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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개국 女판사 250여명 서울에

    전 세계 34개국 여성 판사 250여명이 12일 서울에 모인다.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UNHCHR)와 영국·네팔·방글라데시·스리랑카·캄보디아 여성 대법관 등이 참석해 사법부 독립과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주제로 회의를 연다. 세계여성법관협회 한국지부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외국 여성법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하는 세계에서의 사법적 도전’이라는 주제로 제10회 세계여성법관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과 필레이 최고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테러리즘과 사법부 독립, 약자에 대한 보호, 인구 고령화와 여성 인권 등 아홉 가지 소주제를 갖고 토론을 벌인다. 참석자는 영국 유일의 여성 대법관인 브랜다 헤일을 비롯해 엘렌 그라시에 노르트플리트 전 브라질 대법원장, 피후 슈 타이완 헌법재판관, 조이스 알루옥(케냐) ICC 재판관 등 250여명이다. 한국 판사와 교수 등 160여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경규 “차태현 때문에 소주2병 마셨다”

    이경규 “차태현 때문에 소주2병 마셨다”

    개그맨 이경규가 배우 차태현 때문에 참을 인(忍)을 가슴에 새겼다. 이경규는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마련한 ‘남자, 청춘에게 고함’이란 주제의 강연회에서 자신을 “영화감독 이경규”라고 소개한 뒤 “화를 내지 말자”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경규는 지난 1992년 처음 제작했던 영화 ‘복수혈전’으로 5억 원을 탕진 한 뒤 7년 준비기간을 거쳐 차태현 주연의 영화 ‘복면달호’를 만들기까지 과정을 설명했다. ‘복면달호’는 전국관객 170만 명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경규는 “겨우 본전을 찾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차태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과속스캔들’의 대박에 대해 장난스레 질투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경규는 “차태현이 ‘과속스캔들’로 800만명을 모았는데 왜 내 작품에서 안 터트리고 ‘과속스캔들’에서 터트렸나 싶어 소주를 2병이나 마셨다.”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 좌중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이경규는 “그 이후 참고 참아서 올해 연말에 영화 한 편을 개봉할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한 식지않은 열정을 내비친 뒤 “내 영화사 이름이 인&인픽쳐스인데 참을 인(忍)을 두 번 써서 참고 또 참는다는 뜻이다.”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과거 다혈질이었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며 이외수 작가의 글을 인용해 “그대여 결코 서두르지 마라. 대어를 낚으려는 조사일수록 기다림이 친숙하고, 먼 길을 떠나는 나그네일수록 서둘러 신발끈을 매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끝맺었다. ’남자의 자격’에서는 이경규 외에도 지난 2주에 걸쳐 김태원, 김국진, 윤형빈, 이윤석, 이정진, 김성민의 강연을 방송했다. 이들의 강연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안겨주며 연일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커피하우스’ 은정, “혼자서도 잘 놀아요” 셀카 공개

    ‘커피하우스’ 은정, “혼자서도 잘 놀아요” 셀카 공개

    티아라의 은정이 셀카 사진을 공개하고 화기애애한 드라마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표민수 PD가 연출하는 SBS 드라마 ‘커피하우스’를 통해 드라마 첫 연기에 도전하는 은정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촬영장 사진을 게재하고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사진 속 은정은 드라마 촬영 중 대본을 연습하다 지쳐 잠드는 모습, 극중 가족과의 식사 장면 사진에서 소주를 마시는 연기 모습 등의 사진을 깜찍한 만화 버전으로 만들어 공개했다. 은정이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커피 하우스’는 열정을 불태우는 프로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풀 하우스’ 이후 표민수 PD의 두 번째 하우스 시리즈. 극중 은정은 전망없는 백수에서 얼떨결에 소설가의 비서가 되는 순진한 사회 초년생 20대 여성 강승연 역을 맡았다. 한편 ‘커피 하우스’은 SBS 오! 마이 레이디 종영 후 17일 첫 방송된다. 사진 = 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자 부하직원이 불편한 남자 상사

    여자 부하직원이 불편한 남자 상사

    “회사가 무슨 공주병 콘테스트 하는 곳도 아니고, 해도 너무 하는 것 아니에요?. 툭하면 삐치고, 은근히 왕따나 놓으려 하고, 이래서 여직원 많은 팀은 싫다고 했던 거예요.” 김 과장의 벌게진 얼굴은 술 때문만은 아니었다. 봄철 인사이동에서 하필 맡은 팀이 국제영업팀이었다. 팀원 7명 중 여직원만 6명. 현장에서 잔뼈 굵은 김 과장은 모든 것이 불편했고, 어색했다. 자기 딴에는 대학로 연극 공연과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순회하는 특이한 회식문화에도 적응해보려 했고, 커피 수다에도 동참하려 했지만 팀원들은 의도적으로 냉담했고 의식적으로 차가웠다. “일할 때 남자, 여자가 어디 있습니까?. 잘못하면 야단도 맞고, 나중에 소주 한잔 하며 풀기도 하는 게 회사 생활이지.” 일주일 전에는 그 팀의 여직원 세 명이 나를 찾아왔었다. 한때 그들의 직속상관이었던 내 앞에서 그녀들은 한숨만 쉬다 돌아갔다. “일단 너무 무서워요. 윽박지르는 말투, 쏘아보는 눈빛. 팀장님이 부르면 가슴이 쿵쾅거려서 아무 말도 못하겠어요. 윗분에게는 그렇게 싹싹하면서 우리에게는 왜 그렇게 퉁명한 거죠?.” 그간의 직장 생활에서 가장 많이 목격한 전쟁은 ‘남녀전쟁’이다. 남자들은 여직원의 버릇없음과 이기주의를 비난했고, 여직원은 남자들의 폭력성을 규탄했다. 이 최악의 궁합은 대부분 서로간의 이해 부족에서 발생한다. 한 명은 벌의 몸짓으로 대화하고 한 명은 잠자리의 몸짓으로 신호하니 해석이 될 리 없다.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핵심은 이것이다. ‘남녀는 서로 다른 별에서 온 외계인이다. 그러니 다른 것이 당연하다. 그 다름을 인정할 때 화목해진다.’ 회사니까, 모두가 경쟁상대니까 외계인 타령은 애인에게나 하라는 비아냥거림은 조직 내 남녀를 천 년 동안 불화하게 했다. 일본 티비에 방송돼서 큰 인기를 끈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주인공 치아키가 ‘에스오케스트라’에서 첫 지휘를 마치자, 괴짜 스승 슈트레제만은 이렇게 말한다. “자네는 실격이야. 왜냐하면 여자 단원을 울렸으니까.” 지휘봉을 건네받은 선생은, 강압적이었던 치아키와 달리 끊임없이 칭찬하고 격려하며 오케스트라를 조율한다. “미인 쌍둥이 바이올린 아가씨, 섹시한 소리를 부탁해요.” “지각쟁이 꼬마 아가씨, 콘트라베이스를 울려봐요.” 가부장적 가풍 속에서 자라나고, 학원에서 수직적인 선후배 관계를 익혔으며, 병영 생활을 통해 상명하복의 질서를 강화시킨 한국 남성은,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치아키처럼 지휘한다. 남자와 달리 상대적으로 민주적인 환경에서 성장해온 여자들은 그런 문화에 적응하지 못한다. 상사가 믿는 효율적 질서를, 여자는 무식하다고 생각한다. 까라면 “왜?.” 하는 여직원에게 상사는 권위의 도전을 느끼고 굴욕감에 치를 떤다. 여기서 묻자. 상사는 여직원을, 여자라는 이유로 제압하려 했었나?. 전혀 아니다. 단지 여직원과의 소통 방법을 몰랐을 뿐이다. 여직원은 상사를 우습게 보고 무시했었나?. 당연히 아니다. 고압적인 태도에 본능적으로 움츠려들고, 고슴도치처럼 방어의 털을 세웠을 뿐이다. 둘 다 억울하고, 둘 다 상처만 받았다. 전쟁이 끝나도 승자가 없다. 남자 상사가 여자 직원과 화목하려면, 부드럽게 지시하고 따뜻하게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그럴 때 여직원은 상사에게 마음을 열고, 매우 특별한 능력을 발휘한다. 여직원도 마찬가지다. 한국 남성이 성장해온 토양을 이해해야 한다. 남의 나라 사람이지만, 사회학자 에리히 프롬도 이렇게 말했다. “사람에게는 권력에 복종하고 무력한 자에게 공격성을 보이는 양극적 성격이 있다. 그리고 이 성격은, 인간이 가진 불안감을 감추고자 하는 방어기제다.” 즉, 남자들은 약한 모습이 들킬까 봐 센 척하는 것이다. 슬쩍 측은함도 밀려오지 않는가?. ●윤용인_ ‘노매드 미디어 앤 트래블’이라는 여행 컴퍼니의 대표입니다. <심리학, 남자를 노크하다> <어른의 발견> 등의 책을 썼습니다. 수년에 걸쳐 심리학 관련 서적들을 탐독하며 쌓은 지식에다 전후사방으로 뻗은 엄청난 인맥이 더해진 내공을 바탕으로 속 시원한 궁합풀이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 대영박물관 희귀작 울산전시

    대영박물관 희귀작 울산전시

    대영박물관의 희귀 소장품 130여점이 내년 6월 울산에 온다. 울산박물관 추진단은 내년 6월 울산박물관 개관에 맞춰 영국 대영박물관의 소장품 중 신화 속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을 표현한 조각과 회화, 도자기 등 130여점을 특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전은 ‘환상적인 동물’을 주제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목신 판(PAN, 상체는 사람이고 염소의 다리와 뿔을 가진 신) 등 1∼19세기 신화 속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을 그리거나 조각한 유물을 선보인다. 또 특별전은 ‘선과 악’, ‘사실과 허구’ 등 6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이 전시는 대영박물관이 처음 기획하는 것으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유물이 대부분이다. 대영박물관은 울산박물관 전시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순회전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박물관 추진단은 이를 위해 오는 7월 대영박물관을 방문해 전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부탄’ 이보영-이시영, 재벌녀 ‘떡실신’ 폭소

    ‘부탄’ 이보영-이시영, 재벌녀 ‘떡실신’ 폭소

    이보영과 이시영이 ‘폭탄주 떡실신’ 연기로 마지막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3일 방송될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 19회분에서 신미(이보영)와 태희(이시영)는 ‘소맥(소주와 맥주) 폭탄주’로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이에 ‘폭탄주 제조의 여왕’ 신미와 처음으로 폭탄주에 맛을 들인 태희는 흥건히 술에 취하고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댔던 두 재벌녀는 처음으로 취중진담은 물론 여성들의 주요 술안주인 ‘남자친구 자랑하기’를 늘어놓는다. 신미의 집으로 회귀본능이 발현된 신미와 태희를 맞이한 집사(박철민)는 몸도 제대로 못 가누고 ‘갈지(之)자’로 걷는 두 여인을 침실까지 부축하느라 진땀을 뺀다. 신미와 태희는 ‘떡실신’이 돼 서로의 발을 다정하게(?) 잡고 잠에 빠져든다. 이보영과 이시영이 처음으로 서로에게 맘을 여는 이 장면은 두 여배우의 실감나는 취중 연기로 빛을 발했다. 이보영은 천연덕스럽게 폭탄주를 제조했고 지금까지 선보인 똑소리 나는 짠순이 캐릭터와는 달리 풀어진 눈으로 정신을 놓은 ‘떡실신녀’의 모습을 제대로 연기했다. 이시영 역시 특유의 코믹한 표정과 혀가 꼬인 말투로 이보영 못지않은 ‘떡실신’ 연기를 펼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보영과 이시영은 ‘부자의 탄생’에서 지금까지 드라마 속에서 표현된 재벌 2세들과는 차별화된 캐릭터를 구현, ‘재벌녀의 재발견’이라는 호평과 함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이런 두 여배우가 2회의 방송분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재벌녀’라는 타이틀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떡실신녀’의 모습까지 선보여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 드라마 제작사인 크리에이티브그룹 다다측은 “이보영과 이시영이 처음으로 친구가 되는 아름다운 장면을 빛나는 코믹연기로 승화시켰다.”며 “부자의 탄생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을 만큼 재미있는 장면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사진=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걸그룹 ‘뱃살 굴욕사’는 계속된다?

    걸그룹 ‘뱃살 굴욕사’는 계속된다?

    ‘뱃살은 굴욕?’ 소녀시대 태연의 뱃살이 노출된 사진이 네티즌을 통해 공개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앞서 20인치 개미허리를 자랑하는 그룹 카라의 구하라도 뱃살이 화제가 됐다. 이에 구하라는 SBS ‘강심장’ 에 출연해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뱃살이 나온 사진이 찍혀 굴욕을 당했다.” 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걸그룹의 ‘굴욕’ 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최근 그룹 2NE1의 박봄이 멤버들과 달리 후덕한 몸매로 공개석상에 나와 네티즌 사이에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이제 미니스커트는 안될 것 같다.” “민망하다. 뱃살이 저런데 좀 가리고 나오지.” 등의 부정적인 의견과 “연예인도 사람인데 뱃살 좀 나온 것 가지고 뭐라 그러냐.” “그리 심각하지도 않은데 너무 과민 반응 하는 것 같다.” 는 등 대수롭지 않다는 의견이 함께 쏟아졌다. 왜 걸그룹의 특정 신체부위에 쏠리는 세간의 관심이 이처럼 뜨거운 걸까? 우리 사회의 얼짱, 몸짱 문화의 영향도 물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대중매체를 통해 여성 연예인, 특히 걸그룹의 몸매 상품화가 공공연히 이뤄졌던 것이 사실. 결국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역으로 울지도 그렇지도 웃지도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가요계에 걸그룹 돌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걸그룹들은 ‘개미허리’ ‘S라인’ 등의 섹시 코드를 앞세워 점점 더 자극적인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듣는 음악만큼 보는 음악도 중요해진 현 가요계에서 대중들은 이에 열광하고 있으며 그 수위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귀엽고 발랄한 모습을 선보였던 소녀시대는 ‘런데빌런’ 을 부르면서 짙은 화장에 검은 핫팬츠를 입고 나와 섹시한 자태를 뽐내는가 하면, 카라는 골반과 가슴을 번갈아 튕기는 등 몸매 라인을 강조한 안무를 선보였다. 특히 카라의 멤버 니콜은 ‘루팡’ 뮤직비디오에서 상반신 뒤태를 그대로 노출하기도 했다. 앞서 또 다른 걸그룹 에프터스쿨의 멤버 유이는 한 소주광고를 통해 핫팬츠를 입고 소주를 흔드는 일명 ‘쿨샷댄스’ 를 선보였다. 이로 인해 ‘꿀벅지’ 라는 별명을 얻은 유이는 성희롱 논란이 일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걸그룹들 역시 다른 아이돌 그룹과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안무, 보컬 등의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데뷔한다. 식단조절, 사생활 관리도 기본이다. 이들의 이러한 노력들은 충분히 박수를 받을만 하다. 하지만 지나친 성의 상품화는 오히려 ’독’ 이 될 수 있음을 모두가 한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25편 속 온갖 술 이야기

    혈기왕성한 시절에는 그게 문제였다. 한 번 꽂히면 반드시 해봐야 직성이 풀렸다. 인생 막장에 몰린 끝에 남은 재산 탈탈 털어 술 마시다 죽겠다며 환락의 도시를 찾은 남자 이야기를 다룬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를 보고서도 그랬다. 주인공이 선물받은 휴대용 술통에 시선이 쏠렸다. 그래서 남대문 시장을 찾았다. 제법 그럴듯한 휴대용 술통을 찾아냈지만 가격이 문제였다. 차라리 소주 한 잔이나 더하자는 생각에 발길을 돌렸다. ‘술꾼의 품격’(임범 지음, 씨네21북스 펴냄)은 이렇듯 읽는 사람들에게 술에 얽힌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애주가를 위한 교양서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를 비롯해 영화 25편에 등장하는 온갖 술을 소재로 삼는다. 그 술들의 원료, 제조법, 유래 등을 자세하게 풀어서 영화 이야기와 맛깔스럽게 섞는다. 칵테일처럼, 폭탄주처럼. 무작정 부어라 마셔라 식의 에세이가 아니라 음주에 품격을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기 때문에 주도락가(酒道家)라면, 아니 주도락가가 아니라고 해도 읽어봄직하다. 흔히 자주 마시기 때문에 잘 알고 있을 것 같은 맥주를 예로 들어보자. 에일 맥주와 라거 맥주라는 게 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 에일은 고온 숙성 효모가, 라거는 저온 숙성 효모가 사용된다. 드라이 맥주는? 단맛을 줄인 맥주다. 라이트 맥주는? 칼로리를 줄인 맥주다. 이 밖에 술과 관련한 여러 팁이 덤으로 제공된다. 술에 관하여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한국이지만 저자가 다룬 한국 영화는 세 편에 불과하다. 일본의 산토리 위스키, 중국의 고량주가 위용을 뽐내고 있는 반면, 정작 진짜배기 우리 술은 등장하지 않는다. ‘질투는 나의 힘’과 ‘우묵배미의 사랑’에는 각각 1970~80년대 우리 술 문화를 상징하는 기타재제주 캡틴큐와 런던드라이진에 대한 추억이 담긴다. 양주는 수입이 규제됐고, 또 값이 비싸서 못 먹던 시절에 위스키, 브랜디, 럼, 보드카 등의 전체 20%도 안 되는 원액에 값싼 알코올을 섞어 만든 싸구려술을 기타재제주라고 한다. 봉준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 ‘플란더스의 개’는 1980년대 중반 군과 검찰에서 시작돼 이제는 대학생들도 익숙해진 폭탄주가 페이소스를 제공한다. 폭탄주의 원조를 한국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 폭탄주처럼 섞는 술을 서양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보일러 메이커’라고 불렀다. 일간지(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의 대중문화평론가인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한국의 술 문화를 이야기할 때 가장 아쉬운 건 한국 전통의 명주가 적다는 것과,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소주와 맥주의 맛이 썩 훌륭하다고 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그래서 소주든 맥주든 브랜드를 굳이 따지지 않고 술과 술을 섞어 마시는 일이 많다.” 1만 2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일본 술 아니에요” 진로 루머해명 전단 살포

    “일본 술 아니에요” 진로 루머해명 전단 살포

    진로가 일본 자본 유입설로 골치를 앓다 못해 영업사원을 동원해 해명 전단을 뿌리는 등 루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류를 취급하는 음식점이나 주점 등에 진로가 제작한 전단이 배포되고 있다. 전단에는 ‘악성루머가 86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해 온 진로의 자긍심을 상하게 하고 있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진로 영업사원들은 업소 곳곳을 돌며 전단을 소비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소주 제품인 참이슬의 병 라벨에 새겨진 빨간색과 파란색은 태극기를 상징한다.’는 문구를 담은 포스터도 업소에 붙이고 있다. 진로가 소비자를 직접 만나 해명의 수위를 높이는 것은 앞서 비슷한 일로 홍역을 치렀기 때문으로 보인다. 2008년 9월 해양심층수를 함유한 새 소주 브랜드 ‘J(제이)’를 출시했을 때도 제품명이 ‘Japan(일본)’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퍼진 바 있다. 당시 진로는 ‘우리 회사는 일본 자본 없는 대한민국 대표 국민기업’이란 내용의 광고를 신문에 게재하기도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주당’ 이효리 “술친구는 역시 남자아이돌”

    ‘주당’ 이효리 “술친구는 역시 남자아이돌”

    최근 컴백한 가수 이효리의 주량과 술친구 등 술에 얽힌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가요계의 섹시 디바인 이효리는 솔직 털털한 매력을 발산하며 폭넓은 인간관계로 유명하다. 그만큼 술자리가 잦은 것은 당연지사. 오는 21일 오후 8시 방송될 SBSE!TV ‘E!뉴스코리아 _ 스타Q10’은 이효리의 단골 술집을 찾아 주량과 술버릇, 그리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어봤다. 촬영 관계자는 “이효리가 자주 가는 한 실내 포장마차와 양곱창집은 이효리의 단골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출이 30%정도 뛰었다.”며 “이효리가 자주 앉는 좌석은 예약을 해야 할 정도고 이효리가 오면 연락해 달라며 전화번호를 남기는 남자들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효리 단골집 사장 및 직원들에 따르면 이효리가 찾는 시간은 주로 새벽 1,2시고 소주 2, 3병은 기본이다. 또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 그대로 자신이 먹던 숟가락으로 직원들에게 음식을 한입씩 넣어줄 정도로 털털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 직원은 “주로 소속사 사람들과 함께 단골집을 찾지만 아이돌 남자 스타들하고도 자주 방문한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효리, 男아이돌과 자주 찾는 술집은?

    이효리, 男아이돌과 자주 찾는 술집은?

    최근 컴백한 이효리의 주량과 술친구 등 술에 얽힌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가요계의 섹시퀸이자 예능에선 솔직 털털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효리는 둘 째 가라면 서러워 할 만큼 폭넓은 인간관계를 자랑한다. 그만큼 술자리가 잦은 것은 당연지사. 케이블채널 SBSE!TV ‘E!뉴스코리아 _ 스타Q10’은 최근 그녀의 단골 술집을 찾아 주량과 술버릇, 그리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어봤다. ‘E!뉴스코리아’ 측에 따르면 이효리가 자주 가는 한 실내 포장마차와 양곱창집은 이효리의 단골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출이 30%정도 뛰었다. 뿐만 아니라 그녀가 자주 앉는 좌석은 예약을 해야 할 정도고 이효리가 오면 연락해 달라며 전화번호를 남자들도 많다. 이효리 단골집 사장 및 직원들은 “이효리가 찾는 시간은 주로 새벽 1,2시고 소주 2, 3병은 기본이며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 그대로 자신이 먹던 숟가락으로 직원들에게 음식을 한입씩 넣어줄 정도로 털털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주로 소속사 사람들과 함께 단골집을 찾지만 아이돌 남자 스타들하고도 자주 방문한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이효리가 즐겨 먹는다는 메뉴, 그리고 손님들과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까지 오는 21일 오후 8시 SBS E!TV ‘E!뉴스코리아- 스타Q10’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웃집 웬수’ 최원영-한채아, 극적 재결합

    ‘이웃집 웬수’ 최원영-한채아, 극적 재결합

    갑작스런 결별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던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의 최원영-한채아 커플이 지난 주말 방송에서 재결합해 애정전선에 다시 불을 지폈다.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처럼 결별을 선언했던 기훈(최원영 분)과 하영(한채아 분) 커플은 헤어질 때보다 더 강렬한 재회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영과 헤어진 뒤 기훈은 결국 작은 누나 영주가 소개시켜 주는 맞선 자리에 나섰다. 맞선 당일, 영실(김미숙 분)은 하영에게 기훈이 맞선 본다는 소식을 귀띔해주고 이를 전해 들은 하영은 기훈이 자기가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나 결혼할 거라는 생각에 발끈하며 맞선 장소로 달려가, 기훈에게 “결혼하자.”고 고백했다. 사실 전 주 방영된 ‘이웃집 웬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기훈이 하영네 집에 결혼 승락을 받기 위해 무작정 찾아가는 대목이었다. 좀처럼 하영에 대한 진심을 내비치지 않았던 기훈은 하영의 결혼 제안에 용기를 내 당장 집에 가서 결혼 승락을 받자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 여기에 최원영은 소주까지 마셔가며 하영에게 강력하게 자신의 진심을 내비치며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흥분케 했다. 무엇보다 누나에 대한 각별한 마음 때문에 하영을 놓아주려했던 기훈이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만큼은 그동안 진중하고, 배려심 깊은 기훈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최원영은 오히려 하영보다 더 돌발적이고, 화끈한 태도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쳐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복주 시정명령 받아

    하루 90만여병의 소주를 판매하는 ㈜금복주가 소주 제조에 쓰인 물의 정보를 허위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금복주가 자사 제품인 ‘참소주’를 암반수와 수돗물을 혼합해 만들었음에도 ‘100% 천연암반수’라고 표시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금복주는 지난해 3월부터 암반수와 수돗물을 혼합제조한 참소주 200㎖ 팩과 200㎖ 페트 제품의 포장 겉면에 ‘100% 천연암반수’라고 표기해 판매했다. 공정위는 이는 해당 제품이 암반수로만 제조된 것처럼 표시,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허위 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주 제조에 사용되는 물의 출처는 소비자들이 소주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라며 “소주업체의 잘못된 행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금복주 이동효 홍보팀장은 “올해 초 ‘소주제조에 수돗물을 사용한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이 있은 뒤부터 생수만 사용하고 있다. 유통되고 있는 기존 제품을 모두 회수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세대공감] 음주문화

    [세대공감] 음주문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술에 얽힌 사연이 한두 가지쯤은 있다. 술을 잘 마셔서 붙여진 별명, 술을 못 마셔서 일으킨 사고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반복되는 레퍼토리다. 술에 잔뜩 취해 들어온 대학생 아들을 마냥 나무랄 수만은 없는 아버지의 마음은 그래서다. 자신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기 때문. 그러다 가끔은 서로의 술 문화를 비교하며 우쭐대기도 한다. 아버지는 아들을 보고 ‘진짜 술’도 못 먹는 맹탕이라 하고, 아들은 아버지 세대를 보고 ‘술을 즐기지 못하고 취하기 위해 마신다.’고 꼬집는다. 만국 공통어로 통하는 술은 세대 간의 장벽도 무너뜨릴 수 있는 좋은 도구다. 술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세대 간의 차이와 공감을 들어 보자. ● “동료들과 어울리는 것도 능력”  인천 주안동에 사는 고준섭(57)씨. 고씨에게 술은 곧 일이고 성공이다. “예전엔 정말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였지. 거의 매일 회사 동료들하고 술을 마셨어.” 고씨는 술 얘기를 꺼내기가 무섭게 추억에 잠기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일이 잘되면 술도 많이 마셨고, 술을 많이 마시면 일도 무섭게 잘되곤 했어.”라고 돌이켰다. 고씨의 부인 이얌전(55)씨는 과거 남편이 선후배들을 집에 많이 데려왔었다고 돌이켰다. 이씨는 웃으며 “맨날 아끼는 후배다, 선배다 그러면서 동료들을 데리고 왔어요.”라면서 “‘형수님’, ‘제수씨’ 하면서 찾아오는 손님들 대접하며 깊은 밤에 술상 차리느라 불만도 많았지만 재미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 고씨의 진급은 남들보다 빨랐다. 과장·부장도 동기들보다 3~5년이나 빨랐다. 현재는 대부분 명퇴한 동년배들과 달리 회사 이사로 비서가 달린 개인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고씨는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것도 능력”이라면서 “요즘 젊은 직원들은 술 마시자고 하면 핑곗거리부터 찾는다.”고 꼬집었다. “술도 업무의 연장이라는 말도 다 옛말이 됐다.”고 아쉬워했다. ● “힘들게 쓴 술을 삼키는 것, 이해 안 돼” 인터넷 만화가 서응경(가명·26·여)씨. 경기 안산에 사는 서씨의 집은 작업실이기도 하다. 만화가라는 직업의 특성상 특별히 단체생활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 사회생활이라면 동창생들을 만나거나 동호회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전부다. 서씨는 술을 잘 마시지 않는다. 한 달에 한두 번 마시는 게 고작이다. 그는 “원래 술을 즐기는 타입도 아니고, 주위에서 권하는 사람도 없어 술을 잘 안 마시게 되더라.”고 말했다. 또 “신문기사를 읽어 보니 술을 마시면 신경 뉴런들이 끊어져 머리가 나빠진다고 하더라.”면서 “만화를 더 잘 그리기 위해서라도 술을 많이 마시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술을 아예 피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친구들과 술자리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한다. 대신 종류가 다르다. 서씨는 “술은 마셔도 좋고, 안 마셔도 괜찮은 그런 것 같다.”면서 “그래도 힘들게 쓴 술을 삼키는 것보다는 입이 즐겁게 달콤한 술을 마시는 게 좋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고성에 사는 김상섭(48·가명)씨는 5년 전 즐기던 술을 한순간에 끊었다. 일 때문에 바빠서 찾지 못하던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고부터다. 간경화에 위궤양 그리고 고지혈증까지 겹쳐서 왔다. 의사는 그에게 최후통첩을 했다. “술 많이 드시죠? 술 더 드시면 죽습니다.” 김씨는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꼭 술을 마셔야 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술 없으면 업무도, 직원들과 어울리는 방법도 없는 줄 알았다.”면서 “지금은 그런 시절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는 젊은 세대가 술자리에서 드러내 놓고 술잔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며 버릇없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했었다.”면서 “지금 와 생각해 보니 한소리 듣더라도 그게 바람직한 처신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요즘 김씨는 수영과 테니스에 빠져 산다. 공무원인 김씨는 과장이 호출하는 자리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슬그머니 빠지기 일쑤다. ‘사나이’를 부르짖던 김씨의 사전에 없었던 일이다. 대신 테니스를 치면서 만난 친구들과 부부 동반으로 등산도 가고, 여행도 다닌다. 김씨는 “술을 끊으니 건강도 좋아졌고, 친구도 생겼으며, 부부생활도 훨씬 나아졌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 요즘 대학가 “1차는 술, 2차는 카페”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하는 문아름(27·여)씨. 문씨는 와인 마니아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와인을 마신다. 문씨는 “요즘은 주로 혼자 와인을 사다 마신다.”면서 “쇼비농블랑이나 리슬링 같은 화이트 와인이 부드럽고 향긋해 여성들이 저녁에 가볍게 하기 좋다.”고 말했다. 또 “처음 마실 때는 화이트 와인이 좋고, 레드와인은 프랑스산보다는 칠레산이 더 쉬울 것”이라고 조언했다. 선배들이 술을 강요하지는 않는지 묻자 문씨는 “윗세대들도 자신들의 행동이 강요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해서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강요는 거의 자취를 감춘 것 같다.”고 말했다. 문씨는 대학 내 음주문화도 많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예전과 달리 요즘 세대들은 술 마시는 장소를 고를 때 비싸더라도 분위기를 따진다.”면서 “술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한다든가 이벤트를 마련한다든가 하면서 재밌게 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 “1차는 술을 마시더라도 2차는 카페에 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다음날 무리가 있을 정도로 술을 마시는 학생들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 “퇴근 후 가볍게 한잔” 소리에 ‘오싹’  전자 관련 대기업에서 3년째 근무하고 있는 노영주(26·여)씨는 회식 자리가 겁난다. 판매부서다 보니 술을 많이 마시게 된다. 한 번 시작된 술자리는 쉽게 끝나지 않는다. 저녁식사 자리부터 돌아가는 폭탄주는 2차, 3차로 끝이 없다. 노씨는 “회식날이 다가오면 어떤 핑계를 대고 일찍 귀가를 할지 미리부터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노씨의 친구들은 ‘술 대신 공연을 보러 간다거나 간단하게 와인 한 잔씩을 나누어 마시는 게 요즘 회식 트렌드’라는데 노씨에게는 이런 이야기가 너무나 멀게만 느껴진다. 노씨는 “술을 좋아하는 과장님과 몇몇 선배들 때문에 회식 자리에 술이 빠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지금도 노씨는 “‘퇴근 후 가볍게 한잔’을 외치는 과장님의 목소리만 들으면 소름이 돋는다.”고 전했다.  중견 건설회사에 다니는 5년차 직장인 정이재(32·여)씨는 ‘술도 노력하면 잘 마실 수 있다.’는 통념을 굳게 믿었다. 회식 전에는 갖가지 숙취해소 음료를 복용한다. 평소에는 “술을 잘 마시기 위해” 홍삼액이며 개소주 등 보약도 꼭꼭 챙겨 먹는다. 정씨의 표현을 빌리면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다. 그러나 정씨의 주량은 여전히 소주 반 병이다. 처음으로 술을 마셔본 것이 대학 신입생 때였다. 그날 정씨는 사경을 해맸다. 그후 1주일 동안 거의 음식을 먹지 못했다. 그때부터 정씨가 입에 대는 술이라고는 알코올 도수가 약한 칵테일이나 친구들과 기분 좋을 때 마시는 맥주가 전부였다. 회사에 들어가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술자리도 업무의 연장’이라는 부장의 압박 때문에 회식 자리에 빠질 수가 없었다. 정씨는 회식 때마다 번번이 ‘녹다운’된다. 회식 다음날은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컨디션이 무너지곤 한다. 정씨는 “회식에 빠지는 것이 회사 이익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누가 내 술 좀 대신 마셔 주면 안 되냐.”며 울상을 지었다. ● 술이 남긴 것 ‘타는 속’과 ‘빈 지갑’  경북 상주에 사는 이철영(55·가명)씨는 젊은 날 가장 후회되는 일로 대책없이 술을 마신 일을 꼽는다. 이씨는 “술 값도 먼저 내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면서 “그 돈을 다 모았으면 지금 훨씬 더 넉넉한 살림이 됐을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이어 “술자리에 모인 친구들은 한 배를 탄 동지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가야 했다.”면서 새벽까지 이어지기 일쑤였던 옛날의 술자리를 떠올렸다. 또 “아마 우리 다음 세대쯤에 ‘더치페이’ 문화가 생겨난 것 같다.”면서 “그때는 ‘쩨쩨한 놈들’이라고 비웃었는데 지금은 그럴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씨는 “술 마신 다음날 남는 건 끈끈한 의리와 우정이 아니라 ‘타는 속’과 ‘빈 지갑’”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 “술을 즐겨야 인생에도 즐거움이 있다.”  안산에 사는 권희재(58)씨의 집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집 거실 한쪽 벽을 전부 차지한 와인 코너다. 이곳엔 전 세계 수백여종의 와인이 귀하게 모셔져 있다. 유럽 가구 수입상인 권씨는 유럽 지역으로 출장을 갈 일이 많은데 그때마다 와인을 사오곤 했다. 주변에 와인을 좋아하는 것이 소문이 나 와인 선물도 많이 받았다. 권씨는 집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할 때도 어김없이 와인을 즐긴다. 아들 원형(27)씨에게 “술을 즐겨야 인생에도 즐거움이 있다.”면서 와인 예찬론을 늘어놓는다. 손님이 집을 방문하면 와인 진열장은 단골 이야깃거리다. 각각의 와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 놓으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곤 한다. 권씨는 “와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와인 병 하나하나에 나의 발자취가 묻어 있기 때문”이라면서 “와인의 맛이 깊어져 나의 인생도 따라 깊어 간다.”고 술에 취해 한껏 분위기를 잡았다.  김양진 윤샘이나기자 ky0295@seoul.co.kr
  • 유이 소주 화보.. “꿀벅지 장난 아니네~”

    유이 소주 화보.. “꿀벅지 장난 아니네~”

    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소주 브랜드 화보를 통해 또 한 번 매력적인 몸매를 뽐냈다. 유이는 최근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 쿨의 모델로 최근 새 광고를 촬영하고 스틸컷을 공개했다.공개된 스틸컷에서 유이는 탄탄하고 볼륨있는 허벅지를 드러내며 매력적인 몸매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또한 새로 공개된 CF를 통해서는 이른바 ‘쿨샷댄스’로 불리는 춤의 두 번째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청순섹시로 많은 남성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이의 화보가 공개되자 이를 본 누리꾼들은 찬사를 보내며 곧 출연할 드라마에도 기대감을 표시했다.지난해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정극연기에 데뷔한 유이는 최근에는 국내 최초 본격 골프드라마 ‘버디버디’의 주인공 성미수 역을 맡았다.유이의 화보는 ‘처음처럼 쿨’의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사진 = 롯데 처음처럼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캬~!” 유이 ‘소주 광고 화보’로 몸매 과시

    “캬~!” 유이 ‘소주 광고 화보’로 몸매 과시

    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소주 브랜드 화보를 통해 또 한 번 매력적인 몸매를 뽐냈다. 유이는 최근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 쿨의 모델로 최근 새 광고를 촬영하고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유이는 탄탄하고 볼륨있는 허벅지를 드러내며 매력적인 몸매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새로 공개된 CF를 통해서는 이른바 ‘쿨샷댄스’로 불리는 춤의 두 번째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청순섹시로 많은 남성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이의 화보가 공개되자 이를 본 누리꾼들은 찬사를 보내며 곧 출연할 드라마에도 기대감을 표시했다. 지난해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정극연기에 데뷔한 유이는 최근에는 국내 최초 본격 골프드라마 ‘버디버디’의 주인공 성미수 역을 맡았다. 유이의 화보는 ‘처음처럼 쿨’의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사진 = 롯데 처음처럼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용준, 황정음·최다니엘 키스에 “지붕킥PD 미워!”

    김용준, 황정음·최다니엘 키스에 “지붕킥PD 미워!”

    김용준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에서 연인 황정음과 다른 남자 배우의 키스신을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김용준은 ‘AURA 2nd SG워너비 더 솔리스트’ 무대에서 연인 황정음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사랑을 하면서 화도 나고 좋기도 하고 많은 감정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최근에는 질투만 느꼈던 거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붕킥’에서 황정음과 최다니엘의 ‘목도리 키스신’을 봤다는 김용준은 “‘지붕킥’ PD님이 미웠다. ‘뽀뽀’라고 하면 될 것을 대본에 ‘키스’라고 못 박아야 했을까.”라고 투정했다. 또 “최다니엘 그 친구, 나이도 어린데 누나 입술을 훔쳐가다니. 목도리 키스가 방영되던 그날 밤 나는 포장마차에서 소주 4병을 마셨다.”며 귀여운 질투를 드러냈다. 하지만 김용준은 “이후 실제로 만난 최다니엘은 인상이 너무 좋았다. 나이답지 않게 참 어른스럽고 착하고 싹싹했다.”고 칭찬했다. 그럼에도 ‘지붕킥’에선 광수 캐릭터가 가장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용준이 출연한 ‘AURA 2nd SG워너비 더 솔리스트 김용준 편’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케이블채널 엠넷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보영 “일할 때만큼은 금주!”

    이보영 “일할 때만큼은 금주!”

    탤런트 이보영이 현재 금주 중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애주가로 소문난 이보영은 9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 에서 일할 때만큼은 ‘금주’ 라고 밝혔다. 이보영은 “술을 많이 마셔 힘든 게 아니다. 힘든 게 해소되지 않은 채 일을 하면 피로가 누적돼 체력적으로 힘들다.” 며 “그래서 일할 때는 절대 술을 안 마신다.” 고 설명했다. 앞서 이보영은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에 출연해 주량이 맥주 1,500cc이며 “소주를 섞어 마시면 많이 못 마신다.” 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보영은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남궁민과 냉전 중이라고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보영은 “실제 이상형이 이시영 씨라는 말에 이틀째 말을 안 하고 있다.”며 “남궁민 씨는 이시영 씨나 잘 챙겨주세요.” 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에 입장이 난감해진 남궁민은 영상편지를 통해 “제 이상형이 이시영 씨라고 해서 삐치셨던데 꼭 그런 거 아니니까 앞으로 남은 촬영, 열심히 하자.” 며 이보영을 달래느라 진땀을 뺐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정명 “문근영 술 마시면 눈이 반짝반짝”

    천정명 “문근영 술 마시면 눈이 반짝반짝”

    ‘국민여동생’ 문근영이 예상을 깨고 주당임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에서 천정명은 회식자리에서의 문근영에 대해 “취한 기색이 없고 오히려 눈이 반짝반짝해진다.” 며 “마치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 눈처럼 변한다.” 고 밝혔다. 이에 문근영은 “술을 좋아하는 아빠를 닮았다.” 면서 “‘눈이 풀리지 않게 눈 똑바로 뜨고 집을 찾아오라’고 늘 아빠가 말씀하셨다.” 고 설명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문근영은 주량을 묻자 “소주 2병을 마시면 적당하다.” 고 말했다. 그러자 이날 함께 출연한 서우는 “근영이가 취한 걸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고 깜짝 폭로하기도 했다. 서우의 이같은 깜짝 발언에 문근영은 “그건 언니가 먼저 취해서 그런다.” 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는 문근영, 천정명, 서우, 택연 등 출연 배우들의 호연과 동화 ‘신데렐라’ 를 재조명한 기획 의도가 적절히 어우러지면서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근영 “내 주량은 소주 2병”

    문근영 “내 주량은 소주 2병”

    배우 문근영이 ‘소주 2병’이라는 주량을 밝혀 화제다. 문근영은 8일 오후 방송된 KBS ‘해피 투게더’에서 주량을 묻는 질문에 “소주 2병이면 기분 좋게 취할 수 있다.”며 ‘애주가’다운 답을 했다. KBS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택연은 “문근영과 술을 마신 적이 있는데 술 취한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며 ”오히려 술을 마실수록 멀쩡해 지는 여자다.”고 말했다. 천정명도 이에 동조하며 “술을 마신 문근영은 마치 영화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처럼 눈망울이 반짝인다.”며 밝혔다. 문근영은 “아버지가 애주가다.”며 입을 뗀 후 “‘술 취해도 절대 눈 풀리지 말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라’고 늘 강조하셨다.”고 항변(?)했다. 이어 “택연이 지각했을 벌주를 먹였는데 택연 역시 많이 마셔도 안 취한다.”고 깜짝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문근영은 춤실력을 보여달라는 MC 유재석의 요청에 주저 없이 일어나 음악에 맞춰 섹시 댄스를 춰 보이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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