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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김포공항 상업시설 민자유치 활성화 시급

    김포공항 활성화의 관건은 민간자본 유치에 달렸다.김포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단은 정부 산하기관으로서 국유재산을 개발하는 데 상당한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김포공항을 인천공항의 예비용으로 묶어둔 정부 정책도 활성화를어렵게 하는 원인이다. 김포공항 부지 230여만평 가운데 효율적인 활용이 시급한 공간은 옛 국제선 2청사와 국내선청사 건물이다.국내 항공편이 오는 11월 옛 국제선 1청사로 이전됨에 따라 옛 국내선 청사는 텅 비게 된다.공항 내·외곽의 유휴 토지는 50여만평으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절반이 넘는다. 공단은 올 한해 3,000억원 이상의 적자(赤字)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수익성과 공익성을 함께 고려한 종합개발 계획안을 내놓았다. 지난 4월부터 122억원을 들여 대합실,탑승교 등 공항시설확장 공사가 한창인 1청사의 경우 패스트드푸드점, PC·인터넷방,택배점 등 입주자 선정이 마무리 됐다. 연면적이 1만4,780평인 현재의 국내선 청사에는 오는 2002년 6월까지 내부 개조공사를 거쳐 총면적의 90%에대형할인점,스카이 카페 등 상업시설을 유치할 방침이다. 문제는 연면적 2만여평에 이르는 국제선 2청사 건물이다. 상업시설을 유치할 수 있는 공간은 9,080평 뿐으로 이곳에쇼핑센터, 면세점, 복합 영상관, 공연장, 식당가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지만 지난 3월 6일과 16일 응찰자가 없어유찰됐다. 국제선 청사에 상업시설을 유치하지 못하면 내·외곽 토지 개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우선 오는 2005년까지 개발용지 30만평에 종합 컴퓨터몰,카트 경기장등 청소년 위락시설을 유치할 계획이지만 실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김포공항과 한 권역으로 분류되는서울 강서구 공항동,화곡동,가양동,경기도 고양시 일산,김포시 일대에는 115만 가구 346만명이 살고 있다.국제선 이전후 항공기 소음이 거의 사라지자 주택 매매가와 전세금가격이 1년 전에 비해 5% 상승했다. 공항동과 방화동에 연내 분양예정인 아파트 단지만도 4지역에 중소형 620여 가구다.내년까지 입주를 마칠 아파트도760가구나 된다.따라서 택지개발 붐과 하루 20만여명의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상권과 연계된 공항 개발계획은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전망이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지방 도시와 연결되는 14개 노선 버스와 서울 시내버스 24개 노선,지하철 5·9호선이 거미줄처럼 얽혀있다. 공단은 교통개발구원 등 5개 외부 전문기관에 여유시설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의뢰해청사진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혔다.김포공항은국유재산법상 ▲임대 기간 3년 ▲한차례만 계약연장 가능등의 제약 때문에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게다가 건설교통부는 당초 호언과는 달리 인천공항 운영의 불안정성을 이유로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의 절반에 가까운 면적을 국제선 예비 공간으로 묶어 놓았다. 투자를 희망하는 대기업들은 “온전하게 다 사용하면 매력적인 곳인데 기형적으로 절반만 상업용도로 쓰라면 청사에 손님이 몰리겠느냐”고 반문한다. 공단은 공항 유휴지 총면적의 70%나 되는 그린벨트의 해제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 역시 오리무중이다. 공단은 4조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부동산과 각종 공항시설등을 출자금으로 전환하고 민간자본 차입이 쉬워지도록 공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외부에 임대하는 상업시설에 대한 사용료 부과 등 각종 수익사업을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길이 트인다. 한서대 항공관리학과 이강석(李康錫) 교수는 “김포공항의 활성화는 인천공항의 ‘허브화 전략’과도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라면서 “국내선 전용인 일본 하네다 공항처럼 대규모 상업시설을 유치해 수익을 항공 부문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자율경영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김포공항 5년내 레저·쇼핑명소로 키우겠다”. “김포공항을 5년 안에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레저와 쇼핑의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윤웅섭(尹雄燮·60·전 서울지방경찰청장) 한국공항공단이사장은 취임 5개월만인 2일 이같이 강조했다.30년간의경찰생활을 마감하고 공단 이사장으로 변신한 그의 일성은“장사 한번 멋지게 해볼테니 밀어주세요”였다. ●그동안느낀점과 변화가 있다면. 취임 당시 공단의 노조가 경찰 출신이 이사장을 맡는다고취임을 반대했다.구조조정이나 하고 노조를 탄압하려고 취임한 것이 아니라 김포공항을 지금까지와 다른 시각에서전혀 다른 명소로 바꾸기 위해서 왔다고 설득했고 결국 노조가 이해한 것으로안다. 요즘 앉으나서나 돈버는 궁리만한다. ●김포공항 개발에 주안점은. 공항 부지는 교통이나 지역적인 면에서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분석됐다. 그대로 둘 곳이 아니다. 국내선여행객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도 가족끼리 와서 먹고 놀고 쇼핑을 즐기는 편안한 곳으로 변신해야 한다.국유 시설이라고 해서 그대로 두고 관리나 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개발의 걸림돌은. 공단이기 때문에 각종 개발에 제한을 받는다.공사화 하는것이 급하다. 한해 3,000억원 이상 되는 적자를 메우고 흑자를 내야하는데 이것저것 하지 말라고 하니 답답하다.정부,시민들에게 개발의 당위성을 알리는 노력을 하겠다. ●개인적으로 힘든 점이나 각오는. 서울경찰청장 시절에는 각종 정보를 한눈에 접했는데 요즘에는 공항 밖의 일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을 잃었다. 생소한 일을 하다보니 국회 건교위 위원들에게 자주 혼도난다. 그러나 김포공항이 내 자신처럼 대변신해야 한다는신념을 갖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쌍용 ‘렉스턴’ 신차발표회

    쌍용자동차는 3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렉스턴’(Rexton)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렉스턴은 무쏘의 상위모델로 왕가·국왕을 뜻하는 라틴어REX와 품격·기풍이란 의미의 영어 Tone의 합성어다. 소음·진동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 그린벨트에 버스차고지 설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에 시내버스 차고지가 들어설전망이다. 환경부는 27일 시내버스 차고지를 둘러싸고 빚어지는 사업자와 주민간의 분쟁을 막기 위해 그린벨트내에 시내버스차고지와 천연가스(LNG)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환경부는 시 외곽에 자리잡은 시내버스 차고지 주변에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들어서면서 주민과 버스사업자간에 대기오염과 소음 등을 놓고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실정이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고지를 그린벨트내로 이전하는방안에 대해 건교부와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시내버스 사업자가 부지를 매입,차고지를 조성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사업자에게 개발훼손부담금의 10%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그린벨트내 시내버스 차고지 설치방안을 건교부와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동안 건교부는 땅값 상승을 노린 사업자들이 그린벨트내에 투기를 할 것이라는 이유로 환경부의 요구에 반대해왔다. 오일만기자 oilman@
  • 용인 성복지구 개발 주민갈등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성복취락지구 개발계획을 놓고 개발을 촉구하는 원주민과 개발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는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성복리 인근 지역 이장 26명을 주축으로 구성된 ‘성복리개발추진 공동대책위원회’는 27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성복리 개발은 ‘선계획 후개발’의 모범적 사례”라며 “이같은 개발사업이 일부 아파트 주민들의 반발로지연 또는 백지화될 경우 원주민들의 엄청난 재산상 피해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공대위는 개발 반대운동에 나선 인근 일부 아파트 주민들에 대해 “그들이 입주하기 전까지 각종 피해를 참아온 지역 주민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자신들의 이해욕구만 충족시키려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9일 환경단체와 인근 지역 아파트 주민들은 ‘성복리 광교산녹지보존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한뒤 “성복지구 개발계획은 반환경적 주택개발사업으로 광교산 산림을 크게 훼손할 뿐아니라 공사가 진행되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소음,분진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양측 주민들의 갈등 속에 개발추진 공대위가 개발저지운동에 나선 주민들의 아파트단지 입구에서 다음달 초 개발 촉구 주민대회를 계획하고 있어 자칫 주민들간 충돌까지 우려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철도 가장 큰 불편 ‘어린이 소란’

    철도 이용객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것은 ‘어린이 소음’으로 나타났다. 철도청은 26일 지난 상반기 철도 이용객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철도 이용시 객차 안에서 가장불편을 느끼는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5.0%가‘어린이 소란'을 들었다. 또 31.2%는 ‘휴대폰소음'을,18.6%는 ‘의자 기능'을 각각불편한 점으로 꼽았다. ‘역에 오기까지의 불편한 점’으로는 ‘주차장 이용'이 28.6%,‘대중교통수단 연계' 17.8%,‘역 안내표지판 찾기' 13.1% 등으로 나타났다. ‘승차권 구입시 불편사항'으로는 ‘원하는 좌석이 없다' 50.0%,‘오래 서서 기다린다' 28.8%,‘직원의 불친절' 3.9%,‘기타' 17.3% 등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야간열차에 여성전용칸을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에 모두 실시' 53.7%,‘새마을호에만' 16.8%,‘반대' 22.0%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연막소독 줄어든다

    여름철 모기 등 해충 구제를 위해 온 마을을 소음과 화학살충제 연기로 뒤덮이게 했던 연막소독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화학살충제를 연막·분무하는 소독방식으로 모기 성충을구제(驅除)하는 대신 환경친화적 생물 살충제를 이용해 물웅덩이와 하수구 등의 유충을 구제하는 방식을 실험해본결과 90% 이상의 살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24일 기존의 모기성충 구제방식을 유충단계에서 박멸하는 방역체제로 전환키로 하고 취약지역 등 방역장소에 따라 기존의 연막·분무 소독과 모기유충 구제를 병행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연막소독은 해충구제 효과가 날씨와 시간대에 따라 20∼60%에 불과한 데다 호흡기질환이나 대기오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모기 성충은 활동영역이 넓어 방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반면 생물학적 살충제는 미생물로 만든 약제로 모기와 깔따구(모기와 비슷하지만 사람을 물지 않는 위생해충) 등만선별적으로 박멸,물고기에는 피해를 주지 않는 친환경적약제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동북부지역 교통난해소 차원, 경전철 2개노선 본격 추진

    서울 동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전철 도입이 본격 추진된다.또 북부간선도로 등 5개 도로가 신설되고 월곡동길 등 6개 도로가 확장된다. 서울시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북부 미아사거리 주변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지하철 사각지대인 상계동∼우이동∼신설동을 잇는 ‘미아삼양선’(13㎞)과 상계동∼월계동∼청량리를 연결하는 ‘월계청량선’(14㎞) 등 경전철 2개 노선을 건설하는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을 세워 내년부터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들 2개 노선은 이미 수립돼 있는 서울시 교통정비기본계획의 12개 경전철 노선에 들어 있는 것으로 폭증하는 동북부지역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 우선적으로 건설을 추진하기로했다. 그러나 경전철 건설을 위해서는 막대한 재원조달 문제를 비롯해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의 타당성 조사 등 복잡한 절차가 남아 있는데다 노선 주변 주민들의 소음 및 일조·조망권 침해 등의 민원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착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 부문에서는 북부간선도로 및 오패산길,정릉길∼영창실업간 도로 등 5개 도로 신설이 계획돼 있으며 월곡재개발지구내 도로 및 월곡동길,인수봉길∼솔샘길 도로,아리랑길,월계로 등이 확장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습정체 구간인 미아고가차도를 편도 2차로로운영하거나 아예 차도를 철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또 도시교통정비촉진법이 개정되는대로 미아사거리 일대를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 및 교통특별관리시설물로 지정,부제운행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의 주차장 이용을 제한하거나 교통유발부담금을 할증해 부과하는 등의 교통수요관리책을 펼 방침이다. 한편 동북부지역 미아사거리 주변엔 현재 7만2,500여세대규모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완료 또는 진행중이며 현대백화점 및 미아시장 재건축 등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 엄청난교통수요 폭증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개발이 완료될 경우 동북부 일대에 시간당 6,000여대의 교통유발이 예상된다”며 “교통대란을 피하기위해 사업을 최대한 빨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소규모 사업장의 열악한 작업환경 무료로 개선

    소규모 사업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무료로 개선,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는 ‘크린(CLEAN) 3D’ 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노동부는 산업재해 예방기금 762억원을 들여 내년말까지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17만개소를 대상으로 위험요인(DANGER),유해환경(DIRTINESS),힘든작업(DIFFICULTY) 등을개선하는 ‘크린 3D’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업환경이 열악한 1만개 사업장을 선정,1곳당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해 고열,분진,소음 등 작업환경 개선 시설및 원자재 자동 송급장치 등을 무료로 설치해 주기로 했다. 노동부는 특히 5인 미만 업체로 구인난이 심각한 업체를우선 지원키로 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반월·시화공단을 포함 지역별 시범사업을 실시한 방침이다.내년부터는 50인미만의 전체 대상업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2년간 재해 또는 직업병이 발생한 사업장 등 12만개소에 대해서는 유해·위험 요인을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안전보건 기술을 지원하고 위험기계 및 기구에 대한 검사와 수리도 무료로 해 줄 방침이다. 시설 및 공정개선 등을 통해 일정 작업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노동장관 명의의 ‘크린 사업장’인정패가 수여된다. 노동부는 각 대학의 안전보건 관련학과 재학생 및 퇴직안전보건 관계자로 ‘건강 도우미’로 활용해 안전보건 기술자문을 하고 5인미만 업체 근로자에 대해서는 직업병 조기 발견을 위한 무료 특수검진을 실시키로 했다. 송지태(宋智泰) 산업안전국장은 “50인미만 사업장 대부분이 유해·위험 환경에 노출돼 전체 재해의 68%가 발생하고 있으며,이로 인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번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면 소규모 사업장들이 안전하고건강한 일터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우리 강서지역은 문화 불모지나다름없었지만 멀지않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향기 그윽한 고장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노현송(盧顯松) 구청장은 3년전 민선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강서구의 열악한 문화인프라에 큰 충격을 받았다.아파트만 빽빽이 밀집해 있을뿐 주민들은 막상 여가를 보낼만한 문화시설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것.내세울 정도로 활성화된 전통문화도 없었다. 노 구청장은 곧바로 ‘재정형편은 어렵지만 문화적 욕구에 목마른 주민들을 배려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문화강서’ 가꾸기에 들어갔다. 먼저 주민들이 공연을 보고 취미도 즐길 수 있는 공간 만들기에 나서 99년 12월 화곡5동에 공연장과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지하1층,지상5층 규모의 강서문화센터를 열었다. 지난해 말에는 기존 구민회관을 완전히 뜯어고쳐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고 이름도 ‘강서문화예술회관’으로 바꾸었다. 또 지난해 10월엔 등촌동에 수영장과 헬스장 등을 갖춘복합체육시설 ‘올림픽체육센터’를 개관,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크게기여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요즘은 동기능 전환과 맞물려 각 동사무소 2∼3층에 ‘문화의집’과 ‘정보센터’를 마련하는 작업이 한창이다.현재 화곡6동에 문화의집 1곳이,가양3동과 염창동에 정보센터가 각각 문을 연 상태다. 강서만의 색깔과 향기를 발하는 ‘전통문화 가꾸기 사업’도 활발히 전개중이다. 노 구청장은 “강서는 구암(龜岩) 허준 선생의 출신지”라며 “허준 선생과 한의학을 테마로 한 굵직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해안에 허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허준기념관’ 건립에 착수할 계획.가양동 3,000여평에 건립될 기념관엔 허준선생 관련자료를 선보이는 전시관 및 한의학연구소,한약재전시관,기념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한의학 체험타운’을 마곡지구 인근에 조성,관광명소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 타운이 세워지면 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수입도 적지않게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인프라 구축과 함께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문화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허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구암축제를 99년부터 개최중이다.이 축제엔 구청 뿐만 아니라 양천허씨 종친회,대한한의사협회,강서문화원 등에서 대거 참여하고 있고 구민들의 참여열기도 뜨거워 2년만에 성공적인 지역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등학생들에게 강서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도록 해주는 ‘정보문화투어’도 알짜배기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뿌리를 내렸다.올해부터는 관내 초등학교 교사들을 위한 ‘향토문화탐방’ 프로그램도 마련,지난 17일첫 나들이를 가졌다. 노 구청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구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풀기 위해 예산을 99년 36억원,지난해 52억원,올해 115억원 등 매년 2배 가까이 늘리고 있다”며 “주민들의 반응도 아주 좋다”고 말했다. ●김포공항 터 활용 어떻게. “공항 이전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삼겠습니다.” 김포공항 국제노선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옮겨가면서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주민들은 심한 가슴앓이를 해야 했다.항공기 보유에 따른 재산세 등 100억원 가까운 세수 손실이 불가피하고 유동인구 및 공항종사자 이전으로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항 이전후 이러한 걱정은 점차 불식되고 있다. 오히려 공항 이전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노 구청장은 단기적인 세수 손실은 어쩔 수 없지만 엄청나게 넓은 공항부지를 활용할 경우 장기적으로 그 이상의세수확보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우선 옛 국내선 자리에는 대단위 쇼핑·위락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이곳은 교통이 편리하고 주차장이 ^^어 대단위 쇼핑타운 부지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현재 공항공단에서 이같은 방향으로 부지 활용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공항종사자 이전 문제도 기우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공항 이전후 오히려 타지역에 거주하던 종사자들이 인천공항 출퇴근이 편리한 강서구로 이주하는 현상이벌어지고 있기 때문.여기에 비행기 소음감소 효과까지 겹쳐 최근 공항 인근 아파트들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꾸준히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 구청장은 “당초의 우려와 달리 공항 이전이 오히려지역발전의 디딤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며“부지활용계획 추진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넘쳐나는 쓰레기 피서지 ‘몸살’

    올해 전국의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는 계속된 무더위로 피서 인파가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피서객들이 떠난 자리에는 각종 쓰레기가 쌓여 생태계 파괴는 물론 전국적으로 처리비용만 수백억원에 달하고 있다. [피서 인파] 올해 강원도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강원도 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강원도 95개 해수욕장이 개장한 이후 15일 현재까지모두 1,177만여명의 피서객이 찾아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총 입장객 1,077만2,000여명을 이미 100만명이나 초과한 것이며 95년(627만1,000여명)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31개 해수욕장이 몰린 태안지역도 올해피서객 수가 825만명에 달해 지난해 814만명보다 11만여명이 늘었다. [쓰레기 투기]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매일 10여t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등 95개 해수욕장에서는 하루 평균 180여t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온다.쓰레기 치우는데 600여명이매달리고 있다. 밤에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얌체족도 많다.이들은 밤중에술을마신 뒤 술병과 안주를 백사장에 그대로 남겨두거나 모래속에 파묻고 가버린다.경포대해수욕장에서 야간에 버려지는 쓰레기 양이 매일 1t이 넘는다. 행락지 쓰레기는 처리비용도 생활 쓰레기(t당 10만원)보다2배 이상 비싸 t당 20만∼24만원에 이른다.강원도는 쓰레기처리비용만도 14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더 큰 문제는 쓰레기에 국토가 오염된다는 점이다.환경부관계자는 “생태계를 파괴하고 수질 오염 등으로 전염병 발생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무질서] 해수욕장 주변은 몰려든 오토바이 폭주족과 마구터뜨려 대는 폭죽 소음 등으로 피서객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다. 대천해수욕장은 각종 놀이기구에서 나는 기계음과 음악소리 등의 소음에 인근 주민들까지 소음공해에 시달렸다.전북 부안경찰서는 관내 6개 해수욕장에서는 지난달 개장 이래 폭력 5건,경범죄 5건,자연공원법위반 14건 등 모두 42건의 범법행위가 적발돼 50명이 불구속 또는 즉심에 회부됐다. 전국 종합
  • 국내선 공항이용료 인상 ‘시끌’

    건설교통부가 내년부터 국내선 공항이용료를 현행 3,000원에서 4,000∼5,000원으로 인상할 방침이어서 이용객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건설교통부는 14일 “최근 민원이 잇따르는 항공기 소음지역의 보상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선 탑승객에게 1,000∼2,000원 가량의 소음부담금을 부담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달말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하는 ‘항공기 소음대책 재원확보방안 연구용역’이 나오는 대로 부담금 액수를 최종 확정,연내 고시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건교부는 이같은 재원으로 항공기 소음을 가장 많이 유발하면서도 예산을 이유로 소음대책 마련에 소홀한 군공항 주변지역에까지 활용할 계획이어서 공항 이용객들의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공항주변 소음관련 보상재원을 1차적인 책임이 있는항공사가 아닌 공항 이용객들에게 떠넘기는 것은 편의주의행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도 소음보상 재원을 이용객들에게 일부 부담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정부는 국내선 이용료 인상에 따라 200억∼400억원의 추가재원을 확보,공항주변지역 주민들의 이주대책비,방음대책,학교 냉방시설 설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대지산지킴이, 이번엔 광교산 지킨다

    경기도 용인 ‘대지산 지킴이’들이 수원과 용인지역에 걸쳐 있는 광교산 지키기운동에 나섰다. 대지산지키기 운동을 벌인 환경정의시민연대와 수원환경운동센터,수지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수지녹지보존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성복리 광교산녹지보존 공동대책위원회(광교산공대위)’를 구성하고,광교산 ‘땅 한 평 사기운동’을펴나가기로 하는 등 광교산 녹지를 훼손하는 용인시 성복취락지구 개발사업계획을 적극 저지키로 했다. 광교산공대위는 “성복지구 개발사업계획은 실제 녹지비율이 7.5%에 불과한 반환경적 주택개발사업이며,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보존가치가 높은 광교산의 산림을 크게 훼손할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주민들의 의견수렴 절차없이 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며공사가 진행될 경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소음·분진 등엄청난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며 “용인시는 대규모 녹지훼손을 초래하는 성복취락지구개발사업계획을 철회하고광교산 보존대책과 친환경적인 취락지구 관리방안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공대위는 앞으로 이같은주민 및 환경단체의 의견을 정치권과 정부 등 각 기관에 전달하고,광교산 이용에 관한 주민의식 조사와 광교산 동식물 분포 등에 대한 조사를 할 계획이다.또 광교산지키기 서명운동과 시민대회,땅 한 평 사기운동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주민들도 “개발사업이 기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복취락지구 개발예정지역은 수지·죽전·신봉지구 등과인접한 용인시 수지읍 성복리와 상현리 일대로,개발 예정면적이 32만9,000여평에 이르며 2005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설악산∼오대산 잇는 야생동물 이동통로 제구실 못해

    생태계 보호를 위해 만든 야생동물 이동통로가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녹색연합(사무처장 林三鎭)은 9일 “환경부가 지난해말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과 오대산을 잇는구룡령에 야생동물 이동통로를 만들었으나 5m 떨어진 곳에산림전시홍보관과 휴게소가 있어 소음과 불빛 때문에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근본대책을 촉구했다.지난 94년 구룡령에 2차선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야생동물의 이동을 위해 폭30m,길이 22.4m의 이동통로가 만들어졌다. 녹색연합은 구룡령 이동통로 옆의 휴게소(산림전시관)는 행락객 차량들로 북적대는데다 밤에도 네온사인을 환하게 켜놓고 음악을 틀어 야행성 동물들의 이동에 방해가 된다고 지적했다.또 “올해중 추가 설치하기로 한 한계령과 죽령,육십령 등의 이동통로도 인근에 대형 채석광산 등이 있어 적절치않다”고 덧붙였다.환경부는 이에 대해 “구룡령 이동통로를 무인카메라로 모니터한 결과,밤에 토끼와 삵 등이 이동하는 것이 여러 차례 확인됐다”면서 “이동통로 설치 장소는 동물 이동량이 가장 많은 곳이며 전문가들이 3차례 현장 방문끝에 선정했다”고 반박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현대차 테라칸·산타페 품질개선 권고

    한국소비자보호원은 8일 현대자동차가 제작,판매하는 다목적 승용차인 테라칸과 산타페(디젤) 차량에 대해 소비자 불만이 접수돼 일부 기능의 품질개선을 권고했다.소보원에 따르면 테라칸은 주행중 핸들 쏠림 및 하체 소음현상이,산타페(디젤)는 매연 및 EGR(배출가스 재순환장치)밸브의 소음현상이 각각 발생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현대차는 소보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지난 2월17일부터 6월30일까지 판매된 테라칸 1만962대와 지난해 11월15일부터 올5월30일까지 판매된 산타페(디젤) 2만2,913대 전체를 대상으로 문제점에 대해 무상점검 및 수리,부품교환을 실시키로 했다. 해당차량의 점검 관련문의는 현대자동차 고객상담센터(080-600-6000)로 하면 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식물성 바이오 디젤유 실용화

    차량 대체연료로 개발된 식물성 ‘바이오 디젤유’가 실용화됐다. 신양 현미유㈜(대표 이광종)는 8일 지난해 말 쌀겨에서 추출한 식물성 유지에 알코올을 반응시켜 개발한 식물성 대체연료 ‘바이오 디젤유’를 월 30만ℓ씩 생산,전북 도청 등 5개 공공기관과 2개 시내버스회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 신흥여객(대표 한상오)의 경우 53대의 차량이 이 회사의 바이오 디젤유를 사용하고 있다. 바이오 디젤유의 연비는 일반 디젤유와 비슷하나 소음과 매연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함유된 10% 정도의 산소 때문에 연소율이 매우 높은데다 유황 등 공해 물질도 없는 청정연료다. 그러나 가격이 ℓ당 700원선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이 회사의 바이오 디젤유는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돼 8일 개막,10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무역협회 주관 ‘세계 일류상품발굴 촉진대회’에 출품됐다.회사 관계자는 “쌀겨를 전량 활용한다면 월 생산량을 300만ℓ까지 늘릴 수 있다”며 “공공기관의우선 구매와 일반 소비자들이사용할 수 있는자금지원 등 제도적 뒷받침이 아쉽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전투기소음 가축피해 첫 인정

    전투기 소음으로 인한 가축피해를 인정하는 재정이 처음 나왔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申昌賢)는 최근 충남 서산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인근주민 홍모씨(59·음암면) 일가족 3명이 군 전투기 소음으로 인해 양돈 및 정신적 피해를입었다며 낸 분쟁조정신청 일부를 받아들여 “국가는 홍씨가족에게 양돈유산 피해 배상금으로 1,549만원을 지급하라”고 재정했다. 조정위는 또 “홍씨 등이 사는 지역의 소음피해 감소를 위해 전투기 이륙시 비행고도를 높이고 항로를 변경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조정위는 홍씨 가족이 주장하는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는 항공기 이륙시 주변 순간소음이 75 WECPNL로 항공법과소음·진동규제법이 규정하는 기준치(80 WECPNL) 이하 라는점을 들어 인정하지 않았다. 조정위 박병렬(朴炳烈) 심사관은 “군 항공법에는 군 항공기 소음피해에 대한 배상근거가 없지만 국가배상법에 근거,배상재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국적으로 군 비행장 주변 주민의 분쟁조정 신청이 잇따를 전망이다. 서산이천열기자 sky@
  • 양천구, 칼산근린공원 일대 주거지역으로 개발

    불량주택과 영세공장 등이 몰려 있는 양천구 신정동 칼산근린공원 주변이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는 최근 칼산근린공원 주변 신정동 162∼171번지 일대 5만여평을 공원 및 학교,근린생활시설을 갖춘 주거지역으로 개발해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이 지역엔 노후 불량주택과 영세공장,버스차고지,고물상 등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어 주거환경을 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음·진동·분진·악취 등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의 정비방안은 대부분 자연녹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지정한 후 서울시가 공영개발하는 방식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주민 62% “주거지 소음 심각”

    수도권 주민의 62%가 주거지역의 소음이 심하다고 느끼고있으나 대다수는 민원 제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민원은 자동차·철도·항공기 등의 교통 소음이었다. 이는 환경부가 한국갤럽에 의뢰,서울·인천·수원 등 수도권 10개 지역 주민 1,002명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만족도’를 조사해 24일 발표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응답자의 46.4%는 소음이 ‘대체로 심한 편이다’,16.2%는 ‘매우 심하다’고 답했다.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소음은 자동차나 철도,항공기 등의 교통소음·진동이59.4%로 가장 많았고, 생활소음·진동이 25.7%,건설공사장소음·진동 6.1%,공장소음·진동이 5.6%의 순이었다. 향후 거주지역의 소음문제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악화될것이다’는 응답이 46.0%,‘현재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다’가 42.0%로 조사돼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또 소음·진동으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어쩔수 없으므로 참는다’가 85.7%로 대다수였으며 ‘소음을 일으킨 당사자에 건의’하거나 ‘시나 도에 민원을 제기한다’는 사람은 각각 8.8%와 3.2%에 그쳤다. 소음·진동으로 인한 피해경험으로는 ‘수면장애’와 ‘대화장애’,‘집중력감소’,‘두통’ 등이었다. 이도운기자 dawn@
  • 소음없는 국산 기관단총 개발

    75m 떨어진 곳에서 발사됐을때 총성이 들리지 않도록 설계된 특수부대용 소음제거 기관단총이 국내에서 독자개발돼내년쯤 전력화된다. 국방품질관리소가 대우통신과 공동으로 98년 4월부터 2년8개월동안 2억7,000만원을 들여 개발한 ‘9㎜ 소음제거 기관단총’은 발사소음을 최소화한 대테러 진압용 화기다. ‘K-7’으로 명명된 이 화기의 대당 가격은 280만원 정도로 기존에 사용하던 독일 HK사의 MP-5형보다 60만원 가량싸며,무게도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경량화됐다.중량 4㎏,길이 80㎝,유효사거리 150m,소음 120㏈이다. 이원형 국방품질관리소장은 “특수임무의 조건인 고· 저온,진흙탕 등에서 시험결과 독일제보다 우수하거나 대등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올 260정,내년 300정을 생산해전력화할 예정이며 해외수출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사설] 미군기지 반환에 고려할 일

    미국은 2011년까지 4,000여만평의 주한미군기지와 훈련장을 한국측에 반환하는 대신 한국은 미군 대형기지 주변 75만평을 매입해 미측에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오는 11월 한미연례안보회의(SCM)에서 최종 확정될 이 계획은 15개기지와 3개 훈련장 등 미군이 사용해온 전체 면적 7,400여만평의 54%를 반환하는 것으로 돼있다. 주한미군측이 우리측과 기지반환 협상을 벌이게 된 데는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기존의 많은 기지가 노후화됐고,군소기지와 훈련장의 사용빈도가 낮아 이를 관리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점도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미군기지의 통·폐합 계획이 클린턴 전 행정부 시절 입안됐다 하더라도조지 W 부시 현 행정부 아래서 실행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부시 행정부는 요격미사일시스템 개발 등 새로운 군사전략에 따라 주한미군도 재배치할 것으로 보이기때문이다.비록 기지 반환 과정에서 주한미군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새 전략에 따라 부분적인 병력 감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군기지 반환과신규용지 제공 협상에 있어 한국측이 고려해야 할 사항은 주민들의 권익 보호와 함께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측면이다.물론 군사·안보 측면의 고려가 우선시돼야겠지만 이러한 점도 유념해야 한다.미군 기지 주변은사유재산권 침해,환경오염,소음공해 등 주민들의 민원이 빈발했던 지역들이다.새로운 토지 제공에 있어서도 주변 환경과 도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필요하면 환경전문가나 해당 지방자치단체 대표의 의견도 수렴해야 할 것이다. 또 이번 협상과 관련하여 고려해야 할 사항은 미군에 공여할 토지 매입비와 각종 시설물 이전 비용 문제다.이 비용은 가급적 반환되는 토지 매각으로 충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토지면적만 단순 비교하면 반환되는 용지가 훨씬 크지만땅값은 면적이 작다고 반드시 싸지 않기 때문이다.주한미군에 대한 신규용지 공여를 위해 새로운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하겠다.방위비 분담금이 우리 국내총생산(GDP)성장률에 연동되어 매년 늘어나고 있는 마당에 추가 재정이 소요된다면 국민 설득이 그만큼 어려울것이다. 미군 기지와 훈련장이 반환될 경우 사유지는 그동안 군사보호지역 등으로 인해 사유재산권 행사가 제약됐던 소유주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또 국가가 사유지를 수용해 이미 국유지가 됐을 경우에도 원소유자가 매입을 원할경우 우선권을 주는 방안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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