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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죽어도 안 바뀌는…화학 폭발 20년간 463명 사상

    [단독] 죽어도 안 바뀌는…화학 폭발 20년간 463명 사상

    한화에어로까지…총 1240건 사고 연평균 23명 사상…年 62건 발생 사고 반복돼도 현장 관실 ‘부실’ 한화 두 차례 사고 568건 위법 적발 “당초 위험 안 커” 안전불감증 여전 국가보안시설 가급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7년 만에 또다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는 등 화학 폭발 참사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2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학 폭발 사고는 1200건이 넘고, 이로 인해 55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반복될 때마다 재발 방지 대책이 나왔지만 현장 안전관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2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발생한 화학적 폭발 사고는 총 1239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62건꼴이다. 이로 인한 사상자는 456명으로 50명이 숨지고 40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까지 포함하면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각각 55명, 408명으로 늘어난다. 연평균 사상자는 23명에 달한다. 재산 피해도 964억 4300만원에 이르렀다. 소방청은 2018년 5월과 2019년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원인을 모두 화학적 폭발로 판단했다. 2018년에는 로켓 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던 중 폭발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9개월 뒤 발생한 2019년 사고에서는 로켓 추진체에서 연료를 분리하는 이형 작업 중 폭발로 불이 나 3명이 숨졌다. 두 사고 모두 사측의 안전관리 소홀로 유죄가 인정(징역·금고형 집행유예)됐다. 고용노동부는 두 사고 직후 실시한 특별감독에서 2018년 486건, 2019년 82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179건을 사법처리했다. 한화 측은 전날 사고에 대해 추진체 화약을 물과 세제로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당초 위험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반복된 사고에도 위험성을 과소평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소방 당국은 폭발 장소가 면적이 좁아 소방법상 점검 후 보고 의무가 있던 곳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노동계는 “동일 사업장에서 유사한 사고가 반복된 만큼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방청은 이날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위험물 관련 조사팀을 현장에 투입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외부 측정 결과 유해 화학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송지오×엘리엇 에밀, 두 번째 협업 컬렉션 ‘Falconry’ 공개

    송지오×엘리엇 에밀, 두 번째 협업 컬렉션 ‘Falconry’ 공개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와 엘리엇 에밀(HELIOT EMIL)이 ‘Falconry(매사냥)’를 주제로 한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을 오는 6월 5일 공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11월 진행된 첫 번째 협업 이후 양 브랜드가 다시 공동으로 진행하는 디자인 작업이다. 이번 컬렉션은 매사냥의 요소인 긴장, 균형, 속도, 통제의 감각을 디자인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맹금류의 날개 구조와 움직임을 반영한 실루엣에 송지오의 조형적 디자인과 엘리엇 에밀의 기능적 요소를 결합했다. 구조적인 레이어링과 메탈 하드웨어, 실험적인 소재와 정교한 패턴 설계는 컬렉션 전반의 주요 특징으로 적용됐다. 바이커 재킷과 하프 점퍼, 티셔츠,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기능성과 조형미를 함께 담아냈다. 송지오와 엘리엇 에밀은 컬렉션 공개와 함께 6월 5일 송지오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느와’에서 협업 런칭 이벤트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송지오의 앰버서더인 에이티즈(ATEEZ) 성화와 배우 최희진이 참석하며, 양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도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송지오와 엘리엇 에밀의 협업 컬렉션은 6월 3일 공식 자사몰에서 선공개되며, 6월 5일에는 송지오 파리 및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현대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갤러리아 명품관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물놀이팩 대여로 비용·짐 부담 한번에” 강동구 꾸러미팩 대여 서비스

    “물놀이팩 대여로 비용·짐 부담 한번에” 강동구 꾸러미팩 대여 서비스

    서울 강동구는 여름 휴가철 아이들 물놀이 도구를 한 번에 대여해서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아이맘 강동 천호2동점은 여름철에 많이 쓰는 물놀이 용품을 한데 모아 저렴한 비용으로 빌릴 수 있도록 했다. 유아용 튜브와 파라솔, 이동식 수영장, 물총 등 40여종이 다양하게 조합된 묶음을 대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장난감도서관 연회원(연회비 2만 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강동구민 또는 강동구 소재 직장 재직자는 아이맘 강동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신분증과 미취학 아동이 기재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가까운 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여료는 1팩당 2000원이며, 1인당 1팩씩 2주간 대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생활비 부담과 공간 활용에 대한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공공 장난감·육아용품 대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물놀이팩이 가족들에게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락앤락, ‘리틀럽 베베 보온병’ ‘리틀럽 에어필 미니 푸드자’ 출시

    락앤락, ‘리틀럽 베베 보온병’ ‘리틀럽 에어필 미니 푸드자’ 출시

    락앤락이 이유식 전문 브랜드 ‘리틀럽’ 시리즈의 신제품인 ‘리틀럽 베베 보온병’과 ‘리틀럽 에어필 미니 푸드자’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두 제품에는 염분과 수분에 강한 스테인리스 316L 소재가 적용됐다. 스테인리스 316L은 의료기기에도 사용되는 안전한 소재로, 내식성이 좋아 변색이나 부식 우려를 줄여준다. 또한 이중벽 진공 단열 구조를 적용해 음료와 이유식의 온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리틀럽 베베 보온병은 실리콘 탑 핸들을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모든 부품을 분리해 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해 연마 공정을 통해 위생성을 강화했고, 바닥에는 실리콘 소재의 사일런스 스토퍼를 부착해 사용 시 소음을 줄였다. 원터치 방식의 뚜껑은 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리틀럽 에어필 미니 푸드자는 120g의 초경량 설계를 적용해 휴대 부담을 줄였다. 내병 두께를 얇게 설계해 무게를 낮추면서도 내구성을 유지했으며, 작은 가방이나 파우치에도 수납할 수 있는 크기로 만들었다. 또한 스크루 타입의 실리콘 밴딩 뚜껑을 적용해 내용물이 새는 것을 방지했으며, 외부에는 파우더 코팅을 더 해 스크래치와 오염에 대한 내구성을 높였다. 55㎜의 넓은 입구로 세척이 편리하며, 내부에는 미러폴리싱 공정을 적용해 착색과 냄새 배임을 최소화했다.
  • 지역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인공위성···‘순천 SAT’ 개발

    지역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인공위성···‘순천 SAT’ 개발

    전남 순천시가 2027년 누리호 6호기에 탑재 예정인 순천의 첫 인공위성 ‘순천 SAT’ 개발을 본격화하면서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연계 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모은다.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지역 기업의 기술력을 실제 위성 개발 과정과 연결해 ‘지역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인공위성’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4월 체결한 ‘순천 SAT 개발 및 실증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우주항공 우수 대학인 국립순천대학교, 조선대학교, 기업 지원을 전담하는 전남테크노파크와 순천 SAT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시는 미래 인재 양성과 기업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 참여형 ‘순천 SAT 관측 아이디어 공모전’과 기업 연계형 ‘순천 SAT 개발 협력 기업 발굴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순천 SAT 관측 아이디어 공모전’은 국립순천대학교,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2027년 우주로 발사할 ‘순천 SAT’을 순천만천문대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돕는 위성 부탑재체 설계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면 된다. 오는 19일까지 공모전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위성의 설계 과정에 반영된다. 수상 학생에게는 ‘순천 SAT’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시는 이번 공모전이 단순한 체험형 교육을 넘어 지역 청소년들이 우주산업을 ‘내가 참여하는 미래 산업’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공모전뿐만 아니라 캔위성 경연대회, 학생 순천 SAT 개발 참여 등 체험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두 번째 사업은 ‘위성 개발 협력 기업 발굴 사업’이다. 시와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해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위성 부품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개발된 부품이 실제 ‘순천 SAT’에 탑재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이다. 관내 우주항공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소재 부품 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의 기술 개발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순천 SAT’을 대학과 협력해 개발할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실제 위성 탑재를 통한 기술 검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우주산업 진입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 SAT은 단순히 순천의 첫 인공위성을 넘어 미래 세대의 꿈과 지역 기업의 기술력이 함께 담긴 순천형 우주산업의 상징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우주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임신한 아내 마실 뻔”…식당서 물 대신 나온 ‘청소용 알코올’에 화들짝

    “임신한 아내 마실 뻔”…식당서 물 대신 나온 ‘청소용 알코올’에 화들짝

    부산의 한 식당에서 물 대신 ‘청소용 알코올’이 나와 하마터면 임신 중인 아내가 이를 마실 뻔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 유튜브에는 ‘음식점에서 물 대신 나온 이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건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쯤 발생했다. 당시 제보자 A씨는 가족과 동행해 부산 소재의 한 식당을 찾았다. 주문 완료 후 종업원이 가져다준 물을 컵에 따라 마시는 과정에서 강한 알코올 향을 감지했다. 직원이 식수가 아닌 청소용 알코올을 잘못 서빙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겪은 상황에 대해 “한 입만 마셨는데도 속이 쓰리고 어지러움도 있었다”며 “마시자마자 알코올 향이 강하게 나서 바로 뱉었다”고 했다. 식당 방문 당시 그는 임신한 아내를 비롯해 장인, 장모와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청소용 알코올을 임신한 아내가 삼켰으면 어쩔 뻔했나. 아찔하다”고 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사건 발생 이후 식당 측의 미흡한 대처에 실망했다. 식당 사장은 A씨에게 연락해 “저희 직원 실수는 맞는데 그걸 가지고 ‘구청에,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셨다는데 그 말이 맞는지 여쭌다”라고 물었다. A씨가 “그렇게 사과도 제대로 안 하시는 것 같다”고 하자 식당 사장은 “어떻게 사과를 드리면 되겠습니까? 네? 신고를 하실 거면 하시고. 직원이 죄송하다 말씀드린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여기서 어떻게 사과를 드려야 할까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A씨는 “그거를 모르시는 걸 보니까 저도 그냥 제대로 신고하겠다”라고 답했고 식당 사장 역시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십시오”라고 응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 강원대, 공유대학으로 ‘강원형 인재’ 양성… 지역 혁신 이끈다

    강원대, 공유대학으로 ‘강원형 인재’ 양성… 지역 혁신 이끈다

    공통교양·융합전공 ‘동영상 강의’대학생 누구나 수강… 학점 인정기업 임직원들 경험·노하우 전달교육 격차 해소·실무형 인재 배출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G-LAB 프로젝트, 지역 문제 해결강원대가 도내 대학, 산업체와 연계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강원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과 창업으로 지역에 정착해 산업을 성장시키며 지역소멸도 막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게 강원대의 목표다. 강원대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단은 지·산·학·연 협력체제를 기반으로 한 LRS 공유대학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공유대학에는 도내 4년제 및 전문대 15곳, 도와 시군 18곳, 기업 14곳, 공공기관 14곳이 참여한다. 공유대학에서 개설한 공통교양과 융합전공 과정은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이 수강할 수 있다. 수업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규 학점으로 인정받는 교과 과정이고,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수업을 들을 수 있어 학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과목이 분야별로 다양해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을 이수하기 위해 공유대학을 활용하는 학생들이 많다. 공통교양 과정은 글로벌 잉글리시, 문학과 상상력, 세계 문명사, 신입생을 위한 기초수학1, 실생활 대기과학, 인체 시스템 탐험, 스마트폰 앱의 논리적 이해 등 40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이들 중에는 강원의 언어와 문화, 강원 영서 지역 인물과 역사 등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과목도 다수 포함됐다. 올해 1학기 수강생은 2021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강원대는 공통교양 과정에 대한 도내 대학의 참여도를 높여 과목의 양과 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융합전공 과정에서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은 정밀의료, 공공건강보험, 강원형 반도체, 헬스케어, 스마트 수소 에너지, 공공인재 등 6개 분야 116개에 달한다.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기업과 공공기관 의견을 반영해 과목을 개설하고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게다가 기업과 공공기관 임직원이 겸임교원이나 강사로 나서 산업 현장에서 쌓은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강원대는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춰 융합전공 과정을 더욱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대는 공통교양과 융합전공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이 넓어지고 교육 격차가 해소돼 교육 수준의 상향 평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지연 공유대학본부 부본부장은 “개별 대학의 자원만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충족시키기엔 한계가 있다”며 “공유대학을 통해 학생은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받고 학교는 외부 강사료, 콘텐츠 제작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유대학은 학생과 교수의 학사 관리를 위한 LRS를 도입했다. 학생은 시스템을 통해 동영상 시청 개수·시간·출석률과 과제 평균 점수·제출률 등을 한눈에 확인하며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있다. 교수진은 인공지능(AI)과 축적된 데이터로 위기 학습자를 조기 예측해 지원하고 학생 개인별 학습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커리큘럼을 설계한다. 시스템은 학사 관리뿐만 아니라 이력 관리, 진로 설계 등의 기능까지 갖추며 한층 더 고도화될 예정이다. 공유대학에는 산업체와 학생 수요에 맞춘 비교과 과정도 있다. 의생명 빅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교육, 드론 기반 스마트 응급 대응 시스템 실무 과정, 응급처치 일반 과정, 산업 보건 실무 과정 등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3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다수 프로그램은 산업체 전문가 지도를 받으며 실무를 익히는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의료기기 RA(규제과학) 양성 과정처럼 국가 공인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희제 공유대학본부 본부장은 “교과 과정에서 이론, 비교과 과정에서 실무 역량을 키우며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G-LAB(지역위기 대응 공동연구소) 프로그램은 대학이 나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G-LAB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마을과 함께 지역의 산업, 환경, 복지, 교육 등을 진단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있다. 양양 남대천 수생태계 회복과 수자원 관리, 병풍쌈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주민·대학생이 참여하는 돌봄 연계 모델 구축, 산간 접경 지역 저비용 스마트 도로 기술 개발 등이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꼽힌다. 공유대학은 기업,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 강좌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지역사회 교육 거점 역할도 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의 STEP(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직무교육은 빅데이터, 청렴, 멘토리더십, 기계안전, 직업윤리 등 여러 주제로 이뤄졌다. 이득찬 RISE사업단장은 “지·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유대학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보다 먼저 증거 찾겠다”…개인도 기업도 ‘셀프 포렌식’

    “경찰보다 먼저 증거 찾겠다”…개인도 기업도 ‘셀프 포렌식’

    기계 설비 제조업체 대표 50대 A씨는 지난달 서울 용산구의 한 사설 디지털포렌식 업체를 찾았다. 회사 설계 도면을 유출한 의심 정황이 발견돼 담당 직원의 업무용 PC를 먼저 들여다보기 위해서였다. A씨는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할지 말지 결정하기 전에 회사 차원의 진상조사를 위해 포렌식했다”고 말했다. 최근 기업들이 내부 비위 사건 등을 수사기관에 고소·고발하기 전 사설 포렌식 업체를 찾아 증거를 확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는 사내 메신저·메일·업무용 노트북 등을 디지털 포렌식했다고 밝혔으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도 지난해 말 경찰 조사에 앞서 의심 직원의 노트북을 확보해 자체 포렌식을 진행했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디지털 증거분석 건수는 8만 5603건으로, 2020년 6만 3935건에서 33.9% 증가했다. 범죄와 분쟁의 증거가 PC·휴대전화 등에 남는 경우가 많아지며 수사기관뿐 아니라 민간 영역에서도 디지털 증거를 먼저 확보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업들이 포렌식 업체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피해 규모와 책임 소재를 빠르게 가늠하기 위해서다. 디지털포렌식 전문업체 직원 오수경씨는 “기업들은 유출 범위나 추가 피해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징계나 고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증거 확보나 사전 조사 성격으로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불륜, 채무 분쟁 등 사건에서 개인 차원의 포렌식 의뢰도 늘고 있다.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는 김민재씨는 “수요가 늘면서 3년 전에 비해 스마트폰 잠금 해제 비용도 3배 가까이 늘었다”고 전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 따르면 2024년 정보보안산업 매출액은 7조 1244억원으로, 전년도 6조 1455억원보다 15.9% 증가했다. 특히 디지털포렌식 업체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위기다. 다만 자체 포렌식은 증거 보전과 증거 인멸 사이의 경계에 놓여 있다. 조사 과정에서 원본성이 훼손되거나 불리한 자료가 선별적으로 빠질 경우 이후 수사나 재판에서 증거 능력을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나 피해자들이 불리한 증거를 지우고 오는 경우도 있어 다시 포렌식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경찰 디지털포렌식팀장 출신인 박정재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은 “디지털 증거는 무결성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들, 내부 정보 유출되면 경찰보다 ‘이곳’ 먼저 찾는다

    기업들, 내부 정보 유출되면 경찰보다 ‘이곳’ 먼저 찾는다

    기계 설비 제조업체 대표 50대 A씨는 지난달 서울 용산구의 한 사설 디지털포렌식 업체를 찾았다. 회사 설계 도면을 유출한 의심 정황이 발견돼 담당 직원의 업무용 PC를 먼저 들여다보기 위해서였다. A씨는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할지 말지 결정하기 전에 회사 차원의 진상조사를 위해 포렌식했다”고 말했다. 최근 기업들이 내부 비위 사건 등을 수사기관에 고소·고발하기 전 사설 포렌식 업체를 찾아 증거를 확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는 사태의 진상 파악을 위해 사내 메신저·메일·업무용 노트북 등을 디지털 포렌식했다고 밝혔으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도 지난해 말 경찰 조사에 앞서 의심 직원의 노트북을 확보해 자체 포렌식을 진행했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디지털 증거분석 건수는 8만 5603건으로, 2020년 6만 3935건에서 33.9% 증가했다. 범죄와 분쟁의 증거가 PC·휴대전화 등에 남는 경우가 많아지며 수사기관뿐 아니라 민간 영역에서도 디지털 증거를 먼저 확보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업들이 포렌식 업체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피해 규모와 책임 소재를 빠르게 가늠하기 위해서다. 디지털포렌식 전문업체 직원 오수경(51)씨는 “기업들은 유출 범위나 추가 피해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징계나 고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증거 확보나 사전 조사 성격으로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불륜, 채무 분쟁 등 사건에서 개인 차원의 포렌식 의뢰도 늘고 있다.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는 김민재(33)씨는 “의뢰인들이 포렌식을 빨리 맡길수록 삭제된 정보가 복원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온다”며 “수요가 늘면서 3년 전에 비해 스마트폰 잠금 해제 비용도 3배 가까이 늘었다”고 전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 따르면 2024년 정보보안산업 매출액은 7조 1244억원으로, 전년도 6조 1455억원보다 15.9% 증가했다. 특히 디지털포렌식 업체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위기다. 다만 자체 포렌식은 증거 보전과 증거 인멸 사이의 경계에 놓여 있다. 조사 과정에서 원본성이 훼손되거나 불리한 자료가 선별적으로 빠질 경우 이후 수사나 재판에서 증거 능력을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나 피해자들이 증거를 제출하기 전에 자체 포렌식을 하고 오는 일이 최근 많아지고 있다”며 “불리한 증거를 지우고 오는 경우도 있어 처음부터 다시 포렌식할 때도 많다”고 말했다. 경찰 디지털포렌식팀장 출신인 박정재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은 “디지털 증거는 확보, 보관, 이송, 분석까지 전 과정에서 무결성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 환자 이송 사설 구급차 교차로서 사고…90대 환자 사망·6명 부상

    환자 이송 사설 구급차 교차로서 사고…90대 환자 사망·6명 부상

    환자를 태우고 달리던 사설 구급차가 교차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과 충돌, 환자가 숨졌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교차로에서 사설 구급차의 측면을 SUV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사설 구급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이송 중이던 90대 여성 환자 A씨가 숨지고 운전자와 보호자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상대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 등 3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사설 구급차가 A씨와 보호자를 태우고 인천의 한 병원에서 서구 소재 요양원으로 가던 중에 일어났다. 경찰은 사설 구급차가 해당 교차로에서 신호 위반을 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신호위반 사설구급차, SUV에 들이받혀… 환자 1명 사망·6명 부상

    신호위반 사설구급차, SUV에 들이받혀… 환자 1명 사망·6명 부상

    사설 구급차가 신호 위반 사고를 내 이송하던 환자가 숨지고 6명이 다쳤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55분쯤 서구 청라동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설 구급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간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 90대 여성 환자 A씨와 보호자를 태운 사설 구급차가 인천 모 병원에서 서구 소재 요양원으로 가기 위해 사이렌을 울리며 주행하다 교차로에서 신호 위반을 했고, SUV가 사설 구급차 측면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사설 구급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A씨가 숨졌다. 보호자와 운전자 등 3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또 SUV 운전자와 탑승자 등 3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설 구급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영풍 석포제련소, ‘세계 수달의 날’ 맞아 인근 수달 서식지 정화 활동 나서

    영풍 석포제련소, ‘세계 수달의 날’ 맞아 인근 수달 서식지 정화 활동 나서

    경북 봉화 소재 ㈜영풍 석포제련소가 세계 수달의 날을 맞아 제련소 주변 서식지 환경 정화에 나섰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제련소 인근 낙동강 하천을 중심으로 수달 서식지 보전을 위해 최근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수달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이다. 주로 수질이 깨끗하고 먹이가 풍부한 하천·호수·습지 등에서 서식한다. 국제수달생존기금은 매년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세계 수달의 날’로 지정해 수달 보호와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수달은 하천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로 주변 환경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역시 수달을 해당 지역 수환경의 건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석포제련소 앞 낙동강에서는 최근 수년간 수달의 서식 활동이 지속적으로 관찰됐다. 올해 1월 제련소 직원이 출근길에 수달 3마리를 발견해 촬영했고, 지난 5월에도 수달을 목격해 촬영하는 등 서식이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영풍은 지난 2019년 ‘환경개선 혁신계획’ 수립 이후 매년 약 1000억원 규모의 환경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세계 제련소 가운데 최초로 폐수 무방류 시스템(Zero Liquid Discharge·ZLD)을 도입하는 등 낙동강 상류 수자원 보호와 친환경 공정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우리 삶의 터전이자 수달의 보금자리인 낙동강을 깨끗하게 가꾸는 활동을 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환경 관리와 지속적인 투자, 진정성 있는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낙동강의 건강한 생태계를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 송광면 장안마을 버스 증회 “순천·보성 공무원들 고마워요”

    순천 송광면 장안마을 버스 증회 “순천·보성 공무원들 고마워요”

    순천시와 보성군이 협의를 통해 순천시 송광면 장안마을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해 박수를 받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장안마을 내부 승강장을 경유하는 보성교통 농어촌버스 운행이 기존 1일 3회에서 5회로 확대된다. 장안마을은 고령층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버스 운행 횟수가 적고 순천시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마을에서 떨어진 승강장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특히 송광면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등 관공서 방문 시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아 주민들은 그동안 줄곧 이동 불편을 호소해왔다. 반면 보성교통 농어촌버스는 마을 내부에 설치된 승강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시는 신규 노선 신설보다 기존 보성교통 노선을 활용하는 방안이 주민 편의성과 운행 효율성 측면에서 효과적이라고 판단, 보성군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운행 확대를 추진했다. 이번 조정에 따라 장안마을을 운행하는 보성교통 농어촌버스 운행 횟수는 하루 두 차례 더 늘어난다.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고, 어르신들의 송광면 소재지 및 인근 생활권 이동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진 시 안전교통국장은 “이번 운행 확대는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주민 이용 편의를 우선 고려한 협력 사례다”며 “앞으로도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 일자리 마련”…광주시, ‘드림터 사업장’ 모집

    “청년 일자리 마련”…광주시, ‘드림터 사업장’ 모집

    광주시는 올 하반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참여,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의 일경험을 제공할 ‘제20기 드림터(사업장)’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은 미취업 청년이 지역 사업장에서 실제 직무를 경험하며 취업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이다. 이번 하반기 ‘드림터’ 모집 대상은 광주시를 비롯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그린산업단지에 소재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다. 신청 사업장은 단순 보조 업무가 아닌,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다만 창업기업, 사회적기업, 사회복지기관, 비영리단체 등은 상시근로자가 5인 미만이더라도 관련 인증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제20기 드림터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최대 5개월 동안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기간 동안 광주시는 참여청년 인건비의 90%를 지원한다. 특히 일경험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참여 청년을 1년 이상 고용하는 사업장에는 채용 청년 1명당 최대 240만원의 연계 채용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은 직무 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기회를, 사업장은 우수한 지역 인재를 사전에 발굴‧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일경험드림 사업을 통해 청년에게는 현장에서 실전감각을 키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사업장에는 역량 있는 지역 인재를 만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서 ‘안면 리프팅 시술’ 중 환자 혼수상태…병원장·간호사 입건

    광주서 ‘안면 리프팅 시술’ 중 환자 혼수상태…병원장·간호사 입건

    광주에서 안면 리프팅 시술 중 환자를 혼수상태에 빠뜨린 의료진이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의사 A씨와 간호사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북구 소재 모 의원급 피부과 병원장인 A씨는 지난 4월 24일 안면 리프팅 시술 중 수면마취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40대 여성 환자 B씨를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B씨는 프로포폴 마취제를 투약받은 후 리프팅 시술을 받았는데, 의료진들은 마취제 투입 후 산소포화도와 혈압·호흡 등 활력징후를 제대로 관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아직도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의료과실을 시인했고, 시술에 참여했던 간호사도 피의자로 함께 입건됐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면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당신은 무엇에 진심입니까

    당신은 무엇에 진심입니까

    참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고 무언가에 깊이 빠져들기 쉽지 않은 세상이다. 깊게 파고들기보다 얕게 흩어지는 법을 배우고 나만의 색깔을 잃어가는 사람이 넘쳐나는 요즘 적당히 타협할 줄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누가 시켜서도 돈이 되어서도 아니라 그냥 좋아서, 더 알고 싶어서,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서 뛰어든 사람들과 그들이 ‘진심’을 투사한 대상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시리즈가 나왔다. ‘진심’ 시리즈(어크로스)는 취미와 직업 사이에서, 오래된 애정과 축적된 경험 사이에서 한 가지를 깊이 생각해 본 사람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잠들어 있던 몰입의 감각을 깨우겠다는 것이 시리즈 발간의 취지다. 이번에는 ‘오래된 물건에 진심’, ‘불교에 진심’, ‘농담에 진심’, ‘하우스콘서트에 진심’ 등 4권이 선보였다. 첫 번째 책인 ‘오래된 물건에 진심’에서 프리랜서 에디터 박찬용은 잡지 에디터로 일하며 온갖 좋은 물건들을 쉽게 접해도 눈길과 손길이 가는 것은 오래된 물건이었다고 고백한다. 엄마에게 등 떠밀리듯 받아와 직접 분해하고 다듬은 낡은 자개 밥상, 3만원에 사서 20년째 고쳐 신고 있는 영국산 구두 등 오래된 물건들을 고치고 다듬은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불교 덕후를 자처하는 북칼럼니스트 박사의 ‘불교에 진심’은 집착과 물욕이 범벅된 속세에서 덕질을 하면서 부처님 말씀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며 깨닫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독특한 이름과 그 이름과 똑같은 법명을 갖게 된 스토리와 물욕이 넘쳐 불교 굿즈에 집착하는 맥시멀리스트가 무소유와 행복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까지 유쾌한  일상의 수행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방송작가이자 팟캐스터, 에세이스트인 곽민지는 ‘농담에 진심’에서 농담은 생존의 기술이자 우정의 기술임을 설명한다. 자원봉사 스태프에서 기획과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수장 자리까지 올라간 강선애 더하우스콘서트 대표는 좋아하는 일을 지속하는 법과 그것을 타인과 나누는 방식을 담담하게 전한다.
  • 주택 부족에 ‘캥거루족’ 껑충… 노후 발목 잡힌 50대 가계

    주택 부족에 ‘캥거루족’ 껑충… 노후 발목 잡힌 50대 가계

    전국 평균보다 9%P 낮은 93.9%월세·전세·매매 트리플 상승 조짐81~86년생 캥거루족 10년새 1.7배 “자녀 주거비 부담, 노후 경제 타격 규제 줄여서라도 임대주택 늘려야” 중견 건설사에 다니는 김모(35)씨는 부모와 함께 살며 직장 생활을 하는 캥거루족이다.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도 있지만 신혼집을 마련하지 못해 독립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적어도 서울에 전세나 월세는 구하고 싶은데 매물도 없고 보증금은 너무 거액이라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서울의 주택 공급에는 탄력이 붙지 않고, 매매·전세·월세 가격은 ‘트리플 상승’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하는 ‘캥거루족’ 청년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자립심 부족’이나 ‘취업난’이 원인이었다면 지금은 매물 부족 등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요인이 청년들을 부모의 품으로 강제소환하고 있다. 성인 자녀를 품고 사는 50~60대 부모의 부담도 커지는 양상이다. 31일 서울연구원의 ‘서울시민 생애과정 변화와 빈곤 위험’ 보고서에 따르면 1971~1975년생이 35세에 부모와 함께 산 비율은 18.6%였던 반면 1981~1986년생이 35세에 부모와 산 비율은 32.1%로 집계됐다. 1981~1986년생이 35세였던 시기는 집값 급등기인 2018~2021년과 겹친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017년 5월부터 2021년 9월까지 50.9% 상승했고,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3.3㎡당 2326만원에서 4652만원으로 약 2배 올랐다. 청년층의 독립을 어렵게 하는 핵심 이유로는 주거비 부담과 공급 부족이 꼽힌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93.9%로 전국 평균 102.9%보다 9% 포인트 낮았다.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2019년 96.0%에서 꾸준히 하락 추세다. 서울의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도 418.6가구로 전국 평균 442.8가구를 밑돌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인 468가구는 물론 일본의 492가구에도 미치지 못한다. 1인가구, 신혼부부의 증가로 가구 분화가 가속화하며 수요는 늘고 있지만, 충분한 공급이 뒷받침되지 못해 수요·공급 간 ‘미스매치’가 발생하는 것이다. 저렴한 편이었던 서울 소재 대학가의 월세도 만만치 않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 주택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62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균관대 인근 평균 월세는 지난해 62만 5000원에서 올해 73만 8000원으로 18.1% 올랐다. 대학가 인근 재개발로 원룸 공급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월세를 찾아 직장인 유입까지 이어지면서 임대료 상승 압력이 커진 탓이다. 2024년 기준 50대 임금근로자의 월 중위소득은 304만원으로 대학생 자녀의 월세와 학자금, 주택담보대출 상환까지 고려하면 가계 부담이 적지 않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월세 상승은 자녀 주거비 지원과 기존 대출 상환 부담이 겹친 50대 가구의 노후 준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다주택자가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거나 정부 차원의 공공 영구임대주택 공급을 대안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길림에 세계 최대 ‘디하이드로퀘르세틴’생산기지 준공

    길림에 세계 최대 ‘디하이드로퀘르세틴’생산기지 준공

    중국 길림성 린장시(临江市)에 위치한 삼공 젠웨이(森工健维)가 세계 최대 규모의 디하이드로퀘르세틴(Dihydroquercetin·Taxifolin) 생산기지를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삼공 젠웨이는 최근 린장시에서 2기 공장 준공식과 전국 대리상 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장 준공을 축하하고 향후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삼공 젠웨이는 길림성 국유기업인 길림삼림공업집단 산하 바이오소재 전문 계열사로, 백두산(중국명 장백산) 일대 낙엽송에서 추출한 디하이드로퀘르세틴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2기 공장은 디하이드로퀘르세틴 생산의 핵심 시설이다. 공장 가동 후 연간 생산량은 96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 세계 생산능력의 약 70% 이상이라는 게 삼공 젠웨이 측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업계의 공급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국내외 시장에 안정적인 고순도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공장은 생산시설뿐 아니라 관광 요소를 접목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돼 중국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331국도 관광 명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왕옌쥔(王彦军) 삼공 젠웨이 회장은 준공식에서 “장백산 낙엽송 원료를 기반으로 시작한 사업이 오늘날 세계적인 생산기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중심 경영과 원산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백산 제조’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하이드로퀘르세틴은 백두산 일대 낙엽송 등에서 추출되는 천연 플라보노이드 계열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 제거와 세포 산화 손상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연구는 약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다. 193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생트죄르지 알베르트가 바이오 플라보노이드 연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4000편 이상의 학술논문이 발표됐다.
  •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시민 1인당 민생지원금 40만원 지급’ 공약 발표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시민 1인당 민생지원금 40만원 지급’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가 시민 1인당 총 40만원 규모의 민생지원금 지급 계획과 함께 광양의 미래를 바꿀 ‘광양대전환 프로젝트’를 31일 전격 발표했다. 단순한 현금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민생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주민소득 증대까지 함께 추진하는 종합 발전 전략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올해는 재정 여건상 지급이 어려워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20만원씩 총 40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정 후보는 광양의 미래를 바꿀 핵심 성장전략도 함께 제시했다.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금호동 노후주택단지 탄소중립 메가클러스터 조성’이다. 재개발 사업을 넘어 금호동 노후주택단지를 미래 산업 중심지로 전환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다.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기술실증센터, 수소환원제철 연구기반, AI 제조혁신 산업을 집적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 광양을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완성형 전기차 생산공장 유치도 추진한다. 전기차 생산공장이 유치될 경우 수천 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전반에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는 ‘광양 K-반도체 미래소재 특화도시’ 구축을 추진한다. 전력반도체와 첨단소재, 소부장 산업을 중심으로 RE100 기반 전력반도체 메가허브를 조성해 광양을 남부권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프로야구장 유치와 전남드래곤즈 축구전용구장 이전·신축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 관광과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스포츠 메가파크 시티를 조성한다.이를 통해 산업도시 광양을 사람이 모이고 소비가 이뤄지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공유하는 사업 모델도 제시했다.영농형 태양광과 주차장형 태양광, 수상형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주민 이익공유형 모델을 적극 도입해 시민 소득 증대와 탄소중립 전환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광양은 포스코와 광양항, 국가산단, 이차전지 산업이라는 강력한 기반을 이미 갖춘 도시”라며 “이제 필요한 것은 민생을 챙기면서 미래산업을 키우고, 그 성과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실행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양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광양의 미래를 바꾸고 시민이 행복한 광양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초여름 맞아 ‘6월 경남픽’ 선정…함양 양파·남해 마늘 등 소개

    초여름 맞아 ‘6월 경남픽’ 선정…함양 양파·남해 마늘 등 소개

    경남도는 본격적인 초여름이 시작되는 6월을 맞아 지역 관광지와 특산물 등을 소개하는 ‘6월 경남픽(Pick)’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월간 경남픽’은 경남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명소를 시의성 있게 알리고자 경남도 홍보협의회 참여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월간 홍보 프로젝트다. 지난 5월에는 창원 미더덕, 거제 정글빵, 통영 박경리기념관 등을 소개하며 도민과 관광객들 관심을 모았다. 6월 경남픽에는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 단맛이 뛰어난 ‘함양 양파’ ▲초록 들판과 꽃이 어우러진 ‘밀양 초동연가길’ ▲남해 해풍을 머금은 ‘남해 마늘’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열리는 ‘진주 정원박람회’ ▲농촌 빈집을 외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창녕 산토끼밥상’ 등 5개 콘텐츠가 선정됐다. 6월에는 남해군과 진주시에서 경남픽 선정 소재와 연계한 지역 축제가 함께 열려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해군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는 마늘 수확철을 맞아 ‘제21회 남해마늘한우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또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는 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수국수국 페스티벌’이 18일부터 28일까지 개최돼 수국 경관과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도는 이번 ‘6월 경남픽’을 바탕으로 홍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하고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매주 관련 콘텐츠를 차례대로 소개할 계획이다. 장수환 경남도 홍보담당관은 “초여름의 계절감과 지역의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경남의 숨은 매력을 지속 발굴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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