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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속 190㎞로 달려도 대화 가능… 디젤 의심케 하는 탁월한 정숙성

    시속 190㎞로 달려도 대화 가능… 디젤 의심케 하는 탁월한 정숙성

    그랜저 디젤은 현대자동차가 독일차에 내준 국내 디젤 세단 시장을 되찾겠다며 내놓은 첫 준대형 세단이다. 2일 오후 인천 송도에서 경기 시흥을 지나 다시 인천 용유도 해수욕장까지 왕복 164㎞ 구간을 달렸다.일반적으로 시승구간을 보면 해당 차가 어떤 점에 신경을 쓰는지가 드러난다. 이번에는 시승 구간의 대부분이 고속도로로 구성됐다. 참고로 그랜저 디젤의 도심연비는 11.8㎞/ℓ, 고속도로 연비는 17.3㎞/ℓ로 고속주행에서 강점을 보인다. 엔진을 제외한 내장과 디자인 등은 기존 그랜저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경쟁 차종 대비 넓은 실내공간과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의장치 등은 여전히 현대차의 강점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정숙성이다. 시동을 걸면 디젤 엔진 특유의 거친 구동소리가 들리지만 정작 차 안에서 느끼는 소음은 적다. 공회전 때나 낮은 기어에서 나오는 진동 소음은 경쟁차종인 유럽 차종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편이다. 흡음재 등을 통해 엔진룸의 소음을 잡으려 한 노력이 엿보인다. 고속도로에선 가속 페달에 힘을 실어 봤다. 시속 120㎞로 정속 주행을 하면 rpm(분당 엔진 회전수)은 2000회 안쪽에 머무른다. 순간 가속력 등에서 일정부분 손해를 보더라도 연비를 높이려 한 세팅이 역력하다. 시속 180~190㎞까지 속도를 높였지만, 옆 사람과 대화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차 안에서 느껴지는 바람소리(풍절음)도 적은 편이다. 시승이라는 특성상 가혹한 조건으로 차를 몰았음에도 고속도로 연비는 16.5㎞/ℓ, 전체 평균 연비는 10.4㎞/ℓ를 기록했다. 아쉬운 점은 디젤차임에도 힘 좋은 디젤의 특성을 느끼기 어렵다는 점이다. 마치 운전 모드를 에코에 놓고 주행하는 느낌이다. 속도를 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유럽의 경쟁 차종보다 유독 길게 느껴진다. 가속페달의 반응 역시 느린 편이다. 연비를 위해 락업클러치(기어별 항속주행 구간 잡아놓는 장치) 구간을 길게 잡아 놓은 것도 원인으로 생각된다. “젊은 층을 공략하겠다”는 포부와는 달리 수요층은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보다는 기존 중장년층에 맞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단, 경쟁 유럽차종과 비교하면 착한 가격(3254만~3494만원)에 넓고 편한 디젤 패밀리카를 만날 수 있게 했다는 점은 높이 살 만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내가 직접 설계하는 ‘My Own’ 아파트

    내가 직접 설계하는 ‘My Own’ 아파트

    가구 구성이 다양해지고 사회 전반적으로 개성이 중시되면서 주택시장에서도 입주 후 입주자 마음대로 가족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손 쉽게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설계가 도입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리모델링 구조는 세대의 통합분리나 내부 평면의 설비 등을 자유롭게 변경, 교체할 수 있게끔 특화된 설계로 일반적인 리모델링과 또다른 개념이다. 과거에는 같은 아파트라면 획일화된 설계로 인해 이웃집을 가더라도 같은 모습의 집뿐이었다. 이에 싫증을 느낀 거주자들에게 집안을 기호에 따라 재구성하는 리모델링이 인기를 끌게 됐으나, 대부분의 리모델링은 발코니를 확장하거나 인테리어를 변경하는 정도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상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가변형 벽체 등의 설계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유동적인 구조 변경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한국토지신탁이 경기도 수원에 분양중인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아파트 내부 설계에 수도권 최초로 ‘친환경 리모델링 구조’를 도입해 관심을 끈다. 이 설계는 건물의 구조체인 내력벽을 모두 단위 세대 외부로 돌리고, 내부의 모든 벽면은 자유롭게 배치 할 수 있는 가변형 벽면으로 조성해 공간의 통합과 분리를 입주민의 가구 구성 형태나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 가령 전문직 등의 1인 가구가 전용 84㎡ 타입에 살게 될 경우, 안방을 포함한 3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 1개의 거실이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손쉬운 리모델링을 통해 1개의 침실과 큰 거실의 구조로 변경해 자신만의 공간을 보다 넓게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드레스룸까지 확장하면 개방감은 훨씬 커진다. 또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는 같은 타입의 아파트를 부부침실과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이는 획일화 된 아파트에 개성은 물론 효율성까지 더한 것으로 수요자들도 이러한 설계에 만족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견본주택을 찾은 수요자들은 “리모델링 설계 덕분에 집안 설계를 입맛에 맞게 다시 고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마음에 든다”, “자녀의 분가 등으로 가구 구성에 변동이 있을 때에도 손쉽게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효율적이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또한 아래 층의 천정을 통해 배관이 설치되는 일반적인 아파트와 달리 이 아파트는 배관을 해당 층의 바닥판 위에 형성함으로써 리모델링 시 소음은 줄이고 구조 변경에도 훨씬 수월하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서비스면적도 넉넉히 제공돼, 발코니 확장 시 84B²타입은 29.646㎡, 100타입은 37.563㎡까지 실사용 면적이 넓어져 큼직한 방 하나가 더 생기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최고 45층의 초고층 아파트인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지하 4층 ~ 지상 45층 2개 동, 전용면적 59~128㎡, 8개 타입 총 798가구로 구성되며,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인기 높은 중소형이 78%를 차지해 수원 분양 아파트 중 경쟁력이 높다. 입주예정시기는 2017년 상반기이며 견본주택은 수원야구장 인근(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382-7번지)에서 조성 중이다. 한편, 모델하우스를 사전 예약하고 관람하는 관람객에게는 최신 영화티켓과 다양한 일용품 등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분양문의 : 031-242-3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당신은 편두통을 어떻게 다스리십니까”

    “당신은 편두통을 어떻게 다스리십니까”

    편두통은 누구나 겪지만 통증의 양상과 편차는 제각각이다. 사소하다고 느껴지거나 견딜만 한 통증에서부터 “눈깔이 튀어나올 것 같다”거나 “머리를 망치로 치는 것 같다”는 사람까지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의 유형과 강도가 무척 다양하다. 문제는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만성 편두통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만성화된 편두통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으면서도 대부분 약물에만 의존하거나 통증을 견디려 해 일상이 서서히 파괴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태규(이태규신경과 원장) 박사의 조언으로 이런 편두통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짚어본다.   니콜 키드먼의 히스테릭한 연기가 돋보이는 스릴러 영화 ‘디 아더스’를 보면, 주인공 그레이스를 통해 편두통 환자의 고통을 극명하게 볼 수 있다.  그녀는 하녀가 2층에서 쿵쿵거리는 소리만 내도 두통 발작을 일으킨다. 또 햇빛 알레르기 환자처럼 특정한 빛을 보면 극심한 두통을 호소한다. 그녀는 편두통의 고통에 시달리다가 스스로의 삶을 망가뜨리게 된다.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들의 입을 막아 조용히 시키려다 아이들이 질식해 죽자 결국 죄책감에 자신도 권총으로 자살하게 되는 것. 물론 영화 속 주인공의 행각이 극단적인 사례이기는 하지만, 실제 편두통 환자들이 겪는 고통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편두통이란 ‘머리를 쇠망치로 때리는 듯이 아프다’,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다’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극심한 두통을 말한다. 환자 4명 중 3명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기도 하다. 이런 편두통은 햇빛·소음·활동·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증세가 나타나거나 심해지는데, 한번 증상이 시작되면 길게는 몇 주 동안 지속되기도 하며 구역·구토·빛 공포증·소리공포증·시각 증상 등의 동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큰 장애를 겪기도 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런 편두통을 체계적으로 치료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태규 박사는 “편두통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통증 빈도수가 점점 증가해 만성 편두통으로 발전하기 쉽다”고 경고했다. 만성 편두통은 한 달에 8일 이상 편두통이 생기거나 또는 15일 이상 두통이 발생하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이른다. 이전에는 심장이 뛰듯 욱신거리며 아프기 때문에 편두통을 혈관 문제로 알았으나 요즘에는 다른 경해가 제시돼 주목받고 있다. 이태규 박사는 “최근에는 뇌신경 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등의 문제나 뇌신경의 염증 등 다른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상당 부분 치료도 여기에 초점을 맞춰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편두통은 완치가 어렵다. 하지만 자기 관리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그 빈도를 줄이거나 통증을 완화하는데 적잖은 도움이 된다. 만성 편두통 환자는 항상 진통제를 갖고 다니면서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 없이 진통제를 자주 투여하게 되면 약물 과용에 의한 두통이 생겨 편두통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이태규 박사는 “편두통이 자주 생긴다면 신경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적절한 약물 요법을 적용해볼 것을 권한다”면서 “이와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해 두통의 발생 빈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상당 부분 편두통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약물치료나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만성 편두통이 해결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 보툴리눔톡신을 머리와 목, 어깨근육 등에 주사하면 편두통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흔히 ‘보톡스’라 알려진 보툴리눔톡신은 주로 피부미용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만성 편두통에도 사용되고 있다. 한 번 치료를 받으면 대략 6개월 정도는 두통 완화 효과가 있어 만성 편두통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박사는 “편두통은 만성화될 경우 우울·불안과 같은 정서장애를 동반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부패되지 않고 보존…‘118년 된 샌드위치’ 발견

    부패되지 않고 보존…‘118년 된 샌드위치’ 발견

    11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거의 부패되지 않고 완벽 보존된 채 발견된 샌드위치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잉글랜드 랭커셔카운티의 한 교회 오르간 속에서 발견된 최고(最古) 샌드위치의 사연을 1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샌드위치가 발견된 곳은 랭커셔카운티 번리 소재 패디햄 감리교회의 유서 깊은 파이프 오르간 내부였다. 최근 오르간 내부 부속이 1,700 파운드(약 294만원)에 독일 교회로 매각돼 이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샌드위치의 모습이 드러난 것이다. 발견 당시, 샌드위치는 신문지로 꽁꽁 밀봉된 상태에서 오르간의 강약 표현을 도와주는 내부 장치인 스웰 복스(swell box)에 넣어져 있었다. 뜯어낸 신문지면 표시된 연도는 1896년으로 이 샌드위치의 역사가 118년에 달함을 알려줬는데 비록 딱딱하게 굳긴 했지만 거의 부패하지 않은 실물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발견자들을 놀라게 했다. 패디햄 감리교회 시설 관리인인 피터 예이츠는 118년 전 해당 오르간 수리를 담당했던 기술자가 점심시간에 잠깐 먹다 남긴 샌드위치 조각일 것으로 추정했다. 구운 샌드위치에 치즈조각을 함께 먹는 것은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오르간 기술자들이 점심 때 즐겨먹는 식단이다. 그렇다면 이 샌드위치는 어떻게 100년이 넘는 시간을 부패하지 않고 버텨낸 것일까? 예이츠는 비밀이 스웰 복스에 있다고 추정했다. 이 스웰 복스는 조금의 틈도 없는 빅토리아 시대 합판으로 짜여진 방음 상자 속에 밀봉되어 있었다. 약간의 소음도 외부로 나가면 안됐기에 오르간 내부는 조그만 먼지조차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철저히 격리돼있다. 이런 환경이 샌드위치의 오랜 보존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한편 이 오르간은 곧 해체됐으며 주요 부속은 독일 뮌헨의 한 교회로 옮겨져 재조립될 예정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차긍호 수원시의원 당선인 교통사고 사망…사고 당시 상황 들어보니

    차긍호 수원시의원 당선인 교통사고 사망…사고 당시 상황 들어보니

    차긍호 수원시의원 당선인 교통사고 사망…사고 당시 상황 들어보니 차긍호(60·새누리당) 수원시의원 당선인이 교통사고로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차긍호 당선인은 30일 밤 12시 45분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한 교차로에서 사고를 당했다. 차긍호 당선인이 탄 그랜저 승용차가 고색교에서 화성방면으로 향하다 유턴하던 중 마주오던 마티즈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차긍호 당선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편도 2차로 구간인 사고현장 교차로는 유턴 금지구역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점멸등 신호가 있어 운전자 과실 비중은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차긍호 당선인은 수원시의회 6, 7대 의원을 거쳤다. 수원행장 이전 소음피해 대책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수원사선거구(평동·금호동) 시의원에 당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웃도어 브랜드 ‘캐리비’ 국내 상륙, 캐리어가방•배낭 장점 두루 갖춰

    아웃도어 브랜드 ‘캐리비’ 국내 상륙, 캐리어가방•배낭 장점 두루 갖춰

    호주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캐리비(Caribee)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캐리비는 장거리 여행 소비자들에 초점을 맞춘 독창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호주와 유럽, 미주 등 25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중대형 여행용 캐리어 가방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판매될 캐리비 캐리어 가방은 폴리에스테르 첨단 원단을 사용하여 경량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는 이동소음을 최소화한 휠이 부착돼 있어 조용하고 편리하게 끌고 다닐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방 뒷면에는 쿠션 등받이가 함께 설치돼 있어 계단이나 울퉁불퉁한 길을 이동할 때 어깨에 메고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가방 외부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소형가방이 추가되어 있으며 여분의 신발을 자유롭게 갈아 신을 수 있는 신발 보관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캐리비 가방은 이처럼 다양한 기능과 함께 기존 하드 케이스의 캐리어 가방이나 일반 배낭의 사용상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능을 장착하며 중장거리 여행과 배낭 여행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국내 수입 및 판매를 총괄하고 있는 ㈜KJ Inc(대표 허강)는 다기능 중대형 여행 가방류 수입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백팩과 전문등산용 배낭 및 캠핑 아웃도어 제품, 여행 소품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7월과 8월에는 캐리비 가방 국내 론칭을 기념하여 ‘Change Your Carrier Bag’을 주제로 캐리비 가방 구매고객에게 대표적인 여행용품인 소형가방 및 여름 계절용 여행 소품 세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체험단 수기 모집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독창성을 알리는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KJ Inc 영업&마케팅 담당 홍우식 팀장은 “전형적이고 고루한 사각의 하드캐리어 가방에서 벗어나 실용성과 독창적인 디자인이 극대화된 선진국형 캐리비 가방으로 바꿔야 할 때”라면서, “캐리비 새로운 여행용 캐리어 가방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여행용 캐리어의 새 바람을 몰고 올 호주에서 온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캐리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내 공식 홈페이지(www.caribe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02-780-5070)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게 최적화된 소리를 들려준다! 오티콘 경제형 보청기 신제품 ‘리아’

    내게 최적화된 소리를 들려준다! 오티콘 경제형 보청기 신제품 ‘리아’

    세상과 소통하게 해주는 스마트폰이 젊은이들의 필수품이라면, 세상의 소리를 들려주는 보청기는 노년층의 필수품이다. 최근에는 노년에도 젊은 시절 못지 않은 활발한 사회 생활을 이어가는 이른바 ‘젊은 노년’이 증가하는데 반해, 각종 소음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진 환경 탓에 청력 손실은 더욱 빠르게 진행돼 보청기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적절한 보청기의 활용은 활기 넘치는 노년생활은 물론이고, 청력 유지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자칫 보청기의 착용시기를 놓치게 되면, 아무리 좋은 보청기라 할지라도 청취 수행능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난청 진단을 받은 경우 빠른 시간 내에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이를 주저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덴마크 청각솔루션 전문업체 ‘오티콘코리아’에서는 최신 이니윰(Inium) 칩셋이 탑재된 경제형 보청기 ‘리아(Ria)’를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로 창립 110년을 맞는 오티콘(Oticon)의 최신형 보청기인 ‘리아(Ria)’는 사용자를 위한 맞춤 기능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해 성능은 높였지만, 경제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은 확 낮췄다. 특히, 리아 보청기는 본인에게 꼭 맞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하다. 기존의 경우 보청기 전문가의 의견 및 청력 측정 결과에 초점을 맞춰 소리를 조절해야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깔이 다르듯 선호하는 소리도 다를 수 밖에 없는 만큼 전문가 중심의 청취 솔루션은 이용자들에게 100% 만족을 주지 못했다. 반면 리아 보청기는 차세대 칩셋 이니윰을 통해 초기 보청기 소리조절 시 고객이 선호하는 소리를 직접 선택하여 맞춤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니윰은 오티콘의 새로운 신호처리 칩셋으로 초소형, 초절전, 향상된 메모리, 빠른 처리능력으로 대표되는 차세대 칩셋이다. 또한 고도 난청을 가진 고객도 사용할 수 있는 귓속형 타입의 보청기로도 주목을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난청이 심한 경우 출력이 부족한 귓속형 타입은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리아 보청기의 경우 고출력의 리시버 100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출력 문제로 귀걸이형 보청기를 사용했던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오티콘코리아 관계자는 “리아 보청기는 오티콘의 최신 보청기 기술력을 탑재한 경제형 보청기이기 때문에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는 노년층에게 좋은 선물이 될 뿐 아니라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다양한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층에도 적극 추천할 수 있다”며 “경제적인 가격에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청취 환경을 제공하는 완벽한 보청기’라고 전했다. 한편 오티콘 코리아는 ‘아이폰 커넥라인 어플리케이션(ConnectLine App for iPhone)’ 출시를 통해 다양한 고객에게 세상과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티콘의 무선통신 보청기 및 별도의 액세서리(Streamer Pro 1.2App)만 있으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청기의 조절 및 각종 멀티미디어기기의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전국 50여 개의 오티콘보청기 전문 프리미엄센터에서는 무료 청력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oticonshop.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입차 특집] 메르세데스 벤츠 ‘5세대 C클래스’

    [수입차 특집] 메르세데스 벤츠 ‘5세대 C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하반기 기대작은 5세대 C클래스다. 올해 국내 3만대 판매를 달성하려면 C클래스가 제 몫을 해 줘야 한다는 것이 벤츠의 계산이다. 1982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850만여 대가 판매된 모델인 데다 4세대 모델도 총 220만여 대가 판매됐으니 기대를 걸 만도 하다. 7년 만에 새로 나온 모델로 디자인이 확 바뀌었고 차체가 커졌으며 다양한 신기술도 들어갔다. 최대 100㎏까지 차체 중량을 줄이면서 휘발유와 디젤 모델 모두 복합연비를 끌어올렸다. C클래스에 쓰인 알루미늄 합금 차체는 기존 철제보다 70㎏가량 가벼워 성능 손실 없이 소음과 진동을 줄이면서 차체 강성은 높였다. 동시에 더욱 날렵하고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해졌다. 휘발유 모델은 최고 184마력, 디젤 모델은 170마력의 힘을 낸다. 정차 시 엔진이 일시정지하는 기능과 공기역학 개선으로 이전 모델 대비 휘발유(연비 ℓ당 12.1㎞)는 9%, 디젤(연비 ℓ당 17.4㎞)은 12% 연비가 좋아졌다. 소비자들의 평균 신장 증가 등을 고려해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앞뒤 바퀴 간 거리는 80㎜ 늘어났고 폭도 40㎜ 넓어졌다. 차체도 이전 모델보다 65㎜ 길어졌고 트렁크 공간도 480ℓ로 커졌다. 도로 조건에 따라 충격 흡수 강도를 바꿔 주는 신형 서스펜션도 장착됐다. 덕분에 준중형 모델이지만 중대형 모델에 버금가는 승차감과 주행 안정감을 보장한다. 디자인은 젊어졌다. 하지만 전형적인 벤츠의 비율을 그대로 살려 여전히 중후한 실루엣을 뽐낸다. 가격은 모델별로 4860만~5800만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여름방학 학교는 도색·구민은 화색

    교육특구를 겨냥하는 강북구가 여름방학 동안 지역 내 학교 내부 도색 작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학교 환경을 개선하면서 공공근로사업도 함께 진행하는 일거양득 사업이다. 서울에서 오래된 지역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학교 중에는 오랜 세월을 지나며 퇴색하거나 낙서 등으로 오염되고 지저분해진 곳이 많다. 이들의 내부 벽면을 깔끔하게 새로 칠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통해 쾌적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게 취지다. 특히 도색 작업에 따른 소음이나 냄새 등을 우려해 작업 기간도 여름방학 때인 다음달 23일부터로 결정했다. 대상 학교는 수유1동 화계중학교 등 10개교다.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은 뒤 현장 방문 등 조사를 거쳐 내부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부터 우선해 10개교를 추렸다. 이 작업은 또 공공근로사업으로 펼쳐진다. 구는 이번 교육개선사업 실시에 앞서 강북구 일자리 지원 사업의 하나인 2014년 2단계 공공근로사업 사전계획에 따라 도색경력 5년 이상의 전문기술 보유자 10명을 뽑았다. 도색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되 건설 비수기에 구민들에게 적절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새 학기에 들어서면 새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주 기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 구청장은 전국 최초 유비쿼터스(U) 도서관 시스템 구축,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설립 등 교육특구로 성장시키려는 사업들을 잇달아 실현하고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혐오 시설, 주민 찾는 시설로

    혐오 시설, 주민 찾는 시설로

    서울 노원구의 대표적인 주민 혐오 시설이 구민들을 위한 야외 수영장과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김성환 구청장이 2011년부터 중랑천 둔치 재활용수집장 주변 주민들을 상대로 끈질긴 협상과 설득을 한 결실이다. 김 구청장은 24일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중랑천 둔치를 찾았다. 그는 “30년에 걸쳐 재건대(1962년 군사정권에 의해 조직된 넝마주이 단체)가 점유했던 곳으로, 인근 주민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는데 드디어 뜻을 이뤘다”며 웃었다. 녹천교에서 남쪽으로 350m 떨어진 수영장은 1988년 3월 토지주택공사가 가건물 3개 동을 지어 녹천지하차도 부근과 상계택지개발사업지구에 있던 넝마주이 집단을 이주시킨 곳이다. 이후 재활용수집장까지 들어서 분진, 소음, 경관 훼손 등으로 중랑천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쳤다. 구는 3년간 주민들을 잇달아 면담하고 임대주택 입주 지원과 전세자금 융자 지원 등을 약속해 지난해 3월 29가구 53명에 대한 보상을 마쳤다. 2012년 말부터 재활용분리사업장 시설물 20개와 콘크리트 아스팔트 포장 등을 철거했다. 이렇듯 상계동 개발의 아픔을 간직했던 곳이 다음달 3일 야외 수영장으로 깔끔하게 새로 단장된다. 390㎡ 규모의 성인 수영장과 워터파크 같은 356㎡ 규모의 물놀이장 등을 갖추고 다음달 3~4일 무료 개장을 거쳐 5일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물놀이장에는 워터드롭, 워터터널, 보물 탐험놀이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물놀이 시설이 숱하게 들어섰다. 매표소, 의무실, 화장실, 탈의실, 샤워장,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김현정(39·상계본동)씨는 “먼 곳까지 일부러 워터파크나 수영장을 찾아가고 오면서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면서 “집 근처의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이렇게 좋은 물놀이 시설이 들어서 이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웃었다. 입장료는 어린이 2000원, 청소년 3000원, 성인 4000원이다. 김 구청장은 “주민을 위한 수영장이 들어선 것도 반갑지만 지역 혐오 시설을 주민과의 합의에 따라 옮겼다는 것이 더 큰 의미를 갖는다”며 “다음달 1일 돛을 올리는 민선 6기도 소통과 합의로 주민 갈등을 중재해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부지 개발 등의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탈영병과 대치 길어지자… 주민 567명 긴급 대피

    탈영병과 대치 길어지자… 주민 567명 긴급 대피

    임모(22) 병장과 군의 대치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군은 22일 오후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일대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혹시 있을지 모를 야간 총격전을 감안한 조치다. 군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 군부대를 동원, 명파리를 포함해 인근 배봉·마달·화곡리 등 4개 마을 271가구 567명을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대진리 초·중·고 체육관으로 이동시켰다. 체육관으로 이동한 주민들은 은박 스티로폼을 깔고 밤잠에 대비했다. 이들은 외지의 자식들과 발 빠르게 안부 전화를 주고받는가 하면 삼삼오오 모여 “어젯밤은 무서웠다”, “무장 공비 침투 때도 이러지 않았다”는 등의 얘기를 나누며 불안감을 토로했다. 박철용(74) 마달리 이장은 “어제부터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또다시 대피까지 하면서 주민들이 굉장히 동요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성군은 대피 주민들을 위해 김밥과 구호품을 지급했다. 군 보건소에선 이동간이진료소를 설치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도 대피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일부 주민은 아예 마을을 떠나 인근 지역 친·인척 집으로 대피했다. 고성과 속초 등 지역 상인들은 울상이다. 세월호 여파 등으로 동해안 관광지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다 최근 회복세를 보일 즈음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고성에서 식당을 하는 진모(56)씨는 “이제 경기가 좀 살아나려고 했는데 이번 사건으로 다시 침체로 이어질 것 같다”며 “오늘 아침 일찍 관광객들이 다 돌아가 식당이 썰렁하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임 병장의 집이 있는 경기 수원의 A아파트 주변은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이웃들은 임 병장네 식구들을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이 없는 아주 평범한 가족으로 기억했다. 아래층에 사는 한 주민은 “별다른 교류가 없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사소한 층간 소음 문제도 없을 만큼 늘 조용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같은 층에 사는 주민들도 “특별히 기억날 만한 일이 없었고 아들의 경우는 더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 병장의 총기 난사 사건 부상자 가운데 홀아버지 밑에서 자란 쌍둥이 형제가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군 당국과 의료진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임 병장의 수류탄에 김모(22) 병장이 부상을 입은 데 이어, 동생 역시 임 병장이 난사한 K2 소총 실탄에 오른쪽 팔꿈치를 관통당했다. 다행히 쌍둥이 형제는 수술 뒤 일반병실로 옮겨져 함께 회복 중이다. 아내 없이 홀로 쌍둥이를 키운 아버지는 경북 구미에서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왔다. 아버지는 “유달리 어릴 적부터 우애가 깊어 큰애가 ‘같은 부대에서 동생을 챙기겠다’며 동반 입대했는데 하마터면…”이라면서 더 말을 잇지 못했다. 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에누리닷컴 제습기 순위 상위권 점령한 ‘인버터 제습기’

    에누리닷컴 제습기 순위 상위권 점령한 ‘인버터 제습기’

    요즘 주부들에게 사랑 받는 여름 효자상품은 무엇일까? 여름철 필수품 선풍기와 에어컨? 모두 아니다. 장마 시작이 임박한 가운데 요즘 주부들의 관심은 ‘제습기’에 쏠린다. 길고 긴 장마에도 한 순간에 집안 습기를 제거, 산뜻한 공기로 만들어 주는 제습기가 장마철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서도 2014년 제습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은 바로 ‘인버터 제습기’. 그렇다면 인버터 제습기와 기존 제습기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봤다. 스마트한 쇼핑을 위한 최저가를 제공하는 ‘에누리닷컴’의 제습기 전문 황지연 CM은 인버터 제습기와 기존 제습기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상황에 따른 제습량 조절’을 꼽았다. 일반 제습기가 실내 습도와 상관없이 항상 일정한 제습을 하는데 반해, 인버터 제습기는 제습량에 따라 자동으로 제습 성능을 조절해 준다. 때문에 일반 제습기는 제습량이 많지 않을 때도 소음이 크고 전기를 많이 소비하게 되지만, 인버터 제습기는 실내 습도가 낮아질 경우 제습 성능을 낮춰 소비전력과 소음을 억제할 수 있다. 실제로 이런 ‘스마트 제습’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버터 제습기의 제습효율은 일반 제습기에 비해 8% 정도 높은 수준이지만, 상황에 맞는 제습을 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제습 속도나 소음, 토출 온도 면에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일반 제습기에 비해 10만원 가량 비싼 가격이 구매 결정을 앞둔 소비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에누리닷컴 제습기 순위를 살펴보면, 가격보다는 성능에 높은 점수를 준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인버터 제습기는 스마트 제습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현재 에누리닷컴 제습기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에누리닷컴 황지연 CM은 삼성 인버터 제습기의 경우 여러 모델이 출시되어 있는데, 제습량이 같다면 기능에 큰 차이가 없어서 가급적 저렴한 모델을 구입하는 것도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에누리닷컴에서 추천하는 모델은 LG전자 LD-159DQ와 삼성전자 AY-15H7000WQD로써 선호하는 디자인과 세부 기능을 살펴보고 구입하면 된다. 2014년 최신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인버터 제습기의 에누리닷컴 전체 순위와 최저가격을 만나볼 수 있는 에누리 가격비교는 홈페이지(www.enur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철 맞은 제습기 생산 LG전자 창원 제2공장 르포

    제철 맞은 제습기 생산 LG전자 창원 제2공장 르포

    똑같은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땀을 흘리고 있을 것이란 예측은 공장 문을 열자마자 보기 좋게 빗나갔다. 120m 50여개 공정마다 사복 차림의 근로자들이 일에 몰두하고 있다. 천장에서 쏟아지는 에어컨 바람으로 실내는 서늘하게 느껴졌고, LED 조명으로 공장은 대낮처럼 밝았다. 지난 18일 찾은 LG전자 경남 창원 제2공장. 이른바 LG ‘명품’ 제습기 생산기지다. 공장 안 6개 라인의 벨트는 쉼 없이 돌고 있었고, 초시계로 재 보니 라인별로 12초에 한 대씩 제품이 쏟아진다. 오정원 RAC(가정용에어컨)사업담당 상무는 “그 공장 전체에서 평균 2초에 한 대씩 생산되는데 만들기가 무섭게 시장으로 나가 재고가 한 대도 없다”고 말했다. 공장 곳곳에 붙어 있는 구호가 눈에 들어왔다. ‘품질을 통한 고객 신뢰 확보’, ‘제대로 만들자’는 붉은색 구호다. 또 라인 중간에 있는 유리벽에는 수많은 쪽지가 붙어 있었다. 근로자들이 일을 하면서 각종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쪽지에 적어 제출하도록 한 것이다. 지금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2개의 드라이버 사이에 플라스틱 바를 넣은 독특한 작업도구도 이 ‘쪽지’에서 비롯됐다. 이종주 RAC제조팀장은 “드라이버 하나 바꿨는데 불량률이 확 줄었고 생산 속도도 20% 가까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자주순차검사라는 시스템도 최근 도입했다. 자기가 해야 할 공정뿐 아니라 앞사람의 공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불량을 검사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공장 측은 불량률 목표인 100(100만 대 중 100대 불량) 달성에 이 시스템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품이 나왔다고 해서 바로 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아니다. 총 7개 코스의 철저한 성능검사 과정을 거쳐 문제가 없어야 비로소 박스에 들어간다. 명품에 대한 고집은 컴프레서 국산화로 이어졌다. 컴프레서는 습한 공기를 이슬과 건조한 공기로 분리하는 제습기의 심장과 같다. 경쟁사가 값싼 중국산 컴프레서를 쓰지만 LG는 국산을 고집한다. 경쟁사 제품보다 5~10㏈ 정도 조용한 제습기를 생산할 수 있는 것도 국산의 힘이라고 했다. 별도의 소음테스트 시설에서 200회 이상 컴프레서 성능을 검사하고 이를 곧바로 품질에 반영했다. RAC연구담당인 진심원 상무는 “중동·중남미에서는 한국산이라고 하면 무조건 10%는 값을 더 받는다. 이게 차별화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런 노력으로 LG의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창원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청사 밖으로 쫓겨나는 흡연 공무원들

    흡연 공무원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해마다 담뱃값 인상이 거론되며 불안감(?)을 자극하는 가운데 흡연구역마저 점점 사무실에서 멀어지는 등 ‘혐오’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정부대전청사관리소는 오는 28일부터 4층 옥외공간을 폐쇄한다는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곳은 대전청사 애연 공무원들에게 마지막 남은 ‘오아시스’다. 청사를 나가지 않고 흡연할 수 있었던 유일한 공간이었지만 끝내 ‘민원’의 파고를 넘지 못한 채 폐쇄되는 운명을 맞게 됐다. 청사관리소는 안전을 들어 4층을 출입금지시키는 대신 야외에 설치된 흡연구역을 현재 3곳에서 4곳으로 확대하고 면적을 넓히는 대책을 제시했지만 흡연자들의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다. 옥외공간 ‘폐쇄’라는 처분이 내려진 것은 비흡연자들의 민원이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유리창이 옥외공간 쪽으로 나있는 사무실은 여름에도 창문을 열지 못한다. 일부 사무실은 아예 유리창을 테이프로 봉했다. 틈새로 스며드는 담배 연기를 견디다 못한 처방이다. 소음 문제도 심각해 5~6층 직원들의 불만도 높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여성 공무원이 늘면서 담배 연기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비 오는 날에 심각하다”면서 “개선책을 제시해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옥외로 쫓겨날 처지에 처한 흡연자들 사이에서는 청사관리소의 소극적인 업무처리를 비난한다. 이전부터 흡연구역을 사무실과 떨어진 쪽으로 옮겨 달라는 요청이 묵살되면서 참혹(?)한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는 주장이다. 한 공무원은 “(청사관리소가)비가림 시설을 사무실 쪽으로 설치하는 어이없는 짓을 벌였다”면서 “비싼 돈을 들여 설치한 원두막과 비가림 시설을 옮기거나 철거하는 등 예산 낭비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반구대 암각화 ‘가변형 물막이’ 타당성 사전검증

    반구대 암각화 ‘가변형 물막이’ 타당성 사전검증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합동분과위원회를 열어 울산 울주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보존을 위한 ‘가변형 투명 물막이’(카이네틱 댐)의 타당성을 직접 검증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월 문화재위원회 건축분과에서 심의가 보류된 뒤 논란이 증폭돼 온 투명 물막이 설치에 전기가 마련될지 관심을 모은다. 12일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9일 열린 분과위원회에서 카이네틱 댐에 대한 안전성과 시공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암각화에서 각각 상·하류로 400m 떨어진 지점에 실제 크기의 투명 물막이 일부를 설치하도록 했다. 검증은 26주간 이어지며 암벽·암반부 실물모형 테스트, 기계·펌프에 의한 소음·진동 테스트, 미시기후 영향에 대한 실물 테스트, 투명막 수밀성 테스트 등 6개 항목을 평가한다. 투명 물막이를 해체한 뒤 주변 환경에 미칠 영향도 따진다. 문화재계 안팎에선 암각화 주변의 현상 변경 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학회에서 전문가를 추천받아 11명으로 구성된 기술검증평가단을 꾸릴 계획이다. 사전 설치가 합동분과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쯤 실제 물막이 설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금천구 마을공동체 사업 세 명만 뭉쳐라!

    금천구는 ‘마을공동체로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을살이에 열정을 지닌 주민들이 모여 재능과 공간을 나누고 마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공모사업은 교육·돌봄·놀이·봉사 등 재능나눔 분야, 도서관·공부방·마을텃밭 운영 등 공간공유 분야, 생활폐기물 감량·층간소음 해결·주차문제 등 마을문제해결 분야로 나뉜다. 내용에 따라 사업비 200만~300만원이 지원된다. 3인 이상 주민 모임이나 주민자치위원회가 신청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에서 등록 신청서, 사업 계획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해 오는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마을공동체담당관실을 방문해도 된다. 단, 친목 모임, 특정 정당 또는 선출직 후보를 지지하거나 종교 교리 전파를 목적으로 한 모임, 동일 사업으로 국가·지자체·기타 단체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모임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구 관계자는 “마을에서 하고 싶은 활동이나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풀어가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재능을 가진 공동체가 많이 참여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마을을 가꾸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창립 50주년 맞은 ‘한일전기’, ‘아기바람 선풍기’ 특별기획전 진행

    창립 50주년 맞은 ‘한일전기’, ‘아기바람 선풍기’ 특별기획전 진행

    한일전기㈜(대표 김영우)는 자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아기바람 선풍기 특별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일전기는 선풍기를 비롯해 계절가전과 주방가전, 펌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기업으로 이번에 창립 50주년을 맞아 온라인 최초로 선보이는 ‘아기바람 선풍기 기획전’을 통해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한일전기의 선풍기 제품을 최대 3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일명 ‘고소영 선풍기’라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로 온라인 최초의 기획전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는 면역력이 약하고 여린 피부를 가진 아이들을 위해 나뭇잎이 살짝 흔들릴 정도의 실바람과 비슷한 풍속인 0.65m/s의 약한 바람을 제공해 체온저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일전기만의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선풍기 소음을 대폭 줄여 업계 최저소음인 21dB을 구현해냈으며, 지난해 두 달 만에 20만대 전량 완판을 기록하며 유아용 선풍기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제품이다. 특히 올해 출시된 제품 중 일부에는 선풍기 안전망에 손이 닿으면 동작이 멈추는 ‘터치스탑 기능’도 탑재돼 있어 아이의 건강은 물론 안전까지 지켜주는 착한 제품으로 아이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거듭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를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기바람 선풍기’ 기획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일전기 직영쇼핑몰(www.myhanil.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젠 펑크 두렵지 않다” 타이어의 끝없는 진화

    “이젠 펑크 두렵지 않다” 타이어의 끝없는 진화

    서킷을 질주하는 포뮬러1(F1) 머신부터 공사장을 누비는 덤프트럭까지 자동차에서 유일하게 노면과 닫는 부문은 타이어다. 달리고 멈추고 회전하는 모든 과정에서 타이어는 사람의 발처럼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한다.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적인 타이어는 최대 지구를 한 바퀴 반 정도(6만㎞)까지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자기 무게의 30배가 넘는 차를 짊어지고 무려 3000만번을 회전한다. 과학기술의 개가다. 도로를 달리는 바퀴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진화 중인 타이어업계의 최신 기술들을 들여다봤다. 1848년 영국의 톰프슨이 공기를 주입하는 타이어를 발명한 이후 16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기 주입식 타이어는 대세다. 한 해 180조원이 넘는 타이어 시장을 이끌며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공기 주입식 타이어는 펑크라는 태생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 특히 주행 중에 생긴 공기압 이상은 치명적인 사고로 연결되기 때문에 타이어 개발자들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등장한 것이 런플랫 타이어다. 런플랫 타이어는 복원력이 강한 고무 지지대가 타이어 안쪽 양 측면에 들어 있다. 펑크로 공기가 빠져나가도 지지대가 바퀴 모양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일정 거리 이상은 문제 없이 달릴 수 있다. 아예 펑크가 안 나는 것은 아니지만 도로 한쪽에 차를 세우고 보조 타이어로 갈아 끼울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게다가 주행 중 펑크로 인한 사고를 막아줌과 동시에 불필요한 스페어타이어를 트렁크 등에 넣고 다닐 필요가 없어 연비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이 분야의 선두 주자는 20여년간 한우물을 판 일본의 타이어 브랜드 브리지스톤이다. 자동차 메이커인 BMW 역시 이 기술을 발 빠르게 자사 브랜드에 적용했다. BMW는 현재 M시리즈를 제외한 모든 모델에 런플랫 타이어를 적용하고 있다. 실제로 BMW 3시리즈는 펑크가 난 상태에서 시속 80㎞ 속도로 250㎞를 달릴 수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전용 휠을 사용해야 하고 타이어 중량이 늘어난다. 딱딱한 고무가 타이어 안쪽을 받치고 있어 일반 타이어와 비교하면 승차감도 다소 떨어진다. 물론 가격도 비싸다. 펑크로부터 사람과 차를 지키는 기술은 이 외에도 다양하다. 독일업체 콘티넨탈과 프랑스 미쉐린 등은 타이어의 속 빈 공간에 단단한 링을 끼워 넣어 펑크가 났을 때 타이어를 지탱해 주는 방식을 이용한다. 장거리를 쉬지 않고 달리는 랠리 등에 쓰이는 무스 타이어가 이런 방식이다. 못 같은 뾰족한 물건을 밟아 생긴 구멍을 스스로 치유하는 타이어도 있다. 콘티넨탈이 최초로 개발한 실런트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있는 촉촉한 보호막이 구멍 난 부분을 메워 준다. 손상 부위를 스스로 봉합해 준다고 해서 ‘셀프 실링 타이어’라고도 부른다. 일반 타이어에 비해 중량이 10% 정도 무겁지만 승차감과 제동 성능, 핸들링 성능과 소음 등은 일반 타이어와 동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초기 시장은 콘티넨탈과 피렐리 등 일부 글로벌 브랜드가 독점했지만 최근엔 금호타이어도 양산형 상품을 내놨다. 실런트 타이어는 현재 폭스바겐의 CC와 기아차 K9 3.8 모델 등에 기본 장착된다. 아예 공기를 없애는 역발상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타이어도 있다. 미쉐린의 트윌(Tweel=Tire+Wheel)이 대표적이다. 타이어와 휠이 한몸인 트윌은 공기 주입 타이어와는 달리 유연한 폴리우레탄을 소재로 한 ‘스포크’(바퀴살)와 이를 감싸는 고무 층이 기존 공기의 쿠션 역할을 대체한다. 트월은 일찍이 나사(NASA)의 달 유인탐사차량 로버LRV에 적용됐던 기술이다. 내구성, 주행성, 제동성 등 기본기 외에 최근에는 연비 성능도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보통 1.5t 정도에 달하는 자동차의 중량 중 타이어 무게는 3%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타이어가 차량의 연비에서 차지하는 기여율은 자그마치 20% 정도에 이른다. 친환경 타이어를 장착하고 연비가 ℓ당 16.6㎞인 자동차로 연간 1만 2500㎞를 주행하면 연간 약 14만원을 아낄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4.7㎏가량 줄일 수 있다.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타이어도 속속 등장한다. 석유 부산물 사용 비중을 줄이는 대신 오렌지 껍질에서 추출한 기름이나 옥수수 전분가루 등을 이용한 친환경 소재 타이어도 등장했다. 진보된 타이어 기술의 끝판 왕은 액티브 휠이다. 액티브 휠은 스스로 움직이는 타이어다. 자동차의 하부 구조인 섀시에서 담당하는 기능인 구동과 제동, 서스펜션 기술이 모두 타이어와 알루미늄 휠 안에 들어간 제품이다. 기존 엔진룸을 차지하던 다수의 부품(엔진, 기어박스, 클러치, 트랜스미션 축, 변속·완충장치 등)이 타이어 속으로 들어간 덕에 액티브 휠을 이용하면 차의 공간 활용이 획기적으로 변한다. 실제로 미쉐린이 실험 중인 액티브 휠에는 30㎾의 출력을 내는 전기모터가 들어간다. 네 바퀴에 모두 액티브 휠을 쓰면 2.5ℓ 가솔린 엔진을 능가하는 출력을 내는 셈이다. 네 개의 타이어가 개별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4륜이나 2륜 구동은 물론 심지어 1륜이나 3륜 구동까지 구현할 수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명품 수입차 올 뉴 콰트로포르테 S Q4 타보니

    명품 수입차 올 뉴 콰트로포르테 S Q4 타보니

    마세라티에서 나오는 기분 좋은 엔진 소리를 글로 옮기려면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시동을 켜는 것과 동시에 나지막이 울려 퍼지는 기분 좋은 중저음은 묘한 중독성이 있다. 요란한 굉음을 앞세우는 스포츠카도, 승차감을 앞세우는 세단도 아니라며 자기 정체성을 소리로 표현한다. 새 차가 나올 때마다 자동차 튜닝 전문가와 피아니스트, 작곡가를 동원해 악보를 그려 가며 엔진 소리를 조율한다는 말은 허언이 아니다. 단지 소리 때문에 액셀에 자꾸 발이 갈 정도니 이 분야에선 명불허전인 듯하다. 고속도로 위에 올라간 올 뉴 콰트로포르테 S Q4는 주행 성능 면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스르르 올라가는 속도에 운전하면서 늘 속도 위반을 걱정해야 할 정도다. 3.0ℓ V6 엔진이 이 정도면 상위 모델인 3.8ℓ V8 엔진은 어느 정도일까. 상상이 기대를 낳게 만든다. 시승한 S Q4는 최고 출력 410마력, 최대 토크 56.1㎏·m를 구현한다.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4.7초이니 어지간한 스포츠카가 부럽지 않다. 제한을 걸어 놓은 탓에 최고 시속이 284㎞다. 최근 고급 수입 차종에 유행처럼 쓰이는 신형 ZF 자동 8단 변속기는 더욱 세밀한 변속과 높아진 연비(ℓ당 7.6㎞)를 안겨줬다. 4륜 구동인 데다 서스펜션 역시 수준급이어서 시속 200㎞에 가까운 속도에서도 도로를 움켜쥔 채 달리는 느낌이다. 도로 상황에 맞춰 토크를 재분배해 주기 때문에 웬만한 곡선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일 필요가 없다. 운전대에 앉은 이를 우쭐하게 하는 대목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상어 머리를 형상화한 앞태부터 물 흐르듯 유려한 측면부와 후면, 특유의 삼지창 로고까지 마세라티의 디자인은 강인함 속에 우아함을 갖췄다. 거리에서 무수히 꽂히는 부러운 시선을 은근히 즐기게 한다. 마치 킬힐에 미니스커트를 차려입은 연예인과 팔짱을 끼고 유유히 활보하는 기분이다. 흔해져 버린 벤츠나 BMW를 몰았을 때 느끼지 못했던 달콤한 경험. ‘이 맛에 마세라티를 타는구나’라는 속물근성이 삐져나올 정도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화려한 외관에 비해 내부 실내 장식의 디자인과 꼼꼼함은 동급의 벤츠나 BMW와 비교해 2% 부족하다. 전작에 비해 뒷좌석 공간이 11㎝ 정도 길어졌다고는 하지만 동급의 벤츠나 재규어 등에서 느낄 수 있는 안락함과는 거리가 멀다. 승차감과 운전 소음 역시 감점 요인이다. 단 마세라티는 운전자에게 드라이빙의 재미를 넘긴 채 뒷자리에 탈 차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안 되는 바는 아니다. 가격은 거만하다. S Q4의 가격은 1억 6810만원이다. 마세라티의 수입사가 엔트리급 일부 모델의 가격 정책을 손볼 예정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일반인들에겐 너무 먼 당신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기고] 사회의 공동체의식을 정립하자/김계환 한국공공사회학회 회장

    [기고] 사회의 공동체의식을 정립하자/김계환 한국공공사회학회 회장

    올해에도 슬프고 안타까운, 부끄럽고 창피한 그리고 분노하게 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세월호 참사. 과거 서해 훼리호 침몰,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등은 우리 개인들의 탐욕에 의한 재해다. 소위 ‘관피아’라 불리는 관료들의 폐쇄성과 무책임, 관·경유착, 그리고 개인과 기업들의 부정과 불법 등이 이러한 참담한 인재(人災)를 발생시킨 것이다. 이러한 인재는 인간의 욕심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인간은 욕심의 동물이라고는 하나 저마다 개인의 욕심만 주장한다면 이 사회는 어떻게 될 것인가. 유명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저마다 “나만 아니면 돼”식으로 복불복 게임을 진행하다가 전 출연진이 불행해지는 것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하듯이, 그것은 ‘죄수의 딜레마’에 우리 사회를 빠뜨리는 격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피해를 줄 것이다. 우리는 나 자신의 욕심을 주장하기에 앞서 ‘우리’라는 공동체를 먼저 둘러봐야 한다. 그것이 공동체 의식이다. ‘너’와 ‘나’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의 재발견이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하다. 우리(민족)는 예부터 집단의식, 즉 공동체 의식이 남달리 강했다. ‘우리’라는 단어도 우리민족, 우리나라의 특유한 것이다. 역사적으로 국가가 위난에 처했을 때, 우리 조상들은 공동운명체임을 인식하고 똘똘 뭉쳐 국난 극복에 힘을 모았었다. 가까운 사례로 60년대에 일어난 새마을운동은 일종의 공동체 의식에서 출발한 공동체 운동이었고, 90년대 말 외환위기 당시 우리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일으킨 금 모으기 운동뿐 아니라 태안 기름유출 사고나 이번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해 때 감동을 준 국민들의 자원봉사 역시 공동체 의식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이처럼 우리 사회 힘의 원천인 민족정신의 근본은 공동체 의식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물론 한국사회는 다원화돼 가고 있다. 정치·경제·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시각과 가치관들이 존재하며, 시민단체도 다양하게 조직화돼 가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견해들의 불일치는 당연할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다양한 견해들의 불일치가 좌파냐 우파냐, 진보냐 보수냐 등의 ‘나’냐 ‘너’냐 식의 양극화로 견해대립의 적대화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견해의 양극화가 자리 잡는 것의 말로는 감정적 비판에 의한 공격만 남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정치세력들의 비판을 위한 비판이요, 기업들의 일감몰아주기 등의 공정거래 위반이요, 층간소음에 의한 이웃 간 칼부림 등으로 나타난다. 의견이 서로 다를 때, 우리는 서로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하면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상이한 견해가 적대적으로 대립해서는 안 된다. 상이한 견해는 적대적 견해가 아니기 때문이다. 유명한 철학자 하버마스와 롤스는 사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민 개인의 공공이성으로서 진정한 공론장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말하는 공공이성이 공동체 의식인 것이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공동체 의식을 갖고 자발적인 공동체에 참여할 때 우리 사회에서 제2의 세월호 참사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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