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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미얀마에 300만 달러 인도적 지원…“코로나 극복에 도움 되길”

    정부, 미얀마에 300만 달러 인도적 지원…“코로나 극복에 도움 되길”

    정부가 군부의 쿠데타로 유혈 사태를 겪은 미얀마 국민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한다. 7일 외교부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얀마 국민을 위해 300만 달러(34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얀마 국민에게 직접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미얀마 국민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미얀마 군부가 지원금을 남용될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국제기구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군부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지난 3월 미얀마에 군용물자 수출을 중단하고 개발협력사업(ODA)은 재검토하되 인도적 사업은 계속한다고 발표했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들도 지난 4월 정상회의에서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5개 방안에 인도적 지원을 포함했다.
  • ‘아동 성 착취’ 최찬욱 “피해자 스스로 제작…협박·강요한 적 없다”

    ‘아동 성 착취’ 최찬욱 “피해자 스스로 제작…협박·강요한 적 없다”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찬욱(26)이 7일 성 착취물 제작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협박하거나 강요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대전지법 형사11부(박헌행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16호 법정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상습 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했다. 최씨 변호인은 “피해자들에게 성 착취물을 제작하도록 협박하거나 강요한 사실이 없다”며 피해자가 스스로 영상을 제작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또 “최씨가 자신의 행동을 놀이로 인식해 피해자들에게 음란행위를 시킨 적은 있지만, 피해자들이 더 강한 행위를 원했던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노예와 주인 놀이 역할을 바꾸기를 요구하며 오히려 최씨에게 상황극을 강요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씨 측이 아동을 만나 강제로 추행한 부분에 대해서도 “피해자를 모두 특정해 관련 여부 등을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사건 피해자가 65명에서 70명으로 늘었다며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다음 공판준비 절차는 다음 달 5일 오전 10시 45분에 진행된다. 최씨는 2014년부터 올해 5월까지 7년 동안 자신을 여자 아동이나 축구 감독 등으로 가장해 초·중학교 남학생 65명에게 성적 행위를 하는 모습을 촬영하게 한 뒤 전송받은 혐의를 받는다. 2016년 9월부터 지난 3월까지는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알게 된 아동 3명을 유사 강간하거나 강제 추행하고, 2016년 7월부터 1년 7개월 동안 아동 성 착취물 1950개를 휴대전화에 저장·소지한 혐의도 적용됐다. 대전경찰청은 검찰 송치 전 신상 공개심의위원회 의결로 최씨 신상을 공개했다. 지역에서는 첫 사례다. 최씨는 검찰 송치 전 취재진 앞에서 스스로 안경과 마스크를 벗고 “SNS에 노예나 주인 플레이 놀이를 하는 것을 보고 저도 호기심에 시작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더 심해지기 전 어른들께서 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 가천대, 전공 상관없이 유능 교수 뽑는다…‘자율분야선택제‘ 전국 첫 도입

    가천대, 전공 상관없이 유능 교수 뽑는다…‘자율분야선택제‘ 전국 첫 도입

    가천대학교는 학과 수요나 세부 전공에 상관없이 연구와 강의 역량을 토대로 교원을 초빙하는 ‘자율분야선택제’를 국내서 첫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융복합 시대에 걸맞은 유능한 교수를 선발하기 위해서다. 유능한 인재라도 해당 학과 수요와 세부 전공에 맞지 않으면 교수로 채용될 수 없었는데 이번에 지원 장벽을 허물어 뛰어난 연구와 강의 역량을 가진 인재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자율분야선택제로 초빙하는 교수는 전체 초빙 인원 100명 중 54명으로 공과대학, 바이오나노대학, IT융합대학, 의과대학, 약학대학 등 5개 단과대학의 29개 학과에서 선발한다. 이공계 박사학위 소지자는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나머지 초빙할 교수 46명은 12개 단과대학 24개 학과에서 학과별 수요와 세부 전공에 따라 선발한다. 심사 방식은 기초·전공 심사, 공개발표 심사, 면접 심사 등 일반 선발방식과 동일하며 2022학년도 1학기(3월 1일자)에 임용된다. 원서는 오는 30일까지 대학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이길여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비하고 연구와 강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장벽을 허물었다”며 “연구 능력과 경력은 뛰어나지만 세부 전공이 맞지 않아 지원할 수 없었던 유능한 인재를 뽑을 수 있어 교육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현역 군인 국민지원금 대리 신청, 이렇게 하세요

    현역 군인 국민지원금 대리 신청, 이렇게 하세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이틀째 진행 중인 가운데 군 복무 중인 현역병의 국민지원금 대리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7일 행안부에 따르면 복무 중인 군인은 위임장, 현역복무확인서를 준비한 뒤 이를 각각 사진으로 촬영해 부모 등 대리인에게 전송하면, 대리인이 본인(대리인) 신분증과 함께 이를 가지고 주민센터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는 위임장 등을 직접 우편으로 발송해야 하는 일반 대리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것으로, 군인 복무 특성상 우편물 발송 등이 번거로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군인의 국민지원금 대리인 자격은 법정대리인,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이 해당하며, 동일 세대원이 아닌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도 대리인이 될 수 있다. 또 1인 가구 등의 이유로 대리신청이 곤란한 군인에게는 우편신청을 예외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해당 군인이 우편을 통해 주소지 관할 시군구에 국민지원금을 신청하면 관할 지자체에서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한다. 행안부는 구체적인 절차와 서식 등을 지방자치단체에 안내할 예정이며, 국방부도 이러한 내용을 각 부대에 적극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 [김기정 인터뷰 2] “아프간 사태 이후 미국이 이래라저래라 못할 것”

    [김기정 인터뷰 2] “아프간 사태 이후 미국이 이래라저래라 못할 것”

    7일자 지면에 미처 싣지 못한 김기정(65)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싣는다. 김 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통일 및 외교 정책 핵심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설계자로 통한다. - 문재인 정부의 한계는 분명해 보인다. “5년제 단임제의 한계이기도 한데 한국이 주변 국가들과 미국에게 평화 공존으로 가야 하며 그래야만 이들 나라의 이익이 주어진다고 설득하는 데도 짧기만 한 시간이다. 한국인의 열망과 미래를 그리는 상상력이 아무리 커도 분단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자국의 이해를 추구하는 데 분단이 오히려 낫다고 판단하는 나라들을 설득하고 동참시키는 게 버겁다. 정권과 정부의 노력만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성찰과 상상력이 응집돼야 한다. 우리는 2018년의 단초를 통해 냉전 질서의 끄트머리쯤에 있지 않은가 하는 희망을 품게 됐다.” - 차기 지도자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나. “분단과 통일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역사적 관점에서 통찰하며, 미래를 그리며, 한반도의 평화공존이 동북아 전체의 안정을 가져온다는 신념을 갖추고, 분단의 관성이나 냉전의 스테이스 쿠오에 짓눌린 정무적 판단으로 역사를 퇴행시키지 않고, 상상과 열망으로 이끌어가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 - 아프가니스탄 사태 이후 미국이 한국을 더 성가시게 할 것이란 시각이 많은데. “안보와 자율성을 교환하는 구조가 한미정상회담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고 느낀다. 한국은 경제성장, 군사력 성장, 자긍심과 민도의 상승, 시민성에 기초한 방역 성공 등으로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더 활용할 만한 가치가 높은 존재가 됐다. 일본은 미국이 생각하는 대중국 포위망의 정중앙에 자진해 들어간 반면, 한국은 한 발 물러선 위치에 서는 일을 미국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처럼 보인다. 일본과 달리 한국은 자유롭게 움직일 여지가 있게 됐다. 미·중 대립이 격화될수록 우리 외교의 유연성이 중요해진다고 본다. 워싱턴 정가는 한발 뒤로 물러선 한국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미국의 국익을 위해 낫다고 판단하기 시작한 것 같다. 미국은 폴리티컬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데, 일부러 한국을 중국 쪽으로 계속 밀어대는 일본보다 중간에 위치한 미들파워(한국)를 강화시키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란 얘기다.나폴레옹 전쟁 이후 100년 동안 유럽이 안정된 것은 중부유럽을 강화한 덕분이었다. 물론 중부유럽이 너무 강해져 1차, 2차 세계대전이 촉발되는 부작용을 낳긴 했지만 말이다. 미국이 더 큰 폴리티컬 게임을 하고 싶으면 한국뿐 아니라 북한을 끌어들여야 하는데 헨리 키신저 같은 대전략가가 부재해 망설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국의 영향력이 쇠퇴하고 중국이 급격히 부상하는, 초유의 상황, 코로나 이후 국제질서가 비정형적으로 풀려나갈 소지가 높아 방법을 찾지 못해 자꾸 냉전 초기의 담론을 차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키신저의 방법은 중국이 총구를 소련에 돌리게 한 것이었는데, 어쩌면 미국은 한국과 북한까지 중국에 총구를 돌리게 하는 빅게임을 하고 싶어하는데 아직 그 단계로 넘어가는 일을 망설이며 주저하는 것 같다. 미국이 과거처럼 ‘주한미군 빼버릴 거야’란 식으로, 한국의 불편한 심리적 의존성을 압박하는 식으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엔 한국이 너무 커져 버렸다. 한국이 미국에 너무 많은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나라가 돼버렸다.” - 미·중 대립의 본질은 무엇인지. “두 국가의 권력 관계가 바뀌어 나타나는 갈등인데 상당히 오래 갈 것이다. 이념과 국제 분업 구조, 표준화 경쟁 등 층위가 다양할 것이다. 가장 기저에는 심리적 분노가 자리한다. 국민들의 반감이 권력과 구조의 경쟁을 증폭시키고 있다. 외교를 잘해서 봉합될 수는 있겠지만 부문별 각축에 의해 다시 전체의 경쟁으로 비화하는 일이 끊임없이 이어질 것 같다. 한국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외교적 유연성을 갖추는 일일 것이다. 주관이 없어 왔다갔다 하는 것이 아니라 전술적으로 한 쪽에 기울더라도 다른 쪽을 놓치지 않고 나중에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놓자는 얘기다. 미·중 관계가 격화되면 손해를 보는 국가들이 점차 늘어날 것이다. 유럽, 어쩌면 그런 척하지 않을 일본, 호주, 인도 등이다. 팔짱만 끼고 볼 수 없는 시점이 올 것이다. 중간국가 연합을 주도하거나 적극적 동참하는 것도 유연성을 키우는 일이다. 피봇팅하듯 한 발에 중심을 두고 몸을 이리저리 돌려 공격 방향을 찾는 일을 외교에 적용할 수 있겠다. 여러 나라에 전술적인 무게 중심을 둬 이런저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창의적으로 움직이는 일이 현 시점에 준비됐으면 한다.” -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2차대전 종전 이후 미국의 외교적 수단은 군사력이었다. 누군가는 미국 외교의 90%는 국방 예산에서 나왔다고 말하기도 한다. 미국의 대외문제를 군사력으로 해결하는 방식의부작용과 실패가 베트남, 이라크에 이어 아프간에서 나타났다고 본다. 아프간전 철군 결정을 내린 이유가 아프간인들이 ‘싸울 수 있는 의지(will to fight)’가 없다고 말했는데 1905년 미국이 조선과의 외교를 끊고 맨먼저 철수했을 때 시어도어 루스벨트 당시 미국 대통령이 조선인들은 스스로를 ‘방어할 의지(will to defend)’가 없다고 말했던 일을 연상시킨다. 외국의 지원과 돈에만 의존해 국민들과 괴리된 정부가 얼마나 힘없이 무너질 수 있는가를 보여줬는데 세계 6위의 군사력에 1910년의 수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하나된 우리를 잘못 비교한 뒤 ‘미군 빠지면 저 꼴 난다’고 여기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얘기라고 생각한다. - 문재인 정부에서 한·일 관계가 정상화되기는 힘들 것 같다. 문 정부와 일본 어느 쪽에 더 잘못이 있었다고 보는지. “어느 정부나 국제관계, 국내관계의 균형점을 잘 찾는 게 중요하다. 김대중 정부 때 햇볕정책이 그나마 성공적일 수 있었던 것은 국내, 남북한의 관계를 재정립하기 전에 국제질서에도 부합한다는 점을 먼저 설명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는 게 더 급하다고 판단하고 나중에 설득하면 된다고 본 것 같다. 이때 가장 소외된 것이, 그렇게 느낀 것이 일본이었다. 이 때 일본에게도 이해를 구하고 북·일 관계를 진전시키는 방향으로 병렬해 나아가지 않은 것이 하노이에서의 훼방놀이란 값비싼 대가로 돌아왔다고 난 본다. 그런데 한·일 관계가 틀어진 근본적인 책임은 일본이 더 크다고 본다. 오래 전부터 혐한의 분위기가 있었고, 보수 정권은 우익과 결합하고 있었다. 아베 정권은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했다. 일본의 19세기 역사관과 한국의 21세기 역사관으로 대립하고 있다. 한국은 분단됐지만 평화공존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믿는데 일본은 분단과 적대를 관리하는 것이 자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낡은 가치관에서 빠져나오고 있지 못하다. 화해할 수 없는 이격(離隔, 사이가 벌어짐)이 문 정부와 아베 내각 사이에 일어났다. 문 정부가 대일 외교를 잘못해 두 나라 관계를 망쳤다는 논리는 대단히 불공정한 비판이다.” - 한·일관계를 제대로 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두 나라는 1965년 체제의 끄트머리에 있으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65년 체제란 반공과 식민지 청산이란 두 연결고리를 풀고자 했는데 전자는 쉽게 합의한 반면, 후자는 도저히 풀지 못해 어그리 투 디스어그리(agree to disagree)하고 봉합한 것이었다. 그 기저에는 세계 분업구조에 일본의 하부로 편입되는 열망이 작용했다. 두 나라 정부가 원폭과 사할린 징용, 위안부 등을 풀어야 할 과제로 합의했는데 어느새 반공이란 고리가 사라져버렸다. 이를 대신할 전략적 공유 이익을 찾지 못했다. 식민지 청산이란 연결고리마저 정부가 아니라 민간에 의해 터질 지경에 이르렀다. 외교적 봉합으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 반공 대신 평화를 공동의 전략적 이익으로 삼아야 하는데 일본은 반중으로 합의하고 싶어한다. 식민지 청산을 포괄하는 역사적 화해로 나아가야 하는데 일본이 쉬 수용하지 못한다. 해서 마지막 몸부림으로 인한 고통을 경험하고 있지 않은가 본다. 일본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야 하며 그렇게 이익이 공유될 수 있다는 것을 일본이 이해해야 하는 일이 첫 걸음이 될 것이다.” - 우리의 국가전략은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지. “대립을 공존으로, 두 국가 체제를 인정하면서도 하나로 움직이는 사실상의 통일(de-facto unification)이라고 부르고 싶다. 하나의 시장, 하나의 화폐를 갖게 되면 유럽처럼 되는 것이고, 다른 정부, 군대를 각자 갖고 있지만 군비 통제와 군사적 신뢰 구축이 되면 통일로 가는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방식이라고 믿는다. 평화 공존을 제도로 보장하는 일을 다음 정부가 해야 한다. 적대 질서로 돌아가면 미래 세대에 부담을 떠넘기는 일이다. 평화 공존을 외교적인 틀에서 국제사회에 설득하고 인정받는 일을 국가전략으로 삼아야 한다. 양극화 해소를 통해 포용 국가 담론을 만들어야 하고, 각자도생의 생존 논리 대신 공동체를 존중하는 사회, 안보 개념을 더욱 확장해 여러 위기로부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진정한 의미의 세이프티(safety) 개념을 만들어나가는 일이 국가전략이 됐으면 한다.
  • ‘역선택’ 봉합했지만… 野 여론조사 세부 문항 등 곳곳 지뢰밭

    ‘역선택’ 봉합했지만… 野 여론조사 세부 문항 등 곳곳 지뢰밭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 룰 ‘역선택 방지조항’을 둘러싼 논란에 제3의 절충안을 내놓으면서 돌파구를 마련했지만, 내홍을 잠시 잠재운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선 후보들은 일단 선관위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으나 토론회 개최와 여론조사 세부 조항 등 곳곳에 뇌관이 남아 있다. 선관위가 여론조사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은 넣지 않는 대신 1차 컷오프에서 당원 투표를 20% 반영하고, 최종 후보 결정 때 여론조사에 ‘여당 후보와의 본선 경쟁력’을 묻기로 결정하면서 역선택을 둘러싼 다툼은 일단락됐다. 선관위는 여당 후보와의 일대일 가상 대결 방식으로 이뤄지는 본선 경쟁력 조사가 여당의 경선 직후 컨벤션 효과를 야당으로 가져오는 한편, 역선택 방지 효과까지도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로써 당 지도부는 내홍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모습이지만, 갈등의 불씨는 살아 있다. 이준석 대표는 6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선관위원의) 만장일치로 도출된 안인 만큼 이견 없이 경선이 순탄하게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홍준표 의원은 “또 다른 불씨를 안고 있기는 하지만 선관위원 전원의 합의는 존중하겠다”며 뼈 있는 발언을 내놨다. 다른 경선 후보들도 짤막하게 “선관위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최소한의 입장만 냈다. 큰 틀에서 선관위의 뜻을 따르겠다고 했지만, 막상 여론조사 세부 문구 조정에 들어가면 후보 간 유불리에 따라 또다시 날 선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 캠프 관계자는 “자꾸만 내홍이 부각되니 일단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해 준 것이지만, 논란 속에서 기존 룰을 손질했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했다. 토론회를 두고도 갈등의 소지가 있다. 선관위는 7일 12명의 경선 후보들이 돌아가며 7분씩 발언하는 공약 발표회를 진행한다. 9~10일에는 공모로 선정된 국민대표와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국민 시그널 면접’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일부 후보들은 이러한 형식의 경선으로는 후보 검증이 어렵다면서 토론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최근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지난 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설문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국민의힘 35.3%, 더불어민주당 32.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1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37.8%로 나타난 지난달 1주차 조사 이후 내리 하락세다. 경선 룰 내홍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 “월세 사는데 상위 12%라고요?…말도 안됩니다”[이슈픽]

    “월세 사는데 상위 12%라고요?…말도 안됩니다”[이슈픽]

    “월세 사는데 상위 12%라니…말도 안된다” 국민지원금 조회·신청 첫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불평과 불만을 표출하는 일이 잇따랐다. 6일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이 지급되는 국민지원금 신청 절차가 시작되면서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이들이 불만을 터뜨린 것이다.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기준을 납득하기 어렵다거나, 자신이 경제적으로 상위 12% 안에 들 리가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국민지원금은 6월분 건보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80%에 해당하는 가구에 지급된다. 단,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는 우대 기준을 적용해 전 국민의 88%가 받게 했다. 1인 가구는 고령자·비경제활동 인구가 많고, 맞벌이는 육아비용 등 필수 지출 비용이 많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를 반영한 최종 기준을 보면 1인 가구는 직장·지역 가입자 모두 6월 건보료 17만 원 이하가 지급 대상이다.건보료 17만원은 직장 가입자 기준으로 연 소득 58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외벌이 가구 지급 기준은 2인 가구 20만원, 3인 가구 25만원, 4인 가구 31만원 이하다. 지역 가입자 건보료 기준은 외벌이 가구는 2인 21만원, 3인 28만원, 4인 35만원 이하다. 가구 내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이 한 명 더 있는 것으로 간주해 기준표를 적용한다. 이에 4인 가구 직장 가입자는 39만원, 지역 가입자는 43만원 이하면 지급 대상이 된다. 온라인 국민신문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서 이의 제기 가능 건강보험료 산정 때는 연봉 외에 금융소득 등도 포함이 돼, 연봉 외 다른 수입이 있다면 국민지원금을 못받을 수 있다. 또 가구원의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작년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넘으면 고액 자산가로 분류해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가구 구성원도 살펴봐야 한다. 지급대상자 선정 단위인 가구의 구성원은 지난 6월 30일 기준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이다. 주소지가 달라도 건보법상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동일한 가구로 본다. 지급대상자 선정 결과에 이의가 있다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이날부터 온라인 국민신문고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이의신청도 첫 주에는 온·오프라인 모두 요일제가 적용된다. 접수기한은 국민지원금 신청 마감일(10월 29일)에서 2주 뒤인 11월 12일까지다.국민지원금 오늘(6일) 출생연도 끝자리 1·6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절차가 오늘(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첫 주엔 요일제 원칙에 따라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 순서대로 신청이 가능하다. 월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이날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지급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고를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마감일은 10월 29일이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국민지원금을 신청해 지급받는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하고 받는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인 경우 화요일, 3·8인 경우 수요일, 4·9인 경우 목요일, 5·0인 경우 금요일에 조회·신청을 할 수 있다. 첫주가 지나면 요일과 관계없이 모두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국민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씨티 제외) 등이다. 카카오뱅크(체크카드)·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는 앱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신청일 다음 날 충전이 이뤄진다. 충전된 지원금은 기존의 카드사 포인트와는 구별되고, 사용한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한편 국민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쓸 수 있다. 그 안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
  • 국민의힘 경선룰 ‘역선택’ 논란 봉합했지만 곳곳에 지뢰

    국민의힘 경선룰 ‘역선택’ 논란 봉합했지만 곳곳에 지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 룰 ‘역선택 방지조항’을 둘러싼 논란에 제3의 절충안을 내놓으면서 돌파구를 마련했지만, 내홍을 잠시 잠재운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선 후보들은 일단 선관위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으나 토론회 개최와 여론조사 세부 조항 등 곳곳에 뇌관이 남아 있다. 선관위가 여론조사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은 넣지 않는 대신 1차 컷오프에서 당원 투표를 20% 반영하고, 최종 후보 결정 때 여론조사에 ‘여당 후보와의 본선 경쟁력’을 묻기로 결정하면서 역선택을 둘러싼 다툼은 일단락됐다. 선관위는 여당 후보와의 일대일 가상 대결 방식으로 이뤄지는 본선 경쟁력 조사가 여당의 경선 직후 컨벤션 효과를 야당으로 가져오는 한편, 역선택 방지 효과까지도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로써 당 지도부는 내홍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모습이지만, 갈등의 불씨는 살아 있다. 이준석 대표는 6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선관위원의) 만장일치로 도출된 안인 만큼 이견 없이 경선이 순탄하게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홍준표 의원은 “또 다른 불씨를 안고 있기는 하지만 선관위원 전원의 합의는 존중하겠다”며 뼈 있는 발언을 내놨다. 다른 경선 후보들도 짤막하게 “선관위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최소한의 입장만 냈다. 큰 틀에서 선관위의 뜻을 따르겠다고 했지만, 막상 여론조사 세부 문구 조정에 들어가면 후보 간 유불리에 따라 또다시 날 선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 캠프 관계자는 “자꾸만 내홍이 부각되니 일단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해 준 것이지만, 논란 속에서 기존 룰을 손질했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했다. 토론회를 두고도 갈등의 소지가 있다. 선관위는 7일 12명의 경선 후보들이 돌아가며 7분씩 발언하는 공약 발표회를 진행한다. 9~10일에는 공모로 선정된 국민대표와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국민 시그널 면접’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일부 후보들은 이러한 형식의 경선으로는 후보 검증이 어렵다면서 토론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최근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지난 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설문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국민의힘 35.3%, 더불어민주당 32.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1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37.8%로 나타난 지난달 1주차 조사 이후 내리 하락세다. 경선 룰 내홍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농지법 위반 이준석 대표 부친 소유 제주땅 처분의무 행정절차 돌입

    농지법 위반 이준석 대표 부친 소유 제주땅 처분의무 행정절차 돌입

    제주 서귀포시가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 부친이 보유중인 토지가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2년 전인 2019년 농지이용실태 조사 과정에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이 대표 부친 소유 토지가 장기간 농사를 짓지 않고 방치하는 등 농지법 위반을 적발했다. 시는 이후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청문을 위해 문서를 보냈으나 송달이 되지 않아 절차가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다 올해 6월 문서가 전달됐고 이 대표 부친은 비대면 청문을 통해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은 시가 행정처분에 앞서 의견을 듣는 절차다.농사를 짓지 않는 등 농지법 위반 사실이 발견하면 소유자에게 농지 처분의무를 부과한다.이후 1년 이내에 농사를 짓지 않으면 청문 절차를 거쳐서 농지 처분 명령을 내리게 된다. 처분 명령이 내려진 뒤 6개월 이내에 농지를 처분하지 않으면 개별 공시지가의 20%인 이행강제금을 처분할때까지 매년 부과하게 된다. 이 대표 부친은 2004년 1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의 2023㎡ 규모 농지를 3.3㎡ 당 25만원 수준인 1억6000만원에 매입했다.현지 부동산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해당 지역 농지 거래가격은 현재 3.3㎡ 당 130만~150만원 수준이다. 이씨는 제주 농지 매입 사실이 알려지자 고교 동창의 소개로 은퇴후 전원주택 등을 짓기위해 해당 토지를 매입했다고 해명한바 있다. 한편 국민의 힘 이 대표는 지난 3일 입장문을 통해 “부친의 부동산 매매는 만 18세인 2004년에 이뤄졌으며 당시 미국 유학 중이었고 그 후에도 인지하지 못했다”며 “농지법 위반 소지 등에 대해서는 가족을 대신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 첨단인가 감시인가…中, 마스크 써도 얼굴 인식해 지하철 검표

    첨단인가 감시인가…中, 마스크 써도 얼굴 인식해 지하철 검표

    안면인식 기술을 도시 운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중국에서 마스크를 착용해도 안면을 인식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지하철 결제 시스템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6일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시 지하철 12개 노선 287개 역 전체에서 스마트 보안검사, 스마트 검표, 스마트 체온측정 등을 통합한 이른바 ‘스마트 승객 서비스 플랫폼’이 가동을 시작했다. 이 중 스마트 검표 시스템은 정밀도를 높인 안면인식 알고리즘의 자동 식별 능력을 활용한 것으로, 마스크를 쓴 승객의 신원을 식별해낼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승객이 개찰구에 티켓이나 교통카드를 접촉하는 절차가 생략되며, 안면 식별을 위해 잠시 멈춰선 채 마스크를 벗는 절차도 필요 없다고 중국청년보는 전했다. 또 스마트 보안검사는 빅데이터 수집 및 상호 비교를 통한 고도의 이미지 판단 기술을 활용, 승객 소지품을 검사 장비에 통과시키는 시간을 크게 단축한 것이다. 중국 지하철역에서는 승객이 개찰구를 통과하기 전에 소지품을 검사장비에 통과시키는 절차를 거친다. 이와 함께 스마트 체온측정 시스템은 접촉 없이 원거리에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7년 안면인식 기술로 무단횡단자를 식별, 그 사람의 사진과 성, 주민등록번호 일부를 대형 스크린에 띄우는 ‘공개 망신’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수년 전부터 안면인식 기술을 도시 운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18년엔 콘서트장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 홍콩 유명 가수의 중국 순회 콘서트를 통해 무려 60명의 수배범이 체포되기도 했다. 중국 텐센트는 미성년자가 부모 몰래 고액의 게임 결제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영국 보안업체 ‘컴페리테크’가 생체정보 수집·활용 정도를 조사해 올해 1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96개국 중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 장인 앞에서 이혼 소송 중인 아내 ‘장검 살해’ 40대 구속

    장인 앞에서 이혼 소송 중인 아내 ‘장검 살해’ 40대 구속

    이혼소송 중인 아내와 다툼을 벌이다 장인 앞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부장판사 김상규)은 5일 오후 2시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장모(49)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피해자와 이혼소송을 진행하며 별거 중이던 장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쯤 강서구 화곡동 자택에 소지품을 가지러 온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아내와 이혼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집에 있던 ‘일본도’(장검)를 휘둘렀다. 아내와 함께 찾아온 장인은 다치지 않았다. 장씨는 범행 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장씨는 이날 오후 1시 35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하면서 “왜 범행을 저질렀는가“, “유가족에 할 말은 없는가”, “혐의를 인정하는가” 등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 국민지원금 오늘 출생연도 끝자리 1·6…스벅·배민에선 못 쓴다

    국민지원금 오늘 출생연도 끝자리 1·6…스벅·배민에선 못 쓴다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절차가 6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제공된다. 첫 주엔 요일제 원칙에 따라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 순서대로 신청이 가능하다. 월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출생연도 따라 요일 5부제…이의신청도 마찬가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이날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지급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고를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마감일은 10월 29일이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국민지원금을 신청해 지급받는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하고 받는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인 경우 화요일, 3·8인 경우 수요일, 4·9인 경우 목요일, 5·0인 경우 금요일에 조회·신청을 할 수 있다. 첫주가 지나면 요일과 관계없이 모두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 국민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씨티 제외) 등이다. 카카오뱅크(체크카드)·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는 앱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신청일 다음 날 충전이 이뤄진다. 충전된 지원금은 기존의 카드사 포인트와는 구별되고, 사용한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국민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일인 6월 30일 이후 혼인이나 출산 등으로 가족관계가 변동됐거나 건강보험료 조정이 필요한 경우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역시 이날부터 온라인 국민신문고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거주 주소 따라 달라…배달앱 현장결제 땐 가능 국민지원금 사용처는 주소지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점포에 한해 쓸 수 있다. 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우 일부 글로벌 대기업이나 명품 매장에서도 본사 주소지에 따라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국민지원금은 다르다. 특별시나 광역시에 주소지를 둔 국민은 해당 특별시·광역시에 있는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도에 주소지가 있는 경우 세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 내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안경점, 의류점,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배스킨라빈스는 가맹점일 경우 사용이 가능하지만, 프랜차이즈 커피숍 스타벅스는 직영매장으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지원금을 쓸 수 없다. 또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면세점, 외국계 대기업 매장, 대기업 전자제품 판매 직영 매장, 대기업 프랜차이즈 직영 매장, 대형 배달앱, 온라인몰, 홈쇼핑 등에서는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에서는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으나 음식점 자체 단말기로 현장 결제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현재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수가 신용카드 가맹점 수의 82% 수준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쓸 수 있다. 그 안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
  • [유통기자의 이건 못 참지] 옆집 개는 프라다를 입는다/명희진 기자

    [유통기자의 이건 못 참지] 옆집 개는 프라다를 입는다/명희진 기자

    “동네 강아지가 루이비통 리드 줄(목걸이 줄)을 하고 있는데 너무 예뻐 보이는 거예요. 당연히 우리 애도 해주고 싶어지잖아요? 고민하다 저도 하나 질렀죠.” 직장인 이모(36)씨는 최근 반려견 ‘하루’를 위해 해외대행으로 루이비통 모노그램 캔버스 라인 강아지 목줄과 리드줄을 샀다. 제품은 각각 42만원, 60만원으로 부가세 등 모두 130여만원을 냈다. 비싸서 며칠을 망설였다는 이씨는 “목에 채워 보니 되레 며칠 고민한 시간이 아까웠다”면서 “(반려견에게) 위로받고, 받을 순간을 따져 보면 큰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일부 연예인이나 부자의 유별난 소비로 취급돼 온 럭셔리 펫 아이템을 향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반려견, 반려묘를 위해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지출을 아까워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억눌렸던 ‘보복소비’ 욕구가 반려동물 명품 시장에까지 옮겨붙고 있다. 프라다는 지난 5월 프라다의 시그니처인 나일론 소재를 이용한 반려견용 우비(59만원)와 백팩 모양의 하네스(어깨와 가슴에 착용하는 줄·68만원)를 선보였다. 앞서 지난 4월 펜디는 F이니셜이 가득 새겨진 캐리어(300만원), 리드 줄(47만원), 목줄(33만원), 반려견 코트(54만원) 등을 출시했다. 고가 패딩으로 유명한 몽클레르도 45만~61만원대 강아지 패딩을 판매하고 있다. 에르메스에서는 오크 나무로 만든 150만원짜리 도그 볼(개 밥그릇)까지 팔고 있다. 225만원짜리 반려견용 바구니는 지난달 국내에 들여온 10점이 모두 팔리기도 했다.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면서 추석 선물 카테고리에도 펫셔리 용품이 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호텔 레스케이프와 협업해 프랑스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용한 디자인을 재현한 반려견용 집 ‘펫스위트’(420만원)와 벨기에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짜맞춤한 ‘펫 소파’(65만원)를 올해 추석 이색 선물로 내놨다. 특급 호텔들도 최근 반려견을 위한 다이닝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호텔 파티셰가 만든 반려견 건강 디저트부터 반려견 룸서비스, 미니바, 애프터눈티 세트까지 등장했다.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수의사와 호텔 파티셰가 협업해 만든 최고급 반려견 디저트 ‘펫 케이크’(5만 8000원)를 내놨고 소노펫클럽앤리조트 고양은 ‘펫프터눈 티 세트’(3만 5000원)를 선보였다. 펫프터눈 티 세트를 시키면 소고기 캐롭롤 조각 케이크, 시금치 치즈 멍카롱 등 ‘반려동물 전용 5종 디저트’와 바닐라 맛 펫 밀크로 만들어진 ‘멍푸치노’가 고급 테이블웨어에 담겨 반려견에게 서빙된다. ‘개모차’(개+유모차) 시장도 호황이다. 개모차계의 ‘벤츠’, ‘벤틀리’로 불리는 에어기버의 기본 가격은 129만원에 달하지만 인기 색상은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유모차에 필요한 레인커버나 오거나이저(유모차 핸들에 걸고 사용하는 핸드백) 등은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고가의 개모차가 불티나게 팔리는 것은 최근 반려견의 목줄 착용이 필수인 데다,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할 수 있는 카페 등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자동차나 가방처럼 견주의 취향과 부를 나타내는 수단이 된 셈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펫셔리’(펫+럭셔리) 시장에 대해 과시욕, 소지품 정도로 동물을 대하는 것 아니냐며 불편한 시선을 보이는 이들도 있다. 업계에서는 펫셔리 시장의 활황을 반려동물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 표현과 함께 남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펫부심’(펫+자부심) 트렌드에서 찾는다. 반려동물을 마치 자기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펫미(PET=ME)족이 반려동물 시장의 새로운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반려동물 명품 시장이 쑥쑥 크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반려동물을 입양하거나 반려동물과의 유대가 강해진 가구가 늘었다”면서 “자기 표현과 만족에 돈을 아끼지 않는 MZ세대가 특히 반려동물 명품시장에 돈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오늘부터 국민지원금 신청

    오늘부터 국민지원금 신청

    2002년 이전 출생은 본인이 신청11일부터는 누구나 신청 가능12월 31일까지 안 쓰면 국고 환수전 국민 약 88%(약 2018만 가구)에 1인당 25만원씩 나눠 주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절차가 6일부터 시작된다. 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자동응답시스템(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지급 대상이라면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중에서 수령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하면 이날부터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다음날 충전된다. 충전금은 기존 포인트와 구별되고 사용한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고 싶다면 지방자치단체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나 앱을 통하면 된다. 접속 장애를 막고자 6~10일 닷새간은 대상자 조회와 신청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로 운영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다. 예를 들어 1971년과 1976년 출생자는 월요일, 1972년과 1977년 출생자는 화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11일부터 요일제가 해제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 창구,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오프라인 신청(지역사랑상품권)도 가능해진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개인별로 신청해 지급받고, 미성년자는 가구주가 대신 신청하고 받는다. 다음달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써야 한다. 이후엔 국고로 환수된다. 사용처는 주소지에 위치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이다. 따라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선 사용이 불가능하다.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식당, 미용실, 약국, 병원, 안경점, 학원, 프랜차이즈 가맹점등에서 쓸 수 있다. 구체적인 사용처는 ‘https://국민지원금사용처.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내일부터 ‘코로나 국민지원금’ 신청...첫 주는 출생연도별 5부제

    내일부터 ‘코로나 국민지원금’ 신청...첫 주는 출생연도별 5부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절차가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6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된다.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신청인이 고를 수 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을 원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해 지급받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하고 받는다. 홈페이지 접속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국민지원금 대상자 조회,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인 경우 화요일, 3·8인 경우 수요일, 4·9인 경우 목요일, 5·0인 경우 금요일이다. 첫 주 이후에는 요일제와 상관업싱 모두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 국민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씨티 제외) 등이다. 카카오뱅크(체크카드)·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는 앱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신청일 다음 날 충전이 이뤄진다. 사용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국민지원금은 주소지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점포에서 쓸 수 있다. 특별시나 광역시에 주소지를 둔 국민은 해당 특별시·광역시에 있는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도에 주소지가 있는 경우 세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 내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안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 국민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일인 6월 30일 이후, 혼인이나 출산 등으로 가족관계가 변동됐거나, 건강보험료 조정이 필요한 경우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도 오는 6일부터 온라인 국민신문고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 장인 앞에서 아내 일본도로 살해한 40대 남성…구속영장 신청

    장인 앞에서 아내 일본도로 살해한 40대 남성…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이혼소송을 하며 별거 중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3일 강서구 화곡동 자택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A씨(49)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5월부터 A씨와 피해자는 별거하며 이혼소송을 벌여왔는데, 전날 피해자는 소지품을 가지러 A씨가 사는 집에 들렀다. 피해자는 자신의 부친과 함께 A씨의 거주지를 찾았다. A씨와 피해자는 이혼 문제로 언쟁을 벌였고, 피해자는 자신의 부친에게 이러한 장면을 촬영하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격분한 A씨는 집에 보관하던 이른바 ‘일본도’(장검)를 휘둘러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아버지는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A씨는 경찰에 자수했으며 곧바로 피해자의 부친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민주, 이준석父 농지법 의혹에 “윤희숙 사퇴 만류한 이유가?”

    민주, 이준석父 농지법 의혹에 “윤희숙 사퇴 만류한 이유가?”

    더불어민주당은 4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과 관련 “이 문제는 결코 가볍지 않다. 몰랐다고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의 부친은 2004년 제주도에 2023㎡ 규모의 농지를 구입한 이후 17년간 직접 농사를 지은 적도, 위탁 영농을 한 적도 없다고 인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의 부친은 당시 농어촌공사에 위탁 영농을 신청했지만 장기간 방치된 밭의 상태 때문에 거부당했고, 공사 측은 이 대표의 부친에게 농지 정비 후 재신청하라고 했다”며 “하지만 이 대표의 부친은 땅을 정비하지도 재신청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처음부터 영농 의사가 없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대표가 원외인사라 이번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대상은 아니었지만, 사회적으로 정치권의 부동산 투기가 문제가 됐던 만큼 이 대표 역시 집안의 부동산 소유 등을 자체 점검했어야 했다”며 “이를 하지 않은 것은 너무 무감각했다고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 대표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농지법 위반에 유독 관대했던 것이 혹시 동병상련의 심정 때문이 아니었길 바란다”며 “이 대표가 윤희숙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만류하며 흘린 눈물이 ‘악어의 눈물’이라는 세간의 비판의 의미를 새기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의혹자들에 대해 어떤 후속조치를 취하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했다. 친문 강성인 신동근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윤 의원 사퇴에 찬성한다고 했는데, 이제 어렵게 된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신 의원은 “정작 이 대표 부친이 농지 투기 의심을 받게 됐으니, 윤 의원 사퇴가 처리되면 이 대표는 당대표직을 던져야 할 상황에 처한 것”이라며 “진퇴양난이요, 점입가경이요, 설상가상이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3일 SBS는 이 대표 부친이 2004년 1월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2023㎡ 규모 밭을 매입하고 17년간 직접 농사를 짓거나 위탁 영농을 한 적이 없어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 대표는 “가족을 대신해 송구하다”면서 “부친의 부동산 매매는 제가 만 18세인 2004년 이뤄졌으며 당시 미국 유학 중이었고 그 후에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 이혼 소송 중 짐 챙기러 집에 온 아내 살해한 40대男

    이혼 소송 중 짐 챙기러 집에 온 아내 살해한 40대男

    이혼 소송 중인 아내와 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서구 한 빌라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와 이혼 소송을 진행하며 지난 5월부터 별거 중이었으며, 이날 소지품을 챙기러 집에 돌아온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 도구와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이준석 “아버지 농지 매입 때 18세…몰랐지만 송구하다”

    이준석 “아버지 농지 매입 때 18세…몰랐지만 송구하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부친이 제주도에 17년 동안 농지를 보유하고도 농사를 직접 짓지 않아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대표는 농지 보유 사실조차 몰랐지만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SBS는 3일 이 대표의 부친이 2004년 1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2023㎡ 규모 농지를 사들였으나 직접 농사를 짓지 않았으며 영농 위탁도 안 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표의 부친은 “고교 동창의 추천으로 1억 6000만원에 농지를 구매했고, 은퇴 후 전원주택을 지을 목적으로 현재까지 보유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농지는 직접 농업경영을 하거나 그럴 사람이 아니면 소유하지 못한다”는 게 일부 예외적 경우를 제외한 농지법의 원칙인데, 자경도 위탁 영농도 하지 않아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는 부친의 농지 보유 사실조차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선거에 출마할 때마다 독립 생계로 부모님 재산을 고지 거부했기 때문에 자세한 재산 내용을 인지할 기회가 없었다. 제 소유관계와도 무관하다”며 “농지 매입 시기는 제가 만 18세 되기 직전 미성년자일 때로, 미국 유학 중이었다. 가족을 대신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작정하면 전자발찌는 끊길 수밖에…강력한 수단 필요”[이슈픽]

    “작정하면 전자발찌는 끊길 수밖에…강력한 수단 필요”[이슈픽]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성범죄 전과자 강윤성(56·구속)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허술한 전자감독제도의 손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망친 뒤 지금까지 잡히지 않은 인원은 총 3명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자발찌는 착용자가 마음만 먹으면 쉽게 끊을 수 있는 만큼 더 강력한 제재 수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성범죄 등 전과 14범인 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 30분쯤 집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이튿날 오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고, 29일 오전 3시쯤 50대 여성을 차량에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31일 구속됐다. 또한 강씨는 2명의 피해자 이외에 다른 여성을 상대로도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씨는 지난달 3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 후 “범죄를 저지르려고 작정하면 전자발찌는 끊길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망친 뒤 현재까지 검거되지 않은 인원은 3명인 것으로 드러났다.법무부 “보호수용제 관심 두고 검토” 전자발찌 관리 감독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재범 방지 대책으로 ‘보호수용제’가 재조명받고 있다. 이는 재범 위험이 높은 강력범을 형기 만료 후 일정 기간 동안 보호수용시설에 수용하는 제도다. 살인·성범죄를 두 차례 이상 저지르거나 13세 미만을 상대로 성범죄를 한 사람은 재범 가능성을 따져 최대 10년간 보호수용시설에 격리하는 게 핵심이다.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를 계기로 관련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기도 했다. 다만 인권 침해 논란으로 도입될지는 미지수란 의견도 나온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법무부가 의견조회를 요청한 보호수용법 제정안에 대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보장 목적의 정당성은 인정되지만, 자유의 박탈이라는 본질에서 형벌과 차이가 없어 이중처벌과 기본권 침해 소지가 크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보호수용제 부활에 대한 질문에 “관심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며 “전자감독 대상자가 낮에는 외부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밤에는 수용소에 들어와 보호하는 형태를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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