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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종목 믿었는데… ‘시세조종’ 유튜버·투자 카페 등 72명 적발

    추천종목 믿었는데… ‘시세조종’ 유튜버·투자 카페 등 72명 적발

    주식 관련 유명 유튜버 A씨는 주식 수와 일일 거래량이 적어 물량을 장악할 수 있는 우선주를 매입해 차익을 내기 위한 시세조종을 계획했다. 본인 계좌 3개를 이용해 높은 가격에 매수하거나 물량 소진, 허수 매수 같은 이상 매매를 반복적으로 시행해 총 13억 1581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인터넷 주식 카페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B씨는 자신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기업과 배우자 명의로 기사화된 종목이나 단기 급등이 가능한 테마주, 저유동성 종목 위주로 주식을 선행 매수했다. 이후 이 주식을 투자 가치가 높은 저평가 우량 주식이라고 카페에 추천해 주식이 오르면 매도하는 방식으로 6억 6701만원을 벌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A씨와 B씨를 각각 시세조종 행위 금지와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위와 증선위는 올 2분기 불공정거래 사건 25건에 대해 개인 72명, 법인 33개를 검찰에 고발·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그 외 5명과 8개사에 과징금을 부과했고, 1개사에는 증권 발행을 제한했다. 증선위는 “투자자들은 주식 투자 카페나 인터넷 토론방에 있는 주식 투자 콘텐츠 종목 추천을 맹목적으로 따르면 안 된다”며 “기업의 전반적인 재무 상태, 향후 정상적인 사업 운영 여부까지 살펴본 뒤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2분기 불공정거래 사건 발표 외에 이례적으로 “특정 종목 집중매수 운동이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위법 행위가 발견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했다. 개인투자자 모임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공매도에 반대하는 ‘한국판 게임스톱 운동’을 벌이는 가운데 이에 대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위는 집중매수 운동을 ‘집중매수 시점과 방법을 특정해 매수를 독려하는 행위’라고 정의했다. 앞서 한투연은 광복절인 오는 15일을 전후해 ‘K스톱 공매도 파산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미국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하는 기관에 맞서 게임스톱 주식을 사들인 것과 비슷한 운동이다.
  • 가족 명의로 산 땅 모르쇠?… 200만 공직자 ‘사익추구’ 꼼짝마

    가족 명의로 산 땅 모르쇠?… 200만 공직자 ‘사익추구’ 꼼짝마

    지난해 11월 물러난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국토부가 발표한 신도시 주택공급정책에 본인 및 가족이 소유한 토지가 포함되면서 국민권익위원회에 행동강령 위반신고가 접수됐다. 권익위는 당시 국토부 공무원 행동강령에 담긴 제5조 사적이해관계의 신고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지난 5월에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투기 의혹을 받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 7명을 입건했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성 구청장은 2015년 7월 한남뉴타운 4구역 지상 3층, 지하 1층 다가구주택을 두 아들과 공동으로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불거진 공직자 이해충돌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처럼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사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장치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다. 공무원 행동강령보다 법적 제재와 규율을 엄하게 적용해 직무수행에 따른 사익 추구와 불공정 행위를 막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2013년 국회에 처음 제출된 지 8년 만인 올해 4월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5월 시행된다. 이해충돌방지법 적용을 받는 국회의원들이 법 통과를 차일피일 미루다 여론에 떠밀려 가까스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다만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이전이라도 사적 이해관계자를 신고하지 않는 등의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공무원 행동강령상 징계를 받게 되며,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재산취득 행위는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처벌된다.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르면 주택토지정책을 총괄하는 박 전 차관은 본인과 가족이 당시 신도시 지구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해당 정책으로 직접 이익을 받는 직무관련자에 해당한다. 때문에 이 같은 경우에는 소속 기관장에게 사적 이해관계자 신고를 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하며 신고 위반 시 과태료 2000만원의 제재를 받게 된다. 성 구청장의 경우에도 같은 제재가 적용된다. 권익위는 “해당 사업구역 내에 토지와 주택을 보유한 구청장 본인과 사적 이해관계자인 아들은 해당 사업으로 직접 이익을 받는 직무관련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은 모두 10개의 행위기준을 담고 있다. 우선 사적이해관계자 신고·회피·기피 및 조치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공직자는 사적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16개 유형의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하고 그 업무를 회피해야 한다. 16개 신고대상 직무에는 인허가, 면허, 신고, 보상 등의 직무, 조세 부과·징수, 병역판정 검사 관련 직무가 포함된다. 공사와 용역, 물품조달, 공직자의 채용·승진·상벌·평가, 공공기관 행정감사, 국회의원의 국정감사, 지자체의 행정사무 조사 관련 직무도 해당된다. 사건의 수사·재판·중재·화해 직무도 이에 속한다. 공공기관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조항도 담겼다.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는 공공기관 공직자와 그 배우자는 물론 생계를 같이하는 이들의 직계존비속은 업무와 관련된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매수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권익위는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지 않는 공공기관 소속 공직자라 하더라도 택지 개발, 지구 지정 등 부동산 개발업무를 하는 경우에는 동일하게 신고 의무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또 고위공직자는 민간 부문 업무활동 내역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임기 개시일 기준 최근 3년간이 대상으로, 소속 기관장은 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직무관련자와의 거래 신고 의무도 행위 기준에 담겼다. 공직자,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이 공직자의 직무관련자와 금전이나 부동산 등을 사적으로 거래할 때는 신고해야 한다. 생계를 같이하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도 포함된다. 직무 관련 외부활동 제한 규정에서는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한 지식이나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행위를 비롯해 직무 수행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외부활동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아울러 가족 채용 제한 규정에서는 산하기관과 자회사를 포함한 공공기관은 공개 채용 등 경쟁 절차를 거치지 않는 한 고위공직자 가족을 채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수의계약 체결 대상도 제한된다. 고위공직자 또는 그 배우자, 이들과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존비속은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맺을 수 없다. 다만 해당 생산자가 1명뿐인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또 공공기관이 소유하거나 임차한 물품, 차량, 건물, 토지, 시설 등을 사적으로 사용해 수익을 얻거나 제3자에게 사용과 수익을 제공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특히 직무상 비밀 또는 소속기관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공직자가 이익을 얻을 경우에는 7년 이하 징역형이나 7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그 이익은 몰수 추징하도록 했다. 징역형과 벌금형을 같이 받을 수도 있다. 이는 퇴직 후 3년까지 적용되며,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로 이익을 얻은 제3자도 처벌을 받는다. 공직자로부터 제공받거나 부정하게 취득한 비밀·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얻었을 때는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한 공직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 조항도 담겼다. 직무관련자인 소속 기관의 퇴직자와 골프나 여행, 사행성 오락 등을 하는 경우에는 신고해야 한다. 퇴직일로부터 2년 이내인 사람에 해당된다. 권익위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으로 실추된 정부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200만 공직자의 부정한 사익 추구를 방지하고 공직사회 행위기준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직자의 직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을 방지해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의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일반 국민의 관심도 높다. 권익위가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우리 사회가 그동안 이해충돌에 관해 너무 관대했다’, ‘공직자 지위를 이용해 얻은 불법적인 소득은 소급해서 몇 배로 배상하게 해야 한다’, ‘내부 통제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외부 감사를 강화하고 감독해야 한다’, ‘내부 정보로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로 인해 많은 국민들의 근로의욕이 저하되고 있다’ 등의 비판과 주문이 쏟아졌다. 현재 권익위는 법 시행을 앞두고 연내 시행령 제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에는 중앙 부처와 광역·기초 지자체에 일제히 공문을 보내 관련 공공기관의 업무현황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1일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만들면서 사적 이해관계자의 신고조항과 관련해 각 부처와 지자체의 수행 직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이해충돌방지법이 적용되는 공공기관은 지난 1월 기준 모두 1만 4935개에 이른다.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국공립학교가 1만 2914개로 가장 많고, 인사혁신처장이 지정·고시한 공직 유관단체 1282개, 지자체와 지방의회 각 243개, 중앙행정기관 55개, 국회·법원·헌법재판소를 비롯한 헌법기관 5개 등이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해충돌방지법을 통해 공직자는 직무수행 과정에서 심적인 갈등이나 불필요한 오해 소지 없이 직무를 절차적으로 정당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국민들에게는 공직자의 직무수행을 결과적으로 공정하게 보장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를 계기로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하는 국가청렴도 순위도 최근 2년간 30위권에서 20위권으로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우체국 쇼핑 특별기획전, 여름철 먹거리 40% 할인

    우체국 쇼핑 특별기획전, 여름철 먹거리 40% 할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일부터 10일까지 3000여개 여름철 먹거리를 최대 40% 할인하는 ‘함께하는 착한소비, 우체국쇼핑 여름세일’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지역 축제 취소 등으로 상품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들의 판로 지원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여름휴가를 집에서 즐기는 ‘홈캉스(홈+바캉스)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축제 취소지역 상품, 지역 명물 먹거리, 여름 제철 과일 등 소상공인·농어민을 위한 온라인 특별기획전으로 여름철 소비자 선호식품 약 3000여개 품목을 최대 40% 할인가로 판매한다. 인기상품 중 복숭아(2㎏)은 37% 할인한 9900원, 한돈 목살(500g)은 22% 할인한 1만 1250원, 민물장어(600g)는 38% 할인한 2만 6720원에 판매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평일(월∼목) 10시에 한정수량 ‘반값 특가‘ 및 쇼핑 25시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체국쇼핑은 전국 우체국, 우체국쇼핑몰(mall.epost.kr), 우편고객센터(1588-1300)에서 주문할 수 있다.
  • 포항지진 진상조사위, 사업자 검찰수사 요청

    포항지진 진상조사위, 사업자 검찰수사 요청

    지난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사업 수행자와 관리·감독자의 부실한 관리와 업무상 과실에서 비롯됐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무총리 소속 경북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조사위·위원장 이학은)는 29일 포항문화재단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진상조사 결과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사업 수행자와 관리·감독자가 각각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한 문제와 법적·제도적 미비점이 결부돼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열발전 사업자인 넥스지오 컨소시엄은 유발지진을 감시하기 위한 지진계 관리 및 지진 분석을 부실하게 했고 유발지진 위험성을 나타내는 신호등체계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변경했다. 신호등 체계는 유발지진 규모 등을 기준으로 물 주입 압력과 유량을 조정하고 이를 정부와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방법이 기록된 가이드라인을 말한다. 조사위는 “2017년 4월 15일 규모 3.1 지진 이후 미소지진 정밀 분석을 하지 않는 등 지진 위험성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열발전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의 위험성을 분석하고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등의 주의 의무를 게을리해 포항 지진이 촉발됐다는 것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 포항시는 유발지진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하거나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관리·감독을 부실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조사위는 지열발전사업 주관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넥스지오와 참여기관인 지질자원연구원, 서울대 책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넥스지오 컨소시엄 책임자들이 위험성 분석과 안전대책 의무를 게을리 했고, 이로 인해 지진을 촉발시켜 포항시민들에게 상해를 입게 한 상당한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조사위는 또 국가연구개발사업시 안전관리가 필요한 과제를 지정하고 사업 단계별로 위험관리 방안을 마련해 사업자와 관리·감독자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재도개선 사항을 마련해 관계기관에 권고하기로 했다. 이학은 위원장은 “향후 엄정한 검찰 수사를 통해 책임 소재가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면서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국가연구개발 사업에서 지진 등 재난 위험 예방 및 안전관리 시스템이 갖춰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지난해 4월 민간인으로 구성돼 1년 3개월간 조사를 벌여왔다.
  • 교사가 고교 화장실서 116명 불법촬영…동료 교사가 신고

    교사가 고교 화장실서 116명 불법촬영…동료 교사가 신고

    고등학교 교사가 학교 화장실에서 학생 등 100여 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를 뒤늦게 알아차린 서울시교육청은 가해 교사를 교단에서 영구 퇴출하기로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고교 기숙사와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30대 교사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근무해온 학교 2곳의 여학생 기숙사와 여직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영상물을 제작한 혐의(청소년성보호법상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를 받는다. 경찰이 A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PC를 디지털 포렌식(증거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불법 촬영은 총 669건 이뤄졌으며 피해자는 116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소지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이같은 범행은 지난 4월 그가 재직 중이었던 학교 화장실에서 동료 교직원이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왔으며 다음 주 중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경남 김해와 창녕에서 현직 교사가 교내 여자 화장실에 설치한 불법 촬영 카메라가 잇따라 발견되자, 각 시도교육청에 교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당시 서울시교육청 조사에서 A씨는 적발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은 A씨 사례에 대해 “학교 내 불법 촬영 사건 관련 해당 교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교육의 근간을 허무는 파렴치한 행위자에 대해서는 다시 교단에 서지 못하도록 최고 수준(영구 퇴출)의 징계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성인용품 맞고 줄행랑”…강도 들자 점원이 선택한 무기

    “성인용품 맞고 줄행랑”…강도 들자 점원이 선택한 무기

    성인용품점 털려던 강도성인용품 맞고 줄행랑 성인용품점에 침입한 강도가 점원이 휘두른 성인용품 맞고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의 한 성인용품점에 무장강도가 침입했으나, 점원의 용감한 대처로 가게는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지난 24일 러시아 케메로보주 노보쿠즈네츠크시의 한 성인용품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던 성인용품점 여성 직원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계산대로 오자 아무 의심을 하지 않았다. 당시 점원은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던 중 작은 칼을 소지하고 침입한 강도와 마주쳤다.강도는 점원에게 칼을 겨누며 돈을 요구했다. 이에 점원은 돈을 꺼내는 척하다 성인용품을 집어 들고 강도를 때리기 시작했다. 길이 18인치(약 45㎝)의 고무로 된 성인용품으로 머리를 수차례 맞은 강도는 황급히 도망쳤다. 다행히 점원은 전혀 다치지 않았으며, 돈도 빼앗기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이 영상은 현지 소셜미디어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 취미로 권총·소총 부품 밀수해 12정 제작 40대 구속

    취미로 권총·소총 부품 밀수해 12정 제작 40대 구속

    인천공항경찰단은 총기 부품을 수입해 12정의 총기를 만들어 보관해온 전문직 종사자 A(40)씨를 29일 구속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적발된 총기 소지 관련 사건 중 최대 규모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 4월까지 60여회에 걸쳐 해외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총기 부품 및 총기 관련 서적 등을 구입해 권총 7정과 소총 5정을 만들어 보관해온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전문직에 종사하는 것을 확인하고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총기 12정과 탄피와 탄두 등을 전량 압수했으나, 실탄은 발견하지 못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취미로 총기를 만들었다”고 진술했다. A씨의 범행은 허가받지 않는 총기 부품이 수입되는 정황을 수상히 여긴 인천본부세관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덜미를 잡했다. A씨가 제작한 총기 12정은 일련번호가 없는 이른바 ‘고스트 건(Ghost gun)’이어서 경찰의 추적이 불가능하다. 고스트 건은 테러와 범죄 등의 악용될 우려가 높다. 경찰은 압수한 총기를 국립과학수사연수원에서 격발실험한 결과 실제 총기와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실제 사용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이용한 해외 사이트 차단 및 판매자에 대한 수사를 해당 국가에 의뢰했다. 국내에서는 관련법상 경찰청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총포를 수입하거나 제조 및 판매 소지할 수 없다. 이를 어길 경우 징역 3년~15년 또는 3000만원~1억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 부산시, 전기자동차 1천673대 구매보조금 지원

    부산시는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는 전기자동차는 1천673대다. 전기 승용차 1천273대(14개사,62종),전기화물차 400대(10개사,15종)로,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탈(ev.or.kr)에서 확인하면된다. 신청 기간은 12월 10일까지이며 예산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전기 승용차는 최대 1천300만원,전기 화물차는 최대 2천6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구매지원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전에 부산시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이다. 보조금 신청은 구매자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제작사와 판매점에서 ‘환경부 저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을 통해 대상 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기 승용차는 권장소비자가격별로 구매보조금이 차등 지급된다. 6천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 전액인 최대 1천300만원을,9천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의 50%가 지원된다. 전기 택시는 200만원이 추가 지원되고,전기 화물차는 초소형·경형·소형·소형특수 등 차종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차량구입 시 차량가액에 따라 기초연금,장애인연금,임대주택 등 수급 대상에서 탈락할 수 있다.
  • 벌써 두 번째…굶주린 러시아 식인곰 습격에 야영객 참혹사

    벌써 두 번째…굶주린 러시아 식인곰 습격에 야영객 참혹사

    러시아에서 야생곰이 사람을 잡아먹는 끔찍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28일 현지 매체 베스티는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예르가키국립공원에서 야생곰 습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27일 밤 공원 산책로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묵은 야영객 4명은 28일 아침 6시쯤 짐을 정리하다 변을 당했다. 텐트를 덮친 야생곰은 야영객 중 한 명인 예브게니 스타코프(42)를 물어뜯고 훼손했다. 공포에 질린 나머지 야영객은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한 채 도망쳤다. 안톤 셸쿠노프(42)는 “텐트에서 하룻밤을 자고 배낭을 싸고 있었다. 그러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6m 앞에 침을 뚝뚝 흘리는 거대 야생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야생곰은 포효하며 야영객에게 달려들었다. 셸쿠노프와 예브게니 도브로드니(33), 파벨 젬추고프(32)는 간신히 몸을 피했지만, 모스크바에서 온 관광객 스타코프는 야생곰에게 붙잡혔다.셸쿠노프는 “50m 정도 산을 올라가 겨우 곰을 따돌렸는데, 아래를 내려다보니 곰이 스타코프를 잡아먹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끔찍한 사고를 겪은 야영객들은 맨발로 7시간을 걸어가 공원에 설치된 경보기를 울려 도움을 청했다. 공원 관계자는 “야영객들이 직접 사고를 신고했다. 하지만 폭우 등 기상악화로 헬기가 현장에 접근하지 못해 아직 시신은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공원 야생동물관리과 세르게이 구쉬친은 “사고 현장은 산등성이 호수 주변이라 접근이 어려운 장소”라고 부연했다. 예르가키국립공원에서 야생곰 습격으로 사람이 죽은 건 올 여름 들어 벌써 두 번째다. 지난 달 21일에도 굶주린 야생곰이 16살 산악가이드를 잡아먹는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 곰은 사건 이틀 만에 사살됐다.당시 공원 관계자는 산에서 먹이를 구하지 못한 곰이 굶주림에 시달리다 마침 공식 경로가 아닌 지름길을 통해 나타난 가이드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는 “야영객들이 소지한 음식 냄새가 야생곰을 유인했을 수도 있다”는 추측을 내놨다. 잇단 야생곰 습격 사건에 공원 측은 루트를 일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예르가키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생태 산책로 일부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등산로를 통한 입산을 오는 11월 1일까지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시베리아 동부에 서식하는 시베리아불곰(동시베리아불곰, 학명 Ursus arctos collaris)은 유럽불곰(유라시아불곰)보다 사람에게 더 공격적이다. 육식 비중도 높다. 유럽불곰보다는 크고 캄카차불곰보다는 작다고 하나, 수컷 성체 두개골은 최대 43㎝로 캄차카불곰보다 큰 경우가 많다.
  • [사설] ‘언론재갈법‘ 강행 민주당, 언론중재법 개정 중단하라

    고의·중과실에 의한 허위·조작 보도를 한 언론사에 대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 의무를 부과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그제 소관 상임위인 국회 문화체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 16건을 병합한 법안의 구체적 내용을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는 알리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표결에 부쳐 처리했다. 야당 의원들은 반대 토론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상임위 전체회의와 법사위 처리도 속도를 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문체위와 법사위 의사봉이 다음달 국민의힘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언론개혁’ 명분을 내세웠지만 ‘언론장악’ 음모나 다름없다. 징벌적 손배제를 담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위헌의 소지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알권리마저 크게 침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철회돼야 마땅하다. 현행 언론중재법 및 민·형법 체계상 언론 보도 피해자를 구제하는 수단이 충분히 마련돼 있는데도 이처럼 과도한 벌칙을 부과하는 것은 헌법에 규정된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된다. 특정 정치집단 등이 징벌적 손배제를 악의적으로 이용하면 언론의 보도 활동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언론에 징벌적 손배제를 법으로 적용하는 나라가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민주당은 언론 악법을 만든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고의·중과실 여부 입증 책임을 해당 언론사에 지운 조항도 큰 문제다. 미국은 원고가 ‘현실적 악의’(actual malice standard)를 입증해야만 징벌적 손배가 적용된다. 언론사에 입증 책임을 물으면 필연적으로 언론의 권력 감시 능력이 약화될 것이다. 정치 권력이나 자본 권력의 부정부패, 비리 의혹 등 국민이 알아야 할 중대 현안에 대해 악법으로 위축된 언론이 보도하지 않는다면 부정부패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된다. 이제라도 여당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보루가 언론의 자유라는 사실을 똑바로 직시해 언론중재법 개악 시도를 접어야만 한다. 기어코 법안 처리를 강행한다면 커다란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 ‘모더나 공급 스포’ 송영길에 정부 “비밀유지 위반 소지…유감”

    ‘모더나 공급 스포’ 송영길에 정부 “비밀유지 위반 소지…유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모더나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세부 공급계획을 밝힌데 대해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공급정보 관련)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부분들이 우선 다른 경로로 공개된 것에 대해 저희 중대본은 다소 유감을 표하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가급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모더나와 연내 총 4000만회(2000만명)분의 백신을 받기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이 중 7월에 공급될 예정이던 물량 일부가 8월로 늦춰지며 만 55∼59세 등의 접종 백신이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바뀌는 등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태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날 모더나의 존 로퍼 부회장, 생산 책임자 등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다음 주 중으로 일정 분량의 모더나 백신을 받기로 협의한 사실을 전했다. 문제는 7월 중 공급될 예정이었던 모더나 백신의 일자별 연기 물량과 8월 중 도입 협의가 이뤄진 물량의 수치를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 통상 백신 세부 공급 계획은 제약사들과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도입 시기에 맞춰 공개되는 정보이기에 이 부분이 협약 위반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비밀유지 협약을 어기면 백신 공급이 중단되거나 연기될 수 있고, 이런 상황에서 불이익이 발생해도 대금은 그대로 지급해야 한다. 손 반장은 “공급 일정과 세부적인 물량의 범위에 대해서는 (모더나 측과) 후속 협의를 하는 중”이라며 “이 부분이 비밀유지협약의 대상인지 등에 대해서도 함께 실무논의를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확정되지 않은 백신 도입 세부 물량을 미리 공개하는 것은 비밀유지 협약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송 대표의 인터뷰 내용이 위반 대상인지 협의해 봐야 한다는 것은 그간의 설명과 모순된다는 질의에 손 반장은 “다음 주에 공급하기로 한 물량 자체도 비밀유지 협약의 대상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공급이 확정된 물량에 일정 변경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재공급을 논의하고 있기에 이 부분을 협약 적용 대상으로 볼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모더나사와 실무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모더나 백신의 연기 물량과 재공급 일정 등을 비공개로 유지하는 데 대해 “아직 (비밀유지 협약 적용 대상 여부) 결론이 나지 않았기에 기본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향후 받을 수 있는 페널티를 고려할 때 바람직한 자세”라며 “변동의 여지가 있으면 추후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공개 등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약통장 사들여 ‘부정 청약당첨’ 브로커 등 대규모 적발

    청약통장 사들여 ‘부정 청약당첨’ 브로커 등 대규모 적발

    주택 청약통장 등을 사들인 뒤 아파트 88채를 분양받은 부정청약 브로커 일당과 청약통장 양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A(63)씨 등 부동산 브로커 6명과 청약통장 양도자 89명 등 총 95명을 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브로커들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접근해 청약통장 양도를 권유했다. 이들은 청약통장을 넘겨받는 대가로 300만원부터 1억원을 제공했다. 이들은 청약통장 양도자들이 당첨 후 변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양도자 명의의 허위 내용의 차용증과 약속어음을 작성해 공증까지 받기도 했다. A씨 등은 당첨되면 분양권을 대부분 다시 판매해 차익을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브로커들은 청약통장 양도자의 주소지를 변경시키거나, 위장결혼으로 배우자만 바꿔 특별공급에 당첨되는 등 부정한 방법을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정 당첨된 아파트 분양권은 서울 3건, 부산 2건, 대구 8건, 인천 21건, 경기 39건, 세종 3건 등 전국에 걸쳐 모두 88건이다. 경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수면 위로 드러난 지난 3월 부정청약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시작해 이들 일당의 범행을 포착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정당첨이 확인된 아파트 분양권은 국토교통부에 통보할 방침”이라며 “이런 공급질서 교란행위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치매 노인 지역이탈 알림, 배회감지기 대여 서비스

    Q. 배회감지기란 무엇인가요. A. 배회감지기는 목걸이나 시계 형태로 실시간 위치확인 기능을 통해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는 기기입니다. 치매 어르신이 일정 지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하고 위기상황 시 긴급호출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습니다. 통상 실종 사고의 골든타임이 24시간인데 배회감지기를 소지한 경우 수색 시간은 평균 54분으로 배회감지기의 효과는 상당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3년부터 배회감지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Q. 대여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A.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장기요양 수급자로 판정 시 송부받은 확인서에서 배회감지기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후 장기요양인정서,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 등을 지참해 인근 복지용구사업소를 방문해 본인 부담금을 납부하면 됩니다. Q. 본인 부담률은 어떻게 되나요. A. 지역에 따라 본인부담률이 다릅니다. 보통 일반 대상자의 경우 15%, 감경 대상자의 경우는 9% 또는 6%를 부담합니다. 또한 다른 법령에 따른 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6%,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면제됩니다.
  • 매달 한 명씩, 아시아계 연쇄 폭행 사건…범인은 20대 흑인 여성

    매달 한 명씩, 아시아계 연쇄 폭행 사건…범인은 20대 흑인 여성

    미국 뉴욕시 퀸스 일대에서 잇따라 아시아계 증오범죄를 저지른 20대 흑인 여성이 붙잡혔다. 25일 AP통신에 따르면 뉴욕시경(NYPD)은 22일 여성 3명과 남성 1명 등 아시아계 4명을 폭행한 마리시아 벨(25)을 증오범죄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체포된 여성은 5월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총 4건의 아시아계 증오범죄 피의자다. 5월 23일 한 주차장에서 아시아계 24세 남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그의 안경을 빼앗아 달아난 것을 시작으로, 6월과 7월까지 잇따라 범행을 저질렀다. 6월 16일 식료품점에서는 아시아계 34세 여성에게 다가가 “왜 나를 쳐다보느냐”고 시비를 걸며 뒤통수를 가격했고, 7월 11일에는 거리 한복판에서 아시아계 63세 여성의 뺨을 때리고 마스크를 벗기는 추태를 부렸다. 죄질도 점점 나빠졌다. 가장 최근인 7월 21일에는 대로변에서 공병을 줍던 아시아계 75세 여성의 뒤통수를 망치로 때려 다치게 했다. 피해 노인은 7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피의자는 “노인이 돈을 구걸하고 있어서 때렸다”고 진술했다.이처럼 범행동기조차 뚜렷하지 않은 끔찍한 연쇄 증오범죄를 저지른 여성은 익명의 제보자 신고로 22일 체포됐다. 보석 없이 구금됐으며, 증오범죄 및 강도, 폭행, 절도, 흉기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퀸스 지방검사 멜린다 카츠는 “인종차별은 부도덕하고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면서 “끔찍한 분노를 표출 시켜 4명의 아시아계 피해자를 만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의자는 다음 달 16일 법정에 다시 출두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체포되는 등 5차례 체포된 전력이 있어서, 이번에 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25년의 징역에 처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내 인종차별, 특히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는 계속 증가하는 모양새다. 지난 9일에는 뉴욕의 한인 밀집 지역인 퀸스 플러싱에서 한인들이 흑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인터넷 배달 업체 직원인 흑인 남성은 운전 중이던 한인단체 회장의 운전석으로 물병을 던졌으며, 차에서 내려 이유를 따져 묻는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피해 한인은 달아나는 흑인 남성의 뒤를 따라가며 다른 한인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흑인 남성은 다른 한인 역시 바닥에 쓰러뜨리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시경은 아시아계 증오범죄를 포함한 사건 동기를 수사 중이다.
  • 목숨과 생계 사이… 코로나 봉쇄는 꼭 필요했나

    목숨과 생계 사이… 코로나 봉쇄는 꼭 필요했나

    “1년 반이다. 잡았는가 싶었더니, 더 강한 놈이 등장했다.” 코로나19가 등장한 지 1년 반, 객관적이면서도 약간 냉소적으로 현 상황을 정리한다면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이달 초 머리기사 ‘긴 안녕’(The long goodbye)이 짚은 내용이다. 불확실성이 여전함을 강조하면서도 두 가지는 단정 지었다. 전염병의 마지막 단계가 길어지고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점과 코로나19가 ‘다른 세상’을 남길 것이라는 점이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전망들이 쏟아진 지 오래지만 ‘델타 변이’ 이전의 관측들은, 이렇게 길고 고통스러운 ‘마지막 단계’를 내다보기에는 조금 일렀다. ‘일상’으로의 회복은 당초 기대보다 1년은 뒤로 미뤄졌다. “2022년 여름쯤이면 대부분 백신을 접종받을 것”으로 예상됐다.1년 반이 지났고 앞으로도 이 상태가 더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일까. 이코노미스트는 ‘봉쇄(Lock Down)는 꼭 필요했는가’라는 위험한 질문을 던졌다. 질문은 ‘금융과 경제’ 코너에서 ‘목숨과 생계’라는 제목으로 다뤘다. ‘비용과 혜택’ 측면에서 물은 것이다. ‘생계’가 개인의 존속에 관한 일임을 각성시키면서, 코로나19 초기에 제기됐던 ‘경제냐, 인명이냐’의 문제를 좀더 현실로 당겨 온 질문이었다. “수천조원의 경제적 손실은 질병의 전염을 늦추기 위해 감수해야 할 대가였을까? 아니면 수백만명이 사망한 상황에서 더 강하게 단속했어야 했을까?” 학계에서는 격렬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봉쇄 비용과 편익 추정, 비용과 편익 간의 평가, 생명에 대한 대가 산정 등에 관한 것들이다. 기사는 결론을 내리지는 않는다. 학문적 주장이 워낙 상반되기 때문이다. 인용한 여러 논문과 자료가 그랬다. ●한일 봉쇄 없이 사망률 낮아… 봉쇄 조치 의문 런던의 예일대와 임페리얼칼리지 연구팀의 한 논문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GDP 20% 수준의 편익을 제공한다”고 주장했으나, 임페리얼칼리지의 또 다른 논문은 “2020년 3~6월 영국의 봉쇄 비용이 생명을 살린 데 따른 혜택보다 훨씬 더 크다”고 했다. 의학저널 랜싯은 “강력한 국경 통제를 시행함으로써 바이러스 제거 전략을 시행한 OECD 국가들은 인구 100만명당 19명의 사망률로, 완화 정책을 선호했던 다른 OECD 국가보다 사망자를 약 25배 줄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은 강력한 봉쇄 정책을 펴지 않고도 낮은 사망률을 보여 봉쇄만이 사망률을 낮추는 유일한 방법은 아닌 사례로 꼽혔다. 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제기되지 않았던, 거론하기 꺼려 왔던 일들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다리가 무너지지 않게 하는 데 정부는 얼마를 지불해야 하는가’라든지 ‘친척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어떻게 보상받아야 할까’와 같은 난해한 균형을 묻는 질문들이다. 기사는 “봉쇄는 경제도 생명도 둘 다 해쳤다. 현실은 두 극단 사이에 있다”면서 “정부는 둘 사이의 균형을 맞췄어야 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 대목에서는 미국 국립경제연구국(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NBER)의 새 논문을 인용했다. “(상대적으로 인구 평균 연령이 낮을 때) 빈곤 국가는 봉쇄로 인한 경제적 위축으로 잠재적으로 1.76명 아이들의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소득 감소가 웰빙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학계의 또 다른 논문은 2020년 한 해 미국 실업률 증가가 앞으로 15년간 80만명의 추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점에서는 “(정부가) 목숨과 생계 간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았다는 것이 현실”이다.●향후 정치적 전개에 달린 봉쇄에 대한 평가 ‘위험 인식에 대한 연구’까지 고려해 보면 이 문제는 심리적인 단계까지 파고들어야 한다. “고통을 수반하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확실성이 크다면 사람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수 있다”고 한다. “교통사고로 죽는 것이 암으로 죽는 것보다 더 기피 대상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결국 코로나19에 있어 사람들은 사망을 피하는 일에 더 큰 가치를 두었고, 감염되지 않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봉쇄와 정치와의 상관성은 이코노미스트의 일관된 관심사였다. “전염병이 한창일 때 가치 있어 보였던 것이 뒤에 다르게 보일 수도 있다. 봉쇄가 타당했는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사회와 정치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형성될 것”이라면서 평가를 ‘정치’와 연결 짓는다. “봉쇄를 가한 정치인들에 대한 반발이 존재하느냐, 그들이 환영을 받느냐”의 문제로 봤다. 그러면서 “이 기간 정부는 정보, 규칙 제정자, 현금의 원천, 궁극적으로는 백신 공급자의 주요 통로였고, 봉쇄는 큰 정부의 유산이 되었다. 불평등, 부진한 경제, 공급망 안전 등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더 큰 정부가 해결책으로 선호됐다”고 짚었다. “부유한 나라의 정부는 생산량 손실 1달러당 90센트를 지불했다고 한다. 정치인들은 시민 대부분이 자유를 제한당했어도 박수 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치인들이 기존의 규제를 풀 것인지, 푼다면 언제 풀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규제를 부과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지금,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은 매우 중요하다”고 봤다. ●정치 쟁점화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책들 지금이 그 시기이다.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자 많은 나라들이 고강도 대응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지난 주말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등에서는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수도 시드니와 인근 지역에 필수 목적 외 외출을 금지하는 고강도 재봉쇄령이 내려진 호주에서는 다신 봉쇄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반발이 거셌다. 시위대는 ‘자유’, ‘우리에게 권리가 있다’고 외쳤다. 프랑스에서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려 하자, 정부 정책이 ‘국가 폭력’이라며 강한 반발이 일었다. 극우 정당 라스앙상블내셔널과 극좌 정당 라프랑스앵수미즈가 함께 손을 잡았다. 이들은 “충분한 논의 없이 정부가 정책을 강요하는 게 폭력적”이라면서 “시민들이 준비되지 않은 일을 급하게 처리한다. 정부는 국민들이 결정할 때까지 좀더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에서도 정부가 다음달부터 실내 시설 출입 때 백신 여권인 ‘그린 패스’ 소지를 의무화하자, 시민들은 파시스트 독재 정권의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AP는 “식당과 술집이 여가 공간이 아닌 제약과 규율의 공간이 돼 버렸다.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우리는 사실상 경찰과 다름없게 됐다”는 한 자영업자의 하소연을 담았다. 앞서 스페인 헌법재판소는 외출을 금지한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관련, 재판관 6대5의 의견으로 “짧은 식료품 구매, 필수 불가결한 통근 등을 제외한 외출금지 조치는 스페인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시했다. 법무부 장관은 “봉쇄 조치는 수십만명의 목숨을 살렸다”고 반박했지만, “정부가 이동권 제한으로 시민의 기본권을 침해했으며 이런 조치를 내리기엔 헌법적으로 불충분하다”는 게 헌재의 판단이었다. 당연시했던 ‘봉쇄’가 새삼스러워지는 요즘이다.
  • 英·아일랜드 스카우트 아동 대상 성범죄자 255명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걸스카우트, 보이스카우트 등 활동에 참가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250여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가디언은 1950년대 이후 스카우트 지도자 또는 활동가 시절 아동 대상 성학대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이 최소 250명이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스카우트는 청소년의 정신 수양과 사회 봉사 등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적 단체다. 아이들에게 모험심을 심어 주는 등 장점이 있지만, 이들이 스카우트 활동 중에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게 드러난 셈이다. 가디언 분석에 따르면 총 255건의 판결이 다룬 혐의엔 관음증과 음란물 제작 및 소지부터 강제추행, 강간까지 포함된다. 아주 최근인 지난해 10월에는 한 남성이 6살 소녀들을 상대로 성폭행하고, 음란 사진을 촬영하는 등 범죄로 6년형을 선고받았다. 1991~1995년 한 소년을 초콜릿으로 꼬드겨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 5년 7개월형을 선고받은 사람도 있다. 이번 분석은 유죄 판결을 받은 것만 포함했다는 점에서 실제 성범죄는 이보다 더 많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피해자가 학대를 신고하지 않았거나, 사건 발생 후 시간이 지나 검찰이 학대를 입증하기 어렵거나, 가해자가 사망한 경우 등이 포함되지 않는다. 가디언은 13살 때 젊은 지도자에게 성폭행당한 피해자 루시 핀콧의 사례를 전했다. 14년 전 스카우트에서 수차례 피해를 입었지만, 검찰은 그를 기소하지 않았다. 영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스카우트 지도자들의 성학대가 드러나며 충격을 준 터라 앞으로 더 큰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미 보이스카우트에선 아동 성학대 피해자가 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협회에서 피해자들에게 8억 5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학대 보고서 분석에 참여한 영국 로펌 볼트 버던 캠프의 변호사 애비 힉은 “현재 스카우트 내 보호 정책은 개인의 노력에만 달려 있다”며 “스카우트 협회는 대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 문턱 높은 재난지원금…국민권익위 고충 민원

    문턱 높은 재난지원금…국민권익위 고충 민원

    부산에 사는 A씨는 작고한 어머니으로부터 PC방을 상속 받은 뒤 모친 명의의 사업자 등록을 폐업처리하고 본인 명의로 다시 등록했다. 이후 A씨는 코로나 19 확산 속에 지난해 5월 31일 이전 창업자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신청했다. 하지만 본인 명의 사업자 등록일이 5월 31일 이후라는 이유로 자금을 지원 받지 못했다. 경기 광명에서 카페 지점을 운영하는 B씨는 지점의 사업자 등록번호로 새희망자금을 신청하려 했지만, 본점의 사업자등록번호로만 신청이 가능한데 본점은 이미 2019년에 폐업했다는 이유로 신청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처럼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정부 재난지원금의 문턱이 너무 높아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사례들과 관련해 지난해 9월 이후 올해 6월까지 국민권익위에 접수된 고충민원이 118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6일 현재까지 권익위의 의견 제시로 모두 63건에 대해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사례에 대해 권익위는 상속으로 인해 사업자 명의 변경을 했더라도 자금 지원 대상이라고 해석하고 비록 규정을 잘 몰라 사업자 등록을 신규로 했더라도 지원기준일 이전 창업자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A씨는 새희망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B씨에 대해서도 본점 폐업 후 지점 주소지를 본점 쪽으로 변경하지 않았을 뿐 사실상의 본점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며 소상공인 시장 진흥공단을 설득해 자금을 지원받도록 했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공무원의 착오에 따른 재난지원금 미지급 사례도 시정됐다. 권익위는 “지원금 접수를 맡은 지자체 공무원이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C씨의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서를 이의 신청서로 잘못 접수하는 바람에 자금이 지원되지 않았다”면서 “공무원의 착오에 따른 오류이므로 자금 지원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수용해 자금 지원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재난지원금이 매출 감소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피해를 당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인 만큼 이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 매일 새벽 1시까지 수박파는 노점상 남자의 사연

    [여기는 중국] 매일 새벽 1시까지 수박파는 노점상 남자의 사연

    매일 새벽까지 수박 노점상을 지키는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장 모 씨가 촬영한 영상이 공유되면서 왕 씨의 사연에 대한 이목이 집중됐다. 화제가 된 왕 씨는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외곽에서 늦은 새벽까지 노점상을 운영하며 얻은 수익으로 두 자녀의 학비를 마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디 ‘즈캉’으로 온라인 상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장 씨는 늦은 새벽 이 일대를 우연히 지나던 중 도심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고 어두워진 거리 한 쪽에서 작은 노점을 열어놓고 있던 왕 모 씨를 발견했다. 장 씨는 곧장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왕 씨의 노점상으로 접근했다. 영상 속 왕 씨는 늦은 새벽까지 손님을 기다리던 중 장 씨가 등장하자 반기는 눈치였다. 수박 한 통 당 15~20위안에 판매하는 왕 씨는 자신이 직접 수확한 수박을 중고 트럭 위에 진열한 채 늦은 새벽 거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었다. 허난성 카이펑 외곽 농촌 출신의 왕 씨는 이날 늦은 새벽까지 귀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직 공부할 나이의 자녀가 있다”면서 “맏아들은 벌써 대학에 진학해서 실습반에 들어갔고, 막내 딸은 올해 중학교에 진학했다. 두 아이들 모두 성적이 좋은 편인데, 아버지 벌이가 넉넉하지 않아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은 기쁘지만 한 편으로는 아버지가 부족해서 아이들에게 누가 되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많다”면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이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학비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다. 막내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해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몇 해 전까지 왕 씨는 고향 농촌에서 직접 수확한 농작물을 중간 도매업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얻어왔다. 직접 중고 트럭을 마련해 정저우 도심까지 운전을 해 농작물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그의 맏아들이 대학에 진학할 무렵부터였다. 평생을 농촌에서 농작물을 재배하기만 했던 왕 씨에게 직접 노점상을 운영하겠다는 시도는 큰 도전이었다. 하지만 자녀들의 대학 학비 마련을 위해 그는 용기를 냈다. 지난 2018년 왕 씨의 장남이 대학 진학을 위한 학비 마련이 시급해지자 그가 중고 트럭을 구매해 오전 6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까지 노점상을 운영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왕 씨는 “방학 때마다 아들이 고향으로 내려와 노점상 일을 도와준다”면서 “아버지의 일이 고단하고 가끔 부끄러울 수도 있는데, 우리 아들은 돈 버는 일에 귀천이 없다면서 아버지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도와준다. 그럴 때 우리 아들이 참 잘 컸다고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내가 노점으로 길거리에서 고된 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면서 “처음 몇 개월 동안은 아이들에게 노점상 일을 알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두 아들에게 삶을 사는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상을 촬영한 장 씨는 그의 사연을 전해 듣고 남아 있던 수박 15개를 모두 구매하는 모습이 영상에 그대로 담겼다. 또 장 씨는 당시 소지하고 있었던 즉석 사진기로 중고 트럭 위를 지키는 왕 씨 모습을 그대로 촬영해 선물하기도 했다. 또, 왕 씨는 매일 새벽 남은 수박을 모두 판매한 뒤 귀가할 시간이 되면 트럭 아래로 떨어진 볏짚을 말끔하게 청소한 뒤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이날 역시 수박을 모두 판매한 왕 씨는 자신의 트럭에서 떨어진 볏짚을 정리한 후 돌아갔다. 한편, 이 영상이 온라인 상에 공유되자 누리꾼들은 “우리 아버지 생각이 난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농사를 짓고 농작물을 판매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자녀가 있어서 살 수 있다는 사연의 주인공 말을 들으니, 어릴 적 우리 아버지가 생각나서 눈물이 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이재용 가석방’ 찬성 66.6%…민주당 지지층은 반대 우세

    ‘이재용 가석방’ 찬성 66.6%…민주당 지지층은 반대 우세

    리얼미터 조사 결과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음달 8·15 광복절 가석방 명단에 포함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국민 3명 중 2명은 가석방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부회장의 광복절 가석방을 두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야 한다”는 응답이 66.6%로 집계됐다. “특혜 소지가 있으니 하면 안 된다”는 28.2%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93.6%가 가석방에 찬성했고, 반대는 3.7%에 불과했다. 무당층에서는 79.6%가 찬성했고, 반대는 17.1%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가석방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51.8%로 찬성(40.5%)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가석방 찬성 비율이 70대 이상(85.7%), 60대(81.7%), 50대(67.8%)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18~29세에서는 65.2%, 30대는 53.6%, 40대는 51.6%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대법 “성착취물 제작자에 음란물소지죄까지 물을 순 없다”

    대법 “성착취물 제작자에 음란물소지죄까지 물을 순 없다”

    아동·청소년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한 피의자에게 해당 음란물을 소지한 행위까지 별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상고심에서 음란물 소지죄까지 유죄로 인정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로 돌려보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청소년 고민상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여성 청소년인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성 관련 대화를 나눴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대화 내용 등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고, 성 착취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전송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A씨에게 청소년성보호법 관련 음란물 제작·배포, 유사성행위, 강제추행, 음란물 소지 혐의 등을 인정해 징역 7년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정보공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10년간 취업 제한 등을 선고했다. 2심은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제작한 자가 그 음란물을 소지하게 되는 경우 음란물 소지죄는 음란물 제작·배포죄에 흡수된다”고 판시했다.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제작한 자에게 자신이 제작한 음란물을 소지하는 행위를 별도로 처벌하지 않아도 정의 관념에 현저히 반하거나 해당 규정의 취지에 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A씨에게 음란물 소지죄까지 물으려면 A씨가 제작·배포한 음란물 외에 다른 청소년 음란물을 소지해야 하는데 원심이 이를 살펴보지 않았다며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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