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지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터치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질병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불장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마르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294
  • 잠원동 권총 극단 선택 사건... 경찰, 총포소지법 위반 여부 검토

    잠원동 권총 극단 선택 사건... 경찰, 총포소지법 위반 여부 검토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주택가에서 50대 남성이 총기를 사용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총알이 머리를 관통해 위독한 상태다. 서초경찰서는 11일 오전 5시 36분쯤 잠원동의 한 공원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권총을 사용해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군인이나 경찰관이 아닌 민간인 신분인 A씨가 어떻게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이 총은 A씨 주변에서 실탄과 함께 발견됐다. A씨가 사용한 총기는 수십 년 전 만들어진 38구경 모델로 현재 경찰이 사용하지 않는 총기로 파악됐다. 정식 총기 번호는 부여됐지만 경찰관서에 등록된 총기는 아니라는 얘기다. 경찰은 과거 군인이었던 A씨 부친이 퇴역할 당시 권총을 집에 들여와 보관해 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사용된 총기가 해당 권총인지, 다른 경로를 통해 갖고 있었던 것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어떤 경우라도 총기 소지는 허가되지 않았기 때문에 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초경찰서도 이날 “총기 번호를 토대로 육군본부 등 총기를 관리하는 모든 기관에 대상자가 소지하게 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총포소지법상 권총, 소총, 엽총, 금속성 탄알 등 총포는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이 소지할 수 없다. 개인이 총기를 소지하려면 3년마다 주소지를 관할하는 시도경찰청장의 허가를 받게 돼 있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학생·교직원 불법촬영한 시설관리직원… 아동 유사성행위까지

    학생·교직원 불법촬영한 시설관리직원… 아동 유사성행위까지

    학교 시설관리 업체 직원인 20대 남성이 교사와 학생 등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교사의 신체 일부를 불법으로 촬영하거나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소지한 혐의(성폭력특례법 위반)로 A(2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광주 소재 초·중학교 4곳과 교육 관련 시설 1곳 등 5곳의 샤워실과 화장실 등에서 교사와 교직원 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휴대전화 카메라를 숨길 수 있는 종이 상자를 별도로 제작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들 학교와 기관의 컴퓨터 복사기 유지보수 관리회사 직원으로, 비교적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한 점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죄 행위는 지난달 19일 한 중학교 조리실 직원이 불법촬영 중인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적발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했고 2TB 분량의 불법촬영물을 발견했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불법촬영물은 총 66건으로, 파악된 피해자만 76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또한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만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불러내 광주이 한 아파트 옥상에서 유사성행위를 시키고 이를 촬영·소지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도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욕을 이기지 못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대통령실에 ‘무식한 소리 해명’ 문자한 유병호 “소통은 정상적”

    대통령실에 ‘무식한 소리 해명’ 문자한 유병호 “소통은 정상적”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11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과 나눈 문자메시지 논란과 관련해 “제 문자에 대해 논란거리를 제공해드려서 송구스럽다”라고 밝혔다. 유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그렇지만 그 소통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총장은 지난 5일 오전 8시30분 시작된 국무회의에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수석에게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것이 뉴스1 카메라에 담겼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사 대상으로 오른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둘러싼 감사원 감사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 자료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감사 계획이 감사원 최고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진행됐다며 직권남용 소지가 있다고 보도했다.유 총장은 “개별 감사에 대해 위원회 의결을 안 거쳤다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원 규정과 역사, 관행에 비춰 허위 사실”이라며 “그래서 감사위원들이 이 회의(국정감사)에 배석하는 것은 어떤 점에서는 부적절할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감사위원의 국감장 배석을 요구한 더불어민주당 측의 요구를 일축한 것이다. 이어 문자메시지 내용 중 “또”라는 표현과 관련해 “방송에 안 나왔지만, 전날 보도가 허위사실이라는 내용이다. 그게 이틀간 이어져서 ‘또’라는 표현이 있었다”면서 “전날 보도가 허위 사실이라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과 자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국감장에 출석한 최재해 감사원장도 “감사 착수, 그러니까 감사 개시 권한은 감사위원회의 의결 사항이 아니다. 감사원장한테 (권한이) 있다”며 “이렇게 저희는 해석하고 줄곧 그렇게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감사 업무 특성상 수시로 감사에 착수하는 만큼 구체적인 감사 사항마다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받아 실시하는 게 아니라는 기존 감사원의 입장을 거듭 밝힌 것이다.
  • 전기차 12조 손해 막아라…정부, 미 IRA 세부규정에 “원팀 대응, 기회요인으로”

    전기차 12조 손해 막아라…정부, 미 IRA 세부규정에 “원팀 대응, 기회요인으로”

    “미 행정부·의회에 우리측 우려 집중 제기”전기차 세액공제 한미 실무협의체 적극 활용민주 “2024년까지 전기차 12조 수출 손해”미국 재무부가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보조금 지급 세부 규정을 명확히 하려는 작업에 돌입한 것과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대진 통상차관보 주재로 IRA 대응 제3차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한국 기업이 차별받지 않도록 동향 공유 등 ‘원팀’으로 대응하는 한편 미국 진출 기업이 IRA의 기회요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미 정부간 실무협의체를 적극 활용해나가기로 했다. “우리 기업 차별 대우 안 받고 IRA 혜택 활용하게 면밀히 대응” 산업부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자동차·배터리·에너지 업계와 IRA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차관보는 “미 재무부가 IRA 세부규정 공식 절차를 개시한 만큼 우리 기업이 차별적인 대우를 받지 않고 IRA상 혜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위 규정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에서 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현재 가동하고 있는 한미 정부 간 실무협의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 차관보는 “정부는 한미 상무장관·통상장관 회담, 실무협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국 행정부·의회와 접촉하며 IRA에 대한 우리 측 우려를 집중 제기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 재무부는 IRA 이행을 위한 세부 하위규정 마련에 착수하며 전기차를 비롯한 청정에너지 세액공제·보조금 등에 대한 한 달간의 의견 수렴 절차를 개시했다. 지난 7일 이상준 한국무역협회  미국 뉴욕지부장은 11개 해외지부가 모인 ‘긴급 주요시장별 무역대책 회의’에서 미국 내 외국인투자기업 중에서 한국 기업의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가장 높아 미국의 IRA을 통한 전기차 보조금 차별 조치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 지부장은 “올해 미국에서 리쇼어링(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기업과 외투기업이 창출한 일자리는 35만개에 달했다”면서 “특히 이 중 한국 기업 34개사가 창출한 일자리는 약 3만 5000개로 국가별 기여도 1위를 차지했는데 우리나라에 대한 전기차 보조금 차별은 부당하다”고 말했다.민주 “산업부 IRA 늑장 대처, 손해 키워”산자 “FTA 위반, 필요시 WTO 미 제소”“11월 미 중간선거 이후 상황 변화할 것”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7월 27일 IRA 법안 발표 이후 산업부의 늑장 대처로 IRA 보조금 정책 차별에 따른 전기차 수출 손해액이 2024년까지 12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4년은 연간 30만대를 생산하는 현대차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이 완공되는 시점을 의미한다.  김성환 의원은 “2011년 11월 IRA 모법인 더나은재건법(BBB)이 하원을 통과했고 올해 7월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만으로도 제도 실행이 가능한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해 IRA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져 일본은 2021년 9월부터 미 의회, 행정부를 대상으로 자국에 유리하도록 로비를 벌이고 있었다”면서 “산업부는 IRA 인지 시점을 묻는 질의에 ‘8월 초에 인지했다’고 답변했고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후인 8월 9일에야 미 상무부를 찾아 면담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IRA보조금 정책으로 연간 10만대의 전기차 수출이 지장을 받을 것”이라며 IRA 보조금 차별로 미국 테슬라 자동차와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나 수출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한국산 차량을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미국의 IRA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반될 소지가 높다면서 “필요한 경우 WTO 제소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장관은 “미국의 11월 중간선거 이후 상황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독일 등 EU도 중간선거까지는 목소리를 크게 내지 않고 있는데 우리는 중간선거 전까지 물밑작업을 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기는 동남아] 필리핀 역대 최대 규모 마약 거래…잡고보니 마약단속 경찰

    [여기는 동남아] 필리핀 역대 최대 규모 마약 거래…잡고보니 마약단속 경찰

    필리핀 마약 단속반 소속 경찰관이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 거래에 연루된 사실이 적발돼 체포됐다. 동남아 언론 매체인 코코너츠 마닐라는 10일 필리핀 국가 경찰이 마닐라 톤도에서 67억 페소(약 1632억원) 상당의 필로폰 990kg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경찰은 필로폰 압수 과정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된 마약 단속반 소속 정보요원의 개인 소지품, 신분증 등을 찾아냈다. 필리핀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과 연루된 경찰관은 로돌포 마요 주니어 상사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이번 사건을 ‘필리핀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 밀매’라고 전했다. 경찰은 마약 구매자로 위장해 판매자와 거래를 시도하는 수법으로 범인에게 접근해 대량의 마약을 숨겨둔 건물을 습격해 검거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50세 남성을 체포하고, 현장에 남겨진 공범의 신분증 등 자료를 발견했다. 경찰의 추적으로 이번 사건에 연루된 마약 단속국 경찰관을 체포했다. 아즈린 주니어 필리핀 경찰 대표는 “더 많은 경찰관들이 마약 거래에 연루돼 있으며, 이번에 적발된 경찰관은 ‘작은 선수’에 불과할 것”이라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부패 행위를 저지른 경찰관은 공정한 심판을 받을 것이며, 필리핀 경찰은 직급을 막론하고 어떠한 잘못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필리핀에서는 고위직 경찰 간부가 마약 매매에 연루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 2019년 필리핀 국가 경찰의 국장이었던 오스카 알바얄데 장군은 수백kg의 필로폰을 판매한 경찰관들을 보호했다는 혐의로 사임했다. 법무부는 그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했지만 나중에 사건을 취하했다. 한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강경한 마약 반대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하며, 초법적인 처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경찰 내부의 마약 연루 혐의는 끊이지 않고 있다. 
  • 日정부, 국내여행에 1인당 최대 11만원 지원...침체된 관광 활성화 목적

    日정부, 국내여행에 1인당 최대 11만원 지원...침체된 관광 활성화 목적

    일본 정부가 11일부터 외국인의 자국내 개인 관광을 허용한 가운데 이와 별도로 자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1만원가량의 숙박, 교통 등 여행경비 지원에 들어갔다.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일본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국여행지원’ 사업이 수도 도쿄도를 제외한 전국 46개 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서 이날 일제히 시작됐다. 도쿄도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전국여행지원은 코로나19 백신을 3회 접종받은 사람 등을 대상으로 여행 목적의 교통·숙박 비용을 최대 8000엔(약 7만 9000원)까지 일본 정부가 보조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할인율은 최대 40%로 철도·버스 등 공공교통과 호텔, 여관 등 숙박시설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최대 8000엔, 숙박시설만 이용하거나 당일 여행일 경우에는 최대 5000엔을 지원한다. 상점이나 식당 등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도 평일 3000엔, 휴일 1000엔씩 각각 제공된다. 교통·숙박 지원과 할인 쿠폰을 합하면 1인당 최대 1만 1000엔(10만 8000원)의 혜택을 보게 된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시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더 일찍 종료될 수 있다.스포츠 경기나 예술공연 등 입장·관람료를 2000엔 상한으로 최대 20%까지 보조하는 ‘이벤트 할인’도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러한 일본 정부의 조치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금지 완화를 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바가지 요금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미 인터넷에는 “호텔 예약을 하려 했더니 2배 이상의 요금을 달라고 한다” 등 불만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한국, 미국, 대만 등 68개 국가·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무비자 단기체류)를 2년 7개월 만에 재개하는 등 외국인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입국 규제 조치를 대폭 완화했다. 코로나19 백신을 3차례 접종했다는 증명서를 소지하면 입국전 검사 의무 등도 면제된다.
  • [포토] 혈흔 남은 잠원동 총기사고 현장

    [포토] 혈흔 남은 잠원동 총기사고 현장

    11일 오전 5시 33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동근린공원 인근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권총에 맞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현재 수술 중으로, 총알이 머리를 관통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A씨가 사제 총이 아니라 총기번호가 부여된 38구경 권총에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 총은 A씨 주변에서 발견됐다. 이 관계자는 “현재 경찰이 사용하는 모델의 총은 아니다”며 “생전에 군인이었던 A씨 아버지가 소지하던 총기라는 진술이 있어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민간인인 A씨가 권총을 갖고 있었던 경위와 발사된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서울 잠원동서 총기 사고…“극단적 선택 추정, 병원 이송”

    서울 잠원동서 총기 사고…“극단적 선택 추정, 병원 이송”

    11일 오전 5시 33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동근린공원 인근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권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경찰관이 아닌 A씨가 총기를 소지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서울광장] 국가보안법의 운명, 차분히 지켜보자/박록삼 논설위원

    [서울광장] 국가보안법의 운명, 차분히 지켜보자/박록삼 논설위원

    그렇지 않은 시절이 별로 없었겠지만 2004년 한국 사회는 그야말로 ‘다이내믹 코리아’였다. 3월 12일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다. 이튿날부터 국회 규탄 집회가 연일 펼쳐졌다. 곧바로 열린 4월 15일 17대 총선에서 탄핵 역풍이 거세게 불며 여당인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대통령 탄핵안은 5월 14일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다. 정국 주도권을 쥐게 된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17대 국회에서 개혁의 고삐를 거세게 틀어쥐었다. 이른바 4대 개혁입법 중 특히 국가보안법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았다. 유엔과 국제앰네스티 등에서도 국가보안법 폐지를 권고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9월 “국가보안법이라는 낡은 칼을 칼집에 넣어 박물관에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해 12월 절정을 이뤘다. 칼바람 부는 여의도 국회 앞 아스팔트 위에서 1000여명이 천막을 치고 단식 농성을 벌이는 진풍경을 선보였다.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를 위해 청년 활동가 송현석씨가 당시 사상 최장이었던 60일 단식을 진행한 것을 비롯해 집단으로 한 달 가까운 단식 농성을 펼쳤다. 연인원 수천 명의 시민들 또한 여의도공원에 모여 “국가보안법 없는 2005년 새해를 맞이하자”면서 철야 농성을 벌였다. 여론조사마다 국가보안법 전면 폐지 및 개정 의견이 85% 안팎을 차지했다. 국가보안법은 일제가 독립운동가를 때려잡던 치안유지법을 그 뿌리로 삼아 1948년 제정됐다. 당시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이 “형법으로도 충분히 처벌할 수 있다”고 반대했고, 조선일보 역시 “광범위하게 정치범, 사상범을 만들어 낼 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모든 조건이 완벽했다. 해방 이후 한국 정치사에서 민주개혁 세력이 행정부와 입법부의 주도권을 동시에 차지한 것은 2004년이 처음이었다. 분단과 냉전을 자양분 삼아 수십 년을 버텨 오던 국가보안법의 퇴장은 시간문제처럼 보였다. 그러나 보수 진영의 야당과 언론, 학계는 급격한 변화를 우려했다.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는 ‘국가보안법 제7조 개정 찬성안’으로 폐지를 막으려 했다. 7조는 반국가단체 찬양 및 이적 표현물 소지 등을 규정하는 국가보안법의 대표적 독소 조항이고 가장 많은 피해자를 양산했던 조항이었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진전이 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당시 개혁 세력은 독소 조항 개정도, 대체입법도 모두 거부하고 국가보안법 철폐에 매진했다. 결국 회의장을 봉쇄한 김기춘 법사위원장과 한나라당에 막혀 일자일획도 고치지 못한 채 18년의 세월이 흐르고 말았다. 국가보안법은 7번의 합헌 판결 이후 여덟 번째 위헌심판대에 올라가 있다. 헌재는 지난달 15일 역대 위헌심판에 없던 공개변론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2조 1항, 7조 1항·3항·5항의 위헌 여부에 대해 연내 결론이 날 것이다. 물론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알 수 없다. 사상과 양심, 표현의 자유를 옥죄는 국가보안법 자체가 21세기 자유민주주의에 걸맞지 않은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국제사회의 인권 기준과 헌법 합치성도 없다. 위헌 판정이 나더라도 18년 전과 똑같이 이참에 전면 폐지하자는 의견과 대표적 독소 조항만 핀셋으로 들어내자는 여론이 부딪칠지 모르겠다. 또 한 번 이념 대립의 소용돌이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든다. 흑인이 더이상 노예가 아닌 사회, 여성이 투표권을 갖는 사회, 하루에 8시간만 일하는 사회 등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막연한 꿈같은 일들이었다. 지금 당연시되는 국가보안법 없는 사회 역시 어느 날 문득 ‘언젠가 그런 법이 있던 시절이 있었지’ 하며 돌이켜 보는 날이 올지 모른다. 18년 전처럼 목숨 걸고 처절히 싸우지 않아도 된다. 헌재 판결과 이후 국회 입법 과정을 차분하게 기다릴 때다.
  • 이재명 “재외동포청 신설 협력”… 여가부 최대 쟁점 될 듯

    이재명 “재외동포청 신설 협력”… 여가부 최대 쟁점 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윤석열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해 ‘재외동포청 신설’에 대해 당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대표가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밝힌 만큼 여가부 폐지 여부가 향후 정부조직 개편안의 국회 처리 과정에서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한인민주회의 2022년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통해 “재외동포청 설립은 한때 제 공약이기도 했지만 민주당이 앞으로 책임지고 확실하게 준비해 나가려 한다”며 “다행히 정부에서도 재외동포청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나가려 해서 저희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외동포에 관한, 재외국민에 대한 법률을 실질적으로 처리하는 국가기구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며 “해외에 나가 있는 동포들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은 확실히 책임지고 열성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최근 여가부 폐지 및 관련 사무 보건복지부 이관,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승격, 외교부 재외동포청 신설 등을 담은 정부조직 개정안을 발표했다. 여야는 여가부 폐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지만, 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에 대해선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가부를 폐지하는 개편안은 정쟁의 소지가 강하다”며 여가부 폐지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전날엔 페이스북에서 여야 모두 중점 처리 법안으로 밝힌 ‘납품단가연동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만큼 여당의 조건 없는 협조를 부탁한다”며 “여야가 힘을 모아 이번 경제 위기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기회로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납품단가연동제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경우 이를 반영해 대기업 등에서 중소기업의 납품 단가를 인상해 주는 제도다. 이 대표가 윤석열 정부 실정은 비판하되 민생 분야는 협조하는 ‘강온 전략’을 구사하는 것을 놓고 정치권에선 이 대표가 윤 정부 비판을 통해 지지층 결집을, 협조를 통해 중도 외연 확장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엔저 미끼 던지고 빗장 푼 日… 한국인 ‘보복 관광’ 고삐 풀렸다

    엔저 미끼 던지고 빗장 푼 日… 한국인 ‘보복 관광’ 고삐 풀렸다

    일본 정부가 11일 0시부터 외국인의 개인 관광을 허용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무비자 단기 체류가 2년 7개월 만에 허용되면서 일본 내에서 20조원을 웃도는 경제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한국, 미국, 대만 등 국가 및 지역 68곳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한다. 또 하루 5만명으로 제한했던 입국자 수 상한선을 폐지하는 등 입국 규제를 완화한다. 한국인은 코로나19 이전처럼 무비자로 관광, 친족 방문 등의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물 수 있다. 입국 시 검역 절차도 간소화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하는 코로나19 백신을 세 차례 접종했다는 증명서를 소지하다면 일본행 항공기 탑승 전(출발 72시간 이내)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백신을 세 차례 접종하지 않았다면 출발 72시간 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본에 도착하면 코로나19 검사와 입국 후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증세가 있다면 별도 검사를 받고 양성 땐 일본 정부가 지정한 숙박시설에서 격리해야 한다. 일본이 이처럼 둘러쳐진 빗장을 전부 풀면서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회원 700만명을 보유한 여행업체 케이케이데이(KKday)의 9월 한 달 예약 신청은 출발지 기준으로 한국이 전월 대비 20배, 대만이 8배 증가했다.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대도시 여행 예약이 인기라고 한다. 또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항공(JAL)의 11~12월 일본행 국제선 예약은 9월 중순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전일본공수(ANA)의 연말연시 일본행 항공권 예약은 입국 규제 완화 전보다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본 정부는 엔화 가치 하락과 입국 규제 완화로 대규모 경제 효과를 노린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일본 방문객은 3188만명, 여행 소비액은 4조 8000억엔(약 47조원)이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3일 임시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일본 방문 외국인을 통해 국내 여행 소비액을 연간 5조엔(49조원) 이상 달성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경제 효과를 일으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기우치 다카히데 노무라종합연구소 이그제큐티브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조치로 내년에는 일본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4%에 해당하는 2조 1000억엔(20조 6000억원)의 경제 효과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8월부터 일본인 관광객 등의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10월 31일까지)으로 허용했다. 그 결과 8월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72.8%(2만 6482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이재명, “재외동포청 신설 적극 협력”…여가부 폐지, 최대 쟁점

    이재명, “재외동포청 신설 적극 협력”…여가부 폐지, 최대 쟁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윤석열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해 ‘재외동포청 신설’에 대해 당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대표가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밝힌 만큼 여가부 폐지 여부가 향후 정부조직 개편안의 국회 처리 과정에서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한인민주회의 2022년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통해 “재외동포청 설립은 한때 제 공약이기도 했지만 민주당이 앞으로 책임지고 확실하게 준비해 나가려 한다”며 “다행히 정부에서도 재외동포청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나가려 해서 저희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외동포에 관한, 재외국민에 대한 법률을 실질적으로 처리하는 국가기구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며 “해외에 나가 있는 동포들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은 확실히 책임지고 열성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최근 여성가족부 폐지 및 관련 사무 보건복지부 이관,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승격, 외교부 재외동포청 신설 등을 담은 정부조직 개정안을 발표했다. 여야는 여가부 폐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지만, 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에 대해선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가부를 폐지하는 개편안은 정쟁의 소지가 강하다”며 여가부 폐지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전날엔 페이스북에서 여야 모두 중점 처리 법안으로 밝힌 ‘납품단가연동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만큼 여당의 조건 없는 협조를 부탁한다”며 “여야가 힘을 모아 이번 경제 위기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기회로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납품단가연동제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경우 이를 반영해 대기업 등에서 중소기업의 납품 단가를 인상해주는 제도다. 이 대표가 윤석열 정부 실정은 비판하되 민생 분야는 협조하는 ‘강온 전략’을 구사하는 것을 놓고 정치권에선 이 대표가 윤 정부 비판을 통해 지지층 결집을, 협조를 통해 중도 외연 확장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11일부터 무비자 관광 재개되는 日…엔저에 한국인 관광객 몰린다

    11일부터 무비자 관광 재개되는 日…엔저에 한국인 관광객 몰린다

    일본 정부가 11일 오전 0시부터 외국인의 개인 관광을 허용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무비자 단기 체류가 2년 7개월 만에 허용되면서 일본 내에서 20조원이 넘는 경제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일본 정부는 한국, 미국, 대만 등 전 세계 68개 국가 및 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11일부터 재개한다. 또 일일 5만명으로 제한했던 입국자 수 상한선을 같은날부터 폐지하는 등 입국 규제를 완화한다. 한국인은 코로나19 이전처럼 비자가 없어도 관광, 친족 방문 등의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물 수 있다. 입국 시 검역 절차도 간소화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하는 코로나19 백신을 세 차례 접종했다는 증명서를 소지했다면 일본행 항공기 탑승 전(출발 72시간 이내)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백신을 세 차례 접종하지 않았다면 출발 전 72시간 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본에 도착하면 코로나19 검사와 입국 후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증세가 있다면 별도 검사를 받아야 하고 양성이 나오면 일본 정부가 지정한 숙박시설에서 격리해야 한다. 일본이 이처럼 코로나19로 막아놨던 빗장을 전부 풀면서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7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여행업체 케이케이데이(KKday)의 9월 한 달 동안 예약 신청은 출발지 기준으로 한국이 전월 대비 20배, 대만이 8배 증가했다. 이 업체는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대도시 여행 예약이 인기라고 했다. 또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항공(JAL)의 11~12월 일본행 국제선 예약은 9월 중순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전일본공수(ANA)의 연말연시 일본행 항공권 예약 수는 입국 규제 완화 전보다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본 정부는 엔화 가치 하락과 입국 규제 완화로 대규모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일본 방문객은 3188만명, 여행 소비액은 4조 8000억엔(약 47조원)이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3일 임시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일본 방문 외국인을 통해 일본 내 여행 소비액을 연간 5조엔(약 49조원) 이상 달성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경제 효과를 일으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기우치 다카히데 노무라종합연구소 이그제큐티브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조치로 내년에는 일본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4%에 해당하는 2조 1000억엔(약 20조 6000억원)의 경제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 “화 나서” “재미 있어서”…어이없는 ‘묻지마’ 비비탄 범행

    “화 나서” “재미 있어서”…어이없는 ‘묻지마’ 비비탄 범행

    화가 난다는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비비탄을 쏜 50대 남성이 징역 4월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재판장 오명희)은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2019년 같은 죄로 집행유예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데도 집유 기간이 지나자마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6시 25분쯤 대전 대덕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도로변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던 여성 B(27)씨에게 비비탄을 한 차례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오른쪽 다리 정강이를 맞았다. A씨는 단순히 화가 난다는 이유로 평소 승용차에 싣고 다니던 비비탄 총을 꺼내 조수석 창문을 열고 생면부지의 B씨에게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자신이 화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길가에 있던 불특정 여성에게 위험하기 짝이없는 비비탄을 발사한 것은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지난 3월 전북 익산에서는 30대 남성 C씨가 불특정 여성들에게 비비탄을 마구 쏘다가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C씨는 지난 1월부터 익산 시내를 돌며 행인의 팔과 다리 등에 비비탄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가 20명이 넘었다. 경찰은 ‘거리에서 비비탄을 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C씨는 승용차 안 등에 숨어서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C씨는 경찰에서 “재미 있어서 그랬다. 반응이 더 큰 여성을 주로 노렸다”면서 “비비탄에 맞은 적이 있어 복수심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그가 사용한 비비탄총은 총열(총알이 통과되는 기다란 부분)이 길어 위력이 대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압수한 총기로 실험한 결과 15m 거리에서 골판지가 뚫렸다. 지난 6월 24일 오후 9시 30분쯤 통영대전고속도로 남대전IC 부근에서 앞 차를 위협하며 칼치기로 끼어들던 뒤차 운전사 40대 남성 D씨가 비비탄을 무차별 발사하기도 했다. 나란히 달릴 때 앞차 운전사가 항의하기 위해 창문을 여는 순간 D씨가 갑자기 비비탄 총알 20여발을 쏘아댄 것이다. 앞차 운전사는 “화가 나서 창문을 쓱 내려 ‘운전을 왜 그렇게 하냐’고 말하기도 전에 탕탕탕탕~ 소리가 났고, 결국 조수석의 동승자가 팔에 비비탄 총알 2발을 맞았다”고 했고, 동승자는 “너무 따갑고 아팠다”고 말했다. 경찰은 D씨의 차량에서 가스식 비비탄 총과 총알 3000여개, 비비탄 총에 쓰는 휴대용 가스통을 압수했다. 지난 8월 서울 관악경찰서는 30분 동안 비비탄 총을 들고 지하철을 탄 30대 남성 E씨를 입건했다. E씨는 같은달 28일 낮 12시 5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신림역까지 비비탄 총기를 들고 탑승한 혐의다. 경찰은 “누군가 지하철에서 총을 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30여분 후 신림역에서 붙잡았다. 발사 거리 등에 따라 인체에 해를 입힐 수 있는 비비탄은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제조·판매 또는 소지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공화당 후보 절반 이상 “트럼프 대선 불복 지지”

    공화당 후보 절반 이상 “트럼프 대선 불복 지지”

    미국 중간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20년 대선의 ‘조 바이든 대통령 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구도가 재연되고 있다. 정치 양극화의 심화로 공약보다 ‘정치적 신념’이 표심을 가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9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다음달 8일(현지시간) 열리는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의원 및 주지사에 나서는 공화당 후보 569명을 조사한 결과 절반을 웃도는 299명(52.5%)이 지난해 1월 대선 결과를 부정하거나 의문을 제기해 이를 뒷받침했다. 당시 트럼프 측이 부정투표를 주장했던 조지아주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19명 중 13명(68.4%)이, 공화당 텃밭이나 바이든의 손을 들었던 애리조나주에 나온 13명의 공화당 후보 중 12명(92.3%)이 대선불복 주장을 폈다. 이 두 곳을 포함해 7개주가 상원의원 선거의 접전지다. 여론조사매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100석의 상원 의석 중 민주당 46석, 공화당 47석 확보가 확실하다. 7개 접전지 중 민주당은 애리조나·펜실베이니아·조지아·오하이오·네바다 등 5개주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고, 이런 시나리오로 민주당이 51석을 차지해 다수당을 수성할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보는 분위기다.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빼앗아 올 전망이다. 민주당 180석, 공화당 220석이 확실한 가운데 35개 지역구가 접전지다. 민주당이 모두 차지해도 215석이다. 특히 중간선거는 집권당에 대한 정권심판 성격이 짙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무질서한 철군, 물가급등, 핵전쟁 우려가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이 악재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민주주의 훼손 비난에 연방수사국(FBI)의 압수수색으로 국가 기밀문서의 불법적 소지가 드러났다. 자신의 부동산 가치를 조작해 금융·세금·보험상의 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연일 미사일 도발 중인 북한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반면 이번 선거가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을 불러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개정 가능성과 밀접해 이목이 쏠린다. 산업계 관계자는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집권하면 IRA 개정이 예상되나 공화당도 미국이익우선주의여서 한국산 전기차 차별 조항을 바꿀지는 미지수”라며 “최근 개정안을 낸 래피얼 워녹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또 당선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송원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민주당의 앤디 김·매릴린 스트리클런드 의원, 공화당의 영 김·미셸 박 스틸 등 4명의 한국계 하원의원에 대해 “모두 무난하게 당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여가부 폐지로 정쟁뿐” “본부장 산하로 성평등 더 강화”

    “여가부 폐지로 정쟁뿐” “본부장 산하로 성평등 더 강화”

    여성가족부 폐지를 골자로 한 윤석열 정부의 첫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두고 정치권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졸속’ 개편안이라고 십자포화를 쏟아 내는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여론전으로 맞서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민주당이다. 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지난 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부조직 개편안 방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당시 이 대표는 “여가부를 폐지하는 개편안은 정쟁의 소지가 강하다”며 “정부조직 개편의 우선순위가 잘못됐다”고 밝혔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대표는 또 “미래지향적인 정부조직법이 돼야 하는데 그런 게 (개편안에) 담기지 않았다. 미래에 대응할 만한 내용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여가부 폐지론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국회에서 개편안을 둘러싼 여야 간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 개편안에는 여가부 폐지뿐 아니라 국가보훈부 격상이나 재외동포청 신설 등도 있는 만큼 여가부 폐지 반대와 함께 별도의 ‘투트랙’ 대응이 예상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보훈부 격상이나 재외동포청 신설과 같이 보훈·재외동포 권익 강화에 대해서는 협조할 것이 있으면 하겠지만 여가부 폐지와 같은 여성 권익 하락의 행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반면 여권과 정부는 여가부의 주요 기능을 이어받을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 본부장의 직급이 차관급 이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같이 강력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여가부 기능은 오히려 강화된다는 입장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조직 개편방안 관련 설명회에서 “성평등을 오히려 강화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같은 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여성 피해자,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 역할을 법무부도 하고 여가부도 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차관보다 격이 높은 본부장이 이끎으로써 그 기능이 더 강화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7일 국회에서 화상 의원총회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의원 입법으로 발의하는 방안을 추인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 전체 이름으로 된 개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한편 야권에서는 여가부가 정부조직 개편 주무 부처인 행안부는 물론 주요 업무 대부분을 넘겨받은 복지부와의 소통 기록도 남기지 않는 등 부실·졸속으로 업무 이관을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유정주 의원 등은 여가부 폐지를 위한 개편안 논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처인 복지부, 행안부와 여가부 사이에 “협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美 선거 D-30] 공화 집권 땐 ‘한국산 전기차 차별’ 개선될까

    [美 선거 D-30] 공화 집권 땐 ‘한국산 전기차 차별’ 개선될까

    공화 집권 땐 IRA법안 개정 가능성 커반면 자국이익우선 성향 민주와 같아관련 법안 발의한 워녹 당선 땐 동력 공화 후보 53%, 트럼프 대선불복 옹호바이든 대 트럼프 2020 대선 구도 재연북한 미사일 도발 이슈, 영향 별로 없어미국 중간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후보의 절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불복 주장을 옹호하는 등 2020년 대선의 ‘조 바이든 대통령 대 트럼프 전 대통령’ 구도가 재연되고 있다. 정치 양극화의 심화로 공약보다 ‘정치적 신념’이 표심을 가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9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다음달 8일(현지시간) 열리는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의원 및 주지사에 나서는 공화당 후보 569명을 조사한 결과 299명(52.5%)이 지난 대선 결과를 부정하거나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트럼프측이 부정투표를 주장했던 조지아주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19명 중 13명(68.4%)이, 공화당 텃밭이나 바이든의 손을 들었던 애리조나주에 나온 13명의 공화당 후보 중 12명(92.3%)이 대선불복 주장을 폈다. 이 두 곳을 포함해 총 7개주가 상원의원 선거의 접전지다. 여론조사매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100석의 상원 의석 중에 민주당은 46석, 공화당은 47석 확보가 확실하다. 7개 접전지 중 민주당은 애리조나·펜실베이니아·조지아·오하이오·네바다 등 5개주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고, 이런 시나리오로 민주당이 51석을 차지해 다수당을 수성할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보는 분위기다.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빼앗아 올 전망이다. 민주당은 180석, 공화당은 220석이 확실한 가운데 35개 지역구가 접전지다. 민주당이 모두 차지해도 215석이다. 특히 중간선거는 집권당에 대한 정권심판 성격이 짙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미군의 무질서한 철군, 물가급등, 핵전쟁 우려가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이 악재다. 트럼프 대통령도 민주주의 훼손 비난에 연방수사국(FBI)의 압수수색으로 국가기밀문서의 불법적 소지가 드러났다. 자신의 부동산 가치를 조작해 금융·세금·보험상의 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연일 미사일 도발 중인 북한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반면 이번 선거가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을 불러 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개정 가능성과 밀접해 이목이 쏠린다. 산업계 관계자는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집권하면 IRA 개정이 예상되나 공화당도 미국이익우선주의여서 한국산 전기차 차별 조항을 바꿀 지는 미지수”라며 “최근 개정안을 낸 라파엘 워녹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또 당선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송원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민주당의 앤디 김·메릴린 스트릭클런드 의원, 공화당의 영 김·미셸 박 스틸 등 4명의 한국계 하원의원에 대해 “모두 무난하게 당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여가부 폐지 동상이몽…이재명 “우선순위 잘못” vs 與 “오히려 강화”

    여가부 폐지 동상이몽…이재명 “우선순위 잘못” vs 與 “오히려 강화”

    여성가족부 폐지를 골자로 한 윤석열 정부의 첫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두고 정치권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졸속’ 개편안이라고 십자포화를 쏟아내는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여론전으로 맞서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민주당이다. 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지난 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부조직 개편안 방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당시 이 대표는 “여가부를 폐지하는 개편안은 정쟁의 소지가 강하다”며 “정부조직 개편의 우선순위가 잘못됐다”고 밝혔다는 게 회의 참석자의 전언이다. 이 대표는 또 “미래지향적인 정부조직법이 돼야 하는데 그런 게 (개편안에) 담기지 않았다. 미래에 대응할만한 내용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사실상 여가부 폐지론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국회에서 개편안을 둘러싼 여야 간 힘겨루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이번 개편안에는 여가부 폐지뿐 아니라 국가보훈부 격상이나 재외동포청 신설 등도 있는 만큼, 여가부 폐지 반대와 별도의 ‘투트랙’ 대응이 예상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보훈부 격상이나 재외동포청 신설과 같이 보훈·재외동포 권익 강화에 대해서는 협조할 것이 있으면 하고, 오히려 여가부 폐지와 같은 여성 권익 하락의 행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반면 여권과 정부는 여가부 주요 기능을 이어받을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 본부장의 직급이 차관급 이상이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같이 강력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여가부 기능은 오히려 강화된다는 입장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조직 개편방안 관련 설명회에서 “성평등을 오히려 강화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같은 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여성 피해자,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 역할을 법무부도 하고 여가부도 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차관보다 격이 높은 본부장이 이끎으로써 그 기능이 더 강화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7일 국회에서 화상 의원총회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의원 입법으로 발의하는 방안을 추인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 전체 이름으로 된 개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한편 야권에서는 여가부가 정부조직 개편 주무부처인 행안부는 물론, 주요 업무 대부분 넘겨 받은 복지부와의 소통 기록도 남기지 않는 등 부실·졸속으로 업무이관을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유정주 의원 등은 여가부 폐지를 위한 개편안 논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처인 복지부, 행안부와 여가부 사이에 “협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현재 미국, 청나라 말기 같아” 美 ‘마리화나 합법화 추진’에 中 반응

    “현재 미국, 청나라 말기 같아” 美 ‘마리화나 합법화 추진’에 中 반응

    중국 누리꾼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마리화나(대마초) 합법화 관련 발언을 두고 “미국은 청나라 말기 상황과 같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에게 사면령을 내리고 마리화나를 헤로인이나 LSD와 동일한 1급 마약으로 지정한 것에 대한 기존 법적 분류를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중국에서 연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6일 마리화나 개혁 관련 성명을 발표하며 ‘마리화나 소지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을 사면하고 미 보건부와 법무부 등과 마리화나 재분류에 대한 검토를 시작하도록 요청했다’는 내용을 8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매체는 바이든 대통령의 성명서를 겨냥, ‘마약과 관련한 미국의 근본적인 변화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이것이 미국의 마리화나 비범죄화를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정책이 미국의 중간 선거를 앞두고 나온 것이었다는 점에서 선거 패배가 두려운 민주당이 악수를 두고 있다고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미국은 지난 1996년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의료용 마리화나 소지를 합법화한 이후 매년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크게 증가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11월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68%가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해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하지만 이와 달리 지난 8월 조사에서는 미국인의 약 49%만이 마리화나가 미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했고, 50%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와 관련, 중국 매체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더 빨리 시정됐어야 할 문제였다고 밝혔으나 마약 문제와 인신매매,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학대 등과 관련한 사안은 쉽게 다뤄져서는 안 된다’고 정면 비판했다.특히 관찰자망 등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실행될 경우 1992년부터 2021년까지 마리화나 소지로 붙잡혀 유죄 판결을 받은 총 6500명이 사면될 것’이라고 추정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경기 침체의 위기와 선거 패배가 두려운 탓에 마약 중독자들에게 전면적인 사면을 약속하려 한다. 실패한 리더십이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바이든 대통령은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 문제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미국인들에게 마리화나와 같은 마약을 가져다줄 수는 있다. 그의 행태가 마치 청나라 말기에 마약으로 민중들의 눈과 입을 가리려 했던 부패한 정부의 모습과 흡사하다. 마약이 흥하는 나라에 미래는 없다”고 반응했다.
  • “인구감소지역 특별법, 입법 보완 필요하다”

    정부의 지속적인 균형발전정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기존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대한 후속 입법 보완 필요성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광주전남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새정부 공약과제와 민선 8기 시·도정 방향을 분석을 토대로 정부 균형발전 정책이 국민 모두의 동등한 편익을 위해 수립·추진돼야 한다는 ‘신균형성장전략’을 연속 제안했다. 지난 5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대한 연구 분석을 내놨다. 광주전남연구원은 특별법이 지역 주도의 상향식 인구감소 대응을 보장하는 제도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실효성 확보를 위해선 특례 확대와 필요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등 후속 입법 조치가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또 ‘광주전남 정책 브리프(Brief)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실효성 확보 방안’에 담아 발간했다. 브리프는 특별법을 분석하고 지자체 차원의 인구감소 대응방향과 후속 입법 조치를 통한 실효성 확보 방안을 분석했다. 연구원은 이번 특별법 제정은 지자체 주도의 체계적 인구감소 대책 수립과 대응체계 마련을 명시해 상향식 인구감소 대응의 근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역 주도 대응으로의 재편이 필요하고, 국가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현정 광주전남연구원 지역공동체연구실장은 “비수권의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한 특별법이 제정의 취지에 맞게 국가 주도의 대응을 지역 주도로 재편하는 실질적 추진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예타 면제 등 지역이 필요로 하는 대응 수요를 반영한 후속 입법을 통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