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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료 관리카드제」 확대/선거틈탄 인상 막게

    ◎새달 막걸리등 술값도 내려/물가관련 차관회의 정부는 이번 광역의회의원선거를 틈탄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대중음식값과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관리카드제를 전국적으로 확대실시하는 한편 수건·비누·종이 등 선거특수품에 대한 물가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주정가격을 현수준에서 동결,소주값의 인상을 억제하고 다음달부터 세율이 낮아지는 막걸리·약주·청주값을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5일 하오 강현욱 경제기획원 차관 주재로 열린 물가관련 부처 차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물가안정대책을 마련,강력히 시행해나가기로 했다. 차관회의는 이번 광역의회의원선거에선 지난번의 기초의회의원선거와는 달리 선거자금이 많이 풀릴 것으로 보고 총수요관리를 더욱 강화해나가기 위해 통화량 증가율을 당초 계획대로 17∼19% 수준에서 억제해나가기로 했다. 또 선거 관련품목과 개인서비스요금이 들먹일 것으로 보고 가격 및 수급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법을 어기거나 부당한 사례가 발생하면 세무조사·영업정지·허가취소·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특히 개인서비스요금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대중음식과 숙박료·이미용료·목욕료 등에 대해 요금인상선도업체를 선정,담당공무원을 지정하여 수시로 요금을 점검하는 서비스요금관리카드제를 전국적으로 확대실시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지난 88년 광주시에서 처음 실시돼 서비스요금 안정에 큰 효과를 거두어왔으며 현재 상당수의 대도시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차관회의는 또 통일쌀의 소비촉진책으로 주정생산에 보리나 타피오카 대신 통일쌀을 사용함으로써 11.8%의 주정값 상승요인이 발생했으나 술값 안정을 위해 주정회사들의 원가절감 등을 통해 주정값을 현 수준에서 묶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주세법 개정에 따른 세율인하로 출고가격이 내리는 막걸리·약주·청주 등에 대해 세율인하에 의한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펴나가기로 했다. 세율이 낮아지는 데 따른 주류의 출고가격인하요인은 탁주 4.5%,약주 19.4%,청주 30.9%이다.
  • 새 달 민영아파트/5만2천호 공급

    6월중 전국에서 민영아파트 5만2천3백76가구가 새로 공급된다. 30일 한국주택사업협회와 중소주택사업협회 등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동아건설산업 등 47개 대형주택건설업체들은 6월중에 서울·신도시 등에서 모두 4만5천8백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분당·평촌 등 2개 신도시 1만5백31가구 ▲서울 및 수도권 1만3천2가구 ▲대구 2천8백16가구 ▲대전 8천5백6가구 ▲기타 1만9백47가구 등이다.
  • 국민주택/환매조건부 분양을/주택정책 토론/의무거주 7년으로 늘려야

    국민주택에 대한 투기를 막기 위해 입주 후 살아야 하는 최소거주기간을 현재 2년에서 7년 정도로 늘리고 불가피하게 팔아야 될 경우에는 공공기관이 다시 사들이는 환매조건부 분양제도가 도입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실수요자 위주의 주택공급을 위해 민간주택 건설물량 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주택의 건설비중을 현재 가구수의 70% 이상에서 연면적 대비 할당방식으로 바꾸어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7일 국토개발연구원이 주최한 「국민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김관영 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민주택에 대한 투기억제를 위해 매매 및 임대를 금지하는 최소거주기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1순위 자격을 한차례로 한정한 현행제도가 주거면적 수요의 상향현상을 가져왔다고 지적,일생 동안 한 사람이 분양받을 수 있는 주택면적을 설정해야 하고 환매조건부 분양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정호 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2원화돼 있는 주택공급체계를 ▲중산층을위한 민영주택 ▲도시영세민·세입자를 위한 공공주택 ▲근로자·도시 중하위계층을 위한 정부지원 민간주택으로 3원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영희 주택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주택정책의 대상계층을 명백히하기 위해서 국민주택 규모와 별개로 최저주거기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최저주거기준은 2∼7인의 가구에 대해 전용면적 7.6∼14.5평의 범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철 국토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지난해말 현재 9만6천가구,오는 94년 30만가구에 달할 영구임대주택의 효율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영구임대주택의 관리업무를 전담할 주택관리공단(가칭)의 설립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수 캐나다 퀘벡주립대 교수는 부동산투기는 보유비용과 양도비용이 쌀수록,그리고 부동산 가격상승률이 높을수록 과열된다고 말하고 거래세는 하향조정하고 보유세는 대폭 올려 부동산투기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술값 위스키 내리고 과실주 오른다/7월부터 세율개정 따라

    ◎소주·맥주등은 변동없어 오는 7월1일부터 위스키·청주의 값이 내리고 포도주·매실주 등의 값은 오른다. 2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개정된 주세율이 7월부터 적용됨에 따라 주류 출고가격도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주세율이 2백%에서 1백50%로 낮아지는 위스키의 경우 패스포트·VIP 등은 출고가격이 병당(7백㎖) 1만9천5백99원에서 1만6천60원으로 3천5백39원(18.1%) 싸진다. 청주는 주세율이 1백20%에서 70%로 낮아짐에 따라 1.8ℓ병 백화수복은 4천2백99원에서 2천9백72원으로,청하 작은병(3백㎖)은 9백27원에서 6백41원으로 각각 30.9%씩 인하된다. 그러나 과실주는 주세율이 25%에서 30%로 높아져 마주앙(7백㎖)은 2천4백75원에서 2천5백82원으로,매취순(3백75㎖)은 1천7백12원에서 1천8백42원으로 출고가가 오를 전망이다. 이밖에 소주·맥주 및 브랜디류는 주세율이 바뀌지 않아 가격변동 요인이 없다.
  • 동국대생 2명/한강에서 익사

    12일 하오 1시50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 2동 올림픽대로 확장공사 아래 한강에서 남태혁군(26·흑석동 명수대 현대아파트 107동 1101호)과 안성모군(26·〃·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극동아파트 6동 707호) 등 동국대 인도철학과 2년생 2명이 시체로 물에 떠 있는 것을 안군의 맏형 정모씨(31·사업)가 발견했다. 안군 등은 모두 안경을 끼고 신발을 신고 있는 등 집을 나갈 때의 차림이었으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숨진 안군 등의 가방이 있던 곳은 남군의 집 뒤 올림픽대로 확장공사장 교각밑 급경사진 곳으로 현장에는 안군 등이 마신 것으로 보이는 소주병 2개와 안주 등이 남아 있었으며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검결과 이들의 식도와 폐에는 물이 많이 들어있어 익사한 것으로 여겨졌으며 외상은 전혀 없었다.
  • 청심원,술기운 더 오래 끈다/복용해도 알콜농도 그대로

    ◎보사부,시험결과 음주 후 우황청심원을 복용하면 혈중알코올농도가 떨어져 경찰의 음주측정단속을 피할 수 있다는 항간의 소문은 잘못된 것이며 오히려 술기운을 더 오래 유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사부는 11일 국립보건안전연구원이 지난달 23일부터 이틀동안 성인남자 7명을 대상으로 25% 소주 4잔(1백60㎖)∼6잔(2백40㎖)을 마시게 한 뒤 우황청심원을 먹게 하고 일정간격으로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7명이 소주 4∼6잔을 마시고 난 뒤 바로 경찰이 사용하는 음주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대부분 0.16∼0.17%로 나타났으며,우황청심원을 먹고 20분이 지난 뒤에도 알코올 농도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측정되어 음주 후 아무것도 먹지 않았을 때 18∼20분 뒤면 알코올 농도가 절반으로 떨어지는 점을 감안할 때 술기운을 연장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또 혈중알코올 농도를 측정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음주 뒤 우황청심원을 먹었을 때는 20분 뒤 0.01%도 떨어지지 않았으며 1시간 뒤에야 0.04∼0.06% 정도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보사부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 음주 직후 우황청심원을 먹으면 경찰의 음주측정검사 때 알코올 농도량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말에 따라 시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 주식인구 격감… 1년새 17% 줄어

    ◎거래소,6백69개 상장사 주식분포 조사/침체 장세 반영… 2백42만명뿐/3만명이 전체 주식의 81% 과점/기관투자가 지분율 37%에 불과… 선진국과 큰 차 4백만명을 육박하던 주식인구가 2백42만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증권거래소는 10일 종전보다 훨씬 객관적이고 정확한 통계방식을 사용한 「90년말 주식분포 상황」을 발표,상장회사의 주주 및 주식투자자에 대한 흥미있는 실상들을 알려줬다. 증시활황 기운이 남아 있던 1∼2년 전만 해도 총 주주수 1천9백만명,증시인구 6백만명 등등의 통계치가 거리낌없이 사람들 사이에 오르내렸었다. 그러나 거래소가 엄격한 눈으로 상장회사의 주주명부와 대체결제의 실질주주명부를 뒤적여 헤아려 본 결과 90년말 현재 6백69개의 상장기업 총 주주수는 2백41만8천3백명에 그쳤다. 동일인 여부를 따지지 않고 중복으로 계산,1천9백만명 운운할 때와는 달리 이번 통계는 주민등록번호를 대조해 실제투자자를 조사한 것이다. 어설프나마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집계했던 89년도의 주식인구는 3백90만명이었다. 특히 포철과한전 등 2개 국민주 보유자를 제외하면 6백67개 상장사의 총 주주는 1백73만1천2백명이며 이는 89년말 표본조사인구 2백8만명보다 16.8%가 줄어든 모습이다. 국민주를 뺀 상태에서 주식분포 상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총 41억5천6백여 만 주에 달하는 이 6백67개사의 상장주식을 1백70여 만 명이 나눠 소유하고 있다는 항간의 「말」은 허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법인,개인 합쳐 전체 주식인구의 1.68%(2만9천1백명)가 총 상장주식의 80.9%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1만주 이상 소유자들이며 이 가운데 0.12%에 지나지 않는 극소수 그룹(10만주 이상)은 무려 총 주식의 62.1%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1백70여 만 명 주식인구의 절대다수인 84.7%가 1천주 미만 소유자이며 이들 1백47만여 명이 가진 주식을 합쳐봐야 전체의 8.2%에 불과한 것이다. 총 주식인구의 42.5%가 1백∼5백주 보유의 「소주주」였다. 주식보유에서도 서울편중현상이 뚜렷해 주주수로는 39%인 서울사람이 전 주식의 4분의3을 끌어안고 있다. 군 이하 거주의 주주(8.2%)들은 3.2% 보유에 그쳤다. 서울과 5개 직할시를 제외한 9개도 주주(32.3%)들의 지분율은 9.3%로 집계됐다. 한편 명부상에 주민등록번호가 누락되는 등 가명투자자일 가능성이 짙은 기타주주들은 모두 5만5천여 명으로 3.2%에 달했고 이들의 지분율 합계는 7.5%나 됐다. 일반 소액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면서 증안기금 등에 지분을 떠넘긴 결과 지난 1년새 기관투자가들의 지분율이 급격히 높아졌다. 모두 4백16개사에 이르는 기관투자자들은 6백67개사 전체 주식의 37%를 보유하게 됐다. 기관투자가들은 법인 부문에 포함되고 기관이 아닌 일반법인 보유분은 9%였으며 정부(0.12%),외국인(1.97%) 지분은 아주 낮았다. 따라서 이를 뺀 51.6%가 대주주,소액주주를 구분하지 않는 개인소유분에 해당된다. 기관투자가의 지분율 37%는 1년 전보다 15%포인트 정도 증가한 것이나 선진국 시장수준에는 크게 미달했다. 미국 뉴욕 증시의 경우 주주수가 전 인구의 18%인 4천3백만명인 가운데 기관소유분이 66%나 됐다. 투신사가 기관투자가 중 비중이 제일 커 전체의 9.3%를 보유했고 보험사(6.3%),은행(6.2%),증권사(5.4%) 순이었다. 투신사 보유분 속에는 주식형 수익증권 편입주식이 포함됐다. 간접투자인 투신사 수익증권에는 주식·채권형 포함,모두 4백40만명이 가입해 있다.
  • 퀘일 불신론의 저변/김호준 워싱턴특파원(오늘의 눈)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심장 박동의 이상으로 입원했던 지난주말 워싱턴에선 2편의 드라마가 펼쳐졌다. 하나는 부시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쾌유를 비는 인간 드라마였고,다른 하나는 부시 유고시 대통령 권한을 대행할 댄 퀘일 부통령의 자질을 의심하는 정치 드라마였다. 퀘일의 자질을 불신하는 여론과 관련,부시가 내년 선거에서 러닝 메이트를 바꿔야 한다는 문제는 그 동안 부시의 타고난 건강에 묻혀 쟁점화되지 않았을 뿐 공화당과 민주당 안에선 내연하고 있던 불씨였다. 이번에 부시의 건강에 처음으로 적신호가 나타나자 공화당 사람들은 『부시가 퀘일의 지위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를 넌지시 표명했고 민주당 사람들은 이를 다시 공개적으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한 사람으로 지목되고 있는 빌 클린트 아칸소주 지사는 NBC 뉴스 대담프로에서 『미국은 부시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한 뒤 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부시는 자신의 유고시 대통령직을 승계할 가장 유능한 사람이 퀘일 부통령이라고 믿고 있는지에 관해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클린튼의 힐난은 내년 선거에서 민주당이 여론을 업고 공화당을 향해 퍼부을 치열한 공격전의 개시를 알리는 신호이다. 지난주 타임지 여론 조사에 의하면 올해 44세인 퀘일에 대해 대통령 자격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19%에 불과했다. 퀘일이 부시를 따라 백악관에 입성한 1989년 1월엔 이 수치가 30%였다. 1988년 선거에서 부시의 지명을 받아 무명의 상원의원에서 일약 부통령 후보로 도약한 퀘일은 월남전 징집을 기피하기 위해 주방위군으로 입대했다는 비난과 함께 정치적 미숙과 관련해 「부잣집 철부지」라는 조롱을 받아왔다. 퀘일 불신론과 더불어 제기된 문제는 다음달에 만67세가 될 부시 대통령이 마라톤 여행과 광적인 운동으로 직무 수행 및 건강에 영향을 미칠 만큼 「과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때 부시는 하루에 워싱턴∼런던을 왕복하는 강행군을 검토했었다. 그의 저돌적인 여행 계획은 수행에 지친 백악관 참모들과 보도진 사이에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지만 그는 「뜨거운 철판 위의 개미들」처럼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스타일이다. 부시는 이번 사건의 경종에도 불구하고 활동 스케줄을 늦추지 않을 것이며 또 내년 선거에선 퀘일과 함께 다시 뛸 것이라고 백악관 측근들은 예견했다. 6일 아침 병원에서 퇴원해 백악관으로 돌아온 부시는 환호하는 직원들에게 측근들의 예견대로 『돌아가서 일을 하자』고 독려했고 퀘일 부통령문제에 대해선 『그는 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거듭 신임을 표시했다. 근엄하지만 변화무쌍한 한국의 대통령들을 보아온 기자의 눈엔 밝고 의욕에 넘치면서도 「의리있는 두목」의 모습이었다.
  • 중·고생 11명,선배살해 암매장/서울 공릉동 야산서

    ◎절도 자백 강요… 빈병으로 집단구타/7명 구속영장·4명 수배/함께 있던 중학 후배 4명 암매장 가담 고교 1년생들이 같은 학교를 중퇴한 선배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야산에 암매장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달 29일 하오 7시쯤 서울 노원구 공릉2동 산 35의 3 공릉약수터 이웃 야산에서 서울 E공고 1학년 임 모군(16) 등 고교생 6명을 포함한 중학교 동창생 7명이 박경환군(16·E공고 1년 중퇴)에게 『K중학교 체육회때 3학년 교실에서 8만여 원을 훔친 사실을 자백하라』고 요구하며 각목과 빈 소주병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 이들은 박군이 숨지자 약수터에서 5m쯤 떨어진 야산으로 끌고가 시신을 땅을 파서 묻은 뒤 달아났다가 이들 가운데 5명과 시신암매장에 가담한 중학교 3년생 2명 등 7명이 6일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이 야산에 시신을 묻을 때 함께 있던 학교 후배인 중학교 3년생 4명도 암매장에 가담한 사실도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임군 등은 지난달 29일 하오 6시30분쯤 같은 학교 친구인 유 모군(16)의 생일파티를 하러 맥주 1박스를 사들고 근처 공릉약수터로 가다 길에서 박군을 우연히 만나 『함께 가자』며 끌고간 뒤 박군이 지난달 26일 K중학교 체육대회 때 빈교실에 들어가 8만여 원의 돈을 훔쳐간 것으로 의심된다며 이를 자백할 것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박군이 계속해 절도사실을 부인하자 주먹과 발로 뭇매를 때려 숨지게 한 뒤 각목과 삽으로 1m 깊이의 구덩이를 파 박군의 시신을 묻은 뒤 하오 11시쯤 산에서 내려와 달아났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임군이 사건 다음날부터 학교에 가지 않고 평소와 달리 우울해보이자 이를 수상히 여긴 임군의 부모가 추궁한 끝에 범행사실을 모두 밝혀낸 뒤 경찰에 자수함으로써 드러났다. 임군의 구타에는 유군 등 모두 7명이 가담했으며 박군이 뭇매를 맞고 숨지자 달아난 중학교 후배 4명 등과 함께 박군의 시신을 암매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임군 등은 사건발생 다음날인 30일 낮 사체를 확인하기 위해 암매장현장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임군 등의 진술에 따라 박군이 암매장된 공릉2동 야산수색에 나서이날 하오 7시쯤 박군의 사체를 찾아냈다. 경찰은 검거된 7명을 일단 상해치사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중학교 후배 2명 등 나머지 4명을 수배했다.
  • 민영아파트 분양 러시/이달 전국서 55,865가구

    5월중 전국에서 5만5천8백여 가구의 민영아파트가 분양된다. 30일 주택사업협회와 중소주택사업자협회 등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5월중 전국에서 분양될 민영아파트는 올해 처음 공급되는 수도권 지역의 3만2천2백77가구를 비롯,모두 5만5천8백65가구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의 월평균 3만∼4만가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양가 인상문제가 매듭되면서 업체마다 그 동안 미뤄온 분양이나 임대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5월에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지역의 3만2천2백77가구는 전체의 절반을 넘는 물량으로 수도권지역에서 분양 러시가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은 건자재·인력확보 및 사업승인 일정 등에 따라 다소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 소주가 안 팔린다/업계,고급주 개발등 대책 부심

    ◎지난 20일까지 작년 동기보다 10.8%나 덜 나가/건강 관심 높아져 독한술 기피 경향/6∼7월 출고 혼합식 쌀소주에 기대 소주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올 들어 소주 소비량이 크게 줄어든 데다 주정배정을 둘러싸고 업계 내부의 갈등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 같은 내우외환의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업계는 혼합식 소주 개발 등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지만 그 결과는 아직 미지수이다. 지난해 소주 출고량은 모두 69만8천5백13㎘였다. 이는 89년의 70만6천7백95㎘에 비해 8천여 ㎘(1.6%) 줄어든 양이다. 70년대 이래 꾸준한 신장세를 보였던 업계는 「연간출고량 감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큰 충격을 받았지만 올해는 더 이상 하락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낙관했었다. 지난해에는 심야영업단속,음주운전단속 등이 1년 내내 벌어져 그 정도의 소비감소는 있을 수 있는 일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2월 출고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9%나 급격히 줄어들면서 업계는 소비감소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실감하게 됐다. 올 들어 4월20일까지의 소주 출고량은 19만1천4백93㎘로 전년동기대비 10.8% 감소한 수준이다. 업계는 이처럼 소주소비가 줄어드는 이유로 첫째 고도주 기피현상을 든다. 생활수준이 나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알코올도수가 높은 술은 자연 외면을 받게 된다는 것. 또 주류도매상이 소재지 소주회사의 생산량 중 일정분을 의무적으로 팔도록 한 「자도주제도」에 안주,신제품 개발을 소홀히 한 것도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뒤늦게나마 고급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쌀을 원료로 쓴 혼합식 소주로 각 소주회사는 현재 6월말∼7월초를 판매시점으로 잡고 마무리작업에 한창이다. 업계는 혼합식 소주가 기존제품과는 전혀 다르다는 인식을 주기 위해 소주병 등의 디자인을 과감하게 고급화할 예정이다. 또 모 회사는 신제품에 회사명을 쓰지 않는 대신 그 이름을 「한백(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으로 정해 젊은층,특히 대학생들을 겨냥하는 등 이미지를 높이기에 애쓰고 있다. 혼합식 소주의 가격은 대략 1천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각 소주회사들은 이 밖에도 위스키생산·외국술 수입·외식업계 진출 등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는 중이다. 소주소비량 감소와 함께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주정배정이다. 정부는 현재 소주업계가 소모할 주정량을 추정,각 업체에 배정하고 있다. 국세청은 최근 올해 주정배정량을 지난해보다 5.9% 준 93만5천2백40드럼(2백ℓ들이)으로 결정,이를 각 회사에 나눠주었다. 그 결과 지난해 시장점유율 43.38%를 차지했던 진로만이 지난해보다 2.5%(1만1백26드럼) 줄어든 주정을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가뜩이나 공급부족을 겪고 있는 진로소주가 올해에는 더욱 귀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오는 93년으로 예정된 주정배정제 전면폐지를 앞두고 지방 소주회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적 배려』라고 밝히고 있지만 주류업계에서는 『일부 소주회사의 경우 소주가 팔리지 않아 주정처리에 골치를 앓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같은 조치는 소비자를 외면하고 지방소주회사들의 이익만 챙겨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미 중부에 돌풍/주민 30명 사망

    【앤도버(미 캔자스주) AP AFP 연합】 미국 중부의 캔자스주와 오클라호마주 일대에 26일 강력한 회오리바람이 불어 적어도 30명의 주민이 숨졌다. 어린 소녀를 날려 버릴 정도로 강력했던 이번 회오리바람은 캔자스주 동남부와 오클라호마주 동북부는 물론,인접한 네브라스카와 루이지애나주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을 휩쓸었으며 아칸소주 일부 지역에선 골프공만한 우박이 내리기도 했다.
  • 총사령탑 오명 조직위원장에 듣는다

    ◎93대전엑스포 선진진입 「새 도약의 길」/“거래위한 상품전시 배제”… 무박과 차이/개도국으로는 첫 주최… 60개국 유치 목표/27만평에 20여개 전시관… 외국인 50만등 1천만 관람 예상 경제과학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박람회. 93대전세계박람회가 지난 12일 기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잔치인 「엑스포」는 스포츠제전인 올림픽과 함께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두 가지 관문으로 꼽히는 엄청난 행사이다. 올림픽을 치른 우리로서는 개발도상국가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대전엑스포를 성공리에 끝마쳐야 하는 짐을 지고 있다.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주제로 내건 대전엑스포는 93년 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열린다. 93일 동안 지구촌의 가족들이 대전에 모여 동서와 남북간의 벽을 허물고 화합의 장을 펼치게 된다. 대전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총사령탑 오명 위원장에게 대전엑스포의 모든 것을 들어본다. ­개막까지 2년 가량 남았는데 준비는 잘 돼 가십니까. ▲지난 12일 대덕단지내 도룡지구 27만여평 부지에서 가진 회장기공식을 계기로 2단계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1단계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공인을 얻기까지의 과정과 기초준비작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12월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8차 BIE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국제공인을 얻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국회 박람회특위를 구성,박람회지원법을 제정했으며 조직위의 조직을 확대·개편했습니다. 또 엑스포 기본계획과 회장 조성계획을 마무리 지은 데 이어 올 들어 세계 1백65개 국가 및 국제기구 등에 초청장을 발송했습니다. ○1백65국에 초청장 앞으로 남은 기간이 짧지만 범정부적 지원체제와 참가기업들의 적극성으로 보아 차질이 없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계박람회와 무역박람회를 혼동하고 있는데요. ▲무역박람회는 상품을 전시하고 상담을 나누는 행사로 상거래를 그 목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무공이 격년제로 개최하는 SITRA가 그 대표적인 예이지요. 그러나 엑스포는 원칙적으로 상품을 전시하지 않습니다. 전시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전시국가 제품의 가치와 효용성·독창성을 보여주는 것이지 판매가 목적이 아닙니다. ­일각에서는 막대한 비용 때문에 엑스포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개최하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올림픽이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충분조건이라면 엑스포의 유치는 필요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엑스포란 문명발달의 역사를 보여주는 산업과 과학기술·문화가 만나는 접합점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아에선 두 번째 이제껏 개도국으로서 엑스포를 치른 나라는 없고 한국이 사상 처음이라 그 의미가 큽니다. 또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올림픽이 기획·운영·초청 등의 모든 업무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지원받는 것과 달리 엑스포는 주최국이 기획에서부터 참가유치·전시장 연출·건축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과학기술과 전문인력,경제적 역량을 갖추지 않으면 개최가 불가능합니다. 이번 엑스포에는 전시장 건설에 4천억원,대전권 도로망 확충 등에 2천억원,고속도로 건설 등에6천억원 등 총 1조2천억원 가량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일본의 예에서 보듯 이 같은 투자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소요경비의 2.5배로 나타납니다. 또 엑스포비용이 올림픽보다 10배 가량 더 들었다는 일본의 예로 볼 때 대전엑스포비용을 꼭 많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대전엑스포에 참가할 국가 및 북한을 비롯한 동구권의 참가전망은 어떻습니까. ▲60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제기구 및 연구소·다국적기업 등도 20개가 참여할 전망입니다. 선진국은 현대과학기술을,개도국은 전통기술과 문화를,국제기구·연구소는 주제관련 분야를 주로 전시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동구권 및 제3세계 국가들도 외교관계의 확대에 힘입어 외교채널을 통한 유치활동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북한의 경우 통일원과 협의해서 참가를 적극 권유할 생각입니다. ○북한참가 적극 권유 ­국내 기업들의 참여도는 어떻습니까. ▲기업전시관이 엑스포전시의 핵심이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삼성·대우 등 14개 대기업과 유관단체들의 영구독립관 유치가 결정됐으며 8개의 임시독립관 참가가 확정된 상태입니다. 전시관 건축도 활발해서 한국통신이 이달중,한국전력이 7월에 착공합니다. 임시관에는 전국 14개 시도 지방관,10개 중견기업의 중견기업관,2백개 중소기업의 중소기업공동관별로 연말까지 참가유치를 매듭짓게 됩니다. ­대회 후 시설의 활용계획은 어떻습니까. 일부에서 우려의 시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3개월의 행사를 치르고 철거할 시설이라면 민간의 투자유치가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행사는 계획 때부터 가급적 영구시설을 많이 설치,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해서 세계적인 과학공원으로 발전시킬 생각입니다. 영구시설인 주제관과 소주제별 독립관 및 기업관은 계속 과학공원의 중심시설로 활용됩니다. 임시시설물은 행사 후 철거,이 자리에 오락 및 숙박시설을 갖춰 레이저기능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2000년까지 과학공원에 민자를 계속 유치하는 한편 자체수익으로 관리 운영하는 방안도 연구중이다. ­박람회로 인한 직·간접효과는 무엇입니까. ○민간지출 3천여억 ▲산업연구원(KIET)이 분석한 개최비용은 기반시설 사업비 등 정부지출 9천7백55억원,전시관 건설 등 기업지출 3천7백억원,관람객의 민간지출 3천5백억원 등 모두 1조7천억원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얻어지는 수익은 국내생산 및 수입으로 인한 생산효과 3조6백43억원,1조7천5백억원의 소득,21만7천명의 고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것 말고도 사회·문화면에 미치는 선진화 촉진은 물론 국민교육적인 간접영향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엄청날 것입니다. 또 한국의 국제적 지위향상으로 선진국 진입이 본격화될 것이고 대전권의 개발을 10년 이상 앞당기게 될 전망입니다. ­대회기간중 치를 교통난 및 숙박시설에 대한 대책은 어떻습니까. ▲관람객은 외국인 50만명을 포함,1천만명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65%가 수도권으로부터의 이동인구로 추정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서울∼천안간 기존 고속도로4차선을 8차선으로,천안∼남이간 4차선을 6차선으로 확장하고 임시톨게이트를 설치하기 위해현재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또 대회장 진입로로 4차선의 갑천우안도로와 10차선의 한밭대로를 신설중이고 대전시내의 신호체계를 전자감응식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철도수송률 20%로 이 밖에 철도의 수송분담률을 2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엑스포 전용열차의 운행방안과 임시역 설치 및 상용헬기의 취항을 협의중입니다. 하루평균 2만명의 관람객이 숙박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대전반경 50㎞지역의 시설로 볼 때 5천실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기존 2만2천5백실의 숙박시설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 개보수를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관광단지내 단체숙박이나 민박·기숙사·연수원 숙소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수립중입니다. 또 운용요원을 위해 연구단지내 4천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활용하고 여유분은 민간의 숙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대전엑스포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2001년까지 엑스포 개최일정이 확정된 상태에서 지난 89년 9월 뒤늦게 참가신청을 냈음에도 BIE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유치가 결정됐을 때의 감회를 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이번에 방한한 롤랑 BIE 의장이 『비밀투표에서 만장일치로 개최장소가 결정된 것은 한국이 사상 처음』이란 말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또 주제로 채택한 「새로운 도약에의 길」 아래 전통과 현대과학이 만나고 자원을 재활용하자는 소제목이 각국으로부터 『훌륭하다』는 평가를 얻게 돼 흐뭇합니다. 유엔이 대회참가 후 영구관을 설치하겠다는 약속은 엑스포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비록 준비기간이 비교적 짧고 예산 또한 선진국의 엑스포 비용보다 적지만 알찬 행사를 꾸려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선배도 몰라본다” 각목 뭇매/10대 7명,고교생 치사

    13일 하오 11시35분쯤 서울 중랑구 신내동 104 봉화산 중턱에서 장 모군(19·K종합고 3년) 등 10대 소년 7명이 백 모군(17·H공고 1년) 등 4명에게 뭇매를 퍼부어 백군을 숨지게 하고 달아났다. 장군 등은 이날 같은 마을에 사는 백군 등을 전화로 불러내 『선배도 알아보지 못하고 너무 건방지다』면서 산으로 데려가 소주를 나눠마신 뒤 기합을 주려다 백군이 반항하자 길이 1m 가량의 각목과 깨진 빈 소주병을 휘둘러 일을 저질렀다.
  • 소주 소비 격감/전년비 15%나/위스키는 22% 늘어

    소주 소비량이 크게 줄고 있다. 국세청이 9일 발표한 「2월중 주요물품 출고동향」에 따르면 소주 출고량은 4만9천여 ㎘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줄었다. 소주 출고량이 10% 이상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소주업계에서는 연말 집중 출하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순수 소비량이 10% 이상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막걸리 출고량도 3만여 ㎘에 멈춰 17.5%나 감소했다. 그러나 위스키 출고량은 설날 선물수요에 힘입어 전년비 22%나 늘었으며 맥주 출고량은 9만6천여 ㎘(10% 증가)에 달해 꾸준한 신장세를 보였다. 한편 특별소비세 대상품목 가운데서는 휘발유 출고량이 승용차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광역선거 전초전”… 「표밭갈이」 공방 예고

    ◎여·야의 임시국회 전략과 전망/여·야 모두 정치 신뢰회복 중압감/정치자금·보안법등 타결을 모색/「페놀오염」·「수서사건」 야서 강공 펼듯 19일부터 열리는 제154회 임시국회는 그 동안 위축·실추된 여야의 정치력이 과연 얼마큼 복원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심판장이라고 할 수 있다. 여야 모두 「뇌물외유사건」 및 「수서사태」 등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만큼은 여느 때와는 달리 생산적인 결과를 산출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느끼고 있는 게 사실이다. 특히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를 6월중 실시되는 광역의회의원선거의 전초전으로 인식하고 있는 데다 지난 기초의회의원선거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일종의 「정치적 냉소주의」를 극복해야 한다는 절박한 입장이어서 오랜만에 정치현안에 대한 뜨거운 공방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시국회는 일단 안기부법,국가보안법,경찰법 등 개혁입법과 국회법,지방의회선거법,정치자금법 등 각종 정치풍토 개선방안 그리고 추경예산 통과 등을처리하는 「실무형 국회」로 규정지을 수 있다. 먼저 정치풍토 개선 관련법안은 국민들의 비판적인 여론을 감안한 때 여야가 쉽게 합의할 수밖에 없을 것이나 개혁입법은 중요대목에 관해 여야간 입장차이가 여전해 회기내 처리 자체가 쉽지 않으리란 전망이다. 더구나 평민당측이 개혁입법처리의 불발을 광역의회선거에서 집권여당의 「비민주화 작태」라고 몰아붙이는 등 선거전략으로 삼으려 할 경우 합의도출은 더욱 어려워진다고 볼 수 있다. 국가보안법의 경우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반국가단체의 개념을 재정리하고 찬양·고무·회합·통신죄를 목적범에 한정키로 하는 등 여야간 어느 정도 의견접근을 이뤄놓고는 있지만 평민당측이 계속 「민주질서보호법」이라는 대체입법 형태로 존치시킬 것을 고집,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안기부법은 국회내에서 정보위원회를 설치,안기부를 국회의 통제 아래 두고 시·도 지부를 축소하는 대목에 관해서는 의견이 접근됐지만,안기부의 수사권 축소문제에 대해서는 여야간 접점 찾기가 힘들 것이란 관측이다.또 경찰위원회 구성방식 및 경무관 이상에 대한 경찰위원회의 임명동의권문제 등을 난제로 남겨놓고 있는 경찰법은 여권이 7월1일 경찰청 독립을 앞두고 단독으로라도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있어 평민당측과 큰 마찰을 빚을 조짐이다. 그렇지만 이 같은 입장차이에도 불구,개혁입법에 대한 입법처리는 이번 국회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여야,특히 평민당측이 깊이 인식하고 있고 생산적인 국회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을 감안하면 여야간 절충에 의한 합의점이 도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는 달리 국회법은 국회의원 윤리강령 실천규범의 이번 회기내 처리가 확실하고 지방의회선거법도 헌법재판소가 위헌으로 판결한 후보자 기탁금 문제와 농·수·축협 조합장의 피선거권문제 등에 대한 조항을 여야 합의로 개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향후 정치일정 전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정치자금법,국회의원선거법 등은 이번 국회보다는 광역선거 이후 여야간에 본격적인 협상을 전개할 수밖에 없어 다음국회로 과제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여야간 관련법안의 처리 못지않게 이번 국회에서는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수서사태,공안통치 배격 등 예민한 문제가 주로 평민당측에 의해 「뜨거운 감자」로 등장할 것 같다. 특히 신민주연합당과 통합,새롭게 출범하는 평민당측이 새 당명인 「신민당」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는 가장 효율적인 기회로 이번 국회를 활용할 속셈이어서 이들 문제에 대한 평민당의 집요한 정치공세는 강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민당측이 이번 본회의 대정부 질문 항목에 수질오염 문제와 수서사건을 특별히 추가 채택하자고 줄곧 주장하고 있는 것은 이번 국회에 임하는 평민당측의 이 같은 자세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민자당은 이러한 평민측 공세에 대해 우선 수질오염사건의 경우 정부에서 환경개선을 위한 중장기대책을 이미 마련한 만큼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수서문제는 이미 검찰수사가 종료된 마당에 굳이 이 문제를 꺼내봤자 평민당측도 연루돼 있으므로 다같이 피해를 입는다는 측면에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그리고 공안통치 배격 대목에 대해서는 그간 평민측의 주요 공세목표가 됐던 박철언 체육청소년부 장관이 월계수회 고문직을 사퇴,사실상 정치 2선으로 물러났다는 점을 강조,평민측의 예봉을 피해나간다는 계산이다. 이밖에 이번 국회에서는 또 걸프전비 추가부담금 2천1백억원(2억8천만달러)에 대한 1차 추가경정예산도 무난히 처리될 전망이다. 결국 이번 임시국회는 여야 모두 개혁입법 등에 대한 당3역 협상을 위해 개회일을 4일간이나 늦추는 등 겉으로는 성실한 협상태도를 보이려고 노력은 하고 있으나 소기의 성과를 거둬 정치권의 대국민 불신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때문에 국민들이 갈망하는 깨끗한 정치풍토 구현을 위한 어떠한 실천적 행동을 보이지 않을 경우 정치권은 또다시 국민의 불신을 받는 깊은 수렁으로 빠질 우려도 없지 않다. 어쨌든 이번 국회가 낙동강 페놀오염사건 등의 예민한 정치현안을 모양새 있게 처리,정치적인 역량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 주정용 정부미 싸게 공급/85·86년산 통일쌀 80㎏에 2만원

    ◎타피오카 수입 대체 정부는 주정원료로 수입하는 돼지감자(타피오카)의 일부를 85년 및 86년산 통일쌀로 대체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주정원료의 대체로 소주가격이 오르는 일이 없도록 지금까지 80㎏당 2만1천6백40원(85년산)∼2만3천5백70원(86년산)이던 가공용 쌀의 공급가격을 2일부터 일률적으로 2만원으로 내렸다. 농림수산부는 돼지감자의 대체로 연간 43만섬의 쌀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85∼86년산 가공용 통일쌀의 공급가격은 지난해 10월1일 양곡용 방출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내린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인하된 것이다. 농림수산부는 학교급식의 확대,쌀로 만든 증류식 소주의 허용,순곡막걸리 생산 등으로 올해 약 1백만섬 정도의 쌀이 가공용으로 소비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전북)

    ○전주시 ▲중앙동 성대규(38·정당인) ▲경원동 김영준(49·제과업) ▲풍남동 강길구(61) ▲전동 정봉욱(42·체육관장) ▲다가동 김준완(52·상업) ▲고사동 임명현(56·약사) ▲교동 남경춘(27·정당인) ▲태평1동 양창호(42·상업) ▲태평2동 김종현(35·건설업) ▲중노1동 김진환(41·제과업) ▲중노2동 임평식(46·상업) ▲남노송동 신치범(45·사업) ▲동완산동 문홍열(44·상업) ▲서완산동 임병오(34·정당인) ▲동서학동 김영근(63·관광업) ▲서서학동 이충하(36·회사원) ▲중화산동 한종남(60·양봉업) ▲서신동 김진순(57·정치인) ▲평화동 김유복(55·농업) ▲삼천동 유영진(35·운동가) 박대평(46·농업) ▲효자1동 김남전(48·한약업) ▲효자2동 최수완(58·농장) ▲김철영(28·정당인) ▲남고동 이덕승(56·농업) ▲서노송동 조용덕(34·사업) ▲진북1동 성준기(49·토건업) ▲진북2동 장판식(53·건설업) ▲인후1동 최진호(41·회사대표) 배창곤(57·상업) ▲인후2동 노승석(55·무직) 문행용(50·약사) ▲인후3동 김영제(44·사업) ▲덕진동 권영길(49·정당인) ▲양재곤(55·농업) ▲금암1동 정우성(44·건설업) ▲금암2동 양쌍수(49·건축업) ▲팔복동 강오석(46·자영업) ▲우아동 김용식(48·농업) 장대현(38·회사대표) ▲호성동 여성국(44·농업) ▲전미동 이희봉(44·회사대표) ▲송천동 강대순(56·토건업) ▲조촌동 강한규(50·농업) ▲동산동 강대선(53·농업) ○군산시 ▲해망동 이길명(44·주택업) ▲신흥동 김동구(49·약업) ▲월명동 박경일(46·사업) ▲오룡동 송상복(35·운수업) ▲신풍동 박풍성(49·사업) ▲삼학동 채규열(50·사업) ▲선양동 송성용(59·무직) ▲명산동 이만수(37·제재업) ▲중앙1동 조현식(39·수산업) ▲중앙2동 박후(42·상업) ▲중앙3동 박이섭(33·회사대표) ▲미원동 박창덕(56·건설업) ▲중동 박흠석(61·무직) ▲흥남동 이덕산(61·농업) ▲조촌동 문기영(44·중재인) ▲경암동 강성묵(47·사업) ▲구암동 차맹열(54·사업) ▲개정동 김영필(50·단체국장) ▲수송동 전종섭(58·공업) ▲나운동 박해춘(59·운송업) 오영철(53·상업) ▲소룡동 노용돈(31·정당인)▲미성동 강태옥(48·농업) ○이리시 ▲창인동 최병기(41·회사원) ▲중앙동 유양면(46·사업) ▲평화동 김홍기(51·병원장) ▲갈산동 송남석(61·행정대서업) ▲주현동 김대오(35·요식업) ▲인화동 임명진(47·사업) ▲동산동 박문기(51·사업) ▲마동 김관기(44·농업) ▲남중1동 강영식(69·회사대표) 김영종(40·약사) ▲남중2동 김화택(52·상업) ▲모현동 김병용(57·회사대표) ▲송학동 음경수(54·약사) ▲목천동 김두식(47·회사대표) ▲계문동 정병호(54·농업) ▲신동 서문재(35·상업) 유만영(32) ▲북일동 최복래(43·여) 이송엽(52·중개인) ▲신흥동 박상래(53·농협이사) ▲팔봉동 황한규(61·정당인) ▲삼성동 권석종(43·체육인) ○정주시 ▲수성동 이두형(57·상업) ▲장명동 김영균(55·상업) ▲상동 성종구(55·건축업) ▲시기1동 이승만(54·제과업) ▲시기2동 허응수(53·상업) ▲시기3동 오홍근(55·상업) ▲연지동 강창규(66·농업) ▲농소동 최충호(48·농업) ▲상평동 최복수(49·농업) ▲과교동 안길용(48·농업) ▲내장동 유사중(53·농업) ▲정일동 차금화(53·주조업) ○남원시 ▲동충동 김율(62·농업) ▲죽항동 공기현(43·정당인) ▲쌍교동 조영연(33·회사대표) ▲노암동 오대철(40·농업) ▲금동 김홍곤(49·상업) ▲왕정동 김종기(52·농업) ▲향교동 김성귀(50·상업) ▲용정동 윤재엽(59·상업) ▲도통동 최학국(39·상업) ○김제시 ▲요촌동 김진국(44·상업) ▲심풍동 나우진(54·정당인) ▲봉황동 유석구(65·농업) ▲검산동 김달중(59·농업) ▲서흥동 박훈(45·상업) ▲교동 안영빈(40·주유소) ▲월촌동 나갑수(44·정당인) ○완주군 ▲삼례읍 홍상표(45·중개인) ▲봉동읍 이광식(58·농업) ▲용진면 유정옥(58·교유사업) ▲상관면 이이동(58·농업) ▲이서면 최의규(57·농업) ▲소양면 오응원(53·제조업) ▲구이면 박금모(43·농업) ▲고산면 서칠성(51·중개인) ▲비봉면 국봉호(44·농업) ▲운주면 이한정(53·광업) ▲화산면 박연제(39·농업) ▲동산면 김진갑(53·우체국장) ▲경천면 성용기(45·농업) ○진안군 ▲진압읍 김정길(41·상업) ▲용담면 김광성(50·농업)▲안천면 허복인(43·농업) ▲동향면 성재병(59·농업) ▲상전면 배진수(52·농업) ▲백운면 서철동(43·상업) ▲성수면 이종규(40·농업) ▲마령면 이한식(58·농업) ▲부귀면 국중성(56·농업)▲정천면 박병열(54·농업) ▲주천면 손희창(52·농업) ○무주군 ▲무주읍 이일석(56·상업) 김재환(66·농업) ▲무풍면 이종근(42·농업) ▲설천면 김영길(46·상업) ▲적상면 김광성(58·농업) ▲안성면 김혁태(42·상업) ▲부남면 정용환(40·상업) ○장수군 ▲장수읍 최봉철(38·농업) ▲산서면 정상윤(56·농업) ▲번암면 김명수(54·농업) ▲계내면 김인배(42·상업) ▲천천면 최용득(44·농업) ▲계남면 김치곤(58·농업) ▲계북면 정희택(49·양조업) ○임실군 ▲임실읍 변세만(55·농업) ▲청웅면 박종철(39·농업) ▲운암면 최종춘(61·농업) ▲신평면 곽도엽(63·농업) ▲성수면 이강영(55·농업) ▲둔남면 김봉수(67·농업) ▲신덕면 김준기(43·농업) ▲삼계면 오현모(38·농업) ▲관촌면 이상섭(62·농업) ▲강진면 정진호(54·농업) ▲덕치면 박정순(60·농업) ▲지사면 이기용(61·회사원) ○남원군 ▲주천면 정준식(38·농업) ▲수지면 강석환(58·농업) ▲송동면 이권기(53·농업) ▲주생면 방규태(58·농업) ▲금지면 황의현(63·농업) ▲대강면 조동주(59·농업) ▲대산면 하정섭(40·사업) ▲사매면 형성만(53·상업) ▲덕과면 백종기(56·농업) ▲보절면 유광종(52·농업) ▲산동면 조용정(61·농업) ▲이백면 양준식(59·농업) ▲운봉면 박용선(45·사업) ▲동면 김종진(37·농업) ▲아영면 유양우(48·정당인) ▲산내면 김찬기(35·우체국장) ○순창군 ▲순창읍 박승현(52·정당인) ▲인계면 한상우(52·건설업) ▲동계면 김용선(37·상업) ▲적성면 김진홍(51·건설업) ▲유등면 정상환(69·농업) ▲풍산면 김형무(49·농업) ▲금과면 설재봉(66·농업) ▲팔덕면 박종표(52·농업) ▲복흥면 김종섭(34·농업) ▲쌍치면 김경곤(46·농업) ▲구림면 김옥남(59·농업) ○정읍군 ▲신태인읍 김병태(51·농업) ▲복면 고정식(57·농업) ▲입암면 문인필(58·농업) ▲소성면 안재복(61·농업) ▲고부면 고재홍(58·농업) ▲영원면 김형인(56·농업) ▲덕천면 김창섭(57·농업) ▲이평면 박재복(60·농업) ▲정우면 조찬진(60·농업) ▲태인면 국희엽(55·창고업) ▲감곡면 유동호(56·농업) ▲옹동면 김용회(58·농업) ▲칠보면 김영기(66·농업) ▲산내면 김광율(53·농업) ▲산외면 김인수(49·농업) ○고창군 ▲고창읍 진남표(44·사업) 김동훈(54·상업) ▲고수면 이종운(44·농업) ▲아산면 최형식(38·상업) ▲무장면 이돈우(56·농업) ▲공음면 최석기(44·상업) ▲상하면 김양진(42·농업) ▲해리면 오균호(44·상업) ▲성송면 반기진(56·농업) ▲대산면 김기채(42·농업) ▲심원면 전종열(44·수산업) ▲흥덕면 신세제(47·농업) ▲성내면 고병원(50·농업) ▲신림면 유길규(63·농업) ▲부안면 전재준(58·상업) ○부안군 ▲부안읍 이병학(33·상업) 김형락(46·건설업) ▲주산면 김명수(52·우체국장) ▲동진면 박상호(40·농업) ▲행안면 김명석(46·농업) ▲계화면 이신호(50·수산업) ▲보안면 김용진(53·보험업) ▲변산면 김선곤(42·농업) ▲진서면 김원경(50·상업) ▲백산면 이종호(61·농업) ▲상서면 백남언(43·농업) ▲하서면 김진규(50·수산업) ▲줄포면 김영후(59·농업) ▲위도면 신복연(60·어업) ○김제군 ▲죽산면 안택(50·농업) ▲백산면 이석현(52·농업) ▲용지면 황호방(36·농업) ▲백구면 윤창호(54·농업) ▲부량면 신현기(57·농업) ▲만경면 유병오(59·제재업) ▲공덕면 최병대(35·농업) ▲청하면 치사원(58·농업) ▲성덕면 강병문(54·농업) ▲진봉면 반찬민(56·농업) ▲금구면 경은천(36·농업) ▲봉남면 김진호(51·상업) ▲황산면 최상규(49·농업) ▲금산면 김종석(62·농업) ▲광활면 여홍구(44·사업) ○옥구군 ▲옥구읍 전우세(61·농업) ▲옥산면 문행권(37·농업) ▲회현면 강대권(62·농업) ▲임피면 이종영(37·축산업) ▲서수면 김중선(53·농업) ▲대야면 고용수(39·상업) ▲개정면 이세원(43·축산업) ▲성산면 이인효(39·농업) ▲나포면 이병조(53·농업) ▲옥도면 이종배(39·수산업) ▲옥서면 여승웅(49·수산업) ○익산군 ▲함열읍 김철환(51·상업) ▲오산면 김수근(58·사업) ▲황등면 이상환(56·농업) ▲함라면 남궁신영(33·농업) ▲웅곤면 임락택(60·농업) ▲성당면 박장환(51·창고업) ▲용안면 양종규(42·농업) ▲낭산면 유승태(67·농업) ▲망성면 신영철(40·농업) ▲여산면 이상준(59·농업) ▲금마면 소주형(26·농업) ▲왕궁면 임병조(56·농업) ▲춘포면 이준호(51·농업) ▲삼기면 주방식(58·농업) ▲용동면 김은호(55·농업)
  • 자전거 귀가 50대도 제방아래 굴러 사망

    【춘천】 이날 상오11시15분쯤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여만리 1반 여만교앞 제방에서 투표를 마치고 귀가하던 김순옥씨(50·평창읍 여말리)가 논바닥으로 굴러 떨어져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김씨는 이날 평창읍 후평리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친구와 소주를 마신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다 4m 높이의 제방아래 논바닥으로 굴러 떨어져 변을 당했다.
  • 영산강/「페놀소동」 계기로 본 수계별 실태(식수원오염:5)

    ◎자정기능 상실… 농공용수로도 부적/폐수 하루 50만t 쏟아져 4급수 전락/8개 시·군서 분뇨 매일 6백㎘ 방류 강물오염이란 소리가 나오면 전남 목포시민들 만큼 예민한 반응을 보인 지역도 없다. 영산강의 최하류에 위치한 목포시가 영산강물을 주 식수원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로 영산강은 상류에서의 50여만t에 이르는 하수유입과 유역내의 축산 및 산업폐수의 유입으로 이미 수질이 농공업 용수로도 적합치 못한 4급수로 전락된지 오래다. 따라서 영산강은 지도상에 있는 자연의 지형일뿐 강으로서의 신선함이나 호남평야의 젖줄로서의 기능을 잃은,죽은 강이 되고 말았다. 영산강의 명물인 나주 구진포의 민물장어가 강물 오염으로 오래전에 사려졌고 목포의 대표적인 기업인 보해소주가 결국 물 때문에 본공장을 장성으로 옮긴 것도 영산강의 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목포시가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영산강 하류인 무안군 몽탄면 청수리에 있는 정수장에서 채취한 원수의 수질현황을 보더라도 영산강의 수질이 얼마나 오염됐는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취수장의 원수 수질이 탁도가 최저 22.42도에서 최고 42도이고 PH(수소이온농도)도 최저 7.35ppm에서 최고 8.32ppm이며 인체에 해로운 카드뮴 0.002,6가크롬 0.054,비소 0.016ppm이 검출되기도 하고 BOD는 최저 6.11ppm에서 9.38ppm,COD는 7.38ppm에서 9.38ppm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되자 목포시는 취수장에서 표류수만을 취수,이 과정에서부터 전염소처리를 하여 확수정으로 원수를 보낸후 다시 황산알루미늄(응접제)과 활성탄·소석회 등으로 약품처리를 하고 침전지로 송수,여과지에서 액체염소처리와 이산화염소를 첨가하여 살균소독과 맛과 냄새를 제거하는 작업을 매일 같이 힘겹게 하고 있다. 그러나 정수된 수돗물에서도 암모니아성 질소(분뇨냄새)가 최저 1.95ppm에서 최고 4.53ppm까지 검출되고 철 0.15∼0.29,동 0.1∼0.09,부유물 0.064∼0.74가 검출되고 있다고 목포시 상수도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영산강이 상류에서부터 크게 오염돼 있음을 입증하는 사실들이다. 영산강이 이처럼 오염된 것은 상류의 생활하수와 분뇨농공단지의 오·폐수 때문이다. 인구 1백20만명이 광주시에서 하루 30만t의 생활하수가 영산강 제1지류인 광주천을 타고 영산강에 흘러들고 있는가 하면 나주지방에서도 하루 2만3천t의 생활하수가 바로 영산강으로 유입되고 있고,분뇨도 하루 5백95㎘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채 강 주변 2개시 6개군에서 유입되고 있어 영산강은 자연상태의 강이 아니라 주변지역의 거대한 하수구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지방환경청이 작년 2월부터 금년 1월까지 실시한 영산강 수계별 오염도 측정결과에서도 상류의 오염이 생활하수와 분뇨로 인한 것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영산강 수계오염도 참조). 영산강의 제1지류인 광주천이 영산강 본류와 합류하는 광주 유덕동지역 체크포인트의 BOD농도가 최저 2.2에서 3.8ppm이었고 나주대교 지점에서는 최저 4.2에서 최고 7.5ppm으로 측정됐다. 특히 작년 6월에 측정된 수계별 수질상태에서는 광주천 평천교지역의 수질이 BOD가 32.0ppm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광주 극락교지점은 14.9ppm,당산 학산교지점에서7.4ppm,나주대교지점은 6.9ppm으로 상류의 오염상태가 극에 달해 상류지역의 생활하수가 영산강오염의 주범임을 쉽게 알수가 있다. 더구나 정부가 농업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76년 영산강 상류에 담양호·장성호·광주호·나주호 등 4대 댐을 축조하는 바람에 강줄기를 타고 흐르는 표류수가 부족하여 자정기능마저도 잃게돼 이 강 유역면적 3천3백71㎢에서 흘러들어온 각종 오·폐수가 생활하수 등과 뒤범벅이돼 강물 오염을 부채질한 꼴이되고 있다. 또 영산강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1년12월 영산강이 서해와 만나는 영암군 삼호면지점에 하구언이 축조됨으로써 이 일대에 동양최대의 담수호가 형성됐지만 하구언 때문에 유속이 줄어들어 그나마 자정기능도 거의 정지되고 있다. 이밖에 영산강 오염원이 되고있는 시설로는 영산강 본류 전장 1백15.5㎞와 지류인 광주천 11.8㎞,황룡강 45㎞,지석천 34.5㎞,고막원천 21.4㎞,함평천 15㎞를 따라 광범위하게 분포되어있는 1백68가구 축산농가에서 흘러나온 축산폐수도 강물오염에 한 몫을 하고있고 나주호와담양호·장성호에 설치되어 있는 8개소의 가두리양식장도 물오염의 요인이 되고 있다. 다행히 영산강 중·상류지역에는 지역개발의 낙후로 중화학공장이 별로 없어 공장폐수로 인한 오염은 아직까지 큰 문제가 되고있지 않지만 강 상류인 광주에 대규모 공단이 몇년전부터 들어서고 있고 앞으로도 하남3차공단과 1백40만평 규모의 평동공단,광주 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있어 생활하수와 공장폐수처리시설을 제대로 갖추지않을 경우 영산강은 영원히 회생할 수 없는 죽은 강으로 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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