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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협에 ‘승진심사위 구성, 노조와 합의’… 법 위의 공공노조

    단협에 ‘승진심사위 구성, 노조와 합의’… 법 위의 공공노조

    ‘노조 가입 대상인 직원이 노조에 가입하지 않거나 노조를 탈퇴하면 해고’(불법 단협), ‘조합활동 중 질병·사고 등 재해 발생 시 공무상 재해로 간주’(무효 단협), ‘노조 활동 방해 우려 시 채용 금지 및 노조가 채용 거부 시 수용’(불합리한 단협). 고용노동부가 17일 공개한 공공부문 단체협약 중 불법·무효, 불합리한 사례다. 479개(공무원 165개·교원 42개·공공기관 272개) 단협 중 179개에서 관계 법령 위반 내용이 확인됐다. 상급 단체별 불법·무효 비율은 민주노총 51.8%(199개 중 103개), 미가맹 등 기타 35.0%(157개 중 55개), 한국노총 17.1%(123개 중 21개) 등이다. 민주노총 공무원 노조(82개)는 단협에 불법·무효 요소가 포함된 비율이 96.3%(79개)에 달했다.불법 단협 사례 중 공무원 단협 중에는 단협 내용에 맞춰 조례·규칙을 제·개정하고 단협이 지침·명령에 우선한다는 법령 위반뿐 아니라 승진심사위원회 구성 및 타 기관 인사 교류 시 노조와 합의 등 비교섭 사항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단협 위반 상태에서 단체행동 및 불이익을 금지한 공공기관 불법 단협도 있었다. 공공기관 단협 중엔 직원이 노조에 가입하지 않거나 노조 탈퇴 시 해고하거나 최저임금을 총액 기준 월 80만원으로 규정하고, 1년 이상 근속해야 육아휴직을 허용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어 노동관계법령 위반이 지적됐다. 이번 고용부의 실태조사에 앞서 지난 2월 송파구청과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송파구지부가 체결한 단체협약이 논란이 됐다. 공무원노조법은 조합원의 단체행동과 정치활동을 금지하는데 송파구청의 2021년도 단협에는 ‘단체행동권을 포함한 노동3권 및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공노의 상급 단체 탈퇴 방해 행위도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원주시청 공무원노조는 지난 1월 “조직 형태를 변경해 독자 노조로 전환한 후 전공노로부터 각종 소송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135개 기관(28.2%) 단협에는 불법·무효는 아니지만 노조나 조합원에 대한 불공정한 특혜, 인사·경영권에 대한 노조의 침해 등 불합리한 내용이 확인됐다. 또 48개 공무원·교원 노동조합 규약 중 6개 규약에서 노동조합법 위반 소지가 지적됐다. 조합 탈퇴를 선동·주도하는 조합원을 위원장이 직권으로 권한을 정지한다는 규약 등이다. 노동계는 ‘노동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정부 지침·명령보다 단협의 효력을 우선 인정한다’는 내용이 무조건 위법이라는 것이 노사관계 주무 부처의 판단이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발표는 ‘공공기관을 불문하고 노사 자치교섭 및 단체협약을 존중하고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한다’는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 살지 않고 출퇴근만 해도 지역 인구에 산정… ‘생활인구’ 본격 추진

    살지 않고 출퇴근만 해도 지역 인구에 산정… ‘생활인구’ 본격 추진

    직장인 김씨는 A지역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지만 실제 생활은 다른 지역에서 한다. 평일에는 B지역에 있는 직장으로 통근하고 주말에는 C지역에 있는 부모님 댁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은 D지역의 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긴다. 이런 경우 김씨는 A지역의 주민등록인구인 동시에 A지역, B지역, C지역, D지역의 생활인구이기도 하다.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 체류하면서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지역의 인구로 보는 새로운 인구개념인 ‘생활인구’가 본격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및 동법 시행령의 위임에 따라 생활인구의 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해 ‘생활인구의 세부 요건 등에 관한 규정’을 18일 제정·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생활인구는 국가 총인구 감소 상황에서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교통·통신이 발달함에 따라 이동성과 활동성이 증가하는 생활유형을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으로 등록한 사람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주민등록지 이외의 지역을 방문해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횟수가 월 1회 이상인 사람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외국인등록을 하거나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거소신고를 한 사람 등으로 구분된다. 생활인구 산정 대상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인구감소지역이며 산정 주기는 월 단위로 한다. 산정 내용은 성별, 연령대별, 체류일수별, 내·외국인별 생활인구다. 행안부는 올해 7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생활인구를 시범적으로 산정하고 내년에는 전체 89개 인구감소지역으로 생활인구 산정 대상을 확대해 산정·공포할 계획이다. 이어 생활인구 산정을 위해 주민등록 정보(행안부), 외국인등록·국내거소신고 정보(법무부), 이동통신데이터(민간통신사) 등의 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법무부, 통계청 등과 협업해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의 특성을 분석하고 분석 결과가 정책 추진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각 부처나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생활인구 데이터를 정책에 활용해 성별·연령대·체류기간·체류목적 등 생활인구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
  • 노조 탈퇴 땐 해고… 무법 단협, 공공기관 37% 휘둘렀다

    노조 탈퇴 땐 해고… 무법 단협, 공공기관 37% 휘둘렀다

    정부가 산업 현장에서 ‘노사 법치주의’를 선언한 가운데 공공부문에서도 노사 간 불법·부당 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3월부터 공공부문 479개 기관(공무원 165개·교원 42개·공공기관 272개)의 단협을 확인한 결과 37.4%(179개)에서 관계법령을 위반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공무원과 교원 단협에서는 법령을 위임받은 지침·명령보다 단협의 효력을 우선 인정하고 단협에 맞춰 조례·규칙을 제정·개정하도록 한 공무원 단협도 있었다. 정원 및 구조조정, 성과상여금 등을 노조와 합의하도록 하는 등 법률에서 단협으로 정할 수 없는 내용을 담아 ‘법 위의 공공노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48개 공무원·교원 노조 규약 중 6개에서는 노동조합법 위반 소지가 지적됐다. 노조와 조합원에 대한 불공정한 특혜, 인사·경영권 침해 등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단협도 135개에 달했다. 고용부는 불법·무효인 단협 및 노조 규약에 대해서는 노동위원회 의결을 거쳐 시정명령을 내리고 불응 시 노동관계법 위반으로 형사처벌하기로 했다. 또 불합리한 단협은 노사가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지도·감독 권한이 있는 관계부처와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깜깜이 회계’로 규정된 노조 재정의 투명성과 고용세습에 이어 사용자와 노조 간 자치 규약인 단협에서도 불법과 특권이 확인되면서 노조에 대한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공공부문의 책임성·도덕성·민주성을 주문하며 엄정 대응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노동개혁은 노사 법치에서 출발하며 공공부문이 모범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공공부문 노사관계는 국민의 직접 통제가 어렵고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면 그 비용이 고스란히 국민과 청년들에게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고용부의 시정명령 방침에 대해 한국노총은 “공공부문은 그동안 경영평가를 받으며 단협도 상당 부분 시정했다”며 사안별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노총은 또 “단협이 위법하다면 사용자인 공공부문도 같이 처벌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 몬테네그로 검찰, 권도형 보석 불복해 항고

    몬테네그로 검찰, 권도형 보석 불복해 항고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는 보석을 허용한 몬테네그로 법원 결정에 검찰이 불복해 항고하면서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유지하게 됐다. 16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지방검찰청은 최근 권 대표와 그의 측근이자 테라 임원인 한창준(37)씨의 보석을 허가한 포드고리차 지방법원 재판부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11일 첫 재판에서 권 대표의 재력에 비해 보석금이 턱없이 적고 인터폴 적색 수배를 받는 만큼 도주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허용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두 사람의 보석을 허가했다. 두 사람의 다음 재판 기일은 6월 16일로 예정돼 있다. 검찰의 항고와 관련한 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두 사람은 포드고리차 외곽 구치소에 계속 수감된다. 법원이 검찰의 항고를 기각하고, 각각 40만 유로(약 5억 8000만원)의 보석금 지급이 확인되면 두사람은 보석으로 풀려나게 된다. 보석 조건에 따라 두 사람은 가택 연금에 처해지는데, 지정된 아파트에서 머물러야 하고 외출이 금지된다. 두 사람은 현지 변호인 브란코 안젤리치의 동거녀 회사 소유 아파트에서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국적을 허위로 기재한 ‘위조 여권’을 소지한 채 여행한 혐의로 몬테네그로 당국에 체포돼 재판받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해 5월 권 대표가 설립한 암호화폐 기업 테라폼랩스 붕괴 사건과 관련해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권 대표가 테라·루나 폭락을 우려해 2020년 점프트레이딩과 비밀 계약을 맺고 시세 지지를 돕도록 했다고 밝혔다.
  • 몬테네그로 검찰, ‘테라’ 권도형 보석에 불복해 항고…수감 유지

    몬테네그로 검찰, ‘테라’ 권도형 보석에 불복해 항고…수감 유지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는 보석을 허용한 몬테네그로 법원 결정에 검찰이 불복해 항고하면서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유지하게 됐다. 16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지방검찰청은 최근 권 대표와 그의 측근이자 테라 임원인 한창준(37)씨의 보석을 허가한 포드고리차 지방법원 재판부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첫 재판에서 권 대표의 재력에 비해 보석금이 턱없이 적고 인터폴 적색 수배를 받는 만큼 도주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허용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두 사람의 보석을 허가했다. 두 사람의 다음 재판 기일은 6월 16일로 예정돼 있다. 검찰의 항고와 관련한 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두 사람은 포드고리차 외곽 구치소에 계속 수감된다. 법원이 검찰의 항고를 기각하고, 각각 40만 유로(약 5억 8000만원)의 보석금 지급이 확인되면 두사람은 보석으로 풀려나게 된다. 보석 조건에 따라 두 사람은 가택 연금에 처해지는데, 지정된 아파트에서 머물러야 하고 외출이 금지된다. 두 사람은 현지 변호인 브란코 안젤리치의 동거녀 회사 소유 아파트에서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국적을 허위로 기재한 ‘위조 여권’을 소지한 채 여행한 혐의로 몬테네그로 당국에 체포돼 재판받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해 5월 권 대표가 설립한 암호화폐 기업 테라폼랩스 붕괴 사건과 관련해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권 대표가 테라·루나 폭락을 우려해 2020년 점프트레이딩과 비밀 계약을 맺고 시세 지지를 돕도록 했다고 밝혔다.
  • 경기도, 시군 자치사무 감사 안 한다

    경기도가 17일 시군 자치사무에 대해서는 감사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감사업무 혁신안’을 발표했다. 헌법재판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재임시절 남양주시를 상대로 한 경기도의 특별조사 14건 중 6건은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한 지 2개월만이다. 자치사무는 시군의 고유권한으로 주민의 복리증진 등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말한다. 혁신안에 따라 도는 시군 대상 종합감사 때 국가나 경기도 예산이 투입되거나 법령 등에서 정한 위임사무만을 감사하게 된다. 수감기관의 자치권 침해 소지를 없애기 위해 사전 조사 기간도 기존 1주에서 5주 내외로 확대한다. 사전 조사에서 위법이 특정되지 않으면 감사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도민감사관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검증시스템도 도입한다. 혁신안에는 수감기관 공무원들의 권익을 보장하는 조치를 포함했다. 감사자의 친절도, 의견 청취 노력도 등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인권 침해 소지를 예방한다. 본인의 과실을 자진 신고한 때에는 최대한 감경하거나 선처하고 적극적 행정으로 공공의 이익을 구현한 경우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면책할 방침이다. 새로운 감사 혁신안은 이날부터 한 달간 진행하는 포천시 종합감사부터 적용한다. 앞서 도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 재임 때인 2020년 11월 남양주시를 감사하기 위해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당시 조광한 시장과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조 전 시장은 도가 위법 사항을 특정하지 않은 채 추상적·포괄적 감사에 나서 지방자치법을 위반하고 자치권을 침해했다며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
  • ‘고3 공부방’서 2억원대 마약 유통…대학생 3명 구속기소

    고등학교 3학년 때 오피스텔에서 2억원대 마약을 유통한 대학생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김연실 부장검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A(18)군 등 대학생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A군 등은 고등학생 때인 2021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액상대마, 엑스터시 등 시가 2억7000만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하거나 소지·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범행 수법을 전수받은 뒤 또래들을 공범으로 포섭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 등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텔레그램과 자금 추적이 어려운 가상화폐를 이용했다. 이들 중 1명은 아버지에게 “공부방이 필요하다”고 요청해 오피스텔을 빌린 뒤 이곳을 마약 유통 사무실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성인 6명을 마약 운반책으로 고용한 뒤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판매했다. A군 등은 이번 범행으로 1억2200만원 상당의 판매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A군 등 2명이 수사 과정에서도 계속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하고,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던 A군 등 3명을 모두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SNS의 익명성·비대면성을 이용한 마약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10∼20대도 마약 유통에 가담하고 있다”며 “아무리 초범이라고 해도 마약범죄를 확산시킨 경우 절대 선처 없이 엄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3이 성인 운반책 고용…공부방서 2억원대 마약 판매 및 투약

    고3이 성인 운반책 고용…공부방서 2억원대 마약 판매 및 투약

    “아빠, 공부방이 필요해요.” 고3 수험생들이 학업 용도로 빌린 오피스텔에서 2억원대 마약을 유통했다. 무모한 범행을 저지른 학생 3명은 모두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인천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부장 김연실)에 따르면 A(18)군 등 3명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등 시가 2억 7000만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하거나 소지·투약했다. ‘마약 사무실’은 피의 학생 중 1명이 아버지에게 “공부방이 필요하다”고 졸라 마련한 오피스텔에 차렸다. 범행은 A군의 주도 하에 주도면밀하게 이뤄졌다. A군은 먼저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범행 수법을 전수받은 뒤 또래들을 공범으로 포섭했다. 범행 과정에서는 온갖 범행 수법을 다 동원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텔레그램과 자금 추적이 어려운 가상화폐를 이용했으며, 성인 6명을 마약 운반책(드라퍼)으로 고용한 뒤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판매했다. 이 같은 범행으로 올린 판매 수익은 1억 2200만원에 달했다.작년 11월 경찰에서 사건을 송치받은 후 보완 수사를 벌인 검찰은 학생들 사이의 내분도 확인했다. A군이 무리에서 중간 이탈한 후, B군과 C군은 기존 텔레그램 계정을 운영하며 범행을 계속했다. 그러던 중 C군이 계정 운영에 소홀해졌고, B군은 몰래 별도 계정을 개설해 ‘단독 사업’을 시작했다. 얼마 후, B군이 다른 계정을 운영 중인 사실을 눈치 챈 A군과 C군은 B군으로부터 수익금 일부를 갈취,제3의 계정을 만들어 사업을 확장했다. 하지만 얼마 못가 C군은 A군에게 배제당했고, A군은 제3의 계정을 독차지했다. C군도 새로운 계정을 개설해 단독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A군 등 2명은 애초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았다. 하지만 수사 중에도 계속해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확인됐고 검찰은 3명을 모두 구속,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SNS의 익명성·비대면성을 이용한 마약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10∼20대도 마약 유통에 가담하고 있다”며 “아무리 초범이라고 해도 마약범죄를 확산시킨 경우 절대 선처 없이 엄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기초학력보장 지원조례’, 대법원 송사 중 조례 공포한 서울시의장 규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기초학력보장 지원조례’, 대법원 송사 중 조례 공포한 서울시의장 규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이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의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 의장 직권 공포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명서 전문 서울 공교육이 후퇴의 기로에 섰다. 국민의힘 출신 김현기 의장은 ‘서울시 교육청 기초학력보장 지원조례’를 독단적으로 직권 공포했다. “기초학력 진단검사 시행 및 공개”를 골자로 한 이 조례에 대해 수많은 전문가의 지적과 학부모의 우려가 있었다. 학교 서열화를 가속화하고, 학생 개개인을 우열화하며, 사교육을 조장하는 등의 부작용을 낳을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현재 이 조례가 법적 소송 중에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기초학력 보장에 관한 사무가 ‘기초학력 보장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른 국가 사무이자 교육감에게 위임된 기관위임사무로서 조례의 제정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조례안 제7조에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지역․학교별 결과 등을 공개할 수 있다고 규정한 것은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위반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들어 동 조례를 지방자치법 120조에 3항, 192조 4항에 따라 대법원에 제소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따라, 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조례 공포를 보류하는 것이 마땅하다. 대법원이 서울시교육청의 주장을 받아들이게 되면 조례의 효력은 즉시 중단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의장은 이런 상황을 전혀 고려치 않고 무리하고 성급하게 조례를 직권 공포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국민의힘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준 선거의 결과가 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것”이라는 황당한 말을 하면서 정당화하고 있다. 의회의 다수를 집권하면 사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시민의 의사는 별도로 물을 필요도 없이, 정책이 가져올 사회적 부작용에 대해서는 고려할 필요도 없이, 다수당이 원하는 대로 모든 정책을 시행해도 된다는 그 오만함이 놀랍다. 국민의힘 주도의 제왕적 시의회 운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도, 시민의 반대 목소리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는 고려사항이 되지 못하는 듯하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 조례가 수많은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서울 교육의 최후의 보루가 된 대법원이 부디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 끝으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에 오늘의 결정이 진정으로 학생들의 교육력 향상을 위한 것인지, 그저 정치적 목적의 달성을 위한 결정은 아닌지, 대통령의 관심 사안을 수호하기 위해 반대의 목소리를 애써 무시하지 않았는지 부디 스스로 돌아볼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 올해에만 55차례 흔들려…동해 앞바다가 불안하다

    올해에만 55차례 흔들려…동해 앞바다가 불안하다

    최근 한 달 사이 강원 동해시 해역에서 지진이 끊이지 않아 동해안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연속 지진에 긴장감 고조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7분쯤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347차례 지진(규모 2.0 미만 미소지진 포함)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21년 12월 14일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해역 지진(규모 4.9)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1978년 이후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규모 4.5 이상 지진이 모두 28차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7.91도, 동경 129.57도이며 발생 깊이는 32㎞로 추정됐다. 유라시아판 내부에 자리한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통상 진원의 깊이가 10㎞ 내외인 데 반해 이번 지진은 이보다는 깊은 곳에서 발생했다.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규모 5.0 이상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진원 깊이의 평균치는 약 8㎞다. ●경북까지 흔들림 느껴져 흔들림이 어느 정도였는지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강원과 경북에서 최대 ‘3’으로 관측됐다. 실내에 있는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충북은 계기진도 ‘2’를 나타냈다.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가 가능하고, 민감한 사람들만 진동을 느끼는 정도다. 이날 동해와 삼척, 강릉에서는 “집이 흔들렸다”는 등의 신고가 18건 접수됐다. 시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꽝 소리와 함께 침대가 좌우로 왔다 갔다 했다”, “침대가 흔들거려 많이 놀랐다” 등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올해 동해시 해역에서는 이번을 비롯해 55차례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지진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지진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동해에 사는 이모(40대)씨는 “지인들 중 상당수가 진동을 감지했다”며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강하진 않았지만 요즘 지진이 계속 발생해 불안하다”고 말했다.
  • 초·중·고 기초학력 결과 공개될까… 서울시의회, 조례 직권 공포

    초·중·고 기초학력 결과 공개될까… 서울시의회, 조례 직권 공포

    서울시의회가 초·중·고교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외부에 공개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의장 직권으로 15일 공포했다. 조례가 효력을 갖게 되면서 학교들이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공개할지 주목된다. 조례안은 학교장이 매년 진단검사 시행 현황을 운영위원회에 보고하고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교육감은 진단검사 시행 현황을 정기 점검해 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며, 결과를 공개하는 학교에 대해 포상할 수 있다. 앞서 서울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늘어났다며 조례안을 제안했다. 조례안은 지난 3월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서울시교육청이 이에 반발해 재의를 요구했고, 시의회가 지난 3일 본회의에서 다시 의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재의결 이후 조례의 집행을 막기 위해 대법원에 제소할 뜻을 밝혔으나, 서울시의회가 직권으로 공포하면서 이날부터 조례가 시행됐다. 서울시의회는 재의결 조례를 교육청에 이송했지만 교육감이 공포하지 않아 의장 직권으로 공포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주 대법원 제소와 효력정지 신청을 할 계획이다. 대법원에서 효력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 소송 판결이 날 때까지 조례안의 효력이 정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이 법령에 따른 국가사무이자 교육감에게 위임된 사무로 시의회 제정 범위 밖에 있고, 지역·학교별 진단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교육기관정보공개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학교가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공개하면 서열화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김현기 서울시의장은 “기초학력 보장 업무는 명백한 자치사무이며 학교별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공개는 법령 위반과 무관한 사항”이라며 “교육감이 본조례에 대해 대법원에 제소하기로 한 것은 시민의 정보 접근권과 공교육 정상화 시도를 철저히 무시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조례 시행으로 일부 학교들이 진단검사 결과를 공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혜영 서울교사노동조합 대변인은 “강남 같은 특정학군이나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이 적은 학교들은 공개해도 부담이 없을 것”이라며 “다만 결과 공개로 낙인 효과 같은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성적 공개가 가져올 사회적 파장은 이미 이명박 정권 시절 전국 일제고사 실시로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 ‘金 60억 코인’ 빗썸·업비트 압수수색

    ‘金 60억 코인’ 빗썸·업비트 압수수색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코인 60억 의혹’과 관련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15일 이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 의원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 포탈,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김 의원에 대한 두 번째 전자지갑 압수수색 영장 기각 이후 진척이 없는 수사에 속도가 붙게 됐다. 빗썸과 업비트는 김 의원의 전자지갑이 등록된 거래소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위믹스 코인 85만개를 빗썸에서 업비트 전자지갑으로 이체했다. 업비트는 ‘이상 거래’로 판단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했다. 하지만 빗썸은 FIU에 김 의원의 위믹스 거래를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해 7월 FIU로부터 김 의원의 업비트 전자지갑 거래 내역 중 일부를 건네받고 같은 해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해당 거래 과정에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빗썸 전자지갑 등에 대한 영장 발부를 요청했지만 법원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할 수 없다’는 취지로 기각했다. 김 의원은 LG디스플레이 주식을 매도한 자금으로 여러 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혔으나 위믹스 코인을 사고판 명확한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어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김 의원은 2021년 1월 이후 이른바 ‘잡코인’에 주로 투자해 온 것과 관련해서도 코인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상장 등) 다른 정보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받았다. 김 의원 소유로 추정되는 전자지갑에선 위믹스, 마브렉스, 클레이튼, 메타콩즈 등의 거래가 확인됐는데, 가격대가 크게 요동치는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유동성이 매우 큰 코인으로 꼽힌다.
  • 검찰, 김남국 ‘60억 코인 의혹’ 가상자산 거래소 압수수색

    검찰, 김남국 ‘60억 코인 의혹’ 가상자산 거래소 압수수색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코인 60억 의혹’과 관련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15일 빗썸과 업비트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 의원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 포탈,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지난해 11월 김 의원에 대한 두 번째 전자지갑 압수수색 영장 기각 이후 6개월째 진척이 없는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빗썸과 업비트는 김 의원의 전자지갑이 등록된 거래소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위믹스 코인 85만개를 빗썸에서 업비트 전자지갑으로 이체했다. 업비트는 ‘이상 거래’로 판단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했다. 하지만 빗썸은 FIU에 김 의원의 위믹스 거래를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해 7월 FIU로부터 김 의원의 업비트 전자지갑 거래 내역 중 일부를 건네받고 같은 해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해당 거래 과정에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빗썸 전자지갑 등에 대한 영장 발부를 요청했지만 법원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할 수 없다’는 취지로 기각했다. 김 의원은 LG디스플레이 주식을 매도한 자금으로 여러 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혔으나 위믹스 코인을 사고판 명확한 시점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어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또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법안을 공동 발의하며 대가성이 있는 코인을 받았는지 등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의원은 2021년 1월 이후 이른바 ‘잡코인’에 주로 투자해온 것과 관련해서도 코인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상장 등) 다른 정보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받았다. 김 의원 소유로 추정되는 전자지갑에선 위믹스, 마브렉스, 클레이튼, 메타콩즈 등의 거래가 확인됐는데, 가격대가 들락날락한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유동성이 매우 큰 코인으로 꼽힌다.
  • 검찰, ‘60억 코인’ 김남국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 놓고 고심

    검찰, ‘60억 코인’ 김남국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 놓고 고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코인 60억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는 지난해 11월 김 의원에 대한 두 번째 전자지갑 압수수색 영장 기각 이후 6개월째 진척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의원의 코인 거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선 전자지갑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법원이 이번에도 영장을 기각하면 수사 동력 자체가 꺼질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은 김 의원의 전자지갑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 시기와 함께 적용 혐의, 영장 청구 범위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 전반을 살펴보며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7월 금융정보분석원(FIU)로부터 김 의원의 업비트 전자지갑 거래 내역 중 일부를 건네받고 같은 해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해당 거래 과정에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빗썸 전자지갑 등에 대한 영장 발부를 요청했지만 법원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할 수 없다’는 취지로 기각했다. 김 의원은 LG디스플레이 주식을 매도한 자금으로 여러 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혔으나 위믹스 코인을 사고판 명확한 시점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어 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법안 발의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는 코인을 받았는지 등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김 의원이 2021년 1월 이후 이른바 ‘잡코인’에 주로 투자해온 것과 관련해서도 코인업계 관계자들은 “다른 정보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한다. 김 의원 소유로 추정되는 전자지갑에선 위믹스, 마브렉스, 클레이튼, 메타콩즈 등의 거래가 확인됐다. 가격대가 들락날락한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유동성이 매우 큰 코인으로 꼽힌다. 법조계 관계자는 “김 의원이 스스로 위믹스 자산 내역 등을 인증했다가 추적해보니 전자지갑이 특정됐다. 빗썸 전자지갑에 대한 압수수색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위가 마약 갖고 있어요” 장모가 신고…30대 체포

    경기도 김포와 부천 일대에서 마약을 투약한 20∼30대 피의자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 15분쯤 김포 풍무동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마약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위가 마약을 갖고 있다”는 A씨 장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잠든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그의 가방에서는 MDMA(일명 엑스터시) 30여정 등이 나왔다. 이와 별개로 지난 13일 오후 6시쯤 부천의 한 모텔에서도 필로폰을 투약한 20대 연인 B씨와 C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남자친구인 B씨는 마약 투약 이후 “심장이 뛰었다, 안 뛰었다 한다”며 119에 신고한 뒤 C씨와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의료진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B씨와 C씨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C씨가 초범임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했으며 B씨도 치료를 마치는 대로 출석시켜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하고 마약 입수 경로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 서울 ‘기초학력 결과 공개’ 조례 시행…학교들 평가 공개하나

    서울 ‘기초학력 결과 공개’ 조례 시행…학교들 평가 공개하나

    서울시의회가 초·중·고교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외부에 공개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의장 직권으로 15일 공포했다. 조례가 효력을 갖게 되면서 학교들이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공개할지 주목된다. 조례안은 학교장이 매년 진단검사 시행 현황을 운영위원회에 보고하고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교육감은 진단검사 시행 현황을 정기 점검해 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며, 결과를 공개하는 학교에 대해 포상할 수 있다. 앞서 서울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늘어났다며 조례안을 제안했다. 조례안은 지난 3월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서울시교육청이 이에 반발해 재의를 요구했고, 시의회가 지난 3일 본회의에서 다시 의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재의결 이후 조례의 집행을 막기 위해 대법원에 제소할 뜻을 밝혔으나, 서울시의회가 직권으로 공포하면서 이날부터 조례가 시행됐다. 서울시의회는 재의결 조례를 교육청에 이송했지만 교육감이 공포하지 않아 의장 직권으로 공포했다고 설명했다.서울시교육청은 이번주 대법원 제소와 효력정지 신청을 할 계획이다. 대법원에서 효력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 소송 판결이 날 때까지 조례안의 효력이 정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이 법령에 따른 국가사무이자 교육감에게 위임된 사무로 시의회 제정 범위 밖에 있고, 지역·학교별 진단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교육기관정보공개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학교가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공개하면 서열화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기초학력 보장 업무는 명백한 자치사무이며 학교별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공개는 법령 위반과 무관한 사항”이라며 “교육감이 본 조례에 대해 대법원에 제소하기로 한 것은 시민의 정보 접근권과 공교육 정상화 시도를 철저히 무시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조례 시행으로 일부 학교들이 진단검사 결과를 공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혜영 서울교사노동조합 대변인은 “강남 같은 특정학군이나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이 적은 학교들은 공개해도 부담이 없을 것”이라며 “다만 결과 공개로 낙인 효과 같은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성적 공개가 가져올 사회적 파장은 이미 이명박 정권 시절 전국 일제고사 실시로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 조계종 성파 대종사 봉축 법어 “자비의 등불로 상처 입은 사람 위로”

    조계종 성파 대종사 봉축 법어 “자비의 등불로 상처 입은 사람 위로”

    오는 27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가 ‘회심’(回心)과 ‘하심’(下心)을 강조했다. 15일 봉축 법어를 발표한 성파 대종사는 “세상 고통은 사랑과 자비의 헌신 없이는 줄어들지 않고 중생의 고통을 제 몸에 담는 비원 없이는 구제되지 않는다”면서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대비의 한 생각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인생을 바꾸게 한다”고 전했다. 성파 대종사는 “날마다 미워하고 다투며 얼굴을 붉히는 이웃이 부처 될 사람”이라며 “오늘 우리가 밝힌 자비의 등불은 좌절의 상처를 입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오만해진 사람들에게는 회심의 눈을 뜨고 자기를 낮추게 하는 하심의 등불”이라고 당부했다. 불교계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는 20일 약 5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연등 행렬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에서 조계사까지 참가자 1인당 연등을 2개씩 소지해 연등 10만개를 동원한 행렬이 될 전망이다.
  • 아르헨 학교, 쥐떼 출몰에 골머리…교육부 대책은 고양이 파견? [여기는 남미]

    아르헨 학교, 쥐떼 출몰에 골머리…교육부 대책은 고양이 파견? [여기는 남미]

    쥐가 부쩍 늘어난 대도시에서 대책을 요구하는 학교에 시 당국이 내놓은 해법은 ‘자연의 법칙’이었다. 교사와 학생들은 어이가 없다면서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남미의 파리라는 멋진 닉네임을 갖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벌어진 일이다.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리세오 온세, 12번 레콩키스타, 라우슨 등 3개 학교는 교육부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교육부가 보낸 선물은 다름 아닌 검은 고양이였다. 세 학교는 지난해 11월부터 쥐떼가 출몰해 골치를 앓고 있다. 정확하게 개체 수를 파악할 수는 없었지만 쥐는 학교마다 많게는 수백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레콩키스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매일 쥐똥이 발견된다”면서 “교실에서 교무실에 이르기까지 학교에서 쥐똥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다양한 조치를 취해봤지만 쥐 박멸에 실패한 세 학교는 교육부에 SOS를 쳤다. 확실한 대책을 잔뜩 기대했지만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교육부가 내놓은 대책은 고양이였던 셈이다. 세 학교는 기가 막힌다는 공식 반응을 내놨다. 세 학교 교사들은 공동으로 낸 성명에서 “학생들의 위생과 건강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할 교육부가 이런 방식으로 쥐 문제를 해결하려는 건 장난이자 태만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교육부를 비판했다. 교사 라우라는 “설마 우리가 고양이 1마리를 구하지 못해 교육부에 도움을 요청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교사는 물론 학생들도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고 헛웃음을 짓더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고양이 학대라는 지적도 나온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동물보호법을 보면 동물학대로 볼 소지가 충분하다”면서 “교육부가 동물학대에 앞장서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양이 투입의 효과도 불투명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교육부가 각 학교에 보낸 3마리 고양이 중 1마리는 어디론가 사라져 행방이 묘연하다. 교사들은 “이름까지 지어주고 정성껏 돌본다고 돌봤지만 고양이가 하루 만에 없어졌다”면서 “교사들과 전교생이 나서 고양이를 찾아봤지만 행방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쥐 박멸의 대책이 고양이밖에 없는 것인지 교육부에 문의를 했지만 교육부는 담당자가 없다는 이유로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쥐떼 출몰로 ‘위생위기’에 직면한 학교는 최소한 60개 교에 이른다. 현지 언론은 교육부에 쥐 박멸 도움을 요청한 학교의 수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 ‘짝퉁’ 결혼 예물까지…샤넬 귀걸이 등 10억원 상당 적발

    ‘짝퉁’ 결혼 예물까지…샤넬 귀걸이 등 10억원 상당 적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위조한 ‘짝퉁’이 귀금속까지 확장하고 있다. 위조 샤넬 귀걸이와 루이뷔통 반지 등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은 15일 서울 종로에서 위조 귀금속을 제조·유통한 A씨와 이를 유통·판매한 도소매업자 B씨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상표경찰은 현장에서 위조 귀금속과 귀금속 제조에 사용된 거푸집 등 29종 475점을 압수했다. 조사결과 A씨는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자신의 귀금속 제조공장에서 샤넬과 구찌 등 상표를 부착한 목걸이·반지 등 귀금속 737점(시가 10억원 상당)을 제조·유통했다. A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택가 상가 건물에 간판도 없는 공장을 운영했고, 소규모 용광로를 설치해 위조상품을 즉각 폐기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자신들만 식별할 수 있도록 코드를 부여한 소위 ‘제작 대장’을 만들어 귀금속 도소매점을 대상으로 은밀하게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A씨가 제조한 위조 귀금속을 종로 귀금속 거리의 상가에서 유통·판매하다 적발됐다. 귀금속은 높은 가격에 비해 부피가 작아 소량 유통돼 단속이 쉽지 않다. 상표경찰은 제보 접수 후 6개월 이상 추적해 위조 귀금속 제조·유통업자를 확인했다.특히 타인의 등록상표를 위조할 목적으로 용구를 제작·교부·판매 또는 소지하는 행위도 상표권 침해로 보는 법 규정에 따라 위조 귀금속 제조를 위한 거푸집도 압수했다. 박주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대규모 유통 전 위조품 및 위조품 제조에 사용되는 거푸집을 압수해 제조단계부터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됐다”며 “위조가 많은 분야 도소매업체뿐 아니라 제조공장에 대한 기획수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연쇄 지진’ 동해 4.5 규모 지진…올해 가장 큰 규모

    ‘연쇄 지진’ 동해 4.5 규모 지진…올해 가장 큰 규모

    최근 지진이 연쇄적으로 잇따르는 강원 동해 북동쪽 해역에서 15일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7분쯤 강원 동해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31㎞로 추정된다. 당초 기상청은 지진파 가운데 빠른 P파를 토대로 동해 북동쪽 74㎞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강원에 이러한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를 4.5로 분석하고, 위치도 동해 북동쪽 59㎞, 동해 북동쪽 52㎞ 해역으로 순차적으로 조정했다. 이날 지진이 발생한 시간은 오전 6시 27분 37초다. 10초 뒤인 47초에 지진관측망이 최초로 탐지됐고 관측 6초 후인 53초에 지진속보가 나왔다. 지역별 계기진도는 강원과 강북은 3로,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이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흔들리는 정도’의 흔들림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계기 진도가 2인 충북에서도 ‘조용한 곳에 있거나 건물 위층 소수의 사람은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18건 접수됐다. 피해 발생 신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6.5 이상이 아니면 지진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한반도 일대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은 44차례 발생했는데 규모 4.0이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해 북동쪽 50㎞ 인근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이번까지 규모 2.0 미만 미소지진을 포함해 지진이 35차례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역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역단층은 상반이 위에 자리하고 하반이 밑인 단층으로 양쪽에서 미는 힘(횡압력)으로 형성된다. 문제는 그 이상의 정보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기에 (해당 해역에서) 단층 활동이 이뤄지는 것으로 판단한다”라면서 “다만 해당 해역에 알려진 단층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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