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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층간소음 불만 토로했다 ‘스토킹’ 피소 50대 “무죄”

    층간소음 불만 토로했다 ‘스토킹’ 피소 50대 “무죄”

    층간 소음에 항의하다 스토킹범으로 몰린 뻔한 주민이 재판을 통해 자신의 혐의를 벗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 한 아파트에 사는 50대 A씨는 윗집 거주민 B씨와 층간 소음 문제로 마찰을 빚던 지난 2월 11일 오전 B씨 주거지 현관문에 욕설과 함께 불만 사항을 적은 메모지를 붙였다. 이어 이틀 뒤 오후 9시 42분쯤에는 B씨 집 초인종을 누르며 고함을 지르거나 현관문을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 당시 그는 세탁기 돌리는 소리에 경비실에 도움 요청 전화를 했으나, ‘직접 가서 이야기해 보라’는 경비실 측 답변을 듣고 B씨 집을 찾아가 “늦은 시간에 빨래를 돌리지 말라”고 항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로부터 사흘 뒤에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B씨를 향해 욕설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A씨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고, A씨는 변호인을 통해 “일부 행위를 한 사실은 있으나, 반복적 스토킹은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차주희 부장판사는 “폭력적이고 매우 부적절하나, 그 행위에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는 볼 수 없는 만큼 스토킹처벌법에서 금지하는 스토킹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베이징서역의 추억/번역가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베이징서역의 추억/번역가

    인구 2000만명의 베이징에는 총 9개의 기차역이 있다. 그중 펑타이구(?台區)에 위치한 베이징서역의 풍경이 10년이 지나도록 잊히지 않는다. 하루 20만~40만명에 달하는 이 역의 이용객들은 주변 성들뿐만 아니라 장시, 후난, 광둥까지 중국의 광범위한 지역을 오간다. 또 그들 중 다수는 ‘농민공’(農民工)이라고 불리는 농촌 출신 일용 노동자와 그 가족이다. 꾀죄죄한 이불과 각종 가재도구를 바리바리 싸갖고 다니는 그들은 베이징서역 광장과 그 주변에서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곤 했다. 우선 16차선 도로를 넘어 역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육교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수천명의 농민공 가족이 광장 시멘트 바닥에 새까맣게 퍼질러 앉은 모습이 아찔하게 눈을 찔렀다. 또 근처 초등학교 쪽에 가면 남루한 농민공들이 담장 밑 그늘에 촘촘히 누워 잠을 청하고 있었다. 여름이면 훌러덩 웃통을 벗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말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이들은 근처 지하 터널 속 인도 위에 살림을 차린 농민공 가족이다. 16차선 차도의 터널이니 소음과 먼지가 오죽하겠는가. 또 비와 뙤약볕은 피할 수 있어도 추워지면 그냥 한데나 다름없었다. 시끄럽고, 답답하고, 어둡고, 추운 그곳에 농민공 부부와 두 자식이 ‘벽 없는 방’을 만들었다. 넓게 돗자리를 펴고 이불을 깔았으며 한 귀퉁이에는 버너와 솥을 놓았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그들이 그 ‘방’에 들어갈 때 꼭 슬리퍼를 신는 것이었다. 그들은 몇 평 안 되는 그 터널 속 시멘트 바닥을 그렇게 온전한 자신들의 방으로 꾸미고 살았다. 승객이 워낙 많다 보니 베이징서역에는 버스 노선도 많았다. 역 오른쪽에 11개 버스 노선의 출발장이 있었다. 공터에 수십 대의 버스가 늘 대기 중이었고 조금 떨어진 정류장에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 언제 어떤 버스가 떠날지 숨죽인 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버스에 운전기사가 올라 정류장 쪽으로 차를 몰고 오면 육상 경기라도 하듯 수십 명이 튀어 나갔다. 줄도, 체면도, 장유유서도 없었다. 버스를 놓치면 미래도 없는 것처럼 필사적이었다. 나도 딱 한 번 그 ‘육상 경기’에 낀 적이 있었다. 시내에서 약속이 있는데 택시가 안 잡혀서 시간을 맞추려면 꼭 버스를 타야 했다. 다행히 10년 전에는 순발력도 주력도 괜찮아서 무사히 버스를 탔을 뿐만 아니라 앉기까지 했다. 서슬 퍼런 격동의 현대사를, 항일전쟁과 국공내전과 문화대혁명을 맨몸으로 헤쳐 온 중국 민중과의 생존경쟁에서 일개 한국 중년 남자가 승리를 거둔 것이다. 그때뿐만 아니라 그 후로도 나는 베이징에서 일주일만 체류해도 귀국할 즈음이면 공황장애처럼 불안하고 가슴이 답답해지곤 했다. 공항버스를 타고 가다 멀리 베이징공항이 보이면 그렇게 마음이 놓일 수 없었다. 베이징서역처럼 신산하고 치열한 중국의 풍경을 남의 일로 오래, 무덤덤하게 바라보고 있는 게 내게는 무리인 듯하다.
  • 文 “확성기 소음·욕설…시골마을 평온 깨는 반지성”

    文 “확성기 소음·욕설…시골마을 평온 깨는 반지성”

    문재인 전 대통령은 15일 경남 양산 사저 주변에서 매일같이 이뤄지는 보수단체 집회에 대해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 글에서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반지성’이라는 표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대통령 취임사에서 언급한 말이다. 문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한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일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24시간 확성기와 스피커 등을 이용한 비난 방송 등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소음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이 단체를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자 경찰은 해당 단체에 야간 시간 대 확성기 사용을 제한하도록 통고했다. 제한 통고 효력은 6월 5일까지 유지된다. 경찰은 향후 이 단체가 집시법 시행령이 정한 소음 기준(주간 65㏈)을 어기면 소음 중지 명령을 내리고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귀향 후 첫 주말인 이날 근황에 대해서는 “양산 덕계성당 미사. 돌아오는 길에 양산의 오래된 냉면집 원산면옥에서 점심으로 냉면 한 그릇”이라고 전했다.
  • [사설] ‘민의의 전당’ 용산, 소음으로 얼룩져선 안 돼

    [사설] ‘민의의 전당’ 용산, 소음으로 얼룩져선 안 돼

    서울행정법원이 대통령 집무실 근처 집회와 행진을 금지한 경찰의 처분이 잘못됐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용산 집무실 근처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집회 금지 장소인 ‘대통령 관저 주변’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 구간인 삼각지역과 녹사평역 사이의 행진을 비롯한 근처에서 열리는 적법한 집회 및 행진을 경찰이 막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이 14일 예정한 행진은 물론 다른 용산 집회도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만큼 그 주변인 용산이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민의의 전당’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대통령 입장에서야 코앞에서 벌어지는 시위와 집회가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보장하는 것은 대통령 취임식에서 선서한 헌법적 가치 준수에 부합된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 소통을 명분으로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겼다. 평화롭고 자유로운 집회를 보장하는 것은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와 맞닿는 부분이다. 경찰이 법원 결정에 불복해 법무부에 즉시 항고 승인을 요청했다지만 이 문제는 윤 대통령이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히거나 아예 시위 주최 측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를 정례적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해 해결하면 좋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각종 집회 주최 측이 확성기를 크게 틀며 집시법에 허용하는 범위 이상의 소음을 유발하거나 교통 정체를 일으키는 등 시민의 일상까지 불편하게 만드는 무분별한 집회는 자제해야 한다. 용산 시대를 맞아 다양한 목소리와 입장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성숙한 집회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집무실 안전·교통 체증 우려” 경찰, 집회 허가에 즉시항고

    법원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와 행진을 허용한 데 대해 경찰은 상급심의 판단을 받아 보겠다며 즉시항고했다. 서울경찰청은 12일 서울행정법원이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의 14일 집회·행진을 허용한 것과 관련, 즉시항고장을 법원에 접수했다. 앞서 경찰은 법무부에 즉시항고 승인요청을 했으며 법무부도 용산경찰서의 요청에 항고지휘를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 결정 취지에 따라 집회가 계속되면 주변 교통 체증과 소음 등 시민 불편이 크고 대통령실 안전도 우려된다”면서 “국회, 대법원 등 다른 헌법기관을 보호하는 집시법상 취지와 형평성도 고려돼야 한다”며 항고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이 즉시항고를 결정한 것은 새 정부 출범 후 용산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통령 경호·경비와 집회·시위의 자유가 양립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통제는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경찰은 일단 14일 집회는 법원이 허용한 안의 범위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무지개행동 측은 14일 오후 3시부터 본집회를 연 뒤 용산역 광장에서 삼각지역을 지나 이태원광장까지 2.5㎞ 구간을 행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당초 즉시항고 절차를 밟더라도 14일 행진 전에 승인이 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본안소송에 집중하려 했다. 하지만 시위를 허용하면 다른 시위도 계속될 우려가 있어 일단 상급 법원의 판단을 받아 보는 한편 본안소송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는 11일 무지개행동 측이 용산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집회 부분금지 통고 처분의 효력을 멈춰 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4월 18일부터 5월 25일까지의 집회 신고 건수를 보면 용산서 관할이 272건으로 종로서 관할 167건을 크게 웃돌았다.
  • 문 전 대통령 자연인 3일만에 첫 외출...부모묘소·통도사 방문, 반대단체 확성기 집회에 주민 불편 호소.

    문 전 대통령 자연인 3일만에 첫 외출...부모묘소·통도사 방문, 반대단체 확성기 집회에 주민 불편 호소.

    경남 양산에 사저를 지어 귀향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귀향 3일째인 12일 사저를 나서 첫 외출을 했다.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2시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사저에서 가까운 통도사를 찾아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을 예방했다. 조계종 종정은 종단 최고 지도자이며 큰 어른으로 여겨진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정장을 갖춰 입고 주지 스님 거처인 정변전에서 성파스님, 통도사 현문 주지 스님과 환담 한 뒤 귀가했다. 성파스님은 통도사 방장으로 지난해 12월 종정으로 추대됐다. 문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때인 지난 3월 30일 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양산 귀향길에 서울역 앞에서 “가까운 성당도 다니고 길 건너 이웃인 통도사에도 자주 가서 성파 스님께서 주시는 차도 얻어 마실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문 주지 스님은 이날 문 전 대통령과 만나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5년 동안 고생하셨으니 자연 속에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문 스님은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한 지난 10일 평산마을 회관앞에서 열린 문 전 대통령 환영식에 참석하고 사저까지 동행해 사저 마당에 계수나무 기념식수도 함께 했다. 통도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이자,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불보사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통도사까지는 차로 7분(3.5㎞)여 거리로 가까워 걸어서도 갈 수 있다. 이날 문 전 대통령 내외는 통도사를 방문하기 전에 천주교 부산교구 하늘공원에 있는 부모 묘소를 찾아 귀향 인사를 했다. 문 전 대통령 선친(1978년 작고)과 2019년 10월 별세한 모친 강한옥 여사가 함께 잠든 하늘공원은 평산마을과 가까운 곳에 있다.이날도 평산마을 주변에서 반대단체의 확성기 집회가 계속됐다. 반대단체는 전날 오후 부터 확성기와 스피커를 설치한 차량을 사저에서 100m쯤 떨어진 곳에 세워놓고 국민교육헌장 낭독 소리를 밤새 내보내는 등 방송을 계속 했다. 마을 주민들은 방송 소음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라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집시법 시행령에서 정한 소음기준 이하로 방송을 해 법적으로 단속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사저앞 도로에서 다음달 초까지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를 한 상태여서 확성기 집회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경찰은 평산마을 주민들이 밤 시간만이라도 확성기 집회를 하지않도록 해 달라는 진정서와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함에 따라 집회 제한을 위한 법적 근거 등을 검토하고 있다.
  • 용산 집무실 100m 내 시위 허용… 경찰, “본안소송서 다툴 것”

    용산 집무실 100m 내 시위 허용… 경찰, “본안소송서 다툴 것”

    법원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와 행진을 허용한 데 대해 경찰은 사법부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본안소송을 통해 한 번 더 다퉈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원 결정 취지에 따라 집회가 계속되면 주변 교통 체증과 소음 등 시민 불편이 크고 대통령실 안전도 우려된다는 게 경찰 주장이다. 서울경찰청은 12일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의 14일 집회·행진과 관련해 법원이 허용한 범위에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지개행동 측은 14일 오후 3시부터 본집회를 연 뒤 용산역 광장에서 삼각지역을 지나 이태원광장까지 2.5㎞ 구간을 행진할 계획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는 전날 무지개행동 측이 용산경찰서장을 상대로 “집회 부분금지 통고 처분의 효력을 멈춰 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집무실은 관저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집시법상 ‘대통령 관저 100m 이내 집회금지’ 규정이 적용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1회에 한해 1시간 30분 이내 최대한 신속히 행진 구간을 통과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경찰은 당초 법원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즉시항고 절차를 밟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법원의 심문기일 이후 추가 소명자료를 제출하려고 했으나 법원 결정이 먼저 나오면서 충분한 소명 기회를 갖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회, 대법원 등 다른 헌법기관을 보호하는 집시법상 취지와 형평성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이 다른 집회·시위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당분간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집무실을 관할하는 용산서가 금지 통고한 집회 건수는 10여건”이라면서 “금지 사유는 100m 이내로 신고된 집회”라고 말했다. 용산 집무실 이전 이후 집회시위 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4월 18일부터 5월 25일까지의 집회 신고 건수를 보면 용산서 관할이 272건으로 종로서 관할 167건을 크게 웃돌았다.
  • 윗집 아이 자전거에 ‘코로나’ 묻힌 30대…“이유는 층간소음”

    윗집 아이 자전거에 ‘코로나’ 묻힌 30대…“이유는 층간소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이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어온 윗집 주민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리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1일 MBC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월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윗집이 설치한 CC(폐쇄회로)TV 영상에는 윗집으로 올라온 아랫집 여성 A씨가 휴지로 아이용 자전거 손잡이를 여러 차례 문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한참 자전거 앞을 서성이던 A씨는 뒤늦게 문 위에 달린 CCTV를 발견하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집주인 B씨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위층 현관문 앞에 놓여 있던 자전거 두 대 중 아이용 자전거 손잡이에만 분비물을 묻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자전거 손잡이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위층 주민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층간소음 때문이었다. A씨와 B씨는 1년 반 동안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어 왔다. A씨는 MBC와 인터뷰에서 “잘못된 행동이었다”면서도 “계속되는 층간 소음에 갈등을 겪고 이사까지 고민하던 중에 돌이 안된 어린 자녀가 코로나로 아파하며 잠들어 있는데 쿵쿵거리는 소리를 듣고 홧김에 행동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게 특수상해미수 혐의와 함께 감염병법을 위반했는지도 검토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 靑과 달리 외교사절 방문 ‘직관’… 보안앱 안 깔면 출입금지 실랑이도

    靑과 달리 외교사절 방문 ‘직관’… 보안앱 안 깔면 출입금지 실랑이도

    용산 대통령 시대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9일 기자들에게 ‘슬기로운 소통생활 Ver.1(버전1)’이란 제목의 모바일 초청장이 전달됐다. 새로운 대통령 청사를 찾아오는 길이 상세히 안내된 초청장을 보며 ‘구중궁궐’로 일컬어지던 청와대와 달리 대통령과 참모, 취재진 간의 ‘소통 생활’이 실현 가능해질지 기대감과 의구심이 교차했다.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문이 열린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입장하기 위한 보안 절차는 매우 까다로웠다. 취재진과 직원들은 대통령이 출퇴근하는 1층 정문이 아닌 지하 1층으로 이어진 청사 입구를 통해서만 출입할 수 있다. ●보안 엄격… 매번 앱 깔았는지 확인 경호와 보안을 이유로 녹음과 ‘테더링’(인터넷 공유 기술) 등을 통제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도 필수다. 경호처는 출입하는 취재진에게 매번 휴대전화에 앱을 깔았는지 확인한다. 아울러 앱을 깔 수 없는 아이폰의 경우에는 향후 출입 시 소지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이에 일부 기자들은 지나친 취재의 자유 제한이란 취지로 경호처와 승강이를 하기도 했다. 과거 청와대에서는 기자실(춘추관)과 대통령 집무실이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이 정도로 보안이 엄격하지는 않았다. 취재진은 매번 공항과 비슷한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건물에 들어갈 수 있다. 가방 등 소지품은 별도의 엑스레이 검색기를 통과해야 한다. 청사에 들어선 취재진은 계단을 통해서만 기자실과 브리핑룸이 마련된 1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재진의 경우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대통령과 직원들이 상주하는 다른 층으로의 자유로운 이동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의지대로 대통령실 참모들이 수시로 내려와 소통하겠다고 했다. 실제 윤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집무를 시작한 11일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수시로 1층에 내려와 복도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번호를 주고받는 모습이 연출됐다. 취재진은 윤 대통령이 각국 외교사절을 맞이하고 배웅하는 모습도 고스란히 지켜볼 수 있었다. 경호처가 20m 정도 거리를 제한했지만 윤 대통령의 표정을 가감 없이 볼 수 있는 거리였고 영상기자들의 촬영도 가능했다. 과거 청와대에서는 꿈도 꿀 수 없었던 일이었다. 그때는 풀기자 1~2명만 행사에 접근할 수 있었다. 사절들이 떠나자 윤 대통령이 복도에서 참모들과 잠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1층 정문으로 포스탱아르캉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정상환담을 위해 들어서자 윤 대통령이 반갑게 맞으며 함께 5층 접견실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대통령을 이처럼 지근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느낌을 줬다. ●다급한 이사·공사에 ‘미완의 집무실’ 다만 급히 개막한 대통령실 청사는 계속되는 공사와 이사로 인해 아직 미완의 모습이다. 청사 복도 바닥에는 보호재가 깔려 있고 곳곳에 여전히 이삿짐과 리모델링 장비들이 쌓여 있다. 공사가 상당 부분 완료된 1층의 경우도 인부들이 천장과 에어컨 등의 시공을 이어 갔다. 지하 1층 매점 옆에는 슬로건(‘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팻말을 부착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제1 집무실이 들어설 2층의 경우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라 소음이 1층까지 전달되는 등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건물에 붙어 있는 ‘층별 안내도’에도 대통령 제1집무실이 들어설 2층과 3·4·8층은 ‘공사 중’으로 표기돼 있다.
  • “고교 기숙사 휴대전화 전면금지는 통신의 자유 침해”

    “고교 기숙사 휴대전화 전면금지는 통신의 자유 침해”

    노트북·태블릿도 지정된 장소에서만 사용학교 측 “담임교사 허가 받고 사용 가능”인권위, 관련 기숙사 생활규정 개정 권고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게 전면 금지하는 행위는 통신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경북의 한 고등학교 교장에게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의 휴대전화 및 전자기기 소지·사용을 전면 제한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관련 기숙사 생활규정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숙형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학교가 일요일 일부 시간대에만 휴대전화를 예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하고 노트북·태블릿PC 등 전자기기를 기숙사 내 지정된 와이파이 구역 이외 장소에서 사용하면 한 달간 기기를 압수하는 등 지나친 사용 제한으로 학생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이에 학교 측은 지정된 시간 외에도 학생이 요구하면 담임교사 허가를 받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고 통화가 필요하면 교내 공중전화도 사용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또 전자기기를 와이파이 구역 외 장소에서 사용하면 학업과 무관하게 쓸 소지가 많고 주변 학생에게 소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용을 금지했다고 했다. 이러한 휴대전화·전자기기 사용 제한은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으로 기숙사 생활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시행하고 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인권위는 학교 내에서 학생의 휴대전화·전자기기 소지 및 사용을 제한할 필요성은 인정된다고 할지라도 일과 시간 이후 기숙사 생활에서도 이를 전면 제한하는 것은 헌법 37조 2항에 따른 과잉금지원칙에 어긋나고 헌법 10조(행복추구권)와 18조(통신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학교 측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의 통신과 사생활을 제한하면서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할 방안은 마련하고 있지 않다”면서 “전자기기의 부정적 효과만을 부각해 전면 금지하기보다는 공동체 내에서 토론을 통해 규율을 정하고 이를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본인의 욕구와 행동을 통제·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교육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했다.
  • [고든 정의 TECH+] UFO처럼 그냥 하늘을 난다?...이온 추진 드론 공개

    [고든 정의 TECH+] UFO처럼 그냥 하늘을 난다?...이온 추진 드론 공개

    2018년 MIT의 과학자들은 움직이는 부분이 전혀 없는데도 하늘을 날 수 있는 항공기를 개발했습니다. 물론 SF 소설처럼 반중력 장치를 이용한 비행체는 아니고 이온 추진 (ion propulsion) 기술을 이용한 소형 항공기였습니다.  이온 추진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두께가 다른 두 전선에 고압 전류를 흘려 음극과 양극을 만들면 전류에 의해 이온화된 공기 중 질소가 양극에서 음극으로 이동하면서 공기의 흐름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양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날개를 붙이면 움직이는 부품 없이 전기의 힘으로 날수 있습니다.  이 원리는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발생하는 추력과 양력이 낮아 실제 항공기에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원리상 매우 큰 날개와 전선이 필요하다는 것도 큰 단점인데, 결국 비행기를 잡아당기는 힘인 항력이 매우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크기는 큰데 탑재량은 적고 속도가 느린 항공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도 MIT의 연구팀이 실용적인 크기의 드론을 이 방식으로 날릴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이후 많은 스타트업과 연구팀이 실제 상용화를 위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의 언디파인드 테크놀로지스 (Undefined Technologies) 역시 그중 하나입니다.  이들이 개발하는 것은 고정익 드론이 아니라 쿼드롭터를 대체할 수 있는 수직 이착륙 드론입니다. 수직 이착륙 항공기는 수평 방향으로 비행하는 고정익기보다 더 강한 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추력이 약한 이온 추진 항공기에는 더 어려운 도전입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최근 실제 비행이 가능한 프로토타입 드론을 공개했습니다. 2분 반 정도 비행이 가능한 드론으로 에너지원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이온 추진 드론의 가장 큰 장점은 움직이는 부분이 없고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고장의 가능성이 낮으며 이론적으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움직이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소음이 적다는 점 역시 가장 기대되는 장점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들이 제조한 프로토타입은 예상외로 큰 소음을 만들었습니다.프로토타입 드론의 소음은 무려 85 데시벨에 달해 일반적인 쿼드롭터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예상치 않게 높은 고주파음의 원인은 확실치 않지만, 연구팀은 쿼드롭터와 비슷한 수준인 70 데시벨까지 낮출 계획입니다.  물론 아직 프로토타입 드론이기 때문에 언디파인드 테크놀로지스가 개발 중인 사일런트 벤투스 수직 이착륙 드론의 소음과 성능은 이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움직이는 부분 없이 전기의 힘만으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점은 충분히 혁신적입니다. 다만 몇 가지 단점을 극복해야 상업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마지막 퇴근 文 “성공한 대통령이었나요? 다시 출마할까요?”(종합)

    마지막 퇴근 文 “성공한 대통령이었나요? 다시 출마할까요?”(종합)

    靑 정문서 걸어 나와…지지자들 ‘문재인’ 연호전임 장관·시민 수천명 운집 文부부 배웅文 “정말 홀가분…전임 대통령으로서 ‘보기 좋구나’ 소리 듣도록 잘 살아보겠다” 10일 윤 당선인 취임식 참석 후 양산행 임기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6시 정시 마지막 퇴근을 했다. 청와대에서 근무한 마지막 대통령이 됐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며 청와대 앞에 운집한 수천명의 지지자들에게 “고맙습니다. 다시 출마할까요?”라며 활짝 웃었다. 5년의 임기를 마치는 순간이었지만 지지자들의 환호성에 감동한듯 농담으로 다시 출마할지를 물었고, 지지자들은 “예”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내려간다. 文 “청와대 대통령 시대 끝난다”“선진국 됐다…국민께 깊은 존경과 감사”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준비돼 있던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단상에 선 문 대통령은 “마지막 퇴근을 하고 나니 정말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아서 정말 홀가분하다. 게다가 이렇게 많은 분이 저의 퇴근을 축하해주니 저는 정말 행복하다”라면서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중 여러 위기가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오히려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마침내 우리는 선진국이 됐고 선도국가 반열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적으로 우리 국민 덕분이다. 진심으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로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끝난다. 특히 효자동, 청운동, 신교동, 부암동, 북촌, 삼청동 인근 지역 주민께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文 “성공한 전임 대통령 되게 도와 달라” 문 대통령은 “주민들은 아마 대통령이 있는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는 긍지와 보람을 가졌을지 모르지만 교통통제 때문에, 집회와 시위 소음 때문에 불편이 많았을 것”이라면서 “역대 대통령들을 대표해서 특별히 인근 지역 주민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제가 처음 취임한 직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인근 지역 주민을 모셔 전입신고를 했다”면서 “오늘 이렇게 떠나는 인사를 드린다.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끝나면 우리 인근지역 주민의 삶이 더 행복해지기를 기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 (제가)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라고 크게 물었다. 지지자들로부터 “네”라는 대답을 듣자 “감사하다”고 화답한 뒤 “성공한 전임 대통령이 되도록 도와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제 아내와 전임 대통령으로서 ‘정말 보기 좋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잘 살아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 여사 “어린아이가 행복한 나라로”“양산 가서 노력하겠다” 문 대통령은 김 여사의 소감도 들어보자며 이름을 불렀다. 김 여사는 “대통령님과 함께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시는 여러분이 함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린아이들이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기대가 있는 나라를 위해 노력해 달라”면서 “저도 양산에 가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연단을 내려와 지지자들에게 다시 한번 인사한 뒤 대기하던 관용차를 타고 임기의 마지막 밤을 보낼 모처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탑승한 차 안에서 창문을 내려 다시 한번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했다.靑직원들 “대통령님 사랑합니다”文 ‘셀카’ 촬영 응해주고 김 여사 ‘손하트’ 앞서 문 대통령은 오후 6시에 맞춰 부인 흰색 정장을 입은 김정숙 여사와 관저에서 나왔다. 파란색과 흰색 풍선을 들고 기다리던 청와대 직원들을 맞이했다. ‘문재인 평범한 매일을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직원들은 일제히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외쳤고, 문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정문으로 걸어 나왔다. 이곳에서는 그간 정문을 지키던 경비 요원에게 인사말을 건네는 모습도 보였다. 정문에는 유은혜·전해철·황희·박범계·한정애·이인영 등 현 정부의 더불어민주당 출신 장관들이 대기하고 있었다.이들은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박경미 대변인 등과 함께 문 대통령의 뒤를 따랐다. 정문을 나온 문 대통령은 일찍이 나와 건너편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에게 다가가 인사했다. 바리케이드 뒤편에 선 이들은 “문재인”을 계속 연호했고 문 대통령은 맨 앞줄에 선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셀카’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여사님 사랑해요”라고 외치는 시민에게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였다.10여 분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분수대 앞에 도착하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민주당 소속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홍영표 의원 등의 모습이 보였고, 문 대통령은 역시 이들과도 반갑게 인사했다. 오후 6시 25분쯤 공식행사 당시 문 대통령이 등장할 때마다 나오던 음악인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흘러나오자 분수대 앞에 운집해 있던 지지자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파란 모자를 맞춰 쓴 지지자들 손에는 ‘사랑해요 문재인’, ‘넌 나의 영원한 슈퍼스타’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일부 지지자들은 문 대통령을 만난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퇴근길 환송 행사를 마친 뒤 서울 모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10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이후 오후 12시쯤 KTX를 타고 거처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로 향할 예정이다.
  • “한국은 못 할거야”…프랑스의 무시 뒤엎은 KTX의 반전 실화

    “한국은 못 할거야”…프랑스의 무시 뒤엎은 KTX의 반전 실화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교통망을 확충하겠다.’ 새 정부가 제시한 국정과제 중 하나다. 핵심은 고속열차 KTX다. 정부는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KTX-이음’을 2027년까지 25편성(200량) 발주한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이 가운데 고속열차 불모지였던 한국이 국산 기술로 KTX를 개발하기까지 있었던 비화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현대로템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한국산 고속열차 개발 스토리’를 소개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최초의 상용화 고속열차는 ‘KTX-산천’이다. 1994년 프랑스에서 이전받은 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2008년 첫 편성 출고되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열차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국가가 됐다. 처음 개발에 착수했을 당시 국내에 관련 산업 기반이 전혀 없었다. 시속 300km 이상 달리는 고속열차인 만큼 이에 걸맞은 열차추진 시스템 부품이 필요했는데, 한국에서는 이 부품을 구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정보도 부족했다. 당시 연구진들은 부품들을 하나하나 시험해보는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한다. 기술을 전수해준 프랑스 연구진들은 당시 “한국이 스스로 고속열차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었다.프랑스의 ‘무시’를 뒤집고 고속열차 개발에 성공해 자신감을 얻은 현대로템은 이어 ‘KTX-이음’ 개발에도 도전한다. KTX-이음은 모든 차량에 동력원을 분산해 탑재하는 방식의 열차다. 가속, 감속 성능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은 2012년 국책과제를 통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소음, 진동, 안전성 등의 추가 연구를 통해 양산 개발을 마쳤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KTX-이음은 지난해 1월 영업 운행을 시작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한 고속열차 생산업체인 만큼 신규 철도차량을 개발하고 양산하는 과정은 까다로운 도전의 연속이었다”면서 “그동안 축적한 역량과 노하우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확보한 열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장 되겠냐고?… 민심 마그마 끓고 있다, 6월 1일 폭발할 것”

    “서울시장 되겠냐고?… 민심 마그마 끓고 있다, 6월 1일 폭발할 것”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각종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열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지금 밑바닥에서 마그마가 끓고 있는데, 6월 1일에 폭발할 것”이라며 막판 대역전을 장담했다.-서울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서울시장이 되면 윤석열 정부의 백신 역할을 할 것이다. 윤석열 내각이라는 게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 선후배, 술친구, 이런 내부자들과 끼리끼리 아닌가. 국가 최고행정 의사결정을 하는 국무회의에 송영길 하나 있으면 자기들에게 허점이 없는지 점검하면서 메기효과를 낼 수 있다. 나는 비주류여서 그런지 노무현·문재인 대통령 때 바른 소리를 해 왔다. 오세훈 시장은 그런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 이번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서도 ‘윤비어천가’를 부르더라.” ●“부동산·주식 백지신탁 문제도 없어” -지지율이 낮은데 타개할 방안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에 10% 포인트 차 이내로 들어가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따라잡겠다. 지지율이 낮게 나온다고 기죽지 말고 힘내라는 말을 듣는다. 지금 밑바닥에서 마그마가 끓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문 대통령이 퇴임하고 윤석열 정부의 행태가 나타나면 마그마가 6월 1일에 폭발한다. 구청장도 대선에서 14대11로 졌는데 거꾸로 되게 만들어야 한다. 구청장 후보들도 당대표급이 왔으니 오 시장과 맞설 수 있다고 좋아한다.” -지난 1년간의 오세훈 시정을 어떻게 평가하나. “뭘 했는지 잘 모르겠다. 박원순 지우기만 있었다. 1000억원을 들여 박원순 시장이 만들어 놓은 세운상가 공중다리를 철거하겠다고 한다. 내 공약인 유엔5본부 유치는 오세훈 클래스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다. 오 시장의 부동산 정책은 임차인에 대한 배려가 없다. 나는 재개발·재건축을 하더라도 입주민이 100% 재정착할 수 있는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갖고 있다. 외교와 부동산에서 비교우위에 있다.” -용산 집무실 이전 문제에는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 “윤석열 정권 5년 내내 문제가 되지 않겠나. 국방·외교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해킹, 통신 보안, 고도 제한, 소음 피해 등의 문제도 있다. 데모하기 시작하면 녹사평, 삼각지, 이태원을 꽉 메워 오도 가도 못할 것이다. 용산 재산권 피해를 조사하겠다.” ●“유엔5본부, 일자리·글로벌 교육 기회” -부동산 민심이 차가운데, 돌아서게 할 수 있나.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처음에는 박영선 후보가 이기고 있다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 때문에 확 꺾였다. 부동산값 때문에 불만이 있었는데 ‘내로남불’까지 터지니까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나는 두 가지 측면에서 자유롭다. 당대표 때 종부세와 양도세 완화를 주장했고 실제로 법을 통과시켰다. 부동산으로 문제가 된 12명의 의원에게 탈당을 요구하면서 내로남불 프레임을 벗었다. 부동산이라고는 땅 한 평 산 게 없다. 지금 사는 송파 집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180만원이다. 아들은 군대에 잘 다녀왔고, 딸은 자기 힘으로 취직해서 둘 다 ‘아빠 찬스’를 써 본 적이 없다고 시민들에게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 오 시장 같은 주식 백지신탁 문제도 없다.” -1호 공약인 유엔5본부 서울 유치가 시민의 정서에 닿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는데. “기획재정부의 10년 전 평가가 10조원 경제 유발효과, 2만개 일자리 창출이다. 청년들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가서 인턴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너무 좋다고 한다. 서울에 유엔5본부가 오면 직원들을 위한 국제학교가 수없이 필요하고, 내국인 비율도 50%를 충족해야 해 서울에 있는 사람들이 글로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열린다.” ●“인천 선거 비상… 이재명 역할 절실” -‘이재명에게 뒷방에 갇히라는 것은 이적행위’ 등 거친 언사를 쓰면서까지 ‘이재명 역할론’을 강조한 이유는. “축구가 끝났는데 관중이 해산을 안 하고 기다리고 있다. ‘한 번 더 해라. 연장전을 해라. 너무 억울하다. 골대에 빗맞아서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페널티킥이라도 한번 해 보자는 분위기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16만명 입당을 이해할 수 없는 것 아닌가.” -0.73% 포인트 차 대선 패배에 집착하는 것 아닌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얻은 게 2.37%다. 역설적으로 우리가 단일화를 못 해 진 것이다. 안철수 후보가 예상과 달리 (윤석열 당선인과) 단일화를 하는 바람에 (민주당이) 진 것이다. 반칙으로 졌다는 느낌이 있지 않나. 0.73% 포인트로 졌다고 ‘올 오어 낫싱’(전부 아니면 전무)이면 국가가 통합되기 쉽지 않다. 국가 통합을 위해서는 이재명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는 게 맞다.” -이재명 전 후보가 굳이 인천으로 출마해야 하는 이유는. “인천(시장) 선거가 지게 생겼다. 박남춘 민주당 후보 쪽에서 (이 전 후보 출마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도 보선 출마를 선언했는데. “대환영이다. 안 후보는 (윤 당선인으로부터) 팽당했는데, 국회에 들어와 자기 목소리를 내야지 어떻게 하겠나.”
  • ‘01번’ 靑순환버스 신설… 하루 4만여명 더 찾을 듯

    ‘01번’ 靑순환버스 신설… 하루 4만여명 더 찾을 듯

    지하철 3·5호선 증편, 주차장 확대“대통령 상징, 사라진다니 속상” “집회 사라지고 개발 기대감 커져”인근 주민·상인, 기대·우려 엇갈려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으로 10일 정오부터 청와대가 일반에 개방된다는 소식에 청와대 인근 주민들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허락된 사람 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사실상 ‘금단의 땅’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고 외지인이 많이 찾으면서 상권이 활력을 찾을 것이란 기대감도 컸지만 대통령이 근무하는 ‘푸른 기와지붕’의 상징성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적지 않은 모양새다. 어버이날인 8일 어머니와 함께 청와대 인근을 찾은 송승준(39)씨는 “3년 만에 왔는데 시민을 강하게 통제하지 않아 좋았다”고 말했다. 주민 정태윤(42)씨는 “주말마다 집회·시위로 교통과 소음 불편을 겪었다”면서 “(집무실이 이전하면) 주변 환경은 훨씬 더 쾌적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종로구 옥인동에서 64년째 살면서 공인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이병문(83)씨는 “주민들은 청와대 개방 이후 서촌·북촌·경복궁·청와대·북악산·인왕산을 묶어 ‘광화문관광벨트’가 조성되리라는 기대가 있다”면서 “땅을 보러 오겠다는 문의가 많은데 기존 소유주가 매물을 거둬들이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반면 이날 아침 일찍 북악산 등산을 마치고 내려온 70대 자매는 집무실 이전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언니 유모(79)씨는 “오랫동안 대통령을 상징하던 곳이 갑자기 사라진다는 게 속상하다”고 말했다. 청와대 앞의 한 고급 한정식집 사장은 고위공직자 등 단체 손님을 주로 받았는데 이들의 발길이 뚝 끊길 것이라며 “당장 저녁 장사 타격이 클 것 같다”고 걱정했다. 서울시는 청와대 개방 기간인 오는 22일까지 이 일대 방문객이 하루 평균 2만 4000~4만 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청와대와 인근 주요 6개 역사를 순환하는 시내버스 노선(01번)을 신설하는 등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경복궁역, 광화문역, 안국역을 지나는 지하철 3·5호선에 예비 전동차를 6대씩 추가 투입하고 관광버스 주차장 169면을 확보했다. 서울시는 또 청와대 본관, 영빈관 등 주요 지점에 간이화장실 15동(장애인용 2동 포함)을 설치하고 폭이 좁고 급경사가 많은 등산로에는 목재 난간 설치 등 안전사고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이후 관람 정보는 추후 별도로 공지된다.
  • 개방 앞둔 청와대 찾은 시민들 기대와 우려... “광화문관광벨트 조성되나”

    개방 앞둔 청와대 찾은 시민들 기대와 우려... “광화문관광벨트 조성되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으로 10일 정오부터 청와대가 일반에 개방된다는 소식에 청와대 인근 주민들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허락된 사람 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사실상 ‘금단의 땅’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고 외지인이 많이 찾으면서 상권이 활력을 찾을 것이란 기대감도 컸지만 대통령이 근무하는 ‘푸른기와지붕’의 상징성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적지 않은 모양새다.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어머니와 함께 청와대 인근을 찾은 송승준(39)씨는 “3년 만에 왔는데 시민을 강하게 통제하지 않아 좋았다”면서 “외국 사람인 아내와 함께 청와대 안쪽도 둘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주민 정태윤(42)씨는 “주말마다 집회·시위로 교통과 소음 불편을 겪었다”면서 “(집무실이 이전하면) 주변 환경은 훨씬 더 쾌적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종로구 옥인동에서 64년째 살면서 공인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이병문(83)씨는 “주민들은 청와대 개방 이후 서촌·북촌·경복궁·청와대·북악산·인왕산을 묶어 ‘광화문관광벨트’가 조성되리라는 기대가 있다”면서 “땅을 보러 오겠다는 문의가 많은데 기존 소유주가 매물을 거둬들이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서촌에서 파스타 가게를 운영하는 최종진(50)씨는 “소규모 레스토랑은 관광객이 많아지면 매출이 더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아침 일찍 북악산 등산을 마치고 내려온 70대 자매는 집무실 이전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언니 유모(79)씨는 “오랫동안 대통령을 상징하던 곳이 갑자기 사라진다는 게 속상하다”면서 “그래도 상징성은 사라지지 않으니 반드시 다른 용도로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앞에서 고급 한정식집을 운영하는 사장은 고위공직자 등 단체 손님을 주로 받았는데 이들의 발길이 뚝 끊길 것이라며 “당장 저녁 장사 타격이 클 것 같다”고 걱정했다. 서울시는 청와대 개방 기간인 오는 22일까지 이 일대 방문객이 하루 평균 2만 4000~4만 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청와대와 인근 주요 6개 역사를 순환하는 시내버스 노선(01번)을 신설하는 등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경복궁역, 광화문역, 안국역을 지나는 지하철 3·5호선에 예비 전동차를 6대씩 추가 투입하고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100대 더 배치했다. 서울시는 또 청와대 본관, 영빈관 등 주요 지점에 간이화장실 15동(장애인용 2동 포함)을 설치하고 폭이 좁고 급경사가 많은 등산로에는 목재 난간 설치 등 안전사고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 광명시, 수소차 구매 추가 지원…올해 총 30대로 확대

    광명시, 수소차 구매 추가 지원…올해 총 30대로 확대

    경기 광명시는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추가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수소복합충전소 준공을 앞두고 수소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구매 문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난 4월 선제적으로 추경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 총 30대의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며, 지난 2일부터 구매 지원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수소전기차 구매 시 325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되며, 대상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1개월 이상 광명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관내 기업, 법인, 단체이다. 수소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시 담당자가 접수된 신청서를 검토한 후 2개월 이내에 출고가 가능한 차량에 한해 순차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수소전기자동차는 배출가스와 소음이 없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시에 충전소 시설까지 설치된 만큼 구매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니, 올해 예산이 소진되기 전 서둘러 접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준공한 기아 AutoLand 광명 수소복합충전소는 작년 6월 광명시, 기아㈜, 하이넷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환경부 15억원 및 기아와 하이넷이 민간자본을 투입하고 광명시는 각종 규제를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설치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시비가 투입되지 않고 설치되는 민관 협력 사업의 대표 모범 사례이다.  
  • 9일부터 수원-사당역 ‘2층 광역 전기버스’ 운행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저상형 2층 광역 전기 버스’ 7대가 경기 수원~서울 사당역 광역버스 노선에서 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수원 권선구에서 팔달·장안구를 거쳐 서울 사당역으로 운행하는 7780번에 3대, 권선구에서 장안구를 거쳐 사당역으로 운행하는 7800번에 4대가 각각 도입된다. 2층 광역 전기버스는 좌석 공급량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토부와 현대차가 공동으로 개발한 버스다. 좌석은 70석(1층 11석·2층 59석)이다. 기존 버스(44석) 대비 약 60% 늘어났다. 저상버스로 제작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휠체어(2대)가 탑승할 수 있다. 전기모터로 주행해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고 전방 충돌 및 차선이탈 방지 등 각종 안전장치도 달았다.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과 탄소 배출이 없어 도심 대기환경이 개선될 뿐 아니라 대당 수송량 확대로 출퇴근 시간대 차내 혼잡과 도로 정체 완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버스 대비 연간 90톤 이상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하루 평균 승차 인원은 1250명에서 1501명으로 20% 증가하고, 평균 차내 혼잡도는 57%에서 44%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층 광역 전기버스는 2020년부터 운행하고 있으며 경기도 10개 노선에서 25대가 운행 중이다. 대광위는 올해 9월 지방 대도시권 중 최초로 대전권에도 2층 광역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등 올해 말까지 운행 대수를 6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총 300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 “ADHD, 성조숙증 유발”…어린이집 매트, 환경호르몬 ‘득실’

    “ADHD, 성조숙증 유발”…어린이집 매트, 환경호르몬 ‘득실’

    층간소음 방지용 바닥매트가 오래될 경우 일부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7배까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성조숙증 등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 물질이다. 해당 환경호르몬 물질은 남성 정자수 감소와 여성 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유해한 호르몬이다. 3일 한국소비자원은 1년 이상 사용된 바닥매트 14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표면 코팅(투명씌움)이 벗겨진 일부 제품에서 이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14개 제품 중 8개 제품에서 최소 0.2%에서 최대 0.7% 수준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이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상 안전기준인 0.1% 이하의 2배에서 7배에 해당한다.조사결과 오래 사용한 바닥매트일수록 유해물질 검출 비율도 높고, 검출량도 많았다. 최근 3년 이내에 구입한 6개 제품 중에서는 1개 제품이 안전기준 허용치를 초과했고, 3년 이상 사용된 제품 8개 중에는 7개가 기준을 초과했다. 소비자원은 장기간 사용하거나 사용빈도가 많은 장소에 설치된 바닥매트는 비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첨가됐거나 독성이 적은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 제품을 사용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노후 바닥매트는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안전을 관리할 필요있다고 했다.
  •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부실대응 경찰관 2명 형사처벌까지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부실대응 경찰관 2명 형사처벌까지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에 부실대응한 사실이 드러나 해임된 경찰관들이 형사처벌까지 받을 처지에 놓였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건 당시 부실 대응으로 해임된 A 전 순경과 B 전 경위를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3일 검찰로 송치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고발된 당시 인천 논현경찰서장과 관할 지구대장에게는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변호사 등이 참여한 수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위원들의 의견을 참고해 이같이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경찰관 2명은 피해자를 보호하거나 피의자를 제압하지 않고 사건 현장을 벗어났다”면서 “현장 폐쇄회로(CC)TV 등 증거 자료를 토대로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서장과 지구대장은 현장에 없었고, 후속 조치 등 자신의 직무를 제대로 이행한 것으로 판단돼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A 전 순경 등은 지난해 11월 15일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관련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A 전 순경 등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피해를 줬다며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당시 흉기에 찔린 40대 여성의 가족들은 국가를 상대로 18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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