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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제품 개발 판로 다양화/술 수출 크게 늘고있다

    ◎소주 67국 진출… 판매 올 1백18% 증가/진로/일·동남아 공략… 인삼주 목표액 70만불/백화 ○연변 등 수출 급증 술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신제품 개발 및 제품의 다양화에 힘쓰는 데다 새로운 시장을 꾸준히 개척하기 때문이다.교포 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좋은 반응들이다.주류업체는 올해에도 제품 다양화와 수출 다변화를 꾀하며 수출목표를 크게 늘려 잡고 있다. 진로가 가장 적극적이다.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2백73만달러를 수출,전년 동기의 1백25만달러보다 1백18%나 늘었다.동포들이 많은 러시아의 사할린과 중국 연변지역으로의 수출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매실주도 판매 계획 진로는 지난 68년 베트남에 소주를 수출한 이후 지난 해에는 러시아와 이탈리아에도 수출하는 등 꾸준히 시장을 개척,모두 6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올해에는 핀란드와 비누아투에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인삼주와 매실주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지난 해에 1천4백만달러를 수출했으며 올해에는 2천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아직은 소주가 90% 이상이다. 소주는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지난 해 일본에 72만 상자(상자당 7백㎖짜리 12개)를 수출했다.전년보다 1백69%나 늘어난 것으로,일본의 희석식 소주업체 86개 중 8위에 올랐다.값이 일본 최고의 주류업체인 다카라 소주보다 10% 비싸지만,수출량 중 95%를 일본인들이 마셨다.올해 일본에만 1백만 상자(1천5백만달러)의 소주를 수출할 계획이다. 동양맥주는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전년 동기보다 10% 늘어난 2천6백㎘를 수출,1백80만달러를 벌었다. 올해 목표는 2천만달러이다.미국 일본 등 1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마케팅 활동 강화 백화는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청주를 21만7천달러어치(75㎘)수출했다.금액으로 42%,물량으로 34%가 늘어난 것이다.그동안 수출했던 청하 국향 수복에 이어 지난 13일에는 역시 청주인 「백화 24」 1천5백 상자(3백㎖들이 24병)를 로스앤젤레스로 실어냈다. 올해에는 일본과 동남아로 시장을 넓혀 수출액을 지난 해의 1백64만달러보다 83%가 늘어난 3백만달러로 잡았다.이 중 인삼주의 수출목표가 약 60만∼70만달러이다.목표달성을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이트」 비중 50%로 조선맥주는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35만달러인 5백75㎘를 수출했다.금액으로 31.6%,물량으로 42.3%가 늘었다.올 목표는 4백만달러·5천㎘로 지난 해보다 각각 71.5%와 34.4%가 많다.하이트맥주의 비중을 전년의 20%에서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동소주 첫 수출 인천탁주 합동제조장은 지난 해에 미국 일본 프랑스 괌 아르헨티나 등 10여개국에 막걸리와 약주를 80만달러정도 수출한 데 이어 올해에는 목표액을 2백만달러로 대폭 늘렸다.대한탁약주 제조중앙회도 교민을 대상으로 지난 해 홍콩 일본 미국 등 5∼6개국에 3백3㎘(약39만병)의 막걸리를 수출했으며,올들어 처음으로 지난 주 6천병을 일본으로 선적했다. 민속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안동소주도 지난 달 로스앤젤레스에 1천병(1만5천달러)이 처음 수출됐다.
  • 그린·진로소주 시정령/공정거래위

    맥주와 소주전쟁이 가열되고 있다.경월그린소주의 판매를 놓고 계열관계인 동양맥주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도매상에 일정량의 구입을 강요하고,(주)진로는 이 소주를 취급하는 주류 도매상에게 진로소주의 공급을 중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각각 시정명령을 받았다.
  • 북/12시간내 5백만출병 가능/중국군사지

    ◎현역 110만·적위대 3백만명/전함 등 36척 보유 【북경 연합】 북한은 전쟁발발시 북한전역에서 12시간 이내에 5백여만명의 병력을 동원할 수 있다고 중국에서 발행되는 월간 군사전문잡지 「현대병기」3월호가 보도했다. 중국병기공업 제210연구소가 지난 8일 발간한 「현대병기」 3월호는 「북한 육해공3군의 병력과 무기장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보유병력및 군사장비를 분석,『조선인민군은 현재 1백10만명의 현역병력외에 11만5천명의 보안부대및 변방부대 병력,그리고 노농적위대등 3백여만명의 예비병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잡지는 특히 『북한해군이 2개의 SSN2 함대함미사일 발사대를 갖춘 「소주」급 유도탄쾌속정 14척을 포함해 1개의 SSN2 함대함미사일 발사대를 장착한 「소흥」급 유도탄괘속정 16척과 대잠함로켓포 발사대를 갖춘 6척의 「해남」급 초계정 6척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해 북한군 보유 신예 군사무기의 상당부분이 중국제임을 밝혔다. 이 잡지는 이어 『북한 육군과 공군도 지대지미사일과 지대공미사일등 대량의 최신무기들로 무장돼 있다』면서 『지난 92년의 경우,북한은 국민총생산(GNP)의 30%에 달하는 60여억달러를 군사비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잡지는 또 북한군 지휘체계에 언급,『조선인민군의 최고군사지휘기구는 당중앙군사위와 중앙인민위에 소속된 인민무력부로 인민군총참모부를 직접 관할하고 있으며 인민군총참모부는 ▲포병사령부 ▲기계화사령부 ▲해군사령부 ▲공군사령부등 각군 사령부를 직접 지휘·통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화이트워터/축소조작 의혹 증폭

    ◎미재무 부장관/백악관과 추가접촉 시인/“비서실장에 전화… 사임 논의/하원서도 청문회 열기로 【워싱턴 로이터 연합】 화이트워터사건의 핵심을 이루는 아칸소신용금고(S&L)부정대출사건과 관련,백악관과 사후처리를 위한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로저 앨트먼 부재무장관은 22일 의회에 보낸 편지에서 재무부와 백악관 사이에 자신이 앞서 밝힌 것보다 더 많은 접촉이 있었다고 밝혔다. 앨트먼 부장관은 지난달 24일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매디슨신용금고사건과 관련해 처음 증언한 이래 이날 세번째로 백악관과의 추가접촉 사실을 털어놓아 의혹을 사고 있다. 지난해 가을 매디슨신용금고 파산사건을 형사사건화할 것을 제의한 S&L 조사기구 RTC의 대표서리직을 최근까지 맡아온 앨트먼 부장관은 이 편지에서 자신이 지난달 18일 밝힌대로 지난달 2일 백악관 보좌관들과 재무부 사이에 접촉이 있었으며 며칠후 자신이 토머스 맥라티 백악관 비서실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자신의 사임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원 금융위 소속 알폰소 다마토 의원은앨트먼 부장관이 이처럼 자주 말을 바꾸는데 대해 『그가 앞으로 몇번이나 더 말을 바꿔 백악관과의 추가접촉을 털어놓을지 누가 알겠느냐』며 자신은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때마다 그에 따라 말을 맞추는 앨트먼 부장관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아칸소주지사 시절 「화이트워터」 사건에 관련됐다고 주장해온 데이비드 헤일 전아칸소주 판사가 22일 2개 혐의사실에 유죄를 시인,특별검사의 조사에 협력을 약속했으며 상원에 이어 하원도 이날 이 사건에 관한 청문회 개최를 압도적으로 의결함으로써 클린턴 대통령의 정치적 악몽이 된 사건 수사가 본격적 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헤일전판사의 유죄시인과 관련,피스크 특별검사는 이로써 헤일의 주장을 조사하기 위한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 “클린턴에 대출압력 받았다”/전아칸소주 판사

    ◎화이트워터사로 유입 가능성/백악관선 “터무니없는 얘기” 일축/미하원청문회 늦추기로 【디어필드(미플로리다주)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화이트워터사건 연루설을 제기한 데이비드 헤일 전아칸소주판사가 사건특별검사와의 협상에서 사기혐의 유죄를 시인하기로 합의했으며 22일중 선고를 받게 될 것이라고 21일 공개된 법원기록에서 밝혀졌다. 보도들에 따르면 헤일은 로버트 피스크 특별검사와 유죄시인협상을 마무리지었으며 이 협상에 따라 연방대배심에서 클린턴의 화이트사건개입에 관해 자신이 아는 바를 말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사업가로도 활동한 헤일 전판사는 클린턴대통령이 아칸소주지사이던 지난 80년대에 자신에게 압력을 가해 대출을 해주도록 했으며 이 대출금은 훗날 파산한 화이트워터개발회사에 간접적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클린턴대통령은 헤일의 주장에 대해 이는 『순 헛소리』라고 말하고 기자들은 이 문제에 관한 조사를 검사들에게 맡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를 방문,의료개혁에 관해 연설후 기자들로부터헤일이 제기한 대출압력설에 대해 질문을 받자 화난 어조로 『이는 순전히 헛소리』라고 일축한 뒤 『진실이 승리할 것이라는 나의 신념이 지난 몇 주 동안 혹독한 시련을 당했지만 나의 신념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클린턴이 아칸소주지사시절 헤일에게 압력을 넣은 일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으며 관리들도 헤일이 자신의 처벌을 피하기 위해 검사들과 협상중임을 시사했다. 한편 미하원 금융위원회의 헨리 곤살레스위원장(민주·텍사스주)은 21일 오는 24일로 예정된 화이트워터사건청문회를 연기하는 한편 광범위하고 철저한 사건조사를 위한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의했다. 곤살레스위원장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신용금고관련 청문회를 화이트워터사건 조사자료로 사용하자는 금융위 소속 공화당의원들의 요구를 거부해왔으며 이날 위원회 소속 원로 짐 리치의원(공화·아이오와주)에게 편지를 보내 의회가 신용금고거래에 관한 청문회규정을 『평온하고 냉정하게』 지킬 수 있을 때까지 청문회를 연기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토머스 폴리 하원의장에게도 편지를 보내 하원 원내총무들이 사건을 광범위하게 조사할 수 있는 특별위원회를 구성,사건청문회를 열도록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 “힐러리,주에 대출 압력”/16년전 투자때 도움준 친구에 특혜

    ◎뉴욕타임스지 폭로 【뉴욕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여사는 16년전 영향력있는 대기업 수석변호사였던 친구의 도움으로 일용품시장에 투자해 한해에 10만달러를 벌어들였으며 그 친구는 이를 전후해 주정부로부터 각종 혜택을 받았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7일 폭로했다. 타임스지는 아칸소주에서 영향력이 컸던 제임스 블레어 타이슨식품회사 수석변호사가 지난 78년 위험도가 높은 가축선물시장 등에 힐러리 여사가 투자하는 일을 도와 큰 수익을 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힐러리여사의 남편 클린턴은 아칸소주 법무장관이었고 곧 주지사에 당선됐는데 이 때를 전후해 블레어씨는 9백만달러의 정부대출을 얻는가하면 주단위 이사회에 그가 회사중역으로서 참석하는 기회를 터주었고,환경문제들에 있어 타이슨사측에 유리한 결정을 내려줬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또 타이슨 식품회사의 도널드 존 타이슨회장이 클린턴의 주요 정치자금출연자였음을 지적했다. 그러나 타이슨사 대변인은 타이슨이 클린턴을지지한 대가로 환경문제에서 특별대우를 받은 바 없다고 부인했다. 타임스지와 전화통화를 가진 블레어씨도 힐러리여사에게 충고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부정한 거래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 대학가에 「뽕가리주」 공포

    ◎「소맥」에 이온음료 탄 신종 폭탄주/선배를 강권에 신입생 골탕 일쑤 새학기를 맞아 대학가 신입생 환영회 자리에서는 각종 양태의 「주법」이 난무,성인사회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신입생들을 골탕먹이기 일쑤이다. 심지어 새학기 들어 청주와 대구에서는 두명의 신입생이 환영회 술을 마시고 갑작스런 알코올 충격을 이기지 못해 목숨을 잃은 일까지 있어 대학가의 「만용」에 가까운 음주풍토에 일대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최근 대학가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 음주풍속은 이른바 「뿅가리주」.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기존의 「소·맥」에다가 체내 흡수를 빠르게 하는 이온음료를 타 만든 칵테일의 일종으로서 선배들의 강권을 뿌리칠 수 없는 신입생들에게는 가히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맥주 5백㏄에 소주 반병,캔이온음료 하나면 술에 익숙치 못한 신입생들은 이미 「황홀지경」에 이르고 이를 한차례 더하면 그야말로 「무아지경」에 빠진다고 해서 이같은 이름이 붙여졌다는 것. 이밖에 전통적 음주풍속들도 여전히 신입생 환영회장 주변을풍미하고 있다. 구두에 술을 따라 마시는 「구두주」와 같은 지나친 행태는 사라졌지만 맥주로 재떨이를 씻은뒤 소주나 양주를 따라 마시는 「재떨이주」,「쓰레받기주」,냉면사발이나 우동그릇을 이용하는 「사발주」등이 아직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 허블 미 법무차관 사임/힐러리와 동업시절 주예산 낭비관련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부부의 오랜 동료인 웹스터 허블 미법무차관이 힐러리 대통령부인과 함께 일했던 법률사무소의 비용 과잉청구 시비로 14일 사임을 발표했다. 허블차관은 『요즘 나를 심란케하는 일 때문에 직무를 수행할 수 없고 내 가족도 해를 입을 것 같아』 사임키로 결정했다며 힐러리여사와 동업한 아칸소주 리틀록 소재 로즈법률사무소의 비용 과잉청구 시비가 「공공연한 억측」으로 비화된 데 유감을 표시했다. 클린턴 대통령과 자주 골프를 치는 사이인 허블차관의 사임은 버너드 너스바움 백악관법률고문의 사임에 이어 화이트워터 투자의혹사건을 둘러싸고 백악관측에 또다른 정치적 부담을 안겨주었다.
  • 갱년기 장애/두통·요통·불면·신경통 동반(생활한방)

    ◎아픈곳에 보리밥 찜질 효과 갱년기 장애는 허쇠(여성호르몬의 분비기능 저하)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흔히 어지러움·두통·안면홍조·불면·요통·신경통·우울증등을 동반한다. 치료는 병세과정의 장단기적 요소와 영향등 장기별 증세에 따른 구체적인 처방을 원칙으로 한다.한의학적 요법으로는 단치소요산이나 반하후박탕,감맥대조탕등을 사용하면 증상이 현저하게 개선된다.그리고 약물요법과 함께 심리적인 안정과 충분한 휴식,적당한 운동과 취미생활등을 병행하면 큰 문제 없이 이겨낼 수 있다. 우선 보리쌀로 지은 따뜻한 밥을 깨끗한 천에 싸서 4∼7일간 아픈 곳에 붙여 찜질해 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소주 2ℓ에 송절(소나무 마디) 40g과 설탕 약간량을 단지나 큰 병속에 섞어 담아 뚜껑을 꼭 덮고 따뜻한 곳에 2∼3일간 놔둔 뒤 이 것을 하루에 3번씩 20∼30㎖씩 빈 속에 복용하면 좋다. 그러나 병증이 오래되고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역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히 원인을 규명,치료를 제대로 하는게 바람직하다.
  • “운전면허취소 부당” 판결 잇따라/경찰 행정편의주의에 제동

    ◎서울고법/「소량음주 적발」 등 무효화 운전면허취소처분을 받은 운전자들이 처분 취소소송에서 잇따라 승소,경찰의 행정처분이 지나치게 행정편의적이고 자의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고법 특별7부(재판장 임대화부장판사)는 12일 윤금용씨(경기도 고양시 성사동)가 경기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취소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가 비록 면허정지기간에 운전을 하다 적발되었으나 회사의 지시에 따라 하는수 없이 한 행위인 만큼 면허취소는 지나치게 무거운 처분』이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직업이 고용된 운전기사인 만큼 면허가 취소될 경우 직장에서 해고되는등 불이익이 크다』며 『교통상의 위험을 방지한다는 도로교통법의 공익적 측면보다 원고가 입게 될 불이익이 훨씬 크기 때문에 경찰의 조치는 지나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서울고법 특별3부(재판장 이용우부장판사)도 지난9일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면허가 취소된 윤춘길씨가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낸 운전면허취소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행정청이 운전면허를 취소할 때는 위반정도를 감안,공익목적과 취소상대방이 입게 될 불이익을 비교해야 한다』면서 『원고가 소주 몇잔을 마신뒤 술을 깨기위해 3시간 가까이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 운전했고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자동차를 운전할 필요성이 절실한 사실등을 감안하면 취소처분은 지나치게 무겁다』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 “클린턴부부 위법”/미 국민 36% 답변/「화이트워터」 사건

    【워싱턴·뉴욕 AP AF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을 곤경에 빠트리고 있는 화이트워터사건과 관련,미국민의 3분의1 이상이 클린턴 대통령부부와 힐러리여사가 위법행위를 했다고 믿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ABC­TV가 5백25명을 상대로 실시,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36%는 대통령과 그 부인이 각각 아칸소주의 신용금고파산,부동산구입,클린턴의 84년 아칸소주지사 선거운동자금 등의 문제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화이트워터사건에 연루돼 법에 어긋나는 행위를 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답변했다.
  • 미 「화이트 워터」 파문 확산/클린턴,직접나서 「서류 파기」 부인

    【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빌 클린턴 대통령은 7일 아칸소주지사 재임시의 부동산투자 관련 금융부정이 있었다는 화이트워터 스캔들에 대해 공화당측이 『흥분』을 부추기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화이트워터 사건은 워터게이트 사건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하고 사건 은폐설에 휘말리고 있는 그의 부인 힐러리여사의 행동에는 잘못이 없다고 아내의 정직성을 옹호했다. 이날 앞서 워싱턴 타임스지는 힐러리여사가 클린턴대통령의 화이트워터 부동산투자 거래에 대한 문제가 표면화한 후인 지난 92년의 대통령선거운동 당시 내용이 알려지지 않은 문서를 파기하도록 명령한바 있다고 보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화이트워터 사건이 주로 논의된 기자회견에서 연방수사관들이 자신의 화이트워터 사건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은 작년 10월조사 시작 직후였다고 말하면서 조사 이전부터 사건을 은폐하려고 기도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 화이트워터 사건/클린턴에 치명타 될까/백악관 진화 노력속 파문확산

    ◎특별검사→보좌관 「워터게이트」 비슷/은폐기도 밝혀지면 예측불허 클린턴미대통령의 화이트워터사건은 제2의 워터게이트사건으로 치달을 것인가.특별검사 임명,백악관보좌관 사임,백악관관리에 대한 소환장,백악관의 수사관에 대한 간섭,문서 파기및 분실,언론보도후 해명분주등 20년전 닉슨대통령을 하야시킨 워터게이트사건과 이번 화이트워터사건은 이름뿐 아니라 가는 코스마저 너무나도 흡사하다. 클린턴대통령은 7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보좌관들이 이 사건을 조사중인 재무부관리들과 회동한 사실을 몰랐으며 부인 힐러리여사는 이 사건과 관련,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열을 올렸다. 이 사건은 클린턴대통령이 과거 아칸소주지사시절 부동산회사인 화이트워터사에 동업자와 공동투자하면서 비롯된것.동업자 맥두걸이 경영한 메디슨담보회사가 예금주들의 돈을 유용하고 파산했는데 돈을 일부 화이트워터사로 빼돌렸으며 클린턴은 이 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았었다.클린턴부부가 이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나하는 것이 의혹의 초점이다. 이 사건이 갑자기 확대국면에 돌입한것은 지난 5일.클린턴의 절친한 친구로 화이트워터사건을 관장해온 백악관법률고문 버나드 너스바움이 이 사건을 조사중인 연방수사관들로부터 지난 14개월간 보고를 받아왔음이 밝혀져 이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던것. 또 6일엔 민주당의 중진 댄 로스텐코스키 하원세출위원장이 『연방수사관들이 백악관보좌관들에게 부당하게 사건조사내용을 브리핑한데 대해 필요하면 청문회개최도 검토하겠다』고 나섰다. 이어 7일 워싱턴 타임스지가 지난 92년 대통령선거운동당시 화이트워터사의 투자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자 힐러리여사가 로즈법률회사 사람을 시켜 관련문서들을 파쇄토록했다고 이 법률회사의 전·현직 종사자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폭로기사로 화이트워터 사건은 대출금 유용,부당한 영향력행사 차원에서 백악관이 사건을 은폐하려한게 아니냐는 보다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법률회사에서는 언제나 많은 서류들을 파쇄한다.당시 그 서류들이화이터워터사와 관련된것이라는 증거는 전혀 없다』면서 『공화당측이 부당하게 정치적인 공격을 하고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사건을 조사하고있는 로버트 피스크특별검사는 10일 너스바움고문을 비롯,마크 기어런공보국장등 10명의 백악관관리들을 소환하여 연방수사관들의 조사에 부당하게 압력을 가했는지등을 신문할 예정이다.과거 워터게이트사건의 특별검사는 의회가 임명했지만 이번엔 클린턴행정부가 자진해서 특별검사를 임명했었다. 클린턴은 당초 자진해서 특별검사를 임명함으로써 적어도 조사가 끝날때까지는 백악관이 여론의 표적에서 벗어날수 있을것으로 계산했었다.그러나 결과는 백악관 고위보좌관들도 시인한것처럼 「구덩이를 더 깊게 파고만셈」이 되었다. 공화당측은 이 「굴러온 떡」을 잘 활용하면 클린턴의 재선을 막을수있다는 판단아래 클린턴이 정직하게 조사에 응하고 진실을 밝히지않으면 돌이킬수없는 재앙을 맞게될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고있다.
  • 힐러리/「화이트워터」 서류 파기 지시/미 대선중 스캔들보도 직후

    ◎WT지 보도/하원선 청문회가능성 시사 【워싱턴 연합】 이른바 「화이트워터 스캔들」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2년 미대통령 선거운동 당시 힐러리여사가 상당수의 서류들을 파기토록 직접 지시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7일 폭로했다. 이 신문은 힐러리여사가 파트너로 일한 로즈법률회사의 전현직 직원들의 말을 인용,지난 92년3월 뉴욕타임스가 북부아칸소주 부동산투자에 클린턴 당시 아칸소주지사 부부가 관련됐다고 보도한 직후 힐러리여사는 로즈법률회사의 사환들을 주지사관저로 불러 상당수의 서류를 건네주며 회사에서 파기토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타임스는 힐러리여사뿐 아니라 당시 로즈회사에 파트너로 일한 웨브스터 허벨(현법무장관보),빈슨트 포스터(자살한 전백악관 법률부고문)등이 갖고 있던 서류들도 역시 파기됐다고 전하고 최소한 12박스의 서류가 서류분쇄기에서 사라져버렸다고 말했다. 【워싱턴 로이터 UPI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지난 80년대 아칸소주지사시절 부동산투기 의혹과 관련된 이른바 「화이트워터사건」은 4일 이 사건을 조사중인 특별검사가 6명의 백악관 관리에게 소환령을 내린데이어 5일에는 백악관 법률고문인 버나드 너스바움이 사임함으로써 점차 확대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5일,화이트워터사건을 조사중인 연방수사관들로부터 보고를받음으로써 물의를 빚어온 너스바움고문의 사임을 수락했는데 이로써 너스바움은 클린턴을 궁지에 빠뜨린 화이트워터사건 확산파문의 첫번째 희생자로 기록되었다. 한편 미하원 세입위원회의 댄 로스텐코스키(민주·일리노이주)위원장은 6일 백악관이 소위 「화이트워터」사건을 조사하는 관리들과 접촉한 사실에대해 청문회를 열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 백악관 관리 6명 소환/화이트워터 특별검사

    ◎너스바움 변호사 사임설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 부부의 이른바 「화이트워터사건」을 수사중인 특별검사는 4일 버나드 너스바움 법률고문등 백악관 관리 6명에게 법정출두명령을 내리는 한편,모든 관련서류를 제출할 것을 백악관측에 요구했다. 화이트워터사건 특별검사가 이날 제출을 요구한 서류는 클린턴대통령의 지난 80년 아칸소주 주지사 재임 당시 금융부정 의혹사건을 조사했던 법무부를 상대로 한 백악관측의 접촉내용에 관한 것이라고 백악관 관리들이 말했다. 로버트 피스크 특별검사는 이와함께 화이트워터사건 조사를 둘러싸고 빚어진 구설수로 사임설이 나돌고 있는 너스바움 백악관 법률고문과 해롤드 아이케스 비서실차장,마크 기어런 백악관 공보국장,브루스 린제이보좌관,힐러리여사의 공보비서 리사 카푸토,힐러리여사 수석비서 마거릿 윌리엄스등 6명에게 오는 10일까지 워싱턴의 지방법원에 출두하라고 명령했다. 이들은 화이트워터사건 수사관들과의 비밀 접촉여부를 증언하게 된다. 이에 대해 디 디 마이어스백악관대변인은 백악관은 특별검사의 관련서류 제출과 소환요구에 즉시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직자 변동재산 공개/누가 얼마나 늘고 줄었나

    28일 공개된 행정·입법·사법부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변동 내역을 보면 부정축재나 투기등의 문제점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데다 재산규모면에서도 큰 증감이 없어 지난해 첫 재산공개 때와 같은 큰 파문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투기의혹을 받았던 문제의 부동산을 처분한 사례도 많아 재산공개제도가 공직자 윤리 확립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입법/1억이상 감소 21명… 9명은 증가/JP “무변동”·KT는 2천만원 “하락”/투기의혹 의원들 거의 부동산 처분 ○…국무위원 4명을 제외한 국회의원 2백95명 가운데 1백50명이 증가,84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61명은 변동이 없다고 신고. 재산규모가 1억원 이상 달라졌다고 신고한 의원은 모두 30명으로 민주당의 김상현·정기호의원과 국민당의 정주일의원,무소속의 정몽준을 빼고는 모두 민자당 소속.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9명으로 줄어든 의원 21명보다 적은 것도 주목거리. 지난번 재산공개 때 7백99억4천만원으로 랭킹 1위였던 정몽준의원은 가장 많은 30억원이 감소.현대중공업등이 현대중전기로 합병됨에 따라 주식지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지난번 6위였던 최돈웅의원은 경월소주의 주식매각으로 21억9천3백여만원이 늘어나 증가부분 1위를 기록.박재홍의원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동양철관 주식의 무상증자로 12억1천9백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해 최의원에 이어 증가액 2위를 차지.김진재의원(6백62억6천만원)은 대지및 밭등이 국가수용등으로 처분돼 11억9천8백만원이 감소했으나 재산순위 2위는 그대로 유지. 지난번 재산랭킹 4위(3백15억8천7백만원)였던 김동권의원은 은행채무증가로 14억4천만원이 감소해 이 부문 2위를 기록.김영광의원(이상 민자)은 과수원 매각으로 9억5천만원,정주일의원(국민)은 전세권 해약으로 8억5천만원,노재봉의원은 토초세부과에 대한 토지물납으로 5억6천만원이 줄어 들었다고 신고. 재산이 워낙 많다보니 이같은 증감에도 불구하고 1위부터 10까지의 재산순위는 여전.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지난번 24억5천4백만원이었으나 변동이 없는 것으로 신고했으며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예금인출로 38억9천6백만원에서 2천4백여만원이 감소했다고 신고.선거때 진 빚등으로 재산이 마이너스 7억6천8백76만원이었던 신정당의 박찬종대표는 이번에 다시 6천4백만원의 빚을 추가로 신고. 극빈의원으로 기록됐던 김호일(민자),이윤수의원(민주)도 각각 마이너스 8백만원과 1천만원 정도의 재산을 그대로 유지. ○…1천만∼1억원이 늘어난 의원은 모두 1백명으로 지난해 의원들이 정치자금 마련에 애를 썼던 점을 감안하면 의외라는 반응.이들은 대부분 예금의 증가를 이유로 내세웠는데 상당수가 금융실명제를 의식,가·차명 예금을 실명으로 전환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도 대두. 지난번에 부실신고나 은폐 의혹으로 곤혹을 치렀던 여야 의원들은 성실신고를 은연중에 강조하는 등 몸조심 흔적이 역력. 재산파동으로 장기외유를 한 정동호의원(무소속)은 5천만원정도 예금재산이 늘어났고,구속된 박철언의원(국민·25억8천만원)은 예금감소로 4천9백만원이 줄어들기도. 노동위의 돈봉투사건을 폭로했던 김말용의원(민주)은 2억2천만원에서 변동이 없는반면 위원장인 장석화의원(민주)은 26억9천만원에서 일부 세금 감면으로 3천3백만원이 늘어났다고 신고해 대조.김광수의원(민자)은 골프회원권 하나를 추가로 신고,8개의 각종 회원권을 보유함으로써 이 부분에서 단독 선두.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았던 의원들가운데 상당수가 부동산을 처분해 눈길. 정호용의원(민자)은 대구시 수성구의 대지를 6억9천만원에,부인 명의의 경기도 양주군 임야 3필지를 11억7천3백만원에,차녀 명의의 양주군 임야를 8천3백만원에 처분.김종호의원(민자)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지를 매각.정영훈 김영광 김운환 김영진 이영문 양창식 이웅희(이상 민자) 신기하 이경재 정기호(이상 민주)정몽준의원등도 국가수용·매각·비영리재단출연등으로 부동산을 처분. 반면 김종완의원(민주)은 장남명의로 경기도 양평군의 전답 8필지를,박경수의원(민자)은 강원도 원주군에 전답 2필지를 각각 새로 매입. ◎행정/1백44명은 “한푼도 변동없다” 눈길/장관급은 평균 2천3백만원 증식/1억이상 4명등 1백36명 “줄었다” ○…1억원이상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모두 9명으로 황우려감사원감사위원이 4억6천3백9만8천원 늘었다고 신고,수위를 차지. 2위는 4억4천59만원이 늘어난 김영삼대통령이며 다음으로 ▲김수장법무부보호국장(3억2천7백87만5천원) ▲최종욱한국토지개발공사감사(2억8천6백57만원) ▲황병호한국산업은행부총재(1억8천7백23만7천원) ▲권진호국방부국군정보사령관(1억3천3백62만6천원) ▲김무성청와대사정담당비서관(1억2천8백11만6천원) ▲한만청서울대병원장(1억1천2백40만4천원) ▲송학원외무부본부대사(1억38만1천원)의 순. 황우려 감사원 감사위원은 부인이 LG신용카드회사채등 4억여원을 상속받은 것이 재산증가의 결정적 이유로 재산총액은 첫 공개 때의 두배에 가까운 9억4백만원을 기록. 김대통령의 재산증가는 멸치어장을 하는 부친 김홍조옹의 지난해 소득이 4억2천5백38만원에 이른데 따른 것으로 본인의 재산증가는 봉급을 꼬박꼬박 예금한 1천5백21만원이라고 청와대측은 설명. 이회창국무총리는 본인과 가족의 예금증가로 2천7백23만원이 늘었다고 신고. ○…이들과 반대로 재산이 줄어든 공직자는 1백36명.이 가운데 1억원이상 줄어든 공직자는 4명으로 임선재천안공업전문대학장이 3억8천7백61만원 줄어 으뜸으로 기록됐으며 이근택한국조폐공사감사(2억2백76만6천원),구봉수청주교대학장(1억6천7백37만8천원),서상기한국기계연구원장(1억5천4백90만4천원)의 차례. ○…한편 정부공직자들의 평균증가액은 9백16만1천원으로 장관급은 2천3백26만1천원,차관급은 1천3백23만원,1급공무원은 8백2만8천원씩 늘어난 것으로 분석. 국무위원들은 대부분 1천만∼2천만원의 재산증가를 보였으며 지난해 공개액이 8억8백만원이었던 김두희법무부장관은 예금액이 3천35만6천원이 늘어 국무위원 가운데 증가액수위. 반면 19억7백만원으로 국무위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지출이 크게 늘어 6천8백62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판명. ○…지난 6개월동안 단 한푼의 재산도 변한 것이 없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차관급 16명을 포함해 1백44명으로 전체 6백80명 가운데 21%나 돼 이번 신고에 공직자들이 무성의한 자세를 보인 것이 아니냐 하는 의문이 제기돼 눈길. 특히 첫 공개 때 3천6백여만원의 예금및 주식을 갖고 있다고 신고한 홍순영외무부차관과 1억원짜리 상가를 갖고 있는 송영대통일원차관은 이자소득등이 예상되는데도 재산변동이 없다고 신고해 눈총. 한편 일부 공직자들은 재산이 늘어나는 것을 숨기기 위해 자동차를 새것으로 바꾸거나 집수리를 한 것으로 드러나 수입의 많은 부분을 재산공개 항목이 아닌 내구소비재를 구입하거나 관광비용등으로 사용한 공직자가 많을 것이라는 지적도. ◎사법/강철구·이종욱판사 1억5천 감소/윤대법원장 순수증가분 1천6백/이철환 제주지법원장 증가액 “1위” ○…첫 재산공개 때 78억5천8백만원을 신고해 사법부 재산가 1위로 기록된 이철환제주지법원장이 국세환급금등 8천6백만원을 신고,변동신고에서도 재산증가 1위를 차지. 반면 강철구서울고법부장판사와 이종욱부산고법부장판사,김적승부산동부지원장은 1억5천여만원씩이 줄었다고 신고. 강서울고법부장판사는 첫 재산공개 때 처가에서 빌린 돈을 채무로 신고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신고했으며 김지원장은 아파트 매도금 가운데 잔금 1억원을 채권으로 신고하지 않아 윤리위에 소명서를 제출했다는 후문. 윤 관대법원장은 예금과 채권등으로 7천4백만원이 늘었으나 전세보증금과 예금인출로 5천8백만원이 지출돼 순수증가분은 1천6백만원남짓. 한편 4천7백만원 증가로 신고한 조규광헌법재판소장은 전체 재산 25억5천만원 가운데 21억원을 투자금융이나 증권형식으로 예탁해 놓고 있어 재산증가분의 거의가 이자소득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재산 1억이상 증감공직자 46명/6백55명은 늘고 2백53명 줄어

    ◎1천1백40명 변동내역 공개/5월말까지 심사 지난해 9월 재산을 공개한 행정·입법·사법부의 1급이상 고위공직자등 1천1백40명의 지난해말까지의 재산변동 내역이 28일 일괄 공개됐다. 이날 재산변동 내역이 공개된 공직자는 입법부 3백25명(각료겸직의원 4명 제외),사법부 1백4명,행정부와 국영기업체등 공직유관단체 6백80명,헌법재판소 11명,중앙선관위 20명등이다. 이 가운데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6백55명,줄어든 사람은 2백53명,변동이 없다고 신고한 사람은 2백32명으로 집계됐다. 신고내역을 보면 예금과 유가증권등에서 변동이 많은 편이었으나 대체로 재산규모에는 큰 증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증가는 부동산 매도,주식 재평가,예금 이자,가족의 사업소득과 재산상속등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감소는 부동산 신규취득,세금납부,가족의 사업운영자금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규모가 1억원이상 달라진 공직자는 46명(증가 18·감소 28명)으로 행정부가 13명(증가 9·감소 4명),입법부가 30명(증가 9·감소 21명),사법부가 3명(감소3명)이다. 이날 공개된 공직자 재산변동액의 절대치를 평균하면 2천5백만원선으로 집계되었다. 행정부 재산공개자의 평균 변동액은 9백16만1천원으로 장관급은 2천3백26만1천원,차관급은 1천3백23만원,1급이하는 8백2만8천원이었다.국회의원은 재산변동액 평균이 6천9백만원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높았고 사법부는 평균이 1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재산변동 내역이 공개됨에 따라 해당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5월말까지 3개월동안 이에 대한 심사작업을 벌이게 된다. 변동액이 가장 큰 공직자는 정몽준의원(무소속)으로 지난해 공개 때의 7백99억원에서 주식매각및 기업합병등으로 30억76만원이 감소했으며 최돈웅의원(민자)은 경월소주의 주식매각으로 21억9천3백22만1천원이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김영삼대통령은 지난해의 공개재산 16억4천5백27만원에 비해 예금증가등으로 본인 재산이 1천5백21만원,부친 김홍조옹의 수산업 수익금이 4억2천5백38만원이 늘어나는등 모두 4억4천59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이회창국무총리는 예금증가등으로 9억1천2백57만원에서 2천7백23만원이,이만섭국회의장은 13억3천5백만원에서 2천4백90만원,윤관대법원장은 5억3천1백29만원에서 5천2백31만원,조규광헙법재판소장은 25억5천3백93만원에서 4천6백93만원이 늘어났다.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24억5천4백만원에 변동이 없었고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38억9천6백만원에서 2천4백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행정부에서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황우려감사위원(차관급)으로 부인의 상속등으로 4억6천3백9만원이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줄어든 공직자는 임선재천안공업전문대학장으로 3억8천7백61만원이 감소했다. 국무위원 가운데서는 김두희법무부장관이 8억8백61만원에서 예금이자등으로 3천35만원이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시윤감사원장은 예금등으로 8백76만원이,김덕안기부장은 예금및 이자등으로 3천6백77만원,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은 예금등으로 3천3백21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국회의원 가운데 최돈웅의원 다음으로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박재홍(민자·12억1천9백만원)·김상현(민주·6억5천만원)·심정구(민자·1억2천8백만원)·최영한(〃·1억2천8백만원)·이상득(〃·1억2천만원)·정기호(민주·1억1천4백만원)·이택석(민자·1억7백만원)·함석재의원(〃·1억6백만원)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정몽준의원에 이어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김동권(민자·14억3천6백만원)·김진재(〃·11억9천8백만원)·김영광(〃·9억5천만원)·정주일(무소속·8억5천1백만원)·노재봉의원(민자·5억6천3백만원)등이다. 이같은 재산규모의 증감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의 고액재산 10위까지의 순위는 지난번과 같았다. 공직유관단체의 재산공개대상자 1백39명 가운데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89명,줄어든 사람은 29명,변동이 없는 사람은 25명으로 나타났다.
  • 신탁은 대대적 임원개편 예상/5개은행 오늘 정기주총

    ◎상업은 현행장 재선임 확실 상업·서울신탁·외환·동남·평화 등 5개 은행이 22일 정기주총을 열고 93년 영업결산,임기만료임원의 개선 및 배당률 등을 확정한다.이 5개 은행에서 임기가 끝나는 임원은 11명이며 사표제출 등으로 현재 공석중인 자리까지 포함하면 개선폭은 15명이다. ○…5개은행의 임원인사중 최대 하이라이트는 서울신탁은행.지난 91년5월 이광수행장 퇴임후 후임행장 자리를 놓고 차석전무인 김준협씨에게 고배를 마셨던 손홍균씨가 2년9개월만에 원대복귀함에 따라 대대적인 임원진 개편이 예상된다. 임기가 만료되는 장만화전무와 김규석상무·박용호상무가운데 1∼2명이 퇴임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한기선·조남직상무가 장영자씨어음사기사건과 관련해 이미 사표를 냈고 지난해 김준협전행장의 퇴임후 신규임원을 선임하지 않아 5∼6명의 임원승진인사가 예상된다.지난해 부실채권이 급증하는 등 경영실적이 좋지 않아 무배당이 될 듯. ○…상업은행은 임기가 만료되는 정지태 현행장이 은행장후보로 재추대됐기 때문에 주총과 이사회에서 재선임될 것이 확실하다.초임임기가 끝나는 2명의 상무가운데 나이가 많은 주정섭상무의 거취가 불투명하다.서울신탁은행과 마찬가지로 무배당할 계획. ○…외환은행의 경우 초임임기가 끝나는 조성진·유종섭상무가운데 1명의 퇴임이 예상된다.남영진감사와 중임한 상무중 한사람이 외환신용카드사장으로 옮길 것으로 점쳐진다.예정배당률은 대주주의 경우 2·5%,소주주의 경우 6%. ○…이밖에 평화은행 최병돈감사와 권오제상무,동남은행의 이한동감사의 거취가 주목된다.예정배당률은 동남은행이 2%이고 평화은행은 무배당할 계획.
  • 음주… 폭력… 못말리는 중고졸업생

    ◎해방감 도취,모교 유리창 42장 깨고/노래방서 손님과 다툼… 에절교육 시급 각급 학교의 졸업시즌을 맞아 중·고교 졸업생들의 탈선이 잇따르고 있어 학교나 가정에서의 각별한 생활지도가 요구되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졸업식을 마치고 상급학교 입학식때까지의 2주일 남짓한 기간동안 이들 10대 청소년들이 막연한 해방감에 도취,음주·폭행·절도 등 갖가지 비행이나 범죄를 저질러 큰 문제가 되고 있으나 제대로 손을 못쓰고 있는 실정이다. 14일 밤 자정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 P중학교 졸업생인 김모군(15·봉천6동)등 4명이 이날 상오 학교졸업식을 마친뒤 학교부근 야산에서 소주 10병·맥주 13병을 마시고 학교안으로 들어가 벽돌 등으로 본관 유리창 42장을 모조리 깨뜨렸다. 이들은 모교옆을 지나다가 술김에 『지긋 지긋한 학교를 졸업한 기념으로 유리창을 깨자』며 난동을 부렸다. 또 이날 하오 7시40분쯤 역시 졸업식을 마친 서울 강동구 등촌동 M고 졸업생 장모군(19·서울 강서구 등촌동)이 술을 마신뒤 서울 양천구 목3동 K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나오다 유모군(17)등 10대 3명에게 시비를 걸고 주먹을 휘두르면서 부근 꽃집의 화분을 모두 깨뜨렸다. 장군은 학교부근 술집에서 『졸업을 축하하자』며 친구 3명과 함께 소주 7병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에서 행패를 부렸다. 중·고 졸업생들의 이같은 탈선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계절병」으로 심하면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강력범죄까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선교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졸업생들의 탈선은 가족과 이웃들이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같이 즐기는 건전한 문화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있다. 서울대 문용린교수(교육심리학)는 『기성세대의 무관심속에 소외된 청소년 졸업생들이 자기방식대로 기분을 풀기위한 감정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졸업식 탈선이 계속된다』고 말했다.
  • 대일무역제재 미정/클린턴

    【핫 스프링스(미아칸소주) 로이터 연합】 클린턴 미대통령은 아직 일본에 대한 무역제재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한 백악관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을 수행,아칸소주의 핫 스프링스로 가면서 기자들에게 대일무역제재에 관해 『아무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총리와의 12일 조찬회동에서 대일제재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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