪽으로 걸어 가는게 확인된다. 관에서 택시로 이동해서 와룡공원 올라간 거다. -소지품 어떤 게 있나. =명함(자신의) 필기도구 등이 발견됐다. -외모가 심하게 손상된 이유가 뭔가. =심하게 손상됐다고 말한 적 없다. 외모로(신상) 확인 가능했다. -휴대폰 메모는? =수사해야 한다. -고소장 언제 접수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7월 8일로 보인다. -발견장소가 등산로인가? =조금 떨어져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추미애 “오해할 만한 점 없다…오보 지속하면 상응 조치”

    추미애 “오해할 만한 점 없다…오보 지속하면 상응 조치”

    “특정 의원 연관성 등 오보 지속하며 신용 훼손시 조치”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공개하지 않은 장관 입장 가안문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게 유출됐다는 야당 등의 주장에 대해 “오해할 만한 점이 없다”고 해명했다. 추 장관은 지난 9일 밤늦게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특정 의원과의 연관성 등 오보를 지속하며 신용을 훼손한다면 상응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가 작성한 글에 이상한 의문을 자꾸 제기하는데 명확하게 해드리겠다”며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입장 가안문이 어떻게 외부에 알려졌는지와 관련해 설명했다. 추 장관은 “대검에서 온 건의문이라고 제게 보고된 시각은 (8일) 오후 6시 22분”이라며 “6시 40분에 저의 지시와 다르다는 취지의 문안을 작성해 카톡(카카오톡 메신저)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팀을 포함한다는 대검의 대안 내용을 확인한 후 좀 더 저의 뜻을 명확히 하고자 (오후) 7시 22분에 다시 검사장 포함 수사팀의 교체 불허의 추가수정 문안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저의 지시는 바로 법무부 텔방(텔레그램 방)을 통해 공유됐다”며 “제가 보낸 지시 문안 외에 법무부 간부들이 만든 별도의 메시지가 (오후) 7시 39분에 들어와 제가 둘 다 좋다고 하고 공개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의 설명은 보통 장관 비서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입장문을 전파하고 대변인실이 언론인에게 공지하는데, 자신이 두 건을 승인했고 대변인실에서 한 건만 언론에 공개한 것이어서 유출이 아니라는 취지다. 추 장관은 자신의 설명을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로 법무부 간부들과 나눈 SNS 대화 내용 일부를 캡처해 페이스북에 함께 올렸다. 최 대표는 지난 8일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독립적 수사본부 구성’ 등 건의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지 2시간여 지난 오후 10시께 페이스북에 ‘법무부 알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가 30분쯤 후 삭제했다.해당 글에는 ‘법상 지휘를 받드는 수명자는 따를 의무가 있고 이를 따르는 것이 지휘권자를 존중하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었다. 2개의 가안문 중 하나인 이 글은 당시 기자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유출 논란이 커지자 법무부는 “알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용 일부가 국회의원의 페이스북에 실린 사실이 있다”며 “위 글이 게재된 경위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귀가하는 과정에 SNS에 언뜻 올라온 다른 분의 글을 복사해 잠깐 옮겨적었을 뿐”이라며 “20여분 후, 글을 본 다른 지인이 법무부가 표명한 입장이 아니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알려와 곧바로 글을 내리고 정정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당이 비판하는 등 논란이 커졌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추 장관의 부당한 수사 지휘와 관련한 법무부 방침이 사전에 권한 없는 최 의원에게 전해졌다”며 “이것이야말로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주빈 일당 “범죄단체 활동 안 했다” 전면 부인

    조주빈 일당 “범죄단체 활동 안 했다” 전면 부인

    텔레그램 성 착취 공유방인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과 공범들이 첫 재판에서 범죄단체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성범죄 혐의는 인정하지만 “범죄단체의 일원이라는 인식은 없었다”며 향후 치열한 법리 다툼을 예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이현우)는 9일 박사방 운영진과 유료회원들의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혐의에 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태평양’ 이모(16)군은 사유서를 내고 출석하지 않았으나, 조씨와 ‘도널드푸틴’ 강모(24)씨, ‘랄로’ 천모(29)씨 등은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섰다. 이날 피고인들 모두 범죄단체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범죄단체’의 리더인 조씨 측은 “범죄단체조직과 활동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으며, 강씨 측은 “피고인은 조주빈으로부터 1대1로 지시를 받았기 때문에 범죄단체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했다고 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박사방’ 운영진과 유료회원 등 모두 8명을 미성년에 대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범죄단체’로 결론 내리고 기소했다. ‘부따’ 강훈(19)과 ‘김승민’ 한모(26)씨는 형사합의31부(부장 조성필)에 배당돼 별도로 재판을 받고 있다. 범죄단체조직죄가 적용될 경우 해당 조직에 가입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최고 무기징역형 등 조씨에 준하는 법정 형량을 받는다. 이날 재판부는 성범죄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는 조씨 등 사건과 이번 사건을 당장 병합하지는 않고 “보류상태에 두겠다”고 밝혔다. 두 사건 피고인이 서로 달라 한꺼번에 진행하면 정리가 안 될 수도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7일 인터넷 기록을 삭제해주는 ‘디지털 장의사’로 명성을 얻은 박형진(39) 이지컴즈 대표를 미성년자 성 착취물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씨는 ‘박사방’ 사건이 불거진 뒤 피해자의 의뢰로 조씨를 추적해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백신 개발 위해 사람에 코로나19 고의감염, 문제 없을까

    백신 개발 위해 사람에 코로나19 고의감염, 문제 없을까

    코로나19 백신을 하루빨리 개발하기 위해 건강한 사람을 일부러 감염시키는 실험을 해도 되는 걸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한 당국자가 백신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건강한 사람의 몸에 고의로 바이러스를 침투시키는 ‘인체감염 임상시험’에 대해 윤리적 문제를 지적했다고 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FDA에서 백신 승인을 관할하는 생물의약품 평가연구센터의 피터 마크스 센터장은 이날 업계 초청 행사에서 “기존의 인체감염 임상시험은 감기나 설사 같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질환에 이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전히 불확실한 점이 많고, “나쁜 일이 일어난다면 이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인체감염 임상시험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며 여지를 뒀다. 백신 임상시험은 통상 건강한 사람들 중 한쪽에는 진짜 약을, 다른 한쪽에는 가짜 약을 투여한 다음 이들의 경과를 비교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백신 임상시험은 이들 중 일부가 시험 기간 중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진행된다. 즉 자연스럽게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인원이 충분히 많아질 때까지 기다려야 효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개발 속도를 올리기 위해 백신을 주사한 피실험자에게 바이러스를 직접 투여해 감염시킨 다음 경과를 살펴보는 방식이 고려되고 있다. 이 방식은 백신 완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지만 투여 대상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경우 일부는 무증상 상태에서 치유되기도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 중 폐나 신경 계통의 영구적인 손상 등 심각한 위험이 남는 이들도 있다. 또 폐 손상, 혈전 형성 등 증세도 제각각인 점도 문제다. 그러나 윤리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월드오미터 기준 이날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55만명을 넘어섰고, 하루에도 5000명 안팎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미 하원의원 35명은 FDA와 보건복지부(HHS)에 서한을 보내 인체감염 임상시험을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마크스 센터장은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19 백신이 가짜약보다 최소 50% 효과가 있어야 한다는 FDA의 지침에 대해 업계 곳곳에서 반발이 크지만 “완벽한 지점인 것 같다”며 기존 판단을 고수했다. 그는 “(기준을) 50%보다 훨씬 낮추면 효험이 매우 적은 경계에 있게 되고, 70~80%로 가면 집단감염이 자연적으로 일어날 때까지 백신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최강욱, ‘법무부 문건 유출’ 부인…주호영 “이게 국정농단”(종합)

    최강욱, ‘법무부 문건 유출’ 부인…주호영 “이게 국정농단”(종합)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입장문 가안을 입수, 페이스북에 올렸던 경위에 대해 “귀가하는 과정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언뜻 올라온 다른 분의 글을 복사해 잠깐 옮겨 적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최강욱, ‘법무부 알림’ 글 페북에 올렸다가 삭제 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올리고 20여분 후, 글을 본 다른 지인이 법무부가 표명한 입장이 아니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알려와 곧바로 글을 내리고 정정한 것이 전부”라며 이같이 밝혔다.최 대표는 “법무부 가안이 존재한다는 점은 기사로 처음 알았다”며 “내가 법무부를 들여다본다는 표현에 기가 막힐 뿐”이라고 사전 조율과 유출 의혹을 일축했다. 최 대표는 전날 추 장관이 윤 총장의 건의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지 2시간여 지난 오후 10시쯤 페이스북에 ‘법무부 알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가 30분쯤 후 삭제했다. 해당 글에는 ‘법상 지휘를 받드는 수명자는 따를 의무가 있고 이를 따르는 것이 지휘권자를 존중하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알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용 일부가 국회의원의 페이스북에 실린 사실이 있다”며 “위 글이 게재된 경위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주호영 “최강욱 관여 흔적…이게 국정농단 사건” 최 대표의 ‘법무부 문건 유출’ 논란에 미래통합당은 ‘국정농단’이라며 공세에 나섰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정권에서 권한 없는 사람들이 국정에 개입·관여한 것을 국정농단이라고 하지 않았나”라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부당한 수사 지휘와 관련한 법무부 방침이 사전에 권한 없는 최 대표에게 전해졌다”고 주장했다.이어 “엄중해야 할 법무부 내 논의들이 어떻게 사전에 최 대표에게 전달됐는지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최강욱,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등 이런 분들이 관여해서 추 장관과 협의한 흔적들이 있다”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쫓아내기 위해 추미애 장관만으로 모자랐는지 옆에서 조언한 이런 비선들이 모두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이야말로 국정농단 사건”이라며 이어 “문 대통령 본인은 뒤에 있으면서 이런 사람들을 내세워 윤 총장을 내쫓으려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최강욱, ‘추미애 입장문 가안’ 논란에 “SNS 글 복사한 것”

    최강욱, ‘추미애 입장문 가안’ 논란에 “SNS 글 복사한 것”

    “법무부 가안 존재는 기사 보고 알아”사전유출 의혹 일축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입장문 가안을 입수, 페이스북에 올렸던 경위에 대해 “귀가하는 과정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언뜻 올라온 다른 분의 글을 복사해 잠깐 옮겨적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올리고 20여분 후, 글을 본 다른 지인이 법무부가 표명한 입장이 아니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알려와 곧바로 글을 내리고 정정한 것이 전부”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법무부 가안이 존재한다는 점은 기사로 처음 알았다”며 “내가 법무부를 들여다본다는 표현에 기가 막힐 뿐”이라고 사전 조율과 유출 의혹을 일축했다. 최 대표는 전날 추 장관이 윤 총장의 건의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지 2시간여 지난 오후 10시쯤 페이스북에 ‘법무부 알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가 30분쯤 후 삭제했다. 해당 글에는 ‘법상 지휘를 받드는 수명자는 따를 의무가 있고 이를 따르는 것이 지휘권자를 존중하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알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용 일부가 국회의원의 페이스북에 실린 사실이 있다”며 “위 글이 게재된 경위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50억원대 횡령” 휘문고, 자사고 지정 취소 … 내년 일반고 전환

    “50억원대 횡령” 휘문고, 자사고 지정 취소 … 내년 일반고 전환

    명예이사장 등이 50억원대의 횡령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난 서울 강남구 휘문고등학교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지위를 잃고 일반고로 전환된다. 서울교육청은 “휘문고에 대해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자사고는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회계를 집행한 경우” 교육감으로부터 자사고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서울교육청 등에 따르면 휘문고와 휘문중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휘문의숙의 민모 전 이사장과 박모 전 법인사무국장은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 4월 대법원에서 각각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2018년 감사를 통해 김모 전 명예이사장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운동장 등 학교 시설물을 특정 교회에 빌려주고 받은 시설 사용료와 학교발전 명목의 기탁금 중 38억 2500만원을 학교회계에 편입하지 않고 법인 명의의 계좌로 받아 사적으로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모 전 명예이사장의 아들인 민모 전 이사장은 박모 전 법인사무국장과 공모하고 이를 방조했다. 김 전 명예이사장은 학교법인 카드 사용 권한이 없는데도 이를 소지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2억 39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카드대금 일부를 학교회계에서 지출하기도 했다. 교육청은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경찰 조사 결과 2008년부터 김 전 명예이사장이 횡령한 액수는 50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전 명예이사장은 1심 선고 전 사망해 공소가 기각됐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1일 ‘자율학교등 지정·운영회’를 열어 휘문고등학교 자사고 지정취소 여부를 심의한 결과, 명예이사장 일가의 횡령이 자사고의 자율권에 따르는 사회적 책무성과 공정성에 반하는 행위이며 사립학교법,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 등을 위반한 심각한 회계 부정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교육청은 이를 공익제보한 주광식 전 휘문중 교장에게 지난해 12월 교육청 공익제보 포상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인 4000만원을 지급했을 정도로 해당 사건을 중대한 사학 비리로 보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학교 측의 소명을 듣는 청문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정 취소 여부를 결정하고 교육부에 동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동의하면 휘문고는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며, 현 재학생은 졸업 때까지 자사고 학생의 신분과 교육과정을 보장받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부동산 고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송파 ‘우리마을 공인중개사’ 선정

    서울 송파구는 최근 주택가격과 전세가격 상승으로 힘들어하는 구민들을 위해 ‘우리마을공인중개사’를 선정하고 구민들의 부동산 고민 상담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마을공인중개사는 1동에 1명씩 부동산 전문가 27명을 모집해 시세동향과 계약, 거래 절차 등의 궁금증을 상담해 준다. 올해부터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낮추고 구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원 분야는 ▲부동산 관련 민원 상담 ▲거래·계약 등에 관한 절차 상담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중개서비스이다. 상담 후 소송과 같은 법률자문이 필요하거나 분쟁의 소지가 있는 사안이라면 송파구 무료법률상담,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조력 기관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우리마을공인중개사와 같은 민관 협업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퇴직공무원의 취업 제한 관행 제동 걸리나

    퇴직공무원의 취업 제한 관행 제동 걸리나

    재취업 기업·퇴직 전 업무 1건 관련 공무원 2심서 승소“직접 업무 관련성 없으면 취업 가능한 것 아니냐” 기대퇴직공무원의 취업 제한에 대한 의미 있는 판결이 나와 관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서기관이었던 A씨가 공직자윤리위원회와 공정위원장을 상대로 낸 취업제한처분 등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1심을 취소하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이 A씨의 재취업에 제동을 걸려던 공직자윤리위와 공정위가 아닌 A씨의 편을 들어준 것이지요. 판결 취지는 퇴직공무원에 대해 취업 제한을 하기 위해서는 일했던 부서와 재취업한 기업 사이에 밀접한 관련성이 인정되는지 여부를 면밀하게 따져 봐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법원 “직업 선택의 자유·권리 침해 소지” A씨는 2018년 퇴직 후 공직자윤리위 확인을 거쳐 B사 고문으로 재취업했지만 그가 공정위 재직 시절 근무한 부서에서 B사와 관련된 사건을 심의한 것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에 다시 취업 승인을 받아야 했는데 공직자윤리위는 A씨의 재취업을 불허했습니다. A씨의 퇴직 전 부서 업무와 B사 사이에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것이였지요. 이에 공정위는 B사에 A씨에 대한 해임을 요구했고 이에 반발한 A씨는 소송을 제기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퇴직 전 A씨 소속 부서의 사건 처리 건수는 총 4283건이고 그중 B씨와 관련된 사건은 심의절차 종료로 처리된 1건뿐”이라며 “A씨의 퇴직 전 소속 부서 내지 기관과 B사 사이의 밀접한 관련성은 그 업무 처리 건수, 빈도 및 비중 등에 비춰 볼 때 인정되기 어렵다고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또 “공직자윤리위의 A씨에 대한 취업 제한 처분은 A씨의 직업 선택의 자유 및 권리를 구체적이고 중대하게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재취업 심사 시 실질 업무 관련 따지라는 것” 이번 판결을 놓고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향후 퇴직 후 기업으로 재취업할 때 관련 부서에 있었던 사실만으로도 취업을 하지 못했는데 직접적인 업무 관련성이 없으면 재취업이 가능하는 것 아니냐”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정부 한 관계자는 8일 “재취업 심사 시 업무 관련성을 형식적으로 따지지 말고 보다 실질적으로 따져 보라는 이번 법원의 판결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공직을 고리로 한 ‘관피아’와 ‘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된 퇴직공무원들의 취업제한제도의 취지는 살려야 하지만 그렇다고 공무원들의 재취업을 과도하게 막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그동안 많은 퇴직공무원들이 이런 제도를 비웃듯이 유관단체에 버젓이 재취업해 여론의 뭇매를 많이 받았지요. 인사혁신처가 지난 3월 공정위와 국방 출연연구기관의 퇴직자들의 재취업을 더욱 까다롭게 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한 것도 그래서이지요. 이번 판결이 향후 퇴직공무원들의 재취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취임 20개월만의 외유 나선 멕시코 대통령… 소탈한 행보인가 정치적 모험인가

    취임 20개월만의 외유 나선 멕시코 대통령… 소탈한 행보인가 정치적 모험인가

    멕시코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후 20개월만의 첫 해외 나들이가 소박해 눈길을 끈다. 안드레스 마뉴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일반 여객기인 델타항공의 이코노미석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반 승객과 나란히 앉아 미국 수도 워싱턴 DC로 날아갔다.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처음으로 대면 정상회담을 갖는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2018년 12월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 방문에 나섰다. 그는 출국 전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진단서를 가지고 가겠다면서 “그곳(미국)에서 보건 규정에 따라 다시 검사를 받으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다. 그 나라의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임자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전 대통령이 샀던 전용기 보잉 787-8 드림라이너는 개도국 대통령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사치스럽다며 팔려고 내놓았다. 그는 ‘예산 깎기 최고사령관(CCCC)’이라며 저예산 대통령을 자처하고 나섰다. 7년 된 세단형 승용차를 타고 다닌다. 신용카드마저 소지하지 않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그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정치적 모험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것은 미국 캐나다와 함께 새로운 무역협정(USMCA) 시작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번 회의에 불참을 선언했다. 미국 대선이 4개월가량 남은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면서 라이벌이자 민주당의 사실상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소외시킨 것은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미국 정치의 한복판에 뛰어든 것이라고 WSJ이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멕시코에 있는 아메리칸 소사이어티 회장 래리 루빈은 CNN에 “멕시코 수출의 85%가 미국으로 간다”며 “멕시코에 투자하는 것이 보호받는다는 명확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멕시코에 더 큰 이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제한 등의 문제에서 지나치게 과시하고, 국경 장벽 설치에 멕시코의 협조를 감사할 경우 오히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페냐 니에토 대통령이 2016년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인기가 곤두발질쳐 재선에 실패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팀닥터, 허리 아프다는데 가슴 마사지” 故최숙현 동료 폭로

    “팀닥터, 허리 아프다는데 가슴 마사지” 故최숙현 동료 폭로

    운동처방사 안씨 성추행 폭로 잇따라 폭행·폭언 등 가혹 행위로 극단적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선수 고(故) 최숙현(22)씨의 동료 선수가 8일 이른바 ‘팀닥터’ 안모 씨에 대해 “허리 부상 치료 목적이라며 가슴을 만졌다. 의아했지만 욕설을 들을까 봐 아무 말 못했다”며 성추행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최 선수의 동료선수 A씨는 “안씨가 선수들에게 치료 목적이라며 성추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경북 경주시체육회는 이날 오전 성추행, 폭행 등 혐의로 안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팀닥터는 치료 목적으로 마사지하는 와중에 허벅지 안쪽으로 과하게 손을 뻗거나, 2018년 10월 홍콩 대회를 나갔을 때 허리 부상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가슴을 만진 적도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성추행을 의심할 상황이었지만, 바로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다. 그는 “의아하긴 했지만 의견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 말하지 못했다. 제가 거기서 ‘왜 이렇게 하세요’라고 할 수는 없었다. (안씨가) ‘내가 이렇게 한다는데 네가 왜’ 하거나, 욕을 하거나, ‘그러면 너 이제 나한테 치료받지 마’ 이러거나 반응할 수 있지 않았겠냐”고 했다. ‘실제 근육을 푸는 치료와 성추행의 차이를 선수라서 더 잘 알지 않나’라는 질문을 받은 A씨는 “안다. 제가 느끼기에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 “다른 선수도 저처럼 치료 목적으로 (마사지를) 하다가 허벅지 안쪽을 만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자신을 비롯한 동료 선수들이 안씨를 의사로 알았다고 전했다. A씨는 “전부 다 그렇게 알고 있었다. ‘나는 미국에 자격증이 있다’ ‘수술을 하고 왔다’ ‘펠프스 선수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면서 “펠프스 몸을 봐줬다는 얘기를 하는데, 처음엔 안 믿다가 국가대표도 많이 만들어냈다고 얘기하니 의사 면허증이 있겠구나, 수술하고 교수라고 하니 감독님도 ‘닥터 선생님’이라고 부르니까 당연히 그렇겠구나 믿었다”고 말했다. ‘팀닥터’로 불린 안씨는 최 선수가 폭행 가해자로 고소한 4명 중 1명이다. ‘팀닥터’지만, 의사나 물리치료사가 아닌 운동처방사 2급 자격증만 소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女 선수들 숙소에 술 들고 찾아와…뽀뽀까지 7일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최 선수 동료들의 자필 진술서에 따르면 안씨는 여성 선수들만 머무는 숙소에 술을 들고 찾아오는 등 성추행을 의심케 하는 정황이 다수 등장한다. 한 선수는 “(안씨가) 식사를 한다는 명목으로 불렀다”며 “훈련을 끝내고 와서 피곤하고 가기 싫었지만, 주 2~3회 불렀다. 언젠가 저녁을 먹었다고 말했는데도 밤 7시30분이 넘어 와인 한 병을 들고 (여성 선수 숙소에) 와서 혼자 마셨다”고도 했다. 다른 선수는 “안씨가 갑자기 방으로 불러 ‘(내가) 너한테 어떻게 해줬는데’라며 뺨을 2차례 때리더니 갑자기 웃으면서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고 예뻐했는데’라며 볼에 뽀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씨가) ‘네가 나한테 해준 게 얼만데 선물 하나 안해 주냐’며 뺨을 때리고, (이런 과정의) 반복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시체육회는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의 진술을 토대로 안씨를 성추행과 폭행 등 혐의로 이날 고발했다. 최 선수는 숨지기 전인 지난 3월5일 ‘훈련 중 가혹 행위를 당했다’며 전 소속팀인 경주시청의 김규봉 감독과 운동처방사 안씨, 선배 선수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후 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숨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부 “ILO 핵심협약 비준안 이달 국회 제출… 연내 비준”

    정부 “ILO 핵심협약 비준안 이달 국회 제출… 연내 비준”

    정부가 24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재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강제노동을 금지한 ILO 핵심협약인 29호, 87호, 98호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3개 핵심협약 비준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올해 비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ILO 핵심협약은 단순히 노동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핵심 협약을 비준하지 않으면 유럽연합(EU) 측의 다양한 비무역적 조치를 통한 압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ILO 핵심협약이란 ILO 회원국이 체결한 190개 협약 가운데 기본적 노동권 보장과 관련한 국제규범 8개를 말한다. 한국은 1991년 ILO에 가입하고서 1996년 국제사회에 ILO핵심협약 비준을 약속했지만 지금껏 8개 핵심협약 가운데 4개를 비준하지 않았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87호 협약은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보호에 관한 협약’으로 노동자의 단체 설립과 가입·활동의 자유에 관한 것이다. 98호는 ‘단결권 및 단체교섭권의 원칙 적용에 관한 협약’으로 노사의 자유로운 교섭을 보장하고 노조활동에 불이익을 주는 것을 금지하는 협약이다. 정부는 이 협약을 반영해 해고자와 실업자의 노조가입을 허용하는 노조법 개정안도 국회에 제출했다. 5급 이상 공무원, 해직 교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한 공무원노조법 개정안과 교원노조법 개정안도 ILO핵심협약을 반영한 것이다. 29호는 ‘강제 또는 의무 노동에 관한 협약’으로 모든 형태의 강제 노동을 금지한다. 다만 군인의 강제노동은 예외다.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아 민간에서 일하는 사회복무요원은 강제노동에 해당될 소지가 있어 정부는 4급 보충역에 현역 입대 선택권을 주는 병역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ILO 핵심협약 비준을 강조했지만 정작 ‘정치적 견해’나 ‘파업 참가’ 등에 대한 처벌로 강제노동을 부과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105호는 국무회의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이 협약이 통과되면 국가보안법에서 규정한 찬양·고무 행위에 징역형을 내릴 수 없다. 임 차관은 “분단국가 상황 등을 고려해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페이퍼컴퍼니 자금줄, 빗썸글로벌 본사 있는 홍콩에 있었다

    페이퍼컴퍼니 자금줄, 빗썸글로벌 본사 있는 홍콩에 있었다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상장피 수익을 챙겨 온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N사는 전형적인 ‘페이퍼컴퍼니’(유령법인)의 형태를 갖췄다. 7일 버진아일랜드 법인등기소가 발급한 N사 설립증과 법인등기신청서 등을 확인한 결과 N사는 지난해 2월 25일 투자법인으로 설립 허가를 받았다. 탐사기획부는 지난달 29일 버진아일랜드 금융거래위원회에서 N사 등기 관련 25쪽 분량의 서류를 입수해 역외법인 설립에 능통한 변호사 등의 자문을 받았다. N사를 실질적으로 설립한 대행업체는 버진아일랜드(BVI) 주도(主都) 로드타운 소재의 O사였다. 법인등기신청서에 기재된 O사 주소는 빗썸에 코인을 상장했던 재단 관계자들이 언급한 N사´ 주소지와 일치했다. N사가 현지 사무실도 없는 페이퍼컴퍼니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법인등기신청서에는 중요한 단서가 남겨져 있다. O사가 추가 요구 항목에 ‘N사의 법인 등기를 마친 후 관련 서류를 홍콩으로 보낸다’고 신고한 메모 내용이다. A변호사는 “이 신고 내역으로 볼 때 대행업체에 페이퍼컴퍼니 설립을 부탁하고 돈을 댄 ‘전주’가 홍콩에 소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빗썸의 해외 거래소들을 관리·운영하는 빗썸글로벌 본사가 홍콩에 있지만 N사가 빗썸 관계사로는 등재돼 있지 않았다. 법인등기신청서에는 주식 발행 절차 등 상법상 정관들만 열거돼 있을 뿐 빗썸과의 관계나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사업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아울러 N사 대표 명의자와 주주 명부, 주소 등 법인 정보도 드러나지 않았다. 공개된 건 법인등기신청을 대행한 현지 브로커 2인의 이름뿐이었다. 세계적인 조세피난처로 유명한 버진아일랜드 정부는 전 세계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법률상 법인등본의 비공개를 허용하고 있다. 현지 금융거래위원회 법인등기소 홈페이지에는 구체적인 법인 정보들을 비공개한다고 공지하고 있다. 현지 대행업체에 돈만 주면 BVI에 익명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게 제도적으로 가능한 셈이다. A변호사는 “영국령으로 똑같은 조세피난처인 케이먼제도의 경우 국제법을 준수하며 불법행위가 아닌 사업의 편의성 차원에서 이용되지만 버진아일랜드는 정부가 탈세와 자금세탁 등 부패를 용인하고 있다”며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법인들의 경우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지 대행업체 역시 국제적으로 악명을 떨친 역외법인 전문 브로커로 확인됐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2016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조세피난처 유출 문서인 ‘파나마 페이퍼스’ 관련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에는 O사가 BVI에 4개의 역외법인 설립을 대행한 기록이 등재됐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암호화폐(가상자산)와 연관된 각종 범죄 및 피해자들을 다룬 ‘2020 암호화폐 범죄를 쫓다’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리와 다단계 투자 사기, 자금세탁·증여, 다크웹 성착취물·마약 등 범죄와 관련된 암호화폐 은닉 수익 등에 관한 제보(tamsa@seoul.co.kr)를 부탁드립니다. ■탐사기획부 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
  • [단독] 빗썸 ‘상장피’ 수십억 조세피난처 흘러들었다

    [단독] 빗썸 ‘상장피’ 수십억 조세피난처 흘러들었다

    작년 2월 25일 현지 신규법인으로 등록코인업체 “요구대로 N사에 100만弗 송금”법조계 “업무상 배임·조세포탈 등 소지”빗썸 측 “상장피 안 받아… N사도 몰라”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국내 상장수수료 수익이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에 설립된 페이퍼컴퍼니 법인으로 흘러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재단’(코인 발행업체)들이 상장 대가로 지급해 온 ‘상장피’(상장수수료·Listing fee)가 암호화폐로 환전돼 빗썸코리아 계좌가 아닌 지난해 2월 BVI에 설립된 한 투자법인의 전자지갑 주소로 송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비자금 조성 목적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거래소 운영사인 빗썸코리아는 공식적으로 상장피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마케팅 비용과 예치비 명목으로 거액의 돈과 신규 코인 물량 일부도 챙겨 왔다. BVI 법인등기소에서 입수한 투자법인 N사 설립증과 등기신청서에는 2019년 2월 25일 현지 대행업체를 통해 신규 법인으로 등기된 것으로 나와 있다. 빗썸이 2018년 1월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이후 시점이다. BVI는 대표적인 조세피난처로 세제 혜택뿐 아니라 외국환 거래, 법인 설립 등의 규제가 크지 않고 금융거래의 익명성이 보장돼 탈세나 자금세탁에 용이하다. 복수의 발행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코인을 상장하면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USDT’(미국 달러와 1대1로 교환되는 스테이블 코인)를 N사의 전자지갑 주소로 전송했다. 한 발행업체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00만 달러(약 12억원)어치의 USDT를 (그쪽에서) 알려 준 지갑 주소로 보내라고 요구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표도 200만 달러어치의 USDT를 N사의 지갑 주소로 보냈다고 밝혔다. N사는 빗썸 관계사로 등재돼 있지 않다. 빗썸은 국내 거래소이지만 코인의 상장 여부에 대한 결정권을 싱가포르 법인인 BTHMB가 행사했다. 빗썸코리아의 모회사인 빗썸홀딩스와 BTHMB의 최대 주주는 이정훈(44) 빗썸코리아·빗썸홀딩스 이사회 의장이다. 경찰은 이 의장에 대한 재산국외도피 혐의 등의 수사<서울신문 6월 22일자 1면>를 최근 관할서에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이관했다. 발행업체들은 상장 계약과 관련해 빗썸 측과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해 누설할 경우 거액의 위약금 부담 의무가 있다고 했다. 해외 조세피난처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이유로 분석된다. 이수원 ‘위’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조세피난처에 법인을 세워 국내 수익을 빼돌린 행위는 업무상 배임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조세포탈 등 중대 범죄의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빗썸 측은 “조세피난처에 설립된 투자법인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면서 “상장피도 받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해외 법인인 BTHMB가 상장 추천을 해 왔지만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상장 절차를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 ■탐사기획부 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
  • 이낙연도 “노영민, 반포 아파트도 팔기 바란다”

    이낙연도 “노영민, 반포 아파트도 팔기 바란다”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보유를 비판했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반포 아파트 대신 충북 청주 집을 팔기로 한 것을 두고 비판이 커지자 더불어민주당이 수습에 나섰다. 7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이날 저녁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노영민 실장이 강남 집을 팔았으면 싶다”면서 “거기에 십몇년째 아들이 살고 있다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처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도 이낙연 의원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합당한 처신과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는데, JTBC 뉴스룸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을 밝힌 것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최근 SBS ‘8뉴스’ 인터뷰에서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여러 비판 받을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같은 당 김남국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노영민 실장의 청주 집 매각을 두고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커지자 노영민 실장 역시 반포 아파트 매각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영민 실장은 이날 MBC와의 인터뷰에서 “반포 집에 살고 있는 아들이 ‘좌불안석이고 죄인이 된 것 같다’고 하소연한다”면서 논란의 핵심인 반포 아파트에 대해서도 처분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n번방’ 성 착취물 알고도 판매한 20대 징역 5년

    ‘n번방’ 성 착취물 알고도 판매한 20대 징역 5년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등에서 유통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내려받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한 20대 남성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손주철)는 성 착취물 수만건을 내려받아 소지하고 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최모(23)씨에게 지난 3일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강의 40시간 이수와 5년 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또 60만 1749원의 추징금도 선고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던 최씨는 올해 3~4월 텔레그램에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내려받아 저장하고, 이를 다크웹 사이트 등을 통해 5명에게 6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고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씨가 범행을 저지른 시기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검거되고 텔레그램 성 착취 사건이 전국적으로 떠들썩하게 회자되던 때였다. 결국 그는 자신이 내려받아 보관하고 있던 성 착취 동영상이 n번방이나 박사방과 관련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돈을 받고 재유포한 것이었다. 최씨가 제3자에게 판매한 동영상은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3211개를 포함해 총 3만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판매한 행위는 사람들의 성 인식을 심각하게 왜곡시키고, 나아가 아동·청소년의 성 착취 행위에 대한 유인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볍게 다룰 범죄가 아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소위 n번방, 박사방에서 유통된 음란물임을 알면서도 이를 내려받아 제3자에게 판매했으므로 비난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목포시, 제12회 목포문학상 작품 공모

    목포시, 제12회 목포문학상 작품 공모

    목포시가 전국의 신인 및 기성문인을 대상으로 ‘제12회 목포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목포문학상은 2009년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한국 문학을 이끌어온 선구 문학인들을 배출한 문향 목포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설립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다. 본상은 전국을 대상으로 한다. 남도작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남도내로 되어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공모 소재를 목포의 자연, 역사, 문화, 인물, 해양 등의 정서가 잘 드러난 작품으로 지역에 관한 다양한 문학작품이 창작될 수 있도록 했다. 본상은 소설에 1000만원, 시(시조)·희곡 분야에 각 500만원, 수필·동시 분야에 각 3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지역 작가에게 수여되는 남도작가상(전라남도)은 소설·시(시조)·수필·동시 분야에 각 200만원의 상금을 쥰다. 응모작은 미발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한다. 소설·희곡은 각 1편, 시(시조)·동시 3편, 수필 2편을 제출해야 한다. 작품 접수는 8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우편(마감당일 소인 유효)으로만 가능하다. 당선작 발표는 9월 16일이다. 10월 중에 시상식을 개최하고 작품집도 발간한다. 작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목포문학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목포지역을 소재로 작품을 공모하는 만큼 목포시를 널리 알리는 우수한 문학작품이 많이 창작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진주시 공공시설 5곳, 아동 동반 가족 입장료 50% 할인

    진주시 공공시설 5곳, 아동 동반 가족 입장료 50% 할인

    경남 진주시는 경남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고, 아동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에 대해 8일 부터 공공시설 5곳 입장료 및 관람료를 50% 할인한다고 7일 밝혔다.할인 대상 시설은 진양호동물원, 진주성, 청동기문화박물관, 이성자미술관, 익룡발자국전시관이다. 시는 조례개정을 통해 요금 할인 근거를 마련했다. 가족단위 관람객은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입장하는 관람객이다. 아동은 아동복지법에 따른 만 18세 미만이며 보호자는 부모와 (외)조부모이다.시는 아동이나 보호자 가운데 1명만 경남도민이면 동반가족 모두 할인을 받을 수 있게 해 많은 관람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입장료와 관람료 할인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과 가족관계 및 주소지를 증빙할 수 있는 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를 제시하면 된다.조규일 진주시장은 “가족단위 관람객 입장료 할인이 가족끼리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 출산장려 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진주시가 아동 및 가족친화적인 선도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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