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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연남 아내 청산가리 소주로 독살한 40대 여성, 무기징역 확정

    내연남 아내 청산가리 소주로 독살한 40대 여성, 무기징역 확정

    “내 남편과 헤어져 달라”고 요구한 내연남의 부인을 ‘청산가리 소주’로 살해한 40대 여성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대법원은 23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한모(48·여)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한씨의 나이와 범행동기, 범행 후 정황 등을 검토해보면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의 양형은 심히 부당해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한씨는 지난 2015년 1월 21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피해자의 집에서 자신과 불륜관계인 남자의 본처였던 피해자(당시 43세)에게 몰래 청산가리를 탄 소주를 먹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씨는 내연남과 피해자를 이혼시키기 위해 불륜 사실을 일부러 알리는 등 갖은 방법을 동원했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자 독극물을 이용한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불륜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살인이어서 동기가 불량한 데다 한씨의 계획적인 범행으로 아홉 살 난 피해자의 딸은 한순간에 사랑하는 엄마를 잃었다”면서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여러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범행을 부인하는 한씨에게 원심이 선고한 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 2심의 무기징역형을 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이트진로 임단협 합의 공장 정상화

    하이트진로가 임금 4% 인상을 포함한 노사 2017년 임금·단체협약 협상안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하이트진로 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이어오던 파업을 종료하고 21일부터 생산현장에 복귀해 공장 가동과 소주, 맥주 등의 공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파업의 여파로 소주 ‘참이슬’ 등 일부 물량 공급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도 친구들이 본 이태원의 밤거리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도 친구들이 본 이태원의 밤거리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도 친구들의 이태원 방문기가 선공개됐다.19일 MBC에브리원 측은 “소주사랑 한국사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인도 친구들이 늦은 오후 이태원 거리를 걷는 모습이 담겼다. 늦은 시간까지도 북적거리는 이태원 거리를 본 인도 친구들은 “장난 아니고 여기 완전 광란의 도시야”, “인도 도로에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걸어 다니지 않잖아”, “이렇게 다니니까 좋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는 “한국의 밤문화는 제가 가 본 나라 중에서는 최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럭키는 “인도의 경우 자정이 되면 펍은 문을 닫아야 한다. (영업) 허가를 받은 5성급 호텔에서만 자정 이후에 영업을 하는데, 술값이 너무 비싸다. 그래서 인도 친구들은 홈파티가 더 익숙하다”고 설명했다. 인도 친구들은 한국 술인 소주를 마시기 위해 이태원의 각종 펍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이 과연 소주를 맛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재가동…노조원 일부 복귀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재가동…노조원 일부 복귀

    하이트진로 마산공장이 재가동됐다.하이트진로는 19일 일부 노조원들이 복귀해 마산공장을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전날 맥주를 만드는 마산공장에 노조원 34명이 파업을 그만두고 업무에 복귀했다. 이들과 비노조원 5명을 포함해 총 39명을 생산현장에 투입해 3개의 생산라인 중 2개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고 하이트진로는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노조가 전면파업에 들어가면서 6개 공장 중 4개 공장의 가동을 13일부터 중단한 바 있다. 일부 노조원들의 복귀로 가동 공장은 마산과 강원공장(맥주)과 이천공장(소주) 등 3개로 늘어났다. 일부 생산직 노조원이 현장에 복귀한 것은 노조가 교섭 전제조건으로 임단협과 무관한 ‘임원퇴진’이라는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 알려지면서부터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차에 걸친 교섭으로 많은 쟁점조항의 단체협상을 수정 완료했다”며 “현재 노조가 교섭 전제조건으로 무리하게 요구하고 있는 임원퇴진을 철회하면 협상이 진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도 친구들, 이태원에서 보내는 한국 첫날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도 친구들, 이태원에서 보내는 한국 첫날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도 친구들이 한국에서의 첫날밤을 기념하기 위해 이태원으로 향한다. 1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인도 3인방이 한궁 여행 첫날을 특별하게 장식하기 위해 이태원에서 밤을 즐기는 모습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 친구들은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이태원 거리를 활보하며 한국의 밤 문화를 만끽했다. 인도 친구 비크람은 “소주가 필요해”, “소주 언제 마실 수 있는 거야” 라고 말하며 친구들을 재촉했다. 여러 가게를 찾아간 친구들은 종업원들에게 “소주 없어요” 라는 말을 들으며 실패를 거듭했다. 이어 친구들은 계속된 시도 끝에 소주를 파는 곳을 찾아내는데 성공해 한국에서의 첫 소주를 만끽했다. 인도 친구 비크람은 “나 이거 인터넷에서 봤어” 라고 말하며 인터넷에서 배운 소맥 제조법을 친구들에게 자신 있게 선보였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소맥을 만들어냈다. 이를 본 MC들은 “만드는 방법만 보고 넣는 비율을 안 봤네” 라며 비크람의 귀여운 실수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인도 친구들은 안주로 나온 한국의 ‘전’을 인도의 대표적인 음식인 ‘난’처럼 손으로 먹는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은 “이거 뭐야, 초록색 피자처럼 생겼어”, “근데 진짜 맛있어”라고 말하며 또 한 번 한식의 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이트진로 파업 장기화… ‘참이슬 대란’ 오나

    하이트진로 노조가 임금협상 단체교섭 결렬로 지난달 25일부터 파업을 벌이면서 소주 ‘참이슬’과 맥주 ‘하이트’ 등 제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가까운 시일 안에 소매점 유통채널의 재고가 바닥날 것으로 예상돼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주류시장 판도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3일 전국 6개 공장 중 4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강원 홍천 맥주공장과 경기 이천 소주공장 2곳만 부분 가동되고 있다. 이 공장들의 가동률은 50%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동이 중단된 4개 공장은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 1조 8902억원 중 약 82%의 비중을 차지한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비노조원들을 중심으로 비상 생산 체제에 돌입해 소량의 가정용 물량을 공급하고 있지만 구매력이 더 큰 대형마트에 우선 납품하고 있다. 이미 지난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는 참이슬 발주 중단 조치가 내려졌고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에도 1주일 분량의 재고만 남아 있는 상태다. GS25 관계자는 “전혀 제품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7∼10일치 정도 되는 재고도 모두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하이트진로의 주류시장 점유율이 위협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일선 편의점 등에서는 참이슬의 빈자리를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으로 대체하는 곳이 나오고 있다. 현재 참이슬은 국내 소주시장 점유율 약 50%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한국인, 소주 1~2잔도 암 위험 “절주 아닌 금주해야”

    한국인, 소주 1~2잔도 암 위험 “절주 아닌 금주해야”

    소주 1∼2잔(30g)의 가벼운 음주도 암 발생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국내 성인 2000만명을 대상으로 한 5년간의 추적연구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인 소화기암인 식도암의 경우 소량의 음주에도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암 발생위험이 1.5배까지 상승했다.최윤진·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된 20세 이상 성인 2332만3730명을 대상으로 약 5년 5개월에 걸쳐 음주량과 소화기계 암(식도암·위암·대장암) 발생의 상관관계를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를 1회 음주량에 따라 △ 비음주자 △ 가벼운 음주자(하루 알코올 30g 미만 섭취) △ 과음자(하루 알코올 30g 이상 섭취)로 나눴다. 알코올 30g은 알코올 함량 20%의 소주로 치면 적게는 1∼2잔, 많게는 2∼3잔에 해당한다.이 결과 가벼운 음주자가 38.8%로 과음자(7.7%)보다 많았다. 비음주자는 53.5%를 차지했다. 논문에 따르면 5년 5개월의 추적관찰 기간에 전체 조사 대상자 중 식도암 9171명,위암 13만5382명,대장암 15만4970명이 각각 발생했다. 주목할 부분은 가벼운 음주자 그룹이 비음주자 그룹보다 모든 비교 대상 암 발생위험이 컸다는 점이다. 관찰 기간에 가벼운 음주자 그룹의 식도암 발생위험은 비음주자보다 50%나 상승했으며, 대장암과 위암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 5% 높았다. 음주와 소화기계 암 발생의 이런 상관성은 하루 알코올 섭취량이 10g(소주 1잔) 미만으로 극소량인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이 경우 위험도는 식도암이 20%, 위암·대장암이 각 8%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상시 과음하는 사람은 식도암, 위암, 대장암 발생위험이 비음주자보다 각각 3.1배, 위암 1.2배, 1.3배 높았다. 음주와 상관성이 가장 큰 식도암의 경우 흡연까지 더해지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현재 흡연자이면서 술을 마시는 사람은 비흡연자이면서 비음주자인 경우보다 식도암 발생위험이 최대 5.6배에 달했다. 저체중이면서 가벼운 음주를 하는 경우에도 정상체중이면서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식도암 발생위험이 5배 증가했다. 가벼운 음주자였던 사람이 조사 기간에 술을 끊은 경우 식도암 발생위험은 다소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관찰 기간을 2년 단위로 나눠봤을 때 2년 전 비음주자였다가 음주자가 된 사람은 비음주자로 남아있는 사람보다 식도암, 위암, 대장암의 발생위험이 커지는 현상도 이번 연구에서 확인됐다. 연구팀은 그동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논란이 됐던 ‘가벼운 음주’의 위해성을 2000만명이 넘는 한국인 고유 데이터로 확인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따라서 소화기암 예방 차원에서라도 절주보다는 금주해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다. 최윤진 교수는 “한두 잔의 음주가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 때문에 많은 사람이 가벼운 음주가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하지만 이들 연구는 주로 서양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잘 작동하지 않는 유전자군이 많은 한국인에게는 다른 결과를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대 알코올중독 8000명… 5년간 25%나 늘었다

    10대 알코올중독 8000명… 5년간 25%나 늘었다

    최근 5년간 병원을 방문한 10대 알코올중독 환자가 8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30~50대 성인 환자는 줄어든 반면 10대 환자는 증가율이 25%에 이르러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5년간 알코올중독 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알코올의존증으로 치료받은 10대 환자 수는 2012년 1415명에서 2013년 1304명으로 소폭 줄었다가 2014년 1588명, 2015년 1726명, 지난해 1767명으로 3년 연속 늘어났다. 특히 10대 여성 알코올중독 환자는 5년 동안 29.0%나 늘었다. 80세 이상 노인을 제외하면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대 남성 환자도 증가율이 21.9%다. 반면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40대(-14.8%), 30대(-8.4%), 50대(-7.1%)는 모두 알코올중독 환자가 줄었다. 지난해 기준 청소년들의 첫 음주 시기는 중학생 시기인 만 13.2세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난해 상반기 주류 소비·섭취 실태조사 결과 음주 경험이 있는 10대 청소년의 49.2%는 ‘고위험 음주’ 경험이 있었다. 고위험 음주는 소주를 기준으로 남성은 8.8잔 이상, 여성은 5.9잔 이상 마시는 것을 의미한다. 심지어 여러 술을 섞어 먹는 ‘폭탄주’ 음주 경험률도 음주 경험이 있는 10대 청소년 3명 중 1명꼴인 37.5%로 집계됐다. 하지만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청소년 음주 예방 예산은 턱없이 적은 수준이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흡연 예방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부서는 4개팀 29명이지만 음주 관련 부서는 1개팀 9명에 불과하다. 또 2014년부터 올해까지 금연 사업 예산은 232억원인 반면 음주 관련 사업 예산은 13억원에 그쳤다. 김 의원은 “청소년 음주 예방, 올바른 음주문화 교육을 위한 인력과 예산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에어아시아 회장, 한국 여성과 결혼…박지성·조현아와 인연?

    에어아시아 회장, 한국 여성과 결혼…박지성·조현아와 인연?

    말레이시아 항공사 에어아시아의 토니 페르난데스(53) 회장이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말레이시아 일간 ‘더스타’는 16일 “페르난데스 회장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프랑스 남부 지중해 휴양지 코트다쥐르에서 한국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청첩장에 적힌 여성의 이름은 ‘클로이’(Chloe)였다. 성과 한국명은 전해지지 않았다. 30대 초반 여배우로, 페르난데스 회장과 지난 2년 동안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성대했다. 에어아시아그룹 임원, 페르난데스 회장이 설립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튠그룹 관계자부터 무사 히탐 전 부총리, 라피다 아지즈 전 산업부 장관 등 말레이시아 정·재계 인사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미국, 영국, 한국 출신 유명 가수들의 축하연도 있었다고 더스타는 전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한국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구단주로, 한때 소속 선수였던 박지성과 친분을 쌓으면서 한국과 연을 맺었다. 박지성은 2012년 7월부터 한 시즌 동안 에어아시아 광고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2014년 12월 10일 서울 소공동의 한 호텔에서 “한국인이 매우 좋아하는 허니버터칩과 소주를 기내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그릇에 담지 않고 봉지 상태로 제공하겠다”며 우회적으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리턴’을 비판하기도 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2001년 파산 위기에 놓인 말레이시아 국영항공사 에어아시아를 인수해 아시아 최대 저가 항공사로 키웠다. 에어아시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 재산을 투입했다. 퀸즈파크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도 마다하지 않았다. 에어아시아의 사세를 불리면서 2012년 남성지 지큐(GQ)로부터 ‘올해의 국제 사업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올 초를 기준으로 추산한 페르난데스 회장의 자산은 3억4500만 달러(약 3890억원)다. 말레이시아 재벌 순위 37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첫 음주 13살 때…청소년 알코올 중독자 3년 연속 증가“

    “첫 음주 13살 때…청소년 알코올 중독자 3년 연속 증가“

    5년간 7800명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여성 청소년 급증세청소년 10명 중 3명은 ‘고위험 음주 경험’ 알코올 중독에 걸려 치료를 받은 청소년(10~19세) 환자 수가 5년간 7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청소년들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첫 음주는 13살 때로 나왔으며 청소년 10명 중 1명은 한 달에 한 잔 이상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알코올 중독 현황’에 따르면 10대 알코올 중독 환자는 지난해 1767명으로 2012년(1415명)보다 24.9% 증가했다. 2013년 1304명으로 잠시 주춤했던 청소년 알코올 중독 환자 수는 2014년 1588명, 2015년 1726명으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여성 청소년의 알코올 중독 증가 폭이 컸다. 10대 여성 알코올중독 환자는 지난해 761명으로 2012년(590명)보다 29% 늘었다. 같은 기간 10대 남성 청소년 알코올 중독 환자는 22%(825명→1006명) 늘었다. 지난해 기준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음주를 경험한 나이는 13.2세로 조사됐다. 청소년 연간 음주율은 15%로 나왔다. 연간 음주율은 최근 30일 동안 한 잔 이상의 술을 마신 적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상반기 주류 소비·섭취 실태조사 결과 음주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29.2%는 ‘고위험 음주’ 경험이 있었다. 고위험 음주는 소주를 기준으로 남성은 8.8잔 이상, 여성은 5.9잔 이상 음용한 경우를 의미한다. 술을 섞어 마시는 ‘폭탄주’ 경험도 37.5%에 달했다. 그러나 청소년 음주 예방에 쏟는 정부 예산과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흡연 예방과 절주 사업을 맡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흡연 관련 부서는 4년간 예산 232억원, 직원 29명인데 반해 음주 관련 부서는 예산 13억원에 직원 9명에 불과하다”며 “급증하는 청소년 알코올 중독을 예방하고 올바른 음주문화 교육을 위해 인력,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나의 외사친’ 오연수, 이탈리아서 만난 친구 “종갓집 며느리급”

    ‘나의 외사친’ 오연수, 이탈리아서 만난 친구 “종갓집 며느리급”

    오연수와 이수근의 아들 태준이 ‘외사친(외국 사람 친구)’을 소개한다. 15일 방송되는 JTBC 글로벌 친구추가 ‘나의 외사친’은 출연진이 나이 빼고는 모든 게 다른 세계 각국의 동갑내기와 일주일 동안 함께 살며 소통하는 ‘외국인 사람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다. 첫 번째 주자로는 이수근과 두 아들, 그리고 배우 오연수가 나선다. 먼저 오연수는 이탈리아 아말피에서 레몬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3대 가족의 며느리, 조반나 아세토와 일주일을 보냈다. 오연수는 “나의 외사친은 주부 9단이 아니라 99단 쯤 되는 것 같다”며, “이탈리아에서 종갓집 며느리를 만난 기분”이라며 친구를 소개했다. 이어, 오연수는 지구 반대편에서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동갑내기 친구 조반나와 생활하며 “이탈리아 판 오연수를 만났다고 느낄 정도로 의외로 닮은 점이 많아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조반나와 나는 첫사랑과 오래 연애하고 결혼한 것부터, 두 아이의 엄마라는 것까지 같았다”며, “삼겹살에 소주 먹고 싶은 진짜 친구를 만났다”고 말했다. 이수근의 아들 태준도 부탄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 ‘도지왕축’에 대해 소개했다. 태준은 “내친구 도지왕축은 공부면 공부, 운동, 착한 마음까지 다 갖춘 친구”라며, “영어를 못해서 걱정했는데 수업시간이나 화장실 갈 때까지 늘 옆에서 나를 챙겨줬다. 나도 도지처럼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싶다”며 9살다운 순수한 우정을 뽐냈다. 두 사람은 대화는 통하지 않지만 게임 이야기로 대동단결하며 빠르게 친밀해졌다는 후문. 세계 각국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동갑내기 친구들과 특별한 일주일을 보내는 일상공감 예능, JTBC ‘나의 외사친’은 ’효리네 민박‘ 후속으로 오는 15일 일요일 저녁 8시 50분에 첫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X김종민, 이탈리아 하룻밤 ‘GD 덕에 성공’

    ‘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X김종민, 이탈리아 하룻밤 ‘GD 덕에 성공’

    ‘하룻밤만 재워줘’에서 이상민과 김종민 불가능해 보였던 이탈리아 하룻밤 도전에 성공했다. 9일 방송된 KBS2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특별한 미션을 받은 이상민,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탈리아로 향해 현지인에게 ‘하룻밤만 재워줘’라고 부탁해야하는 것. 이상민과 김종민은 이탈리아 스페인 광장에서 첫 도전을 시작했다. 처음 만난 현지인은 거리 화가. 이상민은 보디랭귀지까지 쓰면서 부탁했지만 실패했다. 이상민은 발상의 전환으로 명품가게에서 도전해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촬영 허가를 받지 못해 가게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두 사람은 라보나 광장으로 이동해 도전을 계속했다. 이상민과 김종민은 간신히 로마에서 살고있는 중년 부부를 만났다. “누구와 함께 사시나요”, “하룻밤 재워 줄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당황한 부부는 웃으며 거절했다. 거리에 어둠이 깔렸고 두 사람은 하룻밤 도전을 계속했다. 12시간 동안 이어진 도전에 이상민은 이전 출연 방송을 언급하며 “바다에서 죽던지, 해외에서 죽던지”라고 하소연해 웃음을 안겼고 김종민도 비행기를 쳐다보며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첫날 도전에 실패해 촬영장비방 바닥에서 잠을 청해야만 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로마를 떠나 라티나로 이동했다. 라티나 역에 도착한 두 사람은 한적한 광경에 당황하며 현지인에게 사람이 많은 곳을 물었다. 광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먼저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사람이 많은 카페에서 두 사람은 하룻밤 도전을 시작했다. 이때 두 사람에게 다가온 두 소녀. 두 사람은 K-POP 빅뱅의 팬이었다. 이상민은 빅뱅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줬고 김종민도 지드래곤과 함께 출연한 광고를 보여줬다. 이상민과 김종민은 소녀에게 하룻밤 숙박을 부탁했고 소녀는 괜찮지만 부모의 허락을 맡아야 한다고 했다. 이상민과 김종민의 테이블로 소녀의 어머니가 다가왔고 두 사람은 걱정했지만 어머니도 지드래곤의 팬이라는 말에 안도하며 하룻밤 숙박을 부탁했다. 어머니는 흔쾌히 두 사람의 부탁을 들어줬다. 이탈리아 가족의 환대 속에 두 사람은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김종민은 마리따 아버지가 끓여준 에스프레소에 감탄했다. 김종민은 아버지에게 소주를 한국 와인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의 선물에 어머니도 이탈리아 전통 술을 선물로 건넸다. 이상민은 가족들에게 김치찌개를 직접 요리했다. 김종민도 삼겹살을 구웠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챙겨간 반찬들로 차린 아침 식사를 차렸다. 마리따 가족들은 처음 맛본 매운 한국 음식에 놀라면서도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후 이별을 앞둔 이상민, 김종민, 마르따 가족들을 빅뱅 노래로 하나가 됐다. 댄스 곡부터 발라드까지 함께하며 이별 파티를 벌였다. 빅뱅으로 시작해 빅뱅으로 끝난 하룻밤이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소미 최유정 김소혜, 음주 논란 해명 “어른들이 마시던 술병”

    전소미 최유정 김소혜, 음주 논란 해명 “어른들이 마시던 술병”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전소미 최유정 김소혜가 SNS에 올린 사진으로 인해 음주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무근”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7일 전소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인형을 끌어안은 전소미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런데 전소미의 뒤로 소주, 와인 등의 술병이 포착돼 논란이 불거졌다. 전소미는 곧장 사진을 삭제했다.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된 이유는 전소미가 2001년 생으로 미성년자이기 때문이다. 또 이날 전소미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최유정, 김소혜 모두 1999년 생으로 미성년자다. 전소미는 아이오아이에서 함께 활동한 김소혜, 최유정과 함께 찍은 유쾌 발랄한 사진을 올리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음주 논란이 일자 전소미는 최유정 김소혜와 찍은 사진도 모두 삭제했다. 세 사람이 함께 술을 마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최유정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8일 “세 사람 모두 당시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은 추석 연휴를 맞이해 최유정의 자택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히며 술병에 대해서는 “최유정의 부모님과 친척들이 당시 함께 있었다. 사진을 통해 공개된 술병은 어른들이 마시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아이오아이로 선발돼 활동했던 전소미 최유정 김소혜는 각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 철수가 달라졌어요” 폭탄주·식사정치 ‘광폭행보 안철수’

    “우리 철수가 달라졌어요” 폭탄주·식사정치 ‘광폭행보 안철수’

    취임 한 달을 넘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과는 사뭇 다른 ‘광폭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어 화제다.안 대표는 최근 전국을 도는 강행군 속에서도 당내 의원들과의 조찬·오찬·만찬 등 ‘식사정치’를 계속 이어가는 등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 대표는 ‘당내 소통이 없다’, ‘의사결정 과정이 불투명하다’ 등 그동안 자신에게 제기된 여러 비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변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 취임 이후 당 안팎을 향해 “바뀌겠다”는 공언을 수차례 했고, 지금은 그 약속을 실천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변철수’의 증거로 가장 많이 평가를 받는 부분은 식사정치를 비롯해 당내 스킨십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이다. 안 대표는 식사자리에서 맥주는 물론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사양하지 않고 적게는 1∼2잔, 최대 6잔까지 들이켜는가 하면, 매월 열리는 당내 의원 생일 모임까지 직접 챙기고 나섰다. 실제 안 대표는 지난달 28일 열린 ‘9월이 생일인 의원모임’에 처음 참석해 소주도 마시고 모임이 파할 때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추석 연휴 직후에는 당 중진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갖고 술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는 과거 급성 간염을 앓아 1998년 술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대선 정국인 지난 1월 호남 중진들과 ‘소맥회동’에서 폭탄주 1잔을 마신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을 정도로 술자리는 거의 하지 않았다. 안 대표가 자신보다 정치경력이 오래된 다른 의원들을 부를 때 한층 친밀한 호칭인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훨씬 늘었다고 한다. 의원들에게 전화 등 직접 연락을 하는 일도 잦아졌다고 한다. 일례로 낙마한 박성진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부적격 채택 당시에는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선배님, 아주 큰 일을 하셨다”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최근 안 대표의 발언이 선명해지고 분명해졌다는 평가가 당 안팎에서 나오는 것도 ‘변철수’의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대선 패배 이후 반성·성찰의 과정에서 안 대표 스스로가 많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의 방법이 바뀌고 적극적이고 단호한 면모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중진의원은 “예전에는 안 대표가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소통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바뀌려고 하는 것 같다”라며 “그래도 끝까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소미 최유정 김소혜, 파자마 파티서 술병 포착? ‘미성년자 음주 논란’

    전소미 최유정 김소혜, 파자마 파티서 술병 포착? ‘미성년자 음주 논란’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전소미가 SNS에 올린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술병이 포착됐기 때문. 그는 바로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의혹의 눈초리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7일 전소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인형을 끌어안은 전소미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런데 전소미의 뒤로 소주, 와인 등의 술병이 포착됐다. 전소미는 곧장 사진을 삭제했다.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된 이유는 전소미가 2001년 생으로 미성년자이기 때문이다. 또 당시 전소미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최유정, 김소혜 모두 1999년 생으로 미성년자다. 이날 전소미는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함께 활동한 김소혜, 최유정과 함께 휴일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며 변함 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현재 전소미는 최유정 김소혜와 찍은 사진들도 모두 삭제한 상태다. 논란이 거세지자 8일 최유정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세 사람 모두 당시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해명에 나섰다. 이 관계자는 “이들은 추석 연휴를 맞이해 최유정의 자택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히며 술병에 대해서는 “최유정의 부모님과 친척들이 당시 함께 있었다. 사진을 통해 공개된 술병은 어른들이 마시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러시아 친구들의 시끌벅적 산낙지 먹방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러시아 친구들의 시끌벅적 산낙지 먹방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러시아 친구들의 산낙지 먹방이 공개됐다.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러시아 친구들 3인방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산낙지를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산낙지를 본 세 사람은 “이걸 어떻게 먹냐”, “그냥 다시 가지고 가면 안 될까요?”, “이걸 어떻게 먹으라고” 등 반응을 보였다. 급기야 엘레나는 익힌 상태로 조리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내 세 사람은 산낙지 먹방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초장에 찍어 산낙지를 먹은 러시아 친구들은 “괜찮아, 나쁘지 않아”, “씹기 힘들다. 그냥 목구넘으로 굴러 넘겨야 해”, “한 번은 먹어봐야 해”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레기나는 “우선 소주가 있어야 해”라며 술을 찾는 모습도 보였다.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식당도 문 닫은 연휴… 솔로족들의 ‘혼자미식회’

    식당도 문 닫은 연휴… 솔로족들의 ‘혼자미식회’

    최장 10일간의 황금연휴도 5일로 6일째를 맞았다. 포털사이트와 TV 정보프로그램 등에는 추석연휴 음식 칼로리에 대한 정보, 살찌지 않는 꿀팁 등의 글과 사진이 넘쳐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도 각종 기름진 전과 수육 등 명절 음식 사진들로 도배된다. 그러나 이런 연휴가 다소 불편한 사람들도 있다. 저마다의 이유로 고향집을 찾지 않는(혹은 못 하는) 1인 가구, 솔로족들이다. 긴 연휴,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고군분투하며 사는 자취생들의 먹고사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 퐁당퐁당 출근에 결국 서울 잔류… 고향을 홀로 마신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정모(35)씨는 연휴의 시작인 9월 30일과 추석인 지난 4일을 회사 사무실에서 보냈다. 회사 사정상 연휴에 ‘비상근무’를 해야 하는데 인사 가야 할 처가가 없는 미혼남 정씨가 추석 당일 근무자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고향 부산을 떠나 서울 생활 10년차인 정씨는 연휴 근무일정이 확정된 그날 밤 퇴근길에 집 근처 대형마트부터 찾았다. 유난히 긴 연휴에 당장 먹을 걱정부터 앞섰기 때문. 정씨는 울적한 마음에 스스로 위로 파티를 열어주기 위해 ‘해산물 특식’을 차렸다. 문어 숙회와 골뱅이 무침 그리고 소주(‘빨간뚜껑’) 2병으로 임시공휴일인 지난 2일 밤을 즐겼다고 한다.정씨는 “문어 숙회는 명절이면 늘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인데 혼자 식당에서 먹기엔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요즘 대형마트에선 5000원대에 엄청 큰 문어 다리 한쪽을 팔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라면서 “문어 다리를 썰고 골뱅이만 같이 올려도 근사한 한 끼 식사 겸 안주가 된다”고 애써 웃음을 보였다. 그는 이 만찬에는 반드시 소주, 그리고 무조건 ‘빨간뚜껑’(도수가 높은 소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기분이 저기압일 땐 무조건 고기 앞으로서울에 사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 서모(28)씨는 거듭된 시험 낙방에 연휴를 포기했다. 연휴를 즐길 만큼 마음이 편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고향의 부모님을 뵐 면목이 없고 친척들의 걱정 어린 시선 혹은 훈계 또한 받기 싫어서다.서씨가 자랑한 소울푸드는 단연 고기였다. 추석날 저녁에는 함께 공부하는 친구와 함께 스테이크 파티를 했다. 서씨는 “스테이크라고 해서 비싸고 거창한 음식은 아니다”라면서 “친구와 함께 돈을 내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미국산 스테이크를 사서 ‘가성비 맥주’(1만원에 12캔)와 함께라면 잠시나마 시름을 좀 덜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 눈 안 보이지만 먹어야겠고… 곰국 카레 고향 경남 남해를 떠나 부산에서 혼자 살고 있는 직장인 이모(27)씨는 연휴 첫날 자신만의 ‘생존 식단’을 마련했다. 긴 연휴를 이용해 그간 벼렸던 라식수술을 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라식수술을 하면 며칠간은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야 하는데 먹고는 살아야겠고, 그래서 가장 하기 쉽고 챙겨 먹기 쉬운 카레를 한가득 해뒀다”라고 말했다.그는 “며칠 동안 손끝의 감각을 더듬어 아직은 잘 먹고 지낸다”면서 “깨끗한 세상을 보기 위해 골방에서 수행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혼자 온 안동, 4인분 찜닭에 도전하다충남 보령이 고향인 서울 거주 직장인 신모(36)씨는 고향집으로부터 ‘귀성 거부’를 통보받은 상황이다. 부모님이 긴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난다는 것. 그래서 신씨도 급히 홀로 여행지를 찾았다. 그가 무작정 향한 곳은 경북 안동. “아무 계획 없이 집에서 TV채널을 돌리던 중 ‘찜닭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충동적으로 안동에서 파는 제대로 된 안동 찜닭을 먹어보고 싶어졌다”는 게 그가 밝힌 여행지 선택의 이유다. 지난 3일 안동을 찾아 호기롭게 안동 중앙시장 찜닭 거리를 찾은 신씨. 그는 내려오는 버스에서 폭풍 검색한 끝에 그곳에서도 좋은 평가가 가장 많은 식당을 선택했지만, 식당은 쉽게 그를 허락하지 않았다.  “죄송하지만 혼자 오신 손님은 받지 않습니다” 신씨는 2인분을 시키겠다고 사정했지만 “저희는 기본이 4인분 분량이라 버리는 음식이 많아 혼자 온 손님은 받지 않습니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오기가 발동한 신씨는 “혼자서도 다 먹을 수 있으니 그냥 주세요”라며 사정했고, 결국 몇 번의 기 싸움 끝에 그는 식당 입성에 성공했다.그는 이내 자기 앞에 나온 음식을 보고 조금 전 자신의 치기를 후회했으나, ‘이런 게 여행의 맛’이라는 자기합리화와 함께 안동소주까지 주문해 ‘위대한 도전’에 돌입했다. 찍고 먹고 마시고, 또 먹고 마셨다. 그 끝은 “매우 흡족했다”는 게 신씨의 전언이다.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아이돌학교’ 김희철, 김흥국에게 “장인어른”이라고 한 이유는?

    ‘아이돌학교’ 김희철, 김흥국에게 “장인어른”이라고 한 이유는?

    ‘아이돌학교’ 김희철이 김흥국에게 ‘장인어른’이라고 말했다.김흥국은 최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해 김희철을 자신의 예비사윗감으로 꼽았다. 이날 김흥국은 ‘사윗감 월드컵’에 김희철과 김건모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건모야 너는 나랑 소주나 하자”며 김희철을 선택했다. 이후 김흥국은 “나는 사나이를 좋아하지만 우리 딸은 다르잖아”라며 지상렬 대신 김희철은 최종 사윗감으로 선택했다. 이에 김희철은 기뻐하며 김흥국에게 “장인어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흥국의 딸 김주현은 ‘아이돌 학교’에서 탈락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상품] 참나무 목통에서 10년간 숙성… 순쌀 원액 담은 프리미엄 소주

    [새상품] 참나무 목통에서 10년간 숙성… 순쌀 원액 담은 프리미엄 소주

    하이트진로는 추석 명절을 맞아 목통 숙성 프리미엄 소주 ‘일품진로’ 선물세트를 한정 판매한다.일품진로는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킨 100% 순쌀 원액만을 담아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선물로 제격이다. 일품진로 추석 선물세트는 일품진로(375㎖) 2병과 함께 스트레이트 잔 2개, 온더록스 잔 2개로 구성됐다. 은은한 금빛의 실크 원단과 고급스러운 질감의 박스로 정성껏 포장해 선물의 격조를 한껏 높였다는 게 하이트진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마트 일부 지점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2만 9800원. 일품진로는 1924년부터 이어져 온 소주명가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숙련된 양조 전문가들이 순쌀 증류원액을 참나무 목통에서 숙성시킨 고품격 소주다. 병 모양은 사각 형태로 고급스러움과 특별함을 살렸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서체는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로 교체해 전통적이면서 한국적인 부드러움을 표현했다. 상표는 한지의 질감을 살린 친환경 용지를 사용해 프리미엄의 가치를 더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부드럽게 녹아드는 은은한 향이 생선회와 잘 어울리며, 깔끔한 목 넘김과 오크향의 여운은 육류의 기름지고 달큼한 맛과 조화를 이뤄 그 맛이 이름 그대로 일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독하지도 밋밋하지도 않은 25%의 알코올 함량으로 여성들끼리의 가벼운 담소 자리에도 적합하고, 탄산수나 라임·시나몬 등을 더해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으며, 물과 희석해 좀 더 부드러운 맛과 향을 음미하는 것도 일품진로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어서와’ 러시아 친구들 “한국 소주, 보드카에 물 섞은 맛”

    ‘어서와’ 러시아 친구들 “한국 소주, 보드카에 물 섞은 맛”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러시아 출신 게스트 스웨틀라나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숙소를 깜짝 방문했다.2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웨틀라나가 러시아 친구들의 숙소에 깜짝 방문하여 친구들과 반갑게 상봉하는 모습이 방송된다. 러시아 친구 중 한 명은 스웨틀라나와의 만남에 반가움을 포옹으로 표현한 반면, 나머지 두 친구는 미지근한 반응으로 진정한 친구들의 상봉 현장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하루 종일 연신 소주를 외친 친구들은 스웨틀라나와 함께 결국 편의점으로 향했고, 첫 방문인 한국 편의점의 규모와 종류에 무척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소주를 고르던 중 한 친구는 “소주 무조건 사야 해”, “우리에겐 약한 건 필요 없어, 강한 게 필요해!”라고 말하며 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주를 맛본 러시아 친구들은 “보드카보다 약한데”, “보드카를 물이랑 섞어 놓은 것 같아”라고 말해 스웨틀라나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스웨틀라나와 러시아 친구들의 한국 여행 첫날밤이야기는 이날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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