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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소비자·가맹점 지원 확대

    광명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소비자·가맹점 지원 확대

    경기 광명시가 공공 배달플랫폼인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해보다 1억원 증액한 3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이벤트와 가맹점 모집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배달특급’을 사용하는 회원에게 정기 프로모션과 맞춤형, 이슈형, 픽업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매월 3000원에서 5000원의 쿠폰을 지급한다. 가맹점 수 확보를 위해 기존 우수 가맹점 및 신규 가맹점을 대상으로 배달용품, 포장 스티커, 홍보물 등을 지원하며, 경기도와 함께 분기별 가맹점 리뉴얼 사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회원 수를 올해 말까지 2만 50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관내 일반음식점 2천342개소 중 55%인 1300개소를 가맹점으로 확보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목표이다. 이 밖에도 현장 홍보와 소비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지역밀착협의체(서포터즈) 15명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배달특급 활성화를 도모한다. 한편, 광명시는 2021년 6월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행한 후 2023년 말 기준 가맹점은 913개소이며, 누적 매출액 약 70억원, 누적 주문 완료 건수 26만 1892건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민간플랫폼 대비 약 9억 8000만원의 수수료 절감 성과를 거뒀으며, 점포당 배달특급 평균 매출액도 경기도 3위를 기록하는 등 모범이 되고 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특성화고, 기업위탁도 고려해야”

    심미경 서울시의원 “특성화고, 기업위탁도 고려해야”

    심미경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동대문2)은 지난 27일 제32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설세훈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상대로 “특성화고가 신입생이 매년 줄어들고 있어 위기”라며 “특성화고 운영을 기업에 위탁하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23학년도 서울 특성화고 입학생 수는 9281명으로 2019년 1만 2717명 대비 24%(3436명) 줄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중학교 졸업생 수가 줄어드는 것도 고려해 특성화고 입학정원을 2019학년도 약 1만 4000명에서 2023학년도 약 1만명으로 4000명가량 축소해 신입생 충원율은 겨우 90%를 유지하고 있는 형국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특성화고 경쟁력을 살리고, 신입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신산업·신기술, 뿌리산업 등 산업 분야 전반의 인력수요 및 학생, 학부모 수요를 고려해 단위 학교 학과를 재구조화 작업을 진행하는 서울 특성화고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5년간 130교에서 221개 학과가 개편됐다. 문제는 학과 재구조화 작업의 실효성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최근 5년간 서울 특성화고 재구조화 학과 신입생 충원율’을 보면, 2019학년도에는 개편학과 충원율이 95%, 증설학과가 100%로 높아 기대감을 갖게 했으나 그 이후에는 전체 특성화고 충원율과 개편학과 충원율이 대동소이했다. 2023학년도에는 전체 충원율이 91.7%, 개편학과 충원율이 93.8%였다. 심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학과 재구조화, 서울형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를 살리기 위한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 효과가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좀 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한 것 같다”라며 특성화고 운영을 공공 또는 민간 기업에 위탁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성화고를 민간위탁하는 방안에 대해서 법적 한계가 있다는 설세훈 부교육감의 답변에 심 의원은 “민간위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면, 교육부나 국회를 설득하는 등 법 개정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라며 “서울시교육청이 특성화고를 살리기 위해 기업과 연계성을 높일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 지하수 오염되고, 용천수 방치되고… 제주 생명수 ‘경고등’

    지하수 오염되고, 용천수 방치되고… 제주 생명수 ‘경고등’

    지난해 12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마을주민들이 뿔났다. 하수슬러지(찌꺼기) 처리 A업체 주변 토지에서 중금속인 아연이 기준치보다 최고 6배 넘게 나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오염물질은 땅속 깊이 스며들어 지하수까지 오염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오영훈 제주지사와 면담해 금악리 폐기물처리장 인근 토양오염 정밀조사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주도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6일 용역계약 입찰 공고를 냈고 다음달 말까지 하수슬러지처리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A업체엔 오는 6월 19일까지 부지 내 토양오염정밀조사 명령을 내렸다. 제주도의 생명수인 지하수와 용천수가 갈수록 오염되고 있다. 최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간 진행한 도내 지하수 수질 변화를 조사한 결과 질산성질소와 염소이온이 증가세로 나타나 오염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산성질소는 이 기간 매년 0.06㎎씩 늘었다. 서부지역 가운데 한림, 애월 서부, 안덕 상류지역은 동물성 유기물질 영향을 받았고, 그 이외 지역은 화학비료 영향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명 청색증 질환을 일으키는 질산성질소가 시간당 평균 10㎎보다 3배 높은 최고 31.3㎎이 검출된 곳도 있었다. 도는 서부지역을 재조사할 방침이다. 오 지사는 “화학비료 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5개년 계획을 세워서 단계별 감축 비율을 제시하거나 친환경 퇴비 지원, 인센티브 제공 등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양돈농가도 오염원이 되고 있다. 도내 257개 양돈농가 가운데 한림읍은 128곳으로 50%를 차지하며 이 가운데 금악리의 양돈농가는 57곳 22.2%에 달해 악취 및 분뇨처리 문제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인근 금오름을 산책하던 A씨는 “인근에 축사가 많다는 걸 알았지만 가축분뇨 냄새가 풍겨와 탐방길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고 했다. 이뿐만 아니라 물이 귀했던 제주에서 ‘생명수’ 역할을 했던 용천수의 상당수가 방치돼 오염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서부권 ‘제주 용천수 이야기6’ 안내서를 발간하면서 용천수 중 정화활동이 시급한 곳이 86곳 중 21곳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한때 마을 주민들이 제사를 지낼 때 길어다 쓰던 물이었던 제주시 한경면 금등리의 용천수인 ‘비래수’에 가보니 지적했던 허물어진 돌담들은 정비가 됐으나 파도에 휩쓸려온 밧줄과 각종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었다. 인근 ‘손도물’은 물이 탁하고 역시 바다에서 휩쓸려온 플라스틱 등 쓰레기가 떠다니고 있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조사팀이 “지하수가 오염되고, 지하수 함양량에 경고등이 들어오고, 힘차게 솟구치던 용천수는 개발 등의 이유로 말라가고 있다”고 경고, 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 대만인 중 ‘나는 중국인’ 2.4% …“독립보단 현상 유지” 선호

    대만인 중 ‘나는 중국인’ 2.4% …“독립보단 현상 유지” 선호

    대만인 100명 가운데 2명 정도만 자신을 중국인으로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92년 이래 역대 최저치다. 25일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정치대 선거연구센터가 지난해 20세 이상 성인 1만 4933명을 대상으로 ‘대만인의 정체성 동향 분포’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4%만 자신을 중국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2%는 자신을 대만인이자 중국인, 61.7%는 자신을 순수 대만인이라고 여긴다고 답했다. 자신을 중국인이라고 응답한 비율 2.4%는 1992년 조사가 처음 시작된 이래 역대 최저치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반면 자신을 대만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992년만 해도 17.6%였지만, 2008년엔 48.4%를 기록했다. 2020년(64.3%)부터는 60%를 넘어서는 등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대만의 미래와 관련한 질문에는 ‘영원한 현상 유지’(33.2%)가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현상 유지 뒤 재결정’(27.9%)과 ‘독립 지지’(21.5%), ‘통일 지지’(6.2%), ‘신속한 독립’(3.8%), ‘신속한 통일’(1.2%) 순이었다. ‘영원한 현상 유지’를 원한다는 응답은 역대 최고치를 보인 반면, ‘독립 지지’는 지난해(24.4%)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는 대만인들이 중국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전쟁이나 무력충돌 등을 피하고자 현실적 선택을 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대만이 독립을 선언하면 강제적인 통합 조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이 28.3%로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29.7%, 2022년 30.0%와 대동소이하다. 제1 야당인 중국국민당(국민당)을 지지한다는 의견은 19.4%로 2위였다. 국민당 지지 의견은 2021년 17.1%, 2022년 15.0%였다. 제2 야당 대만민중당(민중당)은 14.3%로 3위였다. 2021년 6.3%, 2022년 8.3%였다.
  • 봄기운 풍기는 제주 올레길 걸으러 올레? [두시기행문]

    봄기운 풍기는 제주 올레길 걸으러 올레? [두시기행문]

    제주의 봄은 특별하다. 일대를 노랗게 물들이는 유채꽃과 사랑과 기품을 상징하는 매화꽃들이 향연을 이루며 오는 이를 반긴다. 특히 3월 중순이 넘으면 제주의 왕벚나무는 개화를 시작한다. 이 시즌이 다가오면 가족과 친구 그리고 연인과 여행 계획을 짜고 제주로 향한다. 이때의 올레길은 어느때보다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굽이굽이 멋들어진 제주의 길과 꽃송이들의 조화는 눈과 마음이 즐겁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지난해 사단법인 제주 올레 하반기 조사를 통해 완주자 572명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이 재완주 도전 의사를 밝혔으며 97.2%는 완주 후 정신적 건강이 87.2%는 신체적 건강이 좋아졌다 응답했다. 특히 30대 이하의 경우 우울감과 스트레스 감소를 경험했다고 나타났다. 이렇듯 팔색조 같은 제주 올레의 봄이 시작되었다. 어디로 떠나도 활력이 넘치고 즐거운 봄 향기 가득한 올레 코스 3곳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올레길 1코스시흥리 정류장을 시작으로 광치기 해변으로 향하는 제주 올레길 1코스는 15.1km로 제주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 길로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 바당 올레이다. 1코스의 시작은 말의 머리처럼 생겼다하여 붙혀진 이름인 말미오름으로 시작한다. 소를 방목하는 곳으로 풀을 뜯는 소를 마주할 수도 있고 정상에 오르면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비롯한 들판과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그 뒤 새알을 닮은 알오름의 풍경을 감상하며 종달리의 마을을 지나며 보이는 돌담길과 옛 소금밭을 볼 수 있다. 돌담과 들판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덧 해변에 다다르게 된다. 시흥해안도로를 따라 오조리로 향하는 길은 평탄하며 휠체어와 유모차도 갈 수 있는 가볍게 걸을 수 있는 해안길이다. 해안길을 걷다 보면 성산일출봉과 우도의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중간중간 준치(반건조오징어의 제주방언)을 널어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중간스탬프 지점인 목화휴게소에서는 준치를 직접 구워서 판매하고 있으며 유명 프로그램에 촬영되어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명소가 되었다. 휴게소에서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다시 해안길을 따라 이동 하다 보면 조개죽으로 유명한 맛집 시흥 해녀의집을 만날 수 있다. 해녀의집 옆으로는 희귀 조개류를 전시하는 조가비박물관도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다. 계속되는 해안길을 따라 성산갑문 그리고 성산항을 지나 성산일출봉으로 향하는 길은 평소 보지 못했던 성산일출봉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성산일출봉을 지나 만나는 수마포해안은 태평양 전쟁 때 태평양 전쟁으로 패배하여 일본 본토로 접근해오는 미군과 연합군에게 저항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살특공대부대의 동굴진지18개가 위치한 곳으로 현재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 수마포해안을 지나 성산일출봉의 바닷길을 따라 광치기해변으로 가는길 모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에 잊지 말아야 할 제주의 아픔이었던 4·3사건의 희생자를 기리는 표석이 있다. 무고한 양민 400여명이 무참히 살해 되었던 장소인 터진목 4·3유적지다. 뼈아픈 역사의 현장이 표식도 없이 방치된 채 왕래자들 발길과 거친 파도로 인해 유실되고 도로확장이라는 미명 아래 역사의 현장마저 도로에 편입되어 사라진 것을 유족들이 보존하고자 추모비를 설치했다. 이곳을 지나친다면 잠시 묵념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도착 지점인 광치기해변을 마지막으로 제주 올레 코스가 마무리가 된다. 광치기해변은 펄펄 끓던 용암이 바다와 만나 빠르게 굳으며 형성된 지질구조가 특징이며 썰물 때 보이는 드넓은 암반지대가 성산일출봉 함께 아름다운 비경을 만들어낸다. 용암 지질과 녹색 이끼가 연출하는 장관은 어느곳에서 보기 힘든 풍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올레 1코스는 오름부터 이어지는 밭 뷰로 보이는 야생화가 봄의 시작을 알리며 도착지점인 광치기해변 인근으로는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유채꽃을 볼 수 있다. 봄의 향기를 맡으며 사진 찍기도 좋으며 편안하게 휴식하며 힐링 하기도 좋은 곳이다. 해안길을 걷다보면 먹거리를 판매하는 식당가들이 있으며 특히 성산일출봉 인근으로 맛집과 카페가 즐비해 있으니 식사를 해결하기 편한 코스이며 오름길을 제외하곤 힘든 구간은 없어서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다. 올레길 10코스제주올레공식안내소에서 하모체육공원까지 향하는 제주 올레길 10코스는 15.6km로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썩은다리와 황우치해안, 산방연대, 송악산을 지나 대정읍에 위치한 하모까지 이어지는 해안올레이다. 시작점인 화순금모래시장은 소금막 해변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고 뒤로는 산방산이 서있으며 가파도, 마라도, 형제섬이 한눈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해수욕장의 모래는 검은빛으로 부드럽고 고우며 야외수영장이 설치되어있어 해수욕과 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해변길을 지나 만나는 썩은다리 탐방로는 용암이 아닌 용암재가 쌓여서 만들어진 곳으로 바위사이에 낀 용암재가 마치 썩은 듯이 보여 붙여진 이름으로 막상 탐방로에 오르면 화순의 해안 절경과 아름다운 길을 볼 수 있다. 탐방로를 따라 이어지는 숲길이 너무나도 매력적이며 산방산을 코앞에 볼 수 있는 용머리해안을 지나게 된다. 용머리해안은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수 천만년 쌓인 사암층 암벽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니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한번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특히 용머리해안이 위치한 사계리에는 유채꽃이 많아 사진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사계포구부터 송악산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길은 사계 해변길은 유모차와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평지로 독특한 암석해안으로 유명하다. 또한 송악산 화구에서 분출된 화산재와 그곳에서 파도와 바람에 의해 침식된 물질이 인근 해안으로 밀려와 쌓여서 형성된 지층이 생기고 간조, 만조를 반복하다 상대적으로 약한 퇴적층이 파도에 자갈과 모래 등의 마식작용으로 돌개구멍이 생긴다. 이를 마린 포트홀(marine pothole)이라 하고 간조가 되는 시간에 사계리 해변에서 볼 수 있다. 이곳에 사계란 해안변을 따라 형성된 깨끗한 모래와 푸른물이 어우러지는 명사벽계(明沙碧溪)를 일컫는 말이다. 사계해변을 지나 마주하는 송악산은 마그마에서 생성된 화산으로 두개의 단일화산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곳이이다. 송악산 둘레길을 걸으며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절벽길을 걸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이다. 둘레길을 걷다 보면 수세에 몰린 일본이 제주도를 저항 기지로 삼고자 지었던 일제 동굴진지를 볼 수 있다. 송악산을 지나 섯알오름으로 향하는 길은 무성하게 자란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섯알오름에 도착하면 볼 수 있는 알뜨르비행장은 제주 다크투어리즘(참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재해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의 성지로 일본군이 제주도민을 동원하여 건설한 군용 비행장이다. 중일전쟁이 발발하고 일본이 이 비행장을 전초 기지로 삼아 약700km가 떨어진 중국의 난징을 폭격하기 위해 오무라 해군 항공대의 많은 전투기를 ‘알뜨르’에서 출격시켰다. 강제 징용으로 만들어진 이 곳은 제주도민이 회생된 아픔이 남겨진 곳이며 집단학살이 자행된 장소이기도하다. 일제 고사포진지와 지하벙커 등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제주의 속에서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섯알오름과 알뜨르비행장을 지나 제주의 아름다운 돌담과 밭길을 걸으며 마음을 치유하고 하모로 향한다. 자생하는 백년초도 만나보며 숲길을 걷다보면 하모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멜(멸치의 제주방언)이 많이 잡혀 멜케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리는 하모해수욕장은 한적하게 여행을 즐기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하모의 작은 해수욕장을 지나 하모리에 도착하며 제주 올레 10코스가 마무리된다. 10코스는 사계리 용머리해안 인근과 송악산 인근에 아름다운 유채 꽃밭과 사진을 남기기 좋으며 해안절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코스이다. 제주의 아름다운면과 아픈 상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코스로 마라도, 가파도를 가까이 볼 수 있고 산방산과 오름 군락, 비단처럼 펼처진 한라산의 비경도 감상할 수 있다. 사계항 인근에 식당이 많아 선택폭이 넓으며 시작점과 도착점에도 먹거리가 많아 식사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총 길이가 길어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사계 유채 꽃밭부터 이어지는 송악산 둘레길 까지만 걸어서 제주의 봄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올레길 18코스관세라운지X관덕정분식부터 조천만세동산까지 향하는 제주 올레 18코스는 19.7km로 제주시의 도심과 오름 그리고 바당길을 고르게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중간에 제주의 4.3의 아픔 사라진 마을까지 볼 수 있는 올레길이다. 시작은 간세라운지인 관덕정분식에서 시작하여 제주시의 도심을 통과하며 제주의 옛 길과 아름다운 벽화마을 지나게된다. 옛 제주의 선비들이 학업을 닦은 공간인 장수당 귤림서원을 지나쳐 없는 것이 없는 대표시장인 동문시장을 지난다. 동문시장은 규모도 크고 특히 귤, 특산품, 횟감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사람 냄새나는 동문시장을 지나 제주의 옛 주막 느낌이 나는 ‘김만덕 객주터’를 지나게 된다. 김만덕은 양인의 딸로 태어나 거상으로 성장하여 흉년이 들었던 1794년의 제주에 전 재산을 털어 사들인 곡식으로 빈민을 구휼한 훌륭한 분으로 정조로부터 의녀반수의 벼슬까지 받았다고 한다. 현재 객주터는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곳으로 운영되며 역사적 실체를 재현하고 몸국 맛집으로도 많이 알려져있다. 김만덕객주터를 지나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지나 건입동에 도착하면 다시 한번 거상 김만덕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김만덕의 얼이 살아 숨쉬는 건입동은 형형색색 아름답게 그려진 벽화가 인상적인 곳이다. 건입동에 위치한 사라봉은 고은 비단을 뜻하며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열 곳을 선정한 영주십경 중 사봉낙조에 해당하는 오름이다. 사봉낙조는 붉은 노을을 의미하며, 정상에 올라 붉게 물든 바다를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제주 거주민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바로 옆 별도봉 산책길과 연계하여 산책하다 보면 제주 바다의 시원한 비경을 볼 수 있다. 사라봉, 별도봉을 지나 언덕을 내려오면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잃어버린마을 곤을동을 만날 수 있다. 북한의 지령을 받은 남노동원당과 제주도당이 주도하여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방해하기 위해 행했던 만행, 무고한 시민들만 피를 보고 가족을 잃었던 안타까운 사건인 4.3사건의 최대의 피해지는 곤을동이었다. 1949년 1월 4일 불시에 들이닥친 반란군에 의해 가옥이 전소되고 많은 주민들이 회생당했다. 용천수 흐르는 마을로 반농반어로 생계를 꾸리던 주민들의 생활터전은 그렇게 없어져갔고 마을터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곤을동에 피어나는 유채꽃은 더욱 애잔한 마음을 들게하는 느낌이다. 아픔의 역사를 뒤로하고 화북포구로 향하는 길은 비석이 가득한 거리를 지나며 고즈넉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특히 화북마을에 들어서면 용천수가 나오는 곳을 활용하여 목욕탕과 빨래터, 놀이터 등이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도 이용이 가능한 곳으로 이색코스로 방문하기 좋다. 화북 조용한 마을을 지나 검은모래해변으로도 유명한 삼양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모래에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검은색을 낸다고 하며 잘고 검은 모래로 찜질을 하면 신경통, 관절염, 피부염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먼 거리까지 해변이 깊지 않아 남녀노소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해수욕장을 떠나 아름다운 해안길인 세비코지도 만나볼 수 있는데 인적이 드물어 흐트러짐 없는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낚시꾼들에게는 명포인트로 알려져 있어 언제 방문해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세비코지의 코지는 해안가의 인접한 ‘곶’ 지대를 뜻한다. 해안길을 걷다 보면 보이는 닭머리의 형상을 하고 있는 닭모루(닭머르)도 구경할 수 있다. 현무암과 억새풀이 가득하여 바다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닭머루를 지나 탄탄한 돌탑과 호수처럼 고요한 바다가 있는 신촌마을의 대섬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18코스의 도착지점인 조천만세동산이 있는 조천마을의 용천수(피압면 대수층의 지하수가 누출되어 그 압력으로 땅에서 솟아나는 물) 탐방길은 옛 제주의 모습과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전체 식수의 98%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는 제주, 그 중에서도 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용천수이다. 조천리는 용천수가 가장 많은 마을로 20여개의 용천수가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벽화들도 함께 볼 수 있어 좀 더 시간내어 둘러봐도 좋을만한 곳이다. 조천마을을 끝으로 제주 올레 18코스가 마무리가 된다. 봄에 찾는 18코스는 사라봉부터 별도봉 산책길을 가다보면 빨갛게 물든 동백꽃들을 만날 수 있고 벚꽃나무들이 줄지어 있어 하얀 눈이 내리듯 벚꽃 잎 떨어지는 아름다운 길을 걸을 수 있다.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을 지날 때에도 푸른빛 바다와 조화롭게 넘실거리는 유채꽃을 만날 수 있다. 닭모루에는 금빛 향연의 억새밭과 해안길 유채밭이 아름답다. 올레 18코스는 코스의 길이가 상당히 길지만 그만큼 볼거리가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고 걸을 수 있다. 여유로운 시간이 있다면 전체를 다 둘러보아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라봉부터 시작하여 닭모루까지 걸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시작지점인 관덕정분식에서 제주의 모닥치기(여럿,다함께라는 제주방언)를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삼양해수욕장 근처와 닭모루, 신촌포구에 식당들이 모여 있다.
  • 한국인 최초 여성 선장, 국내 첫 여성 도선사 됐다

    한국인 최초 여성 선장, 국내 첫 여성 도선사 됐다

    국내 첫 여성 도선사가 탄생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해수청)은 부산항에 국내 첫 여성 도선사가 배치돼 27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첫 여성 도선사로 이름을 올린 구슬(37)씨는 이번에 국내 항에 배치된 도선사 26명 중 최연소이기도 하다. 구씨는 한국해양대를 졸업한 뒤 국내 선사에서 항해사로 근무했으며 2018년부터는 외국 선사 선박에서 선장으로 일했다. 그는 한국인 최초 여성 선장에 오른 뒤 도선수습생 시험까지 한 번에 붙었다. 부산해수청은 “이번 여성 도선사 탄생은 우리나라 해양 교육 기관에서 여성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지 30여년만”이라며 “도선사 시험 제도가 생긴 이후 최초여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도선사는 무역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로를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문 인력으로 선박에 탑승해 키를 잡고 부두에 접안시키는 작업을 지휘한다. 도선사가 되기 위해서는 6000t 이상 선박 선장으로 3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올해 11월 말 기준 전국 항만에서 242명이 근무 중이다. 류재형 부산해수청장은 “국내 첫 여성 도선사의 탄생을 축하한다”며 “국내 첫 여성 도선사로서의 부담감이 크겠지만 부산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임희도 하남시의원 “지역경제 주축,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하남 만들 것”

    임희도 하남시의원 “지역경제 주축,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하남 만들 것”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민의힘·덕풍 1·2·3동, 미사3동)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1일 제327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 통과로 하남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정책이 보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하남시의 경우 2022년 4분기 기준으로 관내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 점포 수는 1만여 개소이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에서 지난 2021년 대비 소상공인 점포 증가율이 49.6%로 가장 높다. ‘하남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의 전면 개정은 ‘하남시 소상공인지원위원회’와 ‘소상공인 지원센터의 설치’ 및 ‘폐업 소상공인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의원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주축으로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최근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라며 “이번 개정조례안을 통해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 조성과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필요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고자 한다”고 조례 발의 배경을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소상공인 보호·육성 지원 계획 수립 ▲소상공인 활동 현황 및 경영 실태 조사 ▲창업 및 경영 안정 지원 사업 추진▲폐업 소상공인 지원 ▲카드수수료, 특례보증, 신용보증 수수료, 이차보전 지원 ▲소상공인지원위원회 설치 및 기능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임 의원은 “대내외적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보이는 하남 소상공인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라며 “관내 소상공인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정책 하나하나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함께 성장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데스크 시각] 기업 보는 눈 바꿔야 코리아 디스카운트 없다

    [데스크 시각] 기업 보는 눈 바꿔야 코리아 디스카운트 없다

    “코스피는 어느 세월에 다시 3000을 뚫을까.” 코리아 디스카운트. 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을 말한다. 기업이 가진 자산 대비 주식이 얼마만큼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코스피의 경우 미 증시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고 한다. 좋은 우리 기업 주식이 동종 업계 외국 기업 주가에 비해 절대 저평가돼 있어 코스피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국내 특유의 기업 지배구조 문제에서 찾는 시각이 많다. 한국에서 기업은 곧 재벌로 인식되며, 기업 지배구조는 곧 재벌의 경영권과 동일시된다. 경영권 방어기제가 없는 국내 환경에서 일정 수준의 지분율을 지키는 식으로 경영권을 확보해야 하는 재벌이 굳이 자사주 소각으로 주가를 부양하고 배당을 많이 할 필요가 없어 주가가 만년 제자리라는 것이다. 다만 당국도 몸집이 커진 재벌의 지배력 확장 억제에만 골몰해 관련 제도를 다루다 보니 재계 신흥 강자들이 탄생할 수 있는 토양은 메마르고, 그럴수록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심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대표적으로 쿠팡을 떠올려 보자.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지분율이 10.1%로 2대 주주이지만 의결권은 76.5%에 달한다. 차등의결권제가 있는 미국 증시에 상장했기에 가능했다. 벤처는 투자를 받아야 하고 그러다 보면 창업주의 지분율은 미미해질 수밖에 없는데 국내에서는 김 의장처럼 투자자의 돈을 대거 끌어와 회사를 키우면서도 본인 지분율을 지킬 방법이 없다. 미국의 경우 일론 머스크 등 기업의 아이콘인 창업자나 대주주의 경영권을 방어해 줘야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고 주주들은 판단한다. 반면 국내에서는 “창업주에 대한 경영권 방어는 곧 재벌의 지배력 편법 확장”으로 간주된다. 당장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주식 보상 제도가 국내에선 제도의 원산지인 미국과는 어떻게 다르게 적용되는지를 보면 뚜렷해진다. 스톡옵션과 RSU 모두 현금 대신 주식으로 성과를 보상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대동소이하다. 다만 미국과 달리 우리는 창업자나 대주주는 스톡옵션을 아예 받을 수 없도록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국내에선 법제화 초기 단계인 RSU도 조만간 스톱옵션처럼 창업자와 대주주는 받을 수 없도록 규제될 공산이 높다. 최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RSU로 ㈜한화 주식 0.35%를 받은 것을 두고 RSU를 경영권 편법 승계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벤처기업육성법 개정안은 이미 RSU 부여 대상에서 벤처 창업주에 한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만큼 이번 논란 이후 관련 제한이 재계 일반으로 확대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차등의결권과 같은 경영권 방어기제를 도입하고, 창업자와 대주주도 스톡옵션과 RSU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경우 편법 승계 도구로 악용될 소지가 없다고 장담할 수 없다. 한국에도 미국과 같은 경영권보장제도가 있었다면 쿠팡이 코스피를 택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부작용 우려 탓에 창업 기업이 싹틀 수 있는 환경을 원천 봉쇄하는 식으로 기업을 규제하면 득보다 실이 크다. 좋은 아이디어를 실현할 창업자가 투자를 받아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회사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면. 이런 기업들이 코스피에 계속 상장된다면. 비트코인 대신 이런 회사 주식을 사고 싶어 할 사람이 많아지지 않을까. 결국 코스피가 3000을 넘어 1만선도 뚫으려면 재벌 규제에 골몰하는 시각부터 바꿔야 한다. 이달 26일 발표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업을 보는 다른 시각이 반영되길 바란다. 주현진 산업부장
  • 임희도 하남시의원 “지역경제 주축,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하남 만들겠다”

    임희도 하남시의원 “지역경제 주축,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하남 만들겠다”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민의힘·덕풍 1·2·3동, 미사3동)이 대표 발의한 ‘하남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21일 제327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 통과로 하남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정책이 보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하남시의 경우 2022년 4분기 기준으로 관내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 점포 수는 1만여 개소이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에서 지난 2021년 대비 소상공인 점포 증가율이 49.6%로 가장 높다. ‘하남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의 전면 개정은 ‘하남시 소상공인지원위원회’와 ‘소상공인 지원센터의 설치’ 및 ‘폐업 소상공인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의원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주축으로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최근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정조례안을 통해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 조성과 소상공인 보호와 지원에 필요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조례 발의 배경을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소상공인 보호·육성 지원 계획 수립 ▲소상공인 활동 현황 및 경영 실태 조사 ▲창업 및 경영 안정 지원 사업 추진▲폐업 소상공인 지원 ▲카드수수료, 특례보증, 신용보증 수수료, 이차보전 지원 ▲소상공인지원위원회 설치 및 기능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임 의원은 “대내외적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보이는 하남 소상공인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라며 “관내 소상공인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함께 성장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DMC래미안e편한세상 2·4단지’ 버스정류소 스마트쉘터 설치 예정”…의정활동 결실

    김용일 서울시의원 “‘DMC래미안e편한세상 2·4단지’ 버스정류소 스마트쉘터 설치 예정”…의정활동 결실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북가좌동 내 ‘DMC래미안e편한세상 2·4단지’ 앞 버스정류소(13-183)에 스마트쉘터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7일 서대문구청 교통행정과 관계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북가좌동 내 버스정류소 중 스마트쉘터가 필요한 후보지 2~3곳에 대한 현황과 설치 가능 여부를 논의한 바 있다. 김 의원이 당초 제안했던 ‘DMC래미안e편한세상 아파트’ 주변 버스정류소 2개소에 대해 서대문구청 담당 부서와의 논의 과정에서 보도폭 협소 문제로 추진 계획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관련 부서의 현장점검·추가 검토 과정에서 ‘DMC래미안e편한세상 2·4단지’ 버스정류소(13-183)의 경우 신설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올해 서대문구 지역 내 스마트쉘터가 설치될 곳은 ‘DMC래미안e편한세상 2·4단지’ 버스정류소를 포함한 총 4개소이다. 나머지 3개소 서대문구청에서 후보지를 검토 진행 중이다. 서대문구청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검토 중인 3개소 후보지 확정 후, 2024년 3월까지 공사발주 기간을 거쳐 10월까지 총 4개소별 단계적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DMC래미안e편한세상 2·4단지’ 앞 버스정류소의 스마트쉘터 설치 결정을 환영한다. 북가좌동 내 스마트쉘터 설치계획에 난항을 겪었던 만큼 주민의 안전을 고려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설치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스마트쉘터’는 버스정류소 승강장에 냉난방·공기정화·CCTV·온열의자 등 버스 이용객을 위해 첨단 장비가 설치되는 시설로, 2023년 서대문구에 6개소가 설치·운영 중이며 2024년에도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스마트쉘터 추가 신설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 반영해 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 “年 2000명 증원도 모자라… 2035년 의사 2만 7000명 부족”

    정부 “年 2000명 증원도 모자라… 2035년 의사 2만 7000명 부족”

    정부가 ‘한국의 의사 수가 부족하지 않다’는 의사단체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의사단체는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의 비교 외에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과 서울대 연구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사 수는 (증원을 하지 않고)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2035년까지 1만명이 부족하다”면서 “독일, 프랑스, 일본 등 OECD 주요 국가와 비교할 때 2000명 증원도 부족하다. 더는 늦출 수 없기에 내린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증원안을 만들면서 보사연과 홍윤철 서울대 의대 교수 연구팀 등의 보고서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보사연의 ‘전문과목별 의사 인력 수급 추계 연구(2021)’에 따르면 의사 1인당 업무량이 2019년 수준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2030년 1만 4334명, 2035년엔 2만 7232명의 의사가 부족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같은 기관의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 및 중장기 수급추계 연구(2020)’에선 의료 이용량 증가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의사 수를 2050년 3만 6000명으로 추정하고 2027~2050년 매년 1500명을 증원해야 의사 부족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홍 교수 연구팀도 ‘미래사회 준비를 위한 의사인력 적정성 연구(2020)’에서 현행 입학 정원을 유지할 경우 2050년 2만 6000명 이상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해당 연구는 입학 정원을 2021년부터 1500명 늘려도 2043년 3035명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의사 수급 분석 연구는 대부분 나이별·성별 1인당 의료 이용량에 통계청 인구 추계 데이터를 감안해 수요량을 예측한다. 공급량은 의대 정원에 따른 연간 신규 의사 수, 기술 발전에 따른 의사들의 생산성 향상, 연령대별 노동량 등을 반영한다. 연구진이 설정한 변숫값과 미래 가정에 따라 추정치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2만명 또는 그 이상의 의사 증원이 필요하다는 관측은 민관 연구기관 모두 대동소이하다. 의사단체들만 애써 외면할 뿐이다.
  • 공무원 업무공간의 혁신… 제주도, 전국 최초 ‘어나더 오피스’ 새달 도입

    공무원 업무공간의 혁신… 제주도, 전국 최초 ‘어나더 오피스’ 새달 도입

    제주도가 어떤 장소에서 일해도 그곳이 사무실이라는 개념의 어나더 오피스(Another Office)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공직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간혁신의 일환으로 ‘어나더오피스’를 다음달 4일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어나더 오피스는 공무원들이 기존 사무실이 아니라 도내 공공시설과 국가기관 등에서 본인 고유업무를 수행하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대상은 직속기관 및 사업소를 포함해 제주도 소속 6급 이하 공무원이다. 주무관들의 경우 평소 민원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정작 고유 업무인 주요계획 수립, 대량의 자료 검토 등 고도의 집중이 필요한 사무를 처리하기 힘들 때가 많다. 잡무에서 벗어나 고유업무에 오롯이 충실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도청 공무원들이 도청이 아닌 공공기관 시설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코로나19때 도청 스마트워크 공간을 마련해 외부인들이 사용가능했던 경우와는 다른 개념”이라면서 “순환근무를 하는 의미와 함께 특히 서귀포 거주 공무원들의 경우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반대로 서귀포에 위치한 도 직속기관인 농업기술원을 다니는 공무원들이 제주시 센터에서 근무할 수도 있다. 도는 운영 장소로 제주시의 경우 제주소통협력센터, 제주청년센터, TP에너지센터, 한라도서관, J-space, 예술공간이아, 제주콘텐츠코리안랩,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등 8개소이며 서귀포는 제주컨벤션센터, 청년다락 2호점과 3호점 등 3개소로 정했다. 도는 매주 24명 이내 희망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주 5일 범위 6개소의 어나더오피스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며, 연간 이용인원은 800명 이상을 고려하고 있다. 희망직원이 급증하는 경우 운영 장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하는 직원들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을 준수하며 원격근무제 운영 지침을 준용해 일하게 된다. 업무는 전자결재 및 각종관련 프로그램이 탑재된 노트북을 지급받아 추진한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어나더 오피스 도입은 부서 협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주관부서인 정책기획관실과 협업부서인 총무과, 정보정책과가 긴밀하게 협업하며 시행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공간혁신으로 시작되는 기분좋은 변화라는 목표로 참여직원들의 업무와 삶을 함께 개선시키는 시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천토굴새우젓’ 어업유산 등재 도전…해수부 1차 통과

    ‘광천토굴새우젓’ 어업유산 등재 도전…해수부 1차 통과

    40개 토굴 107개 상가 새우젓 보관·숙성‘친환경 저장’ 주목, 아미노태질소 풍부 등 충남 홍성 ‘광천토굴새우젓업’의 도내 첫 국가 중요 어업 유산 목록 등재가 추진된다. 충남도는 지난달 해양수산부 국가중요어업유산 신규 지정 1차 서류 평가를 통과한 광천토굴새우젓업의 2차 현장 평가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중요어업 유산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유·무형 어족 자원 보존을 위해 해수부가 2015년부터 지정·관리 중이다. 지정 대상은 어업 관련 기반·가공·생활 시설 및 이를 포함하는 경관과 생물다양성, 어업 기술·전통 지식·어업 문화·사회조직 등이다. 현재까지 지정된 국가 중요 어업 유산은 전국적으로 13개소이며, 도내에는 없다. 국가 중요 어업 유산에 지정되면 3년 동안 10억 원의 사업비를 받게 된다. 광천토굴새우젓은 1949년 광천 폐금광에 보관한 새우젓이 부패하지 않고 잘 숙성된다는 것을 지역 주민이 발견하며 시작됐다. 광천 새우젓 토굴은 옹암리 상하옹마을 10만㎡ 넓이의 땅에 분포해 있다. 40개의 각 토굴은 1.5m 폭에 높이는 1.7m, 길이는 100∼200m에 자연 지반으로 형성돼 있다. 일부는 콘크리트로 정비했다. 광천 새우젓 토굴은 연중 14∼15℃의 온도와 85% 수준의 습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 토굴에서는 인근 107개 상가가 연간 4300톤의 새우젓을 생산하고 있다. 광천 토굴 새우젓은 일반 제품에 비해 발효식품의 숙성도와 품질 지표가 되는 성분인 ‘아미노태 질소’가 풍부하고, 감칠맛과 식감, 향 등도 월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광천토굴새우젓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반열에 오르면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지역 수산업 발전 등이 기대된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홍성 광천은 18세기부터 광천장이 번창하며 옹암포구가 형성되고, 포구에 배들이 몰리며 자연스럽게 어물시장이 형성됐다”며 “국가중요어업유산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동네 의원과 함께 건강한 노후를 응원합니다”

    관악구 “동네 의원과 함께 건강한 노후를 응원합니다”

    서울 관악구가 동네병원, 의원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은 공공보건소가 민간의료기관과 협력해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건강관리 사업이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자신이 살아온 곳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한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18년 시작했다.건강동행사업은 동네병의원에서 만성질환 관련 진료를 받고 있으나 스스로 조절되지 않아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의뢰받는다. 이후 보건소 내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건강동행팀’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다양한 평가도구를 활용하여 건강평가를 실시하고 ▲만성질환 관리 ▲복약지도 ▲영양보충 식품 지원 ▲방문 재활 등 대상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사와 간호사는 ▲기초검사 ▲혈압, 혈당 측정 ▲당화혈색소 검사 ▲약물복용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영양사는 상담을 통한 맞춤형 영양 보충 식품을 지원한다. 물리치료사는 건강상태에 따라 재활 운동, 물리치료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구는 ▲왕진 ▲처방 ▲주사 투약 등 의료행위를 제공하지 않는다. 참여 대상자는 독거노인이나 노인부부 등 취약계층을 우선순위로 선정한다. 가정방문 서비스는 4회에서 5회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사의료기관 또는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와 상담하면 된다. 현재 사업에 참여 중인 동네병의원은 총 14개소다. 택 확대를 위해 2월 한달 간 참여 의료기관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봉천동 권역 병의원은 ▲사랑의병원 ▲한영의원 ▲봉천연세가정의원 ▲연세가정의원 ▲메디서울이비인후과 ▲킴스아산의원 ▲신동진내과의원 ▲서울연합의원 8개소이며, 신림동 권역 병의원은 ▲심정병원 ▲난곡연세가정의원 ▲관악정다운우리의원 ▲한사랑의원 ▲이태인마취통증의학과 ▲삼모라인내과 6개소이다. 보행이 곤란해 방문진료를 원할 경우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 병원에, 장기요양등급(1~4등급)대상자 중 방문진료가 필요한 자는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에 유선으로 의뢰해야 한다. 관내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 병원은 ▲관악정다운우리의원 ▲난곡연세가정의원 ▲복십자의원 ▲메디서울이비인후과의원 ▲바른의원 ▲봉천연세가정의원 ▲서울W내과 ▲서울가정의학과의원 ▲아름드리가정의원 ▲연세가정의원 ▲연세의원 ▲조내과의원 ▲하버드재활의학과의원이다.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는 ▲관악정다운우리의원 ▲연세가정의원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라며 “어르신들이 외로운 노년을 보내지 않도록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관악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與 “이재명 공천은 대장동식”

    與 “이재명 공천은 대장동식”

    4월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거대 양당의 공천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잡음’을 정조준했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일부 인사에게 불출마를 종용하는 과정에 이 대표의 비선 조직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며 이에 대해 ‘대장동식 공천’이라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15일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비선 세력’이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문학진 전 민주당 의원을 언급한 뒤 “(이 대표가) 이름도 모르는 경기도 출신의 측근 인사를 내리꽂기 위해 사람들을 제치는 것”이라며 “직접 나서서 당의 공천을 대장동 다루듯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광주을 지역구 공천을 노리던 문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측근인 안태준 당대표 특별보좌역에게 공천을 주려고 자신에게 불출마를 권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 대표의 비선 조직인 ‘경기도팀’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대표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 전 의원의 성적이 저조하다며 나이 등을 이유로 불출마를 종용했는데 실제 당 차원에서는 이런 조사를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도 “과거 경기나 성남에 있던 이 대표의 측근들이 아직도 전통 있는 공당을 좌우하고 있나. 이 대표의 옥중 공천은 아닐지 몰라도 (이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옥중 공천처럼 돼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비리가 이런 식으로 일어났겠구나. 정식 라인을 무시하고 비선을 동원하면서 사적 이익을 취했겠구나”라고 비꼬았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비선이 등장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며 불출마를 종용하는 상황들을 보니 대장동 개발 비리의 과정이 떠오른다”며 “민주당 공천이 이 대표의 ‘대장동식 공천’이라는 확신이 들 정도”라고 했다. 또 한 위원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음에도 자신의 지역구인 마포갑에서 5선 도전을 선언한 노웅래 민주당 의원에 대해 “노웅래 입장에서 보면 이재명이 저렇게 출마하는데 자기는 안 나가겠다고 하는 것이 어렵지 않겠느냐”면서 “모든 문제는 이재명에서 비롯됐다. 이재명 자기는 억울한 기소이고 노웅래는 수긍할 만하다, 이건 너무 뻔뻔하다”고 비난했다.
  • 도심 야경 명소로 거듭난 영등포 안양천

    도심 야경 명소로 거듭난 영등포 안양천

    밤새 어두웠던 서울 안양천의 신정교 부근이 도심 속 야경 명소이자 수변문화의 거점 공간으로 거듭났다. 영등포구는 안양천 신정교 하부 공간을 안전하고 밝은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된 안양천은 대표적인 걷기 명소이자 산책, 운동, 여가를 즐기는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다. 그러나 신정교 하부 구간이 어두워 산책하는 구민들이 길을 우회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7월 서울시 ‘야간경관 개선 사업’ 공모로 2억 6000만원을 확보, 신정교 하부 경관조명 공사를 실시해 최근 마무리했다. 신정교 교량 하부 전체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간접조명은 황금빛 색상을 내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외에도 교량 기둥을 비추는 투광조명은 간접조명과 함께 안양천을 찾는 구민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활기와 생동감을 더한다. 특히 조명에 반사돼 일렁거리는 안양천의 물빛은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안양천 신정교가 야경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만남과 문화의 중심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작이 반’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는 제주 올레길 ‘초심자 코스’ 베스트3 [두시기행문]

    ‘시작이 반’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는 제주 올레길 ‘초심자 코스’ 베스트3 [두시기행문]

    입춘 지나고 무르익은 봄이 다가오고 푸른 새싹들이 삐죽삐죽 솟을 때면 겨울에 얼어 웅크리고 있던 우리 몸도 기지개가 켜지는 기분이 든다. 실내 여행을 즐기던 많은 사람들은 실외를 찾기 시작하며 꽃 피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제주도 도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 올레길 도보여행을 생각하며 걱정되는 부분은 힘들지 않겠냐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말처럼 올레길 첫 만남이 힘들기만 한다면 그저 재미없는 걷기운동에 불가할 것이다. 시작은 어렵지 않지만, 눈도 즐거운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올레길을 계속해서 찾게 되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해서 준비했다. ‘도보 여행의 성지’ 제주 올레길 초심자 코스 베스트(Bset)3를 소개한다. 제주 올레길 3-B코스온평포구에서 표선해수욕장까지 향하는 제주 올레길 3코스는 A·B 두개의 코스로 나뉜다. 3-A코스는 20.9㎞코스로 제주 돌담 그리고 울창한 수목이 운치를 더하는 곳이다. 통오름과 독자봉을 오르는 구간이 포함되어 있으며 코스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 초심자에게는 부담될 수 있는 코스다. 소요시간도 상당히 길다. 추천하는 3-B코스는 14.6㎞의 코스다. 소요시간은 4~5시간이며 초반 용머리동산을 제외하곤 모든 구간이 평지라 할 수 있는 편안한 바당(바다) 올레 코스이다. 시작점인 온평포구에서 숲길을 따라 용머리동산과 연듸모루 숲길을 지나 고려시대의 석축인 신산 환해장성에 이르면 망망한 바다의 물빛이 가득한 제주 해안누리길로 이어진다. 신산리 마을카페 인근으로 식당과 카페가 있어 식사나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신산리 마을을 지나 신풍신천 바다목장에 이르면 오래된 제주 돌담과 자생하는 수목이 울창한 모습을 볼 수 있고 맑은 바다와 초원의 조화가 아름답다. 해안을 따라 풍경을 벗 삼아 ‘걸으멍 쉬멍’ 가며 힐링하다 보면 어렵지 않게 도착점인 표선해수욕장에 이를 수 있다. 제주 올레길 6코스쇠소깍 다리에서 제주올레여행자센터까지 향하는 올레길 6코스는 11㎞로 길지 않은 코스다. 소요시간은 3~4시간으로 제지기오름과 소라의성을 포함한 몇 군데를 제외하곤 평탄한 코스로 오르막 구간도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해안가의 정취를 느끼고 삶과 문화가 숨쉬는 서귀포 시내를 걸으며 문화와 생태를 접할 수 있다. 현무암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는 깊은 웅덩이인 국가지정문화재인 쇠소깍의 절경을 시작으로 보목포구까지 3.4㎞의 구간은 휠체어가 가능한 구간으로 편안하게 걸을 수있다. 해발 92m의 제지기오름을 오르면 180여종의 난대식물이 서식하는 섶섬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 오르막 10분 정도의 거리지만 편안하게 우회할 수 있는 길이 있다. 6코스의 명소로는 제주 칼 호텔 공원으로 올레꾼을 위해 소유지 일부를 걸을 수 있게 되 있는데 하늘 높게 뻗은 공원과 아름답게 정돈 된 정원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정방폭포와 해안절벽에 숨은 명소인 소라의성과 소정방폭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구간이다. 인근에 카페와 먹거리 들이 많이 있어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북적북적한 소라의성과 정방폭포를 지나면 20세기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이중섭 거주지를 시작으로 서귀포를 대표하는 올레시장도 지나며 도착지인 제주 올레여행자센터을 마주한다. 6코스의 경우 다양하게 볼거리도 많고 중간중간 카페 등 쉴 수 있는 곳이 많다. 종점인 서귀포시내에는 간식거리와 맛집들이 즐비해 있고 이동성이 편리하다는 장점이있다. 제주 올레길 21코스제주 해녀박물관을 시작으로 종달바당까지 향하는 올레길 21코스는 11.3㎞로 짧은 코스에 속한다. 소요시간 3~4시간으로 제주 동부의 밭길, 바닷길, 오름길을 고르게 체험하기 좋다. 대표 명소인 지미오름을 제외하고는 평탄하게 걸을 수 있는 길로 제주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구간이다. 올레길 21코스는 강인한 어머니의 대표적인 모티브인 제주 해녀, 일제강점기 생존권을 수탈하는 일제에 맞서 항일운동도 재개하며 끈끈한 생명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신 해녀분을 기리위해 만들어진 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과 해녀박물관에서 시작된다. 박물관을 지나 구좌의 대표적인 작물인 당근과 감자가 심어져있는 밭길과 현무암의 조화가 아름다운 제주 구좌읍의 구불구불한 밭길을 걷다보면 별장진을 만날 수 있다. 21코스의 명소인 별방진은 드라마(웰컴투삼달리)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둘레 2390자(724m), 높이 7자(2m)인 조선시대의 성곽으로 동부지역의 최대의 군사기지였으며, 현재는 검은색 현무암 돌담과 노란유채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사진명소로 꼽히는 장소이다. 별방진을 지나 제주 하도리의 성게 칼국수 맛집인 석다원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한적한 푸른 바닷길이 이어진다. 21코스의 또 다른 명소 동쪽 땅끝을 뜻하는 기생화산 지미오름 정상에서는 360도로 볼 수 있는 제주 풍경과 우도를 포함하여 제주 동쪽의 해안을 조망하는 경치가 뛰어난 곳이다. 해발 166m로 15~20분 정도의 오르막을 오를 수 있는 곳이지만 우회로로 편안하게 갈 수 있다.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코앞에 둔 에메랄드 빛 종달리 바다를 보며 올레길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코스는 이동 중 먹거리가 많이 없기 때문에 요기거리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도 해수욕장 해안 길 인근에 식당이 드물게 있으니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김희중 칼럼니스트 iong5636@naver.com
  • [기고] 완전한 원자력 이용을 위한 마지막 퍼즐/문주현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기고] 완전한 원자력 이용을 위한 마지막 퍼즐/문주현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최근 일론 머스크가 한반도 위성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적이 있다. 온통 불빛으로 환한 남한과 평양 등 소수 지역을 제외하고는 암흑으로 뒤덮인 북한이 대비돼 큰 화제가 됐다. 전기 사용량이 한반도 남북의 밤 풍경을 극명하게 갈라 놓은 것이다. 전기는 인간 생활의 전통적 3요소인 의식주에 더해 제4의 요소라고 불린다. 우드 매킨지는 우리나라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2020년 22%였던 전기화 비중을 2050년 66%까지 높여야 한다고 전망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이 보급될수록 전기 수요도 가속화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전기인가다. 전기 생산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 탄소배출이 적어야 진짜 깨끗한 전기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자료의 에너지원별 생애 온실가스 배출계수(g/※)를 보면 석탄 820, 액화천연가스(LNG) 490, 태양광 27, 수력 24, 원자력 12, 풍력 11 순이다. 전기가 인간 생활의 제4요소가 되기 위해서는 3가지 조건이 더 충족돼야 한다. 먼저 필요할 때 언제든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날씨에 따라 전기공급이 들쭉날쭉해 정작 필요할 때 쓸 수 없는 전기는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전기요금이 너무 비싸면 전기 사용에 제약을 받는 소외계층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국민이면 누구나 전기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기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자원을 안정적으로, 장기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원자력이 바로 그 에너지다. 탄소배출이 거의 없이, 365일 24시간 전기를 공급해 누구나 필요할 때 언제든 쓸 수 있는 에너지. 발전비용도 싸다. 우리나라 전력거래소의 2022년 자료에 따르면 발전원별 정산단가는 원자력 52원, 석탄 158원, LNG 239원, 신재생 271원이었다. 그래서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그동안 ‘준(準)국산’ 에너지라고 불리는 원자력을 통해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하나가 빠져 있다. 원자력 발전 후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분할 장소이다. 과거 9차례나 처분장 부지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무산됐다. 그런데 21대 국회에서 부지 선정 절차 등을 담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 특별법이 발의돼 큰 기대가 있었다. 드디어 법을 기반으로 부지 선정 논의가 시작될 것 같았다. 하지만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현재 특별법이 통과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이상 특별법 통과를 늦춰서는 안 된다. 21대 국회에서 특별법을 통과시켜 처분장 부지 선정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그래야 짧은 시간 안에 처분장을 확보해 사용후핵연료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더이상 키우지 않을 수 있다. 이것이 우리와 후세대가 원자력을 완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다.
  • 검찰,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특수교사 벌금형 선고유예에 항소

    검찰,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특수교사 벌금형 선고유예에 항소

    웹툰 작가 주호민씨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에게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에 검찰이 항소했다. 수원지검은 7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6일 검찰시민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반영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 관내에 거주하는 시민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검찰시민위원회에서는 이 사건의 전반적인 경과 및 증거관계, 1심 판결 요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 끝에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검찰이 항소를 제기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의결했다. 이들은 아동학대 사건의 특수성에 비추어 녹취파일 증거능력의 인정, 장애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 기준 정립 등의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수교사 A씨도 “대법원 판례와 다르게 예외적으로 불법 녹음이 인정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항소했다. 그는 지난 6일 항소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녹음기를 넣기 전 학부모가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고려하고, 녹음만이 최후의 자구책이었는지 확인한 후 판결했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항소이유를 직접 밝혔다.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에 따라 주 씨 아들의 정서학대 사건은 수원지법 항소심 재판부에서 다시 다뤄질 예정이다. A씨는 2022년 9월 13일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씨 아들(당시 9세)에게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라고 발언하는 등 피해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주씨 측이 아들에게 녹음기를 들려 학교에 보낸 뒤 녹음된 내용 등을 기반으로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재판에선 ‘몰래 녹음’의 증거능력이 쟁점이 됐는데, 1심은 문제가 된 녹취록이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를 녹음한 것이라 위법수집 증거에 해당한다면서도 이 사건의 예외성을 고려해 증거능력을 인정하고 A씨의 정서 학대 혐의에 대해 유죄 판단을 내렸다.
  • [자치광장] 마포 종합병원, 서부면허시험장 부지가 답/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자치광장] 마포 종합병원, 서부면허시험장 부지가 답/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마포구 인구가 37만명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인구수로는 15위다. 그러나 명실상부 대도시 마포에 딱 하나 없는 게 있다. 바로 종합병원이다. 서울시 소재 종합병원은 61개로 자치구 평균 2.5개씩 보유한 셈이다. 특히 영등포구에는 7개, 동대문·종로·강남·강서·중랑·은평구에는 4개나 있는데 25개 자치구 중에서 유일하게 마포구에만 종합병원이 없다. 지역적 형평성 문제를 떠나서도 병원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 욕구인 생존과 건강을 충족시켜 주는 시설이다. 그러므로 고품질 의료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지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종합병원은 최신 시설과 전문 의료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감염병 대응, 재난 관리, 중증 환자를 위한 높은 수준의 치료가 가능한 시설이다. 이러한 인프라가 없는 지역에서는 개인이나 집단의 의료 위기 상황의 결과가 훨씬 더 치명적일 수 있다. 하물며 급증하는 노인 의료 수요와 소아·청소년 응급 진료 시스템의 붕괴와 같은 문제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현 상황에서 37만여 인구가 사는 대도시에 종합병원은 ‘있으면 좋은’ 시설이 아니라 ‘반드시 있어야 하는’ 시설이다. 마포구에 종합병원 유치가 절실한 이유다. 때마침 서울시가 지금 시유지인 서부면허시험장 일대 9만 8280㎡(약 3만평)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의 개발계획안은 면허시험장을 축소 이전하고 4차산업과 관련된 공공업무시설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도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 1일 마포구도 서울시 서부권 사업 관계자와 직접 면담을 통해 서부면허시험장 부지 개발에 대한 우리 구의 요청사항을 명백히 전달했다. 진료과목 20개 이상의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 또는 300개 이상 병상을 보유한 민간 종합병원 신설이 그것이다. 현재 서부면허시험장 주변으로 상암 1, 2지구와 덕은지구까지 이미 1만 40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 반경 내 종합병원이 없으니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이나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응할 의료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앞으로 롯데몰, ‘서울링’ 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까지 완료되고 나면 의료 수요의 증가는 불 보듯 뻔하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말이 있다.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것은 사실 간단한 일이 아니다. 의료 수요·공급의 적정과 지역적 형평성을 고려하는 만큼 까다로운 것이 적합한 부지 확보의 문제다. 드디어 이 세 가지 조건이 딱 들어맞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마포구는 이 귀중한 물때를 놓치지 않고 종합병원 신설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를 저을 생각이다. 서울시 또한 37만 마포구민의 삶의 질과 기본권을 위한 요청에 반드시 옳은 답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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