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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년 만에 급성장… 직원 1명→362명, 장서 3600여권→780만여권

    71년 만에 급성장… 직원 1명→362명, 장서 3600여권→780만여권

    국회도서관은 1952년 한국전쟁 당시 피란 수도인 부산에서 자료실 수준으로 시작해 71년 만에 양과 질적인 면 모두에서 성장했다. 직원은 1명에서 362명으로, 콘텐츠는 장서 3600여권 보유에서 장서 780만여권과 3억 7000만면의 원문 데이터베이스 소장으로 급증했다. 1963년 국회도서관법 제정으로 입법부 도서관의 형태를 갖췄고, 2009년 야간 개관에 이어 2022년에는 국회부산도서관 분관도 개원했다. 2019년부터는 ‘아르고스’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융합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국가전략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전략정보센터를 열었다. 대전시에 ‘책 없는 디지털 국회도서관’을 세우려던 2021년 계획은 국회 상황변화로 유동적이다. 최근에는 도서관 이용 패턴이 바뀌었다. 도서관을 찾아와 이용한 사람(복수 이용자 포함)은 코로나 팬데믹 전인 2019년까지만 하더라도 한 해 평균 100만명이 넘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지난해 4월 중순까지 2년간 휴관하면서 2020년 20만 5021명, 2021년 7만 6213명, 지난해 29만 1439명으로 현장 이용자가 뚝 줄었다. 반면 전자도서관 이용자는 팬데믹과 관계없이 최근 5년 기준으로 3005만여명(2018년)에서 5036만여명(2020년) 선으로 현장 방문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아졌다.
  • 美 “확장억제 강화”로 한국 달래기… ‘한일관계 정상화’ 청구서 날아온다

    美 “확장억제 강화”로 한국 달래기… ‘한일관계 정상화’ 청구서 날아온다

    미국이 대북 확장억제 강화 공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내놓으면서 북한 핵·미사일 불안감과 핵무장 여론은 다소 누그러졌다. 이제 관심은 ‘당근’에 따른 ‘청구서’ 내용에 쏠린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1일 한미일 안보 협력을 위한 한일 관계 정상화 시계가 더 빨라질 것이란 예상과 함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과 대만해협 문제에 대해 한국의 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전날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는 ‘확장억제 강화’였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전체 순방에서 핵심은 필리핀 미군기지 문제였는데, 빠듯한 일정을 쪼개서 한국을 방문한 것은 확장억제 실효성을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각인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굳이 한국에 들러 확장억제를 강조해 준 건 전례 없는 일이고 그만큼 미국이 한국의 위상을 고려한다는 것, 한국 핵무장론을 의식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한미일 안보 협력에 적극적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전략자산 전개를 ‘조율된 방식’으로 한다고 밝힌 건 한국의 의지를 반영하겠다는 걸 분명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에 따른 반대급부와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외교안보 전문가는 “미국으로선 중국에 대응하는 한미일 협력이 중요한 전략인데, 그 전략에서 가장 약한 고리가 한일 관계”라며 “일본 군사력 강화와 한일 정보 공유 강화, 강제징용 문제 해결이 더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설 전 육군군사연구소장은 “국제 관계에 공짜는 없다”며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가 계속되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미국이 중시하는 대만해협 문제에 한국이 좀더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라는 압력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여성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023 ‘포럼W’에 참석해 “한국인 사이에서 일종의 불안감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한국 정부와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우리의 (한미 동맹에 대한) 굳은 의지는 굉장히 엄중한 것으로, 미국을 믿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미 조야에서 한반도 자체 핵보유론, 전술핵 재배치론 등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일축하면서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출동 등 기존 확장억제 전략을 고수한 입장으로 풀이된다. 그는 “핵억지력 논의는 앞으로의 추가적인 조치에 대한 게 아니라 현존하는 것에 대한 얘기다. 현재로선 가정하는 상황, 미래에 대해 추측하고 싶지 않다”며 “확장억제란 결국 미국이 가진 모든 능력을 제공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이날 출국하며 오는 17∼19일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누가 참석할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만약 일본 외무상이 참석한다면 자연스레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숫자로 본 국회도서관

    숫자로 본 국회도서관

    국회도서관은 1952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수도인 부산에서 자료실 수준으로 시작해 71년만에 양과 질적인 면에서 모두 성장했다. 직원은 1명에서 362명으로, 콘텐츠는 장서 3600여권 보유에서 780만여권과 3억 7000만 면의 원문 데이터베이스 소장으로 급증했다. 1963년 국회도서관법 제정으로 입법부 도서관의 형태를 갖추었고, 2009년 야간 개관에 이어 2022년에는 국회부산도서관 분관도 개원했다. 2019년부터는 ‘아르고스’라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융합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국가전략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전략정보센터를 열었다. 대전시에 ‘책 없는 디지털 국회도서관’을 세우려던 2021년 계획은 국회 상황변화로 유동적이다. 최근에는 도서관 이용패턴이 바뀌었다. 도서관을 찾아와 이용한 사람(복수이용자 포함)은 코로나 팬데믹 전인 2019년까지만 하더라도 한해 평균 100만명이 넘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지난해 4월 중순까지 2년간 휴관하면서 2020년 20만 5021명, 2021년 7만 6213명, 지난해 29만 1439명으로 현장 이용자는 뚝 줄었다. 반면 전자도서관 이용자는 팬데믹과 관계없이 최근 5년 기준으로 3005만여명(2018년)에서 5036만여명(2020년)선으로 현장 방문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아졌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의원들도 꾸준하다. 도서관측에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입법정보 질의, 전자도서관·입법지식DB, 도서 이용 등 분야별로 최우수 국회의원을 15차례에 걸쳐 파악한 결과, 민주통합당의 백재현 의원이 7차례나 선정돼 도서관을 애용한 의원으로 꼽혔다. 이어 민주당의 김춘진, 새누리당의 홍일표 의원이 6차례였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오제세, 새누리당의 조경태, 김도읍 의원이 4회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국회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였으며 이민진의 장편소설인 파친코, 박경리 대하소설인 토지가 그 뒤를 이었다. 전자도서 대출 순위의 경우 작별인사, 밝은 밤,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순이었다.
  • [박현갑의 뉴스아이] “국회도서관, 국민 지식정보의 플랫폼이 돼야죠”

    [박현갑의 뉴스아이] “국회도서관, 국민 지식정보의 플랫폼이 돼야죠”

    국회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가도서관이다. 오는 20일 개관 71주년을 앞두고 이명우(59) 국회도서관장을 만나 국회도서관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들어봤다. 인터뷰는 지난달 26일 도서관장실에서 했다. 북한학 박사인 이 관장은 국회의장실 정무수석비서관, 배재대 초빙교수 등을 지냈으며, 2021년 12월부터 23대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최근 팩트북 100호를 냈더라. 팩트북은 어떤 책인가. “팩트북은 의회정보와 관련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시의성 있는 주제 중심으로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 정리한 책이다. ‘한눈에 보기’라는 시리즈물로, 1년에 8권 정도 부정기적으로 발간 중이다. 2008년 11월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주제로 한 ‘오바마’를 1호로 처음 발간했고 지난 연말 100호로 ‘종합국력’을 냈다.” -팩트북은 어떤 내용을 담으며, 이용자 반응은 어떤가. “그동안 다룬 주제를 보면 기술패권 등 경제통상이 30권으로 가장 많다. 이어 장애인 탈시설화 등 사회 문화가 26권, 주요국의 국가전략 등 외교안보 분야가 23권, 종합국력 등 정치행정 분야가 21권이다. 중앙부처, 지방의회, 지자체, 국립도서관 등에 배포하며 국회 전자도서관에서도 볼 수 있다. 지난해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상으로 한 의회 및 법률정보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팩트북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팩트북 100호 발간, 국가 발전전략 연구 활성화 계기되길” -종합국력은 어떤 계기로 발간했나. “국가공동체가 생존, 번영할 국가전략을 세우려면 일정한 방향, 기준이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데이터가 필요하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국가기관이나 싱크탱크에서 데이터에 기반해 능동적 국가전략을 세우며 국력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우리나라도 2009년 한반도선진화재단에서 G20 국가들의 종합국력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2014년 이후 추가 연구가 중단되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미비한 수준이다. 이번 발간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종합국력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활성화됐으면 한다.” -국회도서관의 핵심기능은 입법정보 서비스 제공으로 알고 있다. 의원들이 많이 이용하나. “그렇다. 주로 국내외 사례 등 정보수집 요구가 많다. 기본소득, 모병제, 개헌 등 다양하다.” -그런 조사는 국회입법조사처에서 하지 않나. “의원실에서 도서관과 입법조사처에 각각 의뢰한다. 우리는 데이터가 많으니 해주고, 그쪽은 박사 중심으로 좀 더 분석적으로 지원한다. 도서관에서 입법조사처가 분리된 지 13년이 됐는데 상호 협업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미국 의회도서관은 우리와 달리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기능을 다 갖고 있다.” “대국민 서비스 갈수록 확대 중” -대국민 서비스는 어떻게 하나. “점진적으로 넓혀오고 있다. 1998년 일반인에게 전면개방한데 이어 2002년 일요일 개관, 2009년 야간 개관, 2016년에는 청소년 자유이용제도 실시했다. 문화소외지역의 학교 등에 도서 기증도 한다. 앞으로는 전자도서관 서비스 대상 자료를 확대하는 등 도서관이 전 국민의 ‘지식정보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하고 싶다. ‘모든 국민들이 의회도서관과 연결되게 한다’는 미 의회 도서관의 비전처럼 도서관을 전 국민에게 연결하는 것이다. 디지털 전환시대에 국민이 어디에서 지식정보를 얻느냐 하는 과제가 있다. 지금은 네이버나 카카오에 연결돼 검색하는데 이와 별개로 국민들이 자기역량을 계발하고 개인생활에 도움이 될 지식정보도 도서관에서 제공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도서관에 축적된 데이터가 도서에서부터 논문과 동영상 등 상당하다. 검색을 통해 각 기관간 데이터 공유를 꺼리는 분위기가 있어 모든 데이터를 다 결합은 못한 상황이지만 앞으로 공유를 넓혀야 한다. 모두 국민세금으로 된 자료들 아니냐. 그렇게 되면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마이데이터를 더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공부나 취미를 넘어 창업을 할 때도 도서관에서 관련 시장정보를 다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용자 중심의 출판문화 조성방안 모색할 때” -단행본이나 전자책, 그리고 전자화된 국회 소장 자료 가운데는 일반인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는데, 왜 그런가. “일반도서의 관외대출 제한은 국립중앙도서관도 마찬가지다. 허용하면 책을 사지 않을 것이라는 출판업계 우려가 있다. 구독형 전자책은 일정 조건 아래 대출이 가능하고, 국회에서 소장한 자료를 전자화한 경우, 국회도서관 내에서만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하다. 저작권 보호 등이 필요해서다. 하지만 세금으로 운영하는 도서관인 만큼 이용자들이 보다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본다.” -2021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2020년 9월~2021년 8월)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평균 종합 독서량은 4.5권이다. 2019년 7.5권에 비해서 3권 줄었고, 2015년 유엔 연간 평균 독서량 조사 당시 9.6권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정보화 시대에 도서관의 역할은 무엇인가. “도서관에서 선정하는 ‘금주의 신간’ 등 연간 1000권 정도를 추천해서 일반 국민들이 많이 읽도록 권장하고 싶다. 예전에는 고시공부나 논문 때문에 도서관에 갔는데 지금은 지식을 얻기 위해, 그리고 책을 매개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 각종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간다. 아파트를 지으면 도서관이나 경로당을 꼭 지어달라고 한다. 도서관 르네상스 시대가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선진국이 됐다는 것이다. 삼권분립 상황이라 쉽지 않지만 저희가 많이 노력하려 한다. 예를 들어 국회 부산도서관은 현재 포화상태인 국회도서관 본관의 수장고 역할도 하지만 지방의회 서비스 제공에다 지역민을 위한 공공도서관으로서 디지털 격차를 막는 교육이나 관외 대출서비스 등 다양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단순히 책만 빌려 보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하는 도서관들이 실제로 있나. “책 읽기는 물론 보드게임도 하고 텃밭에서 거름도 주고 수확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용인의 느티나무 도서관이나 세종 시립도서관인 이도 스페이스 등이 그런 경우라 할 수 있다. 이도 스페이스는 12~16세 청소년들이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넘나들며 자신과 세상을 스스로 탐색하고, 자유롭게 표현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 강동구 대입 레이스 본격 시작…2024학년도 대입 전략 설명회 개최

    강동구 대입 레이스 본격 시작…2024학년도 대입 전략 설명회 개최

    서울 강동구는 이달 21일 ‘2024학년도 대입 전략 설명회’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내년도 대입 방향을 설정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입시 분야 최고 전문가인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을 초빙해 특강으로 진행한다. 2023학년도 대입결과 분석을 통해 2024학년도 대입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강의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강동구 미래교육혁신센터(구천면로 395) 3층 대강의실에서 열린다.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On)’을 통해서도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된다. 김희 강동구 교육지원과장은 “알찬 대입전략 정보를 제공해 내년도 입시 준비로 고민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체계적인 대입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입 준비를 위한 내실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참여를 원할 경우 오는 17일까지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On)’에서 사전 접수해야 하며 현장 참여는 선착순 120명까지만 신청을 받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동 미래온(On)’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강동구청 교육지원과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 소품 총기 만지다 촬영감독 숨지게 한 알렉 볼드윈 “통화 중이었다”

    소품 총기 만지다 촬영감독 숨지게 한 알렉 볼드윈 “통화 중이었다”

    할리우드 스타 알렉 볼드윈이 영화 촬영 중 소품용 총기를 만지다 여성 촬영감독 할리나 헛친스를 숨지게 해 비자발적 치사 혐의로 미국 검찰에 기소됐다. 예고됐던 일이다. 그런데 새로운 사실이 하나 새롭게 드러났다. 바로 볼드윈이 소품용 총기를 만질 때 전화 통화 중이었다는 것이다. 뉴멕시코주 산타페 지방검찰청이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예고한 대로 같은 달 마지막 날 공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는데 볼드윈이 “극도로 위험한 행동들의 충동적인 단면들”을 많이 보여줬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물론 2021년 10월 서부영화 ‘러스트’를 촬영할 때 사건 현장은 너무 안전 관리에 소홀해 엉망이었다. 해서 촬영용 소품 담당 한나 구티에레즈리드도 마찬가지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촬영용 총기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교육을 실시했는데 이 때 볼드윈은 휴대전화로 가족 중 누군가와 통하느라 정신이 딴 데 팔려 있었다고 로버트 실링 특별검사는 주장했다. 그는 볼드윈이 구티에레즈리드와 꼭 따라야 했던 안전규정을 충실하게 점검하고 따랐더라면 헛친스를 향해 총구를 겨누지 않았을 것이며 “비극적인 변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볼드윈은 쏘고 싶지 않은 누군가에게 총구를 겨눠선 안된다는 총기 안전 제1 원칙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공소장에 적시된 위험한 행동들은 10여 가지에 이르는데 미리 예고하지 않은 리허설을 할 때는 모형 총기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 소품 담당이 총기를 놔두고 현장을 벗어나면 안된다는 것, 총기 담당으로부터 총기를 받을 때는 연습을 멈춰야 한다는 것, 촬영 중 안전에 대한 불만 사항을 듣지 않은 점, 적절한 자격이 없는 이를 총기 담당으로 고용하면서도 안전 점검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점 등이 지적됐다. 물론 볼드윈과 구티에레즈리드 모두 형사 처벌 받을 만큼의 잘못은 없다며 법정에 다투겠다고 했다. 두 사람의 유죄가 인정되면 징역 18개월형이나 벌금 5000 달러를 내야 한다. 검찰은 두 사람의 재판이 배심원단 심리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 엘비스의 전 부인, 딸 죽은 지 2주도 안돼 딸의 유언장 잘못 됐다고 소송

    엘비스의 전 부인, 딸 죽은 지 2주도 안돼 딸의 유언장 잘못 됐다고 소송

    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 부인 프리실라 프레슬리(77)가 외동딸의 유언장에 문제가 있다며 법정 소송에 나섰다. 외동딸이며 가수였던 리사 마리가 심정지로 54세 짧은 삶을 마친 지 2주 만의 일이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최고법원에 제출된 프리실라 소장의 주된 골자는 2016년 리사의 유언장이 수정됐는데 이때 자신을 유산 관리인에서 쫓아낸 것에 하자가 있다는 것이라고 영국 BBC가 지난 31일(현지시간) 전했다. 프리실라의 변호인들은 그 서류에 어머니인 프리실라의 이름 철자도 잘못 됐고, 늘 하던 리사의 서명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변호인들은 리사가 죽은 뒤에야 프리실라가 “평판에 오른 2016년 수정”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리사의 유언장이 바로잡혀 자신이 유산 관리인으로 지정돼도 감독할 딸 리사의 재산이 있기는 한 건지 의문이라는 점이다. 리사의 재산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다만 최근 몇년 동안 그녀를 상대로 한 소송이 많았던 것을 보면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BS 뉴스는 보도했다. 어머니와 사업 매니저였던 배리 시겔을 공동 신탁인에서 제외하고 두 자녀, 릴리(33)와 벤저민 키오로 대체한 리사의 유언장 변경은 아무리 봐도 이상하다. 벤저민 키오는 2020년에 스물일곱 나이에 극단을 선택했다. 라일리 키오는 여배우로 2020년 영화 ‘The Devil All the Time’와 아마존 시리즈 ‘The Terminal List’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실라는 딸의 생전에 변경된 유언장을 전달받은 적이 없는데 유언장을 보니 반드시 그렇게 하라고 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들은 또 유언장을 수정했을 때 증인도, 공증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전례에 비춰 평판에 오른 2016년 수정은 무효가 돼야 마땅하며 당국이 인정한 2010년 유언장으로 되돌리는 것이 옳다”고 소장에 적시돼 있다. 프리실라가 법적 행동에 나선 것은 엘비스가 물려준 테네시주 멤피스의 그레이스랜드에서 딸의 장례식이 치러진 지 일주일도 채 안돼서다. 프리실라는 장례식 도중 리사의 세 딸 중 한 명이 적어준 시 한 수를 낭송했다. 라일리를 포함해 세 딸 모두 장례식에 참석했다. 리사의 사망 원인은 여전히 LA 카운티 검시관이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리사는 지난 10일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영화 ‘엘비스’를 응원하기 위해 어머니 프리실라와 함께 참석했는데 이틀 뒤 복통을 호소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리사는 대니 키오, 마이클 잭슨, 니콜라스 케이지, 마이클 록우드와 차례로 결혼해 3녀 1남을 길렀다. 라일리와 벤저민은 키오에게서, 쌍둥이딸 하퍼와 핀리는 록우드와의 사이에 태어났다.
  • “한전KPS 인사, 靑 지시 거역” 조현옥, 특감반 조사 압박도

    “한전KPS 인사, 靑 지시 거역” 조현옥, 특감반 조사 압박도

    문재인 정부 공공기관장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기소된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당시 교체 대상 기관장이 내부 인사를 단행하자 “원상복구하라”며 “특별감찰반 보내 조사한다”고 압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서울신문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일부 등의 블랙리스트 사건 공소장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신임 기관장 임명이 완료되기 전까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내부 인사를 동결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전KPS는 내부 규정에 따라 임금피크제 직원들의 보직 변경 등 인사를 단행했다. 이 사실을 인사수석실 내 산업부 담당 행정관 A씨를 통해 보고받은 조 전 수석은 산업부 운영지원과장 B씨에게 “한전KPS 내부 인사를 한 것은 청와대 지시를 거역한 것”이라며 “당장 장관에게 보고하고 원상회복 조치하라. 특감반을 보내 조사하겠다”고 압박했다. 백운규 당시 산업부 장관은 B씨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은 뒤 “담당 과장에게 연락해 인사를 취소하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검찰은 공소장에 적시했다. 결국 정의헌 한전KPS 사장은 나흘 뒤 내부 인사를 취소했다고 한다. 검찰은 공소장에 “피고인들은 공모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감독 권한을 남용해 정 사장에게 정당하게 실시한 내부 직원 인사에 대한 취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공소장에는 백 전 장관 등이 당시 실무진을 통해 공공기관장 블랙리스트를 청와대 인사수석실에 보고하고 의견을 조율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각 부처와 인사수석실 실무진이 협력해 청와대 추천 인사가 선임되는 과정에 관여한 사실도 적시됐다. 백 전 장관과 조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산업부 산하 11개 기관장에게 사직서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지난 19일 조 전 수석과 백 전 장관,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정진상측 첫 재판서 ‘위례·대장동’ 혐의 모두 부인

    정진상측 첫 재판서 ‘위례·대장동’ 혐의 모두 부인

    “공소장 일본주의 위반… 기각해야”보석 청구 이어 위헌심판 신청도유동규 “이재명 대표 이름은 금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측이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재판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31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정 전 실장 측은 “공소장 일본주의(공소장에 불필요한 배경 사실 등을 장황하게 기재해 재판 전 편견과 예단을 줘서는 안 된다는 원칙)에 위반하는 위법한 공소 제기로서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실장 변호인 측은 “공소장 33쪽 중 모두(첫머리) 사실만 15쪽”이라며 “별개의 범죄사실을 잔뜩 나열해 정 전 실장이 관련 수사나 재판을 한 번도 받지 않았는데도 확정된 범죄사실인 것처럼 선입견을 준다”고 지적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지만 정 전 실장은 녹색 수의를 입은 채로 나왔다. 정 전 실장 측은 전날 보석 청구를 한 데 이어 이날 ‘의무적 구인장 발부’를 규정한 형사소송법 제201조 제2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도 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의무적으로 구인영장을 발부하는 조항이 위헌이라는 취지다. 재판부는 관련 내용을 검토한 뒤 추후 의견을 밝히기로 했다. 정 전 실장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재판을 마친 뒤 이 대표의 이름을 입 밖에 내는 게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금기’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민간 업자들한테 이 대표 이름을 팔면서 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이라며 “그랬다면 저는 이 대표 옆에 있어선 안 되는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이 사업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었겠느냐”며 “성남시에서 재검토 지시 등이 전혀 없었다”고 이 대표를 겨냥했다.
  • [단독] “한전KPS 내부 인사, 청와대 지시 거역…특감반 보내 조사” 협박

    [단독] “한전KPS 내부 인사, 청와대 지시 거역…특감반 보내 조사” 협박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들에게 사표를 내라고 압박한 혐의를 받는 조현옥 전 대통령인사수석비서관이 기관 내 인사를 두고 “원상복구하라”, “특감반 보내 조사한다”는 식의 압박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된다. 31일 서울신문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 통해 확보한 공소장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청와대 인사수석실 내 산업부 담당 행정관 A씨를 통해 한전KPS의 직원 인사가 발령된 사실을 알게 되자, 산업부 운영지원과장 B씨에게 “한전KPS 내부 인사를 한 것은 청와대 지시를 거역한 것”이라며 “당장 장관에게 보고하고 원상회복 조치하라. 특감반을 보내 조사하겠다”고 압박했다고 적시됐다. 백 장관은 B씨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보고받고, B씨에게 “담당 과장에게 연락해 인사를 취소하게 하라”고 지시하는 방법으로 순차 공모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조 전 수석은 2017년 11월쯤 A씨를 통해 B씨에게 “신임 기관장 임명이 완료되기까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내부 인사를 동결하라”고 지시했다. 백 장관도 B씨로부터 이 내용을 보고받고, 공공기관 내부 인사 동결 지침을 산하 공공기관에 통보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산업부 혁신행정담당관실 및 공공기관별 소관 부서를 통해 이같은 지시가 전달됐다. 하지만 한전KPS 사장 C씨는 같은해 12월 18일쯤 인사실무자들로부터 “2018년 1월 1일 임금피크제로 전환되는 직원들의 경우 한전KPS 인사규정에 따라 보직변경이 필요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공석을 보충하기 위한 보직 발령도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한다. C씨는 인사실무자들과 각 부처의 처장들의 요청에 따라 전력사업과장 D씨에게 연락해 내부인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C씨는 D씨로부터 “산업부 아닌 ‘위’의 방침”이라는 말을 들었으나, “내가 책임지겠다. 너도 알고는 있어라”라고 한 뒤 내부인사를 강행했다. 이에 따라 같은달 19일 임금피크 전환 및 보직변경 발령 46명, 임금피크 전환에 따른 보직발령 40명 등 총 86명에 대한 인사 발령이 이뤄졌다. 하지만 결국 조 전 수석과 백 장관의 의중이 담긴 내부인사 취소 요구로 C씨는 나흘 뒤인 22일 내부 인사를 취소했다. 공소장에는 “C씨가 전방위적인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인사 취소 시 발생할 내부의 혼란과 임금피크제 대상자의 보직 미변경으로 인한 여러 부작용을 예상했다”고 적혔다. 검찰은 특히 공공기관운영법 제51조 1항 등을 언급하며 “피고인들은 공모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감독 권한을 남용해 C씨에게 정당하게 실시한 내부 직원 인사에 대한 취소를 지시했다”며 “C씨로 하여금 직원 인사를 취소하게 함으로써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고 했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19일 조 전 수석과 김봉준 전 대통령인사비서관, 백 전 장관,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유 의원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블랙리스트 사건은 정권 차원에서 일종의 채용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또 그런 사람들이 정작 정권 말에 350개 공공기관의 기관장·임원 3080명 중 약 86%를 알박기 했다는 것은 뻔뻔한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 [인사]경기 용인시

    ◇지방서기관 전보 ▲일자리산업국장 이형범 ▲주택국장 김종무 ▲도서관사업소장 박명균
  • 정진상측 첫 재판서 ‘위례·대장동’ 혐의 모두 부인

    정진상측 첫 재판서 ‘위례·대장동’ 혐의 모두 부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측이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재판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31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정 전 실장 측은 “공소장 일본주의에 위반하는 위법한 공소 제기로서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소장 일본주의는 검찰이 공소장에 불필요한 배경 사실 등을 장황하게 기재해 재판 전 편견과 예단을 줘서는 안 된다는 원칙이다. 정 전 실장 변호인 측은 “공소장 총 33쪽 중 모두(첫머리) 사실만 15쪽”이라며 “별개의 범죄사실을 잔뜩 나열해 정 전 실장이 관련 수사나 재판을 한 번도 받은 적 없는 데도 이미 확정된 범죄사실인 것처럼 선입견을 준다”고 지적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지만 정 전 실장은 이날 녹색 수의를 입은 채로 나왔다. 정 전 실장 측은 전날 보석청구를 한 데 이어 이날 ‘의무적 구인장 발부’를 규정한 형사소송법 제201조 제2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도 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의무적으로 구인영장을 발부하는 조항이 위헌이라는 취지다. 재판부는 관련 내용을 검토한 뒤 추후 의견을 밝히기로 했다.정 전 실장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이날 재판을 마친 뒤 이 대표의 이름을 입 밖에 내는 게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금기’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민간 업자들한테 이 대표 이름을 팔면서 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이라며 “그랬다면 저는 이 대표 옆에 있어선 안 되는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이 사업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었겠느냐”라며 “성남시에서 재검토 지시 등이 전혀 없었다”고 이 대표를 겨냥했다. 정 전 실장은 민간 사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하고 개발 이익 428억여원을 나누기로 약속한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 등) 등을 받는다. 유 전 본부장에게 금품을 받고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있다.
  • “용산서장, 이태원 참사 발생 105분 전 무전 들어”

    “용산서장, 이태원 참사 발생 105분 전 무전 들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이태원 참사 발생 105분 전부터 인파사고 위험성을 알리는 무전 내용을 듣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법무부가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에게 제출한 이 전 서장 등의 공소장을 보면 이 전 서장은 참사 당일인 지난해 10월 29일 오후 8시 30분 무렵부터 무전 송수신 장비가 완비된 용산서장 전용 관용차에서 112자서망(교신용 무전망), 용산서 행사망 등 무전기를 통해 현장 상황을 듣고 있었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당시 용산서 112자서망에는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집중돼 차도까지 밀려 나갈 정도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고, 차도로 밀려 나간 인파를 계속 인도 위로 올려 군중의 밀집도가 가중되고 있다는 무전이 송수신되고 있었다. 검찰은 당시 무전기 전원, 볼륨 등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었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이와 같은 무전 송수신 내용을 알 수 있는 상태에 있었다고 봤다. 검찰은 또 “이 전 서장이 이날 오후 9시 57분쯤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3분 20초간 통화를 했다”면서 “당시 현장 상황을 파악하려고 마음만 먹었다면 손쉽게 파악하고 적정 대응 조치까지 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이 전 서장이 핼러윈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에 경비기동대 지원을 사전에 요청한 사실이 없었다고 잠정 결론지었다. 검찰은 송 전 실장의 공소장에서 ‘무단횡단 등 교통 무질서 단속’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서울청에서 교통기동대만 지원받기로 하고 교통기동대 1개 제대의 지원만을 요청했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인파 관리를 위한 경비기동대를 배치받으려는 논의가 없었다고 공소장에 적었다. 용산서의 경비기동대 요청을 놓고 이 전 서장과 김광호 서울청장의 주장이 엇갈렸는데 일단 김 청장 손을 들어준 셈이다. 이 전 서장이 정현우 용산서 여성청소년과장, 생활안전과 소속 최모 경위 등과 허위공문서 작성을 공모한 정황도 담겼다. 이들은 이 전 서장이 현장에 늦게 도착한 사실을 감추기 위해 상황보고서를 조작한 혐의(허위공문서작성·행사)를 받는다. 이 전 서장은 참사 이튿날 오전 0시 19분쯤 이태원파출소 옥상에서 정 과장이 가져다준 보고서를 휴대전화 불빛을 비춘 상태에서 한줄 한줄 읽고 용산서 상황실에 전파할 것을 지시했다는 내용이 공소장에 상세하게 기재됐다.
  • ‘성남FC 의혹’ 변호인 측 “4개월간 증거목록도 못 봐”

    ‘성남FC 의혹’ 변호인 측 “4개월간 증거목록도 못 봐”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기소된 전 경기 성남시 공무원과 두산건설 전 대표의 두 번째 재판도 증거기록 열람·등사 등 문제로 공전, 10여 분 만에 끝났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강동원)는 31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두산건설 전 대표 A씨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제3자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씨 등에 대한 두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으나 10여 분 만에 끝났다. 이날 B씨 측 변호인은 “기소된 지 4개월이 되어가는 데 증거목록이나 기록 한 장도 복사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공범 수사가 예정돼있었으면 왜 이 사건을 미리 공소 제기했는지 의문이다. 조속한 증거기록 열람 등사 등에 관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현재 다수의 공범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고 신속하게 진행 중”이라며 “다음 기일 전까지는 증거목록을 제출하고 관련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공판에서는 공범이 다른 법원으로 추가 기소될 경우 두 피고인이 어느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것인지가도 쟁점이 됐다. 재판부는 “(공소장에 적시된) 공범 이재명 의원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다른 사건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 사건 관련해 추가 기소되면 경우에 따라 그쪽(서울중앙지법)으로 기소될 수도 있냐”고 검찰에 물었다. 이에 검찰 측은 “공범에 대해서는 수사 중에 있어 추가 기소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고,어느 법원으로 기소될지 역시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그러자 재판부는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A씨와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전 두산건설 대표 B씨에게 “공범이 다른 법원에 기소될 경우 두 피고인은 어느 법원에서 재판받기를 원하냐”고 질의했다. A씨의 변호인은 “A씨의 거주지가 성남이라 이 법원에서 재판받기를 원하는데 피고인과 추후 상의해보겠다”고 답했다. B씨의 변호인 역시 “피고인과 상의해보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3월 27일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절차 진행 등에 대한 입장을 다시 확인하기로 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부가 검찰과 변호인 양측의 의견을 듣고 증거 채택 등 입증 계획을 정하는 절차로 피고인이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 건설현장에 나타난 붕어빵차

    건설현장에 나타난 붕어빵차

    한화 건설부문이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여름 ‘팥빙수차’에 이어 이번에는 ‘붕어빵차’를 선물했다.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30일부터 3주에 걸쳐 전국에 있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과 어묵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총 76개의 현장에 약 1만 8000인분의 붕어빵과 어묵이 전달될 예정이다. 푸드트럭 운영이 어려운 현장에는 샌드위치와 음료를 포장한 ‘기프트 박스’를 제공한다. 지난 30일에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현장에 겨울간식차가 방문했다. 현장소장부터 협력사 직원, 일용직 근로자에 이르기까지 약 25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근로자들은 현장 내 휴게공간 등에서 따뜻한 붕어빵과 어묵을 먹고 휴식을 취했다. 연일 강한 한파가 지속되며 동절기 안전보건 체크리스트 배포, 근로자 휴게실 설치 등과 더불어 현장별 감성 안전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한화 건설부문은 설명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여름에도 현장별로 찾아가는 팥빙수차를 운영하고 냉풍기가 설치된 근로자 휴게소를 마련하는 등 안전 취약 시기별로 다양한 감성 안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앞으로도 근로자 격려와 함께 안전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안전문화와 관련된 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몸이 좋다” 7자녀 아빠 성추행한 아시아계 여성?… 해고 구글 전 임원 소송

    “몸이 좋다” 7자녀 아빠 성추행한 아시아계 여성?… 해고 구글 전 임원 소송

    백인 남성인 구글 전 임원이 아시아계 여성 동료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것을 문제 삼은 이후 해고됐다며 소송을 제기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구글 식음료·레스토랑 부문 이사를 지낸 라이언 올로한(48)은 지난해 11월 프로그래밍 미디어 책임자인 티파니 밀러와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구글에 16년간 근무한 올로한은 지난해 8월 해고됐는데, 그는 밀러가 자신에게 성적 접근을 하는 것을 거절하고 이를 인사부에 신고한 이후 보복을 당했고, 해고 또한 이런 이유로 이뤄졌다고 소장에서 밝혔다. 올로한은 2019년 12월 뉴욕 맨해튼의 한 레스토랑에서 회식 도중 밀러가 다가오더니 자신의 배를 문지르며 “몸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밀러가 자신의 결혼생활에는 ‘향기’가 없다며 “아시아 여성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말을 하며 접근하려 했다고도 주장했다. 올로한은 아시아계 아내와의 사이에서 일곱 자녀를 두고 있다. 올로한은 당시 상황이 불편해 즉각 벗어났고 사건 발생 다음주에 인사부에 이를 알렸지만 회사에서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밀러가 자신을 비난하기 시작했다는 게 올로한의 주장이다. 올로한은 2021년 12월 한 행사에서 밀러가 술에 취해 많은 직원들 앞에서 자신을 질책하는가 하면, 지난해 4월 회식 때는 늦게 도착한 자신에게 “근육을 키우느라 체육관에 있었냐. 백인 여성보다 아시아 여성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사부의 한 관계자가 “백인 남성에 괴롭힘을 당한 여성이라는 ‘정반대 사건’이라면 문제가 분명 확대됐을 것이라고 인정했다”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밀러 측 대변인은 “이 소송은 불만을 품은 전 직원이 조작한 허구적인 설명”이라며 반박했다.
  • 英 심장부에서 ‘김치’를 외치다…런던 킹스턴구 ‘김치의 날’ 지정

    英 심장부에서 ‘김치’를 외치다…런던 킹스턴구 ‘김치의 날’ 지정

    영국 내 한인 최대 거주지역인 런던 킹스턴 어폰템스 왕립자치구가 유럽 도시 중 처음으로 ‘김치의 날’을 제정한다. 한국식품연구원 산하 세계김치연구소는 영국 런던 킹스턴구 의회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한다고 알려왔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외국에 김치의 날이 제정된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 뉴욕주, 워싱턴DC 4곳이며 선포된 곳은 미시간주, 메릴랜드주, 조지아주 3곳으로 미국에 집중돼 있다. 김치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4월 18일 킹스턴구 의회에서 공식 의결을 통해 킹스턴구 김치의 날을 최종 제정하고 11월 22일에 김치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킹스턴 김치의 날이 11월 22일로 지정된 것은 배추, 무 등 다양한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면역 증강, 항산화, 항비만, 항암 등 22가지(22일) 효능을 낸다는 뜻이 담겨있다. 킹스턴구 김치의 날 선포문에는 한국의 김치 종주국 지위, 김치의 역사, 김치 종류의 다양성과 영양적 우수성, 영국 내 한식 인기, 김장문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정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김치의 날 제정으로 킹스턴구에서는 이를 기념해 매년 다양한 한국 음식문화 체험과 교육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세계김치연구소는 2018년부터 유럽 내 한국산 김치 수입량이 급증하는 영국을 김치문화 확산 주요 대상국으로 선정하고 전문자료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김치 세계화 활동을 지원해 왔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해외 김치의 날 제정과 선포는 김치 세계화를 위한 첫 단계로 유럽 뿐만 아니라 중동, 아시아 등에도 추가로 발굴해 김치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기술·노하우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해 중소기업 성장 이끈다

    기술·노하우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해 중소기업 성장 이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돕고자 삼성의 제조혁신 기술 및 성공 노하우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란 동행 철학에 따른 것이다. 2018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라는 전담 조직을 꾸렸다.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는 제조현장 혁신, 공장 운영 시스템 구축, 제조 자동화 등의 분야에서 총 200여명의 사내 전문가를 선발해 기업별 상황에 맞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생산성 향상과 현장 혁신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개척,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애로 기술 해결 지원 등을 통해 자생력 확보를 돕고 있다. 지원이 완료된 뒤에는 ‘스마트365센터’ 운영을 통한 사후관리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2800여 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원을 시작한 업체를 포함하면 3000개사가 넘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 물품 부족 현상이 나타났을 때는 마스크, PCR 진단키트, LDS 주사기, 자가진단키트 등을 만드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이 중소기업 혁신활동·경영성과 견인”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한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의 정책효과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이 미도입 기업보다 매출액 23.7%, 고용 26.0%, R&D 투자 36.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스마트공장 도입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수치로 말해주고 있다는 게 중소기업중앙회 측의 설명이다. 조사는 2018~2019년 해당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302개사와 동일 업종·매출액 구간의 스마트공장 미도입 중소기업 304개사에 대한 실태조사, 재무제표, 국민연금 가입자 수를 결합한 패널(Panel) 데이터 실증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연구결과에서 스마트공장 정책은 기업의 경영성과 증대뿐만 아니라 제조 공정 및 생산 현장 개선 등 혁신성과를 촉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매출액은 도입 1년 후 19.1%, 도입 2년 후 23.9% 더 성장해 시간이 지날수록 도입 효과가 향상됐고, 고용과 R&D 투자도 미도입 기업에 비해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였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은 미도입 기업 대비 ▲1일 생산량 증가 ▲공정시간 감소 ▲납기 단축과 같은 공정 개선으로 생산성 증가 ▲현장 환경개선 ▲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새로운 생산·물류 방식 도입을 통한 시스템 개선 등 혁신 활동에서도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스마트공장 도입 여부와 무관하게 자체적으로 혁신 활동을 수행한 기업보다 대기업의 기술 지원, 현장 노하우 전수 등 협업을 통해 공정 및 현장 혁신 활동을 한 기업의 경영성과가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윤위상 KBIZ중소기업연구소장은 “스마트공장은 혁신 활동을 통한 경영성과에도 기여한다”며 “특히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제조 현장 노하우의 스필오버(파급효과)가 가장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종별 대기업의 참여 확대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생도·홍백매도… 조선 병풍의 미학을 펼치다

    장생도·홍백매도… 조선 병풍의 미학을 펼치다

    요즘 병풍은 제사나 차례 지낼 때나 펼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불과 100여년 전까지만 해도 병풍은 요즘 소파처럼 필수적인 가구 중 하나였다. 온돌과 한옥의 특징 때문에 병풍으로 공간을 나누거나 찬 바람을 막아 주며 벽면을 장식하는 역할을 했다. 장식적 역할도 했기 때문에 병풍에 붙여지는 그림들도 중요했다.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지난 26일 시작한 고미술 기획전 ‘조선, 병풍의 나라 2’에서는 조선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시기에 그려진 병풍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술관이 새로 수집한 작품들과 15개 기관 및 개인이 소장한 작품을 포함해 약 50점의 병풍화가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전시는 독특하게 민간에서 사용한 병풍과 궁중에서 쓰였던 병풍으로 주제를 나눠 관람객들이 작품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민간과 궁중의 미적, 문화적 특징을 비교할 수 있게 했다. 민간 병풍에서는 일상생활에 녹아 있던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미감과 이야기를 엿볼 수 있고 궁중 병풍에서는 조선 왕실의 권위와 품격, 궁중 회화의 장엄하고 섬세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고종의 어진화사(왕의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출신인 석지 채용신(1850~1941)이 비단에 채색한 1921년 작품 ‘장생도10폭병풍’, 왕실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19세기에 그려진 대표적인 궁중 병풍 ‘일월반도도12폭병풍’, 조선 후기 대표적인 화가인 오원 장승업(1843~1897)이 그린 ‘홍백매도10폭병풍’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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