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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교사 생활지도’ 가이드라인…교권침해도 생기부 기록하나

    다음달 ‘교사 생활지도’ 가이드라인…교권침해도 생기부 기록하나

    교육부가 다음달까지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를 정리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중대한 교권 침해에 대한 처분은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에 기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권 확립을 위한 제도를 개선하고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면서 “일선 학교 현장 선생님들의 생활 지도 범위와 방식 등에 대한 기준을 담은 고시안을 8월 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고시안 예고와 의견 수렴 절차가 남아 있어 당장 2학기부터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사노동조합·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등 교직 3단체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협의해 정당한 교육 활동의 범주를 명시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면서 “아동학대로 신고된 접수를 토대로 정당한 교육 활동이 무엇인지, 무엇이 아동학대인지 명시해 교원의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세세한 교육 활동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로 한 만큼 내용을 둘러싸고 논란도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도 휴대전화 소지나 사용 등에 대해 학생에게 주의를 줄 순 있다”면서 “주의를 줬음에도 불응한 경우 검사나 압수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고시안에 담게 된다”고 밝혔다. ‘교사가 학생의 교실 퇴장이나 반성문 작성, 교무실 대기, 자는 학생을 깨워서 서게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는지’에 대해 교육부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는 8월에 제시하겠다”고 답변을 아꼈다. 학생의 중대한 교권 침해 사안을 생기부에 기록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교원단체마다 의견이 엇갈린다. 박근병 서울교사노조 위원장은 “생기부에 기록할 경우 오히려 (교사들이) 더 많은 소송에 휘말리는 가능성도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보 전교조 서울지부장도 “법적 송사가 일 년 내내 학교를 감쌀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석승하 서울특별시교원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악성 민원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생기부 기록도 충분히 고려돼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학부모에 의한 교육 활동 침해를 줄이기 위해 민원 창구를 단일화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교육부는 일선 교사가 직접 민원을 받지 않고 학교별 대응팀을 통해 민원을 먼저 접수해 전달하는 방식을 논의 중이다. 서울시교육청도 녹음 전화기 보급을 확대하고, 학교에 전화하면 갑질 근절에 대한 안내 설명을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방과후 민원 전화는 담당 교사가 직접 받는 게 아니라 전담 콜센터 등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면서 “학부모가 연락하는 긴박한 상황도 (어떻게 할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교권 침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교육청이 주도해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 내 담당 직원과 변호사 등 50명으로 지원단을 꾸린다. 지원단은 교권 침해 발생 초기부터 교사 상담, 교권보호위원회 대리 출석, 검·경 조사 대응, 소송 수행을 맡는다. 경찰은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학교 관계자와 숨진 교사의 지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교사노조는 제보를 통해 A교사가 학교폭력 사안을 담당하며 학부모로부터 폭언을 듣고 과도한 민원에 교육지원청에 불려 가는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학교는 이를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 [속보] 與, ‘尹대통령 명예훼손’ 유튜브 고양이뉴스 고발

    [속보] 與, ‘尹대통령 명예훼손’ 유튜브 고양이뉴스 고발

    국민의힘은 24일 대통령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 ‘고양이뉴스’를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당 미디어법률단에 따르면 고양이뉴스는 지난 20일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글에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동포간담회에서 “내일 뭐 별거 없으니 오늘은 좀 마십니다”라는 취지의 건배사를 했다고 사실과 다른 허위의 글을 게시했다. 미디어법률단은 “마치 윤 대통령이 국가 간 중요한 회담인 폴란드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비하하고,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게을리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가짜뉴스를 게시했다”며 “국가적 공인인 대통령의 사회적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명백히 사실과 다른 내용의 글을 게시한 것으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 위반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이뉴스는 이번뿐 아니라 대통령 관련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게시해 왔다”며 “국민의힘은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사설] 제명 권고 내려진 김남국, 자진 사퇴가 순리다

    [사설] 제명 권고 내려진 김남국, 자진 사퇴가 순리다

    국회 회의 도중 코인(가상화폐)을 수시로 사고판 김남국 의원에게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제명 권고를 내렸다. 자문위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김 의원은 국회 상임위 기간 200차례 넘게 코인을 거래했다. 코인 계좌 잔고도 2021년 말 기준 99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 돈의 출처와 취득 경위에 있어서 이해상충 여부는 물론 법 위반 소지도 높다. 자신의 코인 거래 의혹을 두고 정치 공세라 반발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김 의원은 이번 자문위 권고를 두고도 “공정성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의정활동 본업은 뒷전인 채 사익 부풀리기에 여념이 없던 그가 공정성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인사청문회 때 김 의원은 ‘이모(李某) 교수’를 ‘이모’라고 발언했다. 입으로는 질의를 하면서 손으로는 초단타 매매를 하고 있었으니 ‘사고’가 날 만도 하다. 문제는 김 의원 자신만 국민적 웃음거리가 된 게 아니라는 데 있다. 국회를 조롱거리로 만들고 우리 사회의 정치 염증에 더 불을 댕겼다. 이것만으로도 그는 의원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의 제명 권고 앞에서 정치권 일각에선 김 의원 말고도 코인 자산을 가진 의원이 여럿 있으니 조사 결과를 전부 지켜본 뒤 처리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제명은 지나치다는 동정론도 들린다. 그러나 이게 어디 일 처리의 효율성을 따지고 형평성을 앞세워 감쌀 일인가. 김 의원 징계안이 가결되려면 국회 재적의원의 3분의2(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한다. 168석을 가진 민주당이 또다시 혁신을 비웃음거리로 만들 요량이 아니라면 상식적인 판단과 신속한 처리를 보여야 할 것이다. 아니, 그 이전에 부끄러움을 안다면 김 의원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놓는 게 순리다.
  • “학생인권조례가 교권침해 원흉” “교권·학생인권 대립 구도 안 돼”

    “학생인권조례가 교권침해 원흉” “교권·학생인권 대립 구도 안 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권 보호 대책 마련에 나선 교육부가 학생인권조례 재정비를 공식화했다. 학생 인권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교사들의 교육 활동이 침해받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학생 인권과 교권을 상충하는 개념으로 보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 당국은 학생인권조례 재정비를 교권침해의 주요 대책으로 거론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재정비 의사를 밝혔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도 학생인권조례를 재검토한다고 했다. 학생인권조례는 현재 서울·경기·광주·전북·충남·제주 등 6개 시도에서 시행 중이다. 성별이나 사회적 신분, 성적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과중한 학습 부담에서 벗어나 적절한 휴식을 누릴 권리, 사생활의 자유 보장 등이 담겨 있다. 원칙적으로 휴대전화 소지를 허용하고 두발·복장 규제, 체벌, 일괄적 소지품 검사도 금지한다. 학생을 한 명의 인격체로 바라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과 생활 지도를 침해한다는 불만도 제기된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에 따르면 ‘교육 활동 침해 행위의 이유’에 대해 ‘학생인권의 지나친 강조’를 꼽은 비율은 2021년 36.2%(644명)에서 지난해 42.8%(937명)로 늘었다. 이 때문에 교총 등 일부 교원단체에서는 학생인권조례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다. 교총은 “학생인권조례는 6개 시도에서만 시행되고 있을 뿐이지만 ‘과잉 인권’의 부작용은 전국 학생에게 미치고 있다”며 “학생 개인의 권리만 부각하고 왜곡된 인권 의식을 갖게 하는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교권이 추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학생인권조례와 교권 추락의 상관관계가 불분명하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교사단체에서도 폐지나 재검토를 반대하는 의견이 나온다. 교권 보호를 위해 학생 인권을 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차원의 대응 인력을 보강하거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016~2019년 시도별 교권침해 현황을 보면 학생인권조례가 있는 서울·광주·전북에서 교권침해가 감소하기도 했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학생 인권과 교권을 상충하는 권리로 접근하면 교육 주체 간 분열만 만들게 된다”며 “법제화된 교사의 생활 지도 권한에 대해 교육부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빨리 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남성 3명 찔렸다”…日 열차 안 ‘칼부림’ 30대 남성 체포

    “남성 3명 찔렸다”…日 열차 안 ‘칼부림’ 30대 남성 체포

    일본 오사카 공항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23일 오전 교바시를 출발해 간사이공항으로 향하는 JR선 열차내에서 남성 3명이 잇따라 칼에 찔려 부상했다. 오전 10시 30분쯤 오사카 이즈미사노시에 있는 JR 간사이공항선 린쿠타운역의 역무원으로부터 “칼에 얼굴을 찔려 다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70대와 20대 남성 승객 2명과 20대 남성 차장 등 총 3명이 얼굴과 손목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역 승강장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는 주소와 직업이 불분명한 시미즈 카즈야(37)로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체포 당시 칼 3개를 소지중으로 전해졌고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건의 여파로 JR 간사이공항선은 한때 운행이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 교권과 학생 인권이 상충? 교사들도 엇갈리는 의견

    교권과 학생 인권이 상충? 교사들도 엇갈리는 의견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권 보호 대책 마련에 나선 교육부가 학생인권조례 재정비를 공식화했다. 학생 인권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교사들의 교육 활동이 침해받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학생 인권과 교권을 상충하는 개념으로 보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 당국은 학생인권조례 재정비를 교권 침해의 주요 대책으로 거론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재정비 의사를 밝혔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도 학생인권조례를 재검토한다고 했다. “정당한 교육활동 제약” 교총 등 재검토 요구 학생인권조례는 현재 서울·경기·광주·전북·충남·제주 등 6개 시도에서 시행 중이다. 성별이나 사회적 신분, 성적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과중한 학습 부담에서 벗어나 적절한 휴식을 누릴 권리, 사생활의 자유 보장 등이 담겨 있다. 원칙적으로 휴대전화 소지를 허용하고 두발·복장 규제, 체벌, 일괄적 소지품 검사도 금지한다. 학생을 한 명의 인격체로 바라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과 생활 지도를 침해한다는 불만도 제기된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에 따르면 ‘교육 활동 침해 행위의 이유’에 대해 ‘학생인권의 지나친 강조’를 꼽은 비율은 2021년 36.2%(644명)에서 지난해 42.8%(937명)로 늘었다. 이 때문에 교총 등 일부 교원단체에서는 학생인권조례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다. 교총은 “학생인권조례는 6개 시도에서만 시행되고 있을 뿐이지만 ‘과잉 인권’의 부작용은 전국 학생에게 미치고 있다”며 “학생 개인의 권리만 부각하고 왜곡된 인권 의식을 갖게 하는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교권이 추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인권-교권 대립구도 안 돼” 반면 학생인권조례와 교권 추락의 상관관계가 불분명하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교사단체에서도 폐지나 재검토를 반대하는 의견이 나온다. 교권 보호를 위해 학생 인권을 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차원의 대응 인력을 보강하거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016~2019년 시도별 교권 침해 현황을 보면 학생인권조례가 있는 서울·광주·전북에서 교권 침해가 감소하기도 했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학생 인권과 교권을 상충하는 권리로 접근하면 교육 주체 간 분열만 만들게 된다”며 “법제화된 교사의 생활 지도 권한에 대해 교육부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빨리 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홈캠에 시어머니가 안 보여요”…호우 속 치매노인 이틀째 실종

    “홈캠에 시어머니가 안 보여요”…호우 속 치매노인 이틀째 실종

    전북 정읍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노인이 실종돼 이틀째 경찰과 소방이 수색 중이다. 23일 정읍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42분쯤 시어머니 A(80대)씨가 집에 설치된 홈캠(카메라)에 보이지 않는다는 며느리의 신고가 접수됐다. 며느리 B씨는 “집에 계셔야 할 시어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휴대전화도 받지 않는 등 연락이 안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은 옹동면 면사무소 직원 등 인력 50명과 구급대, 드론 등을 투입해 A씨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난 23일 오후 현재까지 A씨를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은 상태로 실종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현재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옹동면 상산리 지상마을과 인근 용호천 주변 수색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읍 일대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누적50~60㎜의 비까지 내리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군산어민들 “원전 오염수 방류는 파멸적 행위, 즉각 철회해야”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강행한다면 우리 어민들의 삶의 터전을 잃고 회복할 수 없는 심각할 지경에 이를 게 자명하다” 전북 군산지역 어민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군산수협 어촌계협의회는 21일 오전 비응항 위판장에서 어민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규탄대회’를 열었다. 어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 인류에 대한 핵 공격과 다를 바 없는 파멸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해양 방류는 후쿠시마 인근 바다는 물론 북태평양 전체 바다가 방사능으로 오염될 것“이라며 “원전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직접 유입되지 않더라도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만으로도 우리 수산업은 궤멸적인 피해를 볼 소지가 다분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어업인의 생존과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의 철회가 있을 때까지 일본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라”고 주장했다.
  • 與 박성중, ‘수신료 갈취거부법’ 발의…“IPTV 보면 감면”

    與 박성중, ‘수신료 갈취거부법’ 발의…“IPTV 보면 감면”

    IPTV·케이블·위성 가입하면 감면“수신료 납부 선택권 부여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KBS 수신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텔레비전 방송을 수신하기 위해서는 텔레비전 수상기를 소지한 경우 KBS 수신료를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11일 전기요금과 TV 방송수신료 징수를 분리하기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지만, KBS 수신료 납부 의무는 그대로다. 개정안은 KBS 시청에 사용되지 않는 수상기로 대통령령이 규정하는 경우 수신료를 전부 혹은 일부 감면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텔레비전을 갖고 있더라고 방송을 시청하지 않거나, IPTV·SO(케이블TV)·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을 가입한 경우를 말한다. 박 의원은 “최근 수신료에 대한 인식 변화로 수신료 납부의 당위성에 대한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국민에게 수신료 납부 선택권을 부여하고, KBS가 수신료 부과 대상을 합리적으로 파악하고 조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국민은 KBS에 수신료를 내지만, 유료 방송 서비스 가입할 때 월 3만원을 내는데 거기에도 KBS 수신료가 들어가 있다”면서 “유료 방송은 작년 한 해 KBS에 1300억원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KBS가 이렇게 이중으로 요금을 갈취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찰 1000만원 기부’ 거제시장 아내… 항소심도 벌금 250만원

    ‘사찰 1000만원 기부’ 거제시장 아내… 항소심도 벌금 250만원

    사찰에 1000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된 경남 거제시장의 아내가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형사2부(부장판사 최봉희)는 2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거제시장 아내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과 A씨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A씨에게 돈을 송금받은 사찰 승려 B씨에게도 원심과 같은 벌금 100만원을 선고하고 기부금 1000만원 추징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A씨 측 변호인이 공직선거법 제112조 제2항 제2호 바 항목이 위헌 소지가 있다며 신청한 위헌법률심판제청도 기각했다. 앞서 A씨는 2021년 7월 거제지역 한 사찰에 이틀에 걸쳐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지난 5월 1심에서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검찰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A씨는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를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A씨 측은 줄곧 기부 당시 배우자가 거제시장에 출마하려는 사실을 몰랐다며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한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기부행위 이전에 B씨가 A씨를 만나거나 통화하고 박종우의 거제시장 출마 등과 같은 개인적이고 내밀한 영역에 관해 이야기를 주고받은 부분이 경험칙상 모순되거나 이례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사건 기부행위 이후 B씨가 A씨에게 박 시장의 거제시장 출마와 관련된 내용으로 메시지를 보낸 점 등을 비춰볼 때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A씨가 항소심에서도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으면서 박 시장은 계속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공직선거법상 지방자치단체장과 그 배우자는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한 선출직 배우자가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아 판결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 미성년자 성관계 및 영상 요구 경찰에 징역 10년 구형

    미성년자 성관계 및 영상 요구 경찰에 징역 10년 구형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미성년자들과 성관계하고 성 착취물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서울 성동경찰서 소속 A(25) 순경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형사1부(박옥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현직 경찰관이 16세 미만 청소년을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 정보 공개·고지, 10년간 아동 관련 시설 취업 제한, 형 집행 종료 후 3년간 보호 관찰 등을 청구했다. 야간 특정 시간대·어린이 관련 특정 지역 외출 제한과 피해자 접근 금지 등 준수사항도 부과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 순경은 지난 2∼5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게 된 미성년자 5명에게 담배를 사 주면서 접근해 이들 중 3명과 성관계하거나 성 매수한 혐의다. 이들 중 2명에게 음란 사진과 영상 등 성 착취물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검찰 조사에서 A 순경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에 검찰은 미성년자 의제 강간, 성 착취물 제작·소지, 청소년 보호법 위반 등 6개 혐의를 적용해 A 순경을 재판에 넘겼다. 앞서 A 순경은 피해자 부모가 문제를 제기하자 지난 5월 자수했다. 그러나 이후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혐의를 부인하라고 회유하거나 휴대전화를 바꾸는 등 증거 인멸도 시도해 구속됐다. A 순경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31일 열린다. 한편 검찰은 피해자들에게 대한 심리 치료를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의뢰했다.
  • 양천구, 재해 취약 반지하 집 무료로 고쳐준다

    양천구, 재해 취약 반지하 집 무료로 고쳐준다

    서울 양천구가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주민들의 집을 무료로 고쳐준다. 구는 저소득 주거취약가구의 집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 대상 가구를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주택법상 주택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인 주민 또는 임차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가구당 250만원 한도 내에서 도배, 장판, 싱크대 등을 수리해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공공서비스다. 구는 올 상반기 18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금액을 지난해보다 130만원 더 늘리고 시공항목을 확대했다. 화재·침수·가스누설 경보기, 차수판, 소화기 등 안전시설과 환풍기, 보일러도 수리가 가능해졌다. 구는 재난에 취약한 반지하가구와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긴급가구 등을 우선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주소지의 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다만 주거급여 수급자 가운데 수선유지급여를 받는 ‘자가 가구’와 타 기관 또는 민간단체의 집수리 서비스를 지원 받았거나 최근 3년 이내에 희망의 집수리 사업 혜택을 받은 주민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탄탄한 주거안전망을 구축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위기 임산부·영아 보호’ 긴급 지원… 베이비박스 대안 될까

    제주 ‘위기 임산부·영아 보호’ 긴급 지원… 베이비박스 대안 될까

    베이비박스 설치 논란을 촉발시킨 ‘제주도 위기임산부 및 위기영아 보호·상담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1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해 8월 베이비박스 설치 및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이번엔 베이비박스 명칭을 빼고 발의했으며, 통과 과정에서 베이비박스 논란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민간위탁’ 내용도 삭제됐다. 송 의원은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민간 특정단체가 운영하는 베이비박스 용어를 뺀 건 민간단체 지원으로 비칠 수 있어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제주지사가 도내 위기임산부 및 위기영아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 위기영아가 원래의 가정에서 안전하게 양육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지사의 책무로 규정한다. 일각에선 모자보건법 등 근거 법령이나 비슷한 조례가 있어 중복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현재는 법적으로 출생 신고한 사람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된다”면서 “이 조례안은 제도권 밖에 있는 출생 신고하지 못하는 딱한 사정의 산모들을 위한 긴급지원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국회에서도 익명출산제(보호출산제)를 발의한 상태다. 제주도에는 베이비박스가 없어 산모가 출생 미신고 아동을 보내려면 서울 등지로 가야 한다. 하지만 항공편이 아닌 배편을 이용해야 해 16시간이나 걸리는 탓에 제2의 고통을 겪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출생 미신고 아동(투명아동) 2123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제주에서는 투명아동이 19명 나왔다. 이 중 8명은 생존이 확인됐으며 4명은 사망했고, 7명은 수사 의뢰했다.
  • 공범 계정으로 잠입…아동·청소년 성범죄 700명 넘게 잡았다

    공범 계정으로 잠입…아동·청소년 성범죄 700명 넘게 잡았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위장 수사’가 허용된 이후 700명 넘게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국은 2021년 9월 24일 위장 수사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총 350건의 위장 수사를 벌여 705명을 검거하고 56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위장 수사를 통해 미성년 여성 연예인의 얼굴을 불법영상물에 합성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A씨를 붙잡았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도 텔레그램 불법촬영물 유포망 일당의 신상을 파악하기 위해 검거된 피의자의 계정으로 잠입 수사를 해 지난 3월 3명을 검거하고 1명을 구속했다. 1년 10개월 동안 위장 수사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판매·배포·광고에 대한 수사에서 가장 많이 활용됐다. 총 274건(78.3%)에서 504명을 검거했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소지 또는 시청한 피의자도 위장 수사를 통해 106명 검거됐다. 올해 들어 위장 수사는 더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위장 수사 승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96건)보다 12.5% 증가한 108건으로 집계됐다. 검거 인원도 전년 동기 104명에서 256명으로 약 2.5배 증가했다. 경찰이 위장 수사를 남용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위장 수사 점검단을 구성해 위장 수사 관련 절차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아동 성범죄 꼼짝마라...‘위장수사’로 705명 검거

    아동 성범죄 꼼짝마라...‘위장수사’로 705명 검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위장 수사’가 허용된 이후 700명 넘게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국은 2021년 9월 24일 위장 수사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총 350건의 위장 수사를 벌여 705명을 검거하고 56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위장 수사를 통해 미성년인 여성 연예인의 얼굴을 불법 성영상물에 합성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A씨를 붙잡았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도 텔레그램 불법촬영물 유포망 일당의 신상을 파악하기 위해 검거된 피의자 계정으로 잠입 수사를 해 지난 3월 3명을 검거하고 1명을 구속했다. 현행 청소년성보호법상 위장수사 대상은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다. 경찰관 신분을 비공개하는 신분 비공개 수사와 문서나 전자기록 등을 활용해 경찰관 외 신분으로 위장하는 신분 위장 수사로 나뉜다. 1년 10개월 동안 위장수사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판매·배포·광고에 대한 수사에서 가장 많이 활용됐다. 총 274건(78.3%)에서 504명을 검거했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소지 또는 시청한 피의자도 위장수사를 통해 106명이 검거됐다. 올해 들어 위장 수사는 더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위장수사 승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96건)보다 12.5% 증가한 108건으로 집계됐다. 검거 인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 104명에서 256명으로 약 2.5배로 증가했다. 경찰이 위장수사를 남용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위장수사 점검단을 구성해 위장수사 관련 절차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대어’ HMM 매각 본격화… 영구채 1조원 규모 주식 전환

    ‘최대어’ HMM 매각 본격화… 영구채 1조원 규모 주식 전환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 HMM(옛 현대상선) 매각 작업이 본격화했다. 산업은행(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20일 HMM 경영권 공동매각을 위한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권 매각은 국가계약법에 따른 공개경쟁입찰로 진행한다. 산은과 해진공은 2단계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 지분은 총 3억 9900만주다. 현재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영구채 포함 희석기준 지분율로 따지면 약 38.9% 규모다. 산은과 해진공은 약 2조 7000억원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영구채 가운데 우선 1조원을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한다. 1조원 규모의 CB·BW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HMM 발행주식 수는 기존 4억 8903만주에서 6억 8903만주로 늘어난다. 그간 영구채 전환 문제는 매각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산업은행은 영구채를 전환하지 않으면 배임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주식 전환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구채 행사가액은 5000원으로 이날 기준 종가(2만 300원)는 이의 4배 수준이다. 잔여 영구채는 HMM의 상환권 행사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전환 주식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인수자와 협의해 처리할 방침이다. 산은과 해진공이 공동 매각 공고를 내면서 인수후보들의 치열한 물밑경쟁도 본격화됐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HMM 인수 금액으로 약 5조 원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SM그룹이 인수전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언론을 통해 “HMM 매각 공고가 나오면 바로 인수전에 뛰어들겠다”고 공언했다. LX그룹도 내부적으로는 HMM인수를 위한 준비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그룹도 잠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현대모비스는 인수계획을 일단 부인한 바 있다. 이밖에도 포스코그룹도 인수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다만 포스코그룹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월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포스코홀딩스가 HMM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우리의 중장기 사업 전개 방향과 맞지 않아 현재로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바 있다. CJ그룹도 거론되지만 단독으로 인수하기엔 자금여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HMM 인수에 관심 있는 후보 기업이 적지 않다”며 “HMM 인수를 통해 한국 해운산업에 기여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고 자본·경영 능력을 갖춘 업체가 인수기업이 되길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 공부방서 2억대 마약 유통한 10대들…최대 징역 10년 구형

    공부방서 2억대 마약 유통한 10대들…최대 징역 10년 구형

    고등학생 시절 공부방 용도로 빌린 오피스텔에서 2억원대 마약을 유통한 10대들이 중형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20일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류경진)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기소한 A(19)군 등 3명에게 각각 장기 10년∼단기 5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각각 800만∼2000만원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텔레그램 계정을 이용해 마약을 판매해 죄질이 중하다”며 “범행 규모가 5000만원을 넘고 사건 관련자들에게 중형이 선고된 점을 고려해 소년법이 허용하는 최대형 구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A군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노트북을 공개하는 등 수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불구속 수사 중에는 추가 범행에 가담하지 않고 성실히 공부해 대학에 진학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B군과 C군의 변호인도 “신변에 위협을 느끼면서도 수사에 협조했다”라거나 “미성년자 시절 미성숙한 판단력으로 잘못을 저질렀다는 점을 참작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온 A군은 “과거에 저지른 무책임한 잘못을 책임지고 처벌받겠다”며 “사회에 나가서는 올바른 삶을 살아가겠다”고 했다. B군과 C군도 “지난날 잘못을 반성하고 부모님께 죄송하다”며 법정에서 고개를 숙였다. 지금은 고교를 졸업한 A군 등은 고교 2∼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21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등 시가 2억 7000만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하거나 소지·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중 1명은 아버지에게 “공부방이 필요하다”고 요청해 오피스텔을 빌린 뒤 마약 유통 사무실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성인 6명을 마약 운반책(드라퍼)으로 고용한 뒤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판매했다.
  • ‘피지컬100’ 前럭비국대 성폭행·불법촬영 유죄 징역 7년

    ‘피지컬100’ 前럭비국대 성폭행·불법촬영 유죄 징역 7년

    1심 “피해자 공포심·성적불쾌감 배가”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전 럭비 국가대표가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이중민)는 2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 혐의로 기소된 전 럭비 국가대표 A(31)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가 체격과 신체 능력에 차이가 있는 상태에서 피고인은 흉기를 소지하고 위협적 태도를 보였다”며 “술을 마시고 피가 흐를 정도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도 보였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런 행동이 하루 동안 자행된 점을 고려하면 피해자의 공포심과 성적 불쾌감이 배가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의 범행은 이른바 데이트폭력에 해당해 복합적인 감정이 폭발한 상태에서 범행이 이뤄지기 때문에 결과도 중한 경우가 많다”며 “엄정한 대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월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여자친구 집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여자친구가 동의하지 않았는데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달 2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충동적인 행동으로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줘 피해자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카메라 촬영 부분에 관련해선 피해자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인지했다”고 변론했다. A씨는 “우선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많이 반성하고 회개하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최후 진술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 16시간 원정 가며 아기 안 맡겨도 되나요… ‘베이비박스’ 대안 조례안 통과

    16시간 원정 가며 아기 안 맡겨도 되나요… ‘베이비박스’ 대안 조례안 통과

    #제주도 위기임산부 및 위기영아 보호상담지원 조례안 통과…민간위탁 부분은 빠져 베이비박스 설치 논란을 촉발시킨 ‘제주특별자치도 위기임산부 및 위기영아 보호·상담 지원 조례안’이 제주도의회에서 통과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19일 오후 제41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도 위기임산부 및 위기영아 보호·상담 지원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 전수조사 결과 제주 투명아동 19명 가운데 8명 생존·4명 사망·7명 수사의뢰 앞서 지난 18일 보건복지부가 출생 미신고 아동(투명아동) 2123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제주는 투명아동 19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은 생존이 확인됐으며 4명은 사망· 7명은 수사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의회는 지난해 8월 베이비박스 설치 및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이번엔 ‘베이비박스’란 명칭을 아예 빼고 발의했으며, 필요시 센터를 설치하고 공공기관 또는 민간기관 등에 위탁 운영을 맡길 수 있도록 한 조항이 들어 있었으나 통과 과정에서 ‘베이비박스’ 논란을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민간위탁’ 내용이 삭제됐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송창권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민간 특정단체가 운영하는 베이비박스 용어를 뺀 건 민간단체 지원으로 비춰질 수 있어 이 조항을 삭제해 발의했다”고 말했다. #도지사 책무로 규정… 중복 지원 지적에 “제도권 밖 투명아동까지 긴급 지원하는 서비스 될 것” 이 조례안은 제주도지사가 제주도내 위기임산부 및 위기영아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 위기영아가 원래의 가정에서 안전하게 양육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도지사의 책무로 규정하고 있다. 일각에선 모자보건법 등 근거 법령이나 비슷한 조례가 만들어져 기존 미혼모 시설 등에서 이같은 서비스를 하고 있어 중복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현재는 법적으로 출생 신고한 사람에게만 한해 서비스가 제공된다”면서 “이 조례안은 제도권 밖에 처해 있는 출생 신고하지 못하는 딱한 사정의 산모들을 위한 긴급지원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떻게 태어났든지 아이의 생명은 우리 사회가 보듬어 줘야 한다”며 “그 아이들을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게 하지 말자는 것이 이 조례를 만들게 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국회에서도 익명출산제(보호출산제)를 발의한 상태다. 출생 신고를 했든 안했든 현재 태어난 아이들, 위기 임산부, 영아들에게 긴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하는 보호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편 제주도는 출생 미신고 아동을 베이비박스가 있는 서울 등지로 가기 위해 항공편이 아닌 배편을 이용해 16시간이 걸리는 원정을 가야 하는 고통을 겪고 있다. 현재 베이비박스는 서울 관악구의 주사랑공동체, 경기 군포시의 새가나안교회 등 2곳에서 운영 중이다. 베이비박스는 가로 70㎝, 높이 60㎝, 깊이 45㎝의 공간으로 아기를 두고 가면 건물 전체에 벨이 울려 즉시 아기를 데리고 보호하도록 돼 있다.
  • 용인시, 무주택 다자녀 200가구에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용인시, 무주택 다자녀 200가구에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경기 용인시는 무주택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 최대 100만원의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온 가족이 관내에 주소를 둔 ▲동일 가구 내 18세 이하 자녀 2인 이상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금융기관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주거용 주택 거주자로,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시는 200가구를 모집해 시비 2억원을 들여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 범위 내에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예컨대 전세 대출액이 1억원 남았다면 이번에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서류를 검토해 심사한 후 오는 9월 대출이자를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주택 다자녀 가구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을 마련했다”며 “육아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구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게 더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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